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1075>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83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1-17 20:31:24 - 2023-11-21 03:55:22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aAdvi76a0k)

2023-11-17 (불탄다..!) 20:31:24

【가을 피리어드】 1턴: 11/13 ~ 11/26

순식간에 몰아친 추위로 츠나지의 나무에 붙어 있던 마른 잎들이 모두 떨어져 버렸습니다. 겨울을 착실히 준비하는 거리에는 벌써부터 털옷과 풀빵이 보이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1/18), 산마캔(11/25)

【츠나페스】 11/13 ~ 11/24 (situplay>1597006077>1-2)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츠나센의 온갖 진기명기가 만천하에 공개되는 문화제! 겉보기에는 평화로운 문화 경연의 장이지만, 사실은 동아리끼리 목숨을 걸고 살벌한 경쟁을 펼치는 전쟁터이기도 하죠...
▶ 미스 츠나센 & 츠나센 제일의 트레이너 선발대회: 11/18 ~ 11/19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7008068>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900 코우주 (LshjgWn8cc)

2023-11-20 (모두 수고..) 17:44:25

앵하입니다 👋
그래도 병원 가소...

901 히다이주 (vWBkkOzaIg)

2023-11-20 (모두 수고..) 17:45:00

인대 문제일 수 있으니까 병원 꼭 가세요~

902 다이고주 (t7IXvCxX0I)

2023-11-20 (모두 수고..) 17:48:35

히다이주 앵하임다!

>>899 그게 말임다 뭐든 문제가 있다는건 가보셔야한다는검다... 아프지마세요 흑

903 히다이주 (vWBkkOzaIg)

2023-11-20 (모두 수고..) 17:53:01

>>896 토마토탕 소스를 사서 탕을 해본 적 있는데 뭐랄까... 음.
토마토 🍅 라는 맛이었네요. 이것저것 넣으면 토마토 스튜맛이 날 것 같기도 하고...

904 레이니주(부활대기중) (NJgmBQGkpg)

2023-11-20 (모두 수고..) 17:55:49

🥲 허접 인대야... 고작 넘어진 정도로 또 문제가 생긴거니...
일하는 곳 근처 정형외과는 진료도 못 보는데다가 덤터기까지 씌우는 곳이어서
목요일에는 꼭 가보겠슴다...

905 미즈호 - 코우 (6EWJBiZSiM)

2023-11-20 (모두 수고..) 18:02:58

>>872
“아니요, 전혀 어색하지 않으시답니다…. ”

“오히려, 너무 귀여우신걸요. ” 라 덧붙이며 말끝을 흐리는 모습에는 거짓이 섞여있지 않았다. 뺨을 잔뜩 붉히며 고개를 떨구는 것도, 속으로 내지 기뻐하고 있는 것도. 이렇게 귀여운 에이프런을 볼 수 있다니, 역시 메이드 카페를 하기 잘 한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에이프런만 입고 계신 것도 좋아… 그런 생각을 하며 코우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요리를 내오는 모습에 해맑게 웃으며 접시를 받아들었다.

“아하하, 역시 코우 씨는 웨이터보단 도련님 역할이 어울리시답니다. ”

확실히, 귀엽긴 하지만 역시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 것 같다…. 코우 씨는 내가 잔뜩잔뜩 챙겨드리는 것을 받는게 더 어울려. 그런 생각을 하며 미즈호는 오므라이스를 한 숟갈 떠서 가볍게 한 입 먹고는, 다른 수저로 수플레 오므라이스를 한 숟갈 떠 코우에게 권하려 하였다.

“자아, 코우 씨. 아~ 해주세요? ”

906 다이고주(늙고병들고살찜) (t7IXvCxX0I)

2023-11-20 (모두 수고..) 18:06:49

>>904 (쓰담쓰담)
다리 찜질이라도 하면서 쉬시는검다...

907 메이사주 (OOGKkDo6vg)

2023-11-20 (모두 수고..) 18:35:35

퇴근해서 돌아와보니 프리지아 이혼 소송 중이었다.....(?)

