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4070>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74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31 17:49:47 - 2023-11-02 00:58:43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ObcFn0mtEI)
2023-10-31 (FIRE!) 17:49:47
포 이그잼플 「캡틴의 고관절이 굿바이 선언 해 버렸어요.」
포 이그잼플 「일동 묵념.」
【가을 피리어드】 1턴: 10/30 ~ 11/12
첫 서리가 내리고 츠나지의 하늘은 깊어지며, 밤하늘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수많은 별이 빛을 발하는 머나먼 심연 저편의 다른 우주까지 거리를 헤아릴 수도 있을 만큼...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1/4), 산마캔(11/11)
【다랑어자리 유성군】 10/30 ~ 11/10 (situplay>1596993074>1)
「캠핑 시즌」의 듣기 좋은 변명일 수는 있지만, 츠나지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다랑어자리 유성군이 곧 시작됩니다. 별빛에 많은 관심을 지닌 사람이나 우마무스메라면 텐트와 망원경을 들고 한적한 공터로 향하지 않을 수 없겠죠.
▶ 유성우 진행: 11/4 ~ 11/5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93074>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10 히다이주 (qIDHdGMcPE)
2023-11-01 (水) 06:14:58
오늘 낮은 한가할지도 모르겠네요 🤔
저녁은 모를 일이지만...
오늘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자고 일어나서 😌
저녁은 모를 일이지만...
오늘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자고 일어나서 😌
23 메이사주 (3vPwALElVI)
2023-11-01 (水) 08:37:41
금성 아닐가요
하루에 두 번 보는 금성.. 이른 시간에는 샛별, 저녁에는 개밥바라기별로 불리지요...
다들 앵하임다~
하루에 두 번 보는 금성.. 이른 시간에는 샛별, 저녁에는 개밥바라기별로 불리지요...
다들 앵하임다~
25 다이고주 (xiIIiSHsGQ)
2023-11-01 (水) 08:40:25
스트라토주 레이니주 미즈호주 메이사주 모두앵하임다
11월 11일은 포키데이이자 가래떡데이
가래떡 먹구싶다
11월 11일은 포키데이이자 가래떡데이
가래떡 먹구싶다
30 스트라토주 (3rDug.cJzw)
2023-11-01 (水) 08:44:45
별보기 도중
스트라토 : 그러고보니 옛날 게임 중에 스테이지에 돌입하면 달이 중앙에 떠있고 적들과 싸우다보면 진짜 달이 배경에서 드러나고 가운데 가짜달에너 보스가 부화하는 장면이 있었답니다.
스트라토 : 그러고보니 옛날 게임 중에 스테이지에 돌입하면 달이 중앙에 떠있고 적들과 싸우다보면 진짜 달이 배경에서 드러나고 가운데 가짜달에너 보스가 부화하는 장면이 있었답니다.
35 메이사주 (sOc4q/lpZc)
2023-11-01 (水) 08:57:10
오.. 갑자기 당근스틱에 초콜릿 코팅해서 당근빼빼로 만드는 말딸친구들이 생각난(???)
히또미미 기준으로는 괴식이지만 말딸 기준에선 괜찮은?과자?아닐까
히또미미 기준으로는 괴식이지만 말딸 기준에선 괜찮은?과자?아닐까
47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0:22:41
wwwwwwwwwww메챠쿠챠 축하드리는wwwwwwwwwww(마구나 데나데) 원비 익덕공의 빠른 퇴근을 응원드리는wwwwwwww
집에 가시면 맛나맛나도 많이 먹고 푹 쉬는테치.... 밋쭁도 힛쭁도 레이니쨘도 다들 아프셔서 걱정되는www 원더쨘.. 건강하셨으면 하는wwww
집에 가시면 맛나맛나도 많이 먹고 푹 쉬는테치.... 밋쭁도 힛쭁도 레이니쨘도 다들 아프셔서 걱정되는www 원더쨘.. 건강하셨으면 하는wwww
50 원더주 (mDQKxhi5zY)
2023-11-01 (水) 10:27:01
어장이 모두 늙고 병들어버린테츄웅... 다들 우마우마한 걸 먹고 푹 쉬면서 몸관리를 하는데스!!! 저는 건강한데치!!!
유식=상이야말로 항산 몸관리를 잘하셔야 하시는데스! 건강은 돌아오지 않는데치!!!
유식=상이야말로 항산 몸관리를 잘하셔야 하시는데스! 건강은 돌아오지 않는데치!!!
52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0:31:51
wwww너무슬픈..... 와따시도 젊고 건강하던 때가 있었는데..... 우웃......
wwwwwwwwww원더쨩 건강하시다니 메챠쿠챠 다행인wwwwwwwww 와따시도 건강하도록 노력해보는wwwwwwwwwwwwwww 그러기 위해서는 청... 청소를 해야...(코이츠wwwwwww이말만 벌써 5일째 정도 되는wwwwwwww)
wwwwwwwwww원더쨩 건강하시다니 메챠쿠챠 다행인wwwwwwwww 와따시도 건강하도록 노력해보는wwwwwwwwwwwwwww 그러기 위해서는 청... 청소를 해야...(코이츠wwwwwww이말만 벌써 5일째 정도 되는wwwwwwww)
54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0:33:42
wwwwwww메이쨔 굿모닝 굿모닝인wwwwwwww
wwwwwwwww코이츠wwwwwwwww 너무 웃긴wwwwwww 사실 이런 말 하는 와따시도 지금 집 넘 더러운wwwwwww
wwwwwwwww코이츠wwwwwwwww 너무 웃긴wwwwwww 사실 이런 말 하는 와따시도 지금 집 넘 더러운wwwwwww
58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0:36:03
유식쟌 앵하앵하인ㅋㅋㅋㅋㅋㅋㅋㅋ
와따시의 집도 난리인ㅋㅋㅋㅋ 하지만 대충 적응하면서 살고 있는ㅋㅋㅋ(????)
사실 쉬는 날 치우려고 해도 쉬는 날은 체력 충전으로 다 끝나버리는ㅋㅋㅋ너무 불합리한ㅋㅋㅋ
와따시의 집도 난리인ㅋㅋㅋㅋ 하지만 대충 적응하면서 살고 있는ㅋㅋㅋ(????)
사실 쉬는 날 치우려고 해도 쉬는 날은 체력 충전으로 다 끝나버리는ㅋㅋㅋ너무 불합리한ㅋㅋㅋ
59 미즈호주 (L9FluTD89M)
2023-11-01 (水) 10:37:22
참고로 >>57 로 따지자면 미즈호는 이미 광공의 조건이 충분한 자인 wwwwww 매일 청소를 까먹지 않는 wwwwwwwwwwwww
60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0:37:35
>>57 글러먹은 적응력의 메이사주와 다르게
메이쨔는 그래도 매일 정리하고 먼지 쓸고닦고는 하지 않을?까여???
나같은 부류를 보면 '허접~ 30분 시간내서 주변 정리하는 것도 못하다니 한심해~ 어른 실격~'하고 놀릴거야.. 으윽...윽...
메이쨔는 그래도 매일 정리하고 먼지 쓸고닦고는 하지 않을?까여???
나같은 부류를 보면 '허접~ 30분 시간내서 주변 정리하는 것도 못하다니 한심해~ 어른 실격~'하고 놀릴거야.. 으윽...윽...
66 원더주 (mDQKxhi5zY)
2023-11-01 (水) 10:39:19
>>57 원더는 대청소를 한달에 두번정도 각잡고 하는것인 데스웅. 잘 보이는건 보일때마다 치우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날 것 그대로의 생활을 하는데츙
67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0:40:22
>>55-56 wwwwwwwwwwwwwww 코이츠땃쥐wwwwwwwwwwwwwwww 우... 우리 주말에는 꼭 청소 해 요...... 와따시에겐 주말이 오늘이니가.... 오늘 밤에는 꼭.......
>>57 >>59 wwwwwwwwwwwwwwwwwwwwwww이거진짜 퇴근후 헬스장에서 2시간 운동하고 집에서 자기개발공부까지 하는 사람과 다를바없는wwwwwwwwww
진짜광공인wwwwwww
>>58 wwwwwwww코이츠wwwwwwww 너무 웃긴wwwww
인 정인 정인........ 고영께서 어지럽히시는것도 있으실거구.... 체력 충전 하다보면 하루이틀 금방 지나가버리는wwwwwwww 왜 AI 안도=로이드 메이드쨩 보급 안되는?? 와따시 너무슬픈wwwwwwwwwwww
>>57 >>59 wwwwwwwwwwwwwwwwwwwwwww이거진짜 퇴근후 헬스장에서 2시간 운동하고 집에서 자기개발공부까지 하는 사람과 다를바없는wwwwwwwwww
진짜광공인wwwwwww
>>58 wwwwwwww코이츠wwwwwwww 너무 웃긴wwwww
인 정인 정인........ 고영께서 어지럽히시는것도 있으실거구.... 체력 충전 하다보면 하루이틀 금방 지나가버리는wwwwwwww 왜 AI 안도=로이드 메이드쨩 보급 안되는?? 와따시 너무슬픈wwwwwwwwwwww
70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0:43:26
우리애기들 다 청소 잘 하는구나... 원더쨩도 대청소를 한달에 두번이나 각잡고 한다니 너무 장한...wwwwwwwww
미 즈코우는 공 식이다(?)
>>68 wwwww코이츠....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쓰시는...(나데나 데)
미 즈코우는 공 식이다(?)
>>68 wwwww코이츠....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쓰시는...(나데나 데)
73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0:45:14
한달에 두번 각잡고 청소하는거... 쉽지 않아..(?)
근데 가끔 빅이벤트 터지면 울면서라도 치우게 되긴 하드라고요... 아랫집 누수라던가 옥상 누수라던가...
근데 가끔 빅이벤트 터지면 울면서라도 치우게 되긴 하드라고요... 아랫집 누수라던가 옥상 누수라던가...
74 다이고 - 원더 (44N0.qaPWA)
2023-11-01 (水) 10:45:32
>>864
선두 그룹과 거리를 벌리는 이유, 처음부터 전속력을 내지 않는 이유는 그게 몸이 버틸 수 있는 최고속도이기 때문이라는 말, 그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분명 그 몸에서 낼 수 있는 속력은 압도적일 수밖에 없다. 최종 직선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은 전부 그랬다. 조금만 더 직선이 길었더라면, 조금만 더 트랙이 길게 뻗었더라면 분명히 착순이 뒤바뀌었을 거라고, 몇 번이고 그런 생각을 했다.
조건전 이외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1착을 따내지 못한, 마구로를 넘어 트윙클 시리즈로 향하기에는 커리어가 빈약하다고 볼 수도 있는 우마무스메였지만, 사실 더 길고, 더 먼 거리를 달리는 경기가 많은 트윙클 시리즈에서 달리는 원더의 모습을 상상하면, 지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원더는 어떤 곳에서도 승리를 거머쥘 수 없는 것이다, 이미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 연이은 실패로 인해 미친 듯이 파고들면서 자신을 깎아내고 있다. 더 날카롭게, 더 뾰족하게.
가장 예리한 칼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이가 잘 빠지고 부러진다. 처음 두어 번은 손쉽게 베더라도 금방 무뎌지고 부러지면 쓸모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뛰고 싶은 거잖아."
무섭다는 건 안다, 위험을 동반하는 일을 할 때면 항상, 마음 한 켠에서는 두렵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서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 거지,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서, 해냈을 때의 내 모습을 생각하면 멈추고 싶지 않아서 계속 도전했다.
"원더, 경기가 끝나고 나서... 너에 대해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걸, 들어본 적 있어?"
트윙클 시리즈 만큼은 아니지만, 츠나지 내에서는 항상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게 이 로컬 시리즈다. 트레이너 자격을 가지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게 어려운, 특수한 환경인 이 츠나지에서 레이스를 뛰는 모든 아이들에겐 달리기를 보는 눈이 따라붙는다. 어떤 식의 주법을 쓰는지, 개선하면 좋을 부분이 무엇인지. 어떤 경기장에 좀 더 적합한지 등. 착외인 아이들에게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마당에 상위 입착, 그것도 점점 선두와 차이를 좁혀가는 우마무스메를 보고 아무런 말이 없을 리 없다.
"지금의 넌 다음 레이스에서도 이기지 못해."
"아니, 나갈 수 없을지도 모르지."
앞뒤 재지 말자, 생각나는 걸 전부 말하는 거야.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으니까.
놓칠 뻔한 걸 붙잡은 것도 떠오르는 것 전부를 말했을 때고, 더욱 단단해졌을 때도 숨기지 않고 이야기했을 때니까, 경험을 따라 또 다시.
"여기서 쓰러지면 당연히 못 나가지! 일단 출주할 만큼의 건강은 회복해야 할 거 아냐, 그런 상태로 나설 생각이야?"
가능성의 생물.
괴물은 언제나 영웅에게 쓰러진다고 하지만, 그 영웅도 다른 사람들에겐 괴물인걸.
"여기에 잔뜩 있잖아, 네 대신 책임져줄 어른."
어른에겐 실패가 온전히 자신의 몫이니까, 포기해야만 할 때가 온다.
"실패하고도 다시 뻔뻔하게 일어나는 게 너희 특권인데, 왜 그걸 버리려고 하는 거야."
"원더, 난 사실 네가 마구로뿐만 아니라 트윙클 시리즈에서도, 개선문에서도 당당히 달릴 수 있을 거라고 느꼈어."
다이고는 다시 한 번 부실을 돌아보았다. 피나는 노력, 공포로부터 도망치기 위한 그 노력을 눈에 담는다.
"자신에게 솔직하지도 못하고, 직접 보지도 않은 걸로 자물쇠를 건 녀석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도."
선두 그룹과 거리를 벌리는 이유, 처음부터 전속력을 내지 않는 이유는 그게 몸이 버틸 수 있는 최고속도이기 때문이라는 말, 그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분명 그 몸에서 낼 수 있는 속력은 압도적일 수밖에 없다. 최종 직선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은 전부 그랬다. 조금만 더 직선이 길었더라면, 조금만 더 트랙이 길게 뻗었더라면 분명히 착순이 뒤바뀌었을 거라고, 몇 번이고 그런 생각을 했다.
조건전 이외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1착을 따내지 못한, 마구로를 넘어 트윙클 시리즈로 향하기에는 커리어가 빈약하다고 볼 수도 있는 우마무스메였지만, 사실 더 길고, 더 먼 거리를 달리는 경기가 많은 트윙클 시리즈에서 달리는 원더의 모습을 상상하면, 지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원더는 어떤 곳에서도 승리를 거머쥘 수 없는 것이다, 이미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다. 연이은 실패로 인해 미친 듯이 파고들면서 자신을 깎아내고 있다. 더 날카롭게, 더 뾰족하게.
가장 예리한 칼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이가 잘 빠지고 부러진다. 처음 두어 번은 손쉽게 베더라도 금방 무뎌지고 부러지면 쓸모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뛰고 싶은 거잖아."
무섭다는 건 안다, 위험을 동반하는 일을 할 때면 항상, 마음 한 켠에서는 두렵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서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 거지,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서, 해냈을 때의 내 모습을 생각하면 멈추고 싶지 않아서 계속 도전했다.
"원더, 경기가 끝나고 나서... 너에 대해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걸, 들어본 적 있어?"
트윙클 시리즈 만큼은 아니지만, 츠나지 내에서는 항상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게 이 로컬 시리즈다. 트레이너 자격을 가지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게 어려운, 특수한 환경인 이 츠나지에서 레이스를 뛰는 모든 아이들에겐 달리기를 보는 눈이 따라붙는다. 어떤 식의 주법을 쓰는지, 개선하면 좋을 부분이 무엇인지. 어떤 경기장에 좀 더 적합한지 등. 착외인 아이들에게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마당에 상위 입착, 그것도 점점 선두와 차이를 좁혀가는 우마무스메를 보고 아무런 말이 없을 리 없다.
"지금의 넌 다음 레이스에서도 이기지 못해."
"아니, 나갈 수 없을지도 모르지."
앞뒤 재지 말자, 생각나는 걸 전부 말하는 거야.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으니까.
놓칠 뻔한 걸 붙잡은 것도 떠오르는 것 전부를 말했을 때고, 더욱 단단해졌을 때도 숨기지 않고 이야기했을 때니까, 경험을 따라 또 다시.
"여기서 쓰러지면 당연히 못 나가지! 일단 출주할 만큼의 건강은 회복해야 할 거 아냐, 그런 상태로 나설 생각이야?"
가능성의 생물.
괴물은 언제나 영웅에게 쓰러진다고 하지만, 그 영웅도 다른 사람들에겐 괴물인걸.
"여기에 잔뜩 있잖아, 네 대신 책임져줄 어른."
어른에겐 실패가 온전히 자신의 몫이니까, 포기해야만 할 때가 온다.
"실패하고도 다시 뻔뻔하게 일어나는 게 너희 특권인데, 왜 그걸 버리려고 하는 거야."
"원더, 난 사실 네가 마구로뿐만 아니라 트윙클 시리즈에서도, 개선문에서도 당당히 달릴 수 있을 거라고 느꼈어."
다이고는 다시 한 번 부실을 돌아보았다. 피나는 노력, 공포로부터 도망치기 위한 그 노력을 눈에 담는다.
"자신에게 솔직하지도 못하고, 직접 보지도 않은 걸로 자물쇠를 건 녀석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도."
77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0:46:52
>>>자신에게 솔직하지도 못하고, 직접 보지도 않은 걸로 자물쇠를 건 녀석<<<
힉...히익....히이익.... 메이쨔 무진장 찔려버리는....(???????)(농담입니다)
힉...히익....히이익.... 메이쨔 무진장 찔려버리는....(???????)(농담입니다)
78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0:47:30
wwww나냐주 나하나하인wwwww 먼가 오랜만에 뵙는것같은.... 이제 좀 덜 바쁘신?ww(마구나 데나데)
>>73 빅 이벤트라니 코이츠wwwwwww 메챠쿠챠 눈물이 터지는wwwwwwwwwwww
>>73 빅 이벤트라니 코이츠wwwwwww 메챠쿠챠 눈물이 터지는wwwwwwwwwwww
79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0:47:40
>>76 우 와 이거 진짜... 으와....
레이니주의 san치 제로가 되어버려.. 점장님 그만...! 알바생을 정서적으로 학대하는걸 멈춰주세요(??????)
레이니주의 san치 제로가 되어버려.. 점장님 그만...! 알바생을 정서적으로 학대하는걸 멈춰주세요(??????)
81 다이고 - 유키무라 (44N0.qaPWA)
2023-11-01 (水) 10:53:39
situplay>1596993074>458
"아니 그런 말은 흉흉하니까 그만두자?"
"나는 모르는 거 투성인데 말이지?? 무섭구만 여고생들의 네트워크..."
종이를 가방에 집어넣는 유키무라를 보면서 진심을 반쯤 섞어 그렇게 중얼거린 다이고는,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냐는 유키무라의 말에 잠시 시선을 다른 쪽으로 옮겼다가 되돌렸다.
"내가 화해해! 라고 말한다고 해서 되는 거면 진즉에 그렇게 했을 거야. 그런데 그게 아니잖아."
"서로가 서로에게 화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게 아니면 이건 그냥 시간만 낭비하는 일이니까, 그래서 마음대로 하라고 한 거야."
컵에 반쯤 남은 음료를 꿀꺽 하고 마셔버린 뒤에, 다이고는 말을 이어갔다.
"어쨌든 싸운 이유가 있을 거 아냐, 그 이유를 찾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지."
"아무것도 없이 그땐 내가 미안했다, 하고 끝낼 수 있다는 생각은 안 들 거 아냐, 왜 화가 났을까 같은 것부터 생각을 해 봐야, 내가 상대에게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도 알 수 있고, 무슨 말을 듣고 싶은지도 알 수 있고... 뭐 그런 거 아닐까 싶어."
유키무라와 시선을 마주치면서, 잠시 말을 멈춘다.
"아니 그런 말은 흉흉하니까 그만두자?"
"나는 모르는 거 투성인데 말이지?? 무섭구만 여고생들의 네트워크..."
종이를 가방에 집어넣는 유키무라를 보면서 진심을 반쯤 섞어 그렇게 중얼거린 다이고는,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냐는 유키무라의 말에 잠시 시선을 다른 쪽으로 옮겼다가 되돌렸다.
"내가 화해해! 라고 말한다고 해서 되는 거면 진즉에 그렇게 했을 거야. 그런데 그게 아니잖아."
"서로가 서로에게 화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게 아니면 이건 그냥 시간만 낭비하는 일이니까, 그래서 마음대로 하라고 한 거야."
컵에 반쯤 남은 음료를 꿀꺽 하고 마셔버린 뒤에, 다이고는 말을 이어갔다.
"어쨌든 싸운 이유가 있을 거 아냐, 그 이유를 찾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지."
"아무것도 없이 그땐 내가 미안했다, 하고 끝낼 수 있다는 생각은 안 들 거 아냐, 왜 화가 났을까 같은 것부터 생각을 해 봐야, 내가 상대에게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도 알 수 있고, 무슨 말을 듣고 싶은지도 알 수 있고... 뭐 그런 거 아닐까 싶어."
유키무라와 시선을 마주치면서, 잠시 말을 멈춘다.
95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1:02:51
>>86 히 히 나도귀 여운메이쨔 잡아머 거야지(와아아아앙)
(으적으적)(???)
>>87 >> 90 wwwwwwwwwwwwwwwwwwwwww
>>88 우우 공 부간 바레 엣 (담 쓰담 쓰)
>>90 >>91 님 들아 병 원은 미 리미리 아 프면무 적권 가 야하잔 아요
납 븐아이스 팃카 줘 버릴거에 요
우우.... 님드라... 병원은 무서운곳이 아닌........... 병원비가 두려울뿐인..........
>>93 눈물이 앞을 가리는.... 우우.... 나냐쨘..........
(으적으적)(???)
>>87 >> 90 wwwwwwwwwwwwwwwwwwwwww
>>88 우우 공 부간 바레 엣 (담 쓰담 쓰)
>>90 >>91 님 들아 병 원은 미 리미리 아 프면무 적권 가 야하잔 아요
납 븐아이스 팃카 줘 버릴거에 요
우우.... 님드라... 병원은 무서운곳이 아닌........... 병원비가 두려울뿐인..........
>>93 눈물이 앞을 가리는.... 우우.... 나냐쨘..........
96 미즈호주 (L9FluTD89M)
2023-11-01 (水) 11:07:24
@코우주
나 오늘 집가서 아이패드 킬 건데 뭐 그릴지 추천받음
>>93 나니와=상..... 힘내시오.....
나 오늘 집가서 아이패드 킬 건데 뭐 그릴지 추천받음
>>93 나니와=상..... 힘내시오.....
98 리카주 (ZbmToX6DJQ)
2023-11-01 (水) 11:12:53
리카T.. 청소... 매일 청소기 돌리고 간단하게 정리하는 정도?
작업실이랑 생활공간이랑 확실히 분리되는 타입이니까..
작업실은 비교적 어질러져는 있긴 한데. 걔도 청소 자체는 매일 하긴 할듯.
작업실이랑 생활공간이랑 확실히 분리되는 타입이니까..
작업실은 비교적 어질러져는 있긴 한데. 걔도 청소 자체는 매일 하긴 할듯.
100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1:15:02
wwwwwwwwwwww 밋죵 MZ식 우체국 근무원이 되어보는건 어떠신? wwwwwwwwww
고 객님 : 님아 택배좀...
밋 쭁 : 응 잠깐만 기다려~
고 객님 : ?
wwwwwwwwwwwww생각만으로도 너무웃긴wwwwwwwwwwwww
>>98 wwwwww매일청소라니... 릿카릿카삐 너무 무서운wwwwwwww
고 객님 : 님아 택배좀...
밋 쭁 : 응 잠깐만 기다려~
고 객님 : ?
wwwwwwwwwwwww생각만으로도 너무웃긴wwwwwwwwwwwww
>>98 wwwwww매일청소라니... 릿카릿카삐 너무 무서운wwwwwwww
106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1:18:59
>>101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코이츠wwwwwwwww 이렇게 웃긴 짤은 대체 어떻게 찾아내시는wwwwwwwwwww
111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1:22:23
>>104 >>108 wwwwwwwwwwwwwwwwwwwww미치게 웃긴wwwwwwww 동물잠옷 입고 출근하는 맛쭁 이후로 이렇게 웃은건 처음인wwwwwwwwwww
122 다이고주 (44N0.qaPWA)
2023-11-01 (水) 11:48:57
12시 되어가니 배가 고파진...
크윽 a4 한 페이지의 반쪽밖에 못 채웠으면서 밥을 먹으러가야하는wwwww
크윽 a4 한 페이지의 반쪽밖에 못 채웠으면서 밥을 먹으러가야하는wwwww
124 레이니주 (2qe4BZIpzg)
2023-11-01 (水) 11:49:50
뭐?!??! 미즈호주가 바쁘다고?!?!?!?!
미즈호주가 지금으로부터 3분 안에 코우미즈가 공식이다를 외치지 않으면 미즈코우가 공식이 됩니다...(미즈호주 : ?)
미즈호주가 지금으로부터 3분 안에 코우미즈가 공식이다를 외치지 않으면 미즈코우가 공식이 됩니다...(미즈호주 : ?)
133 원더 - 다이고 (mDQKxhi5zY)
2023-11-01 (水) 11:56:20
>>74
워밍업이 필요하다. 좋은 변명이었다.
그래. 변명을 해버린다. 결국 나는 거기까지다.
애초부터 남들의 꿈을 이고 갈 만한 그릇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만약 메지로였다면. 좋은 집안에서 좋은 혈통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더 많은 것들을 짊어지고 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하지만 레이스 트랙 위에 서면 그런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게 레이스다. 나처럼 세간에서 볼 때 낙오자나 다름없는 학력조차 보장 못할 쓰레기조차도 레이스만은 평등하게 대해준다.
그래서 최선을 다했다. 목숨을 걸고 달렸다. 목숨을 걸어서 손해볼 것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속죄는 그것 뿐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새벽같이 트랙에 가면 항상 뛰고 있는 녀석들이 있다. 동이 트기도 전에 달리고 있는 녀석들이 매일같이 달린다.
몇 번은 모의 레이스나 주니어 시즌에 본 적이 있지만 대부분은 클래식 시즌에 와서는 볼 일이 없어진 녀석들이었다.
하지만 녀석들은 분명 강해질 거라고 생각하기에, 다들 모여서 뛰어다닌다. 그 근성은 자신 역시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뛰고 싶다. 저 멀리 개선문에서. 브리더스 컵에서. 재팬컵, 인터네셔널 컵. 모든 경기를 가리지 않고.
최고의 경기장에서 뛰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며 일어서려고 할 때마다, 이제 겨우 보이지 않게 되었던 하나쨩의 우는 얼굴이 보인다.
마치 그런 위로는 필요 없다는 것처럼. 너는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정말로 그저.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시라기 다이고가 하는 말은 지극히 옳았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기에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두러웠다.
선택에 대한 책임을 강요 받았다.
원해서 고른 것이 아니었는데.
정말로 원해서, 이렇게 태어난 게 아닌데.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더 작고 귀여운 모습으로 태어나고 싶었는데.
남을 상처입혀야만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바라지 않았는데.
퍼펙트 원더. 이 이름을 좋아하지 않았다.
완벽하지도 환상적이지도 않았으니까.
이름에 비해 내가 너무 작게만 보여서 부담스러웠다.
남들은 나에게 이름다움을 원하지만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그저 글러먹은 방식으로 속죄는 고사하고 참회조차 되지 않을 길을 달려왔다.
이제와서 돌아가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도 모르는 채로. 그저 글러먹은 가시밭길위를 전속력으로 달렸다.
각성은 언제든지 찾아온다. 이 껍질이 깨진 순간에, 껍질에 의존하게 되어있는 나를 본 순간에.
이제는 레이스로 맛볼 수 없게 된 그 감각을, 간단하게 얻을 수 있는 다른 것으로 손쉽게 접하려는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프로가 되지 못한 사람들은, 프로가 되기 직전까지 그 고통을 겪는다.
반드시 넘어서야만 하는 벽에 대한 공포를 넘어야 한다는 고통을.
그리고 그것을 이기지 못하면, 결국 얼버무리기 위해 그릇된 것으로 빠지고 만다.
장기 기사는 손톱이 깨져라 수행을 거듭한 손가락으로 슬롯머신을 굴린다.
야구 선수는 사랑하는 배트를 괜히 후배에게 휘두른다.
모두가 그렇다.
쇠퇴하고 있음을 싫어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나는 아직 나은 편이다.
분명 이제라도 다른 녀석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실력이 안좋다는 것을 인정하고. 연습 상대를 찾아 공부해야한다.
촌스럽고 끈질긴 것 만이 특기인 추입 우마무스메니까.
그게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리다.
몇 번이나 몇 백 번이나 생각했다.
개선문을 원한다고 그렇게 외치고 돌아다녔으면서, 남들에게 꿈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으면서.
그 길은, 그 두가지를 완벽하게 배신하는 길이다.
오롯이 홀로 서서 모든 것을 얻어야 하는 길을 편하게 가려고 드러누운거니까.
이것은 나의 긍지. 그저 의미 없는 긍지.
그것마저 잃는다면…… 내 인생에는 대체 뭐가 남는거지?
“…”
그럼에도. 그럼에도 저 단순한 이야기가.
바보 같아서 통하지도 않을 법한 도발이.
“…뜨겁구만.”
어둠 속에서 중얼거렸다.
우리는 목숨을 깎아가면서 레이스를 한다.
스스로에게 했던 말이.
내 대신 책임을 질 어른은 잔뜩 있다는 허풍이.
일어설 수 없으면 함께 가자는 벗의 말이.
전부 잘려나간 줄 알았던 짚단에 불을 지폈다.
