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207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7.15주년의 마지막 날 :: 1001

◆TMmm6tsoPA

2023-12-30 14:55:26 - 2023-12-30 22:18:31

0 ◆TMmm6tsoPA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4:55:2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1082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339 여로주:3 (mRtN5x/Yrw)

2023-12-30 (파란날) 19:43:13

참고로 해당 짤은 연플 터지는 커플들을 향한 여로주의 마음이며 어쩌구저쩌구

340 동 월 - 훈련 (WLBpXebunA)

2023-12-30 (파란날) 19:43:21


>>0
축제중에 그림자 습격이라니 웬말이냐
것보다 이름부터 그림자라니 말이야. 중2병도 아니고.

뭐가 어찌됐던간에, 우리는 그것을 막을 뿐이다.
지금까지 막아왔던 것 처럼...
큰 피해는 안났으면 좋겠다만.
저번에 디스트로이어랑 싸울때도... 깽판을 엄청 쳤으니?
그냥 부장의 지원금으로 커버할 수 있을 만큼만 부수도록 하자.
조금 넘으면... 부부장이 내주나?

근데.... 난 혼자서 뭘 할 수 있지?
근접전이야 잘 풀어나갈 수 있겠지만, 원거리에서 저격하면 답이 없긴 하다.
일단 파티를 구해볼까. 한손을 번쩍 들고 외쳐본다.

" 나랑 같이 그림자 밟기 놀이 할 사람~~ "

놀랍게도, 그 누구의 시선도 끌지 못했다.

341 Story ◆TMmm6tsoPA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9:43:49

어느덧 15주년 행사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바글바글했던 외부인들도 대부분 돌아갔기에 상대적으로 광장은 한산해졌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다 돌아간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거리가 텅텅 비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제 4학구 문화광장의 중앙에는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던 거대한 야외 스테이지가 세워져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플라스틱 의자가 무수히 줄을 맞춰 놓여있었습니다. 그 수는 어림잡아 약 천 개. 그렇게나 많은 의자가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점점 차올랐고 이내 비어있는 자리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하늘에는 스피커가 달려있는 애드벌룬이 여기저기에 떠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것으로 거리 여기저기에 곧 있을 '불렛'의 콘서트 음악을 들려주려는 모양입니다.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학생들은 모두 스테이지 뒷편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그들이 수행할 임무는 불렛의 콘서트 무대의 경비였습니다. 정확히는 불렛이 아니라, 불렛의 노래를 듣기 위해서 온 팬들의 경비였습니다. 불렛은 그때도 말했다시피 퍼스트클래스 제 4위, 레드윙이었고 팬들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요청을 했으니까요.

은우는 대기하고 있는 저지먼트 멤버들을 하나하나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어떻게 된 걸까요? 태오만이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은우가 핸드폰으로 연락을 해보려고 했지만,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이 녀석은 대체 어디로 간 거야. 잠수를 타버릴 애가 아닌데..."

"15주년 행사에 푹 빠져서 아예 잊어버린 거 아니야?"

"그럴 애는 아니야. 적어도 안 온다면 안 온다고 이야기를 할 애야. 아무튼 어쩔 수 없지.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으니까."

이어 은우는 더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하며, 저지먼트 멤버들을 바라보며 주목하라는 듯 손뼉을 짝짝치면서 주목 시키려고 했습니다.

"자. 오늘 임무는 다들 잘 알고 있지? 그림자가 개입할지, 아니면 그냥 장난일진 모르겠지만 콘서트 무대의 경비를 서면 돼. 수상해보이는 이는 조용히 끌고 나오도록 하고, 그 이외에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절하게 막아주는 것도 잊지 말고. 알았지? 무대에는 그 누구도 올려보내서는 안돼. 다시 말하지만 경비팀은 모두 빠졌기 때문에 경비를 서는 것은 우리들 뿐이야."

"안녕하세요. 저지먼트 여러분."

이내 낯익은 이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다름 아닌 불렛의 모습이었습니다. 콘서트 관계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라인을 이용해서 살짝 무대 뒤쪽으로 온 모양입니다. 정확히는 이제 곧 무대 위로 올라가야하니까 그곳으로 온 것이겠지만요. 어쨌든 불렛은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미소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의뢰를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하루는 잘 부탁드릴게요! 음. 그리고 혹여나 이상한 짓을 하거나, 매너없는 행동을 하거나, 피해를 줄 것 같은 이들은 모두 내보내셔도 괜찮아요. 일단 여러분들이 돌아다니는 것은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말해뒀으니까... 행동에 큰 제약은 없을 거예요! 그럼 잘 부탁드릴게요."

