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707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62.여기서나마 따뜻한 봄을... :: 1001

절대 추워서 이런 것이 아닙니다 ◆TMmm6tsoPA

2023-11-13 19:02:48 - 2023-11-14 17:38:16

0 절대 추워서 이런 것이 아닙니다 ◆TMmm6tsoPA (UHb1EDUnFI)

2023-11-13 (모두 수고..) 19:02:4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6080

869 태진주 (N7v1VyF4ZE)

2023-11-14 (FIRE!) 02:41:48

>>866 크아악 귀여워(폭발)

>>867 너무나도 아쉬운 것... (슬픈 문어의 좌절)

870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2:43:06

>>868 금손이라뇨 애니 오프닝 캡쳐해서 그림판으로 슥슥 덧칠한거임
내가 그런거 아님 절대 아님

>>869 하지만 눈 뜨는 순간 개싸가지 나옴 하하하

871 태진주 (N7v1VyF4ZE)

2023-11-14 (FIRE!) 02:44:40

>>870 태진: 크윽 힐러만 아니었어도 아니야 참아 내 안의 톰

872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2:46:51

>>8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톰:해버려서 정수리 꿍 하면 울먹울먹하다가 은우한테 이르러간다

873 혜성주 (.JGTS6elRE)

2023-11-14 (FIRE!) 02:47:07

트레이싱이라도 쩌는 건 맞다 혜우주는 쩐다

874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2:47:58

>>873 아닙니다 트레이싱도 아니고 캡쳐 위에 붓질만 한거라굿
안돼 난 쩔지도 금손도 아니얏 (와장창)

875 태진주 (N7v1VyF4ZE)

2023-11-14 (FIRE!) 02:48:13

>>872 뭐야 이거 너무 귀엽잖아요 크윽 언젠가 정수리 꽁 해보고 싶어졌음()

876 정하주 (4o1xP0drqk)

2023-11-14 (FIRE!) 02:50:17

기 : 아지 : 혜우가 너무 걱정돼!

승 : 정하 : 그러면, 잡아놓고 물어볼까?

전 : 정하 : 혜우 잡았어!(버둥버둥) 빨리 물어봐!

결 : 아지,정하 : 아니, 부장님 그게...아니 얘를 울릴생각은..넵 손들어!

877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2:50:44

>>875 해보고싶으면 해봐야지
킵해둬라 기회는 언제가 온다

878 한양 - 정하 (VoohyCSlNA)

2023-11-14 (FIRE!) 02:51:55

>>855

"네- 딸기에서 다리가 볼록 튀어나오면서 움직이는 게 모양을 보고 근육질딸기라고 하나봐요. 담백질 비율은..저도 모르겠어요. 설탕물에 담가서 탕후루로 먹는 건 봤는데."

하지만 본인은 안 먹어봤다. 신기하기는 했다만..그냥 멀쩡한 딸기를 먹겠다. 굳이 근육질 딸기를..방금 딸기잼 얘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무언가 먹기에는 조금 더러울 것 같았다. 진짜 위생적으로 더럽다는 건 아니고..음..그 더러운 느낌이 있다고 할까나.

"아아- 그래요? 뭐 넉넉하게 예약해도 괜찮아요. 이제 할 일이 없긴 한데..여유롭게 가서 나쁠 건 없으니깐요."

천천히 걸어서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밥 먹기 전에 운동도 할 겸 나쁘지 않지. 하지만 애초에 빨리 가면 빨리 가서 좋다고 하는 한양이고, 느리게 가면 여유로워서 좋다고 하는 한양이다. 뭘 선택해도 엔간하면 다 좋다고 하는 한양이니.

"더 댕겨도 상관은 없어요. 그런데 돈 아깝게 택시 타지 말고.."

한양은 하늘 위를 가리키며 말했다.

"식당까지 총알처럼 가는 법이 있어요. 혹시 고소공포증 있나요?"

/어째 하나냥 불안불안한 애들 잡아주는 역할이 된.. (아지-성운에 이어 이번에는 정하

아! 글구 아침에 출근이라 이제 잇지는 못하고, 잡담만 관전하다가 잘게..!

