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36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06.몰아치는 파도 :: 1001

◆TMmm6tsoPA

2023-12-19 01:54:02 - 2023-12-19 23:41:24

0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01:54:0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339

무적 돌진 라이노즈 이벤트: situplay>1597029297>412

563 로운주 (FhcVVhXEFo)

2023-12-19 (FIRE!) 21:12:56

>>557 원하는 상황이 하나 있는데 혹시 괜찮으신지 검토해주실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입ㅂ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이로운」

「어서 와! 신입!

우리 신입은 들어올 때 코뿔소 자세를 취하고 코뿔코뿔 코뿔소! 라고 외치는 전통이 있는데 도전할래?」

이게 오늘 저지먼트 게시판에서 있었던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걸 써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로운이가 코뿔소 자세 취하는 연습을 하고 있던 걸 우연히 발견하는 상황...! 괜찮나요?!

물론 이 상황이면 코뿔소 자세 연습하는 선레를 쓸 거예요!

564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1:13:21

은우:...그러고 보니 게시판의 그거 누구냐. (죽은 눈)

565 리라주 (J.WmzRR/PA)

2023-12-19 (FIRE!) 21:13:22

아지주 어서와라~~

>>554 우리 아기말랑2학년친구들
잘 생각해보자
리라가 섬에서 뭘 했지?
(혼신의 회피 댄스)

566 청윤 - 정하 (WWFWNeCe7I)

2023-12-19 (FIRE!) 21:13:28

situplay>1597029339>824
"그..그러니까 그런 범죄 행위가 아니면 확실하게 잡기가 힘들 것 같다는 뜻이야!"

괜히 범죄를 옹호하는 것 같아 급히 말을 덧붙였다. 뭐, 괜히 변명처럼 느껴지긴 한다만.

"..."

아까 정하가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스파게티를 말아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던 청윤은 수프를 접시째 들고 꿀꺽꿀꺽 마시더니 냅킨으로 입을 닦곤 웃으면서 말했다.

"그럼 여로에게 지금 당장 전화해보는 건 어때? 영상 통화로 말야!"
"솔직히 둘이 의심가는 짓을 많이 했는데 이 정도까진 괜찮지 않겠어?"

방 침입보단 낫고 그렇다고 찍기보단 확실한, 가장 무난한 방법인 것 같았다.

567 여로주:3 (aN9pwPWrOA)

2023-12-19 (FIRE!) 21:14:02

아지주 어서와!!!!

>>561 응 그럴게 고마워 캡틴:) 선레는 느긋하게 기다려줘!!

568 수경주 (OZxAVS7Ne.)

2023-12-19 (FIRE!) 21:15:06

그것도 나쁘진 않지만 수경이가 잠깐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날 수 있는데 괜찮을까요? 선레를 주신다니 죄송해지는 기분이지만 주시면 저는 좋습니다.
(자기가 본 게 진짜인지 세수 한번 하고 온다는 식으로)

569 리라주 (J.WmzRR/PA)

2023-12-19 (FIRE!) 21:15:28

>>563 아니 이거 보고 게시판 갔다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순진한 로운이 놀리냐!!!

570 수경주 (OZxAVS7Ne.)

2023-12-19 (FIRE!) 21:15:32

다들 어서오세요

571 로운주 (FhcVVhXEFo)

2023-12-19 (FIRE!) 21:16:07

>>568 네!!! 제가 돌리고 싶은 상황에 맞춰주시는 만큼 너무 감사하죠!!!

572 아지주 (UyIVvZC.O.)

2023-12-19 (FIRE!) 21:16:11

난 한번 잇고 사라져야 할 땐 그래야 할 것 같다고 말하는걸!!!!! 실례야!!!!

573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1:17:02

하지만 무리하면서 일상을 돌리는 사실은 부정하지 못하는군?! (빤히)

(끌려감)

574 청윤주 (WWFWNeCe7I)

2023-12-19 (FIRE!) 21:17:36

>>560 아지주 어서오세요!

>>564 동월이도 있고 여로도 있고 낙조도 있고... 후보가 너무 많은데요!

>>565 청윤: 우린 친구잖아?

575 아지주 (UyIVvZC.O.)

