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2074>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72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29 19:13:33 - 2023-10-30 15:55:33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j19CPzS3fQ)
2023-10-29 (내일 월요일) 19:13:33
하브러시 누라시 「큿...!」
텐 스트로크스 「부장, 괜찮아YO?!」
【가을 피리어드】 1턴: 10/30 ~ 11/12
첫 서리가 내리고 츠나지의 하늘은 깊어지며, 밤하늘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수많은 별이 빛을 발하는 머나먼 심연 저편의 다른 우주까지 거리를 헤아릴 수도 있을 만큼...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1/4), 산마캔(11/11)
【다랑어자리 유성군】 10/30 ~ 11/10 (>>1)
「캠핑 시즌」의 듣기 좋은 변명일 수는 있지만, 츠나지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다랑어자리 유성군이 곧 시작됩니다. 별빛에 많은 관심을 지닌 사람이나 우마무스메라면 텐트와 망원경을 들고 한적한 공터로 향하지 않을 수 없겠죠.
▶ 유성우 진행: 11/4 ~ 11/5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9007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10 마미레주 (o8mrGMpu4k)
2023-10-30 (모두 수고..) 02:45:54
>>399 키모.... 이번만 봐줄게. (?)
🤔🤔 힉 소리 내면서 엄-청 놀랠 거야. 희귀하고 희귀한 부끄러운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 힉 소리 내면서 엄-청 놀랠 거야. 희귀하고 희귀한 부끄러운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412 유식이 (GN9UfixyQA)
2023-10-30 (모두 수고..) 02:48:03
원더쨩.............. 나너무슬퍼......
>>410 wwwwwwwwwww고... 고맙습니다....
마마한테 키모라고 들으면 더이상 살아갈수가 없게 되어버렷(?????)
wwwwwwwww너무귀여운wwwwwww 이 말씀은 비밀노트에 적어놓고... 꼭 꼭 마마와 다음 일상을 돌릴때 실행해보는...희 희
>>410 wwwwwwwwwww고... 고맙습니다....
마마한테 키모라고 들으면 더이상 살아갈수가 없게 되어버렷(?????)
wwwwwwwww너무귀여운wwwwwww 이 말씀은 비밀노트에 적어놓고... 꼭 꼭 마마와 다음 일상을 돌릴때 실행해보는...희 희
417 마미레주 (o8mrGMpu4k)
2023-10-30 (모두 수고..) 02:50:39
>>412 꼭 시도해보아 o.<
나는... 이만 피곤해서. 자러 가볼게. 모두 잘 자 ~-~
나는... 이만 피곤해서. 자러 가볼게. 모두 잘 자 ~-~
418 미즈호주 (2ixav4zRVc)
2023-10-30 (모두 수고..) 02:50:48
자 그래서 me는 이제 코우주와 히다이다이상을 이어주고 자면 되는건가?
아놔 벌써 세시네 그냥 밤새버려??
아놔 벌써 세시네 그냥 밤새버려??
420 마미레주 (o8mrGMpu4k)
2023-10-30 (모두 수고..) 02:51:53
>>414 마미레도 부끄러움이란 게 있으니까. 언젠가 꼭 보여줄게.
>>419 00? 왜?
>>419 00? 왜?
422 미즈호주 (2ixav4zRVc)
2023-10-30 (모두 수고..) 02:53:21
>>420 그냥......밋쭁이 나중에 마미레상에게 쓰담쓰담 해주려다 키가 안닿아서 못하는 상상을 해보앗소....굿밤되시오.....
423 히다이주 (/LbrsU/kmU)
2023-10-30 (모두 수고..) 02:53:59
마미레주 앵밤입니다 👋
뭔가 오늘은 기력이 없네요... 저녁 먹고 오면 생길지도 🤔 먹고 올게요.
뭔가 오늘은 기력이 없네요... 저녁 먹고 오면 생길지도 🤔 먹고 올게요.
425 원더 - 마사바 (1ncsqj1j3M)
2023-10-30 (모두 수고..) 02:54:54
>>375
"답답하고 나발이고 엔터테이너가 완벽해야지 그러ㅁ..."
...젠장 또다.
또야.
근데 사미레는 누구야
"뭐 어느쪽을 해도 똑같다."
어느쪽을 탁해도.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쪽길을 걷는 녀석들 중이서도 천재가 있을테고. 그때마다 무너져서 즙이나 짜고 있을 녀석이니까.
"...싸우자는걸로 들리는데".
"답답하고 나발이고 엔터테이너가 완벽해야지 그러ㅁ..."
...젠장 또다.
또야.
근데 사미레는 누구야
"뭐 어느쪽을 해도 똑같다."
어느쪽을 탁해도.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쪽길을 걷는 녀석들 중이서도 천재가 있을테고. 그때마다 무너져서 즙이나 짜고 있을 녀석이니까.
"...싸우자는걸로 들리는데".
427 마사바 - 원더 (1US0FzDY9w)
2023-10-30 (모두 수고..) 03:01:27
>>425
"오, 옳은 말이야."
우마뮤스메의 꽃은 레이스와 위닝라이브, 그런 의미에서 배속을 조금 낮춰볼까. 마사바는 2배속에서 0.75배속으로 내린 다음 영상을 보려다 핸드폰을 껐다. 못보겠어.
