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23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99.한 걸음 더 :: 1001

◆TMmm6tsoPA

2023-12-14 23:51:41 - 2023-12-16 00:20:00

0 ◆TMmm6tsoPA (doiQt3fxHQ)

2023-12-14 (거의 끝나감) 23:51:4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213

1 리라주 (SCHzUUfoqE)

2023-12-15 (불탄다..!) 00:10:56

2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0:11:00

두려워 말고 복복복 하라...

3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11:17

얄루얄루

4 리라주 (SCHzUUfoqE)

2023-12-15 (불탄다..!) 00:11:18

아아 희멘...
복복복복복복......

5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0:11:20

셔츠 단추 두개 푼 혜성이 너무 멋있는데 (해피

6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11:31

situplay>1597029213>996 난 죽음을 택하겠다

7 성운 - 은우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11:33

situplay>1597029198>819

“제가 인첨공 밖의 사람이거나, 인첨공 위의 사람이었으면 그건 분명히 동정이겠죠.”

“하지만 저는 이 안에 있고, 얼마 전까지 레벨 0이었어요. 그런데다 키도 작고, 몸까지 약해서, 아이들에게 샌드백이나 축구공 꼴을 당하기 일쑤였어요. 그 처지를 벗어나려고 저도 죽도록 노력했어요. 그렇지만 꾸준한 노력 끝에 결실을 거두신 부장님과는 달리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어요. 솔직히, 저는 아직도 제가 이렇게 갑자기 3레벨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요.”

“부장님의 지옥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저도 제 나름의 지옥에서 아득바득 살아가고 있어요.”

“그런 무거운 족쇄는커녕 당장 내일 맞아죽지나 않을까, 굶어죽지나 않을까, 이번 달에 식비로 낼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남았지, 다른 애들이 다 가져가고 남은 아르바이트 중에 안전한 아르바이트가 남아있을까, 일주일 정도 굶어야 되겠구나, 내가 입이 짧아서 다행이야··· 굳이 그런 번거로운 안전장치까지 시술받지 않더라도 이런 일을 당할 수도 있고 저런 일로 불행할 수도 어쩌면 죽을 수도 있는 생쥐같이 살다 보면, 당연히 누군가 의지할 사람을 찾기 마련이에요. 그리고 저는 저지먼트에서 나름의 구원을 받았어요. 나랑 선배님께 무언가를 동경하는 법과 길을 정하는 법을 배웠고, 혜성 선배님께 함께하는 법을 배웠고, 부부장님이 칼리를 배우라고 추천해주었고, 리라에게서 마음을 받는 법을, 아지에게서 마음을 주는 법을··· 부장님이 이끄는 이 저지먼트에서, 주변 사람들을 따라가는 법을 배웠어요. 그러니 그런 무언가를 받으면, 그 사람이 내게 해준 만큼 나 역시도 그 사람에게 뭔가 좋은 것들을 돌려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 보통이고, 그 사람이 무언가 고민하는 것처럼 보이면 괜찮아? 하고 물어보는 것도 보통이에요. 그게 제 어설픔 때문에 생각과 다르게 전해질 때가 많다는 점은 제 스스로도 유감이네요.”

“─부장님 사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감히 함께라는 말까지 써 가면서 부장님이 생각하시는 미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주제넘게 군 점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두 가지.”

“3학구의 가장 큰 문제인 블랙 크로우 토벌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은 맞아요. 하지만 모든 스킬아웃이 토벌된 것은 아니잖아요. 인첨공의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 것도 아니잖아요. 각각의 사람들이 가진 고민이 모두 끝난 것도 아니잖아요. 블랙 크로우를 치운 것은 큰 성공이지만, 하나의 큰 성공이죠. 혹시나 그 어떤 문제라도 부장님 혼자서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아직까지 갖고 계신 것은 아니겠지요. ─디스트로이어에게 당한 피해는, 멀쩡히 다 회복하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그런 예기치 못한 일이 두 번은 없고, 세 번은 없을까요? 물론, 당연히 그런 일 따위 없이 이대로 모두가 평범한 학창생활을 보내는 게 가장 좋겠고, 저도 그러기를 바라지만,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누가 보장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함께 행복해지겠다는 말이 그 어떤 동정보다 더욱 큰 동정이라는 말에는, 이것만큼은 꼭 말씀드려야겠는데, 전혀 동의할 수 없어요.”

“그날 저를 포함해 저지먼트 부원들이 기꺼이 완장을 벗어던졌던 것도 동정심에 벗어던졌다고 말씀하시려는 건가요?”

“다른 부원들이 휘말리지 않기를 바라며 블랙 크로우의 아지트에 혼자 가려고 하셨던 부장님의 마음도, 다른 부원들에 대한 동정심인가요?”

“위험한, 어쩌면 능력 밖의 일에 무모하게 뛰어드는 것을 객기라고 부르시는 것은 괜찮지만 동정심이라고 부르는 것은 납득하지 못하겠어요. 언제부터 동정심이 목숨까지 요구하는 일이었나요?”

“그런 마음도 누가 갖느냐에 따라 쓸모있고 없고가 갈린다는 것은 알아요. 마음이 있어도 힘이 없는데 그게 어느 짝에 쓸모가 있겠어요. 부장님이 짊어진 짐 중에 가장 작은 것 하나도 쉬이 들어드리지 못할 만큼 약한 제가, 부장님의 잠깐 스쳐지나간 나쁜 안색에 부장님을 걱정한다고 그게 어느 짝에 쓸모있겠나요. 그렇지만 그건 객기죠. 결코 동정심이 아니에요. 부장님이, 존경하는 선배가 꿈꾸시는 행복에 고양이 손만큼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일 뿐이에요, 은우 선배. 디스트로이어를 상대로 선두로 돌입하실 때, 부디 몸 조심히 돌아오시라고 걱정해 드렸던 것처럼요.”

“그러니, 선배는 저한테 동정한다고 지적하시는 것이 아니라 객기부리지 말라고 야단치셔야 했어요.”

“······그리고, 어설픈 주제에 제멋대로인 못난 후배라, 죄송합니다.”

마주치고 있던 시선을 떼고, 성운은 고개를 푹 떨어뜨렸다.

8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11:46

지르고 디지삘란다

저 잠깐 약 좀 먹고 올게요

9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0:11:57

100판은 전용 제목으로 가겠습니다! 어떤 과학의 코뿔소들 이렇게 간다.

10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00:12:08

>>990 이정도면 잘입은거였네...

>>996 경진이랑 커플옷 할래요 (안됨)

>>999 레벨 5정도면 안들리는 초음파로 고막 터트리기 삽가능 아닌가(?)

11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0:12:09

situplay>1597029213>996 그냥 죽여 이 악마야

성운주 넘 무리 말어~!!!!

12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0:12:13

>>971 와인색 헉 00......... 죽어도 되나요?
>>981 금이가 남을 본명으로 부른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신뢰하고 있다는 거니. 조금만 밀면 금방일 거에요. uu
>>983 uvu

>>989 완전 매워서 스레의 모두가 엉엉 우는 맛으로 주세요.

13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12:14

>>5 안티스킬 됐어도 고딩 때 날티 사복 입던 버릇 못버린거지 (복복)

14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12:50

situplay>1597029213>993 아버지 일 겪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꿋꿋이 일어났고
군 내에서 어마무시한 일 있어도 자기 신념 지켰자나 리자
혜성이도 방황 끝에 그런 성장을 했으면 좋겠어

situplay>1597029213>994 쉬어라 아픈 친칠라야아아악 (복복복복)

15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0:13:10

답레는 후딱 끝내고 쓰는 걸로....

달달한거 해달라고 했으니 달달한 거 해드리죠. 어차피 마지막.. 1명이라도 걸려보라지. (팝그작)


솔직하게 내 캐릭터는 아주 조금이라도 누군가에게 짝사랑을.. 의식을 하고 있건 하고 있지 않건 아무튼 하고 있다.

넣어주시죠. 웹박수. 10번째입니다.

16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13:27

무리하시지 마시고 답레는 이벤트 끝나고 주세요!!

17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0:13:28

캡틴 나 되게 쓸데없는 질문인데

레벨 4 콜드 프리즈 능력자는 무엇까지 가능한 수준이야? 대기중의 수분 얼리기 말고 더 할 수 있는게 있나?
수맥탐지? < ?

18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13:30

>>10 엔딩 때까지 5찍을 자신 없는데(?)

>>12 죽으면 안되지. 그냥 오너 망상이라서 어찌될지 모름

성운주는 무리하지말고

19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0:15:01

>>17 그 부분은...이제 자율에 맡기도록 하겠어요! 다만...저라면 그 얼리는 강도와 속도를 정말로 강화시키는 쪽으로 갈 것 같네요. 순식간에 대기중의 수분을 얼려서 자유자제로 다룬다던가 식으로요.

20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0:15:23

차라리 죽는사람들 왜이리많아 (나도

>>10 경진이 이딴거 입혀도 커플옷 맞춰입어줄거야? (짤) (선넘은)

>>13 이게 너무 맛있어 착실하고 소시민적이지만 빠-숑은 쎄고 철내 나는거 경진이랑 언제 서로 피어스 골라주자 (선넘기2

2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15:37

>>14 신념은 지키지만 아마 리자처럼 단단한 느낌이 아니라 피폐하고 초췌한 애가 될 것 같긴 한데 굴러가는 거 보고 결정할게 착해 (복복)

22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15:37


혜우 오늘 4렙 찍는 날이야
넘 조아! (올릴 예정인 훈련 내용은 외면함)

23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0:15:49

>>19 얼음 이기어검이나 올라프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눈사람도 만들 수 있어?!?!?! :0

24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00:16:50

>>22 불안해요!

25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0:16:52

>>22 두려워요

>>23 올라프 너무귀엽다 경진이 연유부어서 잡아먹음

26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00:17:11

헉.. 이틀 연속으로 훈련 까먹었다..

27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0:17:12

지금까지 6분 넣어주셨어요. 아직 안 넣은 2분은 어서 넣어주세요!

28 희야주 (hcpe88d.R6)

2023-12-15 (불탄다..!) 00:17:18

>>22 저기 저기요

>>25 먹으면 희야가 울어

29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17:51

>>21 웅냥냥 (골골골골)

>>24 왜 별거 없어 하하하

30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18:49

>>25 >>28
하하
하하하하하
동월이에게_나이프파이팅을_속성으로_배워야했던_이유.TXT

31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00:18:52

>>18 그럼 대신 퍼클로 하죠 (??)

>>20 이거 리바이에요? 아니 옷이 왜저러는거야 대체... 결벽증 걸린건 알았는데 주변 사람마저 청소해버릴 줄이야

>>22 (축하의 드롭킥)

>>28 그거보면 동월이가 팥 없어서 그러냐고 얹어준대요 (?)

32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18:57

>>29 (쓰담쓰담) 그러니 혜우도 행복해져야한다 혜우주가 생각한 바가 다 있겠지만

33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19:39

>>31 동월주가 비가 와서 상태가 이상해졌어 (진지)

34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0:19:39

다 들어왔군요. 와. 이건 좀 의외인데? 난 분명히 1명만 걸려라...심보로 낄낄하고 넣은건데...

YES 5표 No 4표


....말도 안돼. 난 많아봐야 2명일거라고 예상했는데!

35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20:00

행복을 바라는 맑눈광으로 키우고 싶었는데...... 왜 성운이가 자꾸 닌자슬레이어가 되는 미래가 보이지......

36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20:17

>>31 (반격의 냥펀치)

>>32 어 음
인간의 삻메 행복이 필수불가결은 아니라고 생각해 응

37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20:19

??? yes왜이렇게 많아

38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20:51

저러면서 아무것도 안해?
에라이 참치들아

39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21:14

>>36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시작이 어렵지 이제 슬슬 스레에 핑크빛 기류가 터져나가겠군

40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21:20

>>35 (눈치)(부비쟉)

41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00:21:36

아..아니.. 이게 무슨..

42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0:22:23

👀

43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00:22:28

이게.. 무슨..

44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00:23:26

5명이라니 꽤 많잖아...? 🤔🤔

>>33 하하 비가 오면 대부분 이런 상태입니다 (널부렁)

45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00:23:34

고백해!!!
고백하라고!!!!!!!!

46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0:23:40

아. 지금 짝사랑들을 하고 계시겠다?
그렇다면 앞으로 더더욱 주목해야겠구만!

어쨌든... 일단 시간도 시간이고 한바퀴 돌았으니 종료하도록 할게요! 고로...바로 답레 쓰러 간다! 자..손아. 움직여라. 아침엔 영 졸음이 쏟아져서 제대로 못 썼는데...이번엔 제대로 써보자!

47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0:23:48

>>18 그 망상을 말씀하셨다는 것은 공식 설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니까.
답레는..... 적고 있는데 한 번 날려서요. uvu. 절반 저장본이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48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24:00

>>40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혜우의 이야기는 전적으로 혜우주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혜우의 이야기에 우는 것은 내 몫이다... (냅다울어버림)

49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24:06

좋아 다들 수고했어! 난 현타가 세게 와서 드러누울테다

50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24:22

(캡틴의 살인예고까지 받음)

51 리라주 (SCHzUUfoqE)

2023-12-15 (불탄다..!) 00:24:39

귀여웠다~~
다들 고생한거야~~

52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24:45

>>47 천천히 주시게 하하
망상은 망상일 수도 있지롱

53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00:24:46

어이고야 수고하셨습니다 나도 누워야겄다.....

54 리라주 (SCHzUUfoqE)

2023-12-15 (불탄다..!) 00:25:45

situplay>1597029236>12 헤헤 그렇단 말이지
곧 금이도 만나러 가야게따... 맛난것도 사주고 아주 재밌게 해줄테다(?)

55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25:45

와아아 다들 수고했어
이로써 다른 주식도 상장하겠군

>>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픈데 울면 더 아파 울지마 (둥기둥기)(눈물닦아줌)
눈물 뚝 하게 어제 스리슬쩍 넘어간 적폐망상 하나 풀어줄까 (소곤)

56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00:26:23

다들 수고하셨어요.

57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00:26:27

https://ibb.co/jf6T1LW

58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0:26:38

>>28 경진: 선배 눈사람은 또 만들수 있지만 전 굶어죽으면 리스폰 안돼요 (캐붕

>>31 응 병장님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드러워하는 반응 너무웃기네 진짜 ㅋㅋㅋㅋㅋㅋ 동월이랑 사복일상 돌린다면 저거 꼭 입릴게 말해줘서 고마워

59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00:27:06

곧 어장에 단맛이 돌겠군...

근데 내게는 주식이 없으므로 관망한다

60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00:27:46

모두 수고하셨어요!

>>57 오오오오오오!!!!! 이경이이이이!!!!

6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27:49

우리 스레 금손 많아서 난 죽어버렸어

62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00:27:55

근데 진짜 고딩때는 '너는 너를 좋아하지?!'하고 맞췄는데 늙고 병드니 안됨..

63 이름 없음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00:28:28

>>57 (귀엽다) (마구 복복 해버리고 싶다) (활도 같이 복복할래) (?)
>>59 222222 (얌전히 착석)

>>58 저 옷 벗기 전까지 드롭킥 컬렉션을 맛보고 싶으시다면야... (어질)

64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0:28:28

모두 수고했어~~~

>>57 이경주도 존잘이였네 우리스레 왜 웹작 지망생 밭이지 ???? 이경이 귀엽다 무덤덤한 표정 맛잘알이네 크으으

65 리라주 (SCHzUUfoqE)

2023-12-15 (불탄다..!) 00:28:37

situplay>1597029236>57
헉 옷 디자인 봐 이경주 천잰가?? 한복에 테크웨어라니 세상에... 너무 어울려 너무 예쁘다 이게 인첨공의 아기몰랑신궁이로구나...
나 너무 행복해 오늘 다들 예쁜거 많이 줘

66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00:28:59

맨날 모바일 pc 왔다갔다하면 나메가 죽는단 말이여...

67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29:08

>>57 오와웅
신궁!

68 리라주 (SCHzUUfoqE)

2023-12-15 (불탄다..!) 00:29:41

나 이제 슬슬 일반팝콘 말고 캬라멜 팝콘도 먹고싶은거야
다들 힘내주는거야~~~

69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30:03

>>68 (반항의 꿍실꿍실)

70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00:30:04

>>68 (마라맛 팝콘 얹어주기)

71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00:30:14

솔직히 아무리봐도 캡사이신 팝콘을 먹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요..!

72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0:30:23

>>63 알았어 더 못생긴거 열심히 찾아볼게 피드백 늘 고마워 배는 확실하게 까고 바지 피 안통하게 타이트한건 필수적으로 넣을게 ^-^!

73 리라주 (SCHzUUfoqE)

2023-12-15 (불탄다..!) 00:30:38

>>69-71 흥이다 이 매운맛중독참치들아!!

74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30:58

>>55 ...훈련레스를 올리신 뒤에 풀어주실 수 있나요. 지금 보기가 겁나는 게 훈련레스 말고도 부장님 답레도 있어서......
상판사상 이렇게 마음 힘들어보기는 처음이야

>>57 포브스지 선정 2023년 4분기의 명불허전 소년만화 주인공

75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00:32:26

>>73 저도 단맛 좋아해요! 다른 캐릭터들이 매운맛이라구요!

76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32:43

(나가리된 기력 충전 중)

77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32:49

>>73 힝구 (꼬리 추욱)(토덜토덜)

>>74 (양심이 젼나 아픔)(복복복복) 근데 나 훈련레스 날 밝을 쯤에나 올리잖어... 걍 이따 저녁에나 들어라 친칠라야
일찍 자고 병원 가야지 응?

78 희야주 (LKLQZcS6Gk)

2023-12-15 (불탄다..!) 00:33:10

.dice 1 100. = 99
.dice 1 4. = 3
1. 눈
2. crocell
3. ?
4. Zeus

79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33:11

대부분이 마라맛 아니야?

80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33:17

오 맞아
누구 혜우 양갈래 묶어보실 용기 있는 분?

81 희야주 (LKLQZcS6Gk)

2023-12-15 (불탄다..!) 00:33:17

미친거아님?

82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00:33:18

>>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 제가 아니라 경진이가 경진주를 죽일것 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 제거 아니에요. 제거보다 매운것들이 널려서 좀 주워온거지 (??)

83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0:33:32

성운주 병원가? 어디 아픈가 약 먹을수 있는거라면 챙겨먹고 일찍 자 ㅠㅠ

84 희야주 (LKLQZcS6Gk)

2023-12-15 (불탄다..!) 00:33:36

제가 레벨 4가 기쁘긴 하지만 이건 바란적이 없어요

85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00:33:42

>>60 크아악(고맙고 부끄러움)

>>61 칭찬 감사한데! 일단 전 아님! 진짜 아님!!

>>63 (감사하다)(활도 복복하겠다는 건 무슨 의미지)(활 쏘기를 배우고 싶다는 뜻인가)

>>64 그아아아악(부끄러워죽음)
웃는 표정은 그릴 자신이 없어서 그만... 무엇보다 흑이경이 디폴트니까!

>>65 ! 맞다! 한복에 테크웨어를 섞고 싶었다! 사실 잘 된 거 같지는 않지만요!
그래도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기뻐

>>67 리라주 공인(?) 몰랑아기신궁!!

>>74 소년만화 주인공 치고는 너무 감정 없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분이 다 지나가고 있구!

86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33:43

우와 다갓 감다살! (착석)

87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00:34:10

99에 물음표?
이거 큰 거 온다.

88 서 한양 - 훈련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00:34:13

>>0

"흐음..."

레비테이션. 텔레키네시스의 강화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 능력. 전형적인 염동력. 하지만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서 능력의 퀄리티는 천지차이가 된다. 이 염동력은 그저 밥을 더 편하게 먹게해주기만 하는 능력이 될 수도 있다. 출력량이 약하고 사용자의 응용력이 부족하다면 말이지. 하지만 출력량과 미세한 컨트롤 그리고 사용자의 응용력은 전자와는 비교할 수 없게 된다.

현재 출력량은 계수 1000 초반 수준. 레벨 4의 커트라인인 5000을 한참 넘어선 수준. 레벨 4 중에서도 출력량이 높은 편인 수준이었다. 하지만 응용력이 부족하다. 최근 캠핑에서 마찰을 이용해서 화염을 일으키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거는 우연히 찾아낸 방법. 발전하려면 우연에 의존하는 편법이 아닌, 스스로 방법을 찾아나서야 된다.

능력을 쓸 때 한양의 사고를 생각하자. 그것이 버릇이든 , 좋은 습관이든 말이지.

"..생각해보니깐.. 무언가를 잡을 때 항상 손으로 잡는다고 생각했네."

염동력은 형체가 없는 힘이다. 그러나 한양은 '원격에서 손으로 잡는다'라고 생각하여서 스스로 시야를 좁혀버렸다. 잡는 방법부터 이미 안 좋은 버릇이 있었다. 마치 당연하듯이 반복해온 버릇. 이제는 고쳐야 된다. 이걸 고침으로써 능력의 응용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과 하나를 잡아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손으로 잡는다고 생각 안 해. 손이 아닌.. 얇은 실의 형태. 사과의 가운데 부분만 실로 감듯이 잡아서 올렸다. 그리고 그대로 힘을 준다. 염동력의 범위를 줄였기에 위력이 더 집중된다.

"어어...?"

반으로 쪼개지며 바닥에 떨어지는 사과.

"그래..이런 거였어..이 간단한 것을 왜.."

89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34:16

어 맞다 나 혜우가 이혜성 머리 장발로 만들었음 좋겠어
햐주가 말한 머리스타일 하게
근데 이렇게 되면 리라가 준 리본이 길어져야하는데

90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34:24

>>77 무릎 빌려주세요...... (타고올라감)

>>78 다갓: ㅋㅋㅋㅋㅋㅋㅋㅋ

91 리라주 (SCHzUUfoqE)

2023-12-15 (불탄다..!) 00:34:28

>>75 그치 역시 청윤주는 내편이야 우리 같이 엠앤엠즈 팝콘 먹자~~

>>77 (잡아서 복복 봣봑 뽀뽀) 왜 시무룩해졌어 그래도 난 매콤한 것도 조아해 혜우우 혜우주 최고야 알지 복복

92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0:34:29

>>81 기대중

>>82 입혀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해야지

93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34:49

>>80 성운이요

94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35:01

>>85 약간 그거 기만이잖아

95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00:35:59

>>81 다갓이 손을 들어주셨군요! >>84 왠지 불안..

>>79 아무리봐도 그래요.

>>80 음..성운이?

>>83 위경련 있으셨다니..

96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36:38

>>83 위경련이에요. 약 먹고 나아졌긴 한데, 답레 쓰고 있으려니 다시 슬금슬금 올라와서 약 하나 더 먹고 오는 길이에요... 내일 아침 되자마자 병원에 가보려구요.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97 리라주 (SCHzUUfoqE)

2023-12-15 (불탄다..!) 00:36:46

>>78 잠이 확 깨네 심장 떨려

>>82 당신도 맵잖아잇 어어디서 그짓말을 해 어!
물론 그것도 좋아하긴해... 🥺

>>89 다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아니면 걔가 머리길이에 따라 길어지는 리본이라고 하자(?) 명색이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인데 그정도는 돼야지(??)

98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00:36:49

전 그만 자볼게요!

99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00:36:51

저거 그냥 이경이 기본 복장 올려둔 거긴 해요
평상시에 한복풍 테크웨어 입고 다니는 학생이라니 희귀하다.

>>94 어..

제가 당당하게 나가길 바랍니까 소심하게 나가길 바랍니까?

100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0:36:59

>>85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웃는거 못그려서 맨날 똥씹은 표정으로 그려 (소근) 흑이경 멋있고 귀엽다 옷도 간지나게 잘 입었네 경진이 이거 입고 따라다닐게

101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37:33

>>95 몇년 전에 한번 크게 겪은 거 말고 없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102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0:38:33

>>96 에고 어떡해.... 잠 잘 이뤘으면 좋겠네 아프면 자는겄도 고역인데 ㅠㅠ 병원 꼭 가고 밤중엔 좀 덜 아팠으면 좋겠어...

103 리라주 (SCHzUUfoqE)

2023-12-15 (불탄다..!) 00:38:33

맞아 성운주 위경련 왔다 한 거 봤어... 그거 많이 아픈데 진경제 있다니 일단 다행이고... 초반에 잡아서 오래가지 않기를...

104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00:38:35

>>85 활을 쓰다듬어서 친구가 되겠다는 의미다 (?) (활복복이)

>>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우가 너무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 좋아하는 순간 매운맛이 아닙니다. 꿀맛이 되는거니까 단맛이지요. (날조)

105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38:48

>>85 몰랑아기신궁이라니까 그... 이경이가 몰랑이 캐릭터로 치환됐어
귀여워

>>89 몰래 하고 튈건데 괜찬나오

>>90 (양털담여 깔아줌)(빗질 솩솩)(전문적 맛사지)
성운주가 건강해야 애들도 이쁘게 꽁냥한다 알았지? 병원 꼭 가

>>91 우우우 혜우우우 (불만)(꼬리팍팍)

106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00:39:31

것보다 위경련이라니 걸려본적 없어서 얼마나 아픈진 잘 모르지만 병원 꼭 가시라구요... (오열)

107 리라주 (SCHzUUfoqE)

2023-12-15 (불탄다..!) 00:39:38

청윤주 푹자~

>>104 갈! 나는 미각이 예민한 참치이거늘!
🤨🤨🤨
아니야 매우면 아프다구(?)

108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39:39

청윤주굿밤

>>97 길이에 따라 길어지는 리본이라니 최고다 캡틴이라면 그정도는 편하게 설정해달라고 할 것 같으니 그런걸로 할까

109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40:09


>>105 (영상)

으음 오늘 훈련레스는 어제 그것의 연장선상으로 써볼까

110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40:33

>>106 디스트로이어한테 배빵을 맞으면 이 정도로는 아프겠구나....... 정도네요

111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00:40:38

성운주의 건강을 빕니다
진짜 건강이 최고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100 하지만 요괴여로 웃음 귀엽던데! 호박정하도 있고!
으으 칭찬 부끄럽다 하지만 옷에 신경을 쓰긴 해서 기뻐양!

근데 저건 좀 아니야. 아닌 거 같아요 진짜. 이경이가 "......내가 패션은 모르지만.. 네가 얼굴 믿고 막 입는다는 건 알겠어." 할거야 분명.

112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40:52

>>105 괜찮지 않을까 머리 갑자기 길어져도 어 이걸 어떻게 묶지 할 정도일지도

혹시 내가 놓친거 있으면 앵커로 옆구리 찔러줘

113 리라주 (SCHzUUfoqE)

2023-12-15 (불탄다..!) 00:40:53

>>108 저번에 철현이 여의봉도 됐고 랑이 반지도 사이즈 자동조절이니까 문제없을거 같다!! 리본이랑 같이 가주는거 너무 좋군....... 헤헤 혜성센빠이 넘좋아

114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0:40:59

>>104 귀엽고 사랑스러운 월이 맨날 괴이에서 썰리게 하고 첫사랑도 자기 손으로 죽이게 한 월주 vs 🐕평탄하게 산 경진이놈 굴리는 경진주

누가봐도 전자가 후자한테 뭐라할 처지는 아니야 (동월이 복지위원회 회장의 한마디)

115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42:00

>>113 왜 철현이 여의봉 만들어준거 못봤지 난? 어라?? 당연하지 받은 건 소중히 하랬어
나도 리라 좋아해

116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00:42:13

>>104 <시스템: 활의 정령이 동월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105 몰랑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얗고 말랑하니까 틀린 말은 아닌?가?

>>110 심하게 아프구나 진짜..

117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42:55

>>93 >>95
https://picrew.me/share?cd=UhSxqeaW0f

혜우 : (기분이 뭔가 먼가임)(아무튼 뭔가 뭔가임)

118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00:43:24

>>117 귀엽다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이 반응이 진짜 궁금하다 얼굴 빨개질까?

119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00:43:40

아 이경주 이만 자러가겠음다

모두 잘자요!

120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43:54

>>116 어째서 디스토리어에게 맞아본 것처럼 반응한거지?

(픽크루에 야광봉)

12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44:12

이경주 굿밤

122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0:44:13

>>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쑥스럽게 다 기억하네 이경주 사라져라 (빔) 나도 칭찬 부끄러우니까 한대씩 친거야(ㅋㅋㅋ) 신경쓴 티 마이나더라 디자인 짱짱해~~

"내가 옷까지 잘 입으면 사내놈들 시기질투 다 받잖아." "맞아죽지 않으려면 이정도 너프는 해줘야지."

걱정마 평소엔 무신사냄새 풍기고 다녀

123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44:14

이경주 잘 자고

>>114 경진주 말에 동의한다

124 리라주 (SCHzUUfoqE)

2023-12-15 (불탄다..!) 00:44:55

위경련...ㅋㅋㅋㅋ
으아... 소화기관 한번 이상해지면 웰컴투더헬이야 21세기에 사람이 제대로 못먹어서 죽을 뻔할 수 있음
다들 조심하고 병원 잘가고 건강검진도 꼭 하는거야...

>>114 그거 블크전 전에 일상 하고 훈련레스로 만들어 줬는데 바로 다음 이벤트에서 박살나서(망할까마귀들)못봤을지도!
히히 영광이야😚😚😚

125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0:45:08

이경주 잘자~~~

아 혜우 귀여워 아름다워 사랑스러워 새침데기 머리묶은거 커엽네 진짜

126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00:45:14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잠깐 갔다왔더니 레스가 범람하네요

127 이름 없음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0:45:24

situplay>1597029213>50 수경

"그렇지-?"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외로웠던가-?"

그는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리곤 대파를 수레 안에 넣었다.

"지금은 외롭지 않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지금이 중요해- 지금이-"

여로가 웃으면서 다른 코너로 수레를 끌기 시작했다.

"외롭다고 해도 이젠 외롭지 않아- 그거면 된 거 아닐까 싶어-"





situplay>1597029213>257아지

"예이- 마이 로드-"

여로가 과장되게 상체를 숙이면서 말했다.

"음- 알려주는 게 좋지-? 머리 스타일을 이렇게 자주 바꿀 수 있게 해줬으니까-? 고맙다고 말해야 하고-"

아지의 반응에 그는 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여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걱정 마-"

여로가 허공에 가위질을 하며 말했다.

"힘 빼고-"

사각사각, 머리카락이 조금씩 잘려나간다. 그는 가만히 아지의 얼굴을 바라봤다.

"아지는 속눈썹이 엄청 길구나-"

툭툭, 퍼프로 얼굴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떨어뜨린 여로가 거울을 가져왔다.

"어때?"

.dice 1 100. = 54-50이상 괜찮게 잘렸다!


128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0:45:52

혜우우 귀여워!!!(야광봉)

아지 앞머리 괜찮게 잘랐구나.. 휴 잘했어 여로땅

129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46:01

>>109 히히 귀여워 (말랑몰랑쫀득조물)
어제의 연장선...? 이 일단 기다리겠다...

>>112 그럼 오늘자 훈련레스에 넣어둘게
히히 연쇄발모마 나가신다

130 리라주 (SCHzUUfoqE)

2023-12-15 (불탄다..!) 00:46:03

>>117 하아 이 심해고양이 어쩌면 좋아 너무 귀엽잖아............... 볼 빨간거 봐 머리 양갈래인거 봐 너무귀여워!!!!!!!!
사망.

131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0:46:33

성운주 내일 아침에 꼭 병원 가!!!;ㅁ;

132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47:40

>>125 묶은거 아냐 묶임당했어
성운이한테

>>1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해냥이인데 심해가 아?닌

133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00:48:27

>>1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프다니 매운맛은 통각이라는 그건가 🤔🤔 괜차나요 매운맛 이제 몇개 안남았어. (파일철을 숨기며)

>>110 지져스.... (어질) 약 꼭 챙겨드시구.... 먹는것도 조심해서 드시구.... (복복복복)

>>114 흠. 그럼 무승부로 하시죠 (??) 아니 언제 그런 위원회가 생긴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해산이요 해산~~ (안됨)

>>116 동월이 이세계 환생했다 (?) 활로 썰면 얼마나 아플까

>>117 아니 갑자기 귀어운거 주시면 전 쓰러질게요 (풀썩)

134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00:48:56

청윤주 이경주 주무십셔~~~~~~

135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49:44

>>124 박살난거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라는 당연히 누구든 좋아할 법한 성격이잖아? 내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캐 중 한명이기도 하고
어쨌든 리본은 이혜성이 잘 쓴다고 합니다

>>129 오케이 고마워

수경주 여로주 어서와

136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51:05

>>133 와 동월주가 쓰러졌다! (위에 혜우냥이 올려둠)(골골)

>>135 (찡긋)

137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52:03

Picrewの「Kyoumei」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syhrRsLs1v #Picrew #Kyoumei

>>117 “······응, 됐다!”
“응, 정말 예뻐요. 잘 어울려.”

성운이가 해냈다

>>131 네, 꼭 가려구요,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138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0:52:35

다들 안녕... :3c 오자마자지만 아마 조금 이따 갈지도.. ':3c


몸이 풀리기 시작햇서.. :3c

그래서 갠이벤 때 쓰려고 했으나 쓰지 못한대사 투척한다!!!

저지먼트는 날 도우러 오지 않아

하하하!(시선회피)

139 은우 - 성운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0:52:59

성운이 하는 말을 조용히 들으며 은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 아이가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는 알 수 있었다. 마치 작은 저항. 미안하다고 하지만, 정말로 미안하다고 느끼기보단, 이런 분위기게 약한 것이 아닐까하고 은우는 생각했다. 객기부리지 말라고 야단을 쳐야 했다. 그 말에 은우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그거야말로 정말로 해서는 안되는 말이 아니던가. 그거야말로 이 작은 아이의 노력, 그리고 마음을 완전히 짓밟아버리는 것이 아니던가. 결국 말이라는 것은 이렇기에 어려운 법이었고, 사람의 생각이 다른 것은 이래서 힘든 법이었다.

"고개 들어."

꽤 침묵을 지키던 은우는, 낮은 목소리로 성운에게 그렇게 이야기했다. 화가 났냐고? 건방지다고 생각하냐고? 그럴 이유가 없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가장 건방진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성운의 말에 모든 것을 동의할 순 없으나, 어느 정도 동감하는 것은 있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하게 잡고 싶은 것은 있었다.

"일단 너를 풀 죽게 한 것은 사과할게. 그리고 누가 더 힘들었냐...같은 것은 언급할 가치가 없으니까 그 관련으로도 말하지 않겠어. 당장 내 주변에서도, 2년 동안이나 쓸모없는 녀석 취급을 받으면서 죽어라 혼나야만 했던 동기가 있었고, 정말로 반 정도 시체처럼... 집 밖으로 제대로 나오지 않고, 정말로 시체처럼 지내던 이도 있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행위에 철저하게 이용당했으면서... 이용당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이도 있고, 잔혹한 선택을 해야만 했고, 그 결과 소중한 이들을 모조리 잃어버린 이들도 있었어. 비교하자면 끝이 없겠지. 그러니까... 네 사정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하진 않을게. ...하지만 힘들었겠네.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딱 그 정도의 언급으로 은우는 일단 말을 잠시 끊었다. 그리고 그는 조용히 숨을 내뱉었다. 작게 혀를 차면서 그는 제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고, 후우...숨을 내뱉었다.

"나는 네가 객기를 부린다고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각오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내뱉는 것이 아니야. 특히... 동의없는 것에 대해서는 더더욱. 나와 세은이는 확실히 이런저런 일을 겪었어. 인첨공에 오기 전에도, 온 이후에도, 그리고 지금도. ...하지만 나도 세은이도 지금은 절망하지 않았고... 미래를 보고 있어. ...그러니까 그런 것을 각오라고 하면서, 은근슬쩍 끼우지 마. 각오가 없을 정도면... 나와 세은이는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처럼 들리니까. ...그저, 부탁으로 충분해. 함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각오는 의무이자 사명이지만, 부탁은 친구 사이에 나오는 거라고 난 생각해. 의무이자 사명은, 절대로 동등하지 않아. 나와 세은이가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행복해지세요. 정도로 충분해."

제 생각을 조금 더 밝히면서 은우는 다시 한 번 말을 끊고 조금 더 편하게 자리를 잡으려는 듯 하다가 눈을 다시 뜨고, 성운을 바라봤다.

"그러니까 나는 네 각오를 받지 않을 거야. ...나와 세은이의 행복이 너의 의무와 사명이 되는 것은 원하지 않으니까. 그 어떤 문제라도 내가 처리할 수 있다? 가능할리가. 그 정도로 자만하고 오만하게 살진 않아. 완장을 집어던졌을 때의 행동이 동정심에서만 나온다고 생각하냐고? 그건 사명이 아니라 순수하게 걱정했기에 가능한 거였지. 그 누구도 거기서, 나를 도와야만 한다고 사명감을 느낀 이는 없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거부하지 않았어."

말 그대로 거기에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꼈다면, 그야말로 성운이 말한 각오라는 것을 이야기했다면...아마 은우는 똑같이 거부했을 것이다. 지금처럼. 누군가의 사명이 되는 것은 싫었다. 물론 억지일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바라는 것은... 그저 대등하게 대우받고, 대등하게 보이고 싶었을 뿐이었다. 족쇄를 차고 불쌍하고, 불행의 구덩이 속에 있는 에어버스터가 이날, 그저 오늘도 하루를 살아가는 부장 에어버스터로서.

허나 그 모든 것을 굳이 은우는 입에 담지 않았다. 스스로 말하기는 부끄러웠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희들을 동원할지는 별개야. 분하고 억울해? 그렇다면 더욱 강해져. 스스로가 하는 말이 잘못되었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잘못했다는 말이 아니라 당당하게 이야기해. 네가 맞아죽을 뻔 했는지, 밥을 굶어서 힘들었는지...그런 환경 따위는 지금 여기 어디에도 없어. 너 역시 저지먼트이고 코뿔소 완장을 차는 이라면, 분하면 분한대로 따지고, 고개 숙이지 말고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느낀다면 잘못했다고 하지 마. 주장을 펼쳤으면 그 주장을 꿋꿋하게 관철하고 스스로를 낮추지 마. 불합리한 것을 불시에 겪고 힘들면서도 내 정강이를 걷어차고 싶다고 말하면서 실제로 때린 그 애처럼 악이라도 품어."

말을 하면서도 이게 무슨 소리인건지. 그저 어이가 없다고 느끼면서 은우는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내 피식 웃었다.

"...각오하지 말고, 그냥 부탁으로 충분해. 나는 부장이지만 너희들과 대등하게 있고 싶고, 설사 이런 몸이지만... 특별하게 보이고 싶진 않아. 그러니까... 은인이니까 뭘 갚는다는 생각보단... 나를 구원해주는 이들이기에 소중하다...정도의 소망으로 줄여줘. 아무도 너에게 그런 각오를 바라거나 요구하지 않을거야. 뭐, 일단은 나도 그래. 하아. 빨리 졸업해야지. 이런 선배. 정말 잔소리꾼에 이상한 말, 제멋대로라니까. 그 와중에 이기적이지."

이어 그는 쭈욱 두 팔을 뻗고 기지개를 켠 후에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뭐, 지금 한 말은 피차 비밀인 것으로 하자. 이후에 누가 이 관련으로 물어도 난 모르는 거야. 받아들이기 싫으면 받아들이지 않아도 상관없어. 하지만 나는 그럴 거야."

/....이게 뭔 개소리야...(옆눈)

140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53:02

좋아 이제 이혜성이 어떤 느낌으로 머리를 땋아야할지 고민을....해야.....크악 (쓰러짐)

141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0:53:30

여로땅에게 오면 머리 땋아준다!>:3

여로: (절찬리 장발 라이프 즐기는 중)

142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0:54:35

>>137 하네스 성운이라니 나 죽어 (털석)

>>138 아니 이 사람이 (등 짝)
여로주도 아프면 쉬어라

>>140 뭘 고민해 혜성주
주변에 맡기면 자연스럽게 묶여질 것을 ㅎㅎㅎ

143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54:43

>2년 동안이나 쓸모없는 녀석 취급을 받으면서 죽어라 혼나야만 했던 동기<
아야

144 수경 - 여로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00:54:51

"예전에는 복작복작했었는데 말이지요."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묻힌 것처럼 상자는 치워졌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지금이 괜찮다면... 괜찮을 거라고 믿고 싶었던 것일까.. 그것을 확실하게 알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입을 다물고 가는군요.

