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7072>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76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1-03 17:30:06 - 2023-11-05 10:56:34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J1bv3IdSRE)

2023-11-03 (불탄다..!) 17:30:06


포 이그잼플 「핫팩 OK! 머플러 OK! 롱코트 OK! 스토브 OK! 보온병에 든 코코아 OK!」
타토 트레이너 「문제는...」
포 이그잼플 「짧은 소매 옷도 가져왔어야 한다는 거네요...」
타토 트레이너 「차에 부채 있나 찾아볼게...」


【가을 피리어드】 1턴: 10/30 ~ 11/12

첫 서리가 내리고 츠나지의 하늘은 깊어지며, 밤하늘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수많은 별이 빛을 발하는 머나먼 심연 저편의 다른 우주까지 거리를 헤아릴 수도 있을 만큼...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1/4), 산마캔(11/11)

【다랑어자리 유성군】 10/30 ~ 11/10 (situplay>1596993074>1)

「캠핑 시즌」의 듣기 좋은 변명일 수는 있지만, 츠나지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다랑어자리 유성군이 곧 시작됩니다. 별빛에 많은 관심을 지닌 사람이나 우마무스메라면 텐트와 망원경을 들고 한적한 공터로 향하지 않을 수 없겠죠.
▶ 유성우 진행: 11/4 ~ 11/5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9507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716 미즈호 - 원더 (QIvxXZWAAc)

2023-11-04 (파란날) 20:53:28

>>713
" ??? "
"지치진 않았지만, 잘 받겠답니다? "

대체 이런 식으로 가을을 느낄 필요가 굳이 있는 것일까????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일단은 순순히 원더가 말하는 대로 그녀의 옆에 앉아 커피를 받아들었다. 확실히 가을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다. 그런데... 그런데 이 원더 씨, 뭔가......

"원더 씨.....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답니다. "
"혹시.....쫓겨나셨나요.......? "

다소 측은해보이는 눈길로 니시카타 미즈호는 퍼펙트 원더를 향해 물었다. 아니 왜 하필이면 캠핑도 여기서 해.......

717 미즈호주 (QIvxXZWAAc)

2023-11-04 (파란날) 20:54:33

지금 미즈호 표정 이거임

718 원더 - 미즈호 (1JxYCxBpqQ)

2023-11-04 (파란날) 20:59:27

>>716
"그렇다고도 아니라고도 할수있지..."

"아니 이 이야기는 아직 너한테는 이른것같군."

쫓겨난것? 아니다. 확실하게 말하자면 쫓겨났다기보다는 그냥 동거인의 버릇이 안좋은거니까...
갈곳이 없는건 맞지만!!!
...뭔가 좋은 분위기로 끌고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그러고보니 아직 몰라! 그렇다면 넘길 수 있다는 뜻!!!

아직 뜨거운 감자를 하나 주워칼집을 내고 버터를 발랐다.
열기로 조금씩 녹아내리는 것이... 쥬시하군...

"애초에 상식적으로 물리력으로 날 내쫓을 수 있는 건 적어도 일본땅엔 없어."

지금의 미혹을 버린 나라면 곰이랑 싸워도 열번중 두세번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가을을... 가을을 느껴라 니시카타 미즈호."

719 스트라토 - 코우 (G0w2J79kkY)

2023-11-04 (파란날) 20:59:28

언그레이의 동생으로 부터 들은 사실.
요즘 들어 언니의 소식을 듣기가 힘들어졌다는 이야기. 그것으로 부터, 나는 지금 가장 단서를 찾기 쉬운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요전번에 봤을때에는 분명 거기까지의 문제는 아니였다고 느꼈겠지만, 소중한 친우의 이야기가 아닌가.
그렇기에 언그레이를 중심으로 해서 그 주변의 이야기를 풀어나가 본다.

유키무라와 메이사의 싸움. 그것의 원인일수는 있겠지만 조금 지난 사건.
그리고 트레이너간의 주먹다짐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왔었다. 그리고 당사자가 야나기하라 트레이너와 히다이 트레이너.
이거 생각보다 시노비를 제외하고는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는게 아닐까.

