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406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1.나와 너, 그리고 우리 :: 1001

◆TMmm6tsoPA

2023-10-31 15:30:13 - 2023-11-01 09:32:26

0 ◆TMmm6tsoPA (rA3SpYeXJw)

2023-10-31 (FIRE!) 15:30:1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3086

390 희야주 (n2moIbqOwc)

2023-10-31 (FIRE!) 21:54:21

??? 뇌진탕...이라고???? 경진주 상판이 문제가 아니라 몸 챙겨...!! 아이구 무슨 일이래...🥺 넘 무리 말구 푹 쉬고 나아서 다시 만나자구(뽀다다다다다담)

391 최이경 (xnRKimYK.o)

2023-10-31 (FIRE!) 21:54:43

점례 어서오고..

>>381 뇌진
예?

쉬어! 당장 쉬어!!!!!!

392 리라주 (96pE1zeWg2)

2023-10-31 (FIRE!) 21:55:49

자기 싫엇
그치만 오늘은 안되겠다 자러갈게ㅋㅋㅋㅋㅠㅠㅠ 낙조주 어서오고 이따 아니 내일 보자!! 다들 잘자는거야!!

393 낙조주 (hTUjftoWYg)

2023-10-31 (FIRE!) 21:56:36

가려다가 멈칫.........
나 뇌진탕 단어보고 에???????했어요
경진주 머 사고났어요...???....진짜 조심하시구 푹 쉬세요!아이고 뇌는 진짜 조심해야하는데....... 꼭 쉬기

394 다은주 (e6OZWdRvLE)

2023-10-31 (FIRE!) 21:56:51

리라주 잘 자고 내일 만나서 놀자~.

395 다은주 (e6OZWdRvLE)

2023-10-31 (FIRE!) 21:57:19

낙조주는 잘 다녀오구.

396 서 한양 - 훈련 (GtpfQWfESA)

2023-10-31 (FIRE!) 21:57:28

>>0

"......."

오늘은 업무를 꽤 오래 하고나서 귀가를 한다.
시계를 보니깐 꽤 늦은 시간..

그래서 오늘은 무슨 일이 일어나냐고?

귀가하는 도중에 스킬아웃이 습격?
교통사고를 당할 위기에 놓인 어린아이?
고능력자가 저능력자들을 괴롭히는 걸 목격?

이것들과는 격이 다른 위기가 발생했다.

"젠장...."

"자전거로 귀가해도 집에서 놀 시간이 별로 없잖아!!!!!"

하루를 마치고 집에서 놀 시간이 부족해졌다는 것.

"이번 작전의 목표..최대한 빨리 집에 튀어가서 휴식시간 손실을 최소화 시킬 것.."

한양은 염동력을 이용해서 자신의 몸을 공중에 띄운다. 그렇게 자신의 자취방이 있는 곳을 목표로 지정.

".....!"

얼마 되지도 않는 짧은 시간에 자신의 자취방 위에 도착해서 지붕 위로 착지한다.

'잠깐!!! 여기 생각보다 높잖아!!!'

고소공포증이 있는 한양은 마음속으로 소리를 지르면서 다시 염동력을 사용해서 집 앞으로 안전하게 착지한다.

그런데 어떻게 순식간에 집에 갔냐고?

"레벨 4가 되기 이전에 대못을 총알처럼 쐈던 것처럼.."

"내 몸에 이걸 똑같이 적용하니깐 이게 되네.."

....그렇다고 한다.

397 혜성주 (/STWQpirNM)

2023-10-31 (FIRE!) 21:57:58

>>0

"벚꽃이나 보고 와라. 나 요즘 바빠. 너때문은 아니니까 신경쓰지말고."

하루 앓고나서 며칠을 커리큘럼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었지만 진짜 이럴 줄은 몰랐는데. 혜성의 눈이 다른 방향으로 도로록 굴러간다. 기침이 조금 나오는 거 빼고는 크게 아픈 건 없었지만 이상하게 집중하기 힘든 건 봄이라서 그런거겠지. 딱히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낄 게 없으니까.
일상생활도, 학교생활도 큰 변화 없이 평탄하다. 평화롭다.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혜성은 벚꽃나무를 카메라에 담는다. 그래도 벚꽃이 완전히 지기 전에 보러와서 다행이다. 예쁘게 핀 사진 속 벚꽃에 눈길을 두고 혜성은 웃었다.