879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2:52:17

>>8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아지랑 정하 콤비짜고 혜우 괴롭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나 무리면 아파서 우는 법이야 응응(?)

880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2:53:07

체력단련에서 멘탈케어까지 해주는 우리의 쀼장
그리고 의외의 쑥맥미까지! 다재다능해!

881 한양주 (THz.JjmKBg)

2023-11-14 (FIRE!) 02:55:48

>>880
(물리적)멘탈케어

882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3:06:14

>>881 멘탈케어에서 물리는 빼주세오... 무섭자냥...

883 한양주 (THz.JjmKBg)

2023-11-14 (FIRE!) 03:14:39

>>882
사실 스포츠 마사지였다고..

하나냥 : 하핫, 피로가 풀리죠?!

884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3:16:30

>>883 세상에... 스포츠 마사지가 얼마나 아픈건데... 쀼장님 넘모해... (날조)

885 한양주 (THz.JjmKBg)

2023-11-14 (FIRE!) 03:19:46

>>884
오케이. 혜껄룩이 1순위(?)

886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3:31:22

>>8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쀼장이 사람잡는다!

887 혜우 - 동월 (2nXT3cRWqM)

2023-11-14 (FIRE!) 05:14:00

모질어지려면 마음 먹고 모질게 굴던가.
그렇지 못 하면 손해만 볼 뿐이라고.

얼마가 되는지 모를 시간 동안, 어쩐지 그 말이 떠올랐다.
정말 그 말대로라는 생각과 함께.

"!!!"

어느새 울음이 그치고 눈만 그저 꾹 감고 있었는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황급히 돌아보자 그가 있었다.
멀쩡한 척 하는 그가.

내 코는 철분 특유의 향에 민감했다.
그리고 부상에 대해서도.
그야 매일 커리큘럼을 하며 인체를 다방면으로 보니 눈치를 못 채는게 이상했다.

방금 전까지 들었던 목소리가 갈라진 걸 누가 모를까.
저 목의 손자국을 누가 못 볼까!
거기다 상처를 감추려고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있는 주제에 저렇게 태연히 말한다니.

미안함보다 짜증이 발칵 솟구쳤다.
단박에 미간이 구겨졌다.

"이제 겁 다 풀렸거든! 멍청아!"

아까 이미 눈치챘듯 그가 선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환자라면 선배고 선생님이고 없었다.

거의 들이받듯이 달려들었다.
라고 하지만 가까이 가서 그가 피하지 못 하게 양 팔로 몸을 감싸 붙잡았을 뿐이었다.
더 물씬 풍겨오는 철분내에 냄새난다고 중얼거리고 눈을 감았다.

"지금 나 밀어내면 무릎으로 걷어찰 줄 알아."

살벌한 경고를 남긴 후 능력을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로 전개했다.
복부, 흉부, 각 관절과 팔뚝, 골반, 허벅지에서 발목까지, 손끝에서 발끝, 머리끝까지.
근육의 피로도를 회복시킴과 동시에 세포분열을 촉진, 지혈에서 각 부상 치유까지 이뤄지게끔.
그 자신도 스스로 나아간다는 걸 체감하고 외적인 부상과 피로가 거의 풀렸다 싶을 쯤 잡았던 걸 놓고 뒤로 물러섰다.

"이걸로 빚은 갚은 거야. 나중에 도와준 값 운운하면 찔러 버릴 거니까."

어디를 어떻게 무엇으로 찌를 지는 명확히 하지 않았지만 대충 예상은 되지 않을까.
흥! 크게 콧바람 한 번 내쉬고 뒤로 홱 돌았다.

"쉬기만 해도 모자를 판에 고생을 사서 하긴. 너나 가서 씻고 에너지바나 몇 개 까먹고 자!"

그리고 착착 걸어 먼저 그 자리를 떠나려 했다.
말을 걸거나 붙잡지 않는다면 곧 캄캄해지는 길 어딘가로 스륵 사라졌겠지.

//이야아아아아 길었다아아아아아
이걸로 막레 해도 되고 따로 막레 달아주면 좋고!

