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408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2.그리고 너희들 :: 1001

◆TMmm6tsoPA

2023-11-01 01:21:20 - 2023-11-01 22:17:11

0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01:21:2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4068

849 아지-수경 (7bOhLl5IMA)

2023-11-01 (水) 21:14:06

"그래~? 그럼 잘한다고 얘기해준 사람 내가 처음이야~?"

그건 조금 신난다!! 아지가 자신의 가슴팍을 툭툭 치면서 기뻐하는 것 같다.

"뭐야~ 당연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지~"
"나도 수경이라면 웃음이 나올 법한 친구라고 납득했는걸~"

방글방글 웃으면서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다. 수경이는 생각보다 세은이와의 우정에서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것일까?

"좋아~! 이리 와아~ 이쪽 벚나무가 더 크다아"

행복하게 웃으면서 리라가 주워와준 신발을 도로 신고 돗자리를 벗어나 폴짝폴짝 뛰듯 벚나무로 걸어가는 아지다.

"맞다! 나 저번에 나무 올라가는 연습 했다?"

큰 나무 꼭대기를 가리키면서 말한다. 사실 연구원이 가르친 건 아니고 자신이 멋대로 한 것이지만 훈련은 훈련이다.

850 애린주 (IhXtJm8o1U)

2023-11-01 (水) 21:14:50

>>839

>>840 호어억 먼가... 먼가...

851 이레 - 훈련 (xNuhRY960o)

2023-11-01 (水) 21:14:56

>>0

"아......"

스마트폰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한 이레는 탄식한다. 분명 자기 전 충전기를 연결했다고 생각했는데,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다. 정작 화면에 뜬 숫자는 고작 15%. 아껴 쓰면 하루를 버틸 수야 있겠다마는 아무래도 음악을 듣거나 인터넷을 하는 건 무리일 테다. 그리고 애석하게도 약속 시간까지는 앞으로 20분이 남아있었다.

한참을 서있던 이레는 슬쩍 시간을 확인한다. 체감상 5분. 아니, 8분 정도는 흘렀으리라. 하나 분침은 고작 세 칸 움직였을 뿐이다. 다시 고개를 들자 줄지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가만히 있는 건 익숙하지만, 무리 사이에 홀로 있으려니 더욱 고립된 듯한 기분. 괜히 머리카락 매만지던 그녀는 주변을 맴도는 웃음소리를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고요 속에서 이레는 하염없이 길거리를 바라보았다. 얼른 기다리는 이가 나타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852 다은 - 은우 (wLpisdtv6c)

2023-11-01 (水) 21:16:01

"작년부터 그걸 쓰고 다녔던 저한테는 양심에 좀 찔리는 말씀이네요. 저도 얼른 커리큘럼이 진행돼서 이걸 좀 덜 쓰는 방향으로 가야 할 텐데."

소녀는 입을 가리며 농담이라도 주고받은 듯 웃었다. 은우에게는 저지먼트의 이미지를 좌우할 지나치게 강경한 대응책으로 여겨졌지만, 다은에게 있어 총은 그녀가 초능력자를 주축으로 움직이는 스킬아웃 무리에게 몹쓸 짓을 당하기 직전에 저지먼트에게 구출된 이후로, 인첨공에서 자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아직 0레벨인 그녀가 거리낌없이 순찰 업무에 자원하는 밑천이기도 했다. 이번에 그것을 저지먼트에 대량으로 도입하자는 건의 역시 그런 인식에 따른 제안이었다.

"총도 비살상탄도 모두 안티스킬에서 이미 치안 유지용으로 쓰고 있는 제품이니, 다음번에 찾아뵐 때 구체적인 안티스킬의 탄도 테스트 결과를 첨부해 올게요. 물론, 강경한 수단인 만큼 오남용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규정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는 사실에는 동의해요. 지금까지 만나본 저지먼트 친구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우리 중에 총으로 바보짓 하는 바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요."

