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09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68 :: 1001

◆c9lNRrMzaQ

2023-12-30 23:59:27 - 2024-01-02 18:49:15

0 ◆c9lNRrMzaQ (ugwSB9WrZc)

2023-12-30 (파란날) 23:59:2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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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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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토고 쇼코 - 강산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2:04:00

"아니, 법의학이고 뭐고 볼 필요도 없어 보인다."

딱 보면 나온다. 인간 시체의 숫자는 적고 코볼트는 늘어났다. 거친 싸움의 흔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결과는 불 보듯 뻔했다.
마침내 도착한 둥지 안 쪽엔 살아있는 코볼트가 몇몇 있었다. 그들 중에는 저번에 강산이와 토고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본 코볼트도 있었다.
둥지 안 쪽은 생활 공간이라 그런지 횃불이 설치되어 있어 플래시가 없어도 앞을 볼 수 있었다. 그렇기에 토고는 플래시를 껐다.
다행이게도 코볼트들은 이쪽을 눈치채지 못했다. 흔히 말하는 은신 상태에 돌입한 것이다. 토고와 강산은.

"저기에 알인가 뭔가 있었나보네."

코볼트들의 생활 공간 정중앙에 작은 제단의 형태가 보였다. 무언가 오랫동안 있었는지 짓눌러진 자국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저기에 드래곤의 알이 있었던 것 같았다.

"평화? 아님 공격?"

이대로 평화롭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어 대화를 시도할건지 아니면 공격을 시도할건지 물어보는 것이다.

54 강산주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2:12:16

>>52 오오오오!
딱 여선이랑 알렌에게 유용할 것 같은 장비와 기술이군요...!

55 시윤주 (koFLYEkgnk)

2023-12-31 (내일 월요일) 02:13:17

장비 부럽다.

56 ◆c9lNRrMzaQ (n54jnK6ME2)

2023-12-31 (내일 월요일) 02:14:45

버근가

57 태식주 (lFN5f4r1HE)

2023-12-31 (내일 월요일) 02:16:32

템부자

58 여선주 (T7zD0WMNhU)

2023-12-31 (내일 월요일) 02:17:12

오...!!(구경하다가 튀어옴)

59 토고주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2:17:20

시윤이 기술도 16개야 의념기 제외

60 강산 - 토고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2:18:07

"...하긴 그렇군요."

강산은 토고의 의견에 동의한 후 걸음을 옮긴다.
살아남은 코볼트들이 있는 곳에 가까워지자 강산도 걸음소리를 죽인다.

"평화적인 수단부터 써보죠."

토고의 질문에 그렇게 답한다.
말이 통하는 상태가 아니라면 싸워야 하겠지만, 이 곳은 게이트다. 싸우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건 곱게 넘어가도 나쁠 것 없겠지.

//6번째.

61 강산주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2:19:32

>>55-56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윤주 여선주 다시 안녕하세요.

시윤주 갑옷 좋아하시나 봐요?
캐릭터 취향이랑 오너분 취향이 별개일수도 있긴 하죠.😂

62 강산주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2:19:53

태식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63 토고 쇼코 - 강산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2:20:46

"그러면 혹시나를 대비해서 내는 계속 숨어 있을테니까 니 혼자 다녀온나."

혹시나 유혈사태로 번지게 된다면 적어도 우위를 점해야 하지 않은가? 특히나 이곳은 적들의 본거지니까 말이다.
토고는 강산이에게 훠이훠이 손짓을 한다. 자기는 이곳에 계속 숨어 있겠다고 말이다.

코볼트들은 저마다 모여 무어라 말을 하고 생활을 하고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불안해 보인다는 것.
드래곤의 알이자 유물이 없으니 불안해 보이고 신경도 많이 날카로워진 것 같으며 건강도 악화된 듯이 보인다.

코볼트 중 한 코볼트는 강산이가 보았던 마법을 쓰던 코볼트다.

