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50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66 :: 1001

린주

2023-12-24 23:28:48 - 2023-12-27 22:23:16

0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3:28:48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린주

747 ◆c9lNRrMzaQ (pXWxDH2UW2)

2023-12-27 (水) 16:56:11

저런 놈들이 튀어나오니 기적의 세대인 것.

748 강산주 (mDR4FJkZtU)

2023-12-27 (水) 16:56:22

>>733 비장의 카드를 아껴놓는 건 나쁘지 않은 생각 같아요.
강산이도 의념기 아낄까 생각했는데...상대가 의념기를 쓰는 상황이면 의념기를 한 턴만 쓰고 취소하게 되더라도 이 쪽도 의념기를 쓰는 게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
태식주 안녕하세요!

749 시윤주 (zBrPelAOVY)

2023-12-27 (水) 16:56:38

그래도 숙련급 정도는 되지 않아? 장인급 방어구는....구하고는 싶은데 말이지. 꼴깍이는 아직 현역이랬고.

750 ◆c9lNRrMzaQ (pXWxDH2UW2)

2023-12-27 (水) 16:57:02

>>749 고급~숙련 사이임.

751 ◆c9lNRrMzaQ (pXWxDH2UW2)

2023-12-27 (水) 16:58:10

애초에 사기적인 성능을 덕지덕지 바르고 있었던 원본 여명의 여행자나.
20레벨용 아이템을 억지로 35레벨까지 끌어올려서 여러 효과 면에서 상향하는 대신 수치가 20레벨 중반대에 맞춰진 외골격이나.

공짜템을 힘들게 얻을 수 있는 장비랑 비비게 할 수는 없으니까.

752 토고주 (MffVMIDI7U)

2023-12-27 (水) 16:59:26

다들 숨을 죽이고 있어

753 시윤주 (zBrPelAOVY)

2023-12-27 (水) 16:59:28

두개 중에선 어느쪽이 권장이야? 나중에 구한다 쳐도 일단 메인으로 착용할걸 정하긴 해야되니까

754 ◆c9lNRrMzaQ (pXWxDH2UW2)

2023-12-27 (水) 16:59:55

상황별로 상이함.

755 윤시윤 (zBrPelAOVY)

2023-12-27 (水) 17:00:03

"잠, 이거 어떻게 한 ㄱ - ..."

풍덩.
어푸푸, 바닷물 펀치에 맞아 푹 젖은 생쥐가 되선 물이 뚝뚝 흐른다.
자연의 힘을 조종한건가?? 어떻게 한거야 도대체.

"왜 일까...."

옷과 머리의 물을 털어내면서 에브나의 왜? 에 대해서 조금 고민해본다.
왜, 라. 솔직히 신한국 정서에 맞춘데다 딱딱하다고 여겨진 나는 잘 가져보지 못한 의문이다.
다만 이런 질문을 얼마나 존중해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창의성이 달라진다고 오은영 아동의념학 박사님에게서 들은 기억이 있다.

그러니까, 나는 고민하다가 손가락으로 위쪽, 그러니까 하늘을 가리키는 것이다.

"나도 정확한 이유는 몰라. 다만, 아마 하늘이 드넓게 펼쳐져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에브나처럼 왜 그렇게 되었을까 의문을 가지며 연구하기도 한단다."

어설프게 아는 척 하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같이 고민해보기로 했다.

#에브나랑 바다 구경

756 게일 (9LnSk8fM8w)

2023-12-27 (水) 17:00:17

익숙한 숲의 향기가 난다.
그러나 숲에 우짖는 새의 소리며, 풀벌레 소리까지. 그 어떤 것도 들리지 않는다. 숲은 살아있되 죽어있는 것이나 다름없이 고요하였다.

사실 어찌 보면 아이러니하다고 볼 수도 있는 일이다.
드넓은 초원과 사바나를 오가며 살던 유목민족의 일원이 초원보다는 숲에 더 익숙하다는 것이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초원의 일족이던 게일이 숲을 동경하게 된 까닭이었음이다. 초원의 수평만 보고 살던 소년이 어느 순간 수직의 나무들로 가득한 수해(樹海)를 보았을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수 없었으니.

숲의 향을 깊게 들이쉰다. 풀내음이 향긋하되, 그 향긋함의 끝에서 죽음의 짙은 악취가 느껴진다.

