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346 안녕하세요, 코뿔소 나가신다! 무적전대 다이노스를 즐겨주시는 이리라 파일럿님! 문의해주신 내용은 잘 보았습니다. 15주년 행사 기간까지 기존에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이어질 수 있는지를 문의해 주셨는데요. 그동안 파일럿님께서 기여하신 부분과, 한 번 뿐인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존 프로젝트의 변경 건은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현재 진행중인 거대로봇 출동과, 앞으로 다가올 15주년 행사와 이후의 시간도 즐겨주시길 바라며, GM까망늑대였습니다.
15주년 행사를 앞두고 사람들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이 기간을 노려 용돈벌이를 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난 만큼이나 1분도 아까워하며 죽자사자 놀려는 학생들 또한 늘어났다. 한아지는 이쪽도 저쪽도 아니었다. 굳이 말하자면 양쪽의 공통된 친구라고 할까.
이것은 아지를 위한 변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실상 영 좋지 않은 집안형편에 보탬에 되려는 마음가짐을 가진 한아지로서는 이 때에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당연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왠지 이쪽저쪽에서 한아지를 노려 일자리 제안이 들어오고 있었으나 아지는 이유는 몰랐고 딱히 이 시기를 노리지도 않았다. 말하자면 그냥 단순히 일감이 들어오니까 그렇구나 하고 해버리는 학생인 것이다! 거기다 놀자는 제안까지 많이 들어오게 되어 또 그것도 그것대로 수락해버린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아지는 바빠졌고 '요즘 왜 시간이 없는 것 같지...?' 하고 3초 정도 고민했으나 어디선가 나타난 친구 하나가 곧바로 아지의 팔을 잡아채고 외치는 바람에 생각을 멈추었다.
"한아지 이리와!!!" "우아아아아..."
이 친구에 대해 말할 것 같으면 활달하고 사람들 앞에 나서길 좋아하는 성격을 가져 자신의 반에서 반장을 하고 있는 아이였다. 그러나 이 소년이 가까운 친구가 아닌 사람들에게만 알려주는 또다른 신상정보는 자신이 중증의 메이드복 오타쿠라는 것으로 로망은 장차 개같이 돈을 벌어 정승처럼 메이드를 고용하는 것이었으며 그보다 작은 로망으로는 최근 머리가 길어져 소녀틱해진 자신의 친구 한아지에게 메이드복을 입히는 것(한아지에게는 비밀)이 있겠고 그보다 더 작은 로망으로는 단골 메이드 카페에 좋아하는 메이드 직원이 출근하는 오늘 반드시 방문하는 것이 있겠다. 컨셉 카페는 소년이 리더십 강한 반장으로서 일주일을 지내는 남모를 소소한 낙이었고 혼.카를 하기에는 의외로 담이 작은 이 친구는 오늘 한아지를 데리고 카페 에인절스에 가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아지는 친구의 부탁을 거절할 만큼 바쁘거나 모질지 못했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과 거의 동시에 친구에 의해 카페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기존의 직원 몇은 이미 단골손님을 알아본 듯하다. 어서 오세요. 주인님. 그러나 아지에게는 생소한 이 인사에 아지는 살짝 겁을 먹었고 친구의 손을 붙잡고 그 뒤로 숨었다. 친구는 익숙한 듯 인사를 받는 것이다. 그러자 아지도 슬그머니 친구 뒤에서 고개를 내밀고 인사를 한다.
성운과 눈이 마주쳤을 때 아지는 처음으로 선배가 왜 거기서 나와? 하고 생각했으며 둘째로 이름을 확인했으며 셋째로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야 성운이 이곳에서 메이드 복장을 하고 있을 거라고 그 누가 생각할 것인가? 익숙한 듯 입장 절차를 밟으려는 친구의 팔을 붙잡고 아지는 성운을 닮은 메이드를 흘끔거리다 고개를 돌린다. 너무 힐끔대면 그것도 실례일 것이다. 성운이 메이드복을 입으면 저런 모습일까? 잠깐 생각해보는 아지지만 이런 생각도 실례인 것 같아 뺨을 찹하고 때린 뒤 그만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