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3010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20. 어떤 과학의 완전최면 :: 1001

이번엔 여로! ◆TMmm6tsoPA

2023-12-26 11:48:27 - 2023-12-27 00:22:14

0 이번엔 여로!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1:48:2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0098

15주년 행사: situplay>1597029475>321

1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12:57:48

1빠!!!

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2:58:16

situplay>1597030098>994 좋다니 다행이다. 나중에 이혜성이 줄거야.....(언제라고 말 못하겠음)

온 사람들 하이 다들 맛밥했어?

3 금주 (hPjahKTkfM)

2023-12-26 (FIRE!) 13:00:25

어떻게 다들 이렇게 어린 나이에서부터 힘든 일을 겪는 거에요?
그런 일은 겪어서는 안 되는 건데... ;-;...

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03:02

situplay>1597030098>996 하.......

5 랑주 (x.We6ueRo.)

2023-12-26 (FIRE!) 13:03:47

🫠

6 장태진 - 이벤트 (tYLbr17J5g)

2023-12-26 (FIRE!) 13:03:59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은 채 행사가 한창 행해지고 있는 광장을 거닌다.
복잡한 기분이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버려져 죽어가던 사람을 봐왔는데, 지금은 모두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돌아다니는 곳에 와 있다니.

이 사람들은 알긴 알까? 자신들이 아무 생각 없이 행사를 즐기는 동안 다른 누군가는 어딘가에서 홀로 차가운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는 것을.
모두의 웃음이, 미소가. 곱게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이 이기적이고 이중적인 도시와 그 주민들에게. 그리고 이곳의 내막을 모르고 그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전한 꿈의 도시로만 보고 있는 외부인들에게. 뭔지 모를 감정이 울컥 솟아오른다.

"우욱, 제기랄..."

갑작스럽게 욕지기가 솟아오른다. 뭘 잘못 먹었나? 아니, 그런것과는 다르다. 속이 땡기기보다는 그냥 목이 막혀버린 느낌.
이건 마치... 더러운 것을 보았을 때와 같은 기분. 역겨움... 그래. 역겨움. 역겹다. 저들의 웃음이, 행복이, 무지함이.
이 가식적인 도시 자체가 역겹다. 혐오스럽다. 결국 무력한 자들의 피와 뼈를 발판 삼아서 일어난 도시가 15년이나 버텨온 것이다.
난 그걸 최근에서야 자각하기 시작했다. 그런 자신의 한심함에 한탄이 절로 나온다.

내가 입가를 쥐고 벽을 쥔 것을 본 누군가가 괜찮으냐는 물음과 함께 손을 내민다. 이전같으면 그냥 '괜찮아.' 하고 거절하거나 받아들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도... 웃고 있었다. 걱정스러운 눈을 했지만 여전히 웃고 있다.

"손 대지 마!"

으르렁대듯 외치고선 얼른 그 자리를 벗어나고자 뛴다. 증오스럽다. 증오한다. 너희들 모두를. 나 자신을. 이 도시를.
얼마나 달렸을까. 인파들에서 벗어난 자리서 눈 앞에 QR 코드가 찍혀 있는것을 본다.

"...나 진짜 미쳤구나."

갑작스레 행한 모든 행동에 스스로에 대한 비웃음이 치밀어 오른다. 나는 미친걸지도 모른다. 아니, 미쳤다.
자기 자신을 놀리듯 핸드폰을 꺼내 QR을 스캔한다. 이왕 하는거, 톱을 노리자.

이 더러운 도시의 정점, 혹은 그 비슷한 자리로라도 올라서서 이 썩어빠진 곳을 몽땅 부숴버리든 해야 한다. 그러려면 이 도시에서만 얻을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얻어낼 수 있는건 뭐든지 주워 먹어서, 힘을 키워야 한다. 계수가 되었든 저지먼트라는 위치가 되었든.

.dice 1 6. = 5

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3:04:31

누적 점수 단 1점...

8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3:04:46

그나저나 리라... 아이고... 리라야... (눈물)

9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3:05:37

이게 무슨 일이냔 말이냐... 리라야아......... (오열)

1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3:06:20

저때의 리라가 지금보다 먹금은 잘했는데(적어도 겉으로는)

아니 태진아...........🫠

11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3:06:25

분명 전판 제목은 행복의 온더로드인데 마지막 독백은...... (옆눈)

1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07:11

누가 태진이한테 수정펀치좀

13 랑주 (6S77Xsat06)

2023-12-26 (FIRE!) 13:07:20

속이 불탄다
누가 게비스콘좀 가져다 다오

이익 우리 애기들...

14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3:07:23

아니 태진이도.... 무슨 일들이야 이렇게 좋은 날에.......
는 화요일이라 그런건가... (흐릿)

15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3:08:19

아무리 생각해도 저 지호란 애가 수상쩍은데

조금만 털어보면..(안됨)

>>6 태진이는 또 흑화하고 있다...
어쩌냐....

16 금주 (hPjahKTkfM)

2023-12-26 (FIRE!) 13:08:40

>>2 uvu (달고 다닐지, 따로 간직할지 벌써부터 고민 중)
답레는... 퍼레이드는 꼭 보고 싶어서. 천천히 이어올게요....

아니 태진이까지... 정말..... 전체 아이들의 정신 상담이 필요해요..

17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3:10:37

>>11 세상에 그렇네 넘어온 다음에 쓸걸
(도게자)

>>13 게비스콘
🚒🚒🚒🚒
불타지말아...

>>15 털... 어봐도 되? 긴 하지만?
외부인인데 그래도 되나???🤔

1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10:54

>>16 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금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지 답레는 천천히 줘

선생님 속이 뒤집혀요

19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3:11:26

이경주 어서와요~~~

털?다니 그건 이경이나 태오한테 맡기고... 썰?기는 자신 있는데...

20 이경이와 - 여로는 그래도 되는 관계 (x7XGMpv3Go)

2023-12-26 (FIRE!) 13:11:58

"..."

아직 마주치는 느낌을 모르는 소년들이다. 아직 많은 것이 어색하고 미숙한 만큼, 말로 하기에는 열기가 너무 강한 단어가 있다. 누군가의 활은 원하는 곳에 명중하고, 누군가의 게임판은 원하는 대로의 놀이터이지만, 첫 만남인 감정 만큼은 어쩔 수 없다. 빗나가고 헤매고, 그러다 오늘처럼 같은 곳에서 만나기도 하고.

"....여기선, 말고. 그러니까.."

입가를 가린 소년이 스르륵 고개를 숙였다. 여태껏 여로의 얼굴을 향해있던 것이 뚝 떨어졌다. 표정이 없는 만큼 태도에서 묻어 나는 것이 존재했다. 하아.. 하고 하얀 소년이 느릇하게 숨을 뱉었다.

"....처음이라서 그래."

부스스한 하얀 머리카락이 소년의 움직임에 따라 흐트러진다.

"....일단.... 다른 곳으로 갈까."

장갑이 없는 맨손을 뻗어 여로의 손을 맞잡으려 하며 소년이 중얼거렸다. 사격장에서 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다른. 소년은 자신이 뭔가, 로맨틱을 바라는 것 같아서 어쩐지, 고개를 들기 좀, 그랬다.
..그래도 로맨틱을 바라는 게 나쁜 것도 이상한 것도 아니지. 그야, 소년과 여로는, 그래도 되는 사이므로.

2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12:08

내가 이혜성을 방황과 스스로와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 갈등을 중점으로 잡아서 애들이 방황하는 건 기꺼이 받아들이겠는데

태진이 방황은 못받아들이겠다 으르릉

22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3:12:31

암튼 어
15주년 기념 행사 기간 리라 일상에서는 원한다면 정지호를 볼 수 있습니다

23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3:13:01

후후 이 세상을 불태우는 기분... 짜릿하군요
앞으로도 장태진의 인간혐오증 입문기는 계속됩니다

아 물론 당분간만 계속될겁니다 곧 끝나요

2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13:14

처음이라서 그래 <
이런 맵단을 원한건 아니었는데

25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3:13:19

>>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썰? 면 어떻게 되는거야
지호도 연예인인데 인첨공 갔다가 실종되면
어떻게되는거지 이거 흥미롭네(?)

2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14:19

누가 리라랑 돌아다니다가 지호 만나서 대화하며 유추해봐 아니다 겁나 무섭게 쫒아내줘

27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3:14:20

맵단..........
태진이독백에 이어 이경여로 일상이라니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어

후 태진아......... 어찌하여........ 아니 이해는 해...........🫠🫠

28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3:14:52

>>17 당장 여로도 자기가 초대한 보육원 사람에게 뭔가 하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이거 괜찮겠..지?

>>23 입문기가 끝나고 정식으로 가는 건 아니겠죠(의심의 눈초리)

>>24 태진이와 리라의 단맛이 필요해....

2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15:07

인첨공이 인간불신이 되기 충분한데 이게 참

30 금주 (hPjahKTkfM)

2023-12-26 (FIRE!) 13:17:06

답은 인첨공을 불태워야 해요

31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3:17:30

>>30 금이가 나설 차례다......

32 랑주 (6S77Xsat06)

2023-12-26 (FIRE!) 13:18:53

>>17 (가라앉음)
지호 볼 수 있다고? 호오

>>23
입문이 끝나면 초심자 이후 중급자 넘고 이런식인거 아니지...?

3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19:45

>>32 웅니 무섭게 해서 쫒아버려(?)

34 금주 (hPjahKTkfM)

2023-12-26 (FIRE!) 13:19:48

>>31 금이가.. 파이어 펀치가 될게.

35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3:19:54

>>28 🤔
안 들키면 되? 지 않을까(????)

근데 지호 털면...
뭐가...
나오나?

36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3:19:59

(달달한 독백 가공중) (ㅎㅎ)

3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20:08

불주먹 금? (아님)

38 금주 (hPjahKTkfM)

2023-12-26 (FIRE!) 13:25:32

불금...
졸리니까 아무 말이나 나와요

39 Friend (IjWNDpFjv6)

2023-12-26 (FIRE!) 13:25:49

월이는 어릴때부터 친한 친구였다.
어....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니었다. 처음에 만났을땐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는데, 나는 딱히 그런거에 관심 없어서 그냥 지나가려고 했.... 어, 그랬던가? 그냥 지나갔었나? 어라, 그랬다면 어째서 지금 친해진ㄱ[노이즈]

아무튼. 처참하게 밟히고 있길래 뛰어들어서 전부 패줬다. 어린애의 관점으로 봐도 그때 나 엄청 셌나보구나. 지금 생각해보면 애들이 여섯명인가 일곱명은 됐었는데 그걸 혼자서 쓰러트리다니. 그 때 싸움 실력이야 그렇다 치고... 깡이 그렇게 좋았던가?

아무튼 그렇게 밟아줬더니 다들 도망가버렸고, 월이는 혼자 남아 피를 대충 손으로 문질러 닦고있었다. 도와줬더니 인사도 안하길래 싸가지 없는 녀석이라며 그냥 뒤돌았.... 아니, 그랬다면 다시 만날 일이 없었을텐ㄷ[노이즈]

며칠간 꾸준히 대화를 시도하니 의사소통을 시작하긴 했다. 다만 말을 한건 아니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젓는 정도로, 최소한의 의사소통을 했었지. 진짜 붙임성이라곤 1도 없는 녀석이었다.

아, 그러고보니 이상한 사진을 보여준 적도 있었다. 뭔 드럼통 같은거 위에서 어정쩡하게 앉아 땅을 짚는 다리가 어색하게 나왔었지. 구도는 왜 또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지, 혼자서 찍는걸 둘이 찍는 것 처럼 나온 구도가 우스웠다.

그걸 보고 사진도 못찍고 포즈도 못잡는 멍청이라며 한참 웃고 있었더니, 어울리지도 않는 진지한 표정으로 한숨을 푹 쉬곤 그냥 가버렸다. 뭐 사춘기라도 왔나 싶었지.

아무튼... 고등학교 들어서는 갑자기 웬 저지먼트에 가입하질 않나, 그토록 개같다고 떠들던 괴이를 수색하겠다며 괴이부에서 활동하고 있질 않나... 여러모로 이상해졌다. 그러고보면 성격이 변하게 된 것도 거의 그쯤이었나.
....2학년인데, 위험한 짓거리는 슬슬 그만둘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40 태진주 (l2w6O2bZME)

2023-12-26 (FIRE!) 13:26:20

맵지 않은 슴슴함이라면 몰라도 태진이에게 달달함...은 불가능할거 같군요 허허

41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3:26:57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이름 뭐하지“!! https://picrew.me/share?cd=qXwaAOwA6t #Picrew #이름_뭐하지

기간한정이래 참을 수 없었어
비록 화상흉터도 없고 피부색 조절도 안되지만...

42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3:27:52

혼자서 찍는걸 둘이 찍는 것 처럼 나온 구도가 우스웠다.

뭐야????????????????????
아니 알고는 있긴 했는데
이걸 이렇게 보니까 충격이

이 사람 뭐가 달달이라는 거야 달달 떨려서 달달이야??

4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29:05

리라주 단어선택 굉장히 세레브해

>>38 졸릴 때 좀 잘 수 있으면 좋을텐데ㅠ

44 태진주 (l2w6O2bZME)

2023-12-26 (FIRE!) 13:29:20

두 렵 다
평범한 듯 하면서도 매콤한 독백이군요 으어억

이 와중에 랑리라 달달하고 귀여운것봐 크윽

4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31:39

저 달달함을 보며 양심이 아프군 정상이야

46 수경주 (tvEybgvVr6)

2023-12-26 (FIRE!) 13:32:10

균형감각 없음
길치
처음 와보는 곳
=총체적 난국이에요.

점심먹을까 하고 검색했는데 그거고 뭐고 그냥 집에 가고싶어지는 기분이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47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3:32:24

>>41 >>42 크아아악 달달해 크아아악 (쓰러짐) 것봐요 제가 달달하다고 했지(???)

>>44 이 정도면 평?범이지 않을까요? (옆눈)

48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3:33:09

>>46 수경주의 하루... 괜찮은건가.... (눈물) (토닥토닥...)

49 류애린(¿) - 동 월 (nh7n4zed2s)

2023-12-26 (FIRE!) 13:33:51

[능력군이 달라서 그러긴 쉽지 않지만요♡]

와중에도 그녀를 향한 시선은 여전히 차분해보였지만 당신을 맞 할 때는 아마 똑같이 경계하는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을까?
하지만 그런 모습도 있는 '힘껏 끌어안았다.' 라는 당신의 말을 듣자 눈꼬리가 날카롭게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
물론 그녀와 당신 나름대로의 일과 사정이 있겠지만, 영향을 받지 않는 구역에 대한 보고된적 없는 정보는 불청객에겐 항상 민감한 법이었으니.

...정작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불청객의 표정은 자신이 아끼던 장난감을 들고서 신나게 가지고노는 상대방을 원망하는듯한 어린아이의 시선이었지만,

"...으헤~"

그런 불청객의 생각을 아는 것인지, 그녀는 부러 즐겁다는 표정으로 당신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었고, 당연하게도 검은 머리카락이 한껏 삐쳐올라가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

하지만 당신이 기어코 그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진지한 태도로 설명을 부탁해오자 그녀의 표정은 결국 한층 가라앉았고,
또렷해진 하얀 시선이 자신을 향하고 있는 것을 피할수 없었기에 이따금씩 시선을 옆으로 돌리기도 했다.
반대로 불청객의 표정은 반짝이며 어딘가 능글맞은 분위기까지 느껴졌을까?

[아~ 언니가 '그런쪽'은 전혀 이야기하지 않으셨나 보네요?
댓김에 그정도는 말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그 얘긴 꺼내지 말걸 그랬나봐요~¿]
"...조만간 말하려고 했슴다."
[쉽게 말할 수는 있고요? 학교에서 들리는 소문보다도 더 취급이 나빠질텐데?]
"......"

부러 자극하듯 당신과 그녀의 심성을 긁으려는 불청객의 어투, 굳이 표정을 보지 않아도 검게 말려들어간 그녀의 눈이 기분을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가끔은, 가까운 사이기에 더 말하기 힘든 것도 있는 법임다."
[그게 바로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방법'이지요, 언니¿]

누가 가까운 사람 아니랄까봐, 불청객 또한 그녀를 훤히 꿰뚫고 있었다.

[...뭐, 제가 그런걸 얘기해봤자 쉽게 이해해주진 않으실듯 싶고,
무엇보다 첫인상도 좋지 않은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긴 힘들어보이니... '불청객'은 이만 물러나고, 자세한건 언니에게 직접 들어보시는게 좋겠네요~]
"아니, 일단 해명은 해야 하는거 아님까?"
[어차피 이쪽 일은 전혀 모르시는거 같은데다... 기왕 이렇게 된거 '나쁜 아이'로 남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감시라는 이름의 스토킹을 하고 있단건 딱히 다르지 않고 말이죠?]

와중에도 어물쩡 넘어가려는 행동에 태클을 거는 그녀였지만, 일단 지금은 당신과의 시간을 즐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녀였기에 하나라는 이름을 가진 불청객이 자리를 뜨려 해도 구태여 잡으려하진 않았을 것이다.

마치 처음 그러했던 것처럼 시야의 사각에서, 빛에 스며들듯 모습을 감추는 불청객이었지만...
당신은 아주 잠깐 당신의 근처에서 맴도는 인기척과 낮은 속삭임을 알아챌수 있었을 것이다.
그대로 손을 휘저으면 충분히 잡을수 있을만한 거리에서 들려왔으니까,

[그 눈, 기억하고 있도록 할게요.]

5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34:47

난 수경주 무사 귀환을 바랄 뿐이야......

51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3:36:08

>>43 달달 떨리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 영광입니다(?)

>>44 태진이도 줘
슴슴한거

>>46 앗 수경주 어떡해... 가까운 데 카페나 식당 같은 곳 없으려나? 귀가 오래 걸리면 가다 추워서 지칠수도 있어 간단히 요기하고 움직이자🥺 면접은 잘 봤을까~

>>47 🤨🤨🤨🤨🤨🤨🤨
달달 ㅁ덜려서 달달이 맞? 는거야??? 우리월이한테 짭달달 말고 찐달달을 줘라!

5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36:51

>>51 응 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햐 단어 표현 세레브해

5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3:38:29





(서럽게 우는 토끼)

54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3:40:03





(서럽게 우는... 짹짹이?)

토끼 일상이 매콤해............. 우우우우🥺🥺

55 수경주 (tvEybgvVr6)

2023-12-26 (FIRE!) 13:40:50

면접은... 글렀어요..(보고 하얗게됨)

이 게 맞나... 아 네이버씨 왜나를 자꾸 집에 데려다놔요.

56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3:41:57

>>39 칭구...

5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42:29

>>53-54 둘다 내눈에는 매워

58 태진주 (uo.5kQu7BI)

2023-12-26 (FIRE!) 13:43:31

여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경주...

59 태진주 (zyWo7hQwHY)

2023-12-26 (FIRE!) 13:44:09

매운맛은 제가 책임질테니 다들.. 다들 행복해졌스면...(눈물)

60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3:48:10

어라.. 분명 3호 커플도 생겻고 지금 축제 기간인데 왜이렇게 다 맵지...

61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3:48:31

>>54 이런 상황 아니면 대놓고 점례 비밀 털 기회도 없으니... (눈치덕)

>>55 수경주... 따흐흑...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네이버시도 오늘은 집에 가고싶으신가봐...

6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49:52

축제때도 매운맛을 잃지않는 모카고

6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3:49:57

>>57 >>59 (오늘만큼 이 짤을 이렇게 자주 꺼낸적도 없어.)

>>60 4호(?)가 매워서? 🤔🤔🤔

64 태진주 (ltfelFBpd2)

2023-12-26 (FIRE!) 13:50:40

달달함이 다량 투하되었으므로... '하핫 달달한건 커플들이 채워주겠지' 하고 저지르는 중이라 그만...

6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3:51:04

>>63 깔깔깔 (시선회피)

66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4:00:14

꽁냥까진 기대하지 않을테니 힐링이라도 해주세요... (우럭)

67 동 월 - 류애린 (IjWNDpFjv6)

2023-12-26 (FIRE!) 14:00:41

커리큘럼을 같이 받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그저 같은 연구소에 소속되어있을 뿐인건가? 단지 그것 만으로 이 둘의 관계가 설명되는걸까.
그리고...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것은, 애린을 동월에게 뺏겼다고 생각하기에 그러는 것인가? 하나같이 의중을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불청객의 그런 모습은, 애린의 손을 붙들자 더 심해진 것 처럼 보였다. 그것에 대해 파악하기 위한 시간을 가질 틈도 없이, 이번엔 애린의 표정이 가라앉았다.
또 그것과는 반대로, 불청객의 표정이 대신이라고 할 정도로 바뀌었다.

" ..... "

일단은 잠자코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쪽'의 이야기, 학교에서의 소문? 일부러 저렇게 숨기듯이 말을 하는건가. 안 그래도 불청객의 등장에 머리가 아파오고 있건만. 이젠 슬슬 짜증이 밀려올 것 같았다.

" ....거짓말, 이라. "

그들의 이야기에 끼어들 생각은 없었지만, 혼자서 깊게 생각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입에서 튀어나온 혼잣말이었다. 다만 '거짓말' 이라거나 '해명'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걸로 보아, 그냥 어물쩡 넘어가기에는 이미 너무 깊게 파고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저 불청객이 원하는 것이 그거였을까.

" 해명을 한다고 좋은 아이로 바뀔 것 같진 않은데. "

한숨을 푹 내쉬며 그렇게 말했다. 이미 '스토킹' 과 '습격' 을 행했다는 점에서 불청객에 대한 이미지는 꽤나 나빠져 있었다.
면식없는 인간이 호감도 5~10이라고 치면, 저 불청객은 아마 2~3 정도 될테지.

그렇게 불청객은 떠났다. 사각으로 사라지는 점이나, 귓가에 속삭이는 말이나 조금 불쾌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 ...괴이 같은 녀석이네. "

동월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꽤 나쁜 욕이다.
눈을 기억해서 어디에 쓸지는 모르겠다만... 아무튼. 지금은 그런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즐거운 축제 데이트를 방해받은것이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었던지,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벅벅 긁는 것이 퍽 거친 느낌이지만... 붙든 손을 놓는 일은 없었다.

" 하아.... 뭔가 태풍이 휙 지나간것 같은데... "
" 그래서, 설명 해줄 수 있어? "

불청객이 사라지자 경계심을 조금 늦추고, 조금 풀어진 모습으로 애린을 마주했다.
그러고 보면, 자신은 애린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지 않았던가.
자신이 물어보지 않은 것도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6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4:02:08

힐링은 모르겠지만 노력은 해볼게 (토끼 복복복복)

69 금주 (hPjahKTkfM)

2023-12-26 (FIRE!) 14:03:40

힐링.... 힐링....?

7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4:04:20

흨흨... 월월아... 월월주... 내가 미아내...
토끼고기가 됨으로서 속죄할게... (주금)

7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4:04:55

괜찮아 금주 힐링은 다른 커플들이 할것이다 (아무말)

72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4:07:09

73 금주 (hPjahKTkfM)

2023-12-26 (FIRE!) 14:11:10

그러겠지요? 솔직히... 자신이 없어... (아무말 2)

7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4:11:10

7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4:12:03

>>73 금주의 과거사가 매워도 난 받아들이겠다 (복복복) 힐링은 크윽 양심아파...

76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4:15:53

내 비록 토깽이 미간짤을 가지고 왔지만...
어떤 관계도든 맛있게 비벼먹을수 이따...
전에도 말한거 같지만... 사람이 많은만큼 다양한 관계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기 때문!!
참치특성상 조금만 핀트 어긋나도 즉시논란감이니 잘 안나오겠지만 한때 커뮤쪽에서 인기였던 계약연애 같은 구도도 좋아!!
그러다 찐사랑이 되든 망사랑이 되든!!

...하지만 망사랑 되면 망사스타킹 신어줄거지? (?)

77 금주 (hPjahKTkfM)

2023-12-26 (FIRE!) 14:21:25

그렇게 맵지는 않아요. 그냥.... 관계가 걱정이야.
애린주 말처럼 계약연애 구도가 자꾸 생각나요.

>>76 에

78 이름 없음 (Y2kyPNBoRA)

2023-12-26 (FIRE!) 14:22:21

(우리 스레 커플들은 현실이 너무 힘들고 아파서 차라리 누구에게 기대고 싶어서 연플을 하는걸지도 몰라.)
(매운맛도 좋지만 힐링해주세요...)

갱신이에요! 다들 좋은 오후에요!

7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4:27:05

>>77 이혜성 쪽에서는 계약연애 느낌이긴 한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매우쳐주세요 죄송합니다) 그그래도 가능성은 있으니까 (파들)

>>76 ? 왓?

캡틴 하이

8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4:28:11

>>77 그렇게 맵진 않아도 관계가 맵다요!!
그래두 머, 맛있으니깐!

>>78 원래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기에 심리적으로 가장 불안정할 학창생활 시기가 그렇게 '감정'으로 인한 관계를 만들어가기 쉬운 거니까~~~

오히려 어른이 되고 심리의 벽이 굳건해지면 그때부터 손익을 생각하며 관계를 성립해나가는 거구... :3c

81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4:29:24

>>79 그정도 퍼포먼스는 해줄수 있자너~~~ (안됨)

8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4:29:56

>>80 멋진 말

8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4:30:51

>>81 망사 스타킹 정도야 내키면 입는 이혜성인데 (흠) 이걸 연성으로 쪄올 자신이 없네

8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4:31:15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85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4:32:13

ㄴㅇ0ㅇㄱ (내키면 입는다니 이왜진)

8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4:34:23

좀 꾸민다는 애들이라면 한번씩 건드는 거 아니였냐며(되려 당황)

87 수경주 (wjkVxlHuNw)

2023-12-26 (FIRE!) 14:36:03

https://www.neka.cc/composer/11397

이 네카에서 왜 숄 비슷한걸 걸쳤냐면 디자인상 대강 스케치만 해봤는데(등파임 외엔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등이 이정도는 파여잇어서 그런게 아닐까...

https://ibb.co/5MWSVY6

88 수경주 (wjkVxlHuNw)

2023-12-26 (FIRE!) 14:36:38

무인카페로 대피했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89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4:37:03

90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4:37:38

아와악 나 4호커플 지금 봤어!!!

축하해요!!!!!!!!!!!!

91 금주 (hPjahKTkfM)

2023-12-26 (FIRE!) 14:39:19

캡틴 어서와요. 좋은 오후에요. uu

>>79 아니에요. 그래도 뭐. 양방향이 아닌 일방통행도 나름...
아, 음 이렇게 생각하는 저도 문제가 많네요. (?)

>>83 아. 처음 보았을 땐 정말 다정한 언니 느낌이었는데. 세상에...

>>87 너무 파여 있... 걸칠만하네요.. 00...
수경주 다시 어서 와요.

92 류애린 - 이벤트 (uD1YHZVSLg)

2023-12-26 (FIRE!) 14:40:14

행사의 퍼레이드도 퍼레이드지만, 그녀는 그 안에 숨어있는 소소한 게임들도 절대 놓치는 법이 없었다.
그걸 몰라본다면 게임매니아라는 칭호가 자칭으로만 남을 뿐이니까,

이번엔 좀 더 크고 말랑말랑한 망치가 그녀의 손에 쥐어져있었고, 한눈에 봐도 단단해보이는 저 큰 버튼을 때려 점수를 책정하는... 쉽게 말하면 게임센터에서 흔히 볼수 있는 힘자랑계열 게임이었다.
무엇보다 점수를 떠나서 참여만 해도 포인트를 얻을수 있는 기회니...

"오레오의 명예를 걸고!!"

어느 만화에서 이따금씩 할아버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그 탐정소년같은 말투와 함께 내리치는 그녀였다.

.dice 1 6. = 5

93 애린주 (uD1YHZVSLg)

2023-12-26 (FIRE!) 14:41:01

(서럽게 우는 살찐 애)

94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4:41:45

오레오 (-5)

95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4:42:51

오레오의 명예(-5)

96 수경주 (wjkVxlHuNw)

2023-12-26 (FIRE!) 14:44:14

하지만 저런 드레스 특성상 등 파임을 넣으면... 예쁘지 않았을까를 어떻게 참나요.

오레오의 명예. 깎였다

97 금주 (Z8HzVofTh.)

2023-12-26 (FIRE!) 14:45:02

오레-5

98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4:45:19

>>87 저건 등이....확실히..(납득) 일단 야광봉 흔듭니다!

>>89 어서 오세요! 동월주!

>>90 이경주도 어서 오세요!

오레오의 명예...(옆눈)

99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4:46:37

오레오는 이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10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4:47:37

>>91 초기 - 다정한 언니
지금 - 다정하긴 한 언니
비슷하네(?) 일방통행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어떡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이가 열심히 이혜성 꼬시는 거 기대하고 있을게

오우야 (연성에 감탄)
이경주 고마워 제리인사 제리인사

애린주는 오레오 명예가 그만

101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4:50:25

언젠가 훈련할때 은우의 명예를 걸었던 일이 생각나는군요.

털려서 추락했지만 (옆눈)

10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4:51:33

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3 금주 (Z8HzVofTh.)

2023-12-26 (FIRE!) 14:53:15

uu. 동월주 이경주 어서오세요.

>>96 그치요. 예쁜 걸 알면 참을 수 없으니까. 공감해요.

>>100 그런 관계를 생각하면, 이런저런 떠오르는 적폐에 마음이 간질간질 하게 되는 것이라. 악 윽 악. 큰 기대 말아요... 🥺

104 수경주 (wjkVxlHuNw)

2023-12-26 (FIRE!) 14:55:09

다들 어서오세요.

아 집에 가야하는데 너무 귀찮네요... 계속 앉아있고만 싶네요...

105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4:55:25

은우;(침묵)
세은:어치피 떨어질 명예 따위 없으니까 별 상관없지 않아? (갸웃)

10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4:57:19

다들 어서오라구

>>103 적폐? 오히려 좋아 당장 줘(?) 큰 기대는 안하고 있지만 꼬시는 건 기대할게(?)

수경주 얼른 집가자ㅠ

>>105 세은아 워딩 무슨 일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10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5:0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은이의 은우 디스전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세은:선배도 오빠에게 비슷할 거 아니에요.
세은:아니에요? (빤히)

10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03:14

>>107 혜성:잠깐만 후배님 날 끌고 들어가지 말아줄래
혜성:내가 오빠한테 요즘 뭐라 못해(지끈)

10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5:07:06

혜성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혜성이를 집으로 데리고 가려고 하는 오라버니...

미안해요. 오라버니. 이제 혜성이는 집으로 갈 수 없어요. (털썩)

11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12:45

캡틴이 내 훈련 겸 독백을 스포하네 아이고!

111 수경 - QR (FbNfuYsUIw)

2023-12-26 (FIRE!) 15:15:20

"qr이 이런 곳에도 있네요..."
수경은 풍선 인형의 손에 매달린 코드를 보고는 애매하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이거 잘 찍히지 않네요.."
어찌저찌 찍기는 했지만.

.dice 1 6. = 4

//코드를 찍어요..

11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5:18:00

>>110 으아아악! 이건 억울해요! 모함이다!! 8ㅁ8

11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19:03

이제 15주년 가족 재회는 마지막이니까 자정에 다이스 돌...아 지금 돌려야겠다 .dice 1 2. = 2

수경주 아직 집 아냐? 아니면 집 갔어? 아직이면 몸 좀 녹이고 단걸로 기력충전한 뒤에 집가서 기절하자

11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19:35

>>112 이미 적었지만 아무튼 스포다 스포! (봉기)

다이스....어허 쓰으읍..

115 수경주 (W4XvL15RB.)

2023-12-26 (FIRE!) 15:22:42

집은 아니지만.. 이제 지하철역에 도달했네요.

...뭔가 잘나오니까 무서워지네요

11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5:23:04

으아악..저는 그때 독백을 보고 말한 것 뿐인데..(유죄 판결 받아 끌려가는 중)

117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5:25:56

결국 또 세미나를 끝내고 온 참치의 갱신........ (우울) (졸림)

가족 재회라... 다들 가족을 재회하면서 매운맛을 보고있는 모양이지만...
동월은 가족이 안왔으니 매울 일이 없지(?)

11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25:56

>>116 그렇지만 스포한 것이다 하하! 순순히 죗값을 치루라고(사악)

>>115 오늘 하루 고생했다 꼬인 일 전부 아무것도 아니라고 툭툭 털어버려 조심히 들어가 졸다가 역 놓치지 말구

11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27:00

동월주 어서와 수고했어 부모님....그러게 안온 부모님도 많네 흠

어 나는 적당히 마라맛 2단계로 가려했는데 다이스가 단계를 올렸을 뿐이야(흰눈)

120 수경주 (W4XvL15RB.)

2023-12-26 (FIRE!) 15:27:24

가족재회가 아니지만...
음. 엄마 부하라고 볼 수 있으니까 유사 가족...인가?

다들 어서오세요.

121 애린주 (uD1YHZVSLg)

2023-12-26 (FIRE!) 15:27:53

(가족은 아니지만 찔려서 미리 익스트림 도게자 박고 있는 참치)

122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5:28:24

>>119 그 다이스는 누가 굴렸지? (맴매 준비)

>>120 우린 그걸 남이라고 부르기로 했는데요... (흐릿)
몸과 마음은 조금이라도 치유가 되셨나요... (복복)

12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5:28:53

>>117 어서 와요! 동월주! 정말로 고생이 많아요!

....음....
가족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해요? (갸웃)

124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5:29:07

>>121 (복복)(뽁뽁)(빡빡)

125 애린주 (uD1YHZVSLg)

2023-12-26 (FIRE!) 15:29:19

수경주도 월주도 고생 많았어~~~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126 수경주 (W4XvL15RB.)

2023-12-26 (FIRE!) 15:29:46

따땃한 핫초코 먹고 지하철에 몸을 맡겼네요.

물론 카페 두곳 허탕치고 갔지만...

12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30:08

>>122 하하하하하하하하.......(튐)

>>120 >>122 우린 그걸 남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 인첨공을 메워야만

128 애린주 (uD1YHZVSLg)

2023-12-26 (FIRE!) 15:30:34

>>124 하지만 아직 비장의 카드가 남아있ㅇㅏ ㅇ ㅏ ㄱ
(빡빡 문대짐)

129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5:30:36

>>123 뭐야 은우랑 세은이 서로 가족이라고 생각 안해요? (??)
근데 그 둘은 이미 인생이 마라맛이라 뭐 덧붙일 내용이... (옆눈)

130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5:31:03

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요! 둘을 제외한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은 없다구!

13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5:31:26

조심해서 오세요! 수경주!

132 애린주 (uD1YHZVSLg)

2023-12-26 (FIRE!) 15:32:25

직계는 없지만 삼촌은 있자너! >:3

133 수경주 (W4XvL15RB.)

2023-12-26 (FIRE!) 15:32:54

하지만 솔직히 드레스입은 수경이 보고싶긴 하죠?(너만그럼)

134 애린주 (uD1YHZVSLg)

2023-12-26 (FIRE!) 15:33:17

>>133 부디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랜절)

135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5:33:32

>>126 핫초코라도 먹을 수 있었던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까... (흐릿) 천천히 조심해서 오시라구욧

>>127 잡아라!!!!!!!! 맴매다 맴매!!!!!!!!!!!! (돌진)

>>128 여기서 비장의 카드가 또 숨어있다고??
안되겠군 나도 이걸 오픈할 생각은 없었건만.... 오늘 끝을 봐버리겠다... (?)

13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33:49

인간적으로 다들 마라맛이라 이혜성은 괜찮을거야(아무말)

137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5:34:26

>>130 디스트로이어(배우자)는.... (뇌절 ON!)

>>133 네 진짜 보고싶은데요 (바짓가랑이)

13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34:33

>>135 핫챠

13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5:34:55

>>133 네. (진지)

>>136 무슨 소리에요. 혜성이가 괜찮을리가 없잖아요! 다들 너무 매운맛에 중독되었어!

140 수경주 (W4XvL15RB.)

2023-12-26 (FIRE!) 15:35:06

동월이는 보는 거 확정이긴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저 네카 기반이랑.. 묘사밖에 없어요.. 미안하다(?)

141 애린주 (uD1YHZVSLg)

2023-12-26 (FIRE!) 15:35:48

>>135 아... 아니, 난 그냥 이 기류를 바꿔보려고... (대충 친해지고 싶었다는 그 짤)

14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36:38

>>140 에이 과거가 밝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야

14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5:37:02

>>137 아직 결혼하지 않았으니까 가족은 아니지 않을까요? (갸웃)

144 애린주 (uD1YHZVSLg)

2023-12-26 (FIRE!) 15:37:09

그치만 난 캡틴한테 비설 보여준 정도로만 행동하고 있는걸...
그치 캡틴? :3c
(캡틴 : 당신은 양심이란게 있으십니까?)

14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37:30

디스x에어가 공식이라고?(아님)

14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5:37:51

아니. 그런데 드립으로 한 거지만 이제 슬슬 정말로 오해하는 이가 생길 것 같아. (절레절레)

디스트로이어와 은우의 커플링은 어디까지나 드립일 뿐. 사실이 아닙니다.
관전자 여러분, 그리고 새로 들어오신 여러분, 그외 기타 등등.

14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38:28

캡틴의 필사적인 변론 잘 들었습니다 배틀 커플링은 최고야

148 애린주 (uD1YHZVSLg)

2023-12-26 (FIRE!) 15:39:03

사실 농이란건 알고 있지만 왠지 캡틴을 괴롭힐 몇 안되는 기회같았지. :3

149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5:41:00

>>138 어딜가려고!!!!!!!!!!!! (짤)

>>140 오 확정이에요??? 🤔🤔 (어떻게 볼 수 있는거지) 기억 찾으면 보는건가...?

>>141 흐음.... (카드 집어넣기) 그렇다면 답레를 확인한 후에 봅시다.... (두고보자 짤)

>>143 아 등본 기준이구나(?)
그렇다면 뇌절은 여기까지. 즐거웠습니다 여러분 (제리인사)

150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5:41:58

캡틴한테 보낸 정도로.... 🤔🤔 (캡틴한테 안보낸것도 마구 늘리는중) (죄송합니다 캡)

15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42:08

>>149 나는 도망간다!! (뭔)

152 수경주 (W4XvL15RB.)

2023-12-26 (FIRE!) 15:44:11

퍼레이드 이후에 어딘가 뭔가 어.... 괴이 근처쯤에서.. 봤다가 눈 마주치고 눈 깜박인 순간 사라져버리는 그런느낌이지 않을까요(?)(농담)

153 수경주 (W4XvL15RB.)

