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4092>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30 :: 1001

◆gFlXRVWxzA

2023-11-01 02:36:01 - 2023-11-03 18:26:47

0 ◆gFlXRVWxzA (vpDC/VHUSE)

2023-11-01 (水) 02:36:01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747 재하주 (TTiURV0ZiE)

2023-11-02 (거의 끝나감) 21:49:24

녹사평주 하이에용~!!!

748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1:51:19

>>746 (지원이 여태껏 한 행동들을 봄)(...그런일을 당해도 싸지 않나?)

바람피고 불륜남(?)을 데리고 본가로 돌아와서 시집살이시키곤 자긴 혼자 여행가서 년단위로 안 돌아온 사람이 있다? 살수맞아도 싼거 아닐까용

749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1:52:01

그리고 재하 좌천이라니 제가 진짜로 진행을 많이 놓쳤나봐용(눈물)

끝나면 정주행부터 해야겠군...

750 시아 - 재하 (QaXsxBjf5Q)

2023-11-02 (거의 끝나감) 21:52:31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고개를 꾸벅 숙인 시아는 조심스럽게 자리에 먼저 앉았다. 손에 들었던 검은 가볍게 바닥에 내려둔다. 초식 정도만 배운 녀석이라, 차라리 급박한 일이 생긴다면 괴뢰를 만들어 보내는 것이 빠를 터. 검을 들고 다닌다는 것은 일전의 인연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니.

"물론이지요! 저는 청차보다는 화차를 선호하는데, 국장님은 어떠신지요?"

환히 웃으며 손뼉을 맞추었다. 소리가 나진 않았지만 좋아하는 이야기가 나와서 목소리가 높아진 듯 한 모습이다.

751 시아주 (QaXsxBjf5Q)

2023-11-02 (거의 끝나감) 21:54:12

>>749
예은낭자가 재하 불러다 기 죽이고 하계파파가 억지로 장가 보냈어용!!!!! 나쁜남자 남궁지원인것입니닷!!!!

752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1:56:00

>>751 그런 일이....(쿨럭)
지원이는 스레기가 맞았던 거에용(?) 저자를 돌로 매우 쳐라(???)

753 재하주 (TTiURV0ZiE)

2023-11-02 (거의 끝나감) 21:56:32

>>7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수 최대치로 땡겨야할 것 같은데용... 미안하다 지원아... 그런데 지원이 나락가던 날에(지원주: 누가 고록을 이딴식으로 말하나요) 재하 찐텐으로 화난 거 봤을 텐데용...🤔

거기서 더 화나서 아예 남궁지원 이 개자식아!! 하는 거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용...

754 녹사평주 (plJ4uUdp6c)

2023-11-02 (거의 끝나감) 21:59:11

다들 반가운 것입니닷...!!!
>>745 히에엑...!!!

무림 사랑과 전쟁인 것입니닷...!!!

755 시아주 (QaXsxBjf5Q)

2023-11-02 (거의 끝나감) 21:59:37

녹사평이 반가운것이닷!!!

756 미호주 (IIcp54Ywmc)

2023-11-02 (거의 끝나감) 22:00:01

아임 컴백 홈 나우!XD 다들 내일 새벽부터 비 온다하니 조심하고!!!!

어라 지원주 오랜만:3

757 시아주 (QaXsxBjf5Q)

2023-11-02 (거의 끝나감) 22:00:19

미호주 반갑습니닷...!!!!

758 미호주 (IIcp54Ywmc)

2023-11-02 (거의 끝나감) 22:01:39

하이하이!XD

759 녹사평주 (plJ4uUdp6c)

2023-11-02 (거의 끝나감) 22:06:41

시아주 미호주 두분 모두 반가운 것입니닷...!!!

760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2:07:46

>>753 살수 최대치.... 난 모르겠다 감당해라 지원아 니가 자초한 파국이다(???) 나락ㅋㅋㅋㅋㅋㅋ 홍홍홍 재하 그때 짱무서웠죵... 그때야 반쯤 의도한 거라서 본인도 반쯤 맛 간상태로 재하를 대했지만 이번에는 의도한 것도 이니고 100% 지잘못이니까 남궁지원 바짝 엎드릴것...

>>754 사랑과 전쟁(붉은맛)

미호주도 오랜만이에용!!!!! 얼마만인가용!!!!!(방방)

761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2:10:15

대충 최근치만 정주행하고 있는데 길라잡이...홍....

중원주가 짱 잘 정리해주셨기도 하고 전 음...
적당히 질문받으면 답해드립니다 정도는(?)

