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4075>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80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1-10 10:55:44 - 2023-11-13 00:30:57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G8wNoPZV7s)

2023-11-10 (불탄다..!) 10:55:44


홈리스 야도카리 「여행을 한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
엔터 더 피존 「엇......」


【가을 피리어드】 1턴: 10/30 ~ 11/12

첫 서리가 내리고 츠나지의 하늘은 깊어지며, 밤하늘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수많은 별이 빛을 발하는 머나먼 심연 저편의 다른 우주까지 거리를 헤아릴 수도 있을 만큼...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1/4), 산마캔(11/11)

【다랑어자리 유성군】 10/30 ~ 11/10 (situplay>1596993074>1)

「캠핑 시즌」의 듣기 좋은 변명일 수는 있지만, 츠나지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다랑어자리 유성군이 곧 시작됩니다. 별빛에 많은 관심을 지닌 사람이나 우마무스메라면 텐트와 망원경을 들고 한적한 공터로 향하지 않을 수 없겠죠.
▶ 유성우 진행: 11/4 ~ 11/5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7002069>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104 메이사주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21:36:15

wwwwwwwwwww꿈속의 메이사 드립력 장난아닌wwwwwwww

105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1:37:09

미쳐버리겠는wwwwwwwwwwwwwww

106 리카 - 코우 (EpFyK.TrXg)

2023-11-10 (불탄다..!) 21:39:29

리카가 어느 식당에 간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문제인 것은 식당 좌석이 만석이라, 합석 외에는 기나긴 웨이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4인석을 차지한 코우를 발견한 리카가 합석 요청을 해달라고 점원에게 부탁한 것이었겠지요.

"저 손님.. 혹시 좌석 한 자리에 같이 합석 가능하실까요?"
점원이 묻고 피리카는 무표정한 듯 미소를 짓는 듯 애매한 표정이라서 무언가 점원에게 합석 물어봐. 라고 갑질하는 것처럼 보이는 광경이었지만 전혀 아닙니다. 점원이 그냥 어쩔 줄 몰라하면서 온 것 뿐.

"안녕하세요 야나기하라 트레이너. 이렇게 우연히 만나네요"
"어쩐지 오랜만인 기분이네요"
일단 아는 분을 만난 건 만난 거니. 인사는 건네는군요.

107 다이고 - 레이니 (kIBx/QvuW2)

2023-11-10 (불탄다..!) 21:40:35

>>83 레이니 왈츠

"응, 내가 생각하는 거랑 다른 걸 운명이라고 들이밀면 납득하기 어려울 거 같은데?"

바위 위로 올라서서는, 레이니가 올라오는 걸 보다가 허리도 안 좋은데 무리하지 말라는 말을 듣자 알겠다는 듯 고갤 끄덕인다, 확실히 무슨 일이 생길지는 모르는 거니까... 내려갈 만한 경사가 되는지 봐 둘까 생각하며 손전등으로 바위를 비춘다.

"어라, 여기가 아니었어?"

그러다가 이 위치가 아니라면서 바위 아래로 뛰어내리는 레이니를 보고 깜짝 놀라 그 쪽으로 움직이며 손전등을 비춰 본다, 바위 아래는 바다! 가 아니라 모래밭이었다는 걸 알아채고 나서 레이니를 확인하곤 안도하듯 한숨을 내쉬었지만. 그럼 여기로 뛰어내려야 하는 건가... 자신을 재촉하는 목소리에 다이고는 손전등을 주머니에 넣고.

"알겠어, 지금 간다!"

그 말과 함께 아래로 뛰어내리는 것이다.

108 레이니주 (r9Qtkn9WEY)

2023-11-10 (불탄다..!) 21:43:14

🤔 과연 레이니는 점핑 다이고를 무사히 받을 수 있을까
.dice 1 2. = 2

109 레이니주 (r9Qtkn9WEY)

2023-11-10 (불탄다..!) 21:43:32

#저기저기_다갓님

110 다이고주 (kIBx/QvuW2)

2023-11-10 (불탄다..!) 21:44:04

못 받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함다...레이니 운동부족이잖아(?)

111 메이사주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21:49:53

레이니의 말랑벌꿀주머니가 쿠션이 되어주겠죠..(???)

