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15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63 :: 1001

토고주

2023-12-12 14:44:24 - 2023-12-16 01:33:32

0 토고주 (NeKUq3CQXY)

2023-12-12 (FIRE!) 14:44:2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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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 세워서 내가 세움. - 토고주

951 린주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0:29:23

질문을 받은 사람 .dice 1 3. = 2
1. 주강산
2. 알렌
3. 린

952 린주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0:29:52

여선이가 알렌에게 질문을 하면 돼!

953 알렌주 (i0i7xXfaJw)

2023-12-16 (파란날) 00:30:00

(즐겁다)

954 여선 - 알렌 (jlQPGXau7.)

2023-12-16 (파란날) 00:31:06

"에. 알렌씨였던가요~"
"금식하실 때 딤섬 진짜진짜 맛있어보였죵?"
가벼운 질문부터 하는구나! 순한맛 같으니라고.
얄미운 표정이다.

955 린-진실게임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0:34:18

무릎을 팔로 감싸고 끌어앉은 자세로 앉아 질문자, 연한분홍머리의 여자아이를 바라본다.
'이 사람, 금식은 또 어쩌다 한 거야?'
자잘한 의문을 품다 따뜻한 모닥불에 노곤한 기분으로 주위를 바라본다. 강산,여선,알렌 모두 안면이 적당히 익은 사람들이다

956 알렌 - 모닥불 (i0i7xXfaJw)

2023-12-16 (파란날) 00:35:51

어째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따뜻한 모닥불의 온기에 긴장하고 있던 심신이 어느정도 풀리는 느낌이다.

그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보던 도중 여선 씨가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아... 딤섬."

잠시 잊고있던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덤으로 여선 씨의 표정도 그 때를 떠올리게 만든다.

"네 맛있었습니다. 여선 씨를 한대 쥐어박아도 모를 만큼요."

나도 모르게 어금니에 힘이 들어가는 기분이였다.

957 여선 - 알렌 (jlQPGXau7.)

2023-12-16 (파란날) 00:39:05

"그래서 나중에 쥐어박으셨잖아여어.."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프다구요? 라면서 말하지만 아픈 거 바로 없애버렸을 게 분명하다(?)

958 린-진실게임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0:39:05

"어머."
종종 잊다가 떠올리는거지만 그는 꽤 과격한 편이다 특히 먹는 문제에 있어서는. 그래도 그렇지, 대체 무슨일이 있던거람.

궁금해 하다가도 곰팡이핀 빵을 떠올리며 대충 납득해버린다. 그런거로군

959 알렌 - 모닥불 (i0i7xXfaJw)

2023-12-16 (파란날) 00:41:55

"별로 세게 쥐어박지도 않았습니다."

평소의 알렌답지 않은 냉랭한 반응, 딤섬 고문의 원한은 이렇게 깊은 것이다.(아무말)

960 강산 - 진실게임 (3AhS8LalrU)

2023-12-16 (파란날) 00:43:17

"뭐야 너 알렌 형 먹는 거 가지고 놀린 적 있었냐? 아무한테나 먹을 걸로 장난치는 거 아니다 너."

상황을 지켜보던 강산이 그렇게 말하면서 웃는다.

961 진실게임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0:44:06

질문자: 알렌

답변자
.dice 1 3. = 3
1.강산
2.여선
3.린

962 린주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0:44:30

(뭐?)

963 강산주 (3AhS8LalrU)

2023-12-16 (파란날) 00:44:46

ㄲㅋㅋㅋㅋㅋㅋㅋㅋ

964 알렌주 (i0i7xXfaJw)

2023-12-16 (파란날) 00:45:02

지금 시점이니까...(고민)

965 린주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0:51:34

>>963 큽...

966 여선주 (jlQPGXau7.)

2023-12-16 (파란날) 00:53:07

(흥미진진)

967 알렌 - 모닥불 (i0i7xXfaJw)

2023-12-16 (파란날) 00:53:32

"린 씨에게 질문..."

곧 이어 다음 질문을 받을 사람이 린 씨로 정해지고 나는 잠시 말을 골랐다.

"여유가 생긴다면 하고싶다고 생각하신게 있으실까요? 어디를 가고 싶다거나 무엇을 먹고싶다거나, 아무거나 괜찮아요."

동료이지만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르기에 좀 더 서로를 알고자 한 질문

'아마 여유가 생기시더라도 굳이 나와 함께 하시진 않으시겠지만...'

쓸데없는 생각도 조금 같이 들었다.

968 린주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0:54:47

이열~
나 혼자 설레발쳐야지

969 강산주 (3AhS8LalrU)

2023-12-16 (파란날) 00:55:48

강산 : 🤔🙂😗

970 알렌주 (i0i7xXfaJw)

2023-12-16 (파란날) 00:56:32

>>969 ?!