64 여선주 (T7zD0WMNhU)

2023-12-31 (내일 월요일) 02:24:08

다들 안녕이에요~

정화..는 스킬이려나...

65 시윤주 (koFLYEkgnk)

2023-12-31 (내일 월요일) 02:27:55

>>56 사실 저 중에서 근데 인플레에 살아남은건 꼴깍이/결자의 의식 정도 아니야? 행군이는 밀렸을 것 같은데.

>>59 기술은 좀 많긴해 솔직히

66 시윤주 (koFLYEkgnk)

2023-12-31 (내일 월요일) 02:29:40

어쨌던 자다 깨서 야식을 좀 시킬까

67 토고주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2:30:10

지금 먹으면 살찌니까 물을 마시자

68 여선주 (T7zD0WMNhU)

2023-12-31 (내일 월요일) 02:35:11

지금 먹으면... 보통은 안좋죠..

다들 잘자요~

69 강산 - 토고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2:46:56

"그렇게 하죠."

강산은 토고의 제안을 수락한다.
사실 잘 될지 확신이야 없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도 잘 모르겠다만...다짜고짜 먼저 공격하는 것보다야 낫긴 하겠지.

"이봐."

일단 코볼트들에게 천천히 접근해보려 한다.

"도움이 될 만한 걸 가져왔어. 치유의 노래가 필요해 보이길래."

자신의 악기를 보여주며 조금 거리를 두고 말해본다.
포션 사다놓은 거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미처 챙기지 못했고, 원래 세계의 의약품이 여기서 통할지도 잘 모르겠다...

//8번째.

70 강산주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2:47:33

여선주 안녕히 주무세요.

71 토고 쇼코 - 강산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2:49:36

코볼트들은 강산의 소리가 들리자 전부 놀라 공격태세를 갖추었지만, 그를 기억하고 있던 코볼트 우두머리가 태세를 바꾸라 명했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와 말하기 시작했다.

"크르르.. 필요 없다! 인간, 도움!"

부상 당한 코볼트가 아직 있지만, 그런 도움은 증오스러운 인간에게 받기 싫을 것이다.
코볼트 우두머리는 "왜 왔냐, 인간." 하고 강산에게 물어온다.

"나, 기억한다. 약속. 주인님, 어디있냐?!"

72 강산주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3:08:11

잠시 일이 생겨서 답레 늦습니다...!
야식 해먹으려다 접시깼어요...

73 토고주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3:09:43

헐.. 괜찮어??? 손 안 다쳤어???

74 강산 - 토고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3:29:14

...하긴 서로 신뢰하지 못 하는 상태에서 호의를 베푸는 것은 의미가 없나. 강산은 잠깐 고민하더니 곧 코볼트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솔직하게 답한다.

"미안하다. 사실 그걸 모르겠어서 왔어. 누군가가 너희 주인님의 보물을 이용하고 있단 사실까진 알아냈지만, 어디로 가져갔는지 뒤쫓으려니 단서가 부족하더군."

아차. 너무 말을 복잡하게 하면 못 알아들으려나.

"너희 주인님의 보물을 되찾으려면 너희 도움도 필요할 것 같다. 부탁한다. 이 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줘."

//10번째.
방문한 목적이 이거 맞던가요?

75 강산주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3:30:20

>>73 다행히 막 날카롭게 깨지진 않아서 괜찮아요!
뒷처리도 바로 했고요!

76 토고 쇼코 - 강산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3:32:52

"크르르.... 멍청한 인간."

코볼트 우두머리는 솔직한 감상을 이야기 했다.
그리고 한숨을 내쉬고는 길고 긴 이야기를 어눌하게나마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인간, 이곳을 습격했다.. 우리 주인님... 빼앗았다... 주인님은 제단의 중심. 중요하다... 이곳의 기운을 안정시킨다.."