앵하앵하~ 다들 좋은 저녁임다~

908 메이사-히다이 (OOGKkDo6vg)

2023-11-20 (모두 수고..) 18:49:28

고전부 문집은 어쩐지 제목이 맛있어 보이는 단어일거란 예감이 들어.
아무튼 키노 위키의 조용한 홍보를 뒤로 하고 우리가 향한 곳은... 이혼소송 체험이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유우가의 제안이었다.

"나 알아. TV에서 봤어. 합의이혼에 실패하면 법정에서 온갖 증거물을 이용해서 아이의 친권과 양육비와 재산분할을 두고 격렬한 공방을 하는 거지?"
"흥신소를 써서 증거를 모으고 한번에 터트리랬나 뭐랬나... 아무튼 응! 가자~ 재밌을 거 같아~!"

유독 자극적이었던 프로그램의 내용을 떠올리며 말해봤다. 뭐, 아이가 없으면 없는대로 치열하긴 하더라.
하지만 완전 남의 일이고 명백하게 제3자의, 그것도 재미를 위한 편집이 다수 들어간 것이 분명한 TV 프로그램으로만 접해서 그런가. 이것도 그냥 재미있는 구경거리 정도로만 생각했다. 유우가의 말을 들어보면 그건 또 서로 생각하는게 닮은 느낌이라.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그야말로 팝콘을 챙겨서 영화를 보러가듯 이혼소송 체험을 보러 갔던 것이다.

거기서 우리가 피고와 원고석에 앉을 줄은 꿈에도 모른채로 말이다.
아니. 앉게 될 줄 알았으면 그런 식으로 얘기 안 했지!!!

"에... 에우..."

법률 동아리가 정의한 이혼이란 팀의 해체였다. 이게 무슨 일이냐. 우리 정식 팀이 된 지 얼마나 됐다고 해체 체험을 해야하는건데?
심지어 해체 위기를 넘긴 지 얼마 안 됐는데?!

하지만 모의전(?)이라고 해도 일단 법정은 정숙한 분위기였고(어째선지 구현을 너무 잘 해놨다) 여기서 '우린 그냥 구경하러 온 거라고!!!'하고 외치기엔 나의 담력이 약했고, 분위기가 너무 법정 그 자체여서... 그냥... 그냥 휩쓸려가고 있었다...

"그게... 그... 우우... 짜증나는 점이라고 해도 말이지..."
"........."

".....담배 냄새 나는 거...."

미안. 나 정말로 유우가를 좋아하고.. 프리지아도 좋아해서 계속 계속 같이 있고 싶은 건 맞는데.
아직 담배 냄새까지는 좋아하진 못해서.....
잠시간의 침묵 끝에 고개를 살짝 돌리고 눈을 질끈 감은 채로 쥐어짜내듯 대답했다. 아니, 아니야. 담배 냄새 정도야 얼마든지 익숙해져주겠다고!!!

"그, 그래도 괜찮아. 나 참을 수 있는 걸... 프리지아 해체하는 건 싫어어어어..."

909 메이사주 (OOGKkDo6vg)

2023-11-20 (모두 수고..) 18:55:49

캡하캡하~

910 히다이주(여행중) (vWBkkOzaIg)

2023-11-20 (모두 수고..) 19:05:12

답레는 느긋이 드릴게요 😌
메이사주 앵하입니다 👋
캡틴 앵하입니다 👋

911 메이사주 (OOGKkDo6vg)

2023-11-20 (모두 수고..) 19:08:07

몬다이쌤 안뇽~
답레는 편할 때 여유롭게 주세요~

912 히다이주(여행중) (vWBkkOzaIg)

2023-11-20 (모두 수고..) 19:10:07

히다이... 이제 정말 금연할 때가 왔을지도요 🤔 십몇년 폈으니 쉽진 않겠지만...
일주일 한 갑으로 줄여볼게 😥

913 메이사주 (OOGKkDo6vg)

