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46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13.아이돌 :: 1001

◆TMmm6tsoPA

2023-12-23 08:35:20 - 2023-12-23 22:48:34

0 ◆TMmm6tsoPA (9LZK44b2l.)

2023-12-23 (파란날) 08:35:2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459

무적 돌진 라이노즈 이벤트: situplay>1597029297>412
점수 교체: situplay>1597029427>501

135 태오주 (HiBf1BZYYA)

2023-12-23 (파란날) 19:40:27

다들 엇솨~

>>100 혜성이가 손가락 두개 들어올리면 도라에몽 주머니 시전해주는데 부실에서 그러면 슬쩍 소매 속에 숨겨서 줌

>>101 태오: 일회성이잖아요, 이 악랄한 사람.

다들 이명 흥미롭다 메모메모

136 유한주 (fStlgfedbY)

2023-12-23 (파란날) 19:40:30

>>129 그래도 이정도면 견딜만한데 하루에 2000레스 올라오는 화력이면 견딜 자신이 없다(눈물)

137 리라주 (Z7MNUmZslA)

2023-12-23 (파란날) 19:40:42

(경진주 하파 짝)

헤헤헤헤... 아아 쓰담쓰담 복복 따뜻하다... 녹는다아아아아
다들 고마운거야 사랑혀~~~~~

138 여로주:3 (jynkoDl5YI)

2023-12-23 (파란날) 19:40:43

>>134 오케이! 여로땅 이제 껌딱지로 있어야지!!!!

139 혜성주 (nzIL3mOlgo)

2023-12-23 (파란날) 19:40:54

>>132 당신 지독한 오타쿠였구나 근데 납득

140 로운주 (EIK3ZlMyRs)

2023-12-23 (파란날) 19:40:56

나는 해파리다

141 Story ◆TMmm6tsoPA (9LZK44b2l.)

2023-12-23 (파란날) 19:40:57

Chapter2.그것은 당신이 바라는 이상향

어느덧 7월의 해가 밝았습니다. 사실상 내일부터 여름방학입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을테고, 이런저런 사건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블랙 크로우 사건 이후로 한동안 3학구는 조용했고 저지먼트도 특별히 뭔가를 하진 않았습니다.

어쨌건 1학기의 마지막 날. 종업식이 끝나고 다들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약속을 잡았을지도 모르지요. 누가 뭐라고 해도 내일부터 15주년 퍼레이드 행사의 시작이니까요. 무엇보다 첫날의 퍼레이드는 듣기만 해도 상당히 화려하다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이런 날에도 어김없이 모두의 단톡방에 메시지가 날아왔습니다.

[저지먼트 여러분. 한 학기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대로 다 돌려보내고 하루 쉬라고 하고 싶지만, 그 전에 시간이 있는 이들은 부실로 찾아와주세요]
[급한 것은 아니고 조금 모두의 안건으로 묻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에...]
[긴급은 아니니까 시간이 있는 이 한정으로만.]

은우의 메시지입니다. 급한 것은 아니지만, 블랙 크로우 사건 이후 이렇게 모두를 부른 것은 처음이 아니었던가요? 어쨌건 시간이 있다면 부실로 가보도록 합시다.

만약 부실에 들어갔다면 언제나처럼 은우와 세은이 각각의 자리에 앉아서 인사를 하는 모습이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은우의 바로 옆에 처음 보는 여성도 있었을 것입니다.

붉은 리본으로 제 머리를 포니테일 스타일로 등까지 내려오도록 길게 묶었으며, 붉은색 머리 중간에 보라색 브릿지를 넣은 적안 여자아이입니다.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있으며, 목화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목화고등학교 학생은 아닌 듯 합니다. 그 여자아이도 여러분들에게 싱긋 웃으면서 인사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은 알지도 모르겠지만 모르는 사람은 모를 이입니다.
제 4학구 출신이자 인첨공의 인기 아이돌인 '불렛'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8시 10분까지!

https://picrew.me/ja/image_maker/1904634

142 성운주 (DsmpsVw9EY)

2023-12-23 (파란날) 19:41:10

>>87 이미 한 번 나왔어요. 혜우의 코드명이랑 같이.

