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009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77.럭키 세븐이다! :: 1001

777번째 레스에겐 소원권이다! ◆TMmm6tsoPA

2023-11-26 23:44:33 - 2023-11-28 00:27:49

0 777번째 레스에겐 소원권이다! ◆TMmm6tsoPA (p6MAKKPZMg)

2023-11-26 (내일 월요일) 23:44:3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19089

461 청윤주 (RyEist7zRc)

2023-11-27 (모두 수고..) 19:40:54

>>455 일단 그러면 정하주께 물어보는게 맞겠네요. 정하주도 이번주만 끝나면 한가해진다고 하셨으니까요

462 애린주 (qoyxO62ZA2)

2023-11-27 (모두 수고..) 19:41:07

아지주 잘자구 이경주 어서오구 여로주 갔다와~~~~~~~~~ (핵핵)

463 성운주 (Ex5gXFztDY)

2023-11-27 (모두 수고..) 19:42:45

일단 이번 일상에선 아지 손 잡고 대도주한 거긴 한데

다른 코뿔소들도 성운이한테 손잡혀서 얼떨결에 도주하게 됐을 때 얼굴표정이 궁금해요

464 성운주 (Ex5gXFztDY)

2023-11-27 (모두 수고..) 19:44:00

>>460 왜 이렇게 죽는분이 많으시지 2백쥴 클리어! (빠직)
단순산술상으로는 아직 메모로비가 한 2~3개 정도는 더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것까진 보고가시게

465 리라주 (uIxDbWPz9w)

2023-11-27 (모두 수고..) 19:44:38

>>463 옹? 하다가 웃어버릴 거 같다! 리라 반응은 투명할거 같네ㅋㅋㅋㅋㅋㅋ 달려라 친칠라 내친구~~⬅️

466 청윤주 (RyEist7zRc)

2023-11-27 (모두 수고..) 19:45:20

>>463 동갑이지만 건너건너 친구라 좀 당황/어색일 것 같네요..!

467 성운주 (Ex5gXFztDY)

2023-11-27 (모두 수고..) 19:48:38

(문득 낙조가 달리기경주로 받아들이고 성운이 손 잡은 채로 능력써버리는 바람에 오토바이에 매달린 봉제인형 된 성운이 생각하고 있었음)

>>465 리라 솔직투명한 모습이 정말 매력있는데 요즘은 그 매력이 마음아프기도 해요
이런 아이에게마저 속에 꽁꽁 안고갈 응어리를 만들었어야 했나 인간놈들
이제 3레벨이니 호수씨는 진짜로 목뼈를 탈골시켜버릴것

>>466 👀 친분이 꽤 있다고 가정할 때라고 조건을 달았어야 했나
아니 이건 청윤이랑 친해지는 수밖에

468 이경 - 동월 (.5MyHK/dc2)

2023-11-27 (모두 수고..) 19:49:39

"그러면 부디 앞으로 이 목소리 톤으로 부탁 드릴게요."

억울한 동월을 가뿐하게 무시한 소년은 진지하게 부탁했다. 이 사람은 타인의 부탁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아닌 듯하였다. 동시에 안심하고 함께 있기도 힘든 부류라는 점에서 하얀 소년은.... 같은 반의 보라색 머리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쪽이 고의적으로 낚싯대를 흔든다면 저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낚시대로 후려치는 정도의 차이려나.

"... ?"

표정 이야기가 나왔을 때 소년은 표정을 유지하기 위해 힘을 썼다. 방싯방싯 동그란 웃음이 비교적 어린 얼굴에 결렸다. 그가 고민 끝에 질문을 투척 했을 때도 웃으면서 고개를 갸웃거릴 수 있었다.

"동월 선배가 사람 버퍼링 걸리게 만드는 거 아닐까요~?"

아주 태연하게 역공을 가하는 것도 가능했다.
그렇게 틀린 말도 아니라고 소년은 생각했기에 양심이 아프지도 않았다.

"생계를 무시하시는 건가요."

자신만 사용하는 화살의 비용을 청구하는 것도 좀 그래서 소년은 틈틈이 사비로 구입하고 있었다. 가능한 만큼은 회수하지만 능력에 당하거나, 내구도가 다 해서 망가지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다. 애시당초 화살을 소모품이므로 지속적인 보충은 필수였다.

"아닌데요?"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하고, 소년은 방긋 웃는 얼굴로 말했다.

"자신의 단련이 아니라 더욱 강한 병기를 갈구한 그 모습에 실망했습니다. 저는 당신의 편이 될 수 없습니다."