# 서브 특성 '야생 잡학 사전'의 지식을 통해 주위를 경계하며 숲의 환경과 특징을 파악하려 시도합니다. 망념 10으로 주위의 지형, 식물, 동물(있다면), 그리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확인합니다. 적들뿐만이 아니라 숲의 자연적인 위험 요소를 식별하려 시도합니다.

757 토고 쇼코 (MffVMIDI7U)

2023-12-27 (水) 17:00:20

호오.. 케밥, 소시지, 회오리..감자는 신한국도 아닌데? 흠.. 역시 독일이면 소시지지!!! 그리고 다음은 음료로 맥주고! 탄산도 좋고.
토고는 소시지 판매대로 간다. 육즙을 가득 머금어 통통하게 살 오른 것좀 봐.. 크으.. 맛있겠다.

"소시지 하나 주이소. 독일하믄 맥주와 소시지라 그른지 음청 맛있어 보이네."

토고는 판매대의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그렇게 말하며 소시지를 구입!!

#소시지 살래 소시지!!!!

758 태식주 (9fnDi64nEE)

2023-12-27 (水) 17:00:39

슬슬 춥네

759 김태식 (9fnDi64nEE)

2023-12-27 (水) 17:01:04

"김태식이라고 합니다."

상대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다. 예의는 중요한거니까

"이지혜님을 만나고자 하는데 그분한테 연락할 방법이 따로 있나 싶어서 왔습니다."

#인사 및 목적 소개

760 채여선 (MlT6o4jgow)

2023-12-27 (水) 17:01:09

빈센트의 디버프. 해제되었지요.
수술로 해낸 뒤에 폭발로 식인귀가 약이 오른 것을 봅니다. 생각보다 덤덤해지는 기분이네요. 하지만 해야할 것은 분명합니다.

"회복을 집중해!!"
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이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떠올리는 말은.. 순망치한.. 일까요?

#잔여망념 100+망념 100으로 우빈에게 치료를 집중하려 합니다.

761 여선주 (MlT6o4jgow)

2023-12-27 (水) 17:01:26

다들 어서오세요~

762 알렌주 (MyBnKGiYnw)

2023-12-27 (水) 17:01:37

바티칸에 있는 사람들도 참여해도 되는거죠?

763 한태호 (UMZEKGOHE2)

2023-12-27 (水) 17:02:39

수리가 완료된 폴라칵스티를 받아들고 잠시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엄지를 들어보이며 칭찬하시는 장인분의 말에 맞엄지를 치켜세우며 웃음을 지어보인다.

" 감사합니다! "

나한테는 명백히 좋은 검인데 나쁘지 않다라는 애매한 평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장인분이 그동안 봐온 무기가 어떤것들일텐데 나쁘지 않다라면 굉장한 칭찬이 아닐까?

" 얘가 잘 버텨줘서 목숨줄을 부지했죠.. 부서지는건 아닌가 걱정 많이 했는데 깔끔하게 수리해주셔서 감사해요. "

#모히칸 장인분과 대화!

764 게일 (9LnSk8fM8w)

2023-12-27 (水) 17:03:23

태식주 알렌주 반갑습니다.

765 알렌주 (MyBnKGiYnw)

2023-12-27 (水) 17:03:48

안녕하세요 게일주~

766 여선주 (MlT6o4jgow)

2023-12-27 (水) 17:04:39

알하여요~

767 알렌주 (MyBnKGiYnw)

2023-12-27 (水) 17:05:17

여선주도 안녕하세요~

768 ◆c9lNRrMzaQ (pXWxDH2UW2)

2023-12-27 (水) 17:09:26

>>755
" 으음...... "

에브나는 여전히, 모르겠다는 듯 의문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오은경 아동의념학 박사님입니다. 조심하자고요.

" 도라가 그랬어. 하늘이라는 것은 여러 사람들의 마음이 닿는 곳이래. 좋고, 부정적이고, 싫고, 슬프고, 기쁘고. 그런 감정들이 저 멀리 하늘이 되고. 그래서 신들은 하늘을 보며 사람들의 소망을 알 수 있다고 했어. "

그러면서 에브나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유독 길게 펼쳐진 하늘에는 눈에 두드러지는 구름 하나가 눈에 띕니다. 마치 긴 수염처럼 늘여진 그 모습을 보며 에브나는 미소를 짓습니다.

