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7097>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46 :: 1001

◆4/9tuSdgtM

2023-12-04 18:35:50 - 2023-12-05 22:58:28

0 ◆4/9tuSdgtM (uxaNHYi4lE)

2023-12-04 (모두 수고..) 18:35:50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 재하주 (uxaNHYi4lE)

2023-12-04 (모두 수고..) 18:36:08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2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8:36:08

기습 천좌의 공백 채우기

3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8:36:15

크아아악

4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8:36:18

진짜 야견이가 파계승인 이유를 따로 말안해도 알겠어용

5 시아주 (nzr4UnWQm2)

2023-12-04 (모두 수고..) 18:36:32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6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8:36:49

내 천좌가...(아무말)

7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18:37:26

중원주에게는 아직 미안합니다...뭐든 시키거나 할 수 있는거 있으면 시켜주셔요......

8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8:38:23

저도 생각해보니 강건주한테 미안하네요...

9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18:38:54

>>4 엥 제가 멀요.....저처럼 순진한 사람이 어딨다고.....

그건 그렇고 재하주 빨리 여장썰 좀 더 풀어봐여(막걸리가져옴)

10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8:39:00

장난이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시비거는 것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

11 미사하란 (rwsqM4RsVY)

2023-12-04 (모두 수고..) 18:40:22



혈검문과의 관계가 적대적 공생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개천궁은 혈검문의 복건성 영향력 확대를 위해 비를 내려주고 용왕 숭배를 제안하였으며, 혈검문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둘 사이의 친교는 이루어지고 있으나 언제든 금방 깨질 수 있는 상황이며, 혈검문아 일방적인 우위를 점한 상황입니다.
부디 전하. 보중하시기를 바랍니다.


일단 개-혈관계는 되게 일방적인, 그니까 혈검문 고수들이 술먹다가 '그냥 지금 할까?' 하고 정하면 혈검문의 리스크 없이 진짜 지금 당장 증발해버리는...그런 관계에용. 저번에 김캡이 말하길 혈검문이 개천궁을 보는게 관심없음+양식장 털이 언제쯤하지 정도의 느낌이고..

그리고 모-개 관계는 여무주 생각보다 끈끈하지 않아용! 일단 모용벽부터가 능력은 출중해도 정치뇌 max라서 불리할때 일방적 손절을 당해도 놀랄 일이 아니고, 복건이랑 멀리 떨어져있음+바다에 익숙하지 않음+혈검문보다 국력 열세=개천궁에 즉각 개입 어려움 이런 상태에용. 모략이나 첩자가 있어도 그게 당장 떨어지는 검에서 개천궁을 구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제 머릿속에서 통상적인 경계지수가 꽤 높은 거에용. 동영 간 거는 웃프지만 하란이가 있든 없든 별 차이가 없다(...)고 판단해서 그랬구용. 그래서 제가 좀 예민하게 반응한 것 같아요 죄송해용 여무주..

12 모용중원 (mFDInfn34A)

2023-12-04 (모두 수고..) 18:40:53

저는 그

이런 말 드리면 이해하기 쉬울텐데 제 뒤끝은 딱 그때 한 번 뭐라하고 나면 끝인 사람이라.
딱히 신경 안 쓰셔도 되는걸용.

오히려 그때 이후로 안보이셔서 되게 걱정한 것

13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18:42:42

>>12 감사합니다. 평소에 더 주의할게요. 최근 신경이 날카로워진걸까 하고 반성하게 되네요...

14 모용중원 (mFDInfn34A)

2023-12-04 (모두 수고..) 18:43:40

근데 저라도 제가 갑자기 혼자서 좔좔거리며 사람 모으고 그러면 경계 되는 게 정상이고.
세력이 다르니까 호승심의 기준에서 보면 이해가 안되지도 않았어용!

15 시아주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8:45:49

중원노이! 중원브레인!

situplay>1597027070>992

이건 어떤 말씀이신가용?? (메모)

16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45:59

밥을 먹고오니 스레가 갈린건에 대하여...

17 시아주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8:46:21

캡틴노이!

18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46:53

(배긁긁

19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18:46:57

잠시 저녁 뭐 먹을까 하던 사이에 스레가.......

20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8:47:02

헉 갑자기 궁금한게 생긴 것

21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18:47:24

지금 김캡이 알려주신 방법 써보고 있는데 아주 만족스러워용
이따 아들들 죽일땐 중원주가 알려주신 방법 써보는것

22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8:47:25

situplay>1597027070>961

으무. 졸개 4호야. 우선은 기연을 써서 프린세스 시아노이의 슈퍼메카괴뢰를 찾는걸 도와줘!

23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48:11

>>20 홍??
>>21 김캡이...뭘 알려드렸더라...?

24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8:48:41

>>23 크킹에서 자손 죽이는 법?

25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48:59

(깨닫

26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8:49:08

>>15
살짝 풀어서 설명드리면용.

지금 제일상마전의 최고 명분은 '천마신공을 대성했다' 이거거든용?
천마신공을 대성했고 교주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지만 제일상마전을 제외한 제이~제오소교주의 경우는 교주의 자리를 노리고 달려가던 것이 단 한명에 의해서 모두 무너질 상황이란 말이죵?
그러니까 그걸 막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게 이어지는 과정에서 '교좌는 결국 천마신공을 대성한 이에게 주어져야 하지 않는가'란 점을 강조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용. 여기에 +해서 내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제일상마전은 신앙이 투철하고 교주에 어울리는 인물의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어져용. 그걸 통해서 이제 제일상마전이 교좌에 올랐을 때 그 지위를 이용해서 이후 교좌에 오른 뒤에도 아래 있는 일반백성들을 납득시키고 이후 교좌에 오를 이들을 통제하기 편한 정치작이기 때문도 있어용(찡긋

27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18:49:12

>>14 고마워요. 제가 가끔씩 이럴때가 있는데....계속 조심하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제가 좀 선을 넘는다 싶으면 언제든 이야기해주세요.

28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8:49:49

한마화랑 흑룡화 (?) 동시에 하면 흑한마룡화 인지 궁금

29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8:50:15

솔직히 말해서 제가 진짜 화가 났으면 여기가 아니라 분쟁어장으로 불렀을 것이고.
그 아래 일은 우리 조심합시다ㅎㅎ 하는 정도로 끝낼 일이라 미안하실 필요는 없는 것.

30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8:50:39

>>28 똑같은 종족변화이니까 하나만 되지 않을까용?

31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18:51:00

끼얏호우 재하주 집갱이에용

이제 집안일 해야지 (오늘 지각해서 집 개판임)

32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8:51:10

내전 길어질수럭 적대세력 수족들도 줄어서 내전 종료 후 걱정도 줄이들고

33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51:17

>>27 후...김캡이 사실 이런 말은 안하려고 했는데...

금양지에게 고백은 언제쯤 하실 예정인가용??
>>28 강건이 용의 형상을 취함!

34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8:51:32

>>31 가사도우미 월 25 쓰고 쓰시면 진짜 신세계임....(소곤)

35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8:51:43

- 9성 한마화 : 최대 내공을 모두 소모합니다. 종족을 종족 : 한마로 일시적으로 변환합니다. 냉기에 최상급 저항을 얻으며 주변의 지형과 환경이 팔한지옥으로 변환됩니다. 모든 신체 능력이 매우 크게 상승하며 5진행 레스 동안 한마문의 모든 무공을 내공 소모없이 펼칠 수 있습니다. 한마화 해제 이후에는 극심한 탈력감에 시달리며 상태이상 : 행동불능을 겪습니다.

근데 이러면

팔룡방한테.... 어...?

36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8:52:05

>>26 아무래도 절강대전 끝날때 까지는 무조건 천마신공 대성자가 더 나오지 않을 것이고 .....

홍홍 공부가 되어요 대협!

37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8:52:26

캡틴캡틴 저 그럼 궁금한 거 하나 있어용.

기연을 북위검 신공화에 두개 쓰면?

38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8:52:51

>>30
>>375
【 寒魔化 】

일순간 빛이 꺼집니다.

- 너, 내 힘은 필요하지 않으냐?

오랜만에 흑룡이 말을걸어옵니다.

이거보면 동시에 사용가능한거 같고

>>33 헉

39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52:51

>>34 월 25...?

생각보다 싸...!
>>35 팔룡방 : (빵긋

40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8:53:12

>>39 매일매일 오는 게 아니라 주에 한 번만 부르면 되니까용!

41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8:53:18

근데 갑자기 생각난게

김캡이 수아가 스승기연쓰면 실전으로 굴려주는 스승을 줄거라고 했는데....

어...?(옆에 막 뜨끈뜨끈한 전역이 생김)

어..........?

42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53:41

>>36 안나올거란 보장은 없서용!
>>37 아예 신공으로 진화를 노리는건 또 처음인데 흐음...이건 가능하지 않을까용?

43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8:54:14

어 북위검 신공 아니에용?
저 지금까지 북위검 신공으로 알았는데.

화석도 얘기한다는게 북위검으로 얘기해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54:18

>>40 집 개판으로 만들어도 이제 안심이에용!(???
>>41 ㅋㅋ
나찰녀는 스승이 될 수 없어용!

45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8:54:26

도화전이 모자라용......

슈퍼무적괴뢰도
한한호전설도
제일상마전도
키랏마안도
소가주도
보패도
경지도

크아아아악

46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54:50

>>43 아?

사실 김캡도 데이터 하나하나 보면서 말하는거 아니면 헷갈려서....홍홍홍....

47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8:55:29

>>44 크아악 어째서

나찰신공 여자가 쓰면 더 좋다면서요 크아악(억지)

48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8:55:31

북위검 신공 아니었으면 중원주가 10성 찍으려 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캡틴이 가장 먼저 알려주실 법 한데...

49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8:55:35

>>45 저 일류땐 그런거 없어도 다 잘했어용 (꼰)

50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18:55:56

엥 왜 제가 금양지한테 고백을 해야 하죠.

걔가 나한테 고백을 해야지

51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56:13

>>47 그치만...수아는 창을 쓰는걸용!
>>48 4년간 쌓인 데이터...김캡...머리 터져용!

52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8:56:13

요오즘 레스주들은 어 일류 초입부터 시작을 안 하니까 절정도 빨리빨리 달려고 하고 어!?(꼰 2)

53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8:56:32

>>50 죽여주마

54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8:56:41

캔틴노이의 할 일 목록.

1. 재하노이 수라선 귀영심법 6성 뚫어주기
2. 뉴비길라잡이 정산하기
3. 레스캐간 물품 교환 적용하기
4. 뉴비타치의떡밥보따리 풀기
5. 진행하기

바빠용....

55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57:00

>>50 속보)야, 금양지가 자신에게 고백을 하게 만들겠다는 포부 밝혀...

56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8:57:29

>>51 검도, 창처럼 쓰면 마 나찰창이 되는거고! 마! 죽어가는 나찰녀 앞에서 무공합성으로 낭아창 진화판한테 먹이로 나찰신검 먹이고! 즐겁진 않았어 당신과의 사제놀이 박고(???)

57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8:57:35

그럼 야견주는 금양지가 고백하면 받아주신단 말인 것이...?

캡틴 그럼 제가 고민중인 기연이

1. 화석도 신공화 + 전쟁중에 신검 얻기
2. 화석도 신공화 + 내공냠냠
3. 내공냠냠냠냠
4. 불안정한 초절정 극

이렇게 네개인데 1,2등만 정해주실 수 있나용?

58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57:44

김캡틴의 할일 목록

1. 수련처리
2. 도화전처리
3. 데이터처리
4. 진행
5. 질의응답

크아악

59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18:57:48

>>53 >>55 (거-만한 표정)

60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8:58:03

천마신교에 성장 버프 걸려고 했는데 효율이 별루라고 하시고
이제 내전이라 기회도 많아서 냅두는거로 ...

61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8:58:10

수아도 태정이한테 고백 받아야하는데(?)

62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8:58:22

>>50 죽여주마

>>49 >>52 우앵 몰라 몰라 시아노이는 마물블러드 섞고 천마데스마안 얻고 메카괴뢰 타고 한한호의 전설을 얻은 다음 제일상마전에 투신하고 소가주가 되어서 걍지상승 하고싶어

63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58:27

>>56 끼에에에에에에에ㅔ엑
>>57 신검+내공

64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8:58:30

# 기연 구입 ! 야견이 평생 솔로로 사는 것에 사용합니다

65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8:59:12

신검 + 내공......

저혼자 길라잡이 5~6개는 했을텐데 100개 깔끔하게 주시죵(나쁨)

66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59:13

>>59 크윽 하필이면 김캡이 고백받은 케이스라 뭐라 할 말이 없서용....! 다른 분들에게 바통을 넘겨야...!
>>60 홍홍홍!

67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8:59:23

>>63 하지만... 사제관계라고 해도 겨우 그것밖에 안되는건데...(뭣)

68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8:59:25

>>60 아니면 현이나 자련이에게 직신기회 주기나 경지상승 몰아주기나....

69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8:59:43

>>64 바로 적용됩니다(?
>>65 홍홍홍

70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19:00:30

근데 사실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걔 마음도 잘 모르겠고.

71 이름 없음 (mgq8IGs8FE)

2023-12-04 (모두 수고..) 19:00:38

>>22 슈, 슈퍼메카괴뢰... 선계에서 한번 찾아보겠습니다요!(선계행)

72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01:11

>>70 고백 받기전까지는 딱히 생각안해도 되는거에용

막 플러팅이나 가스라이팅좀 하면서 가지고 논 뒤에 고백 받으면 흠 생각해본다하고 놀면 되는것

73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01:17

>>68 갈 ! 직신은 기연으로 해야하는 것이 아닌 것 !

74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01:20

>>71 마뇌아빠한테 잘 봐달라고 꼭 전달해줘야해!!!!

75 막리노이 (mgq8IGs8FE)

2023-12-04 (모두 수고..) 19:01:29

situplay>1597020068>303

질문! 천마전 수석 숙수가 이번 내전에서 줄 잘못 댔다가 축출될 가능성이 있나용?

나보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전부 죽으면 천하제일 요리인인 것이에요 홍홍

76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01:43

>>73 아
훌륭한 신앙이로다....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77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01:54

그말은 천하제일숙수가 천하제일인이네용

78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02:31

요즘 질문이 많아서 좋긴한데

질문이 엄청 많아용...

홍홍홍....좋긴...좋긴한데...행복하긴 한데...! 몬가 장사 잘되서 바쁜 치킨집 사장님이 된 기분

79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19:02:50

>>72 시아....이 죄많은 여자.....!!

80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03:21

이거 살짝 제가 헷갈려서 그러는데

이번에 제가 병가지상사(첫 패배)는 클리어했단 말이죵.

근데 캡틴 제가 포쾌(布教)
- 범죄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처벌한다.
보상 : 도화전 5개

이거 요괴살인사건(절정 달 때) 해결한 거로 적용되나용?

그리고 군사(軍師)
- 조언을 통해 전투를 승리한다.
- 보상 : 도화전 10개

이것도 제가 그 석가장주때 불지른 거 그거 조언으로 승리한 거로 쳐야 하나용..?

81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03:29

>>79 역시 한한백가의 공주님...!

82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03:45

>>67 히익
>>70 본인의 마음은...?
>>75 가능성은 충분해용!

83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03:55

한한백가와 한마문은 같은 한씨인데 무슨 관계가

84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04:02

저 병가지상사는 너무 어려워용...

싸움에서 지면 죽자나...(?)

85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04:18

병가지상사(배에 꿰뚫려서 뒈짓)

86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19:04:25

근데 말하는걸로 봐서는 그냥 사제로만 보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87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19:04:30

내전으로 교국이 갈라지는 꼴을 보기 싫어서 입마관주 자리도 포기하고 은거하신 하두만님... 그립습니다...

88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04:32

>>78 그만큼 사람을 미치고 팔짝 뛰게 만드는 세계관을 만든 당신! 멋져용~

>>79 뭐?

>>81 프린세스 시아노이라 부르시라

89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04:32

>>80 둘 다 적용 되겠네용!

90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05:17

>>86 그니까 막 탕후루먹이면서 플러팅이랑 가스라이팅 하는 재미도 있는것(아무말)

뭐 난 이것보다 비격사일태너무 좋아 익히고 다 죽이고 다녀야지 하면 어쩔 수 없긴한데...!

91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05:29

아 그리고 호북선가랑 그 절영문 싸웠던 거 그거

항쟁(抗爭)
- 대규모 전투에 처음 참가한다.
보상 : 도화전 10개

이거 맞나용?

92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05:36

그보다 여러분!

야견이는 마음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용!

93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05:58

>>91 해당될거에용!

94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06:02

김캡이 성격 좋고 잘생긴 캐릭터 한명 양지한테 접근시켜 보시죵

95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06:33

성격 좋고 잘생긴 캐릭터...

헉...! 태정이...!(?)

96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06:51

>>94 정사마 중에 골라보세용(?

97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19:06:51

>>94 같은 금씨 성을 가지고 강한 양기를 품은 자라고 하여 금태양(?)

98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19:07:25

>>11 여무주의 당장 최대 걱정거리는 다름이 아니라 혈검문의 더 이상의 위신의 몰락이에용. 그래서 그렇게 체면이니 외교에 있어서 우위니 했었던 것이고, 모용세가 쪽은.... 제가 모략에 있어서는 영 두뇌가 닿는 바가 없어서 어느 순간에 혈검문이 멱살잡혀 이용당할지 걱정한 것에 가깝네요, 아무래도 그 모용벽인지라 하란이와 개천궁의 관계를 아는 이상 혈검문도 하나의 패로 진작 넣어뒀을 것 같아서..... 지레 겁에 떠는 것에 가까워용.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혈검문의 위치를 공고히 해보려고 나름 머리를 굴려본 거고, 그리해서 나온 것이 팔룡방의 괴뢰화- 중원주의 조언까지 받아서 일단 첫 단계로 동맹부터 떼어보는 거였어용.

오늘 막 떠올린 것이지만, 팔룡방과 동맹이라는 관계가 맺어진다면 혹여라도 개천궁, 모용세가 상대로 혈검문이 불리할 수 있을 때의 보험이 될 것이고, 꼭 그런 식으로 쓰이지 않더라도 팔룡방의 약점을 하나둘씩 틀어쥔다면 후에 개천궁과 손을 잡아 팔룡방을 칠 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겼거든요. 난세인 현 중원의 상황에서, 아무리 강대한 혈검문이라도 언제든지 몰락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노파심을 부리는 것이기도 하네요. 덤으로 기왕의 대사건이고 중원이 크게 뒤바뀌는 충격인데, 이 틈을 봐서 무언가 한건 해야하지 않겠나 하는 욕심의 발현이기도 하고요.

물론 개천궁을 운영하는 하란주 입장에서 당연히 혈검문을 향한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음을 이해합니다. 저도 남의 쌓아올린 기반이나 앞으로의 목표를 같은 레스주 입장에서 무너뜨리기는 영 꺼려져서 제발 윈윈하자 하면서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봤지만, 이 과정에서 하란주를 향한 배려가 부족했다면 이 자리를 빌려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용....... 너 나 둘 중 하나가 죽는다,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 몰린 것이 아닌 이상 개천궁과는 원만히 풀어나가고 싶고, 또 개인적으로는 여무와 하란이의 관계성에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무주의 행동 기저에는 대체로 이런 심리가 깔려 있음을 알아주신다면 고맙겠어용. 절대 개천궁 멸 망 해 가 아니라는 것........ @ㅡ@

그런 의미에서 아무래도 꼭 붙어있을 수밖에 없는 개천궁과 혈검문이기 때문에 레스주 차원에서도 의견 교환이 자연스러운듯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음을 전합니다. 아무튼 제 쪽에서는 전혀 기분 상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장황한 글을 마칠게용

99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19:07:29

아니.....때 되면 제가 그냥 알아서할게용!!

100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07:29

군사(軍師)
- 조언을 통해 전투를 승리한다.
- 보상 : 도화전 10개

항쟁(抗爭)
- 대규모 전투에 처음 참가한다.
보상 : 도화전 10개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
- 전투에서 처음 패배한다.
보상 : 도화전 10개

군사(軍師)
- 조언을 통해 전투를 승리한다.
- 보상 : 도화전 10개

좋아 35개 획득!

길라잡이로 80개만 들어오면 신검 내공냠냠 각인가!

101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07:38

>>83 오빠...?

입마공/흑왕심결/팔한검/한원보/오대부검/현혜검념 알려줘

102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07:41

>>96 같은 사파가 더 위협적일 것 !

103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08:30

>>100 오오오!

104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08:38

>>101 가르치는건 저야 쉽지만 시아가 배우는게 문제일 것

105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19:09:01

>>101 천재 특성은 그야말로 무공 스폰지...! 물 먹는 하마처럼 무공을 빨아들인다!!

106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09:10

그리고 현혜검념은 콜라보에서 얻어서 제가 전수 못하는 것 !

107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09:57

>>104 역시 정치적인 문제가....

>>105 졸개4호! 너는 내가 배울 수 있는 무공을 알고 있지 않구나?! 졸개4호에서 졸개3호로 강등이다!

108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19:10:16

여튼 캡틴!!! 저는 앞으로 뭘 어쩌면 좋죠(퀭

109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10:37

>>106 콜라보 무공... 결국 전수불가판정이 되었군용....

110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19:10:39

>>107 겅듀님... 선계에서 괴뢰를 찾아와 만회하겠습니다!!

111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11:15

아 그리고 캡틴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죄송한데

해결사(解決士)
- 종류에 상관없이 5개 이상의 의뢰를 해결한다.
보상 : 도화전 20개

석가장주 - 늑대 사냥
석가장주 - 하인 되찾아오기
대화산논검 - 군소사파 정리
예은낭자 - 요괴 토벌
독고구검 - 대 절영문 파트
독고구검 - 하오문 구역 전투

이거 해당될까용...?

112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11:51

>>109 사실 모르지만 안될거 같은 것

113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19:12:16

김캡 짤 드릴까용?;

114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12:36

와 저 저 짤 저렇게 선명한 거 첨봐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5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12:41

>>110 으무! 믿고 기다리겠노라 졸개 3호!
졸개 100호가 되면 무려 하인 1호로 승급!

116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19:13:49

>>97 키아아아라럿

117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19:14: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화에 열화를 거듭한....

118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15:03

대략 하란이 상황을 봐서 내공냠냠 60년에 신검 2배가 합쳐지면...

360년 내공...
드디어 탁발호장신공 10성과 비취신공 10성을 둘 다 쓸 수 있게 되는건가

119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15:23

>>99 고백할 때가 되면 고백...!!!
>>111 해당되겟네용!
>>112 사문의 무공을......외부로.........?

120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16:43

캡틴... 근데... 어...

신검이 기연 쓴다고 그렇게 찾아지고 그런 친구였나용...?
아니 그러면 어 신검이랑 영약이랑 같이 있는 거면 어

아닌가 그래서 기연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1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19:16:46

아 바로 쓰냐고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쁘다)

122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17:04

>>119 건이한테 무공 가르쳐 달라 > 제자로 들어오겠다 > 시아는 한마문의 문파원이 된다 > 문제 없다

123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17:37

>>120 보패....라고 하지 않았나용??
>>122 !

124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19:17:53

일단은 가사도우미... 쓰고는 싶지만 소소하고 말랑하게 살아가며 무엇보다 재하주의 사회적 체면이 있어서

(방 하나를 장식한 밴드 굿즈와 직접 만든 포카와 인형과 아무튼간에 많은 것을 봄)

125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19:18:24

아니 전쟁통에 고백하는 미친놈이 어딨는것!

126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18:27

situplay>1597027097>63

127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18:53

나중에 언젠가 김캡이 합격하고 독립해서 자취를 하게 된다면...상반기에 꼭 월 25만원 들여서라도 써볼것...

상반기 세무사특)집 못감

128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18:57

글고보니 종리연 이친구는 호감도 몇인가용

129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18:59

>>122 뭣(뭣)

>>125 야주... 알지...?

130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19:00

>>124 그렇게 얘기하시면 저는 그
사회적 체면이 그
어 그

............

131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19:42

>>125 "낭만"
>>126 아아아아아아

일단 그 신검이라기보다는 보패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용! 분명 신검이라고 눈으로 보고 뇌에서 보패로 처리가됨...으윽...으으윽...
>>128 4는 될거에용

132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19:45

>>123 제자하니 청일수랑 위령이는 무공 가르쳐 달라고 안하는 것

133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19:20:38

잘 하다가 꼬였는데 대충 어케하는지 알 것 같은것
히히 크킹재밌다

133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20:38

>>132 걔들은 무공을 이미 배웠으니까용!

134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21:13

>>133 시간삭제기...

135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21:17

내공 + 보패면 근데 어떤 게 얻어지는 것인가용...(진짜모름)

136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21:17

>>133 아 그 허접해보이는건 무공 제대로 못배운게 아니라 그냥 걔네가 딸린거였나용

137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21:31

캡틴노이
여전히 기연 2개는
제일상마전 투신 + 경지상승입니깟...?

138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22:11

>>135 홍홍홍~~~
>>136 맞아용...
>>137 (끄덕

139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22:18

>>137 잘생긴 신랑

140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19:22:22

>>134 오늘도 깨어나자마자 지금까지 크킹한것
벌써 플탐 20시간... 근데 아직 뉴비...

141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19:22:40

헛 맞아용 김캡 신공하니까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신공 보유자 하고 싶은데....... 혈검문의 신공의 득템 조건은 어찌되나용??? 그리고 혹시라도 흡혈공 이미 익혀놓은 판에 신공까지 얻어서 익히는 것은 효율이 나쁠까용?

142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19:22:46

>>130 ......그랬.....어요.....? (위키 드간다)(탐방중

143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22:55

와 근데 일수 알던 주변 무관들은 한마문 무공이 신공인지도 모르겠네용 ...

144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19:23:00

>>130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은은한 락덕의 눈...)

145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23:29

이거는 이제 기연질문이랑 다른 건데...

모용벽이랑 신채훈이랑 정도연 지금 생각들 어쩐지 알려주실 수 있나용?
NPC들과의 관계도 깨달음으로 신경써야 하는데 그... 사건이 너무 빨리 터질 것 같아서.

그리고 도연이 절정 완숙인가용 극인가용

146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19:24:21

진짜 눈 한 번 돌아서 그렸던 그림 있는데 수치스러워서 좀 다듬고 올릴까 하는데 이게 좀 숭해용 어떡하죵

147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24:26

>>138 홍홍....

그럼 둘 다 언제 어떻게 사용하시는걸 추천하시나용?

>>139 그건 기연 없이도 얻을 수 있어!!!!!

148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24:50

>>146 안 주면 잡아먹는다 크왕

149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25:21

>>146 보여줘용!!!!!

150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25:25

>>147 자신감 무엇

151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19:25:43

>>148 끼아아아악!!! 기기기다려주세용 ㅋ ㅋ ㅋㅋㅋㅋㅋㅋ 저 조금만 다듬구... 진짜 구도만 딱 잡고 러프만 딱 올린 거라

하지만
재하가
마음이 넓은걸.

152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26:32

>>140 김캡이 아마 300시간은 된 것 같은데 홍...
>>141 조건은 문주가 되세용!
문주가 되어야하는데 효율이 나쁠리 없겟죵!
>>145
소가주를 죽인 금봉파를 죽인다
오랜 생각이다

도연이 절정 극이에용

질문 더 안받아용!!!! 끄아악(질문세례에 결국 갈려벌임

153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26:36

저처럼용?

154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19:26:59

>>146 (궁금)

>>152 히에에에엑 고인물인것

155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27:11

>>147 지금 당장

156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27:28

나름 모용중원도 왕가남이긴 해용

왕가남(근육빵빵190cm 소가주)

157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28:54

북부대공 스타일

158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29:23

>>150
나, 프린세스 녹사노이.
무려 한한백가 직계.

>>155

히에에엑....
바로 사겠습니닷......

159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29:26

중원이 이제 쇼타자나용!

160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29:52

>>159 장래에 190cm가 보장되어있음(끄덕)

161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19:29:57

옥골선풍이 너무 넘사벽인거지 옥골선풍 없어도 기본 선남선녀랬던 언급이 기억나는 것 같기도 하네용

162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30:17

글고보니 건이도 담진행에 초절정이라는데 어떤 질문이 나올지 와쿠두근한 것
>>158 라잇 나우 !!!

163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30:23

>>161
일반인 10
레스캐 50
옥골선풍 100

이였던가용?

164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30:45

흑흑 겨우 옥골선풍과 녹의홍상급방에 되지 않는다니...

165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19:30:54

>>152 끼에에엑 문주전용이었어!!!!

이렇게 된 바..... 노려라..... 문주........?!

166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32:08

여러분 북명신공을 얻을까용 내공냠냠보패를 할까용?

추천좀!!!!!!

167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19:32:29

>>163 얼굴로 먹고살 수 있는 시대기만 했어도!

168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32:49

>>166 북명신공 얻어오면 가주님이 공청석유 1/10방울 주시지 않을까용?

169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33:12

>>168 북명신공 있으면 가주님 내공을 빨아먹을 수 있는데용?

170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33:19

지금 중원이의 약점은 내공인데 내공이용

171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19:33:27

>>166 신공이 꽂혀용.............(?)

172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34:03

중원이에게 약점이라니 그 무슨

173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19:34:18

류현이는 지금 할 수 잇는게 업서오... 야케오... 응애...