"지금이 소중하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할까요?"
앞으로도 무언가 해야한다면..을 생각해봅니다. 혼잣말처럼 중얼거린 말이로군요

"물리적 시간을 동결하는 건 아니기에. 냉동이나 냉장 식품은 마지막이 좋겠네요."
아무리 텔레포트로 빠르게 집에 간다고 해도 마트를 돌면서 녹은 걸 얼리지는 못합니다. 그 부문은... 그 저지먼트의 안희야..씨께 부탁해보아야 하는 부분이지 않을까요?

//다들 어서오세요

145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55:42

여로주도 일찍 쉬자 날이 이래서 그런갑다

>>142 ?? 이혜성 머리를 묶어줄 사람이 (안떠오름)

146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0:55:51

혜성이가 데미지를 입었다.. :ㅁ

147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0:55:51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48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0:56:32

부장님, 자비로운 답레 감사합니다.......... 안 죽었어................
아 그리고 “분하고 억울해? 그렇다면 더욱 강해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냅다 훈련레스부터 올려버리기

149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0:56:38

>>145 여로땅 여로땅>:3

우우 답레는 내일 줄게 수경주..

150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56:40

>>146 상의한 건 맞지만 들으니까 아픈가봐

15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57:18

>>149 나 여로가 머리 가지고 한참 장난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152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0:57:27

>>150 (쓰담뽀담)

153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0:57:54

>>151 에이- 여로땅은 저지먼트에게 해가 되는 짓은 안 한다니까-:3c

무엇보다 머리카락에 진심이라구 얘-:3

154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0:58:09

고작 저 정도 말 들었다고 죽이면....
3학년 동기들이 이게 무슨 짓이냐고 탄핵 시켜버릴거라구요! (옆눈)

155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0:58:41

장난이 머리모양 가지고 장난친다는 거였는데
너무 복잡하면 안돼 못따라함

156 서성운: 훈련 레스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00:00

>>0
https://picrew.me/ja/image_maker/73327

“─어제, 저한테 뭘 하셨나요?”

“그 순간이 기억나니?”

“조금은요.”

“···미안하구나, 성운아.”

“왜 사과하세요. 그러시지 않아도 돼요.”

“너한테는 너무 무거운 짐이잖니.”

“져야 할 짐이기도 해요.”

“···성운아, 나는 네가 너무 힘에 취하지 않았으면 한다. 천호 박사가 너한테 이야기 안 해주던?”

“취하는 게 아니라 필요해요. 펜타닐도 모르핀도 원래는 진통제죠?”

“뭐가 그렇게 고통스러운 거니.”

“균열장 다이어그램을 읽어보시면 알고 싶지 않았던 것도 알게 되신다며요.”

“······”

“어제의 그거.”

“······”

“사람 과부하돼서 기절했을 때 써야만 하는 거에요? 그런 게 아니면, 오늘은 그냥 시작부터 그걸 꽂고 하고 싶은데요.”

“···성운아!”

“왜 이제 와서 화난 얼굴이세요. 심장에 폭탄이라도 하나 떠안게 되실까 봐요?”

“······그건 두렵지 않지만, 성운아, 갑자기 왜 그러는 거니?”

“·········위험한 목적지를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뿐이에요.”

157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1:00:14

>>155 복잡하게는 안하고 그냥 땋거나 묶거나 해줄 거 같아:3

앗 싫다면 안해도 돼....

158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01:40

캡틴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말이죠.

친구 이상의 호감을 가진 이가 4명이 나왔고...
짝사랑을 하고 있는 이가 5명이 나왔거든요?

일단 최소 1명은 자각을 못한거다. (어?)

159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02:04

>>142 언제 정말로 한번 그려봐야겠네요~
성운: (머리 치대기)

160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02:04

>>157 나는 싫다는 말 안했어ㅋㅋㅋㅋㅋ 오케이 그럼 훈련레스에 넣도록 할게

16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03:01

>>158 오호라 (상관없기 때문에 팝콘을 뜯음)

162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03:25


여로야 혜성이 머리 이렇게 올려줘

163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1:03:31

그랬구나:3! 내가 오해할 뻔 했네... ':3 싫다고 돌려 말하는 걸로 오해했어... 미안해...!!

164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1:04:14

>>158 일단 여로땅은 어느 쪽이려나... 우리 또 이야기를 해보자꾸나 여로야.

165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04:26

>>156 저기요 뭘 하려는 거냐 친칠라!!!!!!!!!!!!!!!!!!!!!!!!!!

166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1:05:00

>>162 라는 제안이 왔는데 혜성주 어찌 생각하시는지:^3

167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05:21

아, 맞아, 캡틴, 분명 읽은 것 같은데 아리송하게 헷갈리는 게 하나, 기억해낸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1. 플레이어 캐릭터가 5레벨에 도달하면 바로 퍼스트클래스로 간주되어 위크니스가 붙나요?
2. 위크니스는 퍼스트클래스 1명에 1명씩뿐인가요, 아니면 퍼스트클래스 1명에 여러 명의 위크니스를 만들 수도 있나요?

168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05:35

>>159 혜우 : (빠안)(무릎에 올려서 맘껏 부비게 해줌)
연성으로 나온다면 나야 좋지만
훈련레스 뭔데요 와 나 정수리가 띵했자나

169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07:10

>>165 격리 커리큘럼 당시 하던 거요. 걱정 마세요, 분기기가 따로 당겨진 것은 없고 여전히 친칠라니까요.

170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07:47

>>162 >>166 이혜성은 그냥 땋아내린 스타일을 좋아할 것 같은데 여러분 이혜성은 손이 야무지지 못해요ㅠ 근데 여로가 한번 저렇게 해줬다가 깔깔거리며 바꿔주는 건 납득함

>>163 그럴 수 있지 걱정 말라구 난 싫으면 싫다고 하는 사람이야

171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08:14

>>167 아, 캡틴, 두번째 질문은 못 본 걸로 해주세요! 설정 부분에 관련 내용이 있었지, 참.....!

172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09:43

>>167

1.아니요. 퍼스트클래스는 레벨5보다 조금 더 윗단계에요. 굳이 말하면 5.5레벨? 그런 느낌인데.. 일단 구분으로는 레벨5로 규정이 되어있는 것 뿐이에요. 레벨6는 아니지만, 레벨5보다는 조금 더 강력한 그런 느낌이에요. 그렇기에 레벨5가 된다고 해서 퍼스트클래스가 되는 것은 아니며, 퍼스트클래스보다 강한 힘을 지닌다...그렇게 되진 않아요. 고로 일반적인 레벨5는 위크니스가 없어요.

2.1명이에요.

173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11:08

사실 전 성운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보다....

혜우가 저 말을 듣고 무슨 생각을 할지가 더 걱정이 됩니다. 하핫. 호감도 마이너스 최하점을 노려보자!

174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12:05

>호감도? 그게 뭐죠

175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12:22

>>172 아하, 설정집에서 아직까지 레벨 5는 7명뿐이라길래.. 레벨 5 이상을 달성한 것이 아직 일곱 명뿐이고 그 일곱 명이 전원 퍼스트클래스다, 라는 말씀이시죠.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질문이 하나 생겼는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호기심 본위 질문이지만, 위크니스를 굳이 능력자로 선정하는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대답은 피곤하시면 주무시고 나서 해주셔도 되고, 답레도 빨리 나올 것 같지는 않으니 얼른 주무시길 바라요. 항상 스레 유지관리해주시는 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176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12:48

혜성이는 없을지 몰라도 동기조들에 대한 은우의 호감도는 다 90 이상이지. 아무래도 좋지만!

177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14:11

>>169 그게 더무서워... (두려움!)

>>173 머 머? >>139 이 답레 말하는 거여?

178 여로땅: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1:14:56

>>0

가끔, 아니 꽤 자주. 그는 자신이 적을 늘린다는 자각은 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자각만.

"자각은 하고 있었구나?"
"제 성격이 이런 걸요- 원래, 눈에 띄게 행동해서 제거되기도 해요-"

여로가 웃으며 대답했고 연구원의 표정이 묘해졌다.

"그거...."
"게임 이야기죠- 당연히-"

그는 이제 익숙해진 압박감에 손목을 가볍게 흔들었다.

"근데 그걸 일일히 기억하기에는 귀찮아서요- 늘라고 두고 있어요-"
"그러다가 너 큰 코 다칠지도 모른다."

그 말에 대답하기도 전, 그는 머리에 씌워진 기계로 인해 몸에 힘을 꽉 줘야했다.

179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15:17

높아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납득은 합니다

180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15:23

>>175 그런 부분이 있었군요. 음. 사실 그 설정집 자체가 쭉 내려오던 거고 제가 수정할 것은 수정하긴 했는데...그 부분이 있었네요. 그렇다면 레벨5는 퍼스트클래스 말고도 몇 명 더 있다는 것으로 이해를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나중에 수정해야겠다! (진지)

여기서 능력자는... 레벨0도 포함이에요. 일단은 레벨0도 '무능력자'니까요. 그냥 외부 사람 안 끌고 오고, 안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선출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181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16:15

>>177 아니요. 그냥 이 대화 자체요. 다 듣고 있다면서! (어?) 남자친구에게 엄청 꼽주고 있는 거잖아. (옆눈)

182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1:16:57

일어나자마자... 계수차감부터....(메모)

>>170 다행이야:3....

183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17:53

그러니까 여로주는 얼른 자자 (토닥)

184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1:18:53

그래야겠다... 이제 삼일 푹 쉬어야지... 다들 잘자!!!

185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19:10

>>181 아 그런 의미였어?
근데 혜우 입장에선 일방적 꼽으로 안 볼거 같아서
은우가 3학년이고 부장이란 걸 새삼 실감하고 있을걸
호감도 변동 없음!

186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19:31

>>177 저도 두려운걸요... 같이 두렵자 나만 두렵기는 억울하다

>>180 앗 제가 보스를 늘려버린 것 같은 느낌이

아라는 가족 전원이 인첨공에 들어와있는데, 가족이 아니라 애인이 위크니스가 되었길래 그 부분이 궁금해서 여쭈어봤어요 👀 대답해주셔서 감사해요. 지식이 늘었다!

187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01:19:37

푹 쉬세요 여로주.

188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19:38

여로주 잘 자

189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20:02

지금 오히려 성운이가 호감도 깎이는 걸 걱정해야 할 것 같은 판인데요 뭐...

190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21:39

>>186 젠장 스불재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칠라 꾸왑)(덜덜덜덜)
성운이 호감도라면... 요동치고 있는 중이긴 하네(?)

191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23:28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185 .....그렇다면 성운이는...괜찮은거죠? (흐릿)

>>186 사실 이에 대해서는..단순히 가족이니까 뽑고 그런 것은 아니에요. 정말로, 정말로 해당 퍼스트클래스가 잃어버렸을 때, 파괴되고 무너져내릴 것 같은 이를 최우선적으로 선출한답니다. 물론 그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이제 가족이 되기도 하고 그러는데...

고작 중학교 2학년이고...막 연애를 시작한 여자아이가 딱 100일이 되는 그 날에, 100일 기념 선물로 자기 애인이 수술대에 올라 수술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의 감정은 어떨까요? (끌려감)

192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23:48

(미안해. 성운아)

193 윤 금 - 혜성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1:24:25

당신의 그런 말에 자신이 상황을 완전히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방해라고 하면? 당신의 그 말과 표정이 사실 내 탓이 아니었다고. 자신을 밀어내려 하는 말이 아니었다고. 침울했던 마음이 조금은 나아졌지만, 옅은 죄책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을 앞에 두고서 자신이 한, 고민은 들어줄 수 있다는 말은, 언젠가 그랬듯 너무나 무력할 말뿐이었다.

"그러니까.... 최근 일은 더 생각하지 마십시오. 생각해 봐야 좋지 않은 기억들뿐 아닙니까. 이제는 선배의 미래에 집중하셔야지요."

어른들은 모든 걸 방관하기만 했다. 고작 학생일 뿐인 우리가 모든 일들을 해결해야 했다. 그 방관의 폐해는 폭력으로, 우리는 그 피해자로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 우둔한 무리들을 무찌른 지금에선, -우리가 겪은 것을 잊지 못하겠지만- 우리로 인하여 바뀐 앞으로의 미래만 생각하면 되는 것이라 금은 생각하고 있었다.

"따로 바쁜 일이라도 있으셨던 겁니까?"

194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25:29

>>190 그럴 것 같더라고
아뇨 스불재는 아닌 게... 이 비슷한 장면이 언젠가 나오긴 나왔을 거라. 은우 영향을 받아서 성운이가 좀 더 적극적이 된 정도네요

195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1:25:31

안 그래도 힘들어 보이는 혜성이의 트리거를 밟을까 두려우면서 생각하다 보니 너무 늦어졌어요. uu
주무시러 가신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실 수 있길 바라요.

196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25:47

>>191

197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28:04

단순히 퍼스트클래스가 되자마자 바로 위크니스를 선출한 것은 아니기도 하고, 때를 기다리기도 하고.. 나름대로 꽤나 철저하고 잔혹하게 선출이 된답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가족이니까 얘겠지! 하는 그런 케이스는 아니에요.

198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28:23

>>1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캡틴이 불러온 스불재다 악깡버 해라

>>194 짤 먼데 깜짝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 분하면 강해지라는 그거...
나는 성운주의 성운이 서사를 존중하고 이해해
(뒤에서 손수건 물뜯함)

199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29:24

>>198 요동친다길래요......

200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29:39

여로주 굿밤

트리거를 밟아도 힘들어하는 티를 내지 않을 애는 태생이 단단하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처음부터 틀어졌다고 해야할까
답레는 확인했습니다 비가 쏟아져서 컨디션이 영 아니라 내쪽 답레는 천천히 줄게

201 안희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30:12

>>0

본교의 구원은 무엇입니까?
낮은 자와 높은 자 할 것 없이 그분의 품에서 평등한 삶을 쥘 권리가 있음을 알리는 겁니다. 그분의 낙원에서 만인이 평등해야만 합니다.

본교의 평등은 무엇입니까?
레벨의 격차로 고통 받는 자 없이 두루 화합함을 의미합니다.

본교의 화합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까?
누구도 다치지 않고 대화로 풀 수 있습니다. 평화를 외치는 시위와 각종 캠페인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인식을 바꿀 수 있으면 그것이 화합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열등생과 엘리트로 나뉠 권리는 없습니다. 모두 화합하여 어떠한 갈등도 없이 이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음을 알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시위도, 캠페인도 금지 되었으나 아직 희망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누구보다 소중하던 형제가 그렇게 죽어야만 했던 이유를 알리고 밝힐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우리가 무엇을 잘못하였습니까?
그저 소중했던 가족이, 반쪽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그 진실을 알리고자 했던 것이 죄입니까? 엘리트를 건드렸기 때문에 모든 열등생이 피해를 보는 것이 어째서 당연한 겁니까? 어째서 우리는 탄압되고, 연행되며, 커리큘럼에서 불이익을 받고 담당 연구원 연결마저 끊겨야 하는 겁니까?

희야는 소리를 높여 우는 형제자매를 보았다. 그리고 세상을 돌아보았다. 그분의 뜻을 부정하고 이상을 짓밟는 구더기들이 팽배하다. 희야의 반쪽을 손가락질 하고 뜯어먹어 통통히 살이 올라 꿈틀거리는 모습이 역하고, 서로를 잡아먹는 세상에 숨이 막혔을 때, 누군가 속삭였다.

'우리가 무엇을 잘못하였습니까?'

……본교의 교리는 무엇입니까?
낮은 자 높은 자 할 것 없이 그분의 낙원에서 만인이 평등함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행동은 구원의 초석이 되는 것입니다.

본교의 평등은 무엇입니까?
만인이 그분 아래에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겁니다.

본교의 구원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까?
우리가 초석이 되고 길잡이가 되어 그들을 낙원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희야는 소리를 높여 우는 학생의 영상을 보았다. 살려달라며, 잘못했다며 비는 낯익은 얼굴은 처참하게 일그러진다. 그리고 세상을 돌아보았다. 학교 이곳저곳에 숨겨져있던 학생을 발견하고 끔찍해하는 구더기들이 보였다. 이상한 일이다. 자신의 반쪽을 뜯어먹던 것들이 저건 뜯어먹지 않는다. 그러니 저것들이 어찌나 우스운 존재인가.

그렇기에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이것은 영광된 성전이자, 구원이며, 구원의 초석이 되는 무엇보다 기쁜 일입니다. 죽음 끝에 낙원이 있을 테니,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서면 안 됩니다…….

그러니 성자시여, 그분의 그릇과 어린 양을 위한 제물이 되어 부디 영광을 받드소서. 영원을 손에 쥐고 시간의 흐름을 멈추소서. 그렇게 영원불멸의 삶을 이어가시며, 끝내 모든 빛무리의 죄를 사하며 그 위에 오르소서. 당신만이 할 수 있습니다. 당신만이 우리를 이끌고 구원을 지휘할 수 있습니다…….

희야는 기쁜 얼굴로 길게 갈라져가는 자신의 몸을 보았다.

"정신 똑바로 차려!!"

희야는 고개를 번쩍 들었다. 분명 방금 전까지 제단에 누웠던 것 같은데, 어째서인자 병원이다. 병실 안은 꽁꽁 얼어붙었다. 조금만 숨을 쉬어도 새하얀 입김이 나오고, 기물이나 문, 창문이고 할 것 없이 모두 얼어붙어 손이라도 올렸다간 같이 얼어붙어 하나의 장식이 되어버릴 것처럼 냉기가 도사렸다. 다시금 목소리가 들렸다.

"심호흡 해."

희야는 눈을 천천히 굴렸다. 누군가 자신의 어깨를 붙잡고 있었다. 손이 새빨갛다 못해 끝이 보랏빛으로 물든 손에서 점차 시선을 올리니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뺨은 창백하고, 속눈썹은 새하얗게 서리가 내려앉아 있었다. 금방이라도 얼어 죽을 것 같은 몰골의 태휘는 희야의 눈을 정확히 마주했다.

"다 괜찮아. 천천히 심호흡 해. 들이마시고, 내쉬어."
"……."
"그래. 그렇게. 다 괜찮아. 괜찮아……. 천천히 숨 쉬어. 계속. 잘 하고 있어."

품이 차갑다. 머리를 붙드는 큼직한 손이 벌벌 떨리는 게 느껴진다. 그제야 희야는 자신이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뽀얀 숨을 색색대며 내쉬던 희야는 더듬더듬 입을 떼었다.

"쓰다듬어줘."

희야는 품 속에 고개를 묻었다. 온통 구더기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멀미가 났다. 아찔한 여름병과 같은 세상이었다. 조금만 숨을 쉬어도 하루만큼 썩어가는 인간들의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드디어 이것만큼은 인정할 수 있게 됐다. 지긋지긋하다. 호의에 가려진 악의가 너무나도 많은 세상이다.

"이번 테러는 네 잘못 아니야. 다 괜찮아. 진정하고 다시 자."
"응."

당신 또한 이 호의 속에 악의를 숨기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그 사실을 쓴 물이 나올 때까지 억지로 곱씹다 결국 시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202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30:55

진짜 진짜
내 손은 흙손이야......다들 금손인데

203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31:50

무슨 소리에요. 일상 돌릴 때 보니까 잘 쓰시던데! 제 손이야말로... (옆에 앉는다)

204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31:56

다갓
용서



레벨4입니다이명추천받습니다 후보군

- 스카디
- 크로셀
- 프렉탈
- 렛잇고페르시안캣
- 희야주 능력 바꿀생각 아직도 하고 있잖수 뭔 이명이여 입닥치고 조용히 능력이나 고민해

205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32:03

그냥 닌자슬레이어 하는 게 맞는거같애

206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01:33:26

렛잇고페르시안슬라임이요

207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33:38

리디머 제안드렸다가 뼈때리지 말라고 하시더니 진짜 대속물 됐었냐고요

208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33:53

>>206 후보군에 추가할게👍

209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1:34:22

하와와 남고생쟝 추천해

210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34:41

>>207 호호호...........

211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34:57

>>199 그게 무덤에 들어갈 일은 아니자너 ㅋㅋㅋ 아이구 귀여워 (복복)
뭐 슬쩍 해줄 수 있는 말은... 나쁜 건 아니라는거지

>>201 (이마팍팍)(할말을 잃음)

212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35:21

>>209 경진이는 레벨4 찍으면 월드섹시앰버서더 해줘.

213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35:44

앞에 렛잇고 빼고 페르시안캣 가자 채셔캣 같고 좋네

내가 잡담에 끼질 못하다니 크윽

>>203 ????? 기만이야 그거

214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36:14

>>204 난 스카디가 조와요
뭔가 정감있어(?)

215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36:19

야~~~옹 ˓˓ก₍⸍⸌̣ʷ̣̫⸍̣⸌₎ค˒˒

216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1:36:36

>>212 좀 긴데 줄여서 섹시킹 안돼?

친구들(있다면)한테 디지게 처맞을 이명이다

217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37: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고 진짜 야옹하냐구

218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37:23

하... 암튼 다갓의 감다살 픽으로 진짜 심장 쫄깃하네
태휘 역시 악의를 가졌다는게 어우...

219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1:37:31

크로셀 기여워

220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37:36

>>216 섹시킹 좋다
섹시킹.섹시의 악마.섹시의 제왕.섹시 그 자체.

221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37:48

>>213 자. 나랑 같이 팝콘을 먹자꾸나! 헤성주! (팝콘 주기)

222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38:41

햐주가 내 심장에 홈런 때려버려서
혜우 훈련 쬐금 더 매콤해질 예정

223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39:21

>>221 아 감사여(받아서 와작) 여기 콜라! (콜라줌)

224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39:36

>>211 (나는... 나는 약한 참치야) (참치가 아니라 멸치야)

225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39:54

저 관계성은 이미 완벽하여 끼어들 여지가 없구나

226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40:00

>>223 헤헤....(받기)(콜라 쪼오옵)

227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40:05

잘못했어요 좀 살살 단계 낮춰주세요 매워서 죽을 것 같아잉🥺🥺🥺🥺

그래서 머선 악의인지는 궁금하진 않은거쥐? 호호

>>221 콜라도 먹자~~~🥤🥤🥤🍷

228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40:50

>>225 머선
소리세요
희야의 절친이자 같은 맑눈광루트밟을백정장와인셔츠땋머누님캐웅니.

229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41:03

비설이 있으면 매워져서 다들 비설 뜯으려고 달려드는 거 부럽네....

230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1:41:08

>>220 알았어 섹시킹 할게 레벨 4 되면 은우가 죽어도 호출 안할 삘이다

"야누스 투입해" < 멋있음. 안광 붉게 빛날거 같음. 간지나고 비밀스러움

"섹시킹 투입해" < 댄스배틀 신청했다가 죽기 직전까지 맞고 올거 같음

태휘가 악의를 품었다니 그것은 왜일까 희야는 멘탈이 언제쯤 나아지려나

231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41:15

아맞다, 어제 성운이네 아버지 픽크루 올렸는데 못 보신 분

232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42:40

>>228 아무리 생각해도 맑눈광은 못될것 같은데 어쩌죠 선생님

233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1:43:02

>>231 봤어!!! 수염난 백발아재 맞지 역시 성운이 아부지야 잘생겼어 짜릿해 최고야

234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01:43:40

그래도 와인셔츠는 입어주니까 난 만족해 (?)

235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43:58

>>224 (쓰담쓰담) 아유 성운주는 커여운 친칠라인걸

>>227 시른데옹 히히 맵폭탄 발싸!
물어보면 알려주꾸야?

236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44:07

솔직히 나 혜성이 그거 생각했어 그... 이번에 정발한 그거 머지
극락가? 그거

237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45:26

>>233 훈련레스 후일담에 있던 그 사람 맞아요
어머니 쪽이 양기가 센 스타일인데 그들의 2세 쪼매난 친칠라가 되었다

238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45:30

>>231 줘 (철컥)

>>234 와인셔츠 좋아하는구나 경진주 경진이도 입히자(?)

>>236 헐 나 그거 카카페에서 봤어 설마 그런 이미지 원한거야?

239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1:45:47

>>200 (밟았나 두려움에 떠는 중) 티를 내지 않는 거는 단단한 게 아니에요?! unu...
속에서부터 곯아가는 거잖아요... 우우우.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등 꾹꾹이)

>>201 희야의 훈련 레스 00... 희야의 이야기를 볼 때마다, 가끔 낙원으로 가는 길은 지옥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떠올라요.
점점 더 깊고 복잡한 이야기들이 풀려나가는데, 아직 희야의 이야기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 슬프네요. uu

>>204 렛잇고페르시안캣에 한표를 넣을게요. (?)

240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1:46:23

>>236 극락가의 타오 말씀이시군요.
(혜성이를 봄) (🤔🤔🤔🤔🤔🤔🤔🤔🤔🤔🤔🤔🤔)

241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46:57

>>238 situplay>1597029198>788에 있어요!

242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47:25

>>239 단단한 것도 맞고 사랑받고 자라서 악의에 취약하지만 또 악의를 못돌려주는 성격머리=이혜성
속에서 썩어가는 게 맞긴 해 크아악 기습이라니(죽어감)

243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47:52

>>240 뭐야 그반응 어울린다는거야 뭐야

244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48:36

>>241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용안이 눈부시네 앵커줘서 고마워

245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48:43

>>230 진짜 개웃겨 미치겠다 댄스배틀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진이 가죽바지 입을 것 같아;

멘탈........
처음부터 멘탈이 없었더라면...? < 저기요

>>238 맑눈광 못 된다고 해도 아직 우리 루트 많으니까~ 점차 성장하거나 비틀려가도 혜성이만의 길이 있다면 극락입니다요...👍😚 맞아맞아 나도 카카페에서 봤는데 딱 보자마자 어... 혜성이랑 성장 썰 풀던거 사악 지나감...
어어어...? 혜성아 땋머해줘 < 여기까지 옴

246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49:01

>>235 저히.맵기랑.바꿔여.

247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49:39

정말로 개인적인 망상이긴 하지만, 저 그런 장면 생각해본 적 있어요. 이런 전개가 있다는 것은 아니고..그냥 망상속 이야기.

결국 높으신 분의 욕망이 하늘 끝까지 치솟고 퍼스트클래스들의 인격이나 의지를 모두 제거하고 정말로 기계처럼, 병기처럼 만드는데 성공하고, 아주 못된 짓을 꾸미고 그것을 막기 위해서 목화고 저지먼트 아이들이 처들어가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딱 길목을 의지를 잃어버린 병기가 되어버린 에어버스터 (은우가 아님. 에어버스터임)가 가로막아서는데...

3학년 동기조 애들이 자기들이 막아보이겠다고 하면서 다른 애들을 먼저 어떻게든 보내고 이제 3학년 동기조들이 에어버스터를 상대하는 식으로 해서 5:1 전투를 하게 되는 그런 거.

하지만 보통 이런 장면은 꼭 인연이 있는 이들이 막아서고 싸우게 되고 그런다구! (끌려감)

248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50:25

정사에 넣으면 울어버릴거야
하지만 맛있다
이런 나의 마음... 대체 뭘까

249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50:28

>>246 지금 저런 훈련레스를 올려놓고 맵기랑 바꾸자구?
햐주 거 너무하시네 으이?
모카고 어장 전통(?) 다이스로 쇼부 봅시다 예?

250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50:33

>>245 일단 내새끼 성격머리를 뜯어고치고 나서 어느쪽인지 생각해보겠습니다 방황과 피폐는 이제부터 이혜성의 오랜 친구 되시겠다 이말이야(안됨) 아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땋머 이야기해서 뭔가 했는데 의식의 흐름 무섭지ㅋㅋㅋㅋㅋㅋ

251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01:51:12

마히다.

극락가 뭔가 하고 검색해봤는데 그림체 미쳤다 추구미
아름다워... 혜성이땋머최고야................

캐디는 언제나 어려운거야
나는 오늘도 색깔을 고민해 이미 한번 탈색시켰는데도

252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51:13

>>247

253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51:14

>>247 그리고 기다리는 나머지 6명의 퍼클...

254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51:24

이길 수는 있어?
근데 맛있는데

255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51:59

>>249 다갓을 빼들어라 1215 렙4 동지.

.dice 1 100. = 92

>>250 기대하겠사와요... 흐흐 피폐는 우리의 친구다 이 말이야~~~~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의식의 흐름의 결과... 쩔었죠? 맛있었죠???

256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01:52:04

참 맞아 렛잇고페르시안고양이 4렙 너무너무 축하해 이게 이명 후보군에 들어가 있다니 나 너무 감동이야...

257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52:11

>>251 이걸 보고 왔네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리라는 지금으로도 아름다워 원더풀해

258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52:43

>>251 성운: “리라, 하지만 지금도 예쁘고─”
“그렇지, 머리 일부분만 까맣게 물들인 다음에 글리터링 해볼래?”

259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52:52

어서 오세요! 리라주!!

>>254 오히려 3학년 동기조들이니까 은우의 전투 페턴을 누구보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봤을테니까...이길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260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52:58

>>251 그럼 렙업할때 다시 진한 색으로 돌아오자

>>255 (으르르릉)
.dice 1 100. = 63

261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1:53:25

희야선배 궁극기 쓰신다

262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53:42


(대충 다이스 폭사시키는 짤)

263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53:55

히헤헤 고마워어 리라주도 캐디 고민하는구나........... 솔직히 이쯤 되면 지 알아서 내 취향대로 스타일링 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렇지 희야야

희야: 네 취향 장신장발여우상 남캐 아니에요?
희야주: 네 초안이기도 하단다

264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54:10

>>255 악의에 취약한데 또 받은 악의는 돌려주지 못한 사람이 방황을 거쳐서 피폐해지고 마는 루트 워떤데 아마 이쪽 루트로 갈것 같긴 한데
그건 맞아 햐주가 내놓는 건 맛있어서 큰일남

265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54:50

>>260 >>262 내가 이겻다. 저희 물물교환해여.

266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55:04

>>259 거 선생님 동기중 한명이 근접이 안되고 한명은 0레벨이에요

267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55:28

>>253 ㅋㅋㅋㅋㅋㅋ 남...남은 6명은 이제 다른 이들이 어떻게 알아서 잘 싸우는 것으로. (어?) 근데 아마 실제로 그런 전개가 되면 레이드가 될테니까 다른 저지먼트에서도 나올테고...

웨이버 쪽은 월광고 쪽에서 상대하고..
디스트로이어 쪽은 블랙 크로우 잔당들이 상대하고...
그런 느낌이 되지 않을까요?

268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1:56:19

>>242 정말....... 아이들의 트리거를 부르고, 불행을 만드는 인첨공을 메워야...
썩어가는데 본인은 그 상처를 숨기려고 하는 건 너무 슬픈 이야기예요. 이이이 (발톱으로 꾹꾹)

>>243에 대한 제 답은 혜성이는 꼭 머리 땋고 와인셔츠 입어줘야 한다 생각해요. 안 그러면 범죄야.

>>247 이런 게 바로 매운데 끌리게 맛있다는 거군요. 멈출 수 없는 이 감칠맛...

269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56:26

>>265 쳇(쳇) 그럼 딱 한대만 덜 맞게 해줌 어떰?

>>267 호오호오 그러니까 그런 큰 그림을 상상했다 이거지?

270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56:27

>>266 하지만 은우의 주 기술 중 하나가 풍압을 크게 일으켜서 강한 돌풍으로 시야를 가로막아버리는 건데...이 페턴은 혜성이가 바로 파훼할 수 있는걸요. 다른 이들도 있을테고!

27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56:35

블랙 크로우가 뒤통수를 안친다는 세계선인가

272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57:15

>>269 흠
한대 반으로 합의보죠 태휘 악의가 뭔지 알려드릴게

273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01:57:20

>>257 이거 보고 희야주의 의식의 흐름을 완벽히 이해함 짱이야....... 땋머혜성이 볼때까지 숨참을래........

>>258 성운이 센스좋은거 어떡하지
글리터링은 뭐야? 머리에 반짝이 붙이는 건가??

>>259 캡 안농! 매운거 다 봤다 아닌 밤중에 이렇게 참치의 위장을 빨갛게 물들여야겠어? 하지만 맛있었습니다. 이 맛잘알.

>>260 ㅋㅋㅋㅋㅋㅋㅋㅋ이 생각도 하긴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검은머리 온더로드 이리라 컴백...
고민... 고민중이다 크윽

>>263 ㅋㅋㅋㅋㅋ햐주도(하파) 후우우 정말로 알아서 옷입고 어 머리도 하고 그래주길 바란다... 좀 카멜레온처럼 알잘딱 하라고 이 녀석아~~
장신장발여우상.
마히다.
하지만? 아기무너도 마히다.

274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58:21

>>268 악 발톱 악! 아파 죽어 으아악 살려 (사망)

>>270 이걸 서브 이벤트로 비정사로 해준다면 생각해볼게 일단 이혜성 레벨 4찍어서 1소리에 탐지 가능해지면

275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1:58:28

>>251 리라주 어서 와요. (복복복) 스타일은 커리큘럼 영향으로 바뀔 수 있으니까. 우리 끌리는 대로 바꿔버려요. (속닥속닥)

276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1:59:17

>>264 미쳐버리겠다........... 나 이런 루트 좋아하는구나(?) 매콤하고 감칠맛 있어요... 하지만 저런 애들이 언젠가 뚝! 하고 이성 끊겨 총기난사 하는 면모가 있는거지??? 계속 피폐해서 우울엔딩은 아니지?(대체)
우히히 우리 맛난 거 많이많이 먹자구우

블.크가 디스트로이어를...?
그 뭐야 수감된 그분 탈옥하는 거 아녀?

277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1:59:20

>>272 한대 덜 맞고 혜우가 한대 더 갈기는 쪽으로 어때

>>273 아니면 완깜 말고 반깜 어때 안쪽 은회색 바깥쪽 검정 투톤

278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1:59:21

>>273 투톤 네카픽크루는 귀해서 내가 보여줄 수 없는데 그럼 숨참은 리라주만 힘들어져ㅋㅋㅋㅋㅋㅋ

279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1:59:31

>>271 라기보다는...블랙 크로우는 블랙 크로우대로 레이드에 참전하는 느낌이 되겠죠. 아마? 정말로 있다고 한다면!

>>273 하지만 맛있죠? 그렇죠?

280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01:59:32

>>275 ㅋㅋㅋㅋㅋㅋㅋ금주 안녕~~ 복실복실해졌다 헤헤
그치 휴 커리큘럼 짱(인첨공 사람 아니라고 막말) 고민을... 고민을 충분히 해서... 후후후후후.........

28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00:18

>>279 그럴 줄 알았어 일단 인첨공 난리나겠네

282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2:00:25

>>277 조아용.

얘두라 쫌 매운거 하나 더 나온다

283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2:00:41

>>273 네, 이런 거요!
번거로운 건 리라니까 해결할 수 있다 쳐도 상시 하고 다니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축제날이나 그럴 때 이렇게 화려하게 하고 외출나오면 어떨까 하고~

284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2:00:49

>>274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저러니 해도 혜성주도 해보고 싶으시군요. 저런 전개.

>>276 뭐... 그런 상황이 되어버리면 인첨공 자체가 아주 난리가 날 지경이니... 어떻게든 나왔다는 것으로...(어?)

285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02:01:06

>>277 이것도 괜찮은데 시크릿투톤인가...?? 매우 흥미 있음 기억해두겠어...

>>278 괜찮아 글로 묘사해주면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서 먹을게(?)

>>279 부정할 수 없다
크윽!!!!!!!! 캡틴은 최고의 셰프야.

286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2:01:16

>>282

287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02:02:27

>>283 어 우와 신기하다 은하수 같아!! 괜찮은데...?? 기억해두겠습니다 성운주는 패션의 신이로구나....... 너무 예뻐

288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02:44

>>276 아니 이걸 좋아하네 맛있다면 다행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피폐 우울 엔딩은 아닌데 아마 엔딩 때까지 피폐와 원래 가진 성격을 오고 가긴 할듯 우울은 오래 지속 안시킬거야
햐주가 맛난 썰 가지고 올때까지 숨참는다 흡

289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2:03:49

>>282 좋아좋아 (착석)

>>285 아이구 기억해주시면 감사하져 (굽신굽신)

>>2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주 그러나 탈진하것서 (복복)

290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04:14

>>284 맞아 소년만화 정석 전개 맛있으니까
이혜성이 소년만화 재질은 아니지만
아니 세상에ㅋㅋㅋㅋㅋ이게 바로 어제의 적은 오늘의 아군이라는 건가

291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2:04:23

여기서 포인트는 필시 저지먼트에서 자신도 함께 싸우겠다고 하는 이들이 있더라도... 3학년 동기조들 중 누구라도 이건 자신들의 일이라고, 저 멍청이를 때려눕혀서 데리고 와야 하는 것은 반드시 우리들이어야만 한다고 끼이지 말라고 외치는 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

아마도 한다고 한다면 한양이나 태진이가 될 것 같지만요!

292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04:42

>>285 조졌다 나 묘사 드럽게 못하는데
네카 픽크루 뒤지고 다녀야하나

293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2:04:44

캡틴
외출 신청에서 복귀까지 설명 한번 쭉 가능할까?

294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05:12

그건 백퍼 한양이나 태진이겠지

295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2:05:13

>>274 입는다고 말해요! (긁긁) 아. 갑자기 스레에서 장발인 아이들이 모두 양갈래를 한 모습을 보고 싶어졌어요.
단발인 아이들? 장발로 만들어 버리면 해결 되는 문제 아니겠어요. 히히... uvu

>>278 (리라주를 따라 숨을 참아요)

>>280 머리카락 길이도, 색도, 눈동자의 색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인첨공 최고. (?)
충분히 고민해보아요. 응. 기대하고 있을게요. uvu

296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2:06:01

>>282 👀

297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2:06:11

장발 주문이요? (희번득)

298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06:11

>>295 내 등은 스크래처가 아니야 으아악
양갈래...제발 19살 먹고 양갈래는 제발

299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2:06:16

>>289 저번 주말부터 매운맛 연타석에 부장님 역린건드린 일상까지 지금 성운주 기쫙빨려서 눈물샘에 힘이안들어감...... (손에 머리치대며 꾸꾸꾸꾸)

300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07:28

네카픽크루 자주 가는 사람들 중 혹시 투톤+양갈래 가능한 네카픽크루 주소 공유해줄 분? (양심 어디)

301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2:07:48

>>299 아구 그랫져 (복복복복)(건과일 쥐어줌)
뭐어 다 잘 될거야 괜찮을겨 응

302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2:08:02

>>293 일단 담당관에게 찾아가서 사유를 이야기하면서 외출 신청을 하는데, 여기서 며칠 검토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정말로 내보내도 되는지에 대해서 또 이런저런 회의를 여러가지를 하는데 보통 여기서 다 탈락하고, 어떻게 운이 좋아서 허가가 떨어지면 이제 폭탄을 장착시킨 후에, 감시관 2명을 동행시켜서 내보낸답니다.

그리고 예정된 시간내로 복귀하면 폭탄을 풀어주고, 만약 복귀하지 않거나, 멋대로 폭탄을 어떻게 운 좋게 풀거나, 혹은 밖에서 쓸데없는 짓을 하면 터트리거나 감시관 2명이 제압하거나, 경우에 따라선 헌터가 출동해서 디스트로이어와 1:1로 마주치게 되겠네요.

303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2:08:29

>>287 hair glitter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오더라구요. 리라에게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304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2:09:28

그런 의미에서.... 저 상황에서 혜성이와 동기조는 아니지만 일단 그 모습을 바라보는 희야는 어떤 반응일지가 궁금합니다.

이걸 묻기 위한 빌드업이었다. (어?)

305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12:56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6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2:15:38

"서태휘."
"예, 선배."
"상부 명령이다. 너는 이번 사건에서 빠져."

태휘는 자신도 모르게 되물을 수밖에 없었다. "예?"

"……우리는 경우에 따라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임무에 사적인 감정이 섞여서는 안 돼. 너도 알잖아."

선배는 이를 악물었다. 본인 또한 그 사실이 마뜩찮지 않은 것 같았다.

"…미안하다. 너는 이번 사건에서 빠져야만 해. 그간 잘 추스르고 다음 임무 때부터 복귀하도록."
"……알겠, 습니다."
"……네…."

선배는 심호흡을 했다.

"애인 일은 유감이다."

안티스킬 대원 서태휘는 테러로 연인 사이이던 동기를 잃어 사건에서 제외되었으나, 명령을 불복종하고 독단적으로 수사에 나서 제사장을 체포하고 선지자의 음독자살을 막아 특계급 승진했다.
"반장님."
"어."
"상부에서 단독 지시가 내려왔어요."
"뭔데?"

태휘는 명령 하달을 받고 표정을 굳혔다.

암호명 선지자의 감시역. 교화 보고 및 ─.
필요시 현장에서의 사살을 허가함.

그리고 마주한 것은 여전히 조그마한 아이였다.

