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607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3. 그 너머에 닿는 것은 :: 1001

◆TMmm6tsoPA

2023-12-02 21:33:58 - 2023-12-03 08:16:38

0 ◆TMmm6tsoPA (d5GDSYI2FM)

2023-12-02 (파란날) 21:33:5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5102

206 애린주 (bJ1LXfpGlw)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0:43

데헷 ;9c

207 이경주 (xPVZrp4Xb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0:59

애린이 스위치 눌렸다......


그리고 은우 이번 진행 끝나고 또 입원하는 거 아니에요?
짱 멋있었지만 그래도 걱정된다아

208 <블랙> 스토리 - 서성운 (SDwGH5Wk32)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1:38

>>156

성운은 손등으로 코피를 슥 닦고는, 보라색 머리에게 손을 내뻗었다.
과중력.

능력으로 받아치지 않는다면 그대로 땅에 처박힐 것이고, 능력을 사용한다면 하늘로 떠오를 것이다.

땅에 처박혔다면 그대로 잠깐 띄웠다가 한 번 더 땅에 처박아 확실히 침묵시킬 것이고, 능력을 사용해 하늘로 떠오른다면···

데드락Deadlock.”

절묘한 연산으로, 몸의 아래쪽은 역중력에, 몸의 위쪽은 과중력에 노출되게 만들어 공중에 붕 뜬 채로 상반된 두 중력 사이에 끼이게 만들어버릴 것이다.

209 아지주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1:39

situplay>1597026078>203 ?? : X나 패세요

210 혜성주 (cq2D9jWHK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1:56

입원을 못하게 되다니 슬픈데

211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2:01

입원까진 아니고...
그냥 힘을 다 써서 기력다운으로 리타이어 처리에요. 물론 데미지도 그만큼 들어가긴 했지만...

입원할 정도는 아니고.. 하루이틀 정도는 좀 쉬게 될 것 같네요.

212 이리라 - 스토리 (JgNb8LaMgQ)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2:10

[디스트로이어]

>>156

가지고 있던 걸 모조리 녹여 부었는데 전혀 흔들림이 없다니. 코끼리를 재우는 마취제라도 가져와야 먹히는 건가? 리라의 눈이 가볍게 떨렸다. 동시에 후회가 밀려온다. 실제로 먹을 일이 있건 없건 그것은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일종의 안정 효과를 가져온다. 그런데 순간의 감정에 휩쓸려서 다 날려버렸으니.

하지만 여유롭게 땅을 치고 있을 시간도 없다. 리라는 다른 부원들을 따라 한쪽으로 피한다. 등 뒤에서 느껴지는 바람결은 분명 매섭지만 이쪽으로는 그리 심하게는 몰아치지 않아서 견딜 수 있었다. 리라는 눈을 질끈 감는다. 바람이 전부 가라앉을 때까지.


"......"

비척비척 나온 리라의 얼굴은 창백하게 질려 있다. 표정에는 더 이상 적의도 무엇도 담겨있지 않았다. 텅 빈 눈으로 아연하게 눈 앞의 상황을 관망하던 리라는 힘 풀린 손을 문득 가볍게 떨었다.

"이거라고 하지 마."

발이 먼저 움직였다. 리라는 크레이터 안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간다. 곧 쓰러질 거 같은 안색을 한 주제에 속도는 안정적으로 빠르다.

"내려놔."

그리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디스트로이어의 손을 떼어내려고 시도했을 것이다. 때리든 당기든 뭘 하든.

213 여로주:3 (sWJfUA6WRc)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2:30

집갱!!!!! XD 참가는.ㅣ... 막바지라 못 하겠군... :3

214 성운주 (SDwGH5Wk32)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2:46

잠깐만요 캡틴 저거 공중에서 찌그러뜨리려는 거 아니에요 잡아두는 거에요

215 리라주 (JgNb8LaMgQ)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3:02

팔찌 안 깨진 인간의 오만함을 받아랏
지금 거의 유일하게 안깨진거 같은데 이리라

216 경진-블랙 (VaiHcnfuWU)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3:38

금발은 기절했다. 쳐진 몸이 땅에 떨어지지 않게 받아 백허그 자세로 안고선 금발의 입 안에 손가락을 넣어, 쑤셔넣었던 팔찌를 도로 꺼내 바닥에 대충 던진다. 타액이 묻은 손가락 마디는 닦지도 않고, 그대로 주저앉아 금발의 몸을 뒤져본다.