역시, 살귀로 전직해야만...(아님)

174 강건주 (XCuQzh2vEA)

2023-12-04 (모두 수고..) 19:35:28

무공이 많다 = 서울에서 부산까지 타고갈 이동수단이 많다
내공이 많다 = 까짓거 서울에서 부산까지 뛰어갈 수 있더

175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19:36:38

아~ 어디 전투같은거 스킵히고 초식 '딸깍'하면 이길 수 있는 무공 어디 없나~(양심없음)

176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37:07

>>175

괴뢰제작록을 아는지?

177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37:08

탁발호장신공이용.

178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37:08

>>175 뭣...(천마신공)

끼에엑 반역이다(???)

179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19:37:17

흑호난지평정(다이스딸깍)

180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37:54

- 10성 강림 降臨 : 천마신의 위대한 힘을 한낱 연약한 하계 후손의 육체로 받아들인다. 일시적으로 경지와 간극을 무시한다.

딸깍

181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19:38:30

여러분이 서로서로 의견 나누는거 김캡은 굉장히 재밌는것

182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38:58

183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19:39:12

흑호난지평정 같은 필살기 저도 원해용!!!!!!!!!(누워서 땡강)

184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39:45

나도 원해 필살기!!!!!!!!!!!!!!(같이 땡깡)


근데 편찰검 안 배웠으면 진짜 클날뻔 했네 어휴

185 강건주 (wg.JQRj7P2)

2023-12-04 (모두 수고..) 19:40:04

>>184 항상 감사하십시오

186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19:40:10

나중에 김캡 바쁘셔서 진행하기 힘들어지면 흑호같은 무공 뿌리는 레이드 함 개최해달라고 부탁드리는것도

187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19:40:11

삼재검법 신공 만들기...는 폐기하고 살검으로 신공 만들기... (이미 정파의 틀은 아득히 넘어벌임...)

188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40:16

세삼 이 모든걸 안배해두신 천마신님이 대단하게 느껴져요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189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19:40:16

>>176 역시 아가씨입니다요 킬킬!! 한한백가의 고귀한 영애가 어찌 저같은 천것들과 같이 몸을 움직이겠습니까?(간신행동)

>>180 딸깍이... 맞긴 한데...

190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40:39

>>187 해체신서 가르쳐드릴까용? 진행 중에 만나면?

191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41:10

>>185 같은 한씨 가문으로서 언제나 땡큐입니다.

>>189 으무. 마음에 드는 말을 하는구나!
승진! 졸개 4호다!

192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19:41:14

저번에 김캡이 레이드 안된다고 하셨었는데 뭐땀시 안 된다고 하셨는지가 기억이 안 나네용

193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41:29

- 1성 해부학 : 인간 신체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크게 상승한다.
- 2성 해체학 : 죽어있는 인간 신체를 '해체'하는 행위에 매우 큰 행동보정을 받습니다.
- 3성 해부실습 : 해체할 '인간의 부위'를 지정합니다. 지정한 부위를 공격할 때 미약한 행동보정을 받습니다.

이정도만 해도 꽤 쓸만할텐데

194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19:41:37

- 2성 공포백 : 수준 낮은 적들에게 공포를 심습니다

초절정 - 일류 기준으로 한 번 쏘면 그 아래애들은 전투를 못해용!

195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41:55

끼에에엑(모랄빵)

196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42:27

>>193 저도 눈독들이고 있습니다고 킥킥

>>192 홍...

197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19:43:07

인간 신체에 대한 이해... 즉, 인간 미각에 대한 이해!!

198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19:43:55

그나저나 평일 오후에 이런 화력이라니 대사건 2연타가 강하긴 강하네용...

199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19:44:02

삼재심법이랑 삼재검법 배우쉴? ㅋㅋㅋㅋ

200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19:44:23

음...... 어.........

제 답레 찾아주세요 응애 (눈물)

201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44:47

>>199 .....

202 ◆gFlXRVWxzA (urTouiEdIM)

2023-12-04 (모두 수고..) 19:44:55

김캡을 현금으로 매수하시면 딸깍 무공을 드려용! 싸다싸 백마넌!

203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45:10

>>202 여기 백언 이에오...(?)

204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45:24

>>202 계좌

205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45:52

그렇게 무림비사 어장은 현금을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멸망했다(?)

206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19:45:53

끼에에엑 어른들이 현금술을 쓰는것

207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19:47:40

진정한 페이투윈........

208 ◆gFlXRVWxzA (urTouiEdIM)

2023-12-04 (모두 수고..) 19:47:42

끼에에에에에에엑

209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19:47:57

>>201 삼재검법 (강하다!) 삼재심법 (즐겁다!)

210 ◆gFlXRVWxzA (urTouiEdIM)

2023-12-04 (모두 수고..) 19:48:05

무공 - 딸깍
누르면 딸깍하고 소리가 난다
- 기분이 좋아진다

211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19:48:33

>>210 이거 그거 아닌가요 손가락 눌러서 딱소리 내기(?)

212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49:02

>>209
- 4성 천 : 하늘을 알아야 비로소 땅과 사람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강자를 직감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게된다.
- 5성 지 : 땅을 알아야 사람과 하늘을 떠받칠 수 있게 된다. 기감이 강해진다.
- 6성 인 : 사람을 알아야 하늘과 땅을 이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의 기감을 상대에게 쏘아보내거나, 숨길 수 있게 된다.
- 7성 삼조화 : 천지인을 조화롭게 연결시킨다. 존재감을 흐릿하게 하거나 보다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 8성 조화일공 :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기운을 완성시킨다. 자신과 똑같은 실력의 인물로 거짓 기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 9성 련 : 연꽃은 신성함이다. 내공이 10 증가한다.
- 10성 오심정좌 : 더러운 마음을 정화하고 몸과 마음가짐을 바로 하라. 환상과 저주에 일정부분 면역을 가진다. 삿된 기운에 저항을 가진다.

레스주 버프 받은 개조삼재공 상태가.....

213 강건주 (wg.JQRj7P2)

2023-12-04 (모두 수고..) 19:49:17

기분이 좋아진다 저거 정신적으로 위기일때 쓰면 회복되는 좋은 무공이네용

214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19:49:28

힝힝 캡틴노이에게 딱 하나만 질문하고 싶은데 못할것 같아용...

215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49:47

태정이와 함께했던 순간을 생각하며 딸깍딸깍

216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49:59

마약...! 헉...!

217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19:50:02

>>210 패닉에 빠졌을때 딸깍무공을 쓰면 벗어날 수 있는 사기무공(?)

218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19:50:31

답레가 내가 사라져볼게 얍 한 관계로 잠시 휴식이에용........... 빙 ai나 돌려보는 거예용 가끔 이거 돌리는 게 상당한 낙인 것.....

219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19:51:33

홍홍홍홍(여무주 뽀담]

220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19:52:38

>>212 삼재신공...... 만들거라고...

221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19:52:55

홍홍홍~~

가끔 괜찮은 게 떠주는데 항상 까묵어서 올리는 걸 잊는 거예용

222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19:55:18

그래도 삼재공 없는 것보다는 낫...낫...나...? (흐릿)

223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19:56:52

삼재공에는 낭만이 있...기는 한데. 낭만 말고 뭐가 있지?!

224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56:58

낫다(없으면 검기좍좍도 못함)

225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19:57:11

>>223 여러분이 있지요(?)

226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19:59:16

>>225 그런 이단의 무공 이 막리현은 모른다(?)

227 ◆gFlXRVWxzA (urTouiEdIM)

2023-12-04 (모두 수고..) 20:00:59

오늘 안에 스레가 하나 더 안갈린다에 도화전 1000개

228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20:01:09

잠시 일하고 오니 200레스 돌파!

229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20:01:28

>>224 그치만 삼재공 말고 다른 무공을 배운 입장에서 삼재공은 메리트가...

>>223 팩트로 때리면 아파용... (왈칵)

230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0:02:14

>>227 김캡이 도화전 1000개를 약조했다

231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0:02:37

>>227 15명인데 불가능할 거라 생각하시는건 아니죵?(빤히

232 ◆gFlXRVWxzA (urTouiEdIM)

2023-12-04 (모두 수고..) 20:02:57

4시간 밖에 안남았는데 어케 갈아용 아 ㅋㅋ

233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0:03:13

자~ 자~ 한명당 66개씩만 씁시다~

234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0:03:24

>>232 1000개 거시면 갈 수 있는데(빤히)

235 모용중원 (mFDInfn34A)

2023-12-04 (모두 수고..) 20:04:10

근데 여러분 슬픈점은용...

삼재심법에 있는 저거...
비취신공이 5성 전에인가 다 할 수 있더라고용...

236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20:04:29

뭣 뭣뭣

237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0:04:39

전 예전에 n시간안에 스레갈기 진짜 해본적 있슴...

238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20:04:41

>>235 왜냐면 신공이니까용(아련)

239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0:04:59

>>235 그것이 신공이니까...

240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0:05:16

무공 자체의 격은 어쩔 수 없구나... 홍

241 (O0OcF8icSQ)

2023-12-04 (모두 수고..) 20:06:40

뭣 몇시간 남았져 4시간?

242 모용중원 (mFDInfn34A)

2023-12-04 (모두 수고..) 20:06:55

근데 순수하게 내공이 증가하는 심법은 지금까지 삼재심법이 처음인거에용

243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0:07:01

김캡이 1000개 주신다고 천명하시면 4시간 안에 마땅히 갈 수 있는것

244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20:07:20

>>235 (마음에 치명타 맞고 주금...) 꼭... 확인사살을 하셔야먄... 했나요...... (훌쩍)

245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0:07:51

"삿된 기운에 저항을 가진다."

이거 마기도 포함일지 궁금하네용. 우리 마기 일단 신성한 힘인데!

246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20:08:41

그나저나 <6성 : 인>, <7성 : 삼조화>, <8성 : 조화일공> 이것들만 보면 살수의 무공인게...? (흐릿)

247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0:09:14

커여운 여무와 도라곤 짤이에용!

248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0:09:48

커여워용...!!!!

249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0:10:10

그런데 프롬프트가 길어질수록 이상하게 빙 ai가 붉은 도라곤을 인지하지 못하던..........(그래서 건이네 흑룡 투성이)(?)

250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20:12:02

삼재심공을 발전시키다보면 막 6성 내공 10 증가 7성 내공 20 증가 8성 내공 30 증가 9성 내공 40 증가 10성 내공 50 증가 11성 내공 100증가 12성 내공 200증가

이럴수도(?)

251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0:16:17

수상할 정도로 늘지 않는 화력...........@ㅡ@

일단 여무주는 이것저것 만지느라 늦어진 저녁을 먹고 오는 거예용

252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0:18:33

화력은... 죽은거지?!

253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20:19:23

>>250 언젠가는 삼태극공으로 바꾸고 마지막에는 월도신공으로... (아무말)

언젠가 월도겁천을 외쳐주겠다

254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20:20:42

하지만 갑자기 막 화력이 늘어나는건 속물적이고..

255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20:26:29

나는 속물이다!!!!! 불을 지펴욧!!!!!!!!

256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20:27:25

후 앞스레 주행부터 하눈 것

257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0:34:26

집안일 끝
탭도 마저 켰고용

업보청산도 준비완료에용

258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0:35:18

그런데 ㅋㅋ 1000개라고 하셨겠다? 기다려봐요 연성 마저 그려올게

259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20:35:32

재하Go!

260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20:39:25

흠 1000....

261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0:41:43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가능해!!

262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0:43:44

(크킹 끄고옴)
홍홍...

263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20:45:47

헛 막주. 혹시 괜찮으시면 일상 어떠신지. 느긋느긋하게.....

264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20:46:07

다들 무공창안이나 하실래요? (얼레벌레)

제가 만든 무공들 중 열하함양정토공이라고 광합성으로 강해지는 무공이에용

265 수아 (NVQgvgp5uI)

2023-12-04 (모두 수고..) 20:46:10

아 김캡이 안말했으면 갈았는데(?)

266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20:46:42

이거 해보고 싶었던 것

267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0:47:15

Q. 머선 연성인지만 미리 알려줘...
A. 재하의 마음은 과연 부채를 끼울 수 있는가

268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0:48:17

>>263 헤헤 넹

269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20:50:57

>>268 그럼 선레 써서 올게요! 좀 늦으니 기다려주시길...

270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0:51:40

시간이 남아도는 이 막리노이인 만큼 천천히 쓰세용

271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20:52:05

혜연이라면 쉽게 가능했을 것 같은 것이

272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0:53:03

하지만 재희가 아닌 재하라면 부러뜨려용

273 미사하란 (rwsqM4RsVY)

2023-12-04 (모두 수고..) 20:54:36

>>98
확인한 거에용! 제 패닉글에 정성스레 답해주셔서 너모 감사한 것이에용..

여무주가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저도 잘 알았어용. 저이 앞으로 대화를 통한 혈검문과 개천궁의 공동선 이룩과 팔룡방 멱살잡기(?)를 이루어 보아용..

274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0:56:20

(하얗게 불탄 지원주)

275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0:57:34

어째서 불탄건가용...

276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0:58:40

크루세이더 킹즈는 위험한 게임이구나...

277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0:59:03

겜이 넘 어려워서용....

278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20:59:36

>>277 홍???

지금 지원주는 아직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279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0:59:59

>>276 크아아악 형제가 아니라 왜 아들에게 작위가 가는데 크아아악

280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1:00:42

>>278 그게 아니라 시스템 이해를 잘 못하겠어용

어쩔땐 후계자가 형제한테가고 어떨땐 아들에게 가는것

281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1:02:25

하여튼 머리아파서 더는 못하겠고 남은 하루는 여기 붙어있을래용......

282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1:10:06

어서 오세용~~~

283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1:11:14

홍홍홍 막리노이도 안녕하신것

284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1:14:05

나중에 까먹지 않게 기연 사용 예정을 적어두자면

기연 1순위 : 선계에 가서 선계 요리 배우기

기연 2순위 : 냉장고 보패 얻기(원래 1순위였는데 겨울 되면서 밀려났어용 홍홍 대사건 끝나기 전까지 계절 안 바뀔 것 같아서)

기연 3순위 : 할거 다 하고 남으면 내공이나 쌓아야겠어용

285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1:16:20

선계탕후루 제작법...

286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1:17:09

홍홍홍 :3

287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1:18:27

홍홍홍?

288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1:20:31

시간... 있으신가용?

289 모용중원 (a.x4mmxqu.)

2023-12-04 (모두 수고..) 21:22:32

>>280 혹시 왕 다음 최고작위가 형제에게 가있지 않으신가용?
보통 그렇게 되면 형제한테 넘어가는데...

290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1:23:18

>>288 이제 괜찮아용!

>>289 다 백작인데 뭐 어케 되는지 모르겠어용
영지 크기 순인가...

291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1:24:09

>>290 가보.....자고......?

292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1:25:07

>>291 홍홍홍홍...!
그럼 선레는 맡길게용...! 이미 써두신게 있으신 것 같기두 하고...

293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1:27:48

https://ibb.co/JCNSHND

언젠가는 완성하리라 믿고 결론적으로는 우리 국장님 무림인이셔서 박살이 날 뿐임...

노트북 좀 켤게용...

294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1:29:31

>>293 세상에..........

295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21:29:39

>>293 오......

타피오카 첼린지는 어떠신가요(?)

296 야견-막리현 (xaazwa7UMw)

2023-12-04 (모두 수고..) 21:29:57

일상이라는 것은 마치 복잡한 톱니바퀴와 같다. 아무런 나쁜 일이 없는 평소와 같은 일상이라도 매일 같은 일을 쉼없이 반복하다면 녹이 끼고, 삐걱거리게 되기 마련이다. 중원 어딘가에서 평소와 똑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야견의 일상 역시 마찬가지였다. 평소와 같은 업무. 영역다툼에 걸린 흑도에게 술을 끼얹고 횃불을 던져 통구이로 만들기. 싫어하는 일은 아니지만, 응 아니지만...

“....배가 고파졌다...”

흑도를 끔직한 비명을 뒤로하고 그렇게 중얼거리는 야견. 이 매일같이 똑같은 일상에 윤활유가 필요하다. 영혼에 자극을 주고,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야견. 오늘은 매일같이 가는 주점말고 다른 곳으로 가볼까. 그래, 저기 저 이국적인 객잔처럼. 야견은 조용히 객잔으로 들어간다.

시간과 사회에 얽매이지 않고 행복하게 배를 채울 때, 잠시 동안 그는 제멋대로가 되고 자유로워진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신경을 쓰지 않고 음식을 먹는다는 고고한 행위. 이 행위야말로 무림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297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1:30:41

지원이는 세금 더 내라(?)

298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1:31:20

>>297
지원주: (눈치)
남궁지원: (모른척)

299 야견 (xaazwa7UMw)

2023-12-04 (모두 수고..) 21:31:48

나는 보았다!!! 지원이는 세금 더내라!!!!! 감면 따위는 없다!!!

300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21:32:46

류현이를 그냥 초기 컨셉으로 가는 대신에 시한부로 만들걸 그랬나...

301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1:32:59

암튼 지원주 그 처음부터 습격할 것 같은데 괜찮으실지 살포시 여쭈어보아용...

302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1:33:40

>>299 크아아아아악(파산신청)

>>300 히에엑......

>>301 괜찮아용!!!!

303 야견 (xaazwa7UMw)

2023-12-04 (모두 수고..) 21:35:48

>>301 원한!!!

304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21:35:50

시한부면 환골탈태든 기연이든 하면 끝나는데... 지금은... (데드 플래그로 빽빽한거 봄. 안 봄.)

305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1:39:22

전쟁이 또오...

306 야견 (xaazwa7UMw)

2023-12-04 (모두 수고..) 21:52:50

리현이 위키에서 마파두부 설명 들으니 마파두부가 땡기는 것

맛나게 하는 곳 가려면 양꼬치집을 가야해.....(머엉

307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1:58:35

헉 맛있게 매운 마파두부 마렵다

308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1:59:43

저는 맵찔이라 매운 쪽의 마파두부는 먹어본적이 없어용

309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2:00:01

저두 맵찔이긴 한데 단맵정도면 먹을만한것

310 ◆gFlXRVWxzA (urTouiEdIM)

2023-12-04 (모두 수고..) 22:03:04

역시 어림도 없다 이거에용! 쿠헤헤

311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2:07:46

김캡이 현상금을 걸었으면 가능했을텐데(?)

312 시아노이 (8ulNpzErTQ)

2023-12-04 (모두 수고..) 22:14:13

김캡노이

기연 두개 바로 쓰면 실전한계 클리어 되나용?

313 막리현 - 야견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2:16:17

>>296

오늘도 비가 샐 것 같은 구멍에 나무판자를 덧대며 객잔을 보수하던 한편, 조용히 객잔으로 들어오는 이 남자는 누구인가. 눈을 슬쩍 흘기며 인상을 분석한다.

단정히 어깨까지 내려오는 갈색 머리,검은 빛의 눈. 검은 비단에 붉은 구름의 자수가 새겨진 적삼. 오른 손에는 옻칠한 염주가...

염주?! 염주우우우??? 다른 종교의 상징물을 발견한 것 때문에 순간 머리에 열이 올랐지만, 일류에 이른 무림인의 정신력으로 금새 침착함을 되찾는다.

'생각해보면 불교는 보편적인 편이지'

그래, 저런 것 하나하나에 열을 내기엔 그런 것을 감수하고 중원에서 객잔을 연 것 아니겠는가. 입가에 영업용 미소를 띄우고, 반갑게 손님을 맞이한다.

"반갑습니다, 손님! 혹여 찾으시는 음식이 있으신지요?"

314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22:18:36

아 캡틴 저 궁금한게 하나. 저는 파계회로서 싸우나요. 아니면 흑천성으로서 싸우나요

315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22:22:24

일류씩이나 되는 무림인인데 지붕보수라니! 약탈경제로 자금을 모으세요!

316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2:23:02

원래 사파면 상인들 삥뜯고 지역유지 협박하고 그러는거죠

317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24:57

첩. 그 단어가 시사하는 바는 많았다. 정파, 그것도 남궁세가의 일원에게 사랑받은 결과, 정치적인 입지에서의 가장 큰 약점, 혹은 치부, 중원에 일으킬 커다란 파장……. 그러나 불행스럽게도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정실은 재하를 보내주었고, 교국에서도 이렇다 할 말은 없었다. 재하는 그 이후로 쥐 죽은 듯 살았다. 언젠가 이 약점이 발목을 잡을 것임을 알았기에 재하는 자신의 목을 더듬으며 그 순간이 왔을 때의 변명을 고르고자 한 탓이다. 그렇게 살다 보면, 자신에게 첩이라는 이름의 목줄을 내건 남성이 찾아와 잘 버텨주었노라 할 것 같았다.

그러나 재하가 쥐 죽은 듯 살듯, 그 또한 소식이 없었다.

첫날은 무던히 넘겼다. 혼란을 수습해야 함을 익히 알기 때문이었다. 이해할 수 있었다.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도 혼란은 여전하리라 믿었다. 최소 두어 달은 버틸 수 있었다. 신강과 안휘는 멀거니와 보통 사안이 아니리라. 그러니 견딜 수 있다. 전서구를 보내도 답장은 없다. 쏟아지는 일에 신경을 쓰다 보면 자연히 잊힌다 생각하며 지냈다. 그러나 석 달이 지났다. 전서구는 여전히 답장을 가져오지 않고, 기루에 찾아도 그는 없었다. 은야는 모른단다. 그리고 나지막이 속삭였다. 내 걱정 한 것은 이것이었노라, 네가 이 사랑의 무게를 견디지 못할까 두려웠단다. 재하는 눈을 깔며 그래도 이리 누이 볼 수 있어 기뻤노라 얘기했다. 이곳에도 없다는 허탈함을 채우기엔 턱없이 모자란 재회의 기쁨이었음을 두 사람은 익히 알고 있었다.

두 달. 재하는 수련에 열중했다.
세 달. 밤에 마시던 술이 두 병 정도 늘었다.
넉 달. 재하는 향을 피우며 잠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곱 달. 이젠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머리를 쥐어잡을 수 없는 성정 탓에 이마에 손을 얹고 몇 날 며칠을 떨었는가, 손톱을 자근자근 깨물 수 없어 입술의 속살을 몇 번이고 깨물어 터뜨렸는가, 몇 날 며칠을 울었고 불안해하였는가, 버림받았노라 생각하며 얼마나 머리를 벽에 박아댔는가, 손톱에는 피가 묻어있고, 깃을 세워 목을 가린 옷은 다시는 내려가지 않는다. 술은 여전히 물과 같다. 제 수족인 요괴의 품을 빌리지 않으면 잠들 수 없어 행여나 따로 잠드는 날엔 밤새워가며 일에만 집중했는가, 그렇게 서너 번 쓰러지고 수면향에 의존해 눈 붙이길 얼마나 하였는가, 망상 속의 당신을 떠올리며 꿈에서나마 위안을 얻은 것이 몇 달이나 되었나…. 그마저도 불길한 꿈을 꾼 듯하여 재하는 당신을 만나는 꿈을 꿀 때마다 망상 잇지 않고 바로 깨어났다.

이제 전서구는 첩을 아니꼽게 보기 때문인지 되돌아오다 못해 다리가 꺾여 돌아온다. 재하는 전서구를 더 이상 보내지 않기로 했다. 혈서는 방에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고, 이따금 종이 태우는 냄새가 뒷마당에서 아릿하게 피어올랐다. 그러나 교국은 안온하고, 감찰국은 평온하며, 일은 순조롭다. 개방을 죽였고, 절정의 경지에 올랐으며, 주군께서 화경에 오르셨다. 평온한 일상 속에서, 재하는 스스로라는 반경만 놓아버리기 시작했다. 서서히 이지러지고 마모되는 감정과 첨예하고 예리한 신경으로 살아갔다. 새하얗던 머리는 더 새하얘지고, 눈가를 덮는 애처롭고 병약한 빛은 진해졌다. 미의 정점을 찍은 뒤 세월이 흘러도 그 아름다움은 점점 농익어 마침내 찬연함을 품어내는 날.

재하는 오늘 치 기도를 올리고는, 느릿하게 몸을 일으켰다.

"모쪼록 정양하십시오, 국장님."
"없는 동안도 잘 부탁합니다."

재하 몸이 무너졌노라 상소문 올리니 주군께서 요양을 허하셨다. 모두 알고 계시면서도 아량 베풀어주심에 무한한 감사를 올려 오체투지하였다.
남궁세가는 안휘의 왕이나 다름이 없으니 그 경비 또한 삼엄했다. 누군가 멀리서 느릿느릿 걸어오자 문지기들이 예민할만치 그 존재를 막아세웠고, 신분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온몸을 휘감아 가린 검은 면사 너머로는 패를 든 고운 손만이 빼꼼 나올 뿐이었다. 절강대협의 것이다. 둘째 공자의 손님임을 확인한 그들은 미심쩍은 눈길로 불청객을 위아래로 훑더니만, 무언가 느끼고는 길을 터주며 제각기 쑥덕거렸다. 저거 그것 같지. 그래, 그 마두. 막아세워야 하는 거 아냐? 글쎄, 일단 두고 보자고. 불청객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들어섰다. 뒤늦게 막아세우려 했으나 품에서 패를 하나 더 꺼내 흔들자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저마저도 남궁지원의 것이다. ……몸 내어준 날 슬쩍한 것이리라.

익숙한 곳으로 가면 관리는 되어 있으나 그렇게 멀쩡하지 못한 별채 하나 있었다. 시비 하나가 빗자루로 바닥 쓸고 있으니, 불청객은 시비에게 물었다.

"어찌 이리도 부산한 것이온지요."

목소리를 들은 시비는 눈을 휘둥그레 떴다. "오셨군요." 짧은 말을 뒤로 시비가 눈을 흘겼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들여버린 첩이, 그것도 남첩이 여전히 내키지 않지만 모시라는 명 받았으니 어쩔 수 없이 답할 수밖에 없었다.

"둘째 공자님께서 폐관을 마치셔서…… 저, 도련, 아니, 아씨, 아니…… 어디 가십니까? 저, 저기! 마님께 인사라도─"

시비를 휭 지나치자 당황한 듯 손 뻗으나 구름 위를 밟듯 가벼운 걸음은 이미 저 멀리 둘째 공자가 있을 안채를 향하고 있었다. 면사 드리운 멱리가 벗겨져 툭 떨어지고, 새까맣게 물든 머리카락이요 휘날릴 적 불청객은 자신의 정보력에 다시금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불청객은 천천히 남궁세가 안을 둘러보았다. 제 집 드나들듯 편안하고 우아한 걸음을 뒤로 저 멀리 검은 머리카락을 가면 속에서 마주했다. 많은 것이 달라졌으나 이 존재는 안다. 저 머리카락을 감히 상상한 적이 있고, 아직 그의 체향을 코가 기억한다. 멀리서도 보이는 저 손마디의 감각을, 크기를, 온기를 안다. 착각할 리 없다. 찾았다. 보폭은 점차 빨라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내공 담아 소리라곤 일절 없는 뜀박질이 되었다. 그리고 날갯짓하듯 픽, 소리 났을 뿐이다. 그렇게 높이 뛰어오르더니, 허공에서 벚꽃잎이 피어났다.

천앵 - 낙앵

만천화우와도 같이 수백 개의 벚꽃잎이 재빠른 속도로 하강해 당신이 있을 곳을 습격하려 들었다. 동시에 습격자는 꽃잎 속에 몸을 숨기더니만, 아래를 향해 빠른 속도로 하강하며 품 속의 작은 단검으로 목을 일부러 스치려 들었다. 공격에 담긴 것은 흔한 장난이 아니었다. 전쟁터에서나 볼 법한 진득한 악의와 살의가 담겨있었다. 이 존재도 진즉 무덤 두 개 파 둬 자신의 죽음을 각오했다는 것에 가까울 정도로.

"……."

남궁세가 한복판에서 겁도 없이 사이한 무공과 함께 직계의 목을 노리려 들었던 존재는 미처 붙잡을 새 없이 재빠르게 뒤로 훌쩍 뛰어 지붕 위에 안착하려 들었다. 허리를 곧게 세운 습격자는 살수들이나 입을 법한 옷차림에, 새하얀 가면을 쓰고 있었다. 새까만 머리카락은 고이 틀어올린 채였다. 울림 좋은 나른한 목소리가 날씨가 좋다는 양 실로 오만하다. 적어도 당신은 들은 적 없는 소리일지라.

"뛰어봤자 부처 손아귀 안이라 하였나? 부처손도 별거 아닌가 보군. 그렇지 않나?"

318 야견 (xaazwa7UMw)

2023-12-04 (모두 수고..) 22:25:03

>>316 삥에 협박이라니 무슨 그런 말씀을....!

보호세를 걷고 대화를 나누는 거에ㅐ용!

319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2:25:04

>>315 세상에, 선량한 시민들이 교국을 위해 은화를 '적선'해주었다 합니다... 아직 세상은 따뜻하군요.

320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25:32

아!!!!!!!! 나!!메!!! 재하 - 지원

이에용 나 우러. 잘 써놓고 우러.
아무튼 먹재하 리턴즈고용
개빡쳣서용 미안해용;

321 야견 (xaazwa7UMw)

2023-12-04 (모두 수고..) 22:25:35

이히히히 지원이 업보청산 타임

322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2:26:29

음 지원아 한번 죽자(?)

