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물론 그녀가 뭐든지 먹어버리는 능력자라고 해도 평범한 신체를 가진 이상 바닷물을 마셔 마르게 한다거나는 못할 것이다. 하물며 그런 능력조차 존재하지 않으니, 그럼 어째서 봄바다가 맛있냐는 말을 꺼냈냐면... 대충 그정도로 상쾌한 기분이 든다고 표현을 대신할수 있을 것이다. 마치 어른들이 뜨겁고 칼칼한 국물을 마시고서 시원하다고 하듯이. 약간의 비유적인 표현이라 해야 할까,
물론 해초더미에 발이 걸려 엎어졌기에 물속에 잠겨있는동안은 정말로 바닷물을 원없이 먹어보긴 했겠지만...
"음! 역시 생명의 보고임다!"
아무렴, 지구와 대자연의 신비를 그녀가 이해하기는 아직 한참 멀었을 것이다.
정신차리고 보니 자신이 일으킨 파문에 의해 당신까지 물을 흠뻑 뒤집어썼을까, 수분을 머금은 푸른 머리카락이 마치 물과 하나가 된듯한 착각이 들 정도려나? 게다가 자신과 반대인 하얀 수영복을 장식하는 귀여운 레이스, 그러면서도 간간히 보이는 생채기 같은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렇게 손을 넘어 팔에 감겨있는 해초까지 우물거리고 있던 찰나에 당신 역시 이쪽을 향해 뛰어들었을까?
"저것은...!! 카프카 클러스터!! 그런 개쩌는 브로커 시스템을 지금 여기서 사용하는 검까...!!"
잔뜩 웅크리던 당신이 몸을 한번에 쭉 펼치고 이쪽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다가도 마치 중력가속도를 무시하듯 물을 향해 수직으로 내리꽂았으니... 엄청난 물보라는 물론이요, 그 인위적인 파도로 인해 그녀 역시 휘청거릴 정도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아름답게 갈라지는 물기둥이 참으로 장관이었다.
...물론 그것을 바로 옆에서 직관한 그녀이기에 물줄기 중 하나가 자연스레 얼굴을 공격해왔지만,
"오오...! 인어가 올라왔슴다! 진짜 인어는 머리카락 색과 물색을 구분할수 없댔는데!"
아니나 다를까, 머리에 미역을 덮은 채로 넘실거리는 바다에 떠밀려가는 당신을 인어라 하지 않으면 무어라 할까. 다만 설화에서의 기괴한 인어가 아닌, 모에선이 쬐어진 미소녀 인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