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2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0.어떤 과학의 절대근성 :: 1001

이번 판은 철현이! ◆TMmm6tsoPA

2023-11-29 22:21:44 - 2023-11-30 23:46:30

0 이번 판은 철현이! ◆TMmm6tsoPA (hSZeSSXDbw)

2023-11-29 (水) 22:21:4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1102

747 성운 - 수경 (/AzCAxJYi.)

2023-11-30 (거의 끝나감) 21:37:25

>>733

“네, 그렇게 됐네요.”

성운은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나 다쳤는지까지가 질문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안타깝게도 캐치하지 못한 것인지 성운은 부목을 마저 묶을 뿐이었다. 바지 끝단과 짧은 양말 사이로 드러난 발목에 심상찮은 멍이 불그락푸르락 들어있는 것을 보고 짐작이 가능한 정도일까. 그러나 얼마나 다쳤는지에 대한 답도 금방 얻을 수 있었는데, 성운이 부목을 찬 다리로 일어서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다.

“아뇨, 괜찮─”

까지 말을 하며 벽을 짚고 일어서보려던 성운은, “윽.” 이내 발목에 몰려오는 격통에 오만상을 쓰며 다시 앉아있던 자리에 엉덩방아를 찧으며 주저앉았다. 어찌나 아팠던지, 눈에 눈물이 찔끔 맺혀있었다.

“─···아마, 좀 쉬면 괜찮아질 거에요···! 학교나 근처 병원까지는 거리가 좀 있기도 하니까, 제가 알아서 어떻게든···.”

이런 데에서 쓸데없는 사양을 해버리고 마는 것이 성운의 안 좋은 버릇이다. 부축을 해주려면, 좀더 강권하거나 멋대로 굴 필요가 있는 것이다.

748 성운주 (/AzCAxJYi.)

2023-11-30 (거의 끝나감) 21:38:34

>>737 처음에는 빨개맨 돼서 도리도리할 성운이지만, 밀어붙이다 보면 친밀도 올라가서 안아주면 어깨에 볼부비부비하던가 하지 않을까 싶네요

749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1:41:02

와. 정말로 관전자 스레에서 응답을 해줬어! (동공지진) 고마워요! 관전자 분!

750 청윤주 (UtsS4LoYUQ)

2023-11-30 (거의 끝나감) 21:41:11

관전 어장에 조언이 나오긴 했네요!

751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1:41:18

아니..그보다 가면라이더 계열은 맞는건가요?

752 애린주 (8W4iLTWQNA)

2023-11-30 (거의 끝나감) 21:44:10

753 청윤주 (UtsS4LoYUQ)

2023-11-30 (거의 끝나감) 21:44:19

>>751 좋은 질문이에요! 가면라이더 계열에 속한다고 볼 수는 있지만 가면라이더가 아닌거에요!

754 수경 - 성운 (t4icjyCGuU)

2023-11-30 (거의 끝나감) 21:46:10

"음.."
상처나 고통에 대해서는 낯설지 않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드러난 발목의 멍과 일어서려 할 때의 고통스러움을 보고 눈꼬리를 살짝 움찔합니다. 대략적인 판단이 섰기 때문이군요

"소모품은 잘 관리해야 합니다."
소모품을 복구하는 기술이 인첨공에서는 꽤 발달했으나 관리가 잘 안되면 곤란하다고 말을 하는 수경입니다.

"다니는 병원이나. 거주하는 곳이 멉니까?"
이렇게 말이 짧은 것이 수경의 나쁜 점 중 하나입니다. 다니는 병원이나 거주하는 곳이(기숙사) 있거나 먼가요 거기로 데려다드릴까요? 데려다드리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같은 질문을 그렇게 짧게 하는 것도 재주일 것이다

"아마도 날씨 때문일 겁니다."
"....또다시 짙은 안개가 이 근방을 감쌀 것 같습니다."
이거 뮤지컬 대사인 거 같은데. 그래도 실제로 날씨같은 걸 슬쩍 보는 건 맞습니다

755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1:46:57

....그럼 전대물이에요?

756 청윤주 (UtsS4LoYUQ)

2023-11-30 (거의 끝나감) 21:48:36

>>755 얼터너티브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된다는 뜻이에요!