323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27:06

머여 죽지마용!!!

324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2:28:06

지원노이!!!

325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2:28:10

한번만?죽으면?되는?게?

326 야견-막리노이! (xaazwa7UMw)

2023-12-04 (모두 수고..) 22:34:57

의외로 객잔 안쪽은 허름한 편이다. 게다가 주인장으로 보이는 이마가 넓은 남자가 지붕을 보수 중이다. 으음, 맛집을 찾아내는 내 감이 무뎌졌나. 아니. 오히려 이건 좋은 기미일수도 있다. 주인장이 내부 관리에 힘을 쓴다는 의미니. 그건 그렇고 내부 장식이 많이 특이한 편인데. 어디선가 본듯한, 그러나 절대 익숙하지는 않은 문양이나 글귀가 곳곳에 있다. 희안한데.

“음.....주인장이 자신있는 걸로 하나 주시오.”

접대솜씨는 훌륭하다. 뭔가 감정이 끓어오른 듯 하다 다시 평정을 찾는 모습에서 전문 요리사의 관록이 느껴진다. 점소이 역할도 본인이 하는건가? 그렇게 생각한 야견은 주문을 요리사에게 맡긴다. 언뜻 주인을 믿는 듯한 말이지만. 잔뼈가 굵은 자라면 이것이 요리사를 시험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겠지. 무림인의 비무와 견줄만큼 복잡난해한 승부, 요리인과 손님의 승부가 여기에 있었다.

327 야견 (xaazwa7UMw)

2023-12-04 (모두 수고..) 22:35:17

하하! 위층은 개판인데 아래층은 먹방이야!

328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36:41

https://ibb.co/HnD17N2
https://ibb.co/DKJF2Yd

AI챤
일햇다...

329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22:37:01

왜일까 근데 먹방으로 세상 진지한건 야견놈 뿐이고 막셰프는 좀 이상한 손님 왔네...하고 평범하게 요리할 느낌이

330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22:37:51

가면재하!!!!!!

331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38:36

근ㅋㅋㅋ데ㅋㅋㅋ mask 하면 하도 '코로롱' 때문에 ㅋㅋㅋㅋ 마스크를 써서ㅋㅋㅋㅋㅋ
결국 마법의 단어 마스커레이드 마스크 가면무도회 가면 그런거 막 붙이니 겨우 하나 나온 거예용

332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2:39:33

무림비사 이대로 가면


재하!!

333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22:40:40

>>331 헛... 방역을 준수한 거였어....

334 모용중원 (mFDInfn34A)

2023-12-04 (모두 수고..) 22:46:23

(지원이가 안 온다. 요양하나보다)

335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2:47:00

'메뉴' '세트'


영어 쓰려다 한번씩 턱턱 막히고 다시 쓰는 것

336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22:47:52

>>335 이 무슨 히오스에서 '챔'을 말하는...!

아 근데 히오스는 망했지(긁긁

337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22:48:11

>>334 2차폐관....

338 (25huBwZPZo)

2023-12-04 (모두 수고..) 22:50:26

재하 몸이 무너졌노라 상소문 올리니 주군께서 요양을 허하셨다. 모두 알고 계시면서도 아량 베풀어주심에 무한한 감사를 올려 오체투지하였다.

병가내주신 것 ㅠㅠ

339 모용중원 (mFDInfn34A)

2023-12-04 (모두 수고..) 22:51:21

레스주가 복귀했는데 캐릭터가 오지 못한 상황에 뭐? 라고 당황하다가 첩에게 당해 들어갔다는 말에 한숨쉬는 머시깽이

340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52: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첩에게 당해...

재하: (은은한 미소

341 여무 - 하란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2:56:04

"언제부터 그런 것이 중했던지요, 결국 이것이 저것이요 저것은 이것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당신께서 알려주시지 않았습니까. 시작과 끝이 서로 맞닿아 있듯이, 뱀이 제 꼬리를 물고 돌듯이, 불타 재가 되고서는 다시금 싹이 틔여 오르듯이... 달라붙어 서로를 문 검과 비늘이 기묘한 균형을 맞추어 언뜻 둘로 갈라진 한 생명처럼 느껴져 오려고 할 때, 여무는 용린이 밀어내는 힘에 기대 검을 챙 놓치고서는 앞으로 나려타곤을 취했다. 그렇게 용왕의 뒤를 잡아낸 짧은 순간, 수면과 부딪힌 강한 힘에 빙글빙글 돌던 검을 잡아채고서는 앞으로 뻗은 제 팔목을 가차없이 찢어 피를 취하는 섬뜩한 소리와 함께 그 검로 그대로 당신에게 폭발력을 담은 찌르기를 내질렀다.

혈검팔초 - 붉은빛 칼날
혈검팔초 - 비혈

촉수가 노리던 곳은 용왕의 팔에 검을 겹쳤던 여무의 위쪽과 뒤쪽, 그렇다면 자리를 바꿔 용왕의 뒤쪽을 점함으로써 자신의 뒤를 노렸던 촉수에게는 인간 형태의 방패를 마련하고, 용왕과 거리를 결코 넓히지 않음으로써 위에서 날아드는 촉수는 치려거든 두 사람 모두를 치게끔 하는 유도였다.

당신이 귀를 열어두었더라면 그가 날카롭게 중얼거리듯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참으로, 여전하게도 짓궂으십니다...!"
머지않은 날에 이 같은 난전은 몹시 질리도록 겪으리라, 그러한 길한지 불길한지 모를 직감이 들었다.

//이익 시검 비혈 원툴 멈쳐!!! 전하 살려주세용!!! (?)

342 (xaazwa7UMw)

2023-12-04 (모두 수고..) 22:59:39

사실 법정에서 만나는 것보다는 칼빵이 더 나을지도!(아무말

343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3:02:38

근데 일상 쓰면서 생각한건데 시트에 적을때는 '킥킥 이러면 재밌겠다' 싶어서 큰 고민 없이 적은 설정인데, 메뉴 앞에 '천마' 붙이는 거 생각보다 더 큰 불경이었네용.

천마라는 단어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몰랐지...

344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3:02:45

야견주가 야 가 되었다니 야, 라고 불러야만 할 것 같은 이 느낌(아무말)

345 (xaazwa7UMw)

2023-12-04 (모두 수고..) 23:03:26

>>343 그만큼 요리에 열과 성을 다한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346 (xaazwa7UMw)

2023-12-04 (모두 수고..) 23:04:17

>>344 반성의 의미로 스레 갈릴때까지 야라 불리겠읍미다..ㅡ

347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05:20

hey

>>343 그분의 이름을 내걸 정도니까 그만큼의 실력을 보여라 그거에용!!! >:3

348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3:06:06

>>343 약간 지져스 까르보나라 같은 느낌.........(?) 괜찮은데용???(아무말)

>>346 야!!! 야~~~~~~호~~~~~~~(?)

349 (ysEdIWQono)

2023-12-04 (모두 수고..) 23:06:55

왠지 먹으면 미미하면서 천마님 손바닥 위에 있는 리액션헤야할 느낌...!

350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3:08:32

선계익스프레스 탔다가 진짜 천마님 만나기라도 하면 불경죄로 처벌당할 것 같은거에용

351 (ysEdIWQono)

2023-12-04 (모두 수고..) 23:09:09

>>348 왜 혼자서 야호를 부르세요 여무주. (정색)(거리두기)(못되먹음)

352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09:23

혹시 모르죵

자기 이름 내걸 정도면 어디 요리라도 대접해보란 소리가 나올지...

353 (ysEdIWQono)

2023-12-04 (모두 수고..) 23:10:28

>>352 히이이이ㅣ이익!!!!

354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3:11:02

>>350 그것이야말로 교인으로서는 영광된 일이 아닐까용????? 직접 처벌해주신다니 꿈만 같은..........!

>>351 이이익 야 주제에 못돼먹은 거예용
벌로 ㅇ/ㅑ 가 되도록 하세용!!! <- ?

355 (ysEdIWQono)

2023-12-04 (모두 수고..) 23:11:31

아 그러고보니 고불주. 혹시 교국쪽으로 가실가면 가시기 전에 일상 한번 어떠실까유.

재하나 시아에게 소개장 써주게...

356 ㅇㅑ (ysEdIWQono)

2023-12-04 (모두 수고..) 23:12:09

먼가 관념적 존재가 되가는 기분...!

357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12:51

H/ey

358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3:14:13

소스... 소스를 어떻게 치환해야 하지?!

359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3:14:51

양념.. 양념? (댕청)

360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15:31

>>358 양념이라고 하면서 뭉그러지게끔 묘사하면 된다구 생각해용

361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3:15:54

저 잠깐 부모님이랑 여행 관련으로 대화하고 왔서용... 답레 호다닥 쓸게용...!!!

362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3:15:59

무림비사 몇 달만 뛰면 어휘 찾느라 어휘력이 오를 것 같아용. 이 스레를 1년만 일찍 참여했어도 국어 등급이 오르는건데(?)

363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16:05

뭐 마라 소스는 얼얼한 맛이 나게끔 고추기름을 필두로 한 각종 양념을 치고……. 그런 식으로? 양념장? 몰?루

364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16:20

천천히 주시어용~

365 (ysEdIWQono)

2023-12-04 (모두 수고..) 23:16:25

양념...? (할줄아는 요리는 계란말이뿐

366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3:16:40

>>362 상판하면 진짜 문학실력 늘어용

아니 진짜로 늘었음;

367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3:17:16

>>364 홍홍홍 감사해용!

지원주... 카지노 가는거 확정...
내일부터 블랙잭 연습할 예정(?)

368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17:25

저는 아직도... 고릴라 문학을 쓰고 있어용...

369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3:17:56

>>368 고릴라...문학...?

370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19:01

>>369 우어. (암튼 아직도 멀었단 뜻)

371 막리현 - 야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3:20:52

>>326

호오, 당돌한 손님이로다. 처음부터 요리사의 역량을 시험하려 하다니. 좋다, 그 승부. 피하지 않으마!

인상착의는 검은 비단 적삼. 머리는 깔끔하게 내려오는 갈색 머리. 행색을 통해 가늠하기론, 비싼 음식을 시킬 재력은 충분하다. 사천의 경계선에 위치한 이 곳 객잔을 찾아올 정도라면 매운 음식 선호도 있겠고.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추천하기에 가장 적절한가?

여기까지 3초. 순식간에 계산을 마치고는 음식을 추천.

"천마 마파두덮밥은 어떠십니까? 자, 자리에 앉으시죠!"

그리고, 손님이 대답하기도 전에 양념과 향신료가 섞인 통을 연다.

'자, 첫 번째 공격은 향기.'

우선 양념이 든 통을 열어, 얼얼한 매운 향과, 그러면서도 은은한 감칠맛이 느껴지는 향을 퍼트린다. 무림인들이 본격적인 싸움 전에 전초전을 벌이듯, 요리가 나오기 전의 전초전은 바로 향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372 남궁지원 - 재하 (t1dE14S8Hw)

2023-12-04 (모두 수고..) 23:27:44

폐관을 나와 가장 먼저 그를 맞이한 것은 제 본처였다. 맞이했다고 해야할지, 어떻게 알고서는 자신을 기다렸다고 해야할지. 그 후, 극적으로 제 본처의 용서를 받아낸 후에 그는 조금 쉬고자 했다.

...곧 전쟁도 참여해야 했으니, 제 두번째 아내에게 자신이 나왔음을 알리고 채비를 할려고 했지만...

문득 살기가 느껴져 조용히 시선을 돌린다. 그가 그토록 바라 마지 않던 전투였다. 허나 이상할 정도로 가슴뛰지 않아 그저 무표정하게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제 목을 스치는 따가운 느낌과, 시야를 가리는 벚꽃. 붉은 피가 흘러내리며 벚꽃들을 응시하자 보인 것은 가면을 쓴 손님이었다.

"그럴지도 모르지요. 저는 그 누구도 믿지 않으니, 부처의 손이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피가 흘러내린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른다. 절정고수의 살의가 담긴 공격이란 그런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걸 알면서도 피하거나, 하다못해 막으려고조차 하지 않았다. 그저 제 목에서 조금씩 피가 흘러내리는 자리를 꾸욱 손으로 누를 뿐이었다.

그는 무미건조한, 아니, 어쩐지 씁쓸한 표정으로 가면 쓴 이를 바라보았다.

"저를 죽이러 오셨습니까, 공자."

제 아내의 하란 머리칼을 한번, 가면 너머 있을 눈을 응시하며 그는 조용히 말을 꺼냈다.

373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3:28:14

재하 레스 읽을수록 왜 첫타가 즉사가 아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374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29:04

헉ㄱ 재하 지금 머리 까맣게 먹으로 물들엿서용! 살수 위장햇서! :0!!

375 (xaazwa7UMw)

2023-12-04 (모두 수고..) 23:31:04

끼야야억 막셰프! 답레는낼 아침에 달겠읍니....다(디절

376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3:32:02

악 새하얀 가면+새까만 머리를 새하얀 머리로 읽었어용...

답레 수정해올게용!!

377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3:33:02

>>375 안녕히 주무세용!!

378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33:26

야견주 푹 줌세용!

>>376 홍홍 괜찮아용 글 길었는데 포인트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거예용

379 모용중원 (mFDInfn34A)

2023-12-04 (모두 수고..) 23:34:19

일단 느린 템포로 진행되는 재하 일상과 더불어 스피드 가르침 원하시는분 구해용

380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34:40

홍홍 웅니도 천천히 주시기~~ >:3

381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3:35:12

단정히 어깨까지 내려오는 갈색 머리,검은 빛의 눈. 검은 비단에 붉은 구름의 자수가 새겨진 적삼. 오른 손에는 옻칠한 염주가...

염주?! 염주우우우???


차분히 정주행하다가 갑자기 훅 들어왔어용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2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3:35:35

주무시는 분 주무세용!

383 모용중원 (mFDInfn34A)

2023-12-04 (모두 수고..) 23:36:39

재하중원일상 : 형님내가잘못했소 아니다내가잘못했다
재하지원일상 : 개자식아니가잘못했지 그래내가잘못했다고쫌

384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3:37:34

>>378 지원이 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일곱달동안 재하 거의 폐인처럼 살면서 지원이한테 편지보낸거 다 씹히고...

ㅋㅋ 문학 공부하던 작품중에 불륜에 관한 작품 있었는데 강사분이 쓰레기새X라 말하던 그 주인공이랑 지원이가 겹쳐보여서 웃을수가 없어용 물론 배우면서도 못웃었음

385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37:39

>>개자식아니가잘못했지<<

아 훅 들어와서 진짜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6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3:38:03

>>383 (납득)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7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39:13

>>384 멘헤라를 내버려뒀으니 그만큼 축적됐을 수밖에...(은은)

ㅋ..ㅋㅋ...ㅋㅋㅋㅋ아니 배우면서도 못 웃었다뇨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8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3:41:01

>>381 평생을 타국의 신앙을 접할 일 없이 한 곳에서만 살아온 사람이 다른 종교의 상징물에 대해 보이는 공격적인 반응을 해학적으로 풀어냈습니다.(수능 문제집 풍 해설)

389 남궁지원 - 재하 (t1dE14S8Hw)

2023-12-04 (모두 수고..) 23:41:06

폐관을 나와 가장 먼저 그를 맞이한 것은 제 본처였다. 맞이했다고 해야할지, 어떻게 알고서는 자신을 기다렸다고 해야할지. 그 후, 극적으로 제 본처의 용서를 받아낸 후에 그는 조금 쉬고자 했다.

...곧 전쟁도 참여해야 했으니, 제 두번째 아내에게 자신이 나왔음을 알리고 채비를 할려고 했지만...

문득 살기가 느껴져 조용히 시선을 돌린다. 그가 그토록 바라 마지 않던 전투였다. 허나 이상할 정도로 가슴뛰지 않아 그저 무표정하게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제 목을 스치는 따가운 느낌과, 시야를 가리는 벚꽃. 붉은 피가 흘러내리며 벚꽃들을 응시하자 보인 것은 가면을 쓴 손님이었다.

"그럴지도 모르지요. 저는 그 누구도 믿지 않으니, 부처의 손이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피가 흘러내린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른다. 절정고수의 살의가 담긴 공격이란 그런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걸 알면서도 피하거나, 하다못해 막으려고조차 하지 않았다. 그저 제 목에서 조금씩 피가 흘러내리는 자리를 꾸욱 손으로 누를 뿐이었다.

그는 무미건조한, 아니, 어쩐지 씁쓸한 표정으로 가면 쓴 이를 바라보았다.

"당신이 누군지 모릅니다. 그리고 알고싶은 생각 또한 없습니다. 다만 이런 상황이 처음은 아니라서 말입니다."

심장이 뛰질 않는다. 이곳이 그의 무덤이라 말하는 것 같았다. 우스운 소리였다. 전장에서 죽길 그리 바랬는데, 정작 내 몸이 정한 내 무덤이 집 안이라니.

"나를 죽이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 겁니다. 제가 검을 뽑으면, 당신은 필히 죽을테니."

어쩌면 전투의 흥분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지독한 회한 때문일지도 몰랐다. 그러니 회환에 휩싸인 동안이 그가 자객에게 줄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였던가.

390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3:42:15

>>387 이게 기출이었나 연계였나 그래서 꽤 자주봤는데 볼때마다 남궁지원 떠올라서 하 남궁지원 개X끼... 하면서 이마짚은 거에용 ㅋㅋㅋㅋㅋㅋ

391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44:27

호오 :3

.dice 1 2. = 2
1. 단검 던졌대요~
2. 싸웠대요~

392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44:36

어...?

393 모용중원 (mFDInfn34A)

2023-12-04 (모두 수고..) 23:44:59

가끔 중원주의 요약에 빵터지는 분들을 볼때마다 제 국어능력 안죽었다 싶구

394 재하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3:45:28

진짜로 개자식아니가잘못했지 나오면어케다갓님진짜

395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3:45:46

남궁지원 죽다(?)

396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3:46:45

>>390 아....... 그 혹시....... 무진 거기인가용........? ㅋㅋㅋㅋㅋㅋ

397 모용중원 (mFDInfn34A)

2023-12-04 (모두 수고..) 23:46:59

모용중원
아우야

네 아내 내가 수련시켜서 보냈다~

398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3:48:48

뭘까용 단검 안 던지고 싸우는 거면 내려와서 머리채라도 붙잡는 건가(아님)

399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3:48:56

>>396 아 무진기행은 아니에용!

무진기행...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긴 하지만 이쪽 주인공하고 지원이는 아예 다른 느낌이라...

>>397 형님 나 전쟁터 못갑니다(?)

400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3:49:53

>>399 뭔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까비인 거예용 여무주는 캐해석을 좀 더 수련하고 올게요........ @ㅡ@

401 류현 (0oGLcvJjY.)

2023-12-04 (모두 수고..) 23:50:53

>>379 헉 가르침 구함미다

...중원이라면 류현이 가면 뚫어볼 수 있을까도 궁금하구!

402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3:51:42

김승옥 소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수능공부하다 쉬면서 이사람 전집 보다가 너무 충격적인 글 많이 봤어용...
아니 X발 아무리 현대소설이 매워도 그렇지 NTR엔딩은 왜 넣는데 크아아아아악

403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3:52:09

매운맛 순문학...

404 여무주 (Urc3N3xYB2)

2023-12-04 (모두 수고..) 23:53:38

맞아용 막리노이는 좋은 말로 할 때 캐릭터 이미지를 내놓으세용!!!!!!! (?)
흉터랑 적갈색 깐머리 때문에 자꾸 전집중 호흡 다루시는 누군가만 생각나는 것............!!!

405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3:54:58

>>404 요리의 호흡!!!

406 지원주 (P4EdlckA8.)

2023-12-04 (모두 수고..) 23:55:29

>>403 그거 말고도 몇개 더 읽어봤는데

요즘같으면 하차합니다 작가님은 상하차나 하세요 달릴 급의 매운맛들이 즐비한 진짜였던 거에용...

문학적으로는 상탄 훌륭한 작품들이지만... 히에에엑...

407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23:57:22

탁상시계랑 무드등 질렀서용...

408 막리노이 (xDSzomVsu6)

2023-12-04 (모두 수고..) 23:58:27

어머낫

409 ◆gFlXRVWxzA (Er.ugfXCNA)

2023-12-04 (모두 수고..) 23:58:28

홍..홍.....홍....

410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00:08

헉 플렉스 하셨군용!

411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0:00:37

캡틴노이!

412 ◆gFlXRVWxzA (.eGYFPIXpM)

2023-12-05 (FIRE!) 00:00:38

키스킨은 찢어져서 주문했고...

시계랑 무드등 두 개 합쳐서 3마넌이에용!!!!!!

413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0:01:11

>>412 엄청난... 플렉스! 어른이다!!!

414 ◆gFlXRVWxzA (.eGYFPIXpM)

2023-12-05 (FIRE!) 00:01:19

내일 알바 갔다가 집 돌아오면 와있겠죵?? 아이 조아 햅삐에용!

그럼 이만 김캡은 자랑을 그만하고 내일 출근을 위해 자러갈게용~~~다들 굿밤이에용~~~

415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02:26

홍홍홍홍 쫀밤되세용!!!!

416 여무주 (W8YpYUYP2E)

2023-12-05 (FIRE!) 00:02:27

결국 교훈은 도서관이라고 해도 안심하고 아무 책이나 꺼내 읽어서는 안 된다(?)
가끔은 무시무시한 폭탄이 떨어지는 거예용........

417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0:02:44

안녕히 주무세용~~

418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02:53

>>416 이거 ㄹㅇ이에용
도서관책 개방되어 있다고 전체연령가 아님...

419 여무주 (W8YpYUYP2E)

2023-12-05 (FIRE!) 00:02:57

헉 무드등 부럽다

주무세용!!!

420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0:04:10

안녕히 주무세옹!

421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0:05:35

잘자용~

422 재하 - 지원 (L3V9QzGdqI)

2023-12-05 (FIRE!) 00:12:36

겨울 바람이 차갑거늘 세상은 봄이다. 계절을 거스르는 기이한 무공과 함께 나타난 습격자는 당신을 지붕 위에서 거만히도 내려다 보았다. 얼굴을 온전히 가려버리는 가면 탓에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는 없으나, 적어도 지금 고개가 당신을 향하고 있으니 어딜 노려야 할지 여유로이 가늠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느릿느릿한 손길이 가면 위로 한 가닥 흐트러진 검은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네 기만이 하늘을 찌르기 그지없구나. 살초 하나 받아주고 기회 준다 하니, 파마전율이라기엔 전율 느끼는 것들이 어리석을 정도지 아니하더냐. 오만한 것들 따르는 건 네놈들 특성이더냐? 그럴 것이면 귀의라도 하거라. 여기 오만한 놈들이 세고 세었으니 다들 만족은 하겠구나."

피하거나 막지도 않은 주제에 저리도 덤덤한 모습이니 살수 입장에선 기가 찰 일이리라. 무시하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몸이 반응한 것은 다른 부분이었다. 알고싶은 생각 없단 이야기에 단검을 쥔 손아귀에서 가죽끼리 맞닿아 뒤틀리는 소리가 났다. 네가 그렇게 말을 하면 안 됐지. 당신 또한 한 패다. 전서구 꺾어 보낸 것이 네 뜻일수도 있겠다. 그래, 그렇겠지. 당연히 그럴 테지. 마교도라며 피 흩뿌려 죽여버리고는 그 마교도 기만했으니 얼마나 즐거웠을까.

"마지막 기회라. 가르치려 드는 것들은 이래서 싫구나. 적당히 손보면 노인장만 죽이고 우리는 살려달라느니,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느니 하며 빽빽 소리 지르다 죄다 죽을 터면서."

습격자는 팔짱을 끼더니 한 손을 들어 제 뺨에 댔다. "그 양반 재밌긴 했지." 긴 손가락이 무기질적인 가면을 일부 덮고, 팔을 괸 다른 손은 손가락 하나 자유로워 단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얘, 하나 묻자꾸나. 폐관으로 재미 좀 봤더니? 성취는? 아, 그래. 죽여보는 게 좋겠다. 어디 그 실력 한 번 보자꾸나. 내 직접 보아야 알 수 있을 듯하다."

동시에 다리에 내공 싣고 지붕에서부터 쏘아지듯 달려드니, 존재는 단검 휘두르지 아니하고 가죽에 가려진 길쭉한 손 뻗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럴 수 없다지만 자세히 보면 무언가 다르다. 조법이라기엔 네 손가락 곧게 뻗고 엄지는 손바닥에 붙여두거니와, 손목에 불룩한 것이…….

수라선 - 혈월선

소매에 꽂아둔 부채 그대로 엄지로 밀어 펼치고, 손목 단숨에 꺾어 상향세로 올리려 드니 노리는 곳 정확하게 가슴팍이다. 살며 부채를 암기로 쓰는 살수요 하물며 마기 짙은 살수는 사파에 없을 터이니, 마교도임은 틀림 없다.

423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0:18:49

언니 화이팅

424 미호주 (5QwG4RqmaI)

2023-12-05 (FIRE!) 00:21:11

갱신만 하고..... 시아주 답레 내일 올라간다... ;ㅁ; 오늘은 무리데시타...☆

425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21:14

.dice 1 100. = 39

426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21:39

애매하다

.dice 1 100. = 54

427 모용중원 (cUEER28ZFc)

2023-12-05 (FIRE!) 00:21:45

>>401 선레를 주시는 것!
꿈이나 현실 어디든 괜찮아용!

428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22:09

더 애매한 수치가 나왔...

.dice 1 100. = 15
마지막!

429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22:20

오케

430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0:22:44

(두려워요)

431 여무주 (W8YpYUYP2E)

2023-12-05 (FIRE!) 00:33:31

앗 맞아..

윅기나이트의 공지예용
당분간 캐릭터 개인스토리 문서가 별안간 갱신되고 웬 이상한 이모지 같은 게 덕지덕지 붙어 있을 수 있는데 윅기나이트가 일하는 흔적이니 놀라거나 지우지 말아주세용!!!

실은 누락되거나 오류로 보이는 부분을 개인적으로 따로 체크해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정리하니 너무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에 차라리 직접 문서에 주석을 달아놓고 나중에 편하게 주석 검색해가며 일괄 수정하려고 해용!

이 때문에 당분간은 스토리 문서가 좀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데 이 점은 모쪼록 양해 부탁드려용

432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0:33:58

홍홍 확인이에용~~~~~~~!!!! 여무주 힘내용!! >:3

433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0:34:14

>>424 홍홍 괜찮아용 내일봐용!

434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0:34:45

>>431 확인입니닷!!!!

435 남궁지원 - 재하 (YHOzGWmBlQ)

2023-12-05 (FIRE!) 00:35:54

"말했지 않나. 나는 그 누구도 믿지 않는다고. 상제든지, 천마든지, 그 누구도 내 믿음을 받지 못할 것이다."

설령 그런 존재가 실재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믿는다고 구원이 찾아오리라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그는 누구의 구원도 필요하지 않았다. 그가 바라는 것은 그 끝에 기다릴 허무한 파멸이었으니. 다만 먼지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싸우는 것, 그가 바라는 유일한 것이었다. 물론 자신이 바라는 죽음은 그것이고, 바라는 삶이란 또 다른 것이었지만... 그것들을 전부 제 손으로 망쳐버렸으니.

자객이 말함에도 그는 칼을 뽑기는 커녕 손잡이를 건드리지조차 않는다. 어쩌면, 내공조차 쓰지 않는 듯 했다. 벼락과 같은 소리를 뿜어내는 뇌기가 그의 몸에서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니.

"말이 많구나. 나를 죽이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이라도 있느냐?"

어쩌면 자객을 보낸 이가 자신의 진심을 캐내오라고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사실, 이 경비 삼엄한 남궁세가에 들어올 정도면 자객을 보낸 이가 누군지는 쉬이 알 법도 했다. 더군다나 비수가 아닌 부채를 쓰는 자객이라니. 사파의 살수들은 그런 암기를 쓰지 않는다. 허나 그는 그런 것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어쩌면 언급할 자격이 없는 것일지도.

"빨리 죽이거라. 나를 죽일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으니."

그의 말과 함께 자객의 몸이 쏘아져 나온다. 이번에는 제대로 반응할 생각...이었다. 그래서 칼의 손잡이 위에 손 올렸다. 허나 그럼에도 뛰지 않는 심장이라니. 그는 조용히 손잡이에서 손을 떼어냈다. 정말로 제 몸이 스스로를 뉘일 곳을 여기로 정한 모양이었다.

"....하하. 생각보다도 별거 없구나."

가슴팍과 입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그가 히죽 웃으며 눈 앞의 자객을 향해 손 뻗는다. 손은 자객의 가면을 벗기려는 듯, 재하의 얼굴 앞을 허우적거렸다.

벗겨졌든 아니든, 그는 이미 자객이, 혹은 자객의 뒤에 있을 이가 최소한 누군지는 알았기에, 피흘리면서도 히죽 웃을 뿐이었다. 생각보다도 죽음이란 별거 없었지만, 이만한 죽음이면 만족스러웠을지도 몰랐다.

"함께....떨어져달라고 했었으니..."

피가 흘러내려 말을 더듬었다. 그날 난간 밑에는 내가 없었다고 했었던가. 나는 그날 생각했다. 난간 위에 없을지라도 난간 아래에는 반드시 있겠다고. 그래, 이만하면 그 아래에서 기다리는 것 아닐까. 그는 적어도 그리 생각했다.