다은은 어깨를 으쓱했다. 총을 쥐어주면 사고를 칠 애들이라면, 능력을 각성해도 사고를 칠 애들이다. 그리고 저지먼트 내에서 그런 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는 아직 못 들어봤다. 무엇보다 이성적인 리더가 합리적으로 이끄는 집단이니, 총을 쥐어줘도 충분한 통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게시판에 이름 하나 변변히 못 걸고 익명 뒤에 숨어 각성하라느니 어쩌느니 하는 벽보를 붙이는 녀석들이야말로 총이나 샹그릴라를 쥐어주면 신이 나서 사고를 치는 부류의 녀석들이라는 것이 다은의 지론이었다.

"그야 아라 선배는 워낙에 퍼스트 클래스다우시니까요."

평소의 그 자연스러운 표정 그대로 뼈있는 말을 짧게 내어놓은 다은은, 은우의 앞에 놓여있던 문서들을 차곡차곡 집어들다가 은우가 하는 말에 은우에게로 시선을 두면서 문서들을 보지 않고 파일에 정확하게 끼워넣었다.

"오늘 찾아뵌 용건 이외에 더 전달드릴 사항은 없고... 사담이라면 이것보단 좀더 편안한 자리에서 나누고 싶은걸요. 그렇지, 지긋지긋한 생각은 머리에서 치워두시고, 괜찮은 찻집이라도 가시겠어요? 세은이도 같이. 제가 살게요."

하며 파일을 깔끔하게 갈무리한 다은은, 오늘의 업무적 대담은 여기까지라는 듯 빙긋 웃으며 고개를 기울였다.

"그러면, 당장 도입은 보류하고 오늘 이후 저지먼트 내부 게시판에 설문 조사 양식을 게시해 두도록 할게요. 일주일 정도 조사기간을 갖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다은이가 찻집에 가자고 했는데, 나중에 가자고 하거나 갔다 치고 마무리해도 돼 >:3 일상 마무리 느낌으로 써왔어. 답레는 느긋하게 주고.

853 이레주 (xNuhRY960o)

2023-11-01 (水) 21:16:20

훈련과 함께 갱신~ 오늘도 좋은 밤~~

854 아지주 (7bOhLl5IMA)

2023-11-01 (水) 21:16:54

이레주 하이 좋은 밤

855 아지주 (7bOhLl5IMA)

2023-11-01 (水) 21:17:12

다은주도 하이

856 애린주 (IhXtJm8o1U)

2023-11-01 (水) 21:17:20

이레주 앙용!!!!!!!!!!!!! (허버허버)

857 유다은 (wLpisdtv6c)

2023-11-01 (水) 21:17:20

>>0
(훈련 레스)

쾅!

한 치의 경고도 없이, 한순간의 섬광과 함께 굉음이 골목을 쩌렁쩌렁 뒤흔들었다.
셈하는 손에 들려 있던 지폐들과, 아직 쌀쌀한 저녁바람을 막아주고 있던 점퍼 안에 채워진 솜이 갈가리 찢겨 허공을 흩날렸고, 학생복을 입기를 그만둔 학생이 아무렇게나 내던진 쓰레기봉투처럼 나뒹굴었다.
먼저 맞고 나가떨어진 이가, 손에 쥐고 있던 몫을 갈라 나누어 주기를 하이에나 떼처럼 엉겨붙어 앉아 기다리고 있던 다른 이들이 깜짝 놀라 저마다 손에 들고 있던 각목이며 야구방망이 등을 퍼뜩 집어들고는 굉음이 들려온 곳을 바라보았다. 골목 밖의 환한 조명을 등지고, 맵시있는 실루엣이 팔짱을 끼고 고고한 자세로 서 있었다.
굉음의 메아리라기에는 상냥하고 사근사근한, 그렇지만 방금의 굉음보다도 더 살벌하게 귓전에 와닿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화고 저지먼트입니다. 여러분께서 ○○마트에서 금품 강도를 저질렀다는 제보를 받고 왔어요. 여러분을 도와드리러 왔으니, 땅에 엎드리고 두 손은 허리 뒤로 모아주세요."
"아, 뭐야 XX. 뒤 안 밟히게 잘했다면서." "셋."
"그러게 멀리 가서 뿜빠이를 치던가 빨리빨리 치고 째자니까..." "둘."
"어떡할래. 쟤 하나인 것 같은데." "하나."
"일단" 쾅!