아니, 분명 아니다. 불을 지핀 것이 아니다.
그 말은 분명 마음속에 남아있던 정말 자그마한 불씨를, 나마저도 잊어버린 불씨에 공기를 불어넣은거다.
새로운 바람을.
몇 번이고 같은 말을 되풀이 했다. 이전만큼 커다란 목소리는 역시 나오지 않았다.
“…”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쪽으로 향했다. 빛을 가리던 암막커튼을 걷어내자, 한낮의 태양빛이 부실 안으로 가득 쏟아졌다.
나는, 내 욕망이 가는 대로 싸우자.
쓰러지더라도, 내 욕망이 가는 대로 싸우자.
저렇게 말하지 않았나. 어른에게 책임을 넘기자.
“시라기 다이고. 고맙다.”
난 더러운 년이다.
남의 인생을 빼앗았다.
책임을 지는 것이 무서워서 도망쳤고 그곳에서 조차 남들만큼 하지 못해 다시 도망쳐왔다.
모두가 자존심을 버리고 전력으로 지혜를 쥐어짜내며 달리는 전장에.
한 번 만이라도 더, 좋아하는 레이스를 하기 위해서 말이다.
누구보다도 치사하고
누구보다도 끈질기며
누구보다도 강하고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그 무엇보다도 빠르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관을 바꿀 정도의 레이스를.
“잠에서 깬 기분이군.”
우마무스메의 세계는, 치열하다.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전장이다.
그렇기에 모두가 레이스의 운명을 안다.
그렇기에 레이스는 숭고한 것이다.
레이스는, 승리로만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이 벌이는 전쟁이기에.
마사바 콩코드에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나는 운명과 싸운다.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 하나쨩의 운명과.
나를 믿어주는 모든 이들의 운명과.
그리고 넘어서지 못할지도 모르는 운명과.
세련된 전투기는 되지 못한다. 백은의 갑옷을 입고 마왕을 쓰러뜨리는 용사도, 저 하늘의 별은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하다.
아름답게 춤도 추지 못하고, 남들만큼 상냥하지도 않다.
나는 그저 강철이다. 강철처럼 제련될 뿐이다.
더욱 더 뜨겁게. 담금질해서 찾아내고 말 것이다.
정체되고 추락하는 나날 속에서, 나의 존재의의를.
나를 믿어주는 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온전히 나만의 것이 될 승리를.
////
다이고주 슬슬 막레로 해도 될가요!!!
워밍업이 필요하다. 좋은 변명이었다.
그래. 변명을 해버린다. 결국 나는 거기까지다.
애초부터 남들의 꿈을 이고 갈 만한 그릇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만약 메지로였다면. 좋은 집안에서 좋은 혈통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더 많은 것들을 짊어지고 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하지만 레이스 트랙 위에 서면 그런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게 레이스다. 나처럼 세간에서 볼 때 낙오자나 다름없는 학력조차 보장 못할 쓰레기조차도 레이스만은 평등하게 대해준다.
그래서 최선을 다했다. 목숨을 걸고 달렸다. 목숨을 걸어서 손해볼 것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속죄는 그것 뿐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새벽같이 트랙에 가면 항상 뛰고 있는 녀석들이 있다. 동이 트기도 전에 달리고 있는 녀석들이 매일같이 달린다.
몇 번은 모의 레이스나 주니어 시즌에 본 적이 있지만 대부분은 클래식 시즌에 와서는 볼 일이 없어진 녀석들이었다.
하지만 녀석들은 분명 강해질 거라고 생각하기에, 다들 모여서 뛰어다닌다. 그 근성은 자신 역시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뛰고 싶다. 저 멀리 개선문에서. 브리더스 컵에서. 재팬컵, 인터네셔널 컵. 모든 경기를 가리지 않고.
최고의 경기장에서 뛰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며 일어서려고 할 때마다, 이제 겨우 보이지 않게 되었던 하나쨩의 우는 얼굴이 보인다.
마치 그런 위로는 필요 없다는 것처럼. 너는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정말로 그저.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시라기 다이고가 하는 말은 지극히 옳았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기에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두러웠다.
선택에 대한 책임을 강요 받았다.
원해서 고른 것이 아니었는데.
정말로 원해서, 이렇게 태어난 게 아닌데.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더 작고 귀여운 모습으로 태어나고 싶었는데.
남을 상처입혀야만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바라지 않았는데.
퍼펙트 원더. 이 이름을 좋아하지 않았다.
완벽하지도 환상적이지도 않았으니까.
이름에 비해 내가 너무 작게만 보여서 부담스러웠다.
남들은 나에게 이름다움을 원하지만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그저 글러먹은 방식으로 속죄는 고사하고 참회조차 되지 않을 길을 달려왔다.
이제와서 돌아가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도 모르는 채로. 그저 글러먹은 가시밭길위를 전속력으로 달렸다.
각성은 언제든지 찾아온다. 이 껍질이 깨진 순간에, 껍질에 의존하게 되어있는 나를 본 순간에.
이제는 레이스로 맛볼 수 없게 된 그 감각을, 간단하게 얻을 수 있는 다른 것으로 손쉽게 접하려는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프로가 되지 못한 사람들은, 프로가 되기 직전까지 그 고통을 겪는다.
반드시 넘어서야만 하는 벽에 대한 공포를 넘어야 한다는 고통을.
그리고 그것을 이기지 못하면, 결국 얼버무리기 위해 그릇된 것으로 빠지고 만다.
장기 기사는 손톱이 깨져라 수행을 거듭한 손가락으로 슬롯머신을 굴린다.
야구 선수는 사랑하는 배트를 괜히 후배에게 휘두른다.
모두가 그렇다.
쇠퇴하고 있음을 싫어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나는 아직 나은 편이다.
분명 이제라도 다른 녀석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실력이 안좋다는 것을 인정하고. 연습 상대를 찾아 공부해야한다.
촌스럽고 끈질긴 것 만이 특기인 추입 우마무스메니까.
그게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리다.
몇 번이나 몇 백 번이나 생각했다.
개선문을 원한다고 그렇게 외치고 돌아다녔으면서, 남들에게 꿈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으면서.
그 길은, 그 두가지를 완벽하게 배신하는 길이다.
오롯이 홀로 서서 모든 것을 얻어야 하는 길을 편하게 가려고 드러누운거니까.
이것은 나의 긍지. 그저 의미 없는 긍지.
그것마저 잃는다면…… 내 인생에는 대체 뭐가 남는거지?
“…”
그럼에도. 그럼에도 저 단순한 이야기가.
바보 같아서 통하지도 않을 법한 도발이.
“…뜨겁구만.”
어둠 속에서 중얼거렸다.
우리는 목숨을 깎아가면서 레이스를 한다.
스스로에게 했던 말이.
내 대신 책임을 질 어른은 잔뜩 있다는 허풍이.
일어설 수 없으면 함께 가자는 벗의 말이.
전부 잘려나간 줄 알았던 짚단에 불을 지폈다.
아니, 분명 아니다. 불을 지핀 것이 아니다.
그 말은 분명 마음속에 남아있던 정말 자그마한 불씨를, 나마저도 잊어버린 불씨에 공기를 불어넣은거다.
새로운 바람을.
몇 번이고 같은 말을 되풀이 했다. 이전만큼 커다란 목소리는 역시 나오지 않았다.
“…”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쪽으로 향했다. 빛을 가리던 암막커튼을 걷어내자, 한낮의 태양빛이 부실 안으로 가득 쏟아졌다.
나는, 내 욕망이 가는 대로 싸우자.
쓰러지더라도, 내 욕망이 가는 대로 싸우자.
저렇게 말하지 않았나. 어른에게 책임을 넘기자.
“시라기 다이고. 고맙다.”
난 더러운 년이다.
남의 인생을 빼앗았다.
책임을 지는 것이 무서워서 도망쳤고 그곳에서 조차 남들만큼 하지 못해 다시 도망쳐왔다.
모두가 자존심을 버리고 전력으로 지혜를 쥐어짜내며 달리는 전장에.
한 번 만이라도 더, 좋아하는 레이스를 하기 위해서 말이다.
누구보다도 치사하고
누구보다도 끈질기며
누구보다도 강하고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그 무엇보다도 빠르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관을 바꿀 정도의 레이스를.
“잠에서 깬 기분이군.”
우마무스메의 세계는, 치열하다.
목숨을 걸고 싸우는 전장이다.
그렇기에 모두가 레이스의 운명을 안다.
그렇기에 레이스는 숭고한 것이다.
레이스는, 승리로만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이 벌이는 전쟁이기에.
마사바 콩코드에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나는 운명과 싸운다.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 하나쨩의 운명과.
나를 믿어주는 모든 이들의 운명과.
그리고 넘어서지 못할지도 모르는 운명과.
세련된 전투기는 되지 못한다. 백은의 갑옷을 입고 마왕을 쓰러뜨리는 용사도, 저 하늘의 별은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하다.
아름답게 춤도 추지 못하고, 남들만큼 상냥하지도 않다.
나는 그저 강철이다. 강철처럼 제련될 뿐이다.
더욱 더 뜨겁게. 담금질해서 찾아내고 말 것이다.
정체되고 추락하는 나날 속에서, 나의 존재의의를.
나를 믿어주는 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온전히 나만의 것이 될 승리를.
////
다이고주 슬슬 막레로 해도 될가요!!!
134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1:58:58
wwwwwwww짱룡=상 맛밥하시는wwwwwwwwww
>>123 wwwwwww고민되는.........
우 우 원 더 야..........
>>123 wwwwwww고민되는.........
우 우 원 더 야..........
139 레이니주 (2qe4BZIpzg)
2023-11-01 (水) 12:05:23
원 더야... 하고 읽 고있었는 데 소음공 해 뭐죠???
더욱 더 전력으로 기합 소 리를 낸 다는 건가
좋네요...
더욱 더 전력으로 기합 소 리를 낸 다는 건가
좋네요...
145 유키무라-다이고 (i9yzoJSQxs)
2023-11-01 (水) 12:08:05
당신의 말에 짧게, 침묵하다가.
"하아... 알았어."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힘들단 말이지, 인간 관계라는거. 이미 알고있다. 싸운 이유도 확실하다. 추악한 질투심. 인정하고 싶지 않은 감정. 조건전에서 벗어나며, 이런 나도 사랑할수 있게 된 줄 알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구나. 추악한 번뇌가, 유약한 마음이 자꾸 나를 괴롭힌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명확하고, 무슨 말을 들어야 할지도 명확하다. 사과와 함께 용서를 구하는것. 서로가 서로에게. 그렇지만, 그렇지만... 모르겠어. 복잡한 일들로부터 전부 도망치고 싶어. 그냥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훈련도 하고. 산마캔 준비도 하고. 나냐와 데이트도 하고. 아아, 나냐, 보고싶네. 짧게 한숨을 내쉰 뒤에.
"여하튼, 얘기해줘서 고마워. 길게 얘기하지는 못했지만... 많이 도움이 되었네."
그래, 사과 해야지. 알고는 있다. 한번 제대로, 이 일을 매듭지어야 해. 조만간 교실에, 반성문이라도 들고 찾아가 볼까.
"다이고 씨와 여기서 더 얘기하면 왈츠쨩이 질투할지도 모르니까, 이만 가볼게."
"다음번엔 셋이서 느긋하게 얘기라도 하자."
느릿하게 미소지으면서.
// wwww짱룡=상 슬슬 막레 부탁드려도 다이죠부인?? 먼가 먼가 유식이가 좀 방어적으로 나와서 죄송한wwwww
"하아... 알았어."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힘들단 말이지, 인간 관계라는거. 이미 알고있다. 싸운 이유도 확실하다. 추악한 질투심. 인정하고 싶지 않은 감정. 조건전에서 벗어나며, 이런 나도 사랑할수 있게 된 줄 알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구나. 추악한 번뇌가, 유약한 마음이 자꾸 나를 괴롭힌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명확하고, 무슨 말을 들어야 할지도 명확하다. 사과와 함께 용서를 구하는것. 서로가 서로에게. 그렇지만, 그렇지만... 모르겠어. 복잡한 일들로부터 전부 도망치고 싶어. 그냥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훈련도 하고. 산마캔 준비도 하고. 나냐와 데이트도 하고. 아아, 나냐, 보고싶네. 짧게 한숨을 내쉰 뒤에.
"여하튼, 얘기해줘서 고마워. 길게 얘기하지는 못했지만... 많이 도움이 되었네."
그래, 사과 해야지. 알고는 있다. 한번 제대로, 이 일을 매듭지어야 해. 조만간 교실에, 반성문이라도 들고 찾아가 볼까.
"다이고 씨와 여기서 더 얘기하면 왈츠쨩이 질투할지도 모르니까, 이만 가볼게."
"다음번엔 셋이서 느긋하게 얘기라도 하자."
느릿하게 미소지으면서.
// wwww짱룡=상 슬슬 막레 부탁드려도 다이죠부인?? 먼가 먼가 유식이가 좀 방어적으로 나와서 죄송한wwwww
146 미즈호주 (L9FluTD89M)
2023-11-01 (水) 12:08:14
사실 메이드카페 해도 상관없는데
운영하다 갑자기 코우에게 끌려가도 미즈호는 ㄱㅊ흡니다. (????)
운영하다 갑자기 코우에게 끌려가도 미즈호는 ㄱㅊ흡니다. (????)
148 스트라토주 (tdgIZBda4.)
2023-11-01 (水) 12:10:23
츠나페스가 끝나고
정리시간에 귀신교관이된 스트라토
"너희같은 녀석들들이 이 청소를 떠나는 순간, 뒷정리를 마치는 순간, 너희들은 마무리가 될 것이다. 너희들은 깔끔한 뒷정리가 되어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전까지 너희들은 구더기들이다. 알았나 이 구더기들아"
정리시간에 귀신교관이된 스트라토
"너희같은 녀석들들이 이 청소를 떠나는 순간, 뒷정리를 마치는 순간, 너희들은 마무리가 될 것이다. 너희들은 깔끔한 뒷정리가 되어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전까지 너희들은 구더기들이다. 알았나 이 구더기들아"
151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2:11:50
원 더는 추잡해지는게 아니야......
원더는!!!!!!!!! 히 어로다앗!!!!!!!!!!!
>>137 >>140 wwwwwwwwwwwwwwwwww코이츠땃쥐wwwwwwwwwwwwww
그 래서 레 이니쨘 무 슨다이고를보 고십죠???????
그 리고오 는게있으면가 는게있 어야...(?????) (암 흑계의 뒷거래상인 풍)
>>147 wwwwwwwwww님아wwwwwwwwwwww
원더는!!!!!!!!! 히 어로다앗!!!!!!!!!!!
>>137 >>140 wwwwwwwwwwwwwwwwww코이츠땃쥐wwwwwwwwwwwwww
그 래서 레 이니쨘 무 슨다이고를보 고십죠???????
그 리고오 는게있으면가 는게있 어야...(?????) (암 흑계의 뒷거래상인 풍)
>>147 wwwwwwwwww님아wwwwwwwwwwww
157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2:16:42
>>155 "뭔가 우마스기한 레이니"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코이츠wwwwwww양심이없는wwwwwwwwwww)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코이츠wwwwwww양심이없는wwwwwwwwwww)
160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2:18:08
>>159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들켜버린???wwwwwwwwwwwwwwwwwwwwwww
우리 그 거해 요
프 릴가득짱 옙 븐 메 이드복
우리 그 거해 요
프 릴가득짱 옙 븐 메 이드복
161 원더주 (mDQKxhi5zY)
2023-11-01 (水) 12:18:13
>>153 레삐얏!!!!!!!!!!!!!!!!!!!!!!!!!!!!!!!
사 실전 원 의메이 드 복이 보고 싶 어요
사 실전 원 의메이 드 복이 보고 싶 어요
172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2:22:09
>>165 지 렸 다
저 벌써기 대중 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코이츠땃쥐 메이드복 데이트 하나요??? wwwwwwwwwwwwwwwwww
>>164 >>166 wwwwwwwwwwwwwwwwwwwwwwww하.... 근 데츠 나페스면
벌 써엔딩이얼 마남지않 았네요
말 끼 야 아 아 아 ㅏ앙 ㅏㄱ
>>168 "네"
저 벌써기 대중 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코이츠땃쥐 메이드복 데이트 하나요??? wwwwwwwwwwwwwwwwww
>>164 >>166 wwwwwwwwwwwwwwwwwwwwwwww하.... 근 데츠 나페스면
벌 써엔딩이얼 마남지않 았네요
말 끼 야 아 아 아 ㅏ앙 ㅏㄱ
>>168 "네"
181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2:26:00
>>175 흑 화릿 카주 라니
보 고십 네요 (???)
>>176 당 연하 죠
그 걸보고 코 우가 나 말고주인 님이라고 부 르지말 라는 독 점력전개를원 하는거 아닌 가 요 ? ? ?
>>177 wwwwwwwww님아wwwwwwwwww
보 고십 네요 (???)
>>176 당 연하 죠
그 걸보고 코 우가 나 말고주인 님이라고 부 르지말 라는 독 점력전개를원 하는거 아닌 가 요 ? ? ?
>>177 wwwwwwwww님아wwwwwwwwww
185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2:26:55
>>182 wwwwwwwwwwwwwwwwwwwwwwwwww 그래서 진 자입 어주나요???? 저 원 더쨩이랑 핑 크프 릴이가득한옷 쇼 핑갈생각에 벌 써설 레는wwwwwwww
195 코우주 (H7RB5cUCek)
2023-11-01 (水) 12:31:46
왜 약속 어기고 거짓말했냐고 울면서 화낼거같은데.....
뭐야 얘 무서워............. 어쩌다 이렇게됐나......
뭐야 얘 무서워............. 어쩌다 이렇게됐나......
197 레이니주 (2qe4BZIpzg)
2023-11-01 (水) 12:35:01
>>191 다이고한테 어서오세요 주인님~ 밥? 식사? 아니면... 트레이닝? 했다가 메이드복 입은 채로 타이어를 끌고...(???)
201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2:37:16
그렇군...
레이니가 부끄럽지 않게 우리 모두 메이드복을 입고 트레이닝하자! 이게 진정한 우정이지!(?????)
레이니가 부끄럽지 않게 우리 모두 메이드복을 입고 트레이닝하자! 이게 진정한 우정이지!(?????)
202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2:37:37
>>197 >>200 wwwwwwwwwwwwww코이츠wwwwwwwwwwwwwwwwwww 마구마구 놀려줘야만 하는wwwwwwwwwww
>>199 나냐쨩 나냐쨩 메이드복 유식이 본 반응은 어떨가요????🤔🤔
우우 코우쟌 병원 잘 다녀오시는...
>>199 나냐쨩 나냐쨩 메이드복 유식이 본 반응은 어떨가요????🤔🤔
우우 코우쟌 병원 잘 다녀오시는...
206 원더주 (mDQKxhi5zY)
2023-11-01 (水) 12:39:20
>>194 아니 이 존재는... 윽... 기억이잇...!!!!
츠나지에서는 제철을 맞아 메이드들이 이상증식하고 있는데스
츠나지에서는 제철을 맞아 메이드들이 이상증식하고 있는데스
208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2:41:33
>>205 하지만 핑크프릴메이메이쨔는 안주셨자나요...(?)
저 지금 츠나페스때까지 화해 못한 if에서 평범하게 유식이가 메이드복 입고있는 메이쨔네 반 가게에 놀러가면 어떻게 될지 궁금한wwwwww
'어...어서오세요.....쿠소야ㄹ..아니 아니 주인님^^ 너따위한테 줄 음식은 없으니까 빨리 꺼ㅈ..나가주실래요..?' 같은 반응인?wwwwwwwww
>>206 wwwwwwwww 제철 메이드 너무 웃긴wwwwwwwwwwww
저 지금 츠나페스때까지 화해 못한 if에서 평범하게 유식이가 메이드복 입고있는 메이쨔네 반 가게에 놀러가면 어떻게 될지 궁금한wwwwww
'어...어서오세요.....쿠소야ㄹ..아니 아니 주인님^^ 너따위한테 줄 음식은 없으니까 빨리 꺼ㅈ..나가주실래요..?' 같은 반응인?wwwwwwwww
>>206 wwwwwwwww 제철 메이드 너무 웃긴wwwwwwwwwwww
210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2:44:21
wwwwww코이츠wwwwwww 수상수상하게 핑크머리의 도래곤메이-도와 살고있는 OL같은 발언인wwwwwwwwww
211 미즈호주 (L9FluTD89M)
2023-11-01 (水) 12:51:55
하
모두가 메이드복 입고 있을때 지혼자 지배인컨셉으로 수트 입고 있어야 하나????
왜 님혼자 안입냐고 읔식이 포함 애들이 물어보면 "약속을 했어요ㅎㅎ" 라고 대답하는거임
모두가 메이드복 입고 있을때 지혼자 지배인컨셉으로 수트 입고 있어야 하나????
왜 님혼자 안입냐고 읔식이 포함 애들이 물어보면 "약속을 했어요ㅎㅎ" 라고 대답하는거임
222 나니와주 (seqgDFZo8I)
2023-11-01 (水) 13:00:48
메이드복 유식이
바깥에서(수치심 느끼는 것처럼 보일때): 말없이 담요 덮어주며 같이 자리를 뜨려 한다
바깥에서(반대일때): 조금 얼타다가 이내 따봉과 함께 자리를 떠준다
안에서: 귀엽다며 안심시킨다
바깥에서(수치심 느끼는 것처럼 보일때): 말없이 담요 덮어주며 같이 자리를 뜨려 한다
바깥에서(반대일때): 조금 얼타다가 이내 따봉과 함께 자리를 떠준다
안에서: 귀엽다며 안심시킨다
223 다이고주 (44N0.qaPWA)
2023-11-01 (水) 13:01:12
원더주 유키무라주 두분 다 수고 많으셨슴다! 막레로 받겠슴다!
원 더의 마음 이 조금이라도 나아졌 다면 대성공이라고 생각 함 다 우웃 원더 계속 달려조
그리고 유키무라 쪽은 방어적?이라고 하긴 하셨지만 그래도 문제 없이 끝났으니 괜찮은 게 아닐까 생각해보고? 화해 잘 했음 좋겠고!
원 더의 마음 이 조금이라도 나아졌 다면 대성공이라고 생각 함 다 우웃 원더 계속 달려조
그리고 유키무라 쪽은 방어적?이라고 하긴 하셨지만 그래도 문제 없이 끝났으니 괜찮은 게 아닐까 생각해보고? 화해 잘 했음 좋겠고!
226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3:02:48
>>220 wwwwwwwwwwwwwwwwwwwwwwww코이츠wwwwwwwwwwwwww 하... 메이쨔 너무 귀여운.... 마구마구 나데나데해주고십은...wwwwwwwwww
wwwww 저기서 굴하지 않고 "싫은데? 주인님이라고 해야지 이 메이드 서비스가 영 별로네..." 같은 말 하면서 마구마구 긁으면 어떻게 되는?wwwwww 포토카드도 찍어줘야만 하는wwwwwwww
>>222 우웃 나냐 상 냥 해....... 너 무좋아.......
wwwww 저기서 굴하지 않고 "싫은데? 주인님이라고 해야지 이 메이드 서비스가 영 별로네..." 같은 말 하면서 마구마구 긁으면 어떻게 되는?wwwwww 포토카드도 찍어줘야만 하는wwwwwwww
>>222 우웃 나냐 상 냥 해....... 너 무좋아.......
228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3:03:45
>>223 wwwwwwwww짱룡=상... 다음번에 우 리더즐 거운일 상을 해 요.... 먼가먼가 넘 죄송한...www
ww와따시땃쥐 레이니의 독점력버튼을 위해? 레이니쨩이랑 셋이서 놀아도? 즐거울것같고? wwwwwwwwwww 짱룡이랑 메챠쿠챠 더 친해지고 십은www
ww와따시땃쥐 레이니의 독점력버튼을 위해? 레이니쨩이랑 셋이서 놀아도? 즐거울것같고? wwwwwwwwwww 짱룡이랑 메챠쿠챠 더 친해지고 십은www
233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3:06:59
>>226 "쓰레기 주제에 바라는 것도 많네❤️ 구정물에 발차기는 서비스로 줄게~"하고 진짜로 구정물(처럼 보이지만 '정수'에 대충 커피믹스 넣고 한번만 저어서 다 녹지도 않은 거)갖다 주고요...
오이시쿠나레 요청하면 '아 예예 맛있다 맛있다 호이'하고 수저로 오므라이스 개박살내고 가고(????)
케첩으로 그림그려달라고 하면 얼굴에다 케찹 쏠거 같은데(??????????)
포토카드는... 양손으로 산을 나타내는 수화를 표현하며 찍어주고 표정 개썩어있을듯...
하야나미의 접객으로 단련했어도 역시 화해하지 않은 상태라면 이럴거같아...(??????)
오이시쿠나레 요청하면 '아 예예 맛있다 맛있다 호이'하고 수저로 오므라이스 개박살내고 가고(????)
케첩으로 그림그려달라고 하면 얼굴에다 케찹 쏠거 같은데(??????????)
포토카드는... 양손으로 산을 나타내는 수화를 표현하며 찍어주고 표정 개썩어있을듯...
하야나미의 접객으로 단련했어도 역시 화해하지 않은 상태라면 이럴거같아...(??????)
235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3:08:22
>>231-232 wwwwwwwwwwwwwwww코이츠땃쥐wwwwwwwww
>>233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너무웃긴wwwwwwwwwwwwwwwwwwwwww 저 이 걸보니 화 해안하고 십 어졌는데 정 상인가요???(????) 우리 3차전 4차전부터 엔딩때까지 한 120차전 하면서 본격 격투만화를....(안됨)
>>233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너무웃긴wwwwwwwwwwwwwwwwwwwwww 저 이 걸보니 화 해안하고 십 어졌는데 정 상인가요???(????) 우리 3차전 4차전부터 엔딩때까지 한 120차전 하면서 본격 격투만화를....(안됨)
236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3:10:17
저 도지 금약 간 그 생각했 는데 요(?????????)
그러면 진짜로 격투만화 되어버릴거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이 그 냥 2차전 하고 화해하고...
사실 >>233은 화해하고 악우가 된 상태에서도 가?능할거 같지 않나요??(?????????)
그러면 진짜로 격투만화 되어버릴거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이 그 냥 2차전 하고 화해하고...
사실 >>233은 화해하고 악우가 된 상태에서도 가?능할거 같지 않나요??(?????????)
238 미즈호주 (cxyg6Mp5ww)
2023-11-01 (水) 13:11:40
아니 진짜로 @코우주 브레이크 걸 필요는 없읍니다
미즈호가 지배인 복장(수트) 입고 있었을 경우 말풍선이나 스포해주쇼
미즈호가 지배인 복장(수트) 입고 있었을 경우 말풍선이나 스포해주쇼
241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3:13:23
>>236 오... 역시 코이츠 맛잘알인wwwwwwwwwwwwww 와따시땃쥐 약간 고루시랑 조던같은 관계가 되어도 웃길것같은wwwww 서스럼없이 드롭킥을 날린다던지.... 메이쨔에게 먼가 저 메이드카페에서 오이시쿠나레 제대로 시키고 녹음해서 하루종일 방송실에서 튼다던지(???) wwwwwww
>>237 wwwwwwwww
>>237 wwwwwwwww
245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3:14:58
>>2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송실에서 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 이 쓰레기야아아아아아아아아!!!!!"
하면서 방송실로 직진해서 냅다 문 걷어차고 난입할거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송실에서 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 이 쓰레기야아아아아아아아아!!!!!"
하면서 방송실로 직진해서 냅다 문 걷어차고 난입할거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7 코우주 (TAow4Iq7xE)
2023-11-01 (水) 13:18:18
>>238 말풍선은 지금 병원이라 무리
정장은 평소에도 가끔 보는거니까(집사복도 정장 비슷한거니까) 그냥 크게 아쉬워하진 않을거같은
정장은 평소에도 가끔 보는거니까(집사복도 정장 비슷한거니까) 그냥 크게 아쉬워하진 않을거같은
248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3:20:27
>>243 나냐쨩은... 짱 귀여우니까 롭 로이 (??)
>>245 wwwwwwwwwwwwwwwwwwwwwwww 냅다 문 걷어차고 난입하면 거기서 이제 둘이 싸우는거 학교 전체에 울려퍼지는??wwwwwwwww
"야 이 쓰레기야!!!! 방송 당장 안꺼?!"
"세상에 동네사람들!!!! 메이사가 저한테 쓰레기래요!!!!"
이런 투닥거림이 울리고 둘다 꿀밤엔딩일것같아서 너무 웃긴wwwwwwww 그리고 다음날 메이쨔가 여름축제때 왕짱(이하생략) 네코메이드 카페 알바하던 유식이 영상이라던지 이것저것 틀것같은wwwwwwwwwwww
>>246 우 우 노 잼(?)
>>245 wwwwwwwwwwwwwwwwwwwwwwww 냅다 문 걷어차고 난입하면 거기서 이제 둘이 싸우는거 학교 전체에 울려퍼지는??wwwwwwwww
"야 이 쓰레기야!!!! 방송 당장 안꺼?!"
"세상에 동네사람들!!!! 메이사가 저한테 쓰레기래요!!!!"
이런 투닥거림이 울리고 둘다 꿀밤엔딩일것같아서 너무 웃긴wwwwwwww 그리고 다음날 메이쨔가 여름축제때 왕짱(이하생략) 네코메이드 카페 알바하던 유식이 영상이라던지 이것저것 틀것같은wwwwwwwwwwww
>>246 우 우 노 잼(?)
252 미즈호주 (L9FluTD89M)
2023-11-01 (水) 13:23:26
"약속은 지켰으니까요, 주인님? "
코우 집 오자마자 메이드복 입고 이발언 할 준비 만땅인데 뭔소리임????