본인은 추격에 도움 되지 않는다는걸 잘 안다. 대책없이 달려나가는 것을 방지해줄 정도로 한껏 진정되어, 마음 놓고 금발을 루팅해보려 한다.

217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3:40

어서 오세요! 여로주! (토닥토닥)

218 애린주 (bJ1LXfpGlw)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3:45

>>213 여로주 무사귀환을 축하하며!!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219 청윤주 (dKB7SRF8tw)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3:49

어서오세요 여로주! 고생 많으셨어요!

220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4:15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 루팅이라니!!

221 아지주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4:16

여로주 하이

222 이경주 (xPVZrp4Xb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4:17

>>213 수고 많았어요!!!!!!!!!
어서와!

223 성운주 (SDwGH5Wk32)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4:26

앗 갈무리... (탐남)

224 성운주 (SDwGH5Wk32)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4:35

여로주 어서오세요~

225 이경주 (xPVZrp4Xb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4:49

>>216경진이 진짜 루팅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6 한양 - 지하 (T4DF2dbedQ)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4:50

>>0

좋아. 리더를 봉쇄하는데 성공했어. 데미지도 어느정도 들어갔고. 모두의 덕분이다. 나 혼자서 발을 묶은 게 아니야. 모두의 서포트가 있었기에 검거를 할 수 있었어. 이제 마무리할 차ㄹ..

"야!! 누가 죽인댔어? 우리 어차피 너네 못 죽여!"

녀석들의 대화가 들린다. 도망치기로 한 블랙크로우의 리더. 이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다시 비상하게 두겠어?! 절대 안 놓쳐. 아까 너의 생각은 잘 들었다. 불바다가 된 인첨공? 개인적인 원한으로 애꿎은 사람들까지 피해보는 건 절대 가만 둘 수 없어. 그래도 말이 통하는 녀석이라고 생각했어. 사연 없는 악인은 없으니깐."

"하지만 당신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해. 뭐가 됐든 간에 당신을 법대로 처벌하게 만들 거야."

어차피 녀석의 이동경로는 뻔하다. 저 '출구'잖아. 저거 말고 나갈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어?

한양은 리더가 깔린 컨베이어 잔해 속에서 나오기도 전에 출구를 염동력으로 닫아버린다. 그것도 아주 단단하게. 사람의 힘으로는 절대 열 수 없게 말이다.

"출구는 제가 막았어요. 이제 다들 검거합시다."

한양은 염동력으로 문을 막은 뒤에 남은 잔당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아까와는 다르게 정중한 존댓말로 변하는 그의 말투.

"여러분들. 어떤 사정으로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 리더의 실체.. 이제 아시겠죠? 당신들을 그저 꼭두각시 취급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적이었던 목화고 저지먼트는 당신들을 인도적으로 대할 예정이랍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서요. 투항만 한다면요. 이번 수사에 대해서 협조해주신다면 처벌을 약하게 받을 수 있게 제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당신들은 그저 이용당했을 뿐이니깐요."

한양은 잔당들에게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정중히 부탁하기 시작했다.

"목화고 저지먼트의 부부장으로서 하는 약속입니다. 부디 투항해주시고, 저희에게 협조해주십시오."

227 혜성주 (cq2D9jWHK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5:24

여로주 어서오고

228 철현주 (KunVNVjrg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5:33

여로주 안녕!!

229 경진주 (VaiHcnfuWU)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5:34

>>220 수고비 받아가야지 (안됨)

230 성운주 (SDwGH5Wk32)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5:48

일단 머리를 써서 중력을 양방향으로 적용시켜 봤어요. 저러면 힘의 방향을 바꿔봤자 짓눌리는 거에서 잡아당겨지는 걸로 바뀌는 것밖에 안 될테고... 그런데 저걸로 마무리가 되려나 모르겠네요

231 서 류화 (9ROpMFSXNM)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5:53

불길에 패러사이트가 녹아내릴 것이라 생각은 못 했는데. 하나는 넘어갔으니 다음은 리더일까. 제 불꽃에 맞았지만 그것이 제압까진 이어지지 않는 것에 혀를 찬다. 그럴 때, 리더가 도망치려고 하는 것을 보면 류화는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터트린다. 비겁하고, 바보 같지. 이 상황에서 도망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걸까? 도망치는 방향을 보니 출구 쪽을 바라본다. 발화 에너지를 모아 터트려 화염으로 길을 막아버리려 한다.