143 이경주 (60U0s9Wwow)

2023-12-23 (파란날) 19:41:12

>>137 우리집에 코코아 있어 이것도 가져가(쥐어줌)

144 경진 (Esg.oSp29U)

2023-12-23 (파란날) 19:41:16

>>0

능력으로 라면을 끓이는 친구를 보자니 실생활과 접목 가능한 초능력이 조금 부러워졌다.

그래서 본인도 능력을 써 보았다. 가질수 없다면 부숴버리겠어.

145 유한주 (fStlgfedbY)

2023-12-23 (파란날) 19:41:21

>>133 유한: ear이 어서오고(?)

>>134 좋아요 헤헤(둥실둥실)

모카고 약간 그거갔다 해달들이 서로 손잡고 안 떠내려가게 둥실둥실 떠있는거

146 금주 (BRqNHlogxU)

2023-12-23 (파란날) 19:41:59

으에에...

147 태오주 (HiBf1BZYYA)

2023-12-23 (파란날) 19:42:00

>>가질수 없다면 부숴버리겠어.<<

개같이 웃음

148 경진주 (Esg.oSp29U)

2023-12-23 (파란날) 19:42:00

젠장 진행 도중 훈련 올렸어 창피ㅙ

149 혜성주 (nzIL3mOlgo)

2023-12-23 (파란날) 19:42:02

>>135 아 제발 그거 뭔가 뭔가야 음기끼돌이가 해주는 거 성은이망극하나이다인데 뭔가 그래
좋아 부실에서 해봐도 됨?

150 ◆TMmm6tsoPA (9LZK44b2l.)

2023-12-23 (파란날) 19:42:03

현서주와 경진주 둘 다 체크할게요! 어서 오세요!

151 여로주:3 (jynkoDl5YI)

2023-12-23 (파란날) 19:42:03

>>144 경진주 어서와!! 경진이 무서워!!!!

152 혜우주 (KtGsRmjPMU)

2023-12-23 (파란날) 19:42:13

동월주
귀 한글자는 너무 뜬금없으니까
영귀나 귀경은 어때

153 이경주 (60U0s9Wwow)

2023-12-23 (파란날) 19:42:35

>>138 (히히)(기쁨!)

>>1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그 마음이야(?)

154 여로주:3 (jynkoDl5YI)

2023-12-23 (파란날) 19:42:40

현서주 어서와!

155 경진주 (Esg.oSp29U)

2023-12-23 (파란날) 19:43:07

체크 고마워!!

156 혜성주 (nzIL3mOlgo)

2023-12-23 (파란날) 19:43:13

>>146

다들 어서와

157 이경주 (60U0s9Wwow)

2023-12-23 (파란날) 19:43:50

어서오세요

>>146 우린 사실 참치가 아니라 해달이었던 거야...

158 ◆TMmm6tsoPA (9LZK44b2l.)

2023-12-23 (파란날) 19:43:53

>>130 별과는 상관없지만 미래 예지 비슷한 것은 있긴 하고, 에너지 입자 비슷한 것을 뿌리는 것도 있긴 한데...별과 비슷할지는 모르겠네요. 활용 방식에 따라선 비슷할지도요?

159 현서주 (.uJ2O.j6Zw)

2023-12-23 (파란날) 19:44:00

경진주 어서와아아아ㅏ!!!!!! 다들 안녕안녕이야!!!!!!!!!