971 강산주 (3AhS8LalrU)

2023-12-16 (파란날) 00:59:30

그냥 평소에 못 듣던 얘기 나와서 인터레스팅하는 겁니다!!
아직 뭔가 알아챈 건 없어요.😂

972 린-진실게임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1:02:47

솔직하게 말해서 그녀도 그를 대할 때 좀 긴장이 된다. 워낙 이런 저런 일이 많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한 말들이 많은 것 같아 대체 무슨 질문을 할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예를 들어 그 게이트에서 본 아이에 대해 묻기라도 한다면...'
제 과거와 관련된 문제로 싸해져 가는 속을 감추며 아무렇지 않은 눈빛으로 그를 마주보던 차에 잠시의 망설임을 두고 나온 질문은 그녀의 예상을 훨씬 벗어난 것이었다.
"...?"
"고양이 카페에 가보고 싶사와요. 달달한 걸 좀 맛보고 싶기도 하여요."
눈을 깜박거리다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의아해하다 어느새 평소의 미소로 돌아와 잔잔히 대답을 한다.
의외로 그와 자신은 이상한 게이트는 많이 돌아다녔어도 여유롭게 대화를 해본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쳤다. 아하 그래서 해본 질문인가.

973 알렌주 (i0i7xXfaJw)

2023-12-16 (파란날) 01:03:20

(지금시점)알렌은 진짜 나를 믿어주는 동료와 친해지고자 하는거긴 합니다...

974 진실게임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1:03:48

질문자: 린
답변자.dice 1 3. = 2
1.강산
2.여선
3.알렌

975 린주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1:05:07

>>973 ㅋㅋㅋㅋ 린도 그렇게 받아들였어
>>969 ㅋㅋㅋㅋㅎㅎ

976 강산 - 진실게임 (3AhS8LalrU)

2023-12-16 (파란날) 01:06:25

"마츠시타 씨 고양이 좋아했지."

강산은 린의 답을 듣고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강산 개인도 고양이 카페란 곳을 조금 좋아하는 편이기도 했고. 고양이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니까.

977 알렌 - 모닥불 (i0i7xXfaJw)

2023-12-16 (파란날) 01:07:39

"고양이 카페! 들어본적은 있는데 가본 적은 없네요."

린의 말에 웃으며 대답하는 알렌

"확실히 이렇게 급박한 상황이 끝나면 개나 고양이를 껴안고 가만히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고개를 끄덕이며 린의 말에 공감하고 있었다.

978 린-진실게임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1:08:26

강산의 말에 모르쇠로 다시 모닥불을 바라본다.
린을 자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녀 식의 긍정의 표현이다.

979 여선주 (jlQPGXau7.)

2023-12-16 (파란날) 01:08:37

고양이 카페! 귀엽긴 하겠죠?

980 린-진실게임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1:12:57

알 수 없는 법칙에 의해 여선에게 질문을 하게 된 린은 잠시 생각하다가 묻는다.

"그 동안 어떤 일이 있었사온지?"
많은 것이 생략된 질문이지만 알렌에게 한 번 향한 눈과 그 다음 잔뜩 흥미롭다는 시선을 담아 여선에게 꽂히는 붉은 눈으로 그 질문의 의도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진심으로 묻고 싶은 질문은 따로 있지만 가볍고 안온한 분위기에서 할 법한 질답은 아닐 듯 하여 무른다.

981 알렌 - 모닥불 (i0i7xXfaJw)

2023-12-16 (파란날) 01:15:39

다음 질문을 받는 사람은 여선 씨

나는 별다른 생각없이 양손을 모닥불쪽으로 향하며 모닥불을 쬐고 있었지만.

섬뜩

"?!"

어딘가 흥미가득한 린 씨의 눈빛이 나를 스쳐지나가는 것을 보고 괜히 등골이 살짝 오싹해졌다.

982 린주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1:16:22

왕게임의 추억이...

983 여선 - 린 (jlQPGXau7.)

2023-12-16 (파란날) 01:16:24

어 이건 아까 질문에서 연계되는 질문인가!

"알렌 씨가 게이트에서 시꺼먼 상한 걸 퍼드시고 무려 48시간동안 금식을 해야 했는데 개구리 위장 뒤집기술같이 수술을 하면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한번 숨을 들이키고는.

"그래서 딤섬을 사서 앞에서 먹으려 했는데 음식점까지 따라오시는 바람에 거기에서 먹방을 찍었어요~"
"(묘사)소롱포에서부터 시작해서 (묘사)창펀에 하가우에 (묘사)계단고까지. 엄청 잘 먹었더니 알렌씨가 수술을 허락해주셨죠!"
무려 약 42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수술의 현장이었어요~ 라는 말을 하는 여선이란. 뿌듯한 표정이다.

984 강산 - 진실게임 (3AhS8LalrU)

2023-12-16 (파란날) 01:17:02

>>977
"고양이는 그렇게 얌전한 동물이 아닌데."

강산은 알렌을 보며 씩 웃더니 깔깔 웃으며 덧붙인다.

"고양이 카페를 처음 가면 상상한 거랑 다를 수도 있겠지만,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일거야. 개랑 다른 의미로 재미있는 동물이거든."

왜냐? 고양이는...X, Y축뿐만 아니라 Z축으로도 움직이니까.
개만 보다가 고양이 이동통로가 잘 갖춰진 고양이 카페에 가서 이들이 움직이는 걸 가까이서 보게 된다면 정말 놀랄지도 모른다.