코우 집 오자마자 메이드복 입고 이발언 할 준비 만땅인데 뭔소리임????
253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3:23:50
>>2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날 갑자기 특별방송이 시작되니 모두들 모니터 틀어달라는 방송 직후에 방영되는 유식쟌의 네코메이드 영상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이제 반대로 유식쟌이 문 걷어차고 난입하나요??? 연이어서 꿀밤엔딩 보는?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날 갑자기 특별방송이 시작되니 모두들 모니터 틀어달라는 방송 직후에 방영되는 유식쟌의 네코메이드 영상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이제 반대로 유식쟌이 문 걷어차고 난입하나요??? 연이어서 꿀밤엔딩 보는?ㅋㅋㅋㅋㅋㅋㅋ
256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3:25:00
>>253 wwwwwwwwwwwwww코이츠 너무 맛잘알인wwwwwwwwwwwwww 영상까지 틀면 이제 와따시땃쥐 끝장을 보는 수 밖에 없는wwwwwwwwwwww
마자요... 무적권 난입할것같은wwwww 그러고 이제 둘다 마구마구 꿀밤맞고 머리에 혹 한 100개정도 난 다음에(?) 정학 먹을것같은wwwwwwww
"야이 꼬맹이들아 니네 둘다 학교 7일 정학이다.. 이 릴레이 수치사 배틀 끝내라." 같은 말을 들을것같은wwwwwwwww
마자요... 무적권 난입할것같은wwwww 그러고 이제 둘다 마구마구 꿀밤맞고 머리에 혹 한 100개정도 난 다음에(?) 정학 먹을것같은wwwwwwww
"야이 꼬맹이들아 니네 둘다 학교 7일 정학이다.. 이 릴레이 수치사 배틀 끝내라." 같은 말을 들을것같은wwwwwwwww
257 미즈호주 (L9FluTD89M)
2023-11-01 (水) 13:25:57
>>254 오히려 저는 프러시안 메이드카페 한다길래 혹시 미즈호도????? 이러면서 걱정하면서 달려왔다가 막상 지배인 복장 입고 있는 미즈호 보고 긴장 풀려서 다행이라고 껴안는 코우 상상햇읍니다 걱정놓으쇼
258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3:27:55
학교 방송실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말라고 혼날거같은wwwwwwwwwwwwwww
7일 정학 먹으면 아 너때문이라고ㅡㅡ 지랄시나이데 누가 먼저 시작했는데ㅡㅡ 이러면서 또 투닥대는데
결국 7일동안? 학교 쉬니까 심심해서? 첫날은 뚱해있다가 이틀째는 메이쨔든 유식쟌이든 [야 한가한데 뭐 없냐? 딴애들은 다 학교가서 할 게 없어]하고 우마톡 보내거나? 해서 서로 낚시를 하든 뭘 하든 아무튼 만나서 또 놀?거같단 저의 희망적인 망상이 있는데요(?????)
7일 정학 먹으면 아 너때문이라고ㅡㅡ 지랄시나이데 누가 먼저 시작했는데ㅡㅡ 이러면서 또 투닥대는데
결국 7일동안? 학교 쉬니까 심심해서? 첫날은 뚱해있다가 이틀째는 메이쨔든 유식쟌이든 [야 한가한데 뭐 없냐? 딴애들은 다 학교가서 할 게 없어]하고 우마톡 보내거나? 해서 서로 낚시를 하든 뭘 하든 아무튼 만나서 또 놀?거같단 저의 희망적인 망상이 있는데요(?????)
266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3:39:29
>>258 우 와 이거진짜개 쩌는데요???? wwwwwwwwwwwwww 햐......너무맛있는.......... 미슐랭3스타래서 우와머지얼마나 맛있는거지??? 하고 왔는데 진짜난생처음먹어보는 고 귀한맛의 음 식이나온기 분이에요......
wwwwwwwwwww 그거 유식이가 먼저 그렇게 보내고 메이쨔가 허접~ 쓰레기~ 애정결핍~ 결국 나한테 놀아달라고 징징거릴거면서 왜그러는거야~ 나가죽어~❤ 같은 말 듣지만 먼가먼가 잘 노는거... 쇼핑도 하고 낚시도 하고 밥도 먹고 하면서 즐겁게 놀다가 학교 도착하면 이번엔 방송실 점거 안하고 애들 모아다가 "님들님들 내가 쩌는거 보여줄게..." 하고 메이쨔 애교모음집 같은거 튼다던지 하면서 또 야!!!!!! 하면서 서로 뛰어다니면서 노는거.. 짱고귀할것같은wwwwwwwwwwwwww
wwwwwwwwwww 그거 유식이가 먼저 그렇게 보내고 메이쨔가 허접~ 쓰레기~ 애정결핍~ 결국 나한테 놀아달라고 징징거릴거면서 왜그러는거야~ 나가죽어~❤ 같은 말 듣지만 먼가먼가 잘 노는거... 쇼핑도 하고 낚시도 하고 밥도 먹고 하면서 즐겁게 놀다가 학교 도착하면 이번엔 방송실 점거 안하고 애들 모아다가 "님들님들 내가 쩌는거 보여줄게..." 하고 메이쨔 애교모음집 같은거 튼다던지 하면서 또 야!!!!!! 하면서 서로 뛰어다니면서 노는거.. 짱고귀할것같은wwwwwwwwwwwwww
267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3:44:29
(인사하는 제리 짤)(???)
홀홀홀... 이런 악우 모먼트 너무 좋거든요....
메이쨔도 지지 않고 유식쟌의 애교모음집 퍼트리고 다녀야지.. 폼잡고 멋있는 말 할때마다 녹음해서 나중에 틀어주면서 풉킥풉킥 도발키 눌러야지...(????)
홀홀홀... 이런 악우 모먼트 너무 좋거든요....
메이쨔도 지지 않고 유식쟌의 애교모음집 퍼트리고 다녀야지.. 폼잡고 멋있는 말 할때마다 녹음해서 나중에 틀어주면서 풉킥풉킥 도발키 눌러야지...(????)
268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3:46:22
wwwwwww먼가먼가 너무 좋은.... 그동안 메이쨔랑 완전친해지진 못했어서 좀 아쉬운 느낌도 있었는데 이렇게 악우모먼트로 전향되니 메챠쿠챠 기쁜.....wwwwwwww 와따시 이번 산마캔이 너무 기대되는wwwwwwwwww
먼가 산마캔때 유식이가 졌지만 메이쨔가 먼저 손 내밀어주는 그림도 생각중인데.... 너 무고 귀한......
먼가 산마캔때 유식이가 졌지만 메이쨔가 먼저 손 내밀어주는 그림도 생각중인데.... 너 무고 귀한......
269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3:48:00
하 지만 유식쟌이 이기고 메이쨔가 질지도 모르는.. 어쩌면 둘 다 질지도 모르는ㅋㅋㅋ 다들 강적인 무서운ㅋㅋㅋㅋ
결과가 어떻게 되든 메이쨔든 유식쟌이든 먼저 손 내밀고 잡고 하는거 상상하니까 너무 너무 헉 망상회로 과열이야 불타버려요
결과가 어떻게 되든 메이쨔든 유식쟌이든 먼저 손 내밀고 잡고 하는거 상상하니까 너무 너무 헉 망상회로 과열이야 불타버려요
270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3:49:46
wwwwwwww마자요.. 와따시 야루끼나이트때문에? 무적권 질것같은wwwwwwww 15%감소라니 이길 수 업는wwwwww
그래도 우물왕 타이틀 도저히 포기못하겠는wwwwwwwwww 2착.. 2착을 노려보는.....
망 상회로가멈 추지 안 아요.... 햐..... 와따시 빼빼로데이가 너무 기다려지는wwwwwwwwwwww
그래도 우물왕 타이틀 도저히 포기못하겠는wwwwwwwwww 2착.. 2착을 노려보는.....
망 상회로가멈 추지 안 아요.... 햐..... 와따시 빼빼로데이가 너무 기다려지는wwwwwwwwwwww
276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3:52:28
>>271 우우 코우쨘 간바레인...(나데나데)
>>272 wwwwwwwwwwwwww귀여워....(나데나 데)
>>273-274 wwwwwwwwwwwwwwww레이니 쨘 간 바레인... 목 은좀 어 떠신...?? 꿀물이라던지 따듯한거 드시는.....
>>272 wwwwwwwwwwwwww귀여워....(나데나 데)
>>273-274 wwwwwwwwwwwwwwww레이니 쨘 간 바레인... 목 은좀 어 떠신...?? 꿀물이라던지 따듯한거 드시는.....
288 레이니주 (2qe4BZIpzg)
2023-11-01 (水) 14:12:51
그리고 목은 아마 몸에 안 좋은 과자를 많이 섭취해서가 아닐까 싶슴다 딱히 음식 먹는데 이상 있다거나 기침 나온다거나 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290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4:14:15
>>288 님 아 . . .
밥 을잘 먹고 과 자를적 당히머 거요 레 이니쟌은 이 제납 븐아이스팃 카 3 개째 애 요
10 개가 되 면 아 주무시무시 우 시무시한 일 이 . . .(?)
>>289 치직... "UMA" 는.. .치지직... 실존한다....
밥 을잘 먹고 과 자를적 당히머 거요 레 이니쟌은 이 제납 븐아이스팃 카 3 개째 애 요
10 개가 되 면 아 주무시무시 우 시무시한 일 이 . . .(?)
>>289 치직... "UMA" 는.. .치지직... 실존한다....
292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4:19:26
>>291 "납븐아이 스팃 카 5 개 째"
우엥 님아.... 제가 그거 한번 피우면 딱 그렇게 된다고 했잔 아 요 .................저너무슬픔...... 저도 구름과자 마구마구 먹을거임...
우엥 님아.... 제가 그거 한번 피우면 딱 그렇게 된다고 했잔 아 요 .................저너무슬픔...... 저도 구름과자 마구마구 먹을거임...
301 유식이(잡아먹힘) (i9yzoJSQxs)
2023-11-01 (水) 14:28:22
짱룡=상 그래도 두시간정도 빡집중해서 공부하시는것같아 메챠쿠챠 대단한... 와따시는 책상에 으에에 하고 앉아서 멍하니 시간보낸적이 많은wwwwwwww 유튜브 쇼츠는 우시무시한 악마인www
>>296-297 마자요 약간 사람 집중력 정해져있다고 하니가 무리마셨으면...
큰 병원은 사람도 많고 절차도 복잡해서 메챠쿠챠 시간이 길어지는ww 병원은 스트레스기는 한... 그래도 잘 다녀오시는..(나데나데)
>>296-297 마자요 약간 사람 집중력 정해져있다고 하니가 무리마셨으면...
큰 병원은 사람도 많고 절차도 복잡해서 메챠쿠챠 시간이 길어지는ww 병원은 스트레스기는 한... 그래도 잘 다녀오시는..(나데나데)
302 유식이(잡아먹힘) (i9yzoJSQxs)
2023-11-01 (水) 14:28:44
>>300 wwwwwwwwwww와따시도 솜사탕 구름 과자로 부른적이 있는wwwwwwwwwww
303 레이니주 (2qe4BZIpzg)
2023-11-01 (水) 14:29:43
나니와주 귀엽슴다~~~
저는 집중력이 존재하질 않 아서
아예 학원을 끊었어요
그런데 허리디스크가 터지고 (이하생략)
저는 집중력이 존재하질 않 아서
아예 학원을 끊었어요
그런데 허리디스크가 터지고 (이하생략)
311 다이고주 (yjL8O91A2U)
2023-11-01 (水) 14:41:59
>>297 (메모...)
시간 표도 혼 자 짜 야하니 까 힘 든거 같 슴다
>>301 wwwwwww인 정인 정인wwwwwww 노트북으로 공부하다보니 자꾸 유튜브 틀고 싶어지는wwwwww
시간 표도 혼 자 짜 야하니 까 힘 든거 같 슴다
>>301 wwwwwww인 정인 정인wwwwwww 노트북으로 공부하다보니 자꾸 유튜브 틀고 싶어지는wwwwww
313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4:50:58
>>309 우우 코우쨘 간바레인.... 중간에 귀가하지 마시구 잘 마치고 오시는...(나데나데)
>>311 짱룡=상을 마구마구 쓰다듬 어 요
>>311 짱룡=상을 마구마구 쓰다듬 어 요
-min.gif)
323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5:00:46
크윽.. 조심해 짱룡... 저녀석은 이미 네가 알고있던 레이니주가 아니야........ 저건 깨물머신 좀비 레이니다......
잡아먹히고 싶지 않으면 도망쳐엇!!!!!
잡아먹히고 싶지 않으면 도망쳐엇!!!!!
326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5:03:06
말 끼 야 아아 아아ㅏ아아아아아악!!!!!!!!
으윽... 이 좀비가 가득한 어장에... 생존자는 나뿐이란 말인가..????
으윽... 이 좀비가 가득한 어장에... 생존자는 나뿐이란 말인가..????
343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5:09:32
>>342 님아 스페셜 위크쨩이 일본총대장이고 유식이가 허접무스메라고 유식이가 우마=무스메땃쥐가 아닌건 아니자나요(??)
349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5:15:09
좀비아포ㅋㅋㅋㅋ
으음... 메이쨔는 약간... 그런 느낌인데..
집에 숨어서 하루하루 통조림만 까먹다가 식량 다 떨어지면 그제서야 슬그머니 뭐라도 찾으러 나오는데
제대로 무기도 못쓰고 입만 살아서 으헤~ 허접 좀비들~ 하고 달리면서 도망치다가 막다른 곳에 몰려서 물려버렸다는 사연이 있지만 아무도 모를 길거리 좀비A 정도의 포지션?이지 않을까요
으음... 메이쨔는 약간... 그런 느낌인데..
집에 숨어서 하루하루 통조림만 까먹다가 식량 다 떨어지면 그제서야 슬그머니 뭐라도 찾으러 나오는데
제대로 무기도 못쓰고 입만 살아서 으헤~ 허접 좀비들~ 하고 달리면서 도망치다가 막다른 곳에 몰려서 물려버렸다는 사연이 있지만 아무도 모를 길거리 좀비A 정도의 포지션?이지 않을까요
354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5:17:07
wwwwww마자요 이제 레이니쨘 멘헤라 아닌ww
>>349 wwwwwwwwwwwww아니 님아 너무 불 쌍하잔아요.................저진짜약간 눈물남.........
이 런엔딩은 시러시러!!!! 너무 real 좀비영화자나요!!!!!!!!
>>350-351 🤔🤔
>>349 wwwwwwwwwwwww아니 님아 너무 불 쌍하잔아요.................저진짜약간 눈물남.........
이 런엔딩은 시러시러!!!! 너무 real 좀비영화자나요!!!!!!!!
>>350-351 🤔🤔
358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5:19:23
메이사주가 멘헤라얀데레 개맛있어!!하는 것 뿐이지...
소 솔직히 어장 내에서 메이쨔는 멘헤라 아니라고 생각해요(끝나지 않는 봇치짤)
소 솔직히 어장 내에서 메이쨔는 멘헤라 아니라고 생각해요(끝나지 않는 봇치짤)
359 다이고주 (yjL8O91A2U)
2023-11-01 (水) 15:20:43
메이쨔는
그 자각하지 못한 부분이 우마이한거거든요
이게 참... 하 참 맛있는데 뭐라 설명을 몬하겠네
그 자각하지 못한 부분이 우마이한거거든요
이게 참... 하 참 맛있는데 뭐라 설명을 몬하겠네
361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5:21:03
>>352>>354
나중에 좀비A의 머리를 깡!하고나서 아이템 뒤적이다보면
오늘 가지고 올 물건 목록이라던가 왜 있는지 모를 이적신청서(눈물자국 첨부)라던가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해요... 게임적인 의미로...
나중에 좀비A의 머리를 깡!하고나서 아이템 뒤적이다보면
오늘 가지고 올 물건 목록이라던가 왜 있는지 모를 이적신청서(눈물자국 첨부)라던가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해요... 게임적인 의미로...
363 다이고주 (yjL8O91A2U)
2023-11-01 (水) 15:21:40
>>361
에
에에에에 이적신청서 무멈까 안대!!!!!!!!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메이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
에에에에 이적신청서 무멈까 안대!!!!!!!!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메이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65 미즈호주 (L9FluTD89M)
2023-11-01 (水) 15:21:47
>>357 님 오늘 말풍선 보니까 그냥 얀데레가 7같아요
>>360 뭐지? 이 레스에 agree 하면 되는 것인가?
>>360 뭐지? 이 레스에 agree 하면 되는 것인가?
367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5:23:08
>>359 인 정..... 하... 이거 말할수도 업고.............
마자요 시러시러시러 절대안대 메이쨔 이렇게 죽으면 안된다구....... 왜... 엇 재 서.................나진자눈물나...........(과 몰입)
마자요 시러시러시러 절대안대 메이쨔 이렇게 죽으면 안된다구....... 왜... 엇 재 서.................나진자눈물나...........(과 몰입)
368 미즈호주 (L9FluTD89M)
2023-11-01 (水) 15:23:52
아니 진짜로
나도 내가 널 어떻게 해버릴지 몰라 는 얀데레가 7이 아니고서야 나오지 않을 발언이라고 생각해요 (봇치짤)
나도 내가 널 어떻게 해버릴지 몰라 는 얀데레가 7이 아니고서야 나오지 않을 발언이라고 생각해요 (봇치짤)
370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5:24:09
하지만 이미 물렸다면서요(???????)
좀비가 되면 이제 메이쨔가 아니라 좀비A인거야.. 그것도 튜토리얼에서 쉽게 쓱싹당하는...(????)
좀비가 되면 이제 메이쨔가 아니라 좀비A인거야.. 그것도 튜토리얼에서 쉽게 쓱싹당하는...(????)
374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5:25:42
우마무스메 너무 강하잖아
어쩔 수 없네.. 연약한 히또미미들은 우마무스메타치가 지켜줄게... 평생...
그러니까 여기서 한발짝도 나가면 안돼요~ 알았죠?(??????)
어쩔 수 없네.. 연약한 히또미미들은 우마무스메타치가 지켜줄게... 평생...
그러니까 여기서 한발짝도 나가면 안돼요~ 알았죠?(??????)
378 레이니주 (2qe4BZIpzg)
2023-11-01 (水) 15:27:56
오 늘은 제가 7만원 짜리 리 세계를 샀는데
판 매자가 언제 보 내줄지 도키도키 합 니다......
판 매자가 언제 보 내줄지 도키도키 합 니다......
384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5:29:29
와 7만원이라니 쩐당
생각해보니 리세계 한번도 사본 적 없어서
시세 잘 몰?루입니다
의외로 싼건가 비싼건가...
생각해보니 리세계 한번도 사본 적 없어서
시세 잘 몰?루입니다
의외로 싼건가 비싼건가...
390 레이니주 (2qe4BZIpzg)
2023-11-01 (水) 15:33:48
🤔 아무래도 리세계 가격은 게임 바이 게임이라
저는 대전 컨텐츠 때문에 리세계 사는거라... 이 게임 치고는 비싼 값이긴 한데? 파츠 모으는데 과금 해야하는 돈 생각해보면 한 40만원 아끼는 느낌...
저는 대전 컨텐츠 때문에 리세계 사는거라... 이 게임 치고는 비싼 값이긴 한데? 파츠 모으는데 과금 해야하는 돈 생각해보면 한 40만원 아끼는 느낌...
396 다이고주 (yjL8O91A2U)
2023-11-01 (水) 15:39:58
부분유료 게임을 시작할 때 리세게를 사는 게 이상한 거 같지만 이게 가장 저렴하다는게 아이러니인검다
운으로 모든 걸 헤쳐나가기엔 그 세상은 너무 위험해...
운으로 모든 걸 헤쳐나가기엔 그 세상은 너무 위험해...
425 레이니주 (2qe4BZIpzg)
2023-11-01 (水) 15:57:32
>>423 츠나페 스 전에 만 하면 되 는거 아닐까??????
오늘 내일은 무리일 것 같고 흐음 금요일 이후나 다음주에...
오늘 내일은 무리일 것 같고 흐음 금요일 이후나 다음주에...
448 코우 - 메이사 (H7RB5cUCek)
2023-11-01 (水) 16:47:30
가을의 시작.
무더운 바람이 선선해지고, 나무가 붉게 물드는 계절.
코우는 학원 뒤뜰에 가만히 앉아 생각을 곱씹고 있다.
이제 클래식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고, 시니어 시즌도 훌쩍 지나가겠지.
그때의 언그레이와 사미다레는 후회하지 않을까?
자신이 그녀들에게 좋은 트레이너가 되어줄 수 있을까?
아직도 스스로가 너무 작고 하찮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그녀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야겠지.
손에 든 볼펜을 딸깍거리던 와중, 근처에서 인기척이 느껴진다.
바스락거리며 낙엽을 밟는 소리.
//쐬주한잔 하느라 늦엇수..
무더운 바람이 선선해지고, 나무가 붉게 물드는 계절.
코우는 학원 뒤뜰에 가만히 앉아 생각을 곱씹고 있다.
이제 클래식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고, 시니어 시즌도 훌쩍 지나가겠지.
그때의 언그레이와 사미다레는 후회하지 않을까?
자신이 그녀들에게 좋은 트레이너가 되어줄 수 있을까?
아직도 스스로가 너무 작고 하찮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그녀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야겠지.
손에 든 볼펜을 딸깍거리던 와중, 근처에서 인기척이 느껴진다.
바스락거리며 낙엽을 밟는 소리.
//쐬주한잔 하느라 늦엇수..
451 메이사-코우 (FfxPwFje/Q)
2023-11-01 (水) 16:56:12
낙엽이 굴러다니기 시작하는 이 시기엔 발소리를 지우기가 참 어렵다. 지금처럼 말이야.
바스락, 하고 낙엽이 밟히는 소리를 내고 나서야 뒤뜰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채버려서, 발을 빼버리고 뒤돌아 가버리고 싶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뭐, 상관없나.
".....야나기하라 트레이너."
예전같았으면 하또라고 줄여 불렀을 호칭이, 전혀 줄어들지 않은 채로 나온다.
아- 옥상에서 그걸 들어버린 이후로는 그다지 그렇게 부르고 싶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다.
그렇게 부르고 싶지 않다고 할까, 그냥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싫다고 할까.
"—당신 그러려고 사바캔 때 있었던 일, 물어봤던거야?"
다소 뜬금없을지도 모르는 질문이 튀어나온다. 그래도 이거, 제법 궁금했던거니까.
내 입장에선 뜬금없는 질문은 아니지. 가만히 '그걸' 쳐다보는 내 표정은 지금 어떨까.
바스락, 하고 낙엽이 밟히는 소리를 내고 나서야 뒤뜰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채버려서, 발을 빼버리고 뒤돌아 가버리고 싶지만 이미 늦어버렸다. ...뭐, 상관없나.
".....야나기하라 트레이너."
예전같았으면 하또라고 줄여 불렀을 호칭이, 전혀 줄어들지 않은 채로 나온다.
아- 옥상에서 그걸 들어버린 이후로는 그다지 그렇게 부르고 싶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다.
그렇게 부르고 싶지 않다고 할까, 그냥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싫다고 할까.
"—당신 그러려고 사바캔 때 있었던 일, 물어봤던거야?"
다소 뜬금없을지도 모르는 질문이 튀어나온다. 그래도 이거, 제법 궁금했던거니까.
내 입장에선 뜬금없는 질문은 아니지. 가만히 '그걸' 쳐다보는 내 표정은 지금 어떨까.
458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7:02:15
wwwwwwwwwwwwwwww
주변에 간 떼어줄 사람이 있다면 뭐 계속 드셔도...
근데 없으면 어지간하면 아끼십쇼...(?????)
주변에 간 떼어줄 사람이 있다면 뭐 계속 드셔도...
근데 없으면 어지간하면 아끼십쇼...(?????)
465 코우 - 메이사 (H7RB5cUCek)
2023-11-01 (水) 17:13:40
인기척의 주인을 확인하고, 채 인사하기도 전에,
평소의 짧은 별명이 아닌, 또박또박 성씨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뭐?"
그리고 뒤이어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응.
한참 이상한 별명으로 불렸던 때도, 저렇게 날카로운 태도를 보이진 않았던 거 같은데.
"무슨 얘기 하는..."
저 아이는 지금 뭘 비난하고 있는 거지?
니시카타 트레이너를 추궁한 거?
하지만 그건 별로 이상한 일도, 이렇게 남에게서 질타받을 일도 아닐텐데.
"...아."
그제서야 그녀를 아프게 했다는 게, 뒤늦게서야 떠올랐다.
그건, 그건 실수였는데.
잠깐 침묵하던 코우는 메이사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애꿎은 땅바닥만 쳐다본다.
평소의 짧은 별명이 아닌, 또박또박 성씨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뭐?"
그리고 뒤이어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응.
한참 이상한 별명으로 불렸던 때도, 저렇게 날카로운 태도를 보이진 않았던 거 같은데.
"무슨 얘기 하는..."
저 아이는 지금 뭘 비난하고 있는 거지?
니시카타 트레이너를 추궁한 거?
하지만 그건 별로 이상한 일도, 이렇게 남에게서 질타받을 일도 아닐텐데.
"...아."
그제서야 그녀를 아프게 했다는 게, 뒤늦게서야 떠올랐다.
그건, 그건 실수였는데.
잠깐 침묵하던 코우는 메이사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애꿎은 땅바닥만 쳐다본다.
478 메이사-코우 (FfxPwFje/Q)
2023-11-01 (水) 17:27:22
"—변명도 안 하네. 진짜구나?"
어이없다는 감정을 아낌없이 담아, 하- 하고 웃음이 나온다. 아- 세상에.
진짜냐고. 이럴 줄 알았다면 차라리 그 내용은 빼고 말하는 거였는데. 그래. 이것도 내 잘못인가 생각해보면.
"니시카타 트레이너도 딱히, 잘했다고 생각은 안 해. 그래도 말이야."
솔직히 말하자면 말이지. 나도 그 입장이었다면, 그 마음만큼은 이해가 가긴 갔을텐데.
그래도 그건 아니지. 참, 그 녀석도 불쌍하네.
중앙에선 담당 우마무스메가, 츠나지에서는 연인이... ...결국 셋 다 중앙 출신이니, 이쯤되면 진짜로 중앙이 문제인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그건 아니지."
"아니면 뭐, 중앙에선 그런 게 당연한 일인가. 니시카타 트레이너도 손목 정도는 별 거 아니라고 했었으니까. 참 무서운 동네구만."
팔짱을 낀채로 비아냥거린다. 아니, 진짜로 말이지. 이쯤되면 중앙이 문제 아닐까.
...중앙으로 가고 싶다고 한 거, 다시 생각해볼까... 나는 유우가한테 트로피를 휘두르는 아이가 되고 싶진 않은데....
/그래도 역시? 너무? 매울거같으니깐 그만둘래요 히히
어이없다는 감정을 아낌없이 담아, 하- 하고 웃음이 나온다. 아- 세상에.
진짜냐고. 이럴 줄 알았다면 차라리 그 내용은 빼고 말하는 거였는데. 그래. 이것도 내 잘못인가 생각해보면.
"니시카타 트레이너도 딱히, 잘했다고 생각은 안 해. 그래도 말이야."
솔직히 말하자면 말이지. 나도 그 입장이었다면, 그 마음만큼은 이해가 가긴 갔을텐데.
그래도 그건 아니지. 참, 그 녀석도 불쌍하네.
중앙에선 담당 우마무스메가, 츠나지에서는 연인이... ...결국 셋 다 중앙 출신이니, 이쯤되면 진짜로 중앙이 문제인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그건 아니지."
"아니면 뭐, 중앙에선 그런 게 당연한 일인가. 니시카타 트레이너도 손목 정도는 별 거 아니라고 했었으니까. 참 무서운 동네구만."
팔짱을 낀채로 비아냥거린다. 아니, 진짜로 말이지. 이쯤되면 중앙이 문제 아닐까.
...중앙으로 가고 싶다고 한 거, 다시 생각해볼까... 나는 유우가한테 트로피를 휘두르는 아이가 되고 싶진 않은데....
/그래도 역시? 너무? 매울거같으니깐 그만둘래요 히히
484 히다이주 (qIDHdGMcPE)
2023-11-01 (水) 17:42:36
츠나페스의 메이드카페...
그곳에 들어서는 아저씨 냄새나는 아저씨
학교의자를 드르륵 소리나게 끌고 앉더니 하는 말
"밥 줘"
그곳에 들어서는 아저씨 냄새나는 아저씨
학교의자를 드르륵 소리나게 끌고 앉더니 하는 말
"밥 줘"
488 미즈호주 (L9FluTD89M)
2023-11-01 (水) 17:43:46
ㅋㅋ
ㅌㅋㅋㅋㅋ
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아 퇴근하고 오니 johnna 웃기네 진짜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ㅌㅋㅋㅋㅋ
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아 퇴근하고 오니 johnna 웃기네 진짜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8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7:47:52
>>491 >>494 wwwwwww코이츠wwwwwwwwww
>>492 wwww메챠쿠챠 든든하게 드시는wwww 반주도 걸치시는?www
>>492 wwww메챠쿠챠 든든하게 드시는wwww 반주도 걸치시는?www
499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7:47:53
>>495 시골의 정이란 때로는 냉혹한 것....(?????)
우우 퇴근하는 사람들 부럽다....
나도 집에 가고싶다
우우 퇴근하는 사람들 부럽다....
나도 집에 가고싶다
505 원더주 (mDQKxhi5zY)
2023-11-01 (水) 17:49:12
다들 앵하인데스웅
>>498 출근이 있으니... 술은 먹지 않는데스!!!
>>495 이리오시는데스. 제가 안아드리는데치
>>498 출근이 있으니... 술은 먹지 않는데스!!!