//15만큼 저항했습니다 챤챤

436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0:36:00

넹면

437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36:15

홍홍 화긴이에용!

438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0:36:34

고소함

439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0:36:44

ㄹㅇ 고소함 남궁지원 이 개자식

440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38:04

(도주)

441 강건주 (L1KDCsKkVw)

2023-12-05 (FIRE!) 00:38:37

삼류무사 - 스펙쌓은 취준생
이류무사 - 어지간한 기업은 문뿌실 수 있는 전문직
일류무사 - 전문직을 넘어선 무언가 ()
절정 - 상장주식회사 ceo가 취준을 한다는데 어케된 일이죠?
초절정 - 취준하려는 회사를 자기가 살 수도 있음
화경 - 돈,빽,인맥,학연,지연,혈연 그 무엇하나 없어도 대기업을 차릴 수 있는 노벨무공상 수상자

442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39:15

초절정은 이미 중견기업 사장급...

443 강건주 (L1KDCsKkVw)

2023-12-05 (FIRE!) 00:41:26

건이 진짜 자수성가했다

444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0:41:29

다음 진행에서
절정에 오른다.....

445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0:42:13

>>443 한마문주면서 천산경가 가주에 못하는게 뭐야 정말
언니노이 데려갈래용?

446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0:42:29

>>444 어머나 진짜로 졸개가 되어버렷

447 시아노이 (hB4bpreis2)

2023-12-05 (FIRE!) 00:43:22

>>446 네놈!! 지금까지 나를 따른건 진심이 아니엇다는 뜻이야??

448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43:49

언니노이를 건이가 데려가면 언니노이는 후계자에서 제외...!

엄청난 전략인 것입니닷...!

449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0:44:34

>>447 경지가 같으면 나름 간부 1인데 경지가 차이나면 잡몹이지 않습니깟!!

450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45:45

글고 오늘은 진짜 일찍잘거라서 답레는 내일 드릴게용 재하주..!

하 2시에 자도 2시에 일어난다면 아예 1시에 자주겠다

451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0:46:02

>>427 네넴! 잼시만 기달려주새용

452 시아노이 (hB4bpreis2)

2023-12-05 (FIRE!) 00:46:30

>>449 으무. 그 또한 옳다.

>>450 잘자용 지원노이!

453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0:47:01

지원주 푹 줌세용~

그런데 재하 진짜 개-빡칠 것 같은데
진짜로

일단 사랑하는 것도 사랑인데 강호인이 냅다 공격 받아주곤 응 죽을게 하면서 기만을 한다?
지원아…….

454 강건주 (L1KDCsKkVw)

2023-12-05 (FIRE!) 00:47:25

>>445 ;;;

455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48:18

다이스가 3타가 전부 낮거나 중간치라니 지원이 얘도 어지간히 싸울 의지가 없던 모양...

456 하란 - 여무 (LeigmMCgbk)

2023-12-05 (FIRE!) 00:49:07

파앙-! 촉수들이 수면을 내려치고 물줄기가 높이 솟구친다. 여무는 그곳에 없었다. 팔의 비늘이 잘그락잘그락 파도처럼 출렁이면서 움푹 패인 곳을 재정렬하였다.

그는 전방으로 후퇴하여, 전방과 후방을 뒤집어버렸다. 그의 말대로 이것이 저것이요 저것은 이것이라. 좋은 수다. 그러나.

"검로가 너무 정직하구나. 손자가 이르기를 병법은 곧 기만이라 하였다."

능력이 있되 능력이 없는 것처럼, 필요하면서 필요하지 않을 것처럼. 가까운 곳을 노리며 멀리 노리는 것처럼, 먼 곳을 노리며 가까운 곳을 노리는 것처럼. 허나 그의 검은 단조로워보인다. 어째서인가? 그녀는 한쪽 발을 떼어 몸을 돌렸다. 그녀의 눈 앞으로 칼끝이 지나갔다.

"꼭 내기를 끌어올려야 하고 무공서에 쓰여만 있고... 그런 검공 초식이 아니어도 취할 수 있는 자세가 많다."

"검이 만병지왕이라 불리우는 이유는 특출난 장점이 없되, 매우 다재다능하기 때문이야."

천하제일신공에서 길거리 삼류무공까지 똑같이 공유하는 원리가 있다. 검과 검을 쥔 인체에 대한 구조를 이해한다면 거기서 갈라지는 자세의 개수가 곱절의 곱절로 늘어난다. 그 경지에 이르면 무공은 요리에 뿌리는 양념처럼 변한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히 사용하여, 더 적게 사용하되 더 폭발적인 위력이 나오게 된다.

"아까처럼 검과 검, 검과 팔이든... 서로의 무기가 엮일 때 취할 수 있던 수가 얼마나 많았니? 그 자세에서 네가 손잡이를 위로 들어 칼날을 빼 버렸다면. 내 팔은 제 힘에 떨어지지만 네 검은 방해물 없는 내려치기가 가능한 위치로 향했을 것이다."

457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52:46

심심해서 굴려보는 다이스

만약 높게 떴으면 싸웠을까
.dice 1 3. = 1
1. 그때는 진짜 뒤 안보고 싸웠음!
2. 싸우다가 나중에 가서 정신차리는 엔딩
3. 아뇨 그래도 자기가 흥분 가라앉히고 당해줬음

458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53:49

흥분했으면 뒤 안보고 싸웠을 거라고...
(이건 이거대로 골때리네 진짜)

459 강건주 (L1KDCsKkVw)

2023-12-05 (FIRE!) 00:54:03

아무리 봐도 사파야

460 모용중원 - 재하 (cUEER28ZFc)

2023-12-05 (FIRE!) 00:55:05

재하의 울음이나 그 목소리가 숲을 처량히 우는 것을, 중원은 조용히 들을 뿐이었다. 반로환동을 하며 중원은 타인보다도 더욱 긴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그 긴 시간의 찰나에 불과할 눈물을 기다리지 못할 만큼 급한 사람도 아니었다.
대신, 중원은 다소곳이 앉아 재하의 말을 들었다. 죄송하다는 말을 할 때마다 고개를 조용히 좌로, 우로 흔들면서 단지 울 시간따위를 얼마든지 기다렸다.
그러면서 중원은 조용하고 또 연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의 모습에 부처님의 얼굴이랴. 그저 중원은 지금의 재하를 두 눈에 담아두었다.

"무인이라면 성취를 자랑해야지. 응당 사내라면 다시 만남에 기뻐해야지. 원한이라면 네가 칼을 맞았음에 분노해야지."

초절정에 들어선 이의 눈에는 재하가 밟아온 길이 느껴졌다. 중원이 내달려올 때, 재하는 자신을 쥐고 있는 스스로와 싸워왔단 것을. 그 길을 내달려 여기까지 오기까지 그 스스로도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절정 무인의 경지에 이를렀구나. 그래."

수고가 많았다. 그 말을 마치며 중원은 불씨에 나뭇가지를 집어넣었다. 타닥타닥 타오르는 불꽃을 두고 두 사람은 어색한 침묵을 지킬 뿐이다. 재하가 찾아올 정도면, 지원은 아직 폐관을 깨지 않았을 것이니. 느지막히 재하에게 물음을 던졌다.

"시간이 참 잘 가긴 한 모양이야. 더 성숙한 느낌이 되었어."
// 짧은 이유 : 옆에서 지인이 말을 계속 걸고 있음...

461 모용중원 - 재하 (cUEER28ZFc)

2023-12-05 (FIRE!) 00:56:37

이거 그 약간 말이
나는 회춘했는데 너는 늙었어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중원이 입장에서는 날이 지나더니 더 잘생겨졌구나 그소리임

462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0:56:45

>>454 일류천재무단점이에용!!!!

463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0:56:51

>>459 아무리봐도 사파에서 태어났어야 할 애가 정파에서 태어나서 의협심 교육받고 자란 느낌

464 강건주 (L1KDCsKkVw)

2023-12-05 (FIRE!) 00:57:09

반로환동 ... 하기에는 건이가 아직 젊어서 흠

465 강건주 (L1KDCsKkVw)

2023-12-05 (FIRE!) 00:59:28

>>462 신앙심이 중요한 것
>>463 이게 성악설 ?

466 류현 - 모용중원 (7.z2IlYEbM)

2023-12-05 (FIRE!) 01:00:47

어딘가 몽롱하고도 붕 뜬 기분이였다. 마치, 꿈결에서 막 깨어난 듯 싶었던 그런 기분. 하지만, 금새 그 기분은 잦아들었다.

여전히 머리속에 안개가, 끼어버린 듯. 흐릿하다.

─ ── -...


소녀는, 그렇게 당신 앞에 오도카니 서있었다. 마치 꿈결과도 같이.


당신은, 소녀의 주위 몇 십 장을 제하고서는 순백으로 점철된 기이하리만치 텅 비어있는 듯 싶은 세계에서 소녀를 맞이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래, 이것은 필히 꿈이라고 할 법한 그런 녀셕이였다.


소녀는 입을 떼었다. 늘 그러했던 것처럼, 가면인지 구분조차도 가지 않을···. 진의 마저도 능숙하게 꾸며내고 조정하는 가면을 쓰고, 입을 떼었다.


「귀인, 한 수 배우겠습니다.」
여전히 안개. 흐릿하다. 나는 왜 여기에? 의미 없겠지. 선과 협은 지켜져야만 해. 의무.


소녀의 목소리가 어딘가 웅웅 울리는 것 같았다.

467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01:01:22

전...이제 자러가는것..!

468 모용중원 - 재하 (cUEER28ZFc)

2023-12-05 (FIRE!) 01:02:00

지원주 안녕히 주무세용!

아니 여무 중원이한테도 그렇고 하란이한테도 그렇고 단순하다는 말만 계속 들어......

469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04:52

>>465 교국명문거 자제인대 당연히 신실하겟죵!!

>>467 굿밤이에용

470 미사하란 (VJp.EN2lgc)

2023-12-05 (FIRE!) 01:06:06

>>456 에서 쓰다보니 여무의 위치에 촉수들이 떨어지고 있단걸 잠깐 잊어먹고 무기가 엮일때 왱알왱알 한 것 같은데... 한번만 넘어가 주세용 헝엉엉

471 미사하란 (VJp.EN2lgc)

2023-12-05 (FIRE!) 01:07:35

지원주 주무세용!!! 저도 이제 양치하고 침대에 눕는 것...

472 류현 - 모용중원 (7.z2IlYEbM)

2023-12-05 (FIRE!) 01:08:55

지원주 안녕히 주무시와요~!

473 모용중원 - 류현 (cUEER28ZFc)

2023-12-05 (FIRE!) 01:08:59

세상이 어지럽게 흔들리고 나면 중원은 언제나 이것이 꿈이구나를 인식한다. 눈앞의 여인은 검을 들고 자신을 향해 들어올린다. 단어는 웅웅거리며 의미를 표현하지만 속셈은 혼탁하여 그 의미를 알 수가 없다.
그보다도, 일류와 초절정. 그 경지 차이가 지독히도 드높다.

" 댁깨오서는... "

말을 뱉던 중원은 깊은 말 대신 검을 쥔다. 주위를 가볍게 둘러보고 소녀를 향해 검을 들어올린다. 마치 세계가 중원에게 이 소녀를 가르칠 것을 천명하는 듯한 그 행동에 단지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 아니지... 허...... "

대신 중원은 한 걸음을 딛고 검을 잡는다.
검보다는 둔기를 쥐는 듯한 자세. 어린 아이에게서 나올 법한 투기가 아닌 현양한 거인에게서 느껴질 법한 투기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번뇌팔보
백팔번뇌
- 한 걸음을 내딛음으로써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집중력이 매우 크게 향상됩니다.

북위검
흉악검
- 내공을 20소모하여 검을 휘두릅니다. 주변에 존재하는 경지가 낮은 상대는 무조건 공포 효과를 받습니다.

"일단은. 어디 수준을 한 번 봅시다. 그에 맞춰 가르침을 내리리다."

474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1:11:39

이젠 꿈에 오자마자 싸움을 거는 거냐!!! 란 의미

475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13:32

>>469 권력을 잡으려고 가족도 팔아넘기는 ...

476 재하 - 지원 (L3V9QzGdqI)

2023-12-05 (FIRE!) 01:19:26

노래하듯 나긋나긋하고 부드럽게 말했지만 웃음기와 조롱 섞여있는 것이 독하다. 겨울철 추위도 이만큼 독할 리가 없었다. 증오스러움이 이미 꽃 피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미 알고 싶은 생각 없노라 얘기했을 때부터 위태롭던 정신은 한계까지 내몰렸고, 내공조차 쓰지 않는 모습에 서서히 떠밀렸다. 저 사람이 계속해서 자신을 기만한다는 생각만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당신이, 아니, 당신을 포함한 이 모든 사람들이 가해자다. 누구 하나 막지 않고 지켜보며 기어이 일 벌이면 자신을 탓하기 위해 벼르고 있는 것이라 믿었다.

"……."

그렇게 겨우 붙들었던 정신은 떨어지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산산조각이 났다. 상승세로 부채 휘갈길 적 피가 튀고 큼직한 손은 얼굴의 가면을 벗겨버린다. 바람에 모래알 흩어지듯 가면은 가볍게 붙잡히고, 부채를 쥔 손이 바르르 떨렸다. 모든 것이 드러났다. 높이 뜨인 속눈썹과 홉뜬 두 눈동자, 영준한 이마와 반듯한 콧날, 쥐라도 잡아먹은 듯 새빨간 입술……. 단 몇 달 만에 끝없이 만개하고, 농익어가며 새로운 미의 관점을 정의할 정도로 재하는 달라졌다.

"누가 지금 떨어져 달라 하였습니까?"

……달라졌다. 아무리 쪽졌다 한들 휘몰아친 바람 때문에 잔뜩 부푼 듯한 머리카락, 금방이라도 노성을 내지를 것 같지만 겨우 억누르는 나지막한 목소리는 과거 신수와도 같던 온후하고 여리며, 수심 깊되 사랑스러운 모습 온데간데없고 맹수와 다름없는 흉포함만이 여실히 드러났다. 초점 잃은 두 눈동자에서 일렁이는 광적인 신앙심과 살의가 당장의 일을 설명하고 있었다.

"남궁지원."

당신의 앞에 있는 것은 재하다. 그러나 그때의 재하라고 한다면 다를 수밖에 없다. 시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 시간 동안 홀로 남겨져, 간신히 스스로의 이야기를 쌓았기 때문이다. 당신 없는 시간 동안 재하는 여상할 수 없었다. 아마 당신도 어렴풋이 눈치챘을 것이다. 결혼식에서 재하를 향해 외치던 '국장님'이라는 단어라든지, 당신이 사랑을 확인하고자 예은의 앞에 데려갈 때 재하의 부하들이 언급한 '감찰국'이라든지, 절대 평범할 수는 없을 터다. 아니, 교국의 행정체계와 직위 정도야 중원에도 어느 정도 퍼져있지 않은가? 설마 그 시간 동안 홀로 살아가며 평탄하기만 했을까, 그토록 협과 의를 추구한다는 맹에서도 의견을 대립하며 갈라지는데, 소교주끼리 서로 경쟁하는 교국이 과연 안온할 수 있을까. 시간은 흐르고 흘러 여리고 사랑스럽던 꽃을 무참히 짓밟았다. 의지할 곳조차 사라진 꽃은 가시를 품었고, 가시는 독을 품었으며, 독은 광증을 품었다. 두 눈동자가 당신을 비정하게 마주했다.

"더 기만하지 말고 검을 뽑아라. 강호에 발 들였으면 발 들인 대로 행동해야지 어디서 피 뿌리고 다니는 놈이 인간다운 짓을 하려고 해. 네가 그리 바닥을 구른다 하여서 민초의 삶이라도 살 수 있으리라 믿느냐?"

이리 지나치게 나오고 싶은 마음 없었냐면 진실이다. 당신에게 이렇게 대하고 싶지 않다. 그렇다고 멈출 생각 있냐면 아니다. 멈추지 않을 터다. 앞날이 두려웁지 않느냐면 이 또한 거짓이다. 두려운 것은 단 하나다. 생각은 끝없이 이어지고, 끝없이 과거는 고개를 치들고, 끝없이 흔들리고, 끝없이─ 끝이 없는 끝을. 재하는 이 순간, 뚝 하고 무언가 끊기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네가 나를 진정 위했더라면." 서두를 한 글자씩 똑바로 발음하는 목소리가 자신의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착각을 했다.

"검을 꺼내 한 초식이라도 받아쳤어야지. 네가 나를 사랑했더라면 그리하였어야지. 너는 내가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지켜야만 하는 꽃으로만 보였나? 내가 그저 기녀로 보였어? 다른 사람들처럼 일단 가두고 무엇 하는지 지켜보고자 하는 장식품으로 보였냔 말이야, 너는, 너는 내가─"

한 호흡, 침묵이 일고 애써 억누르던 감정은 당신의 입에서 다시금 피가 뚝 떨어질 때 찢어지는 절규와 함께 처절하게 일그러졌다.

"난 당신을 믿었어, 널 믿었다고!! 남궁지원, 이 씨발 새끼야─!!"

지금껏 재하는 이렇게까지 소리를 높인 적이 없었다. 있더라도 루주에게 겁간 당할 뻔하여 제발 살려달라 처절히 외치던 순간과 나 노인의 작고를 접하고 묘소 찾아가 목 놓아 울던 순간 외엔 없다. 그만큼이나 지금 이 순간이 재하에게 있어선 처절하고 괴로웠다. 목에 핏대가 서고, 한 번도 누구에게 제대로 들려주지 못하던 본래 목소리는 그마저도 찢어질 듯 갈라졌다. 끝은 뒤틀려 삑나기까지 하니, 처절하다 못해 한 담긴 목소리가 남궁세가에 쩌렁쩌렁 울려 퍼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 남궁세가의 피를 이은 자를 욕보이고, 하물며 그게 욕 한 번 제대로 뱉지 못할 것 같은 여린 인상의 사람일 줄은. 부채를 꽉 쥐는 모습에서 살의보다 더한 감정이 피어올랐다. 당장 검 뽑아. 말하지 않아도 온몸이 그리 표출하고 있었다.

477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1:20:02

진짜 미안하다 지원아

478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1:20:27

어우 이집 아침드라마 잘하네

479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1:22:50

그런데 한 30번 더 생각해봐도 재하 입장에선 기만이었어 지원아...

절정 달고 왔더니 상대도 안 해주고 냅다 죽을게 시전이라고?
그것도 한 번 검 손잡이 잡을까 말까 해놓고?
심지어 자기가 지금 누구랑 결혼했는지 알고도 냅다 죽을게 시전이라고?
그것도 자기 집에서?

이건 예은이라도 화 냈을 거라고 생각해...

480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22:57

>>475 이게 모두를 위한 길이야!

>>476 어우

481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1:23:36

어우 스크롤 압박;

482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26:04

>>480 근데 시아네 언니가 떠오르는 신생 세력과 이어지면 오히려 권력이 강해지는거잖아용

재하의 분노

483 미사하란 (MFKbbZZThE)

2023-12-05 (FIRE!) 01:26:18

꺄아아악!!

484 류현 - 모용중원 (7.z2IlYEbM)

2023-12-05 (FIRE!) 01:27:59

소녀는 기감으로 쉬이 알 수 있었다. 눈 앞의 상대는 제 목 따위는 언제든지 떨어뜨릴 수 있는 강자라는 것을. 하지만, '기이하리만치' 소녀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아니, 그렇더라도 괜찮을 것이라는 확신이.

그러나, 이는 분명하게도 이상했다. 이상, 했, 했, 했, 했-

다만, 집중. 소녀는 스스로를 덜어내고 비워내, 그만큼의 공간에 '검' 을 채워넣었다. 신검합일, 같은 고절한 경지 같은게 아니다.

그저, 제 몸조차도 수단으로 써버릴 뿐인······. 살아움직이는 검. 혹은, 괴뢰.

스스로조차 인형으로 써버리는 극단적으로 몰린 이미쳐버린 사람의 행동.

다만, 그것은 쏟아지는 기파에 한 꺼풀 무뎌져버렸다.


"읏······."


공포라는 것은 그러했다. 모든 생물들이 타고나는, 죽음에서 벗어나고자 가진 모종의 직감. 그것이 공포였다.

보통이라면, 자리에 쓰러져서 무엇조차도 하지 못 하는게 맞았으리라. 보통이라면, 아득한 경지에서부터 비롯되는 항거할 수 없는 공포에 꿇어버렸으리라.

다만, '검'은 평범하지 않았기에.


본능에 따라 떨려오는 몸은, 어찌할 수 없었다. 포식자 앞에 떨어진 피식자처럼 굳어버리는 몸. 경직되는 몸에 덩달아서 뒤흔들리고 마는 내가기공.

다만.

"일상화된 공포 앞에서는, 죽음조차도 유희. 이 말을 아십니까, 귀인."

공포를 이겨내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약간의 혈향과 고통. 그렇기에 정신과는 달리 소녀는 떨려오는 몸으로, 스스로의 팔을 얇게 베어내어 알싸한 고통으로 육신을 강제하였다.

'검'은 한 풀 무디어졌어도 '검'일 뿐이기에.

"모르시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투명하게 비워진, 혹은 망가져서 흘러내린 그릇을 덮어내듯 습관적이고도 관성적인 미소가 생긋- 걸린다.

강하게 내디디는 일보.
검극은 하늘을 찌를듯이 높게.
내려베는 것은 마치 벼락처럼.

삼재검법. 뭇 무인들에게 괄시를 받는 삼류무공이, 천재의 손 끝에서 그 꽃망울을 여리게나마 피워낸다.

三才劍法 改, 天勢

상대는 무얼 하더라도 닿지 못 할 강자. 그렇기에, 처음으로 소녀의 검이 검집에서 출수되었다. 그렇기에, 소녀는 처음으로 죄책감에 옥죄여 멈칫거리는 일 없이 휘둘렀다.

올곧게, 그러나 빠르게. 종베기가 상대의 머리를 노려간다.

[삼재심법 - 검기상인]
[삼재검법 - 종베기]

485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32:38

제가 경험해본 결과
기본 무공은 뭘해도 기본 무공인 것 ...
훌륭한 토대는 되어줌 ...

486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1:33:55

>>485 기본무공 개량해서 신공 갈끄니까....! (자신 업슴..)

487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34:53

기본 무공 = 좋은 신발임
좀 이름 있는 무공 = 자전거
무림일절 같은거 = 자동차
신공 = 제트기

488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1:36:04

>>487 팩폭 멈쳐...! 멈쳐주세오...... 흑흑흑...

489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1:37:29

급 궁금해진 건데

【 청운장법 】
입마관에서 가르치는 36가지 무예중 하나. 특이하게도 36장로 중 하나인 옥면공자가 직접 후학들을 위해 개발해낸 기초적인 장법이다. 교국의 무관이라면 대부분 다룰 줄 아는 편이며, 이것을 특기로 하는 사람도 찾아볼 수 있다.
기초무예이므로 5성까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 1성 청몽 : 한 손을 부드럽게 휘둘러 적의 공격을 쳐냅니다.
- 2성 섬섬옥수 : 특히나 손이 아름다워지며 더욱 단단해집니다.
- 3성 오타장 : 손을 빠르게 다섯번 내지르며 적을 타격합니다.
- 4성 백열타 : 손을 뜨겁게 만들어 장을 날립니다. 타격당한 상대는 낮은 확률로 화상을 입습니다.
- 5성 청운칠장 : 일곱걸음을 밟아가며 한 걸음에 한 번씩 장을 내지릅니다. 시전 중에는 방어 확률이 상승합니다.

이거 진행에서 배운다고 하면 재하도 배울 수 있겠죠?
압바 무공을 찾아서...

490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39:04

>>488 신발을 아이언맨 슈트 신발로 개조하면 어떻게 비비는ㄱㄴ 정도는 ...
>>489 천재특 없어서 일단 배우고 수련 해야할듯 ! 건이도 스승님 있어서 쉽게 배웠던거라

491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1:40:41

입마관 기본무공 다시 익히기... 큭, 난 왜 외당인거얏!

492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1:41:33

>>490 아이언맨 최종 버전까지 업글해서 제트기 뺨 치고 다닐거에요... 시익시익...

493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42:00

>>482 제가 가주 하면 그 권력도 제거죠

>>489 언니 입마공 흑왕심결이랑 같이 수련하자
나도 배울래~~

494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42:23

>>491 편찰검은 알려줄수 있노라

495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43:24

>>492 류현이가 운동화를 아이언맨 슈트 만들동안 남들은 제트기 우주전함으로 개발한다구용 !

496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43:39

자련노이!

497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44:00

>>495 즐기시게 냅둬....

498 마교소녀 련주 (tLEfJB3ujs)

2023-12-05 (FIRE!) 01:44:01

현생이 련주를 놓아주지 않도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도........................

499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1:44:28

>>495 그 정도면 사실 이미 무림비사가 완결나있는게...(흐릿)

500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1:45:02

- 1성 제례검무 1식 - 통곡 : 검을 뽑아 땅에 박아넣습니다.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교국 소속 인물들의 사기가 상승합니다.
- 2성 위패검 : 검을 곧게 세웁니다. 방어력이 크게 상승합니다.
- 3성 제례검무 2식 - 신성검 : 신성한 기운, 마기가 강화됩니다. 강화된 마기는 적들에게 위압감, 지속피해량 증가, 아군 정신력 강화를 이끌어냅니다.

>>494 저... 편찰검이라도 없으면 공격스킬이 없습니다요... 남들이 스킬 쓸때 평타 깔짝여야 합니다 크흑

501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45:03

아무리 봐도 청운장법

- 1성 마공 : 입마공의 모든 효과가 전승되며 마기에 의한 피해량이 증가합니다.
- 2성 흑수 : 마기로 인해 손이 검게 물듭니다. 강도는 철과 같으며 시전자의 의지대로 숨길 수 있습니다.
- 3성 흑각 : 마기로 인해 발과 다리가 검게 물듭니다. 강도는 철과 같으며 시전자의 의지대로 숨길 수 있습니다.
- 4성 흑왕기치 : 주변의 아군에게 3성까지의 효과를 절반으로 하여 공유할 수 있습니다.
- 5성 은총 : 흑수를 운용 중, 무언가를 붙잡은 상태에서 내공을 소모할 경우 마기를 중독시킬 수 있습니다.

이거랑 같이 써야..

502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45:27

이제 건이가 못쓰는 청운장법

503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46:21

>>500 어휴 졸개 네녀석은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구나? 나중에 일상으로 가르쳐드릴게용~~

504 마교소녀 련주 (tLEfJB3ujs)

2023-12-05 (FIRE!) 01:46:46

다들 안녕하십니까..................... 야견주와 여무주께 드리는 답은 아마 내일 저녁 즈음 나올 것 같다는 것입니다............ㅇ<-<

505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1:46:51

>>503 아가씨의 하해와도 같은 은해에 감읍하나이다...!!

506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47:34

자련노이도 같이 편찰검 교실 어때용?
이제 슬슬 숭앙공/제례검무 맥스 찍어가잖아!

507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1:47:51

기본기 다지기 타임!!

508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48:27

날 잡고 천마신교 캐릭터들 하고 단체로 대련 떠보고 싶은 것

509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48:35

강하게 키워야만

510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48:39

>>508 양학 멈춰....

511 마교소녀 련주 (tLEfJB3ujs)

2023-12-05 (FIRE!) 01:49:01

숭앙공은 아니지만서도 제례검무는 잘하면 곧 맥스 찍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공격기가 따로 있진 않으니 뭐라도 재워두면 저야 좋지요 히히...

512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49:23

>>510 원래 맞으면서 크는게 이바닥

513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1:49:45

천앵도 받았겠다

아빠 무공 받고싶다
진짜 ㄹㅇ 진짜 아빠 무공 탐난다

514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1:50:13

>>508 단체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곰곰)

5성 신앙고백 : 자신의 내공을 타인에게 전해줘 타인의 내공을 회복시킵니다. 비율은 1:1입니다.

여기 보조배터리 있어요~

515 마교소녀 련주 (tLEfJB3ujs)

2023-12-05 (FIRE!) 01:50:14

>>509 이런 귀요미를 강하게 키우시겠다니 당신의 양심은 안녕하십니까...라고 하기에는 상황이 안 좋은 것......(내전 발발)

516 마교소녀 련주 (tLEfJB3ujs)

2023-12-05 (FIRE!) 01:50:35

>>보조배터리<<

517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1:50:35

련주 힘내는 거예용...(뽀담) 혐생아 우리 킹갓제네럴러블리쁘띠큐티매지컬문구리수달파-와마법소녀 련주 돌려줘...

518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50:52

>>511 크히힉... 천재강습 들어간다...

- 자! 이렇게 근골의 움직임을 따라하면 돼! 한 번 보여줬으니까 10번만 똑같이 해 볼까?

>>512 초절정이 일류 패면 그거는...

519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1:51:15

역시 삼재 개량은 갖다 버리고 그냥 처음부터 하나 만드는게 낫겠다... (흐릿)

520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51:36

>>514 일단 뭐든 해보면 어떻게 응용할지 감이 오는 것
>>515 귀여운건 모르겠고 ! 자고로 교국의 무관이라면 힘을 키우는 것이 곧 신앙이며 그 성장을 돕는 것또한 신앙 !