즉, 말하자면 드래곤의 알이자 유물인 그것이 이 지역의 기운을 안정시키고 있었고 그것이 사라진 지금 기운이 혼란스러워 몬스터가 미쳐 날뛰거나 혹은 여러 일이 일어나게 된다. 그런 뜻인 것 같았다.

"우리 주인님을... 이용하는 인간... 죽인다..!"
"크르르... 주인님, 기운을 받지 못하면... 죽는다..."

77 토고주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3:33:45

다행이다.. 미세한 유리 조심해!!! 알겠지?

78 강산 - 토고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3:46:20

"어 그래. 멍청한 뜨내기라 미안하다."

강산은 쿨하게 인정했다.
그래도 중요한 얘기를 해주었지 않은가.
이 곳에서 드래곤을 모셔온 자들만 알 수 있는 그런 얘기를.
코볼트 족장의 얘기를 정리하자면...즉, 애초에 이 곳에서 마력 에너지의 균형을 조정하던 드래곤의 알을 건드렸기에 몬스터들이 폭주하게 된 것이고, 그러지 않았더라면 마을이 몬스터 폭주로 망가질 일도 없었다...그런 내막인가.

"그 인간들 특이한 건 없었어? 예를 들면 반짝이는 쇳덩이를 뒤집어쓰고 있다든가. 아니면 습격하면서 뭔가 이상한 말을 했다든가...?"

코볼트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너무 불필요한 말은 하지 않는 게 좋겠지만...그들의 증언을 듣는다면 좀 더 추적이 쉬워지지 않을까? 그런 희망을 가지고 물어본다.

//12번째.

79 강산주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3:48:58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부엌바닥 한번 더 쓸고왔어요...!

80 토고 쇼코 - 강산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3:50:29

"그르르.. 모른다... 하지만 있다. 그 녀석들 피부..!"

코볼트는 무언가를 들고온다. 그것은 갑옷이다. 코볼트는 갑옷을 피부라고 착각하는 듯 하다.
갑옷의 문양은 어느 왕국의 문양처럼 생겼다. 그리고 그 갑옷에는 입은 자의 소속이 각인되어 있다.

[에테니아 왕국 에너지 연구부 소속]

"가져가라... 그리고 주인님을, 모셔와라!"

81 토고주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3:50:49

지금 강산이랑 한 일상이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지 나도 헷갈리고 있어 ㅋㅋㅋㅋㅋ

82 강산 - 토고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4:00:45

"아하..."

갑옷을 발견한 강산의 눈이 커진다. 이걸 '피부'나 가죽의 일종으로 인식했나.
그래도 꽤 중요한 정보를 얻었군.

"이거면 충분할 것 같군. 고맙다."

앞으로 어떻게 할 지도 정해졌고.

"너희 주인님 꼭 모셔오마."

강산은 갑옷조각을 받아들며 고개를 끄덕이며 물러난다. 이거...의념이 억제되니까 좀 무겁긴 하군.
그래도 토고에게는 (코볼트들을 자극하지 않을만큼 적당한 크기로) "형님, 형님! 빅뉴스임다!"라고 말하며 얻은 성과를 보여주려 해본다...

//14번째.

83 토고 쇼코 - 강산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4:06:11

토고도... 멀리서 보고 있었다!! 토고는 강산이 들고 온 것을 보고는 흠흠.. 생각에 빠진다. 위치도 특정 가능하고, 가란다면 갈 수도 있다.
몬스터의 습격의 원인도 알게 되었고 이대로 가다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뻔히 보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기서 딜레마가 생기게 된다.

"이제 찾아가기만 하믄 되는데... 선택을 내릴 준비는 됐나?"

토고는 손가락을 두개 펼친다.

"코볼트의 보물을 되찾는다. 뭐, 점마들 말대로 있어야 할 곳에 없어서 생긴 문제라면 돌려보내면 다시 문제는 해결 될기다. 하지만, 마을에서 보았듯이 그런 무기나 회복도구 같은 건 이제 인간들은 못 쓰것지. 거기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알 수 없다."

하나를 접었다.

