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9090>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86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1-26 02:10:25 - 2023-11-29 19:38:50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BqFviFBPd6)

2023-11-26 (내일 월요일) 02:10:25



포 이그잼플 「캡틴...! 안 돼요! 그 드립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탕야오 도라하치 「요즘 86이라고 하면 라노벨 생각하지 누가 그걸 떠올린단 말이냥!!」

조용히 해──!!! 늬들이 두부 맛을 알어──?!

텐 스트로크스 「K... Kansei Drifto...!」


【겨울 피리어드】 1턴: 11/27 ~ 12/10
매일 아침 침대의 발치에 추위가 엄습해 오고, 털옷 없이는 밖에 나가지 못하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특히 북쪽에 있는 츠나지에 추위는 더욱 가혹하게 다가오겠지만, 눈꽃을 기대하고 있다면 한 해 중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는 계절이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2/2)

【연말고사】 11/27 ~ 12/3 (>>1)

절대 피할 수 없는 세 가지. 죽음과 세금, 그리고 시험입니다. 한 해의 레이스도 점점 클라이막스로 치달아 가고, 마구로 기념을 코앞에 둔 지금, 달리기가 아닌 마지막 장애물이 우마무스메들의 앞을 가로막는군요...!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7018069>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18 메이사주 (8gnH8251DI)

2023-11-29 (水) 01:27:08

이제 여기서 '마미는 되고 나는 안 되는 구나...😿'하고 시무룩해지면 되는거죠?😏

819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1:29:42

>>818 시무룩해져도 되고 독점력 발동해도 되고 아무튼 열쇠는 확정보상이에요 😉
사실 방 안에 들키고 싶지 않은 게 있어서 "불시는 싫어 😣" 하는 것에 가깝지만요

820 마미레주 (.VYo0PDw0A)

2023-11-29 (水) 01:40:14

🤔

821 메이사주 (8gnH8251DI)

2023-11-29 (水) 01:40:43

마미주 앵하앵하~

822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1:41:24

마미레주 앵하입니다 👋

823 마미레주 (.VYo0PDw0A)

2023-11-29 (水) 01:43:23

>>나중에 만나면 볼도 쫘악쫘악 꼬집고 머리도 쥐어박고 귀도 잡아당겨야지<<
해보시지. (?) 아 역시 키를 메이사에게 주니까... 재밌네. 일상이. (팝콘)

824 메이사주 (8gnH8251DI)

2023-11-29 (水) 01:46:23

원래는 말 안 하고 들고 갔다가 현관 앞에서 10분 기다려달라고 했을때 따고 들어가는 전개로 가려고 했었는데(???)
미리 말해두는 쪽이 좋겠지 + 더 재밌어지겠지~ 하고 폭로해버렸어요😽

825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1:47:28

>>824 그랬으면 진짜 메이쨔가 실망해버렸을지도요

🙀 "유우가..."
😾 "홀애비 냄새나"

826 메이사-히다이 (8gnH8251DI)

2023-11-29 (水) 02:04:25

>>0

신뢰인가~
식은땀을 흘리며 이쪽을 흘끔거리는 유우가의 입에서 나온 말을 곱씹어본다. 신뢰구나. 헤에~

- ......그래도 역시 키는 주지 않을래?

그 말에 애써 누르던 것이 불쑥 고개를 내밀었다. 합숙 때 느꼈던 그것과 조금은 비슷할지도 몰랐다.
그때와 다른 점은, 그게 향하는 대상과 세세한 부분의 차이 정도일까. 잠시 뜸을 들이며 유우가에게 보이도록 들고 있던 열쇠를 손 안에 감추듯 꽉 쥐었다. 뭐야 그게? 마미는 신뢰하면서 나는 신뢰하지 못한다는 거야?

유우가의 담당은 마미가 아니라 나인데도?

"그래애?"

겉옷을 챙겨 입느라 잠시 떨어져 있던 거리를 메우듯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간다. 암막커튼으로 가려진 절반의 햇빛은 내 시야에도, 얼굴에도 음영을 드리운다.
물론 난 웃는 얼굴인채겠지만, 글쎄, 조명의 위치에 따라 얼굴은 얼마든지 달라 보인다고들 하니까. 절반만 드리운 음영 아래에선 어떻게 보일지 난 모르겠네. 내 앞에 거울은 없으니까.

"——마미는 되고—"

한 발짝 내딛으면서 손을 뒤로 감춘다.

"—나는 안 된다는 거네."

