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5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59 :: 1001

◆c9lNRrMzaQ

2023-12-01 03:49:36 - 2023-12-04 16:11:00

0 ◆c9lNRrMzaQ (x6KKj87X72)

2023-12-01 (불탄다..!) 03:49:3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괴물이 되어야 한다면 차라리 털 많은 괴물이 될래. 그러면 내 이성이 남은 동안 너에게 따뜻한 괴물이 될테니까.

53 게일주 (aLMwATX1FM)

2023-12-01 (불탄다..!) 17:49:21

규격 외 가격이군요..

54 린주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17:51:46

전에 d&d일상 얘기했었으니까 그것도 좋고 힘들면 지금 상황얘기나 평범하게 서울에서 의뢰하는 일상돌리자. 대충 보드게임하는것도 좋고

55 ◆c9lNRrMzaQ (x6KKj87X72)

2023-12-01 (불탄다..!) 17:53:25

꼭 따지자면 의념으로 사용하는 마도 자체가 영웅서가의 '마법'과는 별개의 세계관을 공유해서 그런 듯

56 토고주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17:54:17

dnd는 강산이 일상쪽이 너무 진행되다보니 지금 하기엔 내가 머리가 안 굴려지고 음... 평범하게 서울에서 의뢰하는 걸로 하자.
무슨 의뢰 할래? 생각나는 거 있으면 린주가 선레줘도 좋아

57 시윤주 (Jc9JxUiVJI)

2023-12-01 (불탄다..!) 17:57:42

누구에게 잽을 날리지

58 토고주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17:58:05

저기 귀여운 게일주가 있어

59 린주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17:58:53

내가 지금 선레를 쓰면 사악한 교수몬을 물리치기위해 대학생들이 조교몬의 과제마도 방해를 뚫는 매지컬고삼즈같은 이상한 것만 나올것 같아
좀 무거운 쪽이면 폭력조직 제압?

60 토고주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18:00:10

폭력조직 제압이라 좋다 서울에 폭력조직이 남아있을까? 싶지만 시덥잖은 조직이라면 될듯

61 린주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18:00:46

아니면 아래서 상경한 조직이라해도 될듯 ㅇㅋㅇㅋ 가보자고

62 토고주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18:02:20

선레는 내가 쓸게 그러면 잠시만... 나 룬테라 PVE 한 판만 끝내곻..

63 린주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18:02:43

천천히 와 나 겅부중이라 ㄱㅊ

64 토고 쇼코 - 폐공장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18:09:32

한 밤의 달이 환히 웃다 수줍어 구름에 얼굴을 가린 밤. 어두컴컴한 폐공장에 떠들썩한 소리가 들려온다. 어디 시골에서 상경한 것인지 폭력조직이 서울에서 활개를 친다길래 그 녀석들을 제압 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암살자와 함께 활동하는 중이다.
토고는 아이템을 이용하여 주변 시야를 확보하고 적들의 위치를 브리핑하기 위해 폐공장의 천장쪽 파이프에 앉아 몸을 숙인 채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가 무전기를 통해 린에게 위치를 말해준다.

"어디보자보자... 임마들 순 초짜네. 보초를 입구에만 배치하고 그 외의 장소엔 냅두지도 않고..."

사실 이런 건 한 사람만 있어도 될 것 같지만, 기왕 하는 거 나눠 먹어야지. 그리고 잘못하면 '제압'이 아니라 '전멸'이 될지도 모르기에.. 민간인이라 살려는 놔야 해.

"잘 들어왔는감? 하기야 은신해가꼬 슉슉 하믄 이랏샤이마셍 아니겠나? 이 조직놈들 이름이.. 씨바라기 조직이랜다."

발음에 유의하자. C 바라기 조직이다. C 하고 꼭 띄워야 한다.

65 태호주 (DeaQRuuSA2)

2023-12-01 (불탄다..!) 18:21:29

신입이 왔다고?!
안녕!!!

66 린-토고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18:22:25

"꼭 강조해야 하나요?"
어차피 오늘 안으로 없어질 조직인데. 예이 예이 대충 대답하면서 피식 재밌다는 듯이 웃는다. 검게 세상을 녹인 밤하늘에 떠 그 중간에 걸친 구름을 가리개 삼아 은빛 미소를 가린 달이 희끄무레하게 지상을 비추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푸르스름하게 물든 얼굴로 자리에서 대기 중인 린은 협력중인 거너에게 연락을 건다.