" 바다도 그런 거라고 생각해. 하늘이 마음이 가는 곳이라면 바다도 수많은 생각이 다다르는 곳이라고. 파도가 일렁이는 것도 사람들의 생각이 하나로 고정되지만은 않으니까. "

곧, 에브나는 손을 파도로 향합니다.

" 그러니까 바다라는 것은 눈으로 볼 수 없는 거야. 생각을 눈에 다 담을 수는 없으니까. "

으흠...
재밌는 경험입니다!

에브나의 영성이 3 증가합니다!

>>756
정확히 어떤 행동을 하려고 합니까?
너무 많은 행동을 한 번에 하려고 하지 말고, 정확한 목적을 말해주세요.

>>757
50GP를 지불합니다!

" 외지인인가? "

상인은 적당히 긴 꼬치에 소시지를 꿰어주며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 우리 아페릔 구호 기사단의 소시지는 꽤나 유명한 편이지. 그 맛이 썩 강렬한 편이거든. "

곧 그는 돈을 받고 소시지를 토고에게 건네줍니다.

" 맛있게 먹으라고. "

>>759
" 이지혜... 님요? "

으악 VIP가 느그 지점장 나와를 시전한다!

" 자,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곧 안내원이 안쪽으로 뛰어들어갑니다!

769 게일 (9LnSk8fM8w)

2023-12-27 (水) 17:10:32

>>756
# '야생 잡학 지식' 으로 주위의 식물들을 둘러봅니다.

770 토고 쇼코 (MffVMIDI7U)

2023-12-27 (水) 17:11:17

"아페릔 구호 기사단? 기사단이면 기사단인데 구호 기사단은 처음 듣는데 뭐하는 곳인데?"

토고는 헬멧을 살짝 열어 소시지를 한 입 베어 먹는다. 상인이 말한 외지인 이라는 부분에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나 아무것도 몰라요 라는 듯이 어필해본다.
혈십자..와 같은 구호 활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인가?

#소시지를 먹으며 질문!

771 ◆c9lNRrMzaQ (pXWxDH2UW2)

2023-12-27 (水) 17:11:23

>>763
" 그래도 좀 험해! "

두 팔의 근육이 불끈! 솟아오르며 자세를 취합니다.

" 단순히 힘에만 의존해서 휘두르는 성향이 있군. 그걸 경계할 필요가 있어. "

아하...
태호가 선천적인 괴력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바람에 무기의 내구도가 빨리 상하고 있다...는 말로 보입니다!

772 김태식 (9fnDi64nEE)

2023-12-27 (水) 17:12:00

사전연락 정도는 하고 왔어야하나 싶지만
난 사전연락하는 법을 모른단 말이지

"......."

#얌전히 기다린다

773 알렌 - 진행 (MyBnKGiYnw)

2023-12-27 (水) 17:12:39

천사님의 말을 뒤로 하고 나는 소란이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뛰어가고자 했다.

두근

"?!"

팔에 낙인처럼 남아있는 흔적이 나에게 마치 이곳으로 가라는 듯이 방향을 가르킨다.

"..."

아마 흔적이 가르키는 방향에는 죽은 심장의 태아가 부활시킨 부활자가 있을 확률이 높겠지.

거기다 아마 이 사태를 일으킨 주범일 확률도 높았다.

그것을 빨리 쫒는다면 아마 더 이상 희생자가 늘어나지 않을지도 모르고 카티야가 살 확률도 높아질지도 모른다.

나는 마치 나를 이끌려고 하는 듯한 흔적에

"웃기지마."

욕지거리를 한 뒤 무시한채 도움을 바라는 사람들을 향해 달렸다.

그래 이 흔적이 가르키는 방향을 향한다면 더 이상 참사가 벌어지지 않을지도 모르고 카티야도 살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간절히 도움을 바라고 있는 저들은? 내가 도움으로서 살 수 있는 저 수 많은 사람들은?

어떤 이유가 있다하더라도 이들을 포기하는 것은 나 자신이 결코 정당화 시키지 않을거다.

설령 이 선택이 잘못되었다 한들 그것이 두려워 도움을 바라는 이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거다.



# 사람들을 도우러 가겠습니다.

774 린주 (7NPo8Wov5s)

2023-12-27 (水) 17:12:46

>>762 알렌은 따로 행동중이니까 괜찮을거야

나는 태호나 철이가 확실하게 도착하면 행동할게

775 ◆c9lNRrMzaQ (pXWxDH2UW2)

2023-12-27 (水) 17:14:06

>>769
주위를 살펴봅니다.

