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8080>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32 :: 1001

◆gFlXRVWxzA

2023-11-04 23:20:31 - 2023-11-06 15:49:09

0 ◆gFlXRVWxzA (9t1BZWzfs2)

2023-11-04 (파란날) 23:20:31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767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19:50:55

>>766 끼에에에에에에에엑! 아니 엄밀히 말하면 내 잘못 아니자나아아아아! (산화)

768 수아 (gLd9VAgD5k)

2023-11-05 (내일 월요일) 19:51:09

내 1뽑이!!!!!!!!!!

769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19:52:25

>>727 크으 이제 봤는데 가려진 패드립이 아주 예술인것....ㅇㅅㅇ)b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재하...

770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19:53:08

>>768 하하 그대의 1뽑. 재미로 돌린 가챠로 산화하였다.

771 녹사평 - 막리현 (eO5yM3Dl/k)

2023-11-05 (내일 월요일) 19:53:12

>>757

"흠, 확실히 사천의 요리는 언제나 새로우니까. 사천 사람들은 자기네 요리에 자부감이 넘친다고도 들었네. 요리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봐야 할만한 미식의 도시이기는 하지."

광동 산동 사천 강소. 흔히들 4대 요리라고 일컫지만 나 역시 사천을 제일로 쳤다.
햔신료를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곡창지답게 그 화려한 요리의 향연은 황제조차도 매료할 수 있을 테니까.
그런가, 마교라 하더라도 이 자 역시 평범한 소시민인가. 조금은 안심되는구먼.

"아니, 지금까지 이야기로 받은 것이 있으니 내가 따르도록 하겠네. 어디 한잔 받으시게 주인양반."

병을 기울여 그의 잔에 술을 채운다. 태양빛이 흘러들어오며 반짝거리는 것이 마치 거칠게 흐르는 계곡물처럼 보이는구먼.
다시 봐도 좋은 술이야.

"교국에서부터 여기까지 멀거늘 고생 많으셨네. 꿈하나로 세상을 유랑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겠거늘."

"어찌, 주인양반은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가? 보기에 그리 늙어보이지는 않네만."

772 녹사평주 (eO5yM3Dl/k)

2023-11-05 (내일 월요일) 19:54:40

도박중독인 것입니닷...!!! 중원랜드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닷...!!!

773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19:55:07

근데 사평이도 막리현이도 뉴비 아닌것 같아요! 뭔가 다들 무림에 또 중세중국에 정통해!

(대회 이름을 불도장으로 짓는 무알못)

774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19:58:10

아 그리고 캡틴 혹시 대회 이름 너무 장난스럽게 지었다 싶으면 이야기해주세용! 세계관 진지함을 아예 깨고 싶지는 않은 것..!

775 녹사평주 (eO5yM3Dl/k)

2023-11-05 (내일 월요일) 19:59:20

>>772 무림 속성강좌를 받은 것입니닷...!!! 열혈강호를 보는 것입니닷...!!!

776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20:07:12

>>775 열혈....강호...(메모)

777 막리현 - 녹사평 (.4htdm53bw)

2023-11-05 (내일 월요일) 20:08:06

>>771


"올해로 약관 하고도 두 살을 더 살았습니다.'

술잔을 기울이고는, 잠시 우수에 젖은 듯 지금까지의 일을 회상한다. 홀어머니에게 자란 어릴 적,입마관 입학, 그리고... (빠득) 하두만 교두...님.

"그러는 손님께서는 나이가 어찌 되십니까? 기품이 흐르는 수염을 보니,이립(而立) 즈음이신 것 같은데."

막리현은 자신 앞에 있는 남자가 무인이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어디에나 있는 보통사람의 표상같은 그의 얼굴이, 건너편 농지에서 본 것 같은 인상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무심코 편견에 빠져버린 것이다. 도야 뭐, 그런 세상이니까 가지고 있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778 막리현주 (.4htdm53bw)

2023-11-05 (내일 월요일) 20:09:44

>>773 저 막리현, 무협지의 근본인 김용 선생님의 사조삼부곡을 읽은 것입니닷..!

779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20:12:23

역시 다들 근본무림인이셨어....!(아직도 여러가지 했갈리는 뉴비)

780 재하주 (0ZfC6VTtto)

2023-11-05 (내일 월요일) 20:13:17

>>769 천마신교 매콤달콤 공.주(공포의 주둥아리) 재하라고 불러주시와요(?)

