>1597032266>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98펄롱 :: 1001

짭나센학원

2024-01-05 19:53:58 - 2024-01-07 22:41:33

0 짭나센학원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19:53:58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① | situplay>1596914102>
패덕② | situplay>1597000070>
이전  | situplay>1597032080>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4 인간쓰레기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2:28:51

>>83
역시
알아주시는군요😌

85 인간쓰레기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2:34:40

🤔
이거 매운맛인진 모르겠는데
mk.2쨩이 잠적할때 편지랑 담배 반 갑이랑 선명하게 두 줄이 뜬 진단키트 같은 것을 두고 가면
중앙히다이 기뻐서 죽으려고 하지 않을까(반어법)라는 상상을 좀 해봤어요

그리고 일찍 찾아내서 결국 혼인 신고서 제출하고
새벽에 메이쨔한테 깨워져서 졸린 눈을 비비며 24시 카페에 들어가 당근케이크를 주문하고
메이쨔가 다리아파 허리아파 찡찡거리면 주물러주고 수발들어주는
그런 삶을 사는거야 중앙히다이쟝....🫠 이게 당신의 업보입니다(????)

86 히다이주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22:35:37

>>84 메이사는 히다이가 중앙에서 막달라를 좋아해버리자 질투와 증오와 순애로 복수를 결심한 거구나 이거 Mk.2 서사 뚝딱이잖아요 우와
메이사주는 천재인가요...................................

87 레이니주 (VBvBiVHHYk)

2024-01-05 (불탄다..!) 22:36:16


남들이 오타쿠 토크할때
뮤지컬 넘버 들고오는 이상한 사람
이 될래요🫠

88 다이고주 (JaiGj.LOcI)

2024-01-05 (불탄다..!) 22:37:46

헤드셋 가져와야지

89 인간쓰레기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2:37:51

>>87 이거
레이니랑 다이고인거죠
😏

90 레이니주 (VBvBiVHHYk)

2024-01-05 (불탄다..!) 22:43:15


노래를 들으려면 이쪽이?!?!?!

>>89 🤔
🤔
갑자기 이상한 망상노트 소재가 떠올랐는데
치워둘게요...

91 인간쓰레기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2:44:49

>>90
치우지 마....🥺 풀어줘요....

92 인간쓰레기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2:45:49

>>86
아버지를 버리고 어머니를 버리고, 태어난 땅을 버리고 저는 오늘까지 그 사람을 따라 걸어왔습니다.
.....이거 굉장히 굉장히 굉장히 mk.2쨩이라서 짜릿했거든요....😉

93 다이고주 (JaiGj.LOcI)

2024-01-05 (불탄다..!) 22:46:09

아 이쪽은 프롤로그네요? 히히 잘 들을게요

>>90
주세요
주세요 🥺

94 레이니주 (VBvBiVHHYk)

2024-01-05 (불탄다..!) 22:57:26

🙄
왜죠?!?!?!?
아무튼 저 뮤지컬은 동명의 영화가 원작인데요

츠나센을 졸업하고 잠시 도쿄로 돌아가는 레이니
기차역에서 다이고 기다리는데 기차 출발할 때 까지 오질 않는 다이고
그 이후로 다이고랑의 연락도 끊기고 츠나지로 돌아가도 아무도 다이고 이야기 꺼내지도 않고...
그렇게 헤어진 아련한 첫 사랑으로 남게 되는데
트레이너가 된 레이니의 앞에 나타난 우마무스메
말투나 성격이 다이고랑 똑같아서 갈수록 그 아이가 신경쓰이게 되는 레이니...

같은
영화 AU가 떠올랐답니다🫠
망상노트에서 레이니가 아니라 다이고가 사라진 이유 : 레이니가 사라지면 나이차가 더 큰일나버림...

95 히다이주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22:58:15

>>90 노래 좋네요... 😇

>>92 전 그 바로 위의
저는 그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 사람이 죽으면 저도 함께 죽을 것입니다.
그 사람은 누구의 것도 아닙니다. 제 것입니다. 그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건네주어야 한다면, 건네주기 전에 제가 그 사람을 죽여드리겠습니다.
이 부분도 무척이나 메카땅스러워서 좋았던... 😇😇😇😇😇😇😇😇😇😇

96 다이고주 (JaiGj.LOcI)

2024-01-05 (불탄다..!) 22:58:54

아니
잠깐만요


아😭😭😭😭😭
아 설마
제가 생각하는 게 맞나요?

아...

97 히다이주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23:00:17

다이니 엄살부리지만 이쪽도 만만찮게 매워... 😥

98 미즈호주 (PCUdkcVXQw)

2024-01-05 (불탄다..!) 23:01:09

여기서 가장 안 매운 커플은 코우미즈인게 분명해 그치???