으음... 꽤나 울창한 녹음들이 눈에 띕니다. 대략 여러가지 나무목들이 뒤섞인 바람에 그것들을 하나하나 나열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게일의 눈에는 그것은 특별한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770
" 간단하지. "

상인은 씨익 웃으며 말합니다.

" 이런 축제마다 물건을 실컷 팔고, 또 돌아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보태는 게 아페릔 구호 기사단의 목적이다. "

" 물론, 그닥 무력이 뛰어나진 못하다 보니 도움이 안 될 때도 있긴 하지만. "

776 윤시윤 (zBrPelAOVY)

2023-12-27 (水) 17:14:17

"....도라 어르신 다운 멋진 생각이구나."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늘 위에 길게 늘어진 수염 구름을 보고 마찬가지로 미소 짓는다.
여러 사람들의 마음이 닿는 곳이라. 확실히.
사람은 상념에 가득 찰 때 무심코 하늘을 올려본다.
소원을 빌 때에도. 그것은 드넓은 하늘이 그러한 마음을 담아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아닐까.

"에브나는 똑똑한걸. 바다는 잔잔할 때도 있고, 폭풍이 불어 큰 파도가 올 때도 있지. 나는 그런게 가끔 세상 살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어. 인생에서 힘든 파도가 몰아칠 때도 있고, 소소한 행복을 즐길 때도 있는 법이니까."

뒤이어진 에브나의 추론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역시 순수한 면이 있어도, 이 아이는 마냥 어리숙하지 않다. 오히려, 나보다 현명할 것이다.

"하늘에 새들이 날며 사는 것처럼, 바다엔 수 많은 물고기가 산단다. 잠수해서 구경이라도 해볼까?"

#대화

777 오토나시 토리 (XljuFWDsOU)

2023-12-27 (水) 17:14:58

“ ... ”

“ 저도 이 마을과 동남아의 가디언 시스템에 대해서 잘 아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건 알고 있어요. 이 마을의 모두가, 콰 님의 동료이고, 가족이라는 것을. ”

“ 의사는 사람을 살리는 직업입니다- 그렇기에 콰님의 그 말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

“ ...하지만, 제 고집만으로는 이 상황이 끝나질 않을 뿐이고, 환자들의 고통만 이어질 뿐. 알겠습니다. ”

“ 아까 말했던 대로, 저는 이제부터 의학적인 접근이 아닌 다른 방법을 써 보려고 합니다- 인 거예요. ”

“ 그렇다고 해서 끊없는 기다림을 약속할 순 없으니, ‘ 데드라인 ’을 정하도록 해요. ”

“ 정해진 기간 안에 제가 이 역병을 해결할 수 없으면, 가디언의 방식대로 편하게 해 드리는 것이 맞겠죠. ”

# 응애!!!

778 알렌주 (MyBnKGiYnw)

2023-12-27 (水) 17:15:08

>>774 네 알겠습니다!

779 토고 쇼코 (MffVMIDI7U)

2023-12-27 (水) 17:18:13

"하는 짓이 그냥 상인이랑 다름 없네. 크크... 기사단이라고 해서 무력이 다가 아니라는 건 외지인인 내도 알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주는 것. 그게 구호 아니겠나? 선행이기도 하고. 뭐, 무력은 딴 기사단이나 다른 곳에서 어떻게 해주겠지."

토고는 소시지를 마저 먹으며 말을 이어나간다.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할 수 없는 것에 자책하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걸 최근에 토고는 깨달았다.
그래, 가능하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게 좋지만, 그래도 나아갈 수 이는 게 중요하지.

잠깐, 구호라고..? 흠..

"흠... 혹시, 구호 활동에 관심 많으면... 내랑 일 좀 해볼래? 구호 활동이 가장 필요한 곳을.. 내가 알고 있는데..."

토고는 헬멧을 벗어본다. 시원한 공기와 소시지 굽는 냄새가 코 피부를 스친다.
맨얼굴로 토고는 그를 바라본다. 거래를 하자.

#구호 활동이 필요한 곳에 가취 갈래?

780 제주 식인귀팟_보스전 (mDR4FJkZtU)

2023-12-27 (水) 17:18:14

빈센트의 디버프. 해제되었지요.
수술로 해낸 뒤에 폭발로 식인귀가 약이 오른 것을 봅니다. 생각보다 덤덤해지는 기분이네요. 하지만 해야할 것은 분명합니다.

