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저는 거듭 말하지만 양말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양말이라는 인체와 밀접하게 접촉하고 장시간 함께하는 의복에서 나올 수 있는 생활감을 좋아하는 거고 양말이라는 것만으로 저의 취향을 설명할 수는 없...(이하 생략.)
네, 저 양말 좋아해요... 사실 패션을 좋아하기보다는 패션에서 우러나오는 캐릭터성을 좋아하는 거 같네요 🤔 오호오호, 남이 봐주는 제 경향성을 듣는 건 재미가 있네요...
답례로 제가 생각하는 유식주의 취향을 말해보자면... 🤔 으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약간의 탈선?을 좋아하시는 듯 해요. 유키무라는 전혀 그런 캐릭터가 아니지만! 풀어주시는 패션 이야기나 그런 걸 보자면 불량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특유의 세심한 감정선 때문에 불량함이라고만 말하기 어려워서 청소년의 탈선이라는 느낌이 있네요 🤭
>>113 후후... 사실 저는 전혀 감정적인 사람이 아니어서 여러 만화나 소설에서 나오는 템플릿을 사용할 뿐이라... 🤭 유키무라주의 풍부한 감정주머니가 부러울 때가 있답니다. 거기서만 나오는 애절함과 진심은 어떤 것으로도 대체하기 어려울 때가 있거든요 😊 좋은 재목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15금 유식이를 굴리셨다면 또 어떤 느낌의 감정선을 보여주셨을까 궁금한 것도 있답니다... 자꾸 뇌절 AU를 하는 기분이긴 하지만, 그쪽이역시 유식주의 본전공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
🤔🤔🤔 저 어쩌면 히다이쭈와 히다이의 성격이 비슷하시지 안을가??? 하는 생각이잇 서요 막 안좋은 그런거 말구... 운동부 특유의 직관적인 사고방식 같은 거..?? 그니가... 말로 설명하기 좀 어려운 데...
히다이쨩은 상처가 있잔아요 그래두 방 밖으로 나와서 열심히 살고 있구, 티격태격 장난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던지 단순하게 애정이 필요하다던지... 그런 부분에서 나오는 두려움과, 어떤 사고방식들 역시도 세심한 감정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아니라면 약간 흐헤헤 나 유식이다 유식이 가고싶은대로 간다(?) 유식이 먹는다 밥 맛있다 (??) 요 런늑김이될 수도있 는데... 히다이쨩 넘 매력적이자나요 🥺🥺 저는 진자 히다이주 특유의 대단함이 너무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wwww
히히 와따시... 칭찬들 어서깁 브다.... 너무 부끄러운wwwww 쵸 아리가또 아리가또한ww
wwwwwwwwwwww저.... 진자 사실 요 즘에 하고싶은게
1. 나 냐쭈랑일 상돌리 거나느 긋하게잡 담하기
2. AU 하 기(15 금으 로)
라서wwwwww 마자요... 뇌절같긴 하지만 🥺🥺 흑흑 먹어도 먹어도 너무맛잇 는...... 으음~~~~ 느긋하게 하루나 이틀,사흘 페이스로 길게 답레 주고받을 수 있다면 좀 세심하게 감정선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약간 위태위태하고 무너지기 직전인... 사실 저 19금이엇다 면... 무 물론 참치어장과 상황극판의 룰을 지킬거고 먼가먼가 이쪽 얘 기를하고십 은게 아니라?!?!
그냥 그 그런거 잇자나요.... 좀 퇴폐적인 그런 매력을 한껏 뽐낼 수 있지만, 그건 사실 저같은 허접 입장에서는 제법 독한 향수처럼 다루기 어렵단 말이죠... 그래서 오히려 손이 더 많이 가고 어렵기는 하지만, 15~17금에서 열심히 구를 수 있는 것 같아요. 특유의 그... 스쳐 지나가고 남은 향수의 잔향같은 감정선을 좋아해서요 히 히
네 농담조에 마미레 역시 농담을 해온다. 키득키득 웃는 모습에 콧잔등을 톡 손가락으로 찔렀다 거둔다. 내년이 오면 계획이 있냐는 물음. 그 물음에 잠깐 마미레는 생각에 잠긴 표정이 된다. 진흙투성이가 돼가면서 경쟁하던 레이스에서, 어느 정도 나름대로의 결과를 내였지만, 바라던 것-여왕이 되는것-은 이루지 못했다. 이제는 트랙의 라인을 따라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먼 미래를 생각하여야 한다. 하지만 달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어떻게 해야할지, 내년을 생각하면 글쎄. 고향으로 다시 돌아갈까 생각도 하고 있었지만. 마미레는 아, 음. 입을 방싯거리다 다문다. 널 건너다 본 채, 옅게 웃어 보인다.
"글쎄. 일단은 츠나지에 계속 있을까 싶어."
그것을 본받겠다는 너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연애고수라는 말에 내가? 하며 마미레는 눈을 크게 떠내며 깜빡인다.
"내가 연애 고수였다면, 유키보다 먼저 누구랑 사귀었겠지."
어른스럽다는 말에도 자신이 다른 사람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지, 의아할 뿐이다. 차분한 느낌, 반짝이는 보석. 어느 부분에서 자신을 어른스럽다 생각하는 걸까. 반짝이는 네 눈빛을 보니 더더욱 모르겠어 앓는 소리를 낸다. 그런 네 말에 입가의 웃음을 따라 번지듯 눈웃음 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응. 코디를 짜다가 막히면, 꼭 의견을 구할 테니까. 항상 핸드폰 옆에 두고 있어야 해?"
>>116 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저도 좀 행동파인 타입입니다... 물론 히다이는 캐릭터이니만큼 제 성격에서 썩은 부분은 도려내고 싹난 부분도 치우고 껍질도 깎고 굽고 찌고 MSG도 잔뜩 뿌렸는데요, 아마 히다이의 캐릭터성에 흥미가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주는 요인은 그 중 제가 제일 고심해서 뿌린 MSG... 회피형인데다 멍청하다는 속성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의도적으로 자기 감정에서 눈을 돌리게 해서 '갈등이 생겼다 → 바로 해결!' 도식에서 벗어나도록 했거든요. 히다이의 최악버튼 속성의 코어가 아닐까요?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유식주의 이런 피드백이 늘 마음의 양식이랍니다 😊
사실 저는 유키나냐도 많이 관전하고 싶은데... 두 분의 일정상 어려운 것 같아 제 커플조차 아닌데 마음이 아쉽곤 하답니다. 일대일을 가게 된다면 종종 관전하려구 해요 😚... 가능하다면 꼭 가주기입니다. 엔딩 이후의 애프터도 가능하다면 15금 AU도 꼭 참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