말을 마치며, 불렛은 오른쪽 눈을 살며시 감아 모두에게 윙크를 보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은우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며 모두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자. 그럼 움직이자. 나도 움직일테니까. 다들, 경비 열심히 서고... 별 일 없이 무사히 마치도록 하자. 화이팅!"

이제 슬슬 무대가 시작될 시간입니다. 각자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합시다.


<태오>

이곳은 어디일까요? 뭔가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15주년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곳 근처일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태오가 눈을 떴을땐 자신의 손발이 노끈으로 묶여있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입은 막혀있지 않았습니다. 단지 손발만 묶여서 움직이기 힘들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앞에 누군가가 서 있었습니다. 짙은 남색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두 자안이 날카롭게 반짝이며, 왼손에 수첩을 들고 있으며, 이 더운 여름에 검은색 롱 코트를 입고 있는 사내였습니다.

"일어나셨습니까. 저지먼트. 딱 예상한 시간대에 일어나셨군요. 역시 과학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크크큭."

잘 보면, 그 사내의 옷깃에 검은색 불꽃 모양의 뱃지가 달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뱃지.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요?

/https://picrew.me/ja/image_maker/611021

8시 15분까지!

342 리라주 (UUYx5g64jA)

2023-12-30 (파란날) 19:43:53

>>339 >>3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혜성주는 밈미
태오주는 먐먀
둘은 고냥이구나.

343 혜성주 (FjQCTLk7oU)

2023-12-30 (파란날) 19:44:11

>>339 아니 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4 태오주 (UydIq4iOsU)

2023-12-30 (파란날) 19:44:19

아 진짜 통속의 뇌구나
신난다

345 유한주 (ZhNWTmTqmw)

2023-12-30 (파란날) 19:44:43

>>337 호랑이도 고양이과고(????)

>>338 저 모든 고양이 위에 군?림?하는 리라주(?)

(비설을 털어먹겠다는 강인한 으-지)

346 금주 (UCREVPcDcI)

2023-12-30 (파란날) 19:45:00

(고양이)

>>335 쉽게 스포를 찾는 방법이랍니다. o.<

347 혜성주 (FjQCTLk7oU)

2023-12-30 (파란날) 19:45:01

고?양이? 라면 맞아

348 리라주 (UUYx5g64jA)

2023-12-30 (파란날) 19:45:10

와 쟤를 바로 만나버리는구나 아기핑크까마귀 파이팅 다 털고 와

349 여로주:3 (mRtN5x/Yrw)

2023-12-30 (파란날) 19:45:39

와ㅏㅏㅏㅏㅏㅏ....... 태오 화이팅...

350 ◆TMmm6tsoPA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9:45:52

유한주와 애린주 둘 다 체크할게요!

351 여로주:3 (mRtN5x/Yrw)

2023-12-30 (파란날) 19:46:05

나 이번 턴 패스할게.... :)

352 동 월 - 스토리 (WLBpXebunA)

2023-12-30 (파란날) 19:46:14

축제중에 그림자 습격이라니 웬말이냐
것보다 이름부터 그림자라니 말이야. 중2병도 아니고.

뭐가 어찌됐던간에, 우리는 그것을 막을 뿐이다.
지금까지 막아왔던 것 처럼...
큰 피해는 안났으면 좋겠다만.
저번에 디스트로이어랑 싸울때도... 깽판을 엄청 쳤으니?
그냥 부장의 지원금으로 커버할 수 있을 만큼만 부수도록 하자.
조금 넘으면... 부부장이 내주나?

근데.... 난 혼자서 뭘 할 수 있지?
근접전이야 잘 풀어나갈 수 있겠지만, 원거리에서 저격하면 답이 없긴 하다.
일단 파티를 구해볼까. 한손을 번쩍 들고 외쳐본다.

" 나랑 같이 그림자 밟기 놀이 할 사람~~ "

놀랍게도, 그 누구의 시선도 끌지 못했다.