>>495 이리오시는데스. 제가 안아드리는데치
509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7:49:44
>>495 왈츠쨩... 내가 안아줄게...(레이니주:키모;;;)
wwwwwww메이쨔... 퇴근 응원하는.....
헉 메이사주 저 퇴근도 출근도 안해도 되는 진짜 왕짱쩌는 아이디어 생각남
바로 츠나욘 그려서 초인기절정작가가 되는거임... 이러면 출근할 필요도 퇴근할 필요도 없음.. 밥도 삼시세끼 줌..(????)
wwwwwww메이쨔... 퇴근 응원하는.....
헉 메이사주 저 퇴근도 출근도 안해도 되는 진짜 왕짱쩌는 아이디어 생각남
바로 츠나욘 그려서 초인기절정작가가 되는거임... 이러면 출근할 필요도 퇴근할 필요도 없음.. 밥도 삼시세끼 줌..(????)
515 히다이주 (qIDHdGMcPE)
2023-11-01 (水) 17:51:23
일상을... 구해볼까요 🤔
조금 걸리긴 할 것 같아요 밀린 설거지도 하고 아침도 먹고와야해서...😌
조금 걸리긴 할 것 같아요 밀린 설거지도 하고 아침도 먹고와야해서...😌
518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7:53:55
>>517 원래 이웃사촌끼리는 싸우면서 크는 거니까?(?????)
일상...
레이니에 코우까지 2멀티 중이니... 쓰리멀티 감당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기다려보고 아무도 없다면 저가 찔러보겟읍니다(????)
근데 그 전에 누군가는 나오겠지...
일상...
레이니에 코우까지 2멀티 중이니... 쓰리멀티 감당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기다려보고 아무도 없다면 저가 찔러보겟읍니다(????)
근데 그 전에 누군가는 나오겠지...
520 원더주 (mDQKxhi5zY)
2023-11-01 (水) 17:54:50
나니와주 앵하인데스!!!
>>513 걱정하지 않는데스... 비록 내일 새벽같이 출근하지만... 오늘은 힝복했던 데츄...
>>512 인기작가가... 인기작가가 되는 데스...
>>513 걱정하지 않는데스... 비록 내일 새벽같이 출근하지만... 오늘은 힝복했던 데츄...
>>512 인기작가가... 인기작가가 되는 데스...
522 레이니주 (rtaJSBXfI2)
2023-11-01 (水) 17:56:16
헤헤 셋이나 안아줬다 아타시쟝 기쁘다...
저 좀 현생에... 신경쓸 일이 생겨서
빨라야 낼 답레 드릴 수 있으니 메이사주 편히... (쓰리)멀티하셔도 됩니다...
저 좀 현생에... 신경쓸 일이 생겨서
빨라야 낼 답레 드릴 수 있으니 메이사주 편히... (쓰리)멀티하셔도 됩니다...
527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8:02:05
>>512 성공만 하면 밥이 군만두에서 맛나맛나가 되는데요???? 진짜 좋은 기회임...(?????)
>>520 우웃.... 원비 익덕공.... 오늘은 행복했다는게 너무 아련하게 들리는........(쓰 담쓰 담)
>>522 우우 레이니쨘... 간바레인..... 늘 응원하는...(꼬오오오오옥)
>>523 냉동고를.. 비우는데스...(소곤소곤)
>>520 우웃.... 원비 익덕공.... 오늘은 행복했다는게 너무 아련하게 들리는........(쓰 담쓰 담)
>>522 우우 레이니쨘... 간바레인..... 늘 응원하는...(꼬오오오오옥)
>>523 냉동고를.. 비우는데스...(소곤소곤)
528 히다이주 (qIDHdGMcPE)
2023-11-01 (水) 18:03:53
다들 현생 힘내고 맛나 맛나를 많이 벌어오는데스...
어제 저는 감기기운이 있었고 맛나맛나 두그릇을 먹고 회복한데스...
어제 저는 감기기운이 있었고 맛나맛나 두그릇을 먹고 회복한데스...
529 유식이 (i9yzoJSQxs)
2023-11-01 (水) 18:05:23
>>528 wwwwwww아주다행인.....(쓰 담쓰 담)
그런 의미에서 어이 나의 클론. 빨리 쿠팡출근해서 오늘도 나의 맛나맛나를 벌어오도록 해라.
그런 의미에서 어이 나의 클론. 빨리 쿠팡출근해서 오늘도 나의 맛나맛나를 벌어오도록 해라.
535 원더주 (mDQKxhi5zY)
2023-11-01 (水) 18:08:15
어장에 사회인의 어둠이 너무 많은데츙...
도대체 인류를 길러줄 초 유능 슈퍼 ai의 시대는 언제 오는 데츄까...
>>530 버-츄얼 퇴근을 하면 되는데스... 버츄얼 퇴근을 히면 버-츄얼 하우스에서 버-츄얼 휴식을 취하는데스...
도대체 인류를 길러줄 초 유능 슈퍼 ai의 시대는 언제 오는 데츄까...
>>530 버-츄얼 퇴근을 하면 되는데스... 버츄얼 퇴근을 히면 버-츄얼 하우스에서 버-츄얼 휴식을 취하는데스...
538 코우 - 메이사 (H7RB5cUCek)
2023-11-01 (水) 18:09:24
"...실수였어."
"너무, 너무 욱하는 바람에..."
추궁과, 비아냥.
혐오받고 비난받고 경멸받는 건 익숙하지가 않다.
무관심보다도 더하다.
온 몸을 바늘로 쿡쿡 찌르는 기분이다.
그런 자신조차 역겨웠다.
연인을 아프게 했다는 사실보다도, 주변의 시선과 평판 따위에 신경을 쓰고 있는 자신이.
쌓여있는 낙엽더미를 노려보는 시선이, 점차 떨려온다.
그래도, 그 정도면 별 거 아닌 거 맞잖아.
"...이제 앞으로는, 그런 짓 안 할 거야. 안 해야지..."
그럴 수 있을까?
여전히 메이사를 바라보지 않은 채, 흐트러지는 목소리로 말을 끝맺는다.
"너무, 너무 욱하는 바람에..."
추궁과, 비아냥.
혐오받고 비난받고 경멸받는 건 익숙하지가 않다.
무관심보다도 더하다.
온 몸을 바늘로 쿡쿡 찌르는 기분이다.
그런 자신조차 역겨웠다.
연인을 아프게 했다는 사실보다도, 주변의 시선과 평판 따위에 신경을 쓰고 있는 자신이.
쌓여있는 낙엽더미를 노려보는 시선이, 점차 떨려온다.
그래도, 그 정도면 별 거 아닌 거 맞잖아.
"...이제 앞으로는, 그런 짓 안 할 거야. 안 해야지..."
그럴 수 있을까?
여전히 메이사를 바라보지 않은 채, 흐트러지는 목소리로 말을 끝맺는다.
551 미즈호주 (L9FluTD89M)
2023-11-01 (水) 18:18:27
아니 근데 솔직히
그림도 미즈호주보다 미즈호가 더 잘 그릴거같아
그러니까 나대신 미즈호가 가는게 맞지않을?까?
그림도 미즈호주보다 미즈호가 더 잘 그릴거같아
그러니까 나대신 미즈호가 가는게 맞지않을?까?
552 메이사-코우 (FfxPwFje/Q)
2023-11-01 (水) 18:18:51
"....."
너무 욱해서 실수였다고. ...뭐 나도 비슷한 짓을 안 했던 건 아닌데(발차기).
아- 됐어. 내가 뭐가 잘났다고 이런 일에 뭐라고 따지겠어. 그래도 이번 사태로 알게 된 건 야나기하라 트레이너가 생각 외로 폭력적인 면이 있다는 것과, 니시카타 트레이너가 제정신은 아니라는 거. ...그리고 중앙은 생각보다 인외마경(...)일지도 모른다는 것이군.
"니시카타 트레이너한테도 말했어 그거?"
"나한테 할 말은 아닌 거 같은데."
서로 사과하고 아~ 이걸로 관계가 더 깊어졌어요^^하는 거였다면 뭐 나도 더 할 말은 없지만.
여전히 시선을 돌리고 있는 야나기하라 트레이너에게서 나도 시선을 떼었다.
"....에이,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괜히 말했다 싶네."
"조용히 있었으면 이런 일 없었을텐데."
너무 욱해서 실수였다고. ...뭐 나도 비슷한 짓을 안 했던 건 아닌데(발차기).
아- 됐어. 내가 뭐가 잘났다고 이런 일에 뭐라고 따지겠어. 그래도 이번 사태로 알게 된 건 야나기하라 트레이너가 생각 외로 폭력적인 면이 있다는 것과, 니시카타 트레이너가 제정신은 아니라는 거. ...그리고 중앙은 생각보다 인외마경(...)일지도 모른다는 것이군.
"니시카타 트레이너한테도 말했어 그거?"
"나한테 할 말은 아닌 거 같은데."
서로 사과하고 아~ 이걸로 관계가 더 깊어졌어요^^하는 거였다면 뭐 나도 더 할 말은 없지만.
여전히 시선을 돌리고 있는 야나기하라 트레이너에게서 나도 시선을 떼었다.
"....에이,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괜히 말했다 싶네."
"조용히 있었으면 이런 일 없었을텐데."
556 히다이주 (qIDHdGMcPE)
2023-11-01 (水) 18:21:17
>>553 사실 방금 코우주가 오시기도 해서...🤔 코우 일상 이후 바로 메이사 일상으로 가볼까나 고민되기 시작해서...🤔
설거지를 하고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설거지를 하고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567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8:24:39
>>565
경멸과 동시에 니시카타도 너도 미친거 아님?? 니네 여기가 아니라 정신과 가야하는거 아님???하고 급발진?할지도(?????)
경멸과 동시에 니시카타도 너도 미친거 아님?? 니네 여기가 아니라 정신과 가야하는거 아님???하고 급발진?할지도(?????)
571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8:27:40
>>568
급침환 메이쨔 입장에선... 몬가몬가인...
중앙 견학가서 봤던거랑 자기 주변에 있는 중앙 출신 인물들이 괴리감이 너무 큰(?????)
급침환 메이쨔 입장에선... 몬가몬가인...
중앙 견학가서 봤던거랑 자기 주변에 있는 중앙 출신 인물들이 괴리감이 너무 큰(?????)
572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8:30:16
그리고 메이쨔... 의외로 몬다이가 분조장인거 잘 모를?거같은데
직접 본 적은 없지 않나요...? 아마??? 뇌=작은이라 확실하진 않은데
직접 본 적은 없지 않나요...? 아마??? 뇌=작은이라 확실하진 않은데
573 다이고주 (yjL8O91A2U)
2023-11-01 (水) 18:31:16
>>571
아닌거같지만 다이고도 중앙 출신은 맞는
중앙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내려온 사람들이라고 봐도 될 거 같긴 하지만 흠...
아닌거같지만 다이고도 중앙 출신은 맞는
중앙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내려온 사람들이라고 봐도 될 거 같긴 하지만 흠...
574 히다이주 (qIDHdGMcPE)
2023-11-01 (水) 18:31:42
>>572 (메이쨔 모르겟서! 짤)
사실 저도 히다이가 분조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좀 아싸찐따가 다혈질일 뿐이야!
사실 저도 히다이가 분조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좀 아싸찐따가 다혈질일 뿐이야!
575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8:33:05
>>573 생각해보니 그렇네... 그리고 레이니도 중앙에서 내려온...
나중에 슬쩍 가서 '중앙에서 트로피로 머리 갈기는게 유행했던 적 있어?'라고 물어볼까..(????)
나중에 슬쩍 가서 '중앙에서 트로피로 머리 갈기는게 유행했던 적 있어?'라고 물어볼까..(????)
576 코우 - 메이사 (H7RB5cUCek)
2023-11-01 (水) 18:38:50
"...사과했어."
비록 제대로 무릎꿇고 사과한 건 아니지만, 지나가듯이 말했을 뿐이지만,
그래도 아프게 하지 않겠다는 말은 지킬 거다.
그럴 수만 있다면 말이지.
"그래도 메이사 양이 말해줬으니까, 알게 된 거야..."
"아니었으면 진짜 몰랐겠지."
그 사실을 몰랐다면, 아마 평생동안도 몰랐을 수도.
그런 줄도 모르고 그녀 앞에서 히히덕거리기나 했겠지.
그리고...
"...덕분에."
온전히 소유할 수 있었으니까, 독점할 수 있었으니까, 새장에 가둘 수 있었으니까.
"결국 더 가까워졌으니까."
"그걸로 됐어..."
중얼거리듯 이어나가는 말이, 저 아이에겐 어떻게 들릴까.
표정은 여전히 무미건조하다.
//일단 질러!!!!!!(메이사의 멘탈: 저기요)
비록 제대로 무릎꿇고 사과한 건 아니지만, 지나가듯이 말했을 뿐이지만,
그래도 아프게 하지 않겠다는 말은 지킬 거다.
그럴 수만 있다면 말이지.
"그래도 메이사 양이 말해줬으니까, 알게 된 거야..."
"아니었으면 진짜 몰랐겠지."
그 사실을 몰랐다면, 아마 평생동안도 몰랐을 수도.
그런 줄도 모르고 그녀 앞에서 히히덕거리기나 했겠지.
그리고...
"...덕분에."
온전히 소유할 수 있었으니까, 독점할 수 있었으니까, 새장에 가둘 수 있었으니까.
"결국 더 가까워졌으니까."
"그걸로 됐어..."
중얼거리듯 이어나가는 말이, 저 아이에겐 어떻게 들릴까.
표정은 여전히 무미건조하다.
//일단 질러!!!!!!(메이사의 멘탈: 저기요)
581 미즈호주 (2xUsLI3dQg)
2023-11-01 (水) 18:44:45
이쯤되면 코우주 문체는 일부러 모바일 특화로 작성해서 스포기능이 있는줄도 모르게 하는 게 특기이신게 아닐까???????
583 메이사-코우 (FfxPwFje/Q)
2023-11-01 (水) 18:48:36
"....하?"
뭐야?
나 지금 뭘 들은거지?
옥상에서 느꼈던 그 감각이 지금 또 느껴진다. 그래. 머리를 걷어차인 듯한 이 느낌.
지금 이 자식 뭐라고 한 거야?
"지금, 무슨..."
"제정신이야? 어떻게 그런..."
얼굴이 한껏 일그러진다. 아- 저절로 나와버리는 표정은 어쩔 수가 없다. 마치 낙엽 아래 숨어있던 벌레가 튀어나와 다리에 붙기라도 한 것처럼, 무미건조한 얼굴로 중얼거리는 저 이해할 수 없는 말에 대한 반사적인 반응이었다.
"—미친 거 아니냐고, 니시카타도 너도, 진짜 머리 이상해..."
있는대로 경멸을 담은 표정으로, 살짝 뒷걸음질쳤다.
이, 이런 게.. 사-미의 트레이너였다니... 소꿉친구의 안전이 심각하게 걱정되기 시작했다. 사-미의 멘탈 괜찮은걸까.
뭐야?
나 지금 뭘 들은거지?
옥상에서 느꼈던 그 감각이 지금 또 느껴진다. 그래. 머리를 걷어차인 듯한 이 느낌.
지금 이 자식 뭐라고 한 거야?
"지금, 무슨..."
"제정신이야? 어떻게 그런..."
얼굴이 한껏 일그러진다. 아- 저절로 나와버리는 표정은 어쩔 수가 없다. 마치 낙엽 아래 숨어있던 벌레가 튀어나와 다리에 붙기라도 한 것처럼, 무미건조한 얼굴로 중얼거리는 저 이해할 수 없는 말에 대한 반사적인 반응이었다.
"—미친 거 아니냐고, 니시카타도 너도, 진짜 머리 이상해..."
있는대로 경멸을 담은 표정으로, 살짝 뒷걸음질쳤다.
이, 이런 게.. 사-미의 트레이너였다니... 소꿉친구의 안전이 심각하게 걱정되기 시작했다. 사-미의 멘탈 괜찮은걸까.
587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8:52: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해보니 진짜 그런...가,....?(????)
사브레라고 하니까 먹고 싶어졌다.. 집갈때 사가야지...
사브레라고 하니까 먹고 싶어졌다.. 집갈때 사가야지...
589 원더주 (mDQKxhi5zY)
2023-11-01 (水) 18:55:16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590 사미다레주 (6C0MLO0IF2)
2023-11-01 (水) 18:56:03
히다이주...... 그............. 답레를 쓰는 중인데요.........
사미가 히다이를 좀 접어도 될?까요?(?)
사미가 히다이를 좀 접어도 될?까요?(?)
597 사미다레주 (6C0MLO0IF2)
2023-11-01 (水) 18:59: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니 역방향으로 접는 게 아니라 앞으로... 앞으로 접는 거예요
고통은 없?을 겁니다(?)
>>584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아 아니 역방향으로 접는 게 아니라 앞으로... 앞으로 접는 거예요
고통은 없?을 겁니다(?)
>>584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600 사미다레주 (6C0MLO0IF2)
2023-11-01 (水) 19:00: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압바의 흑?화를 알게 된다면 좀... 많이 서먹해지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압바의 흑?화를 알게 된다면 좀... 많이 서먹해지지 않을까요....???🤔🤔
606 히다이주 (qIDHdGMcPE)
2023-11-01 (水) 19:07:30
>>590 폴더로 접어도 되고 뒤로 접어도 괜찮습니다 👍
미리 말해주셔서 고마워요~ 사미다레주는 친절하네요... 🤭
미리 말해주셔서 고마워요~ 사미다레주는 친절하네요... 🤭
608 코우주 (H7RB5cUCek)
2023-11-01 (水) 19:08:38
근?데 메이사랑 얘기한 이후로 자기가 애들 가르칠 자격 없다고 생각해서 먼저 팀 해체하고 나니와 사미랑 멀어지는 전개... 어?맛있는데(??)
618 미즈호주 (lpAQilt/ps)
2023-11-01 (水) 19:12:35
하 코우멘탈지킴이가 나설 때가 되었나???
블레이징 해체를 막기 위한 미즈호의 눈물나는 노력이 시작된다
블레이징 해체를 막기 위한 미즈호의 눈물나는 노력이 시작된다
619 코우 - 메이사 (H7RB5cUCek)
2023-11-01 (水) 19:13:11
"...그래, 내가 진짜 미친 걸지도..."
스스로가 정신적으로 망가져있다는 건 잘 알고 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연인을 소유하거나 독점하지도,
새장에 가두려 하지도 않을 거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다.
그녀는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런 사람에게 매달리지 않을 수 없다.
처음 맛본 사랑이라는 게 너무 달콤해서, 절대로 잃고 싶지 않았다.
"...많이 실망했지."
중앙에서 온 트레이너가, 이런 구제불능의 미친 놈이라서.
이제 와서 잊어달라고 하기엔 너무 염치없겠지.
"...너희한테만큼은 좋은 트레이너이고 싶었는데."
"결국 내가 다 망쳐버렸네."
자조적으로 말하면서, 안경을 벗고,
양 손바닥에 얼굴을 묻는다.
언그레이와 사미다레가 이 사실을 알면, 크게 실망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동료 트레이너들도, 학원의 교직원들도,
모조리 자신을 보며 손가락질하고 욕할 것이다.
그게 두렵다.
괜한 말을 했나 후회도 된다.
겨우 꿰매어 가린 상처를 스스로 열어버린 것 같다.
실밥을 풀어내고 계속해서 흐르는 피를 저 아이에게, 메이사에게 보여줘버렸다.
스스로가 정신적으로 망가져있다는 건 잘 알고 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연인을 소유하거나 독점하지도,
새장에 가두려 하지도 않을 거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다.
그녀는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런 사람에게 매달리지 않을 수 없다.
처음 맛본 사랑이라는 게 너무 달콤해서, 절대로 잃고 싶지 않았다.
"...많이 실망했지."
중앙에서 온 트레이너가, 이런 구제불능의 미친 놈이라서.
이제 와서 잊어달라고 하기엔 너무 염치없겠지.
"...너희한테만큼은 좋은 트레이너이고 싶었는데."
"결국 내가 다 망쳐버렸네."
자조적으로 말하면서, 안경을 벗고,
양 손바닥에 얼굴을 묻는다.
언그레이와 사미다레가 이 사실을 알면, 크게 실망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동료 트레이너들도, 학원의 교직원들도,
모조리 자신을 보며 손가락질하고 욕할 것이다.
그게 두렵다.
괜한 말을 했나 후회도 된다.
겨우 꿰매어 가린 상처를 스스로 열어버린 것 같다.
실밥을 풀어내고 계속해서 흐르는 피를 저 아이에게, 메이사에게 보여줘버렸다.
622 히다이주 (qIDHdGMcPE)
2023-11-01 (水) 19:15:41
오늘의 업무를 보니 새벽에는 영 힘을 못 쓰게 될 듯 하여...
코우주를 찾아볼게요 🤭 멀티 가능하신가요?
어려우면 꼭 말씀해주시길!
코우주를 찾아볼게요 🤭 멀티 가능하신가요?
어려우면 꼭 말씀해주시길!
623 사미다레 - 히다이 (6C0MLO0IF2)
2023-11-01 (水) 19:16:11
어, 어떡하지! 그래도 계속 쪼고 있다! 더 열심히 팔을 휘적거리며 새들을 쫓아 내려고는 하지만 그마저도 갈매기들이 잘못 맞아 죽을까 걱정되어 손속이 참 너그럽다. 그나저나 이런 식으로 훼방을 놓으면 훼방 놓은 사미다레 역시 함께 공격 당하는 게 이치에 맞을 텐데도, 갈매기들은 요리조리 방해를 피하면서도 이상할 정도로 한 명만 집요하게 노리고 있다. 그만큼 열받게 했다는 건지, 혹은 그만큼 만만한 타겟이라는 건지……. 이대로면 끝이 안 날 것 같다. 사미다레는 얼굴까지 덮여 더욱 정체를 모르게 생긴 누군가를 보았다. 그리고 나서 허공을 빙빙 돌며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일별했다가, 또…….
눈이 질끈 감긴다. 새들의 공세는 잠시 소강에 접어든 듯싶으나 오래진 못할 테다. 역시, 그걸 해야 할까? 하지만 그건 너무……. 어쩌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이, 망설임의 대가는 히다이를 향한 지건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이쯤되니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떨려 오는 긴장감을 짧은 숨으로 뱉어낸다. 그리고 입을 여는데.
"저, 자, 잠시 실례할게요!"
사미다레는 덥썩 손을 뻗었다. 어디로? 바로 바닥에 꽁꽁 묶여 애벌레처럼 나동그라진 히다이를 향해!
이제는 정말 '그것'을 꺼낼 때가 왔다. 어머니께 전수받은…… 파이어맨즈 캐리(Fireman's Carry)를 쓸 때가!
여기서 파이어맨즈 캐리란? 들고 그대로 메친다면 프로레슬링 기술도 되겠지만, 명칭에서 보이다시피 기본은 도수운반법이다. 유의미한 저항이 없다면 손쉽게, 있더라도 묵살하고, 사미다레는 히다이를 번쩍 들어 제 어깨에 짐짝처럼 짊어졌다. 음, 마침 둘둘 말려서 저항이 없으니 기술 걸기가 편하다. ……아니, 이게 아니지! 혹시라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한 손은 다리 뒤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머리를 감싸 ㄱ자로 만드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제 도망갈 준비는 만반이다. 모래밭을 박차고 속도를 올려, 사미다레는 해변 저편으로 빠르게 달렸다. 어…… 승마감은 확신할 수 없지만 말이다…….
눈이 질끈 감긴다. 새들의 공세는 잠시 소강에 접어든 듯싶으나 오래진 못할 테다. 역시, 그걸 해야 할까? 하지만 그건 너무……. 어쩌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이, 망설임의 대가는 히다이를 향한 지건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이쯤되니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떨려 오는 긴장감을 짧은 숨으로 뱉어낸다. 그리고 입을 여는데.
"저, 자, 잠시 실례할게요!"
사미다레는 덥썩 손을 뻗었다. 어디로? 바로 바닥에 꽁꽁 묶여 애벌레처럼 나동그라진 히다이를 향해!
이제는 정말 '그것'을 꺼낼 때가 왔다. 어머니께 전수받은…… 파이어맨즈 캐리(Fireman's Carry)를 쓸 때가!
여기서 파이어맨즈 캐리란? 들고 그대로 메친다면 프로레슬링 기술도 되겠지만, 명칭에서 보이다시피 기본은 도수운반법이다. 유의미한 저항이 없다면 손쉽게, 있더라도 묵살하고, 사미다레는 히다이를 번쩍 들어 제 어깨에 짐짝처럼 짊어졌다. 음, 마침 둘둘 말려서 저항이 없으니 기술 걸기가 편하다. ……아니, 이게 아니지! 혹시라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한 손은 다리 뒤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머리를 감싸 ㄱ자로 만드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제 도망갈 준비는 만반이다. 모래밭을 박차고 속도를 올려, 사미다레는 해변 저편으로 빠르게 달렸다. 어…… 승마감은 확신할 수 없지만 말이다…….
628 미즈호주 (lpAQilt/ps)
2023-11-01 (水) 19:17:23
아 너무 즐겁다
@코우주 메이사 히다이 일상 끝나고 난 뒤에 뵙겠습니다^^
유성우 때 보자고? 응 그런거 없어 블레이징 해체 막을거야
@코우주 메이사 히다이 일상 끝나고 난 뒤에 뵙겠습니다^^
유성우 때 보자고? 응 그런거 없어 블레이징 해체 막을거야
629 미즈호주 (lpAQilt/ps)
2023-11-01 (水) 19:17:54
>>625 아 메이사 히다이 일상 끝나고 뵙자고 그런 일 없게 할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2 히다이주 (qIDHdGMcPE)
2023-11-01 (水) 19:18:46
>>626 그러면 혹시 선레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
사브레 답레만 쓰고 파파팍 찾아가겠습니다 🥺
사브레 답레만 쓰고 파파팍 찾아가겠습니다 🥺
638 사미다레주 (6C0MLO0IF2)
2023-11-01 (水) 19:22:03
>>604 >>605 😏😏😏😏 저도 그거 굿이라고 생각해요😏😏😏😏
>>613 우우~ 쿠소닝겐 별명이 다시 부활하겠다~~~~
>>631 일단 해체 위기가 본격적으로 생겨야 하니까 메이사한테 이야기부터 전해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트라토주도 어서와요~~
>>613 우우~ 쿠소닝겐 별명이 다시 부활하겠다~~~~
>>631 일단 해체 위기가 본격적으로 생겨야 하니까 메이사한테 이야기부터 전해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트라토주도 어서와요~~
642 사미다레주 (6C0MLO0IF2)
2023-11-01 (水) 19:25:00
사실 평범한 Arms carry로 들까 했는데요
히다이는 지난번에도 외간 우마무스메 S모양에게 안긴 전적이 있기 때문에... 두 번이나 안겼다간 히다이의 명예가 땅에 떨어질 것 같아서 들쳐메기로 바꾸었습니다
이게 다 히다이를 위한 거예요 고마워하시죠(??)
히다이는 지난번에도 외간 우마무스메 S모양에게 안긴 전적이 있기 때문에... 두 번이나 안겼다간 히다이의 명예가 땅에 떨어질 것 같아서 들쳐메기로 바꾸었습니다
이게 다 히다이를 위한 거예요 고마워하시죠(??)
645 메이사-코우 (FfxPwFje/Q)
2023-11-01 (水) 19:28:22
"으..."
뭐야, 자각은 있네. 없는 것보단 낫구만...
하지만 그렇다고 이 경멸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다. 폭력을 쓰는 것도, 그걸로 인해 더 사이가 깊어졌다고 하는 것도.
그것도 둘이서 똑같이 그런 소리를 하는 것도, 여전히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아니 왜 진짜 주변에 이런 사람만 있지. 이쯤되면 내 인복이 이상한 것 같은데.... 내 문제인가 이거?
"...실망이래봤자 뭐, 내 트레이너도 아니고... 사-미의 정신건강은 조금 걱정되긴 하는데..."
"아니 그게 또 거기서 그렇게 가는 거냐고... 하...."
뭐지? 차라리 그냥 니시카타처럼 '에~ 이상하지 않은데요~ 정상정상 완전 정상!'이라고 하면 와! 얘는 정말 머리가 위험하네! 라고 할 지 몰라도 대체로 안 건드리면 오케이인 부류인데.
이렇게 갑자기 자학으로 드리프트하는 건 그거보다 더 위험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야나기하라 트레이너를 보며 재빠르게 머리를 굴린다.
"망치긴 뭘 망쳐 또!! 쫙 퍼진 것처럼 얘기하지마! 이거 지금 나밖에 모르는 거잖아! 아니면 뭐야, 다른 애들한테도 까발리고 다녔어? 니시카타가 소문내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뭐 그쪽은 먼저 말을 안 하는거지 물어보면 답하긴 하더만..."
"아무튼 그, 자각도 있는 거 같고. 반성하고 있으면 됐지 뭐... 다신 그런 짓 하지 말고."
"또 그러거나 비슷한 일이 일어나면, 그땐 정말 많이 실망하겠지만."
.....굳이 퍼트릴 생각은 없으니까, 이런 무거운 얘기는 퍼트리기도 좀 그렇고.
사-미에겐 그냥, 조심하라는 정도로 일러둘까. ...아니 그래도 역시 사-미는 알고 있는 게 나을라나?
모르겠다. 일단 뭐, 한 번 정도는 기회가 있어도 되잖아. 그 다음엔 얄짤없이 신고해버릴거지만.
뭐야, 자각은 있네. 없는 것보단 낫구만...
하지만 그렇다고 이 경멸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다. 폭력을 쓰는 것도, 그걸로 인해 더 사이가 깊어졌다고 하는 것도.