너는 그 일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란 이유로 순진무구하게 웃으며 행복한 일상으로 영위하는구나.

"애새끼가."

307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2:17:08

아. 오늘 스레는 타바스코 특집인가요? (갸웃)

308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2:17:24

309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2:18:03

>>307 오늘이 특집인 게 아니라 휴가 끝나고 나서 기류가 내내 이랬어요 8ㅁ8

310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2:18:11

이 타바스코를 조금 식혀보도록 하죠.

저 위에서 제가 말한 저 상황인데 은우가 입고 있는 옷이 녹색 정장인 거예요. 높으신 분이 지시한 그거.

311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2:18:52

>>297 가끔은 심정의 변화로 단발로 잘랐다가, 나중에 혜우에게 찾아가서 다시 장발로 돌아오는 상상을 해요. uvu

>>298 (얌전) 그러면 땋은 머리... (욕심을 버리지 못함)

312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2:19:24

👀

313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19:57

아악 제발 정장 바꿔줘

>>311 땋은 머리는 해줄 수 있습니다 살려줘 크으윽

314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02:20:24

어 기절 할게
와 졸아서 자러갈게 안녕 하려고 왔는데
이거였구나

315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20:44

나 진짜 진지하게 녹색 정장 보고 저지먼트 전부 웃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

316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21:07

리라주 굿밤

317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2:21:58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318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02:22:00

은우:.......
은우:침입자를 제거한다.
은우:대의를 위해서, 그 분을 위해서.
은우:모두 섬멸한다.

(하지만 녹색 정장)


일단 전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19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2:22:00

>>310 만약 희야라면

제발 정신 차려 은우야!!
그런 옷을 입으면 수치스러움을 느껴야 정상이에요!!!!
사소한 걸로도 수치심을 느끼던 우리 은우를 돌려줘요 이 악독한 사단마귀들아!!!!

시전했을듯;

320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2:22:18

리라주 구빠암~~~~

321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2:22:25

캡틴도 안녕히 주무세요~

322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02:23:12

크 크윽
너무매워
맛있어(?)
다들 아침에 보자!!!!

323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23:38

캡틴 굿밤


아 웃겨

324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2:24:01

캡틴도 구빰!!!!

아모튼간에 그래서 왜 희야가 계속 싫어하냐면......
희야는 눈치챘으니까...

325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2:24:26

>>302 흐음 그렇군
땡큐 캡틴
잘 자

>>306 아 저번에 동료 잃었다고 했을 때 설마 했는데

(쓰러짐)

326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2:24:44

리라주도 잘 자구

327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2:25:10

아니 근데 저런 매운맛을 들고서 혜우 매운맛을 덜어달라구요?
진자 못댓다 햐주

328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2:26:44

하지만 맛있죠?

우우 나도 곧 자야겠다.....🥲

329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2:30:03

>>328 (솜방망이 두다다당)
얼른 자라 햐주

330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2:32:35

저런 사건이 있었는데, 희야를 감시했을 태휘의 마음이 어땠을지... 맵네요. 매워.

>>313 그 말에 바로 달려가서 네카를 뒤졌는데, 그라데이션은 있어도 투톤 헤어는 찾아보기 힘드네요. unu

리라주,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희야주도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331 희야주 (b.NpzFHKGY)

2023-12-15 (불탄다..!) 02:35:03

다들 쫀새벽 되구 썰 더 못 이어서 미안해...!!!!!!! 넘 늦지않게 자라구%!!!!

332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37:31

없으면 내가 최선을 다해...묘사를 해야하는...없는 필력 끌어서 해봐야지 뭐 (드러누움)

햐주 굿밤 나도 관전하다가 잘거라 미리 다들 굿밤되고 답레는 저녁쯤 줄게

333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2:42:00

혜성주도 미리 굿밤
매운거 한드럼통 마셨더니 단거 젼나게 땡기네

334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43:30

>>333 (복복복)(엄지)

335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2:43:40

이제 여름인데 나무그늘 아래에서 혜우 무릎베개 해주고 자장가 불러주고 싶어요

336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2:44:11

https://www.neka.cc/composer/11297

애매하긴 하나 투톤이 되는 걸 하나 찾았어요. 앞머리 파츠에서 왼쪽 메뉴에서 ON으로 설정하면 어떻게든 되네요.

337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2:46:04

>>332 곰손인 저라, 분명 또 답레가 늦어질테니까. 느긋하게 주세요. uu

단게 땡기다 하시니 바로 투입이 되었네요. uvu

338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2:48:46

놀랍게도 >>331까지만 표시된 상태에서 >>335를 썼더니 >>333이 있었다...

339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2:49:02

>>334 (골골골)
(엄지?)(깨물라는건가?)

>>335 아 선생님 그렇게 훅 들어오시면 저 당뇨 걸려요;
근데 체급차이로 보면 혜우가 성운이 무릎베개 해줘야 하지 않나 하는 ㅎㅎㅎㅎㅎ

>>337 빠르고 확실한 단맛! 조와요!

340 이름 없음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02:49:48

어우 정신차려보니....

34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2:51:49

>>339 물지맛ㅋㅋㅋㅋㅋㅋㅋㅋ복복해서 만족했다늕거였어ㅋㅋㅋㅋ

금주 네카 봐볼게

이름없는 자여 어서오시게

(드르렁)

342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2:56:08

>>339 해주는 것도 받는 것도 다 좋아요~
혜우랑 할일 버킷리스트 함 꺼내? (뭔가 거대한 노트여러장 들고옴)

>>340 마저 주무셔요~ (쓰다담)

343 수경 - 훈련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02:56:21

>>0
링크 유혈 주의! 경고했어요
https://ibb.co/PFTwTqx
원본
https://ibb.co/gRnb70S

"그런 일을.....모르잖니?"
"잘했어."
"역시 우리의 ...미가 제일 잠재력이 높을지도 모르겠단다."
"염색과 렌즈도 전부 풀릴 때까지..."
그녀가 웃고 있었습니다.



"윽...으윽..."
그냥 온 몸에서 비린내가 나는 것 같은 그런 감각에 방에 돌아가지 못하고 새벽의 인첨공을 텔레포트로 돌아다녀도 선명해져만 가는. 그런 날입니다.

344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2:59:28

>>341 (그렇군)(골골)

>>342 저 저기요 이제 일주일? 됐는데 뭐가 그렇게 많아요 (덜덜)

>>343 으와아아아....

345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3:01:21

>>343 인첨공을 메워야
연구소 막장인데가 뭐 이렇게 많아요

>>344 본 게 많거든요................ (아련한 미소)

346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03:01:49

과거니까 괜찮...겠죠?

347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03:08:06

저는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348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3:09:54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349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3:11:29

수경주 굿밤

일단 자기 전이라 대충 휘리릭 했다 이거 네카 눈 짱 예쁘게 나오네 금주 땡큐
근데 파일 커서 안떠 환장
https://www.neka.cc/composer/11297

350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3:12:54

링크 들어가서 봐도 되고 안봐도 되고
진짜 관전하다가 자러갈게

351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03:15:23

보통... 그럴 때 저는 스크린샷을 찍거나. 이미지호스팅사이트에 올리는 편이에요.

진짜로 자러 가요...는 저는 링크누르면 그냥 만드는 데로 직행하네요

352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3:16:26

>>345 대체 뭘 그렇게 봤길래
그렇다면 앞으로 데이트픽은 죄다 성운주에게 맡겨버리는 수가 있어(?)

>>349 선생님 네카는 픽크루처럼 안나옵니다...

수경주 잘 자고

353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3:16:34

수경주 안녕히 주무세요. uu

>>349 이이이이이.. 안 나와요 이이이이..

354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3:16:52

자암마아안

355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3:19:28

어우 네카 올만에 들어갔더니
왤케 군침이... 쓰읍

356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3:20:20

나오는지 봅시다 안나오면 때려쳐

357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3:20:42

>>352 훈련이요. (퀭)
그리고 비단 특정 상황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 잠깐잠깐 나올 만한 작은 상황들도 다 포함해두다 보니 👀
그런데 여기서 또 절반 정도는 상황이 받쳐줘야 되는 것들이라, 어디까지나 그런 소망이 있다 정도로만 남겨두는 것들도 있네요.

>>349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셨으니 즐겁게 기다리기로 함)

358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3:21:26

외모오오오오오오

359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3:21:43

오케이 난 그 뮈시다냐 리터치는 못하는 사람이라 저것보다 더 검은색이 있는 불규칙 오레오 머리라고 생각해주십셔

360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3:22:57


00

36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3:23:22

검은색이 더 있는 부분=앞머리
흰색이 조금 더 있는 부분 = 땋은머리

이혜성 머리숱은 적당해야 극락가의 타오 머리될듯 아무말 맞으니 스루해도 됨

제리인사제리인사

362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3:23:33

그러니까 금이가 저렇게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혜성이의 시간을 방해하고 있다는 거죠?
금아!!!!!

363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3:24:12

>>360 (복복)

좋아 이제 난 성불해야

364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3:24:36

? 금주가 남말하고 있는데 혼내줘

365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03:25:13

리얼 님들 굿밤

366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3:25:38

>>356 이것이 이루어졌다
하아아아 이 투톤 추천한 나 잘했다...
혜성 옹니... 아름다워...

>>357 아(아)(옆눈)
그런거 잘 쟁여뒀다가 일상마다 하나씩 풀어버려 ㅋㅋㅋ
상황이 받쳐줘야 하는거? 그것도 나중에 다 해버리면댐 (엄지척)

367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3:25:50

안녕히 주무세요 혜성주

으으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써야겠어..

368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3:25: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성주 리얼 굿밤

369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3:29:05

>>366 더군다나 얘는 또 버전이 2개라...
예컨대 폭풍우에 천둥벼락이 치는 밤에 88 표정으로 우물쭈물하면서 혜우의 방문을 두드리는 친칠라라던가 (너무 갔나)

370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3:31:38

>>369 (강렬하게 심!쿵)
이,... 이밤에 암살시도라니... 좋았다... (털석)(잠옷에 베개들고 울상인 성운이라니)(?)
후 이대로 당하기만 할 순 없다
성운주 1이랑 2 중에 하나만 골라봐

371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3:33:20

>>370 (네 정확히 그거요)
1이요!

372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3:37:01

https://www.neka.cc/composer/12705

하필 1번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373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3:39:56

>>372

374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3:41:17

요 며칠 내내 죽을 것 같았는데, 지금 이 순간 다른 방향으로 죽었다
썩 좋은 어생이었다고 생각해요

아니 진짜 어떻게 네카가 저렇게 찰떡일 수가 있는거죠
그때... 그장면 맞죠

375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03:42:21

(앞으로는 가능하다면 여우짓도 해보자)

376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3:45: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듯)
네 맞습니다 그 장면입니다
옷은 적당한 걸로 대체했지만 손의 위치만큼은 사수했다(???)

>>375 진짜 나를 아주 꿀에 절이려고!

377 성운주 (teV0M6Cq4E)

2023-12-15 (불탄다..!) 03:55:00

>>376 두고봐라 같이 뭐 사먹다가 "혜우. 뺨에 묻었어." 하고 발돋움해서 슥 닦다가 볼에 뽀뽀같은거
...귀엽기만 한게 아닌지?

아참, 지금 짤의 이 상태인데, 잠들기 전에 혜우에게 궁금한 소소한 세 가지 질문이 있어요.
1. 커피는 잘 마시는가
2. 의료계 지망이라니 아마 잘하겠지만, 공부는 잘하는가
3. 성운이가 초커를 벗을 때 목에 바늘자국들을 발견하면 반응이 어떨지
괜찮을까요?

378 윤 금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4:01:44

>>0
불합격이란 딱지가 붙은 우리들, 도망친 우리는 쓸모없는 존재. 톱니가 나갔으니 기계에 한 부분, 도구조차 되지 못한다. 그렇다고 인첨공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커리큘럼의 그 고통으로 다시 돌아갈 용기조차 없다. 안정적인 미래를 꿈꾸지 못한다면, 시궁창에서라도 비굴하게라도 살아갈 수밖에 없다.

큰 쥐. 준비 다 됐어.

쇠 파이프를 들고, 진입 준비를 마친 아이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한다. 금은 묵주에 입 맞춘다. 이럴 수밖에 없는 우리를 용서해 주시길.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들에게 신호를 준다. 굳게 닫힌 철문을 바라볼 적에, 불꽃이 인다.

                             *

이번에 연구소 측에서 준비한 타겟은 단단해 보이고, 두께가 상당한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제 능력의 폭발이 어디까지 파괴할 수 있을지 테스트를 해볼 생각인듯했다. 얇은 철판이라면 충분히 파괴할 수 있겠지만. 지금 이 타겟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잊지 못하는 과거를 자꾸 꿈으로 꾸니, 제대로 잠 못 이룬 상태라. 심호흡하며 피로를 이겨내려 한다. 매섭게 타겟을 노려보면 불꽃이 인다. 큰 소리가 지나가면, 조금 그을렸을 뿐 멀쩡한 타겟을 보고서 당연하다는 생각을 한다. 관자놀이로부터 지끈거리는 통증에 손을 들어 두드러진 핏줄을 꾹 누른다.

379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4:01:53

>>377 거 조심해 그러다 얼굴에 폰 떨군ㄷ
(털석)
발돋움 하냐고 성운이... 젠장... 친칠라인줄 알았는데 여우였나...

1 커피 잘 마시는 편! 산미가 적은 걸 즐기는데 원두로 치면 콜롬비아산이 취향이라네
2 별도로 공부하지 않아도 학교 성적이 중상위로 여유로운 편
3 그거... 바늘자국이 그냥 링거 자국 같으면 별 말 안 하는데
이제 막 크고 흉터고 그러면 뭐냐고 물어볼 것
(나중에 캡틴한테 물어보고 된다면 자국이랑 흉 없애주려 할걸)

380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4:02:46

(몰래 구경해요)

381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4:03:31

>>378 일상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훈련레스 틈틈히 과거의 편린이 보이는 금이...
금이도 과거에서 서서히 벗어날 수 있어야 할 텐데...

382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4:03:48

>>380 (마구 쓰담)(와바바바박)

383 성운주 (teV0M6Cq4E)

2023-12-15 (불탄다..!) 04:10:30

>>379 일부러 옷깃 삐뚤게 해놓고 혜우가 고개숙여서 정리해주고 올라갈때 쪽이라거나 태연하게 커플메뉴 시키고 눈웃음치기라던가 있으니 주의하시지

아! 커피는 내면의 적폐해석이랑 일치했어요! 커피 마신다면 산미가 적은 원두를 좋아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러네요
그 냥 머 리 가 좋 은 타 입
(혜우랑 같이 공부하기도 버킷리스트에 있던)
아마.. 무슨 점자마냥 나 있지 않을까요 빨갛게

384 성운주 (teV0M6Cq4E)

2023-12-15 (불탄다..!) 04:11:32

금이... 슬프면서도, 슬픈데 이런 표현 괜찮나 싶지만, 조금 하드보일드하네요.

385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4:11:53

과거라는게, 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 없고. 되돌아보려 하지 않으려 해도 자꾸만 떠오르는 것이죠. 벗어날 수 없는 것에 순응했으나, 지금은 그 과거를 덮을 수 있을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있어요. uu

>>382 으가갹

386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4:17:39

>>383 이이익 이이 요망한 서성운 같으니 (부들부들)
막 뽀뽀 남발하면 랜덤하게 찐뽀 갈겨버리는 수가 있어 어!

산미가 있으면 혀가 시큼해져서 싫대 근데 이래놓고 레몬이나 라임 같은건 잘 먹음 얘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도 공부를 안 하는 건 아니니까 그냥 같이하자 하고 도서관 데이트 해버리자
점자... 저기 아버님 갑작스럽지만 상견ㄹ 아아니 삼자대면 좀 하시죠
뭐 일상에서 직접 보면 조금 더 다른 반응 나올 거같긴 해

>>385 으으음 나아가는 과정이로구나
그 앞길을 모옷된 암부놈들과 높으신 분들이 더럽히면 안 되는데 (으르르릉)

387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4:24:57

아, 금이를 굴릴 때 감정 묘사를 자제하려 하는지라. 하드보일드하다. 마음에 드는 평가에요. 기쁘네요. uu

388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4:27:44

(금이 레스가 하드보일드함이구나)
(끄덕끄덕)

389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04:29:56

막아서는 것들을 박살 내면서 나아가는 과정이에요. 응.
더럽히려는 것들은 다 불로써 깨끗하게 정화 해버리죠. 뭐. uvu

390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4:35:30

금이도 코뿔소구나!(?)

391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4:41:32

>>389 오오 이것이 진정한 불꽃길...!

>>390 여로주 왜 안자 얼른 다시 자(철컥)

392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4:44:20

그게.. .자다가 추워져서 깼달가... 하하!

393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4:45:27

모야 난방 안 했어? 설마 몸이 으슬으슬해져서 깬 거야? (쑤담쑤담)
몸 더 식지 않게 이불 잘 덮고 있다가 다시 자

394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04:47:02

장판은 틀어져 있는데.... 아마 웃풍이 불어서 그런 것 같기도하고.. 요즘 40° 해놓고 자도 추워서 까니까.. 일단 다시 자볼게! 잘자!!

395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4:48:10

웃풍 들면 주말에 시간내서 그 테이프 같은 거라도 붙이자
없는 것보단 낫더라
또 깨지 말구 잘 자 여로주

396 천 혜우 - 훈련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7:43:34

>>0

월에게서 나이프 강의를 한참 받고 난 후,
평소 같았으면 오늘 저녁이라도 사면서 감사를 표했겠지만
지금의 내겐 시간이 아무리 있어도 모자란 상황이었다.
그래서 후일, 다른 형태로 보답을 하기로 하고 나 먼저 자리를 떠났다.

그대로 귀가를 할까 하다가 부실에 잠시 들렀다.
냉장고에 바나나 우유를 넣어뒀으니까
챙겨서 돌아가는 길에 마시려고 했다.

그런데 남아있는 사람이 있었다.
독특한 흑백 투톤의 머리카락은 저지먼트 부원 중에 한 명 밖에 없었다.

아직 일이 남아있는지 뭔가에 몰두하시는 듯해
따로 말은 걸지 않고 내 일만 보고 나가려고 했다.

조용히 냉장고에서 바나나 우유를 챙기다가 마침 두 개가 있는 걸 발견했다.
잠시 고민하다가, 남은 하나도 챙겨서 혜성의 자리로 다가갔다.

"...늦었는데, 적당히 마무리 하고 귀가하시는게 어떨까요. 선배님."

담담히 말하며 책상에 바나나 우유를 놓았다.

"제가 사둔 거니까 마음 편히 드세요. 그럼 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데
혜성의 독특한 그 머리카락이 눈에 들었다.

저 머리가 길어진다면 어떨까-

그 생각이 들었을 때, 무심코 능력을 써버렸다.
그러자 평소보다 빠르게 자라버리는 혜성의 머리카락을 보고
흠칫 놀라기를 순간, 이후 빠르게 돌아서 부실을 나갔다.

내가 나가버린 부실에 남은 혜성의 머리카락은
그 잠깐 사이 허리에 닿을 만큼 길어져 버렸겠지.

397 천 혜우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7:47:19

부실에서 장난 아닌 장난을 쳐버리고 귀가한 집은
내가 문을 여는 순간 들린 경첩 소리와
문 닫히는 소리를 빼면
아무 소리도, 인기척도 없는 공간이었다.

혼자 살기엔 너무 큰 20평형 빌라.
그 삭막한 공간에 실내 슬리퍼도 없이 들어가
가구의 천을 걷지도 않은 거실을 그대로 지나쳤다.

유일하게 사람 사는 느낌이 나는 큰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가방을 아무렇게나 던져놓았다.
저 바닥 어디론가 밀려가는 크로스백을
멀거니 바라보다 침대로 가서 스르륵 엎어졌다.

털석.

아직도 새 것 냄새가 풀풀 나는 깃이불이 내 몸을 받쳤다.
푹신하고 포근하지만
전혀 안락하지 않은 그 이불 위로 몸을 동그랗게 말았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해가 저물고 달이 뜰 때까지.

......
...부우우웅-
부우우웅-

몇 시간이 지나, 저 멀리 희미한 진동 소리에 눈을 뜨자
온 세상이 캄캄했다.
막 왔을 때는 그래도 붉은 노을빛나마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어두워져서, 그래, 딱 내가 원한 시간이었다.

비틀비틀 일어나 가방을 찾고 폰을 꺼냈다.
반짝이는 화면에 뜬 번호를 보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전화는 끊고 메세지 몇 통으로 연락을 대신했다.
중간에 다시 전화가 왔지만 무시했다.
읽지 않은 연락이 반짝이는 폰을 외면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하늘하늘 가벼운 여름 교복에서
무광의 뻣뻣한 소재로 만들어진 테크웨어로
머리는 망을 씌운 뒤 가발을 썼다.
그걸로도 모자라 큼직한 빵모자에 가발을 모아 넣고 썼다.
얼굴엔 검은 마스크를
허리엔 크기가 다른 나이프 두 자루를
신발까지 발에 익은 워커를 신고서
조용히 밖으로 나갔다.

건물 입구를 벗어나기 무섭게 등골이 쭈뼛해졌다.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다는 감각이 선명했다.

마른 침, 조차 삼키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밝은 거리를 벗어났다.
시선은 따라오고 있었다.
환한 가로등과 몇몇 네온사인이 밝히는 번화가를 피해 어둠 속으로 파고들었다.
시선 역시 나와는 다른 루트로 내 뒤를 쫓았다.

3학구의 중심에서 점점 외곽으로, 바깥으로, 이윽고 스트레인지까지
시선 역시 나를 따라, 빛이 줄어들수록, 인적이 줄어들수록, 점점 가까워졌다.

한참을 미로와 같은 스트레인지를 이리저리 배회했다.

그러면서 더욱 깊고 깊으여 깊은 곳으로 시선을 유도했다.
아니, 어쩌면 내가 유도 당했을 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이 시간 가장 어두우며 깊다고 생각하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자
어둠 속에서 나이프 두 자루가 희게 반짝였다.

챙강!

"!!!"

소리 없이 달려들던 상대는 내가 막아낼 거라 예상하지 못 했는지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보고 있었다.

그래, 나도 내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지.

그 잠깐의 틈을 노려 달려들며 맞댄 나이프를 비스듬히 기울여,
쳐냄과 동시에 그 얼굴에 한 줄 그어주려 했다.
그러나 상대는 빠르게 뒤로 물러나 나를 살폈다.

나와 비슷한 체구, 가벼운 몸놀림, 같은 여자인 걸까.

그러던가 말던가 상관 없었다.
다음을 생각할 틈 따윈 주지 않고 달려들었다.
월의 가르침대로, 나이프를 너무 강하게 쥐지 않고,
눈에 띄는 빈틈을 전부 베어댔다.

그러나 나 역시 사정없이 베였다.
상대의 팔을 그으면 허벅지가 찔렸고
상대의 옆구리를 스치면 내 어깨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어디로 봐도 내가 압도적으로 불리했지만
그렇다고 물러나지 않았다.

물러나지 않고 상대를 밀고, 몰아붙이고, 끈질기게 달라붙은 끝에
내 나이프를 상대의 어깨에 찔러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상대의 나이프도 내게 꽂혔다.
내 손의 감각을 느낌과 동시에 목에서 뜨겁고 아찔한 감각이 느껴졌다.

"커헉!"

터져나오는 각혈을 참을 수 없어 내뱉었으나
그 피를 맞고 주춤한 상대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기까지 했다.
배려도 친절도 없이
더러운 골목 바닥에 상대를 깔아눕히고, 양 팔을 내 무릎으로 누르고,
그 위에서 나는 일갈했다.
쏟아지는 피와 함께-

"너, 그흑, 니놈들, 뭐 하는 놈들, 이야! 왜 나, 내가 아니, 커헉! 쿨럭... 내가 아니라, 희야를, 크흑..."

계속해서 흐르는 피 때문에 제대로 말을 못 하는게 그렇게 분할 수가.
그 분함을 무릎과 나이프 쥔 손에 힘으로 풀었으나
상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비명도 신음도 없이 나를 응시하다가 대뜸 그렇게 말했다.

"몰라."
"큭, 게흑... ㅁ, 뭐?"
"몰라. 나, 너만 괴롭히러 왔어."
"그거야, 지금은 그렇, 우웩."

내가 토악질을 해도 상대는 태연했다.
아니, 기계처럼 반응이 없었다.
단지 가만히 눈동자를 위로 향하고 멍한 표정을
잠깐, 저건 나도 아는 표정-

"커흑-!"

갑작스럽게 몸이 붕 뜨며 날아갔다.
뒤늦게 배에서 얼얼함이 느껴지니, 저 상대가 있는 힘껏 나를 걷어찼음을 깨달았다.
얼마나 세게 찼는지 막다른 골목 벽에 부딪혀 그대로 떨어진 후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울리는 고통에 다시 일어설 수 없을 정도였다.

흐릿해진 시야로 상대가 일어나 걸어오는게 보였다.
이대로 끝나는 걸까.
그건 싫은데, 안 되는데,
이대로 끝나버리면, 내가, 이렇게 사라져버리면-

안 되는데.

정말 의식이 끊기기 직전이었다.
뇌를 쥐어짜 돌린 능력의 연산이 이어지는 순간
거짓말처럼 모든게 나았다.
목의 자상, 찔린 어깨, 벽에 부딪혀 망가진 모든 것들까지.

정말 일순간에 가벼워진 몸에 놀라 잠시 넋을 놓았더니
곧장 멱살이 잡혀 들어올려졌다.
나와 같은 체구에서 나오는 힘이라곤 상상하기 어려운 괴력에
당황과 혼란을 겪으며 어떻게든 벗어나려 발버둥 치려는 순간,
상대가 입을 열었다.

그러나 나오는 목소리는 방금의 가녀린 소녀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이런, 이런- 위기를 기회로, 라는 걸까. 아무래도 계수가 변동한 모양이야. 천혜우.]"
"ㄴ...넌, 누구..."
"[나? 하하. 너희, 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X까..."
"[오, 깡도 좋지. 이런 상황에 참.]"

일방적인 대화 중에 갑자기 시야가 확 뒤틀렸다.
아까 내가 했던 것처럼 상대가 나를 바닥에 내던졌기에
강한 충격으로 잠시 숨 쉬기가 어려웠지만 이내 괜찮아졌다.
하지만 그걸 파악한 상태가
다시 달려들어 복부를 걷어차며
다리나 팔을 짓밟으며
말했다. 너무도 태연하게.

"[우리가 누구인가, 는 애석하게도 알려줄 생각이 없어. 아직은 말야. 그러나, 나는 아까 네가 뭐라고 하려 했는지 알 것 같더라. 왜 네가 아니라 안희야를, 2학구 데 마레의 학생을 습격했느냐, 그걸 물으려 했겠지?]"

친절하게도 거기서 멈추고 내 머리채를 잡아 들어올려준 덕에
회복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그러나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씨근거리기만 하는 나를
상대가 응시하며 웃었, 웃음소리를 냈다.

"[하하하! 나는 상확 파악 빠른 사람이 좋더라. 그래. 알려주지. 데 마레의 안희야를 습격한 건 우리가 아냐.]"
"...뭐? 그, 럼 누가..."
"[거기까진 조사하지 않아서 모르겠네. 다만 확실한 건, 안희야는, 며칠 전, 데 마레를 향한 테러에서 부상 당했어. 시시한 호버 택시 사고 따위가 아니라.]"
"...그게, 무슨."
"[믿기지 않는단 얼굴이군? 하지만 그게 사실이고 진실이야. 네 우려는 현실이었고, 너는 또 그들에게 속은 거라고. 천혜우.]"

털석.

머리채가 풀려 자유로워졌지만 나는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이루 말 할 수 없는 감정에 꼼짝도 할 수 없었다.
회복해야 한다는 것도 잊고, 바닥에 널브러진 듯 앉은 나를 향해
잔인한 목소리가 고했다.

"[미련하고 불쌍한 천혜우. 그런 경험을 몇 번씩이나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닥쳐..."
"[하지만 사실 알고 있었지? 아, 예상은 하고 있었지? 네게 숨기는게 있다는 걸.]"
"닥쳐..."
"[너를 위한다면, 정녕 너를 생각해서라면, 다 말해줬어야 했는데, 말해주길 바랐는데,]"
"그, 만..."
"[하지만 그걸 네 입으로 말하지 못 하는 것도 참-]"
"닥쳐!!!!!!!!!!!!!!!!!!!!!!!!!!!!!!!!!!!!!!!!!!!!!!!!!!!!!!!!!!!!!!!!!!!!!!!!!!!!!!!!"
"[아하하하하하!!!]"

괴성을 지르며 다 낫지 않은 몸을 일으켜 상대에게 달려들었으나
발길질 한 번에 다시 뒤로 날아갔다.
벽에 부딪히고, 바닥에 떨어져 구르며,
몸보다 더한 무형의 고통에 몸부림쳤다.

"뭐가... 뭐가 나를 위하는 건데, 뭐가 나를 위해서야, 대체 뭐가..."

그런 내 곁으로 상대가 다가와 말했다.

"[그래. 세상 누구도 너를 알아주지 않고 네 바람 따위 들어주지 않아. 그래서 말인데, 천혜우, 우리와 함께 하는게 어때?]"

구겨진 얼굴을 들자, 환한 달빛을 뒤로 한 상대가 내게 손을 내밀고 있었다.

"[우정이니 의리니, 하물며 사랑이니 정 같은 걸로 치장한 관계가 얼마나 갈까. 그런 불안정한 것에 매달리지 말고 이 쪽으로 와. 철저하게 일과 돈으로만 엮인 이 바닥이야말로 네게 어울려.]"
"철저하게..."
"[그래. 철저하게, 오로지 너 만을 위해 살 수 있는 곳이야.]"

떨리는 푸른 눈동자가 상대를 응시했다.
내게 내민 손 역시 한참 바라보다가,
천천히 손을 올려 그 손 위에 올렸다.
상대가 떨리는 내 손을 잡고 일으켜 주는 순간,

푹-

"[...어라?]"
"X 같은 소리, 그만, 하고 꺼져. 변태X끼야..."

일전 그들 중 하나가 내게 했던 것처럼 나이프를 그 배에 꽂아주었다.
그리고 그 위를 걷어차 뒤로 나자빠지게 하는 것, 까지가 내 최선이었다.
반동으로 같이 넘어져 숨을 몰아쉬는데 바닥에 누운 상대가 기분 나쁘게 웃었다.

"[프흐, 푸흐흐흐흐... 미련하면 멍청하다더니, 딱 그 짝이네. 뭐, 그래도 우리는 친절하니까, 생각할 시간을 주도록 하지.]"
"미X 새X..."
"[오, 그러지 말고, 잘 생각해보는게 좋아. 앞으로 누가, 몇 번을 더, 널 배신할 지, 모르는 일이잖아?]"
"......"
"[그 전까지는 계속 이렇게 봐야겠지만. 그럼 나는 여기까지. 복귀하렴. 피기.]"

뚝, 하고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 뒤 상대는 가뿐하게 일어나 어깨와 배에 꽂힌 나이프를 뽑더니
내 앞에 고이 놓아주고 떠났다.
그 전 상대가 그랬듯,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렇게 사라졌다.

더러운 뒷골목에 남은 건 나 뿐이었다.

혼자 덩그러니 남아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다가
문득 입술 새로 소리가 샜다.
허파에 바람이 들었다 빠지듯, 혹은 허탈한 듯...

"...흐흐, 흐, 하하, 하하하하하..."

만신창이가 된 몸에, 뼈 아픈 진실을 몇 개나 들었지만,
어쩐지 아프지도 않고 멍했다.
급기야 웃음까지 나서, 주저앉은 채 바닥을 짚고 웃었다.
하염없이, 하염없이,
그저 이 모든게 꿈이길 바라며...

398 랑주 (8T9f5E5oPM)

2023-12-15 (불탄다..!) 07:54:03

이익... 혜우우...

훈련 레스만 쓰고 잠들었네..피곤햇나부다

399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8:05:20

(눈치)
랑주 굿모닝

400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08:11:53

오늘도 혜우는 칼에 찔리고 협박 당하고.. 레벨4가 되었는데 왜 행복하질 못해요!! ㅠㅠ

401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8:12:54

오늘도라니 며칠은 잠잠했는걸!
그치만 레벨과 행복은 별개고 응
청윤주도 굿모닝

402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08:21:01

혜우 렙4 축하해
인데
하아
.......,..............

🥺

403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8:23:51

(눈치22)
리라주 굿모닝

404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08:30:23

아직 안 잤어!! 얼른 자랏(이불덮덮)

굿모닝이야! 혜우우........ 다친것도 다친거지만... 우우우 너 누구야가만안둬
혜우복복...

405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8:39:26

(도로록)(이불김밥!)
갠차나 4렙이라 싹 나았대

406 아지주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08:43:37

저랬던 거구나
근데 쟤네랑 같이 하는 혜우 IF같은 것도 재밌을 것 겉긴 하다

407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08:52:38

아지주 굿모닝
그거 IF가 아니게 될수도 있어

408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09:35:06

좋은 아침!!!!!!!!!!!!!!! 혜우우 4레벨은 너무 축하하는데.... 두드려 맞아버렸어.... 8ㅁ8

409 이리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10:12:41

>>0
situplay>1597029213>757

타인의 눈으로 보는 스스로의 모습을 처음 접한 건 아니었지만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는 과정을 생략하고 온전히 머릿속에서 상영되는 건 또 처음이라 생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일까, 이경이 보여준 과거의 파편은 유난히 인상적으로 재기록되었고 그건 그날 밤 꾸는 꿈에도 영향을 주게 됐다.

'와, 엄청 놀랐네! 리라야. 괜찮아?'
'...안 괜찮아요! 이게 뭐야아아!"
"놀랄 만 하지... 나도 무섭다. 너무 열심히 꾸미신 거 아닌 으아아아악!'
'꺄아아아아악!'
'히이이익!'

학교 세트를 달리는 2인의 발자국 소리가 카메라에 담긴다. 뒤를 쫓는 스태프는 실감나게 공포스러운 분장을 하고 두 사람을 느릿하게 뒤쫓고 있다. 분장한 스태프에게 미션지를 받아야 하는 상황, 도망친 두 사람은 결국 다른 팀이 걸린 시간의 두 배를 더 투자하고서야 미션지를 받아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었다. 분위기만 조성하고 실제로는 안전하게 구성된 세트에서 비명과 웃음소리와 우는 소리와 허세를 곁들인 케미스트리를 뽑아냈던 건 어느새 나쁘지 않은 추억이 되었다. 얼마 뒤 최종 편집된 촬영분이 공식 계정에 업로드 되었을 때는 신들린 자막에 정신없이 웃으면서 볼 수도 있었으니까.

참 좋았던 시절이다. 친구이자 가족이자 동료인, 누구보다 가까웠던 우리의 기억은 들꽃 가득 피어난 꽃밭에 누워 숨을 들이켰을 때 느낀 것보다 더한 향기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다음날 리라는 이경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최이경
[이경 후배님~ 혹시 오늘 제 훈련 도와줄 수 있을까요?]

간단한 질문과 어쩌면 흔쾌했을 승낙. 리라는 이경이 도착하길 기다리며 스케치북을 펼쳤다.

그리고 이경이 약속된 장소에 도착했다면 얼굴 대신 과녁판을 달고 있는, 새의 몸을 한 무언가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었을 것이다.

"오늘의 훈련! 중앙에 맞추면 게임 클리어! 여기 있는 과녁새들을 전부 잡아주세요~"

시작!

410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10:21:39

리라주 어섭셔!!!!!!!!!!!!!!!!!!!!!!!!!

411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10:37:49

월주안녕!!! 금요일이네!! 조금만 더 힘내자!!

412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10:45:31

힘내고 싶지 않아.... 모든걸 내려놓고 침대와 하나가 되고 싶어..... (우울)

413 아지주 (M5i1pQ8C.o)

2023-12-15 (불탄다..!) 10:56:37

situplay>1597029236>407 그러면 혜우 시트 내려가잖아아아아아!!!!!!! 안돼(?)

414 아지주 (.KRBg50gLI)

2023-12-15 (불탄다..!) 11:12:11

>>412 (귀엽군)(복복복)

415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1:14:33

미친 지금까지 잤어...

416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11:26:23

아지주 여로주 어섭셔!!!!!!!!!!!!!!!!!

>>414 아지주도 아지아지해요... (복복받음)

417 청윤 - 훈련 (8v7dsE6QVQ)

2023-12-15 (불탄다..!) 11:27:23

>>0
팡! 팡! 팡!

사격 훈련은 평이하게 이어졌다. 그렇지만,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15주년이 다가와서 그런걸까?

"청윤이 너 이번에는 부모님 중 누가 오시기로 하셨어?"
"일단은 아버지께서 오실 차례야."

옆에서 구경하던 독서 동아리 부원과 스몰 토크나 하고 있었다. 새 도서관이 열린다고 해서 같이 가볼 생각이었다.

"퍼레이드는 누구, 같이 구경할 사람 있어?"
"글쎄다.. 넌?"
"나야 당연히.."

당연히 같은 독서 동아리 부원의 이름이 나왔다. 둘이 잘 되어가고 있나보다.

'누구랑 같이 가야할까..'

머리속에 떠오르는 사람은..

418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1:30:22

다들 안농농!!! 어우 얼른 수경이 답레 가져와야지........

419 동월주 (ebnmptnUt6)

2023-12-15 (불탄다..!) 11:31:35

청윤주 어섭셔~~~~ 오 청윤이 떠오르는 사람 있나!?

420 청윤주 (8v7dsE6QVQ)

2023-12-15 (불탄다..!) 11:32:22

좋은 오전이에요!

>>419 있을까요? 없을까요?

421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1:37:41

청윤주 어서와!! 과연 청윤이는 누구와 가려나!!!!

422 동월주 (ebnmptnUt6)

2023-12-15 (불탄다..!) 11:38:19

>>420 있으면 좋겠다. 팝콘 야무지게 튀겨먹어야징!

>>421 여로는 누구와 갈까!!!!!!!!!!!

423 아지주 (dnEb7brVKA)

2023-12-15 (불탄다..!) 11:39:53

situplay>1597029236>416 뭐? 내가 덜떨어지고 사고뭉치라고??(난청)(?)

여로주 청윤주 하이
청윤이 누구랑 갈지 궁금하다!!

424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1:41:08

저지먼트 부원과 같이 간다면.... 비밀이고!!!

일단 외부에서 부르긴 할거야! 좀 많이!!!

425 아지주 (X2.LZcRgCo)

2023-12-15 (불탄다..!) 11:45:45

>>424 보육원 친구들이구나!

426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1:48:34

친구들일수도 있고 선생님들일 수도 있고!! 하하!

427 동월주 (ebnmptnUt6)

2023-12-15 (불탄다..!) 11:51:57

>>423 그건 앚이앚이입니다!!!!!!!! (아님)

>>424 아무튼 보육원쪽인건가!!!!

428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2:05:59

동월이는 누굴 부를까... 아지는 석이 부를거지?

429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2:06:25

>>427 맞다!!XD

430 아지주 (80ym4Ob5hE)

2023-12-15 (불탄다..!) 12:08:46

>>427 아지아지는 아무튼 긍정의 뜻이군!!

>>428 물론이지!!
다른 캐릭터를 못 고른다는건 아쉽지만!!

431 아지주 (.08pjkqKxI)

2023-12-15 (불탄다..!) 12:10:08

원래는 석이랑 인첨공 밖 친구들 2~3명정도 오는게 보통일텐데
이번에는 그냥 석이만 왔다고 하려고(모브를 2~3명이나 더 등장시키면 힘들어서)

432 아지주 (vt7KGKOdLs)

2023-12-15 (불탄다..!) 12:13:24

오늘의 한아지

혜성이에게 오랜만에 카페 놀러가자고 톡을 보냄
머리색도 변하고 휴가때도 독방써서
은근히 걱정하고 있었던 듯
만나면 무슨 걱정거리 있냐고 물어볼거 같네

433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2:15:34

>>432 아지는 참 따뜻한 아이야...(흐뭇)

434 동월주 (ebnmptnUt6)

2023-12-15 (불탄다..!) 12:18:47

>>430 뭐 대충 좋은 뜻입니다!!!!!! 동월이가 하는 평가에서 좋은부분들!!!!

동월이는.... (부를 사람이 없다) 인첨공 같은데에 가족을 부를 이유는 진짜 1도 없고.... 괴이부는 부장이랑 지혁이랑 같이 다닐거고.... 그 외에 친구라곤 1명인데 걔도 연애 하고있고... 🤔🤔
동월인 사실 왕따가 아닐까? (맞다)

435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2:20:52

월월이가 왕따라니!! 그런 말도 안되는 말이!!!!