어쩐지 소년 만화에 등장하는 흑막이나 선역으로 전향하는 악역 같은 대사였지만, 그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적당히 어울려주자'하는 마음으로 말했다.

469 이경주 (.5MyHK/dc2)

2023-11-27 (모두 수고..) 19:51:36

>>463 백이경: 상황 이해하면 와아~ 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같이 도망갑니다! 그러다 지친 거 같으면 들어도 되냐고 묻고 진짜 어깨에 들쳐매고 뛰지 않을까()

흑이경: 담담하게 속도 맞춰서 뛰다가 끝나고 나면 괜찮냐고 묻고 물 건낼 듯.
그리고 주머니에서 마카롱을 꺼내겠지.

470 동월주 (DcHDqqMfos)

2023-11-27 (모두 수고..) 19:54:09

역시 성운이를 NPC로 만들어서 모두가 감상할 수 있게 해야 (??)

>>4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린이의 의사는 어떻게 됐나요 선생님...?
어, 어..... 그거 링 아닌가요? (덜덜덜덜덜) 지혁이 때아닌 수색을 나가다...? (아님)
아아, 그것은 그 때 보이즈에게 '꿈' 었기 때문이다. (?)
그들에겐 오락실 짬킹 형들이 겜튜버였지...

471 성운주 (Ex5gXFztDY)

2023-11-27 (모두 수고..) 19:54:11

>>469 저지먼트 전학년에 걸쳐 수상할 정도로 높은 하양말랑이 비율
백흑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도 좋아요

472 수경주 (GMMKf7M/cY)

2023-11-27 (모두 수고..) 19:54:58

침대는 좋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473 리라주 (uIxDbWPz9w)

2023-11-27 (모두 수고..) 19:55:12

>>467 ㅋㅋㅋㅋㅋㅋㅋㅋ낙조랑 성운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상에서 저 상황 보고싶다 "줘"(낙조주와 성운주:????)

앟... 그랬어?? 리라 이 자식 성운주의 마음을 아프게 하다니 사죄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수야 들었냐~~ 챕2 넘어가면 슬쩍슬쩍 만날 수도 있을거 같은데 기대해볼게 성운이는 과연 이놈의 쎄함을 느낄 수 있을것인가~~

474 이경주 (.5MyHK/dc2)

2023-11-27 (모두 수고..) 19:55:34

>>471 백발은 못참지....(맬렁)
참고로 정말로 도망쳐야한다+자신이 더 빠를 거 같다 싶으면 흑이경이도 중간에 성운이 들고 뛴 다음에 도착해서 사과한다..

>>472 어서오세요!!!!

475 리라주 (uIxDbWPz9w)

2023-11-27 (모두 수고..) 19:55:38

수경주 안녕~!!

476 성운주 (Ex5gXFztDY)

2023-11-27 (모두 수고..) 19:56:50

어서오세요 수경주
이 자세 취하셨구나

477 한양 - 리라 (DMm9snItRE)

2023-11-27 (모두 수고..) 19:57:55

서한양의 머릿속은 짧은 시간에 여러 번 변해갔다.
처음에는 녀석들과 어떻게 싸울까. 패러사이트는 어떻게 대처하고, 샹그릴라 능력자는 어떻게 처리할까. 하지만 이것은 잠시 뿐이었다. '안 되면 어쩌지'가 머릿속에서 반복된다. 목숨이 걸린 싸움. 일개 고등학생이 낄 싸움이 맞는가. 지금이라도 안 싸운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이 생각은 곧 꺼지기 시작했다. 서한양은 생각 이상으로 체면을 중시하는 인물이었다. 부원들이 전부 싸울 의지를 다지는데, 부부장이 발을 빼면 체면이 서질 않았다. 그렇게 생각의 폭풍이 몰아치는 머릿속. 서한양은 리라가 가까이 와서 인사를 함에도 바로 알아차리지를 못했다.

리라가 가까이 와서 손을 흔들었을 쯤일까?
그제서야 리라의 존재를 알아차린 한양이었다.

"어..어? 아, 왔어요?"

한양이 후배에게 어벙하거나 순진한 모습을 보인 적은 거의 없었다. 물론 본성이 정말 순진하고 어벙하긴 했다. 후배에게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을 꼽자면 정하와의 식사였을까. 이 부실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것을 보면, 서한양 역시 평소와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마스크로 하관이 가려졌다. 그러나 머리색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리라였다. 흰색머리에 딱 봐도 리라라고 알 수 있는 눈. 그리고 한양에게 가까이 와서 손을 흔들 수 있는 후배가 몇이나 있다고. 리라가 맞았다.