888 천 혜우 - 훈련 (2nXT3cRWqM)

2023-11-14 (FIRE!) 05:40:46



>>0

연주 커리큘럼은 주중에도 짬짬히 이뤄지는 편이었다.
레슨이 있어 케이스를 연구소까지 가져오는 날이면 그 날 커리큘럼이 끝난 후에 일반 실습실에서 한 두곡 정도 켜곤 했다.
사실 커리큘럼이라기보다 그냥 연습의 연장선 같은 연주였다.

제대로 진행하는 날은 장시간 연주해야 하니 방음 부스가 필수였다.
그러니 오늘도 익숙해진 넓은 방음 부스에 들어가 첼로를 조율하고 있었다.
뒤에서는 그가 피아노의 건반을 두드려보는 중이었다.
힐끔 보고 한숨을 삼켰다.

도대체 언제까지 합주를 진행하려고 그러는 걸까.

"앞으로 쭉 할 거니까 표정 풀어라-"

아이쿠.

무의식 중에 말을 한 줄 알았는데, 그냥 표정으로 읽어낸 듯 했다.

눈치만 빠르긴.

시침 뚝 떼고 조율 마친 첼로를 품에 안자 그가 악보를 주었다.
어느 유명한 오페라 곡이었다.
영상으로 한 번 들어본 적은 있었다.
연주는 안 해봤지만.

"딴 생각 말고, 준비해."

흘깃 째려보곤 악보를 받침대에 올렸다.
가벼운 박자의 발소리와 함께 피아노가 시작되고,
선율을 따라 첼로의 활이 현을 울리기 시작했다.



오늘의 커리큘럼을 마치고 잠시 사무실에서 경과에 대해 얘기를 들으러 갔을 때였다.
그는 잠시 다녀오겠다며 안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빨리 얘기해주고 보내지 뭘 기다리게 하나 싶었다.

그래도 내가 불평을 내뱉을 처지가 될까.
잠자코 들어가니 그의 사무실에 못 보던 거대한 상자가 있었다.

뭔가 큰 짐을 옮기거나 택배를 시켰던 걸까.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자 뭐가 있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과자 같은 완충제가 절반 가까이 담겨 있었다.
게다가 나무 특유의 상쾌한 향도 가득했다.

뒤를 슬쩍 보고,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상자 안에 손을 뻗어 완충제들을 휘젓자 나무향이 더 진해졌다.
피톤치드라고 하던가, 아니면 특유의 향수일까.

조금 더 만끽하고 싶어졌다.
상자 안을 빤히 보았다.
유심히, 지그시, 물끄러미 들여다보다가-



1시간 후, 늦어서 미안하다며 간식을 들고 온 그는 사무실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분명 가방도 첼로도 다 사무실에 있는데 사람만 없는 것이었다.

주변에 물어봐도 나간 적이 없다는데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

당황한 나머지 뒤늦게 전화를 걸어보면 된다는 생각에 서둘러 전화를 걸었다가
사무실에 두었던 거대한 박스에서 진동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깨달았다.
혹시나- 설마- 하며 박스를 열었다가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내뱉었다.

"...지가 무슨 고양이야? 어?"

완충제를 침대 삼아 푹 파묻혀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가 폰을 들어올렸다.
감히 놀래킨 값은 치러줘야겠어.

//situplay>1597007070>866

889 류화주 (MEJ2RY.DD6)

2023-11-14 (FIRE!) 05:44:45

모두
자요

890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5:47:22

류화주도 자자아

891 류화주 (MEJ2RY.DD6)

2023-11-14 (FIRE!) 05:49:33

저는.... 이제 기상이에요. uu

892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5:52:22

우와우...
지금 무지 춥다
옷 잘 챙겨입구 나가아

893 진정하 - 서한양 (4o1xP0drqk)

2023-11-14 (FIRE!) 06:15:02

>>878

"...와아...그걸 탕후루로요...? 와아..."

물론 본인이 한다면 깔끔하게 설탕물을 묻혀낼 자신이 있긴 하다만... 다리난 딸기를 굳이 탕후루로 해먹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왜...왜 그딴걸 만든거지? 일반 설탕보다 한 50배 맛있나? 50배가 아니면 이해조차 가지 않아.

