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406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70.어떤 과학의 초력변신 :: 1001

이번에는 세은이! ◆TMmm6tsoPA

2023-11-20 17:48:25 - 2023-11-22 00:39:07

0 이번에는 세은이!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17:48:2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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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청윤 - 훈련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3:40:13

태진주 어서오세요!

187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40:27

태진주 어서오세요~

188 세은 - 혜우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40:39

"네가 싫다면 안 부르지. 딱히 억지로 불러내거나 할 생각은 없거든?"

하기 싫다는 것을 굳이 억지로 불러내봐야 서로 싸움밖에 나지 않으며, 서로 힘들 뿐이었다. 그렇다면 굳이 불러낼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물론 아직은 미성년자지만, 자신도 그렇고 혜우도 그렇고 모두 자신의 의지가 있고 행동할 수 있는 나이였다. 굳이 억지로 끌고 다닐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다. 일단 그 정도로 생각하며 세은은 가만히 어깨를 으쓱했다.

"봐줄 수도 있지. 그냥 잘 어울리느냐, 예쁘냐 정도의 감각으로도 충분하잖아. 그게 옷 사는거고."

그리고 그 후의 책임은 사는 사람이 자유롭게 하는거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세은은 소리를 내며 웃었다. 그러다 이내 옷가게가 천천히 보이자 그녀는 혜우를 가만히 바라봤다. 방금 전 말이 괜히 뒷맛이 씁쓸한 탓이었다. 옷을 적당히 보고 위층 카페로 간다. 아무리 봐도 옷이 메인이 아니라 다른 쪽이 메인인 것 같은데. 그렇다고 지금의 얘가 카페의 음료나 디저트를 먹고 싶어서 온 것은 아닐테고.

"사실은 옷이 아니라 다른 쪽이 메인인 거 아니야? 나 부른거."

의구심이 가득한 표정을 지으면서 세은은 혜우를 가만히 바라봤다. 하지만, 이내 어깨를 으쓱하며 그녀는 천천히 원피스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와. 이거 예쁘네. 이것도... 물방울 무늬, 꽃 무늬, 그리고 물결무늬. 참으로 다양한 것들이 한가득이었다. 어쩔까..어쩔까...가만히 고민을 하던 그녀는 살며시 원피스를 내려놓았다.

"너는 저건 어때? 스타일 예쁜 것 같은데."

그녀가 가리킨 곳에는 연한 하늘색 가디건이 있었다. 화사하면서도 잔잔한 느낌이 눈에 확 들어오는 그런 모습이었다.

189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40:47

.dice 1 100. = 11

떡밥을 풀까요 말까요

190 리라주 (Niqq500L5I)

2023-11-20 (모두 수고..) 23:41:10

생각해보니까 은우랑 여로가 저런 일상을 돌렸는데 리라가 여로 모양 가짜 사람 만들어 주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문득

다시 왔땅... 태진주 어서와 고생했어(복복복 토닥토닥)

191 아지주 (inA.cSQJ6Q)

2023-11-20 (모두 수고..) 23:41:22

>>183 어? 어디?

내생각엔 여로가 자기는 없어도 돼 라고 생각하고
가족이나 친구나 그런 사람이 있으면 없으면 안돼 라고생각하는건가?

태진주 하이

192 희야주 (YrzjaUocbs)

2023-11-20 (모두 수고..) 23:42:16

태진주 하이~~~~~~~

193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42:31

어서 오세요! 태진주!

오...여로의 저 생각. 은우가 알면 진짜 멱살을 잡아다가 벽으로 밀어버릴 그런 발언들이다..(옆눈)

194 수경주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3:42:31

어서오세요 태진주.

195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3:43:26

태진주 어서오고

>>183 스읍 느낌 안좋은데
.dice 1 100. = 11

196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43:28

여로야? 혹시 이경이가 여로 수갑 채운 뒤 끌고다니는 걸 보고싶은 거니?

197 청윤 - 훈련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3:43:34

>>0
팡! 팡! 팡!

갈수록 소리가 커지고 있는 중이다. 한동안은 귀마개도 없이 했는데 귀가 먹먹해지니 귀마개를 끼고 사격하기 시작했다. 이때 윗층에서 지켜보던 연구원이 청윤에게 손을 흔들곤 말했다.

