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308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57.고스트 버스터즈는 어디에 있나요? :: 1001

부장님이 날려버렸다네요. ◆TMmm6tsoPA

2023-11-10 00:55:30 - 2023-11-10 23:27:23

0 부장님이 날려버렸다네요. ◆TMmm6tsoPA (lsSuvZY./o)

2023-11-10 (불탄다..!) 00:55:3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3074

할로윈 이벤트: situplay>1596999085>499

359 아지주 (LaimbFz6yw)

2023-11-10 (불탄다..!) 15:14:43

>>356 인사해도 괜찮다고? 알았어 안녕!!!!!!!

360 동월주 (GcaxCYgKaA)

2023-11-10 (불탄다..!) 15:17:39

>>358 아니 그걸 왜 버려!!!!!!!!!!!!!!!!!!!!!!!!!!!!!!!! (쩌렁) 그럴바에 날 줘!!!!!!!!!!!!!!!!!!! (오열) (안됨)

361 이리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15:18:29

>>0

"어! 너! 그때 그!"

리라는 다짜고짜 삿대질을 하는 소년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누구더라. 기억에 없는 얼굴인데.

"누구세요?"
"너 그 마녀잖아!"
"응?"
"지갑 훔쳐간 마녀!"

아. 그제야 정체를 좀 알 것 같다. 리라는 여기저기 붓고 터져서 엉망진창인 소년의 얼굴을 가만히 뜯어보다가 다시 입을 연다.

"말은 바로 해야지. 훔쳐간 건 너, 내가 한 건 도난품 회수."
"시끄러워! 돈 어떻게 했어!"
"분실물 신고 넣었는데? 지금쯤 다 주인 찾아가지 않았을까~"
"이익..."

잔뜩 일그러지는 표정을 보며 리라는 눈을 깜빡인다. 그때는 마스크며 후드며 천조각들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꽤 앳되다. 많으면 중학생 정도일까.

"얼굴은 왜 그래? 아파 보여."
"네가 무슨 상관이야!"
"병원 갈래?"
"됐거든! 그때 뺏어간 돈이나 내놔!"
"없는 걸 어떻게 주니. 너 그거 내버려 두면 덧난다."
"참견하지 마! 애초에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거잖아!"

리라의 눈이 가늘어진다. 설마 했지만 역시 그런 거였나.

"나 때문?"
"그래! 너 때문에 그날 소득 날려서 쳐맞은 거라고!"

할 말이 많지만 굳이 하지 않는다. 대신 리라는 소년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갔다. 한 걸음에 어깨가 움찔, 두 걸음에 뒷걸음질.

"X발, 왜 다가와! 오지 마! 돈 안 줄 거면 꺼져!"
"ID 카드 있지? 보여줘."
"꺼지라고!"
"너 때린 애들은 어디에 있어?"
"알아서 뭐 하게! 잡아 넣기라도 하려고?!"
"네 얼굴 보면 그래야 할 거 같은데. 이리 올래?

말이 끝나는 동시에 품 속에서 튀어나온 조그마한 칼날이 갑자기 길게 늘어나며 크게 휘둘러진다. 아슬아슬하게 노려진 목은 피했지만 무심코 팔을 들어 팔뚝을 길게 베였다. 옷이 막아줘서 그나마 덜 들어간 걸 감안해도 꽤 깊다. 교복이 찢어져서 너덜거리는 틈으로 붉은 물이 들고, 이어지는 시큰한 통증에 리라의 얼굴이 찌푸려졌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이러면 너만 불리한 거 알아?"
"닥쳐! 그러게 왜 참견질이냐고! 짜증나게 굴지 말고 네 갈 길 가! 진짜 험한 꼴 보기 싫으면!"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모르니까 말 아끼려고 했는데, 소매치기 시키고 돈 못 가져왔다고 때리는 애들과 의리 지켜서 너한테 남는 게 뭐야?"

돌아오는 대답은 없고 날붙이를 쥔 손에 들어가는 힘만 강해지는 게 보인다. 말로 해결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태평하게 생각했나. 리라는 한숨을 내쉰다.

팡!

"어?"