그것도 둘이서 똑같이 그런 소리를 하는 것도, 여전히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아니 왜 진짜 주변에 이런 사람만 있지. 이쯤되면 내 인복이 이상한 것 같은데.... 내 문제인가 이거?
"...실망이래봤자 뭐, 내 트레이너도 아니고... 사-미의 정신건강은 조금 걱정되긴 하는데..."
"아니 그게 또 거기서 그렇게 가는 거냐고... 하...."
뭐지? 차라리 그냥 니시카타처럼 '에~ 이상하지 않은데요~ 정상정상 완전 정상!'이라고 하면 와! 얘는 정말 머리가 위험하네! 라고 할 지 몰라도 대체로 안 건드리면 오케이인 부류인데.
이렇게 갑자기 자학으로 드리프트하는 건 그거보다 더 위험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야나기하라 트레이너를 보며 재빠르게 머리를 굴린다.
"망치긴 뭘 망쳐 또!! 쫙 퍼진 것처럼 얘기하지마! 이거 지금 나밖에 모르는 거잖아! 아니면 뭐야, 다른 애들한테도 까발리고 다녔어? 니시카타가 소문내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뭐 그쪽은 먼저 말을 안 하는거지 물어보면 답하긴 하더만..."
"아무튼 그, 자각도 있는 거 같고. 반성하고 있으면 됐지 뭐... 다신 그런 짓 하지 말고."
"또 그러거나 비슷한 일이 일어나면, 그땐 정말 많이 실망하겠지만."
.....굳이 퍼트릴 생각은 없으니까, 이런 무거운 얘기는 퍼트리기도 좀 그렇고.
사-미에겐 그냥, 조심하라는 정도로 일러둘까. ...아니 그래도 역시 사-미는 알고 있는 게 나을라나?
모르겠다. 일단 뭐, 한 번 정도는 기회가 있어도 되잖아. 그 다음엔 얄짤없이 신고해버릴거지만.
647 히다이 - 사미다레 (qIDHdGMcPE)
2023-11-01 (水) 19:29:01
>>623 사미다레
그것은 완벽한 암흑이었다... 코트에 옴짝달싹 못하도록 둘둘 말려 보이지 않는 시야 속에서, 이따금씩 나의 허리 머리 등짝 목 아얏 아무튼 여러 곳을 쪼아오는 경험은 평생 해볼 일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해보고 싶지도 않았던, 그러나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이 일은 정말이지 사람이 당해낼 것이 아니었다!
"으, 으브븝 아 여 으애여"
나는 겨우내 막힌 입으로도 살려달라는 말을 내뱉었으나, 그 간곡한 외침은 어디에도 닿지 않는 듯 했다...
나에게 판초를 주고 가신 은인이여, 다시 한 번만 여길 돌아봐줄 수는 없을까요!
나 장기를 팔아서라도 은혜를 갚을 테니까!
제발!
그 마음의 외침만은 닿은 것일까, 돌연 내 몸은 두둥실 떠올라...
"으븝!??!"
산처럼 거대한 누군가의 솥뚜껑같은 손에 붙들려!?
이,, 이거 뭐지? 나 무슨 가로등에 걸쳐진 건가!? 이 단단하고 무쇠같은 것이 사람의 어깨 일리는 없는데!?
어 어라 어라 이상해 지금 다리도 잡히고 머리도!? 나 묶이고 있어?! 옴짝달싹못하겠는데!?
기어코 나에게 원한을 가진 야마토우지나 와카바야시 아니면 토리야마나 이치세라던가 니시카타라던가? 다이고와 이야기가 좋지않게 끝난 레이니라던지 히토미즈인가? 결국 야쿠자 토리나시구미를 건드리고 만 건가 난?!??!!?
처형당하는 거야!
그, 근데 뭐야 이거, 떨리고 있어?! 아니 아니 떨어지고 있어?! 그게 아니라 빨래통처럼 돌려지고 있는 건가!? 모 몰라 우엑 이거 멀미갓 으 으억... 어흑... 우그윽 게헤엑
...요즘 놀이기구들은 참 똑똑해서, 거창한 레일도 뭣도 필요 없다고 하지. 단순히 태우고 적당히 흔들어주면서 가상현실의 영상을 보여주면, 몸이 멋대로 착각한다고 한다.
나는 그걸 당했다...
그렇게, 안전지대에서 코트 포장이 벗겨진 나는...
네, 꼴사납게 토부터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완벽한 암흑이었다... 코트에 옴짝달싹 못하도록 둘둘 말려 보이지 않는 시야 속에서, 이따금씩 나의 허리 머리 등짝 목 아얏 아무튼 여러 곳을 쪼아오는 경험은 평생 해볼 일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해보고 싶지도 않았던, 그러나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이 일은 정말이지 사람이 당해낼 것이 아니었다!
"으, 으브븝 아 여 으애여"
나는 겨우내 막힌 입으로도 살려달라는 말을 내뱉었으나, 그 간곡한 외침은 어디에도 닿지 않는 듯 했다...
나에게 판초를 주고 가신 은인이여, 다시 한 번만 여길 돌아봐줄 수는 없을까요!
나 장기를 팔아서라도 은혜를 갚을 테니까!
제발!
그 마음의 외침만은 닿은 것일까, 돌연 내 몸은 두둥실 떠올라...
"으븝!??!"
산처럼 거대한 누군가의 솥뚜껑같은 손에 붙들려!?
이,, 이거 뭐지? 나 무슨 가로등에 걸쳐진 건가!? 이 단단하고 무쇠같은 것이 사람의 어깨 일리는 없는데!?
어 어라 어라 이상해 지금 다리도 잡히고 머리도!? 나 묶이고 있어?! 옴짝달싹못하겠는데!?
기어코 나에게 원한을 가진 야마토우지나 와카바야시 아니면 토리야마나 이치세라던가 니시카타라던가? 다이고와 이야기가 좋지않게 끝난 레이니라던지 히토미즈인가? 결국 야쿠자 토리나시구미를 건드리고 만 건가 난?!??!!?
처형당하는 거야!
그, 근데 뭐야 이거, 떨리고 있어?! 아니 아니 떨어지고 있어?! 그게 아니라 빨래통처럼 돌려지고 있는 건가!? 모 몰라 우엑 이거 멀미갓 으 으억... 어흑... 우그윽 게헤엑
...요즘 놀이기구들은 참 똑똑해서, 거창한 레일도 뭣도 필요 없다고 하지. 단순히 태우고 적당히 흔들어주면서 가상현실의 영상을 보여주면, 몸이 멋대로 착각한다고 한다.
나는 그걸 당했다...
그렇게, 안전지대에서 코트 포장이 벗겨진 나는...
네, 꼴사납게 토부터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654 메이사주 (FfxPwFje/Q)
2023-11-01 (水) 19:32:41
>>648 님 그 거에 기 뻐할 때가 아 닌
메이쨔가 마음속으로 미즈농을 '와 얘는 정말 머리가 위험하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요(????)
메이쨔가 마음속으로 미즈농을 '와 얘는 정말 머리가 위험하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요(????)
655 사미다레주 (6C0MLO0IF2)
2023-11-01 (水) 19:33: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상할 정도로 말딸에 의해 구토를 당하는 트레이너.......
수상할 정도로 말딸에 의해 구토를 당하는 트레이너.......
658 히다이주 (qIDHdGMcPE)
2023-11-01 (水) 19:35:16
>>656 제가 방금 흔들어서 탈탈 털어봤는데
자는 동안 입에 들어갔던 거/미랑, 츠나센 급식이랑, 몬스터와 술, 샴푸랑 물감이랑 햇반이 나왔어요.
자는 동안 입에 들어갔던 거/미랑, 츠나센 급식이랑, 몬스터와 술, 샴푸랑 물감이랑 햇반이 나왔어요.
661 코우 - 히다이 (H7RB5cUCek)
2023-11-01 (水) 19:41:45
가을을 맞이한 츠나센은 활기차다.
하늘은 높고 우마무스메가 살찌는 계절이라고도 하니.
코우는 혼자 옥상에 우두커니 서서,
활기차게 트랙을 뛰어다니는 우마무스메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메이사와의 대면 이후, 팀의 존속에 대해 고민이 생겨버린 탓이다.
여태까지는 능력있는 트레이너를 연기해왔지만,
그런다고 해서 가면 뒤의 미성숙함, 미숙함까지 가려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메이사 앞에서, 그 날것을 그대로 드러내버렸고.
메이사는 이번 한 번만 넘어가주겠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회의감이 사라지진 않았다.
이렇게 망가진 사람이, 아이들을 가르칠 자격이나 있을까?
지금까지는 잘 해왔지만서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든 것이다.
...고개를 휘저어 잡념을 떨쳐내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하늘은 높고 우마무스메가 살찌는 계절이라고도 하니.
코우는 혼자 옥상에 우두커니 서서,
활기차게 트랙을 뛰어다니는 우마무스메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메이사와의 대면 이후, 팀의 존속에 대해 고민이 생겨버린 탓이다.
여태까지는 능력있는 트레이너를 연기해왔지만,
그런다고 해서 가면 뒤의 미성숙함, 미숙함까지 가려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메이사 앞에서, 그 날것을 그대로 드러내버렸고.
메이사는 이번 한 번만 넘어가주겠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회의감이 사라지진 않았다.
이렇게 망가진 사람이, 아이들을 가르칠 자격이나 있을까?
지금까지는 잘 해왔지만서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든 것이다.
...고개를 휘저어 잡념을 떨쳐내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672 코우 - 메이사 (H7RB5cUCek)
2023-11-01 (水) 19:51:37
"...아직 소문나진 않았지."
그럼 아직 망치진 않은 걸까.
메이사는 왠지, 이런 소문을 동네방네 퍼뜨리고 다닐 거 같은 인상이어서.
그제서야 고개를 들고, 안경을 다시 쓴다.
"그래, 조심해야지..."
모든 걸 망치기는 싫으니까.
무거운 발걸음으로,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뒤뜰을 나선다.
메이사를 등지고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벌려둔 상처가 아프다.
//막레인 데스웅 수고하신데치
그럼 아직 망치진 않은 걸까.
메이사는 왠지, 이런 소문을 동네방네 퍼뜨리고 다닐 거 같은 인상이어서.
그제서야 고개를 들고, 안경을 다시 쓴다.
"그래, 조심해야지..."
모든 걸 망치기는 싫으니까.
무거운 발걸음으로,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뒤뜰을 나선다.
메이사를 등지고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벌려둔 상처가 아프다.
//막레인 데스웅 수고하신데치
676 메이사주 (h9jX2G9NPA)
2023-11-01 (水) 19:52:55
코우주 수고하신테츙
아니.. 아무리 메이쨔라도 그건 좀.... 퍼트리기 좀 그래...
사미한테는 그래도 말해요
소꿉친구고 팀 관계자니까(?)
아니.. 아무리 메이쨔라도 그건 좀.... 퍼트리기 좀 그래...
사미한테는 그래도 말해요
소꿉친구고 팀 관계자니까(?)
677 사미다레 - 히다이 (6C0MLO0IF2)
2023-11-01 (水) 19:53:50
우마무스메의 달리기를 쉬이 따라올 동물은 드물 테다. 어깨에 짊어진 사람을 생각해 전속력으로 뛰지 않았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도망치는 와중에 다시 생각해 보니 이런 식으로 들기보단 공주님 안기를 해 주는 편이 안정성 면에서 더 나았을 것 같다. 이렇게 드는 자세는 어깨에 배와 가슴이 눌려 꽤 아프다고 하던데, 심지어 우마무스메에 어깨에 치이는 인간이라면…… 어, 어라. 잘못하면 큰일나는 거 아니야? 왜인지 어깨에 들렸던 사람도 처음에 비해 신음소리를 내지 않는 것도 같고. 서, 설마. ……죽었어?!
갈매기들은 쫓아올 정도로 분노가 들끓진 않았는지 정도 이상으로 멀어지고 나니 더는 쫓아오지 않았다. 새들을 따돌렸다는 확신이 들 때쯤이 되어서야 사미다레는 속도를 천천히 늦추었다. 다그닥 다그닥 힘차게 뛰던 걸음 완전히 멈추었을 무렵, 사미다레는 황급히 등 위의 사람을 내려주고 월남쌈처럼 말린 포장을 풀어주었다. 이 사람 살아는 있나 확인을 해야 했는……데.
어.
……모래사장 위에 화려하게 피자가 흩뿌려졌다. 토핑은…… 음, 유감스럽게도 알고 싶지 않다.
"……………………."
……………………사미다레는 차마 뭐라 말을 꺼내지 못하고 상대방을 안쓰럽게 볼 수밖에 없었다. 사실 좀, 그, 생리적? 위생적?으로 조금 그래서, 어색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저도 모르게 토하는 모습으로부터 눈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침묵만 길었다. 쏴아, 파도 치는 소리가 어정쩡한 정적을 보기 좋게 채워 주었다. 1분이 1시간 같은 지독한 고요를 깬 쪽은 사미다레였다.
"……괘, 괜, 찮으…… 세요?"
머뭇머뭇 히다이의 눈치를 보며 안색을 살피려 했으리라.
갈매기들은 쫓아올 정도로 분노가 들끓진 않았는지 정도 이상으로 멀어지고 나니 더는 쫓아오지 않았다. 새들을 따돌렸다는 확신이 들 때쯤이 되어서야 사미다레는 속도를 천천히 늦추었다. 다그닥 다그닥 힘차게 뛰던 걸음 완전히 멈추었을 무렵, 사미다레는 황급히 등 위의 사람을 내려주고 월남쌈처럼 말린 포장을 풀어주었다. 이 사람 살아는 있나 확인을 해야 했는……데.
어.
……모래사장 위에 화려하게 피자가 흩뿌려졌다. 토핑은…… 음, 유감스럽게도 알고 싶지 않다.
"……………………."
……………………사미다레는 차마 뭐라 말을 꺼내지 못하고 상대방을 안쓰럽게 볼 수밖에 없었다. 사실 좀, 그, 생리적? 위생적?으로 조금 그래서, 어색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저도 모르게 토하는 모습으로부터 눈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침묵만 길었다. 쏴아, 파도 치는 소리가 어정쩡한 정적을 보기 좋게 채워 주었다. 1분이 1시간 같은 지독한 고요를 깬 쪽은 사미다레였다.
"……괘, 괜, 찮으…… 세요?"
머뭇머뭇 히다이의 눈치를 보며 안색을 살피려 했으리라.
687 히다이 - 코우 (qIDHdGMcPE)
2023-11-01 (水) 19:57:27
>>661 코우
- 히닷삐 요새 까칠하지 않아~? 🥺
"뭐가."
- 아니이~ 그냥, 여고생의 감이랄까, 빈 찬합 줄 거 같구 그래 🍱
"너한테는 줄 생각 만만한데?"
- 그래 이런 거! 예전이랑 다르다구 촉한의 황제가 될 자격이 없다구 🥺
"뭐라는 거야..."
이런 시답잖은 말을 하면서도 슬며시 짜증이 차오르는 걸 느낀다. 용무를 끝내고 스몰토크를 하려는 렛츠 고 유레카를 사라지라며(꺼지라고 말할 뻔 했지만) 교무실에서 떠나보낸 나는, 어느 새 몇 개피 남지 않은 담배곽을 들고 옥상으로 향했다.
올라가서 주섬주섬 한 개피 입에 물며, 아~ 퇴근길에 하나 사야지. 생각하는데 시야 끝으로 보이는 게 있다. 가을바람에 살랑이는 검은 긴 머리가.
나는 담배를 옥상 바닥에 뱉었다.
그냥, 짜증이 났다.
사람 아프게 해놓고 잘만 싸돌아다니고 있네, 하는 그런 마음으로. 그래서 웃음이 났다. 나는 실실 웃으며 다가간다.
"와~ 야나기하라씨, 오랜만이네요."
라이터를 한 손에 쥐고. 잡을 것이 있으면 악력을 유지하기 편하다...
"얼굴 보자마자 미안한데..."
내 안경을 집어던진다. 안경이 깨지면 눈은 완전히 재기불능이 되니까.
"안경 벗고 이 꽉 깨물어라."
그렇게 말하고, 나는 홧김에 배부터 밀어차 야나기하라를 옥상 철망에 처박았다.
철렁.
하는 소리가 났다.
- 히닷삐 요새 까칠하지 않아~? 🥺
"뭐가."
- 아니이~ 그냥, 여고생의 감이랄까, 빈 찬합 줄 거 같구 그래 🍱
"너한테는 줄 생각 만만한데?"
- 그래 이런 거! 예전이랑 다르다구 촉한의 황제가 될 자격이 없다구 🥺
"뭐라는 거야..."
이런 시답잖은 말을 하면서도 슬며시 짜증이 차오르는 걸 느낀다. 용무를 끝내고 스몰토크를 하려는 렛츠 고 유레카를 사라지라며(꺼지라고 말할 뻔 했지만) 교무실에서 떠나보낸 나는, 어느 새 몇 개피 남지 않은 담배곽을 들고 옥상으로 향했다.
올라가서 주섬주섬 한 개피 입에 물며, 아~ 퇴근길에 하나 사야지. 생각하는데 시야 끝으로 보이는 게 있다. 가을바람에 살랑이는 검은 긴 머리가.
나는 담배를 옥상 바닥에 뱉었다.
그냥, 짜증이 났다.
사람 아프게 해놓고 잘만 싸돌아다니고 있네, 하는 그런 마음으로. 그래서 웃음이 났다. 나는 실실 웃으며 다가간다.
"와~ 야나기하라씨, 오랜만이네요."
라이터를 한 손에 쥐고. 잡을 것이 있으면 악력을 유지하기 편하다...
"얼굴 보자마자 미안한데..."
내 안경을 집어던진다. 안경이 깨지면 눈은 완전히 재기불능이 되니까.
"안경 벗고 이 꽉 깨물어라."
그렇게 말하고, 나는 홧김에 배부터 밀어차 야나기하라를 옥상 철망에 처박았다.
철렁.
하는 소리가 났다.
691 스트라토주 (7OYuS30zCY)
2023-11-01 (水) 19:59:16
근데 애니에서도 타트레이너에게
부탁받아서 훈련시켜주는거 종종있으니
임시위탁으로 어케가능하지않을까
빨리 수습가정안하면
부탁받아서 훈련시켜주는거 종종있으니
임시위탁으로 어케가능하지않을까
빨리 수습가정안하면
699 사미다레주 (6C0MLO0IF2)
2023-11-01 (水) 20:03:16
몬다이쌤...
자꾸 싸우고 다니면 벌로 갈매기한테 쪼이게 할 거예요...🥺 츠나지의 프로메테우스처럼(?)
자꾸 싸우고 다니면 벌로 갈매기한테 쪼이게 할 거예요...🥺 츠나지의 프로메테우스처럼(?)
700 미즈호주 (lpAQilt/ps)
2023-11-01 (水) 20:03:23
@코우주
이 일상 끝나고 미즈호와 일상하자고 하는 것은 빈말이 아닙니다
제발 드립이라고 해!!!!!!!!!!
이 일상 끝나고 미즈호와 일상하자고 하는 것은 빈말이 아닙니다
제발 드립이라고 해!!!!!!!!!!
703 스트라토주 (7OYuS30zCY)
2023-11-01 (水) 20:04:40
근데 뭐든간에 생각을 해놓고 갈등을 만들었으면
흐름에 맡겨두는게 좋다고보는데
새 이야기소재도 나오니까
너무 내생각인가
흐름에 맡겨두는게 좋다고보는데
새 이야기소재도 나오니까
너무 내생각인가
704 사미다레주 (6C0MLO0IF2)
2023-11-01 (水) 20:04:59
>>695 헉.... 역시 다이고는 마망이에여
진짜 엄마한테 혼나는 것 같아(?)
>>698 앗 그치만 저는 재밌어요 헤헤
진짜 엄마한테 혼나는 것 같아(?)
>>698 앗 그치만 저는 재밌어요 헤헤
705 히다이 - 사미다레 (qIDHdGMcPE)
2023-11-01 (水) 20:05:34
>>677 사미다레
틀렸어, 히닷삐의 HP는 이미 제로야...
포장은 분명히 남의 손으로 풀어줬는데. 나는 그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수조차 없었다. 그야 몇 분간의 끔찍한 사브레어트랙션을 즐기느라 멀미가 머리끝까지 차있었고, 어제 먹은 야식과 안주조차 게워내버리느라 몇 분은 걸렸다.
몬자야키는 맛있어보였다...
옆에서 괜찮냐고... 묻고 있어. 여고생 목소리다. 올려다보면... 진짜 여고생이다.
아... 나 토리나시구미의 처형에서 여고생에게 구해진 건가? 어트랙션을 즐기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진 모르겠지만 나를 공중에 던져올리고 떨어지는 2초 동안 100명의 살수를 제압한 그런 거야?
그런...
"우우읅."
또 한 번의 게워냄 이후, 나는 이 엄청난 어색한 기류와,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모르겠어' 하는 얼굴을 한 사미다레―하지만 그 정체는 야쿠자 100명을 일순에 제압한 츠나센의 비밀병기―와, 내가 만들어둔 두 덩이의 몬자야키를 보고...
아, 이거 어떻게 수습하지. 하며 일단 모래를 한 움큼 퍼 몬자야키를 덮었다.
몬자야키는 잘 발효되어 시니어 시즌의 말딸들이 흙놀이를 하는 데에 쓰이리라.
또 한 번, 모래를 퍼서 큼직한 몬자야키를 덮었다. 완벽한 증거인멸.
나는 침착하게 증거를 덮어버린 후, 부들부들 웃어보였다.
"...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전혀 모르겠는걸!"
아, 아무튼 그렇다고. 그럴 거라고.
틀렸어, 히닷삐의 HP는 이미 제로야...
포장은 분명히 남의 손으로 풀어줬는데. 나는 그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수조차 없었다. 그야 몇 분간의 끔찍한 사브레어트랙션을 즐기느라 멀미가 머리끝까지 차있었고, 어제 먹은 야식과 안주조차 게워내버리느라 몇 분은 걸렸다.
몬자야키는 맛있어보였다...
옆에서 괜찮냐고... 묻고 있어. 여고생 목소리다. 올려다보면... 진짜 여고생이다.
아... 나 토리나시구미의 처형에서 여고생에게 구해진 건가? 어트랙션을 즐기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진 모르겠지만 나를 공중에 던져올리고 떨어지는 2초 동안 100명의 살수를 제압한 그런 거야?
그런...
"우우읅."
또 한 번의 게워냄 이후, 나는 이 엄청난 어색한 기류와,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모르겠어' 하는 얼굴을 한 사미다레―하지만 그 정체는 야쿠자 100명을 일순에 제압한 츠나센의 비밀병기―와, 내가 만들어둔 두 덩이의 몬자야키를 보고...
아, 이거 어떻게 수습하지. 하며 일단 모래를 한 움큼 퍼 몬자야키를 덮었다.
몬자야키는 잘 발효되어 시니어 시즌의 말딸들이 흙놀이를 하는 데에 쓰이리라.
또 한 번, 모래를 퍼서 큼직한 몬자야키를 덮었다. 완벽한 증거인멸.
나는 침착하게 증거를 덮어버린 후, 부들부들 웃어보였다.
"...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전혀 모르겠는걸!"
아, 아무튼 그렇다고. 그럴 거라고.
706 다이고주 (yjL8O91A2U)
2023-11-01 (水) 20:05:43
>>696 센세 왜 여기 왔는지 알아요???
>>697 또레나끼리 싸우고 그러면! 애들이 뭘보고 배우겟서 어!
>>703 저도 물론 이쪽 파임다
>>697 또레나끼리 싸우고 그러면! 애들이 뭘보고 배우겟서 어!
>>703 저도 물론 이쪽 파임다
710 히다이주 (qIDHdGMcPE)
2023-11-01 (水) 20:09:13
제 머릿속 시공은 일상과 은혼과 인터넷의 바다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렇게 싸워도 마지막엔 담배 나눠피고 대충 화해할 거라고 생각해요 😅
안 되면...
크리스마스 전까진 어떻게 되겠죠! 라는 마음으로 😌
이렇게 싸워도 마지막엔 담배 나눠피고 대충 화해할 거라고 생각해요 😅
안 되면...
크리스마스 전까진 어떻게 되겠죠! 라는 마음으로 😌
714 히다이주 (qIDHdGMcPE)
2023-11-01 (水) 20:11:29
애초에 히다이 논리에도 의도적으로 흠도 많이 만들었고 🤔
싸우고 나면 절부조 상태가 될 거라... 절부조에서 부조 정도가 되면 "네네 제가 쓰레기예요 도게자 박을게요" 하면서 말 잘 듣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과 자체는 문제 없을 거...예요 별 일만 없다면 😅
싸우고 나면 절부조 상태가 될 거라... 절부조에서 부조 정도가 되면 "네네 제가 쓰레기예요 도게자 박을게요" 하면서 말 잘 듣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과 자체는 문제 없을 거...예요 별 일만 없다면 😅
718 코우 - 히다이 (H7RB5cUCek)
2023-11-01 (水) 20:22:32
옥상으로 들어오는 인기척이 있었다.
뒤를 돌아보니, 히다이 트레이너가 그곳에 있었다.
그냥 인사만 한 번 건네볼 생각이었는데,
그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해 눈살만 찌푸리고 있을 무렵,
복부에 갑작스레 엄습하는 통증, 강하게 밀려나는 몸,
충격으로 벗거져나간 안경.
"■발, 왜 갑자기 지랄이신데요..."
대뜸 욕부터 나왔다.
표정을 잔뜩 일그러트리고 그를 노려본다.
쿨럭, 밭은 기침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온다.
온 몸이 쑤신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알 수도 없다.
하지만,
"안그래도 기분 ■같은데."
뜬금없는 화풀이를 당하고서도 그냥 넘어갈 순 없다.
안경이 벗겨진 탓에 시야가 흐릿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놈의 얼굴만큼은 뚜렷하게 보였다.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고 비틀거리며 일어나,
놈에게 다가가 그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려 한다.
기술도, 요령도 없는 주먹질에, 힘만 잔뜩 실었다.
저 자식이 먼저 시작했으니까, 정당방위다.
뒤를 돌아보니, 히다이 트레이너가 그곳에 있었다.
그냥 인사만 한 번 건네볼 생각이었는데,
그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해 눈살만 찌푸리고 있을 무렵,
복부에 갑작스레 엄습하는 통증, 강하게 밀려나는 몸,
충격으로 벗거져나간 안경.
"■발, 왜 갑자기 지랄이신데요..."
대뜸 욕부터 나왔다.
표정을 잔뜩 일그러트리고 그를 노려본다.
쿨럭, 밭은 기침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온다.
온 몸이 쑤신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알 수도 없다.
하지만,
"안그래도 기분 ■같은데."
뜬금없는 화풀이를 당하고서도 그냥 넘어갈 순 없다.
안경이 벗겨진 탓에 시야가 흐릿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놈의 얼굴만큼은 뚜렷하게 보였다.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고 비틀거리며 일어나,
놈에게 다가가 그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려 한다.
기술도, 요령도 없는 주먹질에, 힘만 잔뜩 실었다.
저 자식이 먼저 시작했으니까, 정당방위다.
724 사미다레주 (6C0MLO0IF2)
2023-11-01 (水) 20:28:01
심각하게 눈이 나쁜 히다이vs히다이보단 덜 나쁘지만 싸움 잘 못하는 코우
라니... 가슴이 웅장해지는 결투네요
앗 히다이주 저 잠시 사라졌다 올게여
라니... 가슴이 웅장해지는 결투네요
앗 히다이주 저 잠시 사라졌다 올게여
732 히다이 - 코우 (qIDHdGMcPE)
2023-11-01 (水) 20:39:36
>>718 코우
우리 가족이 눈이 안 좋은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나는 안경을 쓰며, 게다가 눈이 아주 안 좋기까지 하다. 외부 타격으로 인한 시력 저하였다.
그래, 난 많이 싸우고 살았다. 깽값도 많이 물었다. 싸우지 않겠다고 어머니 아버지께 단단히 약속까지 했으나 지키지 않고 남을 불구로 만든 다음 와카야마를 도망쳐 왔다.
후회하지 않는다.
'이번 것도 후회하진 않겠지.'
생각하며, 시야 바깥에 있다 불시에 날아드는 주먹을 맞았다. 맞은 곳은 안와. 괜찮아, 눈이 아니니까.
아드레날린이 도는 몸이 한껏 숨을 들이켰다 뱉으며 흐린 웃음을 지었다.재밌다.
무릎의 통증쯤은 무시할 수 있다.
나는 손에 쥐었던 라이터도 버렸다. 머리로 가늠하고 재봤던 것들은 다 치워놓고 바로 양손을 뻗어 그 머리를 잡고,
내 이마를 처박았다.
원초적인 박치기. 뻐걱, 소리가 난다. 둘의 사이는 완전히 0에 수렴하고, 어차피 맞을 거라면 가까이서 맞는 게 덜 아프다는 본능적인 계산과 함께 또 한 대 처맞았다.
"내가 이지랄하는 이유가 궁금하냐?"
터진 입술로 말했다. 비린 맛이 난다. 전두엽이 아찔하고 몽롱한 시야 사이에서 활력만이 제어없이 뛰다닌다. 박치기로 잡았던 머리를 그대로, 철망에 박고 누른다.
"궁금하지도 않으면서 말하지 마."
철망이 파르르 떨렸다.
"넌 니시카타가 이유를 말했어도 아프게 한 쓰레기잖아..."
지금만큼은 운이 나쁜 네가, 누나의 전남친이고, 코치고, 나더러 다리병신이라고 했던 녀석들이니까.
우리 가족이 눈이 안 좋은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나는 안경을 쓰며, 게다가 눈이 아주 안 좋기까지 하다. 외부 타격으로 인한 시력 저하였다.
