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1073>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66. 그것이 청춘이겠죠? :: 1001

◆TMmm6tsoPA

2023-11-17 19:53:34 - 2023-11-18 22:07:27

0 ◆TMmm6tsoPA (fa5T6qeCfs)

2023-11-17 (불탄다..!) 19:53: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9082

767 아지주 (S/A.nfO6ss)

2023-11-18 (파란날) 20:10:28

>>762 그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양부모가 적어도 항쪽은 고등학생ㅋㅋㅋㅋㅋ
한때 아내/남편이었던 사이라니 묘한데...

768 청윤주 (YK/OFnt0zs)

2023-11-18 (파란날) 20:11:19

>>766 그게 해피니스 차지 그거였죠? 솔직히 연애를 다뤘다고 해서 기대하며 봤는데..

769 애린주 (YETo78G.G2)

2023-11-18 (파란날) 20:12:55

>>758 (맞뾲뾲뾲뾲) 맞아. 나도 잡혀왔어. (?)

뭣이...? 이런이런... 또 간악한 술수를 쓰는구나! 버거킹! 네놈의 죄를 알렷다!!!!

770 아지주 (S/A.nfO6ss)

2023-11-18 (파란날) 20:13:04

프리큐어 세대인가

771 애린주 (YETo78G.G2)

2023-11-18 (파란날) 20:13:37

>>768 망한 연애도 일단은 연애긴 해...

772 ◆TMmm6tsoPA (FA5/MEnGbw)

2023-11-18 (파란날) 20:13:55

>>764 배경까지라...그렇다면 조수를 리얼리티 계열의 능력자로 설정해야...(안됨)

교수:(머리카락 빠지는 중)

773 청윤주 (YK/OFnt0zs)

2023-11-18 (파란날) 20:14:14

>>770 뭐.. 전 어렸을땐 프리큐어보단 특촬물을 선호했지만요?

774 ◆TMmm6tsoPA (FA5/MEnGbw)

2023-11-18 (파란날) 20:14:24

(스마일 프리큐어만 본 나는 그냥 조용히 있자)

775 애린주 (YETo78G.G2)

2023-11-18 (파란날) 20:15:13

>>772 교수는 머리카락을 저장하지 못했기에 조수를 대학원에 다시 집어넣고 굴리기 시작했대... (?)

776 청윤주 (YK/OFnt0zs)

2023-11-18 (파란날) 20:15:15

>>771 근데 솔직히 감정선을 낚시를 섞어가면서 쓴 바람에 너무..

777 청윤주 (YK/OFnt0zs)

2023-11-18 (파란날) 20:15:57

>>775

778 동월주 (GjH2ywcV5M)

2023-11-18 (파란날) 20:16:49

>>769 (봑-실) ㅋㅋㅋㅋㅋㅋ아니 또라니. 버거킹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프리큐어..... (진짜 단 한번도 안봤다) (얌전히 구석에 쭈그렁탱)

779 아지주 (S/A.nfO6ss)

2023-11-18 (파란날) 20:17:03

나도 프리큐어 몇 화 봤는데 어떤 시리즈였는지 기억이 안나네

780 혜우주 (cgEloDyZvk)

2023-11-18 (파란날) 20:18:09

프리큐어는 초대가 근본이야
으딜 마법뾰로롱을 할려고

781 진행◆7JUU.4JWbs (HNtn0i3x6.)

2023-11-18 (파란날) 20:18:20

1. 학생회장 파트(성운,이레)

학생회장의 연설이 시작됩니다. 성운과 이레는 얌전히 앉아서 듣기 시작하는군요. 둘은 별 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아서 회장은 정말 현실의 학생회장처럼 자매결연을 맺을 학교의 학생들에게 연설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곧 강당의 문이 열리고, 매우 큰 목소리가 들리는군요.

"나는 이 자매결연 반대하오---!!!!!!!!!"

목소리의 정체는..꽤나 특이했습니다. 딱 봐도 남자인 얼굴에 하의는 치마. 덥수룩한 수염과 어울리지 않는 화장. 상의는 또 팔부분이 찢어진 것마냥 머슬런닝을 입은 것 같습니다. 팔근육이 예사롭지 않네요.

