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170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159703019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5.어떤 과학의 질풍가도 :: 1001
이번엔 유한이! ◆TMmm6tsoPA
2023-12-29 01:14:56 - 2023-12-29 23:20:37
0 이번엔 유한이! ◆TMmm6tsoPA (/XCKUS9u42)
2023-12-29 (불탄다..!) 01:14:56
(1).png)
464 태진주 (afdWWpz3es)
2023-12-29 (불탄다..!) 14:27:38
제 생각에 태진이는 약간 상황이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팔릴 주식이 없다고 봐서
이전까지는 조금씩이라도 뭔가... 뭔지 아시죠 그 낌새라 해야할지
팔릴 주식이 없다고 봐서
이전까지는 조금씩이라도 뭔가... 뭔지 아시죠 그 낌새라 해야할지
466 태진주 (afdWWpz3es)
2023-12-29 (불탄다..!) 14:28:22
그리고 보통 이런 캐릭터는 작품이 끝날때까지 솔로로 남아서 주연들 틈바구니에서 '칙쇼오오오!!' 하고 외치는게 국룰이 아닌가... 그리 생각하는지라(?)
470 태진주 (afdWWpz3es)
2023-12-29 (불탄다..!) 14:31:28
>>462 크아악 귀여운 양파다
>>468 그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군요
하지만 역시 처량해야 장태진이라 생각해서(?)
>>468 그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군요
하지만 역시 처량해야 장태진이라 생각해서(?)
471 ◆TMmm6tsoPA (/XCKUS9u42)
2023-12-29 (불탄다..!) 14:31:29
>>464 >>466 있을 수 없는 이야기! 이단이다! 굳이 따지자면 이런 스레에서 항상 마지막까지 솔로로 남는 것은 MPC 캐릭터들이거늘! (절레절레)
태진이도 할 수 있다! 연애! 물론 당사자가 하고 싶다면의 이야기지만요!
태진이도 할 수 있다! 연애! 물론 당사자가 하고 싶다면의 이야기지만요!
474 애린주 (j9NDfpc0PQ)
2023-12-29 (불탄다..!) 14:33:51
>>463 '쓰다듬을게.' (?)
>>467 어떻게 사람머리가 양파일 수가 있음 아 ㅋㅋ...?
>>466>>468 천잰데...? 눕방이라니...
>>469 (복복복복복복복복)
>>467 어떻게 사람머리가 양파일 수가 있음 아 ㅋㅋ...?
>>466>>468 천잰데...? 눕방이라니...
>>469 (복복복복복복복복)
476 ◆TMmm6tsoPA (/XCKUS9u42)
2023-12-29 (불탄다..!) 14:35:51
>>473 디스트로이어:이 애송이가! 인첨공에서는 꿀벌이라도 나갈 수 없다!
디스트로이어:어딜!! (잠자리채 휘두르기)
디스트로이어:어딜!! (잠자리채 휘두르기)
478 애린주 (j9NDfpc0PQ)
2023-12-29 (불탄다..!) 14:38:39
>>470 오냐온(?) 공격이다!!! (와바바바바바박)
>>475 세상 모든 봇치는 사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오... (짤)
>>475 세상 모든 봇치는 사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오... (짤)
482 혜성주 (mNCkEeSmzE)
2023-12-29 (불탄다..!) 14:40:51
>>479 ?? 왜 매운맛을 만들려는 거죠 우리 캡사이신 없는 서사라서 좋은 거 아니었냐구
484 여로주:3 (Weyd65OSOE)
2023-12-29 (불탄다..!) 14:43:24
일상 고생했어 이경주!!! 경이 안쓰럽고 귀엽고... 자각없이 여로땅 고장내서 귀여웠어!!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나는 밤에 다시 올게!!!!!!! 집에 가려면 멀었다... ㅇ<-<
나는 밤에 다시 올게!!!!!!! 집에 가려면 멀었다... ㅇ<-<
487 동월주 (JLUdMSPGIg)
2023-12-29 (불탄다..!) 14:49:02
>>474 (찌부러짐) ;3
>>476 >>477 디스트로이어 강철준과 적색투귀 장태진이 꿀벌 잡으려고 잠자리채 휘두르는 모습...?
개귀엽잖아...? (잡혀서 사망)
여로주 다녀십셔!!!!!!!!!!!!!!
>>476 >>477 디스트로이어 강철준과 적색투귀 장태진이 꿀벌 잡으려고 잠자리채 휘두르는 모습...?
개귀엽잖아...? (잡혀서 사망)
여로주 다녀십셔!!!!!!!!!!!!!!