762 시아주 (QaXsxBjf5Q)

2023-11-02 (거의 끝나감) 22:16:36

>>761 뉴비를 향한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리는 것 입니닷...!!!!

763 수아 (MDaClI3uvY)

2023-11-02 (거의 끝나감) 22:20:29

근데

764 수아 (MDaClI3uvY)

2023-11-02 (거의 끝나감) 22:21:26

대사건 6 7이 동시에 일어날 수도 있다는데...

765 시아주 (QaXsxBjf5Q)

2023-11-02 (거의 끝나감) 22:21:47

대사건에서 수아랑 언니오빠 다 죽을지도 모른다 그랬어용... 홍홍....

766 수아 (MDaClI3uvY)

2023-11-02 (거의 끝나감) 22:22:07

호에엥 대사건 3단위 마다 시간스킵이 아니라니...

충격이에용...

767 수아 (MDaClI3uvY)

2023-11-02 (거의 끝나감) 22:22:24

>>765 히에엑 시아에용

768 수아 (MDaClI3uvY)

2023-11-02 (거의 끝나감) 22:26:23

탄지신통 마렵네...

769 수아 (MDaClI3uvY)

2023-11-02 (거의 끝나감) 22:27:17

아 갑자기 이렇게 써서 오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쓰는건데

시아주한테 말한게 아니에용!

그냥 그거 전투 생각하다가 원거리짤짤이 하고 싶어서 쓴거에용...(쓰고보니까 뭔가 레스들이 이상하게 이어져서 당황)

770 시아주 (QaXsxBjf5Q)

2023-11-02 (거의 끝나감) 22:27:36

>>767 이럴수가 이번에는 제 오타인것입니닷...!
시아주였던 시절보다 수아관전시절이 더 길어서 일어난 참사....

771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2:27:59

>>762 초반에는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할수도 있어요. 무림비사의 세계관은 넓고,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만큼 이미 있는 관계는 복잡하니까요. 그럴땐 무언가를 해야하려는 강박관념보단 김캡의 진행에 맞춰, 캐릭터의 컨셉을 살리며 흐르는대로 떠내려가봐도 괜찮아요. 당장 내가 하고있는게 있다보면 다른곳으로 시선이 가기도 하고 새로운게 떠오르거나 지금 가고 있는 길을 더 파보고 싶어지기도 하거든요. 무엇보다 상황극이라는 특성상 나중에 뉴비분들이 굴릴 캐릭터와 초기의 캐릭터는 매우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어지간하면 초반에 본인이 생각했던 컨셉을 마음껏 살리며 세계관에 부딪혀보는게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요.

또 하나 상기할것은 레스캐들은 절대 약하지 않다는 점. 세계관에서 캐를 굴리다보면 절정은 발에 채이듯 많고, 초절정 고수들도 간간히 나오고, 화경들이 이목을 잡다보니 일류라는 위치가 그리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일류면 어지간한 문파 문주는 될 수 있을 정도로 강하거든요. 아니 어차피 절정이 발에 채이듯 많다면 진짜 약한거 아님? 할수도 있겠지만 어지간하면 그런 고수는 플레이어블하고 직접 싸우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일류 혼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일 거에요. 이세계물로 말하면 이제 금등급 모험가는 아니어도 동~은등급 모험가쯤은 되는? 그런 느낌이니까 기죽지 말고 한번 부딪혀보기!

뭐 해줄 말은 이것저것 있지만 저도 그리 많이 아는건 아니고 최근에는 무협물보단 이것저것 다른걸 많이 파서... 직접 조언해드릴 수 있는건 많지 않아용. 그러니 해드리고 싶은 말은 자신감을 가지세용! 무림비사의 주인공은 시트캐들이니까용!

772 시아주 (QaXsxBjf5Q)

2023-11-02 (거의 끝나감) 22:28:29

>>769 홍홍 선배님이 때려주시는 탄지신공 얼마든지 맞겠습니닷!!!!! 전혀 기분 안 나쁘니 나중에 상상샌드백으로 쓰셔도 오케이에용~~

773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2:29:44

솔직히 지원주 최근에는 대체역사물만 주구장창 파다보니(야매로 한국사 공부도 됨)(?) 전투 어떻게 했는지도 잘 기억 안 나는 것 홍홍...

774 수아 (MDaClI3uvY)

2023-11-02 (거의 끝나감) 22:30:14

전투 너무 어려운 것...

775 수아 (MDaClI3uvY)

2023-11-02 (거의 끝나감) 22:30:31

젠장 사람은 심장에 칼맞으면 죽는다고욧(아무말)

776 시아주 (QaXsxBjf5Q)

2023-11-02 (거의 끝나감) 22:31:28

>>771 홍홍 감사합니다 선배님...!