"싸워? 싸우고 싶어? 난 별로. 위닝 라이브도 해야 하고."
입을 빼쭉 내밀고 다 먹은 감자칩 봉지를 잘 접어서 쓰레기통에 넣는다.
"스와브체육관 가면 스파링 하고 싶은 우마무스메들 많은데 누구랑 싸우고 싶은 기분이라면 거기로 가길 추천해. 다치기도 덜 하고."
"오, 옳은 말이야."
우마뮤스메의 꽃은 레이스와 위닝라이브, 그런 의미에서 배속을 조금 낮춰볼까. 마사바는 2배속에서 0.75배속으로 내린 다음 영상을 보려다 핸드폰을 껐다. 못보겠어.
"싸워? 싸우고 싶어? 난 별로. 위닝 라이브도 해야 하고."
입을 빼쭉 내밀고 다 먹은 감자칩 봉지를 잘 접어서 쓰레기통에 넣는다.
"스와브체육관 가면 스파링 하고 싶은 우마무스메들 많은데 누구랑 싸우고 싶은 기분이라면 거기로 가길 추천해. 다치기도 덜 하고."
429 유키무라-원더 (GN9UfixyQA)
2023-10-30 (모두 수고..) 03:05:27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서웠다. 순식간에 변해버린 네 얼굴색에, 그만. 얼굴색이 하얗게 질리고, 딸꾹질이 나오며, 털썩, 하고. 엉덩방아를 찧어 주저앉으며, 팔로 어떻게든 뒷걸음질 치다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웅크리고.
"..."
중얼거리다가.
문득, 들려오는 너의 말에. 고개를 천천히 들어 너를 올려다본다. 무서워. 무서워. 그래도... 하아. 가쁘게 숨을 내뱉으면서.
"찾, 으면, 되잖아..."
"내가, 도와줄게.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의지할 사람들이 많은걸..."
"나, 나도, 다시 갚지 못할 정도로 많은 은혜를 입었어."
"그러니까..."
쌕쌕거리며 숨을 몰아쉬다가. 주륵, 하고 눈물을 흘리며.
"나도 강하지 않단 말이야!!!!"
옆구리가 아프다. 가슴이 아프다. 나는, 나약하다.
...
"노력하는 우리는, 아름다워."
"인생은 긴 방황이야. 나도 어렸을때부터 꿈을 꾸었어."
"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 나는 사실 꿈을 갖고 있던게 아니라, 이 길 외에 다른 길들을,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은게 아닐까?"
"달리는 것 외에 내게 남은게 뭐지? 정말로 나는 아름답나? 마음을 비우면 뜨거운 불 속도 서늘하다고 얘기했어. 모든것은 깨어지고 부서지기 마련이라했어. 고통스러운 일에 매달려있으면 언제까지나 벗어나지 못한다고 했어."
"아무것도 모르겠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는게 맞을까? 훌륭히 성과를 냈다고, 너 자신을 너무 책망하지 말라고 얘기하는게 맞을까?"
"원더, 네게 삶의 이유는 뭐야..?"
가르쳐줘. 주저 앉은채로, 무릎을 끌어 안고는. 잠시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네게로 시선을 올리며.
"우리는, 결국 스스로 찾아갈 수 밖에 없는거야.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어둠 속에서, 이따금씩 비추어지는 불빛에 의지하며, 각자 가슴 안에 품은 물감으로, 그곳을 칠해가는거야."
"팔레트를 빼앗기고, 물감이 마르고, 붓이 부서진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모르겠지만..."
"찾아야 해. 의미 없는 인생을 살아갈 바에는... 이유를 찾으며, 버둥거려야 해. 그렇지 않아?"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고.
"...말이 길었네. 원더. 긴 방황의 끝에, 네가 이유를 찾았으면 좋겠어. 나같은 쓰레기도, 여기까지 올라왔는걸. 너와 다른 사람들 덕분이야. 그런데 너라고, 해내지 못할 이유가 없잖아. 넌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야."
"그동안 남들이 바라는 너로 구성되어있었다면, 네가 바라는 너의 모습으로 천천히 다시 채워가면 돼. 노력을 몇번이고 다시 해도 닿지 못해서 분하다면, 너만의 정답을 찾을 수 있을거야. 그 동안 분명히 힘들고 괴롭겠지만... 희망을 전하는 패배의 별, 하루 우라라가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되듯이. 트윈 터보의 달리기에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이 있듯이. 범부와 천재를 가르는 건 분명히 우리 안의 마음가짐일 뿐이야. 나는 너를 믿어. 그야, 너는..."
반짝이는, 우리의 히어로니까. 나는 천천히 눈을 깜빡이며, 가쁜 숨을 진정시키려는듯. 천천히 숨을 고르다가.
"마구로 기념에서, 너와 달리고 싶어."
"..."
중얼거리다가.
문득, 들려오는 너의 말에. 고개를 천천히 들어 너를 올려다본다. 무서워. 무서워. 그래도... 하아. 가쁘게 숨을 내뱉으면서.
"찾, 으면, 되잖아..."
"내가, 도와줄게.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의지할 사람들이 많은걸..."
