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100판의 주인공은 저지먼트다! ◆TMmm6tsoPA
(laTDs94YQU )
2023-12-15 (불탄다..!) 22:08:4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236 100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00탄 기념 제 1번째. 모두에게 10%의 계수를 드리겠습니다.
84
혜우주
(y2ZbOZwoAQ )
Mask
2023-12-16 (파란날) 00:56:16
>>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이래서 순서가 중요한데! 이렇게 된 이상 어둠의 루트를 써서 성운이 아지트를 찾아내는 수밖에(?) >>71 나 이경이가 평화롭게 가야금 뜯다가 자연스럽게 화살 걸어 쏘는 장면 상상해버렸어 사람 없는 양궁장... 어쩐지 평화롭기보다 살풍경할거 같다
85
◆TMmm6tsoPA
(s4suXQ.8C6 )
Mask
2023-12-16 (파란날) 00:56:31
뭔가 엄청나게 복잡해보이는 것이 나왔다...(동공지진) 음. 그러니까 누군가를 보면서 성적 끌림을 느낀다는거죠? (해석 실패)
86
성운 - 수경
(/Vi/Zx5j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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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파란날) 00:57:20
휴가가 끝났다. 그리고, 다시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이 시작되었다. 학업을 듣고, 모자란 부분은 학원에서 보충하며, 아르바이트로 용돈벌이를 하고, 저지먼트 일에도 충실한다. 오늘의 순찰 일정표를 확인한 성운은, 부실의 사물함을 열어 장비를 꺼냈다. 익숙한 손으로 하네스를 휙 둘러 버클을 찼다. 체격에 꼭 맞춘 하네스는 익숙하게 신체 일부인 것처럼 성운의 몸에 달라붙었다. 그러면 여기에 바디캠을 걸고, 여기에는 케이블타이 수갑을 걸어두고, 어깨에는 완장을 차고─ 허리에는 전기충격기 일체식 경찰봉 두 자루. 마지막으로 그 위로 후드집업까지 걸치면, 응, 좋아! 순찰 준비를 마친 성운은 부실의 빈 의자에 앉았다. 사실, 순찰 시간까지는 아직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있다. 수경이 순찰 준비를 위해 순찰시간보다 더 일찍 부실에 올 것을 감안해도, 한 20분 정도는 혼자서 수경을 기다려야 할 참이다. 그래서 성운은 순찰 시작 시간까지 수경을 기다리며 앉아있을 요량이었다. ···결과적으로, 수경이 순찰 준비를 위해서 부실에 왔을 때 수경이 발견한 것은 의자 등받이에 푹 퍼져서 고개를 꾸닥거리며 졸고 있는 성운이었다.
87
랑주
(cGrX7eCKh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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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파란날) 00:57:27
>>16 가기전에... "고맙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거기서 날 기다렸구나." "미안하다. 조금 더, 기다리게 만들 것 같구나." "그래도 약속하마, 다시 만나러 오겠다. 네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너에게 맡긴 나의 절반을 간직해다오, 나는 나에게 맡긴 네 절반을 영원히 간직하겠다." "사랑한다. 모든 게 끝날 때까지."
88
현서주
(ipcRH/Kpk6 )
Mask
2023-12-16 (파란날) 00:57:30
>>85 우정에 가까운 누군가를 분석하고 있다... 에가까운것같다아아아!!!!!!!!!
89
◆TMmm6tsoPA
(s4suXQ.8C6 )
Mask
2023-12-16 (파란날) 00:57:35
이렇게 된 이상 강제로 며칠 비를 오게 하고... 우산 도둑놈이 돌아다니게 해서 우산을 다 갖고 가게 해서.... 강제로 2인 1조 아이아이카사를 만드는 수밖엔...(은우:어림도 없지. 에어버스터 킥)
90
◆TMmm6tsoPA
(s4suXQ.8C6 )
Mask
2023-12-16 (파란날) 00:58:05
>>87 우와...우와...우와...우와...(엄지척)
91
현서주
(ipcRH/Kpk6 )
Mask
2023-12-16 (파란날) 00:58:23
>>87 우와아아아아ㅏ아아ㅏ아...!!!!!!!!!!!!!!!!!!!
92
여로주:3
(HuBRpzld72 )
Mask
2023-12-16 (파란날) 00:58:35
>>83 하하! 일단 나는 해당 진단을 했지! 대신에 잘 봤다 현서의 진단!!!!
