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607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3. 그 너머에 닿는 것은 :: 1001

◆TMmm6tsoPA

2023-12-02 21:33:58 - 2023-12-03 08:16:38

0 ◆TMmm6tsoPA (d5GDSYI2FM)

2023-12-02 (파란날) 21:33:5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5102

461 희야주 (S5QgVrG5d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5:27

추워죽게5ㅓㅇ

462 동월주 (W0LVt3VV5g)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5:50

>>450 동월 : (드르렁)

ㅋㅋㅋㅋㅋㅋ사실 진짜 자는건 아니고 기절한거지만.... (옆눈)
신나게 뛰어다니고 싸움 + 퍼스트클래스라는 강자와 조우(긴장) + 뚜까맞음 + 싸움 끝났다고 생각하니 힘빠짐
의 시너지는 생각보다 엄청났다고 한다....

463 최이경 - 진행 <지하> (xPVZrp4Xb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6:27

"부부장님~ 일단 냅둬요~ 나중에 읽으면 뭐든 정보가 나오겠죠 뭐~"

하얀 소년은 살랑살랑 손을 저으며 리더에게 다가갔다. 점차 표정이 허물어지고 만들어지는 것이 반복되었다가 겨우 웃음을 매달았다. 이제 샹그릴라 생산 장치를 망가뜨리고, 샹그릴라를 없애면 된다. 소년의 능력은 그런 곳에는 영 쓸모가 없었기에.. 기절한 리더의 머리맡에 앉았다.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 거 같은데."

검은 장갑을 낀 손이 그의 기억을 더듬기 시작한다. 소년에게만 보이는 하얀 종이학이 기억을 물고 오고 다시 떠나는 것을 반복한다.

찾는 것은 그의 입에서 나왔던 말..
즉, '오더'에 대한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샹그릴라에 대해서도 조금 더.


//혜성이 업고 싶었는데 오더라니 뭐가 이렇게 신경쓰인담.

464 성운주 (SDwGH5Wk32)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6:33

>>458 성운이도 상태가 안 좋기야 하지만 리라 쫓아갈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요.
성운이를 만나는 게 곤란하다고 하시면 얌전히 기계 부수기로...

465 동월주 (W0LVt3VV5g)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6:54

으악 아이고 리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지 않아ㅠㅠㅠㅠㅠ 너무 자책하지는 않길 바래요......

466 혜우주 (C.i5yKzexQ)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7:00

머야 리라 치료해주려는데 왜 이탈해요
추격한다!

467 서 한양 - 지하 (T4DF2dbedQ)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7:22

>>0

"....."

블랙크로우의 리더는 완전히 무력화되었다.
무력화 된 블랙크로우의 리더를 슬쩍 쳐다본다. 이제 리더에게 손은 안 대도 되겠군. 한양은 다시 잔당들에게 시선을 돌린다. 항복은 하겠다만 협조에는 불응하는 잔당들. 한양은 말이 없어졌다. 협조를 거부하지만..항복도 했겠거니 해서 더 이상 무력을 행사할 명분이 없었다.

"그래요..네네..어차피 본인들 선택이니깐."

이어서 완전히 무력화된 블랙크로우의 리더에게 다가간다. 리더의 고개를 샹그릴라가 생산되는 공정을 향하게 만든다.

"똑똑히 기억해둬. 일개 고등학생들이 제3학구를 어떻게 지켜냈는지, 너의 만행의 결말은 어떤지. 결국 무의미하다는 것을."

"감옥 들어가서 반성하면서 살아라. 감옥에서 나와서도 우리에게 복수할 생각이 있다면..언제든지 받아줄게. 늙은 노인이 되어서도 나는 준비되어 있으니깐."

이어서 검은 오라를 뿜는다. 활성화 된 염동력.
이 염동력으로 샹그릴라를 생산 중인 공정들을 눈에 보이는데로 박살내기 시작한다. 과자처럼 양쪽에서 잡아서 부숴뜨리거나, 부순 잔해로 생산 중인 샹그릴라를 박살내서 가루로 만들거나. 이 공정들을 아예 가루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부수고,꺾고,추락시키고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블랙크로우의 보스에게 이 현장을 보여주면서 말이다.

