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089>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89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2-10 00:33:05 - 2023-12-15 01:22:01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B0moNvefIc)

2023-12-10 (내일 월요일) 00:33:05

메딕!!!


【겨울 피리어드】 2턴
▶ 주요 레이스: 마구로 기념

【온천여행】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7026072>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257 코우주 (ZbXXV4SXFM)

2023-12-11 (모두 수고..) 19:20:29

😭

258 다이고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19:20:36


>>251 발랄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어요(?)

수트와 사복... 라이브 복장...은 뭘까 좀 궁금하긴 함다 또레나의 라이브 복장...?
또레나의 위닝 라이브...?
이거...?

259 메이사주 (V1SbHe23ko)

2023-12-11 (모두 수고..) 19:21:08

>>255 야광봉 들고 흔드는 메이쨔가 나오겠군요(?)

260 다이고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19:21:18

>>2543 에
메이사주 말씀처럼 키트 한번 써보시는건 어떻슴까... 아이고 날씨가 이래갖고...8ㅁ8

261 미즈호주 (FUPMmGClFw)

2023-12-11 (모두 수고..) 19:21:59

또레나의 라이브 복장?
뭐지? 무대용 으로 수선된 기모노를 입으면 되는 것인가?

>>253 님 아.. 키트 검사를 해보시오

262 히다이 - 미즈호 (y7lVSUOFyQ)

2023-12-11 (모두 수고..) 19:25:46

>>254 미즈호

"아니, 오히려 마음 편히 이용해야 나쁜 딸인 거 아냐?"

아버지의 등골을 본메로우까지 싹싹 털어먹어야 하는 거 아닌가? 집안의 대들보 뽑아다가 사업하다가 말아먹는 정도는 되어야 못된 딸 아닌가? 나의 기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나는 머리 위로 물음표?를 띄우며 되물었다.

"오히려 내 딸이 혼자서 알아서 살겠사와요~ 라고 나간 뒤에 골골 겔겔 이런 여관에서 휴가를 보내는 걸 알면... 네가 그럼 그렇지 소리가 나오면 나왔지. 네가 돈을 써도 안 써도 빈정거림은 받게 될 거라고. 그럴 바엔 시원하게 돈 쓰고 배 째고 빈정거림 즐기는 게 가성비 아니겠나. 그런다고 호적을 파겠어, 내다 버리겠어? 못해 못해."

그래서 내가 아직 본가에 안 갔다. 네가 그럼 그렇지 소리를 들을 거 같아서. 게다가 나는 진짜로 집안 대들보를 뽑아 쓴 적이 있기 때문에, 그러면 안 되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부자 아가씨 속성은 중대사라고. 유지해야 한다는 게 내 소견이다."

이게 본론임.

263 미즈호주 (FUPMmGClFw)

2023-12-11 (모두 수고..) 19:26:43

막줄이 핵심이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4 리카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19:27:55

갱신인 거시야..

비는 중대사..

265 히다이주 (y7lVSUOFyQ)

2023-12-11 (모두 수고..) 19:28:36

리카주 앵하입니다 👋

266 메이사주 (V1SbHe23ko)

2023-12-11 (모두 수고..) 19:28:37

리카주 앵하앵하~

267 다이고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19:29:02

리카주 어서오십셔!

268 코우주 (ZbXXV4SXFM)

2023-12-11 (모두 수고..) 19:29:05

f리하

269 히다이주 (y7lVSUOFyQ)

2023-12-11 (모두 수고..) 19:32:03

오늘은 북적거리네요~

270 다이고주 (yPmjzY5V6k)

2023-12-11 (모두 수고..) 19:34:52

사람들 모인 김에 일상을 구하고 싶지만..
월요일이라 기력이 모자라네요 흑...

