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007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54 :: 1001

◆c9lNRrMzaQ

2023-11-06 17:41:28 - 2023-11-10 01:40:06

0 ◆c9lNRrMzaQ (asSkAuiSPI)

2023-11-06 (모두 수고..) 17:41:28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 사랑은 무엇으로 대접할 수 있답니까? "
" 물잔 안에 물만 채워주어도 사랑이라 하지요. "

237 빈센트 - 강산 (yy2uCVp2Iw)

2023-11-06 (모두 수고..) 20:42:21

>>231
우리 기지 북쪽에 있다 이거
코난 오브라이언 한국 찜질방에서 때밀이고문 당한 그거 아닌가...

238 린주 (cjVKWueDmA)

2023-11-06 (모두 수고..) 20:42:27

린은 이단검문에 철이는 의념 중압에 알렌은 처음부터 경비가...
태호가 도착할때는 어떤지 궁금해지네,,,

239 빈센트 - 강산 (yy2uCVp2Iw)

2023-11-06 (모두 수고..) 20:42:31

시윤주 축하해요

240 강철주 (nmFR2RNIOE)

2023-11-06 (모두 수고..) 20:42:59

태호는 그냥 관광st로 되지 않을까요? 뭐 걸리는게 없는

241 린주 (cjVKWueDmA)

2023-11-06 (모두 수고..) 20:43:23

시윤주 축하해!

242 윤시윤 (L2Uohge05w)

2023-11-06 (모두 수고..) 20:43:58

"그 대사 언제 한번 들어 본적이..."

언제 였더라? 하고 고민하면서 눈을 굴리다가, 위잉 하고 작게 돌아가는 구동음에 눈치챈다.

아.

"~~~~!!!!!!!!!"







둥지

으엑

뼈 근육

으겍

아파파파파

설덩이

엑 윽 엑 엑

몸을 바들바들 떨며 눈이 뒤집어 질 정도로 견딘다.
이렇게 아픈건 진짜 오랫만...오랫만?
음....겨울여왕에게 전신이 곤죽이 되었을 때도 아팠다.

어쨌거나 이를 악물고 정신을 붙잡은 탓에
아기처럼 으아아아아아!!! 하고 울부짖진 않을 수 있었다.

"진...진짜 아프긴 하네요..."

초 충격적인 신경 마사지를 받고 나서, 나는 코를 훌쩍 거리며 팔을 가볍게 돌리고 몸을 점검해본다.

#몸이...가벼워 졌나!?

243 강산주 (YXfgVu8vTY)

2023-11-06 (모두 수고..) 20:44:44

>>232 😭..

>>236 잠시만요! (모바일이라 느립니다!)

244 린주 (cjVKWueDmA)

2023-11-06 (모두 수고..) 20:45:18

역시 짱태호야 홀로 바티칸의 억까(?)를 벗어나는구나

245 알렌 - 진행 (1P83EkBqNE)

2023-11-06 (모두 수고..) 20:45:24

"아..."

무사히 바티칸의 입구에 도착한 알렌은 또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 이름은 알렌이라고 합니다. 바티칸에 용무가 생겨서 방문했습니다."

마땅한 방도가 없었기에 알렌은 양손을 든 채로 자신을 향해 무기를 들고 있는 천사들을 향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결코 수상한 목적으로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246 강철주 (nmFR2RNIOE)

2023-11-06 (모두 수고..) 20:45:45

이렇게 보면 편입조들이 뭐 하나씩 달고있긴 하네요...

247 강산 - 빈센트 (YXfgVu8vTY)

2023-11-06 (모두 수고..) 20:45:58

[여깁니다 형님!]
[(지도 캡쳐 화면)]
[찾기 그렇게 어려운 곳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248 채여선 (OQH85pyz1c)

2023-11-06 (모두 수고..) 20:46:01

"3만 gp정도인가요.."
3만gp정도는...있으니까..! 이런거 아끼다가 맞고 전투불능 당하면 망하는거야!