그리고 다시 번쩍 하는 섬광과 굉음이 들리더니, 그 실루엣과 가장 가까이 서있던 스킬아웃이 코뿔소에 받히기라도 한 듯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다.
그 순간 방금 나가떨어진 스킬아웃 뒤에 있던 다른 스킬아웃은, 자신을 저지먼트라고 소개한 소녀가 무엇으로 자신들의 친구들을 단숨에 쓰러뜨린 것인지, 그 굉음은 무엇이었는지, 저 팔짱을 낀 것처럼 보였던 자세가 뭐였는지 알아채고 말았다. 몸에 붙어 있는 윗팔만 보고 이상하게 비대칭인 팔짱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랫팔이 길쭉한 무언가를 거머쥔 채로 앞으로 튀어나와 있었던 것이다.

"총이다, 튀어 XX!!!"
"...하아." 쾅! 쾅! 쾅!

이어지는 사격에 더 거꾸러지는 두 명을 뒤로 하고, 너댓 명의 스킬아웃이 골목 사이사이로 뿔뿔이 흩어져 도망치는 뒤로 짜증 가득 담긴 한숨소리가 울렸다. 그리고 테니스화를 신은 발이 소리없이 그들을 쫓아 어두운 골목을 따라 내달리기 시작했다.



골목 사이사이로 제각기 뿔뿔이 흩어지는 동료들을 뒤로 하고 숨이 턱까지 차올라라 달린 지 얼마나 되었을까.
담장 너머너머 이 골목의 어딘가에서 아까의 그 쾅 소리가 먹먹하게 울려와, 긴장이 풀릴 뻔하던 몸을 다시 긴장시키길 수 차례. 주변은 조용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매우 불친절하고 강경한 폰트로 유치권 행사중, 이라는 글자가 인쇄된 현수막이 반쯤 찢겨 볼썽사납게 나부끼는 것이 보였다.

달리다 보니 어느 샌가 그들 패거리의 아지트까지 왔다.
내가 유일한 생존자인가. 스킬아웃은 그렇게 생각하며, 허리를 숙이고는 현수막의 찢긴 틈으로 파고들어갔다.
빛 한 점 없는 공사 중단된 건물의 을씨년스러운 골조가 뭇 사람은 마치 괴물의 입 안에 들어온 것 같다고 느낄 법도 했으나, 스킬아웃에게는 마침내 게임에서 위험한 구간이 끝나고 안전한 세이브포인트로 돌아오는 데에 성공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렇지만 돌아왔는데 어떡하지? 다른 녀석들은 어떻게 된 거야? 죽었나? 나만 지금 이리로 돌아왔고? 목화고 저지먼트 중에 총을 들고 다니는 미친 X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그게 쟤인가?
안심도 잠깐, 초조한 생각이 머리에 들어차는 것을 느끼며 스킬아웃은 벽을 더듬었다. 이젠 어둠 속에서도 익숙하게,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을 찾을 수 있었다. 왼쪽으로 열두 발짝 걸어가서, 벽을 짚고 앞으로 예닐곱 발짝 걸어가면... 옳지, 발 끝에 내려가는 계단의 층계가 걸린다.
벽을 짚은 손을 놓지 않고 자박자박 내려가서, 어둠을 더듬어 문고리를 쥐고 비틀어 연다. 철문 너머로 LED 조명등의 환한 빛이 느껴져서 스킬아웃은 눈을 찌푸렸다.

"그렇구나, 보통 이런 데에서 생활하는 거구나?"