"비나리고 학생회장이올시다."

그것도 학생회장이예요.

2. 금태양 (이경,동월)

이경과 동월은 아직 뚜렷한 액션을 취하지 않고, 근처 자리에 앉습니다.

"오늘 소개팅 하실 금태양 군인가요?"

"동갑인데 무슨 존댓말이야~ 일단 음료수부터 시켜~ 내가 살까?"

금태양은 메뉴표를 보여주며 말합니다..그런데 히메컷 여학생이 금태양이 마시던 민트초코를 보고는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합니다.

"혹시 이거..민트초코인가요...?"

3. 아웃사이더 파트 (여로,아지,은우,세은,애린)

호루라기 소리에 고개를 도는 대머리 양아치 무리들.
은우와 세은의 경고에 코웃음을 칩니다. 은우가 이어서 인첨공 페이를 소개하자, 리더격으로 보이는 녀석이 핸드폰을 들며 말합니다.

"그것도 핸드폰의 기종과 상관 없이 전부 호환되는~~!?"

"안전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인첨공 페이-! 당신도 지금 설치하세요!"

대머리 양아치들이 갑자기 포즈를 잡으며 인첨공 페이의 광고를 하기 시작합니다.

아웃사이더 배역은 아사녀는 어디 있냐는 드립에 정색하며 대답합니다.

"집에서 자고 있어."

여로의 비나리고 저지먼트에게 기부를 부탁하는 행동을 보자, 막내로 보이는 녀석이 살짝 눈물을 훌쩍거리며 천원짜리를 넣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리더로 보이는 녀석이 뒷통수를 찰싹 때리며 기부를 못하게 하는군요.

그리고 불량배들은 아지의 복장불량 지적을 듣고 표정이 굳기 시작합니다.

"복장이..불량해?"

찢어진 검은 청바지에 흰 런닝셔츠. 그 위에는 검은색 가죽조끼를 입었네요. 그리고 전부 대머리예요.
이 양아치들은 갑자기 무대처럼 자리를 잡아서 저지먼트에게 노래와 춤을 보입니다.

"너네들..우리가 누군지 모르나본데.."

https://youtu.be/o-qyvkcvYUw?si=PXaJZVYyt7-vKtiJ

"우린 마빡🎶 우린 마빡🎶 우린 마빡이 삼형제🎶"

두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양손으로 번갈아가며 자신의 머리를 치기 시작하네요.

"이마만 치면 없던 힘도 생겨난다네🎶"

마빡이 삼형제는 춤이 끝나자, 크게 외칩니다.

"우리를 모욕하다니!! 가만두지 않겠어, 비나리고 저지먼트!!!!!!"

"태양권-!!!!!!!"

빛나는 머리로 햇빛을 굴절시켜서 당신들의 시야를 차단하려고 합니다-!

4. 보스 파트(수경,청윤,철현)

수경은 근처의 자리에서 문자로 적는 것이 카메라로 촬영됩니다. 카메라맨이 가까이 와서 수경이 문자를 치는 걸 촬영하는군요. 그리고는 청윤이 직접 녀석들의 계획을 막기 위해서 나섭니다.

"아, 다 들렸나?"

"조졌네-"

부하들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무리들을 응시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야!!!!!"라고 크게 외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흡연실에서 나온 보스군요. 저지먼트와 부하들 사이에 껴서 부하들을 혼내기 시작합니다.

"내가 평소에는!!!! 민간인이랑 시비 붙지 말라고 했잖아!!!!"

매우 화난 표정으로 부하들을 혼내고, 저지먼트에게는 미안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군요.

"죄송합니다.. 무슨 이유로 싸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친구들의 어른으로서 제가.."

"보스- 근데 얘네들이 저희 계획 다 들었어요-"

보스는 당황하는 표정으로 부하들에게 고개를 돌립니다. 보스는 울먹임 반과 짜증 반이 담긴 목소리로 말합니다.

"그걸 여기서 누설하면 어떡해-!!!!"

