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010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0. 어떤 과학의 완전최면 :: 1001

이번엔 여로! ◆TMmm6tsoPA

2023-12-26 11:48:27 - 2023-12-27 00:22:14

0 이번엔 여로!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48:2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098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359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8:06:59

어서오세요.

-52에서 86이 충전된 거니까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36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08:25

태오주가 지식인이라는 말을 안하고 배길 수 없네 대단해...

>>357 우리 스레엔 진정한 냥이가 있는걸 (그릉그릉)

361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18:09:03

아오 중도작성

리본: 기대
꽃: 아래는 전혀 알지 못하는 천진난만한 순수
잘린 머리: 관계의 단절
칼: 무관심
목에 꽂힌 깃털: 억지로 쑤셔넣은 자유(인첨공에 쑤셔박힌 본인)
목을 매다는 리본: 숨통을 조이는 인첨공의 억압
팔에 묶인 리본: 인첨공의 구속을 의미

로 봐도 될듯
사실 예술은 본인 보기 나름이란 주의라서 :0

362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8:09:57

태 진 주 아 녕 !!! 삑태지니!!! (와랄랄랄랄랄랄랄라)

>>355 (홋치)(스카피쉬)(?)
그런거 하지맠ㅋㅋㅋ 그러다 다윈상 수상자 되면 어쩌려구... (??)

363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8:10:04

>>346 처음 이미지를 봤을 땐 의미 모르니 무서웠는데, 해석을 듣고 나니 그런 감정을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하고 놀라게 될까요.
다른 작품들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게 되어요. 그리고... 팔로우 1이 누구인지도 알려줘요. (콕콕콕 콕콕)

364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8:10:25

태진주 어서 오세요.
이제... 누울 수 있어...

365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8:11:08

다들 어서오세요

36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11:20

잘자 금주!

>>361 (헤에에에에)

36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8:12:26

다들 반갑습니다! 금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368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8:12:31

(답레 잇고 누울까) 🤔

369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18:12:58

팔로우 1...

비공개 계정이랍니다 :D

370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18:13:13





!!!!!

371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8:13:48

>>361 호오...... 호오오........ 🤔🤔 (어떻게 이런걸 생각하는거지...)

>>362 그만 때려어어엌 (쭈그렁탱)
괜찮아요 실종되면 괴이 되니까 죽는건 아니래 (?)

372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8:14:51

>>369 쓰으으으읍..🤔

37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14:52

>>368 당신 밤새셨어요........

앙영!

374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8:16:24

>>371 쓰읍...

375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8:20:57

>>374 :D?

376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8:22:43

매워요.

377 여로땅 두근두근 - 이경이도 두근두근? (he23TYJzY6)

2023-12-26 (FIRE!) 18:23:24

"..... 으응....."

그의 머릿속에서 연신 생각이 이어지지 않다가 대답이 나왔다. 얼굴이 여즉 빨갛게 익은 상태였다.

사격장 기념품이라며 나온 돌고래 키링을 허겁지겁 챙기고 부스에서 벗어났다. 여로가 이경을 빤히 바라보다, 시선을 돌렸다.

"어, 어디로.. 갈까... 경아, 가고 싶은 곳. 있어...?"

여로가 조심스레 물었다. 괜히 제 입술을 손으로 가리더니, 다시금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어디든, 나는 좋아.."

378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18:23:49

다들 안농농!!!!!:3

37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24:09

하아아 이경여로 귀여워

380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8:26:18

>>376 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요 그렇게 쉽게 실종되는애 아니래요 ^-^

다들 다시 안녕!!!!!!!!!

381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8:30:17

>>373 그럼 혜성이 한번만 더 보고 누울게요.(?)

38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31:10

>>381 ??? 이게 무슨 소리죠..?

383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8:33:06

더욱 더 염장을 질러 주십시오 커플 여러분

그럴수록 질투 파워를 극대화시켜 제가 탈선한 태진이를 돌리기가 쉬워집니다(?)

38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33:57

이건 또 뭔소리야.....? 선생님 혼란스러워요

385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18:35:01

커플들 달달하다:3 다들 맛저!!!