순간, 헉 하는 소리와 함께 스킬아웃은 뒤를 돌아보았다.
반쯤 열린 문으로 새어나오는 빛 속에, 분홍색의 머리카락을 한 귀티나는 소녀가 마치 흥미로운 사파리라도 나온 태도로 턱끝을 손으로 감싸쥐고 있었다.
반대쪽 손에는, 꽃다운 여고생의 손에 들려있기에는 너무도 흉측한 시커먼 물건이, 마치 개줄 찬 사냥개처럼 슬링에 묶여 소녀의 손에 단단히 쥐어져 있었다.

스킬아웃은 황급히 문 안으로 몸을 날려 문을 닫으려 했다. 그러나 문이 닫히지 않았다. 그녀의 장갑 낀 손이 문을 틀어쥐고, 문이 닫히는 것을 막고 있었다.
스킬아웃은 "이것 놔아아...!" 하고 용을 썼으나, 다음 순간 눈앞에 불이 번쩍하는 느낌에 문손잡이를 놓치고 뒤로 나동그라졌다. 다른 손에 들려있던 총이 안와를 정통으로 후려친 것이다.

"난 분명히 도와주러 왔다고 말했는데, 그 간단한 말 한 마디 못 알아들을 정도로 머리가 나빠? 꼭 이렇게 일을 수고스럽게 만들어야 알아듣겠니, 응?"

여전히 사근사근하고 상냥한데, 누가 들어도 짜증이 목구멍까지 치솟아올라온 것 같은 목소리가 귓가에 웅웅 울렸다.
충격에 초점이 흐트러져 흐려진 시야로, 교복과 녹색 완장의 흐릿한 형상이 눈에 들어온다.
패닉에 빠진 머리는 상황을 받아들였으되 도무지 이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해결책은커녕 말도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뚝뚝, 아무렇게나 끊겨 나온다.

"뭐야, 무슨, 저지먼트가, 총을 들고, 사람을, 이래도 돼?!"
"어머, 이래봬도 3레벨 이상 초능력보다도 온건하다고 안티스킬이 인가해준 제압수단인걸."

딸까락 딸깍, 하고 나동그라져 있는 스킬아웃의 눈앞에 이상한 립밤 같은 게 굴러왔다. 황동색 밑동에 형광 초록색 몸통을 한 그것에는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는 일련번호와 함께, 12게이지 비살상 고무탄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

"그리고 그러면 너희는 정직하게 장사하는 사람을 각목이니 흉기니 들고 위협해서 돈 빼앗아들고 나와도 되니?"

이제서야,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칠해진 총열 끄트머리가 눈에 들어온다. 단정한 교복 차림을 한 여학생은 손에 들려있는 그 지독히도 안 어울리는 물건을 자신에게 정확히 겨누어오고 있었다.

"너희가 안되는 짓을 했으니까 우리가 보통 사람에게는 안하는 짓을 너희들에게 하는 거야. 지금이라도 얌전히 엎드려서, 두 손 허리에 올리렴. 너는 얌전히 체포됐다고 증언해 줄게."
"무슨... 너는... 너는, 사냥이라도 나온 거야?! 우리를 사냥이라도 하는 거야?!"
"사냥? 갑자기 그게 무슨 팔자 좋은 소리니?"

교복 차림의 소녀는 한숨을 푹 쉬었다.

"보면 모르겠어? 솔선수범해서 환경미화 중이잖니."

쾅!

/ 훈련 이외의 저지먼트 활동도 훈련 레스로 인정해주는 것 같아 오늘은 이렇게 써왔는데 괜찮으려나?

858 리라주 (8xuzC.Us0c)

2023-11-01 (水) 21:17:25

모두어서와!!!

859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21:17:36

어서 오세요! 이레주!! 다은주!! 음. 일단 막레 느낌으로 써오셨다고 하니까 제쪽에서 막레를 드리도록 할게요! 잠시!

860 다은주 (wLpisdtv6c)

2023-11-01 (水) 21:18:08

모두 좋은 밤~ 나 이제 집에 들어온 길이라, 씻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정주행도 하고 올게. 뭔가 맛있는 게 많은걸?

861 애린주 (IhXtJm8o1U)

2023-11-01 (水) 21:18:11

다은주도 앙용!!!!!!!!!!!!
근성있는 길이...!!!!