93
한양 - 은우
(9wH8NvFjFM )
Mask
2023-12-16 (파란날) 00:58:46
그래. 행복은 스스로 찾는 것이 맞지. 갑자기 리쌍의 노래가 생각나는 걸? 제목은 '행복을 찾아서' . "행복을 찾아서 한참을 날았어." "언젠가 모든 게 빛이 될 수 있도록." 이 가사가 생각나가지고 말이야. "멋있긴 하지. 퍼스트클래스인데 공부까지 잘해. 동경하는 애들 많겠네." 반대로 열등감을 가지는 애도 있겠지. 하지만 이건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말하지 않아도 본인이 직접 느껴봐서 잘 알 테니깐 말이야. 가만히 있어도 대학에서 알아서 모셔갈 텐데, 공부까지 잘하고 말이야. "하핫-! 재수라는 시련 쯤이야 기합으로 극복하면 되는 일. 사나이 근성으로 버텨주지." ...1년 더 공부해봐야 정신차리겠는데? 1년도 아슬아슬해. 적어도 삼수는 해야 정신을 차리겠는 걸. "괜찬혀. 이제 일 다 끝났으니깐 집 가야지. 아무리 킹갓에어버스터 안마의자라도, 나한테는 1초라도 집에 빨리 가는 게 중요해." 음음. 빠른 귀가가 제일 중요해. 그래서 나는 제트기처럼 하늘을 질주할거야. 집 가서 샤워하고 밥 먹어야 돼. 공부? 영웅은 공부 따위 하지 않는다. "..여름방학은 평화로웠으면 좋겠어. 근데 그 녀석들이 가만히 있겠나.. 적이 우리 따라서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앗! 괜한 말을 했네. 무시해, 무시. 헛나온 말이야. 어서 다들 퇴근합시다."
94
혜성주
(eQoGBvrqKc )
Mask
2023-12-16 (파란날) 00:58:56
오 애들 개성 넘치는 해시태그 답 잘 봤습니다 이제 난 만족했으니 관전해야지
95
성운주
(/Vi/Zx5j86 )
Mask
2023-12-16 (파란날) 00:59:18
>>84 취기진담 중에 성운이가 대놓고 자기 폐공장 주소 한번 불러준 적이 있긴 해요! 그 외에도 성운이의 아지트에 접근하는 건 여러 가지 방법이 있구요.
96
여로주:3
(HuBRpzld72 )
Mask
2023-12-16 (파란날) 00:59:19
그리고 일상을.. 구해보면 있으려나...(흐릿)
97
현서주
(ipcRH/Kpk6 )
Mask
2023-12-16 (파란날) 00:59:41
>>92 가지과아아아아아ㅏ!!!!!!!!!(땡깡)
98
금주
(Ra7y28f0j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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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파란날) 01:00:31
>>94 혜성이도 가져와 주셔야지요. (짤짤) (다시 답레 쓰러 사라져봄)
99
한양주
(9wH8NvFjFM )
Mask
2023-12-16 (파란날) 01:01:10
전문가의 검사 결과 '서한양'이(가) 당신에게 품은 진심 1. 수백 개의 객관식 검사 문항 답변 2. 전문가와의 면담 3. 주관식 답변을 작성 시 별실의 전문가가 관찰 ---------- 그가 제출한 결과지에 의하면 인간적 친밀도:73 점 신체적 이끌림:2 점 존경심:91 점 신뢰도 : 100 점 소유욕 : 38 점 의욕 : 63 점 합계:367 점 ---------- 결과 :「인연으로 여기고」있습니다 서한양의 인터뷰 한마디 「내일도... 그 사람과 만나야 하는데」 그의 인터뷰 태도 분석 : 거짓이 있음. 그의 심리/행동 분석 : 검사 상대방을 정복하고 싶다는 욕망이 관찰되었으나, 도덕성이 높아 실행 가능성 낮음. ---------- [항목 해설] 높은 인간적 친밀도:'오래 알고 지냈다' 혹은 '당신과 통하는 점이 많다' 낮은 신체적 이끌림:'함께 있으면 경건할 수 있다' 혹은 '가족애나 우정에 가까움' 높은 존경심:'언행/가치관을 닮고 싶다' 혹은 '의견 등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다' 높은 신뢰도 : '믿고 맡길 수/따를 수 있다' 혹은 '당신의 언행을 예측할 수 있다' 낮은 소유욕 : '당신에게는 당신의 삶이 있다는 것을 받아 들이고 있다' 혹은 '당신과 친한 사람에게도 호의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 높은 의욕 :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 or '당신에게 적극적이겠다는 마음' or 낮은 인간적 친밀도 : '알고 지낸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 혹은 '모르는 점이 많거나 공통점이 부족' 높은 신체적 이끌림 : '함께 있을때 그런 시선으로 본다' 혹은 '당신을 떠올리면 그럴 욕구만 든다' 낮은 존경심 : '언동에 배울 점이 없음' 혹은 '당신을 정복하고싶은 욕구' 낮은 신뢰도 : '당신의 감정/언동에 일관성이 부족' 혹은 '그가 병적인 수준으로 지나치게 의심, 집착' 높은 소유욕 : '자신을 우선했으면 한다' 혹은 '당신 주변인의 인적 사항을 수집하고 있다' 낮은 의욕 : '포기/절망 #최애의_진심_검사_결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87162
