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5076>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75펄롱 :: 1001
츠나캠△ ◆orOiNmCmOc
2023-11-01 23:32:06 - 2023-11-03 18:41:01
0 츠나캠△ ◆orOiNmCmOc (Bi.ncR4H2s)
2023-11-01 (水) 23:32:06
오케이 스피릿 「캡틴 정말 괜찮은 걸까?」
홈리스 야도카리 「뭐, 원래도 몸이 만신창이였으니까 고작 주사 맞는다고 아파하진 않겠지.」
【가을 피리어드】 1턴: 10/30 ~ 11/12
첫 서리가 내리고 츠나지의 하늘은 깊어지며, 밤하늘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수많은 별이 빛을 발하는 머나먼 심연 저편의 다른 우주까지 거리를 헤아릴 수도 있을 만큼...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1/4), 산마캔(11/11)
【다랑어자리 유성군】 10/30 ~ 11/10 (situplay>1596993074>1)
「캠핑 시즌」의 듣기 좋은 변명일 수는 있지만, 츠나지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다랑어자리 유성군이 곧 시작됩니다. 별빛에 많은 관심을 지닌 사람이나 우마무스메라면 텐트와 망원경을 들고 한적한 공터로 향하지 않을 수 없겠죠.
▶ 유성우 진행: 11/4 ~ 11/5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94070>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296 코우 - 미즈호 (WiJfgeNaHE)
2023-11-02 (거의 끝나감) 15:00:55
치료가 끝나고 나서도, 몸을 덜덜 떨어댄다.
평소처럼 끌어안거나, 입을 맞추지도 않았다.
그저 손만 잡은 채, 그 어떤 적극적인 표현 없이,
가만히 고개를 떨구고 있을 뿐.
눈물은 멎었지만 눈가는 벌겋게 부어있다.
"...내가 한심하지 않아?"
잠긴 목소리로, 시선을 피하며 묻는다.
한심하기 짝이 없어서 실망하지 않았냐고, 그렇게 묻는다.
"애인을 아프게 해놓고, 미쳤다는 소리에 쓰레기 소리까지 듣고, 어디서 맞고 와서 질질 짜기나 하고..."
"이런 내가, 애들을 가르칠 자격이나 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야?
너에게 화냈던 그날부터?
너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 때부터?
...내가 츠나지에 왔던 날부터?
끊임없는 자기혐오, 자책, 자격지심이 추악하게 얼룩져선,
마음 속의 거대한 암덩이가 되어버린 것 같다.
평소처럼 끌어안거나, 입을 맞추지도 않았다.
그저 손만 잡은 채, 그 어떤 적극적인 표현 없이,
가만히 고개를 떨구고 있을 뿐.
눈물은 멎었지만 눈가는 벌겋게 부어있다.
"...내가 한심하지 않아?"
잠긴 목소리로, 시선을 피하며 묻는다.
한심하기 짝이 없어서 실망하지 않았냐고, 그렇게 묻는다.
"애인을 아프게 해놓고, 미쳤다는 소리에 쓰레기 소리까지 듣고, 어디서 맞고 와서 질질 짜기나 하고..."
"이런 내가, 애들을 가르칠 자격이나 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야?
너에게 화냈던 그날부터?
너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 때부터?
...내가 츠나지에 왔던 날부터?
끊임없는 자기혐오, 자책, 자격지심이 추악하게 얼룩져선,
마음 속의 거대한 암덩이가 되어버린 것 같다.
299 미즈호 - 코우 (SuC7q/NbDI)
2023-11-02 (거의 끝나감) 15:13:46
>>296
"응, 전혀 이상하지 않아. "
"코우 오빠야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야. "
"한심한 사람은, 더더욱 아니야. "
평소와 같이 나긋나긋하게 말하고 있으나, 지금의 미즈호는 교토벤을 쓰고 있지 않다. 다만, 호칭 등만 조금 교토벤을 쓸 때처럼 바뀌어 있을 뿐이다.
"왜 코우 오빠야는 본인이 가르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
"코우 오빠야는 나보다 더 자격이 충분한 사람인데. 정말로 그런데.... "
천천히, 손등을 쓸어보이며 미즈호는 말해보였다.