"나, 나도, 다시 갚지 못할 정도로 많은 은혜를 입었어."
"그러니까..."
쌕쌕거리며 숨을 몰아쉬다가. 주륵, 하고 눈물을 흘리며.
"나도 강하지 않단 말이야!!!!"
옆구리가 아프다. 가슴이 아프다. 나는, 나약하다.
...
"노력하는 우리는, 아름다워."
"인생은 긴 방황이야. 나도 어렸을때부터 꿈을 꾸었어."
"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 나는 사실 꿈을 갖고 있던게 아니라, 이 길 외에 다른 길들을,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은게 아닐까?"
"달리는 것 외에 내게 남은게 뭐지? 정말로 나는 아름답나? 마음을 비우면 뜨거운 불 속도 서늘하다고 얘기했어. 모든것은 깨어지고 부서지기 마련이라했어. 고통스러운 일에 매달려있으면 언제까지나 벗어나지 못한다고 했어."
"아무것도 모르겠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는게 맞을까? 훌륭히 성과를 냈다고, 너 자신을 너무 책망하지 말라고 얘기하는게 맞을까?"
"원더, 네게 삶의 이유는 뭐야..?"
가르쳐줘. 주저 앉은채로, 무릎을 끌어 안고는. 잠시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네게로 시선을 올리며.
"우리는, 결국 스스로 찾아갈 수 밖에 없는거야.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어둠 속에서, 이따금씩 비추어지는 불빛에 의지하며, 각자 가슴 안에 품은 물감으로, 그곳을 칠해가는거야."
"팔레트를 빼앗기고, 물감이 마르고, 붓이 부서진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모르겠지만..."
"찾아야 해. 의미 없는 인생을 살아갈 바에는... 이유를 찾으며, 버둥거려야 해. 그렇지 않아?"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고.
"...말이 길었네. 원더. 긴 방황의 끝에, 네가 이유를 찾았으면 좋겠어. 나같은 쓰레기도, 여기까지 올라왔는걸. 너와 다른 사람들 덕분이야. 그런데 너라고, 해내지 못할 이유가 없잖아. 넌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야."
"그동안 남들이 바라는 너로 구성되어있었다면, 네가 바라는 너의 모습으로 천천히 다시 채워가면 돼. 노력을 몇번이고 다시 해도 닿지 못해서 분하다면, 너만의 정답을 찾을 수 있을거야. 그 동안 분명히 힘들고 괴롭겠지만... 희망을 전하는 패배의 별, 하루 우라라가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되듯이. 트윈 터보의 달리기에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이 있듯이. 범부와 천재를 가르는 건 분명히 우리 안의 마음가짐일 뿐이야. 나는 너를 믿어. 그야, 너는..."
반짝이는, 우리의 히어로니까. 나는 천천히 눈을 깜빡이며, 가쁜 숨을 진정시키려는듯. 천천히 숨을 고르다가.
"마구로 기념에서, 너와 달리고 싶어."
440 미즈호주 (2ixav4zRVc)
2023-10-30 (모두 수고..) 03:15:13
아놔 근데 이제 보니 히다이다이 관계란 수정됬네?
코우미즈 사이좋게 마음에 안들어맨 되었네요 ㄱㅅ합니다
코우미즈 사이좋게 마음에 안들어맨 되었네요 ㄱㅅ합니다
441 유식이 (GN9UfixyQA)
2023-10-30 (모두 수고..) 03:15:14
맛쭁.... 엇재서 3시간박에 못 자.....(슬 픔)
wwwwwwwwwww코이츠wwwwwwwwwwwww
wwwwwwwwwww코이츠wwwwwwwwwwwww
442 원더 - 마사바 (1ncsqj1j3M)
2023-10-30 (모두 수고..) 03:15:51
>>427
"그러냐."
...대꾸하지 않기로 했다.
이녀석과 있으면 머리가 이상해지는 기분이다.
이상하게 열이 오르고 이상하게 화가난다.
그랬다가도 금방 식어버린다.
젠장
"글쎄다. 지금 하면 죽여놓을것같아서."
...그렇겠지. 전문적으로 싸움을 배우는 너석들에 비한다면 약하다. 그건 그거고 이건이거. 지금은, 그냥 그렇다. 싸움으로 안끝난다는 생각이든다.
"가서 준비나 해라 마사바 콩코드."
"그러냐."
...대꾸하지 않기로 했다.
이녀석과 있으면 머리가 이상해지는 기분이다.
이상하게 열이 오르고 이상하게 화가난다.
그랬다가도 금방 식어버린다.
젠장
"글쎄다. 지금 하면 죽여놓을것같아서."
...그렇겠지. 전문적으로 싸움을 배우는 너석들에 비한다면 약하다. 그건 그거고 이건이거. 지금은, 그냥 그렇다. 싸움으로 안끝난다는 생각이든다.
"가서 준비나 해라 마사바 콩코드."
444 원더 - 유키무라 (1ncsqj1j3M)
2023-10-30 (모두 수고..) 03:43:31
>>429
너는 말한다. 이유를 찾으며 발버둥이라도 쳐보라고.
그래, 안다. 그런 녀석이다. 나같은것의 가짜뿐인 말과 다르게 진정으로 가슴을 울리는 말을 전할 수 있다.