흥미 본위의 조사처럼 말하는 것 같지만. 무엇보다 언그레이의 안위가 중요해서 시작한 일이니. 중점은 거기에 놓고
그나마 알법한 사람을 이제 찾아가보는 일만 남았다.

"아 여기있었군요."

휴게실에서 노트북을 쓰고있었다.

"찾고있었습니다만."

720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11-04 (파란날) 21:00:13

원더가 켈시화법과 아이젠화법을 동시에 구사하고있어!?

721 코우주 (zMj5nbIBSI)

2023-11-04 (파란날) 21:00:39

그런건가...

722 메이사주 (5cAiAv3XMw)

2023-11-04 (파란날) 21:00:58

켈시 센세....
그보다 곰이랑 싸우면 열번 중에 열네번은 원더가 이길 거 같은데(????)

723 유식이(출근해야됨) (H1t47RSNNc)

2023-11-04 (파란날) 21:01:40

원더(곰보다 강함)

724 메이사주 (5cAiAv3XMw)

2023-11-04 (파란날) 21:02:19

유식쟌 어서옵쇼~
출근이라니 코이츠... 눈물나는....

725 다이고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02:42

>>723 출근하는 유식 주를 쓰다듬 어 요

확실히... 원더 수준의 체급인 우마무스메라면 곰의 급소를 노려 치면 곰이 즉사할 것 같은데...

726 유식이(출근해야됨) (H1t47RSNNc)

2023-11-04 (파란날) 21:04:24

wwwww모하모 하인wwwwwwwww

>>724 우엥 메이쨔 나 대신 출근해조(???)

>>725 그런다 이고주를잡 아먹어요

727 미즈호주 (QIvxXZWAAc)

2023-11-04 (파란날) 21:04:32

미즈호(약함)

728 메이사주 (5cAiAv3XMw)

2023-11-04 (파란날) 21:04:45

에wwww무리무리www

729 원더주 (1JxYCxBpqQ)

2023-11-04 (파란날) 21:05:22

유식쟝어서오시는데스

원더(곰보다강함)은 정설...

730 다이고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05:59

>>726 크 아악 잡아 먹 ㅎ

731 스트라토 - 다이고 (G0w2J79kkY)

2023-11-04 (파란날) 21:06:43

"철은 열을 받음으로서 가공이 가능하고 열이라는 건 결국 상온으로 나오게되면 점점 식게되니 식는 동안에도
점점 두드리는 세기를 조절해가야하는 것 같아요. 저도 아직 확실하게는 모르겠고. 잘못 두드리면 완성품의 연단이 완벽하지 못하니 쉽게 부러지고 그럴수는 있겠죠. 그러니까 철과 대화하는 거라고도 곧잘 표현하기도 합니다."

정말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것과 대화를 하고 스탭을 밟아가며 철과 댄스를 추는 것과 다름없지않나.
그런 생각이다.

"하지만 교내 진로변경에 의한 진도따라가기와 실습을 양립할려면 당분간은 무리하는 방법밖에는 없네요.
하려고 한 이상 진심으로 합니다. 그것뿐."

진심으로 전념한다는 것 말고는 잼병이니까 나는.

"뭐든지 아는 건 아니랍니다. 아는 것만 알죠. 저는 작은 안경잽이 꼬마도 할아버지의 이름을 거는 고교생도 아닙니다만.
상대는 룸메이트니까 너무 쉽게 알아볼수밖에 없지않을까요. 매일 마주치면 분홍색 기류가 보이는데."

732 원더주 (1JxYCxBpqQ)

2023-11-04 (파란날) 21:06:49

밤이되면 야생 유식주가 출근을 하는데스
귀엽다고 다가가면 다이고주처럼 되는데스

733 코우 - 스트라토 (zMj5nbIBSI)

2023-11-04 (파란날) 21:07:26

어떻게든 일을 하나하나 처리해가고 있을 무렵,
텅 빈 휴게실로 발을 들이는 인기척이 있었다.
코우는 노트북에서 시선을 떼고, 제게 말을 건 아이를 쳐다본다.