468 랑주 (it3VYw/g9k)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7:38

헉 고양이가 카나리아 쫓아간다!!

469 한아지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7:46

"누구의 오더지?"
"마저 얘기해."

하지만 아지가 뒷부분을 들을 수는 없었나 보다. 아지는 리더를 쫓아가 손에 수갑을 채우려 한다. 그에게는 마저 들을 것이 남아있을 터다.

샹그릴라들이 보이지만 슬슬 피로감이 몰려올 것 같다. 리더의 옆에 기대어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는 것이다.

470 이경주 (xPVZrp4Xb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8:00

1)헌터
이들은 인첨공의 기밀정보(초능력, 최첨단 기술 등)를 외부에 유출하려고 하는 자를 배제, 제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한다. 학원도시를 빠져나가려 하는 강력한 능력자와의 교전 경험이 많고, 능력자에 대한 교전 수칙도 잘 세워져 있다. 특수부대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티스킬이 쓰는 최신형 파워드 슈트로 무장하고 있다. 설사 인첨공을 빠져나간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추적해서 없애버리고 그 기밀정보를 알게 된 이들도 확실하게 제거할 정도로 상당히 과격하다.

*최신형 파워드 슈트
시속 500km이상 순간가속 가능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열차와 추돌해도 착용자를 완벽하게 보호
강철 컨테이너를 찢어발기는 완력


(에)

471 리라주 (JgNb8LaMgQ)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8:39

온다면 오는 걸 막진 않는데
오면 진짜 심하게 히스테릭한 리라를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비추한다!! 어케될지모름 이후에 피해다닐수도 있어
진정하고 알아서 멀리 떨어진 응급실 가서 추스리고 올거야!

472 낙조주 (R4.Z7sbD5I)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8:40

디스조 단체 치료 받아!!!!!!!!!!!!!!!!!!!!당장 포근한 인형을 품에 안겨줘야한다고

473 이경주 (xPVZrp4Xb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8:46

리라야 너 진짜 열심히 했어!!!
자책하지말자...
상대가 염치없는 어른이었을 뿐이야..

474 혜성주 (cq2D9jWHK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9:30

>>463 이혜성은 신경쓰지마 내버려두면 누가 신고해서 119 타겠지(엄지)

475 혜우주 (C.i5yKzexQ)

2023-12-03 (내일 월요일) 00:59:33

>>471 피해다닌다고? 바라던바다
혜우우는 한말이 있으니까 (힘들면 손을 뻗어라 잡아주겠다) 이거때문에라도 쫓아가야 함
기다려라 이리라 힣힣힣

476 한양주 (T4DF2dbedQ)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0:09

마무리는 능욕 플레이로!

477 리라주 (JgNb8LaMgQ)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0:28

럴 수
진짜 오겠다고
이거 괜찮은건가
저는 분명 말렸습니다

478 진정하 - <디스> (.94fQ6spAc)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0:31

>>417

"10새끼....선빵은 지가쳐놓고... 뭔 헌터야...중2나 고2냐고...씨..."

내 팔찌는 팔에 없던탓일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덕분에 내 배만 뚫어져라 아프게 됐다.

엎드려서 시선만 위로 향한채. 반박아닌 반박을한다.

"아저씨는 씨발...말려들게 한것도 아저씨네 동생이면서...처음 본 여고생 대가리를 바닥에 박고... 팔찌 없었으면 애들을 두번을 죽였는데 양심이 없어요?"

어둠이고자시고...끼기 싫었단말야....

뒤로 돌아눕자, 그래도 나름 청명한 하늘이 보인다. 그야 청명하겠지 대기권에 영향이 갈만한 바람이였으니까.

하...마라탕먹고싶네. 진짜로.