521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52:15

>>518 초식 안쓰고 수준 맞춰주면 되는 것

522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52:28

>>519 하지만 로망 버려 ???

523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1:53:01

>>514 이거 정파 사파한테는 마기 주입해서 주화입마 즉석 제조 아닌가... 싶기도 하고...

524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53:07

천마신교 기본 무공들은 대놓고 단체전 하라는 것들이어서 단체로 팀먹고 싸우는 것도 좋은것

525 마교소녀 련주 (tLEfJB3ujs)

2023-12-05 (FIRE!) 01:53:23

잉잉 팀플이... 팀플 여러개가 너무 한 번에 왔다는 것입니다...... 련주 살려............

>>518 우와, 진짜 싫어

- 언니... 언니는 천재고... 난 아니야... 저어기 굴러다니는 돌맹이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일부터 가르쳐조...

526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53:24

>>521 시아노이의 전술을 보는 것입니닷! (붕 붕)

527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1:53:53

>>522 개량보다는 그걸 토대로 새로 만들엇다! 더 갠찮을거 같아서... ㅋㅋㅋㅋㅋ...

528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54:22

>>523 내공 하고 마기는 좀 다른 개념 ... 내공이 흰우유면 마기는 제티 탄 우유

529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55:06

>>526 와랏 !

530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55:17

>>525
- ? (범인을 이해 못 하는 천재 모먼트)

- 아하, 그럼 구결부터 외우고 그 움직임을 한 번 분리해서 시도해볼까? (라고 하기엔 5돌특성이라 그것도 이해할수 있을것임)

531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55:52

>>529 무한개미괴뢰군단을 보여주마!

어이 막씨! 보조베터리 연결해!

532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1:55:53

>>528 내공 자체에 마기가 포함된게 아니였구나...!

하지만, 내공이여도 다른 기공의 내공이니까 잘 하면은 주화입마 유도 가능한게... (캡틴 봄) 역시 그건 벨붕이겠죠...?

533 마교소녀 련주 (tLEfJB3ujs)

2023-12-05 (FIRE!) 01:56:56

>>520 이이익 맞는 말이라 뭐라 할 수가 없다...!! 두고 봐라 강건!!! 애교와 친화성의 콜라보로 마교소녀의 귀여움을 깨닫게 하고 말 테다!!!!(*강건도 친화성 특성 찍었다)

>>530
- (흐으릿)

- 언니는 어디 가서 가르치는 걸로 먹고 살진 못하겠다.(단호)

534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1:57:40

>>531 어라? 이거야말로 내가 꿈꾸던 딸깍 무공 아닌가? 하이 아가씨, 내공 꽂아줄테니까 대신 싸워줘

535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57:54

>>533
- 입마관에서 배웠잖니!
- 너 신앙 문제 있어?
- 교인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에서 수학한 내용을 잊어?

536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58:10

>>531 삼류수준 무인 전투력이면 외공 익힌 건이가 그냥 서있어도 데미지 안들어올 것 ...
>>532 마치 더러운 물을 정화하는 마법 > 피도 더러운 물이다 > 피를 정화해서 물로 만듬 같은 거잖아용 그거

537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1:58:22

>>534 최대 내공 15만 주라 3류괴뢰 만들게....

538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1:59:49

>>537 아, 아가씨를 위해서라면...(눈물)

539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1:59:49

>>533 천마님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곧 귀여움도 겸할 수 있는 것

540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2:00:31

>>536 역시 그렇겠죵... :3

하지만 내공들 줘서 자멸시키는 것도 로망 중 하나...!

541 모용중원 - 류현 (frjmqhFXKU)

2023-12-05 (FIRE!) 02:00:49

중원은 류현의 말을 듣고 어색하다는 듯 표정을 짓는다. 일상화된 공포 앞에선 죽음마저도 유희라? 중원은 진심으로 배에 주먹이 뚫려 죽은 바 있었다.
죽음이 유희라니, 그런 것을 즐기는 자가 있다면 그건 흉악한 살인마이던지. 동방삭의 취미가 자살이라는 것에 가깝지 않겠는가.
일직선으로 내려드는 검을 약호신강기를 펼치며 그 궤적을 중원은 찰나까지 한참을 쪼개어 살폈다.

소녀의 전력이었을 검은 중원에겐 평범한 것이나 다름없다. 중원은 한숨을 내쉬며 소녀의 얼굴을 살핀다. 광인 따위가 아니다. 미친 것도 아니다. 소녀는 단지 제 재능에 더해 오성이 뛰어나니 제 제한을 못 보는 것에 가깝다.

중원은 류현의 무공에서 기억을 떠올린다. 괴물같은 외모를 가졌으나 누구보다 순박하고 올곧았던 남성. 류호가 떠오름에 얼굴에 불쾌함이 떠올랐으나 곧 사그라든다.

"꼬마야."

중원은 검을 찬찬히 들어올리고, 류현의 무공을 똑같이 펼친다.

강하게 내디디는 일보.
검극은 하늘을 찌를듯이 높게.
내려베는 것은 마치 벼락처럼.

허나 그것에 더해지는 것은 둔함.
느리고 무거우나 닿을 것이라는 확신.
그 끝에, 무엇이라도 벨 듯한 일격이 소녀의 옆을 지나 허공을 가른다.

"뛰어난 오성을 지닌 것은 맞다. 실력도 네 나이 또래와 비교하면 썩 훌륭하다. 그러나. 그뿐이다. 너는 아직 그 무공의 깊이를 알지 못해."

한 걸음을 물러나며 중원은 검을 회수했다.

"왜. 삼재공이 기본공이라 부끄럽기라도 하더냐. 그 끝을 보기도 전에 그것을 갈아엎을 생각을 할만큼?"

542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2:00:51

>>538 아싸

이것 봐 막리노이
너의 최대내공으로 만든 3류급 괴뢰야

....
어디다 써먹냐 이거 나약해 빠져서

543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2:01:06

근데 이거 마교 버프기 대부분이 대상 지정을 '아군'이 아니라 '교인'으로 지정하는 것 같은데 내전 터지면 대환장이겠네용. 아니 내 버프기를 왜 니가 받아!

544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2:01:55

그리고 교인이면 간극 상승도 안통해서 순수 실력 싸움이되는 것

545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2:02:23

>>542 ...점소이?

546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2:03:24

3류급 괴뢰 양산해서 호위라고 팔죵

547 마교소녀 련주 (tLEfJB3ujs)

2023-12-05 (FIRE!) 02:03:27

>>534 딸깍 무공 최고다

>>535
- 우와, 심한 말.
- 나야 배웠지만서두... 나 같은 범재도 못 되는 범인은 이해하기 힘들겠다, 싶어서 한 말이야.
- 뭐, 언니가 가르치는 일 할 경우는 거의 없을 테니까 별로 상관 없는 이야기지이-

>>539 크아악 진또배기 천마신교 신자잖아-! 힝힝 마교소녀 기도 못 피고 지다...

548 재하 - 중원 (L3V9QzGdqI)

2023-12-05 (FIRE!) 02:03:48

윽, 하고 눈물 꾸역꾸역 삼키는 소리가 서럽다. 귀한 비단을 적시면 호되게 혼이 날 것이란 생각이 각인된 탓에 굵어지는 물방울을 소매로 닦지도 못하고 손바닥 끝으로 눈가를 쓸어올리듯 처량하게 훑어낼 뿐이었다. 앉긴 하였지만 무릎을 가지런히 모아 한쪽에 두고 고개를 숙인 몸은 이따금 울음 탓에 숨이 부족하였는지 크게 움찔거리며 떨렸으나,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서러운 소리가 점차 줄어들었다. 사시나무 떨듯 벌벌 떨려오던 몸의 떨림도 잦아들었다. 붉은 기운이 번진 눈가와 코는 겨울 바람이 차갑게 식혀주고, 눈물에 젖어 달라붙은 머리카락은 손길 하나하나에 언제 울었냐는 듯 자연스러운 자리를 찾아 돌아갔다.

"……분노,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그, 그것보다 추, 추태를 보였사와요."

훌쩍, 아직 울음 섞인 목소리지만 더 울지는 않을 모양인 듯싶다. 후련하게 울진 못했지만 일생 살며 이리 울어본 적은 처음이라 부끄러우니 더 소리 내고 싶진 않았다. 또한, 아무리 원한이 깊다 한들 분노하진 않을 터였다.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고자 했다. 분노에 잡아먹히는 것만큼 두려운 것은 없을 테고, 당신에게는 분노보다 더 깊은 감정이 자리했으니. 수고가 많았다며 자신의 성취에 대해 담담히 얘기할 적에는 하마터면 다시금 눈물의 둑이 툭 터져버릴 뻔했지만.

"……."

불꽃이 타오르는 걸 빨개진 눈으로 우물쭈물 지켜만 보던 재하는 천천히 눈을 굴렸다. 조그마한 몸집과 사랑스러운 모습이긴 해도 형님이다. 다 장성한 모습을 알고 있으니, 겹치는 부분이 이리 보니 몇 보였다. 그러다가도 질문이 들어올 적 황급히 시선을 굴리더니 입술을 자근자근 깨물었다.

"……그렇, 지요. 시간이…… 어느덧 봄에서 겨울이 되었으니…… 되었는…데……."

그 시간 동안 누군가는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지. 재하는 의기소침하게 눈을 내리 깔다가도 분위기 더 어색해질까 싶어 조심히 말 덧붙였다. "과찬이어요. 형님께서도, 그러니까……."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귀여워지셨다? 큰일 날 소리. 사랑스럽다? 얻어 맞을 소리. 그러니까…….

"새로이 성취를 이루시었군요. 경하드리어요."

분명 형님의 발 끝이라도 미쳐보자 싶었는데, 조심조심 뱉는 목소리가 어느덧 잔뜩 들어있던 긴장을 풀고 희미하게나마 비치는 동경을 숨기지 못하고 있었다. 7년 전, 그리고 결혼식 이전에 보였던 존경과 동경, 우상을 보는 듯한 모습처럼.

549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2:04:04

건이가 신앙심 하나만큼은 교국에서 100명 안에 든다고 자신할 수 있는 것 !!!

550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2:04:56

중원이가 이러는 이유

류호라고, 뉴비분들 이전에 안타까운 이유로 어장을 그만두신 분이 계시거든용.
그분이 삼재심법 10성이랑 육합권 10성을 남기고 떠나신데다가 기본공을 대성해서 중원이랑 제대로 한 판 뜨던 분이라.
대성하지도 못한 무공을 개량하겠다고 만진 모습이 맘에 안드는 꼰대라 그래용

551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2:05:44

YOUNG 하지 않고 MZ 하지 못한 중원이 ...

552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2:07:23

갑자기 적폐인데용 이거 중원이가 진짜 가르침 해서 재하가 지원이 줘패러 간 거 아님?

얘 남궁지원 폐관도 몰랐는데 설마 중원이가 알려준 건 아닐까?

553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2:09:19

>>552 이제 중원이 재하도 알겠지 하는 맘으로 "아. 지원이 소식은 들었더냐? 제 부인과 함께 폐관에 들었다지. 너도 지원이가 폐관에서 나올 때를 대비해야지 않겠느냐." 하자 별안간 눈 시뻘개진 재하가 직접 가르쳐달라고 조르는거 떠올랐어용

554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2:09:44

>>553 '정설'
#가보자고?

555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2:10:03

>>551 오대세가
정파
꼰대

음 평범한 무정남(무협 정파 남성)이네용

556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2:10:19

>>554 답레에 #가보자고

557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2:11:05

아 ㅋㅋㅋㅋㅋ 초절정 와기 말랑이가 가져온 딥따 큰 스노우볼... 즐거워용(신난다)

558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2:12:18

암튼 천마신교 단체 합숙 (?) 기대

559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2:12:20

모용중원 : 그냥 서로 알겠거니 함
재하 : 이게 날 두고 딴집살림하느라 전서구 다리도 부순거야?
남궁지원 : 으어어 허예은!!!!!!

560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2:12:27

크아악 살려주세용

561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2:12:43

>>558 하이 아가씨, 괴뢰 만들어줘(보조배터리 연결)

562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2:14:33

잠은 실내에서 잔닷 !

단 건이가 한마신공으로 영하까지 떨굴 것 !!!
강한 육체에 강한 정신이 깃든다 !

563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2:14:35

재하 입장에선 중원이 말 듣고 갑자기 화가 확 올라서 "그뜨은브끄릅그그르츰즘즈스즈" 하는 재하와 "...? 너도 폐관에 들었던 거구나. 수련할 틈이 없었던 모양이야. 그래. 내 봐주마." 하는 무책임머시깽이가

564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2:16:20

>>562 냉장고...

아니, 하늘같은 선배님을 보면서 그런 불경한 생각을 품은 적은 추호도 없습니닷!

565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2:16:26

>>562 빨리 절정지경에 올라야...

566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2:16:32

중원이 반로환동 보고 딜 생각 의수랑 갑옷 사이즈 안맞는건 대충 어장적 허용으로 넘어가는가

567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2:16:51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안되겠다(펜 들기)
마저 그려야만

568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2:17:17

>>564 냉장고 , 근데 사람이 식재료인
>>565 그걸 바라고 있는 것 !

569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2:18:39

>>567 나도 보여줘...
못봤어용!!!!!!

570 마교소녀 련주 (tLEfJB3ujs)

2023-12-05 (FIRE!) 02:18:58

어우 근데 지금 약간 련주 상태가 그 뭐냐... 계속 멍한 게 술 대신 피로에 쩔은 기분이네용..... 어장에 발자국 찍고 가는 걸로 만족하고 빨리 일이나 끝내고 자야겠습니다... 다들 나중에 봐용.........

571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2:19:16

안녕히 주무세용

572 강건주 (3op3sArAcM)

2023-12-05 (FIRE!) 02:19:17

자ㅓㄴ자용

573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2:21:03

잘자용 마교소녀자련노이

574 고불주 (Q01Gymfvs6)

2023-12-05 (FIRE!) 02:22:31

휴 밀린 레스 읽기 성공!

>>355 아직 마교로 가는 게 확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돌리면 좋을지도요!

575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2:25:33

>>574 제발 와주세용....! 귀인으로 모실게용...!
나 직계야! 친척들 만날수 있어!(아마)

576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2:27:43

사천분타에 요리 먹으러 갔는데 내전 터졌다고 문 닫으면 슬플 것 같아용 흑흑

577 모용중원 - 재하 (cUEER28ZFc)

2023-12-05 (FIRE!) 02:28:20

그 대답에 모용중원은 입꼬리를 올린다. 조금 더 편안하게 중원은 재하에게 감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사파니 마교니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친한 두 사람이 만난 것처럼 그 입꼬리에 기쁨과 즐거움이 담겨 있었다.
존경과 동경을 받음에 기쁜 것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만난 이들은 초절정인 자신을 놀라했지, 그것에 축하를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인 탓이다.

"그래. 드디어 내 초절정의 경지에 올랐다. 7년 전에는 지원이와 적호검희의 뒷꽁지나 쫓던 것이 드디어 그들과 비슷하거나 앞서나갈 수 있게 되었어."

순수하게 기쁜 아이처럼 미소를 짓는 중원에게는 호승심의 그것이 느껴질 터였다. 중원의 삶은 스물 하나의 나이로 계속 채찍질되었으니. 일류 초입에서 초절정의 초입까지. 7년의 시간동안 내달려 도달한 결과였다.
그러다가 중원은 겨울이 옴에 따라 드디어 그것을 떠올린다. 기억 속, 자신에게 폐관에 들게 될 것 같다고 편지를 붙힌 자신의 의형제가 그 이후로 한 장의 답신도 받지 못하고 있던 것을.

"재하야. 너는 지원이 소식을 들었더냐? 듣기로는 예은낭자와 함께 폐관에 든 모양이더구나. 여름의 끝무렵에 폐관에 들었으니 곧 겨울이 지날 때가 되었으니 곧 폐관을 깨고 나오겠어."

서운하게 눈을 내리던 재하의 그것이, 폐관하여 수련하는 지원이의 성취를 못 따라갈까 걱정하는 것이리라고 중원은 으레 짐작하여 떠올렸다. 자신이 그러했듯 재하에게도 호승심이 있기 때문이리라고. 그러니 중원은 왼팔을 돌리며 팔을 푸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소식은 알고 있을테니 네가 나를 찾아올 정도면 알 법도 하구나. 지원이 그 녀석을 놀라게 해줄 심산인가보지? 그렇다면 나를 잘 찾아왔단다. 지원이의 버릇, 자세, 무공, 경지까지. 나만큼 그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몇 없을테니 말이다."

허나, 중원은 몰랐다. 이 이후 재하의 모습이 어떨지는 말이다......

578 모용중원 (cUEER28ZFc)

2023-12-05 (FIRE!) 02:35:46

옛날 모용머시깽이 계획적으로 폭격하고 다니는 느낌이면
지금 모용머시깽은 좀 순수하게 폭탄 던지고 다니는 느낌인 것이

579 류현 - 모용중원 (7.z2IlYEbM)

2023-12-05 (FIRE!) 02:37:30

빗나갔다. 당연하다. 소녀는 담담히 검을 내려친 자세 그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며 두 번째 발자국을 대지에 찍어내렸다. 내려친 자세 그대로, 앞으로 쏠려버린 무게중심을 이용하야 상반신을 더욱 기울이되 팔은 몸으로 끌어당긴다.

그럼으로서 자연스레 검을 거두어들여 품에서 한 자루 살로 빚어낸다.

"아니요, 부끄럽지 아니합니다. 길을 개척해낸 이가 만들어낸 武에 어찌 부끄러움을 가지겠습니까?"

소녀는 여상히도 대답한다. 그것은 담담한 시인. 이번만큼은 한 톨 가식도, 가면도 담지 않았다. 빛 바랬다고는 하나, 그 기저에 깔려있던 것은 다만 순수하고도 찬연하였던 아이의 동경이였어서.

그에 감히 거짓이나 허식 입에 담아둘 순 없었다. 그래서는 안 되었다. 감히, 그래서는 아니 되었다.


소녀는 내디딘 두 번째 진각으로부터 힘을 끌어모았다. 몸을 웅크리는 듯 전신을 긴장시켜, 여인이기에 사내보다 약하나 더욱 탄력적인 몸을 최대한으로 이용하여 마치 팽팽히 당겨지는 시위처럼 검을 손 끝에다 걸었다.

이어지는 세 번째 발걸음. 허리, 어깨, 손목을 회전시키며 응축한 힘을 그 이상으로 풀어내었고, 팽팽하게 당겨졌던 시위는 다만 검이라는 살을 쏘아냈다.

三才劍法 改,一念

검이 단 하나의 념을 품고서 점을 찍어내었다. 찍어내는 점의 종착지는 복부였다.

다만, 소녀는 그 뒤를 확인하지도 않고 앞으로 쏠리기만 한 무게중심을 내디딘 발걸음을 반 보 뒤로 물리면서 되찾고서는 검을 늘어뜨렸다.

통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확신했기에. 상대방이 당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믿었기에'.



"다만, 저는 너무나도 미력하였고. 당장에 뻗을 손이 필요했습니다. 가장 빠른 길이라고 불릴 것은 늘 우직하게 나아갈 길이겠으나, 당장 눈 앞에서 신음하는 민초를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다만, 이 또한 진심이라.


"설령, 샛길로 빠져 그 끝에서 벽 마주하야 멈춰버린다고 하더라도. 武라고는 이것 밖에 모르는 무인 나부랭이는, 감히 그 진의를 제멋대로 뒤틀었습니다."


순수는 죄악이다.
감당할 수 없는 재능은 저주다.


소녀는, 다만 뼈저리게도 그를 실감하기에.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당장의 힘에, 당장의······.


소녀의 두 눈은 너무나도 깨끗하게 세상을 바라보았고, 그 유리알처럼 투명한 시야에는 다만 고통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어리고도 어린 소녀의 마음으로는, 비극에 찢어지고 난도질 당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다.

외면할 수 없었다. 소녀의 눈은 제 아무리 감춰두었던 고통조차도 꿰뚫어보았으니까. 소녀는 그를 내버려둘 수도 없었다. 그 모든 비극들은 날것 그대로서, 한 차례 걸러지는 것 없이 고스란히 '공감' 이라는 힘으로 제 삶이 되어버렸으니까.

하여서.

천진난만하게 행복에 겨워하던 저가, 순수하게 즐거워하던 저가, 저 누군가의 고통 위에서 희희낙락 하였다 생각하자면.

용서해서도, 용납해서도, 무지하다 했더라도 그것은 천인공노할 죄악이다.


지금 당장에도 누군가는 배 곪아 죽어간다. 지금 당장에도 누군가는 눈 먼 칼날에 생이 다할테고, 지금 당장에도 누군가는 제 자식을 잃어 울부짖을테지.

그것은 다만, 나의 탓이오리다.

단지, 능력이 없다고 해서, 출신이 비천하다고 해서, 집안이 썩 좋지 못 하다고 해서. 그리해서, 고통에 겨워하고 지옥을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도 참혹하지 않은가.

그 어린 싹들이 피어나기도 전에 죽고, 사랑을 속삭이던 이들이 눈물 속에서 죽음에 한탄하고, 작았으나 소중한 행복이 한 순간의 장난질에 송두리째 뜯겨져나가 절망하는.

그런 인생이 다만, 다만······.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당장의 무력이 필요했습니다. 당장에 민초들이 원망할 수 있을 누군가가 되기를 바랬습니다. 과분하게도 재능을 타고나 어찌 일류의 끄트머리에 닿았으나, 여전히 전 부족하고 세계는 너무나도 넓습니다."


일상화된 공포 앞에서는 죽음조차도 유희이리라.
이는, 거짓 한 점 없는 진실일지니.


"저는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제가 한 발자국이 실패할까, 품이 너무나도 작아 보듬어주지 못 할까. 저는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만일, 가능하다면.

"제 목숨 하나로 수 천의 삶을 구제할 수 있다면야···. 예에, 남는 장사지요."

그저, 그 뿐인 이야기였다. 소녀는, 잠시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다 재차 자세를 취하였다.

이상하게도, 한 꺼풀 벗겨져서. 속내 한 터럭을 뱉어내고 말았다. 한심하게도. 하지만, 이건 환상일테니 괜찮지 아니할까. 모르겠다.

소녀는 관성적으로 미소를 머금었다. 그러나, 조금은 생동함이 있어 더 깊숙이 빠져들었다.

다만, 그래. 꿈은 마음의 투영이여서, 싫은 좋든 순수하고도 올곧게 제 속마음을 내비쳤다. 가장 오래전에 품었던, 미쳐버리고도 남은 순진하고도 허황된 아이의 꿈을.

더 깊이, 빠져든다.

580 류현 - 모용중원 (7.z2IlYEbM)

2023-12-05 (FIRE!) 02:38:18

**으아아아앙 무공 사용을 기입 깜빡한!
[삼재심법 - 검기상인]
[삼재검법 - 극점격]

581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2:44:30

>>550 류현이 입장에서는 느긋하게 멋대로 뜯어고치지 않고 파고들기에는 당장 앞에 보이는 비극들이 너무 안타깝고, 아팠고, 서글프고, 싫어서...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도 할 수 밖에 없었다- 라는 답이...

582 모용중원 - 류현 (cUEER28ZFc)

2023-12-05 (FIRE!) 02:50:43

중원의 입가는 조용히 침묵으로 깃든다. 소녀가 하는 행동, 소녀가 하는 움직임. 그 모든 것이 중원의 눈에는 더없이 익숙하고 또 익숙한 법이다.

"그러면."

소년은 나직히 답한다. 그것은 답답한 탄식. 그 속에서 중원은 번뇌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번뇌팔보
망통보
-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내공을 10 소모함으로써 2단계 이하의 부상에 따른 고통을 무시하고 행동합니다. 단, 효과는 일회성이므로 한 레스에만 적용됩니다.

소녀의 검이 살을 꿰뚫고, 소년의 복부에서는 피가 조금 흘러내린다. 상처를 입었으나 무표정히 소년은 소녀를 바라본다.
가르침이라 하기에는 어딘가 뒤틀렸을 터였다. 그것이 어느 곳을 바라보고 있는지 소년은 알 것도 같았기에.

"너는 칼을 믿었구나."

소년은 말없이 탄식을 뱉었다.

"믿을 것이 없어 칼을 믿었으니. 닿을 것도 칼에 의해서겠지. 그러니 무공의 끝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비틀고 뒤섞어 네 맘대로 무공을 만들려 들었겠지."

그렇기에 소년은.
불같이 분노하여, 소녀를 바라볼 뿐이다.

"그래도."

그 눈에, 노기가 서린다.

"그래도 너는 무가 닿을 길을 믿어야 했다."

중원은 손으로 검을 뽑아내고 번뇌에 따라 고통을 밀어낸다. 아픔 따위는 찰나의 것에 불과하여, 곧 번뇌와 함께 흩어질 것일 뿐이다.

"지금의 검 따위로 수 천의 삶을 구제할 수는 없음이니."

그러니 소년은 지금 가르침을 내린다.

"정正의 무공이란 우직히 걸음으로 뜻을 해석하는 것이다."

지금의 죽음이 수천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면 그것이 남는 장사라고?
그 미래에 다다를 길에, 수천만의 목숨을 구할지도 모르는 것을?

소년은 그렇기에, 소녀에게 묻는다.

북위검
제국건국검
- 내공을 60소모합니다. 이 일격은 한 제국을 건설하는 검이요, 황제를 시위하는 검이었으니. 후방에 두고있는 아군에게 용기를 주고 적들에게는 위압감을 주며 아군 모두에게 행동 보정을 줍니다. 또한 일격에 상대를 참살할 경우 아군의 사기에 높은 보정을 받습니다.

소녀의 몸을 아슬아슬하게 스쳐갈 그 검은.
잔혹하나, 그럼에도 수억의 이들을 수호할 제국을 만드는 검이었다.

583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3:09:58

북다함께검이 일류무인의 뚝배기를!!!!

584 류현 - 모용중원 (7.z2IlYEbM)

2023-12-05 (FIRE!) 03:15:18

매서운, 타오르는 화마와 같은 노기를 품은 광풍이 소녀의 지근거리를 스쳐지나간다. 소녀는, 그 검을 '선명하게' 바라보았다.

그 분노를 읽어냈다. 그 탄식에 서린 답답함을 보았다.

소녀는, 말 없이, 아이는, 말 없이. 그저 서글프게 웃었다. 변명은 않을 생각이여서, 그것은 다만 제 잘못이 분명하였기에.

그런데, 당신이 무얼 안다고?
다만, 알고있다. 이는 투정이다.

깊이, 더 깊이. 소녀의 심상은 침잠한다. 대지가 아스라히 붉음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피처럼 붉고, 끈적한 그런 적빛을.

"···알고 있습니다. 돌아가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 쯤은. 다만."

소녀는, 잠시 입을 벙긋거렸다. 말을 고르는 듯, 그러나, 소녀는 깨달았다. 이 또한 변명임을. 소녀는 비틀려있다. 분명히도.

스스로도 여실히 알아버릴 정도로.

"아뇨, 아닙니다. 그럼, 다시 가겠습니다."

오직 재능 하나만으로 버텼다, 소녀는. 죽지 않은데 더 용하다고 평할게 분명하다. 다만, 그를 구구절절 늘여놓는 것은 소녀에게는 맞겠으나 무인에게는 영 어울리지 않는 일.

소녀는 다시 '검'이 되었다.

임기응변, 기교, 기예. 차마 술(術)이라고 붙이기도 민망한 것들. 필요하기에, 여기저기서 어설피 훔쳐왔던···. 제것이 아닌 것들을.

소녀는 담담하게 풀어냈다.

어쩌면, 좀 더 꾸짖어 달라 말하는 것처럼.


소녀의 검이 낭창거린다. 어딘가에서 본 유검을 제멋대로 훔쳐낸 것. 소녀의 검이 빛살을 그린다. 어깨 너머로 견식했던 쾌검을 조악하게 구현한 것. 소녀의 검이 그렇게 천변만화한다.

하나, 그 중에서 어설프지 않은 것 없었다.

그 누구에게서도 배울 수 없었기에.
···그 누구에게도, 감히 배울 생각을 할 수 없었기에.

침잠한다. 소녀의 기억은 옛 과거들을 더듬는다.


소녀는, 태생적으로 너무나도 선하고 또 선하여서.
족쇄를, 벗어날 수, 없었다.


"얼기설기, 조악하게 모아 누더기처럼 기워낸 것이 지금까지의 제 武입니다. 예에, 저 같은 것에게 어울리지요."

소녀의 목소리 중 일부가 부자연스럽게 뚝- 잘려나간다. 소녀의 검이 계속해서 휘둘러진다.

그러나, 그 꾸짖음에 대답하는 듯. 삼재검법만큼은 그 원형을 다시 되풀이하고 있었다.

삼재검법, 중단세.
삼재검법, 횡베기.
삼재검법, 종베기.
삼재검법, 극점격.

정확하고 곧게, 손목을 더욱 이용하여 검을 내려친다. 그리고는 한 발자국 물러나며 다시 중단세를 취한다. 그 상태에서 약한 완력이나마 더하여 정확하게 횡베기를 그린다. 다시 중단세. 다시 한 발자국, 진각을 내디디며 내공과 함께 끌어올린 힘으로 찌르기를 쏜다. 다시 중단세.