112 리카주 (EpFyK.TrXg)

2023-11-10 (불탄다..!) 21:51:28

메하인 거시야.

이밤에 폭력적인 디저트 하나를 먹다니. 사악하군

113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1:51:28

벌꿀주머니 의문의 쓸모 얻다

114 메이사주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21:51:53

이 시간에 저녁먹으려는 나도 있는걸요...

115 리카주 (EpFyK.TrXg)

2023-11-10 (불탄다..!) 21:53:26

하지만 저녁과 디저트는 좀 결이 다르지 않냐는 거시야..

116 코우 - 리카 (sHbau9yuWI)

2023-11-10 (불탄다..!) 21:53:39

오늘은 외식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데,
손님이 붐비는 시간대여서 그런지 합석 제의가 들어왔다.
대강 승낙하고 있자니, 이쪽 테이블로 다가오는 이는 낯익은 사람.

"히로카미 트레이너?"
"반갑습니다. 오랜만이네요."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한다.
저번에도 식당에서의 합석으로 만났었는데,
신기한 우연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별 일 없으셨습니까?"

그리고선 안부를 묻는다.
이렇게 제대로 대화해보는 건 오랜만이니.

117 메이사주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21:57:07

🤔 그런...가...

하지만 전 주말이니까(?) 양심을 내려놓고 그냥 저녁이랑 디저트 둘 다 먹겠습니다

118 히다이주 (YCzE4W8aWQ)

2023-11-10 (불탄다..!) 22:02:23

저도 디저트 사러 다녀와야겠어요(라고 말하고 용기를 내는데 한 시간)

119 메이사주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22:03:13

그리고 주말이니까 일상도 구해요~
주말의 나는 강하다!

120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2:03:30

>>119 님저랑개그하죠

121 레이니 - 다이고 (r9Qtkn9WEY)

2023-11-10 (불탄다..!) 22:03:40

>>107

 아니, 이거 뭔가 불안한데... 다이고가 뛰어내리는 것과 동시에 레이니의 머릿속에서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진다. 잠깐, 잠깐! 진짜 잠깐잠깐잠깐!!!!!

“삐엑!”

 아, 맞다. 다이고 무거웠었지.
양팔에 느껴지는 무거움. 순간적으로 무게 중심이 휙 하고 앞으로 쏠리자, 넘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뒤로 한 발을 뻗었지만... 이게 무리수여서일까, 아니면 다이고를 놓치는 일 없도록 신경을 쓰고 있어서 그런가, 레이니는 오히려 이상한 소리를 내며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우... 안 다쳤지...?”

 뒤로 넘어진 충격으로, 뒤로 나자빠진 그대로 하늘을 멍하니 아무 생각 없이 올려다보다, 다이고에게 말을 걸었다. 운동부족이니까 허벅지도 배도 말랑말랑해, 이 정도면 충분히 히토미미 충격 방지용 쿠션이 될 만하다고... 아마...

122 메이사주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22:03:52

>>120 에ㅋㅋㅋㅋㅋㅋ

팻말 알아채고 잡으러 오는거죠?

123 리카 - 코우 (EpFyK.TrXg)

2023-11-10 (불탄다..!) 22:10:12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사람이 많다보니 합석 외에는 웨이팅이 길어졌을 텐데..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는 대각선 맞은편에 앉으려 합니다. 그냥 맞은편과 대각선 맞은편은 차이가 큽니다.

"별 일이라... 없다고 하긴 곤란하네요"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니시카타 트레이너와의 일이었네요. 바로 들려드릴 게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는 편이라서요."
야나기하라 트레이너와도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그냥 애매하게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코우를 꿰뚫어볼듯이 바라보는 눈빛은 날카롭습니다

124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2:16:41

>>122 안 쟙으러 갑니다
또 기행을 저지를 것이다.

125 메이사주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22:23:12

>>124 으에...
미즈농 대체 왜그래...

아무튼 알겟슴다
저 밥 좀 먹고 올게여 선레 부탁드려도 될가요...