"사람 아닌거 알았으면 처음부터 몸을 조사놓는건데..."

...흥분이 가시자, 몸에 격통과 함께 눈물이 올라온다.

"씨발...씨발!!!"

각막에 맺힌 눈물은, 맺히자마자 날려보냈으니, 나랑 저 하늘님만 알겠지.

...

"혜우씨....아니 말 높이기도 힘들다...혜우야...빨리와... 우선순위 동월선배...은우선배...나... 죽겠다 진짜..."
마지막 이어셋 버튼을 겨우 고개를 돌려 바닥으로 누른 뒤 정신이 날아간다.

평생 기절한적이 손에 꼽는데 이걸 한달에 한번씩하네 이제.

479 류애린 - 진행<지하> (bJ1LXfpGlw)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2:06

리더가 무사해야 조직도 무사하다.
리더가 있다면 조직도 다시 꾸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추하게 도망쳐도 된다는 것인가?

녹아내려간다.
무언가가 녹아내리고 있다.

그럼 도망친다는 선택지조차 없었던 나는?

이가 갈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시야는 어둠에 잡아먹혔다.
그 어둠속에서 오로지 그만 보였다.
손가락부터 손목까지 천천히 뒤틀리다가 이윽고 출구가 닫히자 추하면서도 처절하게 오열하는 그가 보인다.


"도망치면 그만인 너따위가 뭘 알아?"

쇠붙이 하나를 그에게 내리꽂으려던 순간,

무언가가 허공에서 자신을 잡는 것 같았다.
아니, 무언가가 아니었을까?

"아,"

정신이 돌아오고 손에서 놓아진 쇠붙이는 특유의 금속음을 내면서 떨어졌다.
그와 동시에 그것을 쥐고 있던 손이 떨려온다.
자신이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그것을 떠올리자 온몸이 차가워져갔다.

"......"

그에 대해 무어라 할 입장은 아니었으니까, 지금의 행동은 그저 자신의 과거에 대한 화풀이에 불과했다.
그에게 걸맞는 결론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용서받던, 처벌받던, 자신이 관여할 입장은 아니었다.

그리고...

이미 자신 대신 응징을 해준 사람도 있으니...

"반성이든 후회든 알아서 하십셔. 즈는 상관 안할람다."

이제와서 상관않겠다 말하는 그녀는 뻗어버린 리더를 검지를 뻗어 쿡쿡 찔러보았다.

480 랑주 (it3VYw/g9k)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2:19

지금 지하 조 중에 기절한 게
혜성이랑 아지 맞지?

좋아쓰

481 정하주 (.94fQ6spAc)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2:39

정하 원래 아에 질서선은 아니였지만... 점점 입이 걸걸해져간다...성격도...

그래도 이정도면 소시민 범주지?

482 리라주 (JgNb8LaMgQ)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3:16

혜우우 리라 쫓아올 때가 아닌가 같은데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 디스조 애들 난리 났네 세상에 얘들아!!!!!

483 아지주 (fKhyVXBrU6)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3:21

아지는 기절한 건 아니고 피곤해서 흐물흐물해져 있음

484 희야주 (S5QgVrG5ds)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4:08

집 가는 길에 넘 추워서 슬쩍

그런데 아 ㅋㅋ
리더 저 꼬라지 희야가 눈에 담았으면 말없이 다가가서 잔해든 뭐든 들어올려서 대가리 깰 때까지 줘패려고 했을 것 같은데 다행이다;;

485 랑주 (it3VYw/g9k)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4:08

기절하면 흐물흐물해져 비슷해(?
아무튼 따로 없으면 둘 챙길게?

486 오더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4:26

"무슨 일이 있어도 에어버스터와 웨이버의 목숨은 끊지 말도록."
"그런고로 '위크니스'도 절대로 건들지 말도록."
"어차피 퍼스트클래스는 언젠가 죽을 운명이야."
"그러니까 굳이 지금 건들지 말고, 조금은 오레오래 살게 해 둬."
"무슨 의미냐고?"
"알 거 없어."
"그냥 지나가는 소리 정도로 들어. 아무튼 죽지만 않게 해."
"알겠지?"