/ 20:50까지


782 ◆TMmm6tsoPA (FA5/MEnGbw)

2023-11-18 (파란날) 20:18:28

근데 제가 이 이벤트 승인해주긴 했지만...
아마 한양주는 지금 머리가 아플지도 몰라요. 저런 랜덤성 자유 이벤트는 보통 머리가 아픈 것이 아니거든..(옆눈)

783 ◆TMmm6tsoPA (FA5/MEnGbw)

2023-11-18 (파란날) 20:19:28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놈들이었어?! (아님)

784 진행◆7JUU.4JWbs (Tc5TUfrAEs)

2023-11-18 (파란날) 20:19:59

>>782
맞다. 아프다ㅋㅎㅋㅎㅋㅎㅋㅎ

785 성운주 (WwKuZ7ATuY)

2023-11-18 (파란날) 20:20:34

부캡틴의 이벤트 개최와 진행 등의 수고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려요.
난장판 즐겁다!

786 청윤주 (YK/OFnt0zs)

2023-11-18 (파란날) 20:20: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난장판이네요!

787 아지주 (S/A.nfO6ss)

2023-11-18 (파란날) 20:20:44

아니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아지는 이번 턴부터 빠져야 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8 이경주 (OdUSDNjbl2)

2023-11-18 (파란날) 20:21: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9 성운주 (WwKuZ7ATuY)

2023-11-18 (파란날) 20:22:21

성운이가 츳코미 쪽이라니까 엄청 큰 츳코미거리를 던져주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0 이레주 (QvkSdd8kXY)

2023-11-18 (파란날) 20:22:21

반응들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난리 났다~~

그리고 부캡은 파이팅..!

791 청윤주 (YK/OFnt0zs)

2023-11-18 (파란날) 20:24:23


>>779 보통은 스마일이나 하트캐치인 경우가 많죠?

>>780 요즘 프리큐어들도 육탄전 많이 쓰고 마법은 필살기로만 쓰는데.. 키라키라는 제외지만요

792 성운주 (WwKuZ7ATuY)

2023-11-18 (파란날) 20:24:35

다른 파트들도 하나같이 상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태양 파트는 민초 좋아하는 친구들이면 마음껏 개입 가능할것 같은데
민트하니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1학년 아이가 있는데 정하가 민초 좋아하던가요?

793 철현주 (/0QFHTgnJM)

2023-11-18 (파란날) 20:24:42

혼돈의 카오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4 은우&세은 ◆TMmm6tsoPA (FA5/MEnGbw)

2023-11-18 (파란날) 20:25:14

아. 이거 저작권이 괜찮은 것일까요? 괜찮을 거예요! 목화고등학교 본편도 저작권 아슬아슬하게 노는 곳이 있었으니까요. 아무튼 은우는 어느 순간 저들과 한 편이 되어서 인첨공 페이를 광고하고 있네요. 이거 괜찮은 것이 맞을까요? 괜찮을 거예요. 에어버스터는 돈이 많거든요. 손해배상을 물어야 한다면 돈으로 물면 되죠.

어쨌든 태양권을 사용하려고 하자 은우와 세은은 눈부심에 큭, 하는 소리와 함께 눈을 감았습니다. 그러던 와중 세은은 주머니에 있는 '은우의 피가 담긴 약병'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그걸 마셨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야!!"

아. 세은이가 은우로 변신하는군요. 그런데 어째서죠? 이어 세은은 뒤로 돈 후에 어딘가로 뛰어갔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바리깡을 손에 쥐고 왔어요. 아니. 그런데 어째서죠?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는데요?

"봐라! 이것이 일명 '에(삐이익)'의 빛나라 머리머리다!"

이어 그녀는 머리를 아래로 내렸습니다. 아. 반사된 빛을 역으로 반사하려는 계획인 모양이에요. 물론 은우가 옆에서 굳어가고 있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는 것으로 해요. 그런 거, 중요하지 않잖아요?

795 진정하 - 서한양 (fm5sPK8y3A)

2023-11-18 (파란날) 20:25:24

situplay>1597009082>7

"...그...애둘러서 이야기하긴 했는데, 여기서 그런 이야기 해도 돼요?"