또 한 발짝. 이제는 완전히 가까워진 거리에서 등 뒤에 감췄던 손을 꺼내 뻗는다. 몰래 고쳐잡은 열쇠가 마치 흉기라도 되는 것처럼, 그대로 뻗어서— 유우가의 배에 닿기 전,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우뚝 멈춘다.
몇 센치만 더 움직이면, 손에 쥔 것이 열쇠가 아닌 다른 것이었다면, 그런 가정들이 오갈 수 있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분위기인채 잠시간의 정적이 흐르고—

"........"
"뭐어, 농담이지만. 자 여기~"

히죽, 장난스러운 웃음과 함께 손을 뒤집어 손바닥 위의 열쇠를 유우가에게 보인다.
농담이야. 정말로.
아직까지는 말이지.

827 메이사주 (8gnH8251DI)

2023-11-29 (水) 02:05:13

헤카땅과의 자체 콜라보(?)를 해봤어요😏

828 마미레주 (.VYo0PDw0A)

2023-11-29 (水) 02:05:18

오오..... (팝콘)

829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2:06:10


830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2:08:16

메카땅 최고잖냐...

831 메이사주 (8gnH8251DI)

2023-11-29 (水) 02:09:01

시..심했나...
🙇‍♀️도 게자 를해 요

832 메이사주 (8gnH8251DI)

2023-11-29 (水) 02:10:01

메카땅이라고 하니까 메카 메이사가 생각나는 저는 대체(????)

833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2:10:16

>>831 아뇨...
우와... 😳 였어요

834 메이사주 (8gnH8251DI)

2023-11-29 (水) 02:14:35

그 그렇다면 다행입니다요 헤헤...

835 히다이 - 메이사 (eAKzSzTjM6)

2023-11-29 (水) 02:23:19

>>826

육감이라는 게 있다. 일반인들은 무시해도 체육인들은 이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여버리는데, 그건 그들이 매번 느끼기 때문이다. 상대편 선수가 어디로 파고들어올지, 옆에서 달리는 녀석이 언제 죽을 힘을 짜낼지, 저 녀석의 체력은 얼마나 남았는지― 그런 것들을 알기 이전에 느낄 때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그랬었고, 또 달리기를 관두고 나선 잠시 자유분방하게 살기도 했던지라. 나는 육감이 발달했다. 그래서일까, 메이사가 되묻는 말에 순간 소름이 돋았다.

이상하지, 웃고 있는 걸 보면 그 귀여운 메이사가 맞는데 뭔가 달라. 뭔가 다른데, 뭐가 다른 거지. 지금 느끼는 건 분명한 위협인데...

메이사가 날 위협할 리가 없잖아.

이성이 그렇게 가로막았다. 그래서 나는 행동하기도 전에 메이사가 쑥 찔러오는 손을 막지도 못한 채, 배꼽 지척까지 용인해버릴 수밖에 없었다... 기분만으로는 그 손에 쥔 열쇠가 당장 살갗이라도 뚫은 듯 했다. 나는 비틀거리며 잠시 뒷걸음질쳤다.

식은땀이 손과 뒷목까지 배어나오고, 우마무스메라는 종족의 강인함을 다시금 체감하며, 나는 땀이 축축이 배어나온 손으로 열쇠를 받아들다 짤그랑, 바닥에 떨어트리고 만다.

"...농담 맞아 그거? 하하..."

메이사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열쇠를 다시 주워들고, 스쿠터 뒤에 태우고 오는 내내...
허리에 감고 배 앞에 놓인 손이 신경쓰였다. 배가 아직도 오싹거리는 착각이 들었다. 그런 긴장되는 운전을 하며 나는... 집 앞에 주차하며 결단을 내렸다.

"...메이사."

아까 받아챙겼던 열쇠를 다시 내밀며.

"네가 열어볼래?"

근데 진짜 좀 더럽고 끔찍하고 솔직히 여자애한테 보여주면 기겁할 거라서 절대보여주고싶지않았는데 공부하고싶어하니까, 아니그래도 내 방쯤이야 진짜, 정말로 내어줄 수 있지, 근데 네가 싫어할 거 같아서 좀 그랬을 뿐이거든... 절대로 못 믿었다 그런 거 아인 거 알제... 구차하게 주절주절 덧붙이면서.

836 마미레주 (.VYo0PDw0A)

2023-11-29 (水) 02:23:43

재밌어... ~-~

837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2:30:44

아니 그런데 한국은 이미 두시 반 아닌가요? 깜짝 놀랐네요 😶
주무셔요 아가씨들...