"다른 하나는 그대로 두는 기다. 코볼트는 이대로 멸망..할거고 몬스터의 습격도 더 빈번히 일어나겠지만, 인간은 더욱이 발전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겨내겠지. 희생이 따르겠지마는... 거기다, 유물의 에너지가 다 떨어진다면 유물도 기능을 정지할거고... 그렇게 되면 또 다른 방법을 찾아가 인간은 살아남을기다."

하나를 또 접는다.
강산의 선택은 무엇인가?

"니는 어느쪽을 택하고 싶은데?"

84 강산 - 토고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4:51:13

"아...듣고 계셨군요."

강산은 고개를 끄덕인다.

"저는..."

그는 자신이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토고의 설명을 듣고서야 잊을 뻔했던 무언가를 알아차린다.
자신들은 결국 이 게이트의 외부인이다. 이 게이트의 결말이 어떻게 되든- 살아남는 것이 어느 쪽이든, 그들이 원래 소속된 세상은 이 곳이 아니다. 그러니 그들이 이것이 선이고 저것이 악이다, 라고 떠들고 어느 한 쪽의 편을 드니 마니 하는 것도 어쩌면, 결국 진정 저들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보기 좋은 쪽을 택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 생각에 잠시 침묵하며 답변을 망설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물론 코볼트의 보물이 이 게이트의 인간들에게 발전을 가져오긴 하지만...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마도구들이 폭주 자체를 방지할 수 있을까요. 그러진 못하겠죠."

...여전히 결정을 번복할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러면...인간들 중에서도 누군가는 계속 피해를 보게 될 겁니다. 재수없으면 마도구로도 되살리거나 고칠 수 없는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을테고요."

강산이라면 여전히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세상엔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이 있음을 알기에.
또 감당할 수 없는 변화는 없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저희가 이렇게 참견하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전 그렇게 생각해요. 보물 되찾으러 가죠."

그 선택의 결과로 자신들이 누군가에겐 악당이 될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강산은 결국 그렇게 답한다.

//16번째.

85 토고 쇼코 - 강산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4:56:00

토고는 강산의 말을 가만 듣는다. 그렇다. 게이트의 일은 결국 게이트의 일이다. 우리가 굳이 상관할 일도 아니고, 우리는 그저 게이트를 클리어 하거나 때에 따라서는 클로징하여 우리에게 이롭게 혹은 상관도 못하게 만들며 된다.
다만, 그것으로 괜찮은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나아가야 하지 않은가? 토고가 보기엔 강산은 그동안 선택을 미루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확신에 찰 때까지 말이다.

그의 선택이 완벽하게 옳은가? 혹은 그른가? 그런 건 모른다.
몬스터의 습격이 바로 진정될리는 없다. 마도구의 에너지가 바로 바닥날리가 없다. 그저 고철이 될 뿐이지. 결국 옛날부터 그래왔듯이 사람들은 살아갈 것이다. 코볼트 또한 저마다의 방법으로 살 것이다.
그렇게 나아가는 것이다.

"가자. 그럼. 가면서 더 이야기 하지 뭐. 코볼트 점마들은... 내버려둬도 될 것 같다."

토고는 코볼트를 바라본다.
그들은 어떠한 의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마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혹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무슨 방법을 취할 것이다.

"바로 진정될리는 없고, 에너지도 바로 떨어질리는 없을기다. 결국엔 시간 문제지. 음, 너무 걱정하지 마라. 어차피 이건 재현형 게이트니께. 네가 어떤 선택을 내리든 다 괜찮데이."

/17

86 강산 - 토고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5:07:29

강산은 토고의 말을 듣고 그읫 시선을 따라 코볼트들을 돌아보았다가 또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 걸로 걱정하진 않아요. 저흰 가디언이 아니잖습니까."

그렇게 말하며 토고를 따라 나선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헌터인 이상, 아니 각자의 목표와 이해관계가 있는 이상 그로 인해 서로 충돌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고보니 그 헬멧은 이 게이트 안에서도 멀쩡하게 작동하네요."