862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21:18:25

원래 원칙대로라면 '훈련'만 인정되지만... 그냥 적당히 능력을 쓰는 모습이라던가, 어쨌건 뭐라도 활동하는 것이 있다면 인정하고 있어요.

[훈련] 이렇게 쓰고 가면 그건 조금 그렇긴 하지만요. (옆눈)

863 이경주 (92UIgzT/bU)

2023-11-01 (水) 21:18:49

이레주 안냥~!

864 낙조주 (BFS5EEojfo)

2023-11-01 (水) 21:19:26

865 다은주 (wLpisdtv6c)

2023-11-01 (水) 21:19:35

아 그리고 리라한테 도장 어쩌고 했던 것은 사실...
'황동색에 진홍색 뚜껑이 씌워져 있는 이상한 립밤'을 만들어줄 수 있지 않나 해서 그런 생각 해본거야.
나쁜생각 했으니 대학원 갈게욧

866 아지주 (7bOhLl5IMA)

2023-11-01 (水) 21:20:10

>>864 아니로 끝났어
일상할 거지?

867 이레주 (xNuhRY960o)

2023-11-01 (水) 21:20:51

다들 안녕안녕~

헉 결근한 사이에 신입이 왔잖아?? 다은주 반가워!상냥한 얼굴에 다혈질이라니 그 갭이 너무 인상적이야~

868 리라주 (8xuzC.Us0c)

2023-11-01 (水) 21:20:58

>>8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낙조 보고싶다 금요일까지만 참을게

>>865 아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려...줄까???? 괜찮? 지 않을까(???) 대량생산은 안될지도 모르지만 특수탄 정도는???

869 낙조주 (BFS5EEojfo)

2023-11-01 (水) 21:21:03

이레주 다은주 안냥! >>>:3

>>866 그러면.......제 학점이 끝나요 (등골이 서늘)

870 애린주 (IhXtJm8o1U)

2023-11-01 (水) 21:21:58

>>864 광기, 우리의 오랜 벗이여...

>>865 허얼... 다은주 대학원생이 되어버린 거야? (?)

871 낙조주 (BFS5EEojfo)

2023-11-01 (水) 21:22:09

>>868 저두 리라.......... 보구싶어요 (컴션이랑 리라주 짤만 하염없이 핥기)

872 아지주 (7bOhLl5IMA)

2023-11-01 (水) 21:22:16

>>869 영웅은 공부따위 하지않아

873 청윤주 (oAm2.CtguU)

2023-11-01 (水) 21:23:18

다은이 쎄.. 다은이도 산탄총을 든 부회장 같은 별명 있을 것 같아

874 리라주 (8xuzC.Us0c)

2023-11-01 (水) 21:23:42

>>871 시험 죽이고 와 그다음에 활활태우면서 놀자........

후 보고싶은 애들 너무많아 지금 잡히면 일상하고 싶은 사람들 한트럭

875 다은주 (wLpisdtv6c)

2023-11-01 (水) 21:23:47

>>867 만나서 반가워 이레주. 쉰입이야~ 소동물 그 자체인 이레도 귀여운걸!

>>868 어디까지나 가능할까? 하는 궁금증의 영역이니 괜찮아~ 은우를 기겁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고 ㅋㅋㅋ 스토리 진행 중에 저게 필요한 상황이 없으리라는 법도 없지만.

그리고 또 다른 생각이 든 게 리라한테 "이 립밤을 그려줄 수 있겠니?" 하고 샷건탄 사진을 딱 보여주면 리라가 그려서 나온 것은 샷건탄이 될 것인가 아니면 샷건탄 모양의 립밤이 될 것인가도 쟁점이네.