838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2:36:52

답레의 답레는 편할 때 드리겠습니다 😌 아침쯤에는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종종 잡담하러 올게요 👋

839 메이사-히다이 (8gnH8251DI)

2023-11-29 (水) 02:44:34

>>0

"당연히 농담이지. 뭐야~ 쫄았어? 허접❤️ 겁쟁이❤️"

농담이야. 정말로 농담이었다니까. 열쇠를 받아들다 떨어트리고, 다시 주우면서 물어보는 말에 방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조금 괘씸하니까 놀려주고 싶었다고 할까. 일종의 경고이기도 했고. 하지만 뭘 경고했던건데?라고 물어본다면... 설명하기 힘드네.
아무튼 농담이라니까. 농담이 아니었다면 그 몇 센치를 더 뻗었겠지.

그렇게 스쿠터를 타고 유우가의 집으로 향했다. 뒤쪽에 앉으면 필연적으로 운전자의 허리에 팔을 감게 되는구나.
앉아 있는데도 가볍게 뛰어갈 때랑 비슷하게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잠시 즐기고, 하는 김에 유우가의 등에도 기대보고 하다보니 도착했다.
그래서... 이제 현관 앞에서 10분 기다리고 있으면 되는 건가. 아-까 전에 했던 말을 상기하며 과연 10분 안에 얼마나 정리가 될지?하는 의문을 안고 있자니, 유우가가 열쇠를 다시 내밀었다.

....엥, 어째서?

"...내가?"

그 뒤로 뭔가 묻지도 않은 말들이 우르르 쏟아진다. 아니 그보다 대체 어떤 상태길래...?
이게 과도한 기대를 막기 위한 블러핑인지 아니면 있는 그대로의 날것 같은 설명인지? 구분은 잘 안 되지만... ...솔직히 좀 구차한 변명 같아...
잠시 유우가와 열쇠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열쇠를 받았다. 음~ 아까 잠깐 쥐어봤다고 어쩐지 손에 익은 느낌인걸.

"그보다 그렇게 말할 정도면 대체 어떤 상태인거야... 방에 시체라도 숨겨놨어?"

약간의 농담을 던지면서 현관문에 열쇠를 꽂고, 돌린다.
철컥하고 쇠가 돌아가는 느낌과 소리가 나고, 잠금이 풀린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본다.
그러자 그곳에는..... 사실 뭘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뭘 보기도 전에 물씬 풍기는 담배냄새가.... 뭐지 여기...?

"........."

나는 말없이 가방으로 손을 뻗어 챙겨온 페브리즈를 들었다. 한 손에 하나씩. 양손에 쌍권총마냥 쥔 페브리즈를 마구 난사하면서 현관 안으로 들어섰다.

/이것만 올리고 이제 잡담모드로... 우우.. 벌써 3시가 코앞이잖아....

840 메이사주 (8gnH8251DI)

2023-11-29 (水) 02:45:12

>>838 알겟슴니다~ 언제든 편할 때 주세요~
저도 슬슬 침대에 누워야...

841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2:47:36

메이사주 앵밤입니다 👋 아침에 봬요

842 메이사주 (8gnH8251DI)

2023-11-29 (水) 02:48:53

우웃 자기싫..어... 일어나면 또 일해야한다메우...(?)
그래도 슬슬 눈도 침침하니까요.. 😿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앵바앵밤임다~

843 레이니주 (/gM54bh6DY)

2023-11-29 (水) 06:56:46

오 늘은 경찰서 를 가요...

844 다이고주 (7nUEEOR7tc)

2023-11-29 (水) 08:25:52

>>843 (쓰담...)
지난번 그 일 때문임까... 조심해서 다녀오시는검다!

845 레이니주 (XTQAnLXrvw)

2023-11-29 (水) 08:28:39

>>844 우앵 다이고주
우앵

846 레이니주 (XTQAnLXrvw)

2023-11-29 (水) 08:30:01

🤔
그런데 3착도
위닝 라이브 하죠?
위닝 라이브는 다 같이 하는데 센터가 1착인
그런거였죠???(맨날 위닝 라이브 스킵한 자의 비명)

847 메이사주 (HGlDMtnVII)

2023-11-29 (水) 09:10:43

네 맞워요

우우 앵하임다.. 추..워...

848 히다이 - 메이사 (eAKzSzTjM6)

2023-11-29 (水) 09:10:47

>>839 메이사

문을 열자마자 메이사를 반기는 건 물씬 풍기는 담배냄새. 벌써부터 벽지 곳곳에 스민 담배냄새는 집값을 꽤 깎아먹었대도 손색이 없었고, 페브리즈만으로는 감출 수 없는 매캐한 향이 있었다. 신발장에는 손님용 슬리퍼따윈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다, 대신이랄 것도 없지만 주간 소년 선데이와 점프들이 차곡차곡 쌓여 메이사의 발치에 알짱거리고 있다.