"네네.. 그럭저럭요.. 컨디션은.. 조금 나빠요..하하.."

한양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사실 조금 나쁜 것은 아니었다. 엄청 나빴다. 본인도 본인이 상태가 나쁜 걸 아나보다. 어차피 괜찮다고 말해봤자, 지금의 모습이 절대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래서 조금 나쁜 정도로 낮췄다. 엄청 나쁘다고 하면 리라의 성격상..걱정할 수도 있으니깐.

"리라양. 이거 마셔요."

한양은 리라의 어두운 눈밑을 눈치챘나보다.
컨디션이 안 좋냐는 질문이 아닌, 냉장고에 본인이 대량으로 사둔 비타민 드링크를 염동력으로 리라에게 건넬 뿐이었다. 조금 뜬금 없다고 해도 상관은 없었다.

"장비요?"

이제서야 책상 위의 장비박스를 인지한 서한양.
"아-"라는 소리와 함께 장비박스를 정신없이 더듬었다. 아마 어떻게 여는지 몰라서 그렇겠지.

"아아- 당연히 봤죠- 근데 아직 안 열어봤어요..헤..고마워요, 리라양. 이렇게 부원들도 생각해주고."

마음씨도 곱지- 라고 덧붙이려고 했다. 하지만 이런 표현은 서툰 한양이었다.

478 동월주 (DcHDqqMfos)

2023-11-27 (모두 수고..) 19:58:38

수경주 어섭셔!!!!!!!!!!!!!!! 푹 쉬고 계신가요!!!!!!!!!!!!!!!

479 한양주 (DMm9snItRE)

2023-11-27 (모두 수고..) 20:00:29

다들 어서와-!

>>436
그, 껄렁한 연기는 100만원 준다고 하면 할지도.
(최민식 빙의 잘함

>>453
하나냥 : 아..그래요? 아지군이랑 손 잡고 우리 도장으로 놀러오세요..^^

480 성운주 (Ex5gXFztDY)

2023-11-27 (모두 수고..) 20:04:47

>>479 성운: 네! (모름+의외로 알아도 좋다고 올녀석)

481 ◆TMmm6tsoPA (ckLDdEpUqI)

2023-11-27 (모두 수고..) 20:05:21

그럼 지금 이 타이밍에 제가 갱신하면 되는것이군요.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482 한양주 (eK/eBzjBFM)

2023-11-27 (모두 수고..) 20:06:02

어서오는겨 캡틴!

483 청윤주 (RyEist7zRc)

2023-11-27 (모두 수고..) 20:06:53

>>472 수경주 어서오세요!

>>471 하양 말랑이 3. 뭐 다른 쪽으로 생각해보면 머리가 하얗게 새버린 학생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484 청윤주 (RyEist7zRc)

2023-11-27 (모두 수고..) 20:07:15

캡틴도 어서오세요!

485 희야주 (8/3io7pSYA)

2023-11-27 (모두 수고..) 20:07:18

6벼ㅇ
에반데

486 청윤주 (RyEist7zRc)

2023-11-27 (모두 수고..) 20:08:42

희야주.. 취하셨어요..?

487 ◆TMmm6tsoPA (ckLDdEpUqI)

2023-11-27 (모두 수고..) 20:08:48

다들 안녕하세요!! 오신 분들도 안녕하세요!

488 희야주 (8/3io7pSYA)

2023-11-27 (모두 수고..) 20:09:11

어 취했어. 큰일이다...

489 동월주 (DcHDqqMfos)

2023-11-27 (모두 수고..) 20:09:53

캡틴도 어섭셔!!!!!!!!!!!!!!!!!!!!!!

>>485 (흐릿) 살아있으시죠...?

490 이경주 (.5MyHK/dc2)

2023-11-27 (모두 수고..) 20:10:09

모두 어서와여~!

491 한양주 (DMm9snItRE)

2023-11-27 (모두 수고..) 20:11:01

>>488
나도야 햐주. 나는 물론 소주

492 청윤주 (RyEist7zRc)

2023-11-27 (모두 수고..) 20:11:23


벌써 6병이라니.. 맥주이길 바랄게요.. 조심하세요..

493 경진 - 아지 (J8xAdqGr86)

2023-11-27 (모두 수고..) 20:11:39

왔던 곳 도로 가리키며 당황하는 아지를 보곤 고양이 감싸안은 팔에 힘을 준다. 입도 막히고 몸뚱이도 후드티 천에 싸매여 여간 불만인지, 성내듯 품 속에서 바르작대는 움직임이 선연하다.