프사로 해야지.

//훈련하고 갈게. 뱅크 계수 체크 부탁해! 나도 애들이랑 서사...일상...잡담....;0;(통한의 눈물) 다들 빠이!

398 한양주 (GtpfQWfESA)

2023-10-31 (FIRE!) 21:59:04

>>381
아이고..푹 쉬자, 경진주😢😢 무리하지 말고 어서 회복하는데 집중하자..ㅜㅜ

리라주하고 낙조주는 잘 가는 것이여!

399 애린주 (yD9KWq/sCg)

2023-10-31 (FIRE!) 22:01:20

다들 앙용!!!!!!!!!!!!! 캡쨩도 앙용!!!!!!!!!!

>>381 뎃, 뇌진탕이요?
뚝배기 간수 잘했단 말을 보면 최소한 졸거나 잘때 빼곤 어디 부딪히거나 하진 않았단 건데... (흐릿)
제대로 안정이 필요한 거시야!!!!!!!!!

400 한양주 (GtpfQWfESA)

2023-10-31 (FIRE!) 22:01:42

어서와 애린주!!

401 여로주:3 (usFIZa05Qo)

2023-10-31 (FIRE!) 22:01:43

뇌진탕........? 경진주 얼른 쉬어라!!! 푹 쉬어라!!!!! 푹 쉬고 회복 집중!!!!;ㅁ; 자러 가는 사람들 잘자고!!!!!

402 여로주:3 (usFIZa05Qo)

2023-10-31 (FIRE!) 22:03:21

>>356 잠깐 한 숨 자는 게 어때 친구야(????) 내가 여로를 시켜서 기가 막히게 시킬 게 하나 있는데(???)

403 태진주 (ksXrU8LDQ6)

2023-10-31 (FIRE!) 22:04:24

다들 반갑습니ㄷ...

근데 아니 경진주 뇌진탕이라니
푹 쉬시고... 회복 잘 하시길 바랍니다 이게 무슨 일이여

404 여로주:3 (usFIZa05Qo)

2023-10-31 (FIRE!) 22:04:45

태진주 어서와!!!

405 애린주 (yD9KWq/sCg)

2023-10-31 (FIRE!) 22:04:54

>>400 하냐냥 앙영!!!!!!!

406 혜우 - 희야 (mMeKXw25L6)

2023-10-31 (FIRE!) 22:04:54

그 옛날이었다면, 적어도 초등학교 시절이었다면 달랐을까.
뒤에 펼쳐진 풍경에 대해 어떤 감정적인 표현은 할 수 있었을 것이었다.
놀람, 분노, 슬픔, 안타까움 등등.

지금은 그런 것들이 너무나 아득했다.
서로 소식을 알 수 없었던 시간을 거리로 나타낸 듯이.

그는 내가 그의 행동에 호응해주지 않음에 불만을 표했다.
인간끼리의 상호작용은 있을 수 있으나 지금의 내게는 없는 요소였다.
팔을 내릴 때 다시 들지 않을까 했으나 그러지는 않았다.

거부하지도 않았으니 순조롭게 머리카락 사이로 손과 손가락을 밀어넣어 그 끝을 두피에 접촉시켰다.

손을 밀어넣을 때 그의 얼굴이 기울어 손바닥에 닿았다.
일부러 그 손은 덜 넣어 온전히 닿게 했다.
그 상태로 능력을 썼으니 머리 어딘가 찢어졌을 부상과 혹시나 있었을지 모를 얼굴의 상처도 회복시켰다.

"...내 능력은 만능이 아니야. 네 일이 다 끝나면, 소장님 호출시켜서 너 보낼 거야."

무슨 심문인지 무엇 때문에 이런 현장을 만들었는지, 무엇도 묻지 않았다.
내가 할 일은 단지 하나였다. 그의 상처를 회복시키고 여기의 용건을 마치게 한 후, 데 마레의 소장님을 불러 데려가게 하는 것이었다.
뒷처리는 일 축에 끼지도 않을 것이었다.