".....?"
"네?"
".....!"
"안들려요!"

연구원이 고개를 젓곤 아래로 달려오더니 청윤의 귀마개를 벗기곤 말했다.

"아니, 오늘 사격치는 아까 다 채웠다고."
"..차라리 노이즈 캔슬링이 나을 것 같은데요?"
"귀에 안좋잖아."
"...."

청윤은 할말을 잃었다.

198 돟월주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3:43:38

오너 : 쀼장넴 무서워 존댓말 하자 덜덜덜
동월 : 아 씁 존댓말 해야하나 하 씁 반말이 편한데 씁

마음이 부딪히는 중...

199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44:21

>>156

@청윤

여로: 나에 대해 경계심이 강해. 이 정도면 된 거지♡ 원래 마피아게임에서도 의심이 시작이거든!

여로: 도발에 잘 넘어오는 것 같기도?


>>165

@이경

여로: 경이는 내가 뭘 하려고 하면 금방 알아챈다니까-

여로: 가끔 네가 연기하는 모습에, 나 뭔가 알 수 없어졌어.

200 한양주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3:45:14

>>150
하나나나낭

201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45:19

리라주 어서와!!!! 괜찮?지? 않을까?

>>193 하지만 여로땅 비설이.. 비설이..!!! 캡틴 알고 있자너!(시선회피)

202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45:23

다시 어서 오세요! 리라주!

203 최이경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45:37

>>0

"가장 싫어하는 말이요?"
"그래. 계수의 증감에 심리적 요인이 꽤 작용한다는 건 알지? 그러니까 혹시 모를 요소에 대비해둬야 할 것 같아서."

하얀 소년은 잠시 고민하는 척을 하였다.
그가 가장 싫어하는 말은 아주 확고했으니.

"<누구?>라고."

하얀 낯이 어둑하니 모순적이다

"부르지 말아주세요. 절대."

204 희야주 (YrzjaUocbs)

2023-11-20 (모두 수고..) 23:45:41

나나나 나도 해볼래 여로롱!!!!

205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45:52

>>201 하지만 은우와 세은이가 그 비설에 따라서 행동할 순 없잖아요. (옆눈)

206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46:16

>>200 듀얼이다 한양주!!! 이기면 진실을 말해주마! 내 선공! 드로! .dice 1 100. = 59

207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46:44

>>199 가끔 여로에게 이경이가 과거사 말하는 상상을 해
재밌을 거 같은데()

208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47:19

>>204 그렇다면 승부를 받아들여라! 희야주!! .dice 1 100. = 22

>>205 그건 그래☆ 캐들은 비설을 모르지만 캡틴과 나는 아는 여로땅의 비설☆

209 한양주 (D/XgOaxuVY)

2023-11-20 (모두 수고..) 23:47:29

>>206
.dice 1 100. = 72 드로우!!

210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47:46

이경아!! 경이라고 불러줄게!!!!(?

211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3:48:21

>>199 정확하네요!

>>204 청윤이랑 접점이 없던 것 같은데...dice 1 100. = 30

212 리라주 (Niqq500L5I)

2023-11-20 (모두 수고..) 23:48:28

괜.........
찮겠지??
.....
나조금무섭다 달달달

다들 안녕 자기 전에 잠깐 들렀다 다들 늦지 않게 자는 거야~~ 뽀뽀뽀뽀뽀

자러간다! 내일 봐!

213 희야주 (YrzjaUocbs)

2023-11-20 (모두 수고..) 23:48:38

>>208 이얍! >:3
.dice 1 100. = 21

214 희야주 (YrzjaUocbs)

2023-11-20 (모두 수고..) 23:48:49

215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48:56

>>210 (이미 그렇게 부르지 않나)

>>213 엣(엣)

216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48:57

>>191 비밀이지롱☆

>>196 여로땅 이제 당황하는거지:3

여로: 에에엗

217 희야주 (YrzjaUocbs)

2023-11-20 (모두 수고..) 23:49:17

우에엥 다갓에몽

218 수경주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3:49:53

.dice 300 500. = 307
몇개...일까..

219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50:08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사실 아무래도 좋지만 은우에게는 시트에도 적혀있지 않은 과거와 관련된 아주 작은 '비밀'이 있는데... 이 비밀을 은우가 입에 담는 일이 과연 있을 것인가... 아니면 없을 것인가..