그야... 이런걸 알고있다고 떠들고 다녀도 좋을건 없으니까. 그것과는 별개로, 조금 슬픈 사실을 알게되었다. 협박장치로 친한 사람들이 이용당한다니,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용서되지 않는 이야기다.

"...그렇죠.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누구누구를 때려잡으러 간다느니, 거대 범죄조직이 약물을 판다느니..."

한숨을 푹 쉰다. 작년까지만해도, 어디에나 있는 소시민적인 저지먼트였는데, 올해. 아니 이번달에 일어난 큰일만 따져도 액션영화 한두편은 가볍게 만들 수 있을 정도니까.

단톡방에, 음식을 먹고 행복해하는 한양선배의 얼굴을올리자, 답글이 몇개 달렸다. 가볍게 확인 한뒤, 다시 신경을 끄곤, 먹는 밥과 눈 앞 선배님께 집중한다.

"뭐어... 지금 생각해보니, 배려해주신건가? 싶어서 약간 감사해요. 하지만 저 한식도 좋아하니까, 다음엔 선배님이 추천하는 맛집으로 같이 가봐요."

솔직히...무언가 필요하지 않다면, 기능적으로 만족만 된다면 크게 돈을 들이지 않는 타입같으니, 수수하게 싸고 맛있는 집일것같아 기대가 된다.

"저도...처음인걸요. 이런느낌으로 능력을 활용하다니..."

솔직히, 좀 놀랍다. 소소하게 능력을 쓰긴 해도 이런 음식에까지 접목할생각은... 크게 못했어. 특히 이런 오리지널리티가 강한 음식엔.

그리고 역시 대망의 고기. 역시 맛있다. 감칠맛이 뛰어나서 준비했다는 말은 허언이 아닌 모양이다. 그리고나서, 한양선배가 말한 대량조리의 헛점을 보고 생각한다.

"흐으음...그래도! 우리 급식비 생각하면 말이 안된다구요!"

대충, 한끼에 X천원정도니까. 도매기준 + 학비중 일부가 조리원 임금으로 들어갈것이라 생각해도... 너무 터무니없이 손익계산이 맞지 않는다.

"...뭐어, 이유가 확실히 있을법도 하지만, 공급자랑 소비자는 확실히 보는점이 다르니까요... 새로운 시각이네요. 전 제가 이렇게까지 밑반찬을 좋아할줄 몰랐어요! 밑반찬이라 해봐야, 급식 아니면 그저그런 가게에서 먹었을 뿐이니까요. 역시, 밑반찬은 한식의 기본기인가봐요."

난 여태까지 태어나서, 내가 깻잎무침을 이렇게 열광하면서 먹을날이 올줄 몰랐다. 게 눈 감추듯, 밑반찬과 고기를 해치우고 나자, 벌써 점원분이 찾아왔다. 어떻게 이런 타이밍을 잘 알고 있는걸까, cctv라도 달려있는거 아냐 진짜?

"이번이 마지막 메인요리입니다. 한식은 다른 지역의 음식보다, 나물의 활용이 다양합니다. 저희 목화식당에선 전통적인 나물이 아닌, 고수, 샐러리, 풋마늘, 파슬리, 청경채, 그리고 직접 라유에 볶아낸 소고기 고추장과 텁텁한 맛을 줄이기 위해 민트, 쯔란을 약간씩 곁들인 비빔밥입니다. 고수는 옆에 따로 빼놓았으니, 못 드시는 분은 빼고 드시면 될것 같습니다."

796 동 월 - 이벤트 (GjH2ywcV5M)

2023-11-18 (파란날) 20:25:48

동월은 이경의 맞은편에 앉아 뭘 해야할지 모르는 상태로 그저 하품이나 한번 하고있었는데.... 금태양이 무슨 음로를 주문했는지 귀에 들려온다.

" ...뭐? "

그리고 잠시 후,
쾅!
하는 소리가 주변으로 울렸다. 동월이 화난 표정으로 금태양이 있는 테이블에 손바닥을 내리친 것이다.

" 네가....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

진심이 묻어나오는 표정이었다.