"하, 사살이 아니라 제압이라니 이번 고용주는 꽤나 까다로운 의뢰인이네요. 어디로 들어가야 할까요?"
다루는 품목은 어디 보자. 마약, 인신매매, 유흥주점, 불법도박 등등 어머나 간도 커라. 꽤나 해쳐드셨네요.

"원래 서울에 있던 H모 조직과 거래겸 왔다 했으니 좀 있다 거래현장을 틈다 진입하면 될까요? 한 쪽만 치는지 양 쪽 다 치는지 잘 모르겠는데."
H조직, 풀 네임은 Hujup 용케 근근히 민간기업인척 하면서 살아있던 잔잔바리다. 물론 그 보다 큰 조직은 이하생략.
//2

67 태호주 (DeaQRuuSA2)

2023-12-01 (불탄다..!) 18:23:08

조직 이름이 어떻게 허~접♡

68 조디주 (FA/6Qe8BU2)

2023-12-01 (불탄다..!) 18:27:37

나의 성냥팔이 새싹 비빔 피자야
나 배고파

69 토고 쇼코 - 린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18:32:00

"민간인이니까 그런 것도 있겠제. 훈타라면 사살도 가능하겠지마는.. 민간인이니까 뭐..."

토고는 호드 콜레오로 폐공장의 도면을 띄워 살펴본다. 입구의 보초만 아니면 어디로든지 들어갈 수 있지만, 이 폐공장은 녀석들의 아지트다.
자고로 벌집을 쑤실려면 여왕이 있는 곳을 쑤시라고 왕이 있는 곳은... 전력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관리실이겠구먼. 거기까지 가는 최단 루트는...
토고는 거래 현장까지 고려하여 루트를 짜 린에게 말해준다.

"폐공장의 정문 입구에 자재 들어오는 거대한 문이 있을기다. 거기는 잠겨있어서 얼씬도 하지 말고, 그 옆짝에 창문 있거든? 고건 내 아까 보니 깨져있으니께 고거 열어가 들어오면 될기다. 거래는 관리실에서 행해질테고."

루트를 말하다 시덥잖은 것에 고민하는 그 말에 토고는 크크 웃으며

"한상 차려진 뷔페에서 뭘 고민하는데? 싹 다 잡아 묵으면 그마이 맛있는 게 없을낀데."

70 린-토고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18:47:20

"뭐, 저희 입장이라면 민간인이라 할 만 하네요. 어차피 날고 기어봤자 비각성자니까요."
중간 중간에 각성자 용병을 고용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설마 준 가디언급 인력을 버틸 인원이 있을 가능성은 없고 제일 복병이라 해봤자

"각성자용 무기나 함정이나, 혹은 소 길드 단체 고용 정도가 변수가 될 수 있겠네요. 흐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실수로 도를 넘은 대처를 해서 의뢰비가 깎이면 큰일이잖아요?"
토고가 보내주는 루트를 눈을 굴려 빠르게 파악한다. 대충 보초를 넘어서기보다는 토고의 말대로 자재가 들어오는 곳으로 가는게 베스트로 보인다.

"저는 그렇다면 이쪽으로 진입할게요 토고씨는 직원중 한명으로 섞여들어가기로 했나요. 보초를 제압하고 사원증을 뺏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이어서 들려오는 솔직하고 시원스러운 대답에 한 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다. 이래서 그와 의뢰를 하는게 꽤나 편하다.

"그러고 남는 것은 서로 알아서 가지기로 해요."
굳이 의뢰인이 부탁하지 않는 것 까지 제 발로 바칠 필요는 없다. 어차피 누군가에게 부당하게 뺏은 것도 아니고 자기내들끼리 놀다 먹은 눈 먼 돈이니 조금 꿀꺽해도 누가 알겠는가.
//4

71 태호주 (DeaQRuuSA2)

2023-12-01 (불탄다..!) 18:48:08

>>68
맛있는거 먹자!