2023-12-26 (FIRE!) 15:44:50

일상으로 하고 싶으시다면 뭐.. 그것도 나쁘진 않겠지만요?(반쯤 농담임)

15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5:45:39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이 굴리면 굴릴수록 저도 죄책감없이 세은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서술할 수 있으니까요! (이놈이 제일 나쁨)

15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46:29

아 캡틴이 제일 악마였지 참

15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5:47:09

아직 챕터 3개 남았다. 참치들아. (빤히)

157 수경주 (W4XvL15RB.)

2023-12-26 (FIRE!) 15:47:54

수경주 다이스운 조금 받아가실 분...?

158 수경주 (W4XvL15RB.)

2023-12-26 (FIRE!) 15:48:07

(나누면 돌아와요^^정신에 의거함)

159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5:48:08

>>151 내 짤... 어디가써... (우울)

>>152-153 호오... 🤔🤔 그렇다면 일상을 한번 노려보는것도... 방법이겠군.... (대충 기다려 짤)

>>154 당신.
동월이의 괴이화를
보고싶어?? (안됨)

160 동 월 - 이벤트 (IjWNDpFjv6)

2023-12-26 (FIRE!) 15:50:32

" 마술 보고 가실래요? "
" 아, 네. "

마술이라. 신기한 건 좋다. 괴이에서 신기한 꼴은 전부 보고오긴 했지만 뭐....
사실 신기한 것도 신기한거지만, 마술에선 QR코드를 볼 일이 없다는게 제일 큰 이유였을까.

" 꺄아아아악!!!!!!!!!!!!! "

하지만 그 바램은, 마술사가 모자를 벗고 QR코드 모양으로 스크래치를 한 것을 보자마자 박살나버렸다.

.dice 1 6. = 2

16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50:48

>>159 (짤)

>>156 (무서워요 짤)

16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5:51:00

>>157 저요!!

>>159 큭! 나는 핫소스 맛이라고는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핫소스 맛이라고 판단하다니! 역시 그대들은 너무 매운 것을 좋아해! (맞고 날아감)

163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5:51:04

착실하게 마이너스는 안주는 다이스... 🤔 (진짜 이벤트 시작하고 마이너스 한번도 안걸려봄)

164 수경주 (E4KZHRGnDw)

2023-12-26 (FIRE!) 15:52:47

캡틴이 어째서.(?)

하하 그럼 이제 캡틴의 다이스운(좋은것만)을 쪽 빨아가겠어요 없어도 마이너스로 가지고 갑니다(?)

165 수경주 (E4KZHRGnDw)

2023-12-26 (FIRE!) 15:53:01

착실하게 모으다보니 어느새 꽤 높아졌어요.

16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54:34

마이너스를 안준다니 정말 좋겠다
누구는 마이너스가 연속 6번이 나왔는데 하하

167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5:58:33

>>161 뭐야 이 머리감는 짤은 (?)

>>165 뱅크 보고 왔는데 설마 287점...이십니까...? :0

16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5:59:17

>>167 (자와자와)

169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5:59:43

>>162 동월이가 괴이화하는게 핫소스인건 편견이에요! 지금보다 더 좋아질지도 모르잖아!! (??)

17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5:59:52

나는 다이스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고
막 내려가는 ㅈ



17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00:24

(이미 다이스가 나락으로 처박은 참치)

17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6:00:56

(아니야)
(300점이 벌써...)

173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6:02:43

>>168 (복복복 감겨주기)

>>170 (이미 바닥에서 울고있음)

174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6:03:58

https://www.neka.cc/composer/12705

놓고
튀어

175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6:04:43

>>174 하핫! (야광봉을 흔들흔들)

어차피 도망친다고 한들 올 곳은 여기뿐인데 어디로 가느냐. 리라주! 어서 돌아오시오! (흔들흔들)

176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6:04:59

오우야...

17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05:57

>>173 (흐물흐물)

네카 최고다 랑주가 와서 봐야한다

178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6:06:28

그런고로 제로에 대한 정보를 하나만 더...

여러분들이 다이스를 1~100으로 돌려서 그 합계가 100 이상이면 작은 거, 200 이상이면 중간 거, 300 이상이면 큰 것을 드리죠! 350 이상이면 특급을 드리죠!

지금 계신 분은.. 수경주, 혜성주, 동월주, 애린주. 4명이니까 이 4명만 유효하다!

179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16:06:41

>>174 @랑주

180 금주 (Z8HzVofTh.)

2023-12-26 (FIRE!) 16:06:56

>>174 👀
우와 우와 우와아...

18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6:07:17

두 분 어서 오세요!

182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16:07:18

왜져 캡틴. 나도 있다

18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6:07:46

>>182 저 레스 쓸 땐 없었잖아요! 그러니까 인정할 수 없다!

184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6:08:46

>>178 나의 허접함으로 상대해주지.
.dice 1 100. = 59

185 이혜성 - 이벤트 (4Rq5QphJkE)

2023-12-26 (FIRE!) 16:08:56

자판기에 음료수가 걸렸다. 안그래도 온갖 곳에서 QR코드가 튀어나오다보니 찍느라고 정신이 없는데. 혜성은 걸린 자판기를 발로 앞차기하듯 걷어찼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지는 캔과 QR코드에 한번더 걷어차는 건 덤이었다.

.dice 1 6. = 2

186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6:09:04

애매하게 허접하네. (대충 심한 말)

187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6:09:29

여로주 금주 어솨~~~

188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6:09:31

>>174 ㅗㅜㅑ..... 이게 달달함 이라는건가.... (이 썩는중)

>>177 (고양이모양 틀에 넣고 굳히기)

>>178 그렇다면 안굴릴 수 없지!!!!!!!!!!!!
.dice 1 100. = 52

18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09:52

>>178 .dice 1 100. = 71

190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6:10:10

애매하게 허접하네.. (우울)

19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10:26

>>188 (굳히려는 손 물고 늘어짐)

192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6:10:31

여로주 어섭셔!!!!!!!!!!!!!!!!!!!!!!!!!!!!!!!!!!

19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10:55

일단 100이상은 넘었는데

19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11:12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195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6:11:18

>>191 아니 왜 또 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람앜!!!!!!!!!!!!

19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11:45

2까지 떨어진 점수가 7점에서 12점이 됐다 하 인생 진짜(지끈)

19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6:11:51

여기서 이제 놀랍게도 수경주가 17이 나오면 완벽해집니다!

198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6:12:02

.dice 1 100. = 76

다들 안녕하세요.

19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12:15

>>195 날 굳히려는 벌이다 그리고 손이 참 짭짤하군 (콰득콰득)

20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6:12:28

인생은 롤러코스터...

20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12:30

? 하! 나이슺

202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6:12:38

287점이 맞슴니다.

203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16:13:33

크윽.....!!!

204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6:14:18

>>197 어림없지 쩨트킥!!!!!!!!!!

>>199 아니 귀엽게 고양이 모양 틀로 굳혀주려 한건데!!!!! (휘적휘적) 손이 짭짤하다는건... 맛있다는 의미일까...? (흐릿)

205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6:14:34

큭! 258!! 중간 것을 줘야만 하는가!

206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6:15:36

중간것을 주세요 캡틴.

20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15:54

맞아 인생은 롤러코스터 그리고 이건 간접 주식 체험이야(지끈)

>>204 아 아무튼 물거임 아 (까드득)(퉤 뱉은 뒤 흐물거리며 사라짐)

20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16:25

난 걍 포기하고 돌리려고 계수는 무슨 (우울)

20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6:17:47

대충 다음 스토리에서 제로가 나타날 거라고 예상하실 것 같은데...
제로의 목적은 레드윙이 아닙니다.
제로의 목적은 다른 이들입니다.

21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6:18:25

아무튼 물거랰ㅋㅋㅋ 혜성주마저 고양이 그 자체가 되었엌ㅋㅋㅋ

211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6:18:47

이자식 하렘을 노리는 거구만(?)

>>207 흑흑 혜성주는 나만 괴롭혀... (???) (쭈글쭈글)

212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6:19:04

다른 이'들'이라고...? (띠디용)

213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6:20:14

다이스배틀...할까...(급작스러운 배틀하고싶음병의 발병)

.dice 1 100. = 52
이기시면 질문권 1회(유효기간:오늘)을 드려요(?)

21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20:54

>>210 그야 어장상주 고양이들에게 물리다보면 물고 싶어지는 기분이 드는 건 당연하잖아? 그리고 동월주가 얄미워 (?)

>>211 ? 괴롭히다니 그런......맞말을

215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6:21:44

다른이들 이라면... 다른 퍼스트 클래스일 수도... 있으려나...? 🤔🤔

>>210 우리 점례톡기는 물지 않지요...? (오들오들)

>>213 질문권.... 🤔🤔🤔🤔 에라 일단 질러!!!!!!!!!!!
.dice 1 100. = 18

216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6:22:19

(우울)

>>214 맞ㅋㅋㅋㅋㅋㅋㅋㅋ말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해!!!!!!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울뛰) (?)

217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6:24:14

52~70정도의 숫자가 다이스배틀을 하기에 적당한 숫자인 이유 몇가지

1. 이정도면 나도? 하는 걸 자극한다.
2. 이길 확률이 제안자에게 좀 높지만 이길확률이 적은 건 아니라 배틀 제안자도 배틀 도전자도 쫄린다.
3. 그냥 대충 적당해보인다.

218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6:24:29

하하. 동월주는 졌군요.

219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6:27:56

토끼는 물지 않아.
핥을 뿐이지. (?)

22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28:10

>>216 이상하게 동월주는 괴롭히는 맛이 있단 말이지(흠)

221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16:28:49

토끼는... 그거지


스탬핑(?)

222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6:28:53

개그캐의 숙명.....

223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16:30:32

3호커플 바로 당일 4호커플...
온 어장이 핑크빛이네요...

224 천 혜우 - 이벤트 (S55ao5/62I)

2023-12-26 (FIRE!) 16:31:25

"그러고보니 내일이네요."
"어, 연주회 말이지?"
"그거 말고 뭐가 있나요?"
"아 저 개싸가지. 그런데 너 왜 한다고 했냐."
"글쎄요. 하고 싶었나봐요."

.dice 1 6. = 2

225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6:31:32

>>219 핥쟉톡기인가 (?) 물지만 않으면 돼.... (널부렁)

>>220 어째서지 🤔
동월이가 애들 괴롭히고 다녀서 그런가 (아님)

>>222 개그캐는 맞지만 개그캐가 아냐!!!!!!!!!!!! (빤치)

226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16:31:41

답레 봤는데!!! 여로땅 일어나! 정신차려!!!!! 인 상태이다... 얼른 답레 가져오겠음....

멀미부터 좀 어떻게하고...

227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6:33:24

>>214>>220 순간 납득해버리는 내 자신이 밉다... 🤔🤔🤔

>>221 자매품으로 뒷발차기도 있다구~ (?)

>>225 촉촉하게 만들어주지. (??)

22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6:33:49

>>226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229 금주 (K/OTNrZVFs)

2023-12-26 (FIRE!) 16:33:51

퇴근.......

23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34:50

다들 어서와 금주는 조심히 귀가하자

>>225 (까득까득)

231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6:35:30

다들 어서오세요. 금주는 조심히 퇴근하세요.

집은 좋으니까요(이불에 녹는중)

232 금주 (K/OTNrZVFs)

2023-12-26 (FIRE!) 16:36:07

가면 죽은듯이 잘 거 같아요..

233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6:36:14

유한주 혜우주 금주 여로주 안녕!!!!!!!!!!
난 어디가 얄미운걸까 🤔🤔 (?)

>>227 저는 초코칩 하기 싫은데오... (?) 고양이가 깨물이고 톡기가 핥쟉이면.... 월월이는 뭐지? (없다)

234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6:36:46

>>230 아니 왜 또 와서 무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치살려!!!!!!!!!! (파닥파닥)

23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36:54

푹 자면 좋은거니까 푹 자라구:>

23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6:37:18

노트북이 갑자기 에러를 먹더니.. 켜지지 않는것에 대해서..(사르륵)

23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37:38

>>234 음 역시 타격감이 좋아 (물고 사라짐)

238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16:39:46

다들 안녕하세요~
저도 집 가면 바로 잘지도... 자기 좋은 날씨네요...

239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6:42:14

>>236 그럴땐..... 내리치면.... (안됨)

>>237 (참치회가 됨)

>>238 그렇다면 가면서 자도록 합시다 (?)

24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43:35

날씨가 노곤노곤하긴 하지 피곤하면 다들 푹 자고오라구

>>239 참치회ㅋㅋㅋㅋㅋㅋㅋㅋ당신 펭귄 아니였냐구ㅋㅋㅋㅋㅋㅋㅋ

241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16:43:47

>>239 동월주 천재입니까?(???)

242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6:46:40

>>240 그치만 펭귄회는... 너무 잔인하잖아.... (?) 그리고 맛도 없대....

>>241 살아서 보도록 합시다.
안오면 장례 치르고 있을게 (안됨)

243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6:47:24

다들 어서오세요.

24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47:47

>>242 아하(깨달음) 그렇구나? 확실히 맞는 말이야

245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6:48:26

https://www.neka.cc/composer/10382

야호

246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6:49:15

예전에 만든 건데 이 때 까지는 이경주가 여로 앞머리를 시트 픽크루 그 앞머리로 알고 있었다....

247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6:52:47

이경주도 어서오세요(여로 귀엽다)

24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6:52:54

위키 외모 수정하고 다른 거 건드려보려 했는데 금주가 링크 걸어줘서 이미지 수정하긴 아깝고.. 포기했다 성격 변화 설명하기나 유튜브 링크 모바일로 거는 거 개빡세


오오 픽크루 마구 쏟아지겠구나

249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6:53:08

마자요 여로 귀여워 그리고 이경주는 사실 언제나 있으므로 굳이 인사는 하지 않아도 된다!

아 이게 혜성주의 마음이구나..

250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6:53:57

>>244 그러니 저는 참치회로써 살아가겠습니다 굿바이 아듀 아디오스 (파닥파닥 도망)

>>245 오오 여로 귀여워!!!!!!!!!!!!!!!

251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6:54:44

참치회 잡아라에요.

252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6:56:43

네 커플의 픽크루....(끄덕)

>>250 (잡아다 초밥으로 만들기)

25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6:58:04

진짜 노트북 망한것 같은 것에 대해서...(흐릿)
정말로 화면이 안 넘어가는데...(흐릿22)
노트북아 왜 이래! 너 방금전까지도 문제없이 잘 돌아갔잖아!

254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6:59:08

>>253 저장된 매운맛을 견디지 못하고...

255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7:00:06

>>251 잡지마요!!!!!!!! 나 맛없써!!!!!!!!!! (파닥파닥)

>>252 아니 어째서 이경주까지..... (맛있어짐)

>>253 서비스센터를... 가야할것 같은데..... (흐릿)

25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00:28

>>249 뭐야 왜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하이

>>253 에...그거 센터가야하는 거 아냐? 모름지기 기계는 때려야 말을 듣는다고(아님)

참치 잡아라!! 여로주도 하이

25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7:01:26

하하... 안의 픽크루..초능력 리스트..(죽은 눈)
(사르륵)

258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7:02:33

....노트북의 안위를.. 빕니다(?)

25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03:25

아니 캡틴 노트북 살릴 수 있을거야ㅠㅜㅠ 스토리 개요까지 있는거잖아ㅜㅠ

260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7:04:32

>>256 참치 잡으라고 하면 전 어장을 상대해야 할텐데 (?)

>>257 HDD나 SSD 문제가 아니길 바라며 일단 저장장치를 분리하도록 합시다....

261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7:05:05

다들 어서오세요

262 금주 (K/OTNrZVFs)

2023-12-26 (FIRE!) 17:05:27

>>248 어느 부분 수정하고 싶어요?

>>253 혹시 모르니, 조금 대기 했다가 다시 부팅 해보아요.

263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7:07:45

데이터 정도는 살릴 수 있을 지도 몰라요!

264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7:08:50

캡쨩의 노트북쨩... 😭😭😭😭😭

26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09:06

>>262 에 그냥 사진만 바꾸려고 태오주가 뽑아준 기깔난 AI로 근데 당장은 괜찮으니 무리하지마 (복복)

266 금주 (K/OTNrZVFs)

2023-12-26 (FIRE!) 17:09:43

>>265 링크.

26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09:57

>>260 난 우리 스레의 당신이라는 참치를 잡을 생각인걸(?)

268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7:10: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주 뉴비를 대하는 고인물처럼 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노트북에 문제가 생겼어도 저장장치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꽤 있으니, 일단 그것부터 분리해놓도록 합시다.
잘못해서 거기까지 문제 생기면 복구 못할지도 몰라... (흐릿)

26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11:37

>>266 고마워 쪽쪽
https://ibb.co/PQ5VWqP

27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12:13

나 금주가 저럴 때마다 움찔하는 뉴비가 된 기분이야

271 랑주 (6S77Xsat06)

2023-12-26 (FIRE!) 17:12:29

>>174
이런 네카는 어디서 찾아오는걸까
후우... 너무 맛있다

거의 3시간 가까이 정신없이 졸았던거 같다 에욱

27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13:11

랑주 하이 푹 잤니

273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7:13:16

다들 어서오세요.

274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7:14:21

>>267 아깐 물고 도망가다가 이젠 잡으러 온다니 이 무슨 톰과제리(?)

3시간을 잔게 아니고 졸았...?
랑주 어서와요~~~

275 금주 (K/OTNrZVFs)

2023-12-26 (FIRE!) 17:15:01

기존에 걸려있던 이미지는 나중에 링크로 뺄게요.
랑주 어서오세요.

27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15:02

>>274 근데 사실 낡병참치라서 쫒아가기 귀찮아 그냥 해봤서

27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15:30

>>275 감사합니다 고인물님

278 랑주 (6S77Xsat06)

2023-12-26 (FIRE!) 17:16:04

>>272 혜성주 안뇽
푹 잤?나
졸긴했서 허허

월주랑 금주도 안뇽
맞아 졸았다 하하!

279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7:16:36

어서오세요!!!

280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7:17:21

>>276 (시무룩)

>>278 아니 그럼 제대로 자야하는거 아닌가요.... (흐릿)

28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18:51

>>278 센세 우린 그걸 잤다고 표현합니다 근데 푹 자진 못한 것 같네

>>280 뭐야 왜 시무룩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282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7:23:24

>>281 이젠 안놀아줘.... (?)

283 류애린 - 동 월 (nh7n4zed2s)

2023-12-26 (FIRE!) 17:24:00

[...괴이 같은 녀석이네.]

당신의 그런 반응에 그녀는 딱히 무어라 하지 않고 그저 씁쓸한 표정만 보일 뿐이었다.
당신이 괴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여러 경험으로 알고 있었으니 그럴만도 하려나,
다만 감시한다는 본분에서 벗어나 축제 데이트를 방해한 것은 사실이긴 하니 그녀 또한 당신의 의사에 긍정할 뿐이었다.

"아하하하... 그렇네여~ 계절에 딱 맞지 않슴까~?"

태풍이 휙 지나갔다. 그 말 그대로였으려나?
불청객도 사라졌겠다, 한층 풀어진 경계심과 함께 표정 역시 풀어져 자신을 마주하는 당신이었지만 어째 그녀는 방금 전보다도 더 풀이 죽어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

아무래도 이런 상황이 일어나게 만든 자신의 근본적인 탓도 있거니와 그것 때문에 모처럼의 들뜬 분위기가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었으니,
다만 잡고 있는 손을 놓지 않는 당신의 행동 역시 사실이었기에 그녀 역시 맞잡고 있는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갔을까?

"얘기하자면 긴데다 사람 많은 곳에선 할수 없지만...
대충 그런검다.

...커리큘럼을 담당하는 연구소의 피험자기도 하니까요."

말하기 전까지는 어렵지만 한번 입을 연다면 그대로 나오는 법일까,
고해성사 같은 무거운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것을 입밖으로 꺼내는 그녀는 눈치를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게 꼭 잡고 있던 손의 힘이 풀리기도 했고, 노이즈가 낀듯한 시선 역시 누가 봐도 '불안함'을 표현하고 있었으니까.

"식별명도 그저 간단히 부르기 위한것 뿐이에요. 실험에선 최대한 간결하고 빠른 결과도출이 좋으니까,
...사심도 들어가지 않고요.

R0... 정확히는 0타입의 R개체, 이니셜은 성씨를 구분하는 정도고 넘버링은 우선순위... 정도일까요."

다만 그 '우선순위'라는 것은 상당히 애매할지도 모르겠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샘플이란 것은 어쩌면 그만큼 가장 고된 위치에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일단은... 그정도일까요..."

그녀는 정말 정직하게도, 언급된 부분만 대답했다.
이런 곳에서 구구절절 얘기해봤자 자신은 물론 연구원들이나 부모님에게도 좋지 않을 테니까,
우선은 본 목적인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서, 그 다음에 인파가 몰리지 않을 즈음 찬찬히 얘기할 생각인듯 보였다.

"그보다 일단 즐기는 검다! 나머지는 대충 퍼레이드 끝나고나서도 얘기할 수 있으니까여! 그게 계획임다!"

이번엔 당신을 잡고있는 손에 힘을 주는 그녀가 먼저 움직일 채비를 하고 있었다.

284 금주 (K/OTNrZVFs)

2023-12-26 (FIRE!) 17:24:03

>>282 (꾹꾹이)

285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7:24:19

스토리 개요는 제 머리속에 있어서 별 상관없고 일단 리커버리모드에 들어가서 픽크루와 초능력일람등은 usb로 백업중이에요!
큭.. 노트북 새로 사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게 이리 되버린다고?! 큭!
무슨 디스크 확인 창 뜨고 아무리 기다려도 로딩조차 안되니 살때가 되었나봅니다.. 조금만 더 확인하고 안되면 갔다와야죠. 새로 사러.. 이 에러 터지면 걍 포기하라는데 흑흑..

286 랑주 (6S77Xsat06)

2023-12-26 (FIRE!) 17:24:22

>>280 이따 밤에 자야지...

>>281 중간중간에 깨서 마우스 만진 기억이 있는걸 보면 푹 못잔거 맞긴해
또 졸릴라고한다 나갔다와야지...

28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25:35

백업하고 새거 사자 삐까삐까 새삥으로 (흐릿)

>>282 (>>284) 여기있네 (?)

28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7:26:08

(순살토끼)

289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7:27:26

>>285 노트북은... 새거 살까 생각할때야말로 사야 하는것... 잊지말라구...☆
(그러지 못해 날려먹은 데이터가 많음)

290 랑주 (6S77Xsat06)

2023-12-26 (FIRE!) 17:27:44

살 수 있으면 새거 사는게 최고지
나는 새거사고싶은데 부담돼서 못사고있어

>>288
헉 누가 우리 톡희 뼈를 다 발라놨어

291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7:28:18

랑랑주 길게 졸았구나!!! :0c
그게 더 컨디션에 안좋아!!! 푹 자거나 확 깨렴!!! (빠따붕쯔)

29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28:27

>>286 마우스 만진 기억ㅋㅋㅋㅋㅋㅋ술마시고 피방에서 겜하는 모습 같잖아ㅋㅋ큐ㅜㅠ 잘 다녀와

어서와 애린주

29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7:28:49

>>290 먹기 좋으라고 발라놨서. (?)

294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17:28:50

>>286 (재울지 말지 고민중)

>>288 (튀기기)

295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7:30:06

>>292 아 녕 혜 성 주!!!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294 크 아 아 악
이대로 갈수 없다!!! (이경주 볶아버리기)

296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7:30:45

밖에 엄청 미끄럽다

@랑주
>>41 이것도 봐줘!! 기간한정이래

다들안녕!!!

297 랑주 (6S77Xsat06)

2023-12-26 (FIRE!) 17:31:14

>>291 갸아악(빠따맞음)
알았서 확깰게 ㄴ ㅏ갔다오께
>>293 헉 토끼고기에는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지방질이 부족하니 지방질이 있는 다른 재료와 함께 해먹어야해

>>2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렇게 말하면 그런거같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ㅇ웅 알겠으 다녀올게!

29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31:46

>>295 크아악! 기습 당했다! (뽝실해짐)

리라주 하이

망했네 내일 출근........(지끈)

299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7:31:54

눈오고 녹거나 그 자리에 비오면 큰일나지!!! 조심히 집 가는 거야!!! :0c

리리라라주 아녕!!!

30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7:33:01

다들안녕!! 랑주 잘다녀오고!!
많이 안 추운데 춥다... 혜성주... 힘내...🫠

301 랑주 (sL9EscsS3g)

2023-12-26 (FIRE!) 17:33:43

>>296 앗 이것도 있었구나!
기간한정 픽크루라는 게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너무 귀여워... 리라 너무귀여워 신난거같은 표정이 아주 귀여워
예쁜 픽크루 고마워!!!!! 에헤헤

302 이경주볶음 (x7XGMpv3Go)

2023-12-26 (FIRE!) 17:34:52

>>295 후...

이제 마저 튀겨져라(맛있어져라 얍)

>>296 조심해요!!!

>>297 랑주 나중에 뵈요~!

>>298 (복복복복)

30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7:34:53

>>297 안야, 점례도 나도 지방 개쩌는 톡기니까 밸런스 맞아. (?)
그치만 지방질이 더 필요하다면 기왕이면 가염버터로 발라죠. (??)
조심히 갔다오라구! >:3

>>298 후 후 후 후... 봑실하게 만드는 맛이 있군... (샥샥샥)

304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17:34:56

>>301 희희 다 보여줬다 나는 이제 여한이 없다(?)
추위 조심하고 미끄러짐 조심하고 잘다녀오는거야~~!!!

305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7:35:05

으엑

30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37:27

>>300 리라주가 나에게 벌써부터 출근 걱정을 하게 만들었어 흑흑 리라주도 힘내자...

>>303 크으윽 기습을 당하다니 크으윽(파들)

>>305 고생했다 이제 푹 자자

307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7:38:07

작성해서 급히 보내야 할 것이 있어서 못 자요. 히히.. uvu....
행복해...

308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7:40:15

랑주 조심히 다녀와요. uu

309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7:41:06

다들 잘 다녀오세요.

따땃해져서 그런지.. 졸 것 같네요.

31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41:28

그래? 그럼 그거 보내고 잘 수 있을 때 자자(토닥)

311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7:41:35

>>302 잌ㅋㅋㅋ 진짜 이경주볶음 해줬엌ㅋㅋㅋ 정겨운 닉네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튀겨짐)(맛있어져라 얍얍)(감자)

>>305 고생 많았서 금주~~~ (뽀요뽀요뽀요뽀요)

>>306 후후... 얌전히 내 복복을 받으시지... (뽀요뽀요뽀요뽀요)

31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41:55

수경주는 버티지말고 자 몸도 안좋은 거 같던데

31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7:43:35

수 경 주 낸 내 !

314 동 월 - 류애린 (IjWNDpFjv6)

2023-12-26 (FIRE!) 17:44:04

물론 '괴이 같은 녀석' 이라고 하는건 동월에게 나쁜 말이긴 하지만... 그래도 '생기다 만 녀석' 이라고 하지 않은게 다행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완벽하게 상대를 '괴이' 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뜻일테니.

" ....감시자라는건, 지금도 지켜보고 있는건가? "

물어볼까 말까 하다가, 모르고 찝찝한 것 보다야 알고 찝찝한게 그나마 나으니 물어보았다. '감시' 라면 역시 불쾌한 스토킹과도 비슷한 것 아닌가. 애린과 축제를 즐기를 일거수일투족 감시당한다고 생각하면 별로 기분이 좋진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감시한다고 하면.... '특단의 조치' 가 취해질지도 모른다.
다만 지금은 그런것 보다는... 애린의 풀죽은 모습을 보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을테다. 그녀가 말하는 동안에, 비어있는 손으로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 주려 했다.

" ....피험자. "
" 뭔가 실험을 당하는 건가. "

딱히 대답할 필요는 없는 혼잣말이었다. 그야 '사람 많은 곳에는 할 수 없는 이야기' 라는 언질이 흘려졌으니까. 지금은 사람이 꽤나 많으니... 오늘 안에 이야기를 듣기야 하겠지만, 지금은 적합한 때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 ....마음에 안드는 표현 방식인데. "

어째 한숨이 많아진 것 같다. 또다시 한숨을 푹 내쉬고서, 말투도 텐션도 원래대로 돌아와 즐기자며 손에 힘을 주고, 움직일 채비를 하고있는 애린의 손을 슬며시 놓았다.
손이 놓아졌다면, 아까의 불청객이 했던 과격한 백허그와는 다른, 그저 포근한 백허그를 하려 움직일 것이다.

딱히 아무 말 없이, 그저 뒤에서 안았을 뿐이다. 조용히 몇 초간 그 상태로 머리를 몇 번 쓸어주다가, 그렇게 조용히 놓아주었을 것이다.

" 뭐, 계획이라는데 안어울릴 수는 없지. "

킥, 하고 웃은 그는 다시 손을 잡으려 할 것이고, 일단은 당초 계획했던 음식 부스로 발걸음을 옮기려 할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느긋하게.

315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7:44:48

졸 것 같다면 얼른 자는게 좋은겁니다!!!!!!!!! >:3

'특단의 조치' 가 궁금한 애린주는.... 다이스로 날 이겨라(?)

.dice 1 100. = 31

316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7:45:09

(이마팍)

31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45:32

>>311 으어어어어 녹는다아아아.....(납짝)

318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7:45:48

근데 지금 졸면 새벽에 또 못자서.. 버텨야 해요.

319 太烏 (lPFyHDSvHI)

2023-12-26 (FIRE!) 17:48:47

warning! 불쾌한 골짜기
rave_
게시물 71 팔로워 40.2k 팔로우 1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https://ibb.co/DrGPC2H

좋아요 4961개
rave_ 상봉과 상실
댓글 72개 모두 보기
- n월 n일(현재 세계관 상 시간)


inch_momo 젠장 또 레이브야
dnjfrhkdrh 인첨공 밖에서 활동해야 하는데...
lovelysusu_ @lovelymimi 너 닮았다
lovelymimi @lovelysusu 왜 시비야 시*
ggondae_ 이 시기에 이런 작품 올리는 건 불편하네요... 다들 좋아하고 축하할 마당에 이런 잔인한 작품이라니, 바깥 사람들도 볼 수 있는데 인첨공 이미지에 타격이 클 것 같습니다 글 내려주세요.

320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17:50:17

드디어 상판 들어올 시간 난다 하

32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51:20

(태오와 이혜성이 진짜 친구라는 게 신기할 따름)
(리라주도 그렇고 다들 댓글 현실성있어)

태오주 하이
오자마자인데 어제 받은 그림 위키 올려도 될까

322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7:51:31

태오주 어서와ㅇ.... 저게뭐야 으에에엑 (도망)

323 리라주 (WYa3mJ.UfA)

2023-12-26 (FIRE!) 17:51:42

와 파란색으로 글씨 색 입힌거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태그인 줄 알고 누를뻔... 태오주는 천재구나.............. 너무좋아......
어서와 고생했다~~

졸린 사람들은 조금 자자!

324 리라주 (WYa3mJ.UfA)

2023-12-26 (FIRE!) 17:52:23

나는
팔로우 1이 궁금하다
누구일까

325 ◆TMmm6tsoPA (F60rqb900c)

2023-12-26 (FIRE!) 17:52:39

오류확인 시간 12시간, 패스하면 부팅 안됨
흑흑. 새로 사러 갑니다.

326 리라주 (WYa3mJ.UfA)

2023-12-26 (FIRE!) 17:53:50

으아아아악!!!
캡틴의 노트북 결국....🥺🥺..........
복복인거야...

327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17:54:33

오늘자 태오씨
레이브 명의로 작품 올렸습니다요 뜻이 궁금하면 다갓배틀이다
.dice 1 100. = 52

다들 앙뇽안뇽 ai표기만 확실히 명시하면 위키에 올려도 된다구~

328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7:54:43

결국 갔구나... 다음 생에는 매운맛이 없는 주인을 만나렴 (?)

329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17:55:02

흐아악 캡틴 노트북이...🥺🥺 연말이라고 결국 녀석도.......(뽀다다담) 힘내는 거야...

330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7:55:11

>>327 가보자고
.dice 1 100. = 67

331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7:55:35

오랜만에 이겼다!

332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7:55:57

>>315 머야 무서워요 ㄷㄷㄷ
불청객씨 뇨룡한대 뇨롱~~~ (시무룩하나)
그래도 데이트니까 눈치껏 빠져줬겠지~~~ 그래도 쌍심지 키고 본다면 월월이 이전에 점례가 한방 먹일것... (죤)

뭣보다... 점례의 서사에서 눈, 시선이란건 꽤나 중요하니깐

아무튼 궁금한건 사실이니 덤벼라!!!
.dice 1 100. = 93

>>317 히히 기여어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쇽쇽빗질쇽쇽)

333 리라주 (WYa3mJ.UfA)

2023-12-26 (FIRE!) 17:55:58

월주 한방에 이겼어ㅋㅋㅋㅋㅋㅋㅋㅋ
주세요
초롱초롱~

33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56:00

고마워 명시했습니다 :> 다이스? .dice 1 100. = 81

캡틴의 노트북을 향해 애도하세요

335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7:56:22

너무 궁금해버렸다;;;

336 리라주 (WYa3mJ.UfA)

2023-12-26 (FIRE!) 17:56:43

>>327 .dice 1 100. = 20
돌리는 거 까먹었어...

33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56:45

>>332 (빗질에 살살 녹아감)(그릉그릉)

338 리라주 (WYa3mJ.UfA)

2023-12-26 (FIRE!) 17:57:01

혼자 졌어......

339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7:57:03

.dice 1 100. = 68

340 ◆TMmm6tsoPA (F60rqb900c)

2023-12-26 (FIRE!) 17:57:06

아니 진짜..노트북 안전모드도 안 뜨는건 처음 봤어요.
파란화면만 뜨고 안 뜬다니까..(주륵)

341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7:58:51

태 오 야 (부르짖음)

캡쨩의 놋북... 결국... (닥토닥토)

34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7:59:12

>>338 (복복)

자자 이미 가버린 노트북 미련은 버리자 쉽지 않겠지만

343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7:59:13

>>332 아니 갑자기 필살기를.... (맞고 D 짐)

에... 불청객한테 뭔갈 하는건 아니구요? EX타워 기억하시나요? 그 제일 쉬운 공사장 괴이...
거긴 동월이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아는 곳이라서... 이제 입장, 수색, 퇴장은 아무것도 아니라 이거죠. 뭔 말이냐면...
괴이 입장 -> 초고속 탈출 -> 축제의 다른 랜덤한 장소로 이동 -> 감시를 피함
의 루트를 밟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344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7:59:58

>>340 어떤 의미론 완벽한 블루스크린...
그거 진짜 잣된건데;;; (복복복복복복복복)

345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8:00:31

>>340 메인 보드가 나간건가... 🤔🤔 어쩔 수 없이 새로 사야겠군!
500짜리 삽시다 500!!! (안됨)

346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18:00:46

>>330 킹받는군요

태오가 15주년 기간동안 겪은 '가족' 상봉과 그에 따른 '상실'을 표현한 거래

아무것도 입히지 않은 안드로이드 허리에 유일하게 장식된 리본으로 하여금 자신이 '그나마' 기대하던 걸 표현하고, 눈에 돋아난 꽃은 잠시나마 바라보았던 바깥 세상에서 자란 제 동생을 보았던 감상이고... 목이 잘린 건 뭐... 태오 독백을 보면.... 단절이지. 상실이 아니라 단절. 태오 부모님이 처음에 태오를 못알아보셨거든... 거기서 이제 칼도 추가되겠다. 돋아나는 깃털은 이제 억지로 쑤셔넣은 자유를 의미하고.

아무튼 작품활동입니다
높으신 분들이 이번 작품을 좋아할지는 모르겠는데

347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8:01:58

>>346 :0...............

34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8:02:50

>>338 (복복복복복복복)

>>343 (승리의 S)(채찍 홋치홋치)(?)

않이 아무리 EX타워라고 해도 무슨 마인크래프트 네더마냥 숏컷이나 바이패스로 쓰는 거냐곸ㅋㅋㅋ 🤣🤣🤣🤣

349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8:03:21

아... 완전히 가버리셨군요..

다이스.(쓰는용도)

.dice -100 100. = -52
.dice 1 4. = 3
.dice 0 100. = 86

35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8:04:01

>>346 아직 세상이 이해하기엔 이른 작품성이군... :0c

351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8:04:29

오.

35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04:34

>>346 오호.....이혜성아 팔로우할 생각없니? (이혜성:?)

>>348 (고롱고롱)

353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8:04:52

안녕하세요 삑난 태진이의 반체제적 심술통을 충전하기 위해 Rage against the machine의 노래를 열심히 듣고 있는 태진주입니다

다들 좋은 저녁!

35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05:14

태진주 하이

355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8:05:30

>>348 (채찍맞고 해파리됨)
거긴 뭐 지금의 동월이한텐 진짜 앞마당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옆눈) 눈감고 탈출 챌린지도 할 수 있음! (하지만 변수를 만난다면?) (뭐긴뭐야 실종이지!)

356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18:05:32

원래 예술이란 게 사람들 말로는 끼워맞추면 다 된다 그러는데... 태오는 끼워맞추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표현하는 쪽이라서... 나도 이 방면만 꺼내면 자료 싹 꺼내야하는 판에 골머리 자주 앓을 예정🥲

아무튼 핵심 키워드로 보면

357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8:05:55

>>349 모야모야 모야모 ::::0000cccc


>>352 냥이 그 잡채... (긁어주기)

358 동월주 (IjWNDpFjv6)

2023-12-26 (FIRE!) 18:06:16

>>351 뭐지 (옆눈)

태진주 다시 안녕~~~~~ 무슨 노래지 이따 퇴근하고 들어봐야겠당!

359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8:06:59

어서오세요.

-52에서 86이 충전된 거니까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36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08:25

태오주가 지식인이라는 말을 안하고 배길 수 없네 대단해...

>>357 우리 스레엔 진정한 냥이가 있는걸 (그릉그릉)

361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18:09:03

아오 중도작성

리본: 기대
꽃: 아래는 전혀 알지 못하는 천진난만한 순수
잘린 머리: 관계의 단절
칼: 무관심
목에 꽂힌 깃털: 억지로 쑤셔넣은 자유(인첨공에 쑤셔박힌 본인)
목을 매다는 리본: 숨통을 조이는 인첨공의 억압
팔에 묶인 리본: 인첨공의 구속을 의미

로 봐도 될듯
사실 예술은 본인 보기 나름이란 주의라서 :0

362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8:09:57

태 진 주 아 녕 !!! 삑태지니!!! (와랄랄랄랄랄랄랄라)

>>355 (홋치)(스카피쉬)(?)
그런거 하지맠ㅋㅋㅋ 그러다 다윈상 수상자 되면 어쩌려구... (??)

363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8:10:04

>>346 처음 이미지를 봤을 땐 의미 모르니 무서웠는데, 해석을 듣고 나니 그런 감정을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하고 놀라게 될까요.
다른 작품들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게 되어요. 그리고... 팔로우 1이 누구인지도 알려줘요. (콕콕콕 콕콕)

364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8:10:25

태진주 어서 오세요.
이제... 누울 수 있어...

