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715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8.바다와 돌고래와 코뿔소 :: 1001

◆TMmm6tsoPA

2023-12-07 01:12:45 - 2023-12-08 05:29:40

0 ◆TMmm6tsoPA (/XMstgXR0A)

2023-12-07 (거의 끝나감) 01:12:4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7135

바다 이벤트:situplay>1597026085>541

818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00:30

>>737 귀여워(귀여워) (복복복복복복복복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왜냐믄... 츤데레가 되려면 확정적 점순이 루트를 타야 하는데... 지금껏 그쪽 루트로 간 사람은... 류화였을 때 금주밖에 읎서.
비밀루트는 안좋은 거라서 비밀루트애오. :3
하지만 어떻게 하면 얀데레보다도 더한 상황이 연출될지는 점례가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떠올려보면 어렴풋이 알게 될것...

애린 : (내려놓음)(비무장)(섬토끼의 솜주먹)
그럼 일단 허그부터 할까여?? (비장한 돌진 준비)

>>740 >>742 엌ㅋㅋㅋ 캡틴네 캐릭터들로 가족놀이 귀여엌ㅋㅋㅋ 디스트로이어까지 쓰담하구 싶엉...

819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2:00:32

>>816 아니 다느

820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2:02:20

>>816 k남고딩의 소울푸드가 그럴리가....한국인일리가...

821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2:03:11

>>814 내가 곱창을 싫어해서 마카롱은 삼겹살 맛이야 (홍차는 맞음) 아잇시 우정다짐이 아니라 주먹다짐 될거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경진이 피내도 난 오케이야 킹받으면 그냥 갈겨도 돼 (?) 나 멍청해서 추리 못한다고!!!!!!!!!!! 동월이가 마음아파한다 같은 문장 읽으면 오 동월이 심장이식 받았구나? 이러는 사람이야 !!!! 수능친 이후로 지능이 급하락세 탔다

>>815 안이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혜성이가 이상형에 근접할수도 있지

822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2:04:26

>>821 ??? (불신의 눈빛) 일단 이혜성 만나보고 나서 판단하자 경진이 (진지)

823 금주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2:04:57

3이라. 그래도 0은 아니라 행복해요 uvu

824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2:05:07

혜성주 근 20년 고등학교 생태계를 못본고야 라떼는 남자애들 학교에서 퐁듀 만들어먹었다고

825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2:06:03

0은 아니니까 상관없나...

826 혜성주 (0R7a8.2j6c)

2023-12-08 (불탄다..!) 02:06:12

>>824 그것은 비밀이고 학교마다 다른 거겠지 머

827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06:26

>>750 히히 기여어...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와랄랄랄랄랄랄랄라)

아지주 월월주 일상 고생 많았구!
하지만 월월주는 좀 더 힘내라 하하하하하 >:3

캡틴이랑 여로주 잘자~~~ (복복복복복복복복)

828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06:56

>>816 그치만 어려울수록 달성하는 맛이 있자너
나락이냐 천상이냐 그것이 문제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습 왜 떨어지는 것 밖에 생각이 안 날까

829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2:08:31

호감도....(수경이를 본다)(어휴)
호감도가.... 어휴.

830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08:35

정주행조차 힘든 밤이라니 세상에... (기절)

831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2:08:44

>>823 아직 금이를 못만나서 일차원적인 평이야 (복복

>>825 ㅋㅋㅋㅋㅋ 0도 나쁜건 아니라 그냥 아무생각 없는거야! 수경이도 못만나서 일차원적인 평.. (복복

832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2:09:25

>>818 으부부부부부븝 (과격한 쓰담으로 인해 털 속에 파묻힘!!!)
오오.... 점순이 -> 츤데레(나쁜거) or 좋은거 이런 식으로 되는건가... 🤔🤔🤔 점순이를 보고나서가 두가지 루트로 갈릴 줄이야...
안좋은 거라니 궁금하긴 한데 알면 다칠것 같아요... (덜덜)
음... (진짜 어렴풋이라서 말을 못하겠다) (하지만 그쪽 타지 않게 조심하도록 하자) (덜덜덜)
오늘 점례 이야기에 계속 호달달 떨게 되는건 기분텃인가요... (옆눈)