"수리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장인 분의 수리에 관한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하려 합니다.

#수리를 부탁하려 합니다!

249 시윤주 (L2Uohge05w)

2023-11-06 (모두 수고..) 20:46:02

그리 말하며 그는 장갑을 벗습니다.
그 곳에는 정밀한 형태로 보이는 기계 의수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는 시윤의 눈동자 위로 손을 뻗으며 말합니다.

" 많이 아플테니. 각오하도록. "

무언가가 눈을 타고, 파고드는 듯한 느낌.
눈을 타고 척추로 내달리는 듯 느껴지는 따끔한 고통에 몸부림치고 싶더라도 소리를 지르는 것조차 불가능하다는 듯. 고통은 시윤의 몸을 지근거리며 내려탑니다.
시각이 닫히는 것 같습니다. 밝은 빛이 보이던 눈은 순식간에 어둠 속으로 내달리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시선 속에서 고통만이 지금 시윤이 이 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찰칵, 카르륵, 하는. 쏘아내는 듯한 소리가 지난 후 시야 속으로 순식간에 커다란 빛이 쏘아지지만 두 눈에는 빛을 순간적으로 받아들였을 때의 고통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신체 개조 유경험 PTSD

250 강철주 (nmFR2RNIOE)

2023-11-06 (모두 수고..) 20:46:55

수상할정도로 많이 아픈 시윤

251 빈센트 - 강산 (yy2uCVp2Iw)

2023-11-06 (모두 수고..) 20:47:07

[정말고마워요]
[(정말고마워요 이모티콘)]

252 강산주 (YXfgVu8vTY)

2023-11-06 (모두 수고..) 20:47:32

알렌 파이팅...
바티칸조 파이팅!

253 빈센트 - 진행 (yy2uCVp2Iw)

2023-11-06 (모두 수고..) 20:48:08

빈센트는 바로 UGN 제주지부로 향합니다. 이번에는 입고 있는 옷가지라도 건질 수 있기를 빌면서...
# UGN 제주지부로 향합니다.

// >>234 >>247 >>251
정보공유를 진행했습니다...!

254 린주 (cjVKWueDmA)

2023-11-06 (모두 수고..) 20:48:25

모두 잘 할수 있어!
정 힘듬 우애앵 캡틴찬스 하면 어느정도는 괜찮아져

255 ◆c9lNRrMzaQ (GHEQPolnO6)

2023-11-06 (모두 수고..) 20:48:31

>>221
사제는 굳은 표정으로 강철의 말을 듣습니다.

" 마누엘, 카스티요… "

비틀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천천히 아이의 시체가 있을 관으로 다가갑니다. 곧 그 관이 천천히 열리고 백색의 포가 씌워진 것을 천천히 벗겨냅니다.
... 그곳에는 형연할 수 없는 형태로 변이한 시체가 눈에 들어옵니다. 얼굴의 반쪽은 마치 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풀었고 나머지 반 쪽은 괴물의 그것처럼 흉포하게 뒤섞여 있었습니다. 몸은 아이의 몸답지 않게 우락부락한 근육으로 뒤덮여 있었고 두 손에 있어야할 다섯 손가락은 두 개의 칼날을 교차해둔 것과 같은 모양으로 양쪽이 다 같았습니다.

그래요. 마치 키메라를 만든 것 같습니다. 그것에 저항하려 한 듯 아이의 온 몸에 작은 상처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중에는 마치 칼로 그은 듯한 상처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형태는 손의 그것과 일치합니다.

" .................. "

사제의 표정이 새하얗게 물듭니다. 그는 아이의 육체를 천천히 메만지더니 곧 반쯤 떨어져나간 머리를 살핍니다.
그곳에는 알 수 없는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물방울을 새긴 듯 보이는 그 문양만이 아이에게 무언가가 일어났음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 세례. 정말로... 그가 돌아왔군. "

털썩 주저앉으면서 그는. 귀를 틀어막고 소리를 내지릅니다.
그 목소리는 마치 순수한 공포에 질린 듯. 마치 그 공포를 몰아내기 위함이라는 것처럼 더더욱 처절하게 소리를 지릅니다.