한편, 얼음에 갇힌 남자는 나를 이 상황에서 구원해 줄 사람으로 본 듯 했다.
뒤에서 우는 소리를 하며 억울함을 주장하기에 힐끔 시선을 돌리자 바로 눈이 마주쳤다.
하지만 나는 남자에게 일말의 감정도 들지 않았다.
저물어가는 노을 뒤로 더더욱 어둡게 가라앉는 심해의 눈동자가 무정하게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그를 볼 때에는 적어도 무정한 빛 만은 사라져 있었다.

"...목적은 달성했어? 그럼 적당히 해. 드러난 곳 정도는 내가 손을 대줄 테니까."

이제 말해줬다는 그를 보고 말했다. 그리고 천천히 머리에서 손을 거뒀다.
더이상 뒷머리에서 통증이나 피가 흐르는 감각은 들지 않을 것이었다.
끈적한 피로 물든 내 손을 보고 시커먼 내 옷소매에 문질러 닦았다.
어느새 컴컴해진 하늘과 골목을 보고, 한 걸음 물러섰다.

그가 무얼 하든 간섭하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단지 한 말은 지키기 위해 기다리겠다는 의미기도 했다.

407 한양주 (GtpfQWfESA)

2023-10-31 (FIRE!) 22:04:59

어솨 태진주!

408 다은주 (e6OZWdRvLE)

2023-10-31 (FIRE!) 22:05:30

머리 간수 잘 했는데 뇌진탕이라니 무슨 일이람. 얼른 안정 찾고 회복되길 바랄게 경진주.
태진주는 어서 와. 처음 인사하는 걸까? 좋은 저녁.

409 애린주 (yD9KWq/sCg)

2023-10-31 (FIRE!) 22:05:43

태진주 어솨!!!!!!!!!!!!!!!!!

이제 훈련 조지러 가야지. 희희

410 은우 - 다은 (BQFjjDneqo)

2023-10-31 (FIRE!) 22:06:25

"응? 아. 응. 들어와. 좋은 오후야."

들어와도 되냐는 그 물음에 은우는 들어오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이런 허락을 굳이 받을 필요는 크게 없긴 했지만, 그래도 물어봐준다면 그건 그리 나쁘지 않은 일이었다. 어쨌건 유다은. 저지먼트 부원이자 전교 부회장. 그녀를 대할 때의 은우는 조금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저지먼트 부원으로서 봐야 할지, 아니면 전교 부회장으로 봐야할지. 특히나 이렇게 부회장으로 칭할 때는 더더욱.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렇게 두 직책을 가지고 있고 그때그때 따라서 다르게 사용하겠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자신이 어떻게 잘 조절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은우는 안으로 들어온 다은을 마주했다.

"시간이라고 해야할까. 요즘에는 따로 순찰을 도는 시간이 아니면 크게 바쁘지는 않으니까 괜찮아. 그리고 '우연히'라..."

공식적으로 찾아뵙다. 학생회에서 보내는 부탁 같은 것일까. 아니면 어떤 권유일까. 일단 모든 것은 들어봐야 알 수 있는 것이었다. 품에 가지고 있는 파일을 향해 그의 시선이 잠시 향했다. 아마도 저것이, 볼일과 관련된 무언가겠지. 그렇다면 저것은 무엇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가만히 으쓱했다. 그리고 이내 자신의 책상 위에 놓여지고 제쪽으로 돌려주는 그 파일을 향해서 은우는 시선을 옮겼다.

설명을 조용히 들으며 은우는 파일을 눈으로 천천히 읽었다. 일다 구실은 확실해보였고, 권장 물량에, 목록까지. 확실하게 정리된 것으로 보아 그는 일단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가능하다면 저지먼트의 행정쪽으로 일을 맡기고 싶었으나, 그녀의 사정을 생각해보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 욕심을 저버리며 그는 그녀의 설명이 끝나고, 파일을 눈으로 전부 읽은 후에 잠시 허리를 굽혀 제 책상의 서랍 중 자물쇠로 잠겨져있는 것을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통에 들어있는 코뿔소 모양이며, 치즈 향기가 솔솔 풍기는 쿠키를 끄집어낸 후에 그녀에게 내밀었다.