여무도 욕하는 게 보고 싶은데 이게 사람의 그... 추잡한 욕망 아시죵 얌전하니 점잔빼는 애들이 입 더러운 모먼트 보이는 그... (텔레파시 시도)

781 시아주 (QKFg3u6EoA)

2023-11-05 (내일 월요일) 20:14:37

허어.... 뉴비쟝인 시아주는 아무것도 모르는거시야...

782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20:22:22

>>780 공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1 무림비사 짱기픈 역사 다 아시면서!!

783 ◆gFlXRVWxzA (Hzh0LoGuA6)

2023-11-05 (내일 월요일) 20:25:59

아니 뭐...이런 유쾌함과 자율성 정도는 괜찮지않을까싶어용!

784 녹사평 - 막리현 (eO5yM3Dl/k)

2023-11-05 (내일 월요일) 20:26:32

>>777

"좋을때로군. 그 나이라면 부인도 있을법 헌데. 보아하니 아직 그럴만한 상대는 없는 것 같구먼?"

내가 그나이때는... 음,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다. 세상 최악의 기억이 새겨진 것도 딱 저나이때이니.
...보아하니 그래도 그 정도의 일은 없던 것인가. 부처께서 지켜주심이 틀림이 없겠지. 아니, 저치의 경우에는 천마인가?

"정확하네. 수염은 아무래도 시간이 없어서 말이지. 몇년 냅두었더니 이리 되더군. 아무래도 협을 행하려면 나 개인보다는 타인에 신경을 써야하지 않겠나."

천으로 둘둘 감아둔 도 한자루를 가르키면서 멋쩍게 웃었다. 나이가 있다보니 조금 부끄럽기는 했으나 뭐 이런 양반을 상대라면 괜찮겠지.

"은인이 멋있어 보인 탓에 시작한 일이나 아무래도 험해서 말이네. 자네는 하지 말게나. 집을 나가면 개고생이란 말도 있으니."

785 여무 - 야견 (69yPP4WfZI)

2023-11-05 (내일 월요일) 20:28:04

여무는 눈을 떴다. 도저히 변하지 않아오는 풍경에 질려할 것도 없다, 진작부터 질려할 수준의 그릇인 것 같으면 이런 곳에 영혼 멀쩡히 남아있을 연유조차 없다. 광증이란 그러한 것이다. 먼 곳에 시선을 주노라면 흰 안개가 흩어져 다른 누군가와 눈을 마주치기도 한다. 여무는당신은 당신을여무를 보았다. 당신을 보고 그 이질적인 색깔이- 도저히 사람의 눈이라고는 볼 수 없는 그 색깔이 한없이 가늘게 휘었다.

"어서 오세요...... 이 수라옥修羅獄에."

붉게 떨어지는 것은 무엇인가? 마치 이미 수천번의 사투를 치르고서 그저 죽지 못해 휘청거리는 수라귀다. 아니, 그 혹은 그녀는 휘청이지 않았다. 검을 뽑는 아픈 소리와 함께 혈향이 형용할 수 없이 아찔해졌다.

"귀 수獸께서는 어찌하여 이곳까지 오셨는지요?"

당신을 알아본 것처럼 친근하게 굴어온다, 어차피 당신에게도 상관없을 일이다, 어차피 깨어난 후에는 모두 씻은 듯이 흩어져 사라져버릴 지극히 하찮은 일들이기에.

흡혈공
- 3성 혈검기상인 : 기를 검에 맺히게 할 수 있다. 기의 속성이 혈血로 변화한다.

혈검팔초
- 2성 붉은빛 칼날 : 어떤 검이든간에 자신 혹은 타인의 피를 검신에 일정량 저장할 수 있다. 많은 양이 저장될 수록 검신은 붉어지며 검게 변하면 더 이상 저장할 수 없다.

786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20:32:36

>>783 흐음......그렇긴 하지만, 저 스스로가 캥기므로! 이렇게 되면 상극판의 유서 깊은 전통에 따라! 다이스로!