365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8:11:08

다들 어서오세요

36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11:20

잘자 금주!

>>361 (헤에에에에)

36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8:12:26

다들 반갑습니다! 금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368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8:12:31

(답레 잇고 누울까) 🤔

369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18:12:58

팔로우 1...

비공개 계정이랍니다 :D

370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18:13:13





!!!!!

371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8:13:48

>>361 호오...... 호오오........ 🤔🤔 (어떻게 이런걸 생각하는거지...)

>>362 그만 때려어어엌 (쭈그렁탱)
괜찮아요 실종되면 괴이 되니까 죽는건 아니래 (?)

372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8:14:51

>>369 쓰으으으읍..🤔

37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14:52

>>368 당신 밤새셨어요........

앙영!

374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8:16:24

>>371 쓰읍...

375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8:20:57

>>374 :D?

376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8:22:43

매워요.

377 여로땅 두근두근 - 이경이도 두근두근? (he23TYJzY6)

2023-12-26 (FIRE!) 18:23:24

"..... 으응....."

그의 머릿속에서 연신 생각이 이어지지 않다가 대답이 나왔다. 얼굴이 여즉 빨갛게 익은 상태였다.

사격장 기념품이라며 나온 돌고래 키링을 허겁지겁 챙기고 부스에서 벗어났다. 여로가 이경을 빤히 바라보다, 시선을 돌렸다.

"어, 어디로.. 갈까... 경아, 가고 싶은 곳. 있어...?"

여로가 조심스레 물었다. 괜히 제 입술을 손으로 가리더니, 다시금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어디든, 나는 좋아.."

378 여로주:3 (he23TYJzY6)

2023-12-26 (FIRE!) 18:23:49

다들 안농농!!!!!:3

37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24:09

하아아 이경여로 귀여워

380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18:26:18

>>376 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요 그렇게 쉽게 실종되는애 아니래요 ^-^

다들 다시 안녕!!!!!!!!!

381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8:30:17

>>373 그럼 혜성이 한번만 더 보고 누울게요.(?)

38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31:10

>>381 ??? 이게 무슨 소리죠..?

383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8:33:06

더욱 더 염장을 질러 주십시오 커플 여러분

그럴수록 질투 파워를 극대화시켜 제가 탈선한 태진이를 돌리기가 쉬워집니다(?)

38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33:57

이건 또 뭔소리야.....? 선생님 혼란스러워요

385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18:35:01

커플들 달달하다:3 다들 맛저!!!

386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8:36:27

>>382 새벽에 돌린 거 한번 더 쭉 본다는 소리에요.
왜요?

387 류애린 - 이벤트 (nh7n4zed2s)

2023-12-26 (FIRE!) 18:40:12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포인트를 보며 그녀는 이마를 탁 쳤지만 어쩌면 오히려 그게 더 승부욕을 자극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딱히 게임을 하면 이겨야 한다는 악받힌 근성까진 없었지만, 기왕이면 빡겜러보단 즐겜러가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잖은가,

이번에 그녀가 방문한 곳은 규모가 큰 행사장이라면 하나쯤은 있다는 레이스게임

...절대로 무언가를 거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자신이 선택한 동물을 열심히 버튼 연타로 골인지점까지 데리고 가는 것뿐,

그리고 결과는 QR에 입력된 포인트가 말해줄 것이다.

.dice 1 6. = 4

38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8:40:59

다이스가 날 자꾸 들었다놨다해...
(너덜너덜해져서 답레 마저 쓰러 감)

38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41:50

>>386 난 또 이혜성 보게 뭐라도 가져오라는 줄 알았지 가져올 것도 없지만() 미리 굿밤이야

390 태진 - 한양 (tYLbr17J5g)

2023-12-26 (FIRE!) 18:43:05

situplay>1597030077>920

상처를 찜질하는 느낌이랄까. 아니 진짜 찜질은 맞지만.
어찌되었든 몸 전체가 뜨끈뜨끈한 기운으로 감싸져 쑤시는 몸 여기저기를 치유하는 듯한 기분에 그만 기대서 잠들 뻔 했다.

"어유... 진짜 졸 뻔 했네."

하지만 그래선 안된다. 이 온도에서 이대로 자면 탈수에 걸릴 지 몰라.
머리를 쓸어올리며 옆을 슥 보니, 좀전까지만 해도 있던 녀석이 갑자기 없다? 아니 결국 이 온도에 녹아버리고 만 건가?
아니면 그대로 증발했나? 하고 잠깐 천장을 살펴보다가 밖으로 나온다. 냉탕에서 몸을 담그고 있는 한양을 그제서야 발견했다.
샤워기로 흐르는 땀을 씻어낸 다음, 냉탕에 있는 한양에게 아무런 놀림의 의도 없이 단 한마디만 말한다.

"감기 걸리겠다, 임마."

하긴, 저 친구 유독 여름에는 죽어가곤 했으니까. 그리 생각하며 자신은 열탕으로 가 몸을 담근다.
이 몸뚱아리가 절절 끓는 느낌. 역시 이런 더운 날일수록 뜨끈한 탕에서 시원하게 몸을 지져줘야 하는 법.

아, 열탕에 자리를 하자 옆에 있던 사람들이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는 건 덤이다.
아니 거 문신도 없는데 사람을 뭘로 보고. 기분 상하게시리.

391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8:45:13

다들 어서오세요.

392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18:47:20

>>389 아
아아아아아아 unu

39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49:49

>>392 오레오 머리 어렵습니다 위키에 있는 이혜성을 봐(?)

온 사람들 하이!

394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18:51:12

오! 이번판은여로땅이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39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8:52:33

정하주 하이

396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18:53:03

오오 이게 누구에요 새벽의 주인공 혜성주 아니에오? 그래서 어떻게 되셨나요

397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19:01:09

정하주 어서와!!!!

>>396 커플 4호가 되었다:3

398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9:03:24

어서오세요 정하주

399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9:03:49

정하주 어서오세요!

400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19:03:52

>>397
이번판에 주인공 여로땅! 안녕하세요~

스레가 핑크핑크하네요~ 보기좋아요~

401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19:04:33

어으 집도착... 춥다....
정하주가 오셨군 안녕하세요!!!!!!!!!

40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9:05:12

4호...4호는 맞는데 이게...예 감사합니다 하하 왕자님은 이혜성이 데려갔다(?)

403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9:05:39

동월주 어서오세요! 추운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404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19:05:51

혜성금이 축하해~!!!!

405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19:06:42

경진주 동월주 어서와! 그럼 난 다시 밥 먹으러... 오늘입 터졌어...

40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19:07:26

경진주 동월주 어서와

여로주는 맛밥해

40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9:08:13

경진주도 어서오세요!

408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19:09:07

경진주도 안녕~~~~~~ (드롭킥)

409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9:12:15

"하지만 흰색과 노란색.. 크림이라곤 하지만 결국 흰색이라고 본다면, 당신은 순수나 영성을 원했던 걸까요... 그것이 아니라면 보라색은 불완전한..이라는 뜻도 지니고 있지요.."
당신은 그것을 느끼고 있었던 걸까요... 인첨공의 기술로 만든 렌즈가 잘 어울리네요. 오차는 예전에 당신을 보았기 때문에 없어요.

"여름인 만큼 조금 매트하게 가는 게 좋지만 수분감이 없지는 않게..."
부드러운 붓에 묻은 음영이 톡톡 얹어진 것이었을까.. 예전을 꺼내 온 것 처럼, 선명한 인상의 그녀가. 그의 눈에 비치네요. 만족스럽게 일어난 그가 향수를 꺼내옵니다.

"자. 베를린의 따님이 당신의 가슴팍에 피를 뿌리지만 그것은 휘발되어 향만을 남기게 될 것이랍니다.."
"정말 오랜만이에요. 티가 이 향수를 다시 쓰는 것이..."
"미우미우와 쟈스망 데 장주와 프레데릭말도 같이면 좋았을 텐데요."
흰 셔츠에 향을 입히고 얼룩지는 것이 정말로 피와도 같았답니다.
방울져 흘러내리는 붉은 향수가 약간은 피를 닮은 것도 같은 기분에 내려다봅니다. 아무것도 남지 않고 향만 남기고 사라진 것.

"....그렇게.. 말하시는 건.."
"넷."
"말하자면 Quatre."
"저희도 정말로 화가 났답니다. 어떻게 모은 넷인데. 그 중 둘을 날려버려?"
말을 무시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을 들어줄 것 같지 않았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위험하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사실 안데르는 항상 위험했습니다. 위험해보이지 않을때도요.

"완성이네요. 거울을 볼까요? 티."
거울 속에 예전을 꺼내온 것처럼 있었습니다. 등이 어쩐지 서늘한 기분이 들어 가디건인지 숄인지 모를 매끄러운 감촉으로 덮으니 조금은 안정되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온전히 불투명하지 않아 비칠 수 밖에 없습니다.

"꾸며놓으면 이렇게 예쁜데. 다른 이들은 그걸 방치하고 있었다는 게 화가 나네요."
전정을 제대로 해주는 건 우리뿐인데 말이지요.. 라는 중얼거림을 무시하려는 듯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러면 안돼요."
고개를 돌리자 무표정함을 잠깐 띄우고는 손목을 쎄게 잡았습니다. 손목이 꽉 잡히는 것에 윽 하는 소리를 내자. 고개를 돌리세요. 라고 상냥한 말투로 말하지만 아직도 손목은 잡혀있습니다. 한참은 멍이 갈 것 같네요.

"퍼레이드를 같이 봐요. 하얀 장미 한 송이의 답을 드릴 수도 있으니까요."
그 답이 좋을 리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티는 안데르를 거역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답이 좋지 않음을 넘어설 줄은 몰랐지요.

퍼레이드는.. 보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끔찍해지는 기분을 안으로 삼키면 삼킬수록 예전과 비슷해져가는 것 같아서. 어딘가에서 잃어버린 것들이 언뜻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티. 저지먼트같은 건 그만두고 우리와 함께해요."
"정말로 저지먼트에 계속 있으실 생각인가요?"
"결국... 저지먼트에마저도 세렘을 반영시키실 생각이라면 저는 말리지 않을 거랍니다."
"세렘이 병처럼 퍼지고 나서야 이런 악순환이 그만되기를 바라고 저희에게 올 것이니까요."
안타깝게도 티는 부정하곤 하는 나쁜 버릇이 있으니까요? 라는 미소와 함께 귓가에 속삭입니다.

"어둑한 곳에서는.. 자라기 어려..어렵습니다.."
"맞아요. 하지만 그걸 판단하는 건 상자 안의 존재가 아니라 '우리'니까요"

//딱히 별거는 아니지만.

410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9:12:59

식사하시는 분들은 잘 다녀오세요

41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19:16:44

노트북 사고 돌아왔어요. 어차피 사무용과 일용, ott보고 참치 위주로 쓰니 적당한거 사서 왔다!
하지만 이제 세팅해야해..(주륵) 나중에 봐요!

412 수경 - QR (lGKIGvKo96)

2023-12-26 (FIRE!) 19:16:50

"qr코드를 찾아봅니다."
qr코드는 여기에도 저기에도 다 있습니다.

심지어는 조약돌에도 있었죠. 이제 찾아보지 않은 곳은 저기 비행선 같은 종류가 있겠네요. 착륙한 비행선에 가까이 다가가서. 찾아보면.

놀랍게도 비행선에도 꽤 많이 붙어 있습니다

.dice 1 6. = 6

//찍어보기.

413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9:17:33

다녀오세요 캡틴

414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9:17:39

와! 새 노트북! 축하드립니다!

415 정하주 (0XDzzEgk1c)

2023-12-26 (FIRE!) 19:20:36

다들 안녕안녕하세오 어서어서오세오!!
ㄷㅇ월주도 안양하세오!

416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19:22:13

>>409 드레스 입은건 좋은데 왜 강압 퍼레이드 관람... (흐릿)

>>411 와 축하해요! 이제 그걸로 채굴을! (안됨)

41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9:24:04

수경이는 정말... 독백 같은거 볼때마다 신비한 느낌이 물씬 드는군요

418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9:24:34

대신 할페티 시절 기억도 좀 살아나죠(?)

419 류애린 - 동 월 (nh7n4zed2s)

2023-12-26 (FIRE!) 19:24:54

자신의 수그러든 모습을 보던 당신이 작은 한숨과 함께 머리에 가져다댄 손으로 가볍게 쓰다듬어주자 그녀는 동물적인 본능으로 살짝 흠칫하면서도 이내 그 손길에 자신의 머리를 맡겼다.

"뭐... 일단은요? 실험대상이 되지 않는 모르모트 같은건 비교군 말고는 없으니까요."

실험을 당하는 걸까, 라는 당신의 혼잣말 비스무레한 이야기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틀린 말은 아니니까,
물론 그 숱한 실험을 이겨낼 수 있던 것도 어떻게든 자신을 증명해보이고 싶다는 마음과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친구들 덕분이었지만... 그 중 하나는 이젠 없으니까,

"......"

'마음에 안드는 표현 방식이다.' 라는 당신의 말에 살짝 멈칫했지만 그렇다고 기껏 만들어진 기회를 지금같은 우울한 분위기로 망칠 수는 없었으니, 지금이라도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길을 서두르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비교적 단순한 생각이었으려나,

"......?"

하지만 순간적으로 손이 놓여지자 오히려 싸늘한 기분이 들었을까?
분명 자신은 추위 따위엔 아무렇지도 않을텐데, 갑작스레 느껴지는 오한에 그녀는 뒤를 돌아보려 했다.

"아..."

...물론 그저 기분탓이었는지, 뒤를 돌아보기도 전에 포근하게 자신을 안아오는 당신의 움직임과 다시금 머리를 쓸어주는 손길에 숨을 깊게 들이쉬었을까.
그것은 분명 내면의 무언가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하려는 임시변통에 가까운 행동이었겠지만, 애초에 감정선이 무뎌져있던 그녀에겐 제3자의 시선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생각을 되짚어보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그렇슴다!! 기왕 말해버린거, 실천 안하면 그게 더 불편한거 아니겠나여??"

다시금 손을 잡으려 하는 당신의 움직임, 그것에 응수하듯 맞잡고난 뒤의 그녀는 마치 그 전까지의 행동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양 밝은 표정이 되어 당신의 느긋한 보폭을 따르고 있었다.

"그건 그렇구... 저번에도 얘기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매운건 잘 받는 편인가여?"

뜬금없는 질문이었다.

420 유이지주 (XWrwdQxAhk)

2023-12-26 (FIRE!) 19:35:39

갱신할게요…

421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19:36:28

어서오세요 이지주.

422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19:37:29

이지주 어서오세요!

42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19:46:45

이지주 아뇽!!!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424 유이지주 (XWrwdQxAhk)

2023-12-26 (FIRE!) 19:47:55

수경주 태진주 애린주 안녕하세요.

425 동 월 - 류애린 (AtMJeyM6GQ)

2023-12-26 (FIRE!) 20:01:06

실험대상, 모르모트... 듣기만 해도 어질어질한 단어들이 나열된다. 애린은, 지금의 이야기를 당장 미뤄두고 싶은 모양이었으니... 더 깊은것은 물어보지 않기로 했다. 다만 딱 한가지. 나중으로 미루기 전에 딱 한가지만 더 물어보고 싶었다.

" .....힘들지는, 않았냐. "

좋게 포장한 '커리큘럼' 같은 말도 아니고 실험대상이니 모르모트니... 사람을 완전히 실험용 쥐라고 생각하는 느낌이지 않은가. 커리큘럼도 사실상 다를 바는 없다고 생각되지만, 실험대상이라는 말은 그만큼 직관적인 단어니까. 험한 꼴을 당하고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손을 놓는건 딱히 좋은 방법이 아니었을까? 아주 작은 비명처럼 느껴졌던 감탄사가 조금 신경쓰였지만...

" ...... "

조용히, 180도라고 해도 좋을 만큼 성격을 반전한 애린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자신도 미소지었다. 그럴 일은 없을거라 생각되지만 만약 그녀가 가면을 쓴 것이라면, 자신이라도 가면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옅은 미소를 보여주었을 것이다.

" 그것도 그래. 나름 기대하고 있기도 하고. "

'재밌는 거' 라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단어가 아닌가? '현재의 삶'을 즐겁게 살아가고 싶어하는 동월에게는 필수적인 단어기도 했다.

" 아, 그때 얘기 했었던것 같기도 한데. "
" 그냥저냥 뭐, 매워하긴 하는데 나름 잘 먹어. "

맛만 있다면야, 얼마든지 먹을 수 있었다. 다만 먹는동안 찾아오는 매움을 그리 잘 참는 편은 아니라서, 상당히 매운걸 먹는다면 아마 가끔씩 불을 뿜는듯한 모습을 볼 수도 있을테다.

" 왜, 매운거 먹으러 가려고? "

고개를 가볍게 기울이며 물었다.

426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20:01:27

이지주 안녕하세요!!!!!!!!!

오늘... 조용하잖아...? :0

427 혜우 - 성운 (S55ao5/62I)

2023-12-26 (FIRE!) 20:02:03

어릴 적, 하나 둘 상실의 경험이 늘어가며
바람의 높이가 점점 낮아져갔다.
이 정도, 이 쯤, 여기까지면, 이만큼이라도,
그 이상을 바라지 않을 테니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을 테니까
끝내, 그저 곁에만 있어달라는 유일한 바람 만을 남겨놓았으나
현실은 잔혹했다.

그러나 차마, 원망하고 미워할 수 조차 없는 내가
가장 어리석었다.

성운은 내가 그 말, 을 입에 담지 않아도 아무런 채근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표정에서, 눈빛에서 바라는 것을 모를 리가 없었다.
알면서도 외면했다.
오늘도, 보채지 않고 내 손을 잡아 이끄는 성운을
그저 따라갈 뿐이었다.

오늘은 행사 첫 날이고 하니 어딜 가도 붐벼서 대기시간이 제법 있을 줄 알았으나
의외로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었다.
이럴 줄 알았겠지, 인첨공 측에서도.
어설픈 규모가 아니라 정말 작정하고 세운 대규모 시설 덕에
기다림은 그리 길지 않았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딥다이브 기계에 누울 때는 솔직히 살짝 떨렸다.
헤드기어로 하는 가상현실이라면 몇 번 해봤지만
이런 식의 딥다이브는 처음이었으니까.
그러니 자연히 안색이 슬쩍 희어져서,
캡슐이 닫히기 직전 쯤 얼핏 보였을 지도 모르겠다.

그런 두려움도 잠시였지만.

눈을 꾹 감고 있으니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었다.
가상이라기엔 너무나 현실적인 감각이었다.
그래서 살며시 눈을 뜨자, 창백한 지표면의 세상이 눈 앞에 확 펼쳐졌다.

그 뿐일까.
고개를 들지 않아도 보이는 저 앞에 푸른 행성이 보였다.

우주복도, 우주선도 없이
달랑 맨몸으로 달표면에 서서 지구를 바라보고 있었다.

문득 성운의 웃음소리가 들려 그 쪽을 바라보자
통- 하고 공중에서 빙글 도는 하얀 꽁지머리가 보였다.
자유로이 저중력을 즐기는 모습이 새삼 성운의 능력을 떠올리게 했다.
몸이 가벼워질 수 있다면 이런 상황도 즐길 수 있게 되는 걸까.

나도 한 걸음 내딛어보려다가, 차마 내딛지 못 하고 그 자리에 가만 서 있었다.
가상인 건 알지만 아무런 장치 없이 지표로부터 떨어진다는 건 꽤나 두려운 일이었다.
특히, 심적 기반이 없는 내게는 더욱.

그러니 마음껏 즐기는 성운을 향해 그저 싱긋 웃어주기만 하고
사뿐히- 발끝이 허공으로 뜨지 않게 걸으며, 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구경했다.
차가운 달의 표면과 저멀리 보이는 지구의 형상을 이렇게 볼 수 있는 것 역시 흔치 않은 일이었으니까.

42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0:02:42

다들 하이하이

429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0:04:41

다들 어서오세요. 조용한 편...인가

43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0:08:18

퇴근 전의 소강상태 같기도 하고오
으 귀찮지만 뭐라도 먹어야지

431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20:10:06

음... 너무 잤나...
갱신합니다! 오늘은 조용하네요~

432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11:43

위키를 처리했다
갱신! 다들 안녕~~

일상 팻말 꽂아둔다!

433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20:12:34

리라주 어서오세요~~
앗 리라랑 일상...하고싶은데 곧 겜약속이..!

434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0:12:35

다들 어서오세요. 큿 일상.. 돌리고는 싶은데... (고민)

435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14:27

한주 수경주 안녕!! 한주 오늘도 마인크래프트 하는거야?? 재밌게 하고 와!! 담에 한주 겜 안할때 콱 잡아가 버려야지(?)
수경주 지금 멀티던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고민해보는거야! 오늘 몸 상태 안 좋아 보였는데 걱정이네... 지금은 괜찮아?

436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20:14:37

멀티 돌려도 된다(너덜너덜)
일이 곧 끝난다

437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15:33

태오주야..........
고생이많아........... (봑봑봑봑)
힘내는거야!! 저녁먹었니!

438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0:16:19

다들 안녕하세요.

집에 오니까 좀 괜찮아지긴 했어요. 다만 뭐... 중요한 건 제때 자는 거긴 할 것 같아요.

439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20:16:51

수경주 태오주도 안녕하세요~~~

>>435 오늘은 친구들과 롤 자랭...!!! 마크는 저보다 친구들이 먼저 질리더라구요 나쁜놈들(흐릿)
(피식자가 된 기분)(?) 그럼 나중을 기대하고 있을게요!!!

44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17:08

그래도 다행이다 우우... 오늘 꼭 일찍 자자 늦게까지 깨어있지 않는거야!!

441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20:17:15

>>438 수면시간은 중요합니다(끄덕)
건강 제일주의에요..!

442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0:18:31

일상... 음...
멀티를 돌려볼까 싶기도...

443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18:50

>>4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 너무 빨리 질리는 거 아니오!
히히 좋아 다음에 보는거야! 한주는... 피식자지(??) 골든 햄찌다!!(???)

444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20:02

태진주도 안녕!
태진주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괜찮을거 같으면 찔러주는거야!! 우리 아기레드고릴라... 걱정이 되어요...

445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0:21:07

그러면 한양주랑 지금 당장은 실시간으로 잇고 있지 않으니... 찔러도 괜찮을까요!

다만 태진이가 지금 굉장히 까칠하고... 음... 뭐시기해서... 홧김에 좀 정신나간 행보를 보일 수 있기에 거절하셔도 무방합니다...

446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21:49

>>445 좋다!!
나는 괜찮다!! 태진선배 그런 모습도 새로워(?)

.dice 1 2. = 2 태진 리라
선레!

상황은 어떻게 해볼까~

447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0:21:56

태진주도 안녕하세요.

일상을 돌린다면 15주년 기념행사의 후반부라서 평소와 비슷한 것처럼 보이는 수경(가끔 보라색 렌즈 낄수있음)이 가능하고.
혹은.. 퍼레이드 이후 그다지 지나지 않은 시점으로 드레스차림과 긴 머리카락의 모습으로도 볼 수 있을지도...?

448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20:22:33

태진주 어서오세요~~

>>443 그러니까요 나쁜놈들 내가 다음에 뭐 같이 하자할때 사나 봐라(라면서 재미있어보이면 계속삼)(스불재)
뭣...!!!! 골든 햄찌라니... 그렇다면 해씨를 내놔요(양아쥐)(???)

449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22:39

내가 걸렸군! 태진주 원하는 상황 있으면 얘기해주는거야!
어디서 만날까... 축제장...(지호랑 마주쳐서 안갈거 같음)
태진이 요즘 어디 있어? 뒷골목? 태진이 있는 데로 갈까나

45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24:27

>>4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은 우정이로구나 어장 우정맨 유한주는 현실에도 번거로운 우정이 있군!!(?)
아 당연히 주지 우리 유한주가 달라는데 해씨폭탄(펑펑펑)

451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0:24:43

뒷골목일수도 있고... 축제장을 두리번거리면서 돌아다닐수도 있을거 같군요

근데 막 축제 즐기고 그런 사람들이랑 다리게 주머니에 손 꽂고 어슬렁어슬렁... 그럴거 같아요

452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20:25:27

레드고릴라에 아기 붙으니까 진짜 묘하다...

저녁은 간단하게 식사대용 쉐이크 먹었지만 일 끝나면 간식으로 바나나라도 먹을 테니 걱정 노노행 0.<

453 랑주 (bw4Nli81xM)

2023-12-26 (FIRE!) 20:27:10

갱신
핫하

454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27:28

>>451 >>452

흐음!! 축제장이면 태진이도 확률적으로 지호를 마주칠수 있을거 같은데 흐음...(고민)
.dice 1 2. = 2 뒷골목 축제장
다이스에서 나온 쪽으로 써오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태진이도 19살 아기인걸 아기고릴라가 맞다
쉐이크 먹었구나~ 그래도 안 거르고 챙겼으니까 잘한거다!!

455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28:05

다시 돌아왔나 2의 저주
축제장으로 써올게!!

랑주 어서오는거야!! 잘다녀왔니 저녁먹었니~

456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20:28:23

>>319 >>346 >>361 암튼 해석본 가져왓습니다
다들 엇소ㅏ 답레 잇고 일 마저 하다 올겡

45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0:28:44

그렇게 되면 히스테릭레드고릴라가 무슨 반응을 하게 될지 허허

458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0:29:25

다들 어서오세요!

459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20:30:02

>>450 우정맨 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현실에서도 비슷한 포지션이긴 하네요. 하하 되도록 조금씩 보자 우리 번거로운 우정들아(???)
(해씨폭탄에 살찜)(돼스터)(???)

>>452 저녁...꼭...챙겨드시기...

랑주 어서오세요~ 쫀밤이에요!!

46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0:31:43

워어 밥 준비하고 오니가 확 늘었네
다들 어서오고

461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0:31:44

다들 어서오세요.

462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20:32:08

혜우주 쫀밤이에요!

463 유한주 (jAYj.Nq89k)

2023-12-26 (FIRE!) 20:32:33

전 슬슬 가볼게요! 다들 쫀밤되시길!

464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0:32:41

혜우주 어서오세요...

465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0:33:02

유한주 안녕히 가세요! 좋은 밤 되시길...

466 천 혜우 - 이벤트 (S55ao5/62I)

2023-12-26 (FIRE!) 20:33:10

"야."
"왜-요-"
"나 언제까지 이 짓 해야 하냐?"
"내가 원하는 점수가 될 때까지요."
"아니 그거 말고."
"그야 끝날 때 까지요."
"그 때가 언제인데."
"글쎄요-"

찰칵.

.dice 1 6. = 5

46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0:33:38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그렇다! 이게 바로 새 노트북으로 돌아온 캡틴이다! 아주 빨라졌구나! (주륵) 안녕. 구노트북... 그런데 넌 어떻게 해도 복구가 안되더라...흑흑.. (털썩)

고로 갱신이에요! 청윤주의 답레는 아직 없는 것 같군! 안심하며 앉아있자! 하하!

46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0:33:54

유한주 잘 가
나도 밥 묵고 다시 올게

46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0:34:13

캡틴도 어서오고
노트북 새로 바꾸느라 고생했어

470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0:35:02

캡틴 어서오세요! 민첩한 노트북 축하드립니다

47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0:35:16

흑흑. 다들 안녕하세요!
아니. 이게.. 진짜... 안전모드를 들어갔는데도 파란화면 상태에서 아무런 메뉴가 안 뜨고..(눈물)

뭐, 어차피 1월달에 새로 바꾸려고 했으니 며칠 빠르게 바꾼 셈 쳤습니다! 엄청 고급 노트북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해.

47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0:35:48

그런고로...기념이다!

.dice 1 2. = 1
1.제로에 대해서 하나만 더.
2.무슨 소리냐. 아무도 그런건 바라지 않는다. (진지)

473 랑주 (Git1Eauiew)

2023-12-26 (FIRE!) 20:35:48

유한주 쫀밤!
저녁 맛있게 먹었다 고마오!

혜우주도 밥 맛있게 먹고와! 캡틴 수고많았따!

47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0:36:28

그렇군. 다이스는 저렇게 말하는가.
선착순 1명! 질문 받는다! (없음)

475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0:37:06

잘 다녀오세요.

캡틴은 안녕하세요.

476 태오 - 수경 (lPFyHDSvHI)

2023-12-26 (FIRE!) 20:38:40

만약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존재. 그렇기에 인간. 좋은 작품의 토대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태오는 애써 그 생각을 외면하고자 했다. 한 번 작품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 기록을 하든, 아니면 당장 실행하든 하나는 해야 직성이 풀리는 미친 집착을 가졌기 때문이다. 아쉽지만 지금은 나중으로 미룰 수밖에 없다. 돌아가서도 이 기억이 휘발되지 않는다면 그때 칩을 만지자. 그리 생각하던 태오는 당신의 언급에 정신을 이곳으로 다시 끌어올 수 있었다.

"……같이 간다면, 좋겠지만… 혹시 모르니, 나는 올라가면서 남은 잔당도 처리해볼게요. 그쪽이… 후배님을 급습할 수도 있으니까요."

혹시라도 소란을 듣고 다른 사람들이 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태오는 잠시 고민하다 입술을 뗐다.

"도움이 필요하면…. 속으로…… 아, 그래. 코뿔소를 생각해 봐요. 내가 그쪽으로 바로 갈게요."

무슨 수로 바로 가겠는진 모르겠지만, 태오는 홀로그램으로 낯짝 덮어 가려 신뢰감 하나 없는 모습으로 자신을 믿어보라는 듯 고개만 두어 번 주억거렸다. 아마 생각한 수가 있나보다.

477 태오 - 이벤트 (lPFyHDSvHI)

2023-12-26 (FIRE!) 20:40:39

태오는 조심조심 로봇 나비를 잡았다. 로봇 나비 체험장을 벗어난 나비를 다시 돌려주고, 옆 출구에 구비된 QR코드를 찍었다.

.dice 1 6. = 1
현재 188점

478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20:41:06

다들 어서오구 다녀오는 사람들은 조심히 다녀오구...

마무리만 하고 올게..... 크아악 일하기 싫엇

47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0:41:45

오신 분들은 안녕하세요! 가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가세요!

480 이리라 (M1fjKy7AQ.)

2023-12-26 (FIRE!) 20:44:19

한번 반갑지 않은 얼굴을 마주치고 나니 혼자서 축제장을 배회하고 싶은 마음은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애초에 목표로 삼았던 괜찮은 기념품의 사전 조사를 마치지 못했고, 그래서 행사날의 끝이 점차 다가올수록 마음은 조급해진다. 그럴 수밖에. 혼자여도 25퍼센트, 둘이 합치면 무려 75퍼센트다. 안 쓰면 손해란 말이야! 이 기회에 아이템 하나 맞추면 좋을 거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해도 저물어간다. 이 시간쯤이면 어둡기도 하고, 어두우면 식별이 어려워질테니 괜찮지 않을까. 고민하던 리라는 머리를 한 갈래로 묶은 다음 모자를 푹 눌러쓰고, 얇은 여름용 집업을 걸쳤다. 그리고 기숙사 방을 나선다.

이동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건 아니라 해도 광장에 도착하고 나니 넘어가고 있던 해는 완전히 자취를 감춘 뒤였다. 리라는 쪽빛으로 물든 하늘과, 그와 상반되게 밝은 지면의 전등들을 번갈아 보다가 마켓이 열린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얼굴이 잘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건 완전한 오판이었다. 그렇지, 원래 이런 데는 밤에도 밝지. 화려한 조명들을 둘러보던 리라는 곧 시선을 낮게 깔고 물건들을 스캔한다. 좀 특별한 거 없나. 특별하고 예쁜 거... 각종 열쇠고리나 가죽 공예로 만들어진 지갑, 작은 가방, 비즈 팔찌 등을 지나가던 시선이 문득 멈췄다. 썬캐쳐다. 밤인데도 반짝이는 크리스탈이 예뻐 보인다. 리라의 발은 자연스럽게 그리로 향한다.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한눈을 팔다가 옆에서 오는 사람을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하고 만 거다.

"으아!"

꽤 강하게 부딪혀서 넘어질 뻔 했다. 리라는 비뚤어진 모자를 바로 쓰며 고개를 들어올린다.

"죄송합니다! 다친 덴 없으세요?"

그리고 시선이 닿는 곳에는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어? 태진 선배님?"

481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20:45:14

" 무려 200년 전통의 QR 그리기 장인을 모셔봤습니다! "
" 이제 사기치는걸 숨길 생각도 없잖아아아악!!!!!!! "

장인이랍시고 뭔 조각칼 같은걸 들고 나오는 인간의 도구를 전부 썰어버렸다.

.dice 1 6. = 2

482 수경 - 태오 (lGKIGvKo96)

2023-12-26 (FIRE!) 20:45:44

"남은 잔당이 별로 없는 게 이상적아겠네요"
고개를 끄덕인 수경입니다. 혼자 맡기는 건.. 잘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인가봅니다.

"속으로 코뿔소..."
위급할 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수경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옥상에 바로 올라가려 합니다.

"엇시x"
같은 말을 하면서 무기를 들고 휙휙 휘두르는 보스입니다. 수경은.. 조금씩 몰아붙이려고 하네요. 다만 보스에게도 비장의 수가 남아있긴 한 모양입니다. 긴급탈출이라도 하려 한다거나? 아니면 폭탄자켓이라도 입고 있을지도..
수경은 일단 원거리에서 찰싹이(*끝이 끈끈한 채찍같은거)로 보스의 무기부터 차근히 제거해나가려 합니다...

483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0:46:12

태오주도 다녀오세요

484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46:48

캡틴 어서와라! 다녀오는 사람들 다녀와!!
제로 질문?
흐음......
퍼클 1위와 제로는 관련이 있어?

485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47: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월아ㅋㅋㅋㅋㅋ
월주어서와~

486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0:49:57

다들 어서오세요.

48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0:51:25

>>484 '제로'는 퍼클 1위가 아닙니다.

488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0:51: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월아...ㅋㅋㅋㅋㅋㅋ아무튼 다들 어서 오세요!

489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0:52:55

애린 : 깽판임까?? (갑툭튀)

49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55:29

>>487 질문 잘못한거 같다
학연혈연지연 중에 하나 있냐고 물어볼걸(?)

맞아 나 랑주한테 질문 있는데
아니 이건 캡틴한테 물어봐야 하나... 일단 써놓을래

데인저 센스가 감지할 수 있는 재해/재난의 기준? 이랄까... 그런 게 좀 궁금하다
예전에 랑이가 건물 무너지는 걸 예측한 적이 있던 걸로 아는데 혹시 사람이 없는 건물에 사고가 생기는 것도 감지할 수 있는가...? 인명피해가 없어도(오래전에 버려진 곳이라 없을 예정이라도) 재해 재난으로 인식하고 감지할 수 있어? 뭔가 말이 좀 이상한데 으음
재해재난으로 인식되는 스케일?도 궁금하 다

491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0:56:18

애린주 어서와!

492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0:57:32

애린주도 어서오세요..

멀티는.. 무산된건가. 그러면 간단하게 게임하면서 찾아볼까 싶네요

49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0:59:49

>>490 데인저 센스는 결국 자신이 위험하다고 판단해야만 발동하는 능력이에요. 말 그대로 사람이 없어서 위험하지 않겠다.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겠다. 누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겠다고 느낀다면 안전하다고 판단해서 능력이 파악하진 못하고.. 어떻게든 나나 다른 이에게 위험하겠다고 느끼면 파악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랍니다.
결국엔 랑이가 어떻게 파악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겠네요.

494 태진 - 리라 (tYLbr17J5g)

2023-12-26 (FIRE!) 21:00:20

내가 대체 뭘 하고 싶은걸까. 아니, 뭘 하고 있는걸까. 더위를 먹어버린건가? 모르겠다. 누가 좀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 그저 정처없이 거닐고 있다. 그러면서도 연신 욕지기가 올라와 잠깐 멈춰 벽을 짚고서 속을 진정시킨다.

후우, 하고 심호흡을 하고서 다시 걷는다. 나눈 지금 갈 곳을 잃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기분을 느끼며 그저 군종 속의 고독을 겪고 있을 뿐이었다.

거진 비틀거리다싶은 걸음으로, 눈은 초점을 잃은 채 헤메이고 있다. 누군가 말해줘. 나는 지금 뭘 하고 있고 뭘 해야 하는지. 누구도 믿지 못하겠다. 그 누구도...

둔탁한 충격이 얕게 몸을 때린다. 코끝을 간질이는 향기에 잠시 머리 속을 뿌옇게 물든 부정적인 기운에 균열이 생기지만 그것 뿐이다. 여전히 들어 찬 악의는 재빠르게 잠시의 틈을 메웠다.

"...칫."

혀를 찬다. 하필이면 이럴 때. 하필이면. 아니... 아냐. 어차피 같은 저지먼트인 이상 모두와 마주치게 되어 있어.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아, 최고의 아이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가 진심으로 응원하던 존재. 하지만 모든 인물에 대한 의심과 증오로 들어찬 지금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오히려 그럴수록 반발심은 더 커졌지.

"실례."

짧게 한 마디만을 건네고, 마치 도망치듯 자리를 피하려 했다. 증오해서? 글쎄. 그리워서. 아니. 무서워서? 어쩌면. 난 이제 인간의 선의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들의 그 웃는 얼굴 뒤에 있는 추악함이 너무나도 두려워졌다. 그래... 한때 추앙했던 그녀의 미소 뒤에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과도한 묘사와 발언에 미리 사과를 드리겠읍니다... 얘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예요 이거

495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21:01:53

QR코드에 정신이 나간 월이... (흐릿)

496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1:02:08

>>493 호오
그렇구만.............
그럼 안전한 척 위험이 숨어있으면?(뭐)

알겠다!! 답변고마운거야!!

49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02:12

은우:도망쳐. 태진아!
은우:그대로 붙잡히면 이제 몇개월간 따라다니면서 잔소리를 들어!! (확성기)

(안됨)

498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1:03:06

>>497 이 생각 하던거 어떻게 알고
2000자 놀이라고 아니 태진아

499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1:04:42

태진: 크아아악 크아아악 아이돌의 발성으로 귀에 딱지가 앉는다 도와줘 은우야 크아아악

500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04:49

어쨌든 이제 모든 주식이 사라진 모양이니...
캡틴은 여유롭게 일상 구경을 하도록 하겠어요! 솔직히 3호와 4호는 예상을 못했단 말이야! 정확히는 짝사랑은 파악하고 있었지만 상대가 안 받을 거라고 생각한 거지만. (옆눈)

501 강철현 - 퍼레이드 (zml0upWvc2)

2023-12-26 (FIRE!) 21:05:02

.dice 1 6. = 1 = 2

"뭘 찍는거야?"