"설명 수고했고 고마워. 이거 먹을래? 오늘 아침에 시간을 내서 구운건데 말이야. 제법 잘 만들어진 것 같거든. 하하. 아무튼... 유진 디펜스라..."

그 이름 정도는 당연히 은우도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 관련자를 본 적이 있었던가. 아무튼 여러 높은 사람들을 만났으니, 봤었을지도 모르지만 그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다. 이어 그는 싱긋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했다.

"그게 정말로 '우연히' 인진 둘째치고, 왜 거기서 갑자기 협력을 한다는 것인지부터 듣고 싶은데. 그런 것은 우리 쪽보다는 다른 군사 시설도 많을텐데... 뭔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일단 알고 싶은데. 하핫. ...미안. 미안. 하지만 나는... 조금 이런 것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해볼 수밖에 없어서 말이야. 그리고...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말이지."

그는 이내 저쪽에 걸려있는 자신 전용의 삼단봉을 바라봤다. 스위치를 켜면 전기가 흐르는 간단한 구조였지만 역시 자신은 저것이 조금 더 손에 익었다.

"나는 저 무기가 조금 더 손에 익거든. 그리고 아마 이런 총보다 다른 것이 더 손에 익는 이들도 있을거야.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 게시판을 통해서 먼저 수요부터 확실하게 파악하고 제안해줬으면 하는데... 명분도 좋지만 실리도 중요하지 않을까? 정작 부원들이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돈 낭비잖아. 안 그래?"

/그러고 보니 말하는 것을 잊었는데 저지먼트 부실의 문은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주어진 카드키를 소유한 것으로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자동문이에요. 물론 직접 열고 들어올 수 있지만요! 그리고 부장의 집무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부실 안에 같이 있다니다!

411 혜우주 (mMeKXw25L6)

2023-10-31 (FIRE!) 22:06:31

뇌진탕;;;; 세상에 경진주 그게 무슨 일이여... 뇌 잘못되면 진짜 클난다 푹 쉬어 무리하지 말고!
깨끗이 나아서 와야 혜우가 또 쓰담쓰담해준다!

412 태진주 (ksXrU8LDQ6)

2023-10-31 (FIRE!) 22:06:41

다은주 반갑습니다! 신입으로 오셨군요!

자칫 건드리면 폭발하는 다은람쥐썬더의 활약이 기대되는군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413 희야주 (n2moIbqOwc)

2023-10-31 (FIRE!) 22:06:58

어이고?
.dice 70 100. = 73

414 희야주 (n2moIbqOwc)

2023-10-31 (FIRE!) 22:07:12

하이고?

415 수강-훈련 (xyQdL6KAeQ)

2023-10-31 (FIRE!) 22:09:27

>>0
"이쯤인거 같은데.. 찾았습니다!"

언젠가 부실 벽에 박힌 못이 신경쓰인 적이 있었었다. 전에 내버려두자니 가구 놓는데 방해가 되고 뽑으려고 해도 마땅한 연장이 보이지 않아서 잊고 있었다가 이제야 생각나서 찾다 다시 발견한 것이었다.
레벨 0이었을 때에는 망치가 없어 좌절했지만 이번에는 능력을 사용해서 뽑아내기로 작정을 했다
못을 손가락으로 쥐고 가볍게 진동을 드드득 주어가며 살살 당기기 시작한다.
곧 오랫동안 박혀있었던 못이 점점 헐거워지다가 사각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뽑힐 준비가 됐다는 신호였다.

"뺀치로 티눈 뽑듯이*... 지금입니다!"
*주의: 절대 직접 하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으로 가셔서 치료하세요

부스러기와 함께 쑤우욱 뽑히는 쇠못. 예전에 무슨 필요로 박혀있었는지는 몰라도 지금 골칫거리로 변한 이 쇳덩이를 뽑아내자 그 후련함에 한숨을 몰아쉰다. 그가 몇 안되게 쓸만하게 능력을 사용한 경우 중 하나였다.
//급하게 시간내어 올리는 훈련레스.. 다시 가라앉습니다 꼬르르르르...
아 그리고 신입 환영해요! 현생과 상판과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수강주입니다 반가워요!
그리고 경진주!! 뇌진탕이라니 히익.. 몸 잘 추스리시고 쾌유바라요!