>>225
토고는 연락처 하나를 전달받습니다!

" 당장은 아마 바빠서 연락을 못 받을 거야. 몇 달은 건들지 말라고 얘기했으니까. 자세한 것은 알려주지 않을 거고 말야. "

그녀는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 알려주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해. 중경 한가와는 완전히 남에 가깝거든. 괜히 정보를 알려줬다가 갑자기 핸드건을 들고 중경 한가에 처들어오면 꽤 머리가 아파서 말야. 직접 연락하고, 배우고 싶어서 왔다고 해봐. 화끈하게 터트리는 거 좋아한다고 말야. "

>>228
" 그러니까. 급수를 정해줘야지. "

머리를 긁적이는 그는 조디를 바라보며 묻습니다.

" 뭐 몇 레벨 정도에게 사용할 거다. 그정돈 알려줘야 내줄 거 아냐. 독 저항이 있다 없다같은 것도 그렇고. "

256 강철주 (nmFR2RNIOE)

2023-11-06 (모두 수고..) 20:48:55

일단 철이쪽은... 의외로 전투는 없었네요. 말 그대로 등장 이벤트인 느낌이

257 강산주 (YXfgVu8vTY)

2023-11-06 (모두 수고..) 20:49:11

제 기억에 UGN/UHN 지부 정도는 사전정보 없어도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용...!!

258 빈센트 - 진행 (yy2uCVp2Iw)

2023-11-06 (모두 수고..) 20:51:40

>>255
어우 세상에

259 빈센트 - 진행 (yy2uCVp2Iw)

2023-11-06 (모두 수고..) 20:51:54

>>257
그래도 혹시 몰라서...!

260 불명 (CVaZyYcMX.)

2023-11-06 (모두 수고..) 20:52:02

방법, 환앙, 자연自然, 토맥土脈...
주술이란 이루고자 하는 것을 희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표현으로부터 이뤄지기를 바라면서 그 이뤄낼 방법을 찾아내는 방법을 주술이라고 부른다.

주술은 원願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표현하며 방법을 찾는 것이다.

방법은 바램으로 이루어내는 것
자연은 바램으로 '자연물'에게서 힘을 이끌어내는 것
토맥은 바램으로 '지맥'에게서 힘을 이끌어내는 것
환앙은 대가를 통해서 '대가를 받은 대상'에게 힘을 이끌어내는 것

#이거 맞아오...?

261 린주 (cjVKWueDmA)

2023-11-06 (모두 수고..) 20:55:35

님들아 시트어장을 봐

262 토고 쇼코 (QyGcsYn14A)

2023-11-06 (모두 수고..) 20:55:38

"아이고? 이건 시작부터 너무 하드한 거 아니가?"

토고는 받은 연락처의 이름을 확인해본다. 와따마.. 중경 한가와는 완전 남에 쳐들어간다고? 그러면 소개 받고 왔다고 하믄.. 영 좋은 소리는 못 듣겠네.
자세한 정보도 알려주지 않겠다고 하니까...

"터트리는 거 좋아하는 선생님인가보네. 뭐, 나머지 정보는.. 내가 알아서 찾아봐야하는기제?"

#선생님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263 태식주 (HL/bNZ2q7.)

2023-11-06 (모두 수고..) 20:55:43

아 진행했었구나

264 알렌주 (1P83EkBqNE)

2023-11-06 (모두 수고..) 20:56:28

참으로 기합찬 신입이?!(아무말)

265 강철 - 진행 (nmFR2RNIOE)

2023-11-06 (모두 수고..) 20:56:35

굳은 표정으로 이름을 읊조리던 사제가 관을 열자...

" ... "

그곳에는, 처참한 형상의 키메라가.

변이 되고, 뭉개지고. 유린당한 아이가 그곳에 있었다.