"QR코드, 넌 몇점이야?"

"난 200점 찍고 귀찮아서 안 했어."

"대단하네."

"오빤 몇점인데?"

"0점"

"지금 시작한거야?"

"어"

"구라즐"

"어떻게 알았냐?"

"너 거짓말할 때 표정으로 드러나는 거 모르지?"

"젠장..."

50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05:28

>>499 은우:포기해라.
은우:이미 붙잡힌 이상 너는 2천자 이상의 글자로 이뤄진 잔소리를 듣게 될 거다.
은우:나는 이제 하늘로 도망치는 전법을 생각 중이야. (대충 공기 압축탄 모으기)

50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05:46

어서 오세요! 철현주!

504 철현주 (zml0upWvc2)

2023-12-26 (FIRE!) 21:06:14

다들 안녕!! 일상 구해요!!

505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06:32

수경주가 아마 일상을 구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506 이경 - 여로 (x7XGMpv3Go)

2023-12-26 (FIRE!) 21:06:54

situplay>1597030104>377

"..네 방."

-사실, 소년이 처음으로, 그런 것을 한다면, 생각해둔 장소가 없지는 않았다. 많은 간접 체험에서 나왔던, 화려한 축제의 한가운데. 노을 지는 바다. 어느 높은 옥상. 방과 후의 교실.... 그 모든 달콤한 풍경들을 보며 소년이 가장 먼저 떠올린 곳은, 그런 곳이 아니었다. 보드게임으로 가득한, 고양이 혹은 여우의 방..

"침대 위."

그 밤. 어두운 날, 여로는 아직 자고 있지 않았고 하얀 소년은 듣고 싶은 것이 있기에 찾아갔었다. 그는 겁을 먹었었고 소년은 조금 한숨을 내쉬었던가...

"우리의 관계가 새로 정립된 그곳."

과거를 교환하고 행복을 약속했던 그 곳에서,
거기에서.

"......그러니까, 잠시 집으로 돌아가서, 소원,을..... 이뤄주고, 다시 나와서..."

하얀 소년은 무척 드물게도 다소 말이 헛돌았다. 그 사실을 깨달은 소년은 고개를 숙였다가, 슬그머니 들어올려 여로를 보았다. 얼굴은 여전히 하얗고 표정은 없다. 그러니 소년은 말로써 전한다.

"아.."

"...어쩌지, 여로야. 심장 박동이 빨라진 것 같아.."

심장은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달리고 소년은 하얀 눈으로 여로의 눈과 마주치려고 한다.

"...너라서 그래."

50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1:07:06

태진:크아아아악 최은우 이 비열하고 치사한 녀서어어어어어억
태진:역시 인간이 밉다아아아아아아

508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1:07:22

철현주 어서오세요!

509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1:08:09

안녕하세요 철현주. 멀티 구하고 있긴 했어요.

뭐 원하시는 상황 있을까요?

510 최현서 - 이벤트 (tnFMA0uR6k)

2023-12-26 (FIRE!) 21:08:26

.dice 1 6. = 6
"그래서 어땠어?"

"어땠냐니요?"

"그런걸 만났으니까."

"글쎄요? 어떤것 같아보여요?"

"...아니 됐다. 이거, 다른 애들이 찍고 다니길래 주워왔어."

"QR코드! ...범죄아니에요?"

511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1:08:40

다 먹고 이것저것 급한 현생 처리하고 갱신!!!>:3


오마갓 이경이가 나도 죽이고 여로땅도 죽이고 있어.

그 와중에 여로 몰입하려고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한 플리 보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GQFVPXWK3jQ

이거 제목.... 제목.... 여로땅 아니냐구..(흐릿)

51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09:08

이경주와 현서주와 여로주 셋 다 안녕하세요!

513 현서주 (tnFMA0uR6k)

2023-12-26 (FIRE!) 21:09:18

으아니 챠!!!!!! 다들 안녕안녕이야아아아아아아!!!!!!!!!!!!

여로주 어서오아아아아아아아아!!!!!!! 플리...눈물이...

514 철현주 (zml0upWvc2)

2023-12-26 (FIRE!) 21:09:22

>>509 현재 수경이는 뭐하고 있나요?? 수경이가 가장 즐거워할만한 상황 부탁드려요!!!

515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1:10:00

할로할로- :3!

>>513 플리 제목이 나도 울리고 현서주도 울리고 여로땅은 울리지 않았다(?)

516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1:11:06

즐거워할만한 상황이............(한참을 이어지는데)......

어휴.

조금 즐거운 거라면 길거리 노점상같은 것도 괜찮겠네요. 선레는 드릴까요..?

517 철현주 (zml0upWvc2)

2023-12-26 (FIRE!) 21:11:11

현서주 안녕!!!!!!!!
이경주 안녕!!!!!!!!!!
여로주 안녕!!!!!!!!!!!!

518 철현주 (zml0upWvc2)

2023-12-26 (FIRE!) 21:11:51

>>516 오...최고로 즐거워할 만한 상황이 무엇일까 궁금하지만...선레 부탁드려요!!!

519 성운 - QR (czJMOwo9XM)

2023-12-26 (FIRE!) 21:12:01

폐공장에 가만히 앉아있자니 갑작스레 몰려오는 외로움에, 소년은 신발을 신고 출입구로 쓰는 창문 너머로 훌쩍 뛰어내렸다. 인첨공의 밤은 잠들지 않는다. 문득 어디로든 가고 싶었다.
너를 다시 만나고 싶었다.

.dice 1 6. = 2

520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1:12:23

반가워요!

>>511 제목이 여로땅이라고요?
이경이도 비극으로 만들려고? 아니라고 해 당장(압박)

52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12:28

성운주도 안녕하세요!

522 청윤 - 은우 (g5OvusAQO2)

2023-12-26 (FIRE!) 21:12:58

situplay>1597030098>822
"이럴때면 참 손가락 끝에서만 압축 공기가 나간다는 게 아쉬워지네요."

청윤은 자신의 손으로 레벨1 수준의 공기탄을 모았다 하늘로 쏘며 말했다. 이 능력의 응용도가 확실히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 강했다. 뭐,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니 금세 털어냈지만.

"글쎄요, 평균은 하는 것 같아요. 갑자기 튀어나오면 크게 움찔하긴 하지만.."

공포영화 매니아 급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공포영화 서너편은 봤기 때문에 자신이 아예 없진 않았다. 설명을 주의깊게 들은 청윤은 알겠다는 듯 짧게 네라고 대답하고 가상현실이 시작되자 주변을 둘러봤다. 확실히 진짜 같으면서도 어두운, 공포를 위해 조성된 폐가였다.

"그러게요.. 진짜 같네요.. 장소 준비는 수작업으로 코드를 짠 거겠죠..?"

바닥의 촉각도 진짜 같고, 거미줄도 그렇고 준비를 확실히 잘 해둔 것 같았다. 실제 귀신의 집 보다야 만들긴 쉬웠겠지만 그래도 막 100% 쉬울 것 같진 않았다. 그런 생각만 들었다. 생각해보면 은우 선배랑 단 둘이서 어딘가로 들어가야할 이 상황. 어디서 본 것 같았다.

"그렇지만.. 그때 병원에서보단 훨씬 긴장감이 덜하다고 해야 하나.. 그때 분명 그림자에 블랙크로우의 리더에.. 알지만 못했을 뿐 진짜 살아남은 게 기적 같네요.."

맞다. 병원이었다. 그때 병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지금은 긴장감이 훨씬 덜했다. 사실 무서운 것을 봤을땐 적당히 긴장하고 각오한 상태가 가장 나은데 이렇게 긴장이 풀려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일단 가볼까요?"

그렇게 말하곤 본인이 앞으로 나가 문을 잡곤 문고리를 돌렸다.

523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1:13:05

다들 어서오세요!

그리고 비극... 행복을 원했지만... 비극...(눈물)

52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13:39

청윤주도 어서 오세요!

525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1:13:48

계신 분들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526 철현주 (zml0upWvc2)

2023-12-26 (FIRE!) 21:13:54

태진주도 안녕!!!!!!
철현: 리라의 잔소리? 일하라는 3명의 잔소리에 비하면...

527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1:14:07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스텔라리스란 게임을 샀는데 너무 재밌고 시간이 너무 잘 가서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528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1:14:19

모두 좋은 밤이에요!

529 리라 - 태진 (M1fjKy7AQ.)

2023-12-26 (FIRE!) 21:14:28

situplay>1597030104>494

잠깐 마주친 눈에는 초점이 없었다. 스치듯 지나간 혀 차는 소리도 확실히 귀에 꽂혀 들어온다. 뭐지? 리라는 짧게 대꾸하고 자리를 뜨려고 하는 태진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너무 멀어지기 전에 걸음을 재촉해 옆으로 다가갔다. 비틀거리는 걸음걸이가 심상치 않다. 이런 모습은 처음 보는데. 어디 아프기라도 한 건가?

"태진 선배님, 혹시 어디 안 좋으세요?"

몸이 안 좋으면 밖에 있는 것보다는 쉴 수 있는 공간에 있는 게 낫고, 여의치 않다면 걸어다니는 게 아니라 어디 앉아라도 있어야 한다. 리라는 잠시 고민하다가 성큼성큼 걸어 앞으로 살짝 끼어든다. 평소 같았으면 이런 식으로 길을 막는 짓은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다. 그야... 어쩐지 말로는 멈춰세울 수 없을 거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행사장 구경하러 나오셨어요? 여기 예쁘죠~ 이것저것 잘 꾸며놔서 눈이 즐겁더라고요. 볼 것도 즐길 것도 먹을 것도 많고~"

만약 피해가려고 했다면 은근슬쩍 몸을 움직여서 교묘하게 막아서려 했을 것이다. 리라는 그대로 말을 잇는다.

"안색이 나빠 보이는데... 정말 괜찮으세요?"

530 수경 - 철현 (lGKIGvKo96)

2023-12-26 (FIRE!) 21:15:06

수경은 머리카락을... 흔히 말하는 단명헤어 식으로 묶고(*혜우의 능력으로 잠깐동안 길어졌었다) 옷도 평소대로 입은 채, 노점상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
금속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만든 장신구도 보이고.. 그냥 쌩으로 만든 것도 보입니다. 그리고.. 한 매대에서 철현을 발견한 수경은..

"...안녕하세요 철현 선배님."
일단 인사를 하려 합니다. 이 노점상이 뭘 차는지도 한번 기웃거립니다. 인첨공인데도 점집같은 게 있긴 할까..? 방향제 같은 거라던가? 같은 게 멀리서는 완전하게는 확인할 수없어서 그런 거겠네요.

531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1:15:08

다들 어서와!!

532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1:15:48


>>520 구아아아악(압박당함)

하지만 여로땅.... 아니.. 아니... 아니다! 아니라느뇽! 오라가짜!!!!

533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1:15:51

다들 어서오세요

534 철현주 (zml0upWvc2)

2023-12-26 (FIRE!) 21:15:59

청윤주 안녕!!!!!!!!!!
성운주 안녕!!!!!!!!!!

535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1:16:50

청윤주 어서와!!!!

536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1:18:08

모두 어서오세요!!

>>527 이것이 당신의 시간입니다(텅빔)

>>532 (아이 워칭 유)

537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1:19:04

>>536 으아아아 내 시간!!!

538 현서주 (tnFMA0uR6k)

2023-12-26 (FIRE!) 21:19:58

다들 어서와아아아아아아아!!!!!!!!!!!!!!!

539 류애린 - 동 월 (nh7n4zed2s)

2023-12-26 (FIRE!) 21:22:02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벗어날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니까요.
모두 다 그런 부분은 하나쯤 가지고 있는걸요? 그렇게 '자신만의 공간'이 구축되는 거구요."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전 잠깐의 본심.
잠깐 보인 그녀의 시선은 분명 검게 말려들어가고 있었지만, 그 중심은 어둠보다도 더 강한 빛이 비춰지고 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까다로운 생물은 무엇이냐.' 라는 물음에 그녀는 망설임 없이 '인간'이라고 대답했고,
'어째서냐.'라는 되물음에 그녀는 잠깐 생각에 잠기고나서 '자기객관화를 가장 완벽하게 구사할수 있는 생물이니까,' 라고 답했다.

물론 스스로는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세상은 그녀의 대답에 긍정했다.
그렇기에 자제력도 이성도 없는 괴수는 어떻게든 쓰러뜨릴수 있는 존재라고 묘사하지만,
마찬가지로 강함을 지녔으면서도 똑같이 생각을 하며 약자와 강자, 포식자와 피식자를 구분할수 있는 지성체는 경외의 대상으로 곧잘 삼곤 했으니까.

마치 무턱대고 폭력을 휘두르는 범인보다 자신의 기척을 숨기며 트릭까지 만들어 발견되기 전까지 주변에 숨어드는 상습범이 더 대하기 껄끄러운 것처럼...]


이것 또한 당신이 잠깐 의심했던 것처럼, 가면 중 하나였을까?
아니면... 애초에 그 모든 것이 그녀의 본심이었거나, 부족한 자신을 채우기 위해 그리 작동되도록 만들어진 장치였을까?

그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다만 숨는 것만은 특기였을까,
항상 포식자를 피해 숨죽이고 살아가지만, 위기에 처하면 그 포식자조차도 물어뜯거나 농락하는 야생의 토끼가 그러하듯이...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함께 즐거워할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데이트의 본질이니까여~"

오직 하나의 대상을 향한다면 잠깐의 시간을 공유하는 데이트(만남),
그것이 구체적이고 장기화가 되면 인간관계,
좀 더 방대해지면 사회생활이 되듯이 그녀는 아주 작은 부속들부터 천천히 조립해나가고 있었을 것이다.

"앗차~ 역시 얘기했던 검까~ 또 까묵엇수~~"

장난스레 자책하듯 자신의 머리를 쥐어박아보이던 그녀는 이내 키득거리는 웃음과 함께 당신의 대답과 되물음에 답했다.

"비슷함다!
'재미'를 찾기 위해선, 어느정도의 '자극'도 필요한 법이니까여~!"

54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1:24:34

벌써 9시 30분이 다 되어가네... 시간 왜 이렇게 빠르지
며칠 후면 새해야!

541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1:25:37

저랑 로운주도 합법적인 성인이 되는 새해.. 성인이라니..

54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1:25:53

크아악 새해 필요없어어엇
내가...내가 이나이라니 크윽

543 은우 - 청윤 (Y2kyPNBoRA)

2023-12-26 (FIRE!) 21:26:18

"결국 활용하기 나름 아니겠어? 너는 그 대신에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서 탄환을 저 멀리까지 쏠 수 있잖아? 내가 닿지 못하는 곳까지, 정확하게 한 점을 관통해버릴 수도 있잖아. 확실히 많은 곳에 활용할 순 없을지도 모르지만, 대신 특정 분야에는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파괴력을 기반으로 누군가를 해칠 수도 있고, 누군가를 구할 수도 있겠지. 이를테면... 붕괴현장 같은 곳이라면 네 능력으로 무너진 곳을 일순에 파괴해버릴 수도 있을테고 말이야."

물론 실생활에서 활용하기는 힘들지도 모르나 결국 그건 은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압도적으로 파괴와 없애버리는 것에 특화된 능력. 하지만 결국 그 또한 활용법을 찾으면 못 찾을 것은 없었다. 허나 그 이상 더 자세하게 그는 말하지 않았다. 결국 길은 그녀가 걷는 것이고, 그녀의 선택이 중요한 법이었으니까.

아무튼 평균은 하는 것 같다는 그 말에 은우는 고개를 조용히 끄덕이며 다행이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무서워하고 약하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었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다 즐길 수 있는 그런 것이 좋지 않겠는가.

어쨌든 풀다이브로 들어온 가상공간 속은 참으로 리얼했고 그건 청윤 역시 비슷하게 생각한 모양이었다. 코드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팔짱을 끼고 가만히 생각했다. 그리고 이어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않을까? 난 프로그래밍 쪽은 잘 모르겠지만, 결국 이 또한 0과 1로 이뤄진 것일테니까. 우리가 워프를 한 것이 아니라면야 결국 직접 코드를 짜서 작성했을테고... 혹은 프로그래밍으로 어떻게든 한 것일지도 모르지. 보조 프로그램 같은 것으로 말이야 하지만, 우리가 거기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즐기는 입장이니 말이야."

이어 그는 살며시 손바닥을 펼친 후에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보려고 시도했다. 허나, 안타깝게도 능력은 발동되지 않았다. 그야말로 일반 민간인과 상관없는 모습에 은우는 피식 웃었다. 이게 당연한 것이고, 이전의 자신일텐데 낯설게 느껴졌기에 특히나 더.

"그때라. ...솔직히 널 데리고 가면서도 불안했었지. ...아무튼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정말로."

만약 그녀가 잘못되었다거나 죽었다면? 그 이상의 일은 굳이 생각하려고 하지 않으며 은우는 청윤이 문고리를 열고 돌리자 보이는 공간으로 천천히 나아갔다. 아주 긴 복도가 보였고, 앞으로 나아갈때마다 폐가 특유의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고요히 들려왔다. 중간쯤 걸어갔을까. 갑자기 조명이 모두 확 꺼지고 어둠이 찾아왔다. 그리고 아주 잠깐. 붉은색 조명이 짧게 들어왔고 이내 꺼졌다. 아주 잠깐이긴 했지만, 바로 눈앞에, 눈이 있어야 할 곳에 아무 것도 없이 검은색 구멍만 있으며, 몸 여기저기가 상처투성이에, 살점이 일부 뜯겨나간 듯한 남성이 서 있었다. 깜짝 놀란 은우가 반사적으로 손을 앞으로 뻗었지만 잡히는 것은 어디에도 없었다.

"뭐, 뭐야?"

그리고 그와 동시였다. 갑자기 불이 들어오는가 싶더니, 바로 뒤에서, 정확히는 방금전까지 있었던 출발지점이었던 방에서 괴성이 들려왔다. 그것은 인간의 소리라기보단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존재의 소리였으며, 발소리가 이내 쿵쿵 들려오고 있었다. 점점 빠르게, 빠르게, 더 빠르게, 빠르게.

"...뛰자.. 청윤아."

뭔진 모르겠지만 잡히면 안 될 것 같은 상황 속에서 그는 침을 꿀꺽 삼키며 뛸 것을 권유했다. 바로 앞의 문이 열렸을지, 잠겼을진 알 수 없었지만 어쨌건 복도 저 끝에는 문이 있었다.

544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21:26:38

:0........

545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1:27:03

세상에 아기오목눈이주가 성인이라니(호들갑)(?)
떡국 많이 먹어!!

546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1:28:13

아아아깜짝이야 순간 남성 묘사만 봐서 으아이게뭐야 괴이 실존 이랬네
가상공간이었군...

54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28:32

사실 저 문 뒤에서 누가 쫓아오는지는 따로 설정하지 않았지만...

아오오니인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 캡틴이 여기에 있어요. (옆눈)

548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1:30:03

맞다 혜우주 어서와!! (복복)

>>547 무 서 워 요

549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1:31:06

드디어 온리 성인 어장이 되는 건가..!

내년에 학생이 들어오진 않겠지..

>>547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걸??

55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1:31:07

아오오닠ㅋㅋㅋ 🤣🤣🤣🤣

허억, 앞으로 며칠 뒤면 청윤주도 로운주도 으-른이 돠는 거자나!!!! :0c

다들 아뇽~~~ 새해는 아직 아니니 복 말고 우선 복복부터 받아라~~~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551 철현 - 수경 (zml0upWvc2)

2023-12-26 (FIRE!) 21:32:35

축제는 볼 것이 많다. 특히 이곳 인첨공의 축제는 더욱 볼 것이 많다.
노점상에는 각종 능력으로 만든 고급 장신구들을 싼 값에 팔고 있었고 대체 누가 어떻게 왜 만들었는 지도 모를만큼 복잡하고 괴상한 물건들도 간혹 볼 수도 있었다.
밖에서는 볼 수 없을 듯한 온갖 물건들을 재료값만 간신히 건질듯한 싼 값에 파니 이곳이야말로 신비로운 도깨비 시장이었다.

잠시 볼일이 있다며 나중에 보자는 동생과 헤어진 철현은 길을 걷다가 좋은 향기를 맡고 노점상으로 발길을 돌렸다.
감각 능력자가 만들었는 지, 아니면 다른 특수한 능력자가 만들었는 지 모를 좋은 향이었다.
향수 자체에 능력을 써서 사람들을 유인하게 만들었는 지, 아니면 정말로 향수를 잘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철현 말고도 여러 사람들이 이곳에 들렀다가 다른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다양한 장신구와 생활용품들을 팔고 있었다.

메이드인 인첨공. 품질 하나는 대한민국 최고를 자청해도 좋을만한 것들이었다.

철현은 이곳에서 동생의 선물을 사기로 했다.
물론 자신의 돈은 모두 동생의 지원금에서 나온 것이지만 그래도 기분이라는 것이 있으니 하나 사기로했다.

그때 자신의 옆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자신에게 콜라를 맞았던 후배였나?
그래, 사람들이 어려지거나 동물이 되거나 성별이 바뀌었을 때 만났던 후배였지

"안녕? 이렇게 만나는 건 오랜만이네"

"뭐 사러 온거야? 콜라?"

552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1:32:44

>>544 모야모, 왜 멍때리구 잇서여. :0c
(이불말이 해버림)

553 철현주 (zml0upWvc2)

2023-12-26 (FIRE!) 21:33:45

다들 안녕!!!!!!

554 태진 - 리라 (tYLbr17J5g)

2023-12-26 (FIRE!) 21:35:00

situplay>1597030104>529

나를 막아선다. 분명 이 사람이라면 이런 오지랖을 부릴거라 생각했다. 부디 그러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평범하게 말을 걸고, 호의적으로 대한다. 날 그저 무시하고 지나갈수도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나는 이 선의가 두려웠다. 차라리 나를 모르는 사람으로 취급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다시금 속이 메스꺼워졌다.

"우욱... 쿨럭, 쿨럭!"

금방이라도 올라올것만 같은 느낌에 헛구역질을 하다가, 기침을 한다. 주위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나가겠지.
부디 이 사람들처럼 이쪽도 그래 줬으면 좋겠는데. 하긴, 늘 내 예상을 깨부쉈지. 그래서 응원을 했었고.
믿었다. 지지했다. 하지만 그건 이제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 도시에 있는 한, 모두가 범인이나 마찬가지다. 아무리 그런 인물이라도, 그럴 의지가 없었더라도. 똑같은 범인이라면 가식이라도 없는 쪽이 좀 더 깔끔하겠지.

"...마."

만일 내 상태를 확인하러 가까이 온다면, 들릴락 말락한 소리로 무언가를 중얼거릴 것이다.
당연히 알아듣지 못하겠지. 그렇다면 한번 더 목을 가다듬고, 똑똑히 말한다.

"가까이 오지 마...!"

목이 조이는 것 같다. 믿을 수가 없다. 믿지 못하겠다. 그 누구보다 믿었던 사람을 이제 믿을 수가 없다. 돌아버릴 것 같지만 차마 무어라 말할 수 없다. 아마 그건 내 약점을 드러내는게 될테니까. 그리고, 당연하지만... 이 도시에서 자신의 약점을 드러낸다는 건 곧 죽는거나 마찬가지다. 분명 내게 악의가 있어. 분명히!

거친 숨을 몰아쉬며 벌벌 떨리는 다리를 옮긴다. 내가 뭘 먹었더라? 잠은 잤던가? 물은 마셨었나? 내가 숨은 제대로 쉬고 있나?
모르겠다. 알 수 없다. 모르겠다고!

555 현서주 (tnFMA0uR6k)

2023-12-26 (FIRE!) 21:36:17

몇일 뒤면 청윤주랑 로운주도 합법성인인가~
그 조그맣던 아이들이 언제 이렇게 훌쩍 커버려선... 흑흑...
>>547 끼야아아아아아가!!!!!!!!!!!!!!!!

556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1:36:33

태진이 상태랑 심리를 모르시겠다고요? 정상입니다.
저도 사실 잘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저 막연하게 인간불신에 피해망상에 뭐시기 저시기 다 섞인 그런 상태라고 봅니다.(옆눈)

557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1:36:50

>>553


녕!!! (쩌렁쩔엉)

558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37:15

전 알겠는데요! 왜냐하면 은우와 세은이가 딱 그 운명의 날에 저런 심리였거든요.

559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1:37:18

크아아아아아악
아기레드고릴라야

56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1:37:45

>>558 더 미칠 거 같은
아아...
인첨공을메우고꽉꽉밟아야

561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1:38:33

그으 아십니까 이경주는 예전에 페이트 시리즈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지금 말을 꺼낸 이유요?
우리 어장 캐릭터들의 서번트 버전이 보고 싶어서?

562 동월주 (MFY7ULCWHA)

2023-12-26 (FIRE!) 21:38:33

오신분들 모두 안녕이에요~~~~~~~

>>552 (복복말림) ;3...... (우는중)

563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1:38:42

여튼 오신 분들 다들 어서오세요! 허허 태진이가 지금 꼴이 말이 아니므로 미리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564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1:39:03

그아악 멘탈털린 태진이다!!!!

565 현서주 (tnFMA0uR6k)

2023-12-26 (FIRE!) 21:39:18

>>558 으아아아악!!!!!!

>>561 이럴때는 이경이부터!!!!!!

566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1:39:20

>>561 일단은 버서커.(명백)

567 한양 - 훈련 (Om7m/BXc.2)

2023-12-26 (FIRE!) 21:39:56

>>0

"크큭..인첨공의 상가가 지금 한창 성수기지?"

"그래. 하지만 외부인은 털면 안 돼. 하지만 외부인에게 벌어들인 돈을 터는 건 덜 위험하지."

인첨공의 경제가 가장 활발하게 돌아가는 시기를 노리는 강도들이었다. 강도들은 사람들이 모두 자러 갔을 새벽에 한 한식집의 문을 따고 몰래 들어간다.

문제는 이 시간에 서한양이 사장과 함께 홀로 밥을 먹고 있었던 것.

"쩝쩝..형..아는 사람들인가요?"

"아이다..내는 모르는 사람들이다..강도들 아이가?"

"외부인 털면 안 되니깐 여기 털러왔네."

"요새 그런 놈들 천지삐까리라카드만..뻣득하머 또 강도.. 우짜노?"

"하하! 어떻게 할지 머리가 안 굴러가지?! 죽기 싫으면 돈 다 내놔!"

"아니..그..그짝들이..아..예..예..알겠심니더..욕봐라, 한양이."

서한양은 식사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어데 가노?"

"밥값 하러요."

위험한 연장들로 무장한 강도들. 그 중에서는 총을 쥔 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전부 서한양의 능력으로 순식간에 박살나버렸다.

"총이 박살났어..!"

"그럼 총부터 제압하지, 미쳤다고 바로 싸우나요?"

이어서 간단하게 전부를 띄워서 천장에 붙여버린다.

"오늘도 새벽에 당직을 서시는 안티스킬들에게 노고를.."

568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1:40:27

서성운,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널 축복할게』
“그것 하나는 알아줘.”
“네가 다른 누구도 아닌 너라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있다는 걸 말야.”
“이제 내가 너한테 그걸 돌려주고 싶어.”

2. 『내 사명이야』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
“그 모든 지옥 가운데서. 이건 내가 선택한 지옥이야.”

3. 『사라지고 싶지 않아』
“─너도 알고 있잖아. 이제 나한테는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걸. 내가 나로 있게 해주는 게 이제 너밖에 남지 않았어······”
이것은, 어쩌면 도달할지도 모를 조금 더 미래의 이야기.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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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40:52

.....(침묵)

은우와 세은이는 어떤 클래스에 어울리는가. (고민 중)
세은이는 아마도 어쌔신일 것 같고 은우는... 라이더가 아닐까요? 바람을 타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라이더로 쳐주나요? (안됨)

57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1:41:26

>>562 어째서 우는 거야...? Cow fly라도 봣서...?

57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41:57

어서 오세요! 한양주!

>>568 ...아..1번 달다. 1번 달아. 그리고 2번은... 때치 당합시다! 때치! 성운이는 이제 그런 말 하면 못 써!! (절레절레)

572 철현주 (zml0upWvc2)

2023-12-26 (FIRE!) 21:41:58

한양주 안녕!!

573 수경 - 철현 (lGKIGvKo96)

2023-12-26 (FIRE!) 21:41:58

축제현장에서 파는 것들 중... 캐스트 퍼즐같은 건 신상이 있는지만 보고 전부 지나칩니다. 신상이 없다면 많아서 문제인 만큼 살 생각은 없나 봅니다..

"철현 선배님을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만.."
수경이 철현을 경계하는 이유의 90%쯤은 콜라를 맞아서일텐데 그거 네가 먼저 시작한 거잖아. 자업자득인데도 그러다니.

"콜라는 아닙니다."
"그냥... 구경 좀 하던 중이었습니다."
라고 말을 이으면서 선배는 뭐 사러 오신 겁니까? 라고 물어봅니다.

"금속공예가 좀 잘나가는 것 같더라고요."
매대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당장 만들어지고 있는 금속공예 작품은...

.dice 1 4. = 4
1. 형용할수없는 무언가
2. 새
3. 불렛피규어
4. 고양이모양

574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1:42:13

페이트 시리즈 개념은 잘 모른다!!
그러니 추천해달라!! (?)

575 현서주 (tnFMA0uR6k)

2023-12-26 (FIRE!) 21:42:40

한양주 어서와아아아아ㅏ!!!!!!!!!!!

>>568 아니 성운아...

576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1:42:43

으어아아아악성운이달달한데이친칠라가설표같이든든하기도하고그래서슬프기도하고으아아아악

577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1:42:54

다들 어서오세요.

578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1:43:23

이경이는 아쳐.. 캐스터 적성도 없진 않겠지만 확신의 아쳐.

근력이랑 민첩이 높고 마력이 중간 정도에 내구가 낮고 행운이 바닥을 길 것()
단독 행동이 한 B에 대마력은 E
기억 조작하는 보구를 가지고 있을 것.

아마 서번트라면 전성기 즉 성장이 완료된 시점이라 진짜 말도 안되는 궁술 실력을 보이지 않을?까?
그,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의 의사 서번트라는 설정을 가지고 싶다()

579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1:44:49

>>571 그런 말을 하면 안되다니요. 혜우네 칼찌맨들이나 혜우네 막장부모나 호수씨나 폐공장 괴이들 등등 저런 말 하면서 한판 붙을 위험한 것들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요!

580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1:45:03

>>568 단데 그 단맛이 그냥 단맛이 아니라 짠단이네요 선생님

맵기도 좀 맵고...

>>569 실제로 바람을 타는 서번트도 있었으니까 라이더 괜찮지 않을까?요?


참고로 그 바람을 타는 서번트는 죽음의 청기사, 즉, 질병()

58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45:22

하지만 은우가 저 말을 그대로 하면 성운이는 반대할거잖아요! 8ㅁ8

582 한양 - QR (Om7m/BXc.2)

2023-12-26 (FIRE!) 21:45:24

>>0

"115점..원점이다. 오늘은 바빠서 못 했는데..오늘은 그냥 하지 말까.."

서한양은 QR 버튼에 손가락을 올린 채 고민을 하고 있다.

"아들, 뭐 해?"

"엇..엄마?"

눌러버렸다.

.dice 1 6. = 4

1-1
2-5
3-10
4-50
5- -5
6- -10

/다들 안녕!

58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1:46:00

역시 엄크는 강력하다... (?)

하냥주 아녕~~~

584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1:46:13

한양주 어서와요!

585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1:46:14

이제 와서 자백하자면... 성운이에게 별 관련 속성을 붙여주게 됐던 건 없잖이 페이트 레퀴엠의 보이저 영향도 있어요

억지력으로 보이저 클래스로 현현한 케이스일 텐데 아마 화성지표탐사용 무인차량인 소저너가 아닐지

586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21:46:21

>>561 불운만으로 랜서를 받을 사람이 너무 많아요!!!!

58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46:22

>>580 소중한 이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위험에 빠뜨렸고, 죽음을 목도한 은우였으니까 그 컨셉으로 가도 좋지 않을까요? (갸웃)

놀랍게도 은우가 지금까지 누구를 구한 전적은 모카고 스레 열리고서 1번도 없답니다. (옆눈)

588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1:47:03

*주의 : 멘탈 갈린 버전의 태진이입니다

태진,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지옥으로 떨어지길』
"지옥 밑바닥에서 보자. 그때 네놈을 또 죽여줄테니까."

2. 『네가 올 줄 알았어』
"그래. 언제쯤 그 상판을 들이대시나 싶었다."

3. 『마음은 기쁘지만』
"뭐, 감사 인사라도 기대하셨나? 필요 없어."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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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47:33

음...역시 저 상황이라면 혜성이를 투입시킬 수밖에!
가라! 혜성아!! 등짝 스매싱이다! (안됨)

59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1:47:49

>>586 단체자결할거 같아서 무시무시한데... (그 밈만 알고 있음)

591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1:48:04

>>581 부장님한테 한번 호되게 까여서 못 그럴걸요👀 약하나마 거들겠다는 말 정도는 할지도. 디스트로이어전 당시처럼요.

592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1:48:54

>>589 물리적으로 한방, 충격파로 한방 더 때릴거 같은데... (두렵다!)

593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1:48:59

>>566 태진이 확신의 버서커
아니면 어새신...

>>574 애린이 어새신 적성 있을 것 같지만 어쩐지 캐스터 쪽도.... 버서커도 될 수 있을 거 같고

아무래도 기계 장치를 조작하는 능력이다 보니까 그런 관련 스킬 혹은 보구가 있을 거 같고?
의사 서번트가 된다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개념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585 오 어울린다!
둥실둥실 떠다니는 성운이 좋아요 귀엽겠다

>>587 질병을 품은 컴프레스 볼을 날리는 은우라니 두렵다

594 한양주 (Om7m/BXc.2)

2023-12-26 (FIRE!) 21:49:55

>>582
(후일담)

한양 : 엄마가 짱이야! 역시 투자는 엄마말을 믿어야 돼! 근데 아빠는?

엄마 : 담배 피러갔어.

한양 : 아직도 안 끊었대?

엄마 : 나도 걱정이다..

한양 : 근데 대학생 때 엄마 따라서 폈다고 하는데? 엄마는 지금 왜 안 펴?

엄마 : (한양이 입막음)

595 리라 - 태진 (M1fjKy7AQ.)

2023-12-26 (FIRE!) 21:49:57

situplay>1597030104>554

헛구역질을 하는 태진의 모습을 본 리라의 얼굴이 순식간에 어두워진다. 모르긴 몰라도 몸이 안 좋아 보이는 건 확실하다. 기침소리에 얼굴에 드리운 그림자는 한층 짙어진다. 이대로 두면 안 된다. 병원을 가야 하나? 약국? 무슨 상태인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아무 약이나 사다 먹일 수는 없으니 진료가 먼저다.

"네?"

그렇게 생각하며 가까이 다가가면 낮고 흐릿한 목소리가 들린다. 이에 주춤하며 손을 뻗으려고 하면 그 손마저 멈추게 하는 강경한 거부 반응이 돌아오고 만다. 리라는 한순간 얼어붙는다. 하지만 이대로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라, 그는 다리를 옮기는 태진의 팔을 붙들려 한다.

"태진 선배님, 잠시만요. 왜 그러세요?"

가까이 오지 말라니? 어째서? 그런데 이 사람 나를 제대로 보고 있긴 한가? 의문이 한 차례 지나가면 리라는 곧 태진의 눈 앞에 대고 손가락을 가볍게 딱, 튕겼다.

"진정하세요. 저예요, 이리라. 으음... 어쩌지. 많이 안 좋으세요? 병원 갈까요? 근처에 야간 진료 하는 병원 하나쯤은 있을텐데. 간이 의무실이라던가..."

의무실 위치가 어디더라, 여기가 워낙 넓어야 말이지. 흐릿한 잔상만 남은 행사장의 지도를 다시 떠올려 보려고 애쓰며, 리라는 태진의 눈을 마주보려 한다.

"아니면 학교 부실이나 태진 선배님 집에 데려다 드릴까요? 부실에는 소파도 있고 시원하니까 잠시 쉴 수는 있을 거 같은데. 방학이라고 잠궈놓지도 않는 것 같고..."

59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1:50:34

로운주도 안녕하세요!

597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1:50:57

수경이는....... 잘 모르겠네요.(페이트시리즈)

59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1:53:54

>>593 역시 잡탕 그 잡채... :0c

그러고보니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뜻 자체도 인위적인 조작에 대한 느낌이 있긴 하지...?
마치 해킹과 비슷하군... 🤔🤔🤔🤔🤔

599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1:54:36

situplay>1597030104>568 맛있다.
하지만 지옥은 가지 않았음 해 하아아 그치만 맛있어 성운주의 매운맛에 길들여져 버렸다............ 1번 넘달달하고... 3번 궁금해 저신경쓰?여요

situplay>1597030104>588 하
이 이걸 뭐라고 하지
솔직히 맛있네요 우리아기레드고릴라 멘탈 털린거 안타까워서 마음이 갈기갈기 찢기는데 이게...................
흑화... 가끔 먹으면 맛있을지도
'가끔'

서번트는 그쪽 시리즈를 몰라서 잘 모르겠다!

600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1:54:49

>>597 찾아봤는데 수경이는 어새신 아닐까요? 청윤이는 원거리 스타일이니까 아처 쪽일 것 같긴 하고요

601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1:55:00

>>597 수경이는 확신의 어새신(암살자)

뭔가 딱 정통적인 어새신? 마스터의 명을 뭐든 따르고 불복하지 않고...일단 지금은 그런 느낌이네요!
기척차단은 의외로 높지 않지만 능력을 이용한 신출귀몰함이 특징일 것 같은.

602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1:55:31

음.. 어새신 느낌... 있긴 하죠. 닌자적인 뭔가.

60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1:55:58

>>548 (골골골골)(털에서 튀김냄새 솔솔남)

>>568 성운아... 어쩜그렇게 플래그성 발언 밖에 없니...

다들 어서오고

604 철현 - 수경 (zml0upWvc2)

2023-12-26 (FIRE!) 21:56:08

"동생 선물 사러 왔지."

향수를 고르다가 옆에 종이에 뿌려보고 냄새를 맡는다.
그리고 다시 내려놓기를 반복한다.

마음에 드는 게 있는 듯 가격표를 보고 미간을 찌푸린 후 내려놓는다.

수경에게 향수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다면 철현이 고르고 있는 향수가 남성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향수를 내려놓은 그는 생활용품을 진열해 놓은 곳으로 향했다.

파스, 물병, 학용품, 수면 안대, 귀마개, 옷, 금속공예품이 진열되어있었다.
철현은 파스 몇장과 수면 안대, 귀마개를 골랐다.