그런 이야기가...들려온 것 같습니다.

487 혜성주 (cq2D9jWHKs)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4:27

>>481 원래 사람 빡치면 욕좀 할수 있지 괜찮아 정하는 착실히 소시민적이야

같은 루트엿던 이혜성은 아니지만 (흰눈)

488 강철현-지하 (KunVNVjrgs)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4:50

"리더가 없는 조직은 또 다른 누군가가 리더가 된다. 하지만 조직원이 없는 조직은 없어."

몸 속 가득 퍼졌던 흥분이 가라 앉으면서 이성이 점차 돌아오기 시작했다.
검은 까마귀는 모두 잡았다. 목숨을 걸고 싸웠고 결국 승리했다.

그러나 아직 마지막 과정이 남았다. 생산장치를 파괴하고 생산된 샹그릴라를 불태우는 것.

철현은 주먹을 꽉 쥐었다.

"류화에게 한대 맞을 각오하고, 동기 녀석들에게 잔소리 들을 각오하고 물을게."

속이 뒤틀리고 이성이 입 닥치라고 외친다. 그러나 가슴이 시킨다.

"부작용이 있다는 건 알아. 하지만 다들 알잖아. 약이 개량될 수록 약효는 강해지고 부작용은 적어졌어."

모두를 실망시킬 것이다. 그러나 말하고 싶었다.

"착하고 정의로운 연구원들도 분명 존재해. 그 사람들에게 이 약을 넘기고 연구해달라고 한다면 효과는 적어도 부작용은 확실히 없는 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아니, 다시 말할게. 지금 이 약을 모두 없애면 이미 중독된 수 많은 학생들이 부작용에 시달릴꺼야."

"해독제는 독을 연구해야 만들 수 있는 데 지금 우리가 이 약을 모두 없애면 부작용에 시달리는 이들을 구할 수 없어."

적어도 지금 이것들을 모두 파괴한다면 많은 위험이 사라지지만 그와 동시에 많은 기회 또한 없어지리라 믿었다.

489 경진-블랙 (VaiHcnfuWU)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4:58

꽤 쏠쏠하다! 경진은 시계를 금발의 손목에 다시 채워주고, 지갑도 손대지 않고 뒷주머니에 넣어준다. 깜방 가면 압수될거 괜히 챙겨주나 싶지만 마음 불편할 일 일삼을 필요 없는 것이, 경진은 주머니 사정이 꽤 좋다. 도련님 맞네 싶어 괜스레 피가 솟아 아랫입술을 살짝 짓씹고선 금발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핸드폰과 신분증은 챙기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 이건 이제 안티스킬의 일이 아닌가 싶어 그것도 도로 원래 있던 곳에 돌려넣을까 하다가 결국 지 주머니 속으로 들어간다. 이젠 못미더운 단체 손에 쥐여주는 것이 옳은 일인가 싶기도 , 과한 단독행동 하기 꺼려지는 것도 뇌리를 어지럽혔다.

그나저나 명색이 나쁜놈인데, 수중에 담배 한개비 없냐.

490 혜성주 (cq2D9jWHKs)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5:06

>>485 챙겨서 이혜성은 병원에 박아넣어주세요 감사합니다

491 아지주 (MoSSYbkE6I)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5:38

랑이에게 챙김받는건가 좋다!

492 정하주 (.94fQ6spAc)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5:39

>>487
혜성이도 빨리 소시민되자 같이이 ㅠㅠㅠㅠ 불량걸즈 컨셉으로 밀고나가자ㅏㅠㅠㅠㅠ

잠깐 이럼 소시민이 아닌가

아무튼 혜성이복지지켜어ㅓ

493 리라주 (JgNb8LaMgQ)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5:39

제로원 역시 퍼클 1위한테 몰아주는 그런건가
굳이 죽인다는 걸 보면...🤔 흐으음

494 이경주 (xPVZrp4Xbs)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5:39

>>486 .....생각보다 별 정보는 없는데.......