" 이것이... "

미친 성자가 내리는 세례인것일까?
미누엘 카스티요 라는 인물이 어째서 미친 성자 라는 이명을 받은것인지 뼈저리게 깨닿게 된다.
옆에서 귀를 틀어막고 처절하게 절규하는 사제의 옆에 서선, 잠시 자리를 지켰다.

#사제님이 진정이 될때까지 옆을 지킵니다.

266 강철주 (nmFR2RNIOE)

2023-11-06 (모두 수고..) 20:56:57

신입분이! ...는 9시에 폰 수거였죠? 보실 수 있으시려나

267 김태식 (HL/bNZ2q7.)

2023-11-06 (모두 수고..) 20:57:10

누군가 대단한 일을 한다면 그것을 기록하거나 기념하기 위해 뭔가가 있을거다. 갑자기 어디선가 알려준듯이 떠올랐다.

"어디보자....."

#이지혜 기념관이나 화염의 창 기념관 같은 곳을 찾아본다.

268 조디악 라멘트 (4ikc1m6iuY)

2023-11-06 (모두 수고..) 20:58:04

“ 어허. 사람에게 쏘려고 사러 온거 아니니 오해는 좀 거둬주쇼. ”
“ 흠... 내 레벨이 40이니 40레벨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5정도. 독 저항은 쓰읍... 없다고 가정해봅시다. ”

# ㅠ

269 한태호 (VEub92fMOk)

2023-11-06 (모두 수고..) 21:02:29

그렇게 카지노에서 나온 나

" 이제 뭐하지 "

어.. 음...
워프 비용은 나중에 어떻게든 벌어본다고 치고, 일단 수리부터 해야하니까..

" 여기 포항인데 여기도 UGN 지부가 있으려나? "

신 한국 기여도 사용해서 수리할 수 있다는 것 같으니까.. 일단 한번 가보자

#포항의 UGN 지부를 찾아봅니다!

270 린주 (cjVKWueDmA)

2023-11-06 (모두 수고..) 21:03:04

9시 수거라니 신데렐라보다도 3시간 빠르네,,
저 앱 캡쳐본 단톡이나 에타에서도 간간히 봤는데 여기서보니까 묘함

271 강산주 (YXfgVu8vTY)

2023-11-06 (모두 수고..) 21:03:36

ㄴㅇㄱ...

272 알렌주 (1P83EkBqNE)

2023-11-06 (모두 수고..) 21:03:55

저때는 평일 5시 30분부터 9시까지였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273 강철주 (nmFR2RNIOE)

2023-11-06 (모두 수고..) 21:04:38

요즘은.... 일과시간에 폰을 사용할 수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지인이 현직 군인인데 생각보다 자주 연락 할 수 있더라고요

274 태호주 (VEub92fMOk)

2023-11-06 (모두 수고..) 21:06:23

병장 월급이.. 100만원...?

275 채여선 (OQH85pyz1c)

2023-11-06 (모두 수고..) 21:06:45

다들 어서오시고... 시트어장이..?!

276 알렌주 (1P83EkBqNE)

2023-11-06 (모두 수고..) 21:07:10

>>274 엣 그러고 보니..? (충격)

277 시윤주 (isCqfxW/0s)

2023-11-06 (모두 수고..) 21:07:47

병장 월급이...100만원??

278 알렌주 (1P83EkBqNE)

2023-11-06 (모두 수고..) 21:08:13

(사실 동생한테 들어서 알고있었던 알렌주)

279 강산주 (YXfgVu8vTY)

2023-11-06 (모두 수고..) 21:08:17

저 이런 경우 진짜 처음봐요...(동공지진)

저희 진행 밤에 많이 해서 21시부터 폰 사용이 불가하시면...음...이건 저도 괜찮을지 확신을 못 하겠네요.🤔

280 태호주 (VEub92fMOk)

2023-11-06 (모두 수고..) 21:08:43

부대 바이 부대긴 한데
나 있던 부대는 저녁먹고 불출 9시 회수 칼같이 지켰고
내 아는 동생 있는 부대는 폰연등이니 뭐니 하면서 안걷는다고 새벽 2시에도 디코 모바일 접속으로 보이던데

281 ◆c9lNRrMzaQ (GHEQPolnO6)

2023-11-06 (모두 수고..) 21:09:01

>>229
시골 특 : 이상할 정도로 외지인들을 배척함

그들은 강산의 등장에 놀란 듯 쉬쉬하며 물러납니다.

