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놓여있는 플라스틱 의자의 개수를 보면, 그리고 그 자리가 점점 채워지는 것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아무 일도 없이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까. 아니 절대 그럴 리 없겠지. 불안이 실제가 될 것 같다는 예감은 언제나 틀린 적이 없었던 것이라. 한숨을 내쉬며 금은 현장을 살핀다. 스피커가 달린 애드벌룬. 저것이 떨어지면 큰 위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누군가 자리에 없다는 소란에 모인 이들을 살피면 엔지니어, 당신이 자리에 없는 것을 안다. 자리엔 없어도 소란이 생기면 금방 또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어지는 대장의 브리핑을 집중하며 들을 적에, 리라 네가 이어 플러그와 진압 방패를 주면 고맙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든다. 구호와 함께 다들 위치로 이동하면, 금은 검은 야구 모자를 푹 눌러쓴다. 무대가 잘 보일 관중석 근처로 자리를 잡는다.
리라에게서 물건을 건네받으며 성운은 중얼거렸다. 문득 자신도 리라에게 뭔가 해주고 싶었는데, 자신은 그저 평범한 자이로키네시스트일 뿐이다. 지금 자신이 리라에게,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뭔가를 되갚아줄 수 있다면 걸어볼 수 있는 가능성은 하나뿐, 능력 응용 훈련에서 고안해낸 기술들이 잘 먹히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그러니 리라, 너도 조심해.”
무언가 마음에 무거운 짐이 있는 것 같은 표정인데, 지금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조심하라는 말뿐이라는 게 조금 안타깝다. ─이번 임무가 끝나고 나면 좀더 이야기를 나눠볼 틈이 있겠지. 그렇게 바란다.
인사를 남기고, 성운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옷깃을 다시 추어올린 뒤에 인파를 자연스럽게 타고 외곽 쪽으로 향했다. 혜우가 향한 방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