그래서 유키무라 너는 강하다.
의지할 사람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리고 나아가려는 의지가 있다.
내가 영원히 가지지 못하는 것들.
나아가는데에 발목을 잡는다며 버려버린 것들을 주렁주렁 달고도 너는 나아간다.
그거 알고있나 유키무라 모모카.
진짜 강한 녀석들은 스스로 강하다는 말따위는 안해.
"없어 그런거."
강한자가 나를 올려다본다.
약자가 강자를 내려다본다.
마주치는 눈동자의 높이만큼이나 그 틈새에 벌어진 간격이 넓다.
삶의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걸까.
추해진 스스로를 돌아보며, 꿈에서 다시 한걸음 물러서는 현실을 실감하며 입술을 물어뜯었다. 피맛이난다.
한번도 이딴 인간이 되고싶지는 않았다.
이기는 것이 두렵지 않은 만큼 멈춰서는 것도 두렵지 않았기에. 평생이 같을줄로만 알았다.
그 결과가 그거였다. 완전히 같은 방식의 패배.
나의 삶을 부정당하는ー 그런 경기.
매달릴 수 밖에.
나의 평생을 부정당하는 기분이었는데.
매달릴 수 밖에.
"넌 쓰레기가 아니다 유키무라 모모카."
저 문을 나서면 진정으로 말밖에 할줄 모르는 인간 쓰레기들이 즐비해있다.
넌 쓰레기라고 칭하기엔 이도저도 아니야.
"별에 빌어본적은 있냐."
저기, 저 머나먼 우마무스메의 별에. 나는 빌었다.
지금도 빌고 있다.
그 별에는 진정으로 강한 녀석들이 즐비해있어서 한 걸음을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천만 km를 뛰어야만 핬다.
나는 그 이야기가 좋았다. 노력이 보답받는 것 같아서.
그 어떤 돌맹이도 피워낼 수 있다는 것 같아서.
노력했다.
말 그대로 통제도 안되는 몸으로 목숨을 걸었다.
그렇게 해서 겨우겨우 도착한 우마무스메의 별 입구에는 나같은 노력을 거듭한 진짜 천재들이 있었다.
그래서 더 노력했다. 백억번을 도전했고 천조번을 죽었다.
단순한 거리의 문제라 생각해 해결해보려 하기도 했고.
아니라는걸 깨닫고 절망했다.
그리고 알았다. 이 길은 이미 주변의 별들이 지나온 길이라는 걸.
내가 천년을 걸려도 도달하지 못하는 곳이 녀석들에겐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라는 걸.
그래서 이렇다.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두 다 안다.
그래서 일부러 버렸다.
차라리 그렇게 하면 패배에 감각은 사라질테니까.
"나는..."
마구로엔 나가지 않는다.
말이 나오지 않았다. 단 한문장이면 된다.
단 한문장이면 충분한데 어째서.
이빨을 꽊 깨물고 주먹이 뒤틀리도록 힘을 주었다. 얼마 전 손톱이 박힌 손바닥에선 그대로 같은 곳에 상처가 터져 피를 울컥울컥 쏟아내고 있었다.
"나는 졌다."
조금 짜증이 났다.
눈물이 멈추지 않을것같아서.
하지만 분명 그렇지. 그건 나가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꿈을 잊어버리려고 했기에.
도망치려고 했기에 짜증이 났다.
"아주 압도적으로 졌어. 완패다."
무릎을 꿇는다.
아니, 힘이 빠진거다. 억지로 움직이고 있을 뿐 몸상태는 이미 엉망진창이다.
폭주하는 힘을 가져다 쓰는 댓가로, 내 생명은 조금씩 갉아먹히고 있는거니까.
그저 힘이 좀 들어가지 않았다.
"다음엔 이긴다."
열살인 나에게
나는, 프로가 되었지만 아직 볼품없습니다.
매번 지는게 싫어서 웁니다.
매번 혼나는게 싫어서 웁니다.
다만 남의 앞에서는 그러지 않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그것도 강해진거라고 말해줄까요?
천성이라는 것이 속일 수 없는 것이라 저는 아직도 약합니다.
패배는 죽을 정도로 경험했고
이렇다 할 승리는 아직 없습니다.
개선문은 멀디 먼 꿈이고
트윙클 시리즈의 문은 아직 밟아보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꿈을 쫓고 있습니다.
너는 말한다. 이유를 찾으며 발버둥이라도 쳐보라고.
그래, 안다. 그런 녀석이다. 나같은것의 가짜뿐인 말과 다르게 진정으로 가슴을 울리는 말을 전할 수 있다.
그래서 유키무라 너는 강하다.
의지할 사람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그리고 나아가려는 의지가 있다.
내가 영원히 가지지 못하는 것들.
나아가는데에 발목을 잡는다며 버려버린 것들을 주렁주렁 달고도 너는 나아간다.
그거 알고있나 유키무라 모모카.
진짜 강한 녀석들은 스스로 강하다는 말따위는 안해.
"없어 그런거."
강한자가 나를 올려다본다.
약자가 강자를 내려다본다.
마주치는 눈동자의 높이만큼이나 그 틈새에 벌어진 간격이 넓다.