2023-12-19 (FIRE!) 21:18:12

>>573 (쉬익쉬익)(부정 못함)

다들 안녕!

576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1:18:15

제가 볼땐 지금 청윤주는 청윤이가 부장이 되면 바로 리라에게 부부장 맡길 생각인데요. (옆눈)

577 이경 - 한양 (NLMSOLmhlg)

2023-12-19 (FIRE!) 21:18:34

"뭐, 그렇죠."

소년은 선선히 긍정했다. 실제로 어떨지, 어떤 사정이 있는 지 소년은 알 수 있다. 하지만 알아보려 하지 않는다. 알아봤자 아무것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소년이 볼 수 있는 것은 과거가 남긴 것들에 불과하니. 그리고 아주, 솔직하게, 소년은 저 스킬아웃들에게 별 관심이 없었다. 그저 지옥을 보고 와서 다시금 그 곳으로 갈 수 있는 행동을 한다는 게 다소 신기했을 뿐이다. 소년은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 그러게 선량하게 살았어야지, 하고. 한양이 적어도 교화를 생각하며 교사의 길을 걸으려고 하는 것에 비하면 이쪽이 훨씬 삭막하다.

"에~ 귀엽지 않아요~?"

키득키득, 장난스러운 웃음을 꾸며낸다. 긴장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모습으로, 단 두 명이서 태연하게 스킬아웃의 아지트로 들어갔다. 고시원 복도와 같은 건물의 안. 어쩌면 실제로 그런 용도였을지도? 소년은 한양의 뒤를 따라 들어가고서는, 조금 늦게 인상을 찌뿌렸다. 순수한 불쾌감에 반응이 늦은 것이다.

"으악 폐암 가능성 높아지는 냄새가 난다!"

다소 산만한 반응을 한 뒤에 소년은, 주변에 널린, '무법자들'을 한 번 훑어보았다. 나른하게 떠진 하얀색 눈이 어쩐지 빛나는 것처럼 보인다. 한 명 한 명, 얼굴을 스치고서 마지막에는 방 리더를 살폈다. 동시에 지금 상황 확인도 늦지 않는다. 한양의 뺨이 밀리듯 맞은 것 역시 파악했다.

소년은 별 대응을 하지 않았다. 그저 느긋한 어조로 말할 뿐이었다.

"선배, 저 이거 만화에서 본 적 있는 거 같아요."

심지어 자신보고 귀엽다고 한 사람에게 브이 표시까지 보이며 방긋 웃어보인 소년은 검은 장갑을 낀 손을 까딱거렸다. 사실 이 곳에 들어오고 나서 지금 까지, 소년의 손은 쉰 적이 없다. 그리고 소년의 시야에는 아주 바쁘게 움직이는 하얀 종이학들이 보였다.

"아무튼...."

소년이 한양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아, 선배~ 정당방위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밀어도 될 거 같아요~ 얘네 전리품이랍시도 증거품도 챙겼는데요?"

"저어기 안 쪽에 있나 봐요. 금고? 비밀번호... 생일로 해두는 건 좀 그렇지 않아요?"

"머리가 좀 돌아가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세상에 참 많이도 쌓아두셨네요. 형량이 짧지는 않을 거 같은데!"

"이 새X가!"

옆에서 덤벼드는 스킬 아웃 한 명 주먹질을 활대로 막아낸 소년은, 상대가 손에 통증에 멈칫한 동안 활 시위를 스킬아웃 뒷목 부근에 두고 그대로 당겨 앞으로 넘어뜨렸다. 그리고 목을 지긋이 밟으면서 한 쪽 눈을 찡긋거렸다.

578 애린주 (a6IuvfLxho)

2023-12-19 (FIRE!) 21:19:44

우와아아아아앙!!! 정하주 축하축하인 거야!!!!

579 아지주 (UyIVvZC.O.)

2023-12-19 (FIRE!) 21:20:29

정하주 축하해!!!! 정하주도 인간승리했구나!!

580 청윤 - 정하 (WWFWNeCe7I)

2023-12-19 (FIRE!) 21:21:00

situplay>1597029339>824
"그..그러니까 그런 범죄 행위가 아니면 확실하게 잡기가 힘들 것 같다는 뜻이야!"