“어디 가시게요, 제가 책임지고 잡고 있으니까 들어가세요.”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크게 울고선 고양이는 뒷다리로 경진의 윗배를 난타한다. 피 볼 의도는 없는게 불행 중 다행일 정도로 불만 가득한 공격을 해대는 고양이한텐 짧게 씁, 소리 내고선, 뒤늦게 아지의 말에 회답한다.

“아뇨, 아지 씨 말한건데. 절 너무 자아도취한 놈으로 보신다.”

그것 하나는 확실히 하려는 듯, 나지막한 목소리다. 그럼에도 아지의 반응이 제법 제 유머코드에 맞았는지, 그 후 입꼬리 살짝 올라가 바람 빠지듯 웃음기 섞인 발언도 덧붙였다. “저도 제 입으로 그런 말은 못하거든요? 사람이 자화자찬 부끄러운건 알아야죠.”

“놀래라.”

아지의 짧은 비명에 시선은 바로 뒤의 고양이한테 꽂힌다. 고양이는 저를 보는 경진의 시선은 관심도 없는 것인지, 여전히 아지를 응시하는 채로 그르륵 목구멍 울리는 소리를 내었다.

“잡을게요. 어디 가지 말고, 불편하시다면 조금 떨어져 주세요.”

그후 승내는 것에 지쳤는지 이젠 별 반항 없이 안겨있는 고양이를 한쪽 팔로 옮기고선 살포시 흰 고양이 쪽으로 발을 뗐다. 흰 고양이는 경진의 움직임에 고갤 틀어 그를 마주보고 가만 앉아있다가, 경진이 허리 숙여 손을 밑으로 넣어 퍼나르려 했을때 예고도 없이 일어서 반응할 시간도 주지 않고 아지 쪽으로 달려들었다. 아지가 도망가거나 다른 특수한 행동 없이 그 자리에 굳어있었다면, 고양이는 아지의 신발 위에 자리잡아 앉아 아지의 종아리에 얼굴을 들이밀고 비비적거릴 것이다.

494 성운주 (Ex5gXFztDY)

2023-11-27 (모두 수고..) 20:11:47

6병... (흐릿) 귀가 조심하세요......

그러고 보니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디스트로이어의 주량은 얼마나 되나요?

495 경진주 (J8xAdqGr86)

2023-11-27 (모두 수고..) 20:12:45

술먹은 사람들 집에 조심히 들어가~

496 희야주 (8/3io7pSYA)

2023-11-27 (모두 수고..) 20:13:29

나 왜 사망이야 ㅠㅠㅍ 나 ㅡㄱ래도 아니다
그래도는 아니네 ㅈㅅ 사실 이치를 구분하는 정도인데 소리를 들으면 좀 먹먹한... 어 취했다ㅜ밍난.

497 ◆TMmm6tsoPA (ckLDdEpUqI)

2023-11-27 (모두 수고..) 20:13:33

6명...어서 쉬세요. 희야주...(흐릿)

디스트로이어의 주량이요? 딱히 정하진 않았는데 아마 .dice 1 10. = 9 병까지는 먹지 않을까 싶네요.

498 한양주 (eK/eBzjBFM)

2023-11-27 (모두 수고..) 20:13:34

>>495
안녕이어야 경진주! 크하핫!! 사실 직장룸메랑 같이 마시는 중이다..

499 ◆TMmm6tsoPA (ckLDdEpUqI)

2023-11-27 (모두 수고..) 20:14:07

(생각보다 술이 엄청나게 강했다.)
(동공지진)

500 한양주 (DMm9snItRE)

2023-11-27 (모두 수고..) 20:14:22

>>497
맥주 기준? 소주 기준? 위스키(40도) 기준?!?!?!?!!

501 경진주 (J8xAdqGr86)

2023-11-27 (모두 수고..) 20:15:17

>>498 ㅋㅋㅋㅋㅋㅋㅋ 즐거워 보여서 좋지만 둘이 먹는다고 해도 인당 세병이잖아!! 안주 많이 먹고 물 많이 마셔라!!