동굴을 나오면서 문득 떠오른 걸 말해본다.

"형님 나중에 말에요. 저희 쪽 물건 여기에 몰래 팔아보면 어떻겠습니까? 그러다 걸리면 큰일 나려나요? 하하."

//18번째.

87 토고 쇼코 - 강산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5:10:51

"뭐어... 선택하는 걸 주저하는 것 같길래 말해봤다. 현실에서 이런 선택은 쥐약이지만..."

가디언은 아니지. 하지만 사람이지. 토고는 그걸 알기 때문에 그를 위로하듯 말한다.
다음 목표는... 에너지 연구부... 조금 걷다보면 금방 도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착하면 한차례 싸움이 일어날 것 같으니 토고는 걸으며 총기를 손질한다.

"아, 여러가지 준비 해놓는게 이로울기다. 유물 찾으러 왔는데예 하고 말하면 싸움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 뒤의 말에 이런 재현형 게이트의 물건은... 고개를 젓는다.

"아이템화 되지도 않는 거 못 판데이."

88 강산 - 토고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5:20:36

"현실이었다면 저도 좀 괴롭고 고민될 것 같긴 합니다."

강산이 토고에게 공감을 표하며 따라 걷는다.

"당연히 싸움 나겠죠. 자기들이 쓰려고 일부러 뺏어온 걸 도로 달라고 하니까...하하. 그 정도로 기술 발전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게이트 밖과 교류를 이룰 수도 있지 않았나 싶지만...이 게이트는 그게 되는 게이트가 아닌가보네요."

잡담을 늘어놓긴 했지만 앞으로 있을 전투에 대한 각오는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그러면 마지막으로 싸우기 전에 휴식을 좀 취해두는 것도 좋겠군요. 생각 있으십니까?"

시야에 여관이나 쉬어갈 만한 장소가 없는지 둘러보며 토고에게 제안해본다.

//19번째.

89 토고주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5:25:26

저게 20번째야

90 강산주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5:29:09

앗 정말이네요....
아무튼 막레 주시면 될 듯한....?

땡땡이 칠 생각 말고 빨리 끝내고 나가자며 끌고 가셔도 됩니다...😅

91 토고주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5:29:43

저걸.. 막레로 하자... 나 졸려....

92 강산주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5:34:47

사실 저도요...
그럼 막레합시다! 토고주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재밌었어요!

93 토고주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5:35:03

다음 일상에선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해보자구...

94 강산주 (yIIaqecYEI)

2023-12-31 (내일 월요일) 05:35:17

쉬러 가볼게요.
좋은 일요일 되세요!

95 토고주 (ImmHggmI7Y)

2023-12-31 (내일 월요일) 05:36:37

강산주 잘 자~~ 나도.. 잔다..

96 여선주 (T7zD0WMNhU)

2023-12-31 (내일 월요일) 10:22:47

갱신갱신~ 모하여요~

97 알렌주 (vW/v1L3bQs)

2023-12-31 (내일 월요일) 11:50:59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52(빵끗)

98 강철주 (Vy1B34xfiE)

2023-12-31 (내일 월요일) 14:07:50

>>6 (철이 이야긴가)

99 알렌주 (vW/v1L3bQs)

2023-12-31 (내일 월요일) 14:09:43

(유찬영과 악수하기)

100 강철주 (Vy1B34xfiE)

2023-12-31 (내일 월요일) 14:10:39

반반의 확률로 의념기 얻기

101 태식주 (lFN5f4r1HE)

2023-12-31 (내일 월요일) 14:13:17

까짓거 죽고 말지!

102 알렌주 (vW/v1L3bQs)

2023-12-31 (내일 월요일) 14:20:06

>>101 상남자 태식이(아무말)

103 여선주 (T7zD0WMNhU)

2023-12-31 (내일 월요일) 14:20:36

상남자네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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