"회복을 집중해!!"
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이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떠올리는 말은.. 순망치한.. 일까요?

#여선 : 잔여망념 100+망념 100으로 우빈에게 치료를 집중하려 합니다.

----------
분노한 식인귀가 지르는 괴성과 지독히 어두운 의념의 향에도 강산의 표정은 덤덤하다.
이제와서 죽여버리겠다라. 뭘 새삼스럽게 이제 와서?

순순히 당해줄 생각은 없다.

이 무대가 어떻게 흘러갈지 강산은 모른다. 인생에 대본 따윈 없으니까.
그러나 지금 이 순간 한 가지는 확실했다.
그는 우빈을 식인귀에게 잃는 결말을 바라지 않았다.

그렇기에 강산은 우빈에게 힘을 실어주려 한다.
우빈이 이 순간의 주연이 되기를 바라며.

#강산 : 의념기 '너의 무대'를 발동해 기우빈을 위해 연주합니다.

781 ◆c9lNRrMzaQ (pXWxDH2UW2)

2023-12-27 (水) 17:20:30

>>772
잠시의 시간이 지나고 기념관의 문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옵니다.

" 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

나이는 70대쯤 되었을까요. 많은 나이에 어울리는 희끗한 머리카락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얼굴에는 그 나이에 맞을 법한 지긋한 주름들이 새겨져 있고, 오른뺨에는 꽤나 깊게 새겨진 흉터 하나가 그 세월을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 안우경입니다. 제 아내를 찾아오셨다고요? "

그는 손을 뻗으며 태식에게 악수를 청합니다.

>>773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동합니다.

카르마가 선을 향해 조금 더 기웁니다.




무너지려 하는 건물.
공포에 질린 사람들의 목소리.
알렌은 검을 빼들고, 빠르게 한 마리의 괴물을 베어냅니다.

촤악!!!!

피가 터져나오고, 괴물이 비틀거리며 알렌을 바라보고.
알렌의 등장과 함께 사람들은 급히 도망칩니다.

- Kiii........?

괴물은 자신에게 난 상처를 보고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움직이다가.

- K......rrrrrrrr.........

빠른 속도로 알렌을 향해 점멸하며 바위같은 주먹을 휘두르려 합니다!

>>776
여기서 깊은 바다로 향하게 된다면, 해양 몬스터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잠수합니까?

782 게일 (9LnSk8fM8w)

2023-12-27 (水) 17:21:32

아직은 뭐가 뭔지 딱히 모르겠다. 특히 게이트라는 것의 생태는 더욱 그러하다. 목각병에 걸린 나무들이랬나. 적어도 당장 제 눈에 보이는 것은 거기서 거기인 나무들 뿐이다. 그렇다면 멀리서 조사하는 방법이 딱 하나 있다.

#석궁의 시위를 장전하고, 시야에 잡힌 가장 멀리 떨어져있고, 가장 덜 위협적으로 보이는 나무에 사격을 가해 봅니다.

783 윤시윤 (zBrPelAOVY)

2023-12-27 (水) 17:23:02

어....평화로운 물고기 구경을 할만큼 바다는 만만하지 않군.
나는 잠수하려다가 잠깐 멈춘다. 만나서 싸울 수도 있기야 하겠다마는.
애한테 즐거운 경험을 시켜주려고 왔는데 잠수해서 해양 몬스터와 피튀기는 혈전을 벌이는 것은.

뭔가....좀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어쨌건, 세상은 넓고 이리저리 신기한 것들이 많지!"

에브나를 보며 활짝 웃어주고는

"여러군데를 다녀보자. 에브나는 혹시, 대략적이라도 좋으니까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니?"

#대화

784 ◆c9lNRrMzaQ (pXWxDH2UW2)

2023-12-27 (水) 17:23:29

>>777
" 한 달. "

콰는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손가락을 펼칩니다.

" 한 달간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드리지. 하지만 한 달이 지난다면... 내가 이들을 숲의 일부가 되게 하는 수밖에 없소. "

그 말을 마지막으로, 그는 무거운 발을 끌고 밖으로 향합니다.

>>779
" 이번 활동이 끝나면 당분간은 쉴 예정이야. "

그는 아쉽다는 표정으로 토고에게 말합니다.