삶의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걸까.
추해진 스스로를 돌아보며, 꿈에서 다시 한걸음 물러서는 현실을 실감하며 입술을 물어뜯었다. 피맛이난다.
한번도 이딴 인간이 되고싶지는 않았다.
이기는 것이 두렵지 않은 만큼 멈춰서는 것도 두렵지 않았기에. 평생이 같을줄로만 알았다.
그 결과가 그거였다. 완전히 같은 방식의 패배.
나의 삶을 부정당하는ー 그런 경기.
매달릴 수 밖에.
나의 평생을 부정당하는 기분이었는데.
매달릴 수 밖에.
"넌 쓰레기가 아니다 유키무라 모모카."
저 문을 나서면 진정으로 말밖에 할줄 모르는 인간 쓰레기들이 즐비해있다.
넌 쓰레기라고 칭하기엔 이도저도 아니야.
"별에 빌어본적은 있냐."
저기, 저 머나먼 우마무스메의 별에. 나는 빌었다.
지금도 빌고 있다.
그 별에는 진정으로 강한 녀석들이 즐비해있어서 한 걸음을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천만 km를 뛰어야만 핬다.
나는 그 이야기가 좋았다. 노력이 보답받는 것 같아서.
그 어떤 돌맹이도 피워낼 수 있다는 것 같아서.
노력했다.
말 그대로 통제도 안되는 몸으로 목숨을 걸었다.
그렇게 해서 겨우겨우 도착한 우마무스메의 별 입구에는 나같은 노력을 거듭한 진짜 천재들이 있었다.
그래서 더 노력했다. 백억번을 도전했고 천조번을 죽었다.
단순한 거리의 문제라 생각해 해결해보려 하기도 했고.
아니라는걸 깨닫고 절망했다.
그리고 알았다. 이 길은 이미 주변의 별들이 지나온 길이라는 걸.
내가 천년을 걸려도 도달하지 못하는 곳이 녀석들에겐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라는 걸.
그래서 이렇다.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두 다 안다.
그래서 일부러 버렸다.
차라리 그렇게 하면 패배에 감각은 사라질테니까.
"나는..."
마구로엔 나가지 않는다.
말이 나오지 않았다. 단 한문장이면 된다.
단 한문장이면 충분한데 어째서.
이빨을 꽊 깨물고 주먹이 뒤틀리도록 힘을 주었다. 얼마 전 손톱이 박힌 손바닥에선 그대로 같은 곳에 상처가 터져 피를 울컥울컥 쏟아내고 있었다.
"나는 졌다."
조금 짜증이 났다.
눈물이 멈추지 않을것같아서.
하지만 분명 그렇지. 그건 나가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꿈을 잊어버리려고 했기에.
도망치려고 했기에 짜증이 났다.
"아주 압도적으로 졌어. 완패다."
무릎을 꿇는다.
아니, 힘이 빠진거다. 억지로 움직이고 있을 뿐 몸상태는 이미 엉망진창이다.
폭주하는 힘을 가져다 쓰는 댓가로, 내 생명은 조금씩 갉아먹히고 있는거니까.
그저 힘이 좀 들어가지 않았다.
"다음엔 이긴다."
열살인 나에게
나는, 프로가 되었지만 아직 볼품없습니다.
매번 지는게 싫어서 웁니다.
매번 혼나는게 싫어서 웁니다.
다만 남의 앞에서는 그러지 않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그것도 강해진거라고 말해줄까요?
천성이라는 것이 속일 수 없는 것이라 저는 아직도 약합니다.
패배는 죽을 정도로 경험했고
이렇다 할 승리는 아직 없습니다.
개선문은 멀디 먼 꿈이고
트윙클 시리즈의 문은 아직 밟아보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꿈을 쫓고 있습니다.
445 원더주 (1ncsqj1j3M)
2023-10-30 (모두 수고..) 03:46:30
원더가 고민을 할리 없다는 내부판정단의 심의로 인해 원더의 뇌가 다소 연육작용이 되었읍미다
448 원더주 (1ncsqj1j3M)
2023-10-30 (모두 수고..) 03:54:27
생각해보면 마리야주가 없던게 다행일수도 있던데스
마리야앞에서 좀 풀어지고는 했으니까 되려 미안해서 차라리 선수인생을 끝내라고 다리를 그 어우 해달라고 했을수도
마리야앞에서 좀 풀어지고는 했으니까 되려 미안해서 차라리 선수인생을 끝내라고 다리를 그 어우 해달라고 했을수도
450 마사바 - 원더 (1US0FzDY9w)
2023-10-30 (모두 수고..) 03:55:04
"히엑, 죽인다니 그런 말 무서워."
마사바처럼 연약한 우마무스메는 그런 말 들어버리면 무서워서 덜덜덜 떨다가 온 몸이 마비되고야 마는 것이다...! 사실 거짓말이다. 그렇게까지 큰 감흥은 아니고 그냥 장난치려고 한 말이다.
"으응, 과자도 먹고 했으니까 이제 슬슬 가볼까. 준비 열심히 해서 스테이지에서 보자구~"
자리에서 벌컥 일어난 마사바는 양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고는 자리를 떴다.