386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8:36:27

>>382 새벽에 돌린 거 한번 더 쭉 본다는 소리에요.
왜요?

387 류애린 - 이벤트 (nh7n4zed2s)

2023-12-26 (FIRE!) 18:40:12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포인트를 보며 그녀는 이마를 탁 쳤지만 어쩌면 오히려 그게 더 승부욕을 자극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딱히 게임을 하면 이겨야 한다는 악받힌 근성까진 없었지만, 기왕이면 빡겜러보단 즐겜러가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잖은가,

이번에 그녀가 방문한 곳은 규모가 큰 행사장이라면 하나쯤은 있다는 레이스게임

...절대로 무언가를 거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자신이 선택한 동물을 열심히 버튼 연타로 골인지점까지 데리고 가는 것뿐,

그리고 결과는 QR에 입력된 포인트가 말해줄 것이다.

.dice 1 6. = 4

38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8:40:59

다이스가 날 자꾸 들었다놨다해...
(너덜너덜해져서 답레 마저 쓰러 감)

38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41:50

>>386 난 또 이혜성 보게 뭐라도 가져오라는 줄 알았지 가져올 것도 없지만() 미리 굿밤이야

390 태진 - 한양 (tYLbr17J5g)

2023-12-26 (FIRE!) 18:43:05

situplay>1597030077>920

상처를 찜질하는 느낌이랄까. 아니 진짜 찜질은 맞지만.
어찌되었든 몸 전체가 뜨끈뜨끈한 기운으로 감싸져 쑤시는 몸 여기저기를 치유하는 듯한 기분에 그만 기대서 잠들 뻔 했다.

"어유... 진짜 졸 뻔 했네."

하지만 그래선 안된다. 이 온도에서 이대로 자면 탈수에 걸릴 지 몰라.
머리를 쓸어올리며 옆을 슥 보니, 좀전까지만 해도 있던 녀석이 갑자기 없다? 아니 결국 이 온도에 녹아버리고 만 건가?
아니면 그대로 증발했나? 하고 잠깐 천장을 살펴보다가 밖으로 나온다. 냉탕에서 몸을 담그고 있는 한양을 그제서야 발견했다.
샤워기로 흐르는 땀을 씻어낸 다음, 냉탕에 있는 한양에게 아무런 놀림의 의도 없이 단 한마디만 말한다.

"감기 걸리겠다, 임마."

하긴, 저 친구 유독 여름에는 죽어가곤 했으니까. 그리 생각하며 자신은 열탕으로 가 몸을 담근다.
이 몸뚱아리가 절절 끓는 느낌. 역시 이런 더운 날일수록 뜨끈한 탕에서 시원하게 몸을 지져줘야 하는 법.

아, 열탕에 자리를 하자 옆에 있던 사람들이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는 건 덤이다.
아니 거 문신도 없는데 사람을 뭘로 보고. 기분 상하게시리.

391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8:45:13

다들 어서오세요.

392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8:47:20

>>389 아
아아아아아아 unu

39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49:49

>>392 오레오 머리 어렵습니다 위키에 있는 이혜성을 봐(?)

온 사람들 하이!

394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18:51:12

오! 이번판은여로땅이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39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52:33

정하주 하이

396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18:53:03

오오 이게 누구에요 새벽의 주인공 혜성주 아니에오? 그래서 어떻게 되셨나요

397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19:01:09

정하주 어서와!!!!

>>396 커플 4호가 되었다:3

398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9:03:24

어서오세요 정하주

399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9:03:49

정하주 어서오세요!

400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19:03:52

>>397
이번판에 주인공 여로땅! 안녕하세요~

스레가 핑크핑크하네요~ 보기좋아요~

401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19:04:33

어으 집도착... 춥다....
정하주가 오셨군 안녕하세요!!!!!!!!!

40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9:05:12

4호...4호는 맞는데 이게...예 감사합니다 하하 왕자님은 이혜성이 데려갔다(?)

403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9:05:39

동월주 어서오세요! 추운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404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19:05:51

혜성금이 축하해~!!!!

405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19:06:42

경진주 동월주 어서와! 그럼 난 다시 밥 먹으러... 오늘입 터졌어...

