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구헤헤헤~~~~~ 맥쭈마셔서 기분 조으니까 아무래도 상관없는 tmi시간~~~~ >< 빠방빠방! 세나는 사실 인첨공 오기 전부터 강제적으로 익힌 몸싸움의 흐름이나 무술 지식이 얕고 넓게 있어서 일반적인 양아치들은 체급 상관없이 쉽게 제압할 수 있다구 해여! 하지만 그것뿐이구 전문적인 지식은 없어서 실제 유단자나 능력자한테는 먼지나게 털린다구 함니다~~~~!!
저도 모르게 소리없는 박수를 깔짝깔짝 친다. 청윤의 볶음밥 사랑에 감탄하는 아지다. 조금 더 친해지면 이 청윤과 볶음밥 전국 투어 같은 걸 하고 싶다!!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인첨공에 와서 그건 안 된다. 인첨공의 모든 볶음밥을 청윤과 함께 먹어볼 수는 있겠다. 그건 그거 나름대로 재밌지 않겠나? 나중을 위한 컨텐츠를 남겨놓으며 아지가 배시시 웃는다.
"에헤헤~ 그거 칭찬이죠~? 청윤 누나한테 칭찬 받았다고 자랑하고 다닐 거예요~"
쿠폰을 내고 주문하는 청윤의 표정을 슬쩍 쳐다보는 아지다. 장점을 고민하는 걸 보니 괜한 걸 물었나 싶다. 그래서 옆에서 환하게 웃으며 대신 말해준다.
"청윤 누나는 좋아하는 걸 이야기할 때 되게 반짝반짝 거려요~" "음~ 그리고 병원에 다녀왔는데도 씩씩해 보이고~"
아닌가? 혹시 속으로는 곪아있나? 눈치를 조금 본다.
"저는 딸기 라떼요오~"
방긋 웃으며 제철 과일을 얘기하고는 좋은 자리를 찾아 두리번거린다.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다. 2층으로 올라가보면 다행히 안쪽에 자리가 남아있는 듯하다.
희야는 얼굴을 덮어 가렸다. 어쩌다가 이 능력을 갖고 싶다고 했더라. 주변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능력의 출처에 대해 물어보면 엘사가 되고 싶지 않았느냐 되물었다. 그렇지만 어느 부분에서 엘사가 되고 싶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듯싶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어둠 속에 한참을 고개를 파묻고 있던 희야는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그때는 엘사가 되면 하나도 아프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정확히는 얼음 동상이 되어버린 안나가 되고 싶었다. 희야는 점차 얼어붙기 시작하는 이불 끝자락을 외면했다. 기온이 싸늘하다지만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 추위도 느낄 수 없는 능력의 부산물 탓이다. 푸르스름한 손가락을 뒤로 희야는 한숨을 길게 내쉰다. 그리고 손을 모았다. 기도하고자 모은 손은 추위에 딱딱하게 굳었지만 아프지 않다.
"저는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토할 것 같다. 멀미가 난다. 어디에서 기인된 것인지 모를 멀미를 떠나보내려 하면 다른 것이 떠오른다. 온통 새하얀 대리석 바닥에 토를 하고, 기진맥진한 몸을 이끌면서……. 쩍,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깨졌다. 희야는 그제야 눈을 뜨며 얼다 못해 딱딱해진 이불이 깔끔하게 갈라진 것을 보았다. 희야는 심호흡을 하더니 이내 툭툭 털고 일어났다.
"헤이, 이모티." ─ 여러분의 친절한 인공지능 서비스, 이모티Emoty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삼촌에게 희야 사고쳤어! 라고 문자 보내줘." ─ 문자 송신을 완료했어요.
지금은 그딴 것을 신경 쓸 때가 아니다. 이미 결론 지은 일을 다시금 꺼내는 것만치 효율적이지 못한 일은 없을 테니.
정말로 아무래도 좋은 TMI지만... 세은이가 진행 중에 뭘 아냐고 중얼거린 이유는... 은우가 실제로 그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 어떻게 했는지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봤기 때문이랍니다.
은우는 인첨공에 들어온 후에, 정말 말 그대로 자신의 모든 시간을 다 포기하고, 초능력 개발에 매진했고, 잠자는 시간을 줄이고, 뭘 먹는 시간도 줄이고,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을 모두 포기하고, 친구들과의 시간을 포기하면서 레벨5에 올랐고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퍼스트클래스 제 7위라는 자리에 올랐거든요. 그리고 가족이기에 그 모든 것을 세은이는 전부 볼 수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