126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2:24:57

.dice 1 2. = 1
앉아있음 자고있음

127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2:25:20

ㅋㅋ또 나무 위에 있게 생겼군 선레가져옴ㅋㅋㅋㅋ

128 코우 - 리카 (sHbau9yuWI)

2023-11-10 (불탄다..!) 22:25:49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습니까?"

히로카미 트레이너의 말에, 여전히 건조한 표정으로 되물어본다.
그나저나 이쪽을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다.
딱히 그녀에게 책을 잡힐만한 일은 하지 않은 거 같은데...
스트라토한테 혼나긴 했지만.

"곤란하시다면 말씀 않으셔도 됩니다."

짧게 몇 마디 덧붙이고선 다시 식사에 집중한다.

129 코우주 (sHbau9yuWI)

2023-11-10 (불탄다..!) 22:26:05

뭐 무슨 전생에 나무랑 원수졌나요(?)

130 니시카타 미즈호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2:29:24

스마트폰에 떠 있는 화면을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오늘도 정장 차림으로 나무 위에 앉아있다. 어떻게 나무 위에 시몬스침대마냥 편안히 앉아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선....설명이 필요할까? 한참을 뜷어지게 바라보다 한숨을 내쉬며 화면을 끄고는, 니시카타 미즈호는 사뭇 진지하게 나무 위에서 이렇게 중얼거리려 하였다.

"아아~ 어떻게 해야 최고의 메이드카페를 열 수 있으련지... "

아, 목소리가 너무 커! 지나가던 멘코를 쓴 우마무스메가 들을 정도로 크다!!!!!! 그보다 그런 고민이나 하고 있었던 거냐!!!!!

131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2:30:29

>>129 하루에 10번 이상 교토로 돌아오라는 연락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쇼
미친짓을 하지 않을수가 없읍니다.

132 히다이주 (YCzE4W8aWQ)

2023-11-10 (불탄다..!) 22:30:48

내가... 전기톱펀치가 돼서 나무를 없애버릴게🪚

133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2:31:15

>>132 원치않는 미즈호의 쉼터 없애기 멈춰!!!!!!!

134 레이니주 (r9Qtkn9WEY)

2023-11-10 (불탄다..!) 22:38:29

히다이주🥺
자장가 불러줘요🥺

135 히다이주 (YCzE4W8aWQ)

2023-11-10 (불탄다..!) 22:40:51

>>134 그렇군요 자장가...

부지런히 잠에 들어라 아가야🎶
내일도 아침일찍 깨어 일하자🎵
지금 잠에 들지 않으면 🎶
무시무시한 직장의 악마가 잡으러온다네🎵

136 레이니주 (r9Qtkn9WEY)

2023-11-10 (불탄다..!) 22:41:30

>>135
잠이 깼어요😖
역시 히다이주야

137 히다이주 (YCzE4W8aWQ)

2023-11-10 (불탄다..!) 22:41:58

>>135 이상하네 나에게는 즉효약이었는데

138 메이사-미즈호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22:44:53

아주 그냥 온 동네에다 메이드카페 한다고 자랑을 해라 자랑을... 마을회관에서 마이크로 방송을 해도 이것보단 작게 들리겠다.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최고의 메이드카페를 열기 위한 고민을 하는 니시카타 트레이너의 모습을 보자마자 그냥 한숨이 자동으로 나온다.
그니까 그걸 왜 나무 위에서 고민하고 있는 거야...? 옥상에서 만난 이후로 상태가 계속 안 좋아지기만 하는 거 같은데....
드디어 구급차를 불러서 폐쇄병동에 강제입원을 시켜야 하는 때가 온 건가?

"....어느 쪽이 먼저지? 경찰? 구급차? 야생동물 보호센터?"

당당하게 핸드폰을 꺼낸 건 좋은데, 어디에 먼저 전화를 해야하지? 아니, 일단 보호자한테 연락을 먼저 해야하나?
어디보자.. 야나기하라 트레이너 연락처가... 없네. 뭐 우리 팀도 아니고 따로 받아둘 필요를 못 느껴서 저장도 안 하고 애초에 물어보지도 않았지 참. 아이고 머리야. 이런 상황이 올 줄 알았으면 진작 받아둘 걸. ...근데 그쪽도 머리 이상하니까 딱히 도움은 안 될지도 모른다. 그래. 그냥 내가 해결하자...