동월 : .......했다간 곱게 끝나진 않을것 같은데...
동월 : 좋아 덤벼라!!!! (일단 자세잡음)

>>821 피맛 홍차에 삼겹살맛 마카롱..... 음! 당신은 한국인이 맞군!!!!!! (?)
ㅋㅋㅋㅋㅋㅋㅋ괜차나요 동월이 뒤끝 없어서 주먹다짐 해도 30초 뒤에 친근하게 말건다~~~ (그냥 싸이코패스) 아니 냅다 후려갈기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진이 인권도 좀 챙겨라!!!!!!! (어질) 그건 추리 지능 문제가 아니라 뇌를 잠시 빼놓는거 아니냐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아픔) 걱정마셔요 그때도 @장푸딩 으로 걸어드릴게^-^ (못됨)

833 혜우 - 성운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10:45

갓 중학생이 되었을 시점의 나였으면
이런 자리는 따라오지 않았을 터였다.
저지먼트는 고사하고, 내 바로 옆조차 돌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을 텐데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인생 참 기구하구나.

성운이 억울한듯 중얼거려도 나는 못 들은 척 했다.
그게 아닌 걸 내가 모를 리가 있나.
다 알면서 그러는게 원래 더 밉고 짜증나는 법이었다.

뭐, 그새 표정 풀어진 것 보니, 안 통하는 사람도 있나보다 싶지만.
아니면 아닌대로지.

내가 가디건을 손보고 하는 사이,
성운 쪽에서도 물 터는 소리가 들렸다.
힐끔 보니 머리를 풀어 터는 모습이 보여
털 긴 설치류 같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당분간 성운을 보거나 설치류를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엮이겠다.

내 혼잣말에 답하듯 말이 들려왔을 때는
다시금 작게 실소를 흘렸다.
그리고 더 작게, 아마도 들리지 않을 만큼 작게 중얼거렸다.

"나 같은 거랑 있는게 뭐가 기쁘다고."

돌아선 얼굴에 희미한 조소가 지나갔다.

먼저 가라고 했더니 성운이 펜션 쪽을 고개짓 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에 나도 그렇겠거니 싶었다.
소리가 여즉 저렇게 나는데 지금 가봐야 쉴 수가 있을까.
그럼 지금에라도 해변의 선배드를 쓰면 되지 않겠냐고 말하려고 했는데

"별?"

뜻밖의 말이 들렸다.

별, 그 단어에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확실히 인첨공보다 별이 많이 보였다.
여긴 인공적인 빛도 적고 높은 건물도 없으니 하늘이 가려지지도 않았다.
정말로, 여기까지 와서 별을 안 보면 아깝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깟 별, 이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지만...

"그래요. 보러가죠. 별."

여기까지 왔는데 가릴게 뭐가 있을까.

튜브를 들고 성큼성큼 걸어 물 밖으로 나왔다.
새롭게 머금은 물이 가디건 가장자리에 맺혀 떨어지고
달빛이 비추는 흰 피부 위로 요란하게도 굴러 떨어졌다.

튜브는 날 밝으면 가지러 올 생각으로 물이 닿지 않는 수풀 근처로 툭 던져놓았다.
그렇게 빈 손 늘어뜨리고 성운의 앞으로 다가갔다.
어둑한 밤배경 앞에 마주 보는 푸른 눈이 두어번 깜빡였다.
잠시 그러고 있다가 내 손을 내밀어 성운의 손을 잡으려 했다.
그리고 말했다.

"어디 볼만한 포인트 있어요? 아까 그 바닷가면 다 보이긴 하겠던데."

별을 제대로 본 적이 없으니, 적당히 하늘 잘 보이면 보이겠거니 싶었다.

834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2:11:11

>>828 혜우주는 업적달성파 게이머구나... (복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떨어질 거라고만 생각해 혜우우 매력적인데!!!