.dice 1 100. = 9
홀=유지
짝=바꿔

787 막리현 - 녹사평 (.4htdm53bw)

2023-11-05 (내일 월요일) 20:33:54

>>784
"손님... 아니, 대협! 대협께서 무림인이라고는... 솔직히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정사를 막론하고 객잔에서 싸워대는 야만적인 것들. 허구언날 객잔을 부셔서 무림인 떄문에 이젠 남아나질 않는다...

막리현은 그런 뒷말을 삼켰다. 역시 무를 익힌 자들 중에선 교국밖에 정상인이 없다.

"무림인이라 하면 역시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과시한다는 인상이 있었습니다. 설마 평범한 시민과도 같은 모습을 한 대협이 있을 줄이야..."

허어, 하고는 침음성을 흘렸다.

788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20:34:12

다갓이.....그대로 가라고 한다...!?
에라 모르겠다 정파랑 마교에서 쟤내 대회 불도장이랰ㅋㅋㅋㅋ이라고 하겠지만 놀림받는건 내가 아니다!(뻔뻔

답레 곧 써올게용 여무주!

789 녹사평 - 막리현 (eO5yM3Dl/k)

2023-11-05 (내일 월요일) 20:40:59

>>787
"대협이라 불릴 일도 하지 않았는데 그냥 이제까지처럼 해주시오. 괜히 더 부담스럽기만 하니."

...무림인이라고 해도 이렇다 할 일은 한 적은 없다. 소소하게 남들을 도우며 살아갈 뿐이니 그냥 무공을 알뿐인 일반인이라고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보다 실제로 가진 것 없이 태어나 이리 되었으니 무어라 할 필요가 있나.

"무시당하면 어떤가. 민초로 태어나 무시당하지 않은 적이 더 적으니 이미 익숙하네. 자네야 말로 천마신교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는구먼."

내 안에서 천마신교는 흑도와 별 반 다를바가 없으나 그곳에 광신도를 곁들인 것 같은 이미지의 집단이었다.
천마신교라는 곳도 이런 자만 있다면 바보같은 싸움짓을 할 시간에 평화롭게 중원무림에 녹아들 수 있었겠거늘.

"아, 미안하네. 천마신교가 악한의 모임이라는 것은 아니네. 다만 이런 일을 하다보니 거친 녀석들만 만나게 되지 않겠나. 정사를 막론하고 거지같은 녀석이 거지 같은게지."

790 시아주 (QKFg3u6EoA)

2023-11-05 (내일 월요일) 20:49:02

천마신교가 악한의 모임이라는 것은 아니네.

녹사노이 아주 올바른 생각인 것입니닷!
천마신교는 모두 바르고 착한 사람들이 있습니닷!!

791 여무주 (69yPP4WfZI)

2023-11-05 (내일 월요일) 20:51:19

불도장! 불도장! 좋아요, 저는 오히려 유쾌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천천히 쓰세용!

792 녹사평주 (eO5yM3Dl/k)

2023-11-05 (내일 월요일) 20:52:08

>>790 헛소리인 것입니닷...!!! 모두가 아닌 것입니닷...!!! 악당의 비율이라는 것은 있는 것입니닷...!!! 어딜...!!!

793 막리현 - 녹사평 (.4htdm53bw)

2023-11-05 (내일 월요일) 20:52:32

>>789

"그 말에는 백번 공감합니다. 저희 교국에도 그런 자가 있죠"

하두만 교두라던가... 하두만 교두라던가... 하두만 교두라던가... 헛?! 아니지, 무슨 생각을!

"그렇지만 대협을 대협이라 부르는 것을 그만둘 생각은 없습니다. 정사마가 서로 올바르게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품으신 분이, 어찌 대협이 아니겠습니까?"

주로 정사가 마교의 신앙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믹리현은 남자의 사상에 크게 공감했다.

"저희 천강대는 이름을 내걸고 활동하는 게 허락되니, 숨어서 활동하는 다른 이들과 다르게 양지에서 신앙을 내세울 수 있지요. 숨어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욕할 생각은 없지만, 아무래도 신앙을 부끄러이 여긴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차이는 그런 곳에서 기원하겠죠."

794 막리현주 (.4htdm53bw)

2023-11-05 (내일 월요일) 21:00:44

북해빙궁.... 북해빙궁... 아무 빙공 수행자나 좋으니까 납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닷...!