232 아지주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6:13

>>2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까부터 자꾸 너무 웃겨서 욕나옴

233 경진주 (VaiHcnfuWU)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6:24

여로주 안뇽~~

나 캡이 루팅에 반응 어케 달지 궁금해 아무것도 안 나오면 경진이 그냥 파렴치한 놈 되는거잖아

234 아지주 (SGdZSNusyY)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6:50

>>233 아내와 딸의 사진 나옴

235 <지하> - 랑 (it3VYw/g9k)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6:57

잡았다, 그리고 비틀었다.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도 잠시 스파크가 튀며 몸이 저릿저릿한 느낌이 들었다. 이대로라면 근육이 풀려 놓아버릴지도 모르겠는데. 이를 악물고 근육을 컨트롤하려고 하던 찰나 혜성의 초음파 덕에 청발의 연산이 방해되어 붙잡고 있는 데 성공. 이경의 화살을 맞고 청발이 그대로 기절해버리자 그제야 손을 놓았다.

나머지 인원도 하나하나, 처음에 자신을 포함한 목화고 저지먼트를 몰아붙였던 것이 거짓말인 것처럼 쓰러져가고 있었다.
남은 건 이제 보라색 머리의 여성 한 명과... 그런 부하들을 버리고 도망치려고 하는 리더 뿐.

"죽이면 안 된다."

후폭풍이 있을 것이다. 벌인 일이야 어쨌든간에... 위크니스를 죽여버리면, 실수로라도 숨이 넘어가 버리면 큰일이다.
그러나 속으로는 정말 죽도록 패버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랑은 어디까지나 형식적인 말만을 남긴 채 시선을 돌렸다. 자신이 아니어도 때려눕힐 사람은 잔뜩이다. 리더가 도망치려는 모습을 보자마자 달려든 녀석이 한 둘이 아니니까.

"코뿔소들 화를 돋궈놓고 등을 돌려서 도망가? 빡대가리 새x."

여기까지 상황을 끌고 온 것도 리더 혼자가 아니라 그 부하들의 능력 덕분이었음을 떠올리면 더더욱 대장으로는 실격이구나 싶다.
아무튼 저쪽은 다른 녀석들에게 맡기고, 랑은 여전히 나머지 한 명을 제압하려고 하는 성운에게 다가가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쯤 해둬, 까마귀라는 이름이 아까운 놈들이다."

똑똑하기로 이름난 새의 이름을 걸고 이리 멍청하게 굴 줄이야. 랑은 혀를 차며 이제는 혜성 쪽으로 시선과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일어나, 임마."

여기서 자면 입 돌아간다. 농담을 건네며 랑은 손을 내밀었다.

236 혜성주 (cq2D9jWHK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7:13

(흠) 저상태에서 이혜성 기절했다고 써야하는데 못썼네 기절시켜야지

애들이 두드려패는 걸 못보는 게 아쉽지만

237 성운주 (SDwGH5Wk32)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7:14

>>226 봉쇄에 >>231 산소용접까지. 퇴로는 확실히 텄네요.

성운: “그런데 저희는 어떻게 나가죠···?”

238 경진주 (VaiHcnfuWU)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7:29

>>2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진이가 빌런이잖아 (좋다)

239 성운주 (SDwGH5Wk32)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7:45

>>233-234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0 애린주 (bJ1LXfpGlw)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7:50

루팅 못참지

241 청윤주 (dKB7SRF8tw)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8:18

>>237 어.. <수경택시>..?

242 <지하> - 랑 (it3VYw/g9k)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8:19

>>236 헉 혜성이 기절했서?! 안대!!! 혜성아 일어나 여기서 자면 입돌아가!!(??)

243 ◆TMmm6tsoPA (6mTalHUVYU)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8:50

플레어:........
플레어:........
플레어:...침입자? (갸웃)

244 성운주 (SDwGH5Wk32)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9:24

수경이 답레 써주고 있는데, 성운이도 유사크툴루 눈 된거 확인사살됐어👀

245 혜성주 (cq2D9jWHK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09:27

>>242 입 정도는 돌아가도 되지 않을까(??)