순식간이었다. 뭔가가 터지는 소리가 나는 동시에 칼에 물컹한 파란색 클레이 같은 것이 잔뜩 달라붙어 날을 묻어버렸다. 리라는 손에 들린 조잡한 생김의 물총을 들고 당황한 소년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손잡이로 금세 단단히 굳어버린 클레이를 쳤다. 충격이 가해진 클레이 덩어리는 내부의 칼날과 함께 부러져 조각나버린다.
찰칵. 상황을 파악하듯 눈 앞의 시선이 이리저리 헤매는 동안 수갑을 채우는 건 수월하게 이루어졌다.

"가벼운 다리로 갈래, 점토 붙이고 끌려갈래. 골라."
"......"
"역시 전자가 낫지? 자~ ID 카드 주고 이름 대. 병원 들렀다 가자."

362 혜성주 (MB545L2T92)

2023-11-10 (불탄다..!) 15:20:38

아니라고 이 참치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인사 계속할 필요없다는 뜻이 왜 그렇게 되냐고ㅋㅋㅋㅋㅋㅋㅋ

363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15:22:45

>>354 잘 하고 있네 조금만 버텨라 퇴근까지 힘내는거야~~

>>355 김밥 먹었구나 맛있었겠다! 나도 밥 차려서 잘 먹었다~~

혜성주 아지주 어서와!

364 혜성주 (MB545L2T92)

2023-11-10 (불탄다..!) 15:23:38

안녕 안녕 안녕!

365 아지주 (HRhIVcs57w)

2023-11-10 (불탄다..!) 15:32:28

오늘의 한아지 - 1학년 단톡방

[돈 주웠어~ :.゚٩(๑>◊<๑)۶:.。+゚]
[럭키~ („ᵕᴗᵕ„)]
[(.dice 1 8. = 1 원짜리와 손 사진]
1. 10원
2. 100원
3. 500원
4. 1000원
5. 5000원
6. 10000원
7. 50000원
8. 50000원 같지만 자세히 보면 광고지

366 동월주 (GcaxCYgKaA)

2023-11-10 (불탄다..!) 15:32:45

>>362 핫하하 연쇄인사마들한테 당해보시지!!!!!!!! (?)

>>363 직접 차려드신건가!!!!!!!!!!!! 부럽다!!!!!!!! 나도 리라주가 차려준 밥 먹고싶다!!!!!!!!!! 당신만 먹다니 치사해!!!!!!!!!! (??)

367 동월주 (GcaxCYgKaA)

2023-11-10 (불탄다..!) 15:33:06

10원짜리 럭키라니 아지아지야...... (흐릿)

368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15:34:56

10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작은 행운에도 기뻐하는 아지 인첨공 최고 말랑둥이야

>>366 핫하하 그렇다 부럽지!! 인첨공처럼 드론 배달이 되면 밥상 갖다줄 텐데 아쉽군(???)

369 애린주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15:53:31

>>341 엌ㅋㅋㅋㅋㅋ 지혁아!!!!! (환장!)
흠... 과연... 월이가 극혐하고... 친구들도 못볼걸 봐서 그런 느낌이군...
원래 병원은 예로부터 호러의 단골소재로 쓰였지... 딱히 이상한건 아니구만... 🤔🤔🤔🤔
그나저나 수색 무기한 금지라니 대체 뭔짓을 했던거니 금쪽아...

아, 그러고보니 궁금한게 생겼다.
괴이랑 접촉하는 것 정도론 그럴게까지 큰 문제는 생기지 않으려나? 어차피 싸우거나 하면 자연스레 푸닥질 하면서 접촉할 수밖에 없다곤 생각하지만...

다들 아뇽!!!!!!!!!!!!! 혜성주도 아뇽!!!!!!!!!!!!!!!
하하! 연쇄인사마들은 발견한 인사를 넘어가는 법이 없지!!!!!!!!!!

370 랑주 (RuH3rhep1I)

2023-11-10 (불탄다..!) 15:57:45

😡

371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15:58:56

애린주 어서와!
랑주도 어서와! 왜 화가 났어 누가 랑주를 화나게 했나

372 애린주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15:59:17

>>370 랑주가 화났서!!!!!!!!!!!!!!!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복복복복복복복복)

373 애린주 (tR3GHsiEK.)