353 동월주 (WLBpXebunA)

2023-12-30 (파란날) 19:46:27

헤헤 훈련레스 재탕해야지 해해 (나쁨)

354 혜우주 (UaDd9.UEpg)

2023-12-30 (파란날) 19:46:50

크아악 안 늦었다 (근데 너 저녁은요)(몰라)
맞다 혜성주 답훈련 달아준거 봤어
우는 소리 들어주고 케이크까지 챙겨주는거 넘 상냥하자너
혜우 집에 가서 찔찔 짜면서 티라미수 머것대

355 유한주 (ZhNWTmTqmw)

2023-12-30 (파란날) 19:47:32

>>346-347 후후후후 냥이커플...(복복복복복)

누군진 몰라도 악당처럼 생겼다(?)

356 청윤주 (rFekIyrV3I)

2023-12-30 (파란날) 19:47:57

꺄악! 늦었다!!!! 체크할게요!!!

357 ◆TMmm6tsoPA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9:48:11

알겠습니다! 여로주!

358 ◆TMmm6tsoPA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9:48:22

청윤주 체크할게요!

359 동월주 (WLBpXebunA)

2023-12-30 (파란날) 19:48:54

오신분들 모두 안녕~~!!!!!!!!!

>>354 밥 먹어요 밥!!!!!!! (슬라이딩)

360 청윤주 (rFekIyrV3I)

2023-12-30 (파란날) 19:49:14

>>321 와! 폭발에 휘말리는 가면라이더 류우키! 나이트!

361 성운주 (jV2Ba3s/as)

2023-12-30 (파란날) 19:50:21

@캡틴
지금 플레이어 캐릭터들의 복장 사항은 어떻게 되나요?

362 ◆TMmm6tsoPA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9:50:39

>>361 자유복장이에요! 단, 저지먼트로 온 거니까 완장은 껴야해요!

363 여로주:3 (mRtN5x/Yrw)

2023-12-30 (파란날) 19:50:57

다들 어서오구....
이제 집 거의 도착이다... ㅇ<-<

364 ◆TMmm6tsoPA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9:52:45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여로주!

365 수경 - 이벤트 (KJirCrVpgM)

2023-12-30 (파란날) 19:52:45

태오씨가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는..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불안함을 안은 수경은.. 부장님을 슬쩍 보고는 조금 미안해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잘 해내도록 해야 할 텐데요."
수경은 천천히 물리적 그림자를 고개를 숙여 내려다봅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무대로 올라가는 쪽으로 향하려 합니다.

366 유한 - 스토리 (ZhNWTmTqmw)

2023-12-30 (파란날) 19:53:13

"놀 시간 없어 임마. 이건 일이라고."

한 손 번쩍 든 번거로운 우정 1번을 향해 쏘아붙이고는 그는 표정을 구겼다. 태오. 그자식이 약속한 장소에 안 나타나? 혼나는거 싫다면서 궁시렁거리면 거렸지 땡땡이를 친다고? 비록 짧은 인연이지만 태오라는 인간을 어느정도 알고 있었던 유한은 휴대폰을 켜서 태오에게 연락을 보낸다.

[양아치. 너 어디야?]
[설마 땡땡이친건 아니지?]

안 읽는다.

어째서지. 아니, 땡땡이쳤으면 읽지 않는게 당연하지만... 어째서일까. 느낌이 좋지 않다.

"...나는 땡땡이친 양아치 잡으러 간다."

호위도 물론 중요하지만 일단은.. 태오를 찾아볼 생각이다. 별 일 없이 정말 땡땡이라면 그걸로 되었다. 허나 만에 하나라도 이게 별 일이 생긴 거라면...

...애초에 시작부터 뒤가 구렸던 일인만큼 의심을 놓지 않는게 더 낫겠지. 그리 생각하며 일단 광장으로 돌아가 수소문을 해보기로 했다.

367 이리라 - 스토리 (HF1Ncwg74s)

2023-12-30 (파란날) 19:53:14

>>341

정신이 몽롱하다. 계속 이런 상태면 곤란한데.

리라는 힘주어 눈을 비빈 후 한쪽 어깨에 걸린 에코백 안을 살폈다. 내부에는 저지먼트 부원 수에 맞춰 제작된 이어플러그(*음파공격 대비용.)와 진압방패(*카드 크기로 주머니에 넣을 수 있다. 방패의 윗부분을 검지와 중지로 두 번 두드리면 일반적인 진압방패의 크기로 돌아온다. 오른쪽 측면을 같은 방식으로 네 번 두드리면 다시 카드 크기로 작아진다.) 가 한가득 들어 있었다. 덤으로 스케치북까지. 주머니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포스트잇도 준비되어 있다.