>>773 남 미 고 려

>>774 괴뢰전투.. 전혀 감이 안 잡히는 것 입니닷....

777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2:32:11

>>774 뭔가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제게 있어서 전투의 기본은 내가 그 자리에 있다면 어떻게 할까? 인 것이에용!
캐릭터에 이입해서 생각하며 패를 정리하다보면 상당히 많은 패를 추릴 수 있거든용!

그리고 데플을 무서워하지 않는 광기(?)

778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2:33:28

>>776 남미고려..? 슈-퍼 멕시코인가용(??)

779 시아주 (QaXsxBjf5Q)

2023-11-02 (거의 끝나감) 22:35:30

>>778 갈!!! 어찌 대체역사학도에게 남미고려와 조선로마가 없는 것입니깟!!!

삼별초 친구들이 눈 뜨니까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해서 고려가 북남미 대륙 다 먹고 짱짱 쎄지는걸 불멸자 주인공의 시점으로 관전하고 영향주는 소설이에용~~~

780 수아 (MDaClI3uvY)

2023-11-02 (거의 끝나감) 22:35:39

데플을 무서워 하지 않으니

김캡이 기겁하면서 절 살리려고 했어요

781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2:36:18

>>780 그땐 빼고 새로운 전략을 짜서 다시 돌진하고 김캡이 경고하면 다시 빼는걸 반복(?)

782 재하 - 시아 (TTiURV0ZiE)

2023-11-02 (거의 끝나감) 22:36:43

평화로운 분위기다. 득과 실을 계산하며 하루 빨리 한 사람이라도 더 포섭해야 하는 팽팽한 정치판의 분위기나, 금방이라도 목숨이 날아갈까 노심초사하던 첩살이 보다 이런 소박하고 단란한 분위기를 얼마나 바라고 기도해왔던가. 재하는 환히 웃는 모습에 마주 미소를 지었다.

"네에, 소마 또한 화차라면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하여요."

말리화도, 백련도, 어떤 차라도 꽃 특유의 향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니 자주 즐겨 마셨다. 당신 또한 마찬가지일까? 여기에서 또 새로운 공통점이 생긴다니, 좋은 인연이다! 재하는 점원을 부르곤 보드라이 일렀다. 백련차 두 잔과, 녹두떡 하나. 주문을 받은 점원이 떠나고, 재하는 활짝 미소 지었다.

"최근 수도에서는 광부시의 백련으로 달인 차가 유행이어요. 덕분에 온 찻집의 잔에서 꽃이 피어난답니다."

그리고 슬쩍 눈 굴렸다. "그 이전에는 백련차 구하기가 어찌나 어려웠는지…….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더군요." 소탈히 덧붙이는 것이 서로 취향 맞는 사람 찾기 어려웠던 듯싶다.

783 재하주 (TTiURV0ZiE)

2023-11-02 (거의 끝나감) 22:37:02

크아악 크아아악 늦었어용 (머리박ㄱ

784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2:37:05

물론 여기에는 어디까지나 나름대로 타당한 전략에 기초해서 싸우는걸 전제로 하지만용!

유튜브에서 현실 무기들 다루는 영상 찾아보면 나름 도움도 되고 재미있어용!

785 미호주 (IIcp54Ywmc)

2023-11-02 (거의 끝나감) 22:38:18

그리고 무공은 꽤 익혀두는 편이 좋다:3 아무튼 진짜 오랜만에 만나는군 지원주:3 히히히힣....

재하의 걸즈토크 친구가 더 늘어나는구나 흐뭇햐

786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2:39:26

>>785 홍홍... 체감상 1년만에 만나는 것 같아용...

맞아용 극단적으로 말해서 무공의 가짓수는 내밀 수 있는 패니까용!

787 시아 - 재하 (QaXsxBjf5Q)

2023-11-02 (거의 끝나감) 22:48:23

화차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는 말에 시아는 화사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스스로를 소마 라는 호칭으로 칭한 것에 대해서는 가능성 몇가지만 두고 확정 내리진 않은 상태이지만.

"한한시도 사정은 마찬가지라, 정말 좋은 화차를 구하기 힘들었어요. 수도의 유행은 교국의 유행으로 퍼지기 마련이니 두어달이면 근처의 다방도 화차를 팔고 있을까요? 지체 높으신 분들은 녹차며 청차의 고아함을 노래하시지만, 저는 그런거 잘 모르겠고 예쁘고 향도 좋은 화차가 더 좋은거에요."