그런 버릇은 처음부터 없었다는 것처럼, 백지로 되돌아간다.


"하아, 하아···."


금새, 소녀의 숨이 차오른다. 태어나기를 병약했다. 단련을 게을리 한 것은 아니였으나, 그저 타고나기를 그러했다. 그에 대한 서글픔은 없었다.

아니, 자기자신에 대한 서글픔만 없었다.

검에는 절절히도 타인을 위한 울음과 정이 가득하면서도 기이하리만치 저 자신은 없었다.

소녀는 제 가슴이 옥죄여오는 것을 느꼈다. 늘 단기전으로 끌고가 겨우 무마했던 천성의 약함.

그러나, 그 안에는 분함은 없었다. 자책만이 있었다.


──대지는 어느덧, 꿈은 어느덧, 점점 더 선명함을 더했다.
그럴수록, 땅은 지옥과도 같이 붉게 물들어만 갔다.


[삼재검법 - 횡베게, 종베기, 찌르기]
[삼재심법 - 검기상인]

585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3:23:21

중원노이 입장에서는 마냥 귀여워 보일지도 ...

586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24:39

답레는 이제 저녁에!

>>585 애가 떼쓰면서 익익하는 느낌이죵

587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3:25:53

>>586 홍홍 후배 귀여워해주는 선배님!

중원노이하고도 일상 해 봐야 하는데 언제쯤...

588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25:57

들어가셔용~!

589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26:06

때가 된다면...

590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26:31

>>585 류현이도 알고 있지만... 알고 있으니까 최대한 배우려고 하는 것!

591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3:27:36

>>589 그날이 오리라.... 주무세용~~

592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3:28:35

최근들어 류현노이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닷.....

593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30:08

>>592 다행히 전쟁 시작하기 전에 중원노이를 만나 흐콰 가능성이 준 것입니닷!

어... 이제 광기 대신에 울보가 들어갈지도 몰라요(흐릿)

594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30:14

자는건 아니고 일상 이을 힘만 없는거에용

595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31:00

조금만 미친척 하면 꿈에서 만년한철 조금 든 대검들고 머리 깡깡해대는 미친놈이 온다(?

596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31:54

>>595 ?? : 역사적으로도 이게 약이였다.

597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3:33:50

>>593 울보래요 울보래요

>>595 중원대협 이제 슬슬 어울리는 검도 찾으실 때가...

598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34:18

참고로 지금은 표면이여서 광기 농도가 낮은거지... 점점 깊이 침잠할수록 제대로 비틀림이 드러날거에용 ㅎㅅㅎ

599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34:40

>>597 일단 사파들과 싸우면 자연히 좋은 검이 들어오니까 기다려봅시다.

600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34:47

>>597 (류현이 미래 예상도) 우, 울보 아니에요...ㅠㅠㅠㅠ

601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35:15

어차피 모용머시깽 광기 보고 자란 게 제 할아버지라 류현이는 귀여울걸용

602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3:36:32

>>599 원하시는 타입의 검이 있나용?

>>600 이봐 울보! 배고파서 그런데 50은전만 줘!

603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38:24

>>601 류현이가 미쳤다기 보단... 중원의 광기(?)가 드러니는거라 좀 매울 수 잇서용!

고대 중국이니까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날테고, 그걸 눈으로 본게 류현이니까...

604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38:50

>>602 ㅠㅠㅠㅠ 싫어요ㅠㅠㅠㅠㅠ (검집으로 머리 깡!)

605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39:23

>>603 중원무림인데 모용중원이라 뭔가 미묘해져버린 것... 뎃...

606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40:05

네 그러니까용.

제 아빠도 명분해버린 녀석인데 중세중원의 광기 중 몇개는 지 손으로 했을 것

607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3:40:35

아 무기 하니까 생각나는데 기연 남으면 보패로 식칼 형태 <-> 검 형태로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무기 or식칼인데 그 자체로 무기로 쓸 수 있는 보패도 먼가 얻고 싶네용.

물론 선계 갔다가 냉장고 얻었다가 내공 키웠다가 경지상승 박았다가 다음에 얻을 정도의 우선순위라 한참 뒤겠지만서도.

608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41:40

>>606 🤔🤔🤔🤔...

그래도 카니발리즘은 안 했을테니 조금은 찌를 수 있.... 있나?

609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3:42:54

>>604 뎃

>>607 식칼 들고 싸우는건 어떻게 생각하는가 졸개 3호여?

>>608 사파다....

610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43:15

>>607 그거 말구 만능셰프툴 보패 어때용? 웍도 되고 별의별 식칼(과도, 중식도, 일반 식칼)도 되고, 찻주전자도 되고...

거기다가 상시 청결까지!

611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43:58

>>608 에이 그런건 안하죵.

사람 맛업서용

612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44:21

>>609 정말 먹을게 없었다면 사람도 먹었을게 분명한 고대니까용! 납치, 성범죄, 살인, 인신매매는 기본이구용!

이게 바로 고대 중국! 이게 바로 중원무림!

613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3:44:23

>>609 나중에 천마신교 어셈블! 해서 단체전 할때 옆에 있는 자련노이는 짱 멋진 칼로 제례검무 쓰고 있는데 저만 쥐꼬리만한 식칼로 제례검무 쓰면 뭔가 초라해질 것 같습니다요...

614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3:45:10

https://ibb.co/c3S8cwr

답레...는..... 오...후에... ㅇ<-< 졸려서 채색이고 뭐고 개판이에용

615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3:45:19

>>613 나는 날도 안 선 칼 쓰는데??????

616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45:23

>>611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류현이의 지옥 보고 응애구나... 하고 단 1의 멘탈 데미지도 없이 도닥여줄 느낌이라 두 렵 다

617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45:56

재...하...얔ㅋㅋㅋㅋㅋㅋ

618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3:46:01

>>614 아이고 고우시다

619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3:46:05

그리고 답이 늦었는데 타피오카 챌린지

가능할 것 같아서 더 두려워용

620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3:46:17

>>610 간단한 방법이 있어용. 그거 전부 배낭에 넣어서 24시간 들고다닌다! (그래도 안 지치는 일류 무인의 근력)

621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46:35

>>614 오.

오...

오오......

(승+천)

622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46:42

류현 : 세상은 이만큼 지옥이오.
중원 : 나는 지옥 직전을 다녀왔다고 꼬마야

623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3:46:59

>>614 재ㅋㅋㅋ하ㅋㅋ야ㅋㅋ

624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3:47:15

분명... 분명 누군가는 질문을... 해봤을 거예용...

국장님 정도면 가능하시지 않아요? 라고...
그런데 국장님이 무림인인게 그만 (캐붕남

625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47:21

>>619 헐

헐헐헐헐

나중에 꼭 보고 싶어용 if여도 조으니까 (사심)

626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47:50

어지간한 애들이 죽음도 두렵지 않다! 라고 하면

그거 진짜 해봤는데 많이 아프더라 하는 트루광기 모용

627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3:48:06

>>615 하지만 간지났죠!

628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48:47

>>622
류현 : 이 세상에는 너무나 고통이 많아요...
중원 : 저 정도면 괜찮은 편이구나.
류현 : ?
중원 : ?
류현 : ????????
중원 : ??

응애... 류현이는 중원노이한테 쫄아버리고 말았다...

629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49:40

>>620 그러면 촥! 해서 간이 부엌을 만드는 보패 어때용? (순수 간지용)

630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49:44

>>628 카니발리즘 얘기 나와서 떠올랐거든용?

"이 세상은 인간도 잡아먹소."
"북적 애들 말하는구나. 하긴. 그놈들이 사람도 처먹을만 하지."

이럴거같아용

631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51:13

>>630

"엣, 엣, 에, 엣?"

고장남.

(너무 당연하게 반응한 나머지 사실 이 세계가 정상이고 내가 너무 이상한건가, 라는 생각에 고장나버리는 류현이)

역시 귀엽네용

632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3:51:25

(은은한 미소) 제가 오늘도 기력이 있으면 그려보긴 할 텐데

중세무림인은 역시 인권이 없구나를 느끼는 거예용

633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3:51:42

>>629 아공간 관련이... 하긴 강건노이의 그 무한 후추통도 있으니 될 것 같네용

634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52:50

>>632 인권 따위는 없는 야생과 강자존의 무림...

기력 부족하시면 쉬셔용!!!!! 사심이니까 안 그려주셔도 오케이니까!

635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3:53:01

근데 컨샙이 요리사다 보니 궁금해지는데 시대상적으로 무림의 청결의식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용.

유튜브에서 인도 길거리 음식 위생상태 쇼츠 봤는데 그 수준이면 좀 깰 것 같아용

636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54:01

>>633 "영역전개"

"복마어주자(마가 눌러앉은 숙수의 부엌)"

이거 해주시는거에용? (눈 초롱초롱)

637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3:54:06

>>634 But 저녁에 펜을 다시금 들 거예용
마음이 아름다운 재하를 어케참음

한 번 이 자식 줄자로 재봐야 함 (이딴 발언)

638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54:08

"네가 말하는 지옥은 요녕 너머를 말하는 것이냐? 그것들은 북적이라고 부른단다. 빌어먹을 금수새끼들이지."

"엣."
"그럼 친족살해는?"

"난 내 손으로 삼촌 하나를 죽였단다."

"엣."
"하 하지만 굶주리는 백성들은...!!!"

"겨울에 요녕 백성들은 굶는 이들도 있다."

계속 이런거 떠오르는
생지옥 요녕시리즈

639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55:45

>>635 손씻기는 정결의식 취급을 받아용.

애들은 개울서 멱감는거 아니면 잘 씻지 않아용.
등등

640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3:55:50

>>636 잘 가라, 천마전 수석숙수. 내가 없는 시대에 요리한 범부여...

641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56:02

>>635 가끔가다 부엌에서 쥐도 나오고, 바퀴도 나오고, 파리가 음식에 둥둥 떠다니기도 하고... 손 씻는건 피나 눈에 보이는 더러운거 물로 행구는게 끝

이 정도?

642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03:56:04

일단은 진짜루 자러가용... 졸...려...

643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3:56:52

>>639 >>641 시트에 결벽증 설정을 넣었어야 했는데(이마탁)

>>642 홍홍 안녕히 주무세용

644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57:01

>>637-642 무리하지 마셔용! 안녕히 줌샤용!

645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03:57:40

쥐도 잡히면 고기

646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58:26

>>638 저런 반응이 실제로 나오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귀여운 류현이 ㅋㅋ

647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3:59:55

>>640 사상 (요리)최강의 무인...!

648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4:01:01

재하노이 잘자용~~

무림이니까 판타지적으로 잘 씼고 다닐거야...

649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4:02:53

>>648 녹의홍상과 옥골선풍(꼬질꼬질)은 좀 깨지니까용 ㅋㅋ 역시 그렇겠죵?

650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4:03:33

판타지적 허용!! 음식점은 깨끗하고 음식에 벌레 따윈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651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4:07:04

아무튼 류현이는 호구 기질만 버린다면 행복해질 수 있는 아이인 것!

652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4:07:41

>>650 그래도 기왕이면 세상(중원)에서 제일 깨끗한 객잔을 노리는게...!

653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4:09:50

>>652 나 빼고 다 야만인 수준의 위생이라는 건 끔찍해용!!

654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04:11:28

>>653 그 정도는 아니지만... 막리노이 객잔만 더 빤딱빤딱하게 예쁘고 깔끔한거죵! 그러니까 동네 식당이랑 미슐랭의 차이 느낌으로!

655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4:15:58

>>654 역시 시트 쓸 때 결벽증 설정을 넣었어야 하는데...!

656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04:17:46

결벽증? 그런건 하두만교관님이 고쳐주셨다!!!!

657 야견-막리노이!! (gBw7ex.8Ro)

2023-12-05 (FIRE!) 07:27:30

“음. 그걸로 하겠수다. 좋은 선택....잠깐? 뭐? 천마 뭐?”

야견은 막리현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다. 순식간에 자신의 행색을 파악하고 적당한 음식을 추천하는데 3초도 걸리지 않았다. 빠른 속도는 접대의 기본. 기본이 잘 되어있는 식당은 실망시키는 법이 없...잠깐? 뭐? 천마 뭐? 주인장은 자신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주방으로 들어간다.

“.....혹시 지뢰계 식당에 들어온 건 아니겠지.”

요즘 뭔가 무림사회에서 그런게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데, 뭔가 이상한 식당에 들어온 것이 아닐까, 하며 마음을 졸이는 야견이었다. 아니다 잘못 들은 거겠지. 천마파두부겠지? 사천(四川)의 천(川)을 쓴. 그래 뭐 사천 인근에 있는 식당이니까 그리 음식 이름을 지어도.

“...향이 좋은데”

그러나 주방에서 나오는 맵싸한 향기가 그런 의심을 날려버린다. 단순히 매운 요리가 아닌, 매우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향. 요즘에는 사천요리랍시고 매운 향료만 냅다 처넣은 것들이 유행하던데 그런것과는 다른 진짜의 향기가 난다.

/아침부터 마파두부가 땡겨서 점심때 먹을 근처 중국집 찾아본건 안비밀....!

658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07:28:17

>>656 왠지 하두만 교관님 이름 들을때마다 해병체쓸것 같고 막

659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07:40:43

- 4성 적수공권 : 맨주먹이어도 무기를 들고있는 것과 같이 취급합니다.

그럼 야견이놈은 무기부수기류 기술에 걸리면 손이 작살나는 건가 젠자아아아앙

660 시아노이 (joV8fZcmZU)

2023-12-05 (FIRE!) 08:06:19

>>659
외공을 익혀 철과 같은 강도가 되면 녹슬게 해주마 조강지처의 야견!!!

661 시아노이 (joV8fZcmZU)

2023-12-05 (FIRE!) 08:18:45

situplay>1596247697>717

크아아아아아악 나도 신공스타트 하고 싶었다

662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08:24:05

금자결 메그니토만으로도 멋집니다요 아가씨(간신행동)

663 시아노이 (mXi5JBldsA)

2023-12-05 (FIRE!) 08:46:54

>>662 으무. 네 말이 참으로 옳다.

664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08:47:19

>>660 끼에에에!!! 차라리 빠개줘여! 피부병 같다고!

>>661 >>662 어떻게 이렇게 티키타카 잘 되는 것;

665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08:53:44

>>663 공주마마아아아!!! 간신을 곁에 두지 말고 쓴소리를 하는 충신을 두시옵고!!!!

666 수아 (VqpKMskyBg)

2023-12-05 (FIRE!) 08:54:30

공주마마!!! 쓴소리라는 충신과 단소리하는 간신 모두를 참하소서!!!

667 막리노이 (JFWNgOUjX.)

2023-12-05 (FIRE!) 09:02:14

공주 마마~ 우우우~ 제가 한 곡 뽑아보겠습니다요!

668 야견 (lyM/Ko8WSA)

2023-12-05 (FIRE!) 09:03:44

아이 킬 더 매애애앤~~~

669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09:23:17

>>665-666 갈!! 너희 모두를 참하겠노라!
근데 너희도 내 부하였어? 역시 프린세스시아노이의 인망이란!

>>667 으무, 뽑아보도록 하여라

670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09:25:39

>>664
천마신님의 믿음 아래 함께하는 교인들은 이런 우정 당연하다

새삼 천마신님이 대단하게 느껴지네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671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09:43:37

우정...

고불-형동생하는 사이
수아-죽어라 창! 막는다 창! 라는 사이
미호-살수로서는 존경하는데 사람으로서는 히이이! 하는 사이
여무-도박판에서 안면 막 틈.

이런 각자도생사파!!!!

672 막리노이 (JFWNgOUjX.)

2023-12-05 (FIRE!) 09:45:11

오세요 정이 넘치는 천마신교

673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09:49:54

오세요 교국
중원보다 발달한 교육체계가 갖춰진 중앙집권철인통치국가

674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09:55:41

천마신교에 가면 제 6인의 스승님(누님)의 꿈을 이룰 수 있나여!

675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09:57:00

>>674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금양지가 슬퍼할거야....

676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09:59:31

situplay>1596247926>307

내전 왤케 길어

677 막리노이 (JFWNgOUjX.)

2023-12-05 (FIRE!) 10:13:26

이제 제일상마전께서 전쟁을 끝내실 때죠 홍홍

678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10:16:14

맞다 맞다

679 야견 (lyM/Ko8WSA)

2023-12-05 (FIRE!) 10:32:20

>>675 (먼산)

전쟁중인게 그냥 일상이었구나....

680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10:49:46

situplay>1596247972>192

이거 찾으려고 정주행 했다
위키에 올려놨어용 히힉

681 ◆gFlXRVWxzA (S6osVPUs1c)

2023-12-05 (FIRE!) 11:25:35

천마신교의 내전은 전통 민속놀이에용

682 시아노이 (bBZ.nlZ6h.)

2023-12-05 (FIRE!) 11:29:17

로마는 서역의 교국이구나!

683 시아노이 (bBZ.nlZ6h.)

2023-12-05 (FIRE!) 11:32:53

【 내당주 좌호법 청해마녀 상경혜 】 중원에서는 청해마녀로 유명한 내당주의 좌호법. 올해 일흔을 넘겼지만 외모만큼은 30대 중반의 모습이다. 무공의 성취와 꾸준한 관리, 식단 조절이 그녀의 비결이라는듯 하다. 9번을 결혼했고 10번째 남편을 찾고 있다고 한다. 신체나이도 30대 중반 정도로 그녀를 잘 모르는 젊은 남성들과 자주 시간을 보내는게 취미다. 정마대전의 교국측 영웅 중 하나로 40대에 초절정의 벽에 올라 곤륜파를 상대하는 선봉장이었다. 수백의 곤륜 제자들을 도륙해 청해마녀라는 별호를 얻었으며 안타깝게도 한 명의 자식도 갖지 못했다. 새로 입마관 교두로 임관한 소혜를 수양딸로 들이고 싶은 눈치다. 호감도 : 4

아빠......

684 막리노이 (JFWNgOUjX.)

2023-12-05 (FIRE!) 11:34:25

꺄아아악

685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11:45:33

야견노이의 스승님 되실 분입니다.

686 막리노이 (JFWNgOUjX.)

2023-12-05 (FIRE!) 11:48:58

??? : 내가 네 6번째 스승이라고? 상관없다. 너도 내 10번째 남편이니까

687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1:53:51

>>681 막 스포츠복권처럼 민초들 사이에서 올해는 누가 유리한지 찍고 그럴 삘.

688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1:57:58

무공의 성취와 꾸준한 관리, 식단 조절이 그녀의 비결이라는듯 하다.

뭐야 이 현실적인 비결...!

근데 전 남편들은 다 어디에...?

689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12:01:56

>>688 그런거 없어용!

690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2:02:49

>>689 히이이이이익!!!!!!!

후 사실 시간과 여유만 있었다면 야수신권 컴플리트도 가보고픈디. 사흉 너무 멋져용...

691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2:04:11

그 머냐 성격이 잔혹한 사람은 아닌것 같으니 전남편들이 다 남편이었던 무언가가 되지는 않았을거고...

아니라면 다 차버렸거냐 차였거나....(머엉

692 미사하란 (3vELPLSXaM)

2023-12-05 (FIRE!) 12:09:31

보통 저런 건 남편들을 제물로 삼아서 젊음을 유지하는 경우 아닌가용?

693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2:10:56

>>692 히이이이익! 간악한 마교!!!!

재하 만나면 쉽고 빠르게 남자 차는 법 강의해주실거 같구 막

694 재하주 (ClL7GW4XxI)

2023-12-05 (FIRE!) 12:11:22

예?

695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2:14:05

>>694 왠지 재하 썰 들으면 차버리고 새 반려 들이는 법 열나서 강의해줄 그런 사람 같은 것.

어라 뭔가 이상한디

696 미호 - 시아 (9ZPlumOPL.)

2023-12-05 (FIRE!) 12:18:20

"으응ㅡ?"

너는 불쑥 튀어나온 목소리에 그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니까ㅡ 누구더라ㅡ? 아후후후후ㅡ"

정말로 놀라운 사실이지만, 너는 취하지 않았다. 넌 일부러 말하곤 이내, 기억났다는 듯 몸을 배배꼬며 웃었다.

"아ㅡ 소저로군요오ㅡ? 아후후후ㅡ 술을 사준다면 기꺼이 가고 말고요오ㅡ"

네 흥미가 동했다. 너는 먹던 당과도 집어든 음식도 버리곤 시아에게로 다가갔다.

"술 맛이 없으면 가만 안 있을 거예요오ㅡ"

네가 까르르 웃으며 섬뜩한 말을 내뱉었다.

//답레만 올려두고 일하러!!!! 빠잇!

697 재하주 (ClL7GW4XxI)

2023-12-05 (FIRE!) 12:21:54

>>695 납득!

어라 그런데 왜 찐친 느낌이

698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2:27:39

>>697 그 머냐 무서운 직장 상사지만 사생활적인 부분은 막장이러 일 끝나고 나면 술집 들러서 달래주고 이야기도 듣고 한잔하기 좋은 그런....

699 ◆gFlXRVWxzA (S6osVPUs1c)

2023-12-05 (FIRE!) 12:55:07

김김김~~~

700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12:56:10

어서오세용

701 ◆gFlXRVWxzA (S6osVPUs1c)

2023-12-05 (FIRE!) 13:02:05

(스르륵

702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3:02:31

김이 세장!

703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3:04:52

캡틴 경혜씨 전 남편들의 거취가 궁금함미다!

704 고불주 (PnzwjU04Oc)

2023-12-05 (FIRE!) 13:11:47

오늘도 스레를 하나 갈겠군!

705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3:16:22

>>704 퐈이야!!!!!!

706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3:19:28

근데 고불! 교귝갔다가 교불이 되어오지 않을까 걱정인것!

707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3:20:55

근데 고불성격에 천마님 홀릭 되지는 않을것도 같고!

708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13:21:01

>>706

709 미사하란 (3vELPLSXaM)

2023-12-05 (FIRE!) 13:22:13

>>708 (뿜

예전에 강건주가 그린 짤 아니에용?????
아니 이걸 어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0 강건주 (dac9RuAwgY)

2023-12-05 (FIRE!) 13:23:18

어장 정주행 하시더니 그걸 보셨넹

711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13:24:36

맞아용! 지금 24스레 정주행중

황보건이는 귀염 말랑이였고, 신실함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네용

712 ◆gFlXRVWxzA (S6osVPUs1c)

2023-12-05 (FIRE!) 13:27:29

>>703 전부 죽은거로 기억해용

713 ◆gFlXRVWxzA (S6osVPUs1c)

2023-12-05 (FIRE!) 13:28:12

>>711 헉 그럼 168-24니까 144스레 더 정주행하셔야...?

714 강건주 (dac9RuAwgY)

2023-12-05 (FIRE!) 13:28:44

신앙이란 항상 유지되야 하는 것

715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13:30:11

>>713 천유양월.....

716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3:30:23

드디어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아침먹고 병원갈 준비 하는것

717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3:30:24

귀여워!!!!!!! 위키에 올려주세용!

718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13:30:49

situplay>1596248122>491

멋지다

719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3:30:57

>>712 ....죽은 건가요 죽임당한건가요....

720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3:33:26

저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어용
1시간 일찍자면 1시간만큼 일찍일어남(?)

721 ◆gFlXRVWxzA (S6osVPUs1c)

2023-12-05 (FIRE!) 13:36:00

글?세용
>>718 연진아~~~
>>720 헉

더 자는게 아니라니!

722 야견 (lyM/Ko8WSA)

2023-12-05 (FIRE!) 13:36:30

수능끝난 이이기에 생각할 수 있는 방법!!!

723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3:37:00

>>721 저도 그럴줄 알았는데 13시간 자는건 아무리 저라도 쉽지않은가봐용(?)

724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3:38:23

>>722 즉 8시에 자면 8시에 일어나서 바른생활어린이가 된다(?)

글고 재하 답레를 봤는데
자꾸 재하에게는 기연을 못쓴다는 말이 떠올라서 미치겠어용
크아아아악 업보가

725 야견 (lyM/Ko8WSA)

2023-12-05 (FIRE!) 13:40:18

>>724 히이....

726 고불주 (PnzwjU04Oc)

2023-12-05 (FIRE!) 13:40:30

고불이 신앙을 가져도 천마신교 입장에선 이단이 될 것!

727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3:43:29

고불이의 신앙관이란...?

728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13:48:11

캡틴캡틴!!

번뇌팔보 신공화에 기연 가능한가용

729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13:55:53

situplay>1596248364>11
처단은 입마관으로 향합니다!

어?

오늘따라 입마관의 분위기가 심상찮습니다. 처단은 어차피 졸업생이기도 하니 무시하고 안으로 쓱쓱 들어갑니다.
곧, 처단을 담당했던 하두만 교두를 마주합니다!

"음! 우리 차석이 왔군! 햇병아리에서 병아리 정도는 되었어!"

오랜만이군요!

두...두만교두님......!

730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3:56:49

교수님 제자풀 무엇...

731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13:59:40

"오늘 아침까지는 나름 평온한 하루였지! 네 녀석들. 병아리들을 내보내고 맞는 간만의 휴식이었으니까!"

굉장히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으셨나봅니다?

"제일상마전에서 사람이 내려왔다!"

"흥. 이 하두만이 그런데에 나갈듯 싶으냐?"

껄껄껄. 하고 그가 호쾌하게 웃습니다.

"하지만 귀찮은 일은 귀찮은 일인 것이지. 잘못하여 눈에 띄기라도 하면 힘들어질 것이다."

하두만 교두는 굉장히 유명한 교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제일상마전이요? 거기에서 나온 자도 하두만 교두는 알 겁니다.
그것이 과연 은으로 엮여있는 인연인지, 원으로 엮여있는 인연인지는 모르지만요!

"무엇 때문에 병아리가 이런 발걸음을 했더냐?"

"이 늙은이와 재밌는걸 하자고? 껄껄껄!"

하두만 교두는 예전 처단을 악독하게 굴릴 때의 독기는 어디갔는지 할아버지(실제로도 할아버지라지만)처럼 웃으십니다.

"재밌는 것은 모르겠지만, 질문 정도는 대답해줄 수 있겠구나."

두만어록

732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4:01:24

왜일까 어딘가 아른거리는 강자의 분위기!

733 야견 (lyM/Ko8WSA)

2023-12-05 (FIRE!) 14:06:15

하두만 교관입장에서 닭 정도 되려면 초절정은 되야 하나!!

734 재하주 (ClL7GW4XxI)

2023-12-05 (FIRE!) 14:07:12

월?루

진짜 숭해용 새벽에 올린 그 부채 끼웠다가 박살내는 그거 맞음

사회적 체면을 중요시 여기시는 분들은 집에 혼자 계실 적 봐주세용

https://ibb.co/QbdnpKS

그리고...

https://ibb.co/5hY12Kz

타피오카 시키신 분...?

735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4:11:31

귀여운 얼굴에 그렇지 못한 몸....

736 재하주 (ClL7GW4XxI)

2023-12-05 (FIRE!) 14:12:21

>>735 송무관...

737 재하주 (ClL7GW4XxI)

2023-12-05 (FIRE!) 14:25:19

https://ibb.co/4sVYTCN

그리고 사-파식으로 깝죽대던 야견이 등짝 갈기는 재하도 좀 보고싶어서

738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4:27:33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에서 느껴지는 역동성...

739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4:27:52

오늘 날씨 진짜 따뜻하네용 개쩐다

740 강건주 (tCrAVe2jJY)

2023-12-05 (FIRE!) 14:28:17

야견이가 "살짝 관심 가는 여자가 있는데 그쪽이 나한테 매달려서 고백했으면 하는데 방법이 없는지 ?" 라고 물어보면 재하의 대답은 ?

741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4:31:54

????: 싸워서 이기니까 고백하던데...

742 재하주 (ClL7GW4XxI)

2023-12-05 (FIRE!) 14:33:27

>>740 "남자들은 왜 다 한결같이 매달려서 고백하기를 바라는지 모르겠사옵지만 그만큼 눈길을 끄는 인물이 되어야지요."
"……설마 기도하고 이루어지길 바라기만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 아마 이 부분에서 부채로 비구 가리면서 당혹스러운 눈길 보내고 막 이럴 것 같아용 아;

743 시아노이 (A90barqEbw)

2023-12-05 (FIRE!) 14:36:59

>>737 재하 등 뒤에서 매롱하고 지원이가 안절부절하고 재하가 쿡쿡 웃는거 그려주세용...

744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4:37:26

재하주 답레는 저녁때나 밤쯤에 달 수 있을 것 같아용..!

아마 이따 집들어가면 그쯤일거라...!

745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4:37:58

>>743 메롱하는 시아노이가 상상만해도 킹받는 것입니닷...

746 시아노이 (A90barqEbw)

2023-12-05 (FIRE!) 14:38:28

>>745 킥킥 형부노이 형부노이 아무것도 못하죠??

747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4:40:00

>>746 언젠가 시아노이에게 공포의 쓴맛을 보여줘야겠다는 것입니닷...!

748 시아노이 (A90barqEbw)

2023-12-05 (FIRE!) 14:42:31

>>747 바로 언니한테 일러바칠테다 😛

749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4:50:31

>>748 (부들부들...)

750 시아노이 (A90barqEbw)

2023-12-05 (FIRE!) 14:55:41

situplay>1596248520>931
>>924 그리고 처음 알게된 무협지식에 김캡틴은 삼재검 신공화 퀘스트에 대격변을 일으키게 되는데...