괜히 범죄를 옹호하는 것 같아 급히 말을 덧붙였다. 뭐, 괜히 변명처럼 느껴지긴 한다만.

"..."

아까 정하가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스파게티를 말아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던 청윤은 수프를 접시째 들고 꿀꺽꿀꺽 마시더니 냅킨으로 입을 닦곤 웃으면서 말했다.

"그럼 여로에게 지금 당장 전화해보는 건 어때? 영상 통화로 말야!"
"솔직히 둘이 의심가는 짓을 많이 했는데 이 정도까진 괜찮지 않겠어?"

방 침입보단 낫고 그렇다고 찍기보단 확실한, 가장 무난한 방법인 것 같았다.

정하에게도 스파게티를 주려다 엄마냐는 말에 잠깐 흥하고 웃었다.

"불편했다면 미안, 왠지 여기서 나만 가져가서 먹기가 좀 애매하네."

581 리라주 (J.WmzRR/PA)

2023-12-19 (FIRE!) 21:21:01

>>574
리라: 그그그그건맞지만 자 청윤아 잘 생각해보자...

>>576 인재가 넘쳐 흐르는데 어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근데 오목눈이가 뽑아주면 해야지 어떡해 귀여워서 거절못함 청윤이 아예 업고 다닐게

애린주 어서와~

582 이경주 (NLMSOLmhlg)

2023-12-19 (FIRE!) 21:21:31

게시판에 저런 장난을 칠 사람....

동월이?
메모장 색 생각하면 애린인데 말투가 다르구

583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1:21:56

세은:.......미안 .
세은:나도 선배가 진짜로 할 줄은 몰랐어. (옆눈)

584 동월주 (zys.E8XWu2)

2023-12-19 (FIRE!) 21:22:15

밥먹고 왔는데 왜 동월이 부장으로 안골라줘!!!!!!!!!!!!!! (깽판)

참고로 게시판 그거 동월이 아닙니당
동월이는 노란색 메모장 안쓴대요

585 청윤주 (WWFWNeCe7I)

2023-12-19 (FIRE!) 21:22:49

>>584 하지만.. 동월이는 이미 괴이부 부장이잖아요..

586 아지주 (UyIVvZC.O.)

2023-12-19 (FIRE!) 21:23:07

뭐... 무리해서 돌리는 이유는 Tmi긴 한데
예전에 뛰었던 어장을 보니까 눈팅한 횟수에 비해 잡담하거나 일상돌린 횟수가 적더라구
그게 후회되어서
접속할 수 있을 때는 잡담이나 일상을 많이 하고 있어

587 청윤주 (WWFWNeCe7I)

2023-12-19 (FIRE!) 21:23:18

>>581 ㅋㅋㅋㅋ 업고 다닌다니! 보고 싶은데요(?)

588 이경주 (NLMSOLmhlg)

2023-12-19 (FIRE!) 21:23:35

>>583 세은...아?
(활대를 든다)

589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1:23:38

세은:저라면 부장이 안되겠다고 필사적으로 어필할거예요.
세은:2학년 선배님들.
세은:오빠 요 며칠간 새벽까지 야근한 거 못 봤어요?
세은:...아. 못봤구나. (절레절레)

590 리라주 (J.WmzRR/PA)

2023-12-19 (FIRE!) 21:23:57

어라 그럼 누구지
낙조도 노란색 쓰긴 하는데 낙조는 글씨가 훨씬 커서
누굴까...🤔 현서? 의외로 은우?

591 동월주 (zys.E8XWu2)

2023-12-19 (FIRE!) 21:24:00

>>585 ㅖ?
아니 아닌데요!? 부장은 따로 있어요! 괴이부 부장, 지혁이, 동월, 애린이, 해민이
현재 괴이부 인원입니다!!!!!!!!!

592 이경주 (NLMSOLmhlg)

2023-12-19 (FIRE!) 21:24:40

>>589 그렇게 다다음 부장은 세은이가 하게 되는데...

>>590 짜잔 세은이였습니다!