"스트라토 양?"

그리고 들려온 것은,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말.
의외라면 의외일까.
담당 트레이너도 아닌 자신에게 볼일이 있을 거라고는.

"무슨 일이야?"

그녀가 무슨 이야기를 꺼낼지, 사실 전혀 짐작이 되지 않는다.

734 코우 - 스트라토 (zMj5nbIBSI)

2023-11-04 (파란날) 21:08:04

>>727

735 메이사주 (5cAiAv3XMw)

2023-11-04 (파란날) 21:08:25

유식주는 귀엽지만 육식동물입니다(?)

736 미즈호 - 원더 (QIvxXZWAAc)

2023-11-04 (파란날) 21:09:23

>>718
"물리력이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는 내쫓을 수 있는 건가요? "

이건 이거대로 궁금해진 듯 농담하듯 말을 던진 니시카타 미즈호는, 가을을 느끼라는 원더의 말에 "이미 느끼고 있답니다. " 라 대답하였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는 나뭇잎. 더할나위없이 캠핑같은 야영을 하기엔 좋은 날씨였다. 하지만....... 비가 오면 어쩌려고? 날씨가 좀 흐린데?

"원더 씨, 혹시 갈 곳이 없으시면 저의 집에서 재워드릴까요? "

측은하다는 듯 원더를 바라보며 미즈호가 말을 꺼냈다. 물론 빈 방 얘기다 빈 방. 손님방 정도에 재우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737 다이고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10:02

유식주가 아니라 육식주였던

738 미즈호주 (QIvxXZWAAc)

2023-11-04 (파란날) 21:11:17

이것은 슬픈 개구리 얼굴로 원더를 동정하고 있는 미즈호 이다.
@코우 야 이 불쌍한 우마무스메(거대함) 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자꾸나....

73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11-04 (파란날) 21:11:40

그리고 유식상 어서오는 desu
유식상이 주무시러 간사이 코우의 멘헤라가 치료된 desu

740 유식이(출근해야됨) (H1t47RSNNc)

2023-11-04 (파란날) 21:12:46

>>727 (?)

>>728 그 러면쓰 다듬어주 세요

>>729 wwwwwwww원더쟝 원더풀 모오닝인wwwwwww


wwwwwwwwwwwwwwwwwwwwwwwww 와따시 어느새 육식주가 되어버린wwwwwww 너무웃긴wwwwwwwwwwwwwwwwww

너희들은 윾식이 귀엽다고 함부로 다가가지 마라... 나 아는 짱룡분 귀엽다고 괜찮다고 막 다가갔다가 갑자기 윾식이가 낼룸해서 그대로 잡아먹혔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못찾았다...(???)

741 스트라토 - 코우 (G0w2J79kkY)

2023-11-04 (파란날) 21:13:05

"물어볼게 있어서 찾고 있었어요."

우와 이 사람 뭘했길래 몰꼴이 이러지. 싸움의 이유를 모르니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보지는 않았다.
지금 목적은 그게 아니기도하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당신 담당의 언그레이씨의 근황을 알아봐야 할 일이 있어서 입니다."

부탁받은 일이기도 했고, 요즘 흐르는 이 무거운 폭풍우 같은 분위기에 대해서 조금은 안개속을 파헤쳐 가는 그럴 필요를 느꼈다. 자신은 부외자니까 이건 분명 월권적인 행위라는 죄책감은 조금 들지만서도.

"동생분의 부탁이기도하고요."

742 다이고 - 스트라토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15:40

>>731
"음, 확실히 그런 말 들어본 거 같아. 일반적으로는 대화할 수 없는 것과 대화하는 거니까 아무래도 어렵겠지."

하드한 일정인 건 맞지만 당분한 무리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스트라토의 말에 걱정스러운 듯 보다가 가볍게 어깨를 두드려 준다.

"잘 할 거라곤 생각하지만, 결국 건강이 모든 걸 좌지우지하니까... 주말에는 진짜 푹 쉬는 거야, 알겠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잘 쉴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푹 쉬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럼 아는 게 많은 거구나, 대단하네... 아니, 그렇구나, 룸메이트. 크흠, 들어보니까 레이니한테 직접 들은 건 아닌가 보네."