100
성운주
(/Vi/Zx5j86 )
Mask
2023-12-16 (파란날) 01:01:16
막말로 혜우랑 같이 순찰 마무리하고 돌아가다가 우연히 성운이네 폐공장 근처 지나가는데 비쏟아지면 잠깐 비피하고 가라고 할수있는거지 뭐
101
수경 - 성운
(jlQPGXau7. )
Mask
2023-12-16 (파란날) 01:01:41
수경은 순찰을 위해 조금 일찍 부실로 향했습니다. 아무리 텔레포터라도 준비를 하는 데엔 물리적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일찍은 가야 하니까요. "....안녕하세요." 그렇게 말해서는 안 깨는 게 일반적이야! 네 존재감적인 면을 생각해보면.. 말이지. 수경은 성운이 졸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순찰 준비를 하려 합니다. 바디캠이나 삼단봉이나. 수갑과.. 음. 그리고 최근 연구소에서 받아온 찰싹이를 허리에 차면 준비는 끝났습니다. "...." 그리고 앞에 앉아서 가만히 있습니다. 순찰 시간이 되면 깨우거나 하겠지만. 그 전에는 딱히 건드릴 생각은 없는 모양입니다. 이건 텔레포터여서 가능한 생각인 걸지도 몰라요? 거리감각적인 면에서.
102
이경주
(OuG4Qp/zCs )
Mask
2023-12-16 (파란날) 01:02:03
>>83 눈에 띄는 의욕: 6 솔직히 얀데레나 멘헤라 그 쪽을 보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87 나 이거 로맨스 판타지 소설에서 본 적 있는 거 같아요 남주 대사로(두근두근) >>95 즉, 우렁각시 놀이 가능?
103
정하주
(1ZRex.AvF6 )
Mask
2023-12-16 (파란날) 01:02:04
오, 맛있는거...나도 해볼까. 전문가의 검사 결과 '진정하'이(가) 당신에게 품은 진심 1. 수백 개의 객관식 검사 문항 답변 2. 전문가와의 면담 3. 주관식 답변을 작성 시 별실의 전문가가 관찰 ---------- 그가 제출한 결과지에 의하면 인간적 친밀도:16 점 신체적 이끌림:33 점 존경심:3 점 신뢰도 : 44 점 소유욕 : 19 점 의욕 : 82 점 합계:197 점 ---------- 결과 :「알고 지내는 사람으로 여기고」있습니다 진정하의 인터뷰 한마디 「잘 전해졌으면 좋겠는데」 그의 인터뷰 태도 분석 : 자아가 비대한 상태. 그의 심리/행동 분석 : 재 검사가 권장됨. ---------- [항목 해설] 높은 인간적 친밀도:'오래 알고 지냈다' 혹은 '당신과 통하는 점이 많다' 낮은 신체적 이끌림:'함께 있으면 경건할 수 있다' 혹은 '가족애나 우정에 가까움' 높은 존경심:'언행/가치관을 닮고 싶다' 혹은 '의견 등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다' 높은 신뢰도 : '믿고 맡길 수/따를 수 있다' 혹은 '당신의 언행을 예측할 수 있다' 낮은 소유욕 : '당신에게는 당신의 삶이 있다는 것을 받아 들이고 있다' 혹은 '당신과 친한 사람에게도 호의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 높은 의욕 :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 or '당신에게 적극적이겠다는 마음' or 낮은 인간적 친밀도 : '알고 지낸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 혹은 '모르는 점이 많거나 공통점이 부족' 높은 신체적 이끌림 : '함께 있을때 그런 시선으로 본다' 혹은 '당신을 떠올리면 그럴 욕구만 든다' 낮은 존경심 : '언동에 배울 점이 없음' 혹은 '당신을 정복하고싶은 욕구' 낮은 신뢰도 : '당신의 감정/언동에 일관성이 부족' 혹은 '그가 병적인 수준으로 지나치게 의심, 집착' 높은 소유욕 : '자신을 우선했으면 한다' 혹은 '당신 주변인의 인적 사항을 수집하고 있다' 낮은 의욕 : '포기/절망의 상태' or '소극적인 상태' ⚠️ 주의 : 지나치게 낮은 점수와 함께 재검사가 권장되었거나 거짓이 관찰되었다면... 상대방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계산하여 검사에 임했을 수 있습니다 ...누구일까...아마...아마...으으으음...은우인가...?
