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학교를 꼭 가야겠냐?" "그럼 학생이 학교 안 가고 뭐해요." "네 낯짝 보면 안 가도 인정이겠는데." "추워서 그래요. 나가면 괜찮아져요." "고집 한 번 심줄마냥 질기군. 그래. 가라. 가. 사고나 치지 말고." "그게, 내 마음처럼 되요?" "적어도 네 마음대로 하고 싶은 건 안 할 수 있을 텐데?" "......" "......"
평소와 같은 하루였다. 비록 컨디션은 평소 같지 않았지만, 그 정도는 비타민제 같은 걸로 버틸 수 있었다.
하루 교과 과정을 보내고 방과 후에 저지먼트 부실로 갔다. 문 앞에서 잠시 머뭇거렸지만 숨 꾹 참고 문을 열었다. 안에는... 낯익은 부원 몇몇이 서류 작업을 하거나 하고 있었다. 그 중에는 희고 복실한 꽁지머리나, 노이즈 낀 분홍빛 머리가.
없었다. 숨이 천천히 들이켜졌다.
다시 나오는게 숨이 아니게 될 것 같은 순간에 부실 소파를 보았다. 거기 드러누워서 자고 있는 월을 보니 갑자기 숨이 턱 트였다.
제로인지 뭔지 하는 괴물과 싸우고 난 뒤인데도 여전히 저렇게 팔자 좋게 잘 수 있다니.
천천히 걸어 들어가 맞은편 소파에 앉았다. 멀리서 볼 때는 몰랐는데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악몽이라도 꾸나, 이렇게 대놓고 자고 있으면서.
그 모습을 보고 있다가 슬그머니 월에게 능력을 썼다. 또 그새 어딘가를 다쳤을지 모르니까. 혹시 있을지 모를 상처들을 회복하게끔 하다가, 슬쩍 목표를 머리카락으로 바꿨다.
자고 일어나니 머리가 자라있다면 어떤 반응을 할까.
그 생각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월의 새파란 머리카락은 잘도 자랐다. 이전처럼 허리까지만 할까 하다가 이번엔 아예 발끝에 닿을만치 늘려보았다. 어설픈 길이는 어쩐지 별로이지 않을까 해서였다.
다 늘어난 머리카락을 보다가 슬쩍 다가가 머리카락 일부를 앞으로 끌어내렸다. 눈 뜨면 캄캄해서 앞이 안 보이겠지만, 그러라고 해놓는 거 였다. 남들이 봐도 흠칫할 만큼 산발을 만들어 놓고 정수리를 몇 번 토닥였다. 가까이 보니 표정이 너무 안 좋아보였다.
"...아프지 마세요. 바보 선배야."
그 동안 말 걸어주고 참견해준게 있으니 그런 말 한 마디 정도는, 뭐.
그 뒤에 어쩐지 컨디션이 좀 나아져서 일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월이 깨기 전에 도망간 건 당연했다.
>>125 “무엇이 있는가는 각오하고 있어요.” “단 하나,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것이 저를 무너뜨릴 뿐이에요.” “아시잖아요, 소중한 누군가가 시들어가는데, 어디까지고 함께하겠다고 약속해놓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픔을. 눈 앞에서 누군가가 괴로워하고 상처 입고 하지만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어쩌지도 못한다는 것의 괴로움을. 초조하고, 힘들고, 괴롭고, 무섭고, 떨리고, 소리쳐도 듣는 사람 없고, 눈물 흘려도 보는 사람 없고··· 그러니 나는 그걸 넘어서 가야겠어요.”
>>130 그대로 의식이 끊어졌어요................. (흐릿) 그렇게 의도치 않게 아침반에 합류하게 됐네요. 너무 푹 자서 그런가 두통이 있는데, 그렇잖아도 지금 아침 편의점밥으로 해결하면서 타이레놀 하나 먹으려구요. (Q. 어째서 편의점밥?) (A. 어제 글램핑 갔다온 거 짐 뒷정리하느라 밥 지을 기력이 없엇슴...)
금주 어서오세요. 좋은 아침.
@혜우주 조율하느라 이거 미처 말씀 못드렸는데, 저만 못 본 게 있는 것 같은데요...? (지이이)
>>140 호옹 유준은 긴 말 더 안하고 그것도 다 혜우한테나 얘기하람서 젼나 지친 모습으로 터덜터덜 나갔을 듯 ㅋㅋㅋㅋㅋ 유준 : 내가 왜 애늠자식들 연애사에 끼어가지고... 아이고 담배 말려- 글고 유준이 호감작 비스무리하게 잘 해두면 비설 하나 털 수 있엉 이건 삼자대면 후에 얘기하는 걸로
“─네가 어찌나 그 아이에게 그렇게 쉽게도 모질게 굴던지. 천혜우 양. 나는 네가 서브젝트 제로가 ■■ ■■■ ■■■에 불과하다는 걸 알고 있는 줄로만 알았다.” 그의 목소리는, 명실상부한 빈정거림이었다. “그래도 정말 고맙다. 덕분에, 프로젝트 완성에 결정적으로 부족하던 마지막 퍼즐을 성공적으로 채울 수 있었어.”