2023-11-10 (불탄다..!) 15:59:40

리라주도 안넝~~~~~~~~~~~~~ (와바바바바박)

374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16:03:34

(좋아 보아하니 생일 떡밥을 눈치챈 사람은 없는 것 같군)
(뿌듯)
(이따 저녁에 다시 오겠다는 몸짓)

375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16:04:59

>>374 봤습니다만? 우리 혜우우 케이크 베이킹 하고 아메랑 커플장신구 맞춘것도 봤다 사랑스러웠어
혜우주 이따봐!

376 애린주 (Zise8UrAZA)

2023-11-10 (불탄다..!) 16:07:35

당연히 생일케이크라고 생각했는대오? :3c
아메와 혜우우는 오늘도 귀엽구나~~~~~~~~~~
조심히 오라구~~~~~~~~~~~~~

377 동월주 (GcaxCYgKaA)

2023-11-10 (불탄다..!) 16:07:41

>>368 거리가 부산과 서울만큼이라고 하면 이 날씨에 드론배달을 하다가 무슨 일이 일어날까..... 🤔🤔🤔

>>369 괜찮아요 점례점례는 괜찮을거야...!!!!!!! (옆눈)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 하나는 동월이를 괴이로 착각하고 칼을 들이댄 것(...) 지혁이 수색 가고싶어하지만 그 얘기만 하면 자숙해버린다입니다...!

일반 괴이와 접촉 자체는 괜찮습니다!!!! 다만 가끔씩 등장할 텐데, '특수 개체' 들 중에는 접촉만으로 위험해지는 애들이 좀 있어서 그런것들만 주의하면 오염도는 굉장히 낮은 편 입니다!!!!!!!! 뭐 쉽게 말해서 특수좀비입니다!

>>370 랑주 어섭셔!!!!!!!!!!!!!!!! (슬라이ㄷ.....) (화났으니 하지 말자) 어쩌다가 화가 나셨나!!!!!!!!!! (복복복)

378 동월주 (GcaxCYgKaA)

2023-11-10 (불탄다..!) 16:08:13

혜우주도 오셨었구만!!!!!!!!!!!! 다녀십셔!!!!!!!!!!!!!!!!

379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16:12:33

>>377 🤔듣고보니 그렇네
순간이동 기계를 가져와야(?)

380 혜우주 (/1P5Xqfeyc)

2023-11-10 (불탄다..!) 16:14:08

(뭣)
(흥이다... 흥이야...)
(암튼 진짜 이따 옴)

381 랑주 (rdk3tkhckw)

2023-11-10 (불탄다..!) 16:17:50

>>371-377
다들 안뇽
리라의 팔에 상처가 낫서...넘무슬픈것이야..😭

382 애린주 (qVVmot8ghg)

2023-11-10 (불탄다..!) 16:21:08

>>377 칼 들이댔을 정도라면야 뭐, 깨갱할만도 하지...
그나저나 병원... 🤔 팔다리 어쩌구 아무튼 이상하게 생긴 되다만 것... 🤔🤔 간호사 의사... 🤔🤔🤔
점례야, 가능? (점례 봄)(애린 : "매애애애애앵임다~")(안 봄)

오... 특수개체만 조심하면 되는 건가...
좋아... 점례의 괴이 친구들(괴이부 친구들 아님)과 주먹과 다짐의 쎄(게 때리고)쎄(게 갈구고)쎄(게 후리기)를 할수 있겠군!!!!!!!!¡!! (타오르는 토끼 짤)

383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16:21:12

>>380 (뾲뾲)이따보는것이야~~

>>381 그것때문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 화나게 한 사람이 나였군 미안하닥 괜찮아 금방 낫지 않을까!! 관통상도 아니고 베인거야 괜찮아 금방낫는다 복복복봇복

384 랑주 (rdk3tkhckw)

2023-11-10 (불탄다..!) 16:26:26

우리 아가들...아프디마...내가 대신 아플게(?)
ㅋㅋㅋ금방 낫는다니 다행! 흉 안지게 잘나아랏

밥먹고 좀따 오께 7시?쯤보쟈 다들

385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16:30:37

인첨공의 의료기술은 세계제일! 깔끔히 낫게 하겠다! 랑주랑 랑이도 아프지마랏!!
밥 맛있게 먹고 오는거야 이따봐 랑주 다녀와~~!!