72 토고 쇼코 - 린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18:53:35

"그제. 거기다 뭐, 각성자가 있다고 해봐야 우리 입장에선 레벨빨로 밀어 붙이면 그만이제."

아, 레벨빨 하니까 투기장에서의 일이 생각나네. 토고는 신나서 투기장 썰을 풀려다가 딱 좋은 타이밍에 조직원 한 명이 걸어가는 것을 포착하고 입을 다물고 그대로 강하-!
조직원의 머리를 적당한 강도로 내려쳐 기절시킨다. 잘자. 그 뒤 조직의 증표를 빼앗고 겉옷도 대충 빌린 뒤에 기절한 조직원을 팔레트더미 뒤에 고이 놔둔다.

"함정도 없어 보이고, 끽 하면 무기? 방심만 하지 않으면 된데이. 소 길드는 애초에 서울에서 이런 조직이랑 얽힐 일이 없을끼니까 괜찮을기다. 내는 그럼 먼저 들가서 적당히 주목 좀 끌게."

토고는 옷무새를 정돈한 다음 관리실을 향해 나아간다. 중간중간에 호드 콜레오로 린의 위치도 감지해준다.

"오케이. 아, 안쪽에 돌아다니는 얘도 있으니까 가능함 파이프쪽을 이용하는 게 편하데이. 지금부터 은신 써가꼬 행동하는 기면 또 모르겠지만"

73 린-토고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19:07:20

신나게 떠들려는 듯 운을 떼려던 상대가 말이 없어 귀를 기울여 보니 훅 바람소리가 나고 그에 이어 퍽, 둔탁한 소리가 났다. 전혀 근심 걱정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얼굴로 태연하게 잠시 기다린다. 역시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대화가 이어진다.

"쳇, 재미없어요. 물론 쉽게 버는 건 좋지만."
그래도 끝까지 발악할 만한 질긴 놈이 있는게 이래저래 간보며 골리기 좋은데. 꽤나 비비꼬인 독백은 생략하고서 그저 너무 쉬우니까 어색하다는 말로 대신한다.

"은신을 쓰면서 상황을 파악할게요. 일단 관제실부터 장악하겠어요. 감시 카메라를 모두 끄면 신호를 보낼게요."
비각성자 피하겠다고 파이프로 이동하는 건 그녀의 존심이 허락하지 못한다.

"그 쪽은 어때요? 양복쟁이들 좀 보이나요?"
//5

74 토고 쇼코 - 린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19:12:27

토고는 중간 중간 만나는 조직원마다 혓바닥으로 쎄가 빠지게 혓바닥을 놀리며 자연스럽게 무리에 합류하여 관리실로 들어갔다.
관리실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공기가 달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아마 한 참 협상중이겠지. 무전기를 끄지않아서 그런지 무전기를 통해 대화 소리가 들릴지도 모르겠다.

"오야, 허접양반들이 와이러나? 허접이라 돈도 준비 몬했나?"
"C 바라기라서 그런지 일처리도 완벽하지 못하는데 잔금을 다 치룰 필요가 있습니까? 정말 허접하군요."

크크.. 봐라봐라. 서로 협력해도 못할 판에 크크..
토고는 목소리를 줄이며 무전기를 통해 말한다.

"만났데이. 지금 협상 중인 것 같은데 분위기가 쪼까 이상하다? 둘 다 일처리에 실수가 있는 것 같은데... 어디보자... 아, 각성자 한 명 있다. 용병 같데 우리보다 몇끗이나 떨어진데이."

토고는 린의 말에 관리실의 상황을 말해준다. 아마, 그녀가 신호를 보낸다면 토고는 비무장 인원들을, 특히 우두머리를 우선시하여 기절시키려고 할 것이다.

75 여선주 (k1tlqGdUC2)

2023-12-01 (불탄다..!) 19:14:21

갱시인. 모하여요~

76 이리나주 (MiMZ9SE8Nc)

2023-12-01 (불탄다..!) 19:26:15

모하는 모두 하이의 약자일까? 모하모하.

77 린-토고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19:30:28

대놓고 뒷짐을 지고서 당당하게 복도를 걸어다녀도 그 누구도 이상함을 느끼고 돌아보지 않는다. 암살자가 본거지에서 이리 거만을 떨며 활개를 치는데도 한 치 앞도 모르고서 동분서주하는 덩치들을 즐겁게 구경하다가 관제실의 문을 딴다.