분홍색 기류라, 레이니가 주변에서 보기에도 기뻐 보인다니 다행이다.

"어라 잠깐만? 지금 레이니랑 나랑 연관시킨 거지? 어떻게 한 거야? 연관성이... 담당 트레이너인 거 말고 또 있어?"

743 원더 - 미즈호 (1JxYCxBpqQ)

2023-11-04 (파란날) 21:18:06

>>736
"그렇게 쫓아내려던 녀석들은 이미 이세상에 없어. 존재하지 않는다..."

비겁한 계략으로 사람을 호도하려하다니. 그런 식으로 사는 녀석들은 바깥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땅과 영원히 붙어서 살게만들어줬ㄷ...
아직 살인을 한 적은 없다. 싸우기는 해도 보통은 맞기만했지

"...아니. 우리가 뭐 그 정도로 가깝지는 않기도 하고."

게다가 남의 트레이너잖냐. 니시카타 미즈호가 야나기하라 코우와 사귀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야나기하라 코우는 그... 누구였더라. 히다이? 아무튼 그 녀석이랑 옥상에서 개처럼 싸웠고... 생각해보니 히다이 유우가가 니시카타 미즈호한테 고백공격을 박았었나? 아무튼 그랬던 것 같은데... 또 뭐였지... 아무튼 니시카타 미즈호의 주변인 중에 질척하지 않은 연애사가 없으니 설렁설렁 따라가는건 퍼펙트 원더 살인전설의 1장을 여는 것과 마찬가지일거란 생각이 든다.
아 감자맛있네...

"스트리트에는 스트리트만의 삶의 방식이 있는거 아니겠냐. 너무 신경쓰지 마."

74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11-04 (파란날) 21:19:10

아니 퍼펙트 원더 살인전설은 또 뭐임

745 유식이(출근해야됨) (H1t47RSNNc)

2023-11-04 (파란날) 21:19:55

원더(짱강함,까불면 영원히 땅에 박아버림)

746 원더주 (1JxYCxBpqQ)

2023-11-04 (파란날) 21:21:02

헛짓거리를 하는 녀석은 모두 수확 전의 당근으로 만들어주겠다(?)

747 유식이(출근해야됨) (H1t47RSNNc)

2023-11-04 (파란날) 21:23:20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748 미즈호 - 원더 (QIvxXZWAAc)

2023-11-04 (파란날) 21:23:31

>>743
측은하게 원더를 가만히 바라보던 미즈호는 힘 내라는 듯 가만히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려 하였다. 이 야마토 나데시코......지금 명백히 원더를 동정하고 있는 모습이다......무슨 길고양이(거대)를 측은하게 바라보는 히토미미의 모습과도 같다.......

"스트리트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추운 데에서 이불도 제대로 안 덮고 주무시면 감기 걸리시는 건 아시지요? 우마무스메에게 있어 건강 관리는 매우 중요하답니다. "

요컨대 아무리 야영을 한다 해도 이불은 잘 덮고 자라는 말과도 같다.

"그래서 말인데, 원더 씨. 이불은 좋은 거 챙기고 나오셨나요? "

다시금 슬픈 개구리 표정으로 바뀐 니시카타 미즈호이다.....

74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11-04 (파란날) 21:24:35

어째서인지 동정받고 있는 원더

750 스트라토 - 코우 (G0w2J79kkY)

2023-11-04 (파란날) 21:27:30

"결국 쇠라는건 두드리면 두드릴 수록 일반적으로는 강해지니까. 쇠처럼 자신도 연단해보는 수밖에는 없겠네요.
휴식은 저도 하고싶은 생각이니. 격주로는 조금 일정을 덜 타이트하게는 해볼 생각입니다."

에스프레소의 잔수가 늘었다는 사실은 조금 숨겨두도록하자. 카페인 전사인것 까지 알면 왠지 반대할거 같아.