"금속 관련 능력자들이 많으니 뛰어난 디자이너만 있으면 만들기 어려운 공예품도 쉽게 만들 수 있으니까"

원재료 가공에 돈이 거의 들지 않으니 어찌보면 이 말도 안되는 가격도 가능한 일이었다.

"귀여운 고양이네."

수경이 고른 것을 보고 말한다.

605 한양주 (Om7m/BXc.2)

2023-12-26 (FIRE!) 21:56:14

서한양은..세이버. 검캐라서 :3

606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1:56:41

>>603 앗 맛난 냄새
튀김 먹었어? 잘해따~~ 봑봑봑봑

607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1:57:14

>>605 밥 먹는거도 좋아하니! (?)

608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1:57:54

>>603 그건 당신이........!!!!
어서오세요 혜우주~ (쓰다다다담)

60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1:58:25

>>606 근처에 튀김덮밥집 생겼길래 튀김만 사와서 한잔햇셔 웅냥

61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1:58:53

>>6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뭐!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주 안냐앙 (그륵그륵)

611 한양주 (Om7m/BXc.2)

2023-12-26 (FIRE!) 21:59:07

>>607
페이트를 모르지만 먹는 것 자체는 좋아한다고..(대식가는 아님

612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1:59: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저 짤 너무 웃겨
웃기고 슬퍼 이 핵불닭커플!!!(아낍니다)

>>609 술마셨어?? 과음 안하고 맛있었음 됐다~~ 튀김덮밥... 맛있겠다
나도 먹고싶다... 튀김덮밥...!!!!!!!!!

61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2:00:12

(어쨌든 조용히 챱챱챱)

614 모이세스 연구소의 기억 (x7XGMpv3Go)

2023-12-26 (FIRE!) 22:01:27

"최근."

하얀 시설 내부. 묵직한 목소리가 울렸다.
목소리의 주인은 색 바랜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넘긴 노년의 남성이었다. 맞춤 정장이 몸에 딱 맞게 어울렸기에, 그 위에 걸친 하얀 가운만 아니라면 연구원 보다는 노련한 기업가, 혹은 날 선 정치인 즈음으로 보이는 위압감이 있었다. 인정이란 단어를 휴지통에 버려 버린 듯한, 서늘한 사내였다.

"'백'의 성장이 훌륭하다고 들었네."
"예."

그의 뒤에 고개 숙인 비서가 대답했다. 손에는 어느 하얀 소년의 무표정한 얼굴과 정보가 띄워진 디스플레이가 있었고, 곧 그것을 잘 볼 수 있도록 남성에게 내밀었다. '3회의 기억 수집 실험' '유의미한 결과' '가상 현실' 같은 문구가 스쳐가고, 소년의 계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반년 동안 레벨 0에서 3까지 올라갔다는 것이 그래프로 표현되어 있었다. 색이 죽어버린 머리카락을 쓸어 올린 남성은 비릿한 미소를 머금은 채 기계를 올려다보았다.

<기억의 방주(Arca Momoriae)>

그 기계에는 그런 이름이 붙어 있었다. 어느 소년이 연상되는, 순백색으로.

"...얼마..."

남지 않았군. 지독히도 낮은 남성의 목소리가 하얀 공간에 울려 퍼졌다.

615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2:01:50

>>611 (아는 것 같은데)

61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2:02:00

드디어 저게...나와버렸어!! (동공지진)

617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2:02:19

위에 서번트 얘기 나오길래 슬쩍 찾아보니까
혜우는 캐스터일듯 작중캐로 비유하면 메데이아일까나

61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2:03:13

홈맘마, :0c

619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2:03:16

뭐야
뭐야????????
뭐야!!!!!!!!!!!

이경이 갠이벤 떡밥이야???? 누구야!!
아니 이제보니 인첨공도 인첨공인데 연구소가 문제인 거 같음 연구소를 싸그리 메워야

620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2:03:24

한양이는 우리 어장의 얼마 없는 세이버일 거 같다!

혹시 염동력으로 이기어검 좀 보여주실 수()

>>617 혜우는 캐스터죠!

...혹은 버서커거나.

621 한양주 (Om7m/BXc.2)

2023-12-26 (FIRE!) 22:03:38

서 한양,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가지마』

"갔다오는 거예요."

2. 『마음은 기쁘지만』

"난감하게 만들었네. 이를 어쩌지."

3. 『내 사명이야』

"가끔은 무책임해지세요."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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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2:03:39

>>612 난 밥은 빼고 튀김만 머것엉
온천계란 맛있어 히히

623 수경 - 철현 (lGKIGvKo96)

2023-12-26 (FIRE!) 22:03:50

"남동생인가요?"
향수를 힐끗 보고 대충 들었다가 잔향을 맡아본 수경이 그다지 진지하지 않게 물어보려 합니다. 수경은... 확실히 향수에 관한 지식이 있는 편이죠.
중성적인 느낌이 있는 향이라고 하면 모르지마는..

파스와 그런 걸 고르는 걸 보고는 말을 하자..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실제로 산다기보단.. 고양이가 만들어지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수경은.. 이런 종류는 별로 재능은 없다고 여겼으니까요. 그야 퍼즐같은거나 조립하는 걸 스스로 조립하고 싶어하지 조립을 다한 걸 사고 싶어하는 이들은 별로 없을 거니까요.

"잘 만드는 이들이 많네요."
디자인도 의외로 이쪽(인첨공)이 발달해 있을지도?

624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2:04:27

>>6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서커 혜우한테 치여보쉴?

>>621 어라 뭔가 느낌이 다른데?

625 현서주 (tnFMA0uR6k)

2023-12-26 (FIRE!) 22:05:09


┏━━━━━━━━━━━━━━━┓
  ≪클래스≫:아처
┏━━━━━━━━━━━━━━━┳━━━━━━━━━━━━━┓
  【이름】: 최현서              【얼라이먼트】: 혼돈 · 중용
┣━━━━━━━┳━━━━━━━╋━━━━━━━┳━━━━━┻━┳━━━━━━━┳━━━━━━━┓
  【근】: D      【내】: A+        【민】:  C       【마】: B      【행】:  E      【보】:  B+
┣━━━━━━━┻━━━━━━━┻━━━━━━━┻━━━━━━━┻━━━━━━━┻━━━━━━━┫
              _ -――- _
            '" ̄  -―- 、    ̄`ヽ、
          / /    ヽ    \      \
        //       l     ヽ      \
        /  //  ハ   l   l    、      ヽ
       / / /   / l l  ト、 l   l    ト  l Y
      /  / ∥  /  l l  l l_l    }     l ヽ l lヽ
      /  ∥ l_l l   ! j  厂} ハl l  j    l  ゙、} j:}い
      l l  ! l l l l l  jノ} l l 云=ミ、j /     l\ ∨::} }
      {| { {,x=ミトl  / └シ'゙斧气 ヾメl l   l:::::ヽY::j /
       l l 人 《f;汽 `       弋,゚,丿/` l l    l::\:::}:ノ/}
      八ト、{ハ弋゚ノ .::      ̄   j   l l::::/⌒)く
        } 八}    `          /    j l:://  ∥ }
       /  λ         __,     / /   / ///  / /
      /l  j/  、  `   ̄     / /  / /// / /l
      / j ∥  \         / /  / / {/l /  /}}
      { {  !    \ _ -‐''"/// / / { {/ / ノ
      l  い{     r-rL  r~//  /   从(
     八   、     Y~)-{,斗/~イ
       \乂ゝ     r乂:/: : : : : : : : 入-、
       _ _x~/Y: : : :{○: : : : / / Y::`~xイ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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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통각증 : EX
     선천적으로 육체에 부여된 저주
     주술적이지도 마술적인 범위도 아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모든 종류의 통각과 한기, 냉기내성을 부여한다.

   ○범부의 지혜 : B
     후천적으로 쌓아올려 온 인간으로서의 재능.
     '미지'에 대한 이해능력을 대폭 올린다.

   ○우회기동 : B
     모든 상황에서 '차선'인 판단을 우선시한다.
     광화의 일종.
     모든 상황에서 보편적인 기준을 우선시한다.
     소환자의 뜻이라 할지라도 그녀 스스로 생각해 자신의 위치에 맞지 않을 경우 행하지 않는다.

┣━━━━━━━━━━━━━━━━━━━━━━━━━━━━━━━━━━━━━━━━━┫

  【보구】

  ○일점관통포톤 레이저
    랭크:B+ 종류:대군보구
    특수한 과학기술에 의해 개발된 인간을 뛰어넘은 기술.
    아르키메데스의 보구, 카토프토른 카토프레곤과 유사하나 이는 그와 다르게 최소한의 빛만으로도 충분한 열량을 뿜는다.
    마술에 가까우나, 마술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인간의 특성까지 끌어내려져있는 인간의 기술.
    단 광량이 부족할 경우 마스터의 마력이 충분하더라도 보구의 사용은 불가능하며
    보구가 사용 불가능할경우 그녀는 일개 여학생 수준의 전력밖에 되지 않는다.

┗━━━━━━━━━━━━━━━━━━━━━━━━━━━━━━━━━━━━━━━━━┛


뭔가 이런건 이런 식으로 가져와야 할것 같더라...

626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2:05:27

>>610 (목덜미 착 잡아다 무릎위에 챡올림) 어휴 술냄시. 또 한잔했어요 주인님? (복복복복)

>>612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피해자에욧 으아아아악

>>614 데 마레, 로벨, 알터, 모이세스... 그리고 더 많은, 더 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었다

627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2:05:42

situplay>1597030104>621 가지마를 갔다오라고 하는 남고생 어떤데
후.......... 대사 하나하나에서 젠틀함이 느껴져 그런데 반말은 용납 못한다니 이 갭 어떡함
내 사명이야 를 가끔은 무책임해지세요 라고 표현하는 것도 좋아 너의 책임을 내가 지겠다 이런건가... 허어어

>>622 밥은 왜 안먹었어! 하지만 그럴 수 있지(?)
크으윽... 나도 빠른 시일 내에 먹으러 가야지... 맛있겠다...

62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2:06:50

>>625 전문가다!! :0c

629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2:07:04

피 해? 자?
성운주?
(설정을 보며)

우와 우와 현서주 대박 너무 신기해
우와
천잰가봐............

630 태진 - 리라 (tYLbr17J5g)

2023-12-26 (FIRE!) 22:07:47

situplay>1597030104>595

"내가 눈이 삔 줄 알아? 똑바로 알아본 거 맞아."

많이 안 좋은가... 그래. 안 좋지. 여러모로. 그리고 좋아질 일 따위는 없을거야. 그런 생각을 하며 눈을 피한다. 도망치고 싶다. 그저 이 모든것에서 도망치고 싶어졌다.

애처롭게 고개를 옮기고 팔을 털어내더니, 거진 기어가다시피 하려 하지만 몸 상태가 많이 망가지긴 망가졌나보다. 몇 걸음도 못 가 결국 건물 벽에 몸을 기댄다. 다행히 인파의 시선은 내게서 벗어나 있다.

"너... 너랑은 상관없는 일이야. 못본 척 하고, 그냥 행사나 즐기러 가. 다른 사람들처럼."

제발. 제발 날 내버려 둬. 날 구해주지 마. 날 동정하지 마. 가버리라고. 이렇게 빌게. 부탁이야.
속으로 애원했다. 부디 나를 버려줬으면. 더는 버틸 수가 없었다. 그냥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었다. 이 도시를 부술 수도, 벗어날 수도 없다면 최소한 섞여들고 싶진 않았다. 그럴 바에야 난 인간으로 죽겠다.

"어서, 어서... 저리 가버리라고! 난 더 이상 니가 알던 놈이 아냐. 이제, 이제는 그냥 아무것도 아니야!"

착란을 일으키는 듯한 표정으로 멀어지려 한다. 어쩌면 정말 착란을 일으키고 있는걸지도 모른다. 저 웃음. 저 시선. 날 바라보지 마. 다가오지 마!

631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2:07:57

>>621 반드시 돌아오라는 압박을 받는다...
근데 대체적으로 저 문구에 대한 대답이라는 느낌!

>>624 살려주세요!!!

>>625 오(만족)
근데 현서 내구 높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통각증 덕분인가
유사 광화 가진 보구 원툴 아쳐.. 이거 재밌다!

63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2:07:57

>>626 으응ㅇ 한잔했지요오 연말이니까아 (발라당)(골골)
(연구소 목록에 [영락]도 집어넣음)(혜우네 연구소!)

>>627 마저 그럴수있어! 술에 밥은 아니야!
갠적으루 가게에서 먹는 것보다 포장해와서 편안하게 먹는게 조와

633 한양주 (Om7m/BXc.2)

2023-12-26 (FIRE!) 22:08:29

어 뭐야 대답이 아니고 자캐의 표현이었네

63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2:08:51

>>621 3번에서 엄청난 멋짐이 보인다!!

아니..저기에 엄청난 전문가 분이 계시잖아!! (동공지진)

63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2:08:51


>>631 히히히 주거라!

636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2:09:19

어카지
기절시킬 결단력이나 들고 옮길 수 있는 힘 중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하필 상대가 리라네

63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2:09:21

다들 어서오세요 세상에 대박 답레 쓰는 동안에 맛난게 잔뜩

638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2:09:30

아아..태진아...이젠 정말로 돌이킬 수 없어졌어...
하필 그 대사를 해버리다니!! (옆눈)

639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2:09:56

그으리고 저거 개인이벤트 떡밥이 맞슴미다

이경이가 지금 다니고 있는 연구소랑은 달라요!
텔레파시 전문 연구소..지만 별로 유명하진 않슴미다!

64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2:10:35

(팝콘 먹는 점례와 모브들)

641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2:10:37

캡틴한테 리라 이미지 완전 잔소리쟁이로 박힌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기네
시작은 은우가 해 따..... 알지............

642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2:11:13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리라가 '진정하세요' 라고 하는 부분 보고
'전 태진인데요' 라고 거진 자동으로 타자를 치고 황급히 지웠답니다

643 한양주 (Om7m/BXc.2)

2023-12-26 (FIRE!) 22:11:19

한양이 굴리더니 오너도 서한양처럼 덤벙덤벙해지네

644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2:11:19


태진주 들?고 가려고 하면 어떻게 돼? 맞아?(?)

645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2:11:24

>>629 제 건 짠맛이지 맵지는 않은걸요. (뻔뻔)

>>632 (혜우네 연구소 이름은 처음 들어봐요...!) (집어넣기)
(미간 엄지로 눌러서 빙글빙글 돌리기) (눈가 마사지) (턱긁긁)

646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2:11:51

situplay>1597030104>642 현웃했네 아 이게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7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22:12:03

>>642 "아임 헝그리" "안녕하세요 헝그리씨"

64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2:12:08

>>642 거의 '집게리아죠?/아뇨 뚱인데요?' 급의... (?)

649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2:12:11

>>642 개그욕심 못참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0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2:12:11

>>6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제발 다음에 해주세요

651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2:12:12

어... 들고 가려고 하면 좀 힘들거 같고... 대신 질질질 끌고 갈수는 있을거 같군요!

65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2:12:30

리라야 그럴 땐 전통의 귀싸대기를 날려!

653 현서주 (tnFMA0uR6k)

2023-12-26 (FIRE!) 22:12:33

>>621 3버어어언!!!!!!! 3버어어어어어언!!!!!!!!!!!!

654 철현 - 수경 (zml0upWvc2)

2023-12-26 (FIRE!) 22:12:43

"아니, 여동생이야."

철현은 향수에 대해선 잘 알지 못했다. 그렇기에 자신 고른 향수가 남성용이라는 것 또한 몰랐다.

"철들이 꿈틀꿈틀거리면서 모양을 찾더라고?"

동아리 방에 후배 한명이 이번에 팔 물건을 보여준다며 자신의 앞에서 금속 공예를 보여주었다.
단단한 철이 마치 스스로 움직이는 슬라임처럼 모양을 잡아가는 모습이 신기했으며 능력을 해제한 철이 단단한 토끼가 되었다는 것도 신기했다.

"만드는 모습도 재밌어."

철현은 귀마개를 두개 산 후 하나를 직접 쓰고 말했다.

"마이크 테스트, 아 아"

제법 만족스러운 성능인 듯 귀마개를 뺀 그의 표정이 좋아보였다.

655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22:12:46

모두 안녕

혜우주 나도 튀김덮밥 먹었어 난 밥까지 해서 국물도 마셨다

656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2:12:58

경진주 어서와요!

657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2:13:19

경진주 어서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장하면서 개그치기 타고난 개그맨이구나

>>651 힘 강화 아이템 그려서 들어버릴까 했는데 이게 더 재밌어 보이는군 좋다!

658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2:13:21

>>642 보고 터졌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9 철현주 (zml0upWvc2)

2023-12-26 (FIRE!) 22:13:38

>>625 말도 안돼...저걸 직접 하나하나 다 만든거에요??

66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2:13:45

>>6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태진주 답레에 난입하면 안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5 (아침 독백에 있었는데!)(제대로 안 본 것이렸다 으르르릉)(마징가귀)

661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2:14:17

>>655 그래 잘해따 (뚜쉬)

66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2:14: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진주...ㅋㅋㅋㅋㅋㅋㅋㅋ

663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2:15:00

생각해보니 장태진 완전 뚱이 아닌가요

빨간색임/빨간 계열임
힘셈/몇몇 에피소드에선 힘캐 역할을 맡음
멍청함/멍청함
식탐 많음/식탐 많음

664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22:15:20

현서주 아아 장인이구나 넘멋져.......❤️

페이트는 내가 망겜만 해서 하나도 모르겠다 썰은 다 맛있게 주워먹었어 😮‍💨

665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2:15:31

>>660 (매워서 디질 것 같아가지고 그걸 놓쳤네요)

666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2:15:45

>>663 그러고보니 원시인 뚱이도 뭔가 고릴라처럼 행동했... (납작해짐)

667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2:15:58

깜박하고 못넣었지만 연구소 이름변천정도는 검사까지는 필요없지 않을까 한 느낌이어서..

가든(진짜 초창기)-로벨(10년이상)-연지(3~4년) 순으로 이름이 바뀐 느낌.

어차피 다들 로벨로 통할 테니까 상관없겠지만(?)

668 현서주 (tnFMA0uR6k)

2023-12-26 (FIRE!) 22:16:32

>>6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2:17:18

>>6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웅냥? (눈반짝)(부비쟉)

670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2:17:33

>>663 돌겠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태진이는 섹시하죠?

671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22:17:44

그리고 뚱이는 착하지 완전 태진이네 끄덕끄덕

672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2:18:10

>>669 이번 일상 끝나면 폐공장 첫날 일상도 돌려보고 싶었는데, 병문안부터 가보는 게 먼저일 것 같아요. 우우, 혜우야아아..... 혜우야아아아아악 (와바바바바바밥ㄱ)

>>670 쿨마다 나오는 텐도씨 미치것네증말

673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2:18:47

연구소 이름 자체를 언급 안한 나도 있으니깐 뭐... :3c
애초에 점례 서사에서 중요한건 가정환경과 스킬아웃시절이니...

674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2:18:52

아아 이 유쾌한 혼돈... 제가 이 맛에 어장에 오죠 히히히

675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22:19:03

푸흡ㅋㅋㅋㅋㅋ

67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2:20:05

>>670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치아라!

>>672 에엥 병문안을 왜 와
혜우 입원안하는데용 (골골)

677 수경 - 철현 (lGKIGvKo96)

2023-12-26 (FIRE!) 22:20:24

"....이건 남성용에 가까워요."
여성용은 이쪽...이거나. 아니면 조금 중성적인 건 이거 정도요? 라고 노트와 설명을 대략적으로 읽어보고 가리키려 합니다.

"물론 남성용 향수도 잘 소화하는 분이 계시지만.. 일반적으론 드뭅니다."
그리고 철이 모양을 잡는 것을 톡 건드려는 보지만. 별 반응은 없지요. 당연하지만요.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다는 건... 사실이지만 수경은 많이 즐겁지는 않아도 그래도 조금은 즐기고 있습니다.

"들리세요? 멘토스?"
복화술인 것처럼 입술을 별로 움직이지 않고 귀마개를 낀 철현에게 말을 해보려 합니다. 무슨 말을 했는지 가르쳐주지는 않으려 하겠지만요?

678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2:20:25

>>670 자꾸만 태진이가 오버랩되는 저 짤...!!!

67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2:21:02

어서 오세요! 경진주!!

>>663 그, 그럼 스펀지밥은 누구죠?!

680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22:21:38

은우 징징이네 잘나가는 사촌 해조

681 리라 - 태진 (M1fjKy7AQ.)

2023-12-26 (FIRE!) 22:22:04

situplay>1597030104>630

날선 말투에 표정이 조금 가라앉는다. 이상하다. 확실히 이상하다. 그가 아는 장태진은 이런 식으로 말하고 행동하지 않는다. 아니, 행동까지는 어떨지 몰라도 말투 자체는... 스킬아웃이나 불량학생이라면 모를까 같은 저지먼트 부원에게는 이런 말씨를 쓰는 걸 본 적이 없다. 다만 보통 사람이 아플 때 여유가 사라진다는 걸 고려하면 그렇게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아니라서, 리라는 가버리라는 말에 대꾸하는 대신 멀어지려 하는 태진의 팔을 다시 붙잡으려 했다. 그리고 자세를 낮췄다.

"왜 상관이 없죠? 저지먼트 3학년 부원이자 온더로드 팬덤인 플랫폼임을 저한테 들키신 장태진 선배님."

연결고리가 크게 잡아도 두 개인데 모른 척이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하물며 초면인 사람도 이런 상태라면 어떻게든 적절한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텐데 구면이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아니면... 혹시 태진 선배님으로 변신한 변신 능력자라도 되시나요? 그런 게 아니면 알던 사람이 아니라는 건 앞뒤가 맞지 않고, 더불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도 받아들일 수 없을 거 같은데요. 왜 태진 선배님이 아무것도 아닌데요?"

리라는 팔을 잡아끌어 태진을 조금이나마 일으키려고 한다. 가능하면 부축도 시도했겠지만 얼마나 성공적이었을지는 모르겠다. 중간에 뿌리쳐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682 테오 - 《黑客》 (lPFyHDSvHI)

2023-12-26 (FIRE!) 22:22:52

15주년 행사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밤, 라이브 신호가 켜지고 방송 준비 대기화면이 떠올랐다. 깜빡거리던 대기화면도 잠시, 물 마시는 듯한 소리와 함께 키보드 소리, 딸깍거리는 마우스 소리와 저 멀리서 이따금 들리는 산소 공급장치의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화면에 드러난 건, 후드를 뒤집어쓴 채 더벅지고 끝에서 녹색 기운이 감도는 검은 머리가 언뜻 드러난 2D 버츄얼 모델이었다.

"안녕, 자기들."

뛰어난 기술력으로 모델의 손이 움직이고, 후드를 벗는다. 눈 밑의 점 하나, 짙은 자주색과 녹색의 오드아이를 가진 남성이 미소 짓는다.

"오늘도 당신만의 해커가 왔어. 비록 오늘은 한 시간 뿐이지만……."

채팅창은 반응이 뜨겁다.

"자유롭게, 그렇지만 지나치게 날뛰진 않게. 여기서는 하고 싶었던 말을 표출해줄 거지? 오늘은 자기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무엇이든 기다리고 있을게. 하지만 너무 과한 발언이라면."

마이크에 가볍게 입 맞추는 소리.

헤이커는 웃었다.

https://www.neka.cc/composer/11174
// 지금부터 1시간~ 방송 소통 컨셉 독백이니, 와바박 참여해주면 고맙겠다구! :D

683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22:23:06

저는 그거 할래요! "피클이 빠졌잖아!" 걔(캐릭터성이랑 전혀 상관없음)

68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2:23:53

>>680 왜 하필 오징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685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2:24:05

헉 재밌겠다
채팅 쓰는 느낌으로 하면 되는거야?

686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2:24:43

(우리 애가 저걸 볼 거 같지 않은데)

687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22:24:54

우잇 오타 뭐냐고~!!!

응응 채팅 쓰는 느낌으로~ 0.< 닉네임 쓰면 그걸로도 불러주지요♡

688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2:26:28

>>683 ㅋㅋㅋㅋㅋ 퉁퉁이요?

689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22:27:50

안 봐도 괜찮아~ >:3

헤헤... 태오는 스폰지밥에서 그거 할래 그
그...
까먹었다 :D

690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22:28:11

>>688 그런 이름이었네요!!

691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2:28:12

>>676 하긴, 단숨에 나을 테니.....
하지만, 하지만.................. (결국 수도꼭지열림)

692 청윤 - 은우 (g5OvusAQO2)

2023-12-26 (FIRE!) 22:28:47

>>543
"그 정도까지도.. 가능한 거였나요?"

본인은 그냥 관통 정도에서 끝나지 않을까였는데 생각보다 엄청나다는 것에 조금 놀랐다. 더욱 더 압축하면 폭발까지 가능한..그런 걸까? 자신의 손가락 끝을 잠시 바라봤다.

"확실히 그렇겠죠? 너무 딱딱하게 생각한 것 같네요..! 집중해야지 집중.."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면 좀 몰입은 해야지. 은우 선배 몰입까지 다 깨버리겠네. 약간 후회하며 문을 열고 앞으로 나아갔다.

"반대로 절 그때 구해주셔서 감사ㅎ..."

살아줘서 고맙다는 말에 본인은 본인대로 은우 선배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으므로 고맙다고 말했다. 앞에 무섭게 생긴 남성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진 바람에 제대로 끝내지도 못했지만.

"...어?"

놀란 청윤은 조금 움찔하곤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뒤에서 괴성 소리가 들렸다.

"네..! 뛰어요!"

청윤은 은우 선배의 손을 잡고 죽을둥 살둥 뛰었다. 은우 보다는 조금 뒤쳐졌지만. 문이 보인다면 어차피 가상현실이라 다칠 일도 없으니 동월이처럼 문에 날라차기를 했을 것이다.

693 이리라 - 헤이커 방송 채팅 참여 (M1fjKy7AQ.)

2023-12-26 (FIRE!) 22:29:28

situplay>1597030104>682
인터넷을 떠돌던 리라가 헤이커의 방송을 발견하게 된 건 순전히 우연이었고, 방송을 보는 건 순전히 변덕에서 시작된 행동이었다. 버튜버 방송은 한번도 보지 않았지만 가끔은 한번도 하지 않은 일이 끌리는 날도 있기 마련.

"신기하다."

만화 캐릭터? 같은 게 움직인다. 그런데 말을 한다!
채팅창이 빠르게 움직이는 걸 보던 리라는 잠시 고민하다가 키패드를 두드렸다.

[애호박초콜릿: 진짜 해커예요?]

질문의 상태가?
초등학생인 줄 알겠다...

69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2:31:05

.dice 1 2. = 1
1.정말로 뒤에서 쫓아오는 것은 아오오니
2.아니. 그것은 아마도 정체불명의 무언가

695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2:31:29

>>694 아니 진짜로 아오오니였어요? ㅋㅋㅋㅋㅋㅋ 판권은 샀으려나..

696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2:31:42

세상에
청윤아 은우야 도망가...

697 철현 - 수경 (zml0upWvc2)

2023-12-26 (FIRE!) 22:32:53

"여성용은...다들 가격대가 좀 나가는 걸?"

수경이 안내해준 여성을 향수를 보고 그들의 높은 가격대를 보았다.

"흠..."

그 녀석이 아무리 혼자서 스킬 아웃 서너 조직을 박살내는 괴물이어도...남자는 아니니까.

"???"
"안들려..."
"뭐라고 말한거야??"

여동생에게 줄 귀마개. 자신의 목소리 또한 막을 수 있는 완벽한 귀마개가 있다면 좋으련만 과학기술의 집약체인 이곳에서도 안되는 것이 있는 것 같았다.

"오늘 어디 갈 곳 있어?"

동생 녀석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시간을 보내야한다.

698 철현 - 헤이커 (zml0upWvc2)

2023-12-26 (FIRE!) 22:35:33

situplay>1597030104>682

[우주최강스폰지밥]

헤이커, 연구소들 해킹해서 샹그릴라 해독제 나왔는 지 확인해줄 수 있음?

69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2:35:54

70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2:36:39

>>699 틈새시장을 노리는 고앵이는 복복이야. (담쓰담쓰담쓰담쓰)

701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2:36:43

혜성주
어서와 !
(봑봑봑)

702 청윤 - 훈련 (g5OvusAQO2)

2023-12-26 (FIRE!) 22:37:49

>>0
팡! 팡! 팡!

"우리 딸 잘하는데?"
"아빠께서도 총으로 다 맞추셨으면서."

청윤은 아빠와 같이 사격 게임에서 만점을 따내고 있었다.

"저.."
"네?"
"상품이 다 나갔어요.."

아무래도 1등 2등 3등 상품을 다 따버린 것 같다.

/그래도 1등 상품인 상품권만 가지고 나왔다는 후문..

70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2:37:54

나의...연차가.......(>>700-701로 인해 뽝실해짐) 다들 하이 하이

704 은우 - 청윤 (Y2kyPNBoRA)

2023-12-26 (FIRE!) 22:38:10

제 손을 잡고 뛰는 그 모습에 그는 청윤의 손을 더욱 꽉 잡고 있는 힘껏 뛰었다. 물론 가상현실이니, 잡힌다고 해서 죽거나 다치거나 하는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저런 괴성을 지르는 이에게 잡히고 싶진 않았다. 작게 혀를 차면서 은우는 이내 문에 도착했고 청윤이 날라차기를 하는 것과 비슷하게 오른발을 들어올려 있는 힘껏 쳤을 것이다. 그 와중에 그는 뒤를 바라봤고, 아주 거대한 덩치에, 대머리이며, 온 몸이 푸른색인 것도 모자라서 날카로운 이빨을 들이밀고 있으며, 입에서 피 같은 것이 뚝뚝 떨어지는 괴물의 모습을 확인했다. 문제의 괴물은 괴성을 지르며 이쪽을 향해서 빠른 걸음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어쨌든 문이 쿵하는 소리가 함께 벌컥 열렸고, 은우는 청윤을 먼저 들여보내려고 한 다음에 안으로 들어섰고 문을 닫으려고 했다. 그 안은 누군가의 개인방처럼 이것저것이 있었다. 커다란 침대가 하나 있었고, 옷을 넣는 것으로 보이는 옷장이 있었다. 그 외에는 책상. 그리고 쇠창살로 막혀있는 창문이 있었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향할 수 있는 문으로 보이는 것이 하나. 은우는 그 문을 열려고 했으나 잠겨있었다. 발로 걷어차봤지만 제 발만 아팠는지 그는 끄응, 소리를 내면서 오른발을 움켜잡고 몸을 쭈그렸다.

"잠겼잖아. 으으... 이쪽밖에 도망칠 수 없었는데, 여기서 게임오버당하는 것은 아닐테고... 숨어야 하나."

이어 그는 가만히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리고 옷장 쪽을 바라보다가 청윤에게 이야기했다.

"저쪽으로 가서 숨어! 나는 침대 아래에 숨을테니까! 빨리!"

작게 혀를 차면서 은우는 청윤에게 어서 숨으라는 듯이 옷장 쪽을 손으로 가리켰다. 허나, 그러면서도 침대 쪽으로 이동하지 않으면서 그는 가만히 자신들이 들어온 문 쪽을 바라봤다.

어떻게 할지는 청윤의 자유였다. 숨거나, 혹은 다른 방법을 택하거나. 그것은 자신의 자유 아니겠는가.

705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2:38:17

저게 컴프레스 스나이핑의 적중률이로구나
청윤주안녕!!!!

706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2:38:55

계산해보니까 내일 훈련하면 4레벨이더라구요..?

70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2:39:00

어..인첨공 안이니까 인첨오니라고 칩시다! (안됨)
어서 오세요! 혜성주!!

708 랑주 (8n4aPTOaEM)

2023-12-26 (FIRE!) 22:39:09

피고내
훈련 써야디...

709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2:39:22

보아하니 12시에 바로 훈련을 하고 이명을 받을 생각이렸다! (아님)

710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2:39:32

랑주도 어서 오세요!

711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2:39:43

랑주 어서와!!
https://ibb.co/9skNfVm
이거볼래

712 태진 - 리라 (tYLbr17J5g)

2023-12-26 (FIRE!) 22:39:50

situplay>1597030104>681

저지먼트. 플랫폼. 그래. 그건 분명 이 녀석과 나를 이어주는 부분이긴 했지. 그렇지만 그렇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전부 다 내던지고 싶었다. 전부 다...!

"플랫폼? 그딴게... 그딴 게 대수라고...!"

스마트폰을 꺼내, 그저 악력만으로 장식을 떼어 내 던져 버린다. 분명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하면 나는 경멸받을 것이다. 부디 그래야 한다.

"이제 됐지? 날... 그냥 가만히 둬!"

그러면서도 몸에 힘이 빠진 채 요동치려 하지만 통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힘으로 밀린 적이 상당히 오랜만이다. 잊어버리고 만 이 느낌을 다시 마주할 줄이야.

"더는 자신이 없어. 없다고... 누구도 날 원하지 않는다는 걸 진작에 알았어야 했는데. 모두가 날 기피하는데 내가 왜 착한 사람으로 남아야 하지? 저들도 다! 사람이 칼을 맞고 죽어가는 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축제를 즐기고 있는 가해자나 마찬가지면서!"

횡설수설 소리친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거지? 마치 총알에 맞은 짐승마냥 몸부림을 친다.

713 류애린 - 이벤트 (nh7n4zed2s)

2023-12-26 (FIRE!) 22:40:24

"오..."

그녀는 QR코드를 찾으려다 한 기묘하고도 신비로운 나무 하나를 찾아냈다.
마치 0과 1로 이루어진듯한 배열은 그 화사한 녹색빛을 수놓으며 발광하고 있었고, 얼핏 단단해보이면서도 손을 대면 결따라 흩어지는 섬유처럼 부드러운 모습에 잠깐 빠져들었던 것 같다.

일단은 그녀도 미적 감각이란게 아주 없진 않았기에 잠깐의 감상에 빠졌었지만, 현실만큼 냉정하게 그 사이를 파고들면 보이는 QR코드를 노렸다.

"잡았슴다. 요놈,
유 노 후 아이 엠."

.dice 1 6. = 3

714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2:41:00

리라 예쁘다! 역시 리라!!! 그런데 태진이는.. 아이고 태진아.. 태진아.. 청윤이 과거를 보는 것 같아..

715 철현주 (zml0upWvc2)

2023-12-26 (FIRE!) 22:41:32

혜성주 안녕!!!!
랑주 안녕!!!!

716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2:41:37


리라쟝
:0c

717 이혜성 - 이벤트 (4Rq5QphJkE)

2023-12-26 (FIRE!) 22:42:06

음료수를 마시면서 벤치에 잠깐 앉아 있던 혜성은 또 다른 놀잇감을 발견했는지 몸을 일으켰다.
가까이 다가간 곳에 있는 건 아까와 같은 인형뽑기였다.

커다란 마카롱 쿠션에 있는 QR코드를 혜성은 놓치지 않았다.

.dice 1 6. = 4

71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2:43:10

(멀기만한 4렙의 길)

다들 어서와

719 철현주 (zml0upWvc2)

2023-12-26 (FIRE!) 22:43:15

태진이 왜 저렇게 무너진거지...옛날 일상들 찾아봐야겠다

72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2:43:54

이벤트 다이스가 날 들었다놨다해 들었다놨다

721 서성운: 훈련 레스 (czJMOwo9XM)

2023-12-26 (FIRE!) 22:44:31

>>0
situplay>1596991089>942

어딘가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있었다.

선로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묶여있었다. 키가 커져있는 자신이 묶여있었고, 동월이와 유한이가, 리라가, 나랑 선배가, 혜성 선배가, 수경이가, 이경이가, 여로가, 아지가, 부부장님이, 부장님이, 세은이가, 그리고 그 모든 사람들 앞에 혜우가 묶여있었다. 네 부모님과 너를 무참하게 망가느려 놓고도 아직까지 살아있는 주제에, 네가 뭘 할 수 있다고! 무슨 염치로 들어와서, 무슨 염치로 나아가겠다고!

그리고 그 순간, 구웅, 하고 공기 내려앉는 소리와 함께 열차가 멈추기 시작했다. 끼기긱, 끼기이이이익─ 하는, 너무도 실감나는 굉음과 함께 열차가 천천히 멈춰섰고, 혜우의 팔뚝 바로 앞에서 완전히 정지했다.

“─응. 알아. 내 잘못이야.”

성운은 운전석에서 일어나, 기관실의 문을 열고 열차 밖으로 내렸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하나둘씩, 내가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면 내가 바로잡아나갈 거야.”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 선로에 묶여있는 밧줄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몇몇 이들은 자신의 힘으로 풀 수 있을 것이니, 그렇게 두었다. 그들을 위해 기차 문을 열어주며, 성운은 나직이 말했다.

“이게 내 반성이고, 속죄고··· 내가 선택한 지옥이야.”



그날 성운은 새벽 다섯 시에, 박살난 침대 위에서 일어났다. 한순간에 대형 폐기물로 화해버린 침대 프레임을 보며, 성운은 이마를 탁 쳤다.

“조졌네.”

722 한양 - 정하 (Om7m/BXc.2)

2023-12-26 (FIRE!) 22:44:56

situplay>1597030098>19

"그렇긴 그래. 그 중에서는 내가 개성이 제일 약하지만."

퍼스트클래스의 절대자, 불굴의 근성가이, 싸움꾼 적색투기, 평화의 상징 비둘기(이때는 한양이 아직 눈치 못 챔), 퇴폐적인 수수께끼의 청년, 엘리트 여고생. 이 중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건? 바로 나, 서한양이다.

"대충 어림 잡아서 계산했나봐."

하긴..이 도시는 15년 전에 지어진 도시야. 20년 더 진보된 기술력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20년도 안 됐잖아. 그냥 어림 잡아서 말한 것이겠지. 바깥사회와 인첨공의 기술력의 차이가 꽤 크다는 표현으로 말이야.

" 둘 중에 고르라고? 나는 이 결혼 반대일세."

본격 장인어른들이 좋아할 사윗감 서한양. 장인어른 톤의 근엄한 말투로 결혼을 반대한다는 대사를 외친다.

"너는 오늘부터 진정하가 아닌, 금정하야. 우리 금랑이를 엔조이 목적으로 뺏으려고 하다니-! 오늘부터 피부는 구릿빛으로 태닝하고, 머리도 금발로 염색해라!"

그런데 얘는 이렇게 해도 금태양 특유의 날티가 전혀 안 날 것같아. 안경 때문에 그런 건가? 지금 나하고 정하만 봐도.. 무슨 삼촌이 조카 데리고 강아지랑 노는 줄 알겠어. 이 놈의 노안이 갑자기 와가지고 말이야.

"히히, 입 벌리다. 금랑이 쫄았네?"