>>497 와 이 아저씨랑 술배틀 해보고 싶어

502 리라 - 한양 (uIxDbWPz9w)

2023-11-27 (모두 수고..) 20:15:18

다소 느린 반응. 평소보다 미묘하게 흐트러진 듯한 태도. 리라의 눈은 빠르게 한양의 상태를 파악한다. 그 결과로 도출해낸 추측은 이어진 목소리에 확신이 된다. 조금 나쁘다고. 리라는 그런 한양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정말 조금이 맞을까. 그렇다고 해서 한양의 컨디션이 더 많이 나쁘기를 바라는 건 아니었지만, 때로는 비슷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끼리만 알아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스스로를 꽁꽁 숨기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리라는 남들이 무언가를 숨길 때도 한발짝 앞서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시구나, 어떡하지. 잠은 잘 주무셨어요? 하긴 오늘은 컨디션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는 날이죠."

그 말대로다. 동행이 결정된 날부터 지금 이 시간에 이르기까지 날이 가면 갈수록 부실을 짙게 감돌던 날선 공기는 모든 부원의 폐 안에 달라붙어서 숨통을 잔뜩 죄어두었을 것이다. 죽음을 각오한 작전. 그런 게 코앞에 있는데 차분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앗,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비타민 음료가 필요한 건 자신보다는 한양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 잠시 비타민 음료의 병을 가만히 바라보던 리라는 문득 재빠르게 몸을 돌려 냉장고에서 같은 비타민 음료를 하나 더 가져온다.
돌아와 보면 상자 표면을 정신없이 더듬고 있는 손길이 보여서 얼굴에 어린 웃음이 알게 모르게 조금 더 짙어지고 마는 거다. 리라는 한 손에 병 두 개를 쥐고, 비어버린 반대쪽 손을 뻗어 박스 위쪽을 한번 꾹 눌렀다.

"짠!"

툭, 하면서 뚜껑이 열리는 소리가 나면 리라는 손을 도로 거둬들인다.

"고맙기는요! 당연한 건데요~ 위험한 작전이고 위험한 계획이잖아요, 오늘 할 일은.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돕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이에요. 가능한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으니까."

그런 다음 방금 전 새롭게 가져온 비타민 병을 한양에게 내밀었다.

"자, 이건 선배님 거! 혼자 마시면 심심하니까요! 건배라도 할까요?"

503 성운주 (Ex5gXFztDY)

2023-11-27 (모두 수고..) 20:15:27

>>496 술 조금이라도 깨시라고 작은 선물을 하나 >>433

504 리라주 (uIxDbWPz9w)

2023-11-27 (모두 수고..) 20:16:44

월요일부터 어째서 또 알콜의 냄새가 나는 것이냐
이 참취들아!!!!

온 사람들 어서와!!

505 성운주 (Ex5gXFztDY)

2023-11-27 (모두 수고..) 20:16:49

>>497 6병이면 디스트로이어도 취하겠어요 라고 하려고 했는데 덩치값하네요 이아저씨......

506 청윤주 (RyEist7zRc)

2023-11-27 (모두 수고..) 20:17:51

>>498 리라와 한양이가 비타민 음료를 마시고 있을때 한양주께선 술을 마시고 계시는군요..!

>>497 와.. 주량이!

>>496 몸 조심하세요 희야주! 동월주에 이어서 만취 등장은 많이 걱정되요..!

507 한양주 (DMm9snItRE)

2023-11-27 (모두 수고..) 20:18:04

하 디스트로이어 군복 입어서 주량 약해질 줄 알았는데.
얘 간부였네 (어?

508 ◆TMmm6tsoPA (ckLDdEpUqI)

2023-11-27 (모두 수고..) 20:20:23

>>500 그냥 가볍게 소주로 치도록 하죠!!

>>501 ㅋㅋㅋㅋㅋㅋㅋ 안돼요. 디스트로이어는 적이에요!!

>>505 모든 것은 다이스의 가호 아래에 펼쳐진 일인 것이에요!

>>506 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님...오늘도 1승하셨습니다!

>>507 .......(침묵)

509 성운주 (Ex5gXFztDY)

2023-11-27 (모두 수고..) 20:21:39

>>508 그러니 그림자들 좋은 일이나 시켜주는 쌈박질 말고 남자답게 술로 결판내자!(어?)

510 ◆TMmm6tsoPA (ckLDdEpUqI)

2023-11-27 (모두 수고..) 20:22:39

>>509 디스트로이어:뭐?
디스트로이어:어딜 미성년자가 술로 결판을 내겠다는거냐.
디스트로이어:꺼져라. (살기)

511 리라주 (uIxDbWPz9w)

2023-11-27 (모두 수고..) 20:23:58

미성년자 때리는 건 되고 술 맥이는 건 안됩니까 퍼클3위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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