스읍 이걸 은우에게 이야기를 해줘야하나 말아야하나;;

495 경진주 (VaiHcnfuWU)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5:56

나중에 애린이 줘야지 히히

496 이경주 (xPVZrp4Xbs)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6:53

>>489 경진아 믿고 있었어..!! 그런데 입술 깨물진 말자 피나올라..

>>493 아 그럴지도...
원작에서는 다른 레벨5클론 양산에서 죽이는 것도 있었고..

497 혜성주 (cq2D9jWHKs)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6:56

>>492 오너가 갑자기 우울증 모드 발생 안하면 복지는 해줄지도 모르겠네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닐지니(대체)
뭐 어때 정하는 지극히 소시민이야

498 철현주 (KunVNVjrgs)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7:16

>>494 할까말까하면 하고 해도될까 하면 하지말자고 배웠습니다

499 <블랙> 스토리 - 서성운 (SDwGH5Wk32)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7:39

>>417
>>452

“아지.”
“그리고 다른 분들도 모두.”
“정말 잘해주셨어요.”

전투가 종료됐다.

성운은 샹그릴라 시설을 파괴하고 있는 한양을 도우려다가, 자신의 능력으로는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 부상자들을 후송하기로 했다. 성운은 아지, 혜성 등 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인원들을 바라보며 연산을 실시했다. 강한 힘은 낼 수 없고, 오히려 너무 가볍게 만들면 그것도 곤란할 것 같기에 체중을 3분의 1 정도로 깎았다. 이 정도면 후송하는 데 훨씬 수월할 것이다. 아마 한두 시간 정도는 이렇게 가벼워진 상태로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를 확실히 파괴하려면, 단순한 물리력뿐이 아니라 불이 필요할 것 같다. 류화가 있었으나 성운은 아직 류화를 몰랐기에, 저지먼트 부원들 중 파이로키네시스 능력자가 있으려나? 하고 내심 의문을 가지면서도 또한 생각나는 것이 리라였다. 리라의 능력이 불에 약하다는 것은 들었으나, 오히려 그래서 불을 잘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성운은 지하에서 위로, 지친 몸을 이끌고 바삐 올라왔다. 그러고 보니 바깥의 전투는 어떻게 된 걸까? 디스트로이어가 전투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겼다는─

그때, 성운의 눈에 가장 먼저 띄인 것이 비틀거리며 현장을 이탈하고 있던 리라였다.

“리라야······!”

성운의 발이 거대한 크레이터를 가로질러, 리라에게로 종종 달려갔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크록스만 덜렁 신은 발이 미끄러져 한바탕 쓰러졌다가, 튕기듯이 일어나 다시 리라를 향해 달려간다.

500 천 혜우 - 이벤트 (C.i5yKzexQ)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7:42

무사히 지상으로 올라와 디스트로이어와 격전이 벌어졌을 곳으로 가보니
여기도 이미 상황 끝난 듯 조용했다.
쓰러진 저지먼트 부원들과 멀어지는 디스트로이어의 뒷모습이 보였다.

혹시 모르니 안을 슥슥 둘러보곤 안전하다 판단되자 얼른 크레이터 쪽으로 접근했다.
이제는 능숙하게 은우와 월, 리라와 정하의 몸에 회복을 걸어주었다.
덤으로 디스트로이어도.

2위인 플레어에게 행동한 결과
퍼스트 클래스에게 뭔가 해서 나쁠 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지상전을 치른 모두에게 지혈과 혈관 및 근세포 수복, 피부 회복과 피로 감소를 연달아 시전하고
디스트로이어를 제외한 한 명 한 명 직접 다가가서 상태를 살폈다.
집중적으로 치료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혹시 사지 중 결손된 부분은 없는지 등.
있다면 집중적으로 회복을 걸어주었을 터였다.