489 금주 (rSIrW3/nk.)
2023-12-29 (불탄다..!) 14:53:24
>>482 맞아요. 없죠. 금이한테 급하게 캡사이신 칠 것도 없고..
이이이이이이.... 후추나 잔뜩 뿌릴 거예요...
이이이이이이.... 후추나 잔뜩 뿌릴 거예요...
492 太烏 (AZao4jcNBY)
2023-12-29 (불탄다..!) 15:04:27
>>417
암막커튼이 낮과 밤의 경계를 허문다. 바깥에서는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지만 태오는 그런 활기참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밖으로 나가 사람들과 어울리며 15주년의 활기를 즐기느니 어둠 속으로 기어 들어가 새파란 홀로그램 창에 뜬 수식을 건드리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셈하고, 폴더에 저장된 데이터를 정리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더 편했다.
태오는 어두운 방 안에서 홀로그램 하나를 띄우며 화면을 터치하고, 이것저것 미세하게 확대하고 축소해나가며 무언가를 조정하고 있었다. 때로는 손가락을 훑어 파라미터를 조정했고, 파라미터 값으로는 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직접 수치를 입력했다. 안드로이드에게 표정 하나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수백, 수천가지의 계산이 필요했다. 웃는 표정을 표정을 지을 때 눈가가 얼만큼 떨려야 하는지, 코를 찡그린다면 그 주름이 어느 정도로 깊은지, 미소 짓는 입꼬리의 근육이 어느 시간 동안 떨렸다 멈춰야 하는지……. 하나하나 셈하고 조정하며 집중하고 있을 적, 태오의 망막에 파라미터 창이 아닌 주황빛이 잠시 깜빡였음을 깨달았다.
오류창도 아니거니와 지나치게 또렷한 것을 보니 망막에 직접 알림이 뜬 것 같다. 태오가 스스로에게 이식한 칩은 지속된 개조를 통해 증강현실을 인식하게 만드는 지경까지 이르렀고, 태오는 이를 통해 핸드폰이 없어도 연락이 왔음을 깨닫곤 했다. 증강현실이기 때문에 실제 현실에서는 드러나지 않으니, 대화 도중에도 방해받지 않고 확인할 수 있으니 편하다마는, 이 시간에 누굴까? 자신에게 연락을 할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데. 태오는 손가락을 옆으로 까딱였고, 안드로이드 표정 조정 프로그램은 진행 상황을 저장하더니 손가락 두 마디 만한 칩 속으로 쑥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메신저 창이 떠올랐다.
혜성이다.
지나치게 익숙한 사람의 연락에 태오는 잠시 홀로그램 메신저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사람마다 사정이 있는 법이니 연락을 했겠다마는, 벌써 준 걸 다 피워 버린 건가? 태오는 허공에 손가락을 까딱였다.
[아니]
[왜]
의자에 기댔던 등을 떼며 어딘가를 향해 팔을 뻗을 적 예상 외의 답변이 돌아오자, 태오는 화면을 향해 고개를 쭉 뺐다. "칩이라." 손에 쥔 녹색으로 M이라는 한 글자만 쓰여있는 에너지 드링크로 목을 축이며 화면을 노려다 본들 직접 마주하는 것이 아닌 만큼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는 없지만, 어째서인지 지금 만큼은 선명하게 저 속내가 읽히는 것 같았다.
이방인은 결국 적응과 섞여들기를 택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곳에서 나갈 수 없으니 차라리 깊숙하게 발 들이려 하는 모습이 보인다.
[필터는 있지만 한아지 학생이 쓰는 것처럼 주변에 홀로그램 이모티콘 적당히 두어 개 띄우는 정도.]
[이식해줄 테니까 섣불리 손대지 마]
[칼 들고 있다면 내려놓고.]
[손목 절개하는 게 쉬운 일이게?]
[커리큘럼 끝나면 주소랑 같이 연락 줘]
[내가 다 알아서 챙겨서 거기로 갈 테니까.]
태오는 다 마신 캔을 쓰레기통에 적당히 버리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암막커튼을 젖히자 화창한 여름의 하늘, 그 아래 하루만큼 살아가는 왁자지껄한 축제의 현장이 보였다.
"오늘따라 날씨가 좋네."
나갈 준비를 해야겠다.
암막커튼이 낮과 밤의 경계를 허문다. 바깥에서는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지만 태오는 그런 활기참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밖으로 나가 사람들과 어울리며 15주년의 활기를 즐기느니 어둠 속으로 기어 들어가 새파란 홀로그램 창에 뜬 수식을 건드리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셈하고, 폴더에 저장된 데이터를 정리하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더 편했다.