그래, 난 많이 싸우고 살았다. 깽값도 많이 물었다. 싸우지 않겠다고 어머니 아버지께 단단히 약속까지 했으나 지키지 않고 남을 불구로 만든 다음 와카야마를 도망쳐 왔다.
후회하지 않는다.
'이번 것도 후회하진 않겠지.'
생각하며, 시야 바깥에 있다 불시에 날아드는 주먹을 맞았다. 맞은 곳은 안와. 괜찮아, 눈이 아니니까.
아드레날린이 도는 몸이 한껏 숨을 들이켰다 뱉으며 흐린 웃음을 지었다.재밌다.
무릎의 통증쯤은 무시할 수 있다.
나는 손에 쥐었던 라이터도 버렸다. 머리로 가늠하고 재봤던 것들은 다 치워놓고 바로 양손을 뻗어 그 머리를 잡고,
내 이마를 처박았다.
원초적인 박치기. 뻐걱, 소리가 난다. 둘의 사이는 완전히 0에 수렴하고, 어차피 맞을 거라면 가까이서 맞는 게 덜 아프다는 본능적인 계산과 함께 또 한 대 처맞았다.
"내가 이지랄하는 이유가 궁금하냐?"
터진 입술로 말했다. 비린 맛이 난다. 전두엽이 아찔하고 몽롱한 시야 사이에서 활력만이 제어없이 뛰다닌다. 박치기로 잡았던 머리를 그대로, 철망에 박고 누른다.
"궁금하지도 않으면서 말하지 마."
철망이 파르르 떨렸다.
"넌 니시카타가 이유를 말했어도 아프게 한 쓰레기잖아..."
지금만큼은 운이 나쁜 네가, 누나의 전남친이고, 코치고, 나더러 다리병신이라고 했던 녀석들이니까.
737 메이사주 (3vPwALElVI)
2023-11-01 (水) 20:46:45
본의아니게 프리지아의 2연타를 맞는 코우에겐 미안할뿐입니다..
흐으 드디어 집이군요...
좀만 쉬어야지..
흐으 드디어 집이군요...
좀만 쉬어야지..
741 메이사주 (3vPwALElVI)
2023-11-01 (水) 20:50:21
그럼.. 안 미안해(?)
아무튼 아래에서 으아아 내가 괜히 말해가지고 쟤 이상한 스위치 들어간거 아님?하고 안절부절하다? 옥상에서 씨끄러운 소리나서 어어 스위치땜에 설마 야나기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하고 호다닥 올라가는 메이쨔가 상상되네요..
올라가서 싸우는 장면만 보면 바로 히다이편 들겠지만
들으면 안되는걸 들어버리면 후후후..히히히...크히힉..(???)
아무튼 아래에서 으아아 내가 괜히 말해가지고 쟤 이상한 스위치 들어간거 아님?하고 안절부절하다? 옥상에서 씨끄러운 소리나서 어어 스위치땜에 설마 야나기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하고 호다닥 올라가는 메이쨔가 상상되네요..
올라가서 싸우는 장면만 보면 바로 히다이편 들겠지만
들으면 안되는걸 들어버리면 후후후..히히히...크히힉..(???)
742 나니와주 (seqgDFZo8I)
2023-11-01 (水) 20:51:12
흐므... 아니면 어떤 설정이 괜찮으실지...
사실 잘 생각이 안나서 말이죠 합숙때 그런 무거운 말은 어려울 듯 하고...흐먀
선레는 스트라토주가 해주시면 좋겠어요!
사실 잘 생각이 안나서 말이죠 합숙때 그런 무거운 말은 어려울 듯 하고...흐먀
선레는 스트라토주가 해주시면 좋겠어요!
744 스트라토 - 나니와 (UrX271QF3A)
2023-11-01 (水) 20:59:32
점심시간
어제도 소개를 받아 전문가에게 밤늦게까지 쇠를 두드리는 것을 가르침 받는 나날이었다.
생활루틴이 방과후에 트레이닝 시간 이상으로, 실습을 다니는 일과 전향할 진로에 대한 공부로 꽤 피곤한 참이었다.
아침 조례이전에 책상에 누워 새우잠을 자는 것으로도 조금 충분하지가 않다.
24시간이 부족하다면 부족할까. 하루는 어째서 24시간인가.
학식의 배식을 받은 다음 식탁에 내려놓고 젓가락을 잡다가 그대로 골아떨어졌다.
그나마 식판에 얼굴을 다이빙하지는 않았다. 안전한 착지.
그대로 스트라토 성인이 피자와 햄버거를 위해 지구를 침공하는 꿈.
내 의식은 거기에서 꿈나라로 갔다.
누가 보고있었다면, 얘 왜 밥먹다가 졸고있냐고 생각하지 않을까
어제도 소개를 받아 전문가에게 밤늦게까지 쇠를 두드리는 것을 가르침 받는 나날이었다.
생활루틴이 방과후에 트레이닝 시간 이상으로, 실습을 다니는 일과 전향할 진로에 대한 공부로 꽤 피곤한 참이었다.
아침 조례이전에 책상에 누워 새우잠을 자는 것으로도 조금 충분하지가 않다.
24시간이 부족하다면 부족할까. 하루는 어째서 24시간인가.
학식의 배식을 받은 다음 식탁에 내려놓고 젓가락을 잡다가 그대로 골아떨어졌다.
그나마 식판에 얼굴을 다이빙하지는 않았다. 안전한 착지.
그대로 스트라토 성인이 피자와 햄버거를 위해 지구를 침공하는 꿈.
내 의식은 거기에서 꿈나라로 갔다.
누가 보고있었다면, 얘 왜 밥먹다가 졸고있냐고 생각하지 않을까
749 언그레이 데이즈 (seqgDFZo8I)
2023-11-01 (水) 21:07:11
>>744 스트라토 액세서
"...야는 또 와 밥 묵을라 카다가 조는기고..."
걱정스런 목소리로 나오는 츳코미는 오늘도 어김없이 걸려왔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트레이너 자격증을 위한 준비에 슬슬 박차를 가하면서도 트레이닝마저 놓지 않은 언그레이 데이즈. 그녀의 배식량은 오늘도 우마무스메로써는 부족해보이는 양...하지만 히토미미 1인분에서 1.5인분으로 늘어났으니, 성과는 있지 않을까 하고 조금 현실도피를 해본다.
"괘안나? 무리 마이 하는거 같아 보이는디."
그리고 그 대상은 다름아닌 스트라토 액세서. 미사와에 함께간 친우이자 사바캔까지 함께 달린 라이벌, 그리고 지난번에는 선천적 질병으로 병약하다는 것을 알게 된 자신의 반 친구이였기에, 목소리에는 걱정이 이내 더욱 담기게 된다.
"...야는 또 와 밥 묵을라 카다가 조는기고..."
걱정스런 목소리로 나오는 츳코미는 오늘도 어김없이 걸려왔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트레이너 자격증을 위한 준비에 슬슬 박차를 가하면서도 트레이닝마저 놓지 않은 언그레이 데이즈. 그녀의 배식량은 오늘도 우마무스메로써는 부족해보이는 양...하지만 히토미미 1인분에서 1.5인분으로 늘어났으니, 성과는 있지 않을까 하고 조금 현실도피를 해본다.
"괘안나? 무리 마이 하는거 같아 보이는디."
그리고 그 대상은 다름아닌 스트라토 액세서. 미사와에 함께간 친우이자 사바캔까지 함께 달린 라이벌, 그리고 지난번에는 선천적 질병으로 병약하다는 것을 알게 된 자신의 반 친구이였기에, 목소리에는 걱정이 이내 더욱 담기게 된다.
750 코우 - 히다이 (H7RB5cUCek)
2023-11-01 (水) 21:08:46
아, ■나 아프네.
날것 그대로의 박치기에 머리가 핑 돈다.
어지럽게 돌아가는 시야, 아무렇게나 주먹을 내질러 놈을 맞춘다.
그것도 잠시, 머리를 우악스럽게 잡혀선 밀어붙여졌지만.
"그래서 뭐?"
하, ■신.
헛웃음이 절로 나온다.
고작 그거 때문에 시비 턴 거야?
"당신이 뭐라도 돼?"
"네가 왜 그걸로 화내냐고, 이 새끼야."
내 애인인데
따스한안식처사랑스런구원자유일한이해자나의작은새나의모든것인데
왜네놈이화내는거야그럴자격은없어오직나만이그녀의유일인데
나만이나만이나만이나만이나만이
"그래, 나 쓰레기다."
철망에 눌리는 감각이 몹시 불쾌하다.
튀어나온 철사에 뒤통수가 눌려선, 아릿한 고통이 퍼져간다.
아하하하하, 아픈데도 웃음이 나온다.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뭐, 어쩌려고? 죽이기라도 하게? 아니면 뺏어가기라도 하게?"
"■발, 해봐. 새끼야."
잘 움직여지지도 않는 다리를 뻗어, 놈의 복부를 발로 걷어찬다.
"해보라고!"
상대가 그대로 물러났다면, 바로 달려들어 그 머리채를 붙잡고 연달아 주먹을 갈겼을 것이다.
날것 그대로의 박치기에 머리가 핑 돈다.
어지럽게 돌아가는 시야, 아무렇게나 주먹을 내질러 놈을 맞춘다.
그것도 잠시, 머리를 우악스럽게 잡혀선 밀어붙여졌지만.
"그래서 뭐?"
하, ■신.
헛웃음이 절로 나온다.
고작 그거 때문에 시비 턴 거야?
"당신이 뭐라도 돼?"
"네가 왜 그걸로 화내냐고, 이 새끼야."
내 애인인데
따스한안식처사랑스런구원자유일한이해자나의작은새나의모든것인데
왜네놈이화내는거야그럴자격은없어오직나만이그녀의유일인데
나만이나만이나만이나만이나만이
"그래, 나 쓰레기다."
철망에 눌리는 감각이 몹시 불쾌하다.
튀어나온 철사에 뒤통수가 눌려선, 아릿한 고통이 퍼져간다.
아하하하하, 아픈데도 웃음이 나온다.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뭐, 어쩌려고? 죽이기라도 하게? 아니면 뺏어가기라도 하게?"
"■발, 해봐. 새끼야."
잘 움직여지지도 않는 다리를 뻗어, 놈의 복부를 발로 걷어찬다.
"해보라고!"
상대가 그대로 물러났다면, 바로 달려들어 그 머리채를 붙잡고 연달아 주먹을 갈겼을 것이다.
755 미즈호주 (L9FluTD89M)
2023-11-01 (水) 21:13:34
그거와는 별개로 하고 싶은 발언이 있는데요
생각 그 이상으로
진짜로
코우의 사랑이 무겁네요........
생각 그 이상으로
진짜로
코우의 사랑이 무겁네요........
758 스트라토 - 나니와 (UrX271QF3A)
2023-11-01 (水) 21:14:37
꿈속에서 나는 침공한 외계인을 상대로 햄버거와 피자를 인질로 잡고 협상을 시도하고있었다.
그때였을까 외부 자극에 의해서 꿈과 현실의 경계를 구분하지 아니하고
"제노자식들 햄버거와 피자는 넘겨주지않는다."
잠꼬대하듯 눈을 떴다.
"에.. 으..."
입가에 흐를듯한 침을 닦고는 그냥 모르는척 넘어가려고했다.
상대는 언그레이 데이즈다. 츳코미를 조심하자.
"요즘 통 잠을 못자서. 자꾸 조네요."
그때였을까 외부 자극에 의해서 꿈과 현실의 경계를 구분하지 아니하고
"제노자식들 햄버거와 피자는 넘겨주지않는다."
잠꼬대하듯 눈을 떴다.
"에.. 으..."
입가에 흐를듯한 침을 닦고는 그냥 모르는척 넘어가려고했다.
상대는 언그레이 데이즈다. 츳코미를 조심하자.
"요즘 통 잠을 못자서. 자꾸 조네요."
762 언그레이 데이즈 (seqgDFZo8I)
2023-11-01 (水) 21:20:37
>>758 스트라토 액세서
언그레이 데이즈의 초록색 멘코가 늘어나면서 눈이 생기고 '참깨빵 위에 순쇠고기 패티두장 특별한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 까아 지-' 라는 노래를 부르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쳇(?)
"잠이 안오는기가 아이므는 잠 안 자는기가...?"
아직도 걱정이 묻어나오는 언그레이 데이즈. 이 친절함은 우마무스메에게라면 언그레이를 아예 무시하지 않는 한 거의 모두에게 나오는 느낌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다크서클이 보이는 느낌에, 당신의 눈이 조금 퀭해진거 같은 느낌에 물어보는 것이였다.
"무리는 하지 말라 카이..."
조금 쉬어도 된다는 말을 꺼냈던 것은 자신이였다. 그렇지만, 당신의 현재 상황을 자신은 모르고 있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면 실례니까, 묻지도 않고 있었다.
"요즘은 괘안나...?"
언그레이 데이즈의 초록색 멘코가 늘어나면서 눈이 생기고 '참깨빵 위에 순쇠고기 패티두장 특별한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 까아 지-' 라는 노래를 부르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쳇(?)
"잠이 안오는기가 아이므는 잠 안 자는기가...?"
아직도 걱정이 묻어나오는 언그레이 데이즈. 이 친절함은 우마무스메에게라면 언그레이를 아예 무시하지 않는 한 거의 모두에게 나오는 느낌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다크서클이 보이는 느낌에, 당신의 눈이 조금 퀭해진거 같은 느낌에 물어보는 것이였다.
"무리는 하지 말라 카이..."
조금 쉬어도 된다는 말을 꺼냈던 것은 자신이였다. 그렇지만, 당신의 현재 상황을 자신은 모르고 있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면 실례니까, 묻지도 않고 있었다.
"요즘은 괘안나...?"
763 히다이 - 코우 (TgTQNJJ8S.)
2023-11-01 (水) 21:22:24
>>750 코우
"맞아, 나 뭐 안 돼."
모모카도 그랬지, 너 뭐 되냐고.
남들이 내 행동을 보고 종종 착각하는데, 난 내가 뭐 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뭣도 아니니까 험하게 쓰는 거다.
배를 걷어차여 쿨럭거리며 뒷걸음질친다. 잠시 소강이 있었다고 금세 몸이 식어 무릎이 아프다, 잠깐 휘청이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달려드는 야나기하라. 야나기하라의 손이 제법 맵다.
이를 악문 얼굴에 주먹이 달겨들고, 나는 가드 없이 맞았다. 맞으면서 휘청이면서, 목을 잡고 끌어와 바닥에 패대기친다. 물론 성인남성이 그것 가지고 자세가 전부 흐트러지진 않는다. 그러니까, 옆구리를 걷어찼다. 걷어찰 때마다 몸의 하중이 한쪽 무릎에 실려 삐걱이는 게 느껴진다.
"나 뭐 안 되는데!"
얼굴이 땀과 피로 범벅이다. 손으로 문질러 치운다.
"그냥 너같은 새끼가 떵떵거리고 사는 꼴 못 보겠다고 씨발!"
"니시카타를 뺏어? 야, 니는 애인이 물건이냐?!"
"따지고보면 그래, 니 애인이 울고불고 메이사 맡아달라고 떼를 쓰던 거 보면! 아주 끼리끼리 잘 만났네. 짝짝꿍하면서 평생 살아!"
"쳐 패고 얻어맞으면서 이 씨발아!!"
"맞아, 나 뭐 안 돼."
모모카도 그랬지, 너 뭐 되냐고.
남들이 내 행동을 보고 종종 착각하는데, 난 내가 뭐 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뭣도 아니니까 험하게 쓰는 거다.
배를 걷어차여 쿨럭거리며 뒷걸음질친다. 잠시 소강이 있었다고 금세 몸이 식어 무릎이 아프다, 잠깐 휘청이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달려드는 야나기하라. 야나기하라의 손이 제법 맵다.
이를 악문 얼굴에 주먹이 달겨들고, 나는 가드 없이 맞았다. 맞으면서 휘청이면서, 목을 잡고 끌어와 바닥에 패대기친다. 물론 성인남성이 그것 가지고 자세가 전부 흐트러지진 않는다. 그러니까, 옆구리를 걷어찼다. 걷어찰 때마다 몸의 하중이 한쪽 무릎에 실려 삐걱이는 게 느껴진다.
"나 뭐 안 되는데!"
얼굴이 땀과 피로 범벅이다. 손으로 문질러 치운다.
"그냥 너같은 새끼가 떵떵거리고 사는 꼴 못 보겠다고 씨발!"
"니시카타를 뺏어? 야, 니는 애인이 물건이냐?!"
"따지고보면 그래, 니 애인이 울고불고 메이사 맡아달라고 떼를 쓰던 거 보면! 아주 끼리끼리 잘 만났네. 짝짝꿍하면서 평생 살아!"
"쳐 패고 얻어맞으면서 이 씨발아!!"
772 스트라토 - 나니와 (UrX271QF3A)
2023-11-01 (水) 21:30:19
"잠잘시간이 줄어든거죠."
졸려서 비몽사몽했기에, 내가 언그레이에게 근래 상황을 설명한적이 있던가 하고 그냥 현상황에 대해서만 설명을 마쳤다.
뭔가 빠진 느낌이지만. 아무렴 어떻다는듯.
"'달리던 때'보단 적어도 폐에 무리는 덜합니다. 폐의 능력보단 순수하게 힘과 열의 싸움 영역이라서."
설명하고 나서야. 뭐가 빠졌는지 기억이 났다.
쉰다고 해놓고 레이스 관둔건 생각해보니 말하지 않았구나 나. 만날 시간이 있어야지.
"괜찮습니다만. 그.. 들으면 좀 곤란하겠네요."
귀가 축하고 늘어졌다. 이 녀석 분명 레이스 관뒀다고 하면 굉장히 어떤 반응일지 예상이 가능한데.
언그레이 데이즈는 모두와 달리는 것을 꿈꾸는 녀석이니까.
"후. 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이야기합시다."
졸려서 비몽사몽했기에, 내가 언그레이에게 근래 상황을 설명한적이 있던가 하고 그냥 현상황에 대해서만 설명을 마쳤다.
뭔가 빠진 느낌이지만. 아무렴 어떻다는듯.
"'달리던 때'보단 적어도 폐에 무리는 덜합니다. 폐의 능력보단 순수하게 힘과 열의 싸움 영역이라서."
설명하고 나서야. 뭐가 빠졌는지 기억이 났다.
쉰다고 해놓고 레이스 관둔건 생각해보니 말하지 않았구나 나. 만날 시간이 있어야지.
"괜찮습니다만. 그.. 들으면 좀 곤란하겠네요."
귀가 축하고 늘어졌다. 이 녀석 분명 레이스 관뒀다고 하면 굉장히 어떤 반응일지 예상이 가능한데.
언그레이 데이즈는 모두와 달리는 것을 꿈꾸는 녀석이니까.
"후. 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이야기합시다."
774 언그레이 데이즈 (seqgDFZo8I)
2023-11-01 (水) 21:36:30
>>772 스트라토 액세서
잠 잘 시간이 줄어들었다니... 혹여 스트라토가 새벽까지 트레이닝을 한 것은 아닌가 싶어 눈을 살짝 찌푸리며 입을 열려던 때였다.
... 무엇인가 이상했다. 달리던 때, 라니? 예상하지 못한 답변이였다.
정말, 예상 못하던거였니?
정말로, 예상 못하던 것이였다.
거짓말.
"...뭔 일 있었나..."
당신의 반응에, 당신의 말에. 조용히 이야기할 수 밖에 없었다.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려한다.
자신이 언젠가 따라갈 길을 당신은 미리 밟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지금은, 스트라토 액세서의 이야기를 들을 차례다. 다른 이야기가 생각날 차례가 아니야.
잠 잘 시간이 줄어들었다니... 혹여 스트라토가 새벽까지 트레이닝을 한 것은 아닌가 싶어 눈을 살짝 찌푸리며 입을 열려던 때였다.
... 무엇인가 이상했다. 달리던 때, 라니? 예상하지 못한 답변이였다.
정말, 예상 못하던거였니?
정말로, 예상 못하던 것이였다.
거짓말.
"...뭔 일 있었나..."
당신의 반응에, 당신의 말에. 조용히 이야기할 수 밖에 없었다.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려한다.
자신이 언젠가 따라갈 길을 당신은 미리 밟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지금은, 스트라토 액세서의 이야기를 들을 차례다. 다른 이야기가 생각날 차례가 아니야.
776 미즈호주 (lpAQilt/ps)
2023-11-01 (水) 21:40:39
(이 사람은 짜릿하다 말하면서도 그냥 지배인 슈트 입힐 생각도 하고 있는 오너이다)
하 코우야 다음레스에 뭐가 나올지 두렵군아....
하 코우야 다음레스에 뭐가 나올지 두렵군아....
780 스트라토 - 나니와 (UrX271QF3A)
2023-11-01 (水) 21:48:42
"새 진로를 위해서 공부중에 있었습니다. 피곤한건 그 이유고요. 모자란 부분을 매꿔야 간신히 따라 갈거같고."
처음부터 이 진로를 맞춘 이들을 기준으로 말이다. 그걸 조금 무리하게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에
수시로 의사와 전화상담으로 진단을 받고있다.
일단은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정리하자면 이렇고, 왜 새 진로를 택했냐는 이유에는
조금 무겁게 대답할 수 밖에 없다.
"저 11월 18일부로 일반전을 마지막으로 레이스 은퇴합니다."
조금 쉰다고 했지 그대로 그만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을것이 아닌가.
"그냥 잠시 내려놓는것으로는 불가능했습니다. 사실 그때도 알고 있던 사실이었어요."
그때는 정말로 그대로 주저앉아버리고 싶었지. 그래도 잠시 쉬고 새롭게 걸어갈 길을 생각할 시간으로서 쉬기는 했다.
"담담하게 이야기해도 그냥 이해해주셨으면 하네요. 저도 이 일로 더 마음 썩히기 싫거든요."
처음부터 이 진로를 맞춘 이들을 기준으로 말이다. 그걸 조금 무리하게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에
수시로 의사와 전화상담으로 진단을 받고있다.
일단은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정리하자면 이렇고, 왜 새 진로를 택했냐는 이유에는
조금 무겁게 대답할 수 밖에 없다.
"저 11월 18일부로 일반전을 마지막으로 레이스 은퇴합니다."
조금 쉰다고 했지 그대로 그만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을것이 아닌가.
"그냥 잠시 내려놓는것으로는 불가능했습니다. 사실 그때도 알고 있던 사실이었어요."
그때는 정말로 그대로 주저앉아버리고 싶었지. 그래도 잠시 쉬고 새롭게 걸어갈 길을 생각할 시간으로서 쉬기는 했다.
"담담하게 이야기해도 그냥 이해해주셨으면 하네요. 저도 이 일로 더 마음 썩히기 싫거든요."
781 코우 - 히다이 (H7RB5cUCek)
2023-11-01 (水) 22:02:26
바닥에 내동댕이쳐지자 코뼈가 일순 뜨거워진다.
코피가 왈칵 터져나와 바닥에 자국을 남긴다.
애써 발버둥치며 일어나려 했지만, 옆구리로 날아오는 발길질에 풀썩 쓰러진다.
옆구리를 걷어차일 때마다, 꺽꺽대는 숨소리가 튀어나온다.
아프다.
몸도, 마음도, 자존심도.
왜 상관도 없는 제3자에게 얻어맞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 ■발, 아주, 그냥 백년해로, 할 거다."
걷어차는 다리를 붙잡으려 팔을 휘젓지만, 괜히 통증만 배가될 뿐.
사지를 바르작대며 움직일 때마다 옆구리에서 찌릿한 통증이 올라온다.
"메이사가, 나보고 미쳤냐더라."
"맞아, 나, 쓰레기에, 구제불능 미친 놈에, 어른 자격도 없는, ■신 새끼지."
결국 저항하는 걸 포기하고 선택한 건, 바짝 말라버린 입을 열어 목소리를 내는 것.
헐떡대면서도 힘겹게 말을 이어간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폐가 아프다.
코피가 줄줄 흘러나오고, 온 몸이 쑤신다.
"그러니까, 실컷 패. 이왕이면, 죽을 정도로."
코피가 왈칵 터져나와 바닥에 자국을 남긴다.
애써 발버둥치며 일어나려 했지만, 옆구리로 날아오는 발길질에 풀썩 쓰러진다.
옆구리를 걷어차일 때마다, 꺽꺽대는 숨소리가 튀어나온다.
아프다.
몸도, 마음도, 자존심도.
왜 상관도 없는 제3자에게 얻어맞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 ■발, 아주, 그냥 백년해로, 할 거다."
걷어차는 다리를 붙잡으려 팔을 휘젓지만, 괜히 통증만 배가될 뿐.
사지를 바르작대며 움직일 때마다 옆구리에서 찌릿한 통증이 올라온다.
"메이사가, 나보고 미쳤냐더라."
"맞아, 나, 쓰레기에, 구제불능 미친 놈에, 어른 자격도 없는, ■신 새끼지."
결국 저항하는 걸 포기하고 선택한 건, 바짝 말라버린 입을 열어 목소리를 내는 것.
헐떡대면서도 힘겹게 말을 이어간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폐가 아프다.
코피가 줄줄 흘러나오고, 온 몸이 쑤신다.
"그러니까, 실컷 패. 이왕이면, 죽을 정도로."
784 언그레이 데이즈 (0R9WGPWCgg)
2023-11-01 (水) 22:04:36
>>780 스트라토 액세서
그 말들을, 언그레이 데이즈는 조용히 들었다. 그렇지만, 그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듯한 이야기는 너무나도 무겁고...
동시에 너무나도 마음에 와닿아서.
은퇴를 원해서 하는 사람은 적다. 그리고, 우마무스메에게 레이스란 곧 인생,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즐거운 것이였기에...
우마무스메에게 레이스 은퇴라는 것은, 더더욱 무거운 것이였다.
"...그렇나."
그렇기에, 당신의 열정과, 그것을 더 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정말로 이해하고 있기에.
그리고... 이 츠나센 학원에서도 그런 아쉬움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사람은 은근히 있기에.
"어데로 갈라꼬? 모자란 부분이 있어도 스트라토라므는 빠르게 잡아갈 거 같은디."
모범생이라, 우등생이라 불리던 스트라토였고, 거기다 풍기위원으로 보아도 위반이라 이야기할 만한 일을 벌이지는 않던 그녀였기에, 당신의 새 진로를 응원하는 쪽이 되고 있었다.
"... 막판, 멋지게 달리고 오그래이."
산마캔은... 오지 않는 것일까. 늦가을의 일반전. 그 때, 당신의 달리기는 어떨까.
중요한 것은. 자신이 보는 당신은 이미 하늘을 날고 있을 거라고 느껴진다는 것이였다.
그 말들을, 언그레이 데이즈는 조용히 들었다. 그렇지만, 그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듯한 이야기는 너무나도 무겁고...
동시에 너무나도 마음에 와닿아서.
은퇴를 원해서 하는 사람은 적다. 그리고, 우마무스메에게 레이스란 곧 인생,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즐거운 것이였기에...
우마무스메에게 레이스 은퇴라는 것은, 더더욱 무거운 것이였다.
"...그렇나."
그렇기에, 당신의 열정과, 그것을 더 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정말로 이해하고 있기에.
그리고... 이 츠나센 학원에서도 그런 아쉬움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사람은 은근히 있기에.
"어데로 갈라꼬? 모자란 부분이 있어도 스트라토라므는 빠르게 잡아갈 거 같은디."
모범생이라, 우등생이라 불리던 스트라토였고, 거기다 풍기위원으로 보아도 위반이라 이야기할 만한 일을 벌이지는 않던 그녀였기에, 당신의 새 진로를 응원하는 쪽이 되고 있었다.
"... 막판, 멋지게 달리고 오그래이."
산마캔은... 오지 않는 것일까. 늦가을의 일반전. 그 때, 당신의 달리기는 어떨까.
중요한 것은. 자신이 보는 당신은 이미 하늘을 날고 있을 거라고 느껴진다는 것이였다.
792 히다이주 (TgTQNJJ8S.)
2023-11-01 (水) 22:10:24
>>788
😑 oO(니 앞에서 쓴다고 한 적도 없어...)
😮💨 "에휴... 아픈 인간이니까 봐준다 내가..."
😑 oO(니 앞에서 쓴다고 한 적도 없어...)
😮💨 "에휴... 아픈 인간이니까 봐준다 내가..."
798 스트라토 - 나니와 (UrX271QF3A)
2023-11-01 (水) 22:13:41
"그렇죠. 각오는 하고있던 일이고. 오히려 지금까지가 불가능에 대한 도전이었고."
언그레이 데이즈. 너는 역시 좋은 친우임에 틀림없다.
그걸 담담하게 그렇다고 말할수 있다는 건 나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배려였다.
더 달릴 수 있다던가. 아직 기회는 있다는 그런 말을 했다면 분명 나는 화를 냈을테니까.
"서포트로 전향을 준비하고있고, 방과후에는 그때문에 피리카 트레이너에게서 소개받은 기술자분께 실습을 도움받고 있습니다. 편자 제작쪽이네요. 트레이닝화 제작 및 튜닝을 중점으로 두고있어요."
쉽지는 않다는게 요몇일 사이에 쭉 느끼고있지만, 꺾이는 마음은 없다. 이쪽일에서 포기하는 사람은 70프로정도
힘들어서 라던가. 오히려 꾹꾹 버틸수있는 수준의 힘듬이었다 나에게는.
"최선은 다하겠지만. 트레이닝 그때이후로 거의 안하고있고. 저 반영구적으로 신체능력이 떨어졌어요 달리는 쪽으론.
그냥 지금으로서의 최선만 어떻게 다해볼겁니다."