104
정하주
(1ZRex.AvF6 )
Mask
2023-12-16 (파란날) 01:02:54
정하는...뭐 이제 궁금한것도 없지 않을까 다들(후비적
105
혜성주
(eQoGBvrqKc )
Mask
2023-12-16 (파란날) 01:03:19
>>98 네? 뭘요?(모르쇠)
106
은우 - 한양
(s4suXQ.8C6 )
Mask
2023-12-16 (파란날) 01:03:25
"대부분이 떡고물을 노리는 이들이지만 말이야." 과연 순수한 동경은 얼마나 될런지. 그에 대해서는 조금 은우는 회의적이었다. 적어도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들 대부분은 자신에게 뭔가를 원하고 다가오는 이들이 많았으니까. 그것에 대해서 뭐라고 할 생각은 없었다. 어차피 그런 삶을 계속 살았고, 앞으로도 계속 살 것이 분명했으니까. 약해지고 싶네. 그런 말을 속으로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그는 한양을 가만히 바라봤다. 자신도 저 시기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며. "...나에게 연락하지 마. 나는 재수 안 할 거니까." 도와줘요. 은우에몽! 같은 것을 요청해도 자신은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는 듯, 은우는 미리 선을 그었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하나 실제로는 도와주지 않았을까. 그 역시,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동기 중 하나였으니까. 아무튼 퇴근하겠다고 이야기를 한양을 바라보며 은우는 어깨를 으쓱하면서 기지개를 쭉 켰다. "아. 너무하네! 안마 의자 쓰려고 하는 것 같아서 빨리 비켜줬는데. 이러면 풀코스로 갈 걸 그랬네. 쳇!" 물론 실제로 그렇게 할 생각은 없었다. 어디까지나 분위기에 맞출 뿐. 그리고 장난스럽게 대응할 뿐. 키득키득 웃다가 그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 와중에 '그 녀석'들이라는 말에 은우는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아무런 말도 않지 않기를 3초. 이내 은우는 싱긋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적어도 더 이상 저지먼트 안건은 아니야. 적어도 지금은 말이지. 그러니까, 굳이 더 신경 쓸 것은 없어. 우리는 저지먼트로서의 업무만 해결하면 되니까. 저지먼트잖아? 아무튼 먼저 돌아가. 나는 조금만 쉬었다가 갈테니 말이야." 퇴근을 하겠다는 그를 바라보며 은우는 살며시 손을 흔들었다. 조심해서 들어가라는 말도 함께 하면서.
107
혜우주
(y2ZbOZwoAQ )
Mask
2023-12-16 (파란날) 01:03:26
>>16 자캐식으로_고마워_미안해_또_사랑해_를_말해보자 어느 순간부터, 쉽게 할 수 없는 말이 있었다. 그 말을 했던 모두가 멀어졌었기 때문일까. 그러니 네게도 그 말을 하면, 다시 그런 경험을 할까봐 무서워. 무섭고, 두렵지만, "...고마워. 나는, 그닥 해준 것도 없는데." 그렇기에 그렇게 말해버리지만, "그래서 미안." 네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서, 그 말을 해버리고 말아. "...사랑해. 서성운." 다신 떠오를 수 없을지 모를 심해에 갇힌 작지만 환한 내 별님아. (도망감)
108
정하주
(1ZRex.AvF6 )
Mask
2023-12-16 (파란날) 01:03:33
랑이 대사. 짱멋있어.