416 ◆TMmm6tsoPA (BQFjjDneqo)

2023-10-31 (FIRE!) 22:09:41

오늘은 대체로 다들 빨리 주무시러 가시는군요! 주무시는 분들은 주무시고 오시는 분들은 어서 오세요!

혜성주의 뱅크도 처리했어요!

417 혜우주 (mMeKXw25L6)

2023-10-31 (FIRE!) 22:09:53

>>4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솟값이 점점 올라가는구만 다이스
무엇이 오느냐 무엇이든 와라!

418 희야주 (n2moIbqOwc)

2023-10-31 (FIRE!) 22:10:12

혜우우야
남자가 욕할 것 같은데 괜찮니

419 성운 - 한양 (keKzsmGYuo)

2023-10-31 (FIRE!) 22:12:45

“게시판을 잠깐 보고 그러려니 생각했는데, 그러네요, 심각한 문제네요······.”

그리고, 성운이 엉켜버린 실을 풀어가지고 한 땀씩 다시 자신의 삶을 기워붙이러 가는 길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 문득 한양의 말 너머로 비쳐보인 것만 같았다. 성운은 자기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능력이 발현되지 않아서 답답함을 겪었던 성운에게는 그 마약의 강력한 유혹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너무도 실감나게 와닿았던 탓이다. 자신도 저지먼트가 되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격리 절차를 마치고 나온 얼마 뒤에 샹그릴라를 구해서 먹어대고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니 등골이 시렸다.

그러나 샹그릴라에 중독된 자신의 모습은 일어나지 않은 if의 이야기일 뿐이고, 눈앞에 놓인 길이 험할 것이라는 사실은 어차피 자신이 가야 할 길이었다. 그러니 두려울지라도 꺼려지지는 않는다. 마음을 다잡고, 당장 앞에 놓인 실을 차근차근 풀어낼 동기 하나가 더 추가되었을 뿐이다. 많이 연습해두세요, 하는 한양의 말에 성운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 역시 그럴 것 같았어요.”

한양이 자신의 꿈을 소개하자, 성운의 얼굴에 오늘 처음으로 긍정적인 감정이 담긴 웃음이 걸렸다.

“네, 오늘은 이걸로 충분한 것 같아요. 다음번에 또 드릴 말씀이 있거든 부부장님께 말씀드릴게요.”

하며, 성운은 연명부를 파일철에 끼워넣는 한양에게서 시선을 떼며 의자를 뒤로 밀고 가방을 짊어지고는 몸을 일으켰다. 성운의 하얀 얼굴에, 생기없는 납빛 위로 그 나잇대 소년다운 옅은 혈색이 조금씩 되돌아오고 있는 것 같았다.

“고마워요, 부부장님. 그러면 돌아가볼게요.”

하고, 성운은 다시 부부장에게 목례를 해보였다.


# 막레를 써왔어요. 성운이와 상담해주셔서 고마워요! 덕분에 성운이를 어떻게 굴리면 될지 조금 더 감을 잡은 느낌이에요
# 이럴 줄 알았으면 부부장님 좀더 일찍 찾아뵐걸(시즌 n호 후회)
# 꿈이 교사였군요 역시 그럴 줄 알았어

420 혜우주 (mMeKXw25L6)

2023-10-31 (FIRE!) 22:13:04

>>418 아 물론 괜찮지
그런데 혜우한테? 희야한테? 아님 둘 다한테?

421 희야주 (n2moIbqOwc)

2023-10-31 (FIRE!) 22:13:37

>>420 둘 다...

희야: 인간의 천박한 언사로군요~
희야주: 너도 욕 하잖아

422 혜우주 (mMeKXw25L6)

2023-10-31 (FIRE!) 22:13:54

나중에 성운이랑 혜우랑 일상하면
성운이 내내 혜우 화난 줄 알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3 혜우주 (mMeKXw25L6)

2023-10-31 (FIRE!) 22:14:34

>>421 아주 좋소 진행합시다
혜우 : (할줄알지만 평소 안할뿐임)

424 여로주:3 (usFIZa05Qo)

2023-10-31 (FIRE!) 22:14:43

두 사람 일상 고생했다!! 그리고 온 사람들 있다며 ㄴ어서오구 자러 간 사람들 잘자!!!