"아~ 그러면..."

천천히 걸어가죠? 라고 하려다가. 뒷말을 듯고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총알처...럼"

잠깐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건, 하늘을 나는 블랙크로우 3인방. 그리고 그 밑에서 받쳐올렸던 한양선배다. 이젠 레벨 4니까, 조금 더 빠르고 크게 들어올릴 수 있다는걸까...? 조금 고민되는데... 눈을 살짝 돌려 자전거 보관함에 있는 오토바이를 쳐다본다. 쓰으으읍.

그래도 뭐, 혼자 날아가라고 할 순 없잖아. 응. 재미도 나름 있을수도 있고. 핸드폰을 조작해 5분뒤로 예약을 당겨놓고. 마른침을 한번 삼킨다.

"예약...30분으로 당겨놨어요."

현재 시각은 25분. 우린 5분안에 도착해야한다. 사실 약간의 늦거나 여유정도는 저기서도 봐주겠지만...

우리 선배님이 그런걸 따질 성격같진 않으니까

"가죠?"

눈을 딱 감고, 한양의 품에 포옥 안겨, 꼭 껴안는다.

놓치면 죽는다. 놓치면 죽는다. 놓치면 죽는다. 놓치면 죽는다.

894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6:17:31

엄멈머 일상 무슨일이야

895 랑주 (Z8npuOxq/A)

2023-11-14 (FIRE!) 06:59:00

896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7:00: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7 한양주 (THz.JjmKBg)

2023-11-14 (FIRE!) 07:23:07

(그냥 둘 다 띄우려고 했는데)

898 여로주:3 (uwjuumk9VU)

2023-11-14 (FIRE!) 07:30:49

추.... 추눠...

899 여로주:3 (uwjuumk9VU)

2023-11-14 (FIRE!) 07:33:13

전기장판 꺼졌구나 어쩐지 춥더라.. 다들 나중이 봐.. 좀 더잘래..

900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7:34:31

>>899 (쓰담) 푹자고 나중에 봐

901 아지주 (2P1y5qiyPw)

2023-11-14 (FIRE!) 08:42:24

나 옛날 예능에 나오는 그런거 보고싶어
서로가 하면 안되는 말 적어서 웹박수로 보내고
그 말 뭔지 당사자는 모르고
그 말 하도록 캐내는거

902 아지주 (2P1y5qiyPw)

2023-11-14 (FIRE!) 08:42:56

더자고싶다 더자고싶다 더쉬고싶다 바깥은춥다(웅얼웅얼웅얼)

903 한양주 (THz.JjmKBg)

2023-11-14 (FIRE!) 08:46:30

>>901
https://youtu.be/NlIGj5cLMGQ?si=X3xv9z18ucHk2Wd9

904 아지주 (2P1y5qiyPw)

2023-11-14 (FIRE!) 08:46:43

금지어 게임이라 하는군 아무튼 그거

905 아지주 (2P1y5qiyPw)

2023-11-14 (FIRE!) 08:47:03

>>903 ㅋㅋㅋㅋ이거맞아

906 아지주 (2P1y5qiyPw)

2023-11-14 (FIRE!) 08:48:42

하냥냥 금지어 "반말하네?"

해놓고 반말 엄청 하는거지(?)

907 ◆TMmm6tsoPA (Y2Jy9RorHQ)

2023-11-14 (FIRE!) 09:07:44

어제는 왜 그리 졸렸는지...

>>713 지능이 있다는 가정하에 지시가 가능해요. 그리고 그 지능 수준 정도만이 가능할것 같네요.

(사르륵)

908 여로주:3 (SC9WuSC.Rs)

2023-11-14 (FIRE!) 10:01:29

악몽 2연타 좀 어질어질하네...(흐릿)

909 동 월 - 천혜우 (kIQ5G4T0bg)

2023-11-14 (FIRE!) 10:07:18

" 에에, 아닌 것 같은데. "

혜우를 놀리듯이 말하고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웃음을 뱉어낸다. 하지만 얼마 웃지도 못했는데 혜우가 달려드는 것을 확인하고는, '아아, 내 인생은 여기까지인가' 라고 생각하며 가만히 혜우가 내릴 벌을 기다리고 있었을텐데....

