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758 화해한 이후로 자련은 금새 기분을 회복한 것 같습니다. 당신이 구경시켜주는 대로 우와아, 우와아아! 하며 연신 감탄을 내뱉습니다. 혹자는 그저 허름한 객잔이 아니냐 하겠지요. 하지만 자련에게 외관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장소에 깃들은 마음이죠. 당신의 꿈이 깃들은 장소가 멋지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사람이 멋지지 않을 리 없습니다!
"멋지다! 오라버니는 여전하네~!"
밖과 달리 꼼꼼하고 철저한 관리가, 정성이 들어갔다는 사실은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요리에 그만큼 진심이라는 것이겠지요.
"옛날 생각난다. 그때도 요리 좋아하고 잘했었지..."
생각하니 입에 침이, 아아니, 입가에 미소가 맴돕니다... 아휴, 그래요. 솔직해집시다. 입가에 침도 고였습니다. 하지만 불가항력이에요! 당신의 요리가 그만큼 뛰어났던 걸 뭐 어쩌겠습니까. 먹을 수만 있다면 대체로 불만 없이 잘 먹는 편인 자련도 반한 맛인 걸요. 자련은 고개를 저어 생각을 쫓아내고, 화제를 돌립니다.
"객잔은 잘 돼? 현이 오라버니 정도의 실력이라면, 망할 리는 절대 없을 테구."
#요 답레를 마지막으로 오늘은 들어가보겠습니다...! 그리고 졸지에 막나가는 제멋대로 여동생과 놀아주시게 된 막리현주께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도 이럴 줄은 몰랐습니다......
야견은 자신의 발차기가 뭔가 단단한 것에 가로막힌듯한 감각에 다리를 툭툭, 하고 가볍게 털어낸다. 이거 어렵군. 상대방을 원거리에서 타격한다고 해서 방어가 먹히지 않는 것도 아니요. 공격이 예측당하는걸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 만능의 기술이라기 보다는 예상 외의 허를 찌르는 기술로 보는 것이 좋을까. 백보권의 실마리를 조금 잡은 듯 한 기분이 든다.
“....그런데 아까부터 뭘 보는거? 혹시 하고픈 말이라도 있냐?”
그렇게 건들거리는 수아에게 야견의 주먹에 얌전히 잡혀있는 ‘지옥에서 기어올라온 삼천세계 최후의 생존자 강아지 인형’이 흔들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정말로 어디서 난거래. 정말로.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