271 미즈호 - 히다이 (FUPMmGClFw)

2023-12-11 (모두 수고..) 19:35:02

>>262 히다이다이

" ! "
"그럴.....수도 있겠군요? "

깨달음을 얻고 눈을 초롱초롱 밝히고 있는 니시카타 미즈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돈을 쓸 생각은 없는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 돈은 지금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다. 그럴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흐으으으으음...... "

아, 여기서 이걸 말해줘야 하나? 코우 씨는 아직 모르고 있을텐데?
솔직히 고민이 된다. 고민이 아주 많이 되긴 된다. 하지만.........하........그래. 말하고 말자.

"혼수를 준비하는 데에는 생각보다 돈이 꽤 들잖아요? 그러니 아무튼 많이 안 쓰고 아낄 것이랍니다. "

아, 저질렀다 자폭. 이거 코우 씨에게 절대 비밀 입니다.
절대로 비밀. 절!!! 대!!! 로!!!!! 비밀. 당사자도 모르는 채로 준비하고 있으니까!!!!!!!!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아무튼간에 덜 쓸 것이어요. 물론 아이들에게 쓰는 돈은 아끼지 않겠지만. "

272 미즈호주 (FUPMmGClFw)

2023-12-11 (모두 수고..) 19:35:31

리카주 굿이브닝 이오

273 히다이 - 미즈호 (y7lVSUOFyQ)

2023-12-11 (모두 수고..) 19:41:12

>>271 미즈호

우왓, 녹는다 녹아. 멍때리다가 손가락에 아이스크림이 떨어지자 낼름 핥고는 콘 째로 입에 왁 집어넣어버렸다. 귀찮다! 악! 달아! 그리고 차가워! 머리가 띵해! 더웠다 차가웠다해서 혈관이 터지려는 게 느껴진다...!

관자놀이에 손가락 관절을 문질러가며 끙끙 앓던 나는, 니시카타의 자폭에 원래도 퀭했던 눈이 동태눈깔처럼 쪼그라드는 걸 느꼈다.

"..."
"후................................"


"후우우우우우.............................................................................."


"아~~~~~~~~~~~~~~~~~~~~~~~이 진짜 사랑이 뭐라고―――――――――――!!!!!!!!!!!!!!!!!!!!!!!!!!!!!!!!!!!"

"좋~~~~~~~~~~~~~~을 때다 이 짜식들아―――――――――――!!!!!!!!!!!!!!!!!!!!!!!!!!!!!!!!!!!!!!!!!!!!!!!!!!!!!"

미안. 나는 자취하고 가로등 옆에 버려진 대형 폐기물 주워와서 헤헤... 코타츠다 코타츠. 접이식 테이블이다. 히터다. 헤헤... 이제 얼어죽지 않아...하고 쓸 때 혼수 준비한단 게 갑자기 꼬와져서.
이 료칸이 뽑혀나갈 정도로, 한창 때 국대를 노리던 폐활량 그대로 쩌 렁 쩌 렁 내질렀다―!!!!!!!!!!

274 미즈호주 (FUPMmGClFw)

2023-12-11 (모두 수고..) 19:41:55

히다이다이야 이게 무슨 짓이냐!!!!!!!!!!!!!!!!!!!!!!!!!!!!!

275 히다이주 (y7lVSUOFyQ)

2023-12-11 (모두 수고..) 19:42:33

참고로 유키무라한테도 했었으니까요 😉

276 히다이주 (y7lVSUOFyQ)

2023-12-11 (모두 수고..) 19:43:21

이제 텀이 좀 느려집니다... 😞

277 메이사주 (V1SbHe23ko)

2023-12-11 (모두 수고..) 19:43:44

히다이쟝....

그거 폐기물 아니고 메이쨔가 몰래 갖다둔거니까...(??)

278 코우주 (ZbXXV4SXFM)

2023-12-11 (모두 수고..) 19:44:19

히다이에겐 메이쨔가 있잖아요😺

279 히다이주 (y7lVSUOFyQ)

2023-12-11 (모두 수고..) 19:44:46

>>277

😧 "...!!!!"
😥 "어, 어쩐지 대형폐기물 배출 스티커가 없더라...!"