한양은 정하 그리고 금랑이와 함께 장난을 치는 벨루가를 즐겁게 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금랑이를 보고 장난을 친 모양이야. 그나저나 저 머리에 있는 멜론 봐봐. 정하가 쓰다듬고 있네? 나도 저거 만져보고 싶은데..

그런데 왜 금랑이 너는 숨어도 내 뒤에 숨지를 않는 거니?

"어..무슨 일..있지. 금랑아. 너한테 밥 주는 사람 누구?"

금랑이는 한양이를 보고 힘차게 짖는다.

"왈!"

"산책은 누가 시켜?"

"왈!"

"목욕 누가 시켜줘?"

"왈!"

"누가 가장 예뻐해줘?"

이번에는 금랑이가 정하를 보고 짖는다.

"왈!"

금랑이와 서한양은 SD캐릭터로 조그마해져서 서로 싸우기 시작한다. 서한양은 입에서 용가리처럼 불을 뿜어대기 시작하며 금랑이와 언쟁을 하기 시작했다.

"야! 먹여주고 재워주는 애비의 맘을 몰라?!"

"월월월월!!!"

"아오!! 너 나 스트레스 받게해서 집 나가게 만들고, 집 차지하려는 거지?"

"월월월!!!!"

진지한 상황 아니다. 진짜로 둘이 SD 캐릭터가 되어 있는 것뿐.

723 한양 - 태진 (Om7m/BXc.2)

2023-12-26 (FIRE!) 22:45:23

"아으으..살겠다..."

생각보다 긴 시간 동안 사우나에 있었던 서한양. 사실 사우나에 갔다오고 냉탕에 들어가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잘은 모른다. 누군가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하고, 누군가는 혈관이 갑자기 수축된다고 하고. 자세한 정보는 찾아본 적이 없어서 뭐가 정답인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걸?

"이 정도는 괜찮아..."

감기가 걸리겠다고 말하는 태진에게 아직은 괜찮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건 한양의 착각. 충분히 나오고나서 기침이 나올 것이다. 싸울 때는 자신의 컨디션도 정확히 계산해서 싸우는 녀석이, 유독 이런 거에는 무디다. 저번에 갔던 휴가에서도 정신을 취하게 만드는 음료수를 취해가지고 무리해서 마셔댔던 것처럼. 그래서 한동안 숙취에 절어 있었지. 이 녀석이 인스턴트 식품이나 카페인을 안 좋아하는 게 다행이었다.

"에...에에에...에에엇 취이이!!"

결국 냉탕에 나오자마자 재채기를 하는 서한양. 열탕에 들어가는 태진을 따라 같이 들어간다. 옆에는 아니고, 마주볼 수 있게끔 반대 편으로. 근데..이거 왜 이렇게 뜨거워? 한양은 발가락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탕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바로 발부터 쭉 넣다가 뜨거워서 바로 뺀 것은 안 비밀.

724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2:45:29

헉 그러고보니 오늘자 훈련 써놓고 뱅크 수정을 안했었군

725 류애린 - ?? (nh7n4zed2s)

2023-12-26 (FIRE!) 22:47:37

>>0
"엩..."

축제를 즐기던 그녀에게 생각지도 못한 부탁이 들어왔다.
도움을 청하는건 다른 이들도 충분히 많겠지만 구태여 자신을 찾은 것에 의아함을 느꼈지만... 이내 문제가 생긴 장소에 가보자 단박에 이해가 되었을까?

VR체험기기의 오작동, 결국 이것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돌아가다보니 조금만 보안이 취약해도 스스로 붕괴하거나 데이터 충돌로 오류가 생기기도 할테고, 자신이 장난삼아 잠깐 그러했던 것처럼 누군가가 임의로 변조시킬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째서 자신이 그런쪽의 능력인줄 알았냐는 질문에 돌아온 대답은 '그쪽 전문가일것 같아서,'라는 말이었을까?

"하긴... 그런쪽 능력도 있을테니까여~"

그녀는 금방 인정하고서 부탁을 받아들였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미루어보건대, 이정도는 비교적 간단한 수준이었으니까.

게다가,
누군가를 도울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좋은 일이었으니까.

726 태오 - 《黑客》 (lPFyHDSvHI)

2023-12-26 (FIRE!) 22:49:10

[헤이커키보드받침: 헤이커는 15주년 첫날 행사 어땠어요? 나 너무 두근거렸어요.]
[헤이커키보드받침: 가족도 봤어요!]

"그랬구나, 자기. 그래서 어제 키보드 밑에 없었구나……. 그렇게 하면 곁에서 계속 지켜보고 싶게 돼. 섭섭하니까."

[헤이커키보드받침: 헉]

"농담이야. 즐거웠겠네! 나도 첫날 행사는 즐기고 싶었는데- 일이 있어서 많이는 못 놀았어. 가족은 글쎄? 해커에게 가족이 있다면 뭘까?"

...

>>693
그리고 올라오는 어떠한 글을 보며 웃었다. 웃을 때마다 여성인지, 남성인지 잘 모를 노이즈 낀 목소리가 흔들렸다.

"귀여운 초콜릿. 새로운 친구는 늘 환영이야."

모델이 자연스럽게 손을 흔든다.

"진짜냐면, 글쎄? 진짜일수도 있지……. 나는 인첨공에서 살고 있으니 아날로그식으로 키보드 두들기고 뭔가 입력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698
"오, 깊은 저 바닷속 파인애플에 사는 친구. 좋은 질문이야."

모델은 놀란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여기에서 샹그릴라 해독제를 확인할 수 있을까? 그랬다가는 저번에 모 사이트에 장난 좀 쳤다가 정지먹은 꼴을 면치 못할 거라고?"

그리고 웃었다.

"그리고 나는 연구소랑 친하지 못해서……."

727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2:49:25

나도 오늘치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어제꺼도 체크한다면서 까먹엇당...
차피 이벤트 다이스도 집계해야 하니 낼 아침에 작업하기 전에 고쳐야지...

728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2:50:14

한양이 귀엽네요..1

729 태진 - 한양 (tYLbr17J5g)

2023-12-26 (FIRE!) 22:50:46

"것 봐라."

여유롭게 열탕 내에서 등을 뒤로 기댄다. 이렇게 시원한걸 또 몰라요.
서한양 이 녀석도 생각보다 허술한 면모가 있는 녀석이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그리 철저하게 구는걸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갭이면 갭이랄까. 그래도 이런 면이 아니었으면 인간미 하나 없는 재수없는 녀석으로 남았겠지.

"그래서, 넌 이제 뭐 할거냐?"

아마 이 녀석은 얼굴도 잘 생겼으니 인기도 많겠지. 그러면 또 이런저런 사람들이랑 같이 돌아다...
니진 않을지도 모른다. 의외로 별난 녀석이니까. 그래도 인기는 많고. 아니, 뭐가 맞지?
솔직히 말해서 어느 쪽이든 서한양이면 어울릴거 같단 말이지, 이거!

"나는... 모르겠다. 그냥 좀 돌아다닐까 싶기도 하고."

다시 뒷골목이나 돌아다녀볼까. 축제나 그런거 성미에도 안 맞으니까 말이지.
뭐, 별게 있겠어? 내 인생관을 송두리째 바꿀 그런게 뒷골목에 있을 리가 없다. 당연히.

730 철현주 (zml0upWvc2)

2023-12-26 (FIRE!) 22:51:53

사실 진짜 혼돈 중립은 한양이 아니었을까?...

73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2:52:19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732 여로땅 쿵쾅쿵쾅 - 이경이 쿵쾅쿵 (U.Le5.jyuU)

2023-12-26 (FIRE!) 22:53:25

"어....?"

여로의 두 눈이 흔들렸다. 그는 모자를 벗어 얼굴을 가리려 했다. 자신의 방이 나오리라곤 생각치 못한 것이다.

"그, 그렇게.. 하자...."

오늘 아침, 방이 깔끔했던가. 여로는 잠깐 자신의 방을 생각했다. 음, 깔끔하다. 다행이었다.

"아니, 그.. 그러니까....."

여로는 자신과 시선을 마주치는 이경의 눈을 보다가, 시선을 돌렸다. 너무 부끄러웠던 탓이다. 그는 모자로 자신과 이경의 사이를 보여주지 않겠다는 듯 가리고 가볍게 볼에 입을 맞추려 했다. 닿기 직전에 그는 멈추곤 다시 상체를 들었다.

"나머지는... 내 방에서 계속, 하고.... 얼른, 다녀오자...."

맞잡은 손에서 심장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 여로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집에 서둘러서 가야했다.

"나도, 경이라서... 심장이 더 쿵쾅, 거리고... 그리고... 평소라면... 그... 아니... 거짓말도 못하겠어... 진짜...."
"얼른 집에 가자.."

거의 앓는 소리에 가까웠다.

//여로땅이 정신을 못차려서 시간이 걸려부럿서...

733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2:53:57

그렇습니다

저러고 한양이랑 사우나 다녀오고 난 다음 돌아다니다 죽어가는 스킬아웃을 보고 타락해가지고 그만...
집에 갔다가 계속 그 장면을 곱씹으며 멘붕해서 거울도 깨고 멘탈이 탈탈탈 털린... 그런 상태입니다

73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2:54:15

캡틴이 새노트북을 사서 돌아왔군
어우 잠들었다가 깨니 죽겠다(늘어짐)

735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2:55:23

그렇습니다! 새노트북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좀 더 좋은 노트북입니다! (의미없음)

736 청윤 - 은우 (g5OvusAQO2)

2023-12-26 (FIRE!) 22:56:02

잡히면 그냥 게임 오버 정도겠지만 그래도 일단 이를 악다물고 뛰었다. 솔직히 잡히면 고막이 터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본능적인 공포감도 있었지만. 서로 함께 발차기로 문을 부수듯이 들어오자 방 안에는 뭔가 없었다. 은우가 문을 또 발로 찼다가 아파하자 청윤은 은우에게 달려가 걱정하며 말했다.

"괜찮으세요 은우 선배? 이거 빨리 어디든 숨는 쪽이 맞을 것 같은데.."

옷장과 침대. 책상과 창문. 뭔가 전형적인,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생각보다 깨끗한 방에 위화감을 느끼는 것도 잠시, 괴물은 매우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이때 은우는 청윤에게 옷장으로 숨으라며 자신은 침대 밑에 숨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침대 쪽으로 가지도 않는 것에 청윤은 잠시 우물쭈물하더니 말했다.

"일단 은우 선배 먼저 숨으세요!"

그렇게 말하며 은우를 침대 쪽으로 밀고 숨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면 옷장으로 들어가 숨었을 것이다.

737 랑주 (8n4aPTOaEM)

2023-12-26 (FIRE!) 22:56:16

>>711
헉(바로저장)
이게 랑이 여자친구입니다 여러분 예쁘죠 예쁜거 저도 압니다 하하(?)

저 표정이랑 별모양 하이라이트도 그렇고
아이 예뻐 아이 귀여워 헤헤

73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2:57:08

원래 새것과 좋은 건 기분 좋은거지 응응

잠깐 연어하고 와서 뒤늦게 떡밥 물자면....이혜성은 캐스터아닌가 생각해.

73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2:57:52

어유 팔불출이 저기 있네 그래 랑주 좋아죽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

740 동 월 - 류애린 (AtMJeyM6GQ)

2023-12-26 (FIRE!) 22:58:22

애린의 진심에, 동월은 구태여 쓸데없는 말을 덧붙이지 않았다. 그것은 즐거운 축제를 위해 넘어가려고 한 것이기도 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동월에겐 다른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최고의 대답이었기 때문이었다. 자신만의 공간. 그것에 대해 동월은 생각할 것이 많았겠지만, 입에서 나온 말은 단 한 마디였다.

" 나쁘지 않네. "

그 대답은 거짓말이기도, 진심이기도 했다.



데이트의 본질이라...

" 뭐... 사전적 정의로 들어가면 좀 달라지겠지만. "
" 복잡한건 귀찮으니까 그 정도로 할까. "

평소의 동월다운 적당한 대답이었다. 애린이 순식간에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듯이, 동월도 평소대로 그녀를 대했다. 그가 가장 행복을 느끼는 모습으로.

" 뭐 어때. 그런 사소한 것 쯤이야. "
" 잊어버린다면 또다시 말해주면 되니까. "

동월은 사람 그 자체를 잊는 것이 아니라면 무엇보다 기억이라는 것에 관대했다. 아니, 이것도 사실 어폐가 조금 있을까. '남이 자신을 잊는 것' 또는, '자신이 남을 잊는 것' 을 끔찍하게도 기피하는 현상이 있었다.
만약 자신을 잊은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잊어버린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 자극.... 좋긴 한데, 그게 매운맛인거야? "

어디선가 매운맛은 고통이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동월 자신도 매운맛을 즐기는 입장에서, 애린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을까 싶긴 하다.

" 모르겠다, 일단 가보자고!!! "

아주 잠깐 혼란스러웠던 일은 잠시 잊고, 일단은 전력으로 즐기도록 하자.
전력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청춘의 특권 아니겠는가.

" 전부 썰어주마!!!!! "

의욕과다는 항상 있는 일이었다.

741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22:58:35

동월주의 영압이..... 나타났다!!!!!!!!!!!!!!

74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2:59:24

동월주 하이 (늘어짐)

743 리라 - 태진 (M1fjKy7AQ.)

2023-12-26 (FIRE!) 22:59:55

situplay>1597030104>712

스마트폰의 장식이 거칠게 뜯겨 나가는 걸 따라가던 시선은 천천히 다시 태진에게로 돌아간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된 이유도 모르겠고. 확실한 건 내가 모르는 게 참 많다는 거다. 제각기 고뇌가 있는데 이유를 널리 짐작하기에 리라의 세계는 너무 좁다. 그런 그가 상대에게 손 내밀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한정되어 있다. 그걸 거부한다면 어쩔 수 없는 거다...
어쩔 수 없기는.

딱! 하는 소리가 조용한 길에 울린다. 태진의 이마에 딱밤을 때린 리라는 약간 날카로워진 눈으로 태진과 시선을 맞춘다.

"누가 원하지 않고 누가 기피하는데요? 이거 하난 확실히 짚고 넘어가죠. 저지먼트의 그 누구도 태진 선배님을 기피하지 않아요."

차분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리고... 가해자라는 건 뜬금없긴 해도 이해 못 할 말은 아니네요. 저지먼트 활동을 하며 스킬아웃이나 법 바깥에 사는 사람들을 마주해야 하고 잔인한 현장을 봐야 하는 만큼 아무것도 모르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 만도 해요. 하지만요."

리라는 몸부림 치는 태진의 어깨를 꾹 누른다. 강하진 않지만 충분히 압박감이 느껴질 만한 세기로.

"저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무조건적인 가해자로만 보는 건 너무 지나친 흑백논리 아닌가요? 그렇게 따지면 인첨공에 무고한 사람은 손에 꼽아요. 사실상 바깥에 있는 사람들까지 합쳐도 그럴걸요. 모든 사람이 사건 하나하나에 눈물 흘려줄 순 없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개인의 삶은 지속되어야 하고 각자의 시야는 머릿수대로 다르니까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인간은 가해자다. 무고하게 살아가는 인간은 존재할 수가 없다. 태진이 정확히 뭘 바라고 무엇에 분노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니 지금 리라가 할 수 있는 말은 이 정도다. 보다 현실적인 말을 건네서 극단적으로 치달은 사고를 방해하기.

"뭐가 자신이 없으신데요? 착하게 사는 것? 인첨공의 어두운 일면을 무시하고 연명하는 것?"

하지만 아픈 사람을 두고 따지고 드는 취미는 없어서, 리라는 말을 더 붙이는 대신 태진을 다시금 부축하려 한다. 가능했다면 발을 움직여서 몇 보 앞으로 나아갔을 것이다.

744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22:59:59

>>742 (빨래털기!!!!)

745 이로운 - 훈련 (w2mbeRTtCE)

2023-12-26 (FIRE!) 23:00:37

>>0

쏴아아아아—

샤워기에서 물줄기가 뿜어져나온다. 로운은 머리를 감을 때에 물의 위치를 조절해 머리를 감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아직 유용하게 쓰기에는... 멀었네.'

물줄기들은 머리를 휘감으려다 미처 버티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진다. 자기 머리를 감는데에도 쓰기 힘든, 레벨 1의 한계였다.

746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3:00:42

하 이게 맞나
(머리 싸맨 토기 짤)

태진아 미안해 그게

747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3:00:51

캡틴! 별 것은 아니고 일상 관련으로 작은 웹박수를 하나 보내드렸는데 확인 가능하실까요?

748 혜우 - 해이커 (S55ao5/62I)

2023-12-26 (FIRE!) 23:01:17

>>682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방송에 비추는 닉 하나가 채팅을 올린다.

LingoAme(링고아메) : [해하]
[오늘 왜 한시간만 함?]
[짧고 빠르게 넋두리 들어주쉴?]

74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01:20

>>744 (흡사 태풍에 펄럭이는 깃발이 됨)

750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3:01:31

월월주가 살아났다!!!! (?)

갑자기 영압이 사라져서 심각해졌나 조마조마햇서... :3c

751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23:02:15

계수 58,866!!! 레벨 2가 코앞이에요!

75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02:36

>>691 (복복복복) 에이 또운다 또
걱정마러 좀 토하고 울부짖고 기절했다가
멀쩡하게 등교할거!

753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3:03:15

월주 안 녕!!

귀여운 초콜릿이래 헤이커씨 이정도 멘트는 칠 줄 알아야 방송 하는구나
나중에 부실에서 헤이커 방송 다시보기 하다가 태오랑 마주치고 싶다

situplay>1597030104>737 히히히 헤헤헤
보여주고 싶었다!! 보여줬으니 이제 여한이 없어........ 앞으로는 커플짤도 그려보고 그래야지.....
뿌듯!!

754 최현서 - 훈련 (tnFMA0uR6k)

2023-12-26 (FIRE!) 23:03:16

>>0


            .小 : ヽ ,. _-‐  /!:/: }:ノ: : :イ:ハ
           {:八: /: :丶、__ /  V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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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弋 \! !:.:.:.:.:.:.:.:.:.()://:.:.:.//:.:.:.:.:, ′
        {  __ ム廴__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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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 -----─‐‐''"´ , ィ'´`ヽ、__────''''``.ヽ、___\_,/>'"_ィ ::.イ./ィ´.{, ィ´:./ }
  , イ-ァ''"───--  /  ,,、--‐‐‐  ``‐‐‐=--->==<<\-=''/´/ イ/{'--=‐‐‐'"::/: :ノ    어째서 비명을 지르지 않는거냐!!!!
 /: : /    , ィ'"´: : : :/ ,ィ´ ̄ ̄二ニニ=‐'"´-‐''./ 、 (◎`ヾ`ヘ彡'"´:::/ ̄|`ヽ、 l /::::/:/
..{: : /   ∧'": :/: :, --==='" ̄´‐- _,,、-‐''"/  ヾゝ-`´, / ///ィ=ィ、l-__i__ ノ´ ./
人: {   { ヽ'": : /'"::ィ´-‐''"´ ̄ ̄,/ 、 , ィ'" \___,, -‐''´  /,.イ "(◎ .}`ハヘ:|、::/: :./
  ヽ   ∧  \: :/  , イ´.  , イ , イ..`ヽ、_      __,, /     `ヽィ./ :ヘヘ、ヽ/  ヽ、
     { ハ`ヽ、__-、,,,,, 、-'"_,,-‐'"/: : :ヽイi  ̄ ̄ ̄´         .Y  ノイ  /ヘヘ\ヽ ____,)丿
     Y .{: : ∨ { /´:/´´´: : :/: : :{: : : : /. {            `/   /.. イ ヽヽヽ``─‐'´
      ヘ.ヘ: :/. ', {ヘ:{: : : : :/{: :  {: :  {  ヘ       , ...‐‐、. __ ‐--‐' ィ'.{ ヽ.ヽ.ヽ、_ __, ィ
       ヽ.Yヽ .\-{: :  :./ {: :  ',   |  ', .ヽ     丶 ``‐‐/    ∠  ', ヘ ``─-、
     (___ ノノ.ヘ   ヽ __,, /:',: :   ヽ .',  i.  \     .`二´   /  ヽ.ヽ ヽ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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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i !  / :|  i  i ト、 l       !
             /   i  LムA.、/  l ,ム;-:A〔 ! /       i |   그야 충분히 자극이 오지 않았으니까요?
                /    l |∧|: ∨  |/  |/ リ lイ      | |   반복경험으로는 만족을 못해요 전
             /  , /  :ゞkf斧芸x    z斧芸ミ!   !    ! !
          厶イ /   バ`乂゚ノ     乂;゚ノ |   i     ゝ
            | / !   i  i!     ,       /  / ,'   ト 、ヽ
            !′|i  ハ 八            /  / / i |  ) ノ
                 lハ | |/  > ,  ∠ニヽ , イ /イ /| ハ, | ´
                ゝ!      { >:.. ..:<ノ/イ  |/ ノイ !ノ
                      辷ヽ<フ7ソ: :.|、
                   ,. -‐ ' ´ {: : 0,: : : : :/ `ー- .,
                y'´    ‐- .,∨i!|:_; ∠ -‐'    `ヽ
                /       _   ヽl!'´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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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   /  / .| |   |  l い           l
         |//    ;   | l  |  |}|   |     l
          /イ| ::| ::| |  ||| j||| l l    |::::.  |  l
         | 从lT辷ト|  j| l-―|- L| ノ |    |::::l  |  ll   뭐 어쩌면 그냥 당신이 무능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죠?
         |:/ __)xzミヽ ノjノノノ‐jノノノ`ト/j    |::::j: l|::八
           /  .::|Y~{i介    云宍笏ミ< j    j::::: | :::: } \
         ./  .:::::l ゝ`''’      乂゚ンノ⌒  .: .:::::::: ハ j::jノ
          .::::八   .::、     ` '''"  /  .:::∥::///"
         jl|::/::::::>、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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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八ト;;{     \_...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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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个V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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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ト  ∥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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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_/: : :{:{: _..:´: / : : : : : : : : : : : : : : Ⅵ: :∨:.く             `ヽ
        ヽ、′: 八乂: : /: : : : : : : : : : : : :ノ: : : :ノ: :ノ :、ー=ミヽ         /.
          |: : /: : \: : : : : : : ヽ: : : :_:_:/: : :/ /: : :ハ: }: }\〉     ∠
      {:、     !: /: : : :/: > ..__\: :--== 彡イ: : : : : :.Ⅳ/        /
     ヽ: :ー― Ⅳ: : : .. ´彡イ-{  rzミヾ 、 ー==彡'!:.} :_: : : ,!/          '⌒). 내가 무능할리 없다!!!
      >‐: : : ゝ≦: : : : 乂}  、 込リ }、/:∠ イィ´: : : /イ           '⌒)
     .:´: : :´: : : ://: : : ヽ\  ー==彡 : /rfハー}ト、 |: : :/   、        '⌒)
  ー==//:/´:-‐:_´_/: : : : : !`ー` ー=ニ 彡 .! 、`ニイ|: : !:/、__ ノ}          /
    {′:/: /:.:.:.:.:.:≧x、: : |   、 i´ヽ\ , 〉  / り: 小、: : : : : :ノ        /
        {/:./> ´ ̄ ̄`ヽ  >、、   マ>   ノ ムイ八:} `ー一          /
     /:.//:.:.:.:.:.:.:.:.:.:__:.:{ ヽく : ヽ`¨´_..<: :乂_:ゝ  ヽ              / _
    /:.//:{:.:.:r 、:.:.:.:.:.:.>、',}ハ Ⅵ: : i:T´:_:_:_:ィヽ: :ヽ                   /'´   `ヽ           (`ヽ
    .:.:/ /{:.:.:.:i!:.:{、乂ヽく/ ノ{:.:'. '.!: : トゝ    リ \: 〉                         )'´}  ,r 、  r‐ 、
  /:./ /:.:|:.:.:.:.i!:.:.:` <> ´:.:.},.:.Ⅵ:l: :!、         }'                        } /ヽl  \{
  Ⅳ /:.:.:|:.:.:.:.:i!:.:.:.:.:.:.:.:.:.:.:.:.:.:{:.:.:.Vリ ノ: ヽ                                }'
  |' :/:.:.:.:|:.:.:.:.:.i!:.:.:.:.:.:.:.:.:.:.:.:.:.:ゝ、}'":.ヽ! i     .!l       !ii i
  |:/:.:.:.:.:.}:.:.:.:.:/:.:.:.::.:.:.:.:.:.:.:.:.:.:_.:.≧x:.:.!| i!i/: : : : !l|r"-'"-i| i`i|‐、
  |':.:.:.:.:.〈:.:.:.:.:.ヽ:.:.:.:.:.:.:.> ´       `|,イ|,,..r''"!l|  i!  |ヽi  `i
  |!:./`ーハ:.:.:.:.:.:.',:.:./     ,x  ,r'''! |i!       ii |  | |`i  i
  |!′  {.∧:.:.:.:.:.∨    /´ _ /  !       ,,,,.i! l-ー|--i!、 .i:
       、:.∧:.:.:./    // 厂 ./i     ,,..r''"  i! i.   !  i! l .i
       ヽ:.ハ:.:.{   // / ヘ / .:i.              |   i ヾ、
          /:.:.〉:.、   { { 、   / .::/             .!|,,.rヾ、,,ノ
        {.:./:.:.:.:ヽ  乂、ヽ 〈 .::::i  i  |    ,,..-‐ ''"|i   i        γ´ ̄ ̄ ̄ ̄ ̄ ̄ ̄ ̄ ̄ ̄ ̄ ̄ ̄ ̄ ̄ ̄`ヽ
       〉′.:.:.:.:.:.\  ≧x ヾ;::ヽ、i  !            /        | 당신이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줄게요   |
        /:.:.:.:.:.:.:.:.:.:.:.:.:.ー‐‐ヘ  ヾ;::::i   !   !|i        !|/ヾ;        ゝ__________________,乂
.       /:.:.:.:.:.:.:.:.:.:.:.:.:.:.:.:.:.:.:.:.:.:.: \ ヾ:i,  |i.  !||    i |i ,,.r"!|   〉
      /:.:.:.:.:.:.:.:.:.:.:.:.:.:.:.:.:.:.:.:.:.:.:.:.:.:.:.:ー`i、 ||  |i   i ||'"    /
                       ヽ||           i|'
                         i'ヽ、      ,,.r''"!i
                         _ノ\ヽ|i,,,,,|,,..r''"/(/、
                      ̄ ̄ノ     ‘,      て_
                       ̄ ̄)  /: : : \      ( ̄ ̄
                        /⌒/|   |i \    そ
                            /    |   \  ヽ(
                                   \\







                    -――-、_
                  >'"         ̄ ̄`丶、
              /       /  /      \
         `ー--     /  / // }        \
           /    // / / /  /   }      ヽ
         / /       / / /   /  /   ∥ l   l   、
        / ー--‐''"  //∥/- /  /   // ∥  }   l
    ー--‐彡{/_>~彡 / {/  /{ /   //  /   ∥/  l
      // ̄/     /,,x'芍气く / У  / /7 ノj   / /  }
     / /  /  / /l ヾ {:::゚::ノ  ∠彡イ/// jヽ /ン    !   벌레새끼가 인간을 따라하려 하지 말아주실래요?
    〈({  // 彡{ l  `冖‐       x::气く,ノ  / /  ,
    ヽー‐//{__八 }        ,:::     {:::゚:丿)〉/  /  /
       ̄{人l  __ {    __         `ヾ /  /   j/
       /~-气   八   マ"::::::.....       /  /} /  {
        r‐-y⌒> ∧   \:::::::::::> /   / ノ/    !
    /⌒`く   >⌒~rrト、     ̄   /   /イ /     八
  _(    /     /:}〕\ __ / /  /l l  /      ヽ
 ̄~く >'"      /j: :ヽ)t~、ノ-/イ∥ / トl/  }  ハ  ト\
_{_>'"        / l: : o : : : : : / `{  /ニ彡  // ノ }ノ} }
  └、_          / └气 : : : /  八 {  ̄ ̄=彡-―┐ jノ
廴_/: :  ̄`ト,,_   /    └/     \  __/_-廴::ノ
---/: : : : : :ノノノ:ハ /    /           メ  /廴ノ:::\
: : ∥: : : : :///ノ {∥/ /          /⌒ (┐Y:::\::ノ
: : j: : : : : ////   {// ^ヽ        /`ヽ、  ノ: い__厂
‐┤: : : :////   O   /\     / ヽf⌒'''" : : :ヽ`┐
 j : : : ////   /   ///\   / い └}: : : : : : : O j
 ! : : ////   /   ////: : : : : ̄l !  {r-、ノ: : : : : : : : :い







       / / /            |   !         }    l |
        / / /         | 八        ハ   }、!
.      /  { {    | |    | }ル′、\  ー=彡イ ー彡ヘ
     /  八 :.    | |    ト、ヽ/  \ 、      ノ  `ヽ  、
    .′'/  \ヽ l| ! | |    L..メ≧zz、 \ヾー< `ヽ  〉  \
    { /    ヽゝ从 | |    ´}.. ´ ̄Ⅵ\ ヽ 、\ヽ  ∨|     ヽ
    ∨   }  ー==≠Ⅵ   〃 (・) ノノ  |ヽハj  ヽⅥ   |       \
.     ∨  ノ  / r===ミ }  イ  _..ィ彡  |ト     !小   |        \  _     닥쳐어어어어엇!!!!!!!!!!!!!!
   ー=ニゝ彡 イ 八  (・/ /リ           }ハ    | 八ヽ ___ ..-‐ ¨¨ ̄| | ̄ ̄
      // /   ヽ ノ/ }     ___   ∪  }     !へ./⌒ヽ}         ! !
   ー=ニ彡 ´ Ⅵ  ー≠イ  `   //`ヽ    / }   / /    |         | |
         八  {ハ ∪  マ´ ≠   l  / 〃  /  ′   |        ! !
          /  '.    ヽ   ヽ {     ノ / / {   {   {      .′       | |
              Vハ  > ... _`ー ´ _. イ { 八  、  :.     {         .| |
               } }: |  八  _三Ζ、八 、  ヽ  }  }    '.      |!
        乂_ノ/_}| { 77¨´  〈ー‐ヘ{{ヽゝ   }/  ∧    '.      | |
             ̄  //人 V/    /   小/ヽ  /   / ∧    '. . -‐ 、 | |
            / ´  ヽゝ    {  /{ト===ミ `ト、  / /  :.    /   , `ヽ
              /     //      ヽ/. !! , -‐‐-.、ヽ/ /    }  /   /  / ,\






                    ___
                ''" ̄       `ヽ、
             /         /         \
          r-/     /   /      /    ヽ
          〔jノ /  /    /  /  //   / ハ  \
        _〈{ノ〉r-く /    / /l  //   / /l    ヽ
     /:::::::::「/⌒\ j   /{ / l  /! / / / }   い
     {:::::/::/ハ::::::::::〉l   ャ宀ヲ气{/  {/ / /  l    |l
     弋:::/∥l::::::::ノvl  / ゙、{:::゚ノ}  { /{/   j     l|
     /:::::/l::::l/  l  /  `冖    ヽ{ {  У/!    l
     〈⌒\:l:::::l\__ l  !           =ミx//} |    j/
       / lr‐廴| ∧l  l       ノ::. 、/::ソ)}} ハ / /
     /イ     l l j l  l   {::::::...、    ゞ''゙癶/ / /    어라아? 이지적이지 않네요.
       l  l l _l l  l   \;;;;;)〉     /ノ / //    어제까지는 그렇게 지능이니 이치니 웃기지도 않는 말을 하던데
        从 { l 弋 } ll l        // /イ  l /l     고작해야 병자한테 하기엔 너무한 말이네요 정말
        ``Y从l:\ l从\ __/ / イ   ノl  ∥  }
          /〈: : : :\ 〉 / ζ/ /ノl l  l l / j ト|
     __x-く⌒  ゙、 : : : 弋)rシ7∨ /く{从 { } //ノノ
⌒ヾーく\   ヽ   ト、: : : /o: l { {  Y-八| ノ'"
  戈j⌒ヽ\   ∨ ∧\ノ/ ̄二 〉  l ̄ )
 ノメ、: : : r){ ヽ  ∨ ∧ /ノ __ 〉  lこ「Y
/ /: : :\└^Yハ   ∨ ∧〈_イx-‐┘ }  l __〕:l
: :{: : : : : :\:ノ { l    l  ∧ 〈/⌒ヾ| ノlノ: : l
: :0 : : : : : :弋 )l    }    \{     l/ l : : j
: : :}: : : : : : : :`(-~-┴---=-乂{  |   l ヾ{
ヽ: ゙、: : : : :\: ノ         ∧   ∨ jヽ: :\
 ヽ :o: : : :\: \          ∧   ∨/: :\ : 〉
  }:`''}~、: : \ :}             ∧   ヽx~-ミ \
  {: : o: : : : :\Y           ∧   `く \: :`く
  乂: :ヽ : : : : : \          ∧     \入\:\






                 /      /    \       \
                /     / l  l   l   \       \
               /  /  / / !l  l  |   \    \ \
                 /  /  /  ,  l l  l l  l\   \\    \ \
             /  /   /   l  l !  l l  } \  ヽヽ \  いヽ Y
             /  /   l   l  l l   l|j  -‐Y   い   Y |} )}
            ∥ l  l  {   _l 十ト  ! ト{   -}メ、} ハ } } ハ }ノ\        정말로 불행하네요~
                ∥l l  j   !  {ヽ l  \l   シう示ミx、 j} ノノ } メ、  \       벌써 몇년째인지 모르겠어요.
              { l !{  {   乂,,x云ミ、     弋::゚::ノノ" { \  \   ~ 、   말하는 것 말고는 할줄도 모르는 머저리에게
            / l l|l い  Y∥(r;゚::)  .::.   `~~"   ハ  \   \ \ \   언제 올지 모를 제 미래를 저당잡혀버리다니
             /  ll l トl\  ⌒ ー''~    ヽ       ノ メ、  \ ヽ ヽ }ヽ }
              {  乂乂 ! l ト、 \      __     /イ  \  ヽい } ノ )ノ
              /   /   } l|ヽ  ヽ   <   /   /  l    }ヽ  、 } ノノ
              /   l    j j }  Y い           /ヽ  }   ノ ハ  Y
             ∥ l l八  ∨ j  }ハ  }`ト ...__   / lこ"^Y }ノ / ハ ノ
          {  {{  、∨ ノ} / } j(く⌒廴 ̄r~^クノ    ⌒~'" j/
            乂从乂 ソ / /(  ノ}ノ  }⌒ヾ )7'" ̄ :|
    _        、__//人(  =彡ノ  ノ: : : : :0}-: : : 人
   /  \__x~-- 、  ̄      ̄_ノ\: : : : 癶: : : : :/ー----―- 、
_ノ  -―-<     ヽ   -‐  ̄ ̄_   \/ | \/  _ (\     \
ノ /       \  ( /        ⌒\ ト、 ̄` | '" ̄_ //⌒ \\     ヽ
/             ヽ ⌒\へ           Y トi  l|!   代 ー- _\\    Y
{           V   ヽ⌒}          气j〉 |||  〈(斧 ̄`~、  ̄  `<  l
}               V    }  ̄{         jシ彡 j|{   ⊂二二二'"⌒     \ーつ二⌒ヽ_
!            l   ノ\ ノ==ミミxトy乂辷ァ}||{ r歹rfメ/シ彡=Y          `く    `Y~"⌒
                l ヽ(  └‐气=ミヌ/ミ竺Z(= )|( =)ミ竺彡シ⌒/            \     !
                  } ⌒}    ノ \ ⌒ ,斧ミ气{|}戸シ沁  ⌒//⌒`ー-、     \  八
      / \      ノ _ノ  /ヽ   \_ 狄ミ ⌒|⌒ 芹~―└'"⌒ヽ {   \    \  ヽ
     /: : : : :\  / rイ   /Y : : :\__ ⌒\ 不 ノ/⌒>ー-‐<: \^Y  ヽ     \ { /
    / : : : : : : :∨__ノ }`く: {八: : : : :\\\⌒ヽY/   /:/ /: : : : : : /:ソ \ ∧      ヽ/
    l : : : : : : : : ヽ: : :)ソ } 〉:l: :jト、: : : : : } } }:}  O}   / ∥j / : : : : : / ̄    \ ∧     └、
    l: : : : : : : : : : }: : 廴ノ: : : 八: ヽ: : : j:ノ{:{   ノ  / {:{ { {: : : : : : {       ヽ∧       ノ
    l: : : : : : : : : 八: : : : : : : :{ ∧: : : : :ヽヽヽY 弋}   }:} } }: : : : :弋        \) У ̄弋ー"
    ノ : : : : : : : : : : : : : : : : : : /: :ヽ: : : : :} } {: }   }   ∥/ノ: : : : :ノ: :)\    _ }弋    \ /
   〈: : : : : : : : : : : : : : : : : : : : : : : : :Y: : : :} }{ l  0/   {:l j }: : : : /: : 乂 ヽ ノ  {ヽ ノ\    /







                   ,,    ̄ ̄``ヽ
                 /          `ヽ
             「V^レy'      ,   `丶   :.
             | .l レ .i X  /}      ヽ
            r--'  /  |/ }ヽ / -/     }   l
           `>~{ ./  i=ミ   `''<` /      ;
   /       {  /^V|∧ |    =ミ、 `ン  ./  /
  /         厂リ  ヽrへ 「 >   ` ' / ./  /      아핫, 아하하핫!!!
 .{ {       ∧_{     ! ,> .._/ , ' , '  /       기대도 안해서 그런지 오늘 훈련은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f^7^ヽ   {∨」 }_/イ/}/}/V
         [⌒ト-{`>- .| |=`≦=-  ,/  ア⌒ア⌒Zノファ
         「`〈_j_{_, ∨{ア⌒>‐彡_/   /^7つ _ヲ
         {二廴_L」   `くィ彡  八   ム_/≦丁
         Y二`!_`L,/  `ー==彡 \ {, {   ∧     `ヽ
         ,乂_く  _L_   {        \廴Lr'^ヽ}       }
            } `X  廴__ 廴      _」`>'、_,ノ         ノ  }
            L/  ,>、x_,ノ⌒ト--fT⌒い>'^ーァ'         ノ
             `ーく_ノ  .} ,レ┴y^!,レ^!'^,>'’
                `ー'^-7  廴ト-┬彡
                   /  /⌒`l. |
                     /  /    Lノ
                 /  /
                /  /
               〔__ノ




                      ┌──────┐
                      │            │
                      │            │
                      │            │
                      └──────┘
                               ┌────┐
                               │        │
                               │        │
                               └────┘
                          ┌───┐
                          │      │
                          └───┘













              _ -──- _
               ´ /⌒    `丶
          /  /         ヽ  \
          '   /          | |   ,
        /     |       /    | ‘,
        '  / i  || |   /  |     ,
       /   / |   | 匕⌒  / | /| / |  |   라는 일이 있었어요
      '  /  i|   |笊圷ミV / /‐-、/ / | |
     /   /  ||   |ヾソ   〈/ィ弌|// | |
            ||   |""   、 〈zソ)>/ / ||
     | | |  |  |   __  ′"" //|/  |
     ∨从 |    从  ` ー'    公 /  | |
        \\|\ノ \_  イ ///|  ノ/
     ノ\_,,. -く~≧=-r‐トー= n/}n /ノ/|/
    /⌒Yミ   ∨: : : : Y:人 //7 {
   ': : : : : )ミ     寸:_;/\: ////ノ〔
  |: : : : :(ミ     \  / //っ〔
  |: : : : : )ミ(_⌒Y⌒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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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____
                                                { :{ /: : :'’: : : : :`≧=- ..,,_
                                                 乂__{: :__{ ̄: : : ``丶、:<⌒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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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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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丶、//∧  ‐-   /^┰─┐-‐=…=‐- i} __}
       /二二二| |二二二.\                      ‘,           `寸ニ丶  .-‐≦⌒ _}}  |         リ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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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___|   }} ,ノ  }   ¨¨⌒\__
                        \\                  ;\              |    }}¨  _ノ       `¨
                           | |                /  ≧=‐-  -‐=≦⌒   |    }}   |
            쓰레기들          | |             /  __ア゙             __ア|___}}__|    ⌒≧=-__
                           | |              / __ア´              __ア    八
                        二二二          __/__ア´              _ア゙   ./_\
                            | |          { ̄              ____ア゙   /{i:i:i:i:i:i:i:i\
                            | |          {              ___ア´    /  {i:i:i:i:i:i:i:i:i:i:i\

755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3:03:57

>>752 그게뭐가걱정이안돼요이사람아
아라도 내 눈물 보고 인첨공에 저정도의 하이드로키네시스트가 있었나?! 하고 놀라겠다아아아악

756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3:04:15

>>682

[쳬셔: 와!! 헤이커 보고 싶었어요!!!!]
[쳬셔: 웰컴!]