>>591 (저번에 대장이었나 부장이었나 따로 나온 걸 봤따)

593 리라주 (J.WmzRR/PA)

2023-12-19 (FIRE!) 21:25:10

세은이였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귀여운 딸기사탕공주님같으니...

>>587 >>589 청윤이 야근해서 힘들면 리라가 업어서 집에 데려다줄게
우리아기오목눈이 집까지 자면서 가

594 여로땅 - 같이 게임할 사람? (l0NnYh24lE)

2023-12-19 (FIRE!) 21:25:19

"다빈치코드는 쉬우니까 그래도 괜찮지 않나-"

뒤적뒤적, 자신의 집 거실을 뒤적이던 여로는

595 여로땅 - 같이 게임할 사람? (l0NnYh24lE)

2023-12-19 (FIRE!) 21:25:29

아아아아아아악!!!!!!!!!!!

596 이경주 (NLMSOLmhlg)

2023-12-19 (FIRE!) 21:25:41

>>594 여로주 이런 실수 자주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7 여로땅 - 같이 게임할 사람? (l0NnYh24lE)

2023-12-19 (FIRE!) 21:25:46

아냐아냐 이거 아니야ㅠ 도중작성이야 다시 가져오겠음ㅠ

598 아지주 (UyIVvZC.O.)

2023-12-19 (FIRE!) 21:25:55

여로주는 여전히 핵단문을 좋아하는구나(코쓱

599 청윤주 (WWFWNeCe7I)

2023-12-19 (FIRE!) 21:26:13

>>591 아.. 다시 생각해보니 그랬..어쨌든 동월이가 부장까지 맡으면 제 명에 못 죽을 것 같아요!

>>589 청윤: 공리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1년 정도는 충분히 고생할 수 있으니까 말야?

600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21:26:13

그러게 (으쓱)

601 아지주 (UyIVvZC.O.)

2023-12-19 (FIRE!) 21:26:53

은우 아니야?

602 아지주 (UyIVvZC.O.)

2023-12-19 (FIRE!) 21:27:10

앗 잡았다 혜우주
두더지처럼 나타난 혜우주 하이

603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1:27:29

세은:...내가 무슨 잘못을 했어?
세은:왜 내가 부장이야. 싫어. 죽어도 싫어. 진짜로 싫어. 엄청 싫어. 아무튼 싫어. (절레절레절레절레절레)

604 이로운 - 김수경 (FhcVVhXEFo)

2023-12-19 (FIRE!) 21:27:38

...저지먼트 게시판에 붙어진 이 내용.

「어서 와! 신입!

우리 신입은 들어올 때 코뿔소 자세를 취하고 코뿔코뿔 코뿔소! 라고 외치는 전통이 있는데 도전할래?」

로운이 인사 차 붙인 메세지에 돌아온 답변. 90년대 쯤에는 이런 가혹행위가 온 집단에서 성행했다고 말로는 들었지만, 설마 2000년대의 목화고 저지먼트에서까지 이런 게 남아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역시 저지먼트는 다르구나..."

로운은 속으로 약간 긴장감을 품으며, 저 '코뿔코뿔 코뿔소'를 거절했을 경우의 미래를 상상하기 시작했다.

"야. 너 코뿔코뿔 코뿔소 안 했다며? 요즘 신입 팔자 좋아졌다?"
"크~ 정신교육 한번 해?"

...

안 된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완벽하게 '코뿔코뿔 코뿔소'를 성공시켜야 했다! 그리 마음먹으며 속으로 결의를 다졌으니...

'그런데 코뿔소 자세가 뭐지?'

일단 사족보행 동물이니, 네 발로 땅을 짚는 형태일테고. 여기까진 쉽게 짐작이 가능했다. 그런데 그 다음은? 이 이상으로 코뿔소를 어떻게 모방하면 좋은거지?

어쩌면 이게 저지먼트의 진정한 입부 테스트일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까지 들었다. 만약 코뿔소를 완벽히 재현할 수 있다면 필히 저지먼트에서도 잘 해낼테니 말이다.

그래, 일단 두 발과 한 손으로 땅을 짚고서... 남은 한 손으로 뿔 모양을 만든다? 이건 제법 코뿔소와 유사한 것 같기도.

에이, 생각만 해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일단 직접 해보자!!

