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ASTC 매니퓰레이션 연구소인 연지 또한 어느 정도 참여는 하고 있습니다. 15주년의 현장에서 일부분 밝힘으로써 그동안의 오해들같은 것을 일소시키는 것에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공간연속체라는 것은...." 어쩐지 이 강의는 듣자마자 30초만에 잠들 수 있는 강의라는 소문이 난 것 같지만요.
수경은 간단한 텔레포트 체험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텔레포트로 실제로 이동해보는 것이나, 물건을 이동시키거나.. 하는 일인데. 능력자들보다는, 외부인들이 더 많이 찾는 편이긴 합니다. 수경이 알바를 하게 된 그 이유인즉슨. 수경 앞에 진호(리태)가 무릎을 꿇고 여친과 놀러가고싶다고 해서 그런 겁니다. 팔카타는 그를 한심하게 봤지만 아 남친 없잖아요 말에 악귀같은 표정으로 그를 끌고 갔습니다.
"안녕하세요..는 저지먼트 부원님이시네요." "여기에는 체험으로.. 오셨나요?" 처음 오셨나요. 라고 물어보려 하는데. 수경의 앞에 같은 저지먼트 부원이 있는 것은 예상하진 못했습니다.. 선배라는 것은 알고 있는 분입니다. 크게 접점은 없었지만요.
카페같은 곳보다는 정처없이 돌다가 시간 맞춰서 주소로 왔을 것 같아~ 조그마한 가방 가지고 왔는데 거기에 최근 가장 상용화 되고 있는 칩이 든 바이오 케이스랑(오염되지 말라구 거기에 가둔거래) 메스, 소독약, 붕대 있을 것 같구.
"미리 개조해둔 거예요……. 변조 중에는 칩이 사용자의 gps를 강제로 추적하는 기능이나 관련 법규에 해당되는 모든 합법적인 사항을 아예 파괴시켰으니 짭새…… 아니, 안티스킬한테 잡힐 우려는 없을 텐데요, 들키면 끽나니 조심하고요. 또…… 핸드폰이랑 연동시켜서 페이기능 있고, 연락도 받을 수 있고, 클라우드 기능 있고. 손목 터치 두 번 하면 홀로그램 창 뜰 거야. 거기서 제스처로 변조기능 학습시키면 되고……." 하고 칩 설명 되게 간단히 할듯...
이후에는 "손목을 절개해야 하는데, 옆면 그을 거야. 좀 깊을 거고, 이틀에서 사흘 간은 벌어지지 않게 조심하는 게 좋아. 자주 쓰는 손에 이식할래, 아니면 다른 손에 이식할래?" 이렇게 묻기도 하고 장갑 끼고 메스 소독하는데 그 모습이 넘나 익숙한거지...😎
>>680 15주년 페스티벌, 외부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여주기식 페스티벌에 가깝기 때문인지 페스티벌 현장에 있는 부스들은 전반적으로 즐길 거리가 많다. 외부인의 입장에서 흥미롭거나 신기한 것들 뿐, 그런 기술이 개발되기까지의 그림자는 철저히 숨겨진다. 굳이 알릴 필요 없지 않은가.
그리고 그건 즐기는 입장에서도 굳이 파헤칠 이유가 없는 것이기도 했다. 외부인들이 보는 와중에 불쾌한 사실을 알아내서 불쾌하다는 느낌을 팍팍 풍겨댈 이유는 없는 것처럼...아무튼 랑은 조금은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가 텔레포트 체험장에 들렀다.
"안녕."
체험장에 들어서니 먼저 인사를 건네 오는 수경에게 손을 가볍게 들었다가 내려보이곤, 저지먼트 부원 중 수경의 얼굴을 봤던 기억을 끄집어낸다.
축하합니다 태오는 이혜성의 자취방에 처음으로 들어온 저지먼트 부원이 됐습니다(?) 조그마한 가방에서 이것저것 나오는 거 보고 가방이랑 태오 번갈아가며 보다가 눈 세모나게 뜸
"저지먼트가 안티스킬을 짭새라고 부르다니 후배들이 들으면 기겁하겠다." 그리고 이혜성 설명 듣다가 창백해져서 자기 핸드폰에 태오가 설명해주는 거 옮겨 적다가 다시 천천히 말해달라고 부탁할거고 설명 다시 듣다가 자조섞인 웃음도 잠깐 지으며 "쉽네" 하고 혼잣말 함
손목 절개해야한다는 말에 이혜성 오른손 내밀려다가 슬그머니 잘 안쓰는 왼손 쑥 내민다. 무서운 거 맞음. 한번 칼침 맞았는데도 빡세게 긴장한 표정으로 태오 하는 거 보다가 "지금 너 쓰고 있는 것도 합법은 아닌가봐?" 하고 말함 여기서 태오가 어떻게 반응하냐에 따라 이혜성 특유의 화법이 나옴 (캐묻거나 스스로 말하게하는 화법)
축제 장소에서는 살짝 벗어나, 보통이라면 잘 찾지 않을만한 그늘진 곳에서 상처를 감고 있다. 왜 이러고 있느냐고? 평소랑 다를 바 없는 일이다. 아마 축제 시즌이라 더더욱 그 외곽 쪽은 쫓겨난 스킬아웃 녀석들이 많았고... 차라리 날 보고 두려움에 도망을 친다면 다행이겠지만, 뭔 녀석들이 호승심은 그리 많은지. 또 한바탕 싸움이 일어났었다. 그것도 사람이 자는데 툭툭 깨워서 싸움을 걸어왔단 말이지.
어찌되었든 그런 연유로 몸 여기저기 난 상처들을 싸매고 있다. 다만 문제는...
"이거, 딱히 부를 사람도 없는데. 큰일이군."
바로 등에 난 상처. 난 검사가 아니라서 수치스럽거나 한것도 아니다만, 문제는 이게 그냥 잠깐이면 아물 상처가 아니라는 것이다. 어떻게든 습포를 붙이든 뭘로 감싸든 해야 할텐데 이대로는 손대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정확하게 감으로만 이걸 처치를 하기가 힘들다. 지금같은 때에는 누굴 부르기도 좀 뭐하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을 해야 하나?
여튼 결국 낑낑대면서 등짝에 습포를 대려고 고생을 하고 있는데, 가까워지는 발소리를 들었다. 부디 다른 스킬아웃이 아니길 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