마사바가 사라진 자리에는... 안 치운 포카리 캔이 애매하게 남아있다.....
//막레!!
어째 안 싸웠네, 어째서냐!!!
마사바처럼 연약한 우마무스메는 그런 말 들어버리면 무서워서 덜덜덜 떨다가 온 몸이 마비되고야 마는 것이다...! 사실 거짓말이다. 그렇게까지 큰 감흥은 아니고 그냥 장난치려고 한 말이다.
"으응, 과자도 먹고 했으니까 이제 슬슬 가볼까. 준비 열심히 해서 스테이지에서 보자구~"
자리에서 벌컥 일어난 마사바는 양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고는 자리를 떴다.
마사바가 사라진 자리에는... 안 치운 포카리 캔이 애매하게 남아있다.....
//막레!!
어째 안 싸웠네, 어째서냐!!!
451 원더 - 마사바 (1ncsqj1j3M)
2023-10-30 (모두 수고..) 03:59:46
그녀석이 떠난 자리.
조용하게 적막이 흘렀다.
조용하게. 그저 조용하게.
그때처럼 나만을 남겨두고.
너석이 남긴캔을 꽉 쥐었다. 순식간에 찌그러진 캔에서는 조금 남아있던 액체가 화산처럼 뿜어졌다.
결국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무언가 하고싶은 말이 있었는데.
정작 눈앞에 그녀석을 두고 있자니 눈이 부셔서...
그냥 눈이 부셔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젠장..."
아무렇게나 던진 캔이 요란한 소리를 대며 바닥을 굴렀다.
아무래도 농구계로 가는것도 나에겐 어러운것같다.
//////
막레인데스!!! 수고하신데치!!
조용하게 적막이 흘렀다.
조용하게. 그저 조용하게.
그때처럼 나만을 남겨두고.
너석이 남긴캔을 꽉 쥐었다. 순식간에 찌그러진 캔에서는 조금 남아있던 액체가 화산처럼 뿜어졌다.
결국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무언가 하고싶은 말이 있었는데.
정작 눈앞에 그녀석을 두고 있자니 눈이 부셔서...
그냥 눈이 부셔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젠장..."
아무렇게나 던진 캔이 요란한 소리를 대며 바닥을 굴렀다.
아무래도 농구계로 가는것도 나에겐 어러운것같다.
//////
막레인데스!!! 수고하신데치!!
454 유키무라-원더 (GN9UfixyQA)
2023-10-30 (모두 수고..) 04:05:28
“없으면, 찾으면 돼.”
“너도, 나도, 단순히 잃어버렸을 뿐이야.”
“너도, 나도...”
“방황하는 천사, 길 잃은 어린 영혼일 뿐이야. 세상은 빌어먹게 넓어. 나도, 나도 강하지 않아... 네가 질투하는 나도, 그저 별 볼일 없는 지방 변두리의, G3조차 승리하지 못한 우마무스메일 뿐.”
“G3 위에는 G2레이스가, G2레이스 위에는 G1 레이스가, 그 위에는 유럽, 미국의 미친 우마무스메들이 즐비해. 그리고 그 정점에는,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전설, 이클립스와 함께 수많은 괴물들이 깔려있다고.”
“그렇다면 우리는 영원히 그들의 발 끝에도 못미치는 범부일 뿐인가? 범부의 삶에 의미가 있냐고 했잖아.”
“그래, 범부의 삶에도 의미가 있으면 안되는거야?”
“우린 아직 어리고, 저 검은 파도가 매섭게 몰아치는 시간이란 바다는, 분명히 두렵지만, 가능성이 있어. 우리는 노아의 방주 위에 올라타있고, 흔들리는 배와 끊이지 않는 빗속에서 방황하고 있는거야. 허나 반드시 비는 멈추고, 파도는 멎을거라고.”
“나는 그렇게 믿어.”
“그렇게 믿지 않으면, 소소한 삶에 만족하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죽어버리고 싶을테니까.”
“나는 찾았어. 나의 의미, 살아갈 다른 방식을. 꿈으로부터 도망쳤다고 비난해도 좋아. 하지만, 그러면 안되는거야?“
눈물을 흘리며. 천천히 일어나서. 발돋움해, 네 뺨에 부드럽게 손을 대어 어루만지려 하며.
”우리는, 아름답잖아...“
”아직 어리고, 살아갈 시간이 많이 남아있잖아.“
”나도, 나도 이만큼 올라왔는데, 너도 분명히 할 수 있어. 나도 알아, 너와 똑같은 고민을 했으니까. 나도 네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노력했어. 몸에 상처가 늘어나도 멈추지 않았고, 레이스 도중에 죽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달렸어. 달리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모든 것들을 버렸어.“
”하지만 내게 의미는 그곳에 있었어. 내가 버렸던 모든 것들에. 지나쳐 왔던 그 풍경들 속에.“
”그러니까, 너도, 분명히 찾을 수 있어. 아름다운 미래를 그릴 수 있고.“
그리고, 조심스럽게, 네 뺨에서 손을 떼며.
”나는... 쓰레기야.“
네 말에 대답하고, 잠시 침묵하다가.
”울어도, 괜찮아.“
피가 터져나오는 네 손을 감싸쥐려, 손을 뻗으며.