(개인이벤트 스포일러 하나 더) 서헌오 박사는 적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적에게 협력하고 있지만, 설득에 성공하면 아군으로 돌릴 수 있어요. 생존시키느냐, 죽도록 두느냐를 선택할 수도 있고 이게 개인 이벤트 트루 엔딩의 조건이기도 하지만, 개인 이벤트의 트루 엔딩 여부가 성운이라는 캐릭터의 트루 엔딩 여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요.
아참 그리고 태오주랑 조율하다가 성운이가 딱히 설표로 급성장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환경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혹시 혜우주께서 서사가 더 완성도있으려면 설표로 만나야겠다거나 친칠라로 만나야겠다거나 하는 생각이 있으신가요? 없으면 다이스를 돌리거나 제 임의대로 할까 해서요.. 👀
>>152 부장님한테 특별히 허락받고 리라한테 가면 만들어달라고 해야겠어요 익명의 무서움을 보여주마
>>153 며칠 남아있을 것 같긴 한데, 더 멍이 들 만한 일이 없을 것 같으니 순조롭게 사라지지 않을까 해요. 어깨의 담 비슷하던 통증도 이젠 많이 나아졌구요!
>>171 여기서 그 장면 나올 수도 있는 거죠. 혜우가 "최악이야..." 같은 말 하고 성운이가 여기서 “응. 내가 네 최악이야. 카데바나 애니 인형 같은 게 아니라.” 하고 대답한다거나. 일단 지금 가장 고민인 건 당시 자신은 거진 무시하다시피 하고 태오의 손을 계속 잡고 있던 거라, 데 마레에서 희야와 태오, 혜우의 관계(그리고 혜우가 그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이유를, 얼버무리다시피만이라도)만을 말해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나머지는... 혜우가 어떤 말을 해도 다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고 있으니, 혜우가 말하고 싶은 대로 두시면 될 거에요. 성운이는 성운이대로 “나는, 너 없이는 행복하지 못할 것 같아.” 같은 말을 혜우에게 해주겠네요. 그런데 언제 주무세요? (지이이이이)
솔직히 말할까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그냥 슬슬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얘기할게요. 서사도 좋고 조율도 좋은데 가급적 저 서사 이야기 오늘내로 결말을 부탁드려요. 지금 뭐 다른 캐릭터들도 거론되고 엄연히 신청받은 리라주의 개인이벤트 관련도 엮이고.. 진짜 죄송한데 이 스레는 두 캐릭터의 러브스토리 스레가 아니고 어디까지나 그냥 스레 내의 캐릭터의 이야기일 뿐이에요. 당사자들끼리 이야기 잘 나누고 해결하는건 좋은데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까지 가지고 와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식의 말까지 나오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당사자들은 오케이하고 넘길수 있을지 모르나 캡틴으로서는 말을 조금 꺼내야할 것 같네요. 서사는 여러분들끼리 조율을 하건 이야기를 하건 다 괜찮습니다. 근데 다른 이들 이야기까지 끌어들이거나 계속 안 좋아질수도 있다니 뭐니 이건 좀 자제해주세요.
리라주께서 다양한 이들이 접할 수 있는 인터넷 공간을 통해 해당 상황을 전개하시고자 했던 것은 다른 캐릭터들의 반응 및 참여를 유도하시는 것 같았기에 그렇게 반응했었으며, 성운이라는 캐릭터의 반응이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것 같았기에 그렇게 반응하게 되었습니다만, 지난 진행에서부터 저도 계속 성운과 제가 다른 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상황을 유발하고 있다는 경각심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캡틴과 마찬가지로 해당 상황을 비롯한 부정적 서사가 지나치게 길어져 어장의 분위기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스레 내의 캐릭터의 이야기일 뿐이라는 점 역시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조율 중에 토론이 과열되어 캡틴을 비롯한 다른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책임을 통감합니다.
말씀드리기 송구스러우나, 저 역시 이 서사가 제 역량을 벗어나는 것이 서사 밖으로까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생각하여 여행에서 돌아온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다른 참치분들과 교류하면서 제가 통제 가능하면서 어장의 전개에도 혹여 폐가 될 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황을 조율하고 있고, 최대한 해당 상황이 더 이상 다른 분들께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캡틴께서 더 이상 걱정하시지 않도록 해당 조율은 가급적 빨리 완료할 생각이며, 지나치게 길어지지 않도록 유념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편하지 않은 이야기를 꺼내시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121 1. 확인 및 체결 2. 이건 나중에도 가능한 일임. 태오는 이 이후 침묵을 고수할 예정. 3. 그게 태오가 인생을 보는 시점입니다 휴먼. 걱정 마. 태오 짜증 난 상태로 "7년 전에 애랑 연애라도 했게요? 내가 29살도 아니고 19살인데, 12살에 어울린 거면 답은 하나지 않아?" 하고 날카롭게 툭 뱉고는 "동생. 이제 좀 내버려둬요." 하고 눈 감아버릴 거야.
써도 좋음. 단, 이쪽이 먼저 훈련레스를 썼기 때문에 답변은 독백으로 갈 예정. 나도 캡틴 의견에 동의하기 때문에 오늘 내로 끝내는 걸 바라거든... 아무튼 간에 조율은 이쯤 하고 다들 점심 먹읍시다~~~
나는 오늘...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됐어...😇 해피한 태오주... 그런데 40분 내로 해치워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