835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2:12:47

리라는 좀더 다듬어야 할것 같아서 나중에 다시 올리는걸로 하구, 아지는 결과물 마음에 들어서 다시 올려드립니다 ^-^

이번엔 15분이다!!! 이정도면 다 보겠지!??????

https://ibb.co/8dBjgQV

836 유이지 ー 김수경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2:13:04

>>817

"아…"

수경씨는 제 눈 앞에서 금방 도망쳐버리셨습니다.
주방에는 반사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난 저와 푸딩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렇게나 창백한 안색을 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문제가 아니라면 다른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사실은, 싫으셨던 걸까요?
…와사비 푸딩.

혼자 남아버린 저도 왠지 먹고싶은 기분이 들지 않아 입도 대지 않은 와사비 푸딩들을 냉장고에 그대로 넣어두었습니다.
나중에라도 생각났을 때 꺼내 먹으면 될 것입니다.

"……"

수경씨가 사라지신 자리를 말 없이 바라보다가 저도 곧 주방에서 사라졌습니다.

/막레로 올리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수경주.

837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15:27

>>834 (골골골골) ㅋㅋㅋㅋㅋㅋ 뭐 될만한 업적만 하는 얌체지만
음... 경진이는 솔직한 걸 좋아한다고 해서?
내가 잘못 본게 아니라면 말이지

838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2:16:11

이지 잘못도 와사비 푸딩의 문제도 아니지만...

수경아 빨리 먹어주면 안되니?
수경: (혼자 먹었던 것들과 다시 인사하는중)

수고하셨습니다 이지주.

839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19:23

혜우주,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써야 할 것 같구요...
입 벌리고 계셔

840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2:19:35

>>832 와 내 국적 인정해줘서 고마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코라니 동월인 그냥 털털할 뿐이야!!!!! 뒷끝은 경진이가 ㅈㄴ 긴데요 후려싸우고 동월이가 친구친구하면 아이고 선배한테 맞은 내 대가리가 이러면서 엄살떰(소시오패스) 경진이 인권을 왜 논해 얜 동월이 괴이썰때 발 뻗고 자는 속편한 놈인데 ㅋㅋㅋㅋㅋㅋ 내 뇌는 기증했어 과학이 잘 써주것제.... ㅋㅋㅋㅋㅋㅋ 어.... 장푸딩 태그걸면 찾아볼게 ....... 나도 독백 쓸일 생기면 @동마카롱 태그걸게.........

>>837 원래 다 그런거 아니야? 못먹는감 찌를 이유도 없다 먹을만한것만 고른다 (쭉쭉)
솔직한거 좋아하지 자기가 뭘 원하고 뭘 생각하는지 확실한 사람 좋아해
혜우 가면쓴거땀시 그른거면 흠 나도 모르겠다

841 경진주 (HNBeHaiQgw)

2023-12-08 (불탄다..!) 02:20:00

일상 수고해썬~~

842 유이지주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2:23:30

네에.
다음에는 먹어주시나요?
와사비 푸딩.

843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2:23:44

>>8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정받아서 좋아한다니 사실 외국인이었나 !? (?)
털털한것도 맞는데 사이코고 맞지 않나요 얘 이번 휴가때 저지른 일들을 봐... (옆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진인 소시오(30%)에 친근함(70%) 인것 같은데!? (부정은 안한다) 그야 경진이는 괴이 모르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 인권이랑 상관 없잖아!!!
동마카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독백에 동월이 꼭 출연시켜주세요 ^-^ (경진주:싫어요)

844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24:18

>>839 네? 어 네? (입벌린 아기새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푹 자고 인나서 천천히 주라구

>>840 오 경진주 역시 배운사람 (쭉쭉당함)(?)
혜우 지가 뭘 원하고 뭘 생각하는지는 확실한데

글쎄 나도 모르겠다
음~~~~ 몰라! (발라당)

845 수경주 (UnQdU76dv.)

2023-12-08 (불탄다..!) 02:24:59

혼자 있으면 먹어보고 먹을 만했다고 쪽지를 줄 순 있지만.. 보고 있으면.. 아직은 못 먹을 것 같네요.

자야하네요. 다들 잘자요.

846 윤 금 - 동 월 (xJRs9KtLG6)

2023-12-08 (불탄다..!) 02:25:31

"예."