@저지먼트 전원(현재 자리에 없는 태오 제외)
이윽고 그는 저지먼트 부원들 전원에게 다가가 이어플러그 한 쌍과 진압방패 하나를 나눠 주었을 것이다.
거절했다면 조용히 돌아갔겠지만.

368 장태진 - 스토리 (9e4qpMJ7Ds)

2023-12-30 (파란날) 19:54:47

특별히 큰 행동은 하지 않고, 그저 뒷짐을 진 채 자리에 서서 주위를 둘러본다.
완장이 행여 구겨지진 않았는지 체크한다. 저지먼트로서의 자긍심 같은게 아니라, 이런 완장들은 군중을 통제하는 당위성을 준다.
쓸데없이 관객에게 주먹질을 하는건... 당연히 싫다.

하지만 부럽다. 정말 장난 아니게 부럽다.

"제기랄... 나도 온더로드 콘서트에 이것처럼 직관을 가고 싶었는데..."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을 만큼만 말하며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인첨공에 오고 나서 많은걸 후회하긴 했지만, 아마 그게 가장 크지 않았을까...

어찌되었든 피눈물은 속으로만 흘리면서, 행여 무슨 일이 일어나진 않을지 경계하며 관객들을 둘러본다.

369 유한 - 스토리 (ZhNWTmTqmw)

2023-12-30 (파란날) 19:55:27

>>367
"아, 이거 오랜만인데. 고마워."

고맙다고 하는 표정 치고는 상당히 굳어있었긴 했지만... 그는 익숙한듯 진압방패를 등에 매고는 이어플러그를 귀에 꼽았다.

370 랑주 (.GzW1ll.s2)

2023-12-30 (파란날) 19:55:31

왔다
집이다...!

지금 체크해도 괜찮아??

371 ◆TMmm6tsoPA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9:55:34

태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2 ◆TMmm6tsoPA (SYs8xy9.UQ)

2023-12-30 (파란날) 19:55:55

어서 오세요! 랑주! 네! 체크할게요! 다만 첫 턴은 힘들 것 같으니 다음 턴부터 작성해주세요!

373 리라주 (HF1Ncwg74s)

2023-12-30 (파란날) 19:56:06

청윤주 어서와!!!
랑주 어서와~~!!!

374 이혜성 - 이벤트 (FjQCTLk7oU)

2023-12-30 (파란날) 19:56:09

끝은 또다른 시작이다. 꿈결같던 행사의 마지막은 자신의 또다른 시작을 뜻했다. 옷에 가려서 보이지 않게 날이 바짝 선 나이프를 챙기고 삼단봉도 챙겨서 스테이지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혜성은 은우의 말에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누가, 안왔다? 누가? 새파란 눈이 대기하고 있는 부원들을 살피다 가늘어진다.

"부장, 누가 안왔어?"

은우야 라는 호칭대신 부장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질문을 던지며 은우를 바라보고 있던 혜성의 눈이 익숙한 목소리에 도륵 굴러갔다. 말을 멈추고 혜성은 은우에게서 거리를 두고 물러나더니 뒷짐지는 것처럼 손을 포갰다.

자유롭게, 움직여도 된다는 거지.
혜성은 걸음을 옮겼다. 완장을 차도 어색하지 않게 품 넓은 하늘색 셔츠 소매를 롤업하고 셔츠와 같은 하늘색과 흰색으로 레이어드된 민소매, 쫙쫙 가차없이 무릎이 찢어진 긴 청바지와 운동화라는 스포티한 차림으로 경비를 서기 위해 야외 관객석 뒤편으로 걸음을 옮겼다.

375 랑주 (.GzW1ll.s2)

2023-12-30 (파란날) 19:56:23

알겠으 다음 턴부터 작성할게!

376 유한주 (ZhNWTmTqmw)

2023-12-30 (파란날) 19:56:41

랑주 어서오세요!!! 청윤주도 어서오시길!!!

377 태진주 (9e4qpMJ7Ds)

2023-12-30 (파란날) 19:56:55

다들 어서들 오세요... 히히... 스토리다... 몇년만에 참여하는건지... 히히...

378 여로주:3 (jWEQOZ9HK.)