자기 나름의 불만이었다는 듯 조잘조잘거리다 개완 뚜껑을 살짝 밀고는 양 손으로 가져와 한 모금 마셔본다. 후우, 하고 숨을 내쉬며 몸을 이완시킨다.

"좋네요.."

//괜찮은 것 입니닷!!!!!!!

788 재하주 (TTiURV0ZiE)

2023-11-02 (거의 끝나감) 22:54:02

아 맞다
지원주
픽크루든 네카든 내놔용 (철컥

789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2:55:31

>>788 홍?!?!(깜짝)

그러고보니까 스레디키에서 지원이 픽크루가 사라졌죵... 조만간 커미션을 맡기든 AI쪽을 알아보든 해야겠는데(긁적)

일단 픽크루...찾아볼게용..!

790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3:04:00

https://i.postimg.cc/m2J6nS6y/neka-xp-by-2.png

https://www.neka.cc/composer/10902

일단 네카로 가져와봤는데...!
AI... 배우긴 해야하나... 공부하느라 바빠서 신경 못 쓰고 있었는데 수능 끝나면 그쪽에도 관심 가져봐야겠네용

791 재하 - 시아 (TTiURV0ZiE)

2023-11-02 (거의 끝나감) 23:38:21

서로 좋아하는 공통적인 관심사가 있다면 이렇게 쉽게 친해지고 미소 지을 수 있다. 살얼음판에 있을 적 겪었던 온갖 긴장과 예민하던 마음이 이 순간만큼은 누그러지는 것 같다. 자신을 소마小魔라며 누구보다 낮추는 호칭은 어릴 적 제일상마전에게 거둬진 이후부터 쭉 입버릇이 되어버린 나머지 어쩔 수 없이 튀어 나왔지마는.

"물론 그럴 것이어요, 두어달이면 화차 끓이는 내음이 가득할 터이고, 시장도 떠들썩하겠지요. 벌써부터 기대가 되어요."

소박하게 얘기하다가도, 재하는 어느 한 부분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이내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단아하게 미소 지어 보였다. 불평하는 부분이다. 천성이 그런 탓인지 수심 깊은 듯한 미소지마는 현재의 재하에게 있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밝은 미소였을 터다.

"세상에, 소마만 그리 생각하는 것이 아니었군요. 높으신 분들은 어쩜 그리 정적인 것만 좋아하시는지……."

귀여운 불만이어라! 그리 생각하며 마찬가지로 개완 뚜껑을 살포시 밀었다. 그리고 한 모금 마시며 만족스러운 듯 눈을 내리깔아 시선을 잠시 차에 고정했다. 가히 훌륭하다.

"마음에 드시는 듯하니 기쁘기 그지없사와요."

그리 얘기하면서도, 점원이 조심스레 다가와 녹두떡이 가지런히 놓인 접시를 중앙에 내려놓자 잔을 천천히 내려놓았다. 친절하되 사근사근한 목소리 흐른다.

"부디 다과도 드시어요. 바삐 오셨을 터이니, 짧게나마 마음 편히 쉴 시간도 필요하니 말이어요."

792 시아 - 재하 (QaXsxBjf5Q)

2023-11-02 (거의 끝나감) 23:55:06

"찻점을 보는 정도는 재미있지만, 그것 말고는 화차카 훨씬 더 나은걸요."

높으신 분들 욕 하는데 의기투합하는 시아재하 여고생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얘들도 높으신분들이다....

"국장님이 권해주셨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도 들어야죠."

손으로 입을 가리고는 가벼운 농담이라도 한 듯이 후후후 웃음소리를 흘렸다. 언니 우리 이런 농담은 할 사이 되잖아 그치??

"감사합니다, 국장님은 최근 어떻게 지나시나요? 저는 최근에 한마문주님을 뵈었답니다! 상냥하시게도 편찰검을 알려주셨사와요. 아직 다른 수행이 바빠 수련은 미뤄두고 있지만... 그런 까닭에 검이랍니다."

헤헤 언니 나 건이랑도 친해

793 재하주 (TTiURV0ZiE)

2023-11-02 (거의 끝나감) 23:57:49

@지원주

있나용?

794 (냉동지원주) (ZicI8PqLiU)

2023-11-02 (거의 끝나감) 23:58:30

>>793 홍홍???

795 재하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00:00:12

>>794 ai 뽑았는데 쫌 드릴까용...?

796 (냉동지원주) (fyEPj.1bBI)

2023-11-03 (불탄다..!) 00:02:29

>>795 (격렬한 끄덕임)

797 시아주 (dPpGvgtY6c)

2023-11-03 (불탄다..!) 00:04:42

홍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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