797 정하주 (fm5sPK8y3A)

2023-11-18 (파란날) 20:26:32

...이벤트의 상태가?

798 청윤주 (YK/OFnt0zs)

2023-11-18 (파란날) 20:26:38

정하주 어서오세요!

799 동월주 (GjH2ywcV5M)

2023-11-18 (파란날) 20:26:45

저 잠시 저녁 먹으러... 혹시 반응 못하게 된다면 미리 말씀 드리겠습니다!!!

800 ◆TMmm6tsoPA (FA5/MEnGbw)

2023-11-18 (파란날) 20:27:24

어서 오세요! 정하주!

801 성운주 (WwKuZ7ATuY)

2023-11-18 (파란날) 20:27:32

정하주 어서오세요~
마침 정하한테 궁금한 게 생긴 참인데 정하는 민초 좋아하나요?

802 성운주 (WwKuZ7ATuY)

2023-11-18 (파란날) 20:27:44

동월주는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803 정하주 (fm5sPK8y3A)

2023-11-18 (파란날) 20:27:54

>>801
확신의 민초상 입니다!

804 이경주 (OdUSDNjbl2)

2023-11-18 (파란날) 20:28:12

정하주 어서와요!

동월주 잘 다녀와요!

>>801 빼빼로도 민트맛을 부탁할 정도로.,,

805 수경 - 이벤트 (P2kn/Epfus)

2023-11-18 (파란날) 20:30:24

너무..너무 가까이 오지마..십시오 같은 표정을 하는 수경입니다. 그냠 문자가 좀 더 중점이라면 덜하겠지만 얼굴이라던가 나오려 하면 반쯤 삐걱거리는 매우 어색함을 보일지도요.

"일단 보냅니다."
문자로 계획은 보내려 하는 수경입니다.. 계획은 이런데요! 같은 걸까요.

806 수경주 (P2kn/Epfus)

2023-11-18 (파란날) 20:30:47

다들 다녀오세요

807 최이경 (OdUSDNjbl2)

2023-11-18 (파란날) 20:31:09

>>781
"아"


이경은 맞은편에 앉은 동월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서, 그냥 턱을 괸 채로 있다가 아- 하고 한탄에 가까운 소리를 내었다.
무난하게 흘러가는.. 것 같던 소개팅이 파국을 맞이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저는 들립니다. 들리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근데 그 소리를 내는 사람이 우리 선배이길 바란 적은 없는데. 텅 빈 맞으면 자리와 이어서 들려오는 쾅 소리. 이어진 익숙한 목소리까지. 잠시 테이블을 두드리며 생각을 정리한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곤란한 표정을 짓기로 했다.

"선배~ 선배?"

동월 선배~ 하고 방긋방긋, 하지만 다소 곤란함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그가 다가갔다.

"뭐하세요? 선배?"

808 철현-이벤트 (/0QFHTgnJM)

2023-11-18 (파란날) 20:31:23

"9대 1로 합시다. 그럼 묵인해드릴게요"

철현은 보스에게 제안을 했다.

"물론 우리가 아니, 내가 9입니다."

여기서 충돌을 하고 체포를 해봤자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날 수 있다. 그러니 이렇게 협조를 하는 게 더 나을 것이다...
라는 판단으로 이렇게 말했다는 설정이지만 사실은 이렇게 말하면 답을 뭐라고 할까 궁금했다.

"다른 두 녀석은 모르겠고 난 레벨 0이어서 돈에 쪼들린단 말이죠"
"다시 한번 말아죠. 9대 1. 협상은 없습니다."

대놓고 저지먼트의 인식을 나락으로 보내는 폭탄 선언. 그것을 아무렇게나 내뱉는 이
그가 바로 철현이었다.

생각해보니 진짜 좀비바이러스로 노선을 틀어버려도 재밌겠다.
멍청한 보스의 계략으로 좀비바이러스가 퍼진 인첨공,
학생회장의 지시아래 모두가 똘똘 뭉쳐 생존을 위해 싸우지만 역부족.
항상 충돌하던 아웃사이더와 금태양은 주인공들을 돕기 위해 희생하고
결국 백신을 가지고 있던 보스와의 결전.