2023-11-20 (모두 수고..) 19:14:39

보건소에서 니코틴 패치 받아오자...(?)
우마그린이 준 비타스틱이 열일할 때군요

914 히다이주(여행중) (vWBkkOzaIg)

2023-11-20 (모두 수고..) 19:17:26

~마구로 기념~
😿 "유우가... 손을 떨고 있어 나만큼이나 떨고있구나"
😞 "아, 이건 담배 금단증상이니까"

915 메이사주 (OOGKkDo6vg)

2023-11-20 (모두 수고..) 19:19:57

🙀 "얼마나 중독이었던거냐고!!!"

916 히다이주(여행중) (vWBkkOzaIg)

2023-11-20 (모두 수고..) 19:23:11

봄에는 일주일 2갑 정도였다가 여름쯤에 늘어서 3.5갑 정도 태우는 꼴초였네요
가을에는 유성우 이후로 좀 줄긴 했지만... 자취방에서 안 나가고 펴도 된다는 게 너무 편리해서 그만 전처럼 줄이지 못했단 설정입니다 😙🚬💨💨
그래도 냄새난다니까 줄일 듯 해요... 일단 전담으로 냄새라도 향기롭게 바꾸지 않을런지 🤔

917 메이사주 (OOGKkDo6vg)

2023-11-20 (모두 수고..) 19:30:21

방에 담배냄새가 밴다고~~~ >ㅁ<
빨리 열쇠를 받아서 몰래 청소한 다음 페브리즈를 뿌려두고 사라지는 페브리즈 요괴가 되어야만..(?????)

918 코우 - 미즈호 (LshjgWn8cc)

2023-11-20 (모두 수고..) 19:40:09

"내가 도련님이면, 밋쨩은 나만의 메이드겠네?"

장난스럽게 대꾸하며, 그 옆자리에 앉는다.
프릴 에이프런은 벗지 않았다.
아무래도 마음에 들어하는 거 같으니까...
그리고선 입을 아~ 벌려, 건네어지는 오므라이스를 받아먹고.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밝은 표정을 하고서 꼭꼭 씹어 삼킨다.

"네가 먹여줘서 그런지 엄청 맛있어."

스스로가 만든 음식을 맛있다고 평하는 게 좀 웃기지만,
먹여준다는 행위가 더 중요한 거니까.

"자, 밋쨩도 아~"

아무튼 자신도 수저를 들어, 오믈렛을 한 숟갈 올려놓고 그녀에게 내밀어보인다.

919 코우주 (LshjgWn8cc)

2023-11-20 (모두 수고..) 19:40:30

뀨..

920 메이사주 (OOGKkDo6vg)

2023-11-20 (모두 수고..) 19:41:29

코하코하~
오늘은 이상하게 피곤해서.. 저도 퇴근길 버스에서 몇번이나 의식을 잃었던....

921 히다이 - 메이사 (vWBkkOzaIg)

2023-11-20 (모두 수고..) 19:42:45

>>908 메이사

일단 황당했고, 당황스러웠고, 어이없었지만. 막상 메이사가 입 밖으로 내놓지 않는 내 단점을 들을 기회라는 것에 솔깃한 것도 사실. 그래서 나는 얌전히 피고의 입장에 서 있던 것도 있었는데. 그래도 내가 예상한 건 뭐랄까... 이런 건 아니었단 말이지.

가령, 밥에 야채가 너무 많아. 고기 더 넣어줘라던가.
요즘 나한테 좀 소홀해 아무리 자취했다고 해도 더 신경 써줘 라던가.
담당인데 지각 하나 쯤은 모른 척 해줄 수 있는 거 아냐!? 라던가.
그런 걸 상상했단 말이다.

조금 더 쳐내서 "냄새나." 라는 게 내 단점일 줄은.