@류현노이

751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14:59:07

삼재검에는 '낭만'이 있다

752 강건주 (tCrAVe2jJY)

2023-12-05 (FIRE!) 14:59:59

>>921 아 ㅋㅋ 임무같은거로 신공 얻고 싶으시면...

1. 서단강가 부흥
2. 복마전 들어가기
3. 압도적인 군공 세우기
4. 멸망전에서 얻기

이거 조만간 달성할듯 ...

753 시아노이 (paTSaoLV7U)

2023-12-05 (FIRE!) 15:06:14

>>751 막리노이!

>>752 강건노이!!

754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15:12:23

situplay>1596248520>924

무서운거 알려드릴까용?

이것도 저임

755 시아노이 (paTSaoLV7U)

2023-12-05 (FIRE!) 15:19:21

>>754 읽으면서 중원위키 역사 짱 깊어.... 하고 있었어용

756 고불주 (z8dqJXpZ7M)

2023-12-05 (FIRE!) 15:21:31

>>727 잘 영업을 당하면 천마를 숭배할 순 있으나 천마만 숭배할 거 같진 않은 것!

757 시아노이 (paTSaoLV7U)

2023-12-05 (FIRE!) 15:24:27

>>756 천마신님 짱 좋아~~~

이미 신앙심이 생기면 그걸로서 교인의 첫걸음!

758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6:06:01

>>734 나는 보았다!!!!! 부채에 가해지는 폭력!!!@

>>737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잌ㅋㅋㅋㅋㅋㅋㅋㅋ잌ㅋㅌ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절정무인의 등짝스매시는 사람을 죽일 수 있어요!!@@

>>740 야견이 놈은 그런 말 안! 해....음...어..할지도...(캐릭터에 대한 신뢰없음)

>>742 그....머냐....추후에....상담을 방자한 일상를을 부탁드리겠읍니다...

759 재하주 (ClL7GW4XxI)

2023-12-05 (FIRE!) 16:08:56

https://ibb.co/ZB4Qy88

시 아 노 이 ~

760 재하주 (ClL7GW4XxI)

2023-12-05 (FIRE!) 16:16:40

진짜 후레적폐인데

에이 재하도령 잘 생각해 보쇼! 재하도령은 그래도 뭐야, 절강대협을 이길 수 있는 사람 중 하나잖수? 무공이나 집안, 뒷배는 잘 모르겠는데 원래 아내가 남편 잡는다잖아? 하다가 얘가 친해졌더니 아주 못 하는 말이 없다면서 등짝 두들겨 맞았을 것 같아용 (뭐

761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16:29:57

서로 싸우지 말고 도움 요청하자는 말에 양쪽 대전사로 출전하는 모용중원

762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16:36:45

재하노이의 타피오카, 제가 시켯슴니다!

그리고 중원노이는 저랑 같은 생각을...?! 저도 삼재검법은 실제 검술 중 하나인 르히테나워류를 참고해서 순환을 기반으로 흐르는걸 생각했었는데!

763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16:39:47

천지인은 크게 보자면은 하늘(양)과 땅(음) 사이의 인간(태극)이며, 이는 또한 아버지(하늘), 어머니(땅)의 슬하에 난 나(사람)이기도 하다.

하늘과 땅에도 사람과 같이 태음소양 태양소음, 즉 태극이 존재하며, 천의 태극, 지의 태극, 인의 태극은 상호간에 조화하고 순환한다.

천기는 지기를 바꾸고, 지기는 인간의 삶을 바꾸며, 삶을 개척한 인간은 천기조차도 바꾸니.

천지인은 다만 서로 연결되어있는 하나의 세계이리라.

764 이름 없음 (z8dqJXpZ7M)

2023-12-05 (FIRE!) 16:46:57

천지인을 통한 훈민정음 모음 심법을 개발하면 되는 것!

765 고불주 (z8dqJXpZ7M)

2023-12-05 (FIRE!) 16:47:20

>>764 켁 나메가 빠진 것!

766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6:49:46

깜깜한 하늘에 한 빛이 비춰
거친 대지에 생명이 태어나네

767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16:50:28

>>759
우헤헤헤헤헤헤 저장해도 되나용? 형부노이 놀릴 때 마다 쓰고 싶어용!
그려주셔서 매우높이감사합니닷!!!!

768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6:51:39

>>759 진짜... 시아 표정이 진짜 킹받는것...

769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16:52:30

>>768
;p

770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6:53:09

>>769 크아아아아아아악

771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16:56:00

>>770 형부노이 형부노이

가문비전무공 알려주세용~

772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16:59:55

냐아아악... 눈 아프고 목 아프고 코 막혀... (죽을 맛)

773 재하주 (TDusPhJfEc)

2023-12-05 (FIRE!) 17:03:50

저장 가능이에용......... 답레 잇는데 진짜 재하 개빡침의 이유가 설명이 된다 레알루다가

774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17:09:13

지원이의 업보가 넘후 깊은 것이에용... (흐릿) 지원주 화이팅!

775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7:11:17

>>771 그거 알면 시아도 죽어용!!!
>>772 홍홍 괜찮으신가용..?
>>773 (옆눈)(눈치...)
홍...홍홍..!
>>774 업보가 넘모 깊어용...

776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17:11:47

>>775 괜찮은 것 같아용... 그래도 3일 연속 철야했을 때보단 나은 것 같아서... (흐릿...)

777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7:15:25

>>776 (대체 어떤 삶을 살고 계시는것...)

778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17:21:07

>>777 우리는 이걸 사축의 삶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779 재하주 (TDusPhJfEc)

2023-12-05 (FIRE!) 17:23:36

사실 지원이 업보 보다는

남궁-마교간의 관계로 하여금 벌어진 텃세와 그로 인한 재하의 울분... 의 비중이 좀 더 큰 듯

780 재하주 (TDusPhJfEc)

2023-12-05 (FIRE!) 17:24:17

아이고 류현주...(뽀담

781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7:26:03

>>760 어.

이거 되나? (흉계를 떠올리는 사파얼굴)

후우...일하고 올게요!!!!@

782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17:28:10

>>778 (우럭...)

>>779 그리고 남궁지원이 그 트리거군용(납-득)

다녀오세용 야견주! 저도 다시 다녀오는것

783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17:30:28

>>780 그, 그래도 돈 많이 받으니까 괜... 괜찮... 은가...?

784 재하주 (TDusPhJfEc)

2023-12-05 (FIRE!) 17:33:23

>>782 (끄덕)

뭐야 교국발 전서구네? 돌려보내기 등등 텃세에 암암리에 소문거리 안주거리 되었으니 스트레스 받아 미칠 지경인데 정작 소문의 주인은 정실이랑 폐관했단 정보를 입수함

살수로 미호(예은이 맘을 뒤집어놓은 전설의 여장 버전) 보냈어도 할 말 없음

785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17:51:51

거기에 더해 모용머시깽에겐 폐관한단 편지 받았단 소식까지 추가되고

786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17:53:14

(스멀스멀...)

787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17:55:06

【 수리온水理溫 후추통 】
손바닥 만한 후추 성분이 압축되어 들어 있는 통.
기술계의 기이한 금속, 굴라수탈屈羅水脫 로 된 잘 밀폐된 통이다. 톡톡치면 후춧가루를 뿌릴 수 있다.
무한에 가까울 정도의 후추가 들어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안타깝게도 잘라서 확인하는 순간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다.
- 맛의 제왕 : 조리와 요리 중, 또는 완성된 음식에 사용하면 상대방이 호감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한다.


강건노이 선배님이 참 좋은 보패를 가지고 있으신 겁니닷...!

788 재하주 (TDusPhJfEc)

2023-12-05 (FIRE!) 17:58:53

>>785 아 ㅋㅋ

재하: (부채 와지끈)
재하주: 헉 이번엔 마음의 힘이 아니라 악력으로 부수다니 장하다 종이재하

789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18:00:55

앞으로 예은과 재하한테 지원이 등짝을 맞을 횟수를 구하시오...

790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18:04:33

지원이가 가장 바라는 초절정 특전 : 약호신강기
사유 : 등을 버텨야만 함

791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18:08:58

등짝이 남아나질 않는 지원... ㅋㅎㅎㅎ

792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18:09:56

그래도 양손의 꽃이라는 로?망 쟁탈자니까 부럽죵

793 시아노이 (6PsVTmLpNQ)

2023-12-05 (FIRE!) 18:10:10

그래도 사랑하시죠?

794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18:13:25

로?망 (당신은 죽을 수 있습니다)

795 고불주 (z8dqJXpZ7M)

2023-12-05 (FIRE!) 18:45:12

역시 남자는 등으로 말하는 법!

796 시아노이 (trYdnPmhxU)

2023-12-05 (FIRE!) 19:32:23

퇴근노이....

797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19:35:36

오카에리!

798 시아노이 (J./Coz5DMI)

2023-12-05 (FIRE!) 19:37:44

아직 집이 아닌 것이다 졸개3호!!!

799 모용중원 - 류현 (frjmqhFXKU)

2023-12-05 (FIRE!) 19:39:12

모든 무인은 아름다운 것을 쫓는다. 일류 극에 다달라 절정에 앞에 쓰러져 목적을 잃었던 진철의 때처럼.
소녀의 것도 그러했다. 이는 무지였다. 단지 아는 것의 수단으로 쓸 수 있는 것. 그것이 검이었기에 행했을 뿐.

그렇기에 모른다.
자신 스스로의 검이 목적으로 덕지덕지 더럽혀진 것을.
순수성을 잃고 목표가 아닌, 목적이 된 검을 휘두르며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 것을.

팔을 잃었다.
인정받고 싶었다.
위대해지고 싶었다.
그 목적으로 나섰다.

그 모든 것. 팔 하나로 잃은 모든 것을 헤쳐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세상은 잔혹한 지옥에 불만이라. 그 안에 있는 선이 너 혼자라 말하는 것은 무슨 오만이냐."

그래. 중원은 그 점을 보고 있다.
소녀가 보아온 현실은 세상의 추함은, 모두 극히 일부인 것을.

"손바닥 깨나 보고. 별을 논하는 것만큼 무례함은 없다."

단순히 위에서 아래로, 좌에서 우로, 일직선으로.
검기를 뻗어내어 휘두르는 검을 받으며 중원은 모든 감정을 내려놓는다.

번뇌팔보
망뢰보
다섯 걸음을 내딛습니다. 내공을 50소모함으로써 감정을 차단하고 정신적인 공격을 아주 크게 방어합니다.

지옥과도 같이 붉은 땅이라 한들. 조금의 흔들림도 없으니.

북위검
절격
내공 10을 소모합니다. 검기를 한 방면에 집중시킵니다. 절삭력이 통상의 검기보다 강해집니다.

어차피 죽지 않을 세상이라면.
어디 그 기꺼울 죽음 한 번 경험시켜 주는 것도 옳을 것이다.

800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19:39:23

그렇다면 집에 올 때 타다이마를 말해주시는 것입니닷!

801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19:39:28

시아노이의 퇴근노이...

802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9:44:58

>>787 헛 요리인 입장에서는 진짜 좋은 아이템!

803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19:46:47

셀프 냉장고도 되고, 후추통도 있고. 강건노이 슨배임은 지금 당장 요리사로 전직해도 되는 것!

804 시아노이 (owNkfUSf3.)

2023-12-05 (FIRE!) 19:47:25

한마문주 서단강가가주 강건 선배님이 요리사라니....

805 야견 (lyM/Ko8WSA)

2023-12-05 (FIRE!) 19:51:35

후추풍미 냉회가 특기시다!

806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19:52:30

>>657 어머 세상에 이걸 지금 본 것ㅋㅋ

807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19:54:31

'이 놈 답레 안 쓰고 너무 노는데' 싶으면 부담없이 못 봤다고 말해주세용

808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19:54:59

>>806 갠차나여! 사실 지금 야근타임이라 답레 못씀당!!!!

809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19:55:30

세상이 이만큼 지옥이고 어쩌고

"무감정이라 안들림" 상태

810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20:10:11

근데 무한에 가까운 후추가루...!?

대항해시대 후추는 한줌이 소나 양 한마리 값인데...!!!

강건주 그거 저 주시는 것!!

무림인 때려치고 거부로 살테다!!!!!

811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20:11:19

>>810 이게... 파계회식 풀소유?

812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20:13:26

>>811 강남 노른자땅에 쇼핑몰형 절간을 짓고 람보르기니타고 출퇴근 하는 드림....

813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0:14:53

말보르기니 적토를셀라고...

814 시아노이 (XoIDtx8hkQ)

2023-12-05 (FIRE!) 20:18:07

https://youtu.be/fXW-QjBsruE?si=QbvOE_gTazaknbiw

이거 보고 통제선술이랑 연관지을 수 있나 한 것...

815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20:18:21

>>813 이거 타고 I am 신뢰에요 하며 사기극찍으며 인생 날로 먹고 싶다!!!!!

816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20:20:02

아ㅋㅋ 미래에 완성될 객잔은 13층으로 쌓을테다

817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0:20:47

그거 꼭 따지자면 지인한테 물어보니까 본좌는 신뢰하오같은 느낌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818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20:22:27

>>817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9 강건주 (tCrAVe2jJY)

2023-12-05 (FIRE!) 20:23:35

>>810 야견이가 건이랑 싸워서 이기면 주겠습니당 ... !!!

820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20:24:58

>>819 데갸아아아악!!!!!

821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20:25:19

큭... 후추통을 거래를 제안해서 얻기에는 시아 아가씨처럼 신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교환할 보패가 있는 것도 아닌 상황...! 탐난다, 후추통!!

822 강건주 (tCrAVe2jJY)

2023-12-05 (FIRE!) 20:26:41

>>820 하지만 같은 세력인 막리현이에게는 무기한으로 대여해주는 것 !

823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0:26:55

홍홍 집도착인것

824 시아노이 (XoIDtx8hkQ)

2023-12-05 (FIRE!) 20:27:11

>>821 잠깐,
어느 강건을 어떤 상태에서 어떻게 이겨야 하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막리노이! 강건이라는 이름의 사천사람을 두드려패고 후추통을 받아오도록!

825 시아노이 (XoIDtx8hkQ)

2023-12-05 (FIRE!) 20:27:30

>>823

826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0:27:46

>>825 (꿀밤)

827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20:29:09

>>822 갸아어아억!!! 같은 세력은 아니지만 저도 카와이한 후배니까 빌려줘요!!!

828 시아노이 (XoIDtx8hkQ)

2023-12-05 (FIRE!) 20:29:33

>>826 ;ㅁ; 언니노이 언니노이

829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20:30:01

>>822 게살버거 비법을 손에 넣은 플랑크톤이 된 기분입니닷...!

830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20:30:02

>>824 이 와중에도 사천사람만 특정해서 패라니! 사파가 당가에게 시비거는 꼴 되자나여!

831 강건주 (tCrAVe2jJY)

2023-12-05 (FIRE!) 20:30:02

>>827 요리도 안하면서 무슨 !

832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0:30:10

어... 다들 벽돌을 조심해요!

833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0:30:23

적다 보니 엄청나게 길어짐...

834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0:30:51

>>828 (호다닥)

835 재하 - 중원 (L3V9QzGdqI)

2023-12-05 (FIRE!) 20:31:18

편안한 미소에 재하는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아이의 미소이나 어른의 미소이고, 부드럽다. 기쁨과 즐거움이 조그마한 얼굴에 오밀조밀 들어찬 것에 재하는 저도 모르게 손가락을 꼼질거리며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방금 전 엉엉 울었던 탓인지 웃음이 아직 쉬이 나오진 못했으나 희미한 호선 입가에 맴돈다.

"정파의 발흥일지니 어서 이 아우도 그 뒤를 잇고 싶을 따름이어요."

순수하고 기뻐하나 호승심이 느껴졌다. 재하는 저 호승심을 절정의 경지에 이르고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경지라는 것을 막연히 두려워하던 자신도 스스로와 주변을 지키기 위해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으니. 이제 막 오르기 시작한 자신도 세상이 달라 보이는데, 각오를 다지고 먼저 도달한 당신은 지금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재하는 동경을 내비쳤으나 그마저도 오래 가지 못했다.

"……예?"

낯익은 이름이 앳된 목소리에 섞여 들렸지만, 그 의미는 한없이 낯설었다. 낮게 깔렸던 눈이 순간 고개와 함께 휙 치들렸다. 지금 뭐라고? 상공이, 마님과 함께 폐관에 들었다고? 높이 뜨인 풍성한 속눈썹 사이로 보석 같던 눈동자가 일렁였다. 처음 듣는 소리다. 천마님께 맹세하건데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 편지도 받아본 적이 없다. 남궁세가에 보낸 전서구도 다리가 꺾여 돌아왔는데 자신이 알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그러니까, 갑자기 남궁세가로 데려간 것도 모자라서 칼에 찔려 사경을 헤맨 자신을 첩이라는 이름의 목줄로 묶어놓고, 본인은 폐관에 들었다?

"……네에, 놀라게 해주고 싶사와요. 이 아우, 이렇게 보여도 그 파마전율이 드물게 친우라고 인정한 마두인 걸요."

재하는 수줍은 듯 소매로 입 부근을 가리며 아름다이 웃었다. 쿡쿡 흘리는 웃음에서 어서 놀라게 해주고 싶다는 듯했다. 지옥 그 자체처럼 활활 들끓는 속내는 달랐다마는. 재하에겐 자신의 감정과 반대되는 표정을 아주 자연스럽게 지을 수 있는 재주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 재주가 통하니 참 다행이라 생각했다. 재하는 당신에게 공손히 고개 숙였다.

"형, 외람되오나…… 이 재 모……. 기실 절정의 무위에 올라선 지 얼마 되지 못 하였답니다. 장난이라도 치고 싶으나 아원에게 짓눌릴까 참으로 걱정이오니, 그때 부끄럽지 아니하도록 혹 가르침을 주실 수 있겠사와요?"

836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0:32:06

울지마 동생노이
언니노이 가르침 받고 올 테니까...(파치잉

837 류현 - 모용중원 (7.z2IlYEbM)

2023-12-05 (FIRE!) 20:32:25

세상은 침잠한다. 마치 추락하는 것과 같이 세상은 점점 더 깊숙이, 깊숙이────

소녀가 살아오는 지옥에 떨어진다.

"아하하, 네. 실로 옳습니다. 제 오만이겠지요."

선이 저 혼자 있다는 것은 아니였다. 다만, 선이 짓밟히기 쉬운 세상일 뿐.
이 세상을 저가 구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였다. 다만, 손 닿는데로 모두를 돕고 싶었던 것 뿐.

덕지덕지, 잡념과 집념이 붙은 검을.
누덕누덕, 망집과 고통이 붙은 검을.

소녀는 필사적으로 휘둘렀다. 그게 설령 약하디 약한 파도세상에 무너져버릴 사상누각이라고 해도, 소녀는 다만 필사적이였다.

소녀는 기억한다.
소녀는, 깊이 알고있다.


어느 화창하던 날, 먹을게 없어 굶주림에 끝내 숨결을 뱉지 못 했던 아이를.
어느 우중충한 날, 빗물 속에서 피 흘리며 죽어가면서도 필사적으로 제 피붙이를 지키던 여인을.
어느 쌀쌀하던 날, 추위에 몸서리를 치고 또 구타에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버둥거리던 사내를.
어느 날, 어느 날, 어느 날, 어느 날, 또 어느 날.


소녀의 눈은 이 세계의 일부만을 보았겠지. 그래, 그게 사실이겠지.


다만, 그 일부만으로도 소녀의 마음은 처참하게 망가져버렸다.


그 누구도, 그들의 이름을 알지 못 하였고. 그 누구도, 그 비극에 관심을 주지 않았다. 이 세상에는 비극이 너무나도 만연하여서, 한낱 죽음 따위는 안주거리에 불과했다.

마치 저 하늘에 별들이 너무 흐드러지게도 많아, 그 중 저만의 별 찾으려면 버거운 것처럼.
이 세상의 비극은 소낙비처럼 너무나도 많아, 그 누구도 하나하나 슬퍼해줄 수 없었다.

그러나, 소녀는, 그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그래서, 소녀는 그들의 이름들을 일일히 새겼다. 그들의 마지막 한탄, 상념, 유언, 절규 그 모두를 담담하게 저란 그릇에 담아넣었다. 한 명의 묘지기처럼, 담담하지만 익숙해지는 일 없이 영혼에 깊이 그들을 새겨넣었다.

소녀는, 수 만의 죽음들을 마치 눈 앞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생생하고도 선명하게 기억한다. 그들이 뱉어내었던 죽음을 무엇보다도 가까이서 받아내었다.


그렇기에, 소녀는 담담히 제 검으로 검을 받아냈다. 가볍게 부수어지는 누더기의 검.
끔찍한 통증. 생명이 쏟아져나오며, 몸 속에 있어야만 하는 기관들이 토해내지는 감각.
그러나, 소녀의 표정은 단 하나 바뀌는 점 없었다. 늘 그러했던 것처럼 미소를 머금으면서.


"그러나, 오만이라고 할지라도. 그 누구도 기억하지도, 슬퍼해주지도, 노력해주지도 않는 죽음이랄 것은···. 너무나도 슬프지 않겠습니까."


소녀는 흘러나오는 제 피를 검을 놓고서 두 손으로 받아내고서는, 다만 경건하게 땅에 흩뿌렸다.




────세상이 추락한다.



더욱 깊이, 또 깊숙이.



·

·

·



하늘이 붉게 타오른다. 천지사방이 화마로 가득하다. 땅은 어느덧 핏물로 잠겨버려서 질퍽한 적색의 늪이 되어버렸다. 그런 땅 위로 시체들이 묘비처럼 새워져있었다. 기억하는 모든 죽음들이 기록되어있었다. 사방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속삭임, 절규, 비명, 탄식. 수 만의 인물들의 모든 비극들과 한탄들이 울려퍼진다.

소녀는 떨어지려는 듯 너덜거리는 제 몸을 이끌고서, 제 부모의 시신을 끌어안으며 다시금 모셨다.

흘러넘치는 핏물들이, 도처에 너저분하게도 쓰러진 시체들이 적흑의 사슬이 되어 소녀를 옭아맨다. 그것은, 다만 질 필요조차도 없던 책임이었다.


"저라도, 기억하고자 합니다. 그런 쓸쓸하고도, 고독한 죽음들을."

"우물 안 개구리라고 하셔도, 하나만을 보는 천치라고 하셔도. 예, 좋습니다."

"다만, 저는 저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단지 태어났기에 그런 비극들을 겪고, 그 누구도 원망할 길 없이 다만 세상이 이 모양새라 담담히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습니까."


소녀는 그들 모두를 기억한다. 소녀는, 그들이 느낀 감정을 동일하게 보전했다. 질 필요가 없었던 책임이라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는 사슬들에는 일일히 그들의 이름들과 인생이 새겨져있었다.

누군가는 제 자식에게 제 살점을 먹였다. 누군가는 단지 기형으로 태어나 불길하다는 취급을 받으며 쓸쓸하게 죽어갔다. 누군가는 겨울의 혹한 속에서 제 아이와 함께 얼어죽었다. 누군가는 자식을 무뢰배에게 잃고, 또 누군가는 부모를 잃고. 또 누군가는 제 목숨을 끊고, 또 누군가는 원치도 않은 살생을 저지르고. 또 누군가는 굶고, 또 누군가는 갈증에 허덕이고. 또 누군가는 채워지지 않을 공허함에 눈물을 흘리고, 또 누군가는 원하지도 않던 굴레에 부르짖고. 누군가는 편치 않은 가족을 위해 나섰다가 죽고, 또 누군가는 이용당하던 끝에 모질게 버려지고. 또 누군가는, 또 누군가는.

가장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라 할지라도, 각자가 각자만의 지옥에서 살아가건데.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당신조차도 한 꺼풀 벗어던지기 이전에는 지옥에서 살았음을 볼 수 있기에.

소녀는 다만 이 세상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소녀는, 묘지기였으며.
소녀는, 죄인이였기에.

다만, 타고나기를 너무나도 선한 소녀는 제 영혼을 깎아먹고 짓누르는, 질 필요도 없던 죄책감을 짊어졌다.

단 한 순간도, '그 날'에서 나아지지 못 한 채로.


그러나, 원망하지 않는다. 소녀가 겪은 비극들도, 소녀의 이런 고통도, 소녀의 이런 마음가짐도. 결국 세상에서는 흔하디 흔할 비극들 중 하나이기에. 소녀는 눈물 흘리지 아니한다. 소녀는 제 삶을 원망하지 아니한다. 소녀는 다만 버거워했고, 고통에 겨워했다.

다시금 말하건데.

감당할 수 없는 재능은 저주였다. 소녀의 눈은, 그 모든 비극들이 마치 '저의 일'처럼 느껴버릴 정도로. 아니, '저의 일'로 받아들이게 만들어서. 외면하고자, 외면할 수 없었다.

하늘은 소녀에게 오욕칠정을 보는 눈을 주었으나, 그 범람하는 것들로부터 저를 지킬 정신은 주지 않았다.

소녀는, 아이는, 제 울타리가 부숴져버린 그 날에서부터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 하였다.


"흔한 비극이지요. 제 삶도."


소녀는 다시 검을 들고서, 다만 제자리 걸음을 옮겼다.

소녀의 얼굴에 튄 핏물이 눈물방울처럼 흘러내린 것은 우연이였을까, 필연이였을까.

838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0:33:03

>>836 히에에에에엑

길다(길다)

839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20:34:28

>>831 할게여!(컵라면을 끓이며

장문이 둘!

840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0:34:45

>>838
<요약본>
류현이는 대충 심리파악이 개쩔어서 사람들이 뭔 감정을 가지는지 '마치 제 감정'처럼 느낄 수 있다.
류현이의 이 심리파악은 OFF 불가능한 패시브다.
류현이는 사방에서 몰려드는 감정의 파도들에 망가져서 제 책임처럼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전'의 '비극들'에 겹쳐져 지금의 맑눈광이 되었다...

841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0:35:44

>>840 (이해!!)

842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20:37:44

>>839 ??? : 이 라면은 너무 한강이어서 4대 문명이 5대 문명으로 바뀌겠다!

843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20:38:41

>>842 헛 당신은 고둔람지 대스승.. !!!

844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1:05:58

므아아악! 퇴근!

845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1:06:57

고생하셧어용 야견주~

846 막리현 - 야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21:07:59

>>657

요리사와 손님의 승부는 지금 막, 전초전을 끝내고 본격적인 개막에 접어들었다.

전초전의 승기를 잡은 이는 바로 나. 손님이 향기가 좋다 읇조리는 말을 듣고,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좋았어!'

이 기세를 몰아서 몰아쳐야 한다. 한 번 한 쪽으로 넘어간 주도권은 뒤엎기 쉽지 않으니. 이는 무와도 일맥상통하는 점이리라.

바로 불을 떼 웍에 가열을 시작한다. 가볍게 손을 데어 열이 적절한지 확인하고, 양념과 향신료. 그리고 갓 지은 쌀을 투입.

'여기가 분기점이다.'

웍 안에서도 위치에 따라 온도가 다르고 열의 움직임이 다르므로 웍 안쪽 불이 닿는 밑바닥은 바짝 익혀지나, 불에서 먼 부분일수록 설익게 되어 열의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웍질. 웍을 흔들면서 재료를 볶아주는 과정. 재료를 흔들어 균일하게 불을 쬐게 해, 열의 균형을 조율하는 것이다.

내가 웍을 흔들자 쌀알을 비롯한 재료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 평범한 요리사였다면 받아내기는 커녕 전부 쏟지나 않았다면 다행이었겠지.

하지만 내 경지가 어디인가. 일류! 일류 무림인의 동체시력과 신체능력을 이용해, 재료 하나하나에 얼마나 열이 집중될지를 고려해 치밀하게 웍질. 이런 복합적인 조리과정을 거치며 식재료에 중화요리 특유의 불맛이 입혀지게 된다.

사실 시각적인 모습을 고려해 좀 오버했다고 말하지 못할 것도 없지만, 나에게 있어서 요리란 청각, 시각, 후각, 촉각, 미각을 모두 자극하는 일종의 종합 예술.

냄새로 즐기고, 타탁타닥 익어가는 소리를 즐기고, 눈으로 즐기고, 식감을 즐기고, 마지막으로 맛을 즐기게 하는 요리가 최고의 요리인 것이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손님."

마음속으로 차오르는 뿌듯함을 느끼며, 나는 손님의 식탁에 음식을 내려놓았다.

847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1:15:54

집이에용

848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21:16:19

>>847 오카에리나사이, 고슈진사마!

849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1:17:34

머리 박박 감고온 것
새삼 재하가 되게 대단하다 생각이 들어용 무릎까지 닿는 머리카락 매일매일 감고 빗질하고 향유나 각종 약초 짓이긴 것 바르면서 윤기나게 관리하고...🫠🫠🫠

850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1:18:14

>>848 으무. 졸개 3호! 방청소와 설거지를 왜 해두지 않았지?

851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1:19:48

>>849 긴 머리 관리 절대 불가능....
무인이어서 가능했군요

852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21:19:51

>>850 방이 .dice 1 100. = 84평이고 쌓인 접시가 .dice 1 100. = 67개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요...!