두근두근이면서도 아무래도 좋나~ 이런 느낌이 반반이에요

220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23:50:47

어서 오세요! 수경주1

221 수경주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3:50:59

자는 분들은 잘자요.

222 이경주 (1.u1LwrLDQ)

2023-11-20 (모두 수고..) 23:51:09

리라주 잘자요!
수경주 반가워요!

223 한양주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3:51:15

어서와 수경주!

224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53:17

>>177
@혜우

여로: 뭔가 다가가는 걸 거부하는 느낌이랄까- 친한 사람에게는 확실히 친밀하게 다가가더라-

여로: 그래서 희야형하고는 사귀는 사이인가?(?)


>>213

@희야

여로: 먹을 거 잘 사주는 선배!

여로: 땡땡이 또 치고 싶을 때 같은 조 되면 좋겠다-

225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53:31

수경주 어서오고 리라주 잘자!!!

226 한양주 (HxwLPIAoQs)

2023-11-20 (모두 수고..) 23:55:49

굿밤 리라주!

227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57:28

>>200

@한양

여로: 저지먼트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2번째 중심축. 부부장님.

여로: 그리고 거짓말에 서투르고 사기에 서투른 건 확실해- 거짓을 꾸며내는 데 익숙하지 않달까- 실수가 있달까-

여로: 힘으로 찍어누르면 되는거라, 괜찮지만. 거짓말로 처음부터 꾸밀 때는 미리 입을 맞춰두는 편이 좋겠네- 이 사람에겐 어떻게 쓸모를 증명해야하나- 가끔 계산이 잘 안 맞는 것 같단 말이지.

228 혜우주 (/I8PEHlfic)

2023-11-20 (모두 수고..) 23:57:56

>>2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좋아 재밌는 오해가 퍼지고 있군

229 여로주:3 (SJpp90r9zY)

2023-11-20 (모두 수고..) 23:58:09

>>207 재밌겠다(?)!!!

230 청윤주 (UbVJc3aN/c)

2023-11-20 (모두 수고..) 23:59:00

리라주 안녕히주무세요!

231 류애린 - ?? (Rzb5j0lMXk)

2023-11-20 (모두 수고..) 23:59:05

>>0
집중하며 훈련에 성실히 임하는 것과 단지 조용하게 주어진 문제를 달성해나가는 것,
어떤게 그녀에게 있어 더 수상하게 느껴질까?
누군가 그리 묻는다면 적어도 그녀를 아는 이들은 후자를 택할 것이다.

"......"
"......"

넖은 격리실의 창으로 겨우 들여다볼 격벽을 사이에 두고 둘 모두 말이 없었다.
할 말을 잊어버린듯한 한 명,
그 한 명이 말을 할 때까지 기다리는 다른 한 명,

"......"
"......"

하지만 어느쪽이든 먼저 입이 열리는 일은 쉽지 않은가보다.
여성은 그 정적 속에서 없던 긴장이라도 생긴 것인지 트리거형 컨트롤러를 잡고 있던 손을 재빠르게 바꾸어 먼저 쥐고 있던 손의 땀을 닦아내었다.

"......"
"......"

긴장되는 상황이야 건너편의 그녀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주 약간의 실수만 있어도 지체없이 뒤로 물러나야 했고, 그래야 여성이 방폭셔터를 내릴테니까.

-삑-

"......"
"......"

그녀의 몸만한 크기의 폭탄이 튜브를 통해 끓는 액체를 펌프질하며 부들거리다가 이내 증기를 내뿜으며 멈췄고, 남은 시간을 가리키는 다이얼이 꺼지자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여성의 한숨이 더 컸지만 말이다.

"어우, 내가 거기 있는줄 알았다 얘. 아무리 그래도 오늘은 너무 사운드가 비는거 아니니?"
"......"
"...류애린 학생...?"
"......"
"점례야?"

자신의 별명을 부르는 얊은 목소리에 그녀는 정신을 차린듯 고개를 번쩍 들었다.

"오, 해제했슴까?"
"2분 전에 말이지...?"
"이야... 장족의 발전이네여~"
"아니, 해제한지 2분이나 지났다구."
"롸?"