280 메이사주 (V1SbHe23ko)

2023-12-11 (모두 수고..) 19:45:02

으 그나저나 너무 추워서 침대로 피신했는데...
태블릿과 블루투스 키보드의 조합 생각보다 괜찮네요😚
그런 의미에서 느긋하고 뜨듯하게(?) 일상 구해봅니다~

281 미즈호 - 히다이 (FUPMmGClFw)

2023-12-11 (모두 수고..) 19:47:59

>>273

"에, 에에에에에에?!!!?! "
"히, 히히히히다이 트레이너님!? 소리가 너무 크시답니다?!!?!? "

아니 진짜로 너무 큰 소리라서 저 위에위에 코우 씨가 계신 방에까지 다 들리겠다!!!!!! 진심으로 이게 무슨 짓이냔 말이다!!!!!!! 남들에게도 비밀로 하고 진짜로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 [ YES ] 란 대답만 받으면 만사천리로 바로 초고속으로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걸 이렇게 큰 소리로 외쳐버리면 어떡하냐 이 말이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진심으로 나라잃은 히메와 같은 표정으로 한동안 히다이를 올려다 보다가........

".....저, 좋을 때는 히다이 트레이너님도 마찬가지 시잖아요....? "
"그러니까 소리를 조금만, 조금만 많이 낮춰주시고 이야기해주시면 안될까요......? "

진심으로 간절하게, 히다이를 올려다보며 이렇게 물으려 하였다.......

"진짜로 이건 비밀이랍니다? 비밀로 해야 하는 이야기랍니다......? "

아니 제발 히다이 트레이너님 제 바램을 들어주세요. 이거 진짜로 비밀로 하지 않으면 다 재미없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라구요.

282 메이사주 (V1SbHe23ko)

2023-12-11 (모두 수고..) 19:48:32

>>278 후히히(??)

>>279 😼 "그냥 주면 안 받을 것 같아서 몰래 준비해봤어"

283 히다이주 (StDikVcAPc)

2023-12-11 (모두 수고..) 19:57:03

>>278 😅

>>281 .dice 1 3. = 3

284 미즈호주 (FUPMmGClFw)

2023-12-11 (모두 수고..) 19:59:07

히다이다이야 이렇게 불안한 적이 없 었 다 !!!!!!!!

285 레이니주 (U6rZwBHNUU)

2023-12-11 (모두 수고..) 20:07:38

키트가 집에 많았는데
없어요😞

286 메이사주 (V1SbHe23ko)

2023-12-11 (모두 수고..) 20:08:14

레이니쭈...😿

287 리카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0:16:52

느긋하고 뜨뜻한 일상....흠....

하신다면 즐겁게 할수도있다는거시야

288 히다이 - 미즈호 (y7lVSUOFyQ)

2023-12-11 (모두 수고..) 20:17:15

>>281 미즈호

난감해하는 얼굴을 보다보면 또 한 번 쩌렁쩌렁 소리를 지르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 나는 숨을 크게 들이 쉬었다가, 잠깐 안 굴러가는 머리를 굴려보는 시간을 가지고... 그대로 내쉬었다.

이번만 봐주는 거다. 생각하며.

"...근데 전부터 생각한 거지만. 넌 대체 내 뭘 믿고 그런 비밀 얘기를 하는 거냐?"

"알잖아, 나 성격 안 좋아. 심기 거슬리면 그냥 코우한테 가서 말하고도 남을 사람인데 나 참..."

솔직히 나는 혼활도 때려친 입장이니까 배알꼴릴 만 했다.
혼활, 그거 귀찮은데다 번거롭고 짜증나기야 했다. 그렇다고 오순도순 아내 한 명 자식 두 명 그런 정상가족을 꾸리면 보기에 번듯하겠지 하는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다. 남의 기대에 애써서 맞추기가 힘들어졌고 내가 그럴 재목이 아니구나, 내가 지금 혼활까지 욕심내는 건 과욕이고 때가 아니구나 싶었을 뿐.
결론.
아 ㄹㅇ 배알꼴린다고. 뒤질래? 내 앞에서 혼인얘기 꺼내지 마라. 혈압 오른다.