2023-12-30 (파란날) 19:57:12

컴백 홈 나우:3

다시 갱신이다 다들 안농농!!!XD

379 류애린 (uKnc535.52)

2023-12-30 (파란날) 19:57:13

>>0
분명 행사 마지막날, 그러니까 불렛의 콘서트가 있을 때 그림자들이 그것에 어떻게든 훼방을 놓을 것이라고 했다.
그게 어떤 방식일진 모르겠지만 스킬아웃 같은 녀석들을 시키는게 아닌 그들이 직접 움직인다 하면 아마 이전같은 위험과는 명백히 다르겠지.
게다가 상대는 분명 퍼스트클래스인데도 당당히 습격하겠다 선언하는 것을 보면...

/깡/
/깡/

무언가를 내리치는 행동이 몇번 반복되자 어째 금속배트가 한층 더 묵직해진듯한 형태가 되었다.
물론 그녀는 도구들의 힘을 어찌저찌 끌어내서 쓸 뿐이지 없는걸 만드는 능력은 아니었기에 그런것에 비하면 조악하기 짝이 없겠지만...

"좋아써, 실-버 치토스 완성임다."

그건 이제 더이상 야구용 배트라고 할 수가 없었다...

380 동 월 - 스토리[반응] (WLBpXebunA)

2023-12-30 (파란날) 19:57:13

>>366
" 그림자 썰기 놀이는 과연 일일까 놀이일까? "

진지한 표정으로 고찰에 들어간 동월은, 멀어지는 유한을 돌아본다.

" 어, 야! "
" 갔네. "

혼자 가는게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일단 믿어볼까.

>>367
" 난 이런게 없어도 이길수 있어. "

무표정하게 그것들을 바라보다 집어든다.

" 하지만 있으면 필승이지. "
" 땡큐, "

착용한다.

381 수경주 (KJirCrVpgM)

2023-12-30 (파란날) 19:57:29

다들 어서오세요. 아 배불러.

382 철현 - 스토리 (V2dA5EPC6A)

2023-12-30 (파란날) 19:57:36

"흠..."

태오가 오지 않았다. 연락도 없이 무단으로 결석한다?
자신이라면 모를까, 아니 무단으로 불참하는 것은 그 역시도 하지 않는 행동이다.
태오는 사정 없이 무단 불참할 이가 아니다.

"안녕하세요?..."

철현의 얼굴이 다시한번 상기되면서 그의 목소리가 떨렸다.
심박수가 높아지며 평소에 여유로운 태도가 사라졌다.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유머도 아니면서 그를 미소짓게 했다.

마지막 불렛의 윙크는 총알처럼 그의 심장을 꿰뚫었다.

철현은 천천히 돌아다니며 수상한 사람은 없다 보려고 했지만 계속해서 눈길이 그녀에게로 향했다.

383 유한주 (ZhNWTmTqmw)

2023-12-30 (파란날) 19:58:00

원래 검방은 사기빌드다 동월아(???)

384 이혜성 (FjQCTLk7oU)

2023-12-30 (파란날) 19:58:06

>>367

"방패는 후배님이 예비로 가지고 있어."

피곤해보이는 후배를 바라보던 혜성은 방패는 거절하고 이어플러그를 받아들었다. 고마워하는 인사는 잊지 않고.

385 이로운 - 스토리 (Ae2HXKTdhY)

2023-12-30 (파란날) 19:58:14

'꿀꺽'

로운은 식은땀이 목을 타고 흐르는 것을 느끼며 침을 삼켰다. 그림자, 인첨공의 어둠과 연결된 그들이 움직일 수도 있는 안건이라니.

로운의 입에 드리운 차분한 미소도 약간 일그러진다. 하지만 긴장되는 건 긴장되는 것이고, 움직이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

그나저나, 태오가 오지 않은 이유로 '15주년 행사에 푹 빠져서' 가 가장 먼저 나오다니.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그림자와 마주하는 것이 두려워서' 가 더 말이 되는 가정이 아닌가? 태오가 그럴 것이라는 소리가 아니라, 누군가 오지 않았다면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합당한 이유이니. 적어도 로운은 그렇게 생각했다.

>>367
"아... 고마워."

그래. 이런 와중에도 누군가— 그것도 자신과 같은 반인 누군가는 다른 이를 챙길 여력을 남기고 있었다.

로운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이어플러그와 진압 방패를 받아들고는, 무대 쪽으로 향한다. 수상한 군중을 단순히 수상하다는 이유만으로 끌어내릴 수 있는 권한이라니. 그런 커다란 힘이 주어진 만큼 커다란 책임감을 가져 사용했지.