여로땅이 같이 다녀주면 되지!XD 자연이라 부르는 월월이와 자연이 아니라 하다가 나중엔 포기하는 여로땅이라던가... :3c

436 동월주 (ebnmptnUt6)

2023-12-15 (불탄다..!) 12:32:28

>>435 크 으 윽 그치만 여로는 친구들 많이 온다면서요!!!!!!!! 이 기만 인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후로 시간이 꽤 지났는데 이미 포기했을수도 있지 않나요ㅋㅋㅋㅋ

437 아지주 (bSQNPTi9CU)

2023-12-15 (불탄다..!) 12:33:32

동월이... 아지랑 석이 데이트에 눈치없이 낄래...? (...???)

동월이 왕따일리가

438 여로주:3 (DRVLBnLrag)

2023-12-15 (불탄다..!) 12:44:04

포기해서 네~ 네~ 할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친구들이 온다고 안했는골!!!

439 여로주:3 (DRVLBnLrag)

2023-12-15 (불탄다..!) 12:46:15

여로땅이 부르려면... 일단 레벨4가 되어야 하는걸:3

440 청윤주 (9ry8U4jzr.)

2023-12-15 (불탄다..!) 12:47:28

모두 점심 잘 드셨나요?

441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2:48:01

수경: (올 사람도 부를 사람도 없으니 역시 혼자여야겠네요)
수경주: 그래 혼자보는 사람도 있어야지. 그러다가 (생략)
수경: 네?

다들 안녕하세요

442 여로주:3 (DRVLBnLrag)

2023-12-15 (불탄다..!) 12:48:11

청윤주 어서와! 청윤주는 맛점했어!?

으 춪다!!! 얼른 은헹 다녀와야지 다들 나중에봐!!!

443 청윤주 (9ry8U4jzr.)

2023-12-15 (불탄다..!) 12:51:09

>>441 그러다가 어떻게 되는데요!!

>>442 네! 전 잘 먹었어요! 다녀오세요 아지주!

444 동월주 (ebnmptnUt6)

2023-12-15 (불탄다..!) 12:52:31

>>4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는 둘째치고 석이가뭐라 할거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

>>438 어째요 여로가 쌓은 업보인걸 ^-^
음.... 일단 와주먼 친구(?)

>>440 맛점 했지여 :3 먹고싶었던 메뉴냐 아니냐는 둘째치고... (옆눈)

여로두 자녀십셔~~~~~~~

445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2:56:41

다들 안녕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그러다가 뭐 케이스랑 만날수도 있고요.. 아니면 로벨과 만날 수도 있고요.. 아니면 뭐.. 아무일도 없을수도 있겠죠?

446 아지주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12:57:35

situplay>1597029236>443 (얼떨떨) 나를 보내버리네

447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12:59:20

수경주 안녕하세요~~!!!!!!!!!

>>445 흠(흠) 441에서 숨긴 생략은 뭐냐!!!!!!!!!

>>446 ㅋㅋㅋㅋㅋㅋㅋ앚이주 바이바이~~~~

448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3:01:18

마취제? 납치?
...는 반쯤 농담이긴 하지만요.

별 일 없을...지도요. 네.

449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13:07:14

뀨우

450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3:09:48

안녕하세요 이경주.

비가 와서 그런지 꾸물거리는 느낌이네요.

451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13:20:53

이경주 어섭셔~~~~~~~~~

>>448 마취제랑 납치라니 마음에 드는 녀석을 납치해서 좋아한단 말을 받아내겠다는건가 (날조)

452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3:24:17

>>451 ....케이스×수경 지지자이신가요(?)(농담이다)

453 아지주 (vt7KGKOdLs)

2023-12-15 (불탄다..!) 13:26:02

situplay>1597029236>449 (복복복)

454 동월주 (ebnmptnUt6)

2023-12-15 (불탄다..!) 14:17:21

>>4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에요... (덜덜)

으악 졸려 으아악... 금요일은 기분 좋지만 너무 졸려요...

455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14:23:41

동월이 세트하고 애린이 룰루라던가 말랑한 물몸서폿 같은거 하는데 동월이가 풀스텍 나서스 피 한 15% 찬거 보고 눈 뒤집어져서 완벽한 궁 각이구나!!! 하고 나서스 애린이한테 배달해줘서 애린이 삭제된 썰 누가 풀었어? 어제 읽은줄 알았는데 다시 보려니까 없어

456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4:25:38

꿈에서 보신 것 같아요.(?)

다들 어서오세요

457 동월주 (ebnmptnUt6)

2023-12-15 (불탄다..!) 14:37:08

>>455 경진주 어섭셔~~~~~ 그게 무슨 썰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썰 푼적 없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질) 근데 진짜 그럴것 같다 현실에선 동월이가 삭제당하고 (?)

458 현서주 (ektGRYWm/k)

2023-12-15 (불탄다..!) 14:41:47

저지먼트 5:5 롤내전이 보고싶따아아아아아!!!!!!!!!

459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14:46:43

현서주도 어섭셔~~~~~~~~~ 5:5 내전이라니! 재밌겠다!

동월이는 경진주 썰처럼 탑 외길인생을 걷겠지... 무슨 일이 있어도 정면승부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플레이를 할거야...

460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4:47:34

현서주도 어서오세요

롤.. 수경이는 해본 적 없어서 완전 초보일 것 같네요.

461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4:49:49

여로땅은 롤은 안해봤지만.....

아마 상대방 열받게는 잘하지 않을까(?)

집에 와서 갱신이야:D

462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4:50:30

여로주 어서오세요

463 청윤주 (/iQlYDPSRU)

2023-12-15 (불탄다..!) 14:52:40

오늘따라 유독 바쁜 느낌이네요

464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4:53:11

청윤주 어서와:3 나를 아지주로 바꿨군 자네!>:3(?)

465 청윤주 (/iQlYDPSRU)

2023-12-15 (불탄다..!) 14:53:28

>>464 예?

466 현서주 (ektGRYWm/k)

2023-12-15 (불탄다..!) 14:53:44

여로주 수경주 동월주도 안녕안녕이야!!!!!!!!

현서도 아마 탑신병자 기질이 있을거야... 질것 같을땐 누구보다 빠르게 올뮤트하고 정글탓을 외칠것같다는 인상이 있다!!!!!!!!!

467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4:54:14

현서주 어서와!!!

468 현서주 (ektGRYWm/k)

2023-12-15 (불탄다..!) 14:54:23

청윤주도 안녕안녕이야아아아아!!!!!!!!!!!! 흑흑 금요일인데 바쁘다니...

469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4:54:52

>>465 하하하! >>442-443을 보게나 자네!>;3

470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14:56:06

꿈은 아니고 내 망상이 찬 현실에 흘러나왔나 보오 전스레도 보고왔는데 진짜 없네...

경진이 롤 잘 안하고 해도 칼바람만 돌릴듯() 듀오랑 칼바람에서 말파하는데 경진이 신들린 컨트롤로 5인 모여있는데 말파 궁 진짜 1센치 차이로 아무한테도 못 맞추고 적진이랑 숨막히는 정적 찍는 동안 듀오 옆에서 키보드 놓고 웃는거 보고싶다

현서 럭스 해줬으면 좋겠는뎅 동월이는 야쏘

>>460 ㅋㅋㅋㅋ 귀여워 수경이는 이즈해줬으면 좋겠어

>>461 상대 열받게 하려고 게임 하는구나! 그런 여로는 티모

청윤주도 안녕~

471 진정하 - 한아지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4:56:50

situplay>1597029213>37

"어머니 생신이셔? 축하드린다고 말좀 전해줘! 선물은 뭘로사게?"

저번에 같이 갔던 디저트 카페(물론, 쇼트케이크가 커피에 젖어 티라미수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썩 괜찮았다.)를 생각하며, 경사를 기념한다. 아지 얘가 센스 있는 선물을 고를 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뭐 부모님이면 뭘 드려도 좋아하시겠지 라는 생각이 같이 든다.

그러고보니 주년 행사때 우리 엄마아빠도 오실텐데. 인첨공 구경... 뭐 시킬게 있나? 거의 8년동안 이제 3학구 근처는 다 돌아다닌거같은데... 왠만한 지역사람만큼 여기 주변 지리를 잘 알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래도 매년 한번밖에 못보니까 기분은 좋지만. 아 그러고보니 레벨 4 되고 나서 처음 보는건가?

가족 생각이 나 나도 모르게 포근한 미소가 지어진다.

그런 잡생각을 하는동안,아지는 내가 한 말을 듣고 뭔가 충격을 받은듯, 얼굴을 굳힌다.

"뭐어...능력은 어떻게 쓸지 잔머리를 굴리는게 좋으니까. 항상 다방면으로 알아보는게 좋아."

거의 굳다시피 한 표정으로 뭔가 곰곰~히 생각하는 아지를 보며 말을 덧붙인다. 하긴, 댄스 챌린지도 대단했지...뭔가 엄청난 기세로 춤을 추다가 거의 10분은 쓰러져있었으니까. 그땐 머리도 짧아서 쓰러져있을때 막 팔다리 가지고 장난도 치고 간지럼도 태우고 그랬는데.

"아, 이레 공예부였지?"

뭔가 희미...한 인상은 아니지만, 오히려 너무 우물쭈물해서 눈에 띄여버리는 한 소녀가 생각난다. 지켜줘야할것같은, 그런 소동물같은 녀석이니까... 이미지적으로는 꽤 잘맞는것같아.

"뭔가, 너 능력 쓸때랑 아닐때랑 갭이 좀 크니까, 현장이 아니라 일상에서 쓰면 조금 놀랄수도 있겠는데?"

당장 나만해도, 표정이 아예 없어진, 싱글벙글이 아닌 아지에 익숙해질 때 까진 조금 시간이 걸렸으니까.

"...그치 해야지."

갑자기 들어오는 아지의 견제에, 갑작스레 할 말이 없어진다. 여로나 이경이 말했다면 '응~ 그래도 너네보다 성적 좋쥬?'같은 말로 반박했을텐데, 아지가 하니까 왜인지 할 말이 없어져... 납득이 되는 톤과 어투야... 정론이구나.

"응, 대충 그런느낌? 중요한건, 그게 실제로 안된다고 해도 스스로 된다고 믿게 만드는거지."

한번 몸이 믿기 시작하면, 그대로 능력은 따라가니까. 무슨 사이비같은소리냐! 싶을 수 있지만, 실제로 이게 초능력 개발의 제 1이론인 퍼스널 리얼리티 이론의 기반이다.

"후우...좀 힘드네, 고마워."

천천히걸어가지만, 에초에 운동 부족인 몸이 거친 산행을 버티기엔 역부족이였다. 슬슬 발목이 조금씩 당겨오니까. 무리가 오는건가? 싶지만, 아직 기분좋은 통증에 가깝다.

...누군가한테 물을 대접받는건 오랜만이네, 그것도 아는사람한테. 나쁘진 않은걸?

그렇게 생각하며 텀블러에 담긴 물을 능력으로 한방울 꺼내, 마치 우주비행사가 물을 마실때 처럼 공중에 띄워 한입에 들이킨다.

물론, 그러고 나서 아지 몰래 물을 다시 능력으로 채워넣었지만. 아지가 눈치 채려나? 배려를 무시하고싶지 않지만, 물을 함부로 쓰는것도 나쁘니까.

"고마워, 그런데 이날씨에 보온병...?"

텀블러의 뚜껑을 닫고, 아지의 백팩 안에 조심스레 넣으면서 가방 안을 확인한다, 정말 말 그대로 꽤나 큰 용량의 보온병과 이것저것 주전부리들이 들어있다. 어두워서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저만한 크기면 무겁지 않아...?"

능력으로 느껴지는 물의 양만 해도 적지는 않다. 꽤나 무거울것같은데ㅣ...

472 청윤주 (Oc1wPB4kds)

2023-12-15 (불탄다..!) 14:57:22

>>468 사실 평소에 비하면이지 여유가 없는 건 아니지만요!

>>469 아..이제야 알았어요..! 죄송해요 여로주 아지주 제가 눈이 돌았나봐요..

모두 좋은 오후에요!

473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4:58:15

다들 어서오세요.

롤은 잘 모르지만.. 이즈가 뭐지 그 앞이동? 그거였던가요.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474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4:58:23

>>472 재미있었으니까 됐다!!!!(쓰다다다다다다담)



>>470 티모가 뭔지 몰라서 검색해보니까 귀여워!!! 뭐야 이 소동물!!!

475 현서주 (ektGRYWm/k)

2023-12-15 (불탄다..!) 14:59:01

>>4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지 경진주를 위해 탑럭스를 꺼내들 수 밖에!!!!!!!!!!! 같은 데마시아니까 가렌이랑 비슷한거 아닐까?

476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14:59:44

>>473 응 그리고 공설로 잘생김 딱 수경이라고 생각해

477 ◆TMmm6tsoPA (R1OamM5grY)

2023-12-15 (불탄다..!) 15:01:04

100판에 들어가면 100판 기념 1탄! .dice 1 10. = 10 퍼센트의 계수를 모두에게 드리겠습니다!

설마 10이겠어?

478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15:01:15

>>474 그치 귀엽지 여로 닮았지

>>4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탑의 싸움에 원거리 메이지라니 상대팀 우는소리 들려? 맞아 똑같겠지 다리랑 드븐이 똑같은것처럼

479 현서주 (ektGRYWm/k)

2023-12-15 (불탄다..!) 15:01:19

>>473 이즈리얼!!! 수경이!!!! 잘어울려어어어!!!!!!!!!

480 ◆TMmm6tsoPA (R1OamM5grY)

2023-12-15 (불탄다..!) 15:01:21

481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15:01:42

달다 캡 고마워 하하

482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5:01:43

다들 안녕안녕!

정하는...겜돌이니까. 당연히 어려운 캐릭터를 할거같은데, 신드라나 이런거? 인성질이라면, 상대 빡치는 쪽 보다는. 계속 때리면서

"무~빙~ 무~빙~ 아무고토 모타죠~? 잔나한테 라인전 발리죠오~?"
이런느낌 아닐까? 낄낄낄낄대면서

483 ◆TMmm6tsoPA (R1OamM5grY)

2023-12-15 (불탄다..!) 15:01:46

484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5:02:09

와 아낌없이 주는 캡틴~

485 청윤주 (cqWTZoWKIA)

2023-12-15 (불탄다..!) 15:02:37

오오 10%!! 5렙 찍는 캐들 우후죽순으로 생기겠네요!

486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15:02:51

>>4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킹받아 ~~~!! 정하는 나미 하는거 보고싶어 물감옥 잘맞출거 같음

487 현서주 (ektGRYWm/k)

2023-12-15 (불탄다..!) 15:03:54

                ________________
            _> ´ ⊂二二⊃                _,.. ´!
         _> ´             ⊂二二⊃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l     .|   지금부터 다갓찬양을 시작하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_,. <
            |________________|_,. <


>>478 탑드븐에 탑럭스... 8명이 불행해지는 공리주의적 최악의 리그...

488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5:04:42

아낌없는 다갓.

다들 어서오세요

489 ◆TMmm6tsoPA (R1OamM5grY)

2023-12-15 (불탄다..!) 15:05:14

한번만 더 돌리면 안..될까? (쭈글)

490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5:05:24

>>486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물능력자니까!(아무관계없음)

경진이는 그럼...

대충 말도 안되는 트롤실수(앞구르기)같은거 한 다음, 옆에서 어이없어서 쳐다보면

"뭐. 그래도 잘생겼으니까 봐줘요."
라고 담담하게 싱긋 웃어줄것같다

491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15:06:02

아니야 10명 다 불행해 탑드븐럭스 하면서 즐길 사람이 누가 있겠어(?)

캡 덕에 계탓어

492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15:08:36

>>489 싫어 그냥 줘~~~~

>>490 ㅋㅋㅋㅋㅋ 그치? 빗나갈 것도 맞추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악 내캐지만 열받아 때리고싶다

아아 경진이가 공격적인 원딜을 할것 같았는가 얜 총 긴거 들고 라인전때 파밍만 하고 끝나도 파밍만 하고 (어?)

493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15:08:59

잠깐 들어왔다가 빵터지고 간다 캡틴 사랑해~~

494 경진주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15:09:34

리라주 안녕 나중에 봐~

495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15:09:37

>>460 그럼 동월이가 가르쳐주라 해야겠다
동월 : 키보드는 손가락으로 누르면 눌려.
동월 : 마우스는 거기 왼쪽 버튼 누르면 클릭돼.
(이거 아님)

>>461 ㅋㅋㅋㅋㅋㅋㅋ동월이랑 다른팀이면 하루종일 소리지르는 동월이 볼 수 있겠다ㅋㅋㅋㅋㅋㅋ

>>466 동월이랑 현서랑 탑에서 1대1로 만나서 게임 하는거 보고싶다.... 동월이 게임하다가 감정 고조되면 말 막할것 같은데..ㅋㅋㅋㅋㅋ
동월 : 아니 저 야광공룡 뭔데 저렇게 쎄!!!!!!!!!!

>>470 현실에서 소리에게돈 외칠 녀석이라... 뭐 솔로캐리가 가능한 챔프는 뭐든 하겠지만?

>>4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이 캡틴했다!!!!!!!!!!! 다갓 만세!!!!!!!!!!!!!!!!!!!!!!

다들 반가워요!!!!!!!!!!!!!! 몇시간만 있으면 주말 시작이다!!!!!!!!!!!!!!!!!!!!

496 청윤주 (cqWTZoWKIA)

2023-12-15 (불탄다..!) 15:10:15

흐음.. 캡틴! 그럼 1 7 다이스 2번을 굴려서 2회 차감 어때요?

497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5:11:00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리라주.

498 청윤주 (cqWTZoWKIA)

2023-12-15 (불탄다..!) 15:12:21

리라주 다녀오세요!

499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15:13:09

롤?

여로 샤코해줘

500 ◆TMmm6tsoPA (R1OamM5grY)

2023-12-15 (불탄다..!) 15:14:51

.dice 1 7. = 4
.dice 1 7. = 2

그냥 돌려보는 다이스!

501 ◆TMmm6tsoPA (R1OamM5grY)

2023-12-15 (불탄다..!) 15:15:25

와아... 무서워! 훅 갈수도 있겠어. 무서운 청윤주..

(사르륵)

502 청윤주 (cqWTZoWKIA)

2023-12-15 (불탄다..!) 15:16:17

캡틴! 저게 10%보단 덜 깎이지 않나요?

503 현서주 (ektGRYWm/k)

2023-12-15 (불탄다..!) 15:16:44

리라주 다녀오아아아아아!!!!!!!!!!!!

>>495 현서 : 정글!!!! 정글!!!!!!! 나 스택 못먹었어 정글!!!!!!! 도와줘!!!!!!!!!!!

>>499 여로샤코... 이건 히트야...

504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5:19:36

확률상 저게(합산이) 10이상 나올 확률이 조금 더 높을지도.

505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15:21:31

계수 10%?
그냥 주세요!!

506 진정하 - 천혜우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5:29:00

situplay>1597029198>817

"다음부턴 참고할게, 그래도 내심 다행이네."

조금은 부끄럽지만, 휴가철에 술김에 내뱉은 말들을 생각한다. 얼굴이 화끈해 지는것같지만, 뭐어...어쩔 수 없지. 그래도 그것덕분에, 싫진 않다는걸 알았으니까,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친해지면 되는거겠지.

...근데 뭔가 갑자기 기분이 나쁜데? 등 뒤로 휙 돌아보며 혜우를 올려다본다.

흐으음....

"너 뭔가 이상한 생각 하지 않았어...?"

...뭐 딱히 의미가 안담긴 휘발적인 말이지만말야, 그치만. 뭔가 찝찝한기분이 살짝 들었어서, 갑자기. 미안 혜우야. 다시 뒤를 돌고

그렇게 말하며 커리큘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따로 소속 연구소가 있구나, 하긴. 능력이 특이하다보니까. R&D같은것도 많이 들어올것같네."

특히 화장이나 안티에이징쪽은 엄청, 엄청나게 돈이 된다고들 하니까.

"나도, 레벨 4되고 나선 컨택이 조금씩은 오는데 솔직히 학교에서 이것저것 요구하는것도 많고. 나름 학교 커리큘럼도 되게 좋은편이니까. 그냥 학교에서 하는편이거든. 그래서 사설 연구소 소속은 좀 신기하더라, 그러고 보니까 희야선배도 사설 연구소 출신이라고 했던것같은데? 아무튼, 너랑 희야선배 둘밖에 없지 않아? 저지먼트에서도."

하이드로 키네시스 담당 개발연구소에서 한번도 본적 없으니까. 들리는 소문에선 10대 연구소 소속이라는데, 참 부럽다~싶기도 하지만. 나같은 사람이 가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어떻게 보면 주제넘은 연구소니까. 대단하다 싶을 뿐이야.

"아, 나왔어?! 나 자취방 잡기 직전까지만 해도 기숙사 살았었잖아! 나름 복도에서 볼때마다 인사했었는데!"

약간 의외네, 굳이 자취같은거 안찾아 볼것같은, 나름 주어진대로 살거같은 이미지였는데. 하긴 자취가 좋긴하지, 개인공간도 보장되고. 그런데 아무한테도 안알린건가? 아지나 이런애들이 말해줄법도 한데말야...

"아무튼, 그럼 집들이같은건 하나? 나중에 할 생각 있으면 불러, 맛있는거 싸들고 갈게!"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건 버스킹 관련 화제. 으으으...솔직히 들킬줄 몰랐는데. 약간 당황스럽다.

"뭐어... 딱히 숨기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는사람이 보는건 약간 부끄럽다고 해야하나... 선곡도 되게 내가 좋아하는 노래만 부르니까... 그래서 일부러 학교에서도 꽤 먼곳에서 했는데!"

오며가며 목화고 학생은 못본것같았는데...솔직히 복병이야. 아까 전 술김의 기억과 맞물려 수치심 게이지가 폭발 직전까지 올라온다.
...아니야. 진정하자 진정하. 차라리 혜우가 봐서 다행이야. 혼자 버스킹하는걸 이경이나 여로나 아지나 은우선배나 동월선배나 애린이가 봤으면...

퇴부 퇴학하고 자살했다 진짜.

"후우... 거기까지 가는 사람이 없을줄알았지. 아는사람만 아니면 딱히 부끄럽지도 않고. 그리고 그정도로 해서 숨기고 싶은 것도 아니니까. 그냥... 마음의 준비 문제려나?"

약간 만족스러운듯 미소를 살짝 짓는 혜우에게 볼멘소리를 한다. 어쩌다가 거기까지 간거람...저번에 반 애들한테 내 X튜브 채널 들킬뻔할때, 그리고 남이 찍은 내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서 인스X 동영상으로 내 피드에 다시 왔을때 이후의 최고 위기였어.

...그러고보니까, 안들킨게 용하네. 사실 다 아는데 모르는척 해주는거 아냐?

ㅡㅡㅡㅡㅡㅡㅡㅡ

씹덕곡이나 귀여운 노래(고양이소리를 내봐 같은것)도 솔로버스킹엔 종종 부릅니다만, 목화고 애들한테 보여주는 연주 버스킹은 전부 완전 멋진 팝송, 혹은 한국 발라드 같은 노래라 들키는거에 대한 약간 반응차이가 있습니다!

507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15:30:29

>>506 과연 안 들켰을까?
이경이가 리라와의 훈련을 위해 유튜브를 뒤적이고 있었을 때 발견을 못 했을까???

508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5:31:20

확실히 수경이는 게임같은거 완전 안할것같은 이미지지...여로샤코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하 옆에만 앉지 마라 여로야

509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5:32:51

이미지.... 올릴까..(고민)

510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15:34:21

이경이는 이즈리얼이나 포킹바루스, 제리 같은 에임 챔피언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미다. 진은 평타 제한이 답답해서 선호하진 않지만 하라면 할 듯
서포터로 가면 레나타, 미드는 아리.

>>509 네(단호)

511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5:34:27

>>509
당장. 내놔요

512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15:34:39

애들 다같이 살고있다는 것도 추가된 김에 갑자기 생각난 썰을 풀어보자면

이경이나 여로가 자리를 비운 날 아침에 다같이 평범하게 거실로 나오는 와중에, 굉장히 자연스럽게 이경이나 여로 방에서 하품하면서 나오는 동월이 굴려보고 싶다.
애들 무슨 반응일까

513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15:37:46

>>512 이경: (렉걸려서 멈춘 채로 반응 고심)
이경: ...동월 선배가 왜 거기서 나와요?

이경이가 비운 날 이면 연락 받고 [?] [동월 선배?] [내 방에서 잤어요?] 할듯

514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5:38:14

>>512
정하 : (하품하며 배 긁긁하면서 나오)....?

정하 : (눈비빔)

정하 : (다시봄)...?

정하 :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가택 무법침입 현행범, 무슨 변명 있어요?

515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5:38:38

.dice 1 100. = 55

이겨야 줄거에요.

516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15:39:05

>>515 .dice 1 100. = 69

517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15:39:15

>>515 주세요.

518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5:40:04

>515
.dice 1 100. = 12
줘요

519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15:40:41

>>513 동월 : ?
동월 : 잠에서 깼으니까? (상황파악에 도움 안됨)

[아 거기가 네방이었어?] [어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집왔음] [편하더라]

>>514 동월 : ..... (고민)
동월 : 새 입주민입니다 (?)
동월 : 이방 편하더라.

>>515 이미 이경주가 이겼지만 난 물러서지 않는다!!!!!!!!!!!
.dice 1 100. = 48

520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5:40:41

크아악 나는 졌지만 이경주가 이겼다!

521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15:40:58


ㅆ잖아!!!!!!!!!!!!!!!!!!!!!!!!!!!!!

522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5:42:05

*링크 열시 유혈주의
*경고했어요

https://ibb.co/Bcm9Yfp
원본
https://ibb.co/tHJtR8B

523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15:43:43

>>522 ?
????

??????????

뭐야..?

524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15:45:31

>>522 에
에.......
에...?

525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5:46:12

>>519
정하 : 아~ 같이살...

정하 : 그러면 넘어가줄 줄 알았어요? 제가 집세 내거든요?

정하 : (한숨) 여로/이경이한테 허락은 받았죠? 다음부턴 저지먼트 톡방에라도 말해주세요, 놀랐잖아요...

정하 : 아침 드쉴래요?(냉장고에서 우유와 식빵을 꺼내며)

526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5:46:59

사람 찌르지는 않았어요(?)

527 여로 - 수경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5:48:37

"그래-? 사람들과 함께 지냈던 거구나-?"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말했다.

"앞으로는 나중에 생각하는 게 좋지- 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걱정하면 앞으로도 힘들어진다구-"

아무렇지 않은 투로 말한 여로가 씩 웃었다.

"미래가 걱정된다면 그냥 즐기면 되는 거야- 뭐- 피할 수 있다면 피하면 좋고-?"

그럼 되는 거지. 암. 그렇고 말고. 여로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 냉동식품은 나중에 다 같이 있을 때 사려구- 아. 고기 사야한다!"

고기까지 사면 다 사겠다 싶었기 때문에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528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5:49:18

>>522 엗



에에에에엗

529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5:49:47

>>522
...에....에?

....?에?

530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5:50:09

다들 어서와!!!!

이경주 말 보고 샤코 검색해봤는데 와............



저거 성여로.......(흐릿)

531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15:50:10

>>526 그럼 뭘 찌른 거야....

얼른 대답 안해주면 요리하다가 실수로 양념 쏟고 당황한 거 위로해주는 거라고 생각하겠다

532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15:51:13

>>519
이경: ()
이경: (포기하고 여로에게 연락하기...)

[어휴]
[일단]
[제가 허락했다고 해두세요....]

>>530 솔직히 여로는
샤코말고는 생각나지 않아..

533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5:52:59

꽃을 찌른 거죠(?)

는 농담이고 아마 리얼한 더미였을 걸요. 문제는 본딴 모습이..

534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5:53:59

>>512


집을 비운 여로: (가만히 상황 파악)(내 방에서 나온 거지...?)

[아하핫!]
[아무 일... 없었어... ㅇ////ㅇ]
[근데 버릇처럼 암시 걸었거든 잘 봐드려☆]


Q. 여기에 거짓말이 몇 개나 있을까요:3?

535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5:55:56

솔직하게 여로땅 대놓고 완전히 블러핑 한 적 거의 없지 않나 🧐🧐🧐

여로: ^^(양심 가출함)

536 수경 - 여로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5:56:07

"가족이 없었으니까요."
딱히 숨기는 일은 아니긴 합니다. 드러내지도 않았을 뿐이지요? 그렇게 말을 하는 수경은 여로의 말에 잠깐 침묵하다가

"미래를 잘 모르겠어요"
대부분의 것들이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수경은 미래를.. 잘 모르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분명 잘 지내고 있다에 가깝지만. 그럼에도..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고 맙니다.

"냉동식품은 그렇긴 하죠"
"고기인가요?"
고기는 아마 돼지고기일 확률이 높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수경은 여로를 따라갑니다. 아무래도 어느정도 관심이 있다보니 할인하는 종류를 유심히 살피려 합니다.

537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15:56:17

>>533 아......어.....
수경이는 복지가 필요해요...

>>534
[성여로]
[제대로 말하면 조깅 3일 빼줄게]

538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5:59:01

>>537 그래서 연구소 고발 파동이 일어났어요(그게아니잖아)

539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16:01:17

>>525 동월 : 젠장. 이래서 레벨 4들이란...
동월 : 허락.... (받았을리가) 응!
동월 : 토스트 토스트~ 계란요리 해줄까? (나름 요리는 잘한다)

아침까지 해준다니 정하 생각보다(?) 다정하구나 난 그대로 쏠줄 알았어 ^-ㅜ

>>5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경이도 이걸 넘어가주네 저지먼트라고 봐주는건가 (?)

>>533 수경주 맨날 복지 잘해주고 있다고 하면서 왜.... (옆눈)

>>534 우우 동월주 거짓말 파악 못한다 우우 (시무룩) 근데 별개로 암시는 진짜 걸었을것 같다

540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6:04:31

>>539 그래서 외모 보면 다 과거시점이에요.
지금은 완전 복지인걸요. 남은 문제는.. 알아서 처리해야죠 뭐...

541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16:06:31

>>540 알아서 잘 하라고 하는걸 복지라고 하진 않는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2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6:06:31

>>539

이미 정하의 머릿속 동월이의 취급은 여로와 동급이기 때문에...(먼산)
기행을 해도 뭐 어차피 저런사람인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느낌이 큽니다!

543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16:06:49

>>539 일단 친분이 있는 건 맞으니까?요?
대장 소리 안한 게 플러스가 되었음()

>>540 원래 복지는 신청해야 하는 게 있긴 한데....

544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6:07:31

>>540
그...그래! 이제 앞으로 행복해진것만 남은거야!(뇌이징)

545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6:07:33

오늘의 인물일람

로벨-푸른색 계열의 색채를 지닌 전 소장님.

546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6:12:42

아니 진짜 수경이 볼때마다 손 꼭잡고 진짜 모든곳을 쏘다니면서 1대1맞춤강의해주고싶어 진짜루

547 진정하 - 훈련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6:33:50

>>0
아...비오네.

6월이니까 어쩔 수 없나... 근데 미묘하게 찝찝한건 싫단말야. 잠깐. 지금 나라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당장 해보자...!

먼저, 찾는건, 노후화된 아파트, 옛날 아파트를 찾는다. 그러면, 하나씩 있거든. 대포...! 아니 굴뚝이...!

천천히 능력을 이용해 굴뚝 위로걸어 올라가자, 나름 높은...이 아니라 꽤 높은 위치다. 약간 무서운걸. 하지만, 이정도는 되어야지 제대로 공기를 쏠 수 있겠지.

아파트 단지내의 모든 물을, 오면서 천천히 뭉쳐뒀다. 먼저 이 물을 벽 안쪽에 얇게 펴발라 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강화 해 준 뒤, 물덩어리를 굴뚝 안으로 집어넣고, 굴뚝 바닥에 지하와 연결된부분에 약 1미터정도의 두터운 물 벽을 씌운다. 밑에는 아마 배관같은게 있을테니까. 새심하게 관리해야지.

그리고 굴뚝 안으로, 준비해둔 물폭탄을 집어넣는다. 할건 간단. 내부의 물을 전부 입자형태로, 수증기로 만든다. 그 동시에 외벽에는 물의 막으로 강하게 안쪽을 압박해, 증발한 수증기의 압력이 높아지게 한다. 기압이 1기압, 2기압...3기압...솔직히 감이라서 얼마나 걸릴진 모르지만, 그리고 최대한 압축한 공기가 10cm의 두께의 물공을 빠져나가려고 할때. 바깥쪽 물까지 전부 증발시킨다.

그 결과 내가 쏘아올린 수증기는 커다란 대포가 되어..


콰-앙!!!!!!!!!!!!!!!


"...진짜되네..."

인첨공 상부 구름뭉치에, 자그마한, 하지만 확실하게 구멍울 뚫어. 햇살을 비춰냈다.


...레벨4 강하구나.

548 아지주 (Dhg8/xgsXI)

2023-12-15 (불탄다..!) 16:39:08

청윤주 괜찮아 여로주는 몰라도 나는 재밌었어(???)

549 아지주 (Dhg8/xgsXI)

2023-12-15 (불탄다..!) 16:39:49

와 정하 훈련 개멋져
신의 영역에 손을 대버렸구나

이제 저거때문에 나비효과로 지구 건너편에 기후위기온다(?????)

550 아지주 (Dhg8/xgsXI)

2023-12-15 (불탄다..!) 16:41:21

오늘 하루종일 혜성이 생각밖에 안한듯 이정도면 거진 유사애인임(근데 혜성이는 모르는

아! 여름휴가때 밤에 아지가 잠안온다고 혜성이 독방 문 똑똑 두드렸어야 하는데
열어줬을지 아닐지 모르지만 아지랑 도란도란 수다떨다 손꼭잡고 잤어야되는데
아!!!!!!!! 그걸 봤어야되는데 (쾅)

551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6:42:07

헉 나비효과...!

잠깐, 에초에 여기서 기후문제를 일으켰으니까 지구 반대편에선 나비가 휙하고 바람에 날리는거 아닐까요(이게무슨)

552 아지주 (zxD9UnJ496)

2023-12-15 (불탄다..!) 16:46:09

>>551 그렇구나 이제부터 정하주의 역 나비효과라고 이름붙이자(???)

553 아지주 (zxD9UnJ496)

2023-12-15 (불탄다..!) 16:46:45

정하가 너무 귀여워서(특히 >> 아무고토 <<귀여웠음)
정하 그리려다가
내가 수상하게 여캐를 많이 그리고 있지 않나 하고 깨달아버렸어

554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6:47:32

햄쥐님 용품 주문하고 재갱신...... 진짜 급한 것들만 샀다....

555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6:50:43

>>553
하지만, 모카고 캐들이 연성되는걸로 세상이 구원받으니까. 상관없지 않을까? 저번여름휴가때 특수부대 vs 레지스탕스 대립각도 너무너무 고마웠다구~ㅋㅋㅋㅋㅋㅋㅋ

>>552
그럼! 이건 정하효과다!

>>554
햄쥐님? 일회용품이 떨어진쪽? 아니면 새로 같이살게된쪽?

556 아지주 (9laA1Dr.ec)

2023-12-15 (불탄다..!) 16:52:48

>>554 햄스터가 상전이구나
여로주 하이

>>555 세상이 구원받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해줘서 내가 고맙지
그럼 이따 시간되면 그려야지 흐흐흫

정하효과!! 모카고에서 기후위기를 엄청나게 만들어서 지구 반대편에 나비를 늘리자(??)

557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6:54:38

>>537

[경아, 나에 대해 너무 잘 아는 구나]
[그냥 오므라이스 많이 먹게 해달라는 거랑- 뭐 했지?]
[사이다 많이 마시고 싶어지는 정도?]
[아무리 그래도 저지먼트에게 해가 되는 짓은 안 해-]

558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7:03:11

>>555 일회용품이 떨어진 쪽이다!>;3 난 한 마리만 키우기 때문이지!!!>:3

참고로 엄청난 돼쥐라서 간식을 하루에 3번 이상 요구하신다:3c!

>>556 상전 맞아!! 맨날 내가 애기야, 아가씨, 아가씨- 아씨- 이러고 불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9 혜성주 (9mFwmVUu1Q)

2023-12-15 (불탄다..!) 17:04:24

나 지금 답레 놓고 가려다가 아지주가 이혜성 생각했다는 걸 보고 말았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혜우주 훈련 레스 확인했고...이혜성 야근(?)하는 중에 여로가 도와주겠다고 있었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여로 넣어서 훈련 써봐야지 아이구

인사는 받은걸로 하겠습니다 하이!

560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7:04:24

정하효과!!>;3

561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17:04:36

>>558
일회용품은 제때제때 안채워주면 나중에 귀찮아지지...생각날때 사는게 좋아 정말로...

562 혜성 - 윤 금 (9mFwmVUu1Q)

2023-12-15 (불탄다..!) 17:04:40

"좋지 않은 기억 -.."

벤치를 무의미하게 두드리던 혜성은 작게 중얼거리며 두드리고 있는 손가락을 멈췄다. 맞는 말이다. 최근까지 있던 일은 자신에게 결코 좋은 일이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좋은 기억이 아니라고 후배의 말대로 생각 안하고 넘어가도 좋은걸까. 그렇게 하면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고 있는 것도 정리될까.

그리고 정말로 이걸로 끝인걸까. 영화에선 이렇게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더 큰 위협이 닥치기 마련이라서 혜성은 후배의 말에 쉽게 동의를 구하기 힘들었다.

"-..응. 생각하지 않는 게 맞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힘이 들어간 자신의 손을 바라보자마자 후배에게 보여지지 않도록 힘을 얼른 빼고 눈을 하늘로 향한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그건 알고 있었지만 자신을 생각해서 말해준 후배에게 솔직히 말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혜성은 최대한 부드러운 대답을 골랐다.

"그냥, 그런 곳에 가니까 혼자 있는 시간이 좋더라구. 바쁜 일이 있는 건 아니었어."

563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7:04:49

혜성주 어서와!!!

564 혜성주 (GltimJSl3Y)

2023-12-15 (불탄다..!) 17:05:47

인사 받은 걸로 할테니 인사 안해도 된다
왜냐면 아직 현생이거든 하하

565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7:08:20

맞아맞아:3 미리미리 사둬야한다:3 다음달 월급날 되자마자 또 다른 것들 잔뜩 채워야해!>;3

566 이름 없음 (mA1BezQoiI)

2023-12-15 (불탄다..!) 17:15:31

>>564
그럼 인사 받은걸로 치고, 한번더 인사핳래! 안녕!

567 이름 없음 (uLt8MxZoUU)

2023-12-15 (불탄다..!) 17:18:00

situplay>1597029236>559 말 그대로다
계속 땅치면서 후회했음 여름휴가때 혜성이 방문을 두드렸어야 하는데!!!!!!!하고 후회했음 🐕 후회했음 오지게 했음

568 아지주 (uLt8MxZoUU)

2023-12-15 (불탄다..!) 17:18:28

situplay>1597029236>558 이름 너무 귀엽다

569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7:18:46

정작 이름은 곡물류 중 하나지만 하하:3!

570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7:22:05

아지주 어서와! 아 맞다 아지주 답레 위에 올려뒀어! 혹시 놓쳤나 싶어서!!!

571 동월주 (88krBmn7t6)

2023-12-15 (불탄다..!) 17:23:55

인----사

572 최이경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17:29:16

>>0
situplay>1597029236>409
@이리라
[네에? 네에~]
[당연하죠!]

소년의 부탁도 들어주었으니, 소년도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맞았다. 무엇보다 그가 먼저 언제든 말해 달라던 것이었고.

하얀 소년이 흔쾌히 수락하고 도착한 약속 장소에서, 소년은 저절로 고개가 들어 올려졌다. 하늘을 빙빙 돌아다니는 새와 유사한 비행체는 사람의 흥미를 끌어내기 적합했기 때문이다. 얼굴에 과녁이 달려 있어서,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소년은 금방 알 수 있었다. 언제나와 같이 어깨에 매고 있던 양궁 가방에서 활을 꺼내며 리라에게 방긋 웃어주었다.