...나는 약간 머리라도 얻어맞은 기분으로 잠시 멍청하게 스턴당해있었다. 아니, 물론 첫만남부터 냄새 3관 아저씨라고 듣긴 했지만. 그건 메슥가키 특유의 아무거나 매도하기 이것저것 뭐라하기일 줄 알았지, 진짜일 줄은 전혀 몰랐다고.

"나,"
"나 냄새 나...?"

- 아무래도요.
- 꽤 매캐하지?

쿠궁... 한 기분으로 내뱉을 수 있는 건 이 한마디밖에 없었다. 나는 잠시 법정 데스크 위에 머리를 박는 시간을 가지고...

"주, 줄이겠... 줄이겠습니다."

완전금연까지는 아니어도 일단 줄이겠다는 선언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야 냄새 난다니까...

"그리고 나도..."
"......프리지아 해체하는 건 싫으니까..."

모기만한 소리지만 확실하게 말하긴 했다. 남들 앞이라 좀 그렇긴 한데.

"개선할테니까 소송 취하해줘."

이거 진짜 SAN치를 깎아먹는 무시무시한 체험이야. 빨리 나가고 싶어... 역전이혼재판에서 내리게 해줘...

922 다이고주(늙살병) (2Kgdq7R/U6)

2023-11-20 (모두 수고..) 19:45:40

(팝콘을 팝팝)

923 미즈호주 (FdqSnWqNuU)

2023-11-20 (모두 수고..) 19:49:48

큰일이다
코우가 너무 귀엽다.
그거와는 별개로 손발을 좀 피고 답레를 써야겟다

924 원더주 (nJM005dl7E)

2023-11-20 (모두 수고..) 19:49:57

퇴근하는 원더 피플

925 미즈호주 (FdqSnWqNuU)

2023-11-20 (모두 수고..) 19:50:36

아무튼 드디어 퇴근하고 뻗은 미즈호주 이다.
모두들 앵하 이오

926 미즈호주 (FdqSnWqNuU)

2023-11-20 (모두 수고..) 19:50:50

>>924 님 이제 퇴근?

927 히다이주 (vWBkkOzaIg)

2023-11-20 (모두 수고..) 19:51:10

원더주 앵하입니다 👋
다이고주 앵하입니다 👋
저는 잠시 앵바를 (인사는 괜찮습니다)

928 메이사주 (OOGKkDo6vg)

2023-11-20 (모두 수고..) 19:51:51

다이고주 미즈호주 원더주 앵하앵하임다~
다들 츠나페스 끝나기 전에 이혼소송 체험 한번씩 해보면 좋겠네요^^(????)
프리지아는 방금 했으니까 이제 다른 커플 차례에요..

929 원더주 (nJM005dl7E)

2023-11-20 (모두 수고..) 19:54:57

>>926 예아
그래도 새벽에 다시가는 데스웅

다들 앵하인데스

930 메이사주 (OOGKkDo6vg)

2023-11-20 (모두 수고..) 19:59:00

원더주... 새벽에 다시 출근이라니......

931 미즈호주 (FdqSnWqNuU)

2023-11-20 (모두 수고..) 19:59:24

소신고백) 코우미즈 이혼소송은 체험으로도 될 거 같지가 않음

932 미즈호주 (FdqSnWqNuU)

2023-11-20 (모두 수고..) 19:59:43

>>929 님아......화이팅이오......

933 메이사-히다이 (OOGKkDo6vg)

2023-11-20 (모두 수고..) 20:02:14

아, 멍청해보이는 표정 귀엽다. 장소가 법정이 아니라면 더 좋았겠지만. 아무튼 좀 멍청한 느낌이 드는 표정으로 스턴에 걸린 유우가쪽으로 시선을 힐끗. 우우, 어쩐지 미안해진다. 하지만 담배 냄새가 나는 건 사실이라서. 봐봐, 다른 애들도 꽤 매캐하다고 하잖아.

"...미안... 꽤 참으려고 해봤는데... 페브리즈도 그래서 사다 둔 건데..."