757 한양주 (.NnpMAm9Rc)

2023-11-30 (거의 끝나감) 21:50:16

훈련레스 올리자마자 치맥팟에 끌려갔다가 왔다..갱신!

758 서성운: 훈련 레스 (/AzCAxJYi.)

2023-11-30 (거의 끝나감) 21:50:33

>>0
부제: 서성운은 오늘 어쩌다 다쳤는가
situplay>1596996083>122

그 순간 성운의 귀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귀를 날카롭게 찌르는 어린아이의 울음소리. 성운의 고개가 저절로 그 방향으로 돌아갔다. 횡단보도 한가운데 떨어져있는 인형, 그것이 떨어진 걸 이제서야 알아챘는가, 몹시도 아끼던 것이었는지 울며불며 어머니의 손을 잡아당기는 어린아이. 이미 점멸하며 그 아래의 숫자를 다해가고 있는 신호등. 어머니는 다음 신호가 들어오면 가지러 가자고 아이를 달랬으나, 그 순간 아이는 어머니의 손을 뿌리치고 횡단보도 한가운데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 순간 아이를 비추는 전조등이, 굉음과 함께 미끄러지며 아이에게 달겨들기를 멈추지 못하는 거대한 트럭이─

아이의 눈에 그 다음 순간 보인 것은, 그 거대한 트럭이 손바닥 하나에 멈춰서서는 마치 풍선처럼 꿈처럼 둥실둥실 허공에 떠오르고 있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새하얀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기이한 색의 눈을 한 소년이, 아이를 걱정스럽게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었다.

“괜찮아?”

그는 그 순간에 도달한 것이었다.



─트럭을 받아내느라 발목이 접질린 것은, 아이와 어머니에게 감사 인사를 받고 난 뒤 발걸음을 떼고 나서야 알아챌 수 있었다.

트럭은 오토파일럿으로 기동되는 것이었으나, 사고 사실을 감지한 운송회사로부터 사과 및 의료비, 배상금 지급 등을 약속하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거기서 구급차를 불러드리겠습니다, 하는 제안에, 겸손한 사절이 몸에 배어버린 성운의 입에서 그만 “아뇨, 괜찮아요.” 하는 말이 나와버리고 만 것이다. 그야 발목이 조금 시큰시큰거리는 정도라, 은신처까지 걸어가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블록을 겨우 지나고 나서야 그게 착각이었음을 지금 온 몸으로 깨닫고 있던 참이었다.

759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1:53:03

(하지만 얼터너티브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걸.)

사이코 로크인가? 그거예요?

이것도 틀리면 난 모르겠어! (털썩) 다른 이들에게 맡긴다!

760 청윤주 (UtsS4LoYUQ)

2023-11-30 (거의 끝나감) 21:53:10

성운이 약간 슈퍼맨 같네요..!

761 청윤주 (UtsS4LoYUQ)

2023-11-30 (거의 끝나감) 21:54:16

>>759 아니에요!

762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1:58:24

(조언을 듣고 검색해봤다)
(음. 절레절레)

아무튼...가능하면 스토리를 토요일에 끝내볼 생각이지만... 일요일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러네요.
일단은 공식적으로 끝나는 날은 일요일로 두도록 할게요!

763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2:06:07

하지만 이대로 조용해지면 곤란해...
뭘 하면 좋을까...(고민 중)

764 청윤주 (UtsS4LoYUQ)

2023-11-30 (거의 끝나감) 22:06:45

그럼 대신 청윤이가 신을 믿지 않는 이유를 밝히자면 공리주의 때문이에요. 공리주의가 신이랑 무슨 상관이냐면, 공리주의 같은 철학은 실증주의에서 비롯된 사상인데 실증주의는 초자연적인 존재의 개입으로 과학 현상 같은게 발생한다는 것을 반박하고 직접 확인한 것만 믿자는 사상이라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믿지 않는다네요

765 혜우주 (OrkPZcWS2U)

2023-11-30 (거의 끝나감) 22:08:42

나 궁금한거 있어
최근 애들이 사소하게 후회한게 뭐야
예를 들면 야식으로 라면 먹지 말고 짜장라면 먹을걸 그랬다 뭐 그런거

766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2:10:20

>>764 아무래도 공리주의적 사상이라고 해야할까. 근대 철학 사상은 신과는 조금 거리가 머니까요. 하지만 이것조차도 철저한 공리주의라니! 역시 청윤이는 살아있는 공리주의 철학가의 환생이 분명해요! (아님)