876 낙조주 (BFS5EEojfo)

2023-11-01 (水) 21:24:09

>>870 애린이랑두 빨리 만나바야하는디... 그래서 쩜녜 비설 털어버려야하는디.... ;-;

>>872 ㅇ ㅔ. (짱구 점눈 짤)

877 혜성 - 리라 (uOO64r3s7s)

2023-11-01 (水) 21:24:12

생긴 건 그따위로 생겼으면서 걸그룹 동영상을 보며 웃고 있던 오빠의 모습을 떠올리던 혜성은 굴려낸 눈을 부실 천장으로 향했다. 그런 기억을 떠올리고 있으면 자신이 이곳에서 얼마나 지냈는지 상기하고 만다. 추억에 젖는 것도 좋지만 일단 지금은 혼자있는 게 아니니까 잠시 제쳐두자. 주스 팩에 빨대를 꽂아넣으며 감사함을 표하는 후배를 향해 혜성은 한손을 살살 흔들어보였다.

괜찮다는 뜻의 제스쳐였다. 몇번 헛손질을 했지만 기어코 빨대를 꽂아넣는데 성공한 뒤 혜성은 주스를 한모금 들이마신다. 인공적인 단맛이 혀에 감돌았지만 물고 있는 빨대를 계속 물고 몇번 더 주스를 마시던 혜성은 응? 하는 표정을 지었다.

"몇개? 어- 묶어서 매달 수 있는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 매달려는 물건이 그렇게 무겁거나 크지 않으니까."

근데 그린다고? 혜성의 얼굴 위로 의아함과 궁금증이 한꺼번에 스쳐지나갔다. 빨대를 계속 입에 물고 혜성의 눈이 후배가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도로록 굴러간다. 실이나 포장끈을 그려줄 수 있다고? 의문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지만, 곧 스케치북과 펜을 들고 되돌아온 후배의 말에 아하- 하고 납득하는 표정을 지어보였을 것이다.

"가끔 생각하는 건데 우리 부원들 능력 대단하지 않아? 그림을 실체화한다는 후배님 능력이나, 부장의 능력이나."

주스팩이 떨어지지 않도록 빨대를 이로 문 채, 혜성은 교복 주머니를 뒤져서 보관하고 있던 두세개의 작은 방울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방울들 위에 검지와 중지를 올려두고 천천히 굴리면 꽤 맑은 소리가 부실에 울려퍼졌을 것이다.

"이거를 엮어 묶을 수 있는 정도면 될 것 같은데. 부탁해도 괜찮을까? 처음 보는 사이에 이런 걸 부탁해서 미안하지만 말이야. 괜찮다면-."

인첨공에 들어와서, 처음 이 학교에 입학했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을 향해 건네졌던 별것 아닌 호의의 산물은 이미 자신에게 부쩍 소중해진 물건이었다.

878 수경 - 아지 (MNojExxWr.)

2023-11-01 (水) 21:24:38

"그렇죠.."
애초에 농담을 잘 안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 수경은 그럴 가치가 당연히 있다는 것에 음.. 하는 미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약간.. 정말? 같은 표정이네요.

아지가 말하는 큰 벚나무에.. 갑니다. 라고 말하면서 가볍게 갑니다. 큰 벚나무를 올려다봅니다.

"나무를 올라가는 연습인가요."
능력이 뭐더라. 라고 생각하다가 올라갈 만하다고 납득합니다. 그렇죠.

"...나무 위로 올라가다가 끼면 곤란합니다만"
라는 말을 하지만 올라가신다면? 지켜봐드릴 수는 있다고 말합니다.

"먹을거리도 먹긴 해야겠네요"
적당히 데우면 되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879 리라주 (8xuzC.Us0c)

2023-11-01 (水) 21:24:40

백색광귀
적색투귀
녹색섬광
홍색산탄(??)

880 다은주 (wLpisdtv6c)

2023-11-01 (水) 21:24:49

>>870 사실.. 진작에 때는 지났지만

아 이젠 진짜 좀 씻고올게! 이 마성의 코뿔소들

881 은우 - 다은 (qP2nUfB/o2)

2023-11-01 (水) 21:25:18

"나는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딱 누구라고 이야기를 하진 않으며 은우는 그 정도에서 말을 끊었다. 호기심이건, 다른 이유에서건... 갑자기 예상도 못한 행동을 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법이었다. 물론 필요없다고 갖다버리는 이도 있겠지만. 그만큼 올해 저지먼트는 예상을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렇다면 굳이 예상하진 않고, 천천히 지금 이 상황을 즐기고, 아이들의 자율에 조금 더 맡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으나, 그렇다고 온전히 마음을 놓은 것은 또 절대로 아니었다.