" 아무리 '기사도'와 관련된 일이라고 해도. 기사도 인간이거든. 적절한 기간에 휴식이 필요한 건 어쩔 수 없어. 그렇지 않으면 보통은 쉽게 미치게 되거든. "

785 똘이주 (XljuFWDsOU)

2023-12-27 (水) 17:23:39

으아아아앙

786 김태식 (9fnDi64nEE)

2023-12-27 (水) 17:25:11

누군가 들어오자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다. 절대로 평범한 사람은 아니다.
뻗어진 손을 살짝 마주잡는다.

"미래내 고등학고의 김태식이라고 합니다."

소속과 이름을 밝힌다.

"그분과 만나는 것을 추천 받아서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인사

787 오토나시 토리 (XljuFWDsOU)

2023-12-27 (水) 17:26:25

" 한 달. "

어찌보면 길고, 어찌보면 빠듯한 기간.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오토나시 토리는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이제 남은 것은 먹은 것들을 정리하고...

# 도와줘! 나노머신! 베트남에 대한 최신 뉴스를 헌터 네트워크에 검색해봅니다

788 토고 쇼코 (MffVMIDI7U)

2023-12-27 (水) 17:29:05

"이야... 아쉽네."

에잉... 하지만 맞는 말이다. 나도 휴식이 필요한데... 여기서 푹 쉬고 싶었지만.. 일이 있으니까. 하지만, 반드시 쉬고 말겠어.
뭐, 그러면 내가 대신 '구호' 활동을 펼칠 순 있겠지. 안 그래?

"그러면... 그 구호품을.. 내가 사는 건 어떤데? 나는 아페릔 구호 기사단의 구호품으로 구호가 필요한 곳에서 활동을 하고"
"기사단은 쉴 때 쉬면서 적절한 활동을 할 수 있는기지. 관심 있나?"

토고는 한 번 물어본다. 씨익 웃으면서. 그러다가

"안된다고 한다면 여기 있는 소시지랑 맥주, 한 30만GP어치 정도 사가지고 내는 갈거고."

#그러면 구호품을 사서 내가 대신 구호 활동을 할래!

789 알렌 - 진행 (MyBnKGiYnw)

2023-12-27 (水) 17:32:16

사람들의 비명이 들리는 곳을 향하자 그곳에는 한 마리의 괴물이 자리잡고 있었다.

촤악!

거리낄 것 없이 바로 검을 뽑아 사람들을 위협하던 괴물을 베어낸다.

"쯧"

검에 배인 상처를 이상하다는 듯이 한번 보고 아무렇지 않게 움직이는 괴물을 보고 혀를 차는 순간

"!"

빠른 속도로 나에게 점멸하여 주먹을 나에게 휘두르는 괴물

'사람들의 안전이 우선이야.'

다른 것 보다 우선 이 괴물이 사람들을 덮칠 수 없게 해야한다.



# 괴물의 주먹을 검으로 받아낸 뒤 요정걸음으로 괴물을 밀어내서 사람들이 없는 쪽 벽으로 처박겠습니다.

790 한태호 (UMZEKGOHE2)

2023-12-27 (水) 17:35:12

" 앗.. "

힘에 의존해서 휘둘러 무기가 빨리 상한다라, 확실히 반성해야할 부분이다.
원래 쓰던 보급무기보다 훨 좋은 무기다보니 더더욱 그런면은.. 아니지. 원래부터 별로 신경 안쓰고 휘둘렀지.

검념?이랬던가? 아무튼 검이 나한테 말을 건다면 죽여버리겠어 이 자식 같은 느낌이 아닐까 하는 헛생각을 잠시 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머쓱한 듯 뒷머리를 긁적인다.

" 이번에 일이 끝나면 교관님들에게 한번 여쭤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이런 문제가 생겼을때 물어볼 수 있는 교관님들이 계시니까 다행이지. 특별반에 들어와서 좋은 점 중에 하나다.

#모히칸 장인분에게 감사인사!

791 토고주 (MffVMIDI7U)

2023-12-27 (水) 17:40:11

식인귀가 온다 온다 의념기 온다

792 태식주 (9fnDi64nEE)

2023-12-27 (水) 17:40:28

핫후라이드 콤보 vs 골드킹 vs 둘다

793 똘이주 (XljuFWDsOU)

2023-12-27 (水) 17:40:57

둘 다

794 시윤주 (TgFAFFruaM)

2023-12-27 (水) 17:41:21

>>792 핫후

795 토고주 (MffVMIDI7U)

2023-12-27 (水) 17:43:03

>>792 흠... 난 골드킹

796 ◆c9lNRrMzaQ (pXWxDH2UW2)

2023-12-27 (水) 17:44:06

>>780
" 히. "

웃음.
그 웃음은 기괴하기 그지없습니다.