" 케윽, "

몸통박치기! 가 아니라, 안겼다고 표현해야 하나. 동월은 이 상태로 수플렉스를 당하는게 아플까, 아니면 무릎으로 어딘가를 찍히는게 아플까 잠깐 고민했지만, 그것은 기우라는 걸 증명하듯이 목에 손자국 모양으로 난 멍, 찢어져서 피가 나고있는 손, 그리고 그 외 온몸의 크고 작은 상처들이 치유되어가는 것을 느꼈다. 단순히 치유에 그치지 않고 이제껏 움직여대느라 지친 몸도 회복되는 느낌이었다. 그러고 보면, 처음 만났을 때도 혜우는 자신의 몸을 치료했었지.

치료가 끝나자 동월은 그제서야 주머니에서 자신의 손을 뺐다. 이미 피가 흘러서 엉망이 되어있긴 하지만, 상처는 확실히 치료되었다. 집가서 씻어내기만 하면 거기에 상처가 있었던 것도 모를 것이다.

" 쳇, 나중에 밥이라도 사라 하려했더니만. "

툴툴거리며 말하긴 했지만, 밥 같은 것 보다 이게 훨씬 값지다는건 동월이 잘 알고있다. 그의 성격에 병원에 갈 일은 절대 없을테고, 혼자 대충 응급처치만 끝내고 붕대를 칭칭 감아 몇날며칠을 느릿하게 회복했을텐데, 혜우가 순식간에 회복시켜주니 상처가 곪거나 벌어질 걱정 없이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이다.

" 이게 그 유명한 츤데렌가. "

저것은 욕하는 것인가 걱정하는 것인가. 그 중간 애매한 곳에 서서 고민하고 있는 동월은 홱 돌아서 걸어가는 그녀의 뒤에 대고 말했다.

" 담번엔 이런데 말고 부실에서 보자. 과자라도 하나 까면서. "

910 동월주 (kIQ5G4T0bg)

2023-11-14 (FIRE!) 10:08:25

막레에에엣!!!!!!!!!!!!!! 길고 너무 이리저리 끌려다니느라 지루하셨을수도 있는데 수고하셨습니다 혜우주!!!!!!!!!!!!!!!!! 혜우우 너무 귀여워서 돌리는 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ㅠㅠㅠㅠㅠ!!!!!!!!!!

911 여로주:3 (SC9WuSC.Rs)

2023-11-14 (FIRE!) 10:27:33

두 사람 일상 고생했다!!! 동월주 어서와!!!!!!+++

912 동월주 (6Ss//KZQfI)

2023-11-14 (FIRE!) 10:46:34

여로주 안녕하세요!!!!!!!!!!!!!!!!!! 2연 악몽이라니 기분 안좋으실텐데 힘내십셔... 8ㅁ8!!!!!!!!!!!!!!!

913 여로주:3 (uwjuumk9VU)

2023-11-14 (FIRE!) 10:49:14

오랜만에 당하니까 뭔가 색다르고 좋다....☆ 금방 나아질 거야:3 익숙하거든

914 여로주:3 (uwjuumk9VU)

2023-11-14 (FIRE!) 11:00:11

씁... 진단도 뭔가 재미가 없네.. 답레 얼른 가져와야겠따

915 난 봤어 스포를 봤어!! 여로 - 리라에게 꽃길 보장하라! 보장하라! (uwjuumk9VU)

2023-11-14 (FIRE!) 11:55:50

"으응- 얘군요?"

리라가 말한 채색된 인체를 바라 본 여로가 무언가 말하려고 입을 벌렸다가 그만뒀다.

"그러면 어려울지도요. 무엇보다, 저는 랜덤박스라서. 확률이 반반이거든요- 가챠게임도 아니고-"

신경이나 근육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인데, 그게 안된다면 어쩔 수 없다. 여로는 포기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선배의 명령에만 반응하는 걸지도 모르니까-"

그는 리라의 말에 턱을 쓸었다. 어떻게 해야...