853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1:20:39

(재하를 달래줘야 하는데 긁는 대사만 떠올라서 남궁지원놈 성격이 겁나 빡치는중)

그냥 7년전 남궁지원 투입하고싶다(?)

854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1:21:57

>>851 동생노이 머리 예쁘게 빗질도 해주고 향유도 발라주고 싶은 거예용 홍홍... 야견노이도 전수받은 빗질이다 이거에용!! >:3

그런데 시아노이는 귀족이니까 시비들이 해주겠구나...
레전드 자취러야 제발 시비를 들이렴(재하: 싫사와요)

855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1:22:28

>>845 고마워영!

후 리현주 답레는 좀 정리된 담에 쓰겠읍니다.......

그리고 지원주. 할까 말까 할때는 하라고 했어여! (무책임

856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1:22:54

>>853 긁어도 돼용...😇

재하도 만만치 않게 긁을 생각이라 지금(?)

857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1:23:25

>>855-856 🙄🙄🙄🙄🙄

전 몰라용 진짜 몰라용(호다다닥)

858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1:23:51

얼마나 잘 긁는지 함 보자고

859 수아 (YJLxJ0EBok)

2023-12-05 (FIRE!) 21:25:20

기무캡이 하던 귀곡팔황해보는중

860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1:27:09

>>852 그중 얼마나 처리했지?

>>854 아이고 감찰국장님, 감찰국장님 시간이 소중하신데 왜 그런 일을 사사롭게 하셔서...
아싸 머리 빗겨주면 너무 좋아용~~ 오래 걸리면 살짝 잠든척 해봐야지

861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1:29:54

>>860 감찰국장님 지금까지 시비 하나 없이 레전드 자취생활을 하는 거예용... 가끔 범무구가 장작 패는 거 도와줌(?)

헤헤 잠든척 하는 시아라니 귀엽잖아용 어쩌면 좋지 안절부절 하다가 피곤하면 어쩌지 깨우는게 폐 아닐까 생각하고 모포 살짝 덮어줘야지(욕망!)

862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1:31:37

한약... 언제 먹어도 맛대가리 너무 없는거에용... 단약이라던가 영약을 우적우적 씹어먹는 무림인들은 도대체...

863 수아 (YJLxJ0EBok)

2023-12-05 (FIRE!) 21:32:49

단약은 꼭꼭 씹어먹어야한데요

864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1:35:00

구와아아아아ㅏㄱ....

865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1:35:05

으으으 이시간에 야식 땡기는 막리노이 레스

866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1:36:46

>>861 예쁘고 귀엽고 장하면서 안타깝고 시간도 아깝고... 아이고 배고현가마눌댁 들어가시면 이제 시비 좀 두시고 사셔야 할 텐데....

크 넘 좋아용 상냥한 울언니가 최고다

867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1:37:58

미호주에게

답레 오늘 늦게나
내일

너무 피곤해서 잡담 외의 기력이 없어용... 죄송합니닷...

868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1:38:43

배... 배고현가? 크윽 머리가(?)

869 남궁지원 - 재하 (YHOzGWmBlQ)

2023-12-05 (FIRE!) 21:43:51

가면 속의 모습은 당신이었다. 혹여나 사주를 받은 다른 살수가 아닐까 생각했으나, 생각해보면 그런 일개 살수가 남궁세가에 잠입할 수가 없었겠지. 그는 조용히 자신을 바라보는 비정한 눈동자를 마주했다. 그 미모가 예전보다도 더없이 아름다워진 것에 그는 조금 놀란 눈치였던가. 사람이 피폐해지면 어떤 미인이라도 그 미가 쇠하기 마련이거늘, 제 정인의 미는 이전보다도 더 수려해져 또 다른 미를 뽐내고 있었다.

그러나 저러나, 제 정인은 자신을 죽일듯 노려보고 있었다.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노호성까지 터트리며, 살기보다도 더 진득한 감정을 내뿜고 있었다. 지금 이 세상에 눈 앞의 이보다 자신을 죽이고 싶어하는 이가 있을지 궁금하기까지 했다.

"그게 아닙니다."

한차례 폭풍이 지나가고 잠시 소강상태가 되었을 때, 그는 입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뱉어내고는 나지막히 부정의 말 또한 뱉어내었다. 그러고선 재하의 말대로 검을 뽑았다. 그가 무엇 때문에 망설였는지 무색할 정도로 시원하게 검은 칼집에서 뽑혀나왔다.

그리고 잠시 검을 바라보던 그는 조용히 검 끝을 땅을 향했다.

"내가 당신을 그저 꽃으로 생각했기에 그리했을리가 없잖습니까, 공자. 그저 한가지. 흥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명료하게 사실을 말하고는 잠시 숨을 골라내었다. 물론, 그 사실이 재하에게는 더없이 모욕으로 받아들여졌을지도 모르는 일이거늘, 그는 그럼에도 태연했다. 그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머리 한구석에서는 이성이 제동을 걸면서도, 계속해서 입은 열리고 말은 튀어나왔다.

"이곳은 남궁세가 안이고, 남궁세가의 무인들이 많습니다 공자. 그런 와중에 제가 초식을 받아치려 기를 끌어올리면 제 기를 느끼고 사람들이 몰려들겠지요."

"...그럼 공자는 죽을 겁니다. 내가 아니라, 남궁세가의 무인들에게."

그는 제가 가지고 있던 칼을 떨어트렸다. 더이상 무장을 하고 있을 필요도 없다는듯이. 어차피 그가 뇌기를 끌어올리기만 해도 초절정의 고수들이, 어쩌면 화경인 제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올지도 모른다. 그럼 그 자신이 원하든 아니든, 그것은 상관 없다. 제 정인은 그가 뭐라 하기도 전에 무참히 살해당할 것이다.

"나는, 나는 그걸 볼 수 없습니다. 공자께서 다른 무림인의 손에 죽는 것은, 감히 볼 수 없었습니다. 공자의 죽음은 필히 내 것이어야만 하거늘."

"그러니 죽어야지요. 공자께서 죽음을 원하시고, 싸우고 싶어도 가슴뛰지 않으니, 어찌 공자를 향해 초식을 사용하겠습니까?"

가슴이 뛰질 않으니, 제 정인에 대한 살의마저 없는 상황에서 적당히 싸우다가 끝내라는 것인가. 아니, 그렇게는 못 한다. 설령 그가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이곳에선 남궁세가의 무인들이 허락하질 않는다. 적어도 제 정인의 마땅한 파멸은, 그가 살아있는 한 그 자신의 손으로 이루어져야 하기에, 그는 싸울 의지조차 상실했다. 그렇기에 죽음을 받아들였다.

그는 그것으로 납득했지만... 이걸 바라보는 제 정인이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글쎄다.

//Q. 즉?
A. 차라리 아무도 없는 공터거나 전장이었음 빡세게 받아치다 동반자살하려 했을 가능성

870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1:44:29

함께 지고 싶은 꽃아

871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1:44:34

Q. 애가 너무 미쳐있는거 아닌가요
A. 저도 반로환동해서 7년전 남궁지원이나 데려오고 싶네요

872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1:45:03

>>870 와 세상에.... 이런 문구가....

873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1:47:05

>>872
형부노이가 한 말이잖아요!

874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1:47:27

>>873 뭣....!?

875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1:47:52

876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1:48:21

(칭찬입니다)

877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1:49:01

아. 따라 죽을 순, 을 써서.

殉愛함께 죽어버리는 사랑 어때용?

878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1:49:11

극찬받아서 기분 좋은 지원주인것(?)

879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1:49:26

순 애 !

880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1:50:08

>>879 언젠가 지원이가 "무례하긴, 순애야." 를 외쳐보길 바라며...

881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1:51:52

>>880 오....

882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1:54:07

"하나는 나와 함께 필 꽃이다. 하나는 나와 함께 질 꽃이다. 둘 모두 놓을 수는 없지. 그러니 고민인 것이다."

남궁지원, 양다리 선언 중

situplay>1597017089>712

883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1:55:08

고작 열흘 전에 했던 대사를 까먹는 사람이 있다?

884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1:56:49

"내가, 내가 죽었다 깬 뒤에 얼굴 한 번 안 보고 사라졌잖아……."

가보자고

885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1:57:33

>>884 아니 잠깐만용 대사 한방에 명치 뚫어버리는건 반칙이죵

886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1:58:16

>>885 악즉선 선즉악이여

887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1:59:51

- 6성 악즉선 惡卽善 : 내공을 50 소모하여 현인신으로서 보이지 않는 천칭을 이용해 인간의 죄와 업을 가늠한다. 죄와 업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약한 부상에서 즉사에 이르기까지 심판을 내릴 수 있다.

(죽을게 콘)

888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01:34

>>859 (흠칫

889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2:01:37

류현이의 업은 얼마나 깊을까... (모르겠음)

남의 업 짊어진거니까 무거울거 같기도 하고... 스스로 죄인이라고 하니까 죄가 깊을 것 같기도 하고...

890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03:00

화신기 찍으실 때 단약 제일 좋은거로 풀세팅해서 가세용...

던전 진입할 때 피 1인 상태로 진입하는데 던전 방 다 못돌면 화신기 되도 원영기랑 큰 차이가 안날 정도로 약해용...

891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2:03:29

직접 지은 죄만 판단해서 의외로 얼마 없을지도?

김캡 어서와용!

892 강건주 (tCrAVe2jJY)

2023-12-05 (FIRE!) 22:05:04

귀곡팔황 대형업데이트 전에 물고 뜯고 다해서 다시하려니 질리는 것 ...

893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05:31

인간의 죄와 업을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죄 뿐만이 아니라 업보도 다 판단해용 홍홍홍...

여러분...외투 작가님을 아시나용...? 예전에 달피아에서 잠깐 올렸다 내려갔던 멸망한 세계의 4급 인간이 카카페에 100화 넘게 올라와잇서용...
꼭 보세용 홍홍홍!

이 레스는 범우주적 무기 브랜드 도고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무림비사의 캡틴 김캡틴입니다

894 수아 (YJLxJ0EBok)

2023-12-05 (FIRE!) 22:05:44

>>890 지금 축기경인데용???

895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06:01

>>892 스토리만 밀면 되는데 스토리 보기 귀찮아서 안미는 중이에용...

896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06:41

>>894 어 그러면 지금 바로 결단기 들어가지 마시고 이것저것 다른거 하시면서 기다려보세용

등선경 사부가 따란 하고 나타나서 결정경으로 승급시켜줄거에용!

897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2:07:04

>>893 업보라... 류현이처럼 사람의 마음을 읽고, 그 모든 감정들과 죽음의 순간을 선명하게 기억하면서 자처해 그 죽음을 기리고 짊어진다면 그건 업보인가용 아닌가용?

898 수아 (YJLxJ0EBok)

2023-12-05 (FIRE!) 22:07:08

899 수아 (YJLxJ0EBok)

2023-12-05 (FIRE!) 22:08:00

검+뢰 루트를 하고 싶은데 종문에서 뢰속성만 있고 검속성이 없는것...

900 야견-막리노이!!! (gBw7ex.8Ro)

2023-12-05 (FIRE!) 22:08:41

“.......으음?”

야견은 조용히 한쪽 눈썹을 올리더니, 눈을 동그래 뜬다. 뭐야 저 움직임, 조금 과장하는 듯 구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웍을 휘두르는 솜씨가 예사의 그것이 아니다. 쌀 하나에, 두부 하나에 불이 가하는 것을 다 알고 있는 듯 하다. 세세하게 동시에 호쾌하게. 나름대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요리를 보아왔다만, 이것과는 다르다. 마치 일류 무림인이 검을 들고 검무를 추는 뜻한.....잠깐. 일류 무림인..?

“....아, 그래. 잘 먹겠수다 주인장”

야견은 그 움직임에 홀려있다가 자신의 접시에 천마 마파두부덮밥이 올려지는 것을 본다. 어떤 감각은 시각보다 빠르게 전달된다. 철판에 타닥거리는 기름소리가 기대감을 자극한다. 알싸하고 매콤한 향기가 뇌수를 울리고, 웍의 불꽃이 그대로 옮겨진 듯한 열기가 피부에 닿는다. 그리고 그 다음에서야 대리석 같은 두부와 활화산 같은 마파가 눈에 들어온다.

“꿀꺽.”

야견은 침이 고이는 걸 참지 못하고, 저도 모르게 숟가락을 든다. 두부의 부드럽게 갈리는 촉감과 밥의 폭신한 촉감이 숟가락 너머로 다가온다. 아아 이제 못참는다! 야견은 그대로 식사를 시작한다. 산초와 짜릿한 맛, 두반장의 감칠맛, 고추의 매운맛이 두부를 타고 노도와 같이 넘어온다 싶으면 쌀밥이 이를 중화시켜 한 숟갈을 더 넘어가게 한다. 맵다! 그렇지만 맛있다! 땀이 뻘뻘 흐르지만 숟가락이 멈추는 일이 없다. 삼매진화가 별거냐! 이게 바로 삼매진화다!

“....흠흠. 시골객잔 치고는 뭐....나쁘지 않구만.”

식사를 마치고 땀을 닦으며 그리 단평하는 야견. 당연히 허세다. 야견의 접시 위에는 쌀알 한 톨도 남아있지 않으니까.

901 야견-막리노이!!! (gBw7ex.8Ro)

2023-12-05 (FIRE!) 22:09:35

>>887 핫하 죽어라! 콘)(업보여.....

902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10:10

상황극하면서 이런 구르메 묘사를 쓰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 날이 올 줄이야....

903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10:38

>>897 업보로 인한 최소 중상이에용!
>>899 제일 커다란 성에서 비급 갱신 돌리며 일퀘말고는 답이 없겠네용...

904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2:11:07

>>893 요새 크킹하느라 바빠서 소설 읽을 시간이 없어용

토지 읽을라고 했는데 젠장

905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11:39

>>904 하지만 강남제일검이 나오는걸용??
구미제일검인걸????
경북제일검이 나오는데?????

906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2:11:51

>>903 오... 탈각 각인가(?)

암튼간에, 수만명분의 죽음을 품에 간직한다면 그건 중상 이상인가용?

907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12:17

근데 귀곡팔황에서 뢰 공법 저도 써봤는데 생각보다 간지가 안나서 좀 슬펐어용

908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12:32

>>906 ??? 그건 즉사에용!

909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2:12:53

>>905 제 아들내미가 브리튼 제국 황제가 되는게 더 중요한것(?)

근데 무협소설이에용?

910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13:11

1000이 머지 않은 것!

아....마파두부 땡긴당...

911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2:13:12


지원아
지원아 재하가 멱살 잡으면 잡혀줄거니

912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13:57

>>911 잡혀주지 않으면 양심이 없는 것

913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13:57

>>909 브리튼 제국 황제는 결혼 몇 번만 잘 하면 되는거 아닌가...?(??

현대판타지 헌터...물....? 인가...?
암튼 진짜 재밋서용! 꼭 보세용!
초반부터 주인공이 구미제일검이 되어서 구미검법을 써용!

914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2:14:05

>>910 저두용!

>>9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업보다 달게 받아라 가보자고

915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2:14:30

>>9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 카운터네...

916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22:14:31

구미검법 -
9성 : 미수옥
10성 : 구미 차크라 모드

917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2:14:38

캡틴캡틴

번뇌팔보 신공화하면 성능이 어떨까용?

918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14:53

>>916 그 구미가 아니자나요!!!

919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2:15:03

>>913 전 뉴비라 일일히 명분위조하고 땅먹고 있어용...

(구미검법이란 九尾가 아닌 것인가)(?)

920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2:15:06

캡틴노이!

921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15:15

후 이제 근데 절정들 늘어났으니 대련상대 늘어나서 좋당.....

922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15:52

>>915 극카운터라기보다는 그냥 저건 무공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신적 존재의 권능이라고 보시는게 나아용!
>>916 (충격
>>917 상정해보질 않아서 몰루겟서용

923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2:16:22

>>919 땅 많은 애한테 자식 보내고 다른 상속권자 다 암살하고 내 자식이 다 물려받으면 자식도 암살해보세용!

924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16:33

>>920 이 레스는 범우주적 무기 브랜드인 도고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무림비사의 캡틴, 김캡틴입니다.
>>919 경북 구미!

925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2:16:38

>>922 이제 답은 탈각해서 생불이 되는 것...(?) 신이라도 날 막을 수 업스셈!

926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16:43

>>923 사람 아냐.....

927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2:16:45

기연 둘 박아서 신공화를 하면 진짜 한걸음마다 감정이 죽는거신가

928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2:17:26

캡틴노이 질문입니닷

1. 어째서 우리 옹달샘관리자 하우스는 신공 넣고 무공 다이스 굴림이 아니었나
2. 시아마마 누구고 어디서 뭐 해용?

929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17:38

>>925 생불이 되고자 하신다면 우선 화경부터(근엄(?
>>926 ?? 평범한 일상인데용!

집가서 씻고 자야겟서용

930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2:18:04

>>923 흠.....
계책력 19인데 될라나 모르겠지만 가보자고용(?)

931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18:06

>>924 사실 전신을 젤리 야수로 변환시키는 무공이었다 카더라

932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18:32

굿나잇~~~

933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18:36

>>928
1. 괴뢰 넘 세자나용 홍홍!
2. 아빠랑 같이 잇서용! 평범한 귀족가 출신!

934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2:18:47

>>926 도전과제 한다고 종교 교리에 신성혼 넣고 굉장한 근친도 하는 게임인데 이 정도로...?

935 ◆gFlXRVWxzA (c7bDErPhOI)

2023-12-05 (FIRE!) 22:19:04

>>931 짱세자나용...

936 막리노이 (SAavfklj6s)

2023-12-05 (FIRE!) 22:19:27

호사가 특성으로 "무한한 후추가 들어있는 수라온 후추통이란 기이한 보패가 있다는 소문이 있지..." 라는 수준의 정보를 알고 있을 수 있나용?

뭔가 한 번 언급 정도는 하고 싶은뎅

937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2:19:51

>>929 뭣... 부처는 누구나 될 수 있어요! 부처의 길을 막는 김캡을 죽이겠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쏴라! (때찌;)

938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2:19:58

>>933 에이잉! 편찰검 아니었으면 늑대도 못 이기고 내공소모도 큰 무공이!!

939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2:20:12

아 캡틴

기연써서 신채훈 호감도 6노리기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용??

940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20:40

>>935 타격은 젤리 바디로 무효화, 짐승을 연상시키는 움직임과 새콤달콤 향기로 적을 현혹시키는...

941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2:21:47

늘 궁금했던 건데

# 누군가를 감찰한다!

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용

1. 애들이 물어와주나 재하가 발로 뛰나 아님 둘 다인가
2. 상대방도 당연히 알겠죵? 아닌가 첩?보?

942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22:49

>>937 (절레절레

>>941 감찰....단체의 규율과 구성원의 행동과 업무에 문제가 있는지를 조사하는 행위나 직무니까. 공식적으로 아는게 맞을거 같아요!

943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2:23:16

부처님이면 쏴볼만하지 않나

944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2:23:24

Q. 이걸 왜 지금 물어봐 빡대가리 ㅅㄲ야 설마 이거 하나 못 물어봐서 지금까지 안 쓴 건 아니지?
A. 놀랍게도 재하가 나는 꽃... 모두에게 지킴 받아져야 마땅한 존재....같은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 제대로 쓰기로 맘먹었답니다

945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23:38

흐음.....기연이라. 캡틴. 혹시 금양지도 전쟁 참여하나여.

기연으로 못 빼나...

946 수아 (YJLxJ0EBok)

2023-12-05 (FIRE!) 22:23:53

뭔가 이상해욜....

왜 금단경이랑 연기경이랑 서로 반말까면서 이야기하는 것...?

947 ◆gFlXRVWxzA (lgG8v/9zT.)

2023-12-05 (FIRE!) 22:24:03

>>936 저 아이템은 크오 전용이라서 스읍 이건 좀 애매하네용! 그런 소문이 돈다라는걸 아는것까지는 그래도 허용될 것 같아용!
>>937 크아악(사망
>>939 호감도 6을용............?
>>941
1. 애들이 발로 뛰어서 알려줘용!
2. 모를 경우가 더 많아용!

크윽 질문...요즘따라 더더욱 많아지는 느낌이에용!

948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2:24:06

>>943 결국 불교에서 부처님은 선각자이자 먼저 나아가서 조언을 주는 사람이지, 결코 깨달음을 주는 스승이 아니니까용!

결국 제 길은 제가 가야하니, 그 길에서 부처님(가르침)이 방해라면 쏘아죽여야 해용! 그러니 쏴도 괜찮은...! (방긋)

949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2:24:24

>>945 님 혹시 몰라요
금양지 갑자기 경지 어마무시하게 상승해선

"나, 강림."

이러더니 냅다 초절정 갈길 수도 있어

950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24:58

>>949 ..........롸?

951 막리현 (SAavfklj6s)

2023-12-05 (FIRE!) 22:25:04

>>947 어디서 얻었나 궁금해서 진행기록 뒤져서 F3으로 수라온, 후추통으로 돌려봤는데 안 나온 이유가 그거였군용!!!

952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2:25:25

기연 두개...

양지쟝 재능개화에 써드리면

953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2:25:34

>>947 내가 김캡을 이겨따! 내가 바로 이 스레의 신이다!(?)

954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2:26:17

>>951 영무도하가를 참고해보세용~

955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26:58

>>952 안대여....재능 있으면 끌려가서 싸워야 되자나여...아니아니, 그 답답이한테 쓰지 마시고! 좀 더 큰 목표를 위해!!

956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2:27:28

호재필이 부처님 벼락을 기연 두개만큼 맞게 해주세요(안됨

957 시아노이 (6D.UA8sZio)

2023-12-05 (FIRE!) 22:27:37

>>955 내 여자는 싸우지 않길 바라는 야견

958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28:42

>>956 그 호재필 옆에 있다가 템들 잔뜩 루팅할 수 있게 해주세요.....

>>957 아녀 조별과제 혼자할까바 그러는건디!

959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2:29:38

그거 루팅하면 야견이 군들에게 분해되지 않을까용...

960 수아 (YJLxJ0EBok)

2023-12-05 (FIRE!) 22:30:17

호재필은 천겁을 겪고 무사히 준 현경으로 진화하는데 성공하였다(?)

961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2:30:44

그렇게 되면 운명이니 받아들여야죵 머

962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30:54

후 사실 컨샙충이라 불도장이 그대로 진행됐으면 기연 써가면서 다른 문파 무공 익히고 싶었는데 그건 안되니 폐기....

전쟁 나면 새 무공 익히기도 어려우니 대련 병행해 가면서 숙련도 올리고 기연은 경지 상승이랑 내공에 투자해야겠어용....(플랜수정)

963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2:31:13

아마따 중원주! 류현이의 심상 보면서 무슨 생각 드셨나용? 답답할 정도의 선인(호구)라는 느낌을 살려보려구 했는뎅!

964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31:38

>>959 흑흑 도전할 가치가 있었다...

그런데 오늘밤은 비교적 뽀송하네요 홍

965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2:32:49

>>963 제 기준에서는 어...
중원이도 저도 의견이 같을 것 같아용. 우물 속에서 본 달로 천지가 작은 구멍이 뚫린 벽이라 하는 거라고...

966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34:24

굳이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야견주 생각도 야견이랑 크게 다를게 없슴다여......

류현이는 자기 세계에 매몰된 상태고 누가 구해줄거라 생각하는데, 세상은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다....

967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2:36:25

야견이건 중원이건 둘 다 실패를 두려워하지만 실패하더라도 수를 찾아내려 하는 느낌이라면 류현이는 자기 목표의 문제를 들어도 너희가 생각을 고쳐라!! 하는 느낌인지라......

968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36:46

좀 더 말하자면 시야를 넓혀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용 홍홍...

969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2:37:58

(왠지 야견이랑 야견주에게 미친놈이라는 평가가 고정되어있을 것 같아서 웃픈 지원주)

970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2:38:08

(의외의 의견 합치)
(야견주 하.파!)

971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2:39:25

>>965-966-967 그게 바로 포인트에용!

왜냐하면 류현이 얘 겉보기만 성숙한거지 내면은 7살 때부터 하나도 성장 못 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972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2:39:50

응애 류현이에용...

973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2:40:34

뭐애 왜 3천자넘엇
ㄱㄷ 저 좀 다듬을까요그냥올릴까어라;

974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2:41:46



편하신대로 해주세용 홍홍

975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22:42:17

>>970 의외의 국면에서 정사통합! (하ㅡ파!)

>>971 거기서 변하는가 마는가가 중요하겠져. 더 정확히는 그럴 의지가 있으면 좋고.

>>969 그치만 첫 일상에서 대뜸 싸움부터 걸었자나요!!! 여리디 여린 야견주의 소포트 하트 금가써용...(사실 좋아 죽었음)

976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2:43:45

의외로 야견이의 사파적 모먼트 동지는 저인 기분도 들고(?

977 야견 (Vq.oM87Xcc)

2023-12-05 (FIRE!) 22:43:48

좀 더 보태면 재하나 류현이나 멘헤라긴 한데, 재하는 진흙탕에 쳐박하셔도 눈을 부릅뜨고 나갈 길을 찾는 느낌인디...

여튼 여까지 하께영..!

978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2:44:57

>>975 류현이는 이걸 계기로 나아질거에용... 의지는 있었지만... 가스라이팅으로 그러지 못 하는거라서...

979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2:45:00

지금 요게 고민인 게

재하가 지금껏 자기가 당했던 일 얘기하고 넌 없었다. 하고 사정 조곤조곤 설명하는 단락만 빠지면 되는데 이걸 하면 좀 한 턴 내지 두 턴 질질 끌리는 감이 있을까봐 그랫서용 그 과정에서 재하가 사랑의 매(선계아빠 보고있어? 나 권사로도 소질 있나봐 남편 얼굴을 줘패)를 또 들 수도 있고

그런데 이걸 와다다 쏟는 것도 좀 그런 것 같구
흠티콘~

980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45:41

>>976 집념, 흉계, 야망....언제나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용 센파이!

981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2:46:42

>>975 하지만 철의 대화 좋아하시니까(?)

>>979 홍홍 재하주께서 편하신대로 해주세용!
일상이라는게 티키타카기도 하지만 어느정도는 스스로가 즐거운, 만족스러운 레스를 주고받아야 하는 거기도 하잖아용? 그걸 넣으신게 더 만족스럽다면 부담갖지 않으셔도 되는것

982 수아 (YJLxJ0EBok)

2023-12-05 (FIRE!) 22:46:58

정치 넘모 무섭다....

983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2:47:34

암살모략으로 겨우겨우 후계자 설정해놨더니 잉글랜드가 내전터져서 어어하다가 쓸려나간 건에 대하여...

984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2:47:53

그럼 외람스럽지만

아드님 얼굴 한대 담턴에 한대 후려쳐도 되겠습니까
이쪽도 뺨 내어줄게요

985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49:05

>>981 좋아 죽죵....!

>>982 사실 수아는 정치 크게 관심없고 알바도 아닌 느낌적 느낌....소박하게 앞길 가로막는거 다 죽어라 창하고 주말데이트로 태정이 만나러 가고..

986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2:49:18

지원이가 때릴일은 없겠지만 그러셔도 됩니다(?)

사유: 얘가 때릴려고 맘먹은건 죽여야함

987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49:32

>>984 (팝콘)

988 수아 (YJLxJ0EBok)

2023-12-05 (FIRE!) 22:50:00

>>985 정치는 무섭다...

989 류현 (7.z2IlYEbM)

2023-12-05 (FIRE!) 22:50:44

정치는... 사람이 할게 아니에요...

정치를 할려면 사람의 마음 따위는 버려야한다...!

990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50:55

>>988 사유: 얘가 때릴려고 맘먹은건 죽여야함

이러니 광인이신겨...

991 수아 (YJLxJ0EBok)

2023-12-05 (FIRE!) 22:51:04

태청문을 태정이만 뻬고 날려준다면 참 좋을텐데

992 모용중원 (frjmqhFXKU)

2023-12-05 (FIRE!) 22:51:35

(근데 사실 이거 쓰면서도 중원주는 여러분이 가능하면 정치와는 멀어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정치판에 꼬이게 되었다고요? 그렇다면 세력에 있는 정치형 레스주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게 좀 더 편할겁니다.)
- 길라잡이 中

진심이었던 것

993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2:52:34

>>990 (빵-긋)
하지만 그게 더 재미있잖아용 읍읍

994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52:37

>>991 딜?

995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53:07

보자 태정문이 어딨더라

996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2:53:28

이게 순애?

997 수아 (YJLxJ0EBok)

2023-12-05 (FIRE!) 22:55:54

용서못해 흑천성의 야견...!

로 시작하는 태정이의 복수행(?)

998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2:55:54

어째서 두 기깔나는 남정네는 상호 합의적으로 육신을 맞대며 그 반사작용으로 하여금 느껴지는 각종 반응과 도파민의 형성 및 존립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가(싸움 얘기임)

999 야견 (gBw7ex.8Ro)

2023-12-05 (FIRE!) 22:56:19

여기 순애는 다들 제정신이 아냐(퀭

여튼 수아주가 원하신다면 강소성 쪽으로 지원해서 그렇게 해볼게요!

1000 지원주 (odtk7M7DVk)

2023-12-05 (FIRE!) 22:56:27

같은 말 다른 느낌(?)

1001 재하주 (L3V9QzGdqI)

2023-12-05 (FIRE!) 22:58:28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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