40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9:07:26

경진주 동월주 어서와

여로주는 맛밥해

40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9:08:13

경진주도 어서오세요!

408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19:09:07

경진주도 안녕~~~~~~ (드롭킥)

409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9:12:15

"하지만 흰색과 노란색.. 크림이라곤 하지만 결국 흰색이라고 본다면, 당신은 순수나 영성을 원했던 걸까요... 그것이 아니라면 보라색은 불완전한..이라는 뜻도 지니고 있지요.."
당신은 그것을 느끼고 있었던 걸까요... 인첨공의 기술로 만든 렌즈가 잘 어울리네요. 오차는 예전에 당신을 보았기 때문에 없어요.

"여름인 만큼 조금 매트하게 가는 게 좋지만 수분감이 없지는 않게..."
부드러운 붓에 묻은 음영이 톡톡 얹어진 것이었을까.. 예전을 꺼내 온 것 처럼, 선명한 인상의 그녀가. 그의 눈에 비치네요. 만족스럽게 일어난 그가 향수를 꺼내옵니다.

"자. 베를린의 따님이 당신의 가슴팍에 피를 뿌리지만 그것은 휘발되어 향만을 남기게 될 것이랍니다.."
"정말 오랜만이에요. 티가 이 향수를 다시 쓰는 것이..."
"미우미우와 쟈스망 데 장주와 프레데릭말도 같이면 좋았을 텐데요."
흰 셔츠에 향을 입히고 얼룩지는 것이 정말로 피와도 같았답니다.
방울져 흘러내리는 붉은 향수가 약간은 피를 닮은 것도 같은 기분에 내려다봅니다. 아무것도 남지 않고 향만 남기고 사라진 것.

"....그렇게.. 말하시는 건.."
"넷."
"말하자면 Quatre."
"저희도 정말로 화가 났답니다. 어떻게 모은 넷인데. 그 중 둘을 날려버려?"
말을 무시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을 들어줄 것 같지 않았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위험하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사실 안데르는 항상 위험했습니다. 위험해보이지 않을때도요.

"완성이네요. 거울을 볼까요? 티."
거울 속에 예전을 꺼내온 것처럼 있었습니다. 등이 어쩐지 서늘한 기분이 들어 가디건인지 숄인지 모를 매끄러운 감촉으로 덮으니 조금은 안정되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온전히 불투명하지 않아 비칠 수 밖에 없습니다.

"꾸며놓으면 이렇게 예쁜데. 다른 이들은 그걸 방치하고 있었다는 게 화가 나네요."
전정을 제대로 해주는 건 우리뿐인데 말이지요.. 라는 중얼거림을 무시하려는 듯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러면 안돼요."
고개를 돌리자 무표정함을 잠깐 띄우고는 손목을 쎄게 잡았습니다. 손목이 꽉 잡히는 것에 윽 하는 소리를 내자. 고개를 돌리세요. 라고 상냥한 말투로 말하지만 아직도 손목은 잡혀있습니다. 한참은 멍이 갈 것 같네요.

"퍼레이드를 같이 봐요. 하얀 장미 한 송이의 답을 드릴 수도 있으니까요."
그 답이 좋을 리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티는 안데르를 거역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답이 좋지 않음을 넘어설 줄은 몰랐지요.

퍼레이드는.. 보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끔찍해지는 기분을 안으로 삼키면 삼킬수록 예전과 비슷해져가는 것 같아서. 어딘가에서 잃어버린 것들이 언뜻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티. 저지먼트같은 건 그만두고 우리와 함께해요."
"정말로 저지먼트에 계속 있으실 생각인가요?"
"결국... 저지먼트에마저도 세렘을 반영시키실 생각이라면 저는 말리지 않을 거랍니다."
"세렘이 병처럼 퍼지고 나서야 이런 악순환이 그만되기를 바라고 저희에게 올 것이니까요."
안타깝게도 티는 부정하곤 하는 나쁜 버릇이 있으니까요? 라는 미소와 함께 귓가에 속삭입니다.

"어둑한 곳에서는.. 자라기 어려..어렵습니다.."
"맞아요. 하지만 그걸 판단하는 건 상자 안의 존재가 아니라 '우리'니까요"

//딱히 별거는 아니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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