"들키지 않고 선배는 알아볼 수 있는 것이면 되니까요.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 한, 알아보기 힘든 디테일 같은 건 어때요? 예를 들어서, 저를 기준으로 한다면- 눈에 안광을 살린다거나-?"

자신의 얼굴을 검지 손가락으로 가리킨 여로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정도 디테일이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기도 하고.

"사진은 제가 갠톡으로 드릴게요- 아니면 번호 줄 수 있어요? 전화하면서 디테일 추가해도 되니까요-"

부원들 번호 저장 안한 자신이 나쁜 거다. 여로는 리라에게 자신의 핸드폰을 건네주곤 의자를 끌어 가까이 다가갔다.

"한 번 스케치 할래요? 어차피 이거 먹는 동안엔 저도 가만히 있을 거고."

916 아지주 (DcK/pYFXjY)

2023-11-14 (FIRE!) 11:59:30

혜우 금칙어 "안돼/싫어" 로 선택한 아지 적폐썰

아지: 혜우야아 같이 노래방가자아 ૮꒰ྀིʃƪ´˘`〃꒱ა
혜우: 별로.
아지: 그... 그럼 인생네컷 찍자아 ‎(•᷄- •᷅ ;)
혜우: 글쎄.
아지: 그럼 나랑 같이 공원 놀러가자아 ૮ ྀི◞ ༝ ◟ ྀིა
혜우: 뭐래. 그리고 너 졌어.
아지: ??? ⁀⊙﹏☉⁀

917 여로주:3 (uwjuumk9VU)

2023-11-14 (FIRE!) 12:21: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아지주 어서와!!!

918 소예 - 은우 (rr1BSAI6bg)

2023-11-14 (FIRE!) 12:52:16

저는 고무나무는 나무가 아니냐는 부장님의 말에 조금 더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푸흐...... 나,나무라고 해서 다 어,엄청 크지는 않거든요. 자,작은 덤불같이 보이는 나무도 있고요."

목소리에 웃음기가 어리고 눈매가 휘어져요. 웃어서 죄송한 기분이 듭니다. 부장님이 헛기침을 하면서 민망해 하시니까 더더욱요.

"우,웃어서 죄송해요. 그...... 뭐,뭐랄까 좀더 친근한 느낌이랄까, 사,사실 부장님이시기도 하고 유,유명하시니까 연예인 같은 느낌이라 조금..... 어려웠는데 이,이렇게 보니 보통 사람하고 다르지 않구나... 싶기도 하고요."

사실 제가 부장님의 일상적인 모습만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부장님이 싸우시는 모습을 본 적이 없으니 그 무서움이 어느정도인지 저는 알 수 없으니까요. 위크니스라는 인질을 잡아야겠다고 결정할 정도의 파괴적인 힘, 그 행위가 정당한지 아닌지의 여부를 떠나서 그 힘 자체는 실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 생각은 그래요. 왕게임 때의 장난스러운 모습도 지금의 어설픈 모습도 그냥 평범해 보이는 일반인 같은 걸요.

"저,저도 좋아하는 나무거든요. 부장님도 부원들도...... 모,모두 강건하고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진심을 담아 말합니다. 전에 부장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커다란 계획을 앞두고 있으니까요. 그런 마음이 모두에게 닿아서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귀환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저,저희 원예부하고 연결되어있는 화원이 이,있는데 괜찮으시면...... 제가 골라서 데려와도 괘,괜찮을까요?"

저는 양 손을 모아쥐고 부장님을 바라봐요. 눈빛으로 '제발 제가 할 수 있게 해주세요!'하고 열렬한 메시지를 보냅니다. 부실에 둘 화분이라니 꼼꼼하게 골라서 딱 어울릴만한 아이를 데려오면 좋을 것 같은데요!

919 소예주 (rr1BSAI6bg)

2023-11-14 (FIRE!) 12:53:15

@리라주
훈련레스 확인했따아아 사탕이 열리는 나무라니 너무 귀여웟.... 나도 훈련레스로 후기 써둘게엣(하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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