너무 기대하지말라는 의미였다. 마지막도 나는 멋있게 달린다는 보장을 해줄수는 없었다.
언그레이 데이즈. 너는 역시 좋은 친우임에 틀림없다.
그걸 담담하게 그렇다고 말할수 있다는 건 나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배려였다.
더 달릴 수 있다던가. 아직 기회는 있다는 그런 말을 했다면 분명 나는 화를 냈을테니까.
"서포트로 전향을 준비하고있고, 방과후에는 그때문에 피리카 트레이너에게서 소개받은 기술자분께 실습을 도움받고 있습니다. 편자 제작쪽이네요. 트레이닝화 제작 및 튜닝을 중점으로 두고있어요."
쉽지는 않다는게 요몇일 사이에 쭉 느끼고있지만, 꺾이는 마음은 없다. 이쪽일에서 포기하는 사람은 70프로정도
힘들어서 라던가. 오히려 꾹꾹 버틸수있는 수준의 힘듬이었다 나에게는.
"최선은 다하겠지만. 트레이닝 그때이후로 거의 안하고있고. 저 반영구적으로 신체능력이 떨어졌어요 달리는 쪽으론.
그냥 지금으로서의 최선만 어떻게 다해볼겁니다."
너무 기대하지말라는 의미였다. 마지막도 나는 멋있게 달린다는 보장을 해줄수는 없었다.
800 다이고주 (TvX1Ah7NmI)
2023-11-01 (水) 22:16:15
[툭툭... 훅.]
[야나기하라 또레나와 히다이 또레나
또레나실로 오십쇼]
[이유는 안말하겠슴다 언능오십쇼]
라던가
[야나기하라 또레나와 히다이 또레나
또레나실로 오십쇼]
[이유는 안말하겠슴다 언능오십쇼]
라던가
808 다이고주 (TvX1Ah7NmI)
2023-11-01 (水) 22:20:13
리카T는 옆에서 그냥 서있어주기만 해도
히다이는 정신적 압박감을 받을것 같은
그리고 이제 촌철살인을 하는검다
히다이는 정신적 압박감을 받을것 같은
그리고 이제 촌철살인을 하는검다
814 히다이 - 코우 (TgTQNJJ8S.)
2023-11-01 (水) 22:27:29
>>781 코우
숨을 몰아쉰다. 상대는 저항을 포기했다. 맞은 건 동등한 정도이나... 글쎄, 맷집은 이쪽이 세서. 막상 아파보이는 건 저쪽이다.
저항을 포기했을 때 아예 끝내버릴까? 여기까지 와버린 거...
...아니야. 안 돼. 그러면 정말 회생불능이다. 비록 가족끼리 단단히 맺었던 약속도 끊어버렸지만. 아직은... 잃을 게 더 많아. 이제 좀 믿을 만한 삼촌이 됐고, 부끄럽지 않은 자식이 됐고, 고쳐 쓸 만한 동생이 됐고, 의지할 만한 트레이너가...
...제기랄. 트레이너는 완전히 실격이지.
완벽한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싸움질이나 하고 있다. 누나 말마따나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이따위로 다친 모습이나 보여주면 분명 실망할 거야.
그런 생각에 한 술 더 얹듯, 야나기하라가 메이사를 언급한다.
메이사, 메이사, 메이사.
뒤늦은 부담감이 짓누른다. 신경질적으로 머리칼을 헝클이며 진심인지 다 놓은 이야기인지 분간가지 않는 말들을 쏟아놓는다.
"아, 빌어먹을... 메이사 메이사 메이사 그만 좀 말해!"
"제기랄, 담당만 아니었어도 이따위 일 걱정할 필요 없었는데. 그 미친 여자가 괴롭힐까봐 잠깐 데리고 있을랬더니 니시카타 그 멍청한 건 멋대로 부탁 들어줬다고 착각하고 자빠졌고, 계약은 연장해달래고... 아! 진짜!"
"니 거라고 말하고 싶으면 제대로 단속을 하던가 네가 제대로 안 해서 이 사달이 났잖아!!!"
아아아악! 닿는 곳 없이 절규하듯 소리치고, 숨을 몰아쉰다.
"...그것도 못하면서 사방팔방 질투나 하냐? 이 반푼이 새끼..."
최악을 또 골라버렸다.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후회가 들기 시작한다. 최악으로 다 떠밀고 나면 홀가분할 것 같았는데 탈력감 뿐이다.
결국 탓할 곳은 아무 데도 없는 게 맞아. 야나기하라는 휘말렸을 뿐이다. 내 심기가 좀 상했단 이유만으로.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너에게 던졌다.
숨을 몰아쉰다. 상대는 저항을 포기했다. 맞은 건 동등한 정도이나... 글쎄, 맷집은 이쪽이 세서. 막상 아파보이는 건 저쪽이다.
저항을 포기했을 때 아예 끝내버릴까? 여기까지 와버린 거...
...아니야. 안 돼. 그러면 정말 회생불능이다. 비록 가족끼리 단단히 맺었던 약속도 끊어버렸지만. 아직은... 잃을 게 더 많아. 이제 좀 믿을 만한 삼촌이 됐고, 부끄럽지 않은 자식이 됐고, 고쳐 쓸 만한 동생이 됐고, 의지할 만한 트레이너가...
...제기랄. 트레이너는 완전히 실격이지.
완벽한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싸움질이나 하고 있다. 누나 말마따나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이따위로 다친 모습이나 보여주면 분명 실망할 거야.
그런 생각에 한 술 더 얹듯, 야나기하라가 메이사를 언급한다.
메이사, 메이사, 메이사.
뒤늦은 부담감이 짓누른다. 신경질적으로 머리칼을 헝클이며 진심인지 다 놓은 이야기인지 분간가지 않는 말들을 쏟아놓는다.
"아, 빌어먹을... 메이사 메이사 메이사 그만 좀 말해!"
"제기랄, 담당만 아니었어도 이따위 일 걱정할 필요 없었는데. 그 미친 여자가 괴롭힐까봐 잠깐 데리고 있을랬더니 니시카타 그 멍청한 건 멋대로 부탁 들어줬다고 착각하고 자빠졌고, 계약은 연장해달래고... 아! 진짜!"
"니 거라고 말하고 싶으면 제대로 단속을 하던가 네가 제대로 안 해서 이 사달이 났잖아!!!"
아아아악! 닿는 곳 없이 절규하듯 소리치고, 숨을 몰아쉰다.
"...그것도 못하면서 사방팔방 질투나 하냐? 이 반푼이 새끼..."
최악을 또 골라버렸다.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후회가 들기 시작한다. 최악으로 다 떠밀고 나면 홀가분할 것 같았는데 탈력감 뿐이다.
결국 탓할 곳은 아무 데도 없는 게 맞아. 야나기하라는 휘말렸을 뿐이다. 내 심기가 좀 상했단 이유만으로.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너에게 던졌다.
819 언그레이 데이즈 (d4bNsxB666)
2023-11-01 (水) 22:29:43
>>798 스트라토 액세서
"... 정말... 니는, 대단혀야."
사실, 당신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와시캔때 당신의 달리기 바로 뒤에서, 붙어서 달렸기에야말로 이와시캔때 기적을 일으킬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당신을 이용했기에 미안하다고. 다시금, 제대로 사과를 하고 싶었었다.
그리고... 지금, 당신의 레이스 생을 포기한다는 결정을 하면서도 당신의 눈안의 열정은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에.
그것에 대해, 정말 순수하게 감탄하며,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었다.
"제작 짜인교... 니라므는 잘 할 끼라. 그 프라모델도 잘 맹그는디."
트레이닝화의 편자 교환은 대부분 스스로 한다. 하지만 제작과 튜닝은 그와는 다른 느낌이기에, 역시 손재주가 좋은 사람이 하는 것이 좋겠지. 그렇기에, 스트라토라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있제, 내는 최선의 달리기. 최선의 마음. 그것이, 달리는 사람에 대해 아름답다 느끼고 있어야."
"그르이... 니가 최선을 다한다므는, 그 라스트런은 분명히 아름다울끼라. 성적이 어떻든, 속도가 어떻든, 체력이 어떻든간에."
"... 그르이, 내가 토레나 직 해보고 싶은 이유고 말이제."
지방의 트레이너라도 좋다. 1착을 따낸 우마무스메의 트레이너가 아니여도 좋다.
그저... 그 아이가 최선을 다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달리기를 할수 있다면.
자신은 그 아이가 18착을 하더라도 최선이라면 기꺼이 박수를 쳐 줄 자신이 있다.
"... 잘 될 지는... 가봐야 알겄제."
"내는... 마구로 기념. 그때가 내 레이스 생의 끝이라, 생각하고 있어야."
아마도 그 후에는 더 달리려 해도... 달린 후의 자신의 몸이 남아나지를 않을 것이다. 아예 인생을 불태우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어서 말이지.
"... 정말... 니는, 대단혀야."
사실, 당신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와시캔때 당신의 달리기 바로 뒤에서, 붙어서 달렸기에야말로 이와시캔때 기적을 일으킬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당신을 이용했기에 미안하다고. 다시금, 제대로 사과를 하고 싶었었다.
그리고... 지금, 당신의 레이스 생을 포기한다는 결정을 하면서도 당신의 눈안의 열정은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에.
그것에 대해, 정말 순수하게 감탄하며,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었다.
"제작 짜인교... 니라므는 잘 할 끼라. 그 프라모델도 잘 맹그는디."
트레이닝화의 편자 교환은 대부분 스스로 한다. 하지만 제작과 튜닝은 그와는 다른 느낌이기에, 역시 손재주가 좋은 사람이 하는 것이 좋겠지. 그렇기에, 스트라토라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있제, 내는 최선의 달리기. 최선의 마음. 그것이, 달리는 사람에 대해 아름답다 느끼고 있어야."
"그르이... 니가 최선을 다한다므는, 그 라스트런은 분명히 아름다울끼라. 성적이 어떻든, 속도가 어떻든, 체력이 어떻든간에."
"... 그르이, 내가 토레나 직 해보고 싶은 이유고 말이제."
지방의 트레이너라도 좋다. 1착을 따낸 우마무스메의 트레이너가 아니여도 좋다.
그저... 그 아이가 최선을 다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달리기를 할수 있다면.
자신은 그 아이가 18착을 하더라도 최선이라면 기꺼이 박수를 쳐 줄 자신이 있다.
"... 잘 될 지는... 가봐야 알겄제."
"내는... 마구로 기념. 그때가 내 레이스 생의 끝이라, 생각하고 있어야."
아마도 그 후에는 더 달리려 해도... 달린 후의 자신의 몸이 남아나지를 않을 것이다. 아예 인생을 불태우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어서 말이지.
822 나니와주 (d4bNsxB666)
2023-11-01 (水) 22:33:01
(톡톡)"아 아, 관리사무소에서 안내말씀 드립니다"
"이하 호명하는 트레이너분들은 학원장실로 즉각 와주시기를 바랍니다."
"팀 블레이징의 야나기하라 코우 트레이너, 팀 프리지아의 히다이 유우가 트레이너."
"다시 한번 호명합니다."
"팀 블레이징의 야나기하라 코우 트레이너, 팀 프리지아의 히다이 유우가 트레이너."
"이 두 트레이너 분들은 학원장실로 즉각 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관리사무소에서 안내말씀 드렸습니다." (????)
"이하 호명하는 트레이너분들은 학원장실로 즉각 와주시기를 바랍니다."
"팀 블레이징의 야나기하라 코우 트레이너, 팀 프리지아의 히다이 유우가 트레이너."
"다시 한번 호명합니다."
"팀 블레이징의 야나기하라 코우 트레이너, 팀 프리지아의 히다이 유우가 트레이너."
"이 두 트레이너 분들은 학원장실로 즉각 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관리사무소에서 안내말씀 드렸습니다." (????)
828 메이사주 (3vPwALElVI)
2023-11-01 (水) 22:39:15
저 지금 고민중인데요....
말도 못하고 그냥 울면서 도망치기로 하려고 했는데
울면서 유우가....하고 말한 뒤에 도망치기<<이게 갑자기 끌리네요
우우 머리가...머리가.. 아아 짜릿하다(?)
말도 못하고 그냥 울면서 도망치기로 하려고 했는데
울면서 유우가....하고 말한 뒤에 도망치기<<이게 갑자기 끌리네요
우우 머리가...머리가.. 아아 짜릿하다(?)
829 히다이주 (TgTQNJJ8S.)
2023-11-01 (水) 22:39:31
남자끼리의 싸움에 반성문 쓰는 것도 가오 없으니까 여기서 당장 화해하고 갈게요 ^-^
조금만 기다려줘~
조금만 기다려줘~
831 다이고주 (TvX1Ah7NmI)
2023-11-01 (水) 22:40:31
>>826 아 이고... 일은 좀 잘 끝나셨슴까?
집 에서 집을 가고 싶다니 어떡 해야 하는 거 지..
>>828
자기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오고 입 틀어막은 뒤 도망치는게 좋겠슴다
집 에서 집을 가고 싶다니 어떡 해야 하는 거 지..
>>828
자기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오고 입 틀어막은 뒤 도망치는게 좋겠슴다
834 히다이주 (TgTQNJJ8S.)
2023-11-01 (水) 22:41:16
>>828
1. 유우가... 라고 말하기
라고 하면 산마캔 전에 모든 일을 착착 끝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어어 메이사 내 말은 내말은 그게 아니고~
2. 말 안 하고 도망치기
간 애가 메이사인지 몰라서 히잉 메이사 편들어줘~ 나도 메디폼 붙여줘~ 이러고 잘한 거 없이 땡깡피는 히다이가 제공됩니다
1. 유우가... 라고 말하기
라고 하면 산마캔 전에 모든 일을 착착 끝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어어 메이사 내 말은 내말은 그게 아니고~
2. 말 안 하고 도망치기
간 애가 메이사인지 몰라서 히잉 메이사 편들어줘~ 나도 메디폼 붙여줘~ 이러고 잘한 거 없이 땡깡피는 히다이가 제공됩니다
842 미즈호주 (lpAQilt/ps)
2023-11-01 (水) 22:46:29
포카포카한 망상을 해보자면
츠나페스 때 우마무스메가 아닌 사람(남성) 이 방문할 경우 긴 머리 가발을 씌워서 강제로 오죠사마로 만든 다음에 주문을 받는 상상을 햇읍니다.
츠나페스 때 우마무스메가 아닌 사람(남성) 이 방문할 경우 긴 머리 가발을 씌워서 강제로 오죠사마로 만든 다음에 주문을 받는 상상을 햇읍니다.
848 스트라토 - 나니와 (UrX271QF3A)
2023-11-01 (水) 22:51:56
"대단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나를 그렇게 사랑하지 않는다. 이렇게 태어난 것도. 그리고 그럼에도 한계에 도전하려고 했던것도.
무엇보다 굉장히 달릴 수 있는 자들의 부러움에 질투하고는 한다. 같은 무대에 설 수 없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절망감을 느끼고한다.
그래도 그것마저 억누를 정도로, 내 이야기를 포기 하고 싶지않을뿐이다.
그것 뿐이니 나는 대단할 수도 나를 좋아할 수도 없다.
"달리는 사람들은 분명 훌륭하고 아름답고. 그렇기에 동의합니다만. 그게 제가 될 수 없단 사실에는 굉장히
시기를 느끼고는 합니다."
그래도 그것으로 무엇을 저지르지는 않는다.
내가 불행하다고 해서 내 불행을 남에게 전가할 수는 없는 것이다.
불행으로 나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그게 누군가에게 옮겨주고 싶은 감정도 아니고.
"어떤 길을 걸어가든. 결국 우리는 달리지않더라도 우리의 이야기를 위해 또 걸어나갈 뿐입니다.
달리는 길만이 정답은 아니에요."
그러니까, 네선택도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네가 원하는 길이라면 옳은것도 옳지 않는 것도 없다. 그것이 네 인생일터이니.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이제는 지켜보는 것 뿐이지만."
나는 나를 그렇게 사랑하지 않는다. 이렇게 태어난 것도. 그리고 그럼에도 한계에 도전하려고 했던것도.
무엇보다 굉장히 달릴 수 있는 자들의 부러움에 질투하고는 한다. 같은 무대에 설 수 없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절망감을 느끼고한다.
그래도 그것마저 억누를 정도로, 내 이야기를 포기 하고 싶지않을뿐이다.
그것 뿐이니 나는 대단할 수도 나를 좋아할 수도 없다.
"달리는 사람들은 분명 훌륭하고 아름답고. 그렇기에 동의합니다만. 그게 제가 될 수 없단 사실에는 굉장히
시기를 느끼고는 합니다."
그래도 그것으로 무엇을 저지르지는 않는다.
내가 불행하다고 해서 내 불행을 남에게 전가할 수는 없는 것이다.
불행으로 나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그게 누군가에게 옮겨주고 싶은 감정도 아니고.
"어떤 길을 걸어가든. 결국 우리는 달리지않더라도 우리의 이야기를 위해 또 걸어나갈 뿐입니다.
달리는 길만이 정답은 아니에요."
그러니까, 네선택도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네가 원하는 길이라면 옳은것도 옳지 않는 것도 없다. 그것이 네 인생일터이니.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이제는 지켜보는 것 뿐이지만."
850 히다이주 (TgTQNJJ8S.)
2023-11-01 (水) 22:58:41
하지만 역시 유우가라고 말 안 하고 떠나면...
이제 중앙으로 도망치고 싶어하는 히다이와 실망진행중인 메이사의 조합이 가능할 거 같아서 땡기는 것도 있네요 🤔
이제 중앙으로 도망치고 싶어하는 히다이와 실망진행중인 메이사의 조합이 가능할 거 같아서 땡기는 것도 있네요 🤔
853 메이사 프로키온 (3vPwALElVI)
2023-11-01 (水) 23:01:34
솔직히 말하자면, 좀 신경쓰였다.
이 사람 좀 위험한 거 아니냐, 뭘 생각했는진 몰라도 갑자기 자학하면서 망했네 뭐네 하더니 훌쩍 가버리고. 아니 이거 완전 위험하잖아. 내 입이 불러온 재앙이 또...!
물론 야나기하라가 잘못한건 맞지. 그건 사실이지. 하지만? 그렇다고 그걸로 뭔가 그.. 그.. 나쁜 선택을 하면 엄청 찜찜하다고오...!!
뒤뜰에 오도카니 남겨진채, 혼자 안절부절하며 생각하던 중.
그때였다. 위쪽에서 펜스가 요동치는 소리가 들린다. ....옥상인가?!
에엑, 야나기하라 트레이너 옥상에서 뭐하는..아니 잠깐만! 그건 안돼!! 사색이 된 얼굴로 나는 급하게 건물 안으로 뛰어들어, 가장 가까운 계단으로 향했다.
옥상까지 올라가는 건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문도 잠겨있지 않았다. 야나기하라 트레이너가 올라갔으니 당연하겠지.
문을 열고 옥상에 진입한 순간 귀에 들어오는 건, 야나기하라 트레이너의 목소리가 아니라-
[따지고보면 그래, 니 애인이 울고불고 메이사 맡아달라고 떼를 쓰던 거 보면! 아주 끼리끼리 잘 만났네. 짝짝꿍하면서 평생 살아!]
-아주 익숙하고, 친숙한 목소리가 말하는 뭔지 모를 말이었다.
다급하게 현장으로 뛰어들던 발이 멈춘다. 옥상 문의 경계를 반만 넘어간 채로, 그 자리에 우뚝 멈춰 섰다.
정확하게는 움직일 수 없었다. 아. 머리를 걷어차다못해 그냥, 터트려버리는 느낌이다.
아니야. 뭔가 잘못들은거 아닐까. 필사적으로 부정했다. 어떻게든 온갖 변명을, 온갖 구실을 끌어오면서 어떻게든 부정하고 있었는데
[아, 빌어먹을... 메이사 메이사 메이사 그만 좀 말해!]
[제기랄, 담당만 아니었어도 이따위 일 걱정할 필요 없었는데. 그 미친 여자가 괴롭힐까봐 잠깐 데리고 있을랬더니 니시카타 그 멍청한 건 멋대로 부탁 들어줬다고 착각하고 자빠졌고, 계약은 연장해달래고... 아! 진짜!]
열심히 끌어온 것들을 한번에 걷어차버리는 추가타가 들어온다. 차라리 무슨 소리인지 이해라도 못했으면 좋았을텐데. 빌어먹게도 귀를 통해 선명히 들린 그 말이 어떤 뜻인지 너무나도 명확하게 이해해버려서.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경계선을 넘는다. 완전하게 옥상으로 나와, 당장이라도 힘이 빠질듯한 다리를 움직여 천천히, 문가의 그늘에서 몸을 끌어낸다.
아닐거야. 아닐거야... 다른 사람이 장난치는 걸수도 있잖아. 엄청나게 질이 나쁜 장난일수도 있어. 스스로가 느끼기에도 바보같을 정도로 어떻게든 부정하면서, 억지로 아닐거라고 우기면서 확인한 그곳에는 더는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억지도 부릴 수 없을 정도로 명백한 현실이 엉망진창으로 피투성이인채로 펼쳐져 있었다.
장난도 뭣도 아니고, 직접 말한게 맞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거구나.
나는 덤에서, 짐이 되어버렸던거네.
그런 주제에 계약 연장까지 해달라고 했던거네.....
왈칵 솟아오르는 눈물에 담긴 감정이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는, 그것까지는 알 수가 없어서.
"유, 우가....."
무심코 풀린 것은 떨리는 다리가 아니라, 의외로 입이었다.
툭 내뱉은 말에 내가 더 놀라서 입을 다급히 틀어막았다. 머리가 아프다. 흐려진 시야로 따가운 가을햇살이 비집고 들어와, 눈을 깜빡이면 뜨듯한 것이 뺨을 타고 흐르며 시야가 맑아진다. 그래도 금새 다시 흐려지지만.
무언가가 목을 타고 치밀어오른다. 입을 가린 채로 다급하게 뒤를 돌아, 왔던 길을 그대로 달려간다. 경계를 넘어 계단으로, 아래로, 몇 번인가 발이 꼬여 넘어질 뻔하면서.
뒤에서 계속해서 들려올 말을 외면하면서.
그대로 도망쳤다.
이 사람 좀 위험한 거 아니냐, 뭘 생각했는진 몰라도 갑자기 자학하면서 망했네 뭐네 하더니 훌쩍 가버리고. 아니 이거 완전 위험하잖아. 내 입이 불러온 재앙이 또...!
물론 야나기하라가 잘못한건 맞지. 그건 사실이지. 하지만? 그렇다고 그걸로 뭔가 그.. 그.. 나쁜 선택을 하면 엄청 찜찜하다고오...!!
뒤뜰에 오도카니 남겨진채, 혼자 안절부절하며 생각하던 중.
그때였다. 위쪽에서 펜스가 요동치는 소리가 들린다. ....옥상인가?!
에엑, 야나기하라 트레이너 옥상에서 뭐하는..아니 잠깐만! 그건 안돼!! 사색이 된 얼굴로 나는 급하게 건물 안으로 뛰어들어, 가장 가까운 계단으로 향했다.
옥상까지 올라가는 건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문도 잠겨있지 않았다. 야나기하라 트레이너가 올라갔으니 당연하겠지.
문을 열고 옥상에 진입한 순간 귀에 들어오는 건, 야나기하라 트레이너의 목소리가 아니라-
[따지고보면 그래, 니 애인이 울고불고 메이사 맡아달라고 떼를 쓰던 거 보면! 아주 끼리끼리 잘 만났네. 짝짝꿍하면서 평생 살아!]
-아주 익숙하고, 친숙한 목소리가 말하는 뭔지 모를 말이었다.
다급하게 현장으로 뛰어들던 발이 멈춘다. 옥상 문의 경계를 반만 넘어간 채로, 그 자리에 우뚝 멈춰 섰다.
정확하게는 움직일 수 없었다. 아. 머리를 걷어차다못해 그냥, 터트려버리는 느낌이다.
아니야. 뭔가 잘못들은거 아닐까. 필사적으로 부정했다. 어떻게든 온갖 변명을, 온갖 구실을 끌어오면서 어떻게든 부정하고 있었는데
[아, 빌어먹을... 메이사 메이사 메이사 그만 좀 말해!]
[제기랄, 담당만 아니었어도 이따위 일 걱정할 필요 없었는데. 그 미친 여자가 괴롭힐까봐 잠깐 데리고 있을랬더니 니시카타 그 멍청한 건 멋대로 부탁 들어줬다고 착각하고 자빠졌고, 계약은 연장해달래고... 아! 진짜!]
열심히 끌어온 것들을 한번에 걷어차버리는 추가타가 들어온다. 차라리 무슨 소리인지 이해라도 못했으면 좋았을텐데. 빌어먹게도 귀를 통해 선명히 들린 그 말이 어떤 뜻인지 너무나도 명확하게 이해해버려서.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경계선을 넘는다. 완전하게 옥상으로 나와, 당장이라도 힘이 빠질듯한 다리를 움직여 천천히, 문가의 그늘에서 몸을 끌어낸다.
아닐거야. 아닐거야... 다른 사람이 장난치는 걸수도 있잖아. 엄청나게 질이 나쁜 장난일수도 있어. 스스로가 느끼기에도 바보같을 정도로 어떻게든 부정하면서, 억지로 아닐거라고 우기면서 확인한 그곳에는 더는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억지도 부릴 수 없을 정도로 명백한 현실이 엉망진창으로 피투성이인채로 펼쳐져 있었다.
장난도 뭣도 아니고, 직접 말한게 맞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거구나.
나는 덤에서, 짐이 되어버렸던거네.
그런 주제에 계약 연장까지 해달라고 했던거네.....
왈칵 솟아오르는 눈물에 담긴 감정이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는, 그것까지는 알 수가 없어서.
"유, 우가....."
무심코 풀린 것은 떨리는 다리가 아니라, 의외로 입이었다.
툭 내뱉은 말에 내가 더 놀라서 입을 다급히 틀어막았다. 머리가 아프다. 흐려진 시야로 따가운 가을햇살이 비집고 들어와, 눈을 깜빡이면 뜨듯한 것이 뺨을 타고 흐르며 시야가 맑아진다. 그래도 금새 다시 흐려지지만.
무언가가 목을 타고 치밀어오른다. 입을 가린 채로 다급하게 뒤를 돌아, 왔던 길을 그대로 달려간다. 경계를 넘어 계단으로, 아래로, 몇 번인가 발이 꼬여 넘어질 뻔하면서.
뒤에서 계속해서 들려올 말을 외면하면서.
그대로 도망쳤다.
861 코우 - 히다이 (H7RB5cUCek)
2023-11-01 (水) 23:07:01
메이사 이야기에 지나치게 과민반응하는, 히다이 트레이너.
문득 메이사가, 트레이너가 자기에게 중앙이라는 꿈을 만들어줬다며 말했던 게 기억난다.
그 아이, 트레이너를 무척 신뢰하는 거 같던데.
정작 그 당사자는 담당을 「떠넘겨진 짐」으로밖에 보지 않고 있다니.
메이사가 들으면 큰일날 소리일지도.
"..."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그 아이가 안쓰러울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눈 앞의 남자를 비난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각자의 사정이 있기 마련이니까...
그리고,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입구 쪽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울고 있는 메이사, 그리고 도망가는.
"큰일 났네."
무감정한 말.
비척거리며 상체를 일으켜세운다.
흘러내린 코피가 셔츠에 얼룩을 만든다.
가만히 있으니, 맞고 있을 때보다 외려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진다.
"어쩔래, 쟤."
상대를 쳐다보지 않은 채, 툭 쏘아붙인다.
문득 메이사가, 트레이너가 자기에게 중앙이라는 꿈을 만들어줬다며 말했던 게 기억난다.
그 아이, 트레이너를 무척 신뢰하는 거 같던데.
정작 그 당사자는 담당을 「떠넘겨진 짐」으로밖에 보지 않고 있다니.
메이사가 들으면 큰일날 소리일지도.
"..."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그 아이가 안쓰러울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눈 앞의 남자를 비난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각자의 사정이 있기 마련이니까...
그리고,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입구 쪽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울고 있는 메이사, 그리고 도망가는.
"큰일 났네."
무감정한 말.
비척거리며 상체를 일으켜세운다.
흘러내린 코피가 셔츠에 얼룩을 만든다.
가만히 있으니, 맞고 있을 때보다 외려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진다.
"어쩔래, 쟤."
상대를 쳐다보지 않은 채, 툭 쏘아붙인다.
862 메이사주 (3vPwALElVI)
2023-11-01 (水) 23:07:23
으윽 역시 유우가 하지말고 그냥 내뺄걸... 우우우..
하지만 부르고 튀기.. 이건 이거대로 재밋겟지...헤헤..(?)
하지만 부르고 튀기.. 이건 이거대로 재밋겟지...헤헤..(?)
863 언그레이 데이즈 (0R9WGPWCgg)
2023-11-01 (水) 23:07:30
>>848 스트라토 액세서
"내는 인자 지는 해인디, 뭐 지켜볼끼 있나..."
사실, 자신의 예상으로는 산마캔은 메이사의 우승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살짝 쓴웃음을 짓는다. 그렇다고... 쉽게 져줄 생각은 없다. 늘 그랬듯이.
최선을 다해서, 무사히 이 레이스를 마구로까지 마친 후. 그것이 자신의 레이스 인생의 골인 지점이다.
"글고... 내는, 니는 진짜 대단하다 느껴지는기라."
포기하지 않는, 그 의지. 포기했다 한들,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사실은, 자신이 초등학생 시절 이미 자신은 그렇게 포기한 시절이 있었으니까. 그 한계라는 것을 느껴버려서. 주저앉은 시기가 분명하게 존재했다는 것을, 기억하니까.
