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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당신 캐릭터의 쓸데없이 길고 장황한,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할 설정들을 보고 감탄하려고 온 것도 아니고, 당신이 얄팍한 자존심을 지키고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내뱉는 모욕적인 언사를 감내하려고 온 것도 아니며, 당신의 모자란 자존감과 사회에서 받지 못한 관심과 애정을 채워주려고 온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서 즐거움을 얻으려고 모인 존중 받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그들을 존중해 주지 않는다면 그들도 당신을 존중해 주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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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플랫폼에서 있었던 일이라 딱히 인증 안될거 같아서 그냥 편하게 쓰는 건데 이런 경우 캐붕인걸까 아닌걸까. 자캐 중에 착하긴 한데 누구에게나 일정한 선을 딱 지키는 캐가 있는데 어쩌다 보니 역극(=일상) 중에 "아 이건 내가 안 도와주면 사람새끼가 아니다..." 싶은 상황을 마주함. 대충 설명하자면 갈 곳 없는 캐가 있어서 하룻밤 정도 집에 묵게 해줌. 딱히 부유하지도 않은 캐여가지고 지 돈 써가면서 모텔 같은 곳에 숨겨줄리는 없을거 같애서 집에 들인건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일정 선 무조건 긋는 캐가 첨 본 사람 도와준답시고 집에 들인게 오히려 캐붕 거하게 난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근데 또 이건 안 도와줬으면 내가 사람새끼가 아닌게 되는 상황이었던데다 어쨌거나 착하기는 한 설정이었어서 나름 괜찮았던거 같기도 하고... 뭔가 착한데 선 지키는 캐는 굴리기가 어렵다 ㅠㅠ 나름 열심히 머리 쥐어짜내서 굴리는데 매번 굴릴때마다 새로운 상황이 닥쳐서 뭐가 제대로 굴리는 건지를 몰겠음;
>>531 거까지 선 지키는 거라고 해. 돈? 없음. 집에? 재움. 근데 이불은 줬지만 침대는 안 줬음 해. 그리고 내가 원작자야 원작자가 굴리는 거니까 캐붕 아님. 그리고 그 선이라는 걸 남이 모를 테니까 걍 얘는 여까지가 선인갑다 하게 만들어부러. 넘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다.
하기사 오너인 내가 아 이게 선이라고 ㅋㅋ 우기면 그만인데 넘 과하게 생각하는 건가 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잠은 거실에서 재우던가 하려공.
아무튼 교훈을 얻었어... 평소에 걍 헤실헤실 생각 없는 캐만 내다가 므찐 캐릭터를 내고 싶어서 쪼끔 무뚝뚝하고 선 지키는 캐를 낸거였는데 뒷사람인 내가 맘 약해버려 가지고 먼 일만 나면 일단 내 캐가 팔 걷어 부치고 나서고 있어... 남한테 무심하다 해놨는데 뒷사람인 나는 우헤헿 친구 만들어야지 위아더월드 이럼서 궁금한거 꼬치꼬치 캐묻고 다니고... 오너 성격이 자캐에 투영되면 메리수라지만 물렁한 오너가 딱딱이 캐 굴리기 힘든건 맞는듯 ㅎ... 맘 약한 오너가 굴리는 무뚝뚝한 캐는 그냥 무표정한데 맘 약한 캐가 되어버려...
>>546 일생일대의 소원인 미트볼을 먹는 것까지 한걸음 남은 우리의 주인공. 하지만 아내는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주문을 해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3개를 먹었더니 그 맛은.. 천상의 맛인가 봅니다. 너무나 맛있어서 어쩌다보니 3개를 더 먹은 주인공. 괜히 눈치보일 수 있으니 아내가 오기 전에 치워달라고 부탁합니다. 이후 아내가 도착하고 주인공은 미트볼을 먹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길 가다가 예쁜 고먐미를 봤어. 눈은 녹색이었고 고등어 태비였지. 사람을 좋아하는 건지, 호기심이 많은 건지 내가 손을 내미니까 가까이 와서 코 박치기를 해줬어. 너무 귀여워서 좀 쓰다듬고 왔는데 하... 지금 손에 그 감각이 그대로 남아 있어... 너무... 귀엽다... 게다가 솜주먹을 보여주는데 하... 진짜 너무 귀여웠다... 키우고 싶을 정도였어... 아니 근데 무슨 고먐미가 그렇게 순하냐고. 내 손에 자기 앞발을 통통 치는데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른다고... 미치겠네. 나 사랑에 빠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