흠...이거 재밌을지도?

809 청윤 - 진행 (YK/OFnt0zs)

2023-11-18 (파란날) 20:31:44

청윤은 일어선 둘을 보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 똑같이 응시했지만 뒤에서 보스가 나오더니 말다툼을 하자 양측을 번갈아봤다.

'..아니 애드립이어도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청윤은 잠시 고민한 끝에 한번 목을 가다듬곤 말했다.

"마..맞아! 그.. 뭐냐 어쨌든 저지먼트인데 너희들의 계획을 들었거든..!"

잊고 있었다. 청윤의 연기 실력이 처참한 것을. 청윤은 앞으론 이렇게 말하며 수경이와 철현이에게 손가락을 까닥거리며 제발 뭐라도 해달라고 했을 것이다.

810 류애린 - 이벤트 (YETo78G.G2)

2023-11-18 (파란날) 20:33:36

"어우야... PPL도 이정도로 노골적이믄 시청자들한테 잔소리 들을거 같은데여..."

은우의 인첨공페이 이야기를 듣고 귀신같이 포징을 하며 실시간 인첨공페이 광고를 때리자 그녀도 자신의 이마를 때릴 수밖에 없었다.

"마치 예전에 본 호랑이랑 토끼가 주인공인 특촬물 같이 변신하믄 코스튬이 스폰서들 로고로 도배되어있을거 같아여..."

마치 저쪽 어디 한켠에서 한숨을 쉬며 고개를 가로저을 엑스트라마냥 행동하던 그녀는 아웃사이더씨인 아사달이 자신의 물음에 정색하며 아사녀는 집에서 자고 있다 말하자 그만 손으로 입을 가리며 놀란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마치... 말할 수 없는 상처로 등교를 거부하는 여주인공과의 갈등으로 좀처럼 사이를 좁히지 못하는 남매의 이야기같은...!"

대뜸 말했지만 혹시 아는가? 반려동물의 이름일수도,

그나저나 아지의 복장불량 지적을 들은 불량배들은 불같이 화를 냈다. 그러잖아도 빛나는 마빡때문에 슬펐던 그들은 갑자기 서로 줄을 맞추더니 댄스배틀과 함께 탈모빔을 시전해왔다.

"아앍!!! 마이 아이즈...!!!!
를 지킬수 있는 인첨공의 비결이 담긴 최첨단 선글라스!"

라고 하면서 어디서 들고왔는지 모를 선글라스를 착용하곤 당당한 포즈로 불량배들을 바라보았다.

811 청윤 - 진행 (YK/OFnt0zs)

2023-11-18 (파란날) 20:33:46

>>808
"아.."

청윤은 벙찔수밖에 없었다. 홧김에 철현 선배의 멱살을 잡고 흔들고 싶은 심정이었다.

"어..어차피 빚에 쪼들리는 녀석들이라잖아요..! 별 쓸모.. 없을거에요! 아마도!"

812 동월주 (GjH2ywcV5M)

2023-11-18 (파란날) 20:33:52

>>807
" 뭐하냐니, 지금. "

동월은 밝게 웃고있는 이경을 향해 고개를 홱 돌리고서, 화를 숨길 생각 없는 얼굴로 말했다.

" 이 자식은 지금 인류를 모독했다. "

813 장태진 - 훈련 (INnRiKyf2w)

2023-11-18 (파란날) 20:34:04

>>0

>>416-417

부실에 놓여 있는 건틀릿 들어 올려, 아무 말 없이 가방에 넣고 어딘가로 향했다.
아직도 오래된 건물을 재개발하는 인첨공의 어느 외곽 지역, 자주 일을 하러 오는 곳에서 그곳의 오야에게 무어라 말을 했다.

잠시 고심하던 그에게 곧 무언가 허락을 받고서, 커다란 잔해 앞에 가 가방을 연다.
한 쪽 손에 건틀릿을 끼고 스트랩을 맨다. 나머지 한 쪽도 마저 낀 다음 손뼉을 한대 친다.

헬멧을 쓴 노동자들이 이쪽을 가리키며 무어라 떠든다.
아랑곳하지 않고 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린 다음, 오른쪽 손을 뒤로 뺀다.