"아니 tlqkf. 왠 놈이야."
예고도 없이 문이 열려 화난 중년의 남자가 욕설을 하며 살짝 틈이 벌어진 문을 닫기 위해 접근한다. 아무도 없잖..., 허무한 마지막 말을 남기고 보이지 않는 손날치기에 기절한 남자를 대충 발로 슬쩍 밀어 치운다.

"여기서 봐도 상황이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지금 관제실이에요."
어디보자 여기도 있고 저기도...여기 저기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멋대로 돌려보며 요주의 인원을 대강 파악한 린은 그대로 정보를 전달한다.

"거기 있는 허접한 용병을 포함해서 관리실 근처에 두 명 거래대금을 보관한 차 앞에 몇 명 10명은 안될 것 같아요. 전력은 대강 한 높아봤자 한 두 명정도가 겨우 20레벨 언저리 될까 말까."
어머 그래도 잔챙이치고는 인선관리에 애썼네요. 귀여워라. 명백하게 비웃음이 담긴 웃음을 재밌다는 듯이 흘리면서 용병의 움직임과 관제실의 상황을 관찰한다.

- 촌놈이라 그런지 요즘 트렌드를 잘 모르는군요. 제대로 사무를 보고서 말씀하시지요 그런 건.
- 뭐? 한번 해볼겨? 이노마 새x들이. 야 함 오함마 가져와봐?
"지금이 대충 내부분란으로 인한 공멸로 묻어버리기에 좋겠네요."
흥겹게 관망하는 듯 여유로운 감상과 함께 토고의 채팅창에 신호를 알리는 신호를 보낸다.

//6

78 린주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19:31:06

>>76 웅 모하는 모두하이 리하는 Re 하이

79 이리나주 (MiMZ9SE8Nc)

2023-12-01 (불탄다..!) 19:34:06

모하리하~ 일상이 되게 유쾌하고 재미있네.

80 여선주 (k1tlqGdUC2)

2023-12-01 (불탄다..!) 19:38:54

이리나주도 다른 분들도 다들 하이에요~
걱정되면서도 기대되네요!

81 토고 쇼코 - 린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19:41:14

"돈이 그마이 좋나보네. 돈 있는 쪽에다 그리 붙인거 보믄."

토고는 쯧쯧 혀를 차고는 인원을 관리실이 아닌 차량에 놔둔 것을 지적한다. 돈보다 목숨이 우선인데. 관리실에서 오함마가 어쩌고 하는 소리가 나오자 토고는 그때가 기회라고 생각했는지 폐공장의 방치된 망치를 들고 '형님'에게 다가간다.

"형님아 여 오함마...로 뚝배기!"

망치로 Hujup 쪽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이를 내리치고, 물론 힘조절 했다. 이변을 눈치챈 각성자를 신속을 살린 발차기로 날려보낸다. 격투술은 없지만, 순수하게 스탯과 레벨로 따지자면 결코 무시 못할 타격이다.
관리실 내부가 순식간에 혼란에 빠지고 이를 선제 공격이라 생각한 Hujup쪽 사람들은 저마다 들고온 연장을 꺼내고 이판사판이 되어서인지 C 바라기 조직도 무기를 꺼내 닥치는대로 휘두르기 시작했다.
이 혼란 속에서 토고는 각성자를 기절시키고 외부에서의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입구쪽으로 당근탄을 쏴 벽을 만들어낸다.

"내 몸 싸움은 잘 몬 하는디."

라고 말하지만 대충 관리실의 인원을 제압하는 데에 성공했다.

"여기는 끝. 내부에서 서로 싸웠다는 흔적도 만들었고 이제 외부랑.. 소란을 눈치챈 녀석들만 처리하믄 된데이! 고놈아들 좀 부탁한다."

82 토고주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19:42:50

실제로 진행에서 투기장에 레벨 28짜리가 한방에 나가떨어진 적 있었다!