임시였던 시절엔 옥상 한 켠에, 정식 팀이 된 지금은 부실 한 켠에 가져다 둔 페브리즈는 그런 의미였던 것이다. 뭐... 사실 옥상은 탁 트여있어서 잘 안 느껴진 것도 있어가지고, 그때는 잘 안 썼지만.

"...유우가..."

작은 소리지만 우마무스메의 청력으로는 충분히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는 소리였다.
프리지아 해체하는 건 싫다고, 유우가도 말한 걸 듣자마자 유성우 mk.2라도 맞이한 듯한 느낌이 드는군...
이 장소가 법정이 아니고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면 분명 '해체할 리가 없잖아!'라고 외치면서 부둥켜 안았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여긴 (모의지만) 법정이고 보는 눈도 많으니 그냥 참는 것으로(?).
아무튼 소송을 건 적도 없긴 하지만 취하해달라는 말에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애초에 유우가 쪽에서 소송을 걸었어도 내가 끝까지 달라붙어서 절대 놓지 않을 걸? 접근금지명령이 떨어져도 보란듯이 무시해줄 수도 있다고. ...뭐 반은 농담이지만.

"알았어 취하할게. 소송 건 적도 없지만."
"그러니까 이제 여기서 내려가도 되지? 다른 팀 구경이나 하면 안 될까?"

프리지아의 이?혼소송은 취하하는 걸로 마무리하면 안 될까? 법률 동아리 아이들을 보고 거의 애원에 가깝게 말했다.
반응이 꽤나 다양하네. 감동했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는 애도 있고, '리얼충 폭발해라'같은 눈으로 보는 녀석도 있었다. 뭐야. 꼽냐? 꼬우면 너도 담당 트레이너랑 해체위기까지 겪어보던가!

아무튼 우리는 그렇게 피고와 원고석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이혼 소송이란 건... 굉장한 거구나... 앞으로의 인생에서 두 번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일이다... 비록 실제 법정 공방은 아니었어도.

"하아아... 이혼이라는 건 엄청나게 지치는 일인거구나..."

체험장 밖으로 나오자마자 한숨이 푹 나온다. 체험이 이 정도면 실제는 얼마나 힘든거냐...

/답레는 편할 때 주세유~

934 메이사주 (OOGKkDo6vg)

2023-11-20 (모두 수고..) 20:03:54

>>931
하지만 서로에게 불만인 점을 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935 스트라토주 (1aMb4.2Eqw)

2023-11-20 (모두 수고..) 20:22:46

나는 원핵생물..

936 메이사주 (OOGKkDo6vg)

2023-11-20 (모두 수고..) 20:23:39

스하스하...

937 스트라토주 (1aMb4.2Eqw)

2023-11-20 (모두 수고..) 20:38:46

답레를 써야하는데 눈꺼풀이 천근만근

938 미즈호 - 코우 (FdqSnWqNuU)

2023-11-20 (모두 수고..) 20:40:58

>>918
"후후, 맞아요. 저는 코우 씨 만의 메이드랍니다? "

장난스레 묻는 질문엔 똑같이 장난스레 대답해 보인다. 적어도 지금 이렇게 빌려진 동안은 코우 씨만의 메이드 이겠지. 계속 코우 씨만의 메이드이면 좋겠지만......아쉽게도 이 시간이 끝나면 니시카타 미즈호는 다시 모두의 오믈렛 요정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정말이지 이 오믈렛이 어쩌다가 이렇게 인기를 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아~ " 하고 코우가 내미는 오믈렛 한 숟갈을 그대로 보기 좋게 입에 담았다.

".....맛있어요, 코우 씨가 만들어주셔서 그런지, 엄청 맛있어요. "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음식이 뭐가 안 맛있을 수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보기 좋게 오물거리다가, 몇 숟가락 더 스스로 입에 담았다. 1인분이긴 하지만 둘이 먹기에는 충분했다. 미즈호 자신은 적게 먹는 편이기도 했으니..... 그렇게 어느 정도 그릇을 다 비워갈 때쯤, 미즈호는 코우에게 이렇게 물어보이려 하였다.