246 리라주 (JgNb8LaMgQ)

2023-12-03 (내일 월요일) 00:10:02

여로주 어서와!
애들 너무 짱이야 반응들 마히다.

247 진정하 - <디스> (mxVxcrayCA)

2023-12-03 (내일 월요일) 00:10:21

삐-

이명소리가 울려퍼진다. 모든것이 휩쓸고 난 다음, 휩쓸리고 남은 자욱엔, 멱살을 잡힌채, 쓰러진 퍼스트클래스. 부장. 에어로버스터.

아니, 그저 최은우가 있었다. 돌려받고 싶나 이거...? 무슨소리를하는거야. 아직도 모르는건가?

"...초능력자는 그저 평범한 사람의몸...일뿐이죠?"

솔직히 믿기지가 않는다. 이런게 그저 나와 같은 사람이라니. 이번 전투에서 내가 한건 뭐가있지? 그냥... 그냥 허무할뿐이야.

"그러면, 이거 흥미가 돋지 않아요?"

천천히 벽 뒤에서 걸어나온다. 이상할정도로 상태는 멀쩡하니까. 오히려. 아까전 새 팔찌를 받은 이후로, 부상이라고 해야할까. 한거라곤 약간 뛴것과 물에 젖은것, 먼지를 뒤집어 쓴것밖에 없으니까.

그렇다면 한방이라도 제대로 먹이고싶은데.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다가가야해.

"예비 목숨. 댁네 동생한테 쓸 수 있을지도 몰라요."

코뿔소 모양 육각형이 매달린 팔찌를, 조심스레 손목에서 뺀다.

대충 설명받기론, 한번 치명적인 외상을 막는거였나?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이거랑 바꿀래요? 우리 두목님."

다가가서. 딱 1초라도 손을 댈 수 있다면.

저 상처에서, 물이 나올때까지 피를 뽑아낼 수 있으니까.

그렇게 코 앞까지, 아니라면 최대한 저사람이 허용할때까지. 다가간다.

"...봐봐요. 전 싸울 생각이 없어요. "

실제로도 능력은 끌어올리지 않는다. 가까이 갈수록, 몸에 가까워질수록 액체에대한 권한은 더더욱 높아지니까.

물론, 능력의 전조에 반응할 준비는 하고있지만.

"...멱살놓고 이거나 가져가는거 어때요?"

앞에서 멈춰서서. 손바닥에 올린 팔찌를, 상처입은 괴물에게 내민다.

248 랑주 (it3VYw/g9k)

2023-12-03 (내일 월요일) 00:10:40

>>245 ㅇㄴㅋㅋㅋㅋㅋ안돼 혜성이 입 절대지켜(??)

249 경진주 (VaiHcnfuWU)

2023-12-03 (내일 월요일) 00:10:56

혜성아 기절하면 누군가는 널 들쳐업고 가야해 그래도 괜찮은가

250 청윤주 (dKB7SRF8tw)

2023-12-03 (내일 월요일) 00:11:45

오... 정하야.. 멋지다고 해야하나 무섭네요..!

251 이경주 (xPVZrp4Xb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11:59

>>237 아(아)

>>245 돌아가면 안 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9 어

나나나나나 내가 혜성이 업고갈래!!

252 송낙조-지하 조 (R4.Z7sbD5I)

2023-12-03 (내일 월요일) 00:12:08

 빛과 통증이 걷혔다. 익숙한 전투의 소음들이 귓전을 때리고, 시야가 암순응에 돌입했다. 그리고 시야보다 더 빨리, 한심스러운 문장이 달팽이관을 타고 흘러들어왔다. 잠깐 꼈다고 허전해진 팔목을 내려다봤다가 눈만 굴려 말아올리자. 보라, 리더라는 자가 꽁지 빠져라 도망치는 저 모습을.
 그것이 퍽 불가해하여 고개를 기울였다.
 언제나 타인을 거느리는 ‘톱’의 시선이 궁금했다. (그게 어떤 장르의 톱이든지 간에.) 어떠한 사고를 하고, 어떠한 심리와 동기를 가지고, 어떠한 판단을 내리는지. 만약 모든 것을 내버려두고 훌쩍 떠나버리는 ‘리더’는 어떤 생각으로 그랬는지. 리더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확신을 내렸다. 내가 알고자 하는 ‘리더’는 저게 아니다. ‘리더’는 저런 생각으로, 적어도 저 혼자 살겠다고 도망쳤을 리가 없다.
 사색을 끝낸 낙조는 어느덧 웃음이 소거된 낯으로 피부를 새카맣게 물들였다. 기계를 부숴 무게 중심을 뒤흔든 뒤 휘청거리는 틈을 타 괘씸한 안면에 주먹을 꽂아줄 심산이었다.
 낙조가 표정 없이 읊조렸다.