386 이혜성 - 진정하 (vCd8GqF6Q.)

2023-11-10 (불탄다..!) 16:37:50

>>260

어째서 그렇게 평온하냐는 물음에 혜성은 눈을 깜빡였다. 평온한가. 자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면 아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런데도 다른 사람의 눈에는 평온해보이는 모양이다. 아 이건 좀 억울하네. 갈곳을 잃어 방황하던 증오가 자신에게 향하는 거라는 것을 안다. 그 정도는 상관없지만 두번이나 평온하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억울한 기분이 들어서, 혜성은 쓴웃음을 짓고 말았다.

"일단 후배님은 화를 내야할 상대를 잘못 찾은 것 같아. 후배님의 마음을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지금 하는 행동은 이야기가 아니라 단순한 화풀이잖아?"

후배님한테는 심리상담이 필요할 것 같으니까 한번 부탁해봐하고, 혜성은 덧붙히면서 후드를 조금 더 끌어당겨서 후배의 옆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뭐라고 했더라.. 나약해서 고통을 못이겼다고? 그거 누가 말한건데? 그 자리에 있던 애들 중 한명이라도 후배님한테 그런 식으로 말한 애가 있었어? 그 누구도 아픈거에 익숙해질 수 없어. 레벨? 후배님도 레벨이 전부라고 생각하는거야? 가차없이 그때 시위를 진압했어야했다고 생각해?"

가벼운 웃음소리를 내며 담요를 집어든 채 혜성은 한쪽 눈가를 찡그렸다. 하- 한숨을 내쉬었다. 머리가 지끈거려, 혜성은 손으로 관자놀이를 눌러 문질렀다. 지켜보고 있으니 터진 것처럼 한참을 쏟아내던 후배가 어느새 냉정을 되찾아 능력을 사용해서 휠체어에 오르는 걸 보던 혜성은 이래서 담요를 덮고 있던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후배를 향해 담요를 내밀려다가 슥 뒤로 당겨냈다.

"좀 어때, 쏟아내고 나니까 개운하지 않아? 개운하지 않다면 넌 저지먼트를 그만둬야돼."

웃음기 없는 얼굴로 혜성은 뒤로 당겼던 담요를 후배에게 건네고 자신의 옷자락을 정리해서 귀와 꼬리를 감춰낸 뒤 가늘게 눈을 떴다.

//막레로 받아도 좋고 따로 막레를 줘도된다!

387 혜성주 (vCd8GqF6Q.)

2023-11-10 (불탄다..!) 16:38:57

정하와의 일상에서 느낀 점
이혜성은 위로라고는 쥐뿔도 모르는 막냉이 재질이다 (지끈)

있는 사람들 안녕 다녀오는 사람들 다녀와
왔다갔다할거라서 인사는 괜차늠!

388 동월주 (Wz55zCDuOU)

2023-11-10 (불탄다..!) 16:39:17

>>379 뭐 어때요 산성비에 젖은 밥이라도 만들어주신거라면 설거지까지 해드릴 수 있다!!!!!!!!!!!!! (?)

>>381 앗 그거슨 화날만 하지 저 칼든 녀석을 동월이가 썰어버려야??
다녀십셔 랑주!!!!!!!!!!!!!!!!!!

>>382 과연 점례한테 정신공격은 통할 것이란 말인가.... 🤔🤔🤔 매애앵 점례 귀엽다 와바바박으로 평정해버려야 (와바바바밥)

>쎄(게 때리고)쎄(게 갈구고)쎄(게 후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무서운데 불타오르는 토끼도 너무 무서운데요.... (흐릿) 점례야 너만 믿는다 월월이를 썰어버려!!!!!!!! (?)

389 애린주 (HCsU9YutYo)

2023-11-10 (불탄다..!) 16:39:29

다들 기여어... 혜우주랑 랑주 조심갔다와~~~~~~~~~~~~

390 동월주 (Wz55zCDuOU)

2023-11-10 (불탄다..!) 16:40:13

>>387 핫하하 다시한번 말하다니 받아라 인사 드롭킥!!!!!!!!!!!!!!!!!! (슬라이딩)

391 혜성주 (vCd8GqF6Q.)