"코우 씨, 이렇게 저를 빌려 가시는 김에, 오늘 하루는 마음껏 부스를 돌아다녀 보는 것 어떠신가요? "

축제 기간 동안 첫날을 제외하고는 운영하느라 바쁘기도 했으니, 오늘은 각 부스를 돌아다니며 축제를 즐기는 시간으로 삼자는 뜻이었다. ...물론, 당연히 그 자리에 미즈호 자신도 데려가 준다면 기쁘겠지만.....

939 미즈호주 (FdqSnWqNuU)

2023-11-20 (모두 수고..) 20:44:24

@코우주
이렇게 된거 저희도 이혼 소송 가죠 (ㅋㅋ

940 메이사주 (OOGKkDo6vg)

2023-11-20 (모두 수고..) 20:55:43

크크킄... 이렇게 다들 이혼소송 체험을 하는거야..(?)

941 스트라토 - 피리카 (1aMb4.2Eqw)

2023-11-20 (모두 수고..) 21:02:31

"남은 생이 끝인 것도 아니고. 그렇습니다. 지금부터가 오히려 새로운 길의 시작이니까."

늦은것도 아니거니와, 이미 어떻게 할건지에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아나가고 있다.
머지않아서 어떤 제안을 하는 날도 오겠지. 이 관계가 계약으로 끝날지라도, 비즈니스적으로는 아마 어른이 되어서라도 인연을 이어나갈 생각이 나는 있었다.

"편자보다는 쉬웠지만, 완성도가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부끄럽습니다."

분명 그라인더로 연마를 마쳐 거친 부분 없이 맨들맨들하게 만들어졌지만서도 대칭도 맞지않고 각도도 이상한 부분이 있었다. 아직 실력이 모자라지만 꼭 만들어보고싶었기에 꽤 혼났다. 재료를 낭비한건 사실이고.

"부디 돌려받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만."

942 코우주 (LshjgWn8cc)

2023-11-20 (모두 수고..) 21:02:39

가보자고

943 코우 - 미즈호 (LshjgWn8cc)

2023-11-20 (모두 수고..) 21:06:50

"맛있게 먹어주니까 기뻐."

그 말대로 환한 웃음을 거두지 않고서,
그릇을 비워가는 걸 흐뭇하게 바라본다.

"응, 같이 둘러보자."

반가운 제안이다.
혼자서 부스를 둘러보는 것도 슬슬 지겹던 참이어서.
물론 조용한 곳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모처럼의 문화제니.

"다 먹었으면 정리하고 갈까?"

그렇게 말하며, 걸쳤던 프릴 에이프런을 그제서야 벗어둔다.

944 미즈호 - 코우 (FdqSnWqNuU)

2023-11-20 (모두 수고..) 21:13:04

>>943
"후후, 좋아요. 정리는 제가 하도록 하겠답니다. "

그 말과 동시에 미즈호는 접시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서려 하였다. 정리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아서, 치우는 것 정도야 어렵지 않게 초고속으로 끝낼 수 있었다. 지금은 손님도 없는 시간이었기에 빨리 하는게 가능했다. 자, 이제 정말로 주방의 요정에서 탈출이다! 물론, 복장은 그대로 메이드복인 상태다. 당연하다. 오늘 하루동안은 코우 씨에게 완전히 빌려져 있는 메이드이니까. 아마 집에 돌아갈 때까지 이 놀이는 계속되지 않을까.

"자, 코우 씨. 에스코트를 부탁드려도 괜찮겠지요? "

제일 먼저 갈 곳을 정하라는듯, 미즈호는 정리를 마치고 살며시 코우에게로 다가와 팔짱을 끼려 하였다. 자아, 자. 어서 앞장서 주시도록 하세요. 중간에 아이들에게 잡혀간다 해도 괜찮으니까요?

