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286 살인: 약자 한정 살인은 최대한 피하고 싶다. 하지만 무림인이라면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강호에 나오는 순간부터 죽음은 각오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약자를 핍박하는 이들 한정으로 살인에 가차없다. 다만 장기적으로 약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살인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마교와 관련된 일이라면 다르다. 명령이라면 홀로 찝찝해하더라도 일단 하고 본다.
협: 여러 곳에서 들리는 단어이기는 하나 정확히는 모르겠다. 명분으로만 쓰이는 위선적 단어 같기도 하고, 그저 현실에서 동떨어진 이상적인 것으로만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따금, 진실로 사람을 구제할 때 붙는 단어기도 하다.
삶과 죽음: 죽음은 죽음이다. 삶의 끝. 허무. 망각되어짐. 아무리 삶이 쓰레기 같고 개똥밭을 구르는 것에 불과하더라도 죽는 것보단 낫다. 살아만 있다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 그것이 발버둥에 불과할지라도.
Q. 살인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네요! A. 재하에게 있어 살인이란 모순이에용! 세세하게 설명하면 생존과 공포, 그리고 자유가 되겠네용!
재하는 살인을 통해 생존했고, 살인을 통해 생존하는 삶을 살고 있으니까용! 우연이긴 했지만 루주의 손아귀에서 도망치면서 살인을 저지른 셈이나 다름없고, 전쟁에서 살인을 통해 생존하였으며, 지금도 살인을 통해 삶을 이어나가야 하니까용.
다만 자유라는 것은 재하가 그 행위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본성을 뜻하기도 해용. 기이하게 모난 점이 있는 재하에게 있어 살인이란 것은 억눌린 자아를 드러내는 수단이기도 하고용, 해소의 수단이기도 하니까용... 의외로 흉포함을 마음에 품고 있어용.
공포라는 것은 살인 자체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이후의 공포인 거예용. < 이거 7년 전 재하일 때도 은근히 흘렸던 거예용... 살인은 두려워하지 않음 시선을 두려워함.
재하라는 인물은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어여쁨 받는 존재여야만 하거든용. 말 잘 듣는 꽃, 수동적이고, 얌전하며, 살인과는 거리가 먼 인형에, 스스로를 지키지 않고 타인들이 지켜줘야만 하는 존재로 자라야 어여쁨과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루주가 각인시킨 결과 살인 = 본인의 추악한 점을 드러내는 행위(자유에서 상술하듯이요), 그리하니 사람들이 내 본성을 보고 싫어하면 어쩌지? 나를 더 이상 사랑해주지 않으면? 하는 면이 있는 거예용. 그래서 살인에 대해 공포를 품고 있어용...
Q. 재하 아직도 루주 PTSD에서 못 벗어났어용...? A. 재하에겐 재하주와 달리 정신과 의사와 약 처방, 적절한 주기의 상담과 쉴 시간이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휴먼...
그리고 자기 말 한 마디로 전쟁 속 암투에 휘말려 제오상마전의 출정을 늦춘 나머지 무고한 교인들 전쟁에서 여럿 희생시켰던 거 때문에 죄책감도 있는 편인데 이건 '신앙'이라 넘어가고
저 3가지 법칙 싸그리 무시하는 순간이 있다면 소교주의 명령인 거예용
Q. 협이란? A. 신앙 외에 뭘 더 쌓아
Q. 삶과 죽음이란? 삶: 내게 주어져도 되는 것인가 싶지만 소교주님과 천마님께서 손 뻗은 이유가 필히 있기에 가치 있는 것. 자낮 오브 자낮맨이라 본인의 감찰국장, 첩 등등 아름다운 삶이 지나치게 과분하고 아프다고 생각하고 있어용... 후자의 경우 살아온 삶이 자꾸만 쿡쿡 찌르는 것... 아이구 답답아 고통스럽다! 고도 생각하지만 죽을 수는 없는 거예용 지원이가 있으니까...
죽음: 라고 하기가 무섭게 지당히도 익숙한 것 수단 명령이라면 기뻐하며 따를 수 있는 것 안식, 편안함, 아무튼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부정적인 감정을 딱 하나 가지고 있어용 >불완전함에서 오는 성가심< 당연함 이자식 4번이나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죽어본 사람임 몇 번이고 더 이 상황을 겪어야 하는지를 모르니 슬슬 스트레스임
피폐물 여주들 중에서 죽지 못하고 자꾸 살아나는 애들 클리셰가 뭐게용 성가심과 해탈이 공존함 그러다가 수단으로 씀 해방을 바라다가 남주한테 붙잡혀 살기 시작함 남주의 수단으로 이용당할 때도 있음
>>330 재하도 참....과거사...눈물나죵... 살인에 대해서 굉장히 모순적인 생각인 거네용 살인을 통해서 자신의 본성을 표출하지만 살인을 싫어하는 크아아악 삶과 죽음에 대한거 보니까 재하는 삶 그 자체가 고통인 거잖아용 지원이가 케어를 잘 해줘야 하는데 하... 지원아 잘좀하자 응?(????: 나한테만 뭐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