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사실, 항상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달라는 것 치고 소년은 자신의 이름에 대해 큰 생각이 있지는 않았다. 자신의 이름이 무엇이라도 상관 없다. 그저 그 이름이 소년 본인을 대표하고, 아무에게도 잊히지 않는다면.. 조금, 입가가 피로해서 그런가 우울한 생각이 자꾸만 든다고 소년은 생각했다. 그래서 좀 더 밝게 웃었다. 허물어지는 것보다 나았으므로..
자신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이, 소년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소녀의 꼭 쥐어진 옷자락을, 주름을 바라보고서 그는 제 턱을 감싼 채 뺨을 톡톡 두드렸다. 너무 신경쓰는 모습은 또 보기 좋지 않았다.
“아, 무리해서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되는데.”
밤 거리, 벚꽃과 함께 걷는 것만으로 괜찮았다. 봄과 함께 매 년 찾아오는 정경이라지만 오늘과 같은 사람들, 소란, 웃음소리와 왁자지껄한 이야기 속에서 즐기는 것은 처음이었으니까. 진심이 아예 섞이지 않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저 해본 말인 것도 사실이다. 안 그래도 소동물 같은 아이에게 부담을 주는 건 좀 그렇지 않은가. 동갑내기로써 할 생각이라기에는 좀 늙었을까?
“그래?”
하늘거리는 꽃잎을 살펴보며 소년이 말했다. 바라는 소원이야, 그는 늘 똑같다. 슬며시 손을 뻗어 활강하는 벚꽃잎을 쥐려 들었으나 소년의 손도 텅 비어있었다.
“..어려워서 그런 소리가 나온 거겠지..”
활로 쏜다면 맞출 수 있을 거 같은데..... 하얀 눈이 춤추는 꽃잎들을 바라보면서 생각했다.
그렇게 말한 연구원은 청윤의 앞에 생선, 철검, 고기, 생닭, 달걀 등 다양한 물건들을 늘어뜨렸다.
"최대한 공기를 압축시켜서.." "최대한 강한 강도로 쏘라는거죠?" "그래, 가장 두꺼운 부분을 맞추는 것을 잊지 말고."
청윤은 공기탄을 발사했다. 거리는 평상시에 비하면 가까웠기에 크게 고민할 수준은 아니었다. 달걀, 생닭, 철검은 무리없이 관통했다.
처음에는 그저 아쉬움 정도였다. 레벨2라서 제대로 안되던 본인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 그렇게 레벨3이 된다면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 것 같았다. 아니었다. 아니, 드라마틱한 변화는 있었다. 그저 본인 스스로가 턱없이 부족할 뿐이었다. 아쉬움이 과거의 트라우마와 겹치며 열등감으로 변하는 건 한순간이었다.
>>213 말 안 얹으려구 했는데 요건 꼭 말해줘야겠다 싶어서 진단이랑 멱살 잡다 뛰쳐나옴
문제 1도 없고 당연히 있었어야 하는 건전한 방향의 갈등 해소라고 생각하기. 애초에 본인이 힘들다고 말 안 했더라면 몰랐을 일이고, 계속 속으로 앓다가는 3가지 방법밖에 없잖아
1. 폭발하기 2. 지쳐서 시트 동결해두고 한 일주일 뒤에 역시 나는 안 되겠다 하면서 시트 내려버리기 3. 캡틴이랑 이런 대화 하나 없이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다 분쟁으로 머리채 잡혀 끌려가기
물론 아지주가 이 3가지 대상의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 햐주는 일단 아지주가 얘기했다는 것에서부터 갈등 해소를 바란다고 보고 있고 실제로도 건전한 방법이나 의견 조율이 여럿 나왔으니, 어장을 보다 오래 이끌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었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여기서는 표정이 어떤지 어조가 어떤지 행동이 어떤지 하나도 모르잖아. 추측할 수가 없으니 이렇게 얘기해주는 방법이 최고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넘 자책 말아... 본인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는 점, 그렇다고 타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점도 아니니까 너무 마음에 담으면 혼자 또 남몰래 고민 앓다가 병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