99 히다이주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23:01:54

미하 👋

100 미즈호주 (PCUdkcVXQw)

2024-01-05 (불탄다..!) 23:02:41

히하 ✨

101 인간쓰레기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3:04:26

미즈호주 앵하임다~

애프터가 되니 제일 순한맛이 되어버린 미즈코우....

102 레이니주 (VBvBiVHHYk)

2024-01-05 (불탄다..!) 23:04:46

>>96 아... 마도요...?
영화 결말은 여주의 소원대로 뉴질랜드의 절벽에서 (줄 없는) 번지점프를 하는걸로 끝나지만
이쪽은 나름 희망적이지 않을까요🤔

103 인간쓰레기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3:04:46

>>95 그쵸그쵸 그 부분도 정말이지 최고인😋😋😋😋😋😇😇😇😇😇😇

104 다이고주 (JaiGj.LOcI)

2024-01-05 (불탄다..!) 23:05:36

>>94
그 다음까지
생각해두셨나요...?

으윽 너무 마음이 아파
시놉시스가 떠올라서 마음아픈데
하...어쩌면 진짜 그런 일이 생기면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까 으으응ㅇ윽

🥺🥺🥺
레이니주 망상노트 자주 풀어줘요...

>>98
미즈호주 어서오세요
코우미즈는
if로 매웠던 게 아니었잔아요(?)

105 코우주 (i08.QPqK7M)

2024-01-05 (불탄다..!) 23:06:06

저 사별if 보고싶어요(뜬금)

106 미즈호주 (PCUdkcVXQw)

2024-01-05 (불탄다..!) 23:07:17

>>101>>104 아니 진짜로
코우미즈가 제일 순한맛이 맞다니까 지금???

>>105 ㅋㅋ 코우만 남은 if일거같은데 그거

107 다이고주 (JaiGj.LOcI)

2024-01-05 (불탄다..!) 23:08:00

>>102
휴... 엽떡 먹다가 바나나우유 마신 느낌이에요
사실 저도... 챙겨둔 비빔노트가 있는데... (눈치)

코우주 어서오세요

벌써매워...

108 히다이주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23:08:26

미즈코우의 사별 if는 코우가 죽어서 실성한 미즈호가 니시카타 집안의 백치 딸로 오래오래 살아갈 거 같은 진짜 호러느낌이

109 미즈호주 (PCUdkcVXQw)

2024-01-05 (불탄다..!) 23:08:40

아니 제일 순한 맛이라고 좋아하고 있었더니
기다렸다는듯 코우주가 사별If를 들고오네

110 코우주 (i08.QPqK7M)

2024-01-05 (불탄다..!) 23:09:34

>>108 🥵😋
>>109 ㅋㅋ

111 레이니주 (VBvBiVHHYk)

2024-01-05 (불탄다..!) 23:11:32

>>107 비빔노트 강도다... 손 들엇...

저 사별 if 한 5개는 생각해놨는데요
굳이 따지자면 어렸을때는 레이니를 닮았었는데 크면서 점차 다이고를 닮아가는 아들
가끔 술취하면 아들 끌어안고 다이고 이름 부르면서 우는 레이니 같은 호러물이 역시 정사가 아닐까 하고...

112 나니와주 (TkYETOfK5Y)

2024-01-05 (불탄다..!) 23:11:59

사별if는 야다...

113 히다이주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23:24:12

저는 갑자기 병든 닭처럼 노곤노곤하네요...
눈붙이고 올래요
아마 일어나자마자 저녁 약속을 나가야 할 듯 하니
다들 미리 앵밤입니다 👋

114 코우주 (i08.QPqK7M)

2024-01-05 (불탄다..!) 23:31:45

잘자오

115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3:32:06

로워를 무한반복으로 듣다보니 몬가 몬가

116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3:32:18

몬가 나와버린

117 다이고주 (JaiGj.LOcI)

2024-01-05 (불탄다..!) 23:32:51

>>108
와 세상에
너무 슬퍼 이거 아...

>>111
우와진짜


와 진짜

하아아아아


너무매워요 😭
그치만 맛있긴 해...

으응 강도님 비빔노트 한 장 드릴게요... 봐주세요 🥺
그게..