음... 역시 이럴땐 한국의 오고 가는 정이 있으면 조금 더 좋은 효과가 있을텐데 말입니다.
번개와 워터의 합성어 있지 않습니까 그거.

>>235
" 그렇지... "

그는 그 말을 하는 순간, 마치 힘이 빠진 듯 한숨을 내뱉습니다.

" 의념이 이 세계에 깃들며 신의 존재가 확실시된 순간. 우리들은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다오. 모든 신들이 선하기만 한 것도 아니라는 것과, 최초의 종교라는 것은 신이 단지 존재하기만 하고 인간은 그런 신을 경배하는 피조물로 선택된 존재라는 세계관을 유지하는 신들도 있었고, 반대로 필요에 의해 탄생되고 흩어진 신들 역시 있었다오. 그런 신들은, 또다시 사라져야 한다는 것을 부정했지. "

과거의 이야기를 들으며 린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 사라지고 싶어하지 않는 신과, 그런 신을 추종하는 신자들. 그들이 모여들며 선택한 것은 다름이 아니었다오. 다른 신을 죽이고 신성을 취하는 것. 그렇게 한다면 그 신성은 사라지고 남은 신성을 취한 신은 더 강하게 이 세상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오. "

종신終身
그리고 종신終神.

자신의 신을 위해 다른 신의 끝을 보고자 한 이들의 전쟁은 과열되었습니다.
수많은 신들이 이 땅에 나타났듯 수많은 신들이 소멸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스스로 이 땅에서 잊혀지기를 선택한 신들이 있었고 신도의 기대에 미쳐 광증에 휩싸인 신도 있었습니다.

" 화로와 지혜의 신도 처음에는 그런 존재가 아니었다고 하지. 원래의 그는 불씨를 지키는 신성으로 평안을 상징하는 신이었지만, 그 신도가 악의로 그 신성을 왜곡하는 것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전락했다오. 그로써 탄생한 것이 열망자의 신성이지. "

처음 듣는 이야기이지만, 달리 말하면 경고이기도 합니다.
린의 행동으로 인해 종교의 형태와 믿음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그는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 그렇게 신들이 서로를 잡아먹기 시작할 때. 저 러시아에서 한 신앙이 다시금 넘어왔다오. 죽고 싶지 않은, 어떻게든 살아있길 바라는 것들이 모여 만들어진 신성. 칼날 박힌 죽은 심장. "

그 말과 함께 린은 천천히 표정을 살펴봅니다.
말하는 이의 손톱은 자신의 손에 깊게 박혀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그는 이미 고통을 잊은 것처럼 말을 이어갑니다.

" 그것이 이 세상에 몸을 비틀 때.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이들은 몇 없었다오. 1세대의 거악들. 강력한 존재들을 부활시켜 자신의 하수인으로 써먹은 그것은 순식간에 수많은 신성을 잡아먹고 거대한 신성이 되었지. 그 상태로 이 지상에서 암약하던 것들을... 하하. "

그는 웃으며 린에게 말합니다.
마치 미친 것처럼 말입니다.

" 재밌는 것을 말해주리다. 바티칸은 두 번이나 칼날 박힌 죽은 심장을 봉신封神하려 했소. 한 번은 666 죄악심의회의 칼날과 더불어 수많은 종신전쟁의 교단이 참여하여. 두 번째는 기적의 세대로 불리는 이들과 힘을 합쳐 성녀의 도움까지 받아내며 죽이려 들었지. 그런데도 그 놈은 아직 몸을 비틀며 살아있다오. 크흐흐흐흐.... "

그의 손은 단검 손잡이 위에서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만약 그 광증이 조금이라도 심했다면, 그 칼날은 린에게 향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에시르는. 죽은 심장에 의해 수많은 신도들이 제물로 바쳐졌을 때 스스로의 목숨을 바쳐 그들을 탈출시켰다.