아니, 생각하다보니 역시...

"아~~~~~~~!!!!!!!!!!이 진짜!!!!!!!!!! 혼인의 혼자만 꺼내기만 해봐! 야나기하라한테 귓속말로 아주 소상히 전해줄 테니까!!!!!"

아까보다는 조금 줄어든 데시벨로 외치기야 했다.

289 미즈호주 (FUPMmGClFw)

2023-12-11 (모두 수고..) 20:18:31

히다이다이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 는 구 나 !!!!!!!

290 히다이주 (y7lVSUOFyQ)

2023-12-11 (모두 수고..) 20:19:11

저 역시 잠시 낮잠을 잘게요... 😌 답레는 아주 느긋이 온다 생각해주세요.

291 메이사주 (V1SbHe23ko)

2023-12-11 (모두 수고..) 20:20:05

>>287 느긋하게 돌리실까요 그럼😊

히다이주는 푹 쉬고 오세요~ 앵바임다~😸

292 리카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0:22:00

느긋하게 돌리는 거시야.

상황은... 흠...

여행전으로 해서.
노점상(or 타로)
다랑어푸딩
흉가체험(대체)

정도가 생각나는데 뭐가 좋으신 것인가

293 리카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0:22:20

잘 다녀오시란 거시야.

294 메이사주 (V1SbHe23ko)

2023-12-11 (모두 수고..) 20:24:40


흉가체험?!

저 저히 타로볼가요 타로... 저 타로 좋아해요 진짜 좋아해요
와 타로 최고다~ 우리 메이쨔 연애운 결혼운 봐볼까나~ 와아와아~ 타로 체고~

295 리카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0:29:40

흉가체험-발목 mk.2(농담)

그럼.. 노점상 비슷하게 있는 곳으로 선레는 적어오겠다는 거시야..

296 메이사주 (V1SbHe23ko)

2023-12-11 (모두 수고..) 20:31:44

후헤헤 선레 감사합니다...

으 윽
흉가체험 무서워.... 발목.. 발목을 보자...(?)
근데 무서워도? 다음에 한 번 해보고 싶긴 하네요🤔
메이쨔 의외로 그런 심령적인 뭔가가 잘 끌리는 체질이라던가.. 그런 추가 설정이 붙어버릴지도...

297 리카 - 메이사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0:37:09

츠나지일까. 아니면 살짝 근교의 플리마켓같은 곡일까... 그 곳과는 조금 떨어진 듯 같은 곳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천막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분명 들어갈 수 있는 문은 열려 있음에도 밖에서는 천막 안쪽이 보이지 않았지요. 그저.. 투명한 구슬이 엮인 발만이 바람에 살며시 흔들리며 빛을 반사해 은은히 빛나고 있었습니다.

문 옆에 놓인 팻말은 이 곳이 타로 겸 장산구 노점상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어딘가 신비로운 느낌인데요.

들어가시겠습니까?
만일 들어가면 확 어두워졌다가 장신구가 놓인 매대가 보일 것입니다...

가장 화려해 보이는 목걸이는 백몇십만엔이라고 적혀있군요.. 그런 것처럼 보입니다.

298 미즈호 - 히다이 (FUPMmGClFw)

2023-12-11 (모두 수고..) 20:37:57

>>288

"......하아......."

이 쩌렁쩌렁 울리는 데시벨을 듣고 있는 니시키타 미즈호의 표정은 이렇다.
아니 진짜로,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 이렇다.

대체 이 분에게 있어 혼수 준비가 뭐가 문제라고 이렇게 커다란 소리가 튀어나오는 것일까......혼인에 있어서 무슨 중요한 것이라도 있는 것일까....아니 진심으로, 진짜로 이해가 안 가니까 지금.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미간을 짚고 있는 니시카타 미즈호가 그래서 무슨 일을 하려고 하냐면....