자꾸 서로 아프거나 그런 부분만 생각이 나는데...
다이고에게 문제가 생겨서 정말 꾸준히 재활을 하더라도 다시 걷기 힘들어지게 된다거나, 아니면... 뇌 쪽에 문제가 생겨서 기억에 자꾸 틈이 생긴다거나 그런 상황에 결국 레이니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헤어지게 되고.
레이니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가 실패, 결국에는 어쩔 수 없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도쿄로 돌아가 지내게 되는데...
선 얘기도 들어오긴 했지만 레이니는 거절하고... 그 이유는 뱃속에서 자라는, 이제는 상처가 된 사랑의 결실 때문이었다는 거.
시간이 흘러 결국 혼자서라도 아기를 낳아 기르던 레이니는 자신과 다이고를 닮은 아이를 보며 나고야로 찾아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흐려지는 기억을 되짚어 도착한 다이고의 본가, 그러니까 화과자 집이죠.

그 곳에 도착해서 나이가 드셨지만 여전히 화과자집을 운영하고 있는 다이고의 부모님과 만나고...
처음에는 놀라는 눈치였지만, 그래도 살갑게 맞이해주면서 집 안에서 요양하는 다이고와 만나게 되는 거에요.

그런데 다이고는 이미 기억에 구멍이 많이 나 있어서, 레이니를 보면서 기시감과 끌림을 느끼면서도 낯설어하는 상태고... 그런 모습에 이 곳을 찾아온 걸 후회하던 레이니는 떠나기 전날 다이고의 어머니가 이건 꼭 보고 가라며 꺼내준 다양한 노트들과 수첩을 보게 될거에요.
레이니와의 시간, 레이니의 생김새, 좋아하는 점, 조금 고쳤으면 하는 점.
함께 클래식 시즌과 시니어 시즌을 보내면서 있었던 일들, 레이니가 알려준 니쿠쟈가 레시피 등이 잘 정돈되어 있는 그 수첩들을 보게 되는거에요.

그리고 다음 날, 레이니는 아이의 손을 잡고 나고야를 떠나 도쿄로 돌아가겠죠.
화과자 집 2층 창문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다이고를 보고, 그동안 나름 재미있게 다이고와 놀았던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주라고 하면서.

"조금만 기다려 줘, 다이고."

라는 말을 남기고 그렇게 레이니는 기차에 오를 거라고... 그렇게 생각해요.
그 뒤에는... [더보기]

118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3:33:07

앗 히다이주 앵바앵밤입니다~ 푹 쉬시고 저녁약속도 잘 다녀오세요😸

119 이름 없음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23:33:41

어라잠깐
2p메이쨔는 중단발인가요?!

120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3:34:22

>>119 아뇨 뒤에 느슨하게 묶었어요..
대강 묶어서 풀리든 말든 냅둔다는 느낌이네요🤔 집에 돌아가면 분명 머리끈 없어지고 풀려있을거같아...

121 쓸애기 다이고주 (JaiGj.LOcI)

2024-01-05 (불탄다..!) 23:34:39

쓰고보니
너무 쓸애기같은데 나도

>>115-116
하아아아 이 대비 어떡하면 좋아
>>116의 히다이는 무조건 담배를 끊었겠네요 이미 끊었을거야... 그 담배 냄새를 지금 메이사가 풍기고 있다니 이거 너무해 🥺🥺
너무 매워요

122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3:35:30

아니 다들 매운맛 장인이잖아!!!!!!!!!!!!!!!!!!!!!!!!!

123 미즈호주 (PCUdkcVXQw)

2024-01-05 (불탄다..!) 23:36:32

지금 매운맛 썰을 풀지 않고 있는 내가 일류다.

>>113 히다이주 굿나잇 이오

124 히다이주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23:37:08

>>120 ..................서로 1~2년쯤 같이 지내면
다시 귀여운 사이드 테일로 돌아오겠죠? 조금 치유받아서?
그... 그렇겠죠?

125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3:38:12

>>124 퀭한 얼굴로 담배 뻑뻑 피우다가
"유우가... 나보고 이 나이에 사이드 테일을 하라고? 공개처형하는거야?" 하면서 피식 웃을 거 같은데요(????)

126 쓸애기 다이고주 (JaiGj.LOcI)

2024-01-05 (불탄다..!) 23:39:35

>>124
개인적인 감상인데요...
히다이가

"그... 머리는 이제 옆으로 안 묶어?"
하고 물어보면 메이사가 한숨 푹 쉬면서 머리끈 꺼내보고 피식 웃은 다음 히다이 손에 툭 올려놓을 거 같아요

"난 하는 법 까먹었어."
하고...

127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3:40:00

>>126 뭐야 이거 너무 맛있잖아...🥺
이걸로 할래요(???)

128 히다이주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23:41:22

아니... 자고 일어나서 수정을 🫠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나의 죄가 깊어..........
일단 잘래요...