2023-11-10 (불탄다..!) 16:40:59

>>390 인사가 드롭킥이라니 받아주마!!!!! 안! 녕! (스플레쉬)

392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16:42:26

>>3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 먹으면 안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방수처리 잘 해서 보낼게... 뭐 먹고 싶어 다만들어준다(?)

393 혜성주 (vCd8GqF6Q.)

2023-11-10 (불탄다..!) 16:43:50

뭐야 리라 수제 요리야? 나는....?

tmi
정하는 처음으로 이혜성의 잠옷차림을 봤다

394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16:44:47

애들 멘탈 탈탈 털리는 거 보면서 느끼는것
선경쌤을 목화고로 데려와야 하나...(??)

저지먼트 전원 멘탈케어 시급

395 동월주 (Wz55zCDuOU)

2023-11-10 (불탄다..!) 16:45:12

>>391 끼 야 악!!!!!!!!!! (날아감) 내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어..... (??)

>>392 헉 다 만들어준다니 리라주는 천사인가!? 그럼 저 캐비어랑 정어리파이랑 푸아그라랑.... (????) 사장님의 미소도 보내주십셔!!!!!!!!! (안됨)

396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16:45:36

>>393 혜성주도 보내주고말고 뭐 먹고 싶어 방수처리 잘 해서 드론에 달아서 보낼게 날아라 슈퍼드론

397 혜성주 (vCd8GqF6Q.)

2023-11-10 (불탄다..!) 16:45:44

>>394 이혜성은 자체 쿨러 시스템으로 케어중인데 이게 좀 이상한 방향으로 치료되는 중인

398 혜성주 (vCd8GqF6Q.)

2023-11-10 (불탄다..!) 16:47:15

>>396 리라가 가장 잘하는 요리 뭐야? 이혜성 자취 3년차라서 아무거나 잘 먹어 잘하는 요리로 보내줘(찡긋)

>>395 (사악한 웃음) 하하 인사는 받았단다 동월주여 하하

399 혜성주 (vCd8GqF6Q.)

2023-11-10 (불탄다..!) 16:48:27

아물론 나도 자취 n년차라서 아무거나 잘먹는다
근데 커피보내줘 리라주(죽어감)

400 애린주 (HCsU9YutYo)

2023-11-10 (불탄다..!) 16:49:13

>>387 괜차너, 점례도 팩트로 줘 팰줄만 알어. (?)
이따봐 혜성주~~~~~~~~~

>>388 모름지기 정신공격이 되려면 공포의 단계가 성립되어야 되는데... 점례가 그런 것들을 보고 과연 공포를 느낄지... 🤔🤔🤔🤔 (의미심장함)
가위로 이기면 눈까리 찌르고(근데 눈은 어딨지) 보로 이기면 싸대기 때리고 주먹으로 이기면 명치 세게 때릴 거야. 아가씨의 저력을 보여주갔서. (??)
않이 월월이를 왜 썰어여~~~~~~~~~
아, 그런가! 월월이랑 맞짱을 까라는 거군아!!!!!!!! (대체)

401 혜성주 (vCd8GqF6Q.)

2023-11-10 (불탄다..!) 16:51:05

>>400 (팩트도 뭣도 아니었는데) 흑흑흑 고마워 애린주

402 세나 - 애린 (mt/eZzO.aM)

2023-11-10 (불탄다..!) 16:53:20

잠깐이지만 점례의 말투가 변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건 그저 기분 탓이었을까. 아니면-...

"아니, 부끄럽다든가 그렇지 않다든가... 그런게 아냐. 이건 내가 벌려놓은 일이니까, 내가 수습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나는 조금 진지한 얼굴이 되어서 잘도 그렇게 말한다. 그렇지만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틀림없는 사실이기도 했다. 해안도로에서 걸어내려올 때도 이야기 했었지만, 이미 점례에게는 많은 것을 받아버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이상 무언갈 받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다. 아마 그녀에게나, 나에게나...

"헷... 이 나를 얕보지 말라고. 이 많은 상처를 지금까지 누가 돌봤다고 생각하는 거야."