109
정하주
(1ZRex.AvF6 )
Mask
2023-12-16 (파란날) 01:03:56
아니 경주 경이도 행복하게해줘어ㅓㅓ 쉽잖아ㅏㅏ 동거도하면서!!!
110
여로주:3
(HuBRpzld72 )
Mask
2023-12-16 (파란날) 01:04:03
>>87 우와!!!!!!
111
혜성주
(eQoGBvrqKc )
Mask
2023-12-16 (파란날) 01:04:13
젠장 내가 괜히 달라고 했다 크악 (핑크 기류에 퇴치됨)
112
이경주
(OuG4Qp/zCs )
Mask
2023-12-16 (파란날) 01:04:15
>>99 극한의 우정or가족애? 근데 인터뷰 태도에 거짓이 있다고 대놓고.. >>103 뭐랄까 상당히 무난? 한 느낌이 드네요?
113
여로주:3
(HuBRpzld72 )
Mask
2023-12-16 (파란날) 01:04:30
>>107 오!!!!(팝콘) 아무튼 절찬리 일상 구하는 중>:3
114
◆TMmm6tsoPA
(s4suXQ.8C6 )
Mask
2023-12-16 (파란날) 01:04:35
여로주와의 일상. 꽤 얼마전이었으니! 다음 기회에! 물론 1시간 뒤에는 자러 갈 것 같으니 무리이기도 하지만요.
115
현서주
(ipcRH/Kpk6 )
Mask
2023-12-16 (파란날) 01:04:47
>>99 신체적 이끌림 2 >>103 존경심 3 그리고 현서의 의욕 6... 수상할정도로 한자리수가 자주 나오는 테스트...
116
◆TMmm6tsoPA
(s4suXQ.8C6 )
Mask
2023-12-16 (파란날) 01:04:55
(팝콘 팝그작작)
117
수경주
(jlQPGXau7. )
Mask
2023-12-16 (파란날) 01:05:20
저는 바로 전이니까요.
118
현서주
(ipcRH/Kpk6 )
Mask
2023-12-16 (파란날) 01:05:45
>>107 이열(이열)
119
혜우주
(y2ZbOZwoAQ )
Mask
2023-12-16 (파란날) 01:05:46
>>95 >>100 그 주소 불러줄 때 혜우도 맹해서 제대로 못들었대 그런데 그거 뭔가요 이 요망한 친칠라 비 좀 피하고 갈래를 시전하다니
120
이경주
(OuG4Qp/zCs )
Mask
2023-12-16 (파란날) 01:05:52
>>107 달다 이것이 공인커플...? >>109 하지만 이경이가 이런걸요 망각을 두려워한다는 건 언젠가 잊힌다는 걸 전제 해 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사실 평소에도 조금씩 불안해하지 않으려나요~?
121
이경주
(OuG4Qp/zCs )
Mask
2023-12-16 (파란날) 01:06:24
>>113 ...으음.. 여로 잡고 흔들고 싶긴 한데...... 무엇보다 아까 낮잠을 자서 잠이 안와
122
여로주:3
(HuBRpzld72 )
Mask
2023-12-16 (파란날) 01:06:39
>>121 콜?:3
123
혜우주
(y2ZbOZwoAQ )
Mask
2023-12-16 (파란날) 01:06:51
>>111 하하하 네가 선택한 핑크다 견뎌!!!!!!!!!!!!
124
성운주
(/Vi/Zx5j86 )
Mask
2023-12-16 (파란날) 01:07:00
>>16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를 스쳐간 그 모든 타인들 중에서, 너만이 나를 그렇게 원해줬어.” “그렇지만 어쩌면, 나는 그럴 만큼 가치가 있을 사람이 아닐지도 몰라. 그래서 겁이 나. 이런 겁쟁이라서, 미안해요.” “하지만 나, 내가 겁쟁이라는 이유만으로 네 옆에 있는 걸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이겠죠, 이런 내 마음은.” “응.” “■■해요, 천혜우. 앞으로도, 잘 부탁해. 같이 가요.”