"마치 나는 퍼스트클래스답지 못하다고 하는 것 같은데. 그 말은."

조금 위엄을 보여야하나. 하지만 그건 싫은데? 그렇게 괜히 웃으면서 말하는 모습이 딱 장난을 치는 느낌이었다. 자신은 지금 이대로가 딱 좋지 않겠는가. 굳이 피스톤을 당겨야만 할 필요는 없었다. 피스톤을 당겨야 할 때가 있다면... 그건 지금 같은 순간이 아니라 자신이 이끌고 있는 이 코뿔소들 중 누군가가 위험해지거나, 누군가가 배신을 하거나 할 경우가 아니었을까. 조금은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남기면서 그는 어깨를 으쓱했으나 굳이 뭔가를 더 이야기하진 않았다.

"찻집이라... 글쎄. 세은이에게 연락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일단 나는 오케이. 기왕이면 디저트가 맛있는 그런 곳이면 좋겠는데. 물론 차만 있어도 상관없어. 이렇게까지 권했으니까 조금은 기대를 해봐도 좋겠지?"

과연 저 아가씨가 무슨 찻집을 소개해줄런지. 나름대로 기대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었다.

"그러면 완전히 업무가 끝날 때 연락할게. 세은이가 올 지, 안 올지는 모르겠지만... 안 온다고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진 말고. 개인적으로는 있는 쪽이 나로서는 편하긴 한데 말이야. 학생회와 저지먼트가 뒤에서 이러쿵저러쿵을 하고 있다...라는 말이 학교 신문에 실리면 골치 아프니 말이야."

난감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그는 나중에 또 이야기를 하자고 하며 제 책상에 다시 제대로 앉았다. 오늘자 업무를 하기 위해서. 그러면서 세은에게도 연락을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얻어먹는 거라면 갈게.. 라는 메시지를 보면서 은우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이 이후에 찻집을 갔다고 치고...막레로 드리도록 할게요!! 일상 수고했어요!

882 최이경 (92UIgzT/bU)

2023-11-01 (水) 21:25:49

>>0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정자세로 쏘면 시야도 궤적도 막혀서 거꾸로 매달려 쏘는 건 화면 안 쪽의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다만... 소년은 설치된 철봉에 거꾸로 매달린 채 중얼거렸다. 그 손에는 활과 화살이 들려 있었고, 저 먼 곳에 보이는 과녁 정 중앙에는 화살이 꽂혀 있었다. 이대로 한 발 쏘면 화살 쪼개기 가능할 거 같다는 기묘한 예감까지 들었다.

[이게 진짜 되네?]
"그~ 연구원님~ 이게 뭘까요?"
[커리큘럼이지. 너 활 좀 쏜다며? 달성감은 계수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고. 적당한 운동은 언제나 좋거든]
"연구원님은 운동 하세요?"
[자! 이제 내려와서 능력 좀 써볼래?]

언젠가 저 사람 잡아다 조깅을 시켜야지..
이경은 그렇게 생각했다..

883 낙조주 (BFS5EEojfo)

2023-11-01 (水) 21:25:53

>>880 씻지마용!

884 혜성주 (uOO64r3s7s)

2023-11-01 (水) 21:25:57

(두번째로 꺼내는 불타는 피자짤)

온 사람들 어서오고 다은주는 다녀오고

885 이레주 (xNuhRY960o)

2023-11-01 (水) 21:26:20

낙조주 아직도 시험기간이야? 꽤 길구나 파이팅..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다은주 다녀와~

886 리라주 (8xuzC.Us0c)

2023-11-01 (水) 21:26:23

>>875 이건ㅋㅋㅋㅋㅋㅋ 그리면서 생각한 설정이 현실화 되는 거라 립밤이 되어버릴 것 같긴 하다ㅋㅋㅋㅋㅠㅠㅠㅠㅠ 다은이 좀 황당할듯... 진짜 립밤이 되어버렸슴니다.
우리 아갓시 사실 같은반 선관을 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는데 말이지요 다은이가 리라 귀찮아 할까 봐(......) 조금 걱정이 되고....