태오는 어두운 방 안에서 홀로그램 하나를 띄우며 화면을 터치하고, 이것저것 미세하게 확대하고 축소해나가며 무언가를 조정하고 있었다. 때로는 손가락을 훑어 파라미터를 조정했고, 파라미터 값으로는 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직접 수치를 입력했다. 안드로이드에게 표정 하나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수백, 수천가지의 계산이 필요했다. 웃는 표정을 표정을 지을 때 눈가가 얼만큼 떨려야 하는지, 코를 찡그린다면 그 주름이 어느 정도로 깊은지, 미소 짓는 입꼬리의 근육이 어느 시간 동안 떨렸다 멈춰야 하는지……. 하나하나 셈하고 조정하며 집중하고 있을 적, 태오의 망막에 파라미터 창이 아닌 주황빛이 잠시 깜빡였음을 깨달았다.
오류창도 아니거니와 지나치게 또렷한 것을 보니 망막에 직접 알림이 뜬 것 같다. 태오가 스스로에게 이식한 칩은 지속된 개조를 통해 증강현실을 인식하게 만드는 지경까지 이르렀고, 태오는 이를 통해 핸드폰이 없어도 연락이 왔음을 깨닫곤 했다. 증강현실이기 때문에 실제 현실에서는 드러나지 않으니, 대화 도중에도 방해받지 않고 확인할 수 있으니 편하다마는, 이 시간에 누굴까? 자신에게 연락을 할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데. 태오는 손가락을 옆으로 까딱였고, 안드로이드 표정 조정 프로그램은 진행 상황을 저장하더니 손가락 두 마디 만한 칩 속으로 쑥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메신저 창이 떠올랐다.
혜성이다.
지나치게 익숙한 사람의 연락에 태오는 잠시 홀로그램 메신저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사람마다 사정이 있는 법이니 연락을 했겠다마는, 벌써 준 걸 다 피워 버린 건가? 태오는 허공에 손가락을 까딱였다.
[아니]
[왜]
의자에 기댔던 등을 떼며 어딘가를 향해 팔을 뻗을 적 예상 외의 답변이 돌아오자, 태오는 화면을 향해 고개를 쭉 뺐다. "칩이라." 손에 쥔 녹색으로 M이라는 한 글자만 쓰여있는 에너지 드링크로 목을 축이며 화면을 노려다 본들 직접 마주하는 것이 아닌 만큼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는 없지만, 어째서인지 지금 만큼은 선명하게 저 속내가 읽히는 것 같았다.
이방인은 결국 적응과 섞여들기를 택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곳에서 나갈 수 없으니 차라리 깊숙하게 발 들이려 하는 모습이 보인다.
[필터는 있지만 한아지 학생이 쓰는 것처럼 주변에 홀로그램 이모티콘 적당히 두어 개 띄우는 정도.]
[이식해줄 테니까 섣불리 손대지 마]
[칼 들고 있다면 내려놓고.]
[손목 절개하는 게 쉬운 일이게?]
[커리큘럼 끝나면 주소랑 같이 연락 줘]
[내가 다 알아서 챙겨서 거기로 갈 테니까.]
태오는 다 마신 캔을 쓰레기통에 적당히 버리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암막커튼을 젖히자 화창한 여름의 하늘, 그 아래 하루만큼 살아가는 왁자지껄한 축제의 현장이 보였다.
"오늘따라 날씨가 좋네."
나갈 준비를 해야겠다.
495 금주 (rSIrW3/nk.)
2023-12-29 (불탄다..!) 15:07:47
>>490 진지하게 기대한다니까 겁이 나기 시작했어요... (슴슴한 서사에 가볍게 간할 생각이었음)
>>491 (후추 탈탈)
>>491 (후추 탈탈)
499 혜성주 (ekOaCeHdXE)
2023-12-29 (불탄다..!) 15:11:24
이혜성이 생각하는 속내를 빤히 읽어버리는 태오란 이것이 바로 연초로 이어지는 유대감?
이방인과 객성이 비슷한 느낌이라 너무 좋다
하아아아아.....
이걸 이어야하나 이어도 되나
태오주 퇴근 조심히 하라
이방인과 객성이 비슷한 느낌이라 너무 좋다
하아아아아.....
이걸 이어야하나 이어도 되나
태오주 퇴근 조심히 하라
501 태진 - 한양 (afdWWpz3es)
2023-12-29 (불탄다..!) 15:15:53
situplay>1597030170>188
결과는 바로...! 이런, 패배인가!