고통을, 분노를, 괴로움을.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굶주림을 표현하듯.

식인귀의 몸이 바닥에 쓰러집니다.
흙 위에 몸을 비비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온 몸을 뒤틀며, 그것이 이상한 행동이 아니라는 듯 그 뼈가 뒤틀리고 살이 부푸는 것이 눈에 선명히 들어옵니다.

곧.

그 몸이 녹아내립니다.

차라리 그것을 묘사한다면 그림자, 아니라면 지독히 깊은 곳의 어둠을 바라볼 때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물을 빤히 바라보면 작은 돌멩이 하나를 던지더라도 닿는 소리도, 느낌도 무엇조차 남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이 어울릴 만큼.

소리도 공포도, 아니면 고민이라고 할 수 있을 것들도.
이미 이 곳에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뜨겁다던가 차갑다던가, 아프다던가 버틸만 하다던가, 알 것 같고 모를 것 같던 그 모든 것들이 한순간 공백이 되어버린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한 사람의 힘에 의해 일어난 것입니다.

표현하자면 입입니다. 지독한 심연이 천천히 일렁거리며 그 속을 알 수 없는 거대한 입의 형상을 취하는 것만 같습니다. 무엇이라도 삼켜버릴 수 있을 아가리는 크게 벌려지고, 그 입에서 뚝 하고 떨어지는 침은 투명하지 않고 새카만 심연의 색을 띕니다. 그리고 곧.

심연이 여러분을 집어삼키려 합니다.

치료

여선은 급히 우빈의 신체에 치료를 집중합니다. 어긋난 뼈와 근육의 문제 따위가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영구적인 휴유증으로 남을 수도 있어보이지만... 급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새하얀 빛이 우빈에게 흡수되고, 우빈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검을 붙잡습니다. 모든 것을 불태우며 밝힐 것만 같던 불꽃은, 지금의 풍경 속에선 단지 한 줌의 불꽃일 뿐입니다.

강산은 그런 속에서 이를 꽉 깨물고 있습니다.
왜. 대체 왜 자신은 이런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지. 또 마음 속으로 빠져나갈 수만은 없는지 생각이 드는가.

그 날에.

- 당연하잖아.

그런 일들을 겪었으면서도.

- 우리는 목적을 위해 모였을 뿐이야. 원하는 게 있어서 모였다고.

아직도.

- 그게.

두려워하는지.

- 특별반의 목적이었잖아?

걸음을 딛습니다. 지금의 상황의 공포와 두려움으로 미칠 것만 같음에도 더이상 물러나지 않습니다.
이곳은 무대 위, 주연으로 빛날 사람은 단 하나이지만. 무대 뒤 빛나는 이를 위해 스포트라이트를 움직여줄 사람 역시 필요하기에.

강산은 믿습니다.

의념기

이 찰나의 공포 역시도 자신을 성장시킬 뿐이라고.

너의 무대.

빛이 우빈에게 향하고, 우빈은 검을 붙잡습니다. 순식간에 거세게 불타오르는 불꽃과 꽤나 안정된 표정으로 볼 때. 의념기가 그의 힘을 증폭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지금의 공포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곧.

어둠을 찰박거리며 하나의 인영이 기어나옵니다.

" 안녕? "

외견을 알 수 없을 만큼 끔찍하게 일그러진 모습. 얼굴이 있어야 할 곳에는 거대한 그림자와 흉측한 이빨들. 그리고 시커먼 심연을 비추는 목구멍만이 보일 뿐입니다. 그것은 마침내 이 배고픔을 충족시킬 기회가 왔다는 듯 기꺼이 걸음을 내딛습니다.

의념기

저것은 기꺼이. 우리 모두를 잡아심키기 전까지 진격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어비스 글러트니

곧.
그 인영이 모두의 시선에서 사라짐과 동시에.
아주 잠깐. 강산만이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움켜쥐고.

뿌드드드드득!!!!!!!!

우빈의 검이 뒤틀리며 식인귀의 이빨이 검을 물고 미소짓습니다.

사냥을 시작하려는 듯이 말입니다.

797 똘이주 (XljuFWDsOU)

2023-12-27 (水) 17:44:12

둘 다
시켜야겠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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