160 혜우주 (KtGsRmjPMU)

2023-12-23 (파란날) 19:44:34


우예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161 동월주 (CLMtw19biY)

2023-12-23 (파란날) 19:44:57

>>152 영귀나 귀경.... 울림은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
혹시 뜻은 어떤건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162 유한주 (fStlgfedbY)

2023-12-23 (파란날) 19:45:08

>>160 아니 무슨 짤이에요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3 현서주 (.uJ2O.j6Zw)

2023-12-23 (파란날) 19:45:33

>160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4 태오주 (HiBf1BZYYA)

2023-12-23 (파란날) 19:46:29

>>149 가보자고
슬쩍 실례할게... 하면서 손에 쥐여주기

165 ◆TMmm6tsoPA (9LZK44b2l.)

2023-12-23 (파란날) 19:46:51

???:아무래도 요즘이 해달 철인 모양이구나.

166 이경주 (60U0s9Wwow)

2023-12-23 (파란날) 19:46:53

>>1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물살에 휩쓸리는 우리의 모습이다(귀엽다)

167 이경주 (60U0s9Wwow)

2023-12-23 (파란날) 19:47:17

>>165 (꽁)

168 금주 (BRqNHlogxU)

2023-12-23 (파란날) 19:47:30

>>156 (짤)

>>1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9 수경 - 이벤트 (DjVcICFlow)

2023-12-23 (파란날) 19:47:51

1학기의 마지막 날. 수경은 별 생각은 없었습니다. 끝이구나. 정도의 감각이었을까요?

퍼레이드를 생각해보면.. 갈 사람은 없으니까 혼자 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그러다가 온 연락에.. 부실로 가니. 인사를 하는데. 처음 보는 분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은우 부장님 지인이신 건가? 라고 생각하는 듯 일단 인사는 하려 합니다.

170 한아지 (5rBHgq1Akk)

2023-12-23 (파란날) 19:48:02

아지는 내일 애인을 만날 생각에 들뜨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는 상태였다. 그 상태로 친구들과 있어도 멍하기만 해서 조용히 편의점을 선회하다가 집에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은우로부터 메시지가 날아왔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𖥦◝ )]
[곧 갈게요~ ෆ⸒⸒⸜( ˶'ᵕ'˶)⸝]

그렇게 답신하고 아지는 편의점에서 중간 크기의 요거트를 한 봉투 가득 사 가지고 부실에 도착했다. 오는 사람마다 안녕하세요~ 또는 안녕~ 하고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보였을 것이다.

"부장님도 안녕하세요~ 세은이도 안녀엉~"
"그리고... 불렛....!"

아지는 입을 가리더니 탄성을 지른다.

"와아~ 사인 해 주세요오~"

하지만 사인받을 종이같은 건 딱히 없었기 때문에 해주겠다고 한다면 자신이 입은 옷에다가 해달라고 했을 것이다.

"요거트예요오~ 딸기맛이랑 블루베리 맛이랑 플레인이랑 여러가지 있어요오~"

그리고 저지먼트들이 골라먹을 수 있도록 요거트가 든 봉투를 내려놓았다. 자신은 딸기맛을 골라 냠냠 먹는 것이다.

171 혜우주 (KtGsRmjPMU)

2023-12-23 (파란날) 19:48:07

>>161 일단 한자는 그림자 영인데
찾아보니까 볕, 햇살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더라고 볕 경이라고
영귀나 귀경 둘 중 울림이 마음에 드는 쪽으로 해두고
의미는 어느걸 써도 이중적으로 들어가게 되는?
동월이도 괴이화가 될 수 있다는 점이 현재와 이중적인거 같아서 응

172 유한주 (fStlgfedbY)

2023-12-23 (파란날) 19:48:11

>>165 으아ㅏ아ㅏㅏㅏ 가두어진다ㅏㅏㅏㅏ

173 혜우주 (KtGsRmjPMU)

2023-12-23 (파란날) 19:48:42

님님들 >>160 이거 움짤이에욘

174 아지주 (5rBHgq1Akk)

2023-12-23 (파란날) 19:48:56

situplay>1597029461>139 오타쿠는 아닌데 후천적인 2D콤이야(;;)

175 유한주 (fStlgfedbY)

2023-12-23 (파란날) 19:49:09

사진 클릭하면 움짤보이죠
무지귀엽다........