"언그레이 씨와 사미다레 양도, 분명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거야. 코우 오빠야는 가르칠 자격이 충분한 선생님 이라고. "
"응, 전혀 이상하지 않아. "
"코우 오빠야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야. "
"한심한 사람은, 더더욱 아니야. "
평소와 같이 나긋나긋하게 말하고 있으나, 지금의 미즈호는 교토벤을 쓰고 있지 않다. 다만, 호칭 등만 조금 교토벤을 쓸 때처럼 바뀌어 있을 뿐이다.
"왜 코우 오빠야는 본인이 가르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
"코우 오빠야는 나보다 더 자격이 충분한 사람인데. 정말로 그런데.... "
천천히, 손등을 쓸어보이며 미즈호는 말해보였다.
"언그레이 씨와 사미다레 양도, 분명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거야. 코우 오빠야는 가르칠 자격이 충분한 선생님 이라고. "
304 코우 - 미즈호 (WiJfgeNaHE)
2023-11-02 (거의 끝나감) 15:43:44
적어도 너만은 나의 유일한 이해자가 되어주는구나.
하지만 나는 겁쟁이라, 주변의 시선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메이사 양도, 히다이 트레이너도 날 비난했어."
"...자기 여자친구한테 폭력 휘두른 사람이라고."
비난 수준이 아니었다.
아마도 경멸과 혐오였겠지.
쏟아지는 그 감정들을 고스란히 받아내는 건, 힘든 일이었다.
"언그레이 양이랑 사미다레 양이라고 해서, 그걸 알고 나한테 실망하지 않을 이유가 뭐 있겠어..."
언그레이는 어른스러운 아이고, 사미다레는 착한 아이다.
그녀들이 실망한다면 실망했지, 제 편을 들어주진 않을 거다.
"아이들한테 그런 식으로 실망을 안겨주는 건, 좋은 선생님이 아닌데..."
목소리가 점차 기어들어간다.
그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이래서야 최악의 어른이자 트레이너밖에 더 되겠나.
하지만 나는 겁쟁이라, 주변의 시선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메이사 양도, 히다이 트레이너도 날 비난했어."
"...자기 여자친구한테 폭력 휘두른 사람이라고."
비난 수준이 아니었다.
아마도 경멸과 혐오였겠지.
쏟아지는 그 감정들을 고스란히 받아내는 건, 힘든 일이었다.
"언그레이 양이랑 사미다레 양이라고 해서, 그걸 알고 나한테 실망하지 않을 이유가 뭐 있겠어..."
언그레이는 어른스러운 아이고, 사미다레는 착한 아이다.
그녀들이 실망한다면 실망했지, 제 편을 들어주진 않을 거다.
"아이들한테 그런 식으로 실망을 안겨주는 건, 좋은 선생님이 아닌데..."
목소리가 점차 기어들어간다.
그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이래서야 최악의 어른이자 트레이너밖에 더 되겠나.
307 미즈호 - 코우 (SuC7q/NbDI)
2023-11-02 (거의 끝나감) 15:55:24
>>304
"앞으로 그러지 않을 거라고 하면 되는 거잖아? "
"오빠야는 좋은 트레이너 이니까, 괜찮아. 실망하지 않을거야. "
"코우 오빠야는 담당들을 모두 평등하게 잘 봐주는, 좋은 어른이잖아? "
가면 뒤의 야나기하라 코우란 한없이 작고 작은 사람, 그런 당신을 나는 펌프를 들고 와서 크게 키우고 있다. 쉽게 말해 이것은 바람이 빠진 튜브를 다시 튼튼하게 만들어 바다에 띄우는 과정인 것이다.