"코.. 코뿔코뿔 코뿔소..."

윽, 소리가 작았다. 로운의 수치심이 필사적으로 그 행동을 막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는 훌륭한 저지먼트가 될 수 없다. 그런 필사적인 의념으로 다시 코뿔소(?) 자세를 잡았다.

"코뿔코뿔!! 코뿔소!!!"

아차. 이번엔 너무 큰 소리가 나와버렸다! 하지만 설마 누가 듣기라도 했으랴? 그리 생각하며 로운은 코뿔소 자세를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605 청윤주 (WWFWNeCe7I)

2023-12-19 (FIRE!) 21:27:40

>>593 바로 부장이 되어서 리라를 부부장으로 임명해야(?)

>>594 여로주... ㅋㅋㅋㅋ 약간 마솝이 자동으로 눌리는 건가요..?

606 랑주 (vfe6ArQEjs)

2023-12-19 (FIRE!) 21:28:04

>>561 헤헤
잼게 봐주는거같아서 조타 추리 재밌어 희희

그러면은...
오늘은 이만 가볼게! 아직 컨디션 회복이 다 되진 않아서!
다들 좋은 밤 보내고!!!!!!!! 내일보자!!!!!!!!

607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1:28:14

어서 오세요! 혜우주!!

지금 이 시점에서 은우를 입에 대는 사람들.
다들 은우가 후배 괴롭히는 못된 선배라고 인식하는게로군. 잘 알았습니다. (끌려감)

608 청윤주 (WWFWNeCe7I)

2023-12-19 (FIRE!) 21:28:19

>>606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609 아지주 (UyIVvZC.O.)

2023-12-19 (FIRE!) 21:28:46

로운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610 성운 - 아지 (6xQjBv0dk.)

2023-12-19 (FIRE!) 21:29:05

>>381

카페 에인절스는 오전~오후 동안에는 평범한 카페로 기능하다, 오후 4시에 잠깐 닫은 뒤 오후 5시에 다시 개장한다. 이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저녁 시간대가 에인절스가 메이드 카페로서 영업하는 시간인 것이다. 메이드로는 여성이 선발되는 경우도 있지만, 점장이 드래그퀸인지라 점장의 눈에 OK라고 판단되면 남성이 메이드로 발탁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5시 개장시간에 맞춘 단체 인사를 마친 메이드들은 자신들의 업무를 위해 삼삼오오 흩어졌으나, 흩어지는 와중에도 단골인 아지의 친구를 알아본 몇몇 메이드들이 아지의 친구와 아지에게 인사를 건네고─ “너도 와서 인사드리렴. VIP셔.” 하는 말에 쪼르르 끌려온 것이 그 성운은 지나치게 닮은, 가슴팍에 「레티시아」라는 예명이 적힌 명찰을 달고 있는, 이 가게에서 키가 가장 작아보이는 메이드였다.

“?!”

아지와 눈이 마주쳤을 때, 그 메이드의 온몸이 화들짝 하고 움찔하는 게 보였다. 마치 지금 상황에서 만나면 곤란한 사람과 눈이 정면으로 마주치기라도 한 반응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기묘한 보라색의 눈동자가 담긴 눈매가 동그래져 있었다. 그러나 이내 작은 메이드는 시선을 내리깔고, 점장에게서 배운 대로 메이드식 인사를 해보인다. 양 치마를 다소곳이 잡아올리고 고개를 숙이며─

“좋은 저녁이에요, 주인님. 신참 메이드인 레티시아입니다. 모쪼록 편안하고 즐거운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하고, 쩔쩔매는 기색이 가득한, 쓸데없이 낯익은 목소리로 아지와 그 친구에게 인사를 건넸다.

611 아지주 (UyIVvZC.O.)

2023-12-19 (FIRE!) 21:29:09

아니 은우 장난끼 은근히 많잖아!! 이점은 부정하지 못할걸!!!!

612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21:29:14

>>602 크아악 잡혔다 (길쭉해짐)
무엇을 원하느냐아악

>>603 혜우 : 세은이가 차기 부장이 되어준다면
혜우 : 내가 부부장 되서 졸업 때까지 저지먼트 해줄게

613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1:29:22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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