하, 이 녀석 이거 진짜 지고 못 사는 놈이구만. 어! 사람이 어! 좀 더 벌면 어! 아랫사람 좀 사줄... 아랫사람이 아니구나.
어쩔 수 없지, 하고선 핫바를 가져온다.
"이러면 쌤쌤인가..."
아, 뭔가 좀 모자란거 같기도 한데.
그렇다. 사나이들의 세계에서 무승부란 곧 패배나 마찬가지!(아니다)
삼 세 판이라는 말도 있으니 다음은... 다음은... 뭐한담.
"...뭔가 더 내기를 하려고 해도 딱히 할 게 없다. 그냥 먹자."
사이좋게 서로 사준 셈 쳐야지 별 수 있나.
콜라와 핫바를 먹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묻는다.
"그러면 일단 축제인데... 넌 이제 뭐 할거냐? 역시 가족들이나 친구, 아님 뭐 애인?"
어느 쪽이든 이상...하지는 않나? 모르겠다. 이 녀석 은근히 속 모를 놈이니까.
그래서 어느 쪽이든 함께 다녀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기도 한데... 또 가족 외에는 또 묘한 느낌이고.
뭐 이러나 저러나 이런 때에 누구랑 같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행운이겠지.
결과는 바로...! 이런, 패배인가!
하, 이 녀석 이거 진짜 지고 못 사는 놈이구만. 어! 사람이 어! 좀 더 벌면 어! 아랫사람 좀 사줄... 아랫사람이 아니구나.
어쩔 수 없지, 하고선 핫바를 가져온다.
"이러면 쌤쌤인가..."
아, 뭔가 좀 모자란거 같기도 한데.
그렇다. 사나이들의 세계에서 무승부란 곧 패배나 마찬가지!(아니다)
삼 세 판이라는 말도 있으니 다음은... 다음은... 뭐한담.
"...뭔가 더 내기를 하려고 해도 딱히 할 게 없다. 그냥 먹자."
사이좋게 서로 사준 셈 쳐야지 별 수 있나.
콜라와 핫바를 먹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묻는다.
"그러면 일단 축제인데... 넌 이제 뭐 할거냐? 역시 가족들이나 친구, 아님 뭐 애인?"
어느 쪽이든 이상...하지는 않나? 모르겠다. 이 녀석 은근히 속 모를 놈이니까.
그래서 어느 쪽이든 함께 다녀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기도 한데... 또 가족 외에는 또 묘한 느낌이고.
뭐 이러나 저러나 이런 때에 누구랑 같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행운이겠지.
503 客星 (PuYjXPen8c)
2023-12-29 (불탄다..!) 15:18:23
>>492
[그런 필터는 없어도 돼]
[누가 날 알아보지 못하게 해주는 필터]
[그리고 기왕이면 목소리도]
[고마워 (주소)]
[근처에 카페든 뭐든 있을테니 시간 죽이고 있어]
커리큘럼실에 칼이 있을리가. 그런 생각을 안한 건 아니지만 말이야. 태오의 수고스러움에 비하면 소소하겠지만 돌아갈 때 그 손에 뭐라도 들려보내야겠다고 혜성은 스트레칭을 하며 보답을 생각했다.
[그런 필터는 없어도 돼]
[누가 날 알아보지 못하게 해주는 필터]
[그리고 기왕이면 목소리도]
[고마워 (주소)]
[근처에 카페든 뭐든 있을테니 시간 죽이고 있어]
커리큘럼실에 칼이 있을리가. 그런 생각을 안한 건 아니지만 말이야. 태오의 수고스러움에 비하면 소소하겠지만 돌아갈 때 그 손에 뭐라도 들려보내야겠다고 혜성은 스트레칭을 하며 보답을 생각했다.
504 혜성주 (PuYjXPen8c)
2023-12-29 (불탄다..!) 15:20:12
>>495 슴슴한 서사에 소금과 후추가 들어가면 맛이 더 깊어지지 그러면 서사도 풍부해지니까 기대하는 게 당연한걸 내 덕캐의 서사잖아
>>500 ?? 구경할 게 뭐가 있다고 이러실까
>>500 ?? 구경할 게 뭐가 있다고 이러실까
505 ◆TMmm6tsoPA (/XCKUS9u42)
2023-12-29 (불탄다..!) 15:25:04
>>504 제 스레에 뛰는 캐릭터들의 서사인데 구경할 것인 넘쳐나죠! 당연히!