"그 아이들은 무조건 코우 오빠야의 편이 되어줄거야. 실망하지 않을거야. 신뢰해 줄거야. "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코우 오빠야를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사람이 당장 옆에 있잖아? "
"앞으로 그러지 않을 거라고 하면 되는 거잖아? "
"오빠야는 좋은 트레이너 이니까, 괜찮아. 실망하지 않을거야. "
"코우 오빠야는 담당들을 모두 평등하게 잘 봐주는, 좋은 어른이잖아? "
가면 뒤의 야나기하라 코우란 한없이 작고 작은 사람, 그런 당신을 나는 펌프를 들고 와서 크게 키우고 있다. 쉽게 말해 이것은 바람이 빠진 튜브를 다시 튼튼하게 만들어 바다에 띄우는 과정인 것이다.
"그 아이들은 무조건 코우 오빠야의 편이 되어줄거야. 실망하지 않을거야. 신뢰해 줄거야. "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코우 오빠야를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사람이 당장 옆에 있잖아? "
311 사미다레주 (FF7gsl54OE)
2023-11-02 (거의 끝나감) 16:08:36
히히
농담이고... 좀 실망은 하겠지만 무작정 당신 쓰레기야 실망했어!!라는 식으로 나오진 않아여
코우가 자괴감 느끼는 티 나니까 어느 정도는 위로?이해?하는 태도로 얘기하지 않을까요? 차분히 대화하면 좋은 쪽으로 흐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농담이고... 좀 실망은 하겠지만 무작정 당신 쓰레기야 실망했어!!라는 식으로 나오진 않아여
코우가 자괴감 느끼는 티 나니까 어느 정도는 위로?이해?하는 태도로 얘기하지 않을까요? 차분히 대화하면 좋은 쪽으로 흐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312 메이사주 (An8TDpTTlc)
2023-11-02 (거의 끝나감) 16:09:56
히히.. 메이쨔가 다 알려줄게...
라고 하고 싶지만? 지금 메이쨔 으헝헝 하고 있어서 더 이상 하또랑 미즈농을 신경쓸 때가 아닌...(?)
암므튼 사미다레주 앵하임다~
라고 하고 싶지만? 지금 메이쨔 으헝헝 하고 있어서 더 이상 하또랑 미즈농을 신경쓸 때가 아닌...(?)
암므튼 사미다레주 앵하임다~
314 사미다레주 (FF7gsl54OE)
2023-11-02 (거의 끝나감) 16:13:50
>>312 우... 우우 메이쨔........
메이쨔도 멘탈케어 필요해
츠나지에도 1인 1크릭 보급해달라고 중앙에 탄원 넣을래요
>>313 그런 센스없는 점마저 퇴근길에 선물 사온 아빠 같아서 조아여(저코우안티아닙니다압바힘내세요우리가잇잖아여)
메이쨔도 멘탈케어 필요해
츠나지에도 1인 1크릭 보급해달라고 중앙에 탄원 넣을래요
>>313 그런 센스없는 점마저 퇴근길에 선물 사온 아빠 같아서 조아여(저코우안티아닙니다압바힘내세요우리가잇잖아여)
316 미즈호주 (SuC7q/NbDI)
2023-11-02 (거의 끝나감) 16:30:24
아놔 나니와야 사미다레야 미즈호 언니에게 힘을줘
너네 압바가 해체하려는거 이악물고 막고있다!!!!!!
너네 압바가 해체하려는거 이악물고 막고있다!!!!!!
322 메이사주 (An8TDpTTlc)
2023-11-02 (거의 끝나감) 16:39:11
우우... 마라맛 앵웨....
맵단맵단이 있어야하는데 요즘 맵맵맵맵이라 달달한게 먹고싶어요(????)
맵단맵단이 있어야하는데 요즘 맵맵맵맵이라 달달한게 먹고싶어요(????)
325 사미다레주 (FF7gsl54OE)
2023-11-02 (거의 끝나감) 16:41:45
>>322 달달한 것이라... 메이사의 벌꿀주머니는 어떨까요
나하나하~
저도 지금 잡담중이긴 하지만??? 답레는 조금 더 기다려야 나올 것 같슴다
나하나하~
저도 지금 잡담중이긴 하지만??? 답레는 조금 더 기다려야 나올 것 같슴다
331 코우 - 미즈호 (WiJfgeNaHE)
2023-11-02 (거의 끝나감) 17:38:20
"나도,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
무서워, 불안해, 두려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지레 걱정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줄곧 우물쭈물대며 시선을 피하다가, 소심한 몸짓으로, 그녀를 꼭 끌어안는다.