176 아지주 (5rBHgq1Akk)

2023-12-23 (파란날) 19:49:10

>>173 ㅋㅋ 귀엽네

177 현서 (.uJ2O.j6Zw)

2023-12-23 (파란날) 19:49:34

자연스럽게 돌아갈 채비를 하고 나니 단톡방에 메시지가 와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휴일의 첫날부터? 뭐 할일도 없으니까 가기는 하겠지만.
어슬렁 어슬렁 부실로 가보니 평소와 같이 보던 얼굴에... 아이돌?

"납치라도 했어?"

납치되었다기엔 뭔가 아무렇지 않아보이는 얼굴이니까 그럴리는 없겠지만!!!

178 이경주 (60U0s9Wwow)

2023-12-23 (파란날) 19:49:37

>>1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

179 성운 - 스토리 (DsmpsVw9EY)

2023-12-23 (파란날) 19:49:42

>>141 뭔가를 꺼내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던 성운의 손끝에, 타이밍 좋게 진동이 잡혔다. 핸드폰을 꺼내어 화면을 확인한 성운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핸드폰 뒷면의 카드 홀더에서 저지먼트 부원증을 꺼내어 부실 문에 갖다댔다.

때마침, 부실에 자기 물건을 챙기러 와서 딱 문 앞에 서서 문을 열려던 찰나에 은우의 호출이 핸드폰에 들어온 것이다.

그래서 은우가 전체메시지를 전송한 지 채 20초도 지나지 않아, 서성운이 가장 먼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성운은 부실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는 이분은...? 하고, 은우에게 의문 담긴 눈빛을 보냈다. (불렛의 목소리를 들으면 오며가며 종종 들리던 노래의 목소리의 주인공임은 알겠지만, 살아남기에 바쁜 성운은 불렛이 누군지 채 모르고 있다.)

180 동 월 - 스토리 (CLMtw19biY)

2023-12-23 (파란날) 19:50:06

이제 1학기도 끝인가.
방학은 언제나 행복한 것.
이제 마음놓고 괴이 출석을 진행할 수 있어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그런 와중에 휴대폰이 울렸다.
소집 명령인가. 긴급한건 아니라곤 하지만, 저지먼트의 일에는 가능하면 꼭 참가하곤 했다.

푸슝,

그렇기에 동월은 저쪽에 보이는 저지먼트 부실의 창문 위쪽으로 와이어 건을 쐈다.
고정된 것을 확인하자마자.... 그쪽으로 슝 날아갔을테다.

" 으랏샤!!!!!!!!!! "

우당탕!

요란한 소리와 함께 부실 안으로 불시착(?)한 그는, 성대하게 굴러서 바닥에 자빠졌다.

" 나 등장... 인데 누구세요? "

동월은 진짜로 그 아이돌 '불렛' 이 누군질 몰랐다...

181 이혜성 - 이벤트 (nzIL3mOlgo)

2023-12-23 (파란날) 19:50:32

종업식. 그리고 여름방학. 졸업까지 남은 시간도 이제 반년이 채 남지 않았다.
뜨거워진 여름 햇빛을 가리기 위함인지 아니면 며칠 전 스킬아웃들을 회유하느라 다친 걸 숨기기 위함인지 모르겠지만 가방을 챙겨서 어깨에 둘러매는 혜성의 양팔은 새까만 여름용 쿨워머로 감싸져있다.

가방을 둘러매다 움찔, 걸음을 멈춘 건 허리에 난 상처가 다 낫지 않은 것도 있지만 단톡방이 울렸기 때문이었다. 시간은 아직 여유가 있다. 답을 하지 않고 허리를 잠시 교복 너머로 만지고 혜성은 걸음을 옮겼다. 머리길이에 맞춰 길어진 리본과 엮어서 땋아내린 긴 꽁지가 교실 문 밖으로 사라진다.