"재밌어 보이네요! 리라 선배 아이디어 좋다~"

몇 마리의 과녁새. 소년은 일단, 종이 비행기를 접은 뒤 과녁새들이 날아다니는 하늘을 향해 날려 보냈다. 아무래도 높이 날지는 못했으나, 종이 비행기의 궤도를 하얀 눈에 명확히 담은 소년은 이후 큰 망설임 없이 시위에 화살을 걸었다. 블랙 크로우전 이후, 대회 상금과 모아둔 알바비 등등을 쏟아부어 새로 만든 활이 팽팽하게 당겨졌다가...

파각!

과녁새의 과녁을 박살 냈다.

"활로 새를 잡는 게 처음이라서 뭔가 두근거리기도 하고?"

파각! 파각!
유동적인 움직임이 신경 쓰이기는 하나 큰 문제는 아니었다. 새의 몸뚱아리도 아니고 과녁을 명중 시켜 떨구며 소년의 얼굴은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옛날 사냥꾼이 이랬을까요?"

아 그래도 중앙 맞추는 건 어렵네요~ 태연하게, 생글생글 곤란함도 없는 얼굴로. 마지막 한 마리의 과녁새를 떨구면서 소년은 손가락을 펼쳐 브이!를 그렸다.

573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7:37:41

동월주 이경주 어서와!!!

574 여로땅 - 수경챤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17:41:23

갹 밥 먹고 올게!!!

575 아지주 (S4/U7oWD3.)

2023-12-15 (불탄다..!) 17:44:28

situplay>1597029236>570 어??? 있었어?? 놓친거 맞아 퇴근하고 다시 볼게

576 이혜성 (uqebaYmFs6)

2023-12-15 (불탄다..!) 17:51:50

>>0
situplay>1597029236>396

밀려있던 일을 은우가 대부분 처리했지만 일이라는 건 일을 쳐냈어도 들어오기 마련이다. 한동안 저지먼트 활동-순찰을 포함한 모든 것-을 쉬었기 때문에 책상에 앉아 오랜만에 서류를 처리하는 중이었다. 오랜만이다보니 지지부진한 진도에 혜성은 골치를 썩히는 중이었다.

"아."

책상에 올려지는 바나나 우유와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이야기를 해본 적 없으나 얼굴은 익숙한 후배가 서있었다. 후배의 말에 혜성은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걱정해줘서 고마워. 조심해서 들어가. 후배님."

후배를 향해 손을 흔들어보인 뒤 혜성은 남아있는 서류를 바라보며 바나나 우유에 빨대를 꽂고 입에물었다. 후배의 말대로 이쯤 정리하고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바나나 우유를 마시는 혜성은 곧 자신에게 닥칠 불운을 감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

5분 후, 저지먼트 단톡방에 오랜만에 혜성의 톡이 올라왔다.

[(거울에 비친 혜성의 모습에 허리까지 길게 늘어져있는 머리카락이 눈에 띈다)]
[머리]
[땋을 줄 아는 사람 있니]

577 혜성주 (WfB0d9Fdb.)

2023-12-15 (불탄다..!) 17:53:13

situplay>1597029236>567 대신 다른 애들이랑 놀았으니 괜찮은 거 아니겠습니카

훈련도 올렸겠다 다들 이따보자 저녁 챙겨먹구

578 아지주 (9ekarfqMCs)

2023-12-15 (불탄다..!) 18:04:10

>>576 [누나도 당했구나! ꉂꉂ(ᵔᗜᵔ*)]
[내가 땋아줄게~ 𐂐( ˆoˆ )𐂐]

그리고 엉망진창으로 땋아줬다고 한다

579 아지주 (9ekarfqMCs)

2023-12-15 (불탄다..!) 18:04:58

>>577 아니야 혜성이와의 도란도란은 귀중하다구(쾅!!!!)

580 아지주 (AZ6hXAIU6c)

2023-12-15 (불탄다..!) 18:12:00

다음에 합숙이벤트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그전에 혜성이랑 관계 틀어질지도 모르니까(????)
해뒀어야하는데 눈물줄줄 미련줄줄

아무튼... 저녁먹으러왔다

581 애린주 (FfjuQ41Rfw)

2023-12-15 (불탄다..!) 18:14:05

멍멍 (?)

582 아지주 (iGvgefn3lU)

2023-12-15 (불탄다..!) 18:14:43

애린주 오랜만에 보는거 같군!! 하이!! (복복복

583 애린주 (FfjuQ41Rfw)

2023-12-15 (불탄다..!) 18:16:08

난 어제도 있었지! 아녕 앚이주!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다들 아녕!!! 저녁은 먹었는가!!!

584 정하주 (mA1BezQoiI)

2023-12-15 (불탄다..!) 18:17:49

>>576
[...언니 너무 잘어울리는데요?]

[진짜 나도 붙임머리같은거 한번 해보고싶었는데, 커리큘럼 쉬는 축제동안에만 좀 혜우한테 부탁할까...]

[금방갈게요, 어디세요?]

585 혜성주 (Xo911a6Dsw)

2023-12-15 (불탄다..!) 18:18:23

1차 아지에게 엉망진창으로 머리가 땋아진 이혜성
2차 그걸 본 여로가 깔깔 웃으며 머리 다시 땋아줌

좋아 이걸로 가자

기본적으로 이혜성은 사람을 미워하는 걸 못하는 성격이라 아지랑 틀어지더라도 애써 노력할 것 같은데 대체 뮛땜에 틀어지는지 궁금하지만 지금 들어도 내가 반응을 못하니 슬프군

있는 사람들 안녕 그리고 안녕(사르륵)

586 혜성주 (Xo911a6Dsw)

2023-12-15 (불탄다..!) 18:19:18

>>584 (감동) 정하 혹시 2차로 여로랑 같이 이혜성 머리 가지고 노는 걸로 하자

587 애린주 (FfjuQ41Rfw)

2023-12-15 (불탄다..!) 18:19:45

>>576
[오]
[오오]
[이쁘게 리본두 넣으믄 좋을거 같슴다.]

588 애린주 (FfjuQ41Rfw)

2023-12-15 (불탄다..!) 18:20:26

>>585 앙영과 앙영!!! (와랄랄랄랄랄랄랄라)

589 혜성주 (xax8YKt2s2)

2023-12-15 (불탄다..!) 18:20:34

(지금 당장 반응을 못줘서 굉장히 슬퍼진 참치)
제리인사 제리인사

590 정하주 (mA1BezQoiI)

2023-12-15 (불탄다..!) 18:23:28

오 애린주 안녕!!

591 애린주 (FfjuQ41Rfw)

2023-12-15 (불탄다..!) 18:25:23

>>589 기여어... (담쓰담쓰담쓰담쓰)

>>590 아녕!!! 정하주!!!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592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8:26:35

리갱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도 느긋하게 구해볼까 하네요

593 정하주 (mA1BezQoiI)

2023-12-15 (불탄다..!) 18:28:06

>>578 >>585

정하 : 야 아지야...이게... 어떻게 사람 머리로 이렇게... 혜성선배 안아프셨어요...?

[천천히 머리를 푼다]

정하 : 머리스타일 원하는거 있어요? 없으면 제가 마음대로...정하 : 선배님 머릿결 진짜 좋네요... 이것저것 해보고싶게.

정하 : 아 성여로 기다려봐. 잠깐 이것만하고. 와 이거 재미있네 언니 그냥 이렇게 다니죠?

(반묶음, 땋은머리, 포니테일, 뒤로 정갈하게 땋은머리,벼머리,양갈래땋기)

정하 : 언니 이것도 써볼래요?(안경건넴, 사실 그냥 억지로 씌움)

정하 : ....(찰칵찰칵찰칵찰칵)

(사심풀충전)

594 애린주 (pM.VDFIAKg)

2023-12-15 (불탄다..!) 18:29:18

수경주도 아녕~~~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595 정하주 (mA1BezQoiI)

2023-12-15 (불탄다..!) 18:29:50

>>591
갸아아아아악 오랜만에 봐도 여전한 쓰다듬이다아아악

596 동월주 (ebnmptnUt6)

2023-12-15 (불탄다..!) 18:31:01

🤪

597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18:34:36

좋은 밤이네요!

598 정하주 (mA1BezQoiI)

2023-12-15 (불탄다..!) 18:35:03

동월주청윤주안녕!!!

599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18:35:58

>>548 아하하.. 헷갈려서 정말 죄송해요..!

600 애린주 (pM.VDFIAKg)

2023-12-15 (불탄다..!) 18:37:04

>>595 아닌데~~~ 침 묻히는 건데~~~ (?)(와랄랄랄랄랄랄랄라)

동월주도 청윤주도 아뇽!!!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601 동월주 (ebnmptnUt6)

2023-12-15 (불탄다..!) 18:37:39

다들 안녕!!!!!!!!!!!!!!!!!!!!!!!!!!!!!!!!!!!!!!!!!!

동월이가 괴이랑 사진찍고 단톡방에다가 올려서
[귀신이랑 사진찍음]
하면 무슨 반응일까

602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18:40:17

>>601 [특수부대 활동은 끝난 거 아니었나?]

603 동월주 (ebnmptnUt6)

2023-12-15 (불탄다..!) 18:41:17

>>602 아니 어째서 특수부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4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8:41:21

다들 안녕하세요. 저녁거리를 데워먹었네요

605 동월주 (ebnmptnUt6)

2023-12-15 (불탄다..!) 18:42:04

수경주도 안녕!!!!!!!!!!!!!!!!!!!!!!!!!

606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18:42:42

>>603 ㅋㅋㅋㅋ청윤이의 동월이에 대한 이미지가 장난꾸러기로 고정되어버려서.. 괴이에 데리고 가지 않는 한 동월이를 진지하게 믿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604 저녁이라! 맛있으셨나요?

607 정하주 (mA1BezQoiI)

2023-12-15 (불탄다..!) 18:42:56

>>600
갸아악(필사의 몸부림)

>>601
오 요즘 나온 필터같은거에요? 되게 진짜같다

608 정하주 (mA1BezQoiI)

2023-12-15 (불탄다..!) 18:44:06

수경주안녀엉

609 동월주 (ebnmptnUt6)

2023-12-15 (불탄다..!) 18:44:32

>>606-607 좋아 괴이를 숨기려는 노력이 잘 되어가고 있군... (아님)

610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8:45:28

냉동식품이지만 밥이니까 괜찮겠죠 뭐.

다른 분들도 맛저하세요.

611 정하주 (mA1BezQoiI)

2023-12-15 (불탄다..!) 18:46:04

요즘 냉동 되게 잘나오더라구~ 맛저맛저!!

612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18:46:24

모두 맛저하시길!

613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18:54:49

사실 오늘은 일상을 돌려야지 했는데

614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19:04:39

하루 일을 마치며 주말을 맞이하는 기분이란 너무 좋군요! 하하하하.

캡틴 갱신할게요! 그리고...바로 저녁을 좀 먹고 올게요!

615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19:05:35

캡틴도 어서오세요!

616 동월주 (ebnmptnUt6)

2023-12-15 (불탄다..!) 19:06:02

으아악 집 도착이다아아악

오늘 저녁은 조용한 편이군... 이게 금요일?

617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19:09:10

어서오세요 동월주! 어제 미니게임으로 불타서 다들 쉬는 거 아닐까요?

618 최현서 - 훈련 (ektGRYWm/k)

2023-12-15 (불탄다..!) 19:09:46

>>0
“셔츠가 주름졌네요. 라는 이야기를 들었어.”
“첫 직장에 취업하기 직전에 갔던 면접에서 들은거라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초로의 남자는 옥상의 난간에 기대어 도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그들의 위는 조금 투명해보이는 막이 쳐져 건물 밖으로 빗물을 흘려내고 있었다.
한숨이 섞인 말투로 자기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인상의 소녀를 향해 한탄하는 탓인지 듣는 입장인 소녀는 다소 굳어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때는 너무 긴장한 탓에 잠도 못 자고 그래서 다림질도 대충 하고 급하게 넥타이도 하고 집을 나서서 면접장으로 갔지.”
“다행히 어느정도 여유있게 도착하긴 했는데 괜히 꼰대 같은 면접관을 만나버려서 그날 면접은 완전히 조졌지.”

“그렇게 주름이 심했어요?”

“글쎄. 아마도? 그냥 그 주름 얘기를 들은 이후로는 머리가 하얗게 변해버려서 면접 중의 일은 기억이 안 나거든. 급하게 뛰어간 탓에 다림질 한 곳이 풀린 걸지도 모르고, 어쩌면 나도 모르게 긴장해서 소매 근처를 쥐고 있던걸지도.”

남자의 말에 현서는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봐왔던 이 남자는 빈틈없는 타입은 아니니까. 애초에 이렇게 실험체취급을 받고있는 보통 학생에게 자기 신세를 한탄할 정도니까.
사내 정치에서 밀려서 이런 변두리 연구소까지 밀려왔으니. 실력을 생각한다면 조만간 다시 돌아갈지도 모르는 남자였다.

“혹시 그 면접관이 쓸데없이 주름에 신경질적인 사람이었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러네. 그냥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어.”
“아무튼 그 이후론 나도 조금 신경질 적이 되어버려서 셔츠에 주름이 생기지 않게 연구소의 내 책상에도 소형 스팀다리미도 구비해뒀고 매번 2시간 간격으로 와이셔츠를 갈아입게 되버렸지.”

“어쩐지 연구소에서 생활감이 느껴진다 싶었는데…”

“월세도 안 나가고 좋지.”

“솔직히 조금 추해보였어요.”

남자는 짜증난다는 듯 주머니를 뒤져 담배를 꺼냈다. 인첨공의 바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상당히 독한 냄새가 특징이었지만 남자도 소녀도 그런 것은 이제와서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싸구려 플라스틱 라이터는 가스를 다해 헛도는 것을 보고 소녀는 손가락을 들었다.

“불 필요해요?”

“…그래.”

새로꺼낸 담배의 절반이 날아갔음은 말할필요도 없었다.

619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19:10:46

마지막에 담배 반을 날려버린거 ㅋㅋㅋㅋ

620 현서주 (ektGRYWm/k)

2023-12-15 (불탄다..!) 19:11:09

다들 안녕안녕이야!!!!!

621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19:11:59

누가 애 앞에서 담배피우냐
연구원님 갈!!!!

다들 안녕!! 저녁먹고 왔다 다들 저녁 먹었니~~

622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9:13:32

다들 어서오세요

623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19:18:45

현서주 리라주 안녕~~~~~
혹시 있는 사람들 시간 괜찮으시면 >>601 답변 해주세요 ><

624 현서주 (Mv6Iua53Eg)

2023-12-15 (불탄다..!) 19:18:46

리라주도안녕아녕!!!!! 수경주도 안녕안녕!!!!@@
지금 막 저녁먹으러 온거야!!!!

625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9:20:06

>>601

수경이는... 단톡방 반응을 웬만하면 하지 않아서요. 반응이 없을 것 같긴 한데. 기억해두긴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626 현서주 (Mv6Iua53Eg)

2023-12-15 (불탄다..!) 19:22:04

>>601 [우와!!! 되게 진짜같다!!!!]
[사진 앱 어떤거야?]

627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19:26:33

situplay>1597029236>601

리라: [합성이지?]
리라: [합성이지...?]
리라: [아니면 필터인가? 필터구나~ 요즘 필터 리얼하네~]

이후 답장 없음. 다음날 보면 조금 잠 설친 거 같은 얼굴이 된다....
월이 만나면 합성이라는 답변을 어떻게든 들으려고 할 듯 신경쓰여요 상태 된대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안녕!

628 아지주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19:28:40

여로주
여로 답레 못찾겠어

629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19:30:08

>>625 기억해두다니.... 기억해둬도 쓸모 없을텐데 🤔🤔 괴이에 들어간다면 몰라도?

>>626 시작부터 안믿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짠데]
[앱 이름이 진짜가 아니고 진짜라고]

>>6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응 맛있는거봐 일부러 답장 안하다가 다음날에 물어보면
"모르는 편이 좋아..." 하고 뒤돌아서 가야지ㅋㅋㅋㅋㅋㅋ

630 아지주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19:30:53

괴이가 어떻게 생겼느냐에 따라 좀 다른 반응
진짜 무섭게 생겼으면 장난치지 말라 하고
덜 무섭게 생겼으면 나도 찍을래요~ 같은 반응

631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19:32:39

>>628 요거 아닌가용

situplay>1597029236>127

632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19:33:48

>>630 아마 의사나 연기자같이 흉측하게 생긴애들 보다는 이목구비 흐릿하고 피부색 다 죽어있고 전체적으로 시체같은 애들 사진 찍지 않을까요?
보면 불쾌감이 꽤나 심하게 옵니다!

633 아지주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19:33:59

아 진짜다!!! 고마워 동월주!!

634 아지주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19:35:22

>>632 [귀신의 집 갔어요~? ʕ •̀ ω •́ ʔ]

635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19:35:33

은우는 사진을 보면 피식 웃으면서 어떤 능력자와 연출을 한 거냐고 물어볼 것 같아요. 세은이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저장한 후에, 자기 친구에게 가서 사진 합성이나 세공 흔적이 없는지 찾아보고 없다고 하면...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조심스럽게 찾아가서...

"왜 이런거 보여주는건데요."
"저 놀래키려고 이러는 거죠?"
"솔직하 말해요. 이거 누구예요?"
"안 무서우니까 그냥 말해요!"

이렇게 따질 것 같네요!

갱신할게요!! 으차! 이제 9시까지 뒹굴뒹굴할거야! 그리고 일상 구한다!

636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19:36:07

세은이 무섭구나..(?)

637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9:36:15

.dice 1 100. = 96

다이스 배틀...하실 선착순 4분 모집합니다(?)

638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19:37:02

>>629 크아아아아악 이 장난꾸러기!!!!! 리라 집요한 거 알지 알려줄때까지 쫓아다니
어... 이러다가 괴이 빠져서 진상 알면 재밌겠다(?)

캡틴도 어서와!!

639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9:37:10

어서오세요 캡틴.

640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19:37:26

>>637 너무 강해요 선생님

.dice 1 100. = 27

641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9:38:05

전 할 사람 4명 모집이라고 했지. 이기면 ~해준다고 하며 할 사람을 모집한게 아니에요(?)

642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19:38:11

>>637
.dice 1 100. = 65

수경주도 요즘 다이스 강자신 것 같아요..!

643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19:38:44

내 다이스 작고 귀엽다
자랑해야지
작고 귀여운 다이스

644 혜성주 (hciA/67izg)

2023-12-15 (불탄다..!) 19:40:07

>>593
혜성:아프진 않았어.....(아님. 아팠음)
혜성:머리? 이정도로 길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 후배님들이 의논해서 잘 해주면 될 것 같아.(이후 정하와 여로에게 머리를 맡김)(얼떨결에 안경도 써줌)

(사진까지 찍히고 나서 맥 풀린 표정이다. 겨우 합의점을 찾아서 가장 무난한 땋은 머리로 결론남)

혜성:사진은...단톡방에 올리지만 말아줘. 고마워 후배님(퀭)

>>601
혜성:(보자마자 안읽씹)
혜성:(빠르게 알람끔)

645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19:40:19

>>637 이 쫄보 캡틴은 이길 수 없는 싸움은 참전하지 않는다! (진지)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646 현서주 (Mv6Iua53Eg)

2023-12-15 (불탄다..!) 19:40:54

>>629 [진짜라고, 앱이름이 진짜가 아니고 진짜라고?]
[특이하네...]

>>637 너무 강해...!!!!!!.dice 1 100. = 4

647 혜성주 (ZPez954i5o)

2023-12-15 (불탄다..!) 19:42:06

@캡틴
이혜성 뱅크 부탁합니다 항상 고마워 땡큐

? 아니 수경주 할 생각 없으면 말로 해줘 다이스로 패지말고ㅠ

648 랑주 (vG7mblO.T6)

2023-12-15 (불탄다..!) 19:42:42

>>637
.dice 1 100. = 82

다들 안녕!
이슬비 내린다~ 비 그치면 추워진다니 다들 감기 조심해!!

649 혜성주 (ZPez954i5o)

2023-12-15 (불탄다..!) 19:42:48

>>644 의 땋은 머리는 이 스레 어딘가에 있다 하하

650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19:42:57

>>647 처리했습니다!

651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19:43:09

랑주도 어서 오세요!

652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19:43:20

>>634 (딱히 틀린 말은 아니다)
[ㅇㅇ. 놀이공원에 있는건 아니야.]

>>635 은우는 예상대로인데, 세은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은이한테도 리라처럼 "모르는 편이 좋아..." 하고 도망가야겠다

>>637 이게 무슨... (동공지진)
.dice 1 100. = 22

>>638 상황 너무 맛있게 짜이는데
그렇게 리라가 쫓아오는거 모른척하고 도망가다가 둘다 빠진다?
맛 있 다!!!!

653 혜성주 (ZPez954i5o)

2023-12-15 (불탄다..!) 19:43:24

다들 하이 인사는 받았으니 괜찮다
맞아 주말부터 확 추워지더라

654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19:43:33

선착 4분 완료에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원망하지 마세요(농담)

655 아지-여로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19:44:58

"그럼 내가 알려줄게에~"
"여로 머리를 기른 사람은... 혜우야"

소곤소곤 여로의 귀 쪽에 손으로 깔대기 모양을 만들고서 얘기한 후 대단한 비밀을 얘기한 것처럼 물러나서 손을 뒤로 하고 싱긋 웃는 것이다.

"저지먼트 천혜우~ 안면은 있으려나~? 나도 얼마 전에 혜우 병문안 갔다가 알았어어"

여로가 머리를 길러줘서 고맙다고 혜우에게 말하면 혜우가 좋아해주려나? 아지가 지금까지 봐온 혜우의 특성상 얘는 무슨 말을 하나 하고 휑하니 지나칠 것 같은 느낌이긴 했지만 속으로는 좋아할 것이라고 멋대로 생각하는 것이다.

"네에~"

자기도 모르게 의사 선생님에게 진찰이라도 받는 것처럼 긴장해버린다. 힘을 분명히 빼라고 했는데 어째 더 들어간 것 같다.

잘리는 머리카락의 소리와 감각이 간질간질하게 귓가를 맴돈다. 긴장하던 중 속눈썹이 길다는 말이 들려오자 굉장히 부끄러워져서 양뺨을 감싼다.

"뭐야아~ 너무 자세히 보지 마아아"
"부끄러워어어"

딱히 안 될 이유는 없지만 부끄럽다!! 게다가 불공평하다!! 여로만 자신의 얼굴을 자세히 보고 자신은 아니니까! 어쨌든 퍼프가 얼굴을 지나자 눈을 살며시 떴다. 그 앞에는 꽤 괜찮게 잘라준 것 같은 여로의 표정이 있었다.

"........"

거울을 가져다주자 느릿하게 앞머리를 매만지다가 여로를 향해 방긋 웃어보인다.

"정말 예쁘게 잘라줬구나아~"
"고마워어~"

아지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머리카락 투성이인 옷으로 여로를 안으려 한다.

656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19:45:15

>>643 내가 더 작고 귀엽다 (??)

>>6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무시해버리다니... (눈물)

>>646 동월 : (환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서 귀신같은거 전혀 안믿는구나...

657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19:45:42

>>652 세은:....(차갑게 식은 눈)
세은:....(따라가기)
세은:숟가락으로 계속 맞을래요? 진실을 말할래요? (숟가락 꺼내기)

(안됨)

658 아지주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19:46:06

situplay>1597029236>644 아팠음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어떡해 아지 머리 몇 올 뽑고 미안하다고 아팠냐고 울먹거렸을거같아

659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19:47:58

누구누구왔지 수경주 랑주 아지주 어서와!!

>>652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깽판듀오... 현실괴담(커리큘럼실)에 이어 괴이까지 섭렵......
맛있다 월아 미리 미안해 이런 상황이면 리라가 좀 귀찮아질거야

660 아지주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19:48:02

situplay>1597029236>652 놀이공원에 있는게 아닌데 귀신의 집이다?? 무슨말이지 하고 한참 고민하다가

[거기서 당장 나와요~ ˚‧º·(′̥̥̥ ゝ ‵̥̥̥)‧º·˚]

이럴듯

661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19:48:27

>>654 무셔..

>>657 숟가락 살인마 ㅋㅋㅋㅋㅋㅋ

662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19:48:41

>>6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월주가 더 귀엽다~~~ 복복복 주머니에 넣어가야지(?)

663 혜성주 (GhEeMSpR26)

2023-12-15 (불탄다..!) 19:51:22

>>656 이혜성 특 겁쟁이 당연히 보자마자 식겁해버려서 반사적으로 했던 것

>>6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팠냐고 물어보면 아프다곤 못하고 그냥 웃어버렸을 이혜성(19세)

664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19:54:58

은우:(최근 부원 아이들의 머리가 길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은우:(절대로 부실에서 잠을 자거나 하지 않기로 결심)

665 혜성주 (R1wx6aJSlE)

2023-12-15 (불탄다..!) 19:57:03

@혜우주
혜우야 다음은 은우다!!!!!!

666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19:58:17

>>657 아니 숟가락 살인마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세은이한테 괴이 존재를 얘기할 순 없고... 🤔🤔 귀신의 집이라고 대충 둘러대야 하나... (옆눈)

>>659 귀찮아진다면 얼마나일까 🤔🤔 그래도 싸워야 할 때는 잘 해주지 않을까요 (옆눈) 울면서라도 보조 잘 해줄것 같은데ㅋㅋㅋㅋㅋ
>>662 (이게 아닌데) 저대신 괴이를 넣어드 리겠습 니다 (안됨)

>>6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야 걱정마 동월이가 다 썰고 나가준대 ^^ 상처 잔뜩 나갖고 아지앞에 나타나서 "귀신의집 갈래?" 하면 아지 식겁할것같다ㅋㅋㅋ

>>663 하 겁쟁이 놀리는거 또 맛있는데... (대신 호감도 바닥칠것 같다) 하 씁 하.....

667 아지주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19:58:46

situplay>1597029236>663 혜성이 오래봐서 아팠구나 하고 깨달았을 한아지(17세)
아지는...

.dice 1 2. = 1
1. 미안하고 맘대로 안되고 속상해서 소리 안내고 눈물 도르륵 하면서 쪼끔 울었을지도
2. 아냐 아지는 눈물 참아

668 아지주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19:59:48

situplay>1597029236>666 완전 식겁하지 일단 분장이냐고 물어보고(의심부터 함...) 약발라줌 폐가체험 그만다니라고 함

669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0:01:08

>>666 그건 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 이악물고 참으면서 보조 와바박 해주고 나가면 뻗을듯(......)
월이는 어떻게 이런 것들이랑 싸우고 다니는거지 으으 귀신 싫어.....⬅️?

670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20:01:28

>>667 역시 아지 착해요...

671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0:01:53

은우:안돼! 누구도 내 머리카락은 건들 수 없어!
은우:지금부터 내 머리카락에 손 대려고 하는 이들은 모두 적이다!
세은:....(귀 끌고 데려감)(한숨)

672 혜성주 (Xg2WZgVwQM)

2023-12-15 (불탄다..!) 20:02:04

일단 이거 잇고 좀있다 올게

>>666 놀리냐고 짱 못됐숨ㅋㅋㅋㅋㅋㅋㅋ호감도는 모르겠고 계속 놀리면 모르는 척 은우한테처럼 정강이 걷어찰지도 몰라(?)

>>667 아니 왜 울어 이게 왜 진짜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혜성 어지러울 듯ㅋㅋㅋㅋㅋㅋㅋ

673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0:02:36

>>666 세은:그래요. 귀신의 집이라고 쳐요.
세은:근데 그걸 왜 저에게 보여주는건데요. (빤히)

674 정하주 (mA1BezQoiI)

2023-12-15 (불탄다..!) 20:03:29

>>644
혜성이 기빨렸엌ㅋㅋㅋㅋ

정하 : 하지만, 이렇게 예쁜 선배님을 보지 못하는건 국가적 손해라고 생각해요!

675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0:05:14

정하주는 안녕하세요!

676 아지주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20:07:32

situplay>1597029236>670 마음이 약한 것...

>>672 훌쩍거려서 보면 훌쩍거리면서 눈가 훔치고 있음 방울방울 떨어트리면서 머리 묶어주다가 그칠듯
혜성아..........(이마짚

677 아지주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20:08:37

정하주 답레는 내일...!

678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0:10:19

.dice 1 2. = 2
.dice 1 100. = 75 30+

679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0:11:48

아니 왜 혼자 돌릴 때 75 이러는
적게 나올 거 감안하고 범위 적게 잡았는데 장난하나

아지주 잘자는거야!
2번...

680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20:12:20

>>668 와중에 약까지 발라주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아지는 괴이 데려가면 안되겠다 귀여운것만 보고 살어... (?)

>>669 보조 와바박이라니 마음에 들면 월이가 스카웃 하겠다 (안됨) 괴이들 귀엽게 필터링 해주는 안경같은거 만들어서 쓰면 안될까 (어?)

>>6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강이 쪼인트 아파여 선생님...^-ㅜ 괜찮아 동월이는 그런건 괜찮대요 수틀리면 괴이 데려가면 되거든 (안됨)

>>673 동월 : 어... 친목 도모를 위해? (아무말)
동월 : 그 왜 무서운거 같이 보면 친해진다고들 하잖아 (??)

681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0:13:15

아지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680 세은:...........(차갑게 식은 눈)
세은:........(차갑게 식은 눈)
세은:........(차갑게 식은 눈)
세은:위자료로 멍멍이 푸딩을 요구합니다.

(안됨)

682 정하주 (mA1BezQoiI)

2023-12-15 (불탄다..!) 20:13:33

안녕캡틴!!
>>677
나도 일상텀 와장창찬기니까 천첨히줘~ 나도 어제 못줬으니까 ㅠㅠ 진짜미안

683 아지주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20:14:26

나 잔다고 안했는데 어떻게 자는줄 알았지 잘자

684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20:17:53

아지주 안녕히주무세요!

685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20:19:45

아지주 주무십셔!!!!!!!!!!!!!

>>681 동월 : 그때 만든 푸딩이 또 먹고싶었나보군. (아님)
동월 : 기다려봐 경진이랑 금방 만들어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째 세은이한테 자꾸 스택 쌓는것 같은데 나중에 크게 한방 당하는거 아닌가 몰라요 ^-ㅜ

686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0:21:04

>>683 그거 이외에는 아지주가 내일 잇는다는 말을 할 리가 없으니까요. (진지)

>>685 ㅋㅋㅋㅋㅋㅋㅋ 크게 한방 먹일 방법이 없는걸요. 그냥 사고뭉치에 대하기 힘든 선배 정도로 인식이 박힐 것 같네요.

687 혜우 - 정하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0:21:11

부실에 사람이 많을 때에도 유독 튀는 목소리들이 있었다.
세은이의 톡 쏘는 말투, 아지의 늘어지는 목소리,
월의 시끄러운 고성, 리라의 선율 같은 재잘거림 등등.

그녀도 그 중 하나였다.
다같이 있으면 누구보다 들뜨고 신난 텐션으로 끝도 없이 말하는 타입.
말 뿐일까.
톡방에서도 메세지 제일 많이 올린 사람 3순위 안에 들 사람이기도 하지...

그에 비하면 내 말수는 턱없이 부족한 편이라
그마저도 일부는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젓는 것으로 대체하니
대화 중 대부분의 그녀의 말이자 목소리였다.

"...잘 모르겠는데. 내가 소속된 연구소에서는, 나한테 뭔가 권유하는 건 없어서. 내가 하고 싶다고 하지 않는 이상, 억지로 시키지도 않고."

연구소 얘기엔 짤막히 대꾸했다.
역시 앞서서 레벨이 오른 사람이라면, 그 쪽으로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구나 싶었다.
희야와 같은 소속이었던 건 굳이 말할 필요를 못 느꼈으니 함구했지만.

"기숙사는 아무래도 활동 제약이 늘어나서, 마침 게시판에 너희 룸메이트 하는 것 보고, 나도 나가야겠다 싶었어. ...집들이는 안 할 거니까, 괜히 기대하지 마."

새 집에 대해선 순순히 어쩌다 그랬는지 얘기해줬지만
집들이 얘기는 딱 잘라 선을 그었다.
부원 열댓은 불러도 좋을 만큼 큰 집이긴 했으나,
...아직은 그곳에 사람을 들일 생각은 없었다.

"선곡, 나쁘지 않던데. 목소리와 연주가 잘 어울리는 선곡이었어."

혼자 내적 갈등 강렬하게 겪는 듯한 그녀의 모습을
그냥 흘깃 보며 그렇게만 말했다.
오고 가는 길에 우연히 본, 그것도 한 두번 뿐인 것에 무슨 말을 더할까.

"그러길래 휴가 때 내가 했던 것처럼 그냥 공개해버리지 그랬어."

그저 내가 했던 행동- 휴가 때 첼로 연주를 보여줬던 것을 먼저 언급해서
넌지시 들키는 부담을 덜어내는 방법을 말해볼 뿐이었다.

688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0:21:54

가는 아지주 대신 내가 옴
아지주 잘 자고

689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0:22:59

(귀가뒤에 자는 잠은 꿀맛같구나,)

690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20:23:07

아니 나 오늘 왜이래.......

잤어........

691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20:23:55

아무튼 이레주 동결했구나 적당히 마무리했다 해도 좋고 이어도 좋으니까 이레주 편한 대로 하자구>:3

다들 안농농♬

692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0:24:05

여로주도 어서오세요~ 3.3

693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0:25:05

이레주 무사히 다녀오시길..

694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0:28:58

>>674 정하 너무 너무 착하고...(감격의 눈물) 예쁘다고 하면 이혜성의 어리둥절한 표정을 볼 수있습니다 왜냐구? 당연한 거 아님?

>>680 아 괴이로 협박 노노해; 근데 말만 이래놓고 안때릴 수도 있어 슈뢰딩거의 이혜성이야

695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0:29:38

어서 오세요! 오신 여러분들!

696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0:33:09

금요일이라 그런지 조용하군
있는 사람들 하이

697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20:35:32

아이고 이레주도 잘 다녀오세요!

여로주 혜우주 어서오세요!

698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0:35:33

휘유 갱신 (일상 스위치 on

699 정하주 (mA1BezQoiI)

2023-12-15 (불탄다..!) 20:36:05

혜우 성운 여로주 안!!!뇽

700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0:36:28

한양주도 어서 오세요!

701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0:38:36

안녕-!

702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0:39:09

하냐냥 어서와 손이 비어있지 않아서 (널부렁)

703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20:39:39

한양주 어서와!!

으ㅡㅡ우! 잠 얼른 깨야지... 졸려........

704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20:40:13

한양주 어서오세요!

705 정하주 (mA1BezQoiI)

2023-12-15 (불탄다..!) 20:40:15

하냥주도 안녕!!!

>>694

정하 : ...나 살짝 이경이가 나보고 습관성 기만이라고 한거 조금 공감갈것같아.

706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0:40:18

>>689 아구 일어낫져 (보듬보듬)

다들 하이하이
캡틴 나 이명 정했는데
뱅크에 알아서 추가하면돼?

707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0:40:51

맞어 중간에 은우 장발 요청 봤어
캡틴 허락을 받아와라!

708 정하주 (mA1BezQoiI)

2023-12-15 (불탄다..!) 20:41:00

아 그치그치 혜우우도 4렙이구나!!! 축하해!!!!!

709 한양주 (Ls3e0DSjfQ)

2023-12-15 (불탄다..!) 20:41:57

혜냥이 4렙이라니! 축하해!

710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0:43:08

캡틴 시간 될 때 웹박 하나만 확인해줘!!

711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0:44:41

>>706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시면 바로 추가해드릴게요!

>>707 은우:(그르렁)(으르렁)(도리도리)

아무튼 레벨4가 되신 분들은 다들 축하드려요!

712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0:44:51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실전에서도 유사 좀비탱이 될 예정

713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20:45:54

>>712 막줄이..? 어쨌든 혜우 축하해요..!

714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0:46:12

>>711 파나케이아 PANACEA
이걸로 해줭

에이 은우 장발하면 멋질텐데
바람캐가 장발 살랑이는거 완전 국룰인데
에이이

715 류애린 - ?? (pM.VDFIAKg)

2023-12-15 (불탄다..!) 20:47:04

>>0
이전의 계획대로였다면 그녀에게 주어지는 훈련은 단순한 스케줄의 반복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젠 식구가 한명 더 늘었으니 변화가 조금씩 생겼고, 능력분류에 구애받지 않는 훈련들은 종종 함께하기도 했다.
가령 지금처럼 서로 대치하는 대련에 가까운 상황도 그런 훈련들 중 하나였을까?

[근데... 솔직히 이해는 가지만 불공평하다고도 느끼거든?]
"어떤게 말임까?"
[저번에 있었던 일들을 들어보자니... 스킬아웃들은 살상무기까지도 들고 다니는데 저지먼트는 기껏해야 진압용이나 비살상무기들만 들고다녀야 한다는거 말이거든.
능력이 받쳐준다면 별 문제는 없겠지만... 분명 저지먼트는 레벨 상관 없이 자격만 된다면 받는 편이라 들었거든?]
"머, 의외루 그쪽 스킬아웃들이 예외일 수도 있겠지만여."
[신체강화라던가, 별도의 방어 가능한 능력이 아닌 이상 우리도 총같은거 잘못 맞으면 골로 갈수도 있으니깐 권총만으로도 충분히 위험한 무장일텐데... 그것보다 더 엄청난 총들이 돌아다녀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거든.]
"인첨공이라구 총이 없으란 법은 없잖슴까? 지키기 위해서든, 뺏기 위해서든... 머라두 딸랑딸랑 가지구 다녀야겠져."
[그렇게 생각하니 또 납득이 가는거 같거든...]

적당히 거리를 벌리며 날아드는 다트를 막거나 튕겨내기도 하고, 도로 던지는 풍경은 일반적으로 보기엔 위협적인 상황이겠지만 이미 납탄이 빗발치는 곳을 여러번 경험한 둘에겐 그보단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은 웃지 못할 해프닝일 것이다.
특히 그녀의 경우엔 아무리 스킬아웃이었고, 지금은 저지먼트라고 해도 그래봤자 이제 겨우 고등학생일 뿐인데, 그런 상황에 익숙해졌다는 자체가 블랙코미디에 가까울테니까.

"만약에 우리가 평범한 학생이었다믄 조금은 살만했을까여?"
[난 지금도 평범한 학생이거든?]
"......"
[꺄악! 방금 위험했거든!! 완전 롱기누스 각도였거든!!]
"옆구리에서 와인이라두 나와보라구 한거였슴다."
[내가 아무리 과일같이 생겼대두 그건 좀 아니거든?! 종 자체가 틀리거든?!
...아무튼, 글쎄...? 오히려 이런 상황이 오면 대응을 못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
"호요?"
[예를 들자면... 난 애초에 특기가 특기다보니 지금 상황이랑 별 다를게 없을 거구, 그건 너도 마찬가지거든.
게다가 사건사고에 휘말린다는 것 자체가 딱히 누굴 특정하고 일어나는건 생각보다 많지 않거든,]
"아... 그러구보니 그렇네여."
[웃픈이야기란건 알지만... 그런 위기상황에 대처할수 있다는건 나쁘지 않거든.
애초에 그런 일을 겪지 않는단 선택지가 더 낫겠지만...]
"머, 사고란게 준비된 사람한테만 일어나겠슴까?"
[그런거거든~
...꺄악! 이번엔 반대쪽이거든!!]
"까비아깝숑..."

아깝다는듯 눈을 굴리며 혀를 차는 그녀와 거반 울상인 표정으로 그런 그녀를 노려보는 여학생, 그리고,,,

"내가 이러려고 연구원 했나..."

자괴감이 들고 괴로운 여성이 있었다.

716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0:47:17

>>7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5렙되서 완전체 좀비탱이 될테야

717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0:48:02

완전 롱기누스 각도
옆구리에서 와인이라두 나와보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린이 훈련은 깨알 같은 드립이 많아서 좋아

718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0:48:10

>>710 해당 능력 자체가 꽤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리라주가 편한대로 설정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719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0:49:04

>>718 오 좋아!!!! 고마워용~~~😚😚😚

720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0:49:28

>>714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장발은...ㅋㅋㅋㅋ 적어도 지금은 이대로 두고 싶어요!

>>715 어서 오세요! 애린주!

721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0:50:53

어서와 애린주!

722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20:52:03


혜우의 미래는 이 애니가 되는건가요..?

723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20:52:12

애린주 어서오세요!

724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20:52:24

너무늙엇ㅇ여요

725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20:52:57

금주도 어서오세요! 좋은 밤이에요!

726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0:53:38

어서와 금주!

727 애린주 (pM.VDFIAKg)

2023-12-15 (불탄다..!) 20:54:36

WA!!! 혜우냥이 4렙 축하다요~~~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다들 아뇽!!!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717 희희, 개드립 재미지다. :3c

728 아지주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20:55:10

situplay>1597029236>686 일상마 이미지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련안한거 생각나서 얼른 왔다 계친자 못참지

729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0:55:29

다들 어서오구 레벨 4된 애들 축하해

730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20:56:01

4렙 축하해요~~~!!