>>765 사소하게라... 음. 세은이는 전에 혜우랑 같이 쇼핑갔을 때 좀 더 이것저것 먹을 걸 그랬어! 라는 것을 후회하고 있답니다. 은우는... 최근에는 큰 것들만 후회한지라 사소한 후회가 없을 것 같네요. (옆눈)

767 랑 - 여로 (6YPBfy4VPY)

2023-11-30 (거의 끝나감) 22:10:58

situplay>1597021102>933

그 많은 카드 중에서 조커를 뽑았다. 운이 좋다고 생각하자.

"놀이 상대로는 최적이군."

실제로 잘 지는 것이든, 아니면 적당히 져주면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든간에 같이 놀이하는 입장에서는 재미를 느끼기에 딱 좋은 상대다.

"가족이라면 가족이겠지, 지금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난... 글쎄, 누구한테 배웠더라."

낡은 카드 한 벌을 손에 쥔 건 꽤 오래 전이다,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카드놀이는 못 하게 했던가. 그래봤자 손 닿는 높이에 두면 금방 만져서 결국 이것저것 다 배웠지만. 규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하는 상대가 별로 없어서 게임을 제대로 해본 건 손윗사람들을 상대할 때 뿐이었다.

"그 친구도 게임을 좋아하는 편인가 보다."

다시 카드 한 장을 여로의 패에서 뽑아든다. 조커가 왔다갔다하는 건 운에 맡기고, 지금은 패를 줄이는 데에 집중해야겠다.

768 수경주 (t4icjyCGuU)

2023-11-30 (거의 끝나감) 22:11:35

사소한 후회....

옛날 옷 빨리 버려버릴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769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2:12:30

어서 오세요! 랑주!

770 청윤주 (UtsS4LoYUQ)

2023-11-30 (거의 끝나감) 22:13:43

>>766 최근 훈련에서 실수로 책에 공기탄을 쏴서 구멍을 내버렸는데 좀만 자중할 걸..하고 후회중이에요!

771 랑주 (6YPBfy4VPY)

2023-11-30 (거의 끝나감) 22:14:09

다들 안녕~~ 평일은 피곤하네~

사소한 후회라... 으음 이것저것 후회를 잘 안하는 편이라 애매하네... 연구원이랑 상담할 때 얘기 많이 하지 말 걸 정도? 후회 안 할 확률이 높긴 하지만..

772 수경주 (t4icjyCGuU)

2023-11-30 (거의 끝나감) 22:16:06

다들 어서오세요

773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2:16:45

여러모로 평일은 피곤할 수밖에 없지요.
무엇보다 오늘은 목요일. 다들 지칠수밖에 없는 시기에요..(주륵)

774 리라주 (ELu3MVi0iI)

2023-11-30 (거의 끝나감) 22:19:07

생채소는 맛있지만 먹고나면 속이 아프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온 사람들 어서와!!
사소한 후회🤔 흐음... 찡찡이 잠깐 보러 갔었는데 검은옷 입고 간 거? 털투성이가 되었대

775 성운 - 수경 (/AzCAxJYi.)

2023-11-30 (거의 끝나감) 22:19:35

>>754

“그건 알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었는걸요.”

성운은 눈가를 소매로 슥슥 훔치고는 웃어보였다. 물론 안 다치고 해내는 것이 가장 좋은 상황이겠지만, 그 상황에서 머리가 아니라 척수 반사신경으로 판단하다시피 하고 급하게 움직이다 보니 이렇게 됐다.

“─병원은 멀지만, 꽤 근처에 제가 지내는 곳이 있기는 해요.”

성운이 운송회사의 구급차 호출을 얼결에 거절한 데에는 믿는 구석이 있기도 했다. 성운이 지내는 폐공장의 은신처가 여기서 그렇게 멀지 않았던 것이다. 거기에 의료가방도 있으니 기본적인 처치는 가능할 것이다. 정 안되면 체중을 한 4분의 1로 줄이고 깽깽이발로 가면 되겠지, 하는 계산이 있었던 차다. 이 자리에서 우연히, 아직 말을 안 섞어본 저지먼트 동료와 마주치는 것은 계산에 없었지만.