125
이경주
(OuG4Qp/zCs )
Mask
2023-12-16 (파란날) 01:07:10
>>122 콜 다이스 배틀이다!.dice 1 100. = 58
126
성운주
(/Vi/Zx5j86 )
Mask
2023-12-16 (파란날) 01:07:25
원래 핑크맛은 한번에 두발씩 오는거다 견뎌
127
금주
(Ra7y28f0jo )
Mask
2023-12-16 (파란날) 01:07:30
>>105 가져와요. (?)
128
이경주
(OuG4Qp/z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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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파란날) 01:07:32
>>124 사각형 치워 치우라고요.
129
이경주
(OuG4Qp/z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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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파란날) 01:08:12
>>127 (뭐지 하고 앵커 타고 올라감) >>105 가져와요.(2)
130
혜성주
(eQoGBvrqK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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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파란날) 01:08:12
(이거 완전 극과 극이여서 좀 무섭다?) 전문가의 검사 결과 '이혜성'이(가) 당신에게 품은 진심 1. 수백 개의 객관식 검사 문항 답변 2. 전문가와의 면담 3. 주관식 답변을 작성 시 별실의 전문가가 관찰 ---------- 그가 제출한 결과지에 의하면 인간적 친밀도:60 점 신체적 이끌림:98 점 존경심:53 점 신뢰도 : 38 점 소유욕 : 77 점 의욕 : 95 점 합계:421 점 ---------- 결과 :「인연으로 여기고」있습니다 이혜성의 인터뷰 한마디 「내가 왜 이런 걸 해야 하는지...」 그의 인터뷰 태도 분석 : 무의식과 의식이 다를 것으로 추정. 그의 심리/행동 분석 : 검사 결과와 별도로 소유욕이 높게 '관찰'되었음. 주의 요함. ---------- [항목 해설] 높은 인간적 친밀도:'오래 알고 지냈다' 혹은 '당신과 통하는 점이 많다' 낮은 신체적 이끌림:'함께 있으면 경건할 수 있다' 혹은 '가족애나 우정에 가까움' 높은 존경심:'언행/가치관을 닮고 싶다' 혹은 '의견 등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다' 높은 신뢰도 : '믿고 맡길 수/따를 수 있다' 혹은 '당신의 언행을 예측할 수 있다' 낮은 소유욕 : '당신에게는 당신의 삶이 있다는 것을 받아 들이고 있다' 혹은 '당신과 친한 사람에게도 호의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 높은 의욕 :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 or '당신에게 적극적이겠다는 마음' or 낮은 인간적 친밀도 : '알고 지낸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 혹은 '모르는 점이 많거나 공통점이 부족' 높은 신체적 이끌림 : '함께 있을때 그런 시선으로 본다' 혹은 '당신을 떠올리면 그럴 욕구만 든다' 낮은 존경심 : '언동에 배울 점이 없음' 혹은 '당신을 정복하고싶은 욕구' 낮은 신뢰도 : '당신의 감정/언동에 일관성이 부족' 혹은 '그가 병적인 수준으로 지나치게 의심, 집착' 높은 소유욕 : '자신을 우선했으면 한다' 혹은 '당신 주변인의 인적 사항을 수집하고 있다' 낮은 의욕 : '포기/절망의 #최애의_진심_검사_결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87162
131
성운주
(/Vi/Zx5j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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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파란날) 01:08:14
>>107 (이런 말 해놓고 본인이 못견딤) 혜우야 혜우야 혜우야아아아아아아악
132
성운주
(/Vi/Zx5j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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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파란날) 01:08:45
>>128 이런 사각형은 원래 사각형이 쳐져있어도 뭐라고 쓰여있는지 읽히는 게 그 맛이랍니다
133
이경주
(OuG4Qp/z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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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파란날) 01:09:07
>>130 대체로 높은데 혜성이 관캐에 대한 이야기군 누구니!
134
정하주
(1ZRex.AvF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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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6 (파란날) 01:09:33
>>120 언젠가 정하가 전투중에 트라우마 터진 이경이한테 박치기하는것처럼 머리를 들이밀고 "쫑알쫑알 잊히네 마네!" "똑바로 박아둬 머리에." "너. 최이경은. 나 진정하를 잊지 않는다." "그리고, 나 진정하는. 너 최이경과, 몇번이고 다시 친해진다." "이거면 되는거잖아. 그정도 근성이 없으면 집세도 못냈어! 집에서 나가!" 같은 소리 하고싶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