795 녹사평 - 막리현 (eO5yM3Dl/k)

2023-11-05 (내일 월요일) 21:04:25

>>793

"썩은 부분은 도려내야 하는 법이네. 그런 것들은 살아있는 것 만으로 민중에게 해를 끼치고 말테니."

권세를 앞세워 살아가는 부패한 정파, 힘을 따른다면서 그에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 사파. 그리고 광신에 물들어 이교의 존재마저 인정하지 않는 마교도들. 내가 도려내야 하는 것은 그런 것들이다. 비급을 얻게 된 것 역시 협을 행하라는 여래의 뜻.
이런 청년이 불행한 삶을 살게 둘 수는 없지 않나.

"아무래도 양측 모두에게 부끄러운 과거가 있었으니. 이해는 한다네. 다만 종교며 가문이며 이름을 앞세워서 벌이는 악행에 있어서는 용납할 생각이 없네만."

불자도 도인도 모두 저마다 다른 사상을 가진 이들이 있으니. 천마신교라는 집단도 그런 것이겠지.
뭐 여느 종교가 그렇듯 그들이 믿고 따른다는 천마 역시 이교도는 몰살하고 그들의 피 위에 자신의 신전을 올리라는 말은 하지 않았을테고.
결국은 받아들이는 이들의 문제다.

"흠, 너무 오래 붙잡고 있어도 아니되겠지. 주인장, 건량을 좀 포장해주시게. 좀 여행이 길어질것 같으니."

생각해보니 좁은 가게다. 너무 오랫동안 주방장을 붙잡고 있는 것도 좋지는 않을테지.

"나는 녹사평이라 하네. 자네 이름도 좀 알려주시겠나?"

///슬슬 막레로 해도 되겠습니깟...!!!

796 막리현 - 녹사평 (.4htdm53bw)

2023-11-05 (내일 월요일) 21:05:17

>>795 네엣..! 답레를 쓰겠습니닷..!

797 ◆gFlXRVWxzA (Hzh0LoGuA6)

2023-11-05 (내일 월요일) 21:06:06

>>794 강건 : ???

798 야견-여무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21:08:30

짙은 안개 너머로 푸른 빛과 붉은 빛이 어우러진 한쌍의 이질적인 동공이 자신을 응시하고 있다. 생물이라기보다는 잘 빚어낸 보옥같다. 어딘가에서 보았던가, 아니 처음 보는 것인가? 사실 아무래도 좋았다. 꿈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건 알바 아니지 않은가.

“들개가 해메는 이유야 뻔할 뻔자 아니겠소? 여기저기 코를 기울이다보니 구미가 당긴거지.”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손에 깍지를 낀 채로 몸을 왼쪽,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가볍게 준비운동이라도 하려는 모양새다.

“혈향이 아주 자욱하던데, 부디 향기만 요란하지 않았으면 좋겠는걸...!”

주변에 지독할 정도로 피어오르는 피의 향기. 아무래도 이 공간이 눈앞에 있는 저자가 만전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음 오히려 좋다. 야견은 주먹에 기를 머물게 한다. 이번 대련에서는 나름의 규칙을 정해볼까. 백보권의 예행이다. 상대에게 직접 주먹이 닿는 일은 없게 하자. 야견은 가볍게 연달은 3연격의 권풍을 쏘아 보낸다.

추혼법권 - 7성 살법도 : 1성 파계승의 효과가 사파 무인에게도 적용됩니다. 파계회의 인물이 사용할 경우 모든 권격에 권풍 효과가 붙습니다. 한 번 사용할 때 마다 내공이 추가로 1 소모됩니다.

799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21:08:55

>>797 허억!!!

800 녹사평주 (eO5yM3Dl/k)

2023-11-05 (내일 월요일) 21:09:35

>>797 히에엑...!!!

그런데 북해빙궁... 꼭 한번 가보고싶기는 한 것입니닷...!!! 극음의 무공...!!!

801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21:10:22

호엑 그리고 백보권 보니까 진짜 정통파 소림무공이었어...!(위키 찾아보는 중)

802 시아주 (QKFg3u6EoA)

2023-11-05 (내일 월요일) 21:11:22

>>792 갈!!!!!!!
모두 천마신 믿고 행복해지길 바라는 자원봉사자입니닷!!!!!