“···날씨···요?”

성운은 뮤지컬에 문외한이었기에 갑자기 날씨를 탓하는 수경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었으나, 주변을 둘러보니 수경이 하고많은 대사들 중 왜 그 대사를 인용했는지 알 것도 같다. 아까까진 꽤 청명한 날씨라고 생각했는데······.

776 성운주 (/AzCAxJYi.)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0:30

>>765 지금 후회중이네요. 아 운송회사가 구급차 불러다준다고 했을 때 그냥 구급차 탈걸 그랬나? 👀 혜우 후배님 잔소리 된통 하겠네...

777 혜우주 (OrkPZcWS2U)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0:56

>>766 ㅋㅋㅋㅋㅋ 그런거야 나중에 또 가면 되는걸
역시 세은이 귀여워
은우는 사소한건 그냥 느껴지지도 않았겠다

>>768 흑역사 처분은 빠를수록 좋지...

>>770 아 그거 훈련에서 봤어
구멍난 책 붙잡고 안돼!!!!!!!절규하는 청윤이 인상적이엇어(날조)

>>771 문득 에이씨 그때 말 쓸데없이 많았네 하고 쯧 혀차는 그런 걸까나

778 랑 - 훈련 (6YPBfy4VPY)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1:40

>>0
"오늘은 눈을 감고 명상하다가 떠오른 걸 그려볼 거야."
"음."

어라, 이젠 물어보지도 않네.

"왜 하는 건지 안 물어봐?"
"이유가 있겠지."

"어... 맞긴 한데, 으음.. 설명을 하긴 해야겠지."

지금까지 랑이 연구원에게 이야기한 것과,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보았을 때 위험감지는 시각적 이미지가 나타나는 것으로 주로 발현되고 있었다. 그러니까 오늘 할 커리큘럼은 이미지를 직접 손으로 그려보는 것.

"이걸 통해서 떠오르는 이미지와 실제 상황, 네가 인식하는 것과 출력물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알아보고 일치율을 높이는 쪽으로 진행할 거야."
"굳이 출력이 필요한 건가?"

"그럼, 필요하지. 이 능력은 단독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능력이야. 네가 재해를 알아챈다고 해서 그걸 혼자 해결할 수는 없잖아, 그럼 누군가에게 그 상황을 설명해야겠지? 이건 그걸 위한 훈련이야."
"...알겠다."

779 랑주 (6YPBfy4VPY)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3:05

>>777 그릏다!

오늘은 뱅크 수정만 하고 바로 자러가야겠다 내일...시간을 어떻게든 만들어야겠어 밀린게 많다...

780 이 무렵 세은이는...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3:18

"....아. 진짜!"
"왜 제대로 안되는건데!"

"애초에 이런 거라도 하지 않으면, 뭔가 나만 아무 것도 안하고 노는 것 같잖아."

-카페 패밀리의 주방을 빌려서 사과파이를 만들어보겠다고 세은이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모 시간.
-재료는 모두 자비로 부담했습니다.

781 혜우주 (OrkPZcWS2U)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3:44

>>776 혜우 : (팔짱끼고 내려다봄)
혜우 : ...선배님은 제가 그렇게도 못미더우신가 봐요. 그치.
혜우 : 바이탈사인 팔찌 채워드리고 24시간 마킹해드릴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아 도망쳐!

782 청윤주 (UtsS4LoYUQ)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4:37

>>777 날조라기보단 그냥 사실이죠(?)

>>780 세은이 귀여워..은우 오빠에게 베이킹 안 배웠어(?)

783 리라주 (ELu3MVi0iI)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5:08

>>780 귀여워우리아기딸기사탕공주야

랑주 잘자라!! 푹자라~~

784 랑주 (6YPBfy4VPY)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5:33

>>776 2층에서 뛰어내린 거냐고 물어보고싶다

뱅크 수정 끝! 잡담 좀만 하다 자러가야징

785 혜우주 (OrkPZcWS2U)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5:35


>>782 (절규하는 청윤이 짤)(예시)
이거인거야?

>>780 세은아 그러다 다친다 그냥 얌전히 있어조...!