물론 정하에게도 조심히 다가가 부상의 여부를 살펴보았다.
눈에 띄지 않는 부상까지 낫도록 회복을 걸어주고, 흐트러진 녹색 머리카락을 살짝 정돈해주었다.

은우와 월과 정하의 자세를 가능한 편안하게 고쳐놓고 주변을 돌아보는데
조용히 멀어지는 뒷모습이 보였다.

위태롭게 흩날리는 하얀 머리카락.

냉큼 일어나서 그 뒤를 쫓았다.
다치지도, 지치지도 않았으니 부상자 한 명 쫓아가서 어렵지 않았다.

손이 뻗으면 닿을 거리까지 가서 팔을 붙잡아 멈추게 하고
그대로 이끌어 복도의 빈 방 중 아무 곳이나 들어가려 했다.
끌고 가거나 밀어 넣거나, 완력을 써가면서 리라를 데려가려 했다.
그리고 방 문을 닫고 말없이 내 집업을 벗어 리라 머리 위로 씌우려 하고
그대로 시각와 청각을 차단하듯 안아주려고 했다.

어디까지나 나는 그러려고 했다.

501 한양주 (T4DF2dbedQ)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7:42

한양 : 저 리더..나도 한대 때려야지..

(돌아가는 공정을 발견)

한양 : 저게 더 충격 받겠는데?

502 류화주 (9ROpMFSXNM)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7:54

(불 태울 생각 하고 있었음) 🤔

503 혜우주 (C.i5yKzexQ)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8:13

자 이제 앙칼지게 굴어보렴 리라야 (댕나쁨)

504 아지주 (8qERsXfdh.)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8:13

담배있으면 챙기려고?
경진아(경진아

505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9:24

제가 저것까지 어떻게 스토리로 해줄 수는 없으니까....

그 부분은 알아서 일상을 하시던지, 썰로 풀던지 알아서 해주십쇼..(흐릿)

506 성운주 (SDwGH5Wk32)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9:43

리라주, >>499는 스루해주세요!

아지랑 혜성이를 도와줘야겠어요...

507 이경주 (xPVZrp4Xbs)

2023-12-03 (내일 월요일) 01:09:51

으악한계다나이제잔다그아앙아

508 청윤 - 지하 (dKB7SRF8tw)

2023-12-03 (내일 월요일) 01:10:07

싸움이 끝나고, 청윤은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벽에 기대 걸어나갔다. 위쪽의 싸움은 어떻게 된건지 확인해야 했다. 상체는 아직도 화끈거렸고, 충격을 받은 몸도 그렇게 좋진 않았다. 정확힌 체력이 다 빠져버렸다. 그래도 확인해야 했다. 동월이, 정하, 은우 선배.. 그리고 리라까지. 지상으로 올라가보니 디스트로이어는 온데간데 없고 모두 쓰러진 현장이 눈에 잡혔다. 넘어지듯 달려나간 청윤은 진짜로 넘어져선 모두의 상태를 살폈다. 일단 치료는 된 듯 했지만 모두는 아니었다. 리라는 보이지 않았다. 넘어지면서 손과 무릎이 까져서 피가 흐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청윤이는 리라를 찾았다.

"리라야.. 리라야! 어디있는거야! 괜찮은거야? 리라야!"

이미 리라의 뒤는 혜우와 성운이가 쫓고 있다는 것은 모른채 청윤은 혼자 공허하게 현장에서 리라를 부르고 있을 뿐이었다.

509 아지주 (8qERsXfdh.)

2023-12-03 (내일 월요일) 01:10:20

>>505 이거 어떤거 얘기야?

510 청윤주 (dKB7SRF8tw)

2023-12-03 (내일 월요일) 01:10:39

이경주 안녕히주무세요!

511 낙조주 (R4.Z7sbD5I)

2023-12-03 (내일 월요일) 01:10:42

이경주잘자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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