945 미즈호주 (FdqSnWqNuU)

2023-11-20 (모두 수고..) 21:15:31

이래놓고 시작부터 이혼소송 들어가면 재밌을듯 (ㅋㅋ

946 코우주 (LshjgWn8cc)

2023-11-20 (모두 수고..) 21:20:27

답레..좀이따..
기력이...

947 미즈호주 (FdqSnWqNuU)

2023-11-20 (모두 수고..) 21:21:45

ㄱㅊ읍니다 저도 지금 추워서 이글루 되어잇읍니다

948 리카 - 스트라토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1:26:22

"앞으로 남은 게 더 많을 테니까요"
웬만하면 남은 게 많다는 말이 이상하지 않을 나이대인 만큼..
관계는 언젠가 끝나거나, 발전하거나.. 혹은 변화를 맞이하겠지만, 완전히 끊이는 것은 끊겠다는 것 외에는 힘든 일일까요?

"글쎄요.. 부끄러운 것을 보는 것도 색다르네요."
다음번에는 피리카의 부끄러운 모먼트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사실 꽃다발 조금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처음에서 완벽하게 나오면 좋은 일이지만 발전한다면 미숙함도 나름의 정취가 있긴 하네요"
처음에서 완벽하다고 해도 그 이전의 연습들은 미숙한 면이 존재할 확률은 높다고 생각하는 그녀입니다.

"돌려받는 일이라..."
다른 방면의 돌려줌은 가능하겠지만(답변의 의미로) 그냥 가볍게 돌려주는 일은 별로 없었으면 하다는 생각은 있을 겁니다.

949 스트라토 - 피리카 (1aMb4.2Eqw)

2023-11-20 (모두 수고..) 21:43:02

"일단은 이 일을 하게된 이상 본격적인 사업으로서 외가의 출자를 받아볼 생각이기에 진학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서포팅이 아니라, 서포팅을 하는 사업으로서의 진행. 그런 것을 나는 벌써부터 계획을 쌓아보려고 하고있었다.
장차 앞으로 달릴 우마무스메는 어디에나 있다. 그런 우마무스메들이 조금이라도 도구의 혜택을 받아 기록에서 차이가 난다면 좋지않을까.

"계획이 순조롭다면 히로카미의 인맥과 인프라도 손잡아 빌리고 싶으니까요."

하고자 하는 일은 진심으로 전념을 다한다. 그것은 꼭 달리기에 국한된 일은 아니기에 지금은 허황된 일일지라도
언젠가 이루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결국 노력 여부에 따라 좌우된다고 믿고 있으니까.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게 아니라 기술로 만든 제품을 팔기위한 경영도 배우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렇게 지금의 꿈을 토로해본다. 물론 지금으로선 어떤것도 말로만 할 수 있는 이야기뿐.
장차 앞으로의 일들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

"일단 가까운 미래부터 이야기해보죠. 일단은 여행계획부터 짜볼까요."

950 리카 - 스트라토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1:56:45

"진학이면 대학 쪽일까요?"
대학 진학은.. 과와 전형의 문제일까.
일본 대학은 아마 학부.. 정하고 1년 통합하고 그런 거...도 있다고 하던가. 같은 생각을 합니다.

"욕심을 없앨 수 없다면 잘 이끄는 게 좋겠지요."
히로카미의 인맥이나 인프라라는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향해서 나아간다면 소개해주는 건 어려운 일은 아니지요.

"물론 소개 이후에는 노력하는 것에 달려 있겠지요?"
그건 아직 먼 이야기에 가까울 것 같은 겁니다.

"여행계획이라.."
홋카이도의 정말 최북단에는 가끔 오로라가 내려올 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라는 농담을 말하지만 그건 운이 작용하는 영역이기에 대부분은.. 라벤더 밭이나 농장이나.. 눈축제를 가는 편이긴 합니다만.

"좀 고즈넉한 농장이나. 차가운 바닷가도 나쁘지 않습니다."
정석적인 삿포로도 괜찮겠지만. 거기는 그냥 가는 데만 가게 될지도. 같은 생각을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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