"......전혀 성격 안 좋다고 생각치 않으니까, 히다이 트레이너님, 소리를 높이시는 것은 그만둬 주시겠어요......?"

아무튼 진정하세요 선생님 이다. 제발 진정하세요 히다이 선생님. 혼수 준비가 뭐가 대수라고 이렇게 소리를 지르십니까? 그리고, 뭘 믿고 그런 이야기를 하냐면, 솔직히 별 이유 없다. 그냥 믿는 거다.
당신은 역시 [ 어른 ] 같으니까. 이런 이야기 해도 괜찮겠지 싶은 거다.
"네에, 네에. 꺼내지 않겠답니다. 히다이 트레이너 님. 그러니 진정하시어요. "

눈썹을 살짝 내리며 손을 내젓고는, 마저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계산해 히다이에게 건네려 하였다. 당연하지만 아까와 같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하드 아이스크림? 그런 것은 니시카타 미즈호의 사전에 있을 단어가 아니다. 자고로 아이스크림은 소프트가 진짜 아이스크림이라고 하였으니.....

299 오리너구리 유식이 (1SoE3oHmFA)

2023-12-11 (모두 수고..) 20:42:59

더 자 고십 은데
운 동에끌려가 요
살려 ㅈ

300 미즈호주 (FUPMmGClFw)

2023-12-11 (모두 수고..) 20:43:18

히다이다이주 굿나잇 이오
자 이제 나는 나대로 팝콘을 까볼가,,,,,

301 미즈호주 (FUPMmGClFw)

2023-12-11 (모두 수고..) 20:43:34

>>299 잡 아먹 어요

302 리카주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0:44:35

유 식이를 잡아 먹

303 메이사-리카 (V1SbHe23ko)

2023-12-11 (모두 수고..) 20:45:21

투명한 구슬로 엮인 발이 꼭 얼음을 엮어서 만든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며 슬그머니 한 손으로 발을 걷어본다.
으음... 멀찍이서 보면 들어갈 문은 있는데 안은 전혀 보이지가 않아서. 타로 겸 장신구 노점상이라고 적혀 있기는 하지만, 보통 장신구라면 좀 더 잘 보이게 해두지 않나?
하긴 타로니까 좀 비밀스러운 이미지가 더 어울리려나. 일단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섰다.

"실례합니- 우왓, 가격 무슨 일이지..."

안으로 들어서자 잠시 확 어두워졌다가, 눈에 바로 매대가 들어온다.
그리고 그 위에 놓인 장신구의 가격은.... 나도 모르게 가격 무슨 일이냐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비쌌다.
아니 이게... 일 십 백 천 만... 백 하고도 몇 십만 엔이 더 붙었다고????

이, 이게 플리마켓에서 나올 수 있는 금액대란 말인가?!
잠시 멍하니 매대를 보면서 눈만 꿈뻑이고 있었다. 그, 어, 뭔가 잘못 들어온 거 같기도...

304 메이사주 (V1SbHe23ko)

2023-12-11 (모두 수고..) 20:46:29

유식쟌 오하요인...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다니 착한아이 스팃-카를 드리는wwww😸

305 리카 - 메이사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0:58:29

"어서오세요."
어느순간 얼음같은 발의 뒤쪽. 메이사의 뒤쪽으로 그림자가 집니다. 로브를 쓴 여자가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던 겁니다.

"그것은 원석을 사들여 세공한 샴페인 다이아몬드와 다이아몬드.. 그리고 백금으로 만든 목걸이랍니다."
그 쪽 매대가 가장 비싼 것을 늘어놓은 것인가 보네요. 하긴. 진짜 다이아몬드면 저정도 크기(새끼손톱정도만한 느낌이면 대략 4캐럿 이상이다)면 백몇십만엔이 납득될지도. 옆의 케이스 내에 담긴 진주 목걸이도 남양진주나 타히티 흑진주(*남양진주는 크고 비싸다)로 만든 것인지 굉장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른 쪽 매대는 생각보다 소박한 정도의 가격대도 있네요. 원석이 달린 팔찌나 목걸이가 1만엔 정도나. 리본만인 것은 2000엔 대도 존재합니다. 물론 저 비싼 걸 보고 이걸 보니 상대적으로.. 이지 싸다는 건 아닙니다.
플리마켓보다는 제대로 된 상점에서 볼 법한 거니까요.

