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순간적으로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천유양월을 외치는 고불과 닮은꼴의 형제. 아니아니, 아무래도 아니겠지 응. 어쩌면 고불은 생각 이상으로 발이 넓은 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찬찬히 생각을 정리해보는 야견, 아무 생각도 없이 일단 교국으로 직행한 그였지만, 그건 너무 대책 없지 않은가. 응. 이렇게 된거 교국에 있다는 지인을 소개받는 것도 좋겠다.
“교국이라. 천마신교는 아시죠 고불 형님? 옛날옛적에 있었던 엄청 강한 무인, 천마를 신으로 모시는 종교. 그 종교만 믿는 사람들이 만든 나라가 교국이요. 즉! 천마가 짱! 하는 인간들만 모여있는 나라가 교국이라 보시면 될거요. 다시 말해 천마를 모욕하는 일이라거나, 의문을 가지는 일은 절대금물!”
야견은 바닥에 그림을 그려가며 짧게, 하지만 요점을 설명한다. 지금까지 자신이 만난 천마신교라는 사람들은 다들 그 부분이 언급되면 눈이 뒤집어지고는 했으니까.
“뭐, 그거 빼고는 사람 사는 곳과 똑같수다. 무슨 의미인지 대충 아시겠죠?”
물론 야견이 말하는 ‘사람 사는 곳’의 의미는 결코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언급만은 아니었다. 선행 만큼의 악행도 이루어지고, 호의를 배푸려는 인간 만큼 악의로 해치려드는 사람도 많으리라. 그게 사람 사는 곳 아닌가. 사파인 고불은 말하지 않아도 잘 아리라.
“그럼 이제 나도 하나만 물어봅시다. 혹시 교국에 있다는 형제분은 어떤 분이요? 들리는 김에 신세를 좀 질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물론 정보의 값은 같은 가치의 정보로 지불할테니 걱정마시고.”
야견의 머릿 속에 이런 저런 가정들이 스쳐지나간다. 내당이라는 것은 분명히 교국을 운영하는 이들을 말하는 것이었지. 그 내당에서 일한다는 것 만으로도 고위직이라는 것이 분명한데, 거기다가 백씨라니. 자신이 생각하는 바가 맞다면 고불의 의형제는 엄청난 사람인 것이다.
“그러면 편지? 라도 한 장 써주지 않겠소? 솔직히 추천받아서 들렀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 나름대로 그걸 증명할 수단이 있으면 좋겠어서 말이지.”
야견의 머리가 재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또한 묘하게 무표정이었던 얼굴도 평소같은 생기를 띄기 시작한다. 우연히 만난 지인과의 정보의 교환일 뿐이었지만, 나름대로 복잡한 머리를 해소하기는 적격이었나 보다.
“사실, 다른 사람에게는 크게 의미가 없는 정보일꺼요. 형님이니까 의미가 있는 이야기랄까. 예전에 독고구검의 묘에서 하북팽가에게 단칼에 당해버린 미인 조각상을 기억하시는지. 후일 듣기로는 그 사람이 사실 독고구검을 좋다고 쫒아다닌 하오문의 문주였다더군.”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바닥에 대륙지도를 대충 그리더니 호남부분에 동그라미를 긋는다.
“하오문은 객잔에서 일하는 이들이 자기 몫을 제대로 챙기기 위해 만든 문파인데, 특유의 무공도 강력하지만 정보력이 대단하지. 여튼 내가 호남에 있었을 때 하오문이 운영하는 기루에 몰래 들어가 불을 지르고 돈을 훔친 적이 있었수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기루 아래에 독고구검의 묘 같은 기관이 있었지 뭐요. 꽤나 기묘한 우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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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견은 난색을 표했다. 화...확실히 고불이랑 연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에는 이 이상의 접선어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천마신교의 내당이라는 입장이 있으니 많은 것을 의지하기는 힘들겠지.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이 이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 좋지. 솔직히 말해서 그 기관이 옛날부터 계속 맘에 걸렸거든. 아, 혹시 모르니 내 이야기는 하지마쇼! 하오문 입장에서는 왠놈이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화가 잔뜩 나 있을테니. 그럼 피차 서로 갈 길이 머니...”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까 전보다 훨씬 개운해진 표정. 고불의 표리없는 모습에 야견의 복잡한 심경도 꽤나 풀린 듯 했다. 그리고 고불에게 이를 알리듯이 씨익하고 호전적인 미소를 지어보이는 야견. 평소와 같이 다짜고짜 공세의 자세를 취하며 외치친다.
“그런데 헤어지기 전에 역시 궁금하단 말이지! 독고의 무공은 얼마나 갈고 닦으셨나!!”
허공에 주먹을 뻗자 권격이 시공을 넘어 고불에게 닿고, 그를 밀어낸다. 아무래도 위력을 중시했다기 보다는 거리를 벌리기 위한 수이리라. 그리고 거리를 벌림과 동시에 수백의 금강저가 뒤따르듯 쏘아진다. 권술과 비도술. 지금 자신이 쓸 수 있는 최대의 수. 과연 고불은 어느 정도로 강해졌을까.
백보권 - 7성 시보권 : 열 걸음 거리의 적을 공간을 무시하고 타격합니다. 내공을 70 소모합니다. 비격사일태 - 6성 난장 : 내공을 50 소모합니다. 비도 수백개를 동시에 던집니다. 한 개의 비도당 추가 내공 20을 소모해 '필중' 효과를 부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