”달리지 않아도 괜찮아. 포기해도 괜찮아. 주저앉아도 괜찮아.“
무릎 꿇은 너와 함께, 무릎을 꿇어 시선을 맞추며. 강을 따라 흘러가는 벚꽃이, 구름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듯, 그리고 비가 되어 땅에 내려, 다음 세대의 벚꽃을 피우기 위해 목을 축여주듯. 그런 눈동자로.
”무너지지 말아줘, 나의 히어로. 우리의 히어로. 넌 누구보다 가치있는,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 퍼펙트 원더잖아.“
괜찮아. 조심스럽게 네 등을 쓸어주려고 하며.
꿈이란건, 어째서 이렇게 아픈 것일까.
우리의 인생은, 어째서 이렇게, 고통과 번뇌로 가득한 것일까.
우리는 어째서, 시련들을 넘어서기에는 이토록 나약한가.
삼여신님이시여.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내미는 손을 쉽사리 잡지 못할 만큼, 사악한 이들의 무리가 있습니다.
여기에 또 다시 길을 잃은 어린 소녀가 있습니다.
고뇌하고, 울고, 때로 분해 소리치면서도, 꿈을 좇는 그녀들에게 어째서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으십니까?
당근별에 도착해서야 맛있는 당근들 속에서, 즐겁게 레이스를 할 수 있다면, 지금 우리의 인생은 대체 무슨 의미입니까?
알지 못하는 것들과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 질문들로 가득한 우리의 인생은, 그리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발버둥 치는 우리들의 결말은 어디로 향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삶에, 정말로 의미가 있나요?
당신이 하지 않는다면, 내가 하겠습니다.
피어나는 연꽃처럼 내가 저들을 진흙 위에서 꽃피우겠습니다.
상처받는 사람은 나 하나로 족하니까. 그 누구도 두번다시 울지 않도록, 그들에게 웃음을 전해 줄 수 있는 힘을 주세요.
반짝이는 별이 되더라도, 나는 -
느릿하게, 천천히, 네 등을 토닥였다.
울지마, 원더. 울지마, 상처받은 모든 아이들아.
“너도, 나도, 단순히 잃어버렸을 뿐이야.”
“너도, 나도...”
“방황하는 천사, 길 잃은 어린 영혼일 뿐이야. 세상은 빌어먹게 넓어. 나도, 나도 강하지 않아... 네가 질투하는 나도, 그저 별 볼일 없는 지방 변두리의, G3조차 승리하지 못한 우마무스메일 뿐.”
“G3 위에는 G2레이스가, G2레이스 위에는 G1 레이스가, 그 위에는 유럽, 미국의 미친 우마무스메들이 즐비해. 그리고 그 정점에는,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전설, 이클립스와 함께 수많은 괴물들이 깔려있다고.”
“그렇다면 우리는 영원히 그들의 발 끝에도 못미치는 범부일 뿐인가? 범부의 삶에 의미가 있냐고 했잖아.”
“그래, 범부의 삶에도 의미가 있으면 안되는거야?”
“우린 아직 어리고, 저 검은 파도가 매섭게 몰아치는 시간이란 바다는, 분명히 두렵지만, 가능성이 있어. 우리는 노아의 방주 위에 올라타있고, 흔들리는 배와 끊이지 않는 빗속에서 방황하고 있는거야. 허나 반드시 비는 멈추고, 파도는 멎을거라고.”
“나는 그렇게 믿어.”
“그렇게 믿지 않으면, 소소한 삶에 만족하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죽어버리고 싶을테니까.”
“나는 찾았어. 나의 의미, 살아갈 다른 방식을. 꿈으로부터 도망쳤다고 비난해도 좋아. 하지만, 그러면 안되는거야?“
눈물을 흘리며. 천천히 일어나서. 발돋움해, 네 뺨에 부드럽게 손을 대어 어루만지려 하며.
”우리는, 아름답잖아...“
”아직 어리고, 살아갈 시간이 많이 남아있잖아.“
”나도, 나도 이만큼 올라왔는데, 너도 분명히 할 수 있어. 나도 알아, 너와 똑같은 고민을 했으니까. 나도 네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노력했어. 몸에 상처가 늘어나도 멈추지 않았고, 레이스 도중에 죽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달렸어. 달리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모든 것들을 버렸어.“
”하지만 내게 의미는 그곳에 있었어. 내가 버렸던 모든 것들에. 지나쳐 왔던 그 풍경들 속에.“
”그러니까, 너도, 분명히 찾을 수 있어. 아름다운 미래를 그릴 수 있고.“
그리고, 조심스럽게, 네 뺨에서 손을 떼며.
”나는... 쓰레기야.“
네 말에 대답하고, 잠시 침묵하다가.
”울어도, 괜찮아.“
피가 터져나오는 네 손을 감싸쥐려, 손을 뻗으며.
”달리지 않아도 괜찮아. 포기해도 괜찮아. 주저앉아도 괜찮아.“
무릎 꿇은 너와 함께, 무릎을 꿇어 시선을 맞추며. 강을 따라 흘러가는 벚꽃이, 구름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듯, 그리고 비가 되어 땅에 내려, 다음 세대의 벚꽃을 피우기 위해 목을 축여주듯. 그런 눈동자로.