나를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사람.
편안하고 따뜻하다.
...담배 냄새, 많이 나려나.
"...나, 사실 팀 해체할 생각까지도 했어."
무척 책임감 없고, 뒷일 고려하지 않은 생각이지만,
그 정도로 괴로웠다.
스스로의 미숙함이, 한심함이, 어리석음이.
"그래도, 그 애들이랑 얘기는 해봐야겠지..."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말이다.
계속해서 외면하고 도망칠 순 없으니까.
무서워, 불안해, 두려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지레 걱정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줄곧 우물쭈물대며 시선을 피하다가, 소심한 몸짓으로, 그녀를 꼭 끌어안는다.
나를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사람.
편안하고 따뜻하다.
...담배 냄새, 많이 나려나.
"...나, 사실 팀 해체할 생각까지도 했어."
무척 책임감 없고, 뒷일 고려하지 않은 생각이지만,
그 정도로 괴로웠다.
스스로의 미숙함이, 한심함이, 어리석음이.
"그래도, 그 애들이랑 얘기는 해봐야겠지..."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말이다.
계속해서 외면하고 도망칠 순 없으니까.
335 미즈호 - 코우 (SuC7q/NbDI)
2023-11-02 (거의 끝나감) 17:50:21
>>331
"분명 그럴 테니까, 오빠야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
"그러니까, 기운 내야 해 코우 오빠야.... "
꼬옥 끌어안긴 채로 미즈호는 코우의 품에 깊게 파고들어선 역시 똑같이 코우를 끌어안으려 하였다. 평소와 달리 담배 향이 짙게 나긴 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
"얘기해서 안 되는 건 없을테니까. 다 잘 될거야. 괜찮아. 걱정 말고 아이들과 얘기해 보자. "
".....그러니까, 팀 해체라던가 그런 얘기는 절대로 하면 안돼? "
내 라이벌이 모든 걸 포기한다거나 그러는 걸 보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미즈호는 코우의 등을 천천히 쓸어보였다. 이 커다란 품이 작게 보일 때도 있구나.....
"많이 아팠지? "
치료하는 동안 한 군데만 맞은 게 아님을 확인했기에, 다소 걱정스러운 듯 미즈호는 물었다.
"분명 그럴 테니까, 오빠야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
"그러니까, 기운 내야 해 코우 오빠야.... "
꼬옥 끌어안긴 채로 미즈호는 코우의 품에 깊게 파고들어선 역시 똑같이 코우를 끌어안으려 하였다. 평소와 달리 담배 향이 짙게 나긴 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
"얘기해서 안 되는 건 없을테니까. 다 잘 될거야. 괜찮아. 걱정 말고 아이들과 얘기해 보자. "
".....그러니까, 팀 해체라던가 그런 얘기는 절대로 하면 안돼? "
내 라이벌이 모든 걸 포기한다거나 그러는 걸 보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미즈호는 코우의 등을 천천히 쓸어보였다. 이 커다란 품이 작게 보일 때도 있구나.....
"많이 아팠지? "
치료하는 동안 한 군데만 맞은 게 아님을 확인했기에, 다소 걱정스러운 듯 미즈호는 물었다.
337 히다이주 (BYzooSQQs.)
2023-11-02 (거의 끝나감) 17:54:19
>>336 아무도 없어서 이번엔 저 혼자 물 끓여 마셨지만
겨울 1 하야나미 단체석 대관해서 냄비 셋에 야미나베를 한다고 하면 어떨지 역시 궁금한 거예요...😌
꼭 야미나베가 아니어도 돼
다같이 모여서 왁자지껄 "니가 내 고기 먹었지!" "어쩔" 하는 걸 보고싶어...☺️
겨울 1 하야나미 단체석 대관해서 냄비 셋에 야미나베를 한다고 하면 어떨지 역시 궁금한 거예요...😌
꼭 야미나베가 아니어도 돼
다같이 모여서 왁자지껄 "니가 내 고기 먹었지!" "어쩔" 하는 걸 보고싶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