스스로 할 수 있겠냐 물어오는 말에는 시선을 내리깔아 웃으며 자학하듯 말해본다. 나때문에 경직된 이 분위기를 풀어보려는 나름의 블랙조크였는데... 효과가 있었으려나.

"헤헤... 그보다, 뭐냐고 점례 그 진지한 얼굴. 안 어울린다구? 이래보여도 그냥 상처가 벌어진 것 뿐이야. 이정도 나에겐 낙승 수준으로 익숙하니까~ 그러니까, 일부러 그런 표정 안 해도 된다구. 아하하- 윽...!"

무의식적으로 웃자, 다시 신경을 찔러오는 듯한 고통에 금새 소리내며 눈살을 찌푸려버렸다. 방금까지는 일부러 신경쓰고 있었기에 소리내는 걸 어떻게든 참을 수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배까고 보여지니 각오가 조금 느슨해졌던 것 같다. 고개를 내려 시선을 다시 상처쪽으로 향한다. 아니나 다를까 이제는 혈액이 옆구리를 타고 점성있는 기름처럼 흘러내리고 있었다. 곤란한데... 전혀 설득력 있는 그림이 아니야.

"...하하, 그러니까 그냥. 여기서는 내게 그 상자만 주면 되는 거라고... 점례 제군, 오케이~?"

찡긋, 한 쪽 눈을 감아 상쾌하게 윙크해보이며 일부러라도 이 분위기를 수습해본다. 그러면서 나는 다시금 손을 뻗어 그 구급상자. 정확히는 그렇게 보이는 물건을 점례에게서 받아가려 하고 있었다.

403 애린주 (HCsU9YutYo)

2023-11-10 (불탄다..!) 16:54:46

>>401 (복복복복복복복복)(도망)

404 세나주 (mt/eZzO.aM)

2023-11-10 (불탄다..!) 16:55:13

미나상 어솨욧
다녀가는 미나상도 나중에 봐욧 ><

405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16:55:42

>>395 한식러에게 이런 강한 주문을
방금 보냈다 많이먹어라!(???)
😋⬅️요청사항: 사장님의 미소

>>398-399 리라는 요리를 못하고 리라주는 한식을 자주 만드는 관계로 파전과 커피를 보내주겠다 마싯게먹어라!!

406 혜성주 (vCd8GqF6Q.)

2023-11-10 (불탄다..!) 16:55:55

>>403 복복을 하고 튀다니 이 무슨 기습? 나도 복복하게 해줘어잉 (쫒아감)

407 리라주 (ocz0GSy7R2)

2023-11-10 (불탄다..!) 16:57:09

세나주 다시 어서오는거야~~!!

408 혜성주 (vCd8GqF6Q.)

2023-11-10 (불탄다..!) 16:57:26

>>405 리라주였던걸 올려보고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파전말고 김치전...하지만 파전도 맛있다 와!!!! 커피!@@!@(씬남)

세나주 안녕 인사는 괜찮다@

409 동월주 (Wz55zCDuOU)

2023-11-10 (불탄다..!) 16:58:31

>>398 요새 혜성주한테 굉장히 당하고 사는 느낌인데, 다음번에는 꼭 황제펭귄 2호를 먹여드리겠습니다 (대충 기다려 짤)

>>400 음, 일반괴이들은 아무래도 점례가 무서워할 일이 없겠죠... 🤔🤔 근데 태양 같은 특수 개체들은 사실? 능력자처럼 정신공격을 날리는 애들이라서요. 물론 괴이 설정에 불합리함을 넣긴 했지만 "버텨냄!"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불합리한건 동월이한테나 불합리하지 다른 캐들한테 불합리한건 서술만으로, 그것도 큰 영향은 없게끔 만드려고 노력중이니까요!
눈은..... 어딘가에 붙어있어요.... 볼따구니라던가 목이라던가.... (흐릿) 뭐 팔도 머리에 붙어있는 판국인데! (대체)
아니 맞짱이라니!!!!!!!!! 애린이랑 맞짱이라니 월월아 나가서 맞아줘라!!!!!!!!! (동월:?)
점례야 즐겁게 스트레스 풀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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