//실제로 고양이카페에 직접 가보고 가장 놀란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ㅋㅋㅋ

985 알렌 - 모닥불 (i0i7xXfaJw)

2023-12-16 (파란날) 01:19:25

"아니 여선 씨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길가에서 이상한걸 주워먹은거처럼 들리지 않습니까!"

자연스럽게 알렌을 음해(?)하는 여선의 말에 알렌은 다급히 끼어들었다.

"의뢰 도중 독물에 휩쓸려서 불가항력적으로 삼키게 된겁니다! 이상한거 주워먹다 탈난게 아니라고요!"

986 강산 - 진실게임 (3AhS8LalrU)

2023-12-16 (파란날) 01:21:24

>>983
"어이 위세척 한번 시키겠답시고 그렇게까지 한 거냐...너도 괜히 특별반이 아니구만."

지금 알렌이 멀쩡한 것을 보면 늘 그렇듯 수술은 잘 끝난 모양이지만.
강산은 혀를 차더니 알렌에게 "고생했겠네..."라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987 린-진실게임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1:23:30

아하
그렇군요.

"그러셨사온지요..."

말꼬리를 늘이면서 살짝 눈을 접고 입가에 손을 가져다대어 표정을 가리며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예상했지만 또 무모하게 무언가를 했다가 무모한 부상을 입고 무모하게 수술을 거부하다 메딕에게 혼났다는 내용이었다. 평소라면 '어휴 저 바보가'로 넘어갈 법도 하지만 바티칸에서의 임무가 예정되어있는 만큼 린은 살짝 예민한 상태였다. 언제 심상치 않은 반응을 했었냐는 듯 금새 미소를 되찾는다.

"답변 고맙사와요. 여선양.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셨다하시니 소녀도 기쁘군요."

988 알렌 - 모닥불 (i0i7xXfaJw)

2023-12-16 (파란날) 01:24:03

>>984 "오오... 그렇군요. 고양이를 가까이 한적이 드물어서 몰랐습니다."

강산의 말에 알렌은 흥미롭다는듯이 대답했다.


>>986 "아니 인간적으로 본인이 금식 명령을 한 사람을 묶어두고 앞에서 딤섬을 먹는건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아직도 쌓인게 있는 모양이다.

989 알렌 - 모닥불 (i0i7xXfaJw)

2023-12-16 (파란날) 01:25:59

>>988

"린 씨 무엇을 생각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저는 진짜 억울합니다."

뭔가 못미덥다는 듯한 린의 눈빛이 알렌은 너무나 억울했다.

990 린-진실게임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1:26:58

>>984
여전히 답변은 하지 않고 살짝 새침한 얼굴을 하고서 모닥불을 바라본다. 고양이는 언제나 귀엽다. 일차원적인 생각을 하고 있음을 무심함으로 감춘다.

>>985 미심쩍다는 눈빛으로 한 번 바라보고서 "생각해보겠사와요." 라는 한 마디를 남긴다.

991 강산 - 진실게임 (3AhS8LalrU)

2023-12-16 (파란날) 01:27:42

>>988
"야 이건 여선이 네가 너무하긴 했다. 차라리 처음부터 수술을 권유하지 그랬냐."

강산도 알렌의 편을 든다.

992 여선주 (jlQPGXau7.)

2023-12-16 (파란날) 01:29:01

"그정도는 해야지 수술받겠다고 할 것 같았는걸용"

"에에. 하지만 의뢰를 하다가 휩쓸렸어도 참아야 할만한지는 판단하셨어야 하잖아요~"
장난스럽다...

993 진실게임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1:29:37

질문자: 여선
답변자.dice 1 3. = 3
1.강산
2.알렌
3.린

994 린주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1:30:07

다음 답변자는 강산으로 고정할까?

995 여선주 (jlQPGXau7.)

2023-12-16 (파란날) 01:30:51

제가 질문하는 거에 고정인가용? 아니면 다음번 린 질문에 강산이 고정이용?

996 린주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1:31:15

후자!

997 린주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1:31:41

강산이가 너무 안걸리는것 같아서

998 강산 - 진실게임 (3AhS8LalrU)

2023-12-16 (파란날) 01:32:11

"여선이가 실력은 확실한데 약간 짓굿을 때가 있긴해요..."

😅

//>>995 저는 어느쪽이든 좋슴당!

999 알렌 - 모닥불 (i0i7xXfaJw)

2023-12-16 (파란날) 01:32:30

>>992

'나 그렇게 말 안듣는 이미지였나...'

진지하게 자신이 문제가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

그건 그렇고

"한대만 더 쥐어박아도 되나요?"

여전히 장난스러운 여선이 너무나도 얄미웠다.

1000 린주 (JVGLjcr4HA)

2023-12-16 (파란날) 01:33:19

>>998 그럼 다음턴은 린-> 강산으로 할게
>>999 ㅋㅋㅋㅋㅋㅋ

1001 알렌주 (i0i7xXfaJw)

2023-12-16 (파란날) 01:33:32

>>994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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