"하아앗!"

짧은 기합과 함께 건틀릿을 낀 주먹을 콘크리트 더미에 날린다.
폭발물도, 중장비도 아닌 그저 한낱 인간의 주먹.

그것이 재빠르게 짧은 거리를 뻗어 콘크리트에 닿는다.

주먹이 부딪힌 콘크리트 벽면에 균열이 생기고, 그것을 놓치지 않고 뻗었던 주먹을 뒤로 빼며 몸을 튼다.
그리고 다시 한번. 반대편 주먹을 뻗어 벽을 때린다.

순간의 정적이 현장을 채운다. 인부들의 침 삼키는 소리가 들릴락말락하던 시점에... 벽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부서졌다.

"후..."

건틀릿을 낀 손을 쥐었다 펴고, 살짝 손을 턴 뒤에 무너지는 콘크리트 벽을 뒤로 하며 환호하는 인부들을 향해 걸어갔다.

814 이레 - 이벤트 (QvkSdd8kXY)

2023-11-18 (파란날) 20:34:11

주변 눈치 보며 얌전히 연설을 듣던 중 갑작스럽게 큰 소리가 나자 움츠러든다. 애써 놀란 마음 가라앉히며 소음의 근원으로 눈을 돌리자 해괴한 복장의 사람이 서있다. 실례라는 건 알지만, 정말로 달리 표현할 도리가 없었다... 머릿속에 물음표 가득 뜨던 찰나 뒤늦게 드라마라는 걸 깨닫고는 납득한다. 그래도 좀 과하다는 생각 지워버릴 순 없었지만.

"아, 안녕하세요."

반사적으로 인사하며 들은 말을 곱씹는다. 그러더니 슬그머니 한 손을 들어 올린다.

"저, 저기... 그, 왜 반대하시는지 여쭤봐도 돼요...?"

815 태진주 (INnRiKyf2w)

2023-11-18 (파란날) 20:34:50

계수 수정 좀... 부탁드립니다... (널부러짐

816 서성운 - 이벤트 (WwKuZ7ATuY)

2023-11-18 (파란날) 20:35:50

성운은 저도 모르게 튕기듯이 일어나면서 여태껏 내본 적 없는 성량으로(그래도 다른 평범한 사람들이 경악해서 소리치는 정도였지만) 고함을 질렀다.

“학생회장님 전체적으로 상태가 안좋아─!!!”

성운은 정상인이었다. 한도 끝도 없이 정상인이었다. 남자이면서 이발비뿐 아니라 머리 긴 게 좋다는 이유로 머리를 기르는 편이긴 했지만, 그래도 적잖이 정상인이었다. 거기다 소심했다. 그래서 이런 코미디 전개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아니 오히려 그랬기에, 비나리고 학생회장의 전혀 예기치 못한 등장, 복장, 언행 등의 그 모든 것들은 성운의 정상인 회로에 지금껏 받은 적 없던 기괴한 방향으로의 충격을 가했고, 그래서 성운의 정상인회로는 지금껏 단 한 번도 동작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동작해버린 것이다! 그리고, 성운의 다음 태클은─

남자이면서 화장? 할 수 있다. 화장을 제한하는 교칙은 사문화되어 있으니 그러려니 할 수 있다. 수염 기르고 화장? 본인이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겠다면 그 또한 존중할 수 있다. 치마? 성별에 따라 하의를 제한하는 교칙은 이제 꽤나 낡은 것이 되어, 최근에 설립된 학교는 하의에 성별의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또한 본인이 마음에 드는 옷이라면 딱히 성별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성운의 생각이었다. 여자가 교복 바지를 입어도 아무 문제 없듯이 지정 교복 치마이기만 하다면 남자가 치마를 입어도 아무 문제 없다는 것이 성운의 지론이다.

하지만, 저지먼트로서 교복을 불법개조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

“회장님, 교복 상의 불법개조하지 마시라니까요!!!”

817 청윤주 (YK/OFnt0zs)

2023-11-18 (파란날) 20:36:43

와 성운이 정상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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