그녀는 맹한 표정을 지었다가 이제는 폭탄이었던 것이 되어버린 금속 혼합물을 슬쩍 보고선 손을 털어내며 격리실에서 나왔다.

"스읍... 저걸 미리 연습했다면 옛날에 잘 써먹었을 텐데..."
"옛날이래도 몇년 안되었걸랑?"
"사소한것까지 그르지 마십셔~ 즈한텐 옛날임다~"
"저저저, 자긴 기억 못한다고 능청부리는거 봐~"
"...그건 그렇구... 누가 만들었는진 몰라두 참 악취미네여."
"그러게~ 대체 어느 누가 시한폭탄을 저런 모양으로 만드니?"
"...즈 아님다?"
"알고 있네요~ 정확히는 주문제작이지~
...남의 기술을 빼돌린,"
"......
개폐장치의 타이밍과 튜브 안의 수압, 잠겨있는 금속관의 노출도, 내부 액체의 점성까지 어느 하나도 어긋나선 안되는...
심지어 그걸 다 맞춰도 정말 데드라인에 근접해야 해제할수 있는 물건이라니, 즈는 저런거 안팔검다."
"걱정마~ 여기서 저게 쓰였던건 한번뿐인거 알잖니?"
"...알고 있져."

그녀는 그 무기질적인 혼합물을 무기질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232 동 월 - 서한양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3:59:18

" ..... "

동월은 조용히 한양과 눈을 맞췄다. 표정을 차가웠지만 머리는 지금 누구보다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나이 - 18살 VS 19살. 진다.
능력 - 3레벨 VS 4레벨. 진다.
싸움 경험 - 잘... 은 모르겠지만 쀼장이고 4레벨인데 괴이랑 싸우는 자신보단 대인전에 능숙하지 않을까? 진다.
저지먼트 지위 - 일반 부원과 쀼장. 진다.
키 - 질 것 같다.
근육 - 저게 뭐고. 진다.

아니 젠장할 하나같이 다 지냐!? 그럼 얼굴은!!!!!!!!!
얼굴 - 어딜 비벼. 진다.
빌어먹을!!!!!!!!!!!!!!!!!!!!!!!!!!!!!!!!!!!

" 넷슴다. "

머릿속으로 뼈아픈 패배를 맛본 동월은 꼬리를 내렸다. 팔짱을 낀 손도 안풀었고 고개를 옆으로 살짝 돌린것이 불만스러워보였지만(이건 순전히 홀로 승자없는 패배를 맛보고서 생긴 자격지심 때문이다) 그래도, 앞으로는 한양에게 제대로 존댓말을 쓸 것이다.

" 말투는 좀 봐주실 수 있슴까? 아직 좀 익숙하진 않아서말임다. "

군대의 그것.... 같기도 하고, 저지먼트 내의 다른 누군가의 말투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일단은 존댓말... 일까?
아무튼 익숙하지 않다는 것은 진실이다. 동월은 부모님께도 반말을 하면서 살아왔으니까. 아버지의 '부모자식이 존대하면 사이가 멀어져!!!!' 라는 불호령에 그렇게 한 것이지만, 나쁜 쪽으로 보면 어디서든 반말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 아, 그러고 보니까. "

동월은 이제야 생각났다는 듯이 머리 위에 느낌표를 하나 띄우고서 말을 잇는다.

" 그, 거, 게시판 말임다. 전에 쀼장넴이 고쳐줬다고 하던데.... 맞슴까? "

제발로 지옥으로 기어들어가는 것이냐 동월아

233 동월주 (LZ4Be5/t2.)

2023-11-20 (모두 수고..) 23:59:38

동월이는 싸우지 않고 한양이에게 7번 졌다!

234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00:00:53

애린주 어서와! 애, 애린이에게 대체 무슨,일이...!!!

235 희야주 (WADaajpQI6)

2023-11-21 (FIRE!) 00:00:55

희야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야는 그 사실 들으면 고장 난다...(?)

희야: ……희야가 걔 업어주고 치마 입는 거 도와주고 울면 코 닦아주고 그랬던 것 같은데...
희야: 갑자기 희야가 쓰레기 같아요~ < 그 당시 지도 어린 애였음

여로롱에게 맛있는 거 많이 사주기...(메모)

236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00:03:03

>>175 끼야아아아아앙

여로: (뭔가 쎄한데)(뭐,됐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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