"......아니 역시 무리지."

해결은 무슨 해결. 이제 나랑 상관도 없는데. 그냥 사진이랑 동영상만 잔뜩 찍어두자. 나중에 우마톡으로 퍼트려야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사진만 찰칵찰칵 찍기로 했다. 갤러리가 점점 고릴라 사진으로 가득해지는 기분인데.

139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2:45:46

야생동물 보호센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0 다이고 - 레이니 (oHSjIbSi9g)

2023-11-10 (불탄다..!) 22:46:14

>>121

뛰어내리는 게 불안하긴 했지만, 레이니를 믿고 뛰어내린 다이고는 자신의 몸무게와 뛰어내린 위치가 더해진 힘으로 레이니에게 떨어졌다. 결과는...

"아이고... 괜찮아 레이니?"

자신을 받다가 뒤로 넘어진 레이니 위에 엎어진 모양새, 레이니의 말랑말랑한 몸 덕에 충격은 거의 흡수했지만, 다이고의 덩치가 덩치인지라 미처 받아내지 못한 부분은 충격을 그대로 받...진 않았다. 잊을 뻔 했지만 두 사람이 넘어진 장소는 푹신푹신한 모래밭 아닌가. 조금 욱신거릴 수는 있었지만 그래도 부상자 발생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손으로 모래밭을 짚으며 몸을 일으키던 다이고는, 이미 반쯤 엎어진 김에 그냥 모래밭에 벌렁 누워 버렸다.

"말랑말랑하네, 훈련이 너무 약했나?"

합숙 때나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훈련을 하기 시작했으니... 근육이 갑자기 붙을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더 말랑말랑했던 것 같아서 그런 이야기를 하던 다이고는, 옆에 누워 있을 레이니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그래서, 여기가 그 비밀 장소야?"

141 나니와주 (LMyY26dZe2)

2023-11-10 (불탄다..!) 22:47:27

나니와쟝 요즘 꽃힌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OU24A9C8BUk

142 메이사주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22:48:46

>>135 동화책 읽어달라고 했더니 크툴루신화 전집을 읽어주는거잖아요...(?)

143 미즈호 - 메이사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2:50:39

>>138
찰칵, 찰칵 소리가 미즈호의 귀에까지 들어오게 된 것은 얼마 안된 일이었고, 메이사가 미즈호에게 사진을 찍는 것을 들킨 것 역시 얼마 안된 일이었다. 아니, 아무리 멀리 거리를 떨어트린 채 찍는다 해도 그렇게 대놓고 찍고 있으면 바로 들키는 건 당연지사 아닌가??? 우리는 상식이 당연해야 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 ....... 메이사 양? "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조심조심 나무 위에서 내려오기 위한 준비를 하며(또 기괴하게 나무에 매달리려 하기 시작했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메이사를 향해 이야기 하려 하였다.

"거기서 지금, 뭐 하고 계시는 건가요? "

아니 그러니까 그거 나무에 매달려서 이야기하지 말라고.

144 메이사주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22:50:54

지듣노 공개 타임인가요
지금은... 노래 대신 재규어의 그르륽갉곩하는 소리를 듣고 있어서...

145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2:51:18

아주 상식적이게도 나무에 매달려서 올라갔읍니다.

146 다이고주 (oHSjIbSi9g)

2023-11-10 (불탄다..!) 22:51:21

저는 지금 공포영상을 보고있슴다

147 리카 - 코우 (EpFyK.TrXg)

2023-11-10 (불탄다..!) 22:52:32

"세상엔 꽤 다양한 일들이 있더라고요."
"이해 못할 건 아니긴 하지만요.."
피리카는 손가락이 드러나는 장갑을 낀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톡톡 건드립니다. 코우가 건조하게 말하는 것에 약간의 건드리고 싶은 게 생겨난 걸까..

"아무래도.. 야나기하라 트레이너에게는 말하지 말아달라는 말에 약속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걸 회피할 방법이 없는 건 아닌 만큼, 피리카는 주문을 가볍게 마치고는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에.. 물을 마시는군요. 음료수는 시키지 않은 모양입니다.