887 이경주 (92UIgzT/bU)

2023-11-01 (水) 21:26:50

>>864 (두려워요)

>>865 선생님 그거 쓰다가 잡혀갈 거 같아요

888 ◆TMmm6tsoPA (qP2nUfB/o2)

2023-11-01 (水) 21:26:55

>>864 뭐야 이거 무서워...(동공지진)

889 혜성주 (uOO64r3s7s)

2023-11-01 (水) 21:27:38

잡담이 굉장히 산발적이야. 팝콘이나 먹자

890 낙조주 (BFS5EEojfo)

2023-11-01 (水) 21:28:01

>>885 곰아워요 (눈물 한가득)(한강됨)

891 청윤주 (oAm2.CtguU)

2023-11-01 (水) 21:28:07

>>879 이거네요! 저지먼트 양지 삼대장이 백색광귀 적색투기 녹색섬광이라면 음지 삼대장은 그 (랑이 별명) 크툴루랑 홍색산탄으로

892 이경주 (92UIgzT/bU)

2023-11-01 (水) 21:28:17

이경주 머릿속에서 이경이는 와이어 액션으로 허공을 가로지르면서 적에게 정확한 화살 사격을 할 수 있다는 이미지가 요즘 생기고 있다..

893 혜성주 (uOO64r3s7s)

2023-11-01 (水) 21:29:05

허억 맞다 이혜성은 되게 쉽고 언제 인첨공에 왔는지 위키에 있고 이혜성주는 대가리에 씽크빅이라는 단어가 없는 사람이지만 이 애랑은 선관하고 싶다면 찔러주시게 신입. 없으면 그냥 얼굴 아는 사이로 가도 되니까 부담은 노노해

894 이경주 (92UIgzT/bU)

2023-11-01 (水) 21:29:07

다은주 잘 씻고와~

>>889 (옆에서 같이 먹음)

895 혜성주 (uOO64r3s7s)

2023-11-01 (水) 21:29:54

>>891 인첨공 코와이네

>>894 (팝콘 퍼줌)

896 다은주 (wLpisdtv6c)

2023-11-01 (水) 21:30:17

>>883 화장은 지워야지!!!

>>886 아 진짜 이 마성의 코뿔소들 지금 세수 스피드런 찍을거니까 기다려?

온김에 말하고 가는데 아! 우리 딸내미가 은우랑 세은이랑 같이 찻집 갔다!!
"나는 퍼스트클래스답지 못하다고 하는 것 같은데." 하는 말에 다은이는 "퍼스트클래스답지 못하신 게 아니라, 퍼스트클래스답지 않으신 거죠." 하고 그윽한 말장난 했을것같다 >:3 좋은 방향으로 퍼스트클래스답지 않다고... 별개로 아라가 진짜 무기따위에 의존한다고 비난하면 다은이 꼭지돌아서 독설 잔뜩 퍼붓는다

897 이레주 (xNuhRY960o)

2023-11-01 (水) 21:30:18

🪧일상 구함🪧 못 돌려도 괜찮으니 여유 없으면 신경 안 써도 돼~

898 애린주 (IhXtJm8o1U)

2023-11-01 (水) 21:30:35

>>876 난 나쬬 만나서 브릿지 쓰다듬고 싶엉. 무슨 신묘한 힘이 담긴 골까. :3c, (?)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난 항상 기회를 엿보고 있다구.
(호박엿 구멍 사이로 낙조주 봄)

>>880 이미 대학원생이었던... 데엠...
다은주 뽀독뽀독 씻고와~~~~~~~~~~

899 이경주 (92UIgzT/bU)

2023-11-01 (水) 21:31:10

>>891 인첨공은 안전한 게 맞을까....

>>895 (와바바바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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