 “멍청이.”

 왜 스스로 혼자가 되려 하는 걸까. 왜 스스로 저가 발 디딘 장소를 무너트리려 하는 걸까.
 이방인이 되는 것, 소속감의 부재, 몰착락.
 그건 꽤 서글플 텐데.

 이해가 안 가.

253 혜성주 (cq2D9jWHK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12:36

>>248 갠찮아 입돌아가면 혜우가 치료를(??)

>>249 업지말고 걍 부축해서 데려가죠

254 천 혜우 - 이벤트 (C.i5yKzexQ)

2023-12-03 (내일 월요일) 00:12:50

<블랙>

능력을 사용하며 모든 광경을 지켜보았다.
플레어가 사용한 빛줄기 덕에 패러사이트가 줄어들고, 애린과 성운, 류화로 인해 나머지가 없어지고,
각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미리 합을 맞춘 것도 아니건만 적절하게 맞아떨어지는 그 광경을
빠짐없이 바라보았다.

그들 사이가 아닌 동떨어진 자리에서.

하나둘 제압된 끝에 리더가 도망가려 했다.
추한 모습이었다.
그대로 발목을 비틀어줄까 했지만
내가 나서지 않아도 이미 다들 달려들거나 하고 있었다.

그럼 이제 뭘 할까.
위쪽에 가볼까.

가기 전에 플레어를 다시 돌아보고 고개를 꾸벅였다.
그리고 출구가 막히기 전에 호다닥 달려서 나가려고 했다.

무사히 나가서 올라간다면, 디스트로이어와 전투를 벌인 곳으로 갔겠지.
가서 빼꼼 들여다보고 상황이 어찌 돌아가나, 부상자는 있나, 보려고 했을 터였다.

올라갔다면 말이다.

255 [디스] 동 월 - 스토리 (W0LVt3VV5g)

2023-12-03 (내일 월요일) 00:13:07

일단 숨으래서 숨었는데,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려 하는 것일까. 퍼스트 클래스들 끼리의 충돌이라니. 사실 둘 다 전력으로 나온다면 자신 정도야 순식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버릴테다. 아직 그곳에서 동물 프렌즈드를 만나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 커다란 진동과 바람소리를 들으며 숨었다.
솔직히 숨는거 진짜 하기 싫었는데.
그래도, 은우가 부탁한 것이기에 따랐다.

어느새 잦아든 소리에 그들이 격돌한 자리를 바라보니, 부장은 모든 힘을 다 써버렸는지 디스트로이어의 손에 잡혀있었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디스트로이어도 상당히 피해를 입은 모습이라는 점일까.

" 이거라니 개자식아. "
" 우리 대장한테서 손 치워라. "

은우가 디스트로이어의 손에 잡혀있는 것을 인지하자마자 벽을 뛰어넘어 디스트로이어에게로 달리기 시작한다.
솔직히 등의 뼈가 몇 대 금이라도 간건지 아까부터 줄곧 욱신거리는 통증이 퍼지고 있었지만, 지금 그런걸 신경 쓸 여유따윈 없다.
지금 생각할건 오직, 저 개같은 점심밥 자식을 썰어버린다는 것 하나.
그렇다면, 썰어주는게 인지상정이지.
혼신의 힘을 다해서.

" 이십사수코뿔소검법. "

그치만 기술명은 못참지.
다소 우스워보일수는 있으나, 동월은 디스트로이어의 코앞에서 발도하여, 그가 은우를 붙들고있는 팔을 향해 있는 힘껏 휘두르려 한다.

" 서각호비운犀角呼否運 "
[코뿔소의 뿔은 비운을 부른다.]

256 이경주 (xPVZrp4Xbs)

2023-12-03 (내일 월요일) 00:13:12

정하 소시민성이 죽고 있는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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