731 한아지 (FiJ5RXv2X2)

2023-12-15 (불탄다..!) 20:58:22

>>0

경진이가 준 곤약 쌀을 기숙사에 뒀지만 기숙사에서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나눠줘도 되겠지만 아무래도 곤약쌀을 나눠준다는 건 조금 이상하지 않나... 결국 한아지는 곤약쌀을 짊어지고 기숙사 밖으로 나온 것이다. 오버리미트를 사용하고 벽과 지붕 위를 뛰어다니며 집으로 달리는 아지였다.

그리고...

"뭐? 내 책상 밑에 카트 있는데."

룸메이트 혀엉 그걸 왜 이제 말해요오

732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1:01:32

금주도 어서 오시고 아지주도 어서 오세요!

733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1:01:54

>>720 지금은? 오키 알았음

>>7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7 꾸와아아아아앙ㅇ(부들부들)

734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21:02:45

좋아요답레찾다가보았는데 혜성이 장발이 공설이 되었다느 ㄴ거지요?
야호 아지야 여로야 마구 땋아버려!

그리고 혜우주 늦었지마 레벨 4 축하해요.

735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1:02:53

감사합니다 감사감사 (2차 제리인사)

736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1:03:27

열띤 성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열심히 굴리겠습니다 (?)

737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1:04:47

올만에 술 마셔야지! 육사시미에 위스키 마실꺼다! 위스키 사러 편의점 총총

738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1:05:21

금이랑 돌리는 시점엔 장발이 아닐 듯 하지만?

혜우 왜 굴려요 유일 힐러 절대 지켜

739 동월주 (D4jpLvCmu2)

2023-12-15 (불탄다..!) 21:05:54

누가 술얘기 해써

740 청윤주 (LGFXkHr1NE)

2023-12-15 (불탄다..!) 21:06:36

오늘은 너무 피곤하네요.. 금방 사라질수도 있어요..

74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1:06:41

어 어장에 술냄새 나겠다 도망쳐야지

742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1:07:29

청윤주 미리 굿밤

743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1:07:41

>>737 위스키 좋겠다 나도 줘!!!!!!!!!!!!!!!!!!!!!!

>>738 자힐이 제일 빵빵한데 그냥 최전방에서 구르죠

744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1:12:10

그러면...일단 9시...저도 일상을 구해보는 쪽으로! 물론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까... 적당히 스루하셔도 괜찮습니다! 네!

745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1:12:45

>>744
보자마자 찌르기!

746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1:13:13

>>739
나다(당당
>>743
싼 거 마실겨!

747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1:13:16

오우. 바로 찌르기인가요? 저야 괜찮죠! 누구를 만나고 싶으신가요?

748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1:13:46

청윤주 잘자요!

혜우주 미안! 지금부터 답레쓸게! (사유 - 엄마가 귤사와서 까먹다보니 3분의1박스를 앉은자리에서 둘이먹음)

749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1:13:57

>>747
.dice 1 2. = 1

1-은우
2-세은

750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1:14:31

은우인가! 그렇다면 어떤 상황을 원하실까요?

751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1:15:23

한양이 3학년즈 일상은 꿀잼 예약이지~

752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1:15:25

>>750
평범평범한 일상-! 평소의 은우와 한양이의 텐션을 다시 보여주쟈ㅏㅏ

753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1:16:35

>>743 ? 아닐 것 같은데 구른다고 해도 막아설 애들이 한다스정도 보이는데

754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1:18:43

>>752 은우의 텐션이 다시 올라갈지는 일단 또 두고봐야 아는 거지만... (갸웃)

어쨌건 3학년 일상에선 은우도 조금 풀리는 것은 사실이니까...

.dice 1 2. = 1
1.저
2.한양주

755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1:18:54

나로구만! 그렇다면 선레를 써오는 것으로!

756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1:21:17

>>755
천천히 써와ㅏ

메이커스 마크 샀다!

757 은우 - 한양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1:21:56

그 날은 마침내 밀린 야근이 다 끝난 날이었다. 휴가를 간 것은 좋았으나 일거리가 쌓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아마도 부장과 부부장에게는 한동안 일거리가 쌓여있었을 것이다. 한양은 모르겠으나 은우는 요 며칠간 새벽까지 계속해서 일했다. 그러다가 부실에서 자기도 하고, 혹은 늦게나마 집에 들어가기도 하고... 물론 어디까지나 금요일과 주말 한정이었다. 평일엔 수업을 들어야했으니 밤을 샐 순 없었으니까. 어쨌든 마침내 밀린 일을 다 마치며 은우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끝났다!!"

지금 이 순간, 그의 눈동자에는 기쁨의 눈물이 주륵 흐르고 있었을 것이다. 아. 드디어 다 끝났어. 이제 다 끝났어. 난 이제 자유야. 도비...아니, 은우는 자유예요! 라고 이런저런 말을 외치는 것도 모두 지금 부실에는 아무도 없고, 한양만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핫. 부부장. 설마 아직도 일을 다 못 마친 것은 아니겠지? 부장은 이미 일을 다 끝내고 이제 쉴건데?"

그 말은 명백히 놀리기 위한 목적이 가득한 느낌이었다. 한양이는 어제 자유가 돼? 응? 응? 그렇게 말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얄밉기 그지 없지 않았을까. 물론 한양에게 카운터를 먹을지도 모르나, 적어도 지금 이 순간, 은우는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Q.혜성이에겐 왜 저런 텐션을 안 보여줬나요?
A.애가 너무 힘들어해서 까불지 말라고 정강이 맞을 것 같아서요.

758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21:27:00

>>738 이제는 유니크한, 장발 되기 전 모습을 최대한 누리겠어요. (?)
답레.... 온 몸이 마구 아파서. 조금만 누워있다, 적어올게요... 죄송해요. uu

759 랑주 (8T9f5E5oPM)

2023-12-15 (불탄다..!) 21:31:31

같이 체력훈련 같은 거 할 사람을 구한다
겸사겸사 일상 해도 좋고

760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1:32:39

(답레 쓰는 중......)

76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1:33:02

>>758 답레는 괜찮아지고 나서 줘도 되니 푹 쉬어

혹시 이혜성이 때린 게 아팠니 은우야ㅋㅋㅋㅋㅋㅋㅋ 랑주 어서와

762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1:34:18

>>759 어서 오세요! 랑주!

>>761 아프진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굳이 맞기 위해서 행동하는 이는 어디에도 없지 않을까요? (옆눈)

763 월하독사 (2)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1:35:56

후덥지근한 공기는 일상적으로 풍기는 냄새조차 끈적거리고 불쾌하게 느껴지도록 만든다. 평화롭고 깔끔하게 정리된 공간에서도 그런데 하물며 너저분한 뒷골목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스트레인지 골목 어딘가, 마스크를 쓰고 후드를 뒤집어 쓴 남자는 바짓단에 묻은 검붉은 자국을 보며 혀를 쯧 하고 찼다. 얼굴에서 피를 흘리며 바닥에 늘어진 스킬아웃 하나, 안색이 보랏빛으로 물들어 게거품을 물고 쓰러진 스킬아웃 하나. 그리고 얼굴이 부어오른 채 주저앉아서 터진 입술의 피를 문질러 닦고 있는 더 작은 체구의 스킬아웃 하나.

남자는 게거품을 문 사람의 손이 경련하는 것을 멈추자 그 손을 붙잡았다. 잠시 후, 의식 잃은 자의 죽어가던 얼굴색과 흐려져가던 호흡이 조금씩 원래대로 돌아오자 그는 곧바로 주머니에서 소독용 물티슈를 꺼내 손을 닦고 아스팔트에 누운 머리를 발로 툭 차서 모로 돌렸다. 그리고 그대로 옆에서 부러진 코를 붙잡은 채 웅크려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리는 자의 손등을 짓이겼다. 목이 막혀 비명도 나오지 않는 스킬아웃의 움찔거리는 동작이 잘 죽지 않는 벌레를 밟은 것처럼 불쾌하기 짝이 없어 밟은 발에 힘을 주면 우두둑. 하는 소리가 난다.
고통에 고통이 거듭되자 겨우 붙잡고 있던 의식도 기어이 떠나간 모양이다. 비로소 고요해진 골목에서 마지막으로 남자의 시선이 향한 곳은 작은 체구의 스킬아웃이었다.

"괜찮아?"
'......당신 누구야? 방금 다 봤어. 왜 이런 데까지 들어와서 이래?'
"두명이 하나 죽일 듯 패고 있는 걸 보고 지나칠 만큼 못돼먹진 않아서."
'아니, 초능력자가 왜 스트레인지에 있냐고. 보아하니 스킬아웃도 아닌 거 같은데 그렇다고—'

안티스킬이나 저지먼트 같은 분위기도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려는 순간 눈이 마주쳤고, 그 순간 작은 스킬아웃은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남자는 다시금 조용해진 공기를 만끽하다가 그림자에 가려진 얼굴을 찌푸린다. 빌어먹을 악취, 더러운 피 냄새. 빨리 여기를 벗어나고 싶다.
거기까지 생각이 닿았을 때 꼬르륵, 하는 소리가 침묵을 깼다.

"...배고프니?"
'.......x발... 신경 꺼!'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킨 작은 스킬아웃은 바닥을 구르는 비닐봉투를 들어올려 내용물을 확인한다. 재수 없게도, 조금 전 맞고 구른 탓에 음식들이 여기저기로 굴러간 데다가 뭉개지기까지 해서 성한 게 단 하나도 남지 않았다. 작게 욕설을 중얼거리며 머리를 쓸어올리는 스킬아웃을 바라보던 남자의 눈이 곧 신발 자국 찍힌 비닐봉투로 옮겨간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음식. 혼자 먹을 건 아닌 것 같고. 뭉개진 음식들로 더럽혀진 바닥에 떨어진 시선이 유일하게 멀쩡한 크림빵 봉지에 꽂혔다. 그리고 그건 스킬아웃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손이 뻗어오는 것보다 남자의 발이 음식을 뭉개버리는 게 더 빨랐다.

'야! 뭐 하는 거야!'
"땅에 떨어진 거 주워 먹는 거 아니다."
'허! 참 나, 더럽게 배부른 충고 잘 들었습니다. 야. 무슨 참견인데? 네가 사 줄 거야?'
"그렇다면?"

포장도 뜯지 않은 무선 이어폰 하나가 작은 스킬아웃의 눈 앞에 떨어졌다. 그 다음은 지폐 한 장, 두 장... 다섯 장. 경계심 가득한 눈이 새까만 남자를 노려본다.

'무슨 꿍꿍이야?'
"바닥에 떨어진 걸 주워먹을 정도로 궁하면서 그런 게 중요해?"
'동정하는 거야?'
"그렇다면 안 받을 건가?"

높은 체고가 한순간 낮아져 눈을 마주친다. 후드 그림자에 가려진 얼굴은 식별할 수 없지만, 작은 스킬아웃은 한순간 불길한 검은색을 띈 뱀 같은 눈동자를 본 것만 같았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던데."
'......원하는 게 뭐야?'

작은 스킬아웃은 깨달았다. 이건 우월감을 느끼기 위한 값싼 동정이나 싸구려 적선이 아니다.
이건 거래다.
그걸 깨달은 순간, 마스크 너머의 입술이 호선을 그렸다.




박호수는 불 꺼진 방에 드러누워 휴대폰을 두드린다. 갤러리의 숨겨진 폴더를 열면 같은 얼굴을 한 여자아이의 얼굴이 수십개 수백개씩 저장되어 있다. 편안한 미소를 지은 그는 뒤로가기를 누른 다음 폴더 전체를 선택한다.

[이 폴더를 삭제하시겠습니까?]
[네]

[휴지통을 비우시겠습니까? 휴지통의 파일은 30일 후 자동 삭제되며, 삭제 이후에는 복원이 불가능합니다.]
[네]

뒤로가기 한번 더. 메인 화면으로 돌아온 그는 잠시 방황하다가 sns 아이콘을 눌렀다.

"차단이라고..."

감히. 중얼거리는 소리와 함께 몇 번의 터치가 오간다.

[이 계정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네]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계정입니다]

764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1:37:23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765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1:37:29

🫠
자러간 사람들 잘 자고 랑주 어서오고 하냥이 은우 일상하는구나 구경해야지 금주는 푹쉬구~

>>759 잼겠다
저요

766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1:39:01

수경주도 어서와!!!

767 랑주 (8T9f5E5oPM)

2023-12-15 (불탄다..!) 21:39:43

성운주 혜성주 캡틴 리라주 수경주 안녕!!!

>>765 리라에게 무슨 일이 생길거같은 레스를 올려놓고 이런 제안이라니

좋아 당장하자(?)
선레 어떻게 할까?

768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1:39:57

거....호수씨. 정말로 뒷감당이 되겠나요?
어지간하면 캐릭터 서사 독백은 조용히 읽고 넘기는 편인데...당신은 정말로 걱정이 돼. (흐릿)

트리플이 뭐야. 4중주가 되게 생겼어...(흐릿)

769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1:40:26

어서 오세요! 수경주!

770 한양 - 은우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1:40:52

아.아.아. 이런..젠장... 졸업하는 해에 부부장이라니.. 말년에도 업무를 하고 있다니!! 며칠 동안 운동도 못 했다니!!!!! 이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야. 성적이 떨어진 건 안 힘들어도, 계속 밤새면서 일하는 건 최악이라고! 봐봐.. 점점 늙어지는 내 피부..(멀쩡함) 주말에도 부장하고 같이 등교해서 일하는 심정을 너네들이 알아?!

"뭐요?!"

심영톤으로 외쳤다. 은우의 끝났다는 외침이 들리자, 벌떡 일어나면서 진짜로 끝냈는지 본다. 젠장..나보다 먼저 끝냈군. 마음 같아서는 염동력으로 은우의 파일들을 전부 삭제해버려서 리셋시키고 싶지만..아마 백업을 했을 거야. 저저저 깐족거리는 것 좀 봐봐.

"나도..나도 곧 끝나간다..나도 너처럼 일을 마치고 끝낼 거라고! 서한양 is fxxxin freedom!!"

사실 한양도 거의 다 끝나가고 있었다. 당연히 은우처럼 비슷한 패턴으로 등교해서 계속해서 일을 했으니깐. 다만 은우보다 속도가 조금 느렸을 뿐. 내년에는 사무직 부원 더 뽑아야 돼. 절대 짬때릴 부원을 찾는다는 의도가 아니야.

"하하! 나도 끝냈다! 잠시만..잠시만.."

갑자기 꺼져버린 노트북. 배터리가 방전됐다.

"크아아아아악-!!!!!!!"

노트북 앞에서 무릎 꿇은 채로 포효하는 서한양.
그러게 충전하면서 하지 그랬어. 근데 뭐 한양이 할 법한 실수인지라..

771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1:41:14

다들 어서와!

772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1:42:10

아니 왜 또 하나 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 은우 아라 보라 말고 하나 또 누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감당...?(은은) 상상 이상의 또라이인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767 ㅋㅋㅋㅋㅋㅋ헤헤(?)

선레 다이스로 할까! 어디서 만나지 학교에 체육관 같은 거 있나 아님 운동장?
.dice 1 2. = 2 리라 랑

773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1:44:48

네컷인데 어째서 랑만 이러냐면 실수였다고.
https://ibb.co/gv9mWGX

그래서 따로 찍은.
https://ibb.co/hCmrHF6



+보너스 버저비터 1
동월: 이.. 괴이는.. 이 옷을 입어야만 탈출이 가능하다...
https://ibb.co/4JSPqcS

774 랑주 (8T9f5E5oPM)

2023-12-15 (불탄다..!) 21:45:33

>>772 안되겠다 나도 얼른 집을 터트려야(??)

나구나! 체육관도 있고 운동장도 있을걸? 학교 꽤 큰 걸로 안다! 커리큘럼실이 체육관처럼 쓰일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러면 체육관에서 할까! 셔틀런 같은 거 할 수도 있고... 평행봉 같은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상황은 같이 훈련하는 걸로 일정이 잡혀서 체육관 일부를 쓰는 걸로 어때?

775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1:45:41

???:이 아저씨는 말이지.
???:못된 짓 꾸미면서 막 돈거래하고 그런 거 엄청 안 좋다고 생각해.
???:꼭 그런 이들은 안 좋은 짓만 골라서 하거든.

Picrewの「地味顔男無限生成機」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w81o5D1eqx #Picrew #地味顔男無限生成機

776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1:45:59

>>773
버저비터..ㄷㄷ

777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1:46:09

아 맞다. 하나 원본은 이거네요

https://ibb.co/gdHYWqG

778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1:47:06

호에...짤은...(야광봉 흔들흔들)

779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1:47:16

>>773 아니 수경주 자꾸 이런거 올려주면 세계제일예술가 밖에 못 돼(?)
링크 열다가 아름다워서 심장 떨어질 뻔 했네 아 너무 예뻐 최고야... 늘 색깔 예쁘게 올려줘서 좋다 눈이 즐거워 헤헤 헤헤헤헤 헤헤
고마운거야 복복~~ 근데ㅋㅋㅋㅋㅋ 네컷 마지막 저건 어떻게 하다가 실수한거야 소품 만지다가 소품만 찍혔나?

780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1:47:25

온 사람들 어서와

>>762 >아프지는 않았지만< 그렇다면 앞으로 더 정진해 때리도록(?) 왠지 그럴 애는 있을 것 같지만 은우는 그 케이스가 아니지

78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1:48:02

(짤에 야광봉)

782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1:48:38

(슬그머니 팝콘 들고 튜브탐)

783 성운 - 은우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1:49:06

>>139

“소망이 아니라- 아니, 소망「뿐만이」 아니라 각오였던 이유가 있어요.”

“저는─ 꽤 많은 시간을 그렇게 보냈거든요. 제 욕심 때문에 많은 것이 잘못됐던 적이 있으니까요. 다 내 잘못이야. 내가 다 망쳤어. 나는 이래도 싸. 나는 아무것도 못할 거야, 나 하나 발버둥쳐 봐야 뭐가 바뀌겠어··· 정말로, 질릴 정도로요······.”

이 소년이 생애에서 얼마나 많은 실패를 겪어봤는지 명확히 말할 수 있지는 않다. 그러나 비율로 따지면, 은우보다 더 많은 실패를 겪어봤을 것이다. 은우는 어떻게든 없는 시간까지 쥐어짜가며 커리큘럼에 전력투구한 끝에 결국 인첨공에서 가장 강한 일곱 명 안에 들어가지 않았는가. 이 소년의 절박함이 은우의 그것보다 열등했는가? 그것을 정확히 따질 수는 없을 것이다. 따질 필요도 없다. 누가 더 힘들었느냐 같은 것을 따지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그러나 이 소년이 은우만큼 견뎌낼 수 없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는 모든 것에 실패하고, 절망 속에 버려져 있었으니.

“제가 굳이 각오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그것 때문이에요.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려면 그게 필요했으니까, 전 거기에 익숙해져 있었거든요··· 내 잘못을 만회하고 싶어. 되돌리진 못하더라도 고치고 싶어. 다시 시작하고 싶어. 나를 되찾고 싶어, 무언가 해내고 싶어, 무언가 바꾸고 싶어······ 도망치기 싫어.”

그리고, 원래라면 시선을 비실비실 피하면서 다른 아이들을 피해다니며 괴롭힘당하는 약소자의 삶을 살고 있었어야 할 소년은 저지먼트 부원 중 한 명이 되어 지금 은우의 앞에 서 있다.

“부장님께서는 제 각오가 독선이 될 것을 염려해주셨고, 앞으로는 주의하겠지만··· 제가 어째서 각오라는 말을 썼는지 여쭈어보셨으니, 이게 제가 왜 하고 많은 다른 말들 중에 각오라는 말을 썼는가에 대한 이유에요.”

그는 더 이상 자신의 앞에 놓인 것들에서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 완장을 받아들였고, 그때 완장을 내려놓았으며, 저지먼트를 떠나지 않고, 계속 저지먼트로 남아있고자 한다. 그것은 「해내야만 한다」는 마음은 맞았으나, 사명감이니, 의무감이니 하는 것이 아니었다. 좀더 정확히는 「해내고 싶다」는 열망이었다. 자신의 삶을 되찾고자 하는 열망. 그러나 은우의 지적은 합당한 것이었다. 굳은 의지는 자칫 독선이 될 우려가 있었고, 열망 역시도 그 중 하나였다. 너무 많은 것들을 「열망의 대상」의 범주에 포함시키게 될 수도 있으니까.

“한 명의 저지먼트로서 내 의지를 관철하고 싶다고. 더 이상 겁쟁이처럼 살고 싶지 않다고. 더 이상 그럴 수밖에 없지, 하고 씹어삼키며 살고 싶지 않다고. 그래서, 그것은 의무감이 아님에도 각오였어요. 이제서야 말씀드릴게요. 저는 그런 생각으로 그때 완장을 내려놓았어요. 그러니까, 부장님이 말씀하신 그 악이라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부장님께서 무엇을 걱정해주셨는지는 알고, 저도 부장님께서 해주신 조언을 잊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 각오를 조금 고칠 수는 있어도, 버리지는 않을 거에요. 그게 저를 적어도 여기까지는 오게 해줬고─ 저는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으니까요. 적어도, 더 이상 그런 시시콜콜한 데에까지 일일이 각오를 할 필요가 없을 때까지요.”

하던 성운은, 은우의 마지막 말을 기억하고 눈을 깜빡이며 한 마디 덧붙였다.

“그런데 정말로 부장님 정강이를 걷어찬 사람이 있어요?”

784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1:49:25

연성 하나도 못봤어어어억 (운다)

785 랑주 (8T9f5E5oPM)

2023-12-15 (불탄다..!) 21:49:27

>>773
오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색감 좋다!
ㅋㅋㅋㅋ혼자서 뭔가 만지작대다가 이리 된걸까 아니면 스티커 넣는다든가 하다가 잘못 넣었나? 그래서 결국 따로 찍은거까지 완벽한데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셋이 다시 찍으라고 닦달했을 것 같은 느낌이 있는걸... 게다가 옷을 갈아입어야 탈출 가능한 괴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쁜 그림 고마워!

786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1:49:39

(또 답레쓰다가 나만 다 못봤다.)

787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1:49:47

>>774 ㅋㅋㅋㅋㅋ아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 한번 더 못놀러갔는데 흑흑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좋아! 그럼 체육관에서 같이 훈련하는 걸로~~!! 재밌겠다!! 부탁할게!! 편하게 써와주는거야~

>>775 아
아아
아~~~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퍼클 4명한테 주목받는거... 박호수치고 대단한걸

788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1:51:29

성운주 어서와!!!

789 은우 - 한양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1:51:39

"뭐하는거야. 너."

뭔가 엄청나게 분발하더니 갑자기 절망하는 한양을 바라보며 은우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혀를 찼다. 그러니까 지금 꺼져서 절망하고 있는 것일까. 그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바로 충전기를 꽂아서 충전을 시키려고 했다. 노트북의 특성상 바로 저렇게 꺼진다고 해서 다 날아가는 일은 없었다. 게다가 요즘 문서파일 등은 일정시간마다 자동 백업이 되기 마련. 그러니까 바로 이렇게 꽂으면 해결될 일이라고 일단 은우는 판단했다.

"오버하지 않아도 돼. 이렇게 바로 충전하면 날아가진 않을테니까. 노트북의 장점이 그런 거잖아. 뭐... 운이 나쁘면 다 날아갔겠지만 말이야."

그러니까 안심해. 그렇게 피식 웃으면서 은우는 한양의 어깨를 조용히 토닥였다. 키득키득 웃는 것은 덤이었다. 그리고 그는 바로 돌아갈 생각은 없었는지, 근처에 있는 안마 의자에 간 후에, 사용기록서에 자신의 이름을 실었고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제대로 안마를 받아보겠다는 듯이 전원을 켰고 안마를 받았다. 아. 내가 산 거지만 너무 좋아.

"어차피 전원이 켜질 정도로 충전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잖아. 우리 잡담이라도 하자. 그러고 보니 너... 15주년에는 갈거야? 퍼레이드...꽤 화려하게 준비한다고 하던데."

이건 그냥 개인적인 호기심이었다. 물론 저 부부장은 그런 거 볼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집에서 뒹굴거릴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지만 혹시 모르는 것 아니겠는가. 재밌는 답이 나오길 바라면서 그는 한양을 바라보면서 으어...좋다. 라는 소리를 하면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790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1:52:08

아까부터 있었어요~ 답레 쓰느라고 반응을 못하고 있었을뿐...


왠지... 왠지 내가 성운이 변호사가 된것같은 기분이야 이번 일상

79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1:52:32

관전이나 해야겠다

792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1:53:25

(생각해보니 취중진담 중에 나랑선배랑 운동 약속을 잡았던 것 같은데...)

(리라야 고마워 덕분에 피했다!)

793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1:53:34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은 느긋하게 또 구해보고 있습니다.

794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1:54:09

>>780 은우:혜성아.
은우:우리 친구 맞지? (간절)

795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1:54:30

>>792 뭐
성운이도 와(?) 혜우까지 데리고 와!(???)

796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1:54:55

>>795

797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1:55:50

>>795 >>796 (성운주 따라서 도망)

798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1:57:12

다시 보고 싶다면 다이스를 이기고 와라.

.dice 1 100. = 54

아니면 대상자인데 못봤다면...?

799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1:57:19

>>796 >>797 이 커플 잡아 운동해 운동!!
추격이다!!!

혜우주 어서와!!

800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21:58:07

>>798 .dice 1 100. = 13

801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21:58:14

802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1:58:23

>>798 .dice 1 100. = 20 프리저님 제발

803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1:58:31

>>798 .dice 1 100. = 77

>>799 이이잉
대신 냥모나이트 혜우우를 드리겠습니다!

804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1:58:32

805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21:58:53

.dice 1 100. = 45

806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21:59:05

혜우주 나이스!

807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21:59:12

54를 반대로 하면 45...

808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1:59:21

혜우주가 해냈다!!

>>799 무릎위 친칠라로 어떻게 안될까요

809 현서주 (ektGRYWm/k)

2023-12-15 (불탄다..!) 21:59:27

밥!!! 먹고왔다ㅏ아ㅏㅇ아ㅏ!!!!!!!!!!!!!!!

>>798 .dice 1 100. = 22

810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2:01:06

이사람들이 냥모나이트랑 무릎위 친칠라면 내가
넘어가주지 어휴 귀여워 대신 나의 봑봑을 견뎌라 봑봑봑

현서주 이경주 금주 어서와!

811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2:02:16

>>810 어 휴 (봑봑하면 앙고라토끼로 늘어나는 경우 있음)

현서주빼고 다들 너무 자연스럽게 오셔서 눈치채기가 힘들어 이경주 금주 현서주 어서오세요~

812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2:02:50

https://ibb.co/t2VXrw3

https://ibb.co/FgKKkbK

https://ibb.co/CKNqqt5

Q. 왜 네컷에서 랑이만 가려졌나요?
A. 원본 그림체상 랑이가 별로 안어울렸다고 합니다...
Q. 왜 마지막만 선명해요?
A. 패션 잘 몰라요...(죄다 셔츠입히기) 그래서 옷 있는게 더 선명할 수 밖에 없어요...

813 랑 - 리라 (8T9f5E5oPM)

2023-12-15 (불탄다..!) 22:03:04

오늘의 커리큘럼은 신체 단련이다.
평소처럼 숨이 찰 때까지 뛰고, 다음 날 아플 정도로 근육을 쓰는 그런 것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랑은 이런 훈련을 싫어하지 않았다.
어쨌든 강해지는 게 목적이고 그러기 위해선 충분한 휴식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이 커리큘럼에는 충분한 휴식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극히 인도적인, 초능력을 발달시키는 게 아니라 단순히 건강을 관리하는 류의 계획은 좋다, 적당히 몸에 열이 오르고 심장 박동 수가 올라가면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고.

"어디로 가라고?"

그런데 오늘은 조금 다른 모양이다. 평소대로라면 이 커리큘럼실에 준비된 기구를 가지고 단련을 했을 텐데, 오늘은 장소가 바뀌었다고 한다.
바뀐 장소는 체육관, 체육관이라곤 해도 꽤 큰 데다가 동시에 여럿이 나눠 쓰더라도 문제가 없을 정도니 이상하진 않다. 그보다 궁금한 건 어째서 갑자기 장소가 바뀌었냐는 것이기에, 랑은 연구원에게 이유를 물었다.

"항상 혼자 했잖아? 가끔은 다른 사람이랑 같이 훈련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서."
"그 말은 이미 상대가 정해졌다는 이야긴가?"

"응 맞아. 게다가 너 저지먼트 활동 중이라며, 그러면 협력은 필수지. 이런 걸로 평소에 합도 맞춰보고 하는 거야."
"저지먼트 부원이로군."

연구원은 고갤 끄덕이며 랑에게 락커 키를 쥐어주었다.

"이게 네가 오늘 쓸 락커야, 금방 따라갈테니까 환복하고 기다리고 있어."
"알겠다."

저지먼트 부원이 함께 훈련을 한다, 누굴까 하는 궁금증을 뒤로 하고 랑은 키를 손에 쥐고, 갈아입을 옷이 담긴 가방을 맨 채 체육관으로 향했다.
체육관 입구에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까? 아니면 이미 준비를 마치고 실내에서 기다리고 있을까.

814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2:03:31

다들 어서오세요.

815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22:03:53

>>812 예쁘다!!!!!!!!!!(방방)
안어울리는 랑이도 보고 싶은데(아쉽)

816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2:04:42

>>812 다시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수경주..
다이스 이겨주셔서 고마워요 혜우주..

그 앞에 있는 것은 극락이었다
새삼 미인이 참 많은 목화고

817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04:47

답레를 올리기 전에...다이스 하나만!

.dice 1 2. = 1
1.알아챘다.
2.못알아챘다.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818 랑주 (8T9f5E5oPM)

2023-12-15 (불탄다..!) 22:05:29

>>792, >>799
잊지 않았다
오늘 리라랑 훈련하면서 떠올려야지 희희(??)

819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2:06:03

situplay>1597029236>794 혜성:누가 들으면 너랑 나랑 친구 아닌줄 알겠다

820 은우 - 성운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06:17

"나랑 불행 배틀 뜨고 싶은 거 아니면, 다시는 내 앞에서, 다 네 탓이니 뭐니, 그런 말 하지 마. 네 욕심이 뭔진 모르겠고 묻지도 않을 거지만 그런 것은 대체로 자기가 비하할 때 많이 쓰는 표현이더라. 네가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면, 절대로 너의 책임은 없어. 어린아이에게 그 따위 책임을 묻게 한 어른의 잘못이지."

눈앞에서 들려오는 말에 대해서 은우는 딱 잘라서 이야기했다. 눈앞의 애가 어떤 인생을 살았고, 어떤 불행한 일을 겪었는지는 알지 못했고 솔직히 말하자면 알 생각도 없었다. 남의 힘든 과거를 들어서 뭘 하겠는가. 지금 자신들이 살아가는 것은 지금 바로 현실이고, 과거를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었다.

무엇보다 그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몰라도 이 아이가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면, 그건 절대로 이 아이의 잘못이 아니었다. 이 아이를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 이가 잘못이고, 죄의 근원이었다. 그래봐야 고등학교 2학년. 그 이전의 일이라면 최소 초등학교나 그 이하일 가능성도 있었다. 중학생일 수도 있겠지만 어찌되었건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닌한, 그게 왜 이 아이의 잘못이겠는가. 은우는 적어도 그에 대한 의견은 확고하게 고수했다.

"멋진 후배구나. 그래. 네 생각은 잘 들었어. 하지만 그 '각오'라는 것에 잡아먹히진 마. 네가 말한 그 '각오'야말로 어떻게 보면 가장 위험하니까. 혼자일땐 무엇보다 강하게 해주고 든든한 마음일지도 모르나 누군가가 옆에 있다면 그건, 절대적으로 모든 것을 파괴시켜버릴지도 모르는 것이거든. ...뭐, 덕분에 난 겁쟁이가 되었지만 말이야."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서 은우는 피식 웃어보였다. 아마 물었어도 굳이 이야기를 하거나 하진 않았을 것이고 오른쪽 검지를 제 입술에 갖다대며 쉿- 소리를 냈을 것이다. 말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표현이었다.

"있지. 그런데 난 그렇게 맞는 것도 제법 즐겁더라. ....말해두는데 맞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야. 그냥 오늘도 나는 저지먼트에서 함께 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야. 뭐, 때로는 역으로 차주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닌데 그랬대간 또 무슨 일을 당할지 알 수 없어서... 어쨌든, 너무 각오에 먹히진 말고 가볍게 저지먼트 생활을 해도 괜찮아. 지금은... 평화롭잖아."

그럼 평화를 즐겨야지.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가면 힘 빠져. 적어도 1년은 더 해야지. 안 그래? 그렇게 말을 이어가면서 그는 끄응 소리를 내면서 혜우가 있는 곳을 잠시 바라봤다. 아무런 말 없이 가만히 바라보던 그는 피식 웃으면서 성운이에게 말했다.

"혜우 좀 안으로 데려가서 방에 눕게 해 줘. 여기보다는 방이 낫겠지. 그리고... 오늘 한 이야기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이들' 이외에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알았지?"

이어 그는 바깥 바람이라도 쐬려는 듯, 입구를 향해 천천히 걸어가려고 했다. 아마 붙잡지 않으면 그대로 나가려고 하지 않았을까.

82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2:07:33

(구석에서 팝콘)

822 현서주 (ektGRYWm/k)

2023-12-15 (불탄다..!) 22:10:31

>>812 너무 맛있어!!!!!!!!!!!!!!

다들 안녕안녕이야!!!!!!!!!!!!!!!(팝콘)

823 진정하 - 천혜우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2:11:21

>>687
조금은, 괜찮으려나? 뭐 내 의미없는 의심을 물흐르듯 받아넘기며, 마음속에 찜찜함이 남는다. 이상하다...분명 뭔가 쎄했는데...

한동안 나 혼자 떠드는 대화가 이어지다가, 연구소 이야기가 나오자 혜우가 겨우 입을 열었다.

"뭐, 곧 생길거야. 이제 너도 레벨4 잖아? 레벨 3이랑 4는 이것저것 다르거든...아하하..."

정말로. 많은게 달라졌다. 대표적으로 제습제 회사라던가, 화장품, 생활전자...아니면 뭐 불순물 포집같은 여러 방면에서 내 능력을 샘플삼아서 데이터를 뽑아낸다. 확실한 대용량 데이터를 쌓을 수 있으니까.

"잠깐, 연구소에선 그런거 차단도 해주는거야?! 꽤 솔깃한데..."

흐으으음...맨날 개인메일로 오는 연락도 귀찮아서 연락용 메일을 팠던 참인데...이젠 그럴필요도 없어지는건가...진지하게 한번 상담해봐야겠네...

"하긴, 새벽에 외출도, 외박도 안되고. 기본적으로 같이사는데다가, 사생활이라곤 없지. 야식도 못먹고 공간도 좁아. 싼것 빼곤 장점이 없는데..."

거기까지 말하고 말을 흐리다가, 피식 웃는다.

"이젠 딱히 돈걱정은 필요 없잖아?"

그게 고레벨의 거의 유일한 장점이니까.

"잘했어, 밖에서 사니까 편하더라... 그러면 탈것도 구하는게 낫지 않아? 걸어서나 대중교통만 타고다니긴 힘들텐데..."

나야 항상 스쿠터 타고다니고, 여차하면 청윤선배도 같이 등교한다지만, 기숙사 말고 자취를 하면 교통편도 확실하게 생각해둬야겠지.

"아~...안하는구나, 아쉽네, 아지랑 여로랑, 다들 엄청 떠들석하게...아, 그게 싫은거구나."

살짝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다, 눈앞에 아주 그려지듯한 개판에 눈을 잠시 감는다. 그래, 나였어도 싫을만하다.

"응...이해해...나였어도 싫겠다."

상상만으로도, 상상속 아지, 동월선배, 여로, 이경, 애린이에게 있는기 없는기 모두 빨리는 기분이야.

"...다시한번 말해두지만, 부끄러운건 선곡이니까. 버스킹 하는거 자체를 숨길 생각은 없어."

아무래도 혼자 있다보면...조금 기분에 타서 내 취향의 j-pop이나, 발랄한 노래같은걸 부르니까. 아는사람 앞에선 절대로 안부를만한, 노래방에도 안부를만한 그런노래.

"버스킹 하는것 자체를 숨길 생각은 없어, 그냥... 내 취향이 그렇다보니까, 일코용 플레이리스트를 짜면 될 뿐이지. 그쪽도 나름 잘치니까."

그렇게 이야기하며 짧게 한소절 노래를 부른다.

"난 오직~ 그대사랑하는 마음에, 밤하늘을 날아서
그대 잠든 모습 바라보다가 입 맞추고 날아오고파♪"

"어때, 들을만 하지?"

"그건 그렇고, 여름방학땐 정말...정말 충격이였어, 물론 좋은의미로. 얼마나 된거야 연주한지? 엄청 능숙하게 치던데? 아니, 첼로니까 켠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말하며 혜우의 인상을 정리한다. 그때 첫 라이브는, 정말...좋은의미로 충격이였으니까. 아무도 안찾아올만한 폭포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들릴땐,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였어. 물론 습기는 악기에 안좋으니까, 악기 주변에 스며드는 물은 전부 건조시켜뒀지만.

그렇게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보니, 어느새 허름한, 하지만 색온도가 낮은 조명이 따스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내는 가게 앞에 도착했다. 가게는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소품과, 일본어로 적힌 포스터, 생맥주와 각 하이볼이라고 적힌 간판따위가 여기저기 붙어있어, 토속적인 느낌을 주었다.

824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11:36

그리고 어제 내가 물은거 혜성주와 희야주는 답 안해줬어! (깽판)

ㅋㅋㅋㅋㅋ 물론 장난이에요! 애매한 것이기도 하고! 하지만 희야의 오열은 잘 들었다. (진지)

825 진정하 - 천혜우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2:11:46

situplay>1597029236>773





왜ㅑ 나만못봐ㅏㅏㅏ

826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2:14:10

>>810 히히히 넘어갔다 (골골골골)(그륵그륵)

>>812 아아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큭히 마지막 메이드복이 최고입니다

827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2:15:55

엉? 캡틴 질문? 뭐였어?

828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2:16:22

답레를 쓰느랴 연성을 놓친 슬픈 정하주를 아시오...

829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2:17:32

현서주랑 주 어서와!

830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2:17:58

다들 어서오세요.

831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19:12

>>827 어제 썰이 정말로 벌어졌을때 혜성이와 희야는 어떻게 행동할까...라는 것을 살짝 묻긴 했었죠!
아앗...하지만 답 굳이 하지 않아도 되니까 돈 워리!

832 랑주 (8T9f5E5oPM)

2023-12-15 (불탄다..!) 22:19:14

현서주 정하주 안뇽!!!!

833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2:19:21

아 늦었지만 온 사람들 어서와

834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22:20:33

모두 반가워양

835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2:20:41

>>831 썰? 그거 혹시 그 상황에서 녹색빤짝이 정장을 은우가 입고 나타났을 때 말하는거야? 그런거라면 은우의 후에 있을 수치심을 지켜주기 위해 흰눈으로 못본 척할 것 같은데(대신 웃참하는 중)

836 한양 - 은우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2:20:48

"끼에에에에엑!!!!!"

그저 절망스런 표정을 짓고, 은우를 보며 괴성을 지를 뿐이었다. 뭐 하냐는 은우의 질문에 말이지. 진압을 주로 하는 부원 출신이라서 그런가? 아직 서류업무를 완벽하게 하지는 못한다. 현재는 꽤 능숙해졌지만, 다른 행정부원들에 비하면 부족했다. 아마 한양이 날린 파일을 보면 "이거 가지고 오바 떨었어?"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었겠다. 하지만 한양의 입장에서는 나름 심혈을 기울이며 작성한 것이었다.

한양의 아버지와 비슷한 시련이었던 것이다. 소위부터 대위까지 특임대에서 주로 몸이 힘든 일만 주구장창 하다가 특임중대장까지 마치고 한 대대의 지원과장 보직을 맡았는데, 서류업무에 매우 서툴렀다. 중위 시절에 정작장교나 지원장교 등의 행정업무가 많은 참모직을 장기복무를 희망하는 다른 동기들에게 다 양보하느라 참모를 안 했었다고 한다. 당시 간부들도 없어서 혼자 인사,군수,재정,동원을 맡아서 했는데, 결혼만 안 했으면 전역했다고 했었다. 대대의 2인자인 정작과장한테 털리는 게 일상이었다고.