425 류화주 (/Z0VzVo0RU)

2023-10-31 (FIRE!) 22:15:31

또 무지개....
스포가 많아 무서워요...

426 ◆TMmm6tsoPA (BQFjjDneqo)

2023-10-31 (FIRE!) 22:17:47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그리고 류화주는 안녕하세요!

427 다은주 (e6OZWdRvLE)

2023-10-31 (FIRE!) 22:18:33

>>412 저지먼트들에게는 무해한 친구일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나도 잘 부탁해~

>>413 이 스레에도 스릴을 즐기는 참치들이 많구나(전율)

428 성운주 (keKzsmGYuo)

2023-10-31 (FIRE!) 22:20:21

>>422 좋게 말하면 다른 사람 배려 잘하고, 나쁘게 말하면 남 눈치 많이 보는 성운이라 서로에게 익숙해지기 전까진 좀 안절부절해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429 소예주 (mMbrcVGFPk)

2023-10-31 (FIRE!) 22:22:21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유우령이다 👻“!! https://picrew.me/share?cd=OVqsrz6ZT3 #Picrew #유우령이다_

너어어어무 뒷북인 것 같지만 ㅋㅋㅋㅋ큐ㅠㅠㅠ 다른 아가들 픽쿠르도 잘 봤어 너무 귀여웟다아아

살짝 갱신만 하구 갈게~~! 다들 쫀밤 보내기~

430 다은주 (e6OZWdRvLE)

2023-10-31 (FIRE!) 22:22:49

(시작부터 은우에게 가정사를 간접적으로 시원하게 까버리는 다은이를 보고 흐린 눈)

431 다은주 (e6OZWdRvLE)

2023-10-31 (FIRE!) 22:23:25

>>429 아! 귀여워! 죽을래!!!! (야광봉)

432 ◆TMmm6tsoPA (BQFjjDneqo)

2023-10-31 (FIRE!) 22:24:30

어서 오세요! 소예주!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픽크루는...야광봉이다!

433 혜우주 (mMeKXw25L6)

2023-10-31 (FIRE!) 22:24:58

>>428 정작 혜우우는 아무 생각 없는데 ㅋㅋㅋㅋㅋ 기대되는구만

>>429 픽크루에 뒷북이란 없다 감사합니다 (넙죽)
소예주도 좋은밤 되고 나중에 봐

434 여로주:3 (usFIZa05Qo)

2023-10-31 (FIRE!) 22:25:43

소예 너무 예뻐!!!

435 성운주 (keKzsmGYuo)

2023-10-31 (FIRE!) 22:27:14

소예주 어서오세 어읍컥 (입장 픽크루에 사망)

436 한양주 (GtpfQWfESA)

2023-10-31 (FIRE!) 22:27:15

일상 수고했어, 성운주! 방향을 잡아서 다행이다..한양이가 그런 역할을 할 줄은 생각도 안 했거든ㅋㅎㅋㅎㅋㅎㅋㅎ

어서오는거여 소예주,수강주!

437 이경주 (xnRKimYK.o)

2023-10-31 (FIRE!) 22:27:29

>>429 아 이런말 하면 안 될 거 같은데
볼 꼬집고 싶다 진자..

438 태진주 (ksXrU8LDQ6)

2023-10-31 (FIRE!) 22:29:33

크아악 소예 너무 귀엽(폭발)

439 성운주 (keKzsmGYuo)

2023-10-31 (FIRE!) 22:30:36

>>436 그렇지만 너무 (좋은 방향으로) 어른스러웠고... 쀼장 그는 신인가? (신들 중 하나다.) 진실게임때 성운이 터진 것도 이번에 깔끔하게 봉합된 것 같아 이제서야 난데없이 터진 데 죄송스럽고.. 또 감사드려요 열심히 달린다

440 여로주:3 (usFIZa05Qo)

2023-10-31 (FIRE!) 22:31:03

와 너무 귀엽다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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