현관을 넘어 들어서면 일단 부엌. 단촐한 부엌에는 식기 건조대도 딱히 없이 싱크대 옆에 그릇과 접시 두 쌍이 수저를 담은 채 물기를 말리고 있고. 가스렌지 위에는 급하게 계란 후라이를 해먹고 남겨두고 간 후라이팬까지 놓여있다.

그리고 커텐도 달리지 않은 거실 창 옆에는 소파베드가 하나 있고, 그 옆에 마치 MT날처럼 놓인 맥주캔과 팩소주들...
소파베드는 이제 펼칠 수는 있나 싶을 정도로 주변이 너저분했다. 그 앞에는 접이식 테이블이 하나 놓여 있었는데, 그 위에는―

메이사의 시선이 닿자마자 유우가는 한 달음에 가선 테이블 위의 책을 소파 뒤로 집어던져 버렸다! 하지만 몸부터 나간 건지 본인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렇다곤 해도 테이블 위의 공책과 볼펜까진 치우지 못했지만.

캔이 유우가의 움직임에 치워져 떨그렁 소리를 내며 바닥에 굴러다닌다...

잠시 얼떨떨해하던 유우가의 얼굴이 서서히 붉어지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이곳은 히다이 유우가가 인생 처음으로 가진 온전한 자기 공간. 아무도 개입하지 않고 강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야말로 너저분한 이면을 잔뜩 내보일 수 있는 곳...

...맨날 잠만 자는 마미레라면 모를까, 본인을 볼 때면 눈을 반짝이는 녀석에게 불시에 보여주고 싶지는 않은 곳이다.
유우가는 마른 세수를 하며 모든 것이 납득되는 한 마디를 조용히 흘릴 수밖에 없었다.

"......이래서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거라니까..."

849 스트라토주 (sbf1pk21wQ)

2023-11-29 (水) 09:12:39

크허헉

850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9:13:16

다이고주 앵하입니다 👋
레이니주 앵하입니다 👋
메이사주 앵하입니다 👋
스트라토주 앵하입니다 👋

851 레이니주 (XTQAnLXrvw)

2023-11-29 (水) 09:14:01

히 다이주 를
잡아먹 어요

852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9:14:30

>>851 오늘도 레이니의 키는 0.01cm 자라났네요

853 레이니주 (XTQAnLXrvw)

2023-11-29 (水) 09:16:34

>>852 이대로 쑥쑥 자라면 160cm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854 메이사주 (HGlDMtnVII)

2023-11-29 (水) 09:16:39

레이니주 스트라토주 앵하앵하
몬다이쌤 안뇽~

855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9:25:03

🤔
히다이는 사실 고전 선생일 거 같다는 느낌이에요
체육선생처럼 생겼고 그렇게 굴지만(트레이너니까 틀린 말은 아니지만) 수업 들어와서 가르칠 때는 고전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스타일은 글쎄요 🤔... 고전이라서 나오는 어머어머ㅁㅊ~❤️ 스러운 것들을 여고생이 환장하게 MSG를 뿌려서 해설하고 이미 해둔 필기 그대로 옮겨 적는다는 느낌이네요
그래서 시험 출제는 오히려 못하는 편이고 어려운 문제은행을 베끼는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

856 메이사주 (HGlDMtnVII)

2023-11-29 (水) 09:30:07

의외..! 고전 선생님이었군요..
현대국어나 사회과목일거라 생각했는데...

일단 확실한건 이과는 아니다 라는 상상이 있긴 했읍니다(???)

857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9:32:41

>>856 하지만 의외! 화학 선생님일지도요 🤭
요리는 화학이니까요

...라고 스스로 쓰면서도 겠냐고~ 라고 츳코미를 참을 수 없었습니다
히다이가 화학이겠냐고~

858 미즈호주 (uQvcKiLybs)

2023-11-29 (水) 09:36:50

나 : 안녕하세요 미즈호주인데요
병원 : 네 11시에 진료 가능하십니다
나 : 네? (10시반까지 출근임)

이래서 그냥 출근하고 있는 썰 푼다

859 메이사-히다이 (HGlDMtnVII)

2023-11-29 (水) 09:43:02

>>0
나름대로 효과가 세다고 한 걸로 골랐던 페브리즈도 이 응축된 담배냄새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난사하던 손을 멈추고 축 늘어트렸다. 뿌리나 안 뿌리나 비슷비슷하단 느낌이 들어서였다.
현관에는 선데이랑 점프들이 쌓여있었다. ...뭐 그래. 이건 내놓을 시간을 자주 놓쳤다고 볼 수 있겠군...
주방도 뭐, 식기건조대가 없다는 건 충격이긴 하지만 그래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정도였다. 아직 못샀나보지. 그리고 아침에 바빴나보네.