"그..그렇겠지? 노트북이 나를 배신할 리가 없을 거야. 제발..살아있어라..."

괴성을 지르다가 기력이 떨어졌는지, 축 늘어진 한양. 은우의 말을 듣고 다시 고개를 든다. 그래. 이대로 허무하게 날아갈 리는 없다. 생각해보니깐 30분마다 자동저장 되는 기능도 있었잖아? 안마의자로 가는 은우를 보며 속으로 아쉬워했다. 나도 쓰려고 했는데. 좀 이따가 써야지.

"15주년? 이건 가야지. 자세한 계획은 없어. 일단 가보려고! 퍼레이드도 봐야지. 15주년이니깐. 또 언제 그런 걸 볼 지 모르잖아?"

간다. 가긴 가는데 자세한 계획은 없다. 한양은 15주년 얘기가 나오자, 무언가 생각이 난 듯 말을 이어간다.

"15주년 하니깐 생각난 건데..전에 부실에서 불ㄹ..불리? 아! 불렛!! 너도 알지? 연보라씨. 그 분이 왔어. 너랑 아는 사이라고 하더라고. 목화고 저지먼트에게 15주년 퍼레이드 때 경호를 부탁하러 왔대. 협박편지가 왔다고 하던데. 그런데 이건 내가 어떻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서, 너한테 말만 전해주겠다고 했어."

837 랑주 (8T9f5E5oPM)

2023-12-15 (불탄다..!) 22:20:53

아 이경주도 안녕! 놓쳤었다!

838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2:21:30

모두 어서와!

839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22:21:34

>>837 형이 뭐 맛있는 거 먹길래 뺏어먹으러 가따와서 그래(소곤)

840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22:46

>>835 아니요! 그거 말고 녹색 정장은 빼고의 상황! ㅋㅋㅋㅋㅋㅋ 녹색 정장은 너무 타바스코 향이 강해서 줄여보고자...쓴것..(옆눈)

841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2:23:18

>>839
참동생 인정함미다

842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22:24:00

>>841 아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 못참지 ㅋㅋ!

843 리라 - 랑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2:24:40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훈련이 잡혔다.
예나 지금이나 그의 능력은 혼자 있을 때보다 다인이 있을 때 더 빛을 발하고, 리라 또한 그렇게 활용되는 걸 기꺼워했기에 공식적으로 일정이 잡히지 않아도 알아서 부원들이나 친구들을 붙잡고 이것저것 했었지만 이렇게 공식적으로 뭔가가 잡힌 건 거의 처음이어서 조금은 들뜨기도, 생소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게다가 훈련 내용도 평소와는 달랐다. 리라가 주로 하는 커리큘럼은 초능력 계발을 중점으로 한 드로잉 수업과 창의력 발달을 목적으로 한 각종 매체 관람, 이론 공부 정도였다. 이미 댄스부와 저지먼트 활동을 하고 있으니 없는 시간에 굳이 체력단련까지 끼울 필요가 없다는 게 담당 연구원의 견해였고, 리라 또한 어느정도 동의했기에 지금까지 그들의 커리큘럼 루틴은 일정한 틀 안에서 흘러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이런 걸 계획하셨어요?"
"최근에 체크한 신체 상태 기억 안 납니까."

대꾸 없이 입을 다물어버리는 리라를 보던 연구원은 한숨을 푹 내쉰 다음 락커 키를 건넨다.

"이리라 학생한테는 좋은 거 아닌가요? 남이랑 노는 거 좋아하잖아요. 물론 이건 노는 게 아니라 훈련이지만."
"뭐~ 그건 맞죠! 감사합니다! 세상 사람들! 우리 연구원님이 달라졌어요!"

리라는 그렇게 외치고 먼저 커리큘럼실을 뛰쳐나왔다. 뒤에서 뭐라고 하는 것 같긴 한데, 몰라! 안 들려! 알아서 오시겠지!

그렇게 운동에 필요한 용품을 챙기고 체육관 입구에 도착하면 아직은 아무도 없다. 누굴까? 저지먼트 부원이라는 말은 들었는데 자세한 설명은 못 들었지 아마. 어떤 낯익은 얼굴이 도착할까 싶어 주위를 둘러보면 2분도 채 되지 않아서 누군가가 이리로 다가오는 것이 눈에 보인다. 리라처럼 가방을 매고, 락커 키(로 추정되는 것)를 손에 쥐고, 체육관으로 걸어오는 저지먼트 사람.

"랑 언니!"

반가운 얼굴이다. 리라는 손을 머리 위로 흔들며 밝게 웃는다.

"언니였구나! 안녕! 잘 지냈어요?"

그리고 랑이 다가오면 그제서야 체육관 문을 열었을 것이다. 문고리를 잡은 상태로 비켜선 리라는 랑이 먼저 들어가라고 말하는 것처럼 손으로 안쪽을 가리킨다.

"자~ 레이디 퍼스트 입니다!"

여기 레이디밖에 없는데요.

844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2:25:14

아니 근데 은우 눈치챘네
나중에 으르렁댈테다

845 은우 - 한양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27:38

"어지간하면 살아있을걸? 그렇게 운이 없다면 어쩔 수 없이 운명을 저주하고 하루 더 야근해. 혼.자.서."

일부러 혼자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은우는 키득키득, 웃음소리를 참지도 않았다. 아마 1~2학년이 보면 대체 저건 누구인가요? 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게 은우인 것을 어쩌겠는가. 가능하면 후배들에게는 이런 모습을 쭉 숨기고 싶지만, 과연 얼마나 숨길 수 있을런지. 자신의 자제심이 최대한 일을 하길 바라며 은우는 피식 웃었다. 이내 어깨가 꾸욱 압박이 되자 그는 절로 숨을 후우, 내뱉었다.

"그렇구나. 딱히 같이 가고 싶은 이는 없다는 의미지?"

의외로 우리 저지먼트. 청춘력이 부족하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은우는 괜히 자신의 다리만 천천히 흔들었다. 같이 가고 싶은 이가 있다고 한다면 이것저것 캐물었겠지만, 없다고 하니 그는 딱 그 정도에서 이야기를 멈췄다.

이어 보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은우는 음,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 애 말이지? 응. 일단은 알고 있어. 전에 4학구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잠깐 만났거든. 그때 나에게도 말하긴 했는데... 그래도 알려줘서 고마워. 일단... 4학구 저지먼트는 대체적으로 협력성이 상당히 부족한 것이 흠이라서... 아마 이쪽으로 온 것 같긴 한데... 뭐, 그 부분은 나중에 또 다 모여서 이야기를 해볼게."

물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는 이기에 받아들이고 싶었으나 일방적으로 정할 순 없는 일이었다. 역시 당사자를 데리고 오고, 부실에 부원들을 다 모아놓고 결정을 하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안마를 즐겼다.

"너 정도면 너 좋다고 따라다니는 이들도 많을텐데, 이틈에 한번 누구랑 시간이라도 보내면서 좋은 인연 만들어보는 것이 어때?"

나는 따라오는 이가 있어도 대부분 떡고물이라서 말이야. 그렇게 말하는 것은 자신에게 날아올 공격을 미리 차단하기 위함이었다.

846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28:21

>>844 은우:그건 늘 그러잖아.
은우:뭘 이제와서. (피식)

847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2:35:25

situplay>1597029236>840 아 녹색빤짝이 정장이여야지 좋은데(안됨) 나서려는 후배들을 설득하는 건 한양이랑 태진이가 할테니....이혜성은 여전히 머뭇거리는 후배들 등 밀어주면서 걱정말고 가, 적어도 후배님들보다 3학년들이 쟬 더 잘 알거든 한 뒤에
은우 보면서 "진짜 자신없다. 좀 봐줘." 하지 않을까

848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37:51

>>847 역시 이러니저러니 해도 큰 누나 분위기가 제대로 나는군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봐달라는 혜성이가 또 혜성이다운 느낌이 들어요! 저렇게 말은 하지만 또 물러서진 않을 거잖아... 역시 혜성이도.. 어엿한 3학년 저지먼트야..

849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2:38:47

.dice 1 2. = 1
1. 과거
2. 현재

850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2:39:28

>>848 코뿔소들 중 망설이는 애들을 훠이훠이할 이혜성 이게 큰누나라고.....? (이제 이혜성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 듬)(농담임) 물러설건데. 이혜성 근접전 못해서 물러날건데(?)

851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41:29

>>850 하지만 저렇게 머뭇거리는 이들 안심시키려고 등 밀어주는 것은 충분히...(확신)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러선다는 것이 그런 의미 아니라는 거 잘 아실텐데!

852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2:42:47

>>846 하악질할거야! 들이받을거야!

853 혜성주 (7zOcFDdWzA)

2023-12-15 (불탄다..!) 22:44:52

>>851 긍정적으로 변화하면 후배들 등 밀어서 보낼 땐 웃다가 은우 돌아보고 벌써부터 기빨린다는 지친 무표정일 수도 있지 (특:피폐임) 알고 있는데 이미 한양이랑 태진이가 선빵 쳤을것 같아서(이거 아님)

854 혜성주 (7zOcFDdWzA)

2023-12-15 (불탄다..!) 22:45:12

혜우가 은우한테 몸통 박치기 한다고?

855 랑 - 리라 (8T9f5E5oPM)

2023-12-15 (불탄다..!) 22:45:24

>>843
체육관 입구에는 이미 도착한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저 사람이 오늘 같이 훈련을 할 사람이 아닐 수도 있지 않은가, 뭐든 확실한 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가까워지자 알아볼 수 있게 된 익숙한 얼굴과, 자신을 보며 흔드는 손을 보고 익숙한 목소리까지 듣고 나면 아, 같이 훈련하기로 한 게 리라구나 하고 생각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분명 정확한 답을 듣기 전이었음에도 리라를 보면서 느껴지는 건 그러했다.

"안녕, 그럭저럭."

랑 역시 가볍게 손을 까딱여 주고 나서 리라기 열어 준 체육관 문을 보다가 피식 웃으며 체육관 안으로 들어선다. 레이디 퍼스트라고 하면서 누군가 먼저 들어가기엔 둘 다 레이디 아닌가 싶지만.

"오늘 같이 훈련하기로 한 저지먼트 부원이 있다던데, 너였구나."

그렇게 체육관 안으로 들어오고 나서야 오늘 같이 훈련하기로 한 게 리라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래 놓고 아니라는 답이 돌아오면 웃길 거 같지만.
어쨌건, 리라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듯 서 있다가 들어오는 걸 보고 나면 나란히 서서 락커룸 쪽으로 걸어가며 말을 이어갈 것이다.

"그래서, 뭐 할 건지는 들었어?"

856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2:46:30

나 진짜 새삼 새삼 새삼.

산나비 엔딩보고 세은우생각 약간났어. 아 산나비 생각하니까 다시 눈물나네ㅠ

857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2:46:33

수경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처음_짤_때_그렸던_장면이나_문장
그들이 저희를 해어화로 보고 있다는 걸 알아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닮기 위해 푸른 계열로 염색했던 것을 다른 색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다른 이들은 언제까지고 염색을 풀라고 했습니다. 결국엔 이미지를 맞추기 위한 것 뿐이었습니다.

무서운_영화를_볼_때_자캐는
픽션보다 현실이 두려운 일이라서.. 덤덤하게 볼것 같네요.

자캐한테서_나는_향
세르주루텐 라 휘드 베를랑을 이미지로 잡고 있어요. 대신 조금 연하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58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22:47:29




859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47:46

>>852 은우:동기 중에 정강이 때리고 등짝 때리고 일 안하고 일 미루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벌크업을 갑자기 하고, 뭔가 주먹부터 휘두르는 이들도 있어서 그 정도로는 아무렇지도 않아.

세은:오빠. 눈에 초점이 없어. (흐릿)

>>853 그 상태에서 웃을수 있다는 것만 해도...충분히 선배...아닐까요? 저는 못할 것 같은데.

860 한양 - 은우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2:47:49

"꾸짖을 갈!!!!! 싫어!!! 최은우와 서한양은 애초에 한 몸인 것을!!! 떠나지 말지어다--!! 봐봐!! 키도 똑같잖아!"

류애린에 빙의해서 꾸짖을 갈을 외치는 한양. 나중에는 진실의 방울(?)까지 쓸 기세이다. 생각해보니깐 원래 은우보다 눈에 띄게 키가 작았던 한양이지만, 어느덧 은우의 키와 같아졌다. 항상 은우를 살짝 올려다보다가, 이제는 올려볼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근데 진짜 날라가면 안 되는데. 진짜진짜 안 되는데. 저지먼트 생활 힘들다고 면담을 신청해도, 그 면담을 주로 하는 게 나잖아. 나 자신과의 대화를 해야 되는 건가?

"음..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라..없지는 않아. 너는 모를 수도 있겠다. 저지먼트 애들보다 더 친한 애들이 있거든. 나 포함해서 4명끼리 몰려다녀. 걔네들끼리 다닐 거 같은데."

한양은 질문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건가?
평소 교내에서 친하게 지내는 덤앤더머들이랑 같이 가겠다고 하는 한양이었다.

"아, 너도 혼자서 결정한 사안은 아니구나. 4학구 저지먼트는 그런 점이 있었군..내 선에서 컷 안 해서 다행이다. 나중에 보라씨 보면 사과해야겠어. 갑자기 와서 너랑 친한 사이라고 해서, 의심했거든. 그래서 보라씨가 내가 경계한다고 느꼈나봐. 아, 물론 이상한 얘기는 안 했어. 나는 중간관리자라 내가 결정할 수 없다. 은우에게 말하겠다. 이런 말만 했으어. 괜히 내 사족을 붙이면..그..어..뭐라 표현하지? 꼬일 수도 있으니깐. "

그리고 다음 은우의 말에 방금 질문의 의도를 이해한 한양.

"아, 그래? 그렇게 봐줘서 고맙네. 근데 내가 눈치가 없는 건가? 나는 못 느끼겠네. 그래도 그..여자하고 남자의 시선은 조금 다를 수도 있자네. 남자 시선에서는.. 오우 쓋.. 저 형님 멋있어..! 반면 여자의 시선에서는..아..왜 저래..이럴 수도 있으니깐. 여튼 그렇게 봐줘서 고맙다, 하핫."

의외로 적극적인 부정은 하지 않는 한양.
그냥 칭찬받아서 순진하게 좋아하고 있을 뿐이었다.

"음..떡고물이라..그런 애 있으면 나한테 말해. 내가 고백으로 혼내줄게. 이 괘씸한 녀석들."





861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48:44

안녕하세요! 정하주! 산나비라. 그거 요즘 말 많은데 전 산나비 안해봐서 몰라요! 그리고 언젠간 하겠지! (어?)

>>857 현실이 두려운 일.....(비설을 떠올린다.)(납득)(머리 박기)

862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22:49:27

답레 잘 적어서 옮겨놓고 올리기만 하면 됐는데
버릇처럼 새로고침을 눌러버렸어요. 아아아아아아아.........

863 혜성주 (.wGXGkBWfc)

2023-12-15 (불탄다..!) 22:49:51

>>859 크아악 이혜성에 대한 후한 평가에 혜성주는 퇴치되었다

진단 맛있습니다념념

864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2:50:20

이런.... 금주 힘내세요

865 혜성주 (.wGXGkBWfc)

2023-12-15 (불탄다..!) 22:50:22

정하주 어서와
그리고 금주는......아이고 저런 (토닥)

866 이경주 (Zb.kzn2iE6)

2023-12-15 (불탄다..!) 22:51:21

>>857 수경아.....
현실이 두려운 아이..

>>862 아
아.....
아.................

867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2:53:49

고등학생들 체육시간에 뭐하더라 공부했던 기억밖에 없어(.......)

>>862 헉 금주 어떡해.... 아이고.......
토닥토닥이야...........🥺🥺

868 은우 - 한양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55:44

"아닌데? 내가 더 큰데? 나 공중에서 3cm는 떠있을 수도 있는데? 우와. 싫어! 너랑 한 몸인거. 다른 인연 찾아서 떠나가라. 훠이훠이. 물러가라. 이 사악한 한양 귀신아!"

끔찍한 소리를 하지 말라는 듯, 그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정색했다. 하지만 장난이라는 듯이 이내 키득키득 거렸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한양과는 2년 이상 이러고 있으니 이제는 안 이러는 것이 더 이상할 지경이 아니겠는가. 키득키득 웃으면서 그는 그 분위기를 즐겼다. 후배들에겐 나름 분위기를 잡으나, 지금 이 순간만큼은 이러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그로서는 상당히 편안했다. 역시 동기가 최고야. 그런 말을 중얼거리기도 하면서.

"에이. 재미없게. 하지만 뭐 됐어. 어쨌건 즐겁게 지니면 그걸로 오케이지."

바로 은우는 한양에 대해서 뭘 뜯어내는 것을 포기하기로 했다. 지금 상태로 봤을 때, 물어봐야 아무런 것도 나오지 않을 것 같았으니까. 그는 가만히 생각을 하면서 한양을 바라봤다. 하지만 역시 저지먼트 내에서 저 애를 동경하거나 마음에 품은 애. 한 명은 있을 것 같은데. 내 착각이려나.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이내 허벅지가 압박되자 다시 한 번 숨을 약하게, 후우 내뱉었다.

"사과 안해도 돼. 아마 처음부터 그다지 신경도 안 썼을테니까. 뭐... 그래도 사과하겠다면 다음에 한 번 데리고 올테니까 그때 사과해. 아마 별 신경도 안 썼다고 할 거야. 진짜로. 그리고 어때? 하핫. 인기 아이돌과 아는 이 은우님의 위엄이. 뭐, 그렇다고 해도 다른 아이돌들은 잘 모르지만 말이야."

그 와중에 한양의 입에서 남자는 멋지게 보지만 여자는 왜 저래..이럴지도 모른다는 소리에 그는 피식 웃었다. 거기에 대해서는 그는 굳이 무슨 말을 하지 않았다. 괜히 여기서 자신이 더 무슨 말을 했다간 바람을 불어넣는 것밖에 되지 않을테니까. 그의 인연은 그가 알아서 하는 일. 자신이 간섭하는 것은 여기까지로 만 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오. 그래? 그럼 한양이는 일단 못해도 1000명에게 고백하고 다니는 카사노바가 되는 거야?"

그 정도로 많을텐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팔짱을 끼고 장난스럽게 피식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눈을 다시 감으면서 이야기했다.

"됐어. 고백으로 혼내주는 것은 네가 좋아하는 애로 해. 아무리 그래도 나 때문에 고백으로 혼내주기 하는 것은 장난이라도 뭔가 미안해서 싫어."

869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2:56:22

고등학생들 체육시간?.....난 왜 피구나 축구했다는 기억만 나지

870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56:33

금주...(토닥토닥)

저 정답! 피구했어요!

871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2:56:47

금주 아이고....그리고 개초딩 둘 너무 재미있다...쟤네가 저지먼트 전력 1,2위 나란히라고...?

872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22:57:53

배구 피구....?

충격에 뇌가 멈춰버렸으니, 무슨 내용을 적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uvu...
이렇게 된 거 새로 적어야.....

873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2:58:19

>>871
저기요. 아가씨가 2위인데여

874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59:28

은우:세상은 1위만 기억해.
은우:...막 이래. 아야야야얏! (대충 세은이에게 끌려가는 짤)

세은:이런 오빠는 내가 교육시킬테니까 안심해.

875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3:01:24

아직도 새로운 시트 문의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역시 참치 상판 사람들은 절대로 적은 것이 아니에요. (진지)

876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23:01:53

결국 또 잠들어버렸다.. 데헷.....(흐릿)

막레 가져올게 아지주... 수경주...

877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3:02:27

어서 오세요! 여로주!

878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3:02:55

여로주 어서와

진짜 아직도 새 시트 문의가 들어올 줄이야

879 여로주:3 (BWwiJPb752)

2023-12-15 (불탄다..!) 23:03:33

다들 안농농.......

어우... 진짜 정신을 못 차리겠네....... 새 시트 문의가 들어왔구나..?

880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3:03:34

금주 답레는 천천히 줘

881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3:05:04

오늘 왤케 다들 헤롱해
피곤하면 쉬어엇!

882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3:06:25

다들 어서오세요.

내일부터가 진짜라니 다들 조심하세요.

883 리라 - 랑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3:08:03

아, 웃었다! 웃기기를 성공한 리라의 자신감이 올랐다. 말장난이 성공한 게 나름 뿌듯했는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은 리라는 기다리는 랑을 뒤따라 얼른 체육관으로 발을 들였다. 정규 수업의 체육 시간에도, 댄스부 일로도 와 본 적 있지만 새삼 넓구나 싶다.

"네, 저예요! 저도 언니랑 할 줄은 몰랐는데~ 잘 됐다!"

락커룸 쪽으로 걸어가는 걸음이 가벼운 반면 가방을 든 반대쪽 손에는 손잡이 달린 큼지막한 스피커가 들려 있었다. 아마 이걸로 오늘 할 체력 훈련 종목 중 하나는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체육 시간에 스피커를 쓸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 체력 단련으로 한가롭게 음악 줄넘기를 할 것도 아니고, 평가용 안무 연습을 할 것도 아니라면... 답은 정해져 있지.

"확실히는 못 들었는데, 스피커 주신 걸 보면 셔틀런은 아마 확실히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음~ 우리가 어디서 하지. 아! 저쪽인가? 평행봉이랑 매트 있는 곳."

매트면 뭘까. 매트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건 무궁무진하니까 쉽게 예상 가지 않는다. 단순 스트레칭 용? 아니면 다른 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걷다 보면 어느새 락커룸 문 앞이다. 리라는 스피커를 밖에 내려둔 다음 락커룸 안으로 들어선다.

"저 체력 훈련은 처음 해봐요. 다른 사람이랑 정식으로 해 보는 것도 처음이고~ 언니는 평소에도 이런 거 자주 했어요?"

884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3:08:17

어 수경주 금주 안녕안녕!! 여로주도 안녕안녕! 여로주 너무 무리하지마...

885 성운 - 은우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3:09:28

>>820

성운은 침묵했다. 은우의 과거에 대해서 속속들이 아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불행 배틀을 할 마음도 없고, 하게 되더라도 성운이 지게 될 것이다. 퍼스트클래스에 도달한 이의 복잡한 심경을 범인이 어떻게 함부로 이해하겠는가. 다만, 성운의 과오는 네 탓이 아니다, 네 책임은 없다 같은 말로 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을 뿐이다.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진학할 때, 겨우 아버지가 보고 싶다는 이유 하나로, 인첨공에 제 발로 들어오는 것으로 가족을 산산이 부수어뜨려 버린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성운이었으니. 성운의 죄의식은 그 어떤 합당한 말로도, 지적으로도, 위로로도 쉬이 걷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딱히 불행 배틀 같은 건 할 생각 없어서, 성운은 이제 입을 다물었다. 내가 이런 마음을 갖고 있기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라고 말했으나, 성운의 말은 또 잘못된 방향으로 두 사람의 대화를 밀쳐버리고 말았다. 성운은 속으로 자기 자신에게 면박을 줬다.

‘서성운, 넌 그냥··· 좀 닥쳐. 네가 아가리 열 때마다 상황이 한 계단씩 더 악화되고 있잖아.’

입을 다물고 있어도 무언가 답이 생기지는 않는다. 일단 여기까지는 왔다. 그러나 여기에서부턴 또다른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각오는 다른 이들을 다치게 할 뿐이다. 다른 이들을 다치게 하지 않으면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그러면서도 부담없이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다른 마음가짐─ 성운은 또다시, 길을 잃었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소년에게 있어 새로운 좌절은 아니었다. 길 잃고 헤매는 일이라면 익숙하다. 길이라면 진작에, 4년 전 딱 이맘때쯤 인첨공에 처음으로 들어왔을 때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잃었다. 다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 발생한 새로운 문제일 뿐이다. 아직 어설프고 서투르지만, 다른 이들과 이렇게 부딪히고 설교받으면서 조금씩조금씩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 중의 하나다.

“되게 사이좋게 지내시는 분인가 봐요.”

성운은 얼굴에 웃음을 걸면서, 너스레를 떠는 은우에게 장단을 맞추어주었다. 평화─ 그래, 지금은 평화롭다. 각오 같은 것은 필요할 때나 꺼내들고, 지금은 내려두자. 무표정한 얼굴로 잠깐 딴생각을 하던 성운은 은우가 말을 걸어오자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 혜우에게로 고개를 돌려 혜우를 바라보았다. 잠깐 혜우를 빤히 바라보다가, 성운은 천연덕스럽게 웃는 얼굴로 바깥 바람을 쐬러 나가려는 은우의 뒷모습에 대고 말 한 마디를 건넸다.

“─저기, 혜우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 부원들도 여자 방에 들어가기가 좀 그래서 다 소파에 눕혀뒀는데, 걔들도 다 방에 뉘어줄게요. 다른 애들이 뭐라 그러면 부장님 이름 대도 되죠?”

886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3:09:50

여로주 어서와~~

맞아 내일부터 엄청 춥대... 크리스마스 얼마 안 남았다고 꽝꽝 얼릴건가봐...🤔
겨 울 싫 어

887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3:10:45

큰일났군 추우면 내 체력이 갉아먹히는데...정말 겨울 싫다

888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3:11:20

성운아 눈치가 없어 둘이 들어가 있으래는 거잖(이거아님)(끌려감)

889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3:11:29

(성운이 변호전도 결과가 어찌됐건 일단 끝물인 것 같고...)
(기력이 어지간히 회복됐음)

890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3:11:53

>>888 당신 다른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고 싶은 마음 있는거 맞아?

891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3:13:47

>>890 (복복복복) 비밀이 지켜지면 비밀이게?

892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3:13:48

>>888 >>890 맞네 성운이가 눈치가 없었네(냅다 혜우우 편들기)

893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3:14:15

>>8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내편 되주는거 리라주밖에 없어

894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3:14:23

일상......(계에에속 구하고 있었음)
(쿡쿡)

895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3:14:24

(개꿀잼을 느낌)(팝콘)

896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3:14:50

다만 몇 턴 못돌리고 자러 갈수도 있는데 괜찮으시다면..?

897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3:15:26

아이고 이거 내가 괜히 끼어든 거 아닌지 모르겠어 미안해 하지만 관계성이 맛있어서 그랬어 얌전히 팝콘 먹고 있을게

898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3:15:43

>>890
어머어머 당신이래, 당신이래!!(전혀 상관없음)

>>894
아지혜우 멀티중이라...흑...미안해요 수경주...

899 은우 - 성운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3:16:26

"어디 걔 뿐일까? 동기들은 다 소중해. 하다 못해 일을 안하고 자꾸 다른 이에게 미루거나 나에게 대신 해달라고 가져오는 그 녀석도 포함해서 말이야. 솔직히 너희들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너희들보다 훨씬 더 말이지. ...그 애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진 별개지만."

이번 일로 인해서 자신에게 실망을 했건, 위크니스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서 배신감을 느꼈건, 알게 모르게 자신을 이해할 수 없어서 거리감을 두게 되었건,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았다.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럼 그걸로 된 것 아니겠는가. 자신이 스토킹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알아달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어떻게 보면 그 애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이렇게 있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지.'

아마도 그건 다른 3학년들에게는 계속 말하지 않을 작은 비밀이었다. 제 속으로만 품은 소중한 감정을 가슴 속에 꾸욱 눌러담으면서 그는 키득키득 웃음을 터트렸다.

"펜션 주인이 시켰다고 해. 억울하면 나에게 따지러 오라고도 하고. 방에 안 들어가서 자는 것이 잘못이야."

그 와중에 착하네. 자신은 혜우만 지시했는데. 물론 그게 온전히 선한 마음으로만 나오는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는 약간의 짓궂음을 덧붙였다.

"그 대신에, 맨 처음 옮기는 것은 혜우로 해. ...이유는 별 거 없고, 내 눈에 가장 먼저 띄었으니까."

이후는 알아서 하는 것으로 하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온전히 밖으로 나가버렸다. 폭포에 가서 머리 좀 식히다가 돌아오겠다고 이야기만 남기고서.

/일단은 막레로...써오긴 했는데, 한번 더 잇고 싶다면 이으셔도 괜찮아요!

900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3:19:17

>>891-893 (다굴맞음)
일단 은우랑 대화한 직후에 성운이가 누구랑 같이 있을 엄두를 못 내지 않을까요. 신나게 두들겨맞은 직후라...

>>894 >>896 일상이 킵되는 것은 상관없어요!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901 한양 - 은우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3:19:37

"에잇..그래..너가 더 커라. 치사한 자식. 내가 나중에 교사 되면 제자들한테 썰을 풀거야. 인첨공 퍼클 에어로버스터. 키로 이기겠다고 능력을 썼다!! 하핫!! 안 물러간다!! 만약 훗날에 드래곤볼의 오지터처럼 둘이서 퓨전을 하는 기술이 생기잖아. 난 당장 너부터랑 퓨전할거야. 최은우 플러스 서한양 해서 '최한우'로 말이지!!"

나중에 퓨전포즈부터 연습해라. 낄낄. 염동력도 쓰고 바람도 쓰는 최한우를 기대하마. 근데 퓨전 조건이 두 사람의 전투력이나 기가 비슷해야 되는데? 레벨 5에 오를 이유가 하나 생겼군.

"얼마나 즐거운데!!! 얼마 전에는 캠핑에서 불이 없어서 내가 불을 만들었는데, 먹을 음식이 보니깐 육사시미였던 개꿀잼 일화도 있다고!"

아, 저 편안한 자세. 내가 하고 싶은데. 저것이 먼저 일을 끝낸 자의 여유인 것인가. 은우 다 끝나면 바로 내가 해야지. 파일 날라가면? 에이..내일 하지 뭐. 왜 내가 노력파 이미지로 인식되는 건지 이해를 못 하는구마잉.

"아, 그래? 다행이네. 나는 너랑 진짜로 아는 사이인 거 알고나서 내심 미안했거든. 신경 안 써서 다행이네. 그래도 사과는 하는 게 예의니깐 ...해야겠어. 아이돌이랑 아는 사이인지는 꿈에도 몰랐다. 막..그...어? 고위급 정치인이나 기업회장들이면 몰라도."

내심 불렛에게 미안해지는 한양이었다. 불렛의 입장에서는 나름 딱딱하지 않게 다가온 것일 텐데, 의심부터 하고 봤으니깐.

"뭐..뭣?! 1000명?! 그렇게 많아? 너 얼마나 피곤한 삶을 살았던 거냐."

와..1000명.. 기가 막히네. 내가 대화해본 여성이 지금까지 백 명도 안 될 텐데.. 부럽다는 건 아닌데..대단하긴 하다.

"에잉..한 번 혼내고 싶었는데.. 그래야 너에게 충심을 얻어서 퓨전까지 하는데."

902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3:20:06

ㅋㅋㅋㅋㅋㅋㅋ은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뿔아기에게서 내 모습이 오퍼시티 30으로 겹쳐보인다
그치... 어쩔수없지........ 커플이 있는데 어떻게 안붙여놔(??)

>>893 히히 찡긋😋

>>895 >>897 아니 왜!! 팝콘 대놓고 먹어 막 시끄럽게 먹어 여기 영화관도 아닌데 어! 막 재밌다고 티내고 그러는거지!

903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3:20:46

막레로 받을게요, 수고하셨어요 캡틴!

904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3:21:22

최한우⬅️진짜미치겟다
하냥이 개그센스 어쩔건데ㅋㅋㅋㅋㅋㅠㅠㅠㅠ 아 너무 웃겨...
저 둘 붙어있으면 아기초딩코뿔대장들 되는거 짱 귀여움

905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3:22:08

어떤 상황을 원하시나요? 생각나는 건..

1. 훈련레스 이후의 상황으로 이곳저곳 (텔레포트로)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마주친 둘
2. 순찰
3. 옥상 난간에 앉아있기..

정도가 생각은 나는데요.

906 은우 - 한양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3:24:47

"웃기지 마! 누가 너와 퓨전을 하겠다는거야?! 애초에 난 누구랑 합체하고 싶은 마음 없어! 아주 그냥 손가락 각도를 바꿔서 평생 이상하게 만들어주마."

물론 그렇게 되면 자신도 이상해지지만, 어차피 같이 죽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그런 억지를 부리면서 그는 정말로 싫다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정말로 하겠다고 나타난다면 아무리 저 녀석이라도 날려버려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정말로 굳건하게 마음을 먹었다. 금나큼 합체하기는 싫다는 듯이.

"...뭐야. 그거. 바보들의 행진이야?"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그는 이어 한양의 말에 그렇게 대답했다. 대체 어떻게 해야 불을 피우는데 먹을 음식이 육사시미인건데? 그 정도는 기본적으로 체크해야 하는 거 아니야?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에라.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이내 목 마사지를 받으면서 피로가 풀리는 것을 마음껏 만끽했다. 좋아. 내일은 조금 더 많이 돌아다닐 수 있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들려오는 말에 키득키득 웃었다.

"연줄이 있어서 말이지. 뭐, 그런 이들도 알긴 아는데... 굳이 친하게 지내고 싶진 않아. 필요하다면 일정한 관계는 유지하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대단하지? 그런데 아마 그보다 더 많을걸? 떡고물 주워먹겠다고 다가오는 이들. 퍼스트클래스라는 것이 그런 거야. ...다가오는 이는 맣지만, 정말로 친해지고 싶어서 오는 이는 거의 없어. 대부분이 떡고물을 주워먹고,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자고 오는 거지."

그렇게 말하는 은우는 살며시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눈을 조용히 감으면서 아무런 말 없이 안마를 즐기다가 은우는 한양을 바라보면서 낄낄거리면서 고개를 저었다.

"안한다니까. 그리고 혼내는 것은 네가 좋아하는 이로 해. 응원해줄테니까."

어디까지나 상대가 만들어지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적당히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끊으려는 듯, 말을 뚝 그쳤다.

907 윤 금 - 혜성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23:25:30

자신은 타인을 위로할 줄 모르는 사람이고, 이 말이 당신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었지만, 그래도 금은 자신의 근처에 있을 사람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가만 지켜볼 만큼 무심하지 못했다. 그러니 당신이 좋지 않은 기억에 얽매여 악몽과 괴로움에서 현재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했다. 불안한 생각은 불길한 예감으로 끊임없이 이어질 것임으로, 망각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 더 나은 기억으로 옅어지고 흐려지기를 바랬다.

"쉽진 않겠지만요. 언제든지 힘든 것이 있다면 이야기해 주십시오. 말했듯, 얼마든지 들어드릴 수 있으니까요."

고민을 해결해 주겠다는, 그런 확실하지 못한 답은 하지 않은 채. 후배는 당신을 건너다보며 아주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순간 떠오르고 사라지던 이전의 미소와 달리 길게 오랫동안 남는 미소였다. 그때 역시 혼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는 답에는 후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기억을 되짚어보면 동월의 장난으로 모래사장에 빠졌을 때, 당신도 근처에 있었던 것 같아서. 후배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당신의 옆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묻는다.

"그러면... 이제 선배의 이야기도 해주시지요. 그래도 바다 구경은 하셨을 텐데. 해변의 풍경은, 하늘은 어떠셨습니까?"

908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3:25:31

어쩐지 은우가 연플에 관심이 없더라니...그런취향이구나...존중존중(전혀아님)

909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3:26:04

마찬가지로 수고하셨어요! 성운주!

910 경진 (abRKxR8n.k)

2023-12-15 (불탄다..!) 23:26:12

>>0

"좀 많이 깍이는거 같은데, 아까 약 정말로 능력계수 향상에-"

- 플라시보란걸 모르고 연구원이 준 약을 먹고 커리큘럼 진행중이던 경진의 한마디.

911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23:26:34

>>880 이 고양이는 뭐람. (복복복복)

여로주 어서 오세요.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uu

912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3:26:44

두 사람 일상 수고해따~~
경진주 어서와!!

913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3:27:16

금이가 굉장히 착한데 이혜성이 씁 (지끈)

914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3:27:55

>>910 어서 오세요! 경진주!

아니. 아직도 샹그릴라가...(이거 아님)

915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3:28:12

>>911 구석에 뻗어버린 고양이같은 무언가

경진주 어서와

916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3:29:01

다들 어서오세요.

917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3:30:09

>>905 셋 다 재밌을 것 같은데 어쩌면 좋을까요... 다이스를 굴려도 될까요?

경진주 어서오세요!

918 현서주 (ektGRYWm/k)

2023-12-15 (불탄다..!) 23:32:20

다들 어서와!!! 안녕안녕이야아아!!!!!

919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3:34:49

현서주 늦은 밤에도 기운차네! 안녕!

920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3:35:40

다이스도 괜찮죠.

차이점이라면 정신상태와 철벽정도이지 않을까요

정신상태
1<3<2
철벽정도
1<2<3

정도인가..

921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3:35:44

다들 어서오고 (꼬리 팍팍)

922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3:35:50

현서주도 안녕하세요!!

여담인데 어제의 썰에서 이어서... 어떻게 은우를 때려눕혀서 은우가 겨우 제정신을 차렸는데... 패배한 퍼스트클래스는 필요없다면서, 높으신 분이 다른 것들을 투입해서 은우를 제거하려고 할 때 3학년 동기조들이 모여서, 이번엔 우리가 지킨다고 선언하는 그런 것도..저는 맛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흑흑. 3학년 동기조...인연..너무 좋다..나는... 이런 관계 너무 좋다..(끌려감)(버려짐)

923 랑 - 리라 (8T9f5E5oPM)

2023-12-15 (불탄다..!) 23:35:51

>>883
언제나처럼 밝고 쾌활하게, 가벼운 발걸음으로 자신과 함께 락커룸으로 걸어가는 리라가 잘 됐다는 말을 해 오자 랑은 동의하듯 고갤 끄덕였다.
널찍한 체육관 한켠, 환복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 락커룸으로 들어가기 전에 리라가 들고 있는 스피커를 보고 셔틀런을 할 것 같다는 말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쪽 맞는 거 같네."

그리곤 리라가 확인한 쪽, 평행봉과 매트가 있는 장소를 보며 그리 대답한 랑은 락커룸 안에 들어서서 락커 키를 이용해 오늘 배정받은 락커의 문을 열었다.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있는 모양인지 깔끔한 내부를 보다가 겉옷을 벗으며 체력 훈련이 처음이라는 리라의 목소리를 들었다.

"나도 다른 사람이랑 하는 건 처음이다."

대강 오늘 뭘 할지 정도는 예측이 된다. 매트가 있는 걸 보면 평행봉에서 균형을 잡거나... 뜀틀을 가져와서 뛰거나 하겠지.
셔틀런으로 체력 훈련을 하고 나머지는 몸을 얼마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게 목적일 것이다.

"그런데... 커리큘럼에 체력 훈련이 없었다는 말이냐?"

다른 사람이었다면 먼저 환복하고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환복을 했겠지만, 이미 몸에 뭐가 있는지 리라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랑은 별로 거리낌 없이 옷을 갈아입었다. 그러니까... 품이 큰 스카잔을 입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가려져 있던 골격과 근육, 그리고 화상자국과 관통상으로 얻은 흉터에 아랑곳하지 않고 운동복으로 갈아입는 것이다.

924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3:35:52

현서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925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3:36:36

놀랍게도 새로운 시트가 2개 일단 예약이 되었고... 관전자 분이 따로 예약을 한 것이 아니라면 3개....

...일단 춤을 추자. (덩실덩실)

926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3:37:16

...와오...뭐지 이 흥스레, 역시 캡틴 개쩌러엇

927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3:38:26

>>922
한양 : 뭐야? 누가 너를 이렇게 했어? 누구야.

높은 분 : 너는 누구냐.

한양 : 저요?

한양 : 얘 친구요.

928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3:38:45

제가 개쩐다기보다는...여러분들이 활발하게 놀기에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거 아닐까요?
자고로 활발한 스레는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이니까요!

929 금주 (fe7o9XZjfs)

2023-12-15 (불탄다..!) 23:39:40

(착한 아이) (전 스킬아웃) 🤔
>>915 복복복 빗질이 필요하네요.

경진주, 현서주 어서 오세요. uvu

930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3:39:49

>>927 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한 썰은 >>247을 참고해주세요! 거기서부터가 시작이에요!

931 현서주 (ektGRYWm/k)

2023-12-15 (불탄다..!) 23:41:05

다들 안녕안녕이야!!!!

932 랑 - 훈련 (8T9f5E5oPM)

2023-12-15 (불탄다..!) 23:42:13

>>0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되면, 예언 같은 것도 가능할 것 같지 않아?"
"그럴듯하네."