부실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낯선 얼굴에 혜성은 피로한 얼굴을 굳혔다가 펴며 까딱 목례한다. 인첨공에 와서 미디어와 거리를 뒀다는 걸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모른다는 뜻이다.

182 동월주 (CLMtw19biY)

2023-12-23 (파란날) 19:50:59

>>171 오... 호오.... 🤔🤔 이중적 의미라니 너무 감사합니다!!!!!!!!!!!!
영귀나 귀경이라... 아직 4레벨까지 시간 좀 남았으니 고민을 깊게 해봐야겠군요.... 다시 한 번 대신 생각해주신 혜우주께 감사를.... (넙죽)

183 서 한양 - 진행 (gPmUjvRxIM)

2023-12-23 (파란날) 19:51:12

"아아암~"

무더운 여름이 더욱 더 뜨겁게 느껴진다. 이 더위가 시작될 때가 되어서야, 마치 바톤터치를 하듯이 1학기가 끝났다. 아직은 졸업이 아니어서 그런가? 학기를 떠나보내는 시원섭섭한 마음은 들지 않았다. 그저 많은 과정 중 하나를 끝마쳤다는 생각이 들 뿐. 그래도 이 짧은시간에 참 많이 일이 지나갔다. 고등학교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인상 깊었지.

서한양 역시 슬슬 교실 밖으로 나가려는 아이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자신의 자리를 비우고, 가방을 챙긴다.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 세워둔 계획을 머릿속에서 떠올린다. 일단 떨어진 성적을 위해서 스터디카페에서 매일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것과 1학기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과 다가올 2학기를 위한 스트레칭인 여행계획..그리고..어? 톡이 왔네.

"역시 이대로 끝내기엔 살짝 허전했다니깐."

한양은 교실에서 나간다. 다른 학생들처럼 교문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그가 향하는 곳은 바로 저지먼트 부실. 한양이 은우에게 듣기로는 조만간 '불렛'의 경호에 대한 토의를 부원들끼리 한다고 했지? 언제 하나 했더니만 지금 하려고 하는 거구나. 왜냐하면 이 주제 외에는 딱히 우리를 집합시킬 만한 것이 없거든.

스르륵 열리는 자동문. 서한양은 반갑게 웃으며 들어간다.

"나 왔어~ 어? 보라양도 왔네요. 안녕하세요."

184 류애린 - 진행 (kxZtFmdQQA)

2023-12-23 (파란날) 19:51:25

"호에에~~~"

한 학기의 마지막날, 그리고 곧 있을 15주년 행사의 준비.
블랙크로우와의 한바탕 이후 휴가, 그리고 그 뒤에도 딱히 무언가는 없던 평소와도 같은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그녀는 저지먼트 단톡방에 메세지가 오자마자 바로 눈을 반짝이며 부실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새삼스럽지만 오래간만이라고도 생각되는 은우와 세은, 그리고 다른 부원들... 벌써부터 끈적한 시선이라던가 그런쪽의 분위기도 느껴지기도 하고, 몇몇은 분위기가 바귀기도 했을까?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시선이 간 곳은 화려하다 느껴질만큼의 외관인 여학생이었다.
붉은 포니테일과 보라색 브릿지가 인상적인, 누가 봐도 아이돌이라는 아우라를 풍기는 사람이었으려나.

"오늘은 먼가 부실 안이 화려한 느낌인데여?"

기분탓이겠지만 말이다.

185 낙조주 (Ufq8BuAnmA)

2023-12-23 (파란날) 19:51:28

현생에 끌려갔다가 살아돌아왓어요 ;vㅇ) 다음주부터 진짜 나의 파라다이스가...... !!!!!!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