당신에게서 자신의 이름이 나오면 금은 잠깐 의아해한다. 자신이 당신에게 이름을 말했던가, 아니, 같은 저지먼트 부원이니 언젠가 소개하며 밝혔던 것 같기도 하며 생각에 잠기니, 같은 2학년이라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어떻게 상대는 자신을 기억하는데, 자신은 상대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미안할 법도 하다만. 아무렇지 않은 듯. 눈을 깜빡이며 금은 당신의 그런 반응에 고개를 슬쩍 기울인다.
표정만큼은 당신은 이번 사건과 무관한 사람인 것처럼 구는 것인데. 말을 더듬기 시작한 것은 매우 수상한 것이었다. 마치 변명을 하려고 하는 사람 특유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말을 더듬는 거라 생각한 금은 당신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상체를 살짝 앞으로 내민다. 그러며 노려보듯 눈을 가늘게 뜨나, 표정은 여전히 무표정한 듯 보였다.

"왜 말을 더듬습니까. 동월?"

당신의 눈동자를 뚫어져라 바라보면, 숨은 본심을 알 수 있을 것 마냥. 푸른 눈동자를 크게 뜬 채 금은 당신과 시선을 맞춘 채 묻는다.

"동월이 말했다고 하지 않을 테니까. 뭔가 본 것이 있거나 아는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죠."

847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25:53

>>832 하하하하, 그동안 슬라이딩으로 승점을 낭낭하게 챙기셨겠다? 이젠 나의 차례다. (?)
사실 순서는 나도 몰?루 🤔
알아도 딱히 다치지 않아! 점례는 어느 루트로 가도 모브한테 말곤 악의적으로 손찌검 안함~~~ (아보카도 : 싫진 않지만 그래도 서럽거든~)
머야 왜 조심해여. :0c
두려워하지 말구 질러!!! (??)

애린 : 기합!!! (머리카락 휘날리며)(우다다다)
와박!!! (몸통박치기)

모야모야, 다들 경진이랑 호감도 맞추고 잇서??? :0c
쩜녜는 빙구라서 그런거 몰?루

848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26:55

수경주 잘 자

849 류애린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29:41

>>735
"에엥~"

모래찜질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단 말에 그녀의 시선에서 떠다니던 빛무리들이 조금은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다.
하긴, 그 사단 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몰라도(자신처럼 모래구덩이에 빠진 사람이라도 도왔던 건지) 슬쩍 봐도 피곤해보이는 인상이니...
그녀는 혀를 살짝 빼물면서 뚱한 표정을 짓다가 곧 내밀어지는 음료 한캔을 얼떨결에 받아들고선 당신을 바라보았다.

깜박깜박, 눈이 몇번 감겼다 뜨여지면서 퇴색되지 않은 빛이 조금씩 번져갔을까?

"헤에~ 음지바른 곳임까~ 그런건 즈가 전문이져."

'시원하고 그늘진 곳 = 음지' 라는 기묘한 발상에 따라 그녀는 비어있는 한손에 삽과 금속배트를 들고선 주변을 살피다 한곳으로 향했다.

"어둠의 자식이 되러 가는 검다~"

시덥잖은 농담이었다.

850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30:14

>>835 으윽... 넘... 기여어...
나 이런 말랑콩떡 그림 짱좋와해... 이런 스타일은 못그리거든 엉엉엉... (기뻐하는 우럭 30마리)

851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31:06

이지주 수경주 일상 고생 많았서~~~

그리구 수경주 잘자~~ (복복복복복복복복)

이지의 와사비푸딩 점례도 먹어보고 싶대. :3c

852 정하주 (yNE8q7VkWc)

2023-12-08 (불탄다..!) 02:31:15

아...아... 10분만 더 일찍 자다깰걸...아아아ㅏ!!!

853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32:42

정하주 어서와

854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33:34

>>844 음.. 잠깐만요.. 누워서 생각해보니 아직 아니야...... 좀더 나중에요
한번은 더 쓸수 있을것 같아요

855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33:43

정하주 어서오세요~

856 정하주 (yNE8q7VkWc)

2023-12-08 (불탄다..!) 02:33:52

어차피 금방 다시 자러가긴 할텐데...동월주의 연성을 놓치다니 ㅠㅠ

857 애린주 (Wtd4u1kg4.)