"무엇을 하러 오셨나요. 내담자님."
속삭이듯 말하는 속삭임이 느릿느릿하고.. 어딘가 귀가 아니라 머리에 직접 말하는 듯한 그런 느낌일까요.
아니. 이 천막은 왜 밖에서 보는 것보다 넓어 보일까요?

306 메이사-리카 (V1SbHe23ko)

2023-12-11 (모두 수고..) 21:07:48

"으햐아앗?!"

갑자기 뒤에서 들린 소리에 꼬리가 팍 서버렸다. 깜짝 놀라서 이상한 소리도 내고, 귀도 팍 뒤로 젖혀졌고.
뒤로 날아가려는 발을 애써 바닥을 한 번 차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었다. 그, 그치만 놀랐고, 반사적이라고 할까 본능적인거라 어쩔 수 없다고 할까 이건...

"노, 놀래라... 근데 어째서 뒤쪽에서..."

매대 안쪽에서 맞이해줘야 하는 거 아냐? 왜 뒤에서 수상하게 등장하는거야 사람 놀라게!! ...물론 다른 일로 나갔다 들어왔다는 가능성도 있겠지만.
아무튼... 놀란 가슴을 좀 진정시키려다가 샴페인 다이아몬드와 다이아몬드, 백금 같은 이야기에 또 놀라버렸다.
그, 그런 걸 플리마켓에서 파는 거야? 어디 금은방에나 가야 있을 법한 물건을?!

"하, 하아... .....아니 그... 재료가 좋으니까 비싼 거구나.. 가격은 납득이 가지만 뭐랄까, 학생한테는 꽤 과분하다고 할까..."

지갑적인 의미로 말이지. 그나저나,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다. 말이 귀가 아니라 머리로 직접 전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
이 사람이 말하는 게 맞나? 내가 멋대로 상상한다던가 환청을 듣고 있는 거라던가 그런 건 아니겠지? 설마.
천막도 묘하게 밖에서 볼 때보다 안이 넓어 보이고.. 아니아니. 인테리어(?)를 넓어 보이게 한 거겠지?

"그냥 구경하러 온 거긴 한데요... 보다가 괜찮은 게 있으면 살지도.. 아니면 타로라던가.."

307 리카 - 메이사 (VjoBk46mkg)

2023-12-11 (모두 수고..) 21:18:25

걷어차려 해도 아주 미묘한 각도여서 찼어도 차였을지는 의문이지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지도요. 로브가 얼굴을 가리고 있었지만.

"그런 이들을 위해서 조금 싼 종류도 있긴 하답니다."
저쪽 매대를 가리킵니다. 유행을 별로 타지는 않지만 만든지 시일이 좀 지난 것들이나.. 미묘하게 퀄리티가 떨어지는(*비싼 것들에 비해서) 것들이 가격이 싸게 모여 있는 것들도 존재합니다

좀 둘러보다 보면 이쪽 할인매대에도 예쁜 것도 꽤 많습니다. 그 외에 원석과 금속과 디자인을 지정 및 협의해서 제작을 맡기는 종류도 있네요...

"타로를 보시겠다 결정한다면 저를 따라오시면 된답니다."
천천히 천막의 안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그녀입니다. 느릿한 발걸음을 따라가면 어딘가 한참을 걷는데도 끝이 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오래 걷지는 않고 천을 살짝 걷어 먼저 들여보내려 합니다.

"자리에 앉아주세요."
속삭이는 목소리가 당신을 지정된 자리처럼 보이는 곳으로 이끌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녀도 맞은편에 앉아 로브의 후드를 벗고 당신을 마주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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