786 동월주 (tYK1PALpN2)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6:40

지금이 몇월 며칠이지.... 내가 얼마나 잠들어있던거요... 3.3

787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7:07

세은이는 굳이 말하자면 만드는 쪽이 아니라 먹는 쪽이니까요.
베이킹은 이번에 사실상 처음은 아니고... 아무튼 아직은 잘 못해요!

다치지는...않을 거예요!! 아마도!

788 리라주 (ELu3MVi0iI)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7:13

월주 잠들었었니 어서와~~!!!

789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7:34

안녕하세요. 동월주. 오랜만이에요. 오늘은 엔딩 날이고, 모두가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누는 중이랍니다.

790 철현주 (6PHQwv6l02)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8:06

>>786 세상에! 모두 이것 봐! 10년동안 잠들었있던 월주가 일어났어

791 리라주 (ELu3MVi0iI)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8:10

>>789 난 왜 있었는데도 이걸 보고 움찔했지
새가슴 인증

792 류화 - 철현 (TGdcfnHa2g)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8:33

situplay>1597021102>419
"양이 이리에게 물려가면 그런 상황에 놓인 것에 죄가 없지만. 목자는 양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방종에 빠졌으니, 자기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거짓 된 것은 죄를 지은 것인걸요."

다른 이들이 샹그릴라를 복용하게 된 것에는 그럴 수밖에 없던 상황에 몰렸음도 있겠지만, 그 누구도 샹그릴라를 막지 않으려 했던 것 또한 있을 것이다. 그러니 그들은 악의에 휘말릴 수밖에 없던 피해자라 하더라도 -물론 그들 중에는 다른 목적을 가진 악인들도 있겠지만- 그런 이들을 샹그릴라로부터 보호하고 지켜야 하는 자신이 그 유혹에 오히려 넘어가버린 것은 큰 죄라. 그런 네 말에도 여전히 류화의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 와서 막 어려운 주문 시키면 진짜 화낼 거예요?"

프라푸치노 칩, 크림, 시럽, 얼음, 등. 아주 다양한 옵션들을 추가하며 주문을 받던 자신에게 장난치던 다른 친구들의 경우를 생각했으니 가늘게 뜬 눈으로 널 바라본다. 네 경우에는 그러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혹시 모르니 빤히 바라보며 의심하던 류화는 어깰 가벼이 으쓱인다. 피곤하게 일을 하고 있다가, 아는 사람을 만날 때만큼 반가울 때가 없으니. 아무래도 좋을까. 류화는 널 바라보다 말한다.

"생각나면 찾아와요. 바쁠 때가 아니면 잠깐 이야기 할 시간은 있을 테니까. 응."

793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8:59

어서 오세요! 류화주!

794 동월주 (tYK1PALpN2)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9:01

뭣 이 스레가 10년이나 이어질거라고요? (난청)

크으윽 엔딩이라니 어림없다 그렇다면 스레인원 전부와 1:1을 뛰어야... (?)

795 청윤주 (UtsS4LoYUQ)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9:19

>>785 ㅋㅋㅋㅋ 네! 비슷하네요!

>>789 챕터4 보고 운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796 수경 - 성운 (t4icjyCGuU)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9:27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관여할 일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주의해야 하는 건 맞는 일이기 때문에 그냥 성운을 빤히 바라보기만 합니다.

"근처라면 대략적 주소나 소개를 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지내는 곳의 실내까지는...애매합니다만."
신발을 신은 걸 내려다보는 수경입니다. 집 안에서 갑작스럽게 신발로 나타나면 그거 뭔가 미묘하다고 생각해서일까요.
주소라면 대충적인 걸로 가능하지만 주소가 이상하게 엉켜있다면 소개를 해서 이동하는 게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따로따로 갈 수도 있습니다. 같은 점을 이해한다면 말이지요.

"...네. 여기가 맨덜리는 아닙니다만. 해무는 그에 비길 만할 거라 생각합니다."
날씨 핑계따위 대지 마세요 같은 말이 나왔다면 고개를 살짝 꺾고 음? 이라고 했을지도 모릅니다(농담)

797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2:29:39

동월주는 없어서 모르겠지만 은우는 마지막 결전에서 퍼스트클래스들과 희생했고 세은이는 그대로 행방을 감춰버렸어요.
그렇기에 캡틴은 일댈을 할 수 없어요. (눈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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