곧, 쥬도는 이야기를 꺼냅니다.

- 그 당시 그의 신성에 더불어 나의 신성의 파편까지 끌어쓸 수밖에 없었지. 그 결과 영락했고, 너를 만나기까지 긴 잠에 빠졌지만 여전히 에시르의 선택을 부정하지 않는단다.
" 그러니 어린 왕 교단의 새 교주에게 충고하리다. "

그는 단검을 책상에 박아넣으며 비릿한 미소를 짓습니다.

" 그 미친 것이 다시금 나타났다면. 나는 그것의 핏줄에 피 대신 칼이 흐르게 해줄 것이네. 부디 내 기대가 맞다고 말해주게나. "

>>242
몸이 엄청나게 가볍군요!

" 레벨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오른 레벨에 몸을 적응시키는 것도 필요해. "

지오는 천천히 얘기를 꺼냅니다.

" 자. 그럼 첫 번째 보상은 줬고... "

282 강철주 (nmFR2RNIOE)

2023-11-06 (모두 수고..) 21:10:32

화로와 지혜라면 헤스티아...?

283 윤시윤 (isCqfxW/0s)

2023-11-06 (모두 수고..) 21:12:15

"확실히, 차이가 크네요."

물론 솔직히 말하자면, 적응을 할 생각이 없던게 아니라 요령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겠지만...굳이 말대꾸 같은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겠지.


나는 그리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이곤, 얘기를 들을 준비가 되었다는 얼굴로 지오씨를 바라본다.

얘기가 나오는 뉘앙스를 보건데, 두번째 보상이거나. 혹은 다음 본론이 나올것만 같다. 어느쪽이건 좋다.

#귀를 기울여요

284 린주 (OSfnhJQm6c)

2023-11-06 (모두 수고..) 21:12:17

강산주
뇌물 ㄱㄱ

지금 야식사러 편의점..

285 태호주 (VEub92fMOk)

2023-11-06 (모두 수고..) 21:14:41

헤스티아가 열망자 신이었다고..? (충격)

286 ◆c9lNRrMzaQ (GHEQPolnO6)

2023-11-06 (모두 수고..) 21:15:37

>>245
알렌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 무기를 거두시게. 거짓은 아닌 듯 보오. "

곧 바티칸의 안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오고, 한 명의 여성이 천천히 걸어나옵니다. 그 외견은 13살을 넘지 않은 듯 보였으며 연노란빛의 머리카락을 바닥에 닿을 정도로 길게 늘이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조금도 먼지가 뭍지 않은 것이 눈에 띕니다.
앳된 목소리로 알렌의 말을 긍정해준 여성의 말에 따라, 하늘의 천사들은 다시금 자신들의 할 것을 찾아 떠나고 경비병들도 천천히 무기를 내립니다.
곧 그녀는 알렌을 바라보며 부드럽게 웃습니다.

" 들어오시게. 바티칸은 누구에게나 열린 법이니 말일세. "

그것이 회개하길 바라는 종자에게도 말야. 하면서 그녀는 웃습니다.

>>248
맡깁니다!

수리가 완료됩니다!

>>253
수상할 정도로 UHN보다 UGN을 많이 찾는 헌터들!
이동합니다!

" ... 어서오십시오. "

꽤나 굳은 표정으로 빈센트를 살펴보는 가디언이 보입니다.

287 강철주 (nmFR2RNIOE)

2023-11-06 (모두 수고..) 21:15:48

그리스신들의 명맥이 다 끊긴 이유가 저런식으로 변질이 일어난 결과라면 묘하긴 하겠네요. 아마 아니겠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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