386 혜성주 (FjQCTLk7oU)

2023-12-30 (파란날) 19:59:37

온 사람들 어서와

>>354 안먹고 냉장고에 박아두지 않아서 다행이다(?) 보답하려고 한거고 또 먹고 싶으면 톡하래 사준다고(소근) 그리고 밥 먹자

387 성운 - 스토리 (jV2Ba3s/as)

2023-12-30 (파란날) 20:00:19

>>341 >>367

전에 본 적 없는 이상한 외투 차림의(리라에겐 익숙한 차림일 것이다) 성운은 리라가 건네주는 이어플러그와 접이식 진압방패를 받아들었다. 저번에 이걸 유용하게 써먹은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땡큐." 하면서, 성운은 완장을 주머니에서 꺼내찬 다음 리라가 건네준 물건들을 주머니에 넣었다. 이게 커패시티 다운에까지 쓸모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있어서 나쁠 것은 없겠지.

388 한양 - 스토리 (09qt/oENUo)

2023-12-30 (파란날) 20:00:57

"오늘이 그 날이네."

축제의 마지막 날이었다. 오랜 기간 동안 한다고 느껴진 이 축제도 이제 끝을 보기 시작했다. 아직 끝은 아니지만..이 문만 넘으면 완전히 끝난 거나 마찬가지거든. 바로 불렛의 콘서트.

"....."

태오의 예고없는 부재. 무언가 이상했다. 이런 임무에 예고없이 빠질 녀석은 아니었는데 말이야. 최근에 태오랑 접촉한 인원이 누가 있지? 한 번 조사를 해봐야겠는데. 아, 당장은 임무를 수행해야 되니깐.,임무가 끝나고서 말이지.

"알았어. 그림자가 올지는 모르겠지만..일단 임무의 본질대로 관객들을 보호하는 것에 집중할게."

서한양은 그렇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단 테러범은..입구로 정직하게 들어올 확률은 적다고 생각했다. 우리들이 검문하고 있으니깐. 그렇다면? 관객들 사이에서 섞여있을 확률이 높다.

"감지능력이 있는 사람은 관객이 모인 곳을 탐지해주세요. 이상한 물건이나 무기류가 있는지요. 인파가 너무 많아서, 제 육안으로 일일히 찾는 것은 불가능해요. 아마 테러범이 있다면 관객들 사이에 섞여 있을 확률이 높다고 봐서요."

그럼 한양은 무엇을 하냐?

"저는 이 무대의 구조를 살펴볼게요."

상황이 발생할 때 관객들이 대피할 수 있는 통로.
이와 더불어 테러범이 몰래 침투할 수 있는 통로.
이 두 가지에 중점을 두고 시설을 분석하려고 한다.

389 천 혜우 - 진행 (UaDd9.UEpg)

2023-12-30 (파란날) 20:01:17

즐겁다면 즐거웠고, 아니라면 아니라고도 할 수 있었던 15주년 행사의 마지막 날.
이 날 만큼은 놀 수 없었다.
아이돌 불렛의 무대 경호 임무를 서야 했으니까.

복장에 대한 지시는 없었기에 움직이기 편한 청바지와 끈나시, 오버핏 셔츠 차림으로 캔버스화 설렁설렁 끌며 현장에 도착했다.

누가 보면 놀러온 줄 알겠다고?
그렇게 보이면 오히려 낫지 않을까.
혹시 모를 범인의 경계를 늦추는 효과가 있을 지도.

...팔에 완장을 달아야 하니 소용 없나?

아무튼 도착해보니 이거 시작부터 순탄치가 않았다.
보이지 않는 사람이 한 명 있었으니까.
은우의 말에 주변을 둘러보고 쯧, 혀를 찼다.
그리고 폰을 꺼내 단톡방과 연결된 프로필을 잠시 보다가 화면을 껐다.
일단은 현 임무에 집중해야...

"...쯧!"

왜 이런 날 자리를 비워서 신경 쓰이게 하는 것인가.
하필이면, 그런 얘기를 타인에게 한 후인데.

은우의 지시가 떨어지자 곧장 움직였다.
저지먼트로서는 맞지 않는 행동이지만, 경호보다 그 쪽에 조금 더 신경을 쓰기로 했다.
그래서 모두가 흩어질 때 나 역시 자연스럽게 섞여들어 무대 뒤편으로 향했다.
설치된 구조물을 바깥에서 쭉 둘러볼 셈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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