"곤란하다기보다는.. 조건이 어떻게 될까.. 고민해보는 거였거든요"
옅은 미소를 띄우는 피리카.

148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2:53:09


조졋다
리카 일상 끝나고 바로 코우랑 일상 가게 생겼다

149 코우주 (sHbau9yuWI)

2023-11-10 (불탄다..!) 22:55:31

스불재wwwwww

150 미즈호주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2:56:21

끝나지 않는 스불재의 향연
아무튼 코우에게 또다시 추궁당할 예정

151 메이사-미즈호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22:57:12

"우와, 움직였다."

마치 동물원에서 등을 돌린 채로 꿈쩍도 안하던 고릴라가 몸을 일으켜 움직였을 때 관객들의 감탄사(?)처럼, 니시카타 트레이너가 내려오려는 생각인지 나무에 매달리는 것을 보고 태평하게 중얼거렸다.
근데 저번처럼 그냥 뛰어서 내려오진 않네? 취향이 바뀐건가.

"야생 고릴라의 사진을 찍고 있어. 요즘 자주 출몰하더라."

히죽히죽 웃으면서 하는 대답은, 응, 뭐. 놀리는 거 맞다.
매달린 모습을 보니 지금은 고릴라보다는 오랑우탄이 생각나는걸. 아니면 긴팔원숭이.

참고로 내 갤러리는 자동백업 설정 해놨으니까.
이미 클라우드에도 올라간 상태라고.

"그러는 니시카타 트레이너는 나무 위에서 뭘- 아니, 최강의 메이드카페를 열고 싶어서 고민하는 중이었지. 뭐... 힘내."

왜 나무 위에서 그러는거냐던가, 뭐하러 그런 고민하냐는 말은 접어둔다. 괜히 꺼냈다가 복잡해지거나 귀찮아지는게 싫어...

152 미즈호 - 메이사 (BpoG.1Zg1Q)

2023-11-10 (불탄다..!) 23:02:02

>>151
순간, 손이 미끄러질 뻔한 것을 간신히 붙잡고 내려오려하였다. 지, 지금 뭐라 한 것인가? 야생 고릴라??????

"하, 하아??? 야생 고릴라라니 그건 또 무슨 소리이지요???? 메이사 양????? "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냐는 듯 되물으며 어느새 반 정도 다 내려오려 하고 있는 니시카타 미즈호이다. 아, 저 나무에 매달린 채로 서서히 조심조심 내려오는 저 모습.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뭐, 뭐어. 아무튼간에 그렇답니다. 어떻게 하면 마사바 씨와 유키무라 씨를 비롯한 아이들에게 잊히지 않을 좋은 기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

153 코우 - 리카 (sHbau9yuWI)

2023-11-10 (불탄다..!) 23:05:28

"...누가 그러던가요?"

자신에게 말하지 말아달라 했다는 그 말에, 멈칫.
히로카미 트레이너가 무슨 말을 들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 내용이 결코 일상적인 것은 아닐 것이라 짐작된다.

"중요한 얘기였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물어본다.
제 궁금증 하나 채우겠다고 남을 약속 어기는 거짓말쟁이로 만들 생각은 없지만,
그냥 넘어가선 안될 거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154 메이사-미즈호 (QTKK5jCkRw)

2023-11-10 (불탄다..!) 23:10:03

"흐음~ 잊히지 않을 좋은 기억이라..."

되묻는 말은 가볍게 흘려보낸다. 적당히 흘러가서 바다에나 섞이라지.
잊을 수 없는 좋은 기억인가. 그거 어렵지 않나?
정반대로 잊을 수 없는 나쁜 기억은 심어주기 참 쉬운데(??)

"적당히 즐겁게만 보내면 되는 거 아냐? 아무리 좋은 기억도 언젠간 잊히기 마련이고."

굳이 부담감 가지면서 이거 해야해, 저거 해야해 하면 뭐, 본인에겐 깊게 남을지도 모르겠지만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는 법이고.
아니면... 음... 역시 그거지.

"아니면 혼자만 생각하지말고 다같이 토의하고 다같이 정하고 다같이 고생하면서 준비해. 원래 편하게 남이 해주는 것보다 다같이 고생을 좀 해야 기억에 오래남고 그런거야. 아마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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