”무너지지 말아줘, 나의 히어로. 우리의 히어로. 넌 누구보다 가치있는,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 퍼펙트 원더잖아.“
괜찮아. 조심스럽게 네 등을 쓸어주려고 하며.
꿈이란건, 어째서 이렇게 아픈 것일까.
우리의 인생은, 어째서 이렇게, 고통과 번뇌로 가득한 것일까.
우리는 어째서, 시련들을 넘어서기에는 이토록 나약한가.
삼여신님이시여.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내미는 손을 쉽사리 잡지 못할 만큼, 사악한 이들의 무리가 있습니다.
여기에 또 다시 길을 잃은 어린 소녀가 있습니다.
고뇌하고, 울고, 때로 분해 소리치면서도, 꿈을 좇는 그녀들에게 어째서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으십니까?
당근별에 도착해서야 맛있는 당근들 속에서, 즐겁게 레이스를 할 수 있다면, 지금 우리의 인생은 대체 무슨 의미입니까?
알지 못하는 것들과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 질문들로 가득한 우리의 인생은, 그리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발버둥 치는 우리들의 결말은 어디로 향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삶에, 정말로 의미가 있나요?
당신이 하지 않는다면, 내가 하겠습니다.
피어나는 연꽃처럼 내가 저들을 진흙 위에서 꽃피우겠습니다.
상처받는 사람은 나 하나로 족하니까. 그 누구도 두번다시 울지 않도록, 그들에게 웃음을 전해 줄 수 있는 힘을 주세요.
반짝이는 별이 되더라도, 나는 -
느릿하게, 천천히, 네 등을 토닥였다.
울지마, 원더. 울지마, 상처받은 모든 아이들아.
455 유식이 (GN9UfixyQA)
2023-10-30 (모두 수고..) 04:08:13
>>447 맛쭁맛쭁.... 좀따 출근하셔야 하는거 아닌...??
우 우 어 장이사 회의어 둠으로가 득해앳
>>448 원더쨩의 다리가 부러지면
유 식이의 다리도 부러지는 데스
우리는 도원결의를 맺은데샷....
>>452 말딸만 멘헤라 이슈가 있는게 아닌것 가 타요...(슬븜)
우 우 어 장이사 회의어 둠으로가 득해앳
>>448 원더쨩의 다리가 부러지면
유 식이의 다리도 부러지는 데스
우리는 도원결의를 맺은데샷....
>>452 말딸만 멘헤라 이슈가 있는게 아닌것 가 타요...(슬븜)
457 유식이 (GN9UfixyQA)
2023-10-30 (모두 수고..) 04:14:49
모두 연꽃이 되는 테치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가지지 못한 것에 슬퍼하면 안되는 데스
인생에 우열을 가릴 순 없지만
하루 500원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주워먹으며 추운 겨울날을 버티는 노숙자일지라도 잠에 들기 전 웃을 수 있다면 행복한테치
하루에 500억씩 버는 사업가라도, 매일 우마스기한 스테이크와 스시를 잔뜩 먹더라도 괴로움에 잠들지 못한다면 불행한테치
행복이란 어디 먼 곳에 있는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테치.... 우리 아기들 전부 행복할수 있을거라고 믿는데스...(새벽감성 ON)
>>456 wwwwwwwwww코이츠wwww
앙리마유는 무엇인지 물어봐도 되는?www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가지지 못한 것에 슬퍼하면 안되는 데스
인생에 우열을 가릴 순 없지만
하루 500원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주워먹으며 추운 겨울날을 버티는 노숙자일지라도 잠에 들기 전 웃을 수 있다면 행복한테치
하루에 500억씩 버는 사업가라도, 매일 우마스기한 스테이크와 스시를 잔뜩 먹더라도 괴로움에 잠들지 못한다면 불행한테치
행복이란 어디 먼 곳에 있는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테치.... 우리 아기들 전부 행복할수 있을거라고 믿는데스...(새벽감성 ON)
>>456 wwwwwwwwww코이츠wwww
앙리마유는 무엇인지 물어봐도 되는?www
458 히다이주 (ihY1wx6/QU)
2023-10-30 (모두 수고..) 04:17:26
>>457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루트에 나오는 게 앙리마유고...
앙그라마이뉴는 조로아스터교의... 하여튼 개나쁜놈인데요... 으.. 으으... 아무튼.. 세계 60억 인류의 저주를...
..................
...............................그런게 있어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루트에 나오는 게 앙리마유고...
앙그라마이뉴는 조로아스터교의... 하여튼 개나쁜놈인데요... 으.. 으으... 아무튼.. 세계 60억 인류의 저주를...
..................
...............................그런게 있어요.....🥲
460 히다이주 (ihY1wx6/QU)
2023-10-30 (모두 수고..) 04:19:44
>>459 히잉... 스포일러가 안되는 선에서 말하려니 이게 너무 어려운wwwwwwwwwwwwwwwwwwwwww
빨리 페스나를 봐주시는wwwwwwwwwwwwwwwwwwwwwwwww
빨리 페스나를 봐주시는wwwwwwwwwwwwwwwwwwwwwwwww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