"소거법으로 추론만했는데 유도심문에 감쪽같이 걸려들으셨는데요."

물증은 없었으니 여기서는 도박수였다.

"당신은 지금 레이니랑 나랑 연관시킨 거지? 어떻게 한 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결론은 났네요."

751 코우 - 스트라토 (zMj5nbIBSI)

2023-11-04 (파란날) 21:27:42

아, 언그레이.
그러니까 스트라토는 지금, 언그레이네 동생의 부탁을 받고,
친구의 상태를 확인하러 자신에게 찾아온 것이다.
그런데 그 아이는, 자신이 실망시켰는데...

"언그레이 양이라면..."

잠깐 스트라토의 눈치를 보다가, 애써 침착하게 대꾸한다.

"얼마 전부터 안 보이더라."

그녀가 보이지 않는 게 자기 탓인 거 같아서,
아니 자기 탓이라서, 죄책감이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지만,
티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연락도 안 받고."

752 원더 - 미즈호 (1JxYCxBpqQ)

2023-11-04 (파란날) 21:27:49

>>748
"날 동정하지 마라 니시카타 미즈호!!!!!!"

이또한 내 선택!!! 딴건 남한테 책임전가해도 이건 진짜 순수하게 내 행동의 결과다!!! 동정받을만한거라고 생각한거냐!!!
그럴거면 고기나 사주고 말해라!!!
나약하다 하여도 우마무스메. 이슬에 젖고 흙 위를 굴러도 자존심만은 남아있다.

"이불... 아"

...안챙겨왔었네.
그러고보니 방한시트 같은 것 도 안챙겼다.
아니 왜, 눈아프잖아. 시퍼래서.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지."

일부러 눈을 돌렸다.

753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11-04 (파란날) 21:27:59

악 작성하고 나서 실수

>>750은 스트라토 - 다이고 입니다 죄송합니다

754 미즈호 - 원더 (QIvxXZWAAc)

2023-11-04 (파란날) 21:31:51

>>752
"아니, 하지만 원더 씨. 엄연히 기숙사가 있는데 이런 곳에서 텐트를 치고 주무시려 하신다는 건 뭐라고 해야 할지.....말로 해드릴 수 없는 감정이 든답니다....."

이 교토 여성의 말을 짧게 요약하자면 "어휴 팀 부실이 버젓이 있는데 왜 이런 곳에서 자려고 하냐" 정도가 되겠다. 여전히 원더를 부드럽게 토닥여주려 하며 니시카타 미즈호가 이렇게 물었다.

"프러시안 부실에 아~주아주 보드라운 담요가 있는데, 어떻게 원더 씨께 빌려드릴까요? "

이 무스메야, 너 이불 안 가져왔지. 척 봐도 다 안답니다.

755 츠나센 학원 ◆orOiNmCmOc (irZ.7SCrj.)

2023-11-04 (파란날) 21:33:21

므응, 늦었으니 일단 레이스는 내일로 할까...

756 미즈호주 (QIvxXZWAAc)

2023-11-04 (파란날) 21:33:38

캡틴 어서오는desu

757 다이고 - 스트라토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34:26

>>750
두드리기만 하면 부러지잖아 라고 말하려다가, 휴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듣고는 그만둔다. 알아서 잘 할 수 있겠지, 지금 스트라토는 혼자서 전부 하는 것도 아니고, 히로카미 트레이너의 도움도 있는 것 같으니까.

"뭣 이럴수가! 날 속인거냐!"

전혀 속이지 않았다, 그냥 그런 말을 해야할 것만 같은 느낌에 다이고의 시선이 흔들린다.

"내 입에서 자백을 끌어내다니 실력이 대단...이 아니라! 난 일부러 숨긴 적도 없고 말이지?!"

내가 왜 변명을 하고 있지 싶어 마음을 좀 가라앉힌다.

"흐음, 흠... 아무튼, 이미 다 밝혀졌으니까 딱히 할 말은 없네. 맞아, 레이니랑 교제 중이야."

결국 전부 말했다!