<쳬셔님이 10,000원 후원하셨습니다
오늘은 저챗 방송인가요?>

757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3:04:39

ㅋㅋㅋ... 아니 현서 웃긴데 뭔가 찌통해요..!

758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3:04:56

온 사람들ㅇ ㅓ서와!!!

75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05:01

현서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쓰레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05:12

다들 하이

761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3:05:23

오늘도 현서주의 aa는 아름다웠다...
로운이 곧 2렙이구나!! 축하해!! 헤헤 아기물방울 점점 강해지는구나

762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3:06:05

현서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763 현서주 (tnFMA0uR6k)

2023-12-26 (FIRE!) 23:06:09

혜성주 안녀어어어엉어ㅓ어ㅓㅓ!!!!!!!!!!!!!!!!!!!!!!
로운이도 곧 2렙이구나... 감동이야...

764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3:06:23

>>752 혜우주! 혜우 복지는 어디있나요!!!

765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23:06:26

>>749 좋아 혜성주는 이제 모카고의 깃발이 되는거야 (??) (게양대에 걸어버림)

>>750 죄송합니다 심각해진건 아니지만... 갑자기 일이 뒷통수를 후린 바람에... ;3
그래도 다행히 월월이가 분위기 다운된거 유지시키는건 막을 수 있었다! (?)

다들 반갑습니다!!!!!!!

766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23:06:53

2레벨이 되면 2레벨 축하 파티를 열어야(안됨)

767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06:59

>>755 에엥 난 모루겠는골 다 나으면 장땡이쥐 (건져서 닦아줌)(꼬옥)
뭐 내일 이어질 후속편에 비하면야...

768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3:07:36

혜우우
내일 훈련이
무 서 워 요
두 려 워 요
오늘도울었는데

76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07:57

>>764 (시전 파라라락)
오 죄송합니다 고객님
본 캐의 설정집에 [복지]라는 단어는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770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23:08:25

>>766 동월이가 케이크 30등분 하러 간대요 (?)

771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3:09:01

페이트시리즈 잘 몰라서... 여로땅은 어느 클래스인지 모르겠다..(흐릿)

77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09:04

>>768 리라주마저! (복복와박)
근데 그거 훈련 아니었어 그냥 독백이엇서 응

773 철현주 (zml0upWvc2)

2023-12-26 (FIRE!) 23:09:13

수경주 미안해요 내일 다시 이어서 할 수 있을까요?

774 한양 - 태진 (Om7m/BXc.2)

2023-12-26 (FIRE!) 23:09:48

후우.. 이건 내 오판이었다. 냉탕의 냉기에 너무 취해버렸어. 이것이 도파민에 절여진 뇌라는 건가.. 골초 아버지의 유전자를 받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고, 클린한 음식을 선호하는 어머니의 유전자를 받아서 다행이야. 어, 근데 엄마 대학생 때 흡연자였잖아. 아빠가 엄마 따라서 담배 폈다고 하잖아? 설마 내가 피겠어? 내 대에서 끊어버리면 되겠지.

"음..."

뭐 할 것이냐는 태진의 물음. 한양은 곰곰히 고민하기 시작한다. 태진이 생각한 것의 정답은 '인기가 없다'였다. 아니, 처음에는 은근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천성적인 노잼성격에 사람이 많은 것을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인기가 금방 식어서 잊혀졌다. 대신 어른들은 꽤나 좋아하는 타입이었지.

"모르겠으면 은우 까러 가자."

뒷골목에 갈 생각을 하는 태진에게 갑자기 은우를 까버리러 가자고 제안하는 한양. 이 녀석이 이제 정말 맛이 간 것일까?

"퍼스트클래스하고 싸우는 컨셉인 게임이 있더라고. 도전하는 캐릭터 중에 은우하고 아라가 있고. 재밌지 않을까?"

아, 게임이었구나.

775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23:09:50

>>770 그 정도로 나누면 한 조각은 현미경으로 봐야...(?)

776 한양주 (Om7m/BXc.2)

2023-12-26 (FIRE!) 23:10:07

다들 어서오능겨!

77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10:14

>>765 센세 취급이 이상하잖아 얼어죽으면 당신 원망할거고 원귀가 되어버릴테다(으르릉)

778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10:37

>>711 여로는 캐스터? 아군 버프 주거나 적 디버프 걸거나 광역공격()하거나 그런 클래스
법사지 법사 응
아니면 암살자 어새신도 나름? 어울리는거 같고?

779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3:11:18

>>772 히 잉(복실해짐)
아 맞아 0이 없었던거 같다ㅋㅋㅋㅋㅋㅋ 흑흓 아무튼슬펐다구
망할아저씨(혜우 유전자 제공자1) 인천 앞바다 샤브샤브 해버려야 해

78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11:28

혜우주 선생님 이혜성은요(불쑥)

781 은우 - 청윤 (Y2kyPNBoRA)

2023-12-26 (FIRE!) 23:11:51

"자, 잠깐?! 잠깐만?! 아, 알았어. 숨을테니까 너도 빨리 숨어!!"

청윤에게 이끌려 은우는 얼떨결에 침대로 밀렸다. 일단 자신이 먼저 숨으라고 말을 하고, 움직일 것 같지 않았던 청윤을 바라보며 은우는 작게혀를 차면서 침대 아래로 일단 들어섰다. 아마 청윤도 그때 옷장 안으로 들어서지 않았을까? 어쨌든 두 사람이 숨고 난 직후, 괴성이 들리며 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다행히 괴물이 들어오기 전, 두 사람이 숨었기 때문에 괴물이 바로 침대나 옷장으로 오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바로 돌아갈 생각은 또 없었는지 괴물은 크르릉 소리를 내면서 킁킁, 냄새를 맡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뚜벅, 뚜벅, 뚜벅, 뚜벅. 방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던 괴물은 이내 벽을 손으로 쿵 쳤다. 폐가가 흔들릴 정도로 강한 흔들림이 그곳에 울렸고, 이내 괴물의 시선은 침대와 옷장, 두 곳으로 향했다. 딱 중앙에 멈춰선 후, 괴물은 또 다시 으르렁 소리를 냈다. 그 소리를 직접적으로 듣고, 파란색 두 발을 직접적으로 보며 은우는 숨을 턱 죽였다. 여기서 걸려버리면 100% 게임오버가 될 것이 뻔했다. 그보다 괴물에게 쫓기는 삶이라니. 능력만 쓸 수 있다면 이런 괴물 따윈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내 조명이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꺼졌다. 그러더니 방 전체가 크게 울리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은우는 침대의 다리를 꽉 잡고 굴러가지 않기 위해서 버티려고 했다. 그리고 괴물이 다시 으르렁 소리를 냈고 이내 움직임을 보였다.

/

.dice 1 3. = 3
1.침대를 뒤집어 엎었다. 아차. 은우가 발각이 되었습니다.
2.옷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 아차. 게임의 그 장면이 되버렸네요.
3.책상을 두 손으로 있는 힘껏 내려치다가 문을 부숴버리고 가버렸다.

782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3:12:15

>>765 일 때문이라면 어쩔수 없!
:0...

783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3:13:01

>>767 하아
죽을게요

아참, 오늘 병원에 가봤는데, 검사결과 오히려 건강한 상태라고 하시더라구요. 오히려 이렇게 별 문제없는 경우가 적다고... 👀 의사 공인 건강맨이다!

784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3:13:08

>>245 아니 나 이거 이제 봤어 억울해!!!! 이경주가 만들어준 여로땅 귀엽잖어! 장난기 가득한 저 입매!!!(뒷북 야광봉)

>>778 아하?! 고마워 혜우주!!!>:3 페이트시리즈 위키로 주욱 보니까 뭔가 신화나 설화 인물들 나오는 거 같네! 원탁의 기사들도 있는 거 보면..........


여로땅은..... 모드레드려나.....

네 아들이 너와 적대하고 널 왕의 자리에서 내쫓을 것이다!!! 아 이건 모르가나였다.

78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13:34

게임이 데바데처럼 보이는구려 아닌가

78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14:10

>>779 (빗질해줌)(샥샥)
그 아조시 그날부로 인첨공 나가서 이제 없ㅇ대요
물론 집에 가서 언급 1도 안함ㅎㅎㅎ

>>780 응? 혜성이가 왜?

78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3:14:18

>>747 편한대로 하셔도 됩니다!

아차! 여기선 둘 중 하나가 걸려야 재미가 있거늘!

788 경진 - 방송 시청 중 (kfwls/B.Z2)

2023-12-26 (FIRE!) 23:15:35

>>682

밖에 있을때만 해도 버튜버 같은건 음지 문화였는데, 인첨공 안에 있으니 이런 방송은 심심찮게 보인다. 검은 더벅머리에 전체적으로 채도 낮은 모델이 마음에 들었는지, 사소한 흥미에 마우스를 두어번 딸깍였다.

- 애호박초콜릿: 진짜 해커예요?

화면의 캐릭터가 손을 흔들며 성별도 뜻도 모호한 회답이 들려온다. 널리고 널린 신비주의 컨셉인가싶어 외형 보고 붙은 흥미가 깍여나가, 곧 커서는 끝자락의 엑스자 표시로 주욱 내려갔다.

- 우주최강스폰지밥: 헤이커, 연구소들 해킹해서 샹그릴라 해독제 나왔는 지 확인해줄 수 있음?

그 채팅에 마우스를 클릭하려던 손가락이 휠로 옮겨갔다. 들려오는 답변은 평범하기 그지없었다만, 주제 하나만으로 잃은 흥미 다시 어느정도 붙었다. 타자 치는 것엔 아무런 기대 없이 엔터를 달칵였다.

[섹시칼날부리: 나 학생증 사진 잘나왔다]

어쩌라는 거지

789 태오 - 수경 (lPFyHDSvHI)

2023-12-26 (FIRE!) 23:16:34

"저지먼트들은 이상을 현실로…… 만드니까요…."

지레 오만한 듯한 단어이나 블랙 크로우를 막아서고 샹그릴라까지 회수했는데, 이 정도 일이야 쉽단 뜻이었으리라. 옥상으로 향하려는 당신을 보며 다녀오라는 듯 손을 가볍게 까딱인 태오는 당신이 사라지기가 무섭게 바로 총을 장전하고 저벅거리며 복도로 나섰다.

- 뭐야, x발! 왜 일하던 애들이 다 사라졌…….

비살상 에너지탄이 명치 부근을 향해 날아가 관통한다. 하나가 전기충격기에 맞은 듯 부르르 떨다 쓰러지고, 태오는 달려 비상계단을 열어젖혔다. 소란을 들은 사람들이 옥상으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어떤 적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마는.

보스는 끈끈한 채찍에 당황한 듯 뒤로 두어 걸음 물러나며 눈치를 살폈다. 여기서 적당히 하다 뛰어내려 긴급탈출 장치를 쓰자. 혹시 몰라 챙겨두길 잘했지! 보스는 재빨리 허리를 더듬는다. 손등이라도 후려치는 것이 좋겠다.

79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3:17:29

아니경진이진짜웃김
닉네임도 웃기고 내용도 웃겨

situplay>1597030104>783 헉 다행이다!! 계속 속 안 좋았어서 걱정했는데...

79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17:32

>>786 페이트 시리즈 서번트 뭐가 어울리는지하는 거였는데 아냐 신경쓰지마(쓰담)

79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17:42

아! 혜성이도 클래스 골라달라고!
으으음 혜성이는... 세이버도 은근 어울릴거 같고? 가느다란 레이피어를 든 검사 이미지로
아니면 초음파를 일으키기 좋은 악기 같은 걸 든... 아처? 뜻은 활잡이지만 발사 형태의 원거리 무기를 쓰는 클래스란 이미지도 있어서

793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23:18:06

>>775 오히려 좋아. 요새 미니멀리즘이 유행이잖아요 (아님)

>>7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어째서요! 높은 곳에서 우리를 내려다보는 신적인 존재가 될 수 있서!! (?)

>>782 엇 엩 어째서... 그런 표정을.... (겁먹음) (호달달)

794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3:18:11

situplay>1597030104>786 크르르르르르르
으르르르르르르
잡아와서 묻어버리자
다시 오라 해(?)

795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3:18:16

건강먄 성운주 다행이군!!!

796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18:34

저스트 채팅만의 맛이 느껴지는 챗내용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

797 수경 - QR (lGKIGvKo96)

2023-12-26 (FIRE!) 23:19:19

"qr코드는 어디있나!"
라는 사람들에 휩쓸려서 구석진 곳까지 밀려오고 만 수경입니다.

"여기에도 qr이 있네요."
음식에도. 종이에도 범람하는 qr을 슬쩍 보고는.. 하나 찍어보려 합니다

.dice 1 6. = 2

//졸았네요... 다들 리하이에요.

798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3:19:19

>>790 그렇잖아도 그거 여쭤보니까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자극적인 음식이나 과식, 스트레스를 피하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 (스테끼에 파스타에 시카고휫자까지 야무지게 먹었던 생일날을 떠올림)

799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3:19:41

수경주 어서오세요~

80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19:42

>>783 성운주 사실 고양이야? 아니 근데 아홉번 넘게 죽었는데?
아 크게 아픈건 아니라서 다행이다 응응 그럼 그동안 아팠던건...(양심이 뒤지게 아픔) 으윽

>>7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가나라면 캐스터에 속할거 같으니까 캐스터네 응

80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20:36

>>792 세이버가 나올거라고는 생각 못했네 아처 괜찮다 음음 고마워(복복)

성운주는 흠 의사공인라니 다행이다

802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3:20:52

다들 QR코드에 미쳐가고 있어! 이게 다 300점 때문이야! (흐릿)

803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23:21:13

수경주 어소에세요!!!

804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21:13

>>794 에헤이 스테이스테이 캄다운캄다운
그 아조시 먼일 내는거보다 시야에 안 보이는게 제일임
아무리 그런 혈연이래도 먼일 나면 그거 고스란히 혜우한테 영향간다?

805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21:19

수경주 하이

806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3:21:19

>>800 양심이 있으셨구나!

아마 과식 때문이겠죠.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제가 익숙해지면 되는 문제니까요.
당신 성운이 개인이벤만 다짜면 두고보자

807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3:21:23

성운주 건강해서 다행이여!!!



수경주 어서와!!!

808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23:21:29

>>803 세상에 어소에세요가 무슨 말이야

809 태진 - 리라 (tYLbr17J5g)

2023-12-26 (FIRE!) 23:22:04

situplay>1597030104>743

부축을 당하는 그 순간까지, 이어지는 물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부정할수도, 긍정할수도 없었다. 틀린 말이 아닌것도 있었고... 내 기준으로 틀린 말도 있었다.
하지만 굳이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러다 마침내 몇 걸음을 걸어간 이후, 겨우겨우 쥐어짜내듯이 음성을 내었다.

"...전부 다."

잠깐 멈추고 나서 다시 말을 잇는다. 머리 속으로 정리를 할 필요가 있었다.
밑으로 늘어진 오른 주먹에 남겨진 상처가 욱신대고 있다.

"이 빌어먹을 도시에서 누군가를 쥐어패고 정의로운 척 하는것도, 그리고 그걸로 인해 원한과 증오를 사는 것도... 그러면서도 착한 사람인 척 하는것도. 전부 다 지쳤어."

약한 소리만 이어서 하고 있다. 결국 이게 내 밑바닥인가. 그런 생각에 늘어져서 고개를 숙인다.
밑바닥 답게 얕은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군. 다시금 자조하면서, 땅이 흔들리는걸 느꼈다.

"심지어, 이딴 걸 몇 년 내내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 없었던 것 조차도."

얕잡아보여선 안되었다.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강해야만 했다. 그건 이 인첨공에 들어오고 나서 첫번째로 익힌 수칙이었다.
그렇기에 약한 면모를 보이지 않도록 스스로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젠장. 후배한테 신세한탄이나 하다니. 한심하기는..."

혀를 차며 고개를 저었다. 분명, 꼴사납고 한심하게 보이겠지.

810 수경 - 철현 (lGKIGvKo96)

2023-12-26 (FIRE!) 23:22:22

"여성용이나.. 남성용이나..."
비싼 건 비싼 거고. 싼데 괜찮은 것도 존재는 할 겁니다. 정 안되면 바디미스트나 핸드크림 같은 비슷한 걸로 맛보기로 해도 괜찮고요

"뭐라고 말했는지는 비밀입니다. 안 들린다는 건 확실하군요."
라고 하지만 재차 묻는다면 말을 해줬을 것 같습니다. 수경은 철현이 묻는 걸 듣고는..

"오늘 갈 곳.. 딱히요."
수경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철현 선배님은 어디 갈 데 있으십니까? 라고 묻습니다.

811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3:22:39

>>802 다음판 제목을 예기치 못한 QR전쟁 정도로 해도 되지 않을까 싶구요

>>794 >>804 리라주 좋은정보 캐주셔서 고마워요
이대로 가다가 성운이가 혜우 아버지 만나면 성운이가 역중력 점핑니킥으로 그 아저씨 턱뼈를 턱뼈들로 만들어놓을 상황이라

81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22:44

>>801 랜서랑 세이버랑 고민했는데 랜서는 너무 화려하고 동작이 큰 경우가 많아서
한손검 한자루 들고 딱딱 절도있게 행동하는 이미지로 세이버 골랐엉

813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3:23:14

>>808 모음자판 치다 한칸 옆으로 밀리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저도 종종 그래요..

814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3:23:57

내일 잇는 건 괜찮아요.
저도 잠깐 졸았거든요.

81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24:16

>>806 아니 그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
어디 한번 들고와보시지!

816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3:24:31

situplay>1597030104>804
크윽 그건안돼...
혜우우를 위해 목숨만 붙어있어라
들어오지말고...

817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3:24:32

수 수경주 얼른 주무세요!;;

답레 쓰고 헤이커한테도 반응해야지 룰루

818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3:24:32

어서 오세요! 수경주!!

>>811 이미 QR코드 대란으로 한번 제목을 써먹은 적이 있었죠!

819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3:24:56

>>818 앗 아깝다..!

82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3:25:25

situplay>1597030104>8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친칠라 든든한거 보게나
아너무귀여워... 아쉽다 좀만 더 늦게 나가지(?)

821 수경주 (lGKIGvKo96)

2023-12-26 (FIRE!) 23:25:29

아마 반응이 없어지면. 또다시 기절일지도요.

오 몸 진짜 무거워요.

822 동 월 - 훈련 (AtMJeyM6GQ)

2023-12-26 (FIRE!) 23:25:52

>>0
축제중에도 나름 순찰 비스무리한건 돌고있는 편이었다.
그야 그림자가 연루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하니,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들었기 때문이다.
느릿하게 골목길을 누비고 있다가, 딱히 보이는게 없어 건물 위로 올라가봤다.

역사 옥상에선 안보일 것도 보인다고 했는가, 천천히 아래를 살펴보고 있자니, 여느때와 같은 범죄현장이 보였다.

" 축제는 즐기라고 있는거긴 한데... "
" 니들은 즐기는 방법이 잘못된것 같네. "

와이어건을 손에 들고서, 난간에 걸어두고 하강한다. 떨어지는 가속도에 진자운동까지 겹쳐진 발차기가 범죄자의 몸통에 작렬했다.

" 전치 2주 펀치다!!!!!!!! "

823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26:00

>>816 다시 안 들어와주는게 혜우 도와주는 것 응응
근데 그거 궁금하지 않아?
혜우가 안 불렀는데 누가 불렀을지?

824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3:26:31

>>806

>>>So you have a mother!<<<

825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23:26:36

수경주 어서와요~~~ 미리 안녕입니다!!!!!!!
...졸 정도라면 얼른 주무시는게 좋을것 같지만서도... (흐릿)

826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26:53

아니 근데
태진이랑 한양이 목욕탕 일상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삼십대 아재들같잖아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7 경진 (kfwls/B.Z2)

2023-12-26 (FIRE!) 23:26:54

>>0

[3216]

계수 측정장치의 화면이 깜박이더니, 새로이 갱신됨을 알리는 음성에 연구원은 타자를 멈추고 그쪽을 본다.

[~11000]

"불안정하네요, 낮추는 것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이젠 어느정도로 연산을 방해하려는지도 신경 씁시다."

82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27:09

수경주는 다시 자자

훈련과 독백 떡밥들이 있는 거 같은데 내가 반응 못내놓는 건 내가 빡대갈이라서 그래

>>812 레이피어 든 음파 공격하는 세이버? 최곤데? 생각해줘서 고마워

829 애린주 (nh7n4zed2s)

2023-12-26 (FIRE!) 23:27:26

월월잌ㅋㅋㅋ 발차기 했으면서 펀치랰ㅋㅋㅋ

830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27:42


>>828 헤헤헤!

83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28:23

>>830 내가 혜우주 전용 빗질 샥샥 짤이 없지만 빗질은 해줘야지(샥샥샥샥)

832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23:28:48

>>829 주먹도 같이 내밀었으니 아무튼 펀치입니다 (?)

833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23:28:53

헤헤 훈련 여섯번인가만 더하면 레벨 4야

834 태오 -《黑客》 (lPFyHDSvHI)

2023-12-26 (FIRE!) 23:29:47

>>748
"아! 링고아메. 오랜만이야, 자기. 기다리고 있었어. 요즘 안 보여 섭섭해."

버튜버 모델의 눈이 잠시 검은빛으로 탁해지다 다시금 음산히 빛난다. 특수한 모션을 취한 모양인 듯싶다.

"오늘은 일이 있어서. 자기를 지켜보고 싶지만 가끔은 자기를 위해 다른 걸 지켜볼 필요가 있거든…… 그런데, 고민이라!"

딸랑! 효과음과 함께 검고 붉은 무복 입은 모습으로 변하니 무령을 쥔 손이 흔들린다.

"자기를 위해 그분이 오셨어. 무엇을 바라, 내게 훌훌 털어놓아."

>>755
"체셔, 사랑스러운 고양이. 오늘은 앨리스를 찾았을까?"

느릿한 웃음. "앨리스를 찾지 못했어도 날 찾아와줘서 기뻐." 나지막이 속삭이고는 눈이 동그랗게 뜨인다.

"오, 세상에. 이렇게 후원해주면 늘 고맙지. 오늘은 저챗이야. 자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거든. 15주년이잖아?"

그러니까 물어볼게.

"자기들, 오늘 어떤 하루였어?"

>>788
고민을 들어주려던 버츄얼 모델이 방울을 딸랑, 하고 흔들다 채팅창으로 눈을 굴렸다. 대체 얼마를 들였는지 감도 오지 않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뒤로, 헤이커는…….

"학생증 사진이 잘 나왔다고? 어떻게? 아니, 말하지 말아."

고개를 뒤로 젖혔다.

"닉네임에서부터 그야말로 섹시……!"

오셨다 오셨다 텐도 씨 내리신다-

"아-! 엑-스터시! ……하게 나왔을까?"

반자이 비바 라…….

835 태진 - 한양 (tYLbr17J5g)

2023-12-26 (FIRE!) 23:30:27

situplay>1597030104>774

"...너 혹시 그거 준비하고 있냐? 그, 성공하면 혁명이고 실패하면 반란이고 기본적으로는 하극상인 그런거."

드디어 이 녀석이 돌아버리고 말았구나, 라고 생각하던 순간에 이어진 말에 무슨 소리인지 이해했다.
아, 축제에 그런 것도 있었구나... 크게 구미가 당기진 않는다. 그야 그런 녀석들을 상대하라고?
3초 안에 탈락 안하면 그게 다행이지 않을까?

몸을 담근 채 한숨을 내쉰다. 축제라...
솔직히 말해서 이번 기간 동안에는 바깥에 한 발짝도 나오고 싶지 않았다만, 일이 이렇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왕 나온거 즐기자! 하는 마인드는 이상하게 나오지 않는군.

"어유, 슬슬 삶아지겠다."

탕에서 나온다. 그래. 그런거 그대로 고찰하고 앉아 있다간 수육이 되어버리고 말 것이다.
몸을 마저 씻는다. 마침내 깔끔하게 몸을 닦고서 옷을 주워 입었다.

"야, 가위바위보 빵 해서 지는 사람이 음료수 사는 걸로 내기 할래?"

836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3:31:02

수경주 잘자고 아 너무 놀라서 심장아파 잠시만.,.

837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3:31:34

평범함에 평범하고 평범한 일상입니다

그리고 둘 다 약간 애늙은이인것도 있지요 허허

838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3:32:47

ㅋㅋㅋㅋㅋㅋ 여로 고장났어! 귀여워!


잠깐만 기다려 여로주!!!

839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32:50

>>831 (골골골골) 좋은 빗질이다

>>833 오 좋네 이명 생각해뒀어?

84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32:54

혹시 태오가 평소에 기력없는건(아님) 해이커로 기력을 붓기 때문 아닐까(아님22)

84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3:33:12

다들 레벨4를 향해서 나아가고 있군요! 아주 좋아요! 아주 좋아! (박수 짝짝)

842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23:33:42

그럴?지도 사실 헤이커 때문에 그럼(뭐

수경주 넘 무리말고 자라
진짜 푹 자라 사람아잇...

843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34:13

>>839 빗질이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네 (이마 긁어줌)(빗질샥샥)

84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35:17

>>842 뭐? 진짜라고?

레벨이 높아지면 진행 난이도가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고...

845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23:35:38

Q. 태오 앞에서 헤이커 방송 다시보기 보면 어떻게 됨?
A. 본인은 내색하지 않지만 속에서는 어 x발 저거 언제 했던거지? 하고 과거 곱씹으며 후회함

846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23:35:42

>>839 생각해둔건 있는데 캡이 뭘 생각했는지도 너무 궁금함 히히
캡 전대 인스냅 오너들은 이명이 뭐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오 텐션 너무웃겨 텐도씨 태오 몸에서 나가!!!!!!!!!!

847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23:36:10

수경주 푹자~

848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23:36:38

엑-스터시-

849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3:37:27

섹시한 태진이는 주기적으로 등장해야 한다...

850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3:37:37

주무시는 분들 다들 잘자요!

851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3:37:38

>>846 정말 놀랍게도 전대 인스냅 오너들은 레벨4에 도달한 이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저도 역대 인스냅 오너들은 어땠는지 몰라요!

852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3:37:55

이경이는 헤이커 방송 안 보더라도 여로땅이 보니까 상관 없지 않을까!(?)

853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3:38:23

자러 간 사람들 잘자...!!! 오 쉣.. 바선생과의 전투에서 돌아왔다.. .ㅇ<-< 도대체 어디서 날아온거냐.

854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39:34

>>845 본격 방송에서 뭐라 했는지 무서워지는 상황
태오앞에서 해이커 첫방 다시보기 하고 싶다

855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3:39:44

일단 제 개인적으로는 옵스트럭터를 부여할까 생각중이랍니다!

아앗..여로주...(토닥토닥)

856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3:39:58

주무시러 가신 분들 안녕히주무세요!

85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40:22

승리했구나 여로주 날 추워서 그런거 아닐까

858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23:41:19

놀랐다는게 그 다리 여섯의 그거 때문이었냐고... 히이이 여로롱 진짜 고생 많았어(뽀다담) 대체 어디서 날아온 거냐 살 거면 집세 내라 그리고 죽어서 바퀴보험금 수령 받아야지(뭐

>>854 고문이야...!!!
그거 진짜 고문이야!!!!

859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23:41:30

>>851 그럼 내가 최촌가 이거 쫌 멋지고 맛있는데(?)
캡이 경진이 이명 생각해준거 있다면 물어봐도 돼? 김칫국 쏘리

태진이짤 원본 궁금해서 서치해봣는데 머릿속에서 선율이 안 지워져 일하면서도 볼륨 낮게 들림...

860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23:42:16

악 답해줫구나 뒷북 쏴리

옵스트럭터 멋있다 고민 씨게할게.... 헤헤

861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42:27

>>858 누가 이혜성한테 해이커 방송 영업해라 태오앞에서 볼 자신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2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23:42:35

>>859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863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3:42:57

음. 사실 뭐랄까. 역대 모카고 시리즈 중에서 레벨4가 이렇게 많이 나온 것은 이번 시리즈 포함해서 딱 2번이 다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864 한양 - 태진 (Om7m/BXc.2)

2023-12-26 (FIRE!) 23:43:12

"에이..나는 그런 급진적인 성향이 아니예요. 밑에서부터 야금야금 세력을 불려서 자연스럽게 왕이 돼야지."

한양이스러운 발상이다. 확실히 윗 체계에 대한 반발이 있어도 바로 싸우려드는 성향이 아니었다. 오히려 정치적으로 슬슬 하나하나 흡수해서 지분을 역전시켜버리는 성향이었지. 이런 일이 진짜로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말이야.

"할 생각이 없나보구나..나오자, 나와.."

한양은 이런저런 마무리를 하고 나온다.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바른 다음에 스킨과 로션을 바르기 시작한다. 근데 이 목욕탕 스킨..이게 아저씨 냄새라는 건가? 아저씨 향기가 나는 서한양이라.. 게임을 안 하려는 태진을 보고 묘하게 아쉬워하는 한양이었다.

"콜. 나는 무조건 식혜."

서한양은 바로 내기에 응하며 가위바위보를 하기 시작했다.

.dice 1 3. = 3

1-가위
2-바위
3-보

865 혜우 - 해이커 (S55ao5/62I)

2023-12-26 (FIRE!) 23:43:14

>>834

LingoAme : [아 역시 헤이커]

[LingoAme 님이 10만원 후원!]

LingoAme : [직장 일인데]
[후배놈이 사고 거하게 쳤어 젠1장]
[오지랖 쩌는 쉑이라 그동안 경고도 주고 그랬는데]
[귓등으로 안처듣더니 기어코 사고를 쳤어!]
[이 15주년에!]

연달아 채팅이 올라오다 잠시 감정을 식히는지 텀이 생긴다.

LingoAme : [쏘리]
[아무튼 이 후배놈 조질 묘방 좀 주십시오 헤이커사마]

866 한아지 (wMEyvi4kLo)

2023-12-26 (FIRE!) 23:43:20

"석아아~ 너 팔 딴딴해졌어~"
"너도 딴딴해졌어. 운동해?"
"응~ 왜냐면~"

밀린 얘기들은 끝이 없다. 그러다 QR코드를 발견하고 나서도 이야기는 한참 이어진다.

.dice 1 6. = 5

86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3:43:34

어서 오세요! 아지주!! 세상에. 미국에 가서도 기어이 접속을 했어.

868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23:43:39

>>862 그 춤도 진짜 너무 킹받아서 안잊혀져 어찌하면
좋을꼬

여로주 바퀴 잘 잡고 왓니 고생햇어...

869 랑주 (8n4aPTOaEM)

2023-12-26 (FIRE!) 23:43:45

에 시간이 왜 이렇게 됐지

870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43:46

사람들이 현생에 어지간히 갈리지 않는 이상 아득바득 계친자의 면모를 보여주긴 해 무서움

871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3:44:25

진짜... 전투 격렬했어... ;ㅁ; 아지주 어서와!!! 세상에 서양에서도 접속했어 그대!!!

87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44:30

아지주 하이
허 진짜 계친자다 계친자

873 경진주 (kfwls/B.Z2)

2023-12-26 (FIRE!) 23:44:59

아지주 안녕 랑주 안녕!

874 아지주 (wMEyvi4kLo)

2023-12-26 (FIRE!) 23:45:01

나 안온동안 또 커플 생긴거 아니지?

87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45:39

아지주 어서와

876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3:45:40

>>874 금혜성?

877 아지주 (wMEyvi4kLo)

2023-12-26 (FIRE!) 23:45:43

하이
오후 2시(서양 시간)에 또 짬낼 거라구(????)

878 청윤 - 은우 (g5OvusAQO2)

2023-12-26 (FIRE!) 23:45:46

situplay>1597030104>781
은우가 침대 밑으로 숨자 본인도 헐레벌떡 옷장 속으로 숨은 청윤은 아슬아슬하게 문이 열리고 본인을 보지 못한 듯 하자 안도했다. 하지만 아직 100% 안도할 상황은 아니었다. 괴물이 방 안에 있기 때문이었다.

괴물이 방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쿵쾅거리자 청윤은 숨을 참아가며 괴물에게 자신의 인기척을 드러내지 않으려했다. 불이 꺼지고 진동은 더욱 심해졌다. 하지만, 하늘이 도왔는지 책상과 문만 부수고 괴물은 돌아갔다. 잠시 후, 주변이 조용해지자 청윤은 슬그머니 옷장을 열고 나오더니 침대 밑에 있을 은우 선배에게 말했다.

"선배..? 괴물은 일단 간 것 같아요..!"

그렇게 말하곤 조심스래 괴물이 부숴버린 문 안쪽에 머리만 넣어 둘러보려고 했을 것이다.

879 이경여로 (x7XGMpv3Go)

2023-12-26 (FIRE!) 23:45:55

https://www.neka.cc/composer/12705

여로가 모자로 얼굴을 가리는 것을, 소년은 막지 않았다. 지금 얼굴을 마주하는 것은 어쩐지.. 소년 본인에게도 약간은 피하고 싶었기에. 싫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저 무언가, 안절부절 하기 힘든 그런 것이 있었다. 말을 더듬거리며, 무언가 말을 하던 여로는 모자로 타인의 시선을 막아내고 고개를 숙였다. 뱜에 닿기 직전 멈춘 이유는, 오늘은 조금 더 나아가고 싶기 때문일까?

"..응."

하얀 소년과 보라색 소년이, 손을 맞잡고 걷는다. 사람들이 향하는 방향을 거슬러서, 자신들이 오늘 걸어 나온 곳으로, 다소 조급하게.

"..나는, 늘.."

퍼레이드 현장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을 지나치며, 그들과 다른 방향으로 걸으며 소년이 조용히 중얼거렸다.

"다소.. 가라앉아 있다고 생각해."
"가면을 쓰는 건, 남들이 더 좋아하니까... 기분 나쁘다는 말을 듣지 않아서 그래."
"...웃는 것도....하아.. 찌뿌리는 것도... 눈을 크게 뜨거나, 놀란 모습을 보이는 것도...."
".....그러는 편이.. 섞이기 쉬웠으니까.."

집 문을 연다. 신발을 대충 벗어 던진다. 손을 맞잡은 채로 여로의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선다.

"....아직도.. 표정은 그려내야만 하고.... 여로는.. 그걸 싫어하지만..."

그리고, 소년은 침대로 다가가며 맞잡은 손을 잡아 당긴다.
침대 위로 쓰러지며 여로의 손을, 자신의 가슴팍으로 이끈다.

".......이건....어떨까."

두근두근.

880 아지주 (wMEyvi4kLo)

2023-12-26 (FIRE!) 23:46:24

>>876 그건 봤지롱
다시한번 축하해

881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3:46:32

아지주! 어서오세요!! 미국은 잘 가셨나요? 미국은 어때요?

882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47:13

어머어머

883 성운 - 혜우 (czJMOwo9XM)

2023-12-26 (FIRE!) 23:47:30

>>427

그렇게, 낮아진 바람은 예기치 못한 훈풍이 되어
너에게로 불어오기 시작했다.

땅바닥에 착지한 성운은 가볍게 깡총깡총 뛰는 발걸음으로 다시 네 옆으로 돌아오더니, 그 주인을 올려다보는 설치류의 반려동물을 연상시키는 시선으로 너를 가만히 올려다본다. 가만히 네 안색을 살피다가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다른 해결책을 떠올린 건지 가볍게 거닐듯 네 주변을 통통 뛰며 두어 바퀴 빙글빙글 돈다. 이색적인 달의 풍경을 네 주변을 빙글 돌면서 만끽하고서는, 소년은 네 앞을 앞장서서 두 팔을 뒷짐지고 걸어가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 다른 손의 손목을 쥐고 있었고, 그 손은 네 쪽으로 뻗어있었다. 그리고 문득, 그 뒤로, 네게로 뻗어있는 손이 까닥까닥 손짓을 했다. 잡아달라는 듯이. 팔찌가 반짝였다.



월면 체험관의 딥다이브 캡슐의 상태를 점검해보던 스태프는, 2인용 캡슐 하나에 경고 메세지가 떠 있는 것을 보고는 부리나케 캡슐로 다가갔다. 그러나 홀로그램 스크린에 뜬 경고창을 본 스태프는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주의: 15번 캡슐의 다이브 헤드셋에 2명 이상이 연결되어 있습니다]라는 메세지였기 때문이다. 헤드셋이다. 당연히 사람 머리 하나가 들어갈 크기고 형상이다. 소켓을 뚜따하던가 점프선을 써서 소켓 1개에 헤드셋 2개를 억지로 연결하던가, 헤드셋을 반으로 쪼개서 두 사람 머리에 씌우던가 하는 게 아니고서야 이런 경고 메세지가 뜰 일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15번 캡슐 안에는, 누나와 같이 외출나온 듯한 동생으로 보이는 어린 아이 하나가 헤드셋을 쓰고 아무런 이상 없이 편안한 표정으로 누워있을 뿐이었다. 스태프는 센서 이상이 원인이라 판단하고는 경고창을 끄고 자기 위치로 돌아갔다.