"문제는... 나쁜 일이 생기는 것밖에 모른다는 거겠지만."
"아무도 안 보러 오겠군."

수익화가 어떻게 가능할지에 대해 논의하는 두 사람이었다...

933 랑주 (8T9f5E5oPM)

2023-12-15 (불탄다..!) 23:43:35

다들 안녕 어서와~~~
으음 리라주 아마 다음 답레가 오늘은 마지막일거 같다! 내일 토요일이니 내일 이어서 하는 걸로 괜찮을까!

934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3:44:03

>>920 아, 철벽...! (너무 짧게 끝날 것 같은데 어쩌지) 일단 굴려볼게요.
.dice 1 3. = 2

935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3:45:51

월요일부터 일요일 0시까지는 조수 3탄.. 무적 돌진 라이노즈 할건데..(대충 거대로봇 세계관) 여러분들이 자신의 로봇을 어떻게 설정할지를 기대하도록 하겠어요..

다들 개인 로봇 줄거야. (진지)

936 리라주 (D9/VsaSX1I)

2023-12-15 (불탄다..!) 23:46:15

>>933 응!! 시간이 시간인 만큼 그럴거 같았다~~ 혹시 나 쓰는거 기다리다 졸리면 자러가도 돼!! 얼른 써올게~

937 한양 - 은우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3:46:32

"흥. 내 적극적인 대쉬에도 안 넘어가다니. 역시 천 명의 여성을 찬 남자다워."

한양은 이상한 왜곡과 함께 은우를 인정한다는 듯이,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었다. 이래야 저지먼트의 부장이지. 라며 말이다.

"걔네들이 좀 바보긴 해. 착해서 망정이지. 걔네들이 어? 내가 마트에서 사온 음식들을 체크 안 했단 말이야. "

서한양 저거 본인은 빼고 말하면서도 본의 아니게 바보인증을 한다. 본인도 뭐 샀는지 까먹어서 먼저 나서서 불을 만들었으면서 말이다. 그리고 원시인처럼 좋아했잖아. 근데..서한양다운 실수이긴 해서 3학년 동기조들의 시선에서는 위화감이 없을 것이다.

"씁쓸하네. 그냥 감탄사가 아니고, 정말로 씁쓸해. 뭐 너가 그렇다고 해서 인간관계에서 좌절을 겪는 녀석이 아닌 건 아는데.. 우리가 더 잘해줘야겠네."

사실 사람이라는 동물이 이해관계를 전혀 안 따진다고 하면, 그것을 거짓말로 여기는 한양이었다. 자신 역시 이해타산을 고려하고 행동할 때가 있으니깐. 하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느꼈나보다.

"에잉. 응원은 고맙다. 나중에..진짜 언젠가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혼내주지. 외롭다고 해서 아무나 만나는 건 아닌지라, 언제인지는 정말 모르겠지만."

"근데 너 요즘 교과성적은 어때? 나는 중위권으로 떡락했어. 헤.."

938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3:48:33

참고로 성운이가 혜우 그냥 방에 두고 나갔으면
조용히 일어나서 한숨만 푹푹 쉬었을 거래
가슴에 가시 박힌 거 같다고 생각하면서

939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3:49:25

>>247

한양 : 은우야..정신차려...너 이런 애 아니잖아..

한양 : 이 개자식아!!! 너 뭐에 홀렸다고!!

한양 : 다시 돌아와줘. 우리랑 같이 가자.

(울면서 싸움)

940 한양주 (Bk.ZUCLdB6)

2023-12-15 (불탄다..!) 23:49:36

다들 어서와!

941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3:51:35

웅냐
정하주 답레는 새벽에 달아둘게

942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3:52:45

.dice 1 100. = 61

943 정하주 (vBpiGhtrWI)

2023-12-15 (불탄다..!) 23:53:07

잘자 혜우주, 아니 자는건 아닌가...?

944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3:53:26

>>938 그럴 리가 없죠

945 희야주 (pW5dLZcy5Q)

2023-12-15 (불탄다..!) 23:53:38


힘들어이
뽀다담 해줘 펜스잡구 방방 뛰었더니 허리아파아🥺

946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3:53:41

수경주, 지금 계시면 선레는 제가 써와도 될까요?

947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3:53:42

다이스 배틀인가..

.dice 1 100. = 93

948 혜성 - 윤 금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3:54:00

힘든 게 있다면 이야기 해달라는 말은 은우에게서도 들었다. 들어줄 수 있다는 말과 똑같지 않지만 그것과 흡사한 말을 듣기도 했다. 자신이 먼저 이야기의 물꼬를 트기 시작하면 들어줄 사람들이 많다는 것또한, 혜성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머리로 알고 있는 것들을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이다. 혜성은 그런 상황이었다.

말을 하면 해결될 수 있지만 자신이 그 말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할 게 분명하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 자신도 모르게 벤치를 쥐고 있던 손에서 힘을 풀고 혜성은 양손을 깍지 껴 맞잡는다. 멀거니 하늘을 바라보는 새파란 눈동자는 한치도 깜빡이지 않았다.

"말만 들어도 든든하니 나중에 힘든 일 있으면 이야기할게. 지금은-.. 아직 못할 것 같지만."

다정함이 담겨있는 대답이었고, 자신을 바라보는 후배의 시선을 느꼈지만 혜성은 눈을 돌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시야 한구석에 흐릿하게 보이는 후배의 얼굴에 미소가 걸려있는 것 같다고 혜성은 생각했다.

"좋았지. 오랜만에 푹 쉴 수 있는 시간이었잖아? 해변은 매일 떠들썩 했던 것 같았지만."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상태로 모래 사장에 고꾸라졌을 땐 이성이 끊어지는 느낌을 처음으로 받았지만 그것도 이제는 적당히 후배의 장난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었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대답할 수 있었다.

949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3:54:01

>>943 자는 건 아닌데 한창 머릿속 시끄러울 시간이라 답레가 안 나와서 그랭

950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3:54:02

써와주시면 저는 괜찮죠.

951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3:54:56

희야주 어서오세요, 즐겁게 즐기고 오셨나 봐요. (뽀담담)

>>947 아뇨아뇨 저건 개인적으로 생각할 게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많아져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 정리 좀 하려고 혼자 굴린 다이스에요
그런데 수경주가 이겼으니 선레는 역시 제가 써오는 게 되겠네요

952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3:55:07

>>944 머야 이 친칠라 아깐 비밀 어쩌구 하드니 (흐뭇)

>>945 어구구 신나게 놀았어 희야주? (토닥토닥)

953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3:55:21

situplay>1597029236>902 원래 개꿀잼은 방해하지 않고 조용히 팝콘 씹어야 매너라고 배웠어

온 사람들 어서오고 자러간 사람들은 굿밤
혜우주는 나중에 보자

954 은우 - 한양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3:55:32

"내가 볼 땐 체크를 안한 너도 책임이 있어. 보통은 뭘 준비하기 전에 확인부터 하잖아."

그것보다 먹고 싶다. 육사시미. 지금 가서 바로 먹으러 갈까. 사서 세은이와 먹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그는 가만히 머리를 굴렸다. 이런저런 요리를 만들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사시미나 회 종류는 만들지 못했다. 애초에 그런 것을 하려면 정말로 전문적으로 배워야한다고 들은 것 같기에 더더욱. 물론 그런 것까지 만들고 싶진 않았기에 그는 곧 생각을 멈췄다.

"됐어. 익숙해.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움직이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라고 하니 말이야. 더 잘 해 줄 것은 없어. 지금으로 충분해. 하핫."

그것은 절대로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었다. 정말로, 자신은 지금 이대로도 괜찮았으니까. 단순히 그 뿐이었다. 뭘 더 바라겠는가. 이렇게나 자신을 생각해주는 동기가 있는데. 미안. 후배들. 그래도 역시 난 동기들이 조금 더 편해. 이곳에는 없는 후배들에게 그는 조용히 가슴 속 사과를 보냈다. 물론 그렇다고 후배들이 불편한 것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아무나 만난다면 내가 화를 낼 것 같은데. 아무튼 너라면 그런 것은 잘 할테니까. 나? 상위권. 퍼스트클래스의 체면이 있지. ...뭐, 솔직히는 괜히 떨어지면 또 이런저런 말이 나올 것 같아서 그런 거지만 말이야. 일단 대학 가려고 생각 중이기도 하고... 그건 그렇고 중.위.권?"

건수를 잡았다는 듯이 그는 막 안마가 끝난 안마의자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 한양을 바라보면서 특유의 포즈를 취하면서 놀리듯이 이야기했다.

"부부장! 대학 안 갈 거야? 여름방학때 공부 풀코스? 아하하!"

955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3:56:10

>>939 눈물까지 흘려주는 우리 부부장...한양이...역시 너는 상남자다...(엄지척)

956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3:56:22

햐주 어서와 뽀담은 이미 누가 해준것 같네

957 희야주 (pW5dLZcy5Q)

2023-12-15 (불탄다..!) 23:56:23

흐히힝 안뇽안뇽
나 너무너무 기쁜 날이야 진짜 재밌게 놀았구 후히히히

958 희야주 (pW5dLZcy5Q)

2023-12-15 (불탄다..!) 23:56:55

>>956 그래도 해조 나 욕심쟁이얌

959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3:57:14

어서 오세요! 희야주!! 와아아아!

960 수경주 (DrjMQX6bUI)

2023-12-15 (불탄다..!) 23:58:15

다들 어서오세요.

961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3:58:42

>>958 그랭 (복복복복복)

962 성운주 (4CjbkHMheM)

2023-12-15 (불탄다..!) 23:59:03

>>952 그야 거실한복판에서 붙어있긴 좀 그렇잖아요
바다 잘 보이는 그늘진 선베드 같은 데로 튀는것이다

+그리고 내심 생각이 많아지겠네요
혜우의 고백을 받아줄 때에는, 분명히 각오 같은 단단한 마음이 아니라 그것보다 훨씬 푹신했던 무언가라는 사실을 상기해냈을 테니까

963 혜우주 (KZFFTJlqU.)

2023-12-15 (불탄다..!) 23:59:08

므양 나 계속 있을거야
잡담도 끼어들거야 (꾸깃)

964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3:59:24

나 짤 지금 봤음
젠장 웃어서 분해

965 혜성주 (znCxbYolik)

2023-12-15 (불탄다..!) 23:59:57

>>963 저어기 친칠라 있네(들어올림)

966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00:00:03

수경주, 선레를 쓰는 중인데 수경이와 성운이가 한 조로 편성돼서 같이 순찰을 나간 걸 생각하고 계시나요? 아니면 한쪽이 순찰 중인데 다른 쪽을 마주친?

967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00:00:33

>>965 저어기라니 여기있습니다만? (무릎위)

968 리라 - 랑 (yktRrzJBvY)

2023-12-16 (파란날) 00:00:41

락커룸 안은 깔끔했고 락커 내부도 크게 다를 것 없었다. 여름인 만큼 양쪽으로 땋아내린 긴 머리는 뒷목을 드러내서 더위를 피하기에도 무리 없어 보였고, 하복으로 바뀐 교복은 춘추복보다 훨씬 가벼우니 환복하기도 간편하다. 락커 문이 열리는 소리, 천이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천천히 환복하던 리라는 등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별 생각 없이 고개를 돌렸다.

"언니도 처음이구나~ 뭔가 좋은데요? 첫 합동 체력훈련 파트너라!"

시야 닿는 곳에는 익숙한 모습이 있다. 골격이나 근육은 평소 붙어서 놀 때 이따금 존재를 느낄 수 있었지만 처음 만났을 때 봤던 흉터는 오랜만인데, 어쨌거나 사람 몸을 빤히 바라보는 건 실례니까 시선을 적당히 분산시키면서 말을...

"네, 연구원님이 저는 댄스부 활동도 하고 저지먼트 활동도 하니까 좀 더 능력 계발 위주로 하자고 하셔서... 요."

말을 이었는데, 자연스럽게 흘러가던 시선이 한 곳에 멈춘다. 옆구리에 남아있는 흉터는 화상 자국과 모양이 다르고 무엇보다 이전에 그가 본 적 없는 것이다. 물론 그 사이에 다쳤을 수 있다. 그들이 지난 봄 동안 무엇을 해 왔는지를 생각하면 이상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언니, 거기 언제 다쳤어요?"

그렇게만 생각하고 넘기기에는 흉터가 크다. 저 위치에 저 정도의 흉터라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셔츠 단추를 풀다 말고 랑이 서 있는 쪽으로 조금 다가간 리라는 무심코 손을 뻗으려다가 멈칫한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랑의 눈을 바라보았다.

"이거 뭐예요? 전에 봤을 땐 이런 거 없었던 것 같은데."

이 위치에 이런 상처라면, 혜우 후배님 같은 사람이 곁에서 즉각 대처를 해 주지 않는 이상 제대로 된 병원에 가야 한다. 그리고 인첨공의 제대로 된 의료기술은 이런 식의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 그래서 궁금하다. 이게 어쩌다 생긴 건지.

969 희야주 (0Sa9.mBshA)

2023-12-16 (파란날) 00:02:19

>>961 우히히히 (봑실해짐

안녕안냥~@!!

970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00:02:48

>>962 >>훨씬 푹신했던 무언가<<
(말을 아낌)
그럼 혜우도 한숨은 못 쉬지만 조용히 속으로 생각만 할듯
일단 자리 옮기면 그때서야 깬 척 하면서 골골거렸겠지만

>>965 웅냥 (길쭉해짐)

971 리라주 (yktRrzJBvY)

2023-12-16 (파란날) 00:02:55

햐주 어서와~~!!! 재밌게 즐기고 왔니!!! 허리아프다니 어떡해 뽀득뽀득 씻고 누워서 푹 쉬자~~ (복복복뽁)

972 혜성주 (eQoGBvrqKc)

2023-12-16 (파란날) 00:03:26

>>967 ? 뭐지? 내 무릎은 공공재가 아닌데 (뎅)

>>969 귀엽다 (복복복복복)

973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00:03:29

아 맞다 캡틴
혜우 지금 능력이면 흉터 없애는 것도 가능해?

974 금주 (Ra7y28f0jo)

2023-12-16 (파란날) 00:04:06

희야주 어서오세요. 즐거우셨다니 다행이에요. uvu

975 혜성주 (eQoGBvrqKc)

2023-12-16 (파란날) 00:04:12

>>970 (고양이 액체설!?)(다시 조심히 내려놓음)

976 ◆TMmm6tsoPA (s4suXQ.8C6)

2023-12-16 (파란날) 00:04:13

>>973 네!

977 혜성주 (eQoGBvrqKc)

2023-12-16 (파란날) 00:05:04

나 사실 나이프로 손등 콱 했을 때 뽑으면 치료 안되길 바랬어
근데 우리 파티 힐러가 개고수였네

978 수경주 (jlQPGXau7.)

2023-12-16 (파란날) 00:05:11

>>966 딱히..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떤 식일까? 라고 생각하면 전자..가 먼저 생각나기는 하네요.

979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00:05:21

>>975 (원래대로 돌아옴)(주르륵)

>>976 오 글쿤
거기 흉터쟁이들 당장 다 나와 (희번득)(농담)

980 금주 (Ra7y28f0jo)

2023-12-16 (파란날) 00:05:41

>>977 😐

981 ◆TMmm6tsoPA (s4suXQ.8C6)

2023-12-16 (파란날) 00:06:02

>>977 세은:.....(빤히)
세은:병원 가요. 오빠가 경비내주는 것으로 해서. (잡고 끌고 가기)

982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00:06:59

>>972 안돼요...? (짤)

>>970 (당신 뭘아낀거야) (공포에 떰!)

983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00:07:34

>>979 요시... (옆에찰싹)

984 혜성주 (eQoGBvrqKc)

2023-12-16 (파란날) 00:09:07

>>979 >>983 (쓰담쓰담)

>>980 우리팀 힐러가 개고수였어(흰눈)

985 혜성주 (eQoGBvrqKc)

2023-12-16 (파란날) 00:09:43

>>981 혜성:? 어? 아니 나도 병원비 정도는 낼 수 있는데 (질질)

986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00:13:06

>>977 안녕하세요 준만렙 힐러입니다

>>982 음
아니 그때 그 일상 막레에서 성운이가 혜우한테 폭 안겼겠구나 하고
하하하

987 금주 (Ra7y28f0jo)

2023-12-16 (파란날) 00:13:45

>>984 예쁠 손에 그런 흉터는 옳지 않아요. 옳지 않아요... 옳지 않아요.....

988 여로 - 수경, 여로 - 아지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00:14:39

>>536 수경

"헤-"

여로는 그저 반응을 한 번 보였을 뿐, 무어라 말하지 않았다.

"그거면 될 거 같은데-? 그걸로 줘-"

여로가 수경이 살핀 쪽의 할인텍 붙은 고기를 집어 들었다. 이만하면 되지 않았을까. 그는 계산대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이 정도면 아마 며칠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아니려나- 나머지는 내일이나 모레, 장 보면 되는 거니까-"

그러면 되겠지. 그는 계산대에 물건들을 올려놓고 계산을 마치곤 다시 수레에 담았다.

"학교는 이 근처야. 엄청 가까우니까 말이야- 안내해줄게."

정말로 학교 근처라는 것처럼 그는 앞서서 걷기 시작했다. 정말로 얼마 걷지도 않았을 때, 목화고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지-?"

//막레로 쳐줘도 좋고 막레 따로 줘도 좋다!>:3




>>655 아지


"세상에, 진짜로-?"

여로가 전혀 생각치 못했다는 것처럼 두 눈을 동그랗게 깜빡이며 물었다. 병문안 갔다 알았다는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지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했다.

"장하네-"

앗, 놀리는 거다.

"아지가 말해줬으니까 나중에 혜우에게 고맙다고 말해둘게-"

그는 웃으면서 말했다.

"부끄러워하니까 더 자세하게 보고 싶어지는데요-"

키득키득 웃는 걸 보면 분명 장난치는 행동 그 자체였다.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야- 으아! 그렇게 안으면 머리카락 때문에 조금 간질간질한데-!!"

그는 아지가 다치지 않게 하려는 듯 가위 든 손을 위로 들어올리며 말했다.

"일단 얼른 돌아가서 옷 갈아입고 씻고 해- 내가 다 털긴 했는데 옷은 어떻게 해주질 못했네-"

여로가 웃으면서 말하곤 들고 있던 가위와 퍼프를 탁자 위에 올려뒀다.

"어쨌건, 우리 집 첫 손님이네- 소감은 어떠신지요-?"

아지의 소감을 물어보던 그는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바래다줄게, 아지야."

//막레로 받아줘도 좋고!!! 막레 따로 줘도 좋다!!!

일상 돌리느라 고생했다 두 사람 다!!! ㅇ<-<

989 ◆TMmm6tsoPA (s4suXQ.8C6)

2023-12-16 (파란날) 00:15:05

일상 수고하셨어요!

990 리라주 (yktRrzJBvY)

2023-12-16 (파란날) 00:15:39

여로주 아지주 수경주 일상 수고했다!!

991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00:15:39

여담이지만 반 농담으루 이명 자힐중독 이따구로 할까 생각했었음

992 리라주 (yktRrzJBvY)

2023-12-16 (파란날) 00:16:06

자힐중독
이걸 웃어야 하나
혜우우우우

993 혜성주 (eQoGBvrqKc)

2023-12-16 (파란날) 00:18:14

>>986 어째 힐러가 근딜들보다 쎄(??)

>>987 이혜성에 대한 평가가 후하다? 그래도 지금은 깨끗합니다 짱센 우리 힐러가 고쳐줬지롱

994 ◆TMmm6tsoPA (s4suXQ.8C6)

2023-12-16 (파란날) 00:18:16

>>991 바꿔드릴까요.

(끌려감)

995 웃고 속이고 춤추는 것 (ipcRH/Kpk6)

2023-12-16 (파란날) 00:18:49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丶: /                          /
: : : : :|: : :: : : : : :: :',:ヽ                       . :    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아
: : : : l: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ノ                     γ´ ̄ ̄ ̄ ̄ ̄ ̄ ̄ ̄`ヽ
: :: /: : :!:: : : : : : :}: : }: /         `ー ´、ァ  ´                      |  어이!!! 어이 초딩!!!   |
: : : : : : : : : : : : :,|: :../イ             }                          ゝ__________,乂
: : : : :l? }:: : : : : : :|: /          .:.;;. =イ
: : : : :乂:: : : : : : /イ          /′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ノ: : : : /: : : ヽ-ヽ
            >: : : : : : : : : : : : : : ∠:ィv/ミ/レ: ト´
                フ: : : : : : : : : : : : : : :/〃:| r,、/‐ヽ!
             7: : : : : : : : : : : : : : :|((㍉ `'{     측정은 끝, 그리고 퇴근시간이다.
             ⌒/: : : : : : : : : : : : :ト! /ヽ   、    정신줄 잡고 돌아와       γ´ ̄ ̄ ̄ ̄ ̄ ̄ ̄ ̄ ̄`ヽ
              ´Σ: : : : : : : ハ: :rゝ/「L _ r ′                          |  아………네…………  |
                _7/レヽ/ V i 、]「 r′                           ゝ___________,乂
             /   ̄ ̄ ̄ ̄>x ヽ_j
            /__ ________\:{
         ,斗く) _厂 ̄   ,ゝrヘ{⌒) _  `>x
      __,. ー'^ニ´ ┼-   {  ≧^^/_ノ/    `ヽ
  ,,ィ ´          /    ハ`ー` r//`)      ヽ








.     八| | |',V「ヽ |N  |  l  | |  | l| |
       ヽ| |、!   l}| |N  |  |  | |  | l| |
.         | '/   {j |N  |         八j
.         ',V   |  |   | / / // // ノ   괜, 찮아요.
        ヘ V、 |  |  / /}/}/~~V^′    나는 괜찮은 상태, 에요.
           ヘ V`7,イj//  _ -=x∨
            ヽV   ,ィ::|  /ニニニニh,
.                {::/|/ニニニニニ∧
.               /x/ /ニニ二二ニニ∧',
             // / /|ニニγニニニY二∧',
.           // ,斗┐|ニニ{ニニニニ}ニニ|. ',
         //   { 斗」 |ニニ乂ニニノ二ニ|_',
.         /ニ/    〔⌒〕 Vニニニニニニニ|V/∧






   ヾ、}                                     }
     >                    /              /,
     >             ノ     ハ             イ
      ̄> ,   /  / //      /  !  ,ヘ }      /
      /  ∧   / /}/ミ/  _ >/_,/ ∠__}人   ト、 \   그렇게는 안보인다만
      /イノ|ハ レ'! /  ̄レ'゙ー、   〉ー/<´ __ ト、  /ヽミ、→               ___
          |  \ ト、z==≠''ノ    i' -、< ̄ゞ'ノイ /  }                  /      \
          人   (\{        ||  `   ´ ノイ〉  /、                /         ∧
      /   >、ミメ         ||        ,イノ/∧\              /            ∧
     /  // ヽoハ          ||       ノ/_ノ   ∧ \             |            ∧
   /  //   `「i!          ハ       ´ //    ∧  \          |  저는, 괜찮아.    |
 /  / ′    | !',          ヽ′      //       ∧    \         |  그래야 하니까,요 |
イ   /  /   ┌'└ッ   -、_______,-  /´         ∧     \        |             /
      ,      ¨l」¨ 丶     ` ̄ ̄´ `ヾ>、,′        ∧            \         ム=ー
      /          \           ,ヘ\           ∧               \____/







.    ∨|  |: :\   、 ノ   ,./ ハ:.:. .:.| ,i  ′
.     ∧ V: : :.)> __  。</ / /h。/ /:} /   안, 그러, 아,
     _,,、-=ニニニ|  〕_.-~// /ニニ/.イh、./    아, 아이우에오!!!
    {ニニニニニ|_厂ヽ  /ニニニニニ)h。_
    〈ニヽニニ/::::::::::ィ{::::〔::\´∨ニニニニ/ニ‐}!  저는 언제나 괜찮다구요.
    |ニニlニ└<ニ|::「^|:\:::\∨ニニニ二二二ハ
    |ニニ|./二ニニ|::|ニ|::|ニ\:::〉∨ニニ{ニァ:i:iムニ!
    |ニニ/二二二|::|ニ|::|〇∧   ∨ニニ{ニ{:i:i:i::}ニ!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ノ: : : : /: : : ヽ-ヽ
            >: : : : : : : : : : : : : : ∠:ィv/ミ/レ: ト´   ………내가 한 말이지만
                フ: : : : : : : : : : : : : : :/〃:| r,、/‐ヽ!    잘도 그딴 꼬라지로 보통 사람처럼 말하는구만.
             7: : : : : : : : : : : : : : :|((㍉ `'{       일반인이었으면 쇼크사로 죽을정도였는데.
             ⌒/: : : : : : : : : : : : :ト! /ヽ   、       그래서 수십번 정도 차에 치이는 경험은 어땠냐.
              ´Σ: : : : : : : ハ: :rゝ/「L _ r ′
                _7/レヽ/ V i 、]「 r′
             /   ̄ ̄ ̄ ̄>x ヽ_j
            /__ ________\:{
         ,斗く) _厂 ̄   ,ゝrヘ{⌒) _  `>x
      __,. ー'^ニ´ ┼-   {  ≧^^/_ノ/    `ヽ
  ,,ィ ´          /    ハ`ー` r//`)      ヽ






     | |     | ∧       ノ     | |i ヤ,| i八| 八
     | |     | |i人    ヽ ´    イ/ ,八」厶イ  |/
    八八  i  i i  介 .,_     イ「厶イ~ ⌒や    하핫, 보통이라는건 제일 쉬운거니까요.
      \\i  i i人人___|/〕T爪ト__/       ヤ    게다가 이번에도 아무 고통도 없었다구요.
        八人__L⌒     tノア   /三三~弌x__  현실에서도 못느끼는데 고작해야 시뮬레이션에서.
            ⌒   __圦|  ,//     ⌒\
                f~  ⌒∨           ,i人






     | | |       |      丶  '   八   八;
     |八 | \  介s。         /|  /  / |/
        \|\ \\|   _ ─‐ 、/|/| /    뭐 보통이란거 말이죠.
      _____/ \  ///‐ \ニニニヽ   그저 적당한 표정으로 적당한 누군가를 흉내내면 되잖아요?
     /\ニニ()ニ`、  \ ′   /⌒ |ニニニ-_   그것만으로 사람 사이에 섞일 수 있다니 쉽다 쉬워 정말로.
    ニニ\ニニニニ\ __|    {ニヽ、|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    | ` |\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丶ノ;    |   人_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   /|ー  /}\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ニニヽ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1        : .           彡'⌒ヽ、
          _||ム         ノ {        /      トト、
        `}「从  ,-    ヽ_ノ       ノ  ,夂      トト、   그 적당한 누가 나라고?
            ij  }ヽ  弋>== __    {   Yん'\_      ミト、
            ノ! ヽ //ミ、__ 二ニ7/  /\ \)  \      { ト、       γ´ ̄ ̄ ̄ ̄ ̄ ̄`ヽ
        __/ ∧ //       ̄ ̄  /    \ノヽ、  丶       }\      |  네에! 물론이죠! |
  _ -‐‐'/   / ∨/、   ,,   . イ       ヽ   \ ヽ              ゝ________,乂
 ̄    /     /  // ゝ-,イili{__,/        }ハ_ ` ー゙、___
         /  〈∧    jilil/          ノ  \ \     ヽ






              _  -‐…‐-  _
.          , ''´            `丶、
         /                 ` ,イ
      / /     /     ヽ  ヽ    / {メ
.      / /    /       ヘ  ,ィ全x.{ {/∨
      /       /        /, {ニ(⌒㍉{  ∨
.           ,     /!   │| |`守zヾニ〕  l
.     '    _|_|  / /│  │| | ̄|`¨|{\\|
.   ′ | ト、|  |  │|`''ト、_ ハ| |/|  |ム {\ Y    저에게 있어서 아저씨는
      VャzzミV| ∧| _ V ト |V |ァ‐ミ |=ム二ソ     만난 시간이 가장 긴 타인이니까요.
.   |    || Vリ  V  沁h。.,_| | | r┐Y マニ| . |     흉내내기 쉽고 좋죠?
.   | |  ||   ノ    乂ソ^ツ´| | )ノ ノ マ-| |     너무 꼼꼼하지도 너무 비어있지도 않아서.
.   | |  |ヘ       ¨´   / j‐<:.|  マ_|       다소 감정표현이 과해도 남들도 딱히 문제삼지 않아.
.    ∨|  |: :\   、 ノ   ,./ ハ:.:. .:.| ,i  ′     그러니까 괜찮잖아요 귀여운 제가 흉내내는 것 정도는
.     ∧ V: : :.)> __  。</ / /h。/ /:} /
     _,,、-=ニニニ|  〕_.-~// /ニニ/.イh、./
    {ニニニニニ|_厂ヽ  /ニニニニニ)h。_
    〈ニヽニニ/::::::::::ィ{::::〔::\´∨ニニニニ/ニ‐}!           γ´ ̄ ̄ ̄ ̄ ̄ ̄ ̄ ̄`ヽ
    |ニニlニ└<ニ|::「^|:\:::\∨ニニニ二二二ハ            |  기분나쁘니까 싫어  |
    |ニニ|./二ニニ|::|ニ|::|ニ\:::〉∨ニニ{ニァ:i:iムニ!           ゝ__________,乂
    |ニニ/二二二|::|ニ|::|〇∧   ∨ニニ{ニ{:i:i:i::}ニ!





                     / /   /   /     |   V   V /, 人::::{  |:::|/ /
                      / /   /   /    |   V   V /,\|\\|::::|/ 丶
                            /   /   |    |    V   V /,─| \‐┐  ‘,
                   /  /    /    /   |    |    |   V /, ∧  |_|   ‘,
                                | /   |         |    |  |ノ∧ | | \ |
                            |  | l/ | |   | |   |    | |/ ∧ハ`、  \ |          ><
                  | |     |  | |ー|、   |  |斗ャヒト、   |  | / イ:::| {\   ヽ         /    \
                  | |     |  |∨ | |\l\ |\| \l\| \ |  | /⌒|:::| 、 ヽ  } |      /        V
                  | |     |\|,xf浮ミk   \         | / /‐ ::人 \ }  / |      /           V
                  | |     | j{  _ノ::::::}        ,x==ミx   | 〈 /|:::::|\ ノ }/      '
                  | |     |   乂,,ソ       ″    |  | }/ 八:::|  `¨´  |     |    그래도   .|
         /⌒ヽ         | |     |                ""| | _/|:::l::::|  |  /       |  위험해질땐 |
            、       | |    |   圦 ""     '         |  |ヽ| |:::l::::|  |  / ′    |    제대로   .|
           、   \__     |   |  | 込      ____      | / リ └‐ ┘/ //       |   바로   . |
          \r── 、… 、|/| | | |  | |      V  _ノ    人/  V /  /|/ニ=- __    | 말해주시면서 |
  ───    /      つ \\| |  | |ニニ-_            /| /   / /| /(_)ニニニニニ>‐  '          '
(        \/   У ̄\  ‘,ニ八  | |ニニニ≧s。     。s≦ |/   /イ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ヽ       /
 ¨¨¨¨¨ ‐    ′  /  / ̄\__|ニニヽ|ヽ|ニニニ{   \ …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   /   _ ‘,`ヽニニニニニ八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      ><
          L_    /   ∧__}    ,ニニニニニ`、 /\r┐人_   /  \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ヽ      /ヽ     }ニニニニ/ニ/::::::::::L:::|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






                     _>― s。
                      ィi〔/  ̄ ` :、 ` 、 _ > s。
                    /'  /  l    \ Y:iri:i}ィ ⌒ヽ
                    ,   /   {   l {、  ヽ   寸,j;i}ィ=*、
               /  7   j!  ‘:{ \ ‘,   ',ゝi:><_
                 / / 7  l,ハ',   { '⌒ヽ }:、  ∨、≧s。`ヽ   아닌척 하셔도 아저씨는
             ,: ,イ  { N⌒‘:{\{ ィ笊家xヽ }i!‘*.、  )ノ   사실은 제 흉내가 마음에 드는거에요..
             7/7 l 八 {,ィ笊豸     vヅ´jィ} l‘~"''*、"'、*<
             i { l  { ∧゙ ゝツ 、        ァ} l | j!∧:iY\:i:i> 무난하게 살고싶으니까.
             l { |  Ⅶム            r-} l7 j!从 ヽ{  `  굳이 이상한 사람이랑 엮이고 싶지 않아해.
             人、|  ‘:,`込    ー ´  ィ( ノイ, /イ/      혹시라도 들킬까봐 조언도 해주고.
               ‘:, {、 \ ≧s。   イイ/ィノイ  '       저로서는 최적의 대상이에요.
                ヽ ≧=ヽ( ィ} ≧ ´ {
                /⌒ヽ≧=ヽ  `  、_ j、
                √ニニニニ':,ニニ\_。s'-、-ァ< _ _ r<
             r≦ニニニニニニ_',ニニニ\ィi〔:{、ヽ- ‘ーs。` ー`< _
           /ニニニニニニ_ニ}ニ_/ニニ-マム‘,㍉r_ー ‐`¨― -   `Y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イ≦ニニニニ_マム‘:,ニニ㍉二fア~   ,イ」:.、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_―ニニニニニニマム‘:,ニニヽ-≦、  {≧s。_}_Y
       ,.:_ニニニニ_,,.. -‐_ァ''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i:!_ニニ∨ニム j!<>s。j!





   /: : : : /      /  ヘ                        _二ニ=‐
  /: : : : /|   / /レ∨  人       |                 \
∠: : : /∧:|  /レィfシ""゙`|/.:.:人 /   / ,, _                \
  ∠/ |::レ'´/ ゙ /  ,,_  ∠  ∨  r' ´, --ヽ                ヘ
      |::/   ,ィァシ"´ .:.:/    / ∠ー=、  ヘ           __    ヘ
      /        ∠__/レ'〈〈: : : : \  i           `< ̄ ̄ ̄
    , '             : : : : :   ヽ: : : f ヽ' /:            ヽ   그럴거면 나 말고 다른 녀석을 흉내내. 부탁이니까.
   人           . : : : :   /: : : : ゝ,/: :        : : : : .、_,ゝ  나는 내 앞에서 내 흉내 내는건 보기 싫다.
     ヽ, `              |: ;_/ /|: :         \: : : :}
     /     、          ´  ,ィ': : : ∨ /       : :|\: :|
     `-======>         r---': : :   ,∨  |:.   .:.   |  ` 、
      ,r//‐´        .:.:/: : : : !  ∠ ァ  .:ハ:.__,,ィハゝ、_|
       〆/           .::/: : !  !   / /l_/.:.:.:.:.:.:.:.:.:> ,,
     /,イ            .:./: : : :!  i   ,イ/ /.:.:.:.:  ____ .:.:>-、
   ヒ'/ /          ...:.:.:<: : : : :.!     _/-ー‐‐      .:.:.:. ̄ ̄ ̄`ー‐---、__
     {        ..:.:.:<: : : :   : : : i  _/´                      .:.:.:.:. ̄`ー-、__
    ,,;;'ヘ,_   __,;.:.<‐-- 、     : :.l/.:.:.:.:                                `丶、_
   '"""` ` ´        \    /.:.:                                    .:.:.:.:.:`丶、
                   ` 、_/.:.:.:                                         .:.:`ヽ、






        z─、    ___
        ⌒ヽ>'"´     丶、
         /            \
         /   /   /   /   /  \
          /   /   /   /   | ‘,
      /   /        /      / /|   |
             |         |ノイ |/∨
     |     |     |   |    | == |   우우 또 그러신다!
     |     |     |   |    |   ヽ _  전 스위치가 들어가면 어지간해선 돌아가지 않거든요.
     | |         |   |    |     ノ
     | |    |   |   |    |    __)        rイ⌒ヽ
     |人 |\| \ 八 \\  八 /        /⌒ヽ  }
       ⌒   _-=>'" ̄ ̄\|        /ニニニ} /
         //::://ニニニ\_____/ニニニニУ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_) }
   ___厂イ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ノ
  /:::::/:::/ ̄\ニニ{____________/ニT¨¨¨´
  /:::::/:::/::Υ::::|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八ニニニ__/





                     _____
                  、+'”      丶    __
                /  / /  | \  \ / /
                 / / /    |   V f^ヽ|彡
              / / /         V Vl 厂
                      |  |   |   ||-| 「ト、
              | |   |-|─|   |‐|  | |/| ||\ヽ
              | |   |V∨ \ /  \| |-、|乂_)ノ   감사는 하고 있어요.
              | |   | x==ミ   x==ミ| | /|:::||    하고 말고!
              | |   |      '      |厂 |__| |    일전에 표정을 바꿔보라고 한 이후부터
              | |  人   (  ̄ )  人   | | |    전처럼 친구에게 '무섭다'라던가 하는 소리는 안듣고 있으니까요.
              乂|\  |个s。    。s个/|ノV|イ     게다가 아저씨의 흉내를 내서 좋은점도………
                 ⌒¨ノ|____|、/⌒
            __ --r─〈   >‐<  〉─‐z___
            /ニ/::::::/ニ>'" ̄「::」`''<ニニV::lニニヽ
          /ニ/::::::/ニニ乂__/::/|::|\__ノ ニV::|ニニ\
        /ニニ/::::://ニニニ/:/_|::|ニニニ  V:|ニ/ニニ\
       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V|ニ/ニニニ\
     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
   _-ニニニニニ八|ニニニニニL::|ニ|_:|ニニニニ()  |\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丶ニニニニニ丶





              _  -‐…‐-  _
.          , ''´            `丶、
         /                 ` ,イ
      / /     /     ヽ  ヽ    / {メ
.      / /    /       ヘ  ,ィ全x.{ {/∨
      /       /        /, {ニ(⌒㍉{  ∨
.           ,     /!   │| |`守zヾニ〕  l
.     '    _|_|  / /│  │| | ̄|`¨|{\\|
.   ′ | ト、|  |  │|`''ト、_ ハ| |/|  |ム {\ Y    ………………역시 없죠?
      VャzzミV| ∧| _ V ト |V |ァ‐ミ |=ム二ソ
.   |    || Vリ  V  沁h。.,_| | | r┐Y マニ| . |
.   | |  ||   ノ    乂ソ^ツ´| | )ノ ノ マ-| |
.   | |  |ヘ       ¨´   / j‐<:.|  マ_|
.    ∨|  |: :\   、 ノ   ,./ ハ:.:. .:.| ,i  ′
.     ∧ V: : :.)> __  。</ / /h。/ /:} /
     _,,、-=ニニニ|  〕_.-~// /ニニ/.イh、./
    {ニニニニニ|_厂ヽ  /ニニニニニ)h。_      γ´ ̄ ̄ ̄ ̄ ̄ ̄ ̄ ̄ ̄ ̄ ̄`ヽ
    〈ニヽニニ/::::::::::ィ{::::〔::\´∨ニニニニ/ニ‐}!      | 옥상으로 따라나와 이년아 |
    |ニニlニ└<ニ|::「^|:\:::\∨ニニニ二二二ハ      ゝ____________,乂
    |ニニ|./二ニニ|::|ニ|::|ニ\:::〉∨ニニ{ニァ:i:iムニ!
    |ニニ/二二二|::|ニ|::|〇∧   ∨ニニ{ニ{:i:i:i::}ニ!

996 혜성주 (eQoGBvrqKc)

2023-12-16 (파란날) 00:19:02

어 맞다 캡틴 이혜성 12월 15일날짜로 뱅크 수정 됐나 내가 아까 뱅크 딸깍 이야기 했던가? 못본건가

997 수경주 (jlQPGXau7.)

2023-12-16 (파란날) 00:19:13

막레로 받을게요. 여로주 수고하셨어요.
여로...
수경이의 키워드를 건드리다니. 일단 겉보기엔 긍정적 방향으로 작동합니다.(*식사나 먹을걸 거절 안하려 하기. *도움을 나름 적극적으로 주려 함. 어디 가자 같은 부탁을 하면 들어주려 함)

998 현서주 (ipcRH/Kpk6)

2023-12-16 (파란날) 00:19:21

여로주 수경주 아지주 수고많았어어어어!!!!!!!!!!!!!!!

999 여로주:3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00:19:29

우와.... 현서주 어서와?

1000 혜성주 (eQoGBvrqKc)

2023-12-16 (파란날) 00:19:56

(모바일로 보기 힘듬)(고통)

1001 ◆TMmm6tsoPA (s4suXQ.8C6)

2023-12-16 (파란날) 00:20:00

그럼 원래 모습을 보여주세요...
원래 모습을 보여달라고!! (짤짤짤)

(끌려감)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