758 스트라토 - 코우 (G0w2J79kkY)

2023-11-04 (파란날) 21:35:00

"안보이고 연락도 받지않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건 지금 나도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담당 트레이너가 애써 꺼낸 말이 그쪽인가.
조금 뒤가 구린 맛을 느꼈다. 물론 담당 트레이너가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 필요는 없었겠지만.
단순히 행적을 알수 없다 라는 말로 결론 지을정도로 매정해서는 되는가.

"그게 트레이너로서 응답해줄수있는 답변입니까?"

아직 무슨 사정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머리속에서 연결되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일이라면
이 트레이너가 겪은 싸움의 여파가 언그레이에게도 영향이 있다는 사실이겠지.

"아니면 달리 이야기해볼까요. 찾을 생각은 있습니까."

759 메이사주 (5cAiAv3XMw)

2023-11-04 (파란날) 21:35:19

캡-하
레이스는 내일인가~

760 다이고주 (X.fPde2MrA)

2023-11-04 (파란날) 21:35:55

>>755 (토닥토닥)
잘 먹고 왔능가 캡!

761 원더 - 미즈호 (1JxYCxBpqQ)

2023-11-04 (파란날) 21:39:07

>>754
사실 잠만 자는 거라면 므두셀라의 부실에 가서 자면 된다.
철면피를 깔고 그냥 잠만자다 나오면 되니까.
근데 몇일새에 뭔 마음에 병이라도 생겼다 사라진건지 부실에 그꼬라지를 해놨는데 돌아갈 수 있을리가.
그런점에서 혹했던건 사실이다.
적어도 춥게 잠들지는 않을테니까.

근데 문제가 니시카타 미즈호가 교토사람이라는 것 쯤 모르는 사람이 있냐는것이다.
교토가 어떤곳이냐. 일본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중학생들의 수학여행 성지.

그리고 과거에는 헛소리하면 지나가던 samurai한테 부레이우치를 당하니까 뒤지지않게 돌려서 말하던 곳이다.
즉 저 말은...

허접❤️ 부실의 존재도 모르는거야❤️ 지능부족 우마무스메❤️

같은거다.
뭔가 이상하다고? 적어도 지금 내 정신상태보다 이상한건 없을걸.

"댓가는 뭐가 필요하지?"

물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따뜻한 담요 이거 못참거든요

762 유식이(출근해야함) (H1t47RSNNc)

2023-11-04 (파란날) 21:39:45

wwwwwwwww캡하캡하인~ 이래저래 다이죠부이신?wwww 즐겁게 새우튀김 격파하고 오신것같아 다행인ww
와따시는 내일 레이스 해도 다이죠부인wwwwww

763 원더주 (1JxYCxBpqQ)

2023-11-04 (파란날) 21:40:26

캡하인데스웅 레이스는 내일... 확인한데츙!!!

764 스트라토 - 다이고 (G0w2J79kkY)

2023-11-04 (파란날) 21:40:57

"하기야 말을 안한것과 숨긴것은 다르니까요."

솔직히 말하자면 나츠마츠리부터 그런 느낌이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놀려본거고. 확증은 없었으니 딱 놀리는 그정도에서만 넘어가고있었다. 나쁜일도 아니거니와, 시시콜콜 캐물으면 내가 뭐가 되는가.

"우와 그럼 연인 냅두고 다른 여자랑 만나고있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놀려야지.
결론이 왜 그렇게 되는지는 나의 힘듬에 대한 스트레스 방출이다.

"도둑.. 아니 다이고 트레이너라고 부르는건 그녀 앞에서는 하지않는게 좋겠네요.
어느날 갑자기 레이니씨가 토마토의 무게가 달라졌다던가 그런 소리를 하면 무서울 거 같으니까."

765 츠나센 학원 ◆orOiNmCmOc (irZ.7SCrj.)

2023-11-04 (파란날) 21:41:01

후후후후후후
새우튀김은... 최고야!!!

766 유식이(출근해야함) (H1t47RSNNc)

2023-11-04 (파란날) 21:43:16

wwwwwwwwwww캡틴 귀여워.....
캡 틴을낼 룸해 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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