506 혜성주 (qto9W6HiqQ)
2023-12-29 (불탄다..!) 15:26:47
보는 맛이 있다면 다행이야 맛있게 드십시오 캡틴(?) 과거사가 없었으니 미래 서사라도 맛깔나게 짜보겠습니다.....
507 금주 (rSIrW3/nk.)
2023-12-29 (불탄다..!) 15:28:10
>>502 (뚜껑을 닫아요) (무거운 거 올려놓기)
>>504 ◐◐.. (비설이 적힌 노션을 뒤로 숨겨요)
그래도...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아요.
쓰으으읍... 지금 혜성이의 이야기를 보니 자꾸 이전에 이야기 했던, 스트레인지에서 서로 마주친다는 적폐가 상상나서 죽겠어요...
>>504 ◐◐.. (비설이 적힌 노션을 뒤로 숨겨요)
그래도...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아요.
쓰으으읍... 지금 혜성이의 이야기를 보니 자꾸 이전에 이야기 했던, 스트레인지에서 서로 마주친다는 적폐가 상상나서 죽겠어요...
509 혜성주 (qto9W6HiqQ)
2023-12-29 (불탄다..!) 15:31:25
>>507 뭐야 보여쥐요(?)(바지끄댕이)
괜찮아 난 뭐든 잘먹어(????)
아 그거...적폐가 아니라 공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난 뭐든 잘먹어(????)
아 그거...적폐가 아니라 공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0 동 월 - 류애린 (4qM8uiC8ak)
2023-12-29 (불탄다..!) 15:32:38
" 천사와 악마다 맥그리거 자식!!! "
대체 이 이상한 비명의 출처는 어디일까. 원래부터 이랬던걸까. 가끔씩 보여주는 '진지한 모습'이 원래 모습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원래 그런건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 몰라 기억 안나! 철남은 또 뭐야! "
자신이 열심히 부르짖었던 철의 남자는 이미 기억속에서 소거된지 오래된듯 하다.
그래도, 붉은 시선, 살짝 붉어진 얼굴을 보고서는, 자기가 졌다는 듯이 한숨을 푹 내쉬며 웃었을테다.
" 그래. 미안하다. 얼른 남은거 먹자. "
애린의 머리 위에 얹어져있던 주먹을 펴고, 다시 아까처럼 쓰다듬으려 했다. 맛있는거(?) 먹으러 와서 싸우기나 하고 그러면 안되지.
밤이 길다곤 하지만 퍼레이드는 오늘 한 번 뿐이다. 게다가 퍼레이드 전에 애린의 계획도 구경을 해야 하니까. 일단 얼른 먹고 축제를 즐기러 가도록 하자.
" 그나저나. 기억을 날려주는 덮밥이라니. "
" 뭔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아니고. "
그러고는 의자를 다시 가져와 앉았다. 그리곤 애린의 곁에 앉아, 음료를 한잔 더 주문했다. 아무래도 지옥식 덮밥의 열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듯 했다.
" 천천히 먹어. 난 더 이상 못먹겠다. "
더 먹었다가 무슨 일이 벌어질지...
대체 이 이상한 비명의 출처는 어디일까. 원래부터 이랬던걸까. 가끔씩 보여주는 '진지한 모습'이 원래 모습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원래 그런건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 몰라 기억 안나! 철남은 또 뭐야! "
자신이 열심히 부르짖었던 철의 남자는 이미 기억속에서 소거된지 오래된듯 하다.
그래도, 붉은 시선, 살짝 붉어진 얼굴을 보고서는, 자기가 졌다는 듯이 한숨을 푹 내쉬며 웃었을테다.
" 그래. 미안하다. 얼른 남은거 먹자. "
애린의 머리 위에 얹어져있던 주먹을 펴고, 다시 아까처럼 쓰다듬으려 했다. 맛있는거(?) 먹으러 와서 싸우기나 하고 그러면 안되지.
밤이 길다곤 하지만 퍼레이드는 오늘 한 번 뿐이다. 게다가 퍼레이드 전에 애린의 계획도 구경을 해야 하니까. 일단 얼른 먹고 축제를 즐기러 가도록 하자.
" 그나저나. 기억을 날려주는 덮밥이라니. "
" 뭔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아니고. "
그러고는 의자를 다시 가져와 앉았다. 그리곤 애린의 곁에 앉아, 음료를 한잔 더 주문했다. 아무래도 지옥식 덮밥의 열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듯 했다.
" 천천히 먹어. 난 더 이상 못먹겠다. "
더 먹었다가 무슨 일이 벌어질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