>>115-116 로워는 최 고 야
저도...먼가먼가먼가 막 떠올랐는데 일단 어떻게든 지금걸 하고나서
로워를...
근데 정말이지
이 대비가 좋단 말이죠 그래서 금연 시켜놨는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사주가 캐치해준 것도 너무너무!? 너무너무나 최고고...
그래도 메이쨔 임신하고나서 금연할 테니까 🥺
건강이 크게 나빠지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치...
뭔 가 자러가느라고 아무 말도 못하고 가는 건 아닌 거 같아서 마구 주접을...

129 메이사주 (93oW.d3t8s)

2024-01-05 (불탄다..!) 23:42:41

>>128 우웃 감사해요 하지만 잠이 우선이니까... 어서 주무세요😌
앵바앵밤입니다~🤗

130 히다이주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23:42:44

>>126 아!!?!?????!?!??! 당연히해줘야지젠장!!!!!!!!!! 이거 멧챠멧챠!? 뭔가?! 그거!! 아!! 아무튼 좋잖냐 제기랄!!!!!!!!!!!!!! 해줄수밖에없다고사이드테일

131 히다이주 (sBbqaBm8cY)

2024-01-05 (불탄다..!) 23:43:28

그럼진짜
앵바...👋

>>129 👋👋👋👋

132 유키무라-언그레이 (bXqyVHQPzs)

2024-01-05 (불탄다..!) 23:48:00

“그것도 그래.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자, 우리.”

네 뺨을 그렇게 쭈욱, 늘리면서 작게 키득이고는, 곧 놓아주면서 뺨을 부드러이 쓸었다.

“세간의 시선같은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걸. 있잖아, 나냐. 우리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막연히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대. 뒤에서 이런저런 나쁜 말들을 얹는 사람들은, 조금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그렇게 생각해.”

“외롭거나, 슬프거나, 질투심이 있거나 해서 비난의 화살을 자신에게서 남에게로 돌리는 것 뿐이니까. 중요한건 너와 나의 행복이니까. 너와 내가 얼마나 가치있는 사람인지 알아가는거니까. 뭐, 그래도... 나냐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응. 나도 그게 더 낫다고 생각해.”

주변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는, 산들바람에 나부끼는 부드러운 풀잎처럼. 드넓은 초원 위에 피어난 두 송이의 꽃에 불과하더라도, 거목이 되지 못했노라고 자책할 필요는 없잖아. 거목들이 우리를 비웃으면 좀 어때. 우리는, 우리에게는, 우리만의 아름다움이 있는 법이리라. 뭐어, 그래도 누군가 너를 슬프게 한다면, 내가 한대정도는 때려줄수 있어. 그런 다음에 널 꼭 안아주는거야. 농담이지만. 말을 마치고 가벼이 웃으며, 고맙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여.

“너랑 같이 있는데, 뭐가 슬프고 힘들겠어.“

부드러이 웃으면서 네 손을 꼬옥 잡으려 해. 그리고 봐주지 않겠다는 말에는 작게 웃으며.

”헤에, 우리 미래의 담당무스메를 너무 얕보는거 아냐? 으음~ 그러고보니까, 나냐는 어떤 아이를 담당으로 맡으면 좋겠다던지, 그런 생각 해봤어?“

”나는... 달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였으면 좋겠네. 그 아이가 쭉 달리기를 좋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결혼식 얘기에 조금은 귀를 쫑긋거렸다.

”전통식이라... 그것도 좋겠다. 옷은 어떻게 할까.. 입고 싶은거 있어? 시로무쿠 차림새의 나냐도 예쁠것같은데, 기모노 차림새도 보고싶기도 하고...“

으으음, 하면서 고민하다가.

”돈 걱정되면, 작게 올려도 좋겠다. 나냐랑, 나랑, 친한 사람들 몇몇만 초대해서... 아, 아니면 여기 신사에 부탁해볼까?”

키득거리면서 웃었다. 어쩌면 축제처럼 아저씨들도, 츠나센의 다른 친구들도... 잔뜩 올지도 모르겠네. 추욱 하고 늘어지는 네 배를 괜히 콕 찔러보려고 하면서, 네 배 위로 가벼이 물장구를 치면서 키득여.

“아아, 행복하네... 고마워, 나냐.”

“그러게, 힐링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지. 같이 힘내보자.“

부드러이 웃으면서, 조금 더 네 쪽으로 가까이 앉았다. 네 불안이 조금은 해소되었으면 하는 마음일까.

”빠지지 않도록 키좀 나눠줄까?“

피식 웃으면서, 사소한 농담을 던졌다.

133 유식이 (bXqyVHQPzs)

2024-01-05 (불탄다..!) 23:48:11

후히히
다들 리하리하 모하모하인wwwwww

134 레이니주 (VBvBiVHHYk)

2024-01-05 (불탄다..!) 23:48:32

사망원인 : 다이고쭈의 비밀노트를
읽다.........
.........
.....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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