803 막리현 - 녹사평 (.4htdm53bw)

2023-11-05 (내일 월요일) 21:11:42

>>797 서, 선배님을 어찌 능멸할 수 있겠씁니깟...!

804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21:11:59

>>790 시아 목표는 형제들 쓱싹이자나욧!!!! (츳코미

805 녹사평주 (eO5yM3Dl/k)

2023-11-05 (내일 월요일) 21:12:55

>>802 거기에 민중이 섞이지 않았다면 의미는 없는 것입니닷...!!! 강제로 종교를 뜯어고치라 한들...!!! 평생에 걸쳐 쌓아온 생활이 바뀔리가 없습니닷...!!! 자원봉사자는 무슨...!!! 이교도에겐 지옥길 가이드인것을 이 녹사노이는 안다는 것입니닷...!!!

806 ◆gFlXRVWxzA (Hzh0LoGuA6)

2023-11-05 (내일 월요일) 21:13:00

소람꺼는 백보신권이다 이거에용!

807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21:15:01

>>806 은근슬쩍 신자 빼버렸어....이래서 파계승이구나......

808 여무주 (69yPP4WfZI)

2023-11-05 (내일 월요일) 21:16:01

>>780 홍 이제 본 것......... 여무 욕설이요? 글쎄요 본인은 품위 낮은 저속한 말이라고 생각해서 엔간해서 입에 올리지 않지만 자라온 곳이 하필... (무뢰배 봄) 이라서 정작 욕설을 입에 올리기 시작하면 되게 익숙한 듯이 찰질 거예용! (?) 스스로 입 배린다고 생각할 뿐......

809 막리현 - 녹사평 (.4htdm53bw)

2023-11-05 (내일 월요일) 21:17:51

>>795

주방에 들어가 건량을 정성스레 포장하고, 그의 말을 곱씹는다. 그래, 세상사 딱딱 흑이고 딱딱 백으로 나뉘는 게 어디 있겠는가. 정과 사에도 쳐내야 할 썩은 가지와 마교에 귀의해 마땅한 건강한 뿌리가 있는 법이니. 반대로 우리 쪽의 썩은 가지를 쳐내지 못한다면 몰락하는 건 교국의 쪽이 되리라.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건량은 부디 제 성의라고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어째 장사로 득 보는 것보다 천강단의 지원으로 버틴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뭐. 손해 좀 본다고 별 일이야 있겠는가?

"저는... 막리현이라고 합니다."

아아. 오늘도 좋은 담소를 나눴다. 다음 손님은 또 어떤 이야깃거리를 품고 있을까. 막리현의 눈은 사냥감을 노리는 포식자처럼 번뜩였다. 이래서 손님한테 말 거는 걸 끊을 수가 없다니깐.

810 강건주 (.8X044XHnQ)

2023-11-05 (내일 월요일) 21:18:23

북해빙궁의 빙공 따위 결국 인간세계의 것
지옥의 한기인 한마신공이야 말로 진정한 빙공

811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21:19:18

>>810 히이이이이익! 한마신공 얼음으로 빙수는 커녕 닿으면 얼어 죽을거 같아용!

812 시아주 (QKFg3u6EoA)

2023-11-05 (내일 월요일) 21:20:09

>>804 언니는 시집 보내고~ 오빠는 전장에서 장렬히 산화하면 되는겁니닷!!!

813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21:20:33


옵치 신캐가 나왔는데.....이런 느낌의 사파도 해보고 싶어용.

호탕한 근육뇌인척 연기하지만 잔혹한 인간!!
(혹시 몰라서 링크도 https://www.youtube.com/watch?v=T4GSOs-jFj0)

814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21:21:11

>>808 히에에에에에.......무서워
>>812 히에에에에에.......무서워222....

815 야견 (jPMhTJAA8Q)

2023-11-05 (내일 월요일) 21:21:40

그러고보니 천마신교랑 사파에서 근육(?) 담당은 어느 문파인가여...?

816 막리현주 (.4htdm53bw)

2023-11-05 (내일 월요일) 21:21:55

>>810 식품을 냉장보관하긴 커녕 파괴해버맇 것 같습니닷...!

817 고불주 (rEZ3drjVtc)

2023-11-05 (내일 월요일) 21:27:41

사파의 근육 담당은 역시 호걸 녹림들이 아닐까요! 물론 대왕산채는 좀 특이 케이스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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