그리고 네가 성운의 손을 잡으면, 너는 네 발끝이 느릿하게 지면에 착 달라붙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갑작스럽지 않고 천천히 자연스럽게, 원래 그랬다는 것처럼. 이제 통통 튀지 않고, 평소에 걷던 것처럼 평범하게 걸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성운은 너를 돌아보고 가볍게 눈웃음을 짓겠지. 색채 없는 달의 표면에서, 선명한 보라색이 너를 보고 웃고 있다.

“응.”

아기자기한 손가락이 네 손을 부드럽게 꼭 붙들어오며, 성운은 통통 튀는 걸음으로 네 옆으로 위치를 바꿨다. 그리고는 네 팔에 매달리더니, 숫제 무슨 풍선마냥 둥실 떠올랐다.

우주복을 입은 사람들이 부산스레 저마다 기계를 만지며 일하고 있었고, 월면 관측용 무인차량(월-E와 비슷 모양과 크기인데 머리 대신 단안 카메라가 달린)이 조그만 강아지가 걸어가는 속도로 굴러가다가 성운과 너를 보고 다가와서는 쀼삡, 하는 소리를 내며 카메라를 까닥 흔들어보이고는 매니퓰레이터를 들어 한 방향을 가리켰다. 그 방향을 바라보면 기지의 경관과 어울리게 만들어진 새하얀 이정표가 있었는데, 한 쪽은 주차장이라 되어 있었고 한 쪽은 월면 정원이라 쓰여 있었다.

“─어디로 갈까?”

884 태오주 (lPFyHDSvHI)

2023-12-26 (FIRE!) 23:48:13

왐~마

885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3:48:17

아지주 어서오세요~!

세상에 여로주 바선생과 사투를 벌이고 왔구나 수고 많앗어..(복복)
그리고... 여로 보는 거 옆에서만 보고 있을 것... 채팅..안 할 듯...

886 유한 - 훈련 (jAYj.Nq89k)

2023-12-26 (FIRE!) 23:48:18

>>0

"그러니까, 몸의 가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선행되는 조건은-"

"그걸 위해서는 몸의 강도가 일정치 이상 되어야"

오늘은 커리큘럼이라는 이름의 이론공부가 한창인 연구소였다.

//가볍게 훈련 세이프하고 좀 이따 올게요!

887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48:48

혜성금이야 금혜성 안이야 상관없지만(?)
어서오시게 계친자 아지주여.. 오호 팝콘이 맛있구려

888 아지주 (wMEyvi4kLo)

2023-12-26 (FIRE!) 23:49:00

situplay>1597030104>881 아직 비행기 안인데 설렌다
비행기 날개에 붙어있는 청윤주 잘봤어

889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3:49:21

>>879 오오오오...!!! 이거 분위기나 상황이..!!!!!!

>>883 쓰읍.. 성운이의 그 경험들은.. 괴로운 실험으로 생겨난 이중인격 그런거였죠..?

890 최이경 (x7XGMpv3Go)

2023-12-26 (FIRE!) 23:49:30

>>0

"....축제인가요?"
"커리큘럼입니다."
"왜죠?"
"내가 같이 갈 애인이 없어서 그런다. 됐냐."
"저러어언~!"
"...."

그 날 커리큘럼은 평소보다 좀 더 힘들었다고 합니다.

891 청윤주 (g5OvusAQO2)

2023-12-26 (FIRE!) 23:50:04

다녀오세요 유한주!

>>888 (냉동참치가 된 청윤주입니다.)

892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50:34

유한주는 이따보고 온 사람들 어서와

893 동월주 (AtMJeyM6GQ)

2023-12-26 (FIRE!) 23:50:48

894 성운주 (czJMOwo9XM)

2023-12-26 (FIRE!) 23:51:29

>>889 그것과 비슷하지만 같지는 않아요.

어어어어어 잠깐만요 수위괜찮아???!!!

895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52:33

>>891 청?윤주?

896 성운 - 헤이커 (czJMOwo9XM)

2023-12-26 (FIRE!) 23:52:46

>>682

[라이카: 안녕하세요]

─헤이커의 방송을 보게 된 것은, 버튜버 매니아인 친구의 열렬한 전도 덕분이었다. 확실히, 캐릭터를 뒤집어쓰고 방송하는 모습이 이색적이기도 했고, 특히 헤이커의 모습은 거기 서서 그냥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어떤 사람을 잡아끄는 마력이 느껴졌기에 그 친구가 그렇게 빠질 만도 하다. 성운도 헤이커에 대해 호감있는 첫인상을 받았다. 받기는 했는데─

[라이카: 여기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면 되나요?]

897 은우 - 청윤 (Y2kyPNBoRA)

2023-12-26 (FIRE!) 23:53:27

괴물이 날뛰는 모습을 은우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바라봤다. 당연하지만 침대에서 멀어지지 않게 그는 정말로 침대 다리를 꽉 잡았다. 그 때문에 마지막에 책상을 박살내는 순간까지 그는 무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건 청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빠져나올 쯤, 그 역시 몸을 천천히 일으켰고 침대 아래에서 완전히 빠져나왔다.

"그래보이네. 하아."

괴물이 부숴버린 문 안쪽으로 청윤이 머리를 내밀자 은우 역시 조심스럽게 머리를 내밀고 주변을 살폈다. 이번엔 아예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천천히 나왔다. 아무래도 이곳으로 내려가면 되는 것일까. 게임의 스토리 자체가 여기서 괴물이 문을 부숴야만 진행할 수 있고 이제 아래로 내려가면 되는 모양이었다. 아무래도 가상현실이라고 하나, 결국은 체험. 그렇게 긴 스토리는 아니겠거니 생각하며 은우는 자신이 먼저 가보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천천히 앞장서서 내려갔다. 삐그덕, 삐그덕, 삐그덕. 특유의 낡은 복도의 소리가 조용히 울렸다.

"그건 그렇고... 왜 나부터 숨긴거야? 그러다가 잡히면 어쩌려고 한거야?"

물론 자신도 숨을 생각이었다. 허나 제 후배부터 숨기고 난 이후에 숨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정작 일어난 과정은 그녀가 자신을 먼저 숨긴 다음에, 자신도 숨는다는 것이었다. 정 반대로 흘러가버린 것 때문에 그는 괜히 입술을 삐쭉 내밀면서 입을 열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무모해. 넌. 물론 이건 게임이라서 상관없지만, 실제 상황이었으면 넌 진짜 죽었을 수도 있었다는 거 알지? 아. 아니면 게임이라서 그런건가?"

어차피 여기서 잡힌다고 해도 죽는 일은 없었다. 그렇기에... 라는 생각을 아주 잠시. 어차피, 진행은 계속 해야하는만큼, 그는 이참에 궁금했던 것을 하나 물어보고자 그는 이야기했다.

"그때 병원에서 왜 따라온거야? ...나는 딱히 도움을 요청한 적도 없었잖아. 그런데도 너는 백업을 하겠다고 했었지. ...블랙 크로우는 상당히 위험했었어. 무섭지 않았어? 당시의 너는, 지금 같은 레벨도 아니었잖아. 다른 이들도... 모두 지원하지 않았는데, 왜 넌 지원한거야? 이유가 있었니?"

898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3:53:27

:ㅁ

899 리라 - 태진 (M1fjKy7AQ.)

2023-12-26 (FIRE!) 23:53:28

situplay>1597030104>809

한 걸음 한 걸음을 힘겹게 옮기고 있자니 태진의 대답이 돌아왔다. 리라는 잠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럼 태진 선배님은 죽고 싶으신 거예요?"

악의 없는 순수한 질문이었다. 리라는 이따금 이런 식의 화법을 구사할 때가 있었다. 걸러지지 않은 날것의 질문.

"하지만 사람은 살아있으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오던데요. 19살은 죽기엔 너무 이른 나이 아닌가요?"

그 다음 말은 조금 더 시간이 걸렸다. 방금 전 굿즈를 떼다 버리긴 했어도 비정상적인 상태임이 명확한 상황에서 내린 판단은 믿을 게 못 됐고, 그래서 고민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건 '플랫폼' 에게는 하지 못할 말이었으니까.
하지만 결정은 늦지 않다.

"음~ 태진 선배님도 아시겠지만 저는 싸움이나 폭력과는 좀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았어요. 그래서 어쩌면 태진 선배님이 겪는 고민을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제가 겪은 일에 대입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는 건 너무 주제넘은 소리일까요?"

그럴수도 있겠지. 하지만 이런 말을 듣고 그냥 넘어가는 건 적성에 맞지 않는다.

"여기에 들어오기 전의 저는 고의는 아니더라도 결과적으로 남의 기회를 전부 다 뺏는 바람에 엄청나게 미움받았거든요. 그런 주제에 무고한 척 굴었으니 주변 사람들 눈에 얼마나 거슬렸을지, 지금 생각해보면 다 이해되기도 해요."

어느 날, 자고 일어나 숙소 거실에 나왔을 적 사납게 다가오던 멤버들의 시선들을 기억한다. 그게 너무 괴로웠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누구나 살아남기 바쁜 환경에 던져져 있으면 으레 그렇게 되기 마련이다. 당시의 리라가 지금보다 더 미숙했던 것도 영향을 끼쳤을 테고.

"그래도 지금 얘기하셨잖아요. 담아두고 앓는 것보다야 이게 훨씬 낫죠. 뭔가를 솔직하게 말하는 데에도 용기가 필요한걸요."

부축한 채 낑낑거리며 걸어가던 리라는 문득 멈춰선다. 그리고 태진의 볼을 살짝 잡아 늘렸다가 놓았다.

"신세 한탄이라고도, 한심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으니까 넘겨짚는 건 이쯤 하시고요. 정말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누가 태진 선배님한테 한심하다는 헛소리를 지껄이기라도 했나요? 전혀 아닌데."

아까보다 조금 더 풀어진 얼굴이 태진을 똑바로 바라본다.

"그리고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면서 정의로운 척, 착한 사람인 척 한다고 하셨는데... 글쎄요? 주먹을 쓰는 사람이지만 정의롭고 착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모든 건 필요한 곳이 있는 법이잖아요, 아무리 하찮고 위험한 것이라도요. 무력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블랙 크로우 때만 해도, 총칼 들고 덤비는 범죄자들에게 최소한의 무력 없이 당해낼 순 없었을 거예요."

지나치게 단단한 가지는 꺾이기 마련이다. 조금은 유연하게 휘어져도 괜찮을 텐데. 누군가에게 기대고 한탄도 하고 의지도 하며 그렇게.
왜냐면 사람은 결국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니까.

"결국 모든 건 쓰이기 나름인 법이죠."

900 여로주:3 (U.Le5.jyuU)

2023-12-26 (FIRE!) 23:53:48

아 미치겠다.... 이경아아아아!!!! 네가 최고다!!!!!

901 태진 - 한양 (tYLbr17J5g)

2023-12-26 (FIRE!) 23:54:21

"넌 또 뭘 그런걸 진지하게 계획하고 있어."

하여간 속 모를 녀석 같으니. 은근히 이런거 생각하는거 좋아한다니까. 참 괴짜스럽다. 그래서 내가 이러고 같이 노는걸수도 있고.

"솔직히 안 땡겨. 이상하게 뭔가 이번 축제는 들뜨는 기분도 없고 짜증만 나더라고. 그냥 이런 시끌벅적한 축제 자체가 나랑 안맞는걸수도 있고."

그러다 흔쾌히 내기를 받아들인 한양에게 씨익 웃으면서 말한다.

"좋다! 그 배짱이 마음에 든다! 나는 이기면 콜라다!"

식혜라니, 아저씨 같은 녀석 같으니. 아저씨보단 영감님에 가까운가?
어찌 되었든 가위바위보의 세계든 냉정한 법. 아무리 서한양이라도 그걸 실력으로 어떻게 해볼 수는 없을거다!

"가위! 바위! 보!"

.dice 1 3. = 1

902 랑 - 훈련 (8n4aPTOaEM)

2023-12-26 (FIRE!) 23:54:30

>>0
"위험의 기준이란 건 뭘까."
"글쎄... 동물들을 생각해 보면 예민하거나 까칠한 녀석들이 있잖아."

특히 공격적인 뱀이라든가, 공격성이 강한 맹수 등을 떠올리면 그건 위협에서 오는 반응이라고 볼 수 있을까?

"어떤 걸 위협으로 판단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런 말인가."
"내 생각엔 그래, 얼마 전에 했던 훈련 중에 전혀 위협적이지 않은 가위바위보를 예측했었잖아. 그런 거지."

903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3:54:38

내가
내가 진짜
내가 저거 진자 못참았어

하지만 저건 못참아도 인정이지 않나요!!!!

904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54:55

지금 일상에 월면 체험하고
아까 페이트 얘기해서 그런가
타입문이 땡기는군...

905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3:55:25

뭔 소린지 모르겠는 말 쓰고 돌아오니까
커플이
꺄악 왐마야

906 태진주 (tYLbr17J5g)

2023-12-26 (FIRE!) 23:55:31

크아아아아악 졸뻔했다 아니 몇분간은 졸았다

아무래도 죄송하지만... 킵을 해도 괜찮을까요 하냥ㅇ주 리라주...

907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3:55:32

아직 비행기 안이라니.. 빨리 도착하길 바랄게요!

908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55:40

어쩔 수 없다 여로야
틀어라

(팝콘 존맛탱)

90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55:58

태진주 굿밤

910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3:56:40

안녕히 주무세요! 태진주!

그리고 수위 안 넘게 조심 조심 또 조심.
수위 넘어버리면 캡틴의 경고 블레이드가 휙휙 날아온다는 거예요!

911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3:56:59

응!! 천천히 주고 잘자는거야~~!!

912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3:57:10

수위는 걱정하지 마세요


얘네 입맞춤 이상으로 넘어갈 깡 없음....

913 이경주 (x7XGMpv3Go)

2023-12-26 (FIRE!) 23:57:18

태진주 잘자요!

914 로운주 (w2mbeRTtCE)

2023-12-26 (FIRE!) 23:57:23

>>906 안녕히 주무세요!!!

915 랑주 (8n4aPTOaEM)

2023-12-26 (FIRE!) 23:57:27

태진주 잘 자!
캡틴 오늘치 훈련 좀 부탁할게! 모바일이라 버튼이 안 눌리네...

916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3:57:31

역시 새 노트북이라서 그런지, 아직 키보드가 길들어지질 않았네요. 뭔가 좀 뻑뻑한 감이 있어!
하지만 이건 쓰다보면 괜찮아지기 마련!!

917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58:10

태진주 잘 자랑

918 금주 (8sSEX.fGbI)

2023-12-26 (FIRE!) 23:58:42

🥱

919 혜성주 (4Rq5QphJkE)

2023-12-26 (FIRE!) 23:59:12

금주 어서와 애매한 시간에 깼군 더 자라 (?)

920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3:59:15

이런 거 할 때마다(토?론) 느끼는 게 있는데 리라 너무 꽃밭이야
너무 양지에서 살았어 크윽

921 혜우주 (S55ao5/62I)

2023-12-26 (FIRE!) 23:59:24

금주도 졸려?
잘 자? (재워버리기0

922 리라주 (M1fjKy7AQ.)

2023-12-26 (FIRE!) 23:59:35

금주 어서와~~!!

923 랑주 (8n4aPTOaEM)

2023-12-26 (FIRE!) 23:59:44

뭐지 그냥 훈련이라고만 썼잖아
훈련한 거 시트에 빈영 좀 부탁한다는거였어!

이경이랑 여로 아주 달아
블러핑이 일상인 여로에게 가면을 쓰고 사는 이경이가 진심을 내보이고 있는게
아주 맛있어

924 ◆TMmm6tsoPA (Y2kyPNBoRA)

2023-12-26 (FIRE!) 23:59:46

일단 처리해주긴 했는데 가급적이면 당장 안 눌러지는 것은 나중에 괜찮을때 직접 수정하는 것을 권할게요!

925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00:00:04

맞아 혜우주 혜우 아버지 부른 거
영락 소장님이야?

926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00:00:04

태진주 굿밤~

리액션...

.dice 1 2. = 2
1. 사랑을 담은
2. 풀트래킹 접신

927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00:00:23

어서 오세요! 금주!

928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00:00:29

와~우...

929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00:00:40

금주 앙냥~

930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00:00:40

>>925 그것은...
.dice 1 100. = 60

931 랑주 (togKMtJoIo)

2023-12-27 (水) 00:01:04

오케이 땡큐! 고마워! 다음부턴 그렇게 할게!

>>920
꽃밭이라서 좋은건데(진지함)

932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00:01:09

와! 풀트래킹 접신!
태오 방종시간 10분 당겨지는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3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00:01:25

>>920 ? 리라가 할 시간이 없던거라고 생각하는데....()

934 랑주 (togKMtJoIo)

2023-12-27 (水) 00:02:05

금주 어스왕!!
아직 졸린가보구나 좀 더 잘수있음 자자!!

935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00:02:08

(새벽일상을 구하는건 미친짓이겠지...)

갱신합니다!

936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00:02:40

>>912 휴!
이경여로 예쁜사랑 응원해요~

93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00:03:00

캡틴 15주년 축제 왔던 외부인은 축제가 끝날 때 돌아갈 수 있어? 중간에 돌아갈 수 있나?

938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00:03:03

이경여로 달다 (뿌듯)

939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00:03:04

>>930 .dice 1 100. = 54

940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00:03:17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941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00:03:30

태진주 잘장~

942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00:03:41

>>930 후우
.dice 1 100. = 81

>>9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너무 웃기다 뭐라구!!!
그래 랑주가 좋으면 됐지(??)

>>933 그 그런가???

943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00:03:49

금주 어서오세요~!

>>920 꽃....밭...?(리라 과거사와 호수를 본다)

>>926 풀트래킹 접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4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00:04:05

아싸 주세요~~
유한주 어서와!

945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00:04:09

리라주 고마워요 88888888

946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00:04:11

유한주 안녕!!

놓치는게 많아서 레스낭비 해버렸네; 웁스

947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00:04:17

>>933 그런거야 그리고 랑주가 좋아해주니 된거라고본다 (끄덕)

948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00:04:34

>>946 저두요...

949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00:05:00

>>935 어서 오세요! 유한주!!

>>937 중간에 돌아가는 것은 자유랍니다!

950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00:05:01

>>943 (뜨 끔)
암부와 살인과 범죄와 뒷골목이 드리운 인첨공 아이들 평균 과거사보다는...
말?랑 하지 않나?
리라는 신체적으로 다친 적은 없어!!(?)

951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00:05:21

>>950 그렇다면 은우도 신체적으로 다친 적은 없으니까 세이프로군요!

952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00:05:45

다들!!! 안녕하세요!!!!

>>950 다친 적은 없다
다칠 예정도 없는거 맞...죠..?

953 류애린 - 동 월 (44GvEOV8Pg)

2023-12-27 (水) 00:05:49

"에에~ 적당주의맨~ 또 근성이 떨어졌슴까~"

귀찮으니 그정도로, 라는 당신의 반응에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면서 채근하듯 장난섞인 말을 내세웠다.

물론 일자를 칭하는 것이 아닌 인간관계에서의 사전적인 데이트라면 이성과의 만남, 교제 같은 것을 의미했을테고...
그것을 그녀도 모르진 않았지만 애정선에 대한쪽은 지식이 전무했기에, 자신에게 비교적 익숙한 '타인과 만나는 약속'으로 단어의 의미를 대체했을 것이다.

그 예시로, 지금껏 그녀가 우연적이던 계획적이던 개인적으로 만나왔던 저지먼트의 학생들 모두에게 데이트라고 명명한 시간을 보내왔으니...
그리고 그것엔 성별의 구분 또한 없었을 것이다.
애초에 그쪽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던만큼, 딱히 가리지도 않았으니까.

"......"

사소한 것 쯤이야 얼마든지 다시 말해줄수 있다는듯 말하는 당신의 이야기에 그녀는 잘려나간듯 제법 짧은 묶음머리를 버릇처럼 매만졌다.
그리고선 잠깐 눈의 초점이 사라지다가 다시금 당신을 바라보았을까?

"...정말 그래주신다믄 기쁠지도 모르겠네여~"

다만 그녀는 일전의 이야기를 들었기에 당신이 정말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지 고민에 빠졌다.
누군가를 잊은듯한 당신의 반응은, 어떤 의미에선 '잊었다는 것조차 잊어버린'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으니까...

"원래 한국인이라믄 다 그런 본능이 잠재되어있는거 아니었나여?"

물론 모두가 그럴 리는 없겠지만, 대부분은 그러하니까.
정작 그녀도 매운것에 대한 내성은 그리 높진 않지만 그런 행위 자체는 충분히 이해하고 즐기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번엔 또 근성이 넘쳐나네여~"

고민보단 일단 저지르고 본다.
전력으로 청춘을 즐기려는 기세가 가득한 당신의 텐션이 다소 과하게 오른듯 보이자 그녀는 작게 키득거리며 뒤를 따랐다.

그나마 느긋했던 당신의 걸음 덕에, 이따금씩 휘청거리면서도 넘어지지는 않았을까?

954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00:05:50

>>908 (뭘틀어?!)

>>923 반대로 여로는 이경이에게 블러핑은 커녕 거짓말도 못하고 있죠!
이 관계 정말 좋아요!

>>938 (사실 생각보다도 달아짐)
근데 경진이 저번 회?의?에서 이경이 애인 누군지 눈치 깠을 거 같은데

955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00:06:23

>>945 헤 헤헤헤 같이 감상하자!!

>>947 크 윽... 흑화한 혜성이 굴리느 사람이 이러니까
조금 슬프기도 하고 복잡한 기분이

956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00:06:33

>>950 우리 리라주도 양심을 떨궜구나! 얼른 가져가렴!

957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00:07:40

>>951 없긴 뭐가 없어잇 팔찌에 막혀서 저격당하신거 잊으셨나요
그리고 이미 은우는... 심장 한 번 열었다 닫았잖아......(...)

>>952 어... 쩌면?

958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00:08:03

>>954 경진이는 태오 대놓고 담배냄새 풍기는거에 블루투스 똥줄 타느라 이경여로 신경 별로 안 썼어()

(붙어있네) 정도의 감상밖에 없었다구

편하게 산거 1위는 경진이 아닌가 우리 애들 다 너무 매워요

959 혜성주 (1B3k.gw2x.)

2023-12-27 (水) 00:08:17

>>949 오케이

>>955 >흑화한< 아 아직 흑화는 안했어(어림없음)
리라주 양심이 여기 떨어져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

960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00:08:37

(팝콘원샷)

자러간 참치들 다들 잘자~~~
아지맨은 어서와라~~~

961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00:08:37

>>956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양심 들고 못 다니겠더라고요(?)(줏어가기...)

962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00:08:53

(유한이 봄)(차마 양심상 편하게 살았다고는 못 하겠음)

963 청윤 - 은우 (I0xKygS.9E)

2023-12-27 (水) 00:09:12

주변을 둘러보니 아마 계단으로 내려가는 루트인 것 같았다. 은우 선배께서 앞장서겠다고 하시기에 청윤은 은우의 뒤를 따라갔다.

"은우 선배께서 안 숨고 계신 것 같아서 그랬어요! 침대 쪽으로 가지 않으실 뉘앙스셨잖아요?"

뭐, 청윤이 숨는 걸 보고 본인도 숨겠다는 생각이셨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침대 밑이면 쉽게 파악 가능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본인은 은우가 괴물이랑 싸우려 한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법도 했다.

"은우 선배께서 너무 무모해보이지만 않는다면, 이럴 일은 없을거라고 장담할게요. 아마도요."

많은 사람들이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면 모를까, 이런 상황이면 몸을 좀 사릴 청윤이긴 했다. 현실이라면 말이다. 다수를위해 행동하는, 그게 청윤 아니겠는가?

은우를 따라가던 청윤은 그때 왜 은우를 따라가길 택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청윤은 잠시 걸음을 멈추더니 말했다.

"사람들이,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더라고요.. 다수를 위한 행복을, 그걸 꼭 지키고 싶어하는게 저잖아요?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지키겠다고 각오하니까 나서게 되더라구요."

964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00:09:45

>>957 아니. 그것도 다친거라고 쳐야하나요?! (흐릿) 과거사나 개인 서사에서 그런 거 아니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심장은.. .다친 것은 아닌걸요! (라고 우기기)

965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00:10:23

>>958 태진이랑 얼른 화해하길(빤히)
그래도경진이... 그래... 담배피우지말 고(?)

>>959 위키의 네카를 보아요
????
혜성주 양심도 여기 있어 우리 교환해야겠다

966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00:11:25

유한주도 어서오고

>>939 >>942 희비가 교차해버렸다

혜우 아버지를 부른 사람은 영락의 연구원이자 유준의 후배인 양백담 쿤!
혜우를 2년여간 담당했으나 최근-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얼마 되지 않아 타 담당으로 빠졌다
본래 인첨공 바깥에서 저명한 병원 의사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인첨공으로 도피성 입주를 해버렸다
입주와 동시에 유준이 있는 영락에 입사했다
의료계 모 기업 회장의 자제 중 차남이며 이 기업과 천 씨 집안 기업이 지인으로 연결되어있어
백담의 아버지 양 회장을 통해 천 회장을 초대했다
이유는...[더보기]

967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00:11:32

양심들이 있으셨구나!
(참지못하고)

968 ◆TMmm6tsoPA (op85aphY5U)

2023-12-27 (水) 00:11:33

아...저렇게 답을 한단 말인가. 이건 조금...고민을 해봐야...

.dice 1 2. = 2
1.그래도 친분도는 있지 않니.
2.이런 것은 당연히 웃어넘겨야 하지 않겠니.

969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00:11:44

>>962 맞아.................
우리튼튼골든햄찌...........................
흑흑

>>964 하지만 아팠죠?(??)
언젠가 나을 수 있는 상처 vs 제거하려고 하면 터져서 죽을 수 있는 폭탄 심잗에 심어짐
당연히 후자가............(빤히)빤히

970 랑주 (togKMtJoIo)

2023-12-27 (水) 00:11:56

다들 새벽인데 쌩쌩해
대단 해

위키도 좀 정리를 해야 되는데...
아 맞다 리라주가 그려준 거 위키 메인에 걸어도 돼?

971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00:12:35

>>966 더보기 주세요 .dice 1 100. = 47

972 랑주 (togKMtJoIo)

2023-12-27 (水) 00:12:49

>>966
(더보기연타)
저기요 여기 더보기가 안눌려요!!!!

973 성운주 (pbDVZ0G7Hs)

2023-12-27 (水) 00:12:58

오늘 다이스가 왜이리 허접이야.. (파들)

974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00:13:04

>>958 (어째 관련 묘사가 없더라)

경진이도 가족사가 편하진 않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1 (아주 부정은 하기 힘들군..)

975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00:13:35

situplay>1597030104>966 어
어어어 나 이름 들으니까 기억났어 그때 혜우네 가족이랑 나올 때 독백으로 봤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전 이유가 궁금 하다구 욧.......... 관계회복? 이런 말랑한 이유로 들인 건 아니겠지

>>967 (빤히)

976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00:13:42

(점례가 좋아하는 혼돈)(즐겁다!)

977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00:13:42

에헤이 이사람들
한번에 다 먹으면 나중에 뭐먹으려구
천천히 기다리면 다 나옵니다 하하하

978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00:13:42

>>968 어.. 제대로 대답한거죠..?

979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00:14:05

>>966 어째서 더보기가 안 되는거지!!!!

>>969 하지만 튼튼햄쥐라 역경을 정면으로 맞아도 튼튼하다네요 눈물 뚝!(뽀다다담)

>>970 이게 모카고군요
슬슬 적응이 되어가요...

980 태오 - 《黑客》 (jDVnKVVueQ)

2023-12-27 (水) 00:14:54

>>865
"그래, 그…… 세상에."

헤도령은 딸랑-! 하고 방울을 흔들다 한숨을 쉬었다. 2D 모델이 3D 모델로 변하더니, 잠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오늘은 안 하려 했는데 안 되겠다. 내게 열흘의 에너지 드링크를 적선해줘서 고마워."

[헤이커키보드받침: 헤도령님- 접-신-]
[헤이커발닦개: 온다 온다- 오신다-]

"산타님 오신다-!! 누가 착한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분간하는 적의노사赤衣老士 신령님 오신다-!"

헤도령 진심으로 접신하신다. 풀트래킹으로 부채를 쫙 펴며 무령을 딸랑이고 콩콩 뛰는 후원 리액션을 보이더니, 이내 그마저도 지쳤는지 털썩, 비련의 여주인공 자세로 주저앉았다.

[헤이커키보드받침: 운동해 너드야]
[헤익꺼: 운동해]
[헤이커발닦개: 운동해!]

"적의노사 신령님 받드는 건 내게 너무나도 힘든 일이야……. 하지만 오셨다, 신령님께서 이르시니 링고아메-!!"

돈미새 오신 건 아니고?

"15주년의 사고는 크다! 누구라도 화나지 않을 이유 없으니 고통 받을 묘방이라면 두 가지렷다. 이 15주년에 일감을 주어 어떤 휴식도 못하게 만들거나-"

잠깐의 심호흡. 힘들었던 모양이다.

"……지나치게 친절히 굴고 쉬게 만들어 이 다음 네가 무슨 짓을 벌일지 불안감을 주거나. 스스로 잘못이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자라면 전자겠지만 예민한 성정 가진 자라면 후자로니... 단순히 고민인데 지나치게 잔인한 처사 아니냐고?"

헤도령은 고개를 저었다.

"인첨공에서 잔인한 처사 아니면 말 제대로 듣는 사람 있나? 적의노사께서는 우는 자에게 선물 주지 않는데 그분께 무얼 바라느뇨!"

>>896
적의노사 접신으로 지친 헤이커... 아니, 헤도령이라지만 오늘은 그나마 타인 신경 쓸 체력 남은 모양이었다.

"안녕, 오늘 본 지구 궤도는 어때, 라이카 자기. 부디 고통스럽지 않고 내게로 돌아오길 바라."

물이라도 마시는지 비련의 여주인공 자세로 팔 뻗는 모션과 함께 물 삼키는 소리가 선명하다. 이내 자리에 털썩- 드러눕다가도 알림에 부스스 일어나니 헤도령 풀트래킹 굿판의 묘미다.

"여기에서는 하고싶은 걸 하면 돼. 자유롭게, 그렇지만 지나치게 날뛰진 않게. 여기서는 하고 싶었던 말을 표출해줄 바라. 아, 그래. 너무 어렵다면."

헤도령은 앉은 채 꽃받침을 하듯 자세를 바꿨다.

"15주년 행사 가봤어? 네가 본 15주년 인첨공은 어땠을까?"

981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00:15:02

>>962 유한이는....행복해야해..
앞으로 편하고 즐겁게 살아야해.....

>>966 .dice 1 100. = 75

>>967 ? 선생님?

982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00:15:09

>>970 ...........진심?
그..........걸?????
그거,.... 그거 그래도 괜찮? 아?? 낙....서인데?
랑주가 하고싶다면 오케이 그치만 랑이 전신도 남겨줘 나 그 그림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한번씩 봐(?)

983 한양 - 훈련 (06YHPJ1REw)

2023-12-27 (水) 00:15:32

>>0

Picrewの「냑냐기의 아이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Mc0jAOAc2 #Picrew #냑냐기의_아이들

서한양과 한양의 어머니는 사이 좋게 하늘을 천천히 날아다니며 인첨공을 구경하고 있다.

"아들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엄마가 볼 때마다 놀라네~"

"이건 기본이지~ 내 힘이면 행성도 움직일 수 있어~(구라임)"

"대단하네,아들 (구라인거 앎). 아빠한테 연락은 해봤어?"

"지금 전화해볼까?"

-----------------------------------------------------

"샌님 아저씨! 외부인이시죠?"

인파와 멀어진 곳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중년.
그 중년에게 다가오는 앳된 소년이 있다. 소년은 중년에게 능글맞게 말을 건다.

"그런데 여긴 왜 오셨어요? 아! 담배 피시러? 사람들한테는 민폐 된다고 여기까지 오셔서 피셨구나!"

"괜히 여기 오셔서 다 뺏기게 생겼어, 당신~"

옆에 한 덩치가 중년의 관자놀이에 권총을 들이민다.
아무래도 중년에게서 돈을 뺏으려는 모양.

"아저씨 액면가를 보니깐..지금까지 그래도 벌어둔 돈은 있을 거 있겠지? 어서 내놔-"

"꼬마야."

"아! 드디어 이 아저씨 말했어."

"어른한테 왜 반말이니."

중년은 고개를 숙여서 조준이 관자놀이에서 벗어나게 하고, 왼손으로 덩치의 총을 쥔 손목을 잡아서 밀어낸다. 놀란 덩치는 권총을 격발하고, 이내 총성이 들린다. 물론 허공을 가른 거지만.

"생각보다 위험한 도시구나."

그대로 오른쪽 손바닥으로 덩치의 턱을 치면서 기절시킨다. 텍스트로 묘사해서 문단 단위로 묘사가 됐지만, 만화였다면 고작 한두 컷으로 끝났을 간결하고 깔끔한 동작이었다.

"저 아저씨 뭐야!! 당장 조져--!!!"

"화기는 이 권총이 끝인가보군.."

뺏은 권총을 순식간에 분해시키면서 땅에다가 버리는 중년. 너클을 끼고 펀치를 날리는 녀석이 있지만, 중년의 주먹이 훨씬 빠르고 묵직했다. 단순히 기술의 차이가 아니었다. 그저 중년이 훨씬 빠르고 강했던 것. 기술을 쓸 필요도 없이, 피지컬로만 승부가 가능했었다. 그대로 나가떨어지는 녀석.

'뭐야..이 아저씨..'

'힘이고 뭐고를 떠나서...'

'주먹 자체가 돌덩이처럼 단단해..!!'

'마치 저번의 그 녀석을 보는 느낌이다..저 아저씨처럼 비슷한.. 샌님같은 안경잡이 녀석..'

'그런데..훨씬 강해.. 더 간결하다고..'

중년의 뒤를 붙잡아서 수플렉스라도 꽂으려는 만두귀를 한 근육질의 덩치가 있었다. 그러나 중년은 고개를 아래로 숙이더니, 녀석이 중년을 들기도 전에 고개를 확 들어서 뒷머리로 녀석의 얼굴에 박치기를 한다. 박치기로 인해 느슨해진 결박. 그 다음에 오른쪽 팔꿈치를 뒷쪽으로 휘둘러 덩치의 오른쪽 갈비뼈에 강타한다. 자연스레 결박에서 나오는 중년이었다.

이후에 다섯 명 정도가 연장을 들고 덤비지만, 결과는 앞과 똑같을 뿐이었다.

"🎶🎶🎶"

싸움을 하다가, 중년의 핸드폰에서 울리는 벨소리.
(https://youtu.be/WVrAN9lP-HE?si=IgSGkg_JzrwUOQdZ)

화면에는 '아들❤️'이라고 써져 있는 문구가 있었다.
방금 전만 해도 무표정이었던 중년은 화색을 찾으며 전화를 받는다.

"아들~! 어디야? 엄마랑 만났다고?"

"아빠도 지금 갈게~"

984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00:16:26

>>981 아직... 행복하려면 아직 남아있지만...
그래도 당장은 번거로운 우정들 덕분에 행복할거에요(복복)

985 이경주 (OHPbOkrw0Q)

2023-12-27 (水) 00:16:57

>>9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양이 아빠 닮았구나.

엄청.

986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00:16:59

>>965 태진이랑도 언젠간 화해하긋제
담배도 끊 고................ 하

>>974 ㅋㅋㅋㅋ태오가 들키면 지도 꼬리잡힐까봐 (추함)
그래도 슬프고 아픈건 태진이가 다 가졌지 경진이는 그냥 사랑받고 크다 인천공에서도 지원 풀로 받는단 말야

어라 얘가 빌런인가

온사람 모두 하이

987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00:17:17

하냐냥 아부지도 무섭군아... :0c

988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00:17:47

여윽시 하냐앙의 아부지!

989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00:17:47

>>962 유한이 고생 너무 많이했어 이제... 행복할때 됐어...........

990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00:18:06

어른한테 왜 반말이니

이거너무웃겨 부전자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한양이 가족 모인거 너무좋다........ 최고야.........

>>979 그래도 그래도
안맞는게낫잖크윽................ 막아 줄 거 야....

991 혜우주 (aBHw4aNTCY)

2023-12-27 (水) 00:18:26

>>966의 [더보기]는 오늘자 혜우 훈련으로 올라갑니당
그러니 기다려 히히히

992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00:18:51

>>>>어른한테 왜 반말이니<<<<

>>989 지금도 행복...한걸요...!
친구들 왕창 있어서 짱 기뻐한다구요!!!!

993 애린주 (44GvEOV8Pg)

2023-12-27 (水) 00:19:19

화목한 가정, 점례가 보기에도 괜히 흐뭇해지걸랑요. :3

994 리라주 (mn0GlMmxOg)

2023-12-27 (水) 00:19:20

>>991 빨리일어나서봐야지
두근두근

995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00:19:27

어른한테 왜 반말이니

유교하냐냥의 이유가 요기 있구만은 아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벨소리 디테일 미치겠네 진짜

996 랑주 (togKMtJoIo)

2023-12-27 (水) 00:20:00

>>982
진심! 전에 말했다시피 거의 퍼펙트한 이미지였으니까, 지금도 볼 때마다 감탄 중이야ㅋㅋ
전신 그림 말이지...매일 본다고(부끄러움) 얼른 더 나은 퀄리티로 새로 업데이트를 해놔야...되는데...
알겠어 남겨둘게! 걱정마로라~

>>983
하냥이 아버님!!!!!
하냥이랑 여러모로 많이 비슷하시구나 하냥이가 아버님을 닮은 거겠지! 댄디한 아버님 최고...

997 유한주 (9kBcaiAJTk)

2023-12-27 (水) 00:20:19

>>990 유한이는 이제 단단해질 일만 남았다구요(복복복복)

(나중에 개인이벤트도 열까 하는 생각)
먼 미래겠지만...

998 태오주 (jDVnKVVueQ)

2023-12-27 (水) 00:21:02

머 갠이벤(불쑥

999 경진주 (3lOMGpa6P.)

2023-12-27 (水) 00:21: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한양이 가족 화목한거 너무 좋아 한양이 아빠 닮았구나 (2)

>>992 트라우마는 남았나요 그게 있다면 해피가 아니야(?)

1000 청윤주 (I0xKygS.9E)

2023-12-27 (水) 00:21:19

한양이 아버지 부전자전이네요..! 대단하시다..

1001 이름 없음 (CJjMqpufks)

2023-12-27 (水) 00:22:14

어떻게 두판을 갈아치워 여러분은 판이 피자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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