하지만 거실은, 거실은....
시체만 없다 뿐이지(?) 그냥 쓰레기 불법 투기현장 그 자체잖냐!!
인간은 이런 곳에서도 생활할 수 있던 거였나?! 매체를 통해 가끔 쓰레기집에 대한 걸 보긴 했지만, 매체가 아니라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점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야말로 경악했다.
경악을 담은 시선이 차례로 훑다가, 테이블에 닿기 전 유우가가 먼저 움직였다. 무언가를 집어 소파 뒤로 내던지는 재빠른 동작에 감탄을 해야할지, 그렇게까지 해서 감추려는게 대체 뭔지.....

".......햣..."

무언가가 소파 뒤로 날아가고, 캔이 떨어져 내는 소리에 움찔.
정신없이 사방으로 향하던 귀가 유우가를 향해 멈춘다. 으음...

"...아니.. 이건...."
"유우가... 이건... 이걸.. 왜 마미한테는 보여줘도 괜찮겠다고 생각한 거야...?"

이건 마미도 아웃이야 아웃.
마미가 됐건 내가 됐건 일단 누구한테 보여주기엔 아웃 아니냐고
..?
부실에서 느꼈던 질투는 순식간에 동정 비슷한 무언가로 바뀌었다. 마미... 대체 어떤 이미지길래 이런 걸 보여줘도 괜찮겠다는 인식이 생겼던건데??

".....좋아. 청소하자. 난 이쪽부터 정리할 테니까, 유우가는 소파 쪽부터 치워."

이건 즉, 소파 뒤로 던진 무언가를 제대로 수습할 시간을 주겠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청소 안 하면 유우가 이런 곳에서 자고 먹고 생활한다는거지?
지금 공부가 중요해? 당장 유우가의 집이 더 큰 문제다. 오즈 학원장이 와서 봐도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할걸???
그러니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곧바로 가장 가까운 곳부터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대체 뭘 숨긴 걸까. 핫... 서, 설마... 불온서적...?!

".....뭐, 뭐어... 그럴 수 있지...."

수수께끼는 풀렸다...!같은 심정으로 중얼거렸다. 그, 그래서 얼굴 빨개졌던건가! 유우가....
여기서는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파를 등지고 보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고르자. 프라이버시는 중대문제니까.

860 메이사주 (HGlDMtnVII)

2023-11-29 (水) 09:43:40

미즈호주...우웃...
11시밖에 안되는건가..

861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9:43:52

아니라고~!!!!!!!!!!!!!!!!!!!!!!!!!!!!!!!!어이!!!!!!!!!!!!!!!!!!!!

862 미즈호주 (uQvcKiLybs)

2023-11-29 (水) 09:44:38

>>860 그런 desu
눈물이 나는 desu....엇재서 내게 이런 시련이??

863 메이사주 (HGlDMtnVII)

2023-11-29 (水) 09:45:07

그치만 눈길이 닿기도 전에 다급하게 잡아서 소파 뒤로 던져버릴 무언가라면....
불온서적이라고밖엔...(???)

864 메이사주 (HGlDMtnVII)

2023-11-29 (水) 09:47:22

>>857
분자요리를 하는 몬다이쌤...
......백의가 생각보다 어울릴거 같기도 하고...
실험실 비커로 커피 끓이고 스포이드로 정확한 분량의 우유를 넣을 것 같다...

오... 이거 괜찮을지도...(?)

865 히다이주 (eAKzSzTjM6)

2023-11-29 (水) 09:51:23

>>864 백의일 줄 알았나요?
유감!
작업수트였습니다.

866 메이사주 (HGlDMtnVII)

2023-11-29 (水) 09:53:07

그쪽은 위험한 길이잖아🙀🙀🙀🙀🙀🙀

867 원더주 (z8uU2s8rTo)

2023-11-29 (水) 09:55:38

츠나지가 주간신문에 나와버려어어어어

868 메이사주 (HGlDMtnVII)

2023-11-29 (水) 09:55:59

원더주 원더호~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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