83 린주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19:43:28

캡 피셜 초기 레스캐(20레벨대)에겐 현 캐릭터들이 사자왕

84 여선주 (k1tlqGdUC2)

2023-12-01 (불탄다..!) 19:44:49

그으으.. 망념...
일상은 일단 구해는 보고! 없으면 머어쩔수잇나여

85 강철주 (9aheh/igNc)

2023-12-01 (불탄다..!) 19:45:50

철이가... 사자왕...??? 아직 말랑말랑하고 무해한데

86 토고주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19:47:09

팬더왕

87 여선주 (k1tlqGdUC2)

2023-12-01 (불탄다..!) 19:56:45

팬더!! 강철주 하이여요~

88 강철주 (9aheh/igNc)

2023-12-01 (불탄다..!) 19:59:40

팬더왕(보스로 나와도 괜찮을거같음)

89 린-토고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19:59:47

"토고씨가 할 말씀은 아닌 것 같은데?"
토고 쇼코가 아무리 돈을 좋아한들 선을 나름 지키는 걸 알면서도 에에, 말끝을 늘이면서 은근슬쩍 놀리듯 가볍게 어이없어하는 대사를 쳐본다. 톨고가 뚝배기를 날리는 순간 전원을 내려 완전히 카메라를 모조리 꺼버리고 연결된 전선도 단검으로 끊어버린다.

저 멀리서 난리가 났다고 선언이라도 하듯이 고성방가와 타격음이 마구잡이로 들려오고 린은 들어온 만큼이나 빠르게 위의 통풍기를 열어 파이프로 나간다. 방금전에는 존심때문에 싫다고 했으면서 지금 행동을 바꾼 것은 단순히 걸어가서 나타나는 것보다 위에서 현장을 덮치는게 더 즐거울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머 겸양도."
척 보아도 유유히 상황을 빠져나온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 천연덕스럽게 몸 싸움은 잘 못한다는 한 마디에 겸양이라며 받아친다.
"수고하셨어요. 저는 잠깐-"
일부러 통화를 끊지 않고 아래에서 잔뜩 폼을 잡고 대열해 있는 양복쟁이의 의념각성자를 차가운 눈으로 슥 세어본다. 하나 둘 셋 넷. 마도사는 없어보이고. 잔뜩 사과박스를 실은 차량 앞에서 무전기를 잡으며 혼란을 보고받으면서도 그 자리에 대기중인 그들의 고지식함에 감탄하며 린은 뛰어내렸다. 허공에 봐줄만한 외모에 대한 감상 이전에 본능적으로 뒷골이 서늘하게하는 섬뜩한 분위기를 두른 흑발의 여인이 밤 그림자속에서 나타난다.

"빨리 다른 지원이 붙기 전에 털어야죠."
부탁드립니다- 차분한 음성으로 토고에게 뒷문의 차량근처로 올 것을 부탁하고서 순식간에 두 명을 기절시킨다. 유쾌하다.
//8

90 린주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20:03:50

철하 여하
철주는 일상 안해도 괜찮음?

91 토고 쇼코 - 린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20:06:57

저쪽도 대강 신나게 놀고 있는 것 같네. 하기야, 요즘 만나는 아 마다 인간다워야 뭘 하든가 말든가 하지...
무전기를 통해서 느껴지는 목소리에서 참 놀고 있다라는 것이 느껴져서 토고는 기지개를 켜고 한숨을 내쉰다. 정작 자신도 신나게 놀았으니까 뭐라 할 말은 없다.
관리실쪽은 정리 했고, 당근벽도 이제... 쾅. 무너졌다. 관리실 근처에 있던 각성자가 찾아온 모양인데 그래봐야 상대가 안된다. 나를 죽일거라면 전쟁 스피커 정도 데리고 와라!! 진짜로 데리고 오진 말고!
무너진 당근벽의 잔해를 손에 쥐고 각성자의 눈에 뿌리듯 던진 뒤 날아차기! 그리고 빠른 지원을 가기 위해 의념을 끌어올려 다리 근육을 강화하여 빨라진 신속으로 뒷문 차량 근처로 달려나간다.

"내 왔데이."

오자마자 신나게 탕탕탕! 의념탄을 갈기며 등장!

92 토고주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20:09:20

블루베리와 감자튀김을 먹을까
블루베리를 먹을까
굶을까 고민중이야

93 린주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20:09:51

둘다 먹어

94 이리나주 (MiMZ9SE8Nc)

2023-12-01 (불탄다..!) 20:09:53

블루베리와 감자튀김!