2023-12-08 (불탄다..!) 02:34:28

정하주 어솨~~~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성운주도 곧 자는군아~~~ (복복복복복복복복)

858 유이지주 (yjcyK8q.B2)

2023-12-08 (불탄다..!) 02:34:36

>>0

펜션의 발코니에 홀로 앉아 피디피 군을 해부 및 청소해주고 있습니다.
피디피 군은 생물이 아니라 저의 주무장 권총을 의미합니다. 저의 파트너와 다름 없는 존재이기에 존중하는 의미로 이렇게 불러주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은 그런 피디피 군이 기구하게도 모래범벅이 되어있었습니다.
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현재 저의 머리카락에는 모래들과 조개껍질들이 마구잡이로 붙어있는 상태입니다.

동월 선배님 주관 하에 이루어진 [모래찌개] 작전이 후퇴 계획에서 틀어져, 특수부대에 합류하고 있던 저 외의 1인이 희생당하는 일이 되고말았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무서운 얼굴의 은우 부장님이 오셔서 저를 퀵샌드에 그대로 꽂으시는데 그걸 도저히 막을 수단이 없었습니다. 정말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주축은 리라와 동월 선배님이십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그 부대의 말단 역할일 뿐이었으니까요. 저의 대역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제가 도움이 되었을까요? …그랬다면 좋겠습니다.

펜션 안쪽에서는 라면을 취식하고 계십니다.
아래의 수영장 방향에서는 혜우님의 첼로 연주를 주축으로 저지먼트분들이 놀고 계십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의 상단에는 와사비 푸딩이 출렁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피디피 군의 총열까지 닦아주고 나서 그것을 포크로 잘라 한 입 넣었습니다.

"――~~으우…"

와사비 푸딩.
코가 찡해오고 눈물 고일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859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35:54

동월이가 게시판에 붙여놓은 여인초상화 위에 핵폭발엘모짤 붙여놓고싶어........... 성운이는 성격상 못하니까 누군가 핵폭발엘모의 의지를 이어줘요

860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2:36:34

수경주 주무십셔~~~!!!!!!!!!!!!!

>>847 ㅋㅋㅋㅋㅋㅋ그 아 아 앗!!!! 너무 푹신해서 빠져나갈 수 없어!!!! (털속에서 꿈지럭)
애린주도 몰?루라니 이렇게 미궁속으로... (아님)
🤔🤔🤔 그럼 선의적으로는 한다는건가!!!!! (아무말) 아보카돜ㅋㅋㅋㅋㅋㅋㅋ 업보다. 받아들여라. (?)
헛.
그렇게 말씀하시면 브레이크 없이 들이받습니다? (안됨)

동월 : 허그에 기합까지 들어가야하ㄴ (퍽) (점 통 사 고!)
동월 : (바닥에 널부러져서 골골댐)

861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36:48

>>857 (복실복실복실복실) (부비)

862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37:29

>>854 음? 으음???
습 뭔가 좋은게 나오려다 만거 같아 아쉬운 예감이 든다
졸리면 자라구~~ (복복복복)

>>856 ㅋㅋㅋㅋㅋ 나중에 동월주 오면 다시 보여달라고 해봐

863 동월주 (8ffv8ChyVg)

2023-12-08 (불탄다..!) 02:37:29

놓친 사람이 있다니....
5분만 더 드리는겁니다...

https://ibb.co/zR1yjGT

864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37:39

이지... 무감정한 하루카잔아... (쓰담담)

865 혜우주 (wMiKgnxi3Y)

2023-12-08 (불탄다..!) 02:38:16

이지야... 맛있어...?

866 정하주 (yNE8q7VkWc)

2023-12-08 (불탄다..!) 02:38:22

이걸위해서 깬거구나...나는... 이제 다시 자러가야겟서...잘자요...

867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38:27

>>862 이번일상내에서 나올것같긴 한데 지금그리면 저번거랑 구도가 똑같을것같아서요 👀

868 성운주 (SWQfDr.Nas)

2023-12-08 (불탄다..!) 02:39:23

혹시 이지의 피디피 군, 독일에서 온 친구인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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