지금까지 달리고 있는 것은 순전히 가족의 응원, 그리고 이 회복된 다리라는 두가지의 기적이 자신에게 있어 왔기에 가능하다는 것이여서, 이와시캔때의 그 기적이 잊히지가 않아서 버티고 있을 뿐인 발악이기에.
"... 니는, 충분히 아름다웠고...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워야."
"포기하지 않는자는 아름답다... 내는... 그거를 믿으이께. 니는, 포기하지 않았응게."
꺾였을 지언정, 레이스 은퇴라는 선택을 했을 지언정. 당신은 포기하지 않았다.
아직, 이 인생이라는 레이스를 달리고, 앞으로의 장애물을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 당신의 잠까지 줄여가면서.
"... 너무 무리는 하지 말고, 피로회복제... 아마 양호실서 주기는 할끼라."
"의존은 하지 말그라... 하지마는, 꼭 해야 한다므는, 1주일에 한번 정도쯤... 그래 먹으면서 공부허는거도 좋드라."
자신에게도 조금, 풍기위원으로써 하지 않아야 할 이야기인 것은 알지만... 응, 이정도라면.
... 그리고, 그렇게 빛나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기에.
"...응원하꾸마, 내도."
"내는 인자 지는 해인디, 뭐 지켜볼끼 있나..."
사실, 자신의 예상으로는 산마캔은 메이사의 우승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살짝 쓴웃음을 짓는다. 그렇다고... 쉽게 져줄 생각은 없다. 늘 그랬듯이.
최선을 다해서, 무사히 이 레이스를 마구로까지 마친 후. 그것이 자신의 레이스 인생의 골인 지점이다.
"글고... 내는, 니는 진짜 대단하다 느껴지는기라."
포기하지 않는, 그 의지. 포기했다 한들,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사실은, 자신이 초등학생 시절 이미 자신은 그렇게 포기한 시절이 있었으니까. 그 한계라는 것을 느껴버려서. 주저앉은 시기가 분명하게 존재했다는 것을, 기억하니까.
지금까지 달리고 있는 것은 순전히 가족의 응원, 그리고 이 회복된 다리라는 두가지의 기적이 자신에게 있어 왔기에 가능하다는 것이여서, 이와시캔때의 그 기적이 잊히지가 않아서 버티고 있을 뿐인 발악이기에.
"... 니는, 충분히 아름다웠고...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워야."
"포기하지 않는자는 아름답다... 내는... 그거를 믿으이께. 니는, 포기하지 않았응게."
꺾였을 지언정, 레이스 은퇴라는 선택을 했을 지언정. 당신은 포기하지 않았다.
아직, 이 인생이라는 레이스를 달리고, 앞으로의 장애물을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 당신의 잠까지 줄여가면서.
"... 너무 무리는 하지 말고, 피로회복제... 아마 양호실서 주기는 할끼라."
"의존은 하지 말그라... 하지마는, 꼭 해야 한다므는, 1주일에 한번 정도쯤... 그래 먹으면서 공부허는거도 좋드라."
자신에게도 조금, 풍기위원으로써 하지 않아야 할 이야기인 것은 알지만... 응, 이정도라면.
... 그리고, 그렇게 빛나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기에.
"...응원하꾸마, 내도."
864 마미레주 (e.4ahPcjNE)
2023-11-01 (水) 23:07:54
>>858 그랬어? 착각했네. (쓰다다담)
요즘 유열이 가득하니, 뭔가 가을에 피바람이 불 것 같은 느낌이네.
요즘 유열이 가득하니, 뭔가 가을에 피바람이 불 것 같은 느낌이네.
869 히다이주 (TgTQNJJ8S.)
2023-11-01 (水) 23:12:02
생각해보니 메이사 생일이 6월 2일이면... 🤔
산마캔이 여름 1이었으니 히다이랑 생일파티를 했었을까요?
산마캔이 여름 1이었으니 히다이랑 생일파티를 했었을까요?
870 메이사주 (3vPwALElVI)
2023-11-01 (水) 23:12:17
>>868 나니와아...하면서 울긴 우는데
얘기는 명확하게 안 할거 같긴 하네요...
나니와를 못믿어서가 아니라 그.. 자기 입으로 얘기하면 스스로 확인사살 하는 기분이라(...) 못하는 거에 가까울거 같은???
얘기는 명확하게 안 할거 같긴 하네요...
나니와를 못믿어서가 아니라 그.. 자기 입으로 얘기하면 스스로 확인사살 하는 기분이라(...) 못하는 거에 가까울거 같은???
877 히다이주 (TgTQNJJ8S.)
2023-11-01 (水) 23:15:20
>>875 아 맞아요 사바캔......... 😅 죄송합니다 지금 메이사 로그 보고 옷을 찢고 머리에 재를 뿌리고 참회기도를 올리고 재부팅을 한 참이라...
그러면 히다이는 메이사의 생일을 같이 맞아주고 생일 케이크 서프라이즈도 해주고 촛불도 끄라고 담배피던 라이터로 불붙여주고는 저런 말을 한 거구나... 😮💨
그러면 히다이는 메이사의 생일을 같이 맞아주고 생일 케이크 서프라이즈도 해주고 촛불도 끄라고 담배피던 라이터로 불붙여주고는 저런 말을 한 거구나... 😮💨
878 메이사주 (3vPwALElVI)
2023-11-01 (水) 23:15:47
1월 1일이라니 굉장한데...
매년 하츠모데랑 겹치니까 생일 어영부영 넘어갈거 같기도 한..(???)
매년 하츠모데랑 겹치니까 생일 어영부영 넘어갈거 같기도 한..(???)
885 메이사주 (3vPwALElVI)
2023-11-01 (水) 23:20:19
>>883 사 살려쥬세요...
하지만 저 마미레한테 번쩍 들려서 빙글빙글하는 메이쨔는 좀 보고 싶은(???)
하지만 저 마미레한테 번쩍 들려서 빙글빙글하는 메이쨔는 좀 보고 싶은(???)
889 스트라토 - 나니와 (UrX271QF3A)
2023-11-01 (水) 23:21:52
"그렇게 말하는 당신이 오히려."
나는 여기서 멈출테지만, 당신은 분명 유종의 미를 거두고 마무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만으로도
"Verweile doch. Du bist so schön."
친구로서 너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겠지. 분명 나는 레이서로서는 포기를 했다.
그저 인생으로서의 길을 포기 하지않았을뿐. 너 역시 그렇지 않은가.
"약에 의존하기보다. 쪽잠을 취하겠습니다."
카페인이라면 이미 에스프레소로 충분하기도하고.
"당신의 여정에도. 응원을. 아직은 잡을 수 없는 확언 할 수없는 목표입니다만.
우마무스메 레이스에서의 셸비 아메리칸이 되는 겁니다. 포드가 르망을 이겼던 이유에는 분명 셸비가 있었기때문이죠.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장황한 꿈이라면 너도 한번 읆어보는게 좋지않을까.
"그리고 지금의 여정에서도 혹시 곤란한일이 생긴다면 언제든 찾아주세요. 서포트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도하고."
내가 도움받은 만큼은 돌려주고싶기도하고.
나는 여기서 멈출테지만, 당신은 분명 유종의 미를 거두고 마무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만으로도
"Verweile doch. Du bist so schön."
친구로서 너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겠지. 분명 나는 레이서로서는 포기를 했다.
그저 인생으로서의 길을 포기 하지않았을뿐. 너 역시 그렇지 않은가.
"약에 의존하기보다. 쪽잠을 취하겠습니다."
카페인이라면 이미 에스프레소로 충분하기도하고.
"당신의 여정에도. 응원을. 아직은 잡을 수 없는 확언 할 수없는 목표입니다만.
우마무스메 레이스에서의 셸비 아메리칸이 되는 겁니다. 포드가 르망을 이겼던 이유에는 분명 셸비가 있었기때문이죠.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장황한 꿈이라면 너도 한번 읆어보는게 좋지않을까.
"그리고 지금의 여정에서도 혹시 곤란한일이 생긴다면 언제든 찾아주세요. 서포트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도하고."
내가 도움받은 만큼은 돌려주고싶기도하고.
890 메이사주 (3vPwALElVI)
2023-11-01 (水) 23:22:58
호에엑
진정하세요 압바....
그런 생각은 나중에 구급상자 들고와서 메디폼 붙여준 다음에 주머니에서 꼬깃하게 접힌 이적신청서(눈물첨부) 꺼내서 내밀 때 하셔도 늦지 않아요...(???)
진정하세요 압바....
그런 생각은 나중에 구급상자 들고와서 메디폼 붙여준 다음에 주머니에서 꼬깃하게 접힌 이적신청서(눈물첨부) 꺼내서 내밀 때 하셔도 늦지 않아요...(???)
895 히다이주 (TgTQNJJ8S.)
2023-11-01 (水) 23:28:14
>>894 변변찮은 놈 가까이 오면 짖는댔지 제가 안 찢겠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
으..으윽...
아니...변변찮은 놈은....
나..........
으..으윽...
아니...변변찮은 놈은....
나..........
896 리카주 (MNojExxWr.)
2023-11-01 (水) 23:30:27
리카T: 어째서 이렇게 주위 분들께서 사건이 많은건지 알수가 없군요
리카T: 내가 저주받은 다이아몬드라도 반입했던 건가.
리카주: 저주받은 다이아몬드 있는거임?!
리카T: 내가 저주받은 다이아몬드라도 반입했던 건가.
리카주: 저주받은 다이아몬드 있는거임?!
904 언그레이 데이즈 (d4bNsxB666)
2023-11-01 (水) 23:33:55
>>889 스트라토 액세서
사실, 그 이야기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이 많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마무리를 하려는 것. 그 말은 좋지만 그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때에야 통하는 것. 박수칠때 떠나라, 라는 말이 있기에... 이 지방 트레센이라는 한계는, 그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적기에. 받을 수 있다면 이미 중앙으로 이적을 하거나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자들은.
그렇기에, 이것은 추한 발버둥이 아닐까 고민을 하고 있었기에.
"... 고마우야."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어서. 자신의 트레이너 전향에 대해 의심없이 잘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이 레이스 생을 아직도 붙잡는 것에 한 의문을 품지 않아주어서.
"... 니헌티는 충분히 도움을 받아삐사서 말이제, 안지 히비키도 니헌티 프라모델 받아가꼬 맹근거 고이 모셔두고 있응게..."
정말, 당신이라는 우마무스메와 친구가 되어서, 복받았다고 밖에 할 수 없었다. 이 인연이 평생 가기를 바라는 것은 자신의 억지일까.
"니는, 정말 최고의 제작자가 될 수 있을끼라."
다리에 부담이 가지 않으며, 신발이 너무 조이지도,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느슨하지도 않은, 그 우마무스메에게 최적의 신발.
그것은, 한창 자라나는 우마무스메에게는... 특히, 돈이 별로 없는 우마무스메는, 누리지 못하는 사치였다.
그리고 그런 튜닝은 돈이 꽤나 비쌌고 말이지. 하지만...
그런 사치를 부리지 못했기에야말로 알고 있다. 그 신발이라는 것은, 우마무스메에게 있어서는 좋은 타이어. 나쁜 타이어를 사용한다면 헛발질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였다.
"... 아아, 이런 말 하이 부끄럽구마. 밥이나 마저 묵자꼬. 츠나센서 잘 하는기 급식 맛 아인교."
그렇게 주제를 돌리는 그녀의 눈시울은 붉었다. 정말, 당신은 좋은 사람이기에.
사실, 그 이야기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이 많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마무리를 하려는 것. 그 말은 좋지만 그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때에야 통하는 것. 박수칠때 떠나라, 라는 말이 있기에... 이 지방 트레센이라는 한계는, 그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적기에. 받을 수 있다면 이미 중앙으로 이적을 하거나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자들은.
그렇기에, 이것은 추한 발버둥이 아닐까 고민을 하고 있었기에.
"... 고마우야."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어서. 자신의 트레이너 전향에 대해 의심없이 잘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이 레이스 생을 아직도 붙잡는 것에 한 의문을 품지 않아주어서.
"... 니헌티는 충분히 도움을 받아삐사서 말이제, 안지 히비키도 니헌티 프라모델 받아가꼬 맹근거 고이 모셔두고 있응게..."
정말, 당신이라는 우마무스메와 친구가 되어서, 복받았다고 밖에 할 수 없었다. 이 인연이 평생 가기를 바라는 것은 자신의 억지일까.
"니는, 정말 최고의 제작자가 될 수 있을끼라."
다리에 부담이 가지 않으며, 신발이 너무 조이지도,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느슨하지도 않은, 그 우마무스메에게 최적의 신발.
그것은, 한창 자라나는 우마무스메에게는... 특히, 돈이 별로 없는 우마무스메는, 누리지 못하는 사치였다.
그리고 그런 튜닝은 돈이 꽤나 비쌌고 말이지. 하지만...
그런 사치를 부리지 못했기에야말로 알고 있다. 그 신발이라는 것은, 우마무스메에게 있어서는 좋은 타이어. 나쁜 타이어를 사용한다면 헛발질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였다.
"... 아아, 이런 말 하이 부끄럽구마. 밥이나 마저 묵자꼬. 츠나센서 잘 하는기 급식 맛 아인교."
그렇게 주제를 돌리는 그녀의 눈시울은 붉었다. 정말, 당신은 좋은 사람이기에.
930 히다이주 (HNYtBsAv1A)
2023-11-02 (거의 끝나감) 00:00:09
>>926 아뇨 달달한데... 좋은데... 행복한데
가슴이 찢어질거같을 뿐입니다(진짜괜찮고,딸을정말사랑한다는뜼)
가슴이 찢어질거같을 뿐입니다(진짜괜찮고,딸을정말사랑한다는뜼)
933 리카주 (83L5gDXx8o)
2023-11-02 (거의 끝나감) 00:01:43
리카의 오늘 풀 해시는
외국인이_영어로_길을_물을때_자캐는
영어로 잘 대화할 것 같은 느낌있다.
자캐의_설정상의_인기는
그게 뭐지.. 절벽의 꽃이나 너무 멀리 있는 존재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캐를_꽃에_빗대어_보자
음.. 몇가지 후보군은 있는데..
수선화, 자양화, 수련이나 연꽃, 자주 양귀비
정도로 후보군은 있는느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외국인이_영어로_길을_물을때_자캐는
영어로 잘 대화할 것 같은 느낌있다.
자캐의_설정상의_인기는
그게 뭐지.. 절벽의 꽃이나 너무 멀리 있는 존재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캐를_꽃에_빗대어_보자
음.. 몇가지 후보군은 있는데..
수선화, 자양화, 수련이나 연꽃, 자주 양귀비
정도로 후보군은 있는느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34 스트라토주 (Y0m4RcwThc)
2023-11-02 (거의 끝나감) 00:03:44
뭔가 이런 유열의 갈등속에서도
트레이닝은 꾸준히 할테니
어수선한 때엔 트레이닝 스케쥴 관리라던가
그런거 도와주는 에피 재밌을지도
트레이닝은 꾸준히 할테니
어수선한 때엔 트레이닝 스케쥴 관리라던가
그런거 도와주는 에피 재밌을지도
951 유식이 (gWlNgfKeM6)
2023-11-02 (거의 끝나감) 00:11:28
wwwwww모하모하인wwwwww 이미 정주행 마쳐버린wwwww
그래도 유 열의 흐 름에 몸을 맡기지만? 어느정도 계획은 다 오너들끼리 이야기했으니까 괜찮지 안을가요???🤔
그래도 유 열의 흐 름에 몸을 맡기지만? 어느정도 계획은 다 오너들끼리 이야기했으니까 괜찮지 안을가요???🤔
954 유식이 (gWlNgfKeM6)
2023-11-02 (거의 끝나감) 00:12:38
wwwwwwwwwwwwwwwwwwwwwwwwww어장이 참피로 가득한wwwwwwwwwww 너무웃긴wwwwwwwwwwww
959 스트라토주 (Y0m4RcwThc)
2023-11-02 (거의 끝나감) 00:16:40
근데 그의미는 아니고
하트먼이 니들은 인간이 아니라 사람미만의 구더기라고 하니까 그런거고
보통은 올빼미라고 하지
하트먼이 니들은 인간이 아니라 사람미만의 구더기라고 하니까 그런거고
보통은 올빼미라고 하지
961 미즈호주 (NK8zbYWypE)
2023-11-02 (거의 끝나감) 00:19:00
아니 진짜로 관전만 하고 있자니 dog소리만 계속 나옴
이 dog소리욕망을 주체할수가 없음
이 dog소리욕망을 주체할수가 없음
964 유식이 (gWlNgfKeM6)
2023-11-02 (거의 끝나감) 00:21:14
wwwwwwwwwwwwwwwww코이츠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개그일상에 목말라버린wwwwwwwwwwwwwww
님아 그런 의미에서 좋아하는 장르 있으면 Au "줘"
와따시 지금 밋=쭁을 믿고있는....... 메이쨔가 주신 좀비아포 잡몹좀비1 메이쨔(소지품 : 구겨진 눈물젖은 이적신청서) 같은 슬픈 썰 주면 와따시 전력으로 울어버리는데스.......
님아 그런 의미에서 좋아하는 장르 있으면 Au "줘"
와따시 지금 밋=쭁을 믿고있는....... 메이쨔가 주신 좀비아포 잡몹좀비1 메이쨔(소지품 : 구겨진 눈물젖은 이적신청서) 같은 슬픈 썰 주면 와따시 전력으로 울어버리는데스.......
967 미즈호주 (NK8zbYWypE)
2023-11-02 (거의 끝나감) 00:22:52
좋아하는 장르가 마법소녀라 세상을 백합괴문서로 정화시키는 마법소녀 미즈호 ezr 하고 싶은데 어떡함?
969 히다이 - 코우 (HNYtBsAv1A)
2023-11-02 (거의 끝나감) 00:23:31
>>861 코우
악에 받친 말들을 쏟아내고, 그제서야 숨이 쉬어지는 듯해 깊게 들이쉬고 내쉬고, 어깨가 오르락 내리락하며 잠깐 잦아들고 나면...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뭐라고 말했는지는 정확히 귀에 꽂히지 않았다. 실감이 안 난다.
내가 불리면 한 박자 늦게야 반응할 수 있는 말, 내 이름.
그걸 부르기로 고집을 피웠던 애가 왜 여기 있느냐고, 뇌가 부정하는 기분이었다.
삐걱거리는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건 갈색의 꽁지와, 선명한 붉은 리본.
쫓아가야 한다. 나도 모르게 든 생각에 일단 몸을 돌려 땅을 박차기부터 하면, 무리했던 무릎이 어그러진다. 인대와 관절 모두가 문제였던 내 무릎은 잇따른 과한 움직임을 버티지 못했다.
휘청거리는 그대로 난간을 잡고 겨우 버텨서, 외치려고 한다.
아니야, 이건 내 진심이 아니야.
아니, 하지만 솔직히, 완전히 아닌 이야기인 것도 아냐...
니시카타, 일그러진 어른의 폭력에 당할까봐 잠시 보호자가 되려고 해준 게 맞아. 사바캔이 끝나면 보호해줄 일도 없을테고, 책임 질 필요도 없으니까, 손꼽아 기다리던 것도 맞아. 연장돼서 부담감을 느끼던 것도 맞아.
근데.
그 이상으로 너에겐 최선을 다해주고 싶었어...
망설이던 와중 어느새 멀어진 뒷모습에 턱을 덜덜 떨면서, 지금이라도 외치면 닿을까, 하지만 뭘? 닿는다고, 믿어줄까? 그런 생각의 흐름에 따라 이를 악물었다. 악관절이 뚝 소리를 낸다.
나는 터덜터덜 옥상으로 돌아온다. 던졌던 라이터를 집어들었다. 안경을 집어들었다. 금이 간 녀석을 쓰고 일단 주머니부터 뒤적거린다. 몇 개피 남지 않은 구깃한 담배곽에서 떨리는 손으로 담배를 꺼내 물고 부싯돌을 당긴다.
붙지 않는다.
당긴다.
붙지 않는다.
집어던졌다.
"에이 씨발 진짜!"
되는 일이, 제기랄, 되는 일이... 빌어먹을.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아랫턱이 계속 떨린다. 화가 나지는 않는데, 아니, 나는 거 같은데, 그냥 마음이 이상하다. 끊임없이 울렁거리는데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내가 다 망쳐버린 거 같다는, 그런 자각 뿐.
나는 다시 라이터를 집어들고 불을 붙인다. 나 같은 놈이라 좀 쳐맞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나보다. 불이 잘 붙었다.
"...몰라."
"그냥 지금은,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
나는 땀방울과 피가 눌러붙은 바닥에 주저앉았다.
악에 받친 말들을 쏟아내고, 그제서야 숨이 쉬어지는 듯해 깊게 들이쉬고 내쉬고, 어깨가 오르락 내리락하며 잠깐 잦아들고 나면...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뭐라고 말했는지는 정확히 귀에 꽂히지 않았다. 실감이 안 난다.
내가 불리면 한 박자 늦게야 반응할 수 있는 말, 내 이름.
그걸 부르기로 고집을 피웠던 애가 왜 여기 있느냐고, 뇌가 부정하는 기분이었다.
삐걱거리는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건 갈색의 꽁지와, 선명한 붉은 리본.
쫓아가야 한다. 나도 모르게 든 생각에 일단 몸을 돌려 땅을 박차기부터 하면, 무리했던 무릎이 어그러진다. 인대와 관절 모두가 문제였던 내 무릎은 잇따른 과한 움직임을 버티지 못했다.
휘청거리는 그대로 난간을 잡고 겨우 버텨서, 외치려고 한다.
아니야, 이건 내 진심이 아니야.
아니, 하지만 솔직히, 완전히 아닌 이야기인 것도 아냐...
니시카타, 일그러진 어른의 폭력에 당할까봐 잠시 보호자가 되려고 해준 게 맞아. 사바캔이 끝나면 보호해줄 일도 없을테고, 책임 질 필요도 없으니까, 손꼽아 기다리던 것도 맞아. 연장돼서 부담감을 느끼던 것도 맞아.
근데.
그 이상으로 너에겐 최선을 다해주고 싶었어...
망설이던 와중 어느새 멀어진 뒷모습에 턱을 덜덜 떨면서, 지금이라도 외치면 닿을까, 하지만 뭘? 닿는다고, 믿어줄까? 그런 생각의 흐름에 따라 이를 악물었다. 악관절이 뚝 소리를 낸다.
나는 터덜터덜 옥상으로 돌아온다. 던졌던 라이터를 집어들었다. 안경을 집어들었다. 금이 간 녀석을 쓰고 일단 주머니부터 뒤적거린다. 몇 개피 남지 않은 구깃한 담배곽에서 떨리는 손으로 담배를 꺼내 물고 부싯돌을 당긴다.
붙지 않는다.
당긴다.
붙지 않는다.
집어던졌다.
"에이 씨발 진짜!"
되는 일이, 제기랄, 되는 일이... 빌어먹을.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아랫턱이 계속 떨린다. 화가 나지는 않는데, 아니, 나는 거 같은데, 그냥 마음이 이상하다. 끊임없이 울렁거리는데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내가 다 망쳐버린 거 같다는, 그런 자각 뿐.
나는 다시 라이터를 집어들고 불을 붙인다. 나 같은 놈이라 좀 쳐맞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나보다. 불이 잘 붙었다.
"...몰라."
"그냥 지금은,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
나는 땀방울과 피가 눌러붙은 바닥에 주저앉았다.
971 유식이 (gWlNgfKeM6)
2023-11-02 (거의 끝나감) 00:25:11
>>967 오
역시 백합괴문서 마법소녀니까 너무 하남자라 TS되어버린 미소녀 코코롱과 연애하는거죠?????
히 다이야...... 제 발행 복해...... 나 눈 물나.........
역시 백합괴문서 마법소녀니까 너무 하남자라 TS되어버린 미소녀 코코롱과 연애하는거죠?????
히 다이야...... 제 발행 복해...... 나 눈 물나.........
973 미즈호주 (NK8zbYWypE)
2023-11-02 (거의 끝나감) 00:26:11
>>971 아뇨 마법소녀를 동경하다 못해 마법소녀를 새장에 가두고 싶어하는 얀데레 미소년 코우와 연애합니다
975 유식이 (gWlNgfKeM6)
2023-11-02 (거의 끝나감) 00:27:02
>>973 wwwwwwwwwwww수상하게 얀데레멘헤라 서사를 좋아하는wwwwwwwwwwww
976 미즈호주 (NK8zbYWypE)
2023-11-02 (거의 끝나감) 00:27:55
>>975 아니 근데
정주행 해봐서 알겠지만
코우의 사랑이.....정말 ㄹㅈㄷ로 무겁습니다......
얀데레 오피셜임 이정도면........
정주행 해봐서 알겠지만
코우의 사랑이.....정말 ㄹㅈㄷ로 무겁습니다......
얀데레 오피셜임 이정도면........
978 미즈호주 (NK8zbYWypE)
2023-11-02 (거의 끝나감) 00:31:31
니시카타 미즈호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신의_감정을_조절할_수_없게_된다면_자캐는
눈물이 나올 것 같은데 아마도??
자캐의_웃음은_진짜_가짜
진짜 웃음이 대부분입니다.
자캐가_외로움을_타는_정도
의외로 외로움 좀 탐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자신의_감정을_조절할_수_없게_된다면_자캐는
눈물이 나올 것 같은데 아마도??
자캐의_웃음은_진짜_가짜
진짜 웃음이 대부분입니다.
자캐가_외로움을_타는_정도
의외로 외로움 좀 탐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79 히다이주 (HNYtBsAv1A)
2023-11-02 (거의 끝나감) 00:35:20
우리딸...별보자..별보고화해하자...제발..
아빠케이크가져갈게...
이러면서 디코를 하고 있다보니 친구에게서 "우와 사업에 실패하고 고함치는 것밖에 못하는데 뜬금없이 잘해주는 못된 아버지같아" 소리를 들었어요
아빠케이크가져갈게...
이러면서 디코를 하고 있다보니 친구에게서 "우와 사업에 실패하고 고함치는 것밖에 못하는데 뜬금없이 잘해주는 못된 아버지같아" 소리를 들었어요
986 코우 - 히다이 (WiJfgeNaHE)
2023-11-02 (거의 끝나감) 00:44:44
메이사의 심정이 아주 잘 이해될 것만 같아서, 너무 씁쓸했다.
배신당한 기분이겠지.
많이 상처받았겠지.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돌아와, 담배를 무는 그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한 대만 줘봐."
"나도 좀 태우게."
평생 할 것 같지 않았던 말을 해버린다.
너무 답답해서, 그냥, 뭐라도 좀 하고 싶은 기분이다.
미즈호에게 폭력을 써버린 것도,
메이사에게 상처를 열어보인 것도,
그가 메이사에 대한 울분을 토해내게 만든 것도,
전부 의도한 게 아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엉망이네."
너도, 나도.
차가운 옥상 바닥에 주저앉은 채, 흐르는 코피를 손등으로 훔친다.
배신당한 기분이겠지.
많이 상처받았겠지.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돌아와, 담배를 무는 그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한 대만 줘봐."
"나도 좀 태우게."
평생 할 것 같지 않았던 말을 해버린다.
너무 답답해서, 그냥, 뭐라도 좀 하고 싶은 기분이다.
미즈호에게 폭력을 써버린 것도,
메이사에게 상처를 열어보인 것도,
그가 메이사에 대한 울분을 토해내게 만든 것도,
전부 의도한 게 아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엉망이네."
너도, 나도.
차가운 옥상 바닥에 주저앉은 채, 흐르는 코피를 손등으로 훔친다.
987 유식이 (gWlNgfKeM6)
2023-11-02 (거의 끝나감) 00:45:55
>>982 아냐 압바....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건 늦지 않았어... 그야 두 계절밖에 안 지나기도 했는걸??? 히다이 절 대행 복해
>>984 wwwwwwwwwwwwww님아 핑크프릴 메이드복 입어줘요....... 저너무기대중.......
>>984 wwwwwwwwwwwwww님아 핑크프릴 메이드복 입어줘요....... 저너무기대중.......
991 유식이 (gWlNgfKeM6)
2023-11-02 (거의 끝나감) 00:51:25
코이츠wwwwwwwww 담당무스메까지 유열에 끌어들이는wwwwwwwwwwww
안대요.. 시러요.. 새 새 새장은 싫어어엇(????)
안대요.. 시러요.. 새 새 새장은 싫어어엇(????)
993 미즈호주 (NK8zbYWypE)
2023-11-02 (거의 끝나감) 00:52:46
아니 어차피 레이니=상과 금요일날 일상 예약도 했고
유식상과 걸즈토크 스러운 일상 하고 싶긴 함.....유열 정화가 시급함......
유식상과 걸즈토크 스러운 일상 하고 싶긴 함.....유열 정화가 시급함......
996 유식이 (gWlNgfKeM6)
2023-11-02 (거의 끝나감) 00:54:18
>>993 wwwwwwwwwwwww 그러면 우 리오 늘밤에하는거 어 때요???
>>995 헉... 역시...(자와자와)(???)
>>995 헉... 역시...(자와자와)(???)
998 미즈호주 (NK8zbYWypE)
2023-11-02 (거의 끝나감) 00:55:40
>>996 ㅋㅋ지금? 좋다
같이 안카자카에 옷 쇼핑 하러가기 어떻습니까
읔식상 배 가릴만한 하늘하늘한 옷으로 골라드림
같이 안카자카에 옷 쇼핑 하러가기 어떻습니까
읔식상 배 가릴만한 하늘하늘한 옷으로 골라드림
1000 유식이 (gWlNgfKeM6)
2023-11-02 (거의 끝나감) 00:58:27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님아 제발 주 무세요....... 이제 목요일이니가? 오늘 퇴근하시고? 밋쭁 말씀대로 와 따시랑 옷 쇼 핑하면 즐 거울것같은wwwwwwwwww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