95 토고주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20:10:21

역시 모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답게 내가 사랑하는 선택지를 매우 잘 골라.

96 린-토고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20:14:44

요즘 만나는 상대가 사제 사제 사제 또 사제. 주로 이단을 감시하고 포획하고 마음을 꺾는데 달인인 사제 등등인 마츠시타 린은 마음대로 해먹을 수 있는 상대를 만나 간만에 신나있었다. 자 신이시여 한 명 더 보내...면 안되지.
간지나는 등장과 함께한 멋있는 의념탄의 난사에 그새 쓰러진 두명 옆을 따라간 세번째 옆의 겨우 버티던 네번째가 쓰러진다.

순간 두 사람이 눈이 마주치고 똑같은 생각을 했음을 알아챈다.

"차 키 빼낼까요?"
열심히 일했으니 보상을 챙겨야지. 사과박스를 실은 차를 빼내면 오케이.
//10

97 토고 쇼코 - 린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20:17:23

"오야. 내부쪽도 처리는 다 했고... 당근이 좀 남겠지만, 뭐, 애초에 의뢰니까 말이제."

토고는 자동차 열쇠를 찾기 위해 기절한 이들의 주머니를 털어본다. 비어있고... 이놈도 꽝이고... 이놈도...
뭐야 없어? 싶었는데 알고보니 차에 꽂혀있었다. 토고는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건다.

"타레이. 내 운전은 오락실에서밖에 안 해봤지만 오늘은 왠지 자신감 넘친다."

토고 쇼코, 레이서 각성 모드.

98 여선주 (k1tlqGdUC2)

2023-12-01 (불탄다..!) 20:17:35

둘다냠냠.
이제 여선주도 감자튀김을 에어프라이기로 돌릴수잇어!!(정작 냉동고가 꽉차서 못사고있지만)

99 토고주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20:17:36

냉동 블루베리는 꽤 맛없구나

100 린-토고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20:24:59

열심히 토고를 따라 양복쟁이를 제압할 때 보다도 집중력을 발휘하여 열쇠를 찾던 린은 토고의 말에 고개를 든다. 차에 꽂혀있었군. 이 놈들 얼마나 허접한거야? 냉큼 올라서 보조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맨다. 달려오는 자동차보다도 앉아있는 의념각성자가 더 흉악할테지만 이 모든 것은 뒤에 있는 사과박스를 위함이다.

"운전할 줄 아세요?"
오- 하기야 토고는 이십대 중반의 어엿한 신한국 주민이다. 그렇다면 면허 정도는 있을 확률이 높았다. 오락실에서 밖에 안해봤다는 말에 짜게 식었지만.

"그도 안해본 저보다는 낫겠죠. 뭐."
면허라고는 오토바이, 그것도 일본쪽 면허밖에 없는 만19살, 한국식으로는 20살인 린린에게 선택권이란 건 없었다. 자 가보자고!

.dice 1 10. = 5 뒤에 오는 조폭 차량 수.

101 토고 쇼코 - 린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20:27:39

토고는 일단... 시동을 걸고... 그 다음은.. 대충 머 이러면..

"오, 움직인다 봐라 봐라."

부릉... 진짜 조금씩 앞으로 차가 움직인다. 진짜 조금씩이라 걷는 게 더 빠를 지경이지만, 그래도 움직인다.
옆에서 더 빨리 움직일 수 없냐는 말이 들릴 것만 같았다. 하지만 왠지 이러다가 사고 나면 큰일이라고 스스로 되새기며 천천히... 천천히..
그러다 사이드미러를 통해 보이는 조폭 차량을 보고선 엑셀을 풀로 밟아버린다.

"웜매 이거 게임이랑 다른데??? 다른데??? 움직임이 핸들 무게가 다른데??"

어어어/ 이거 괜찮은 거 맞나??

102 토고주 (mCCuuIs4XQ)

2023-12-01 (불탄다..!) 20:28:02

무면허 운전중

103 린주 (ZIuCrlwuvw)

2023-12-01 (불탄다..!) 20:28:30

ㅋ ㅋ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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