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0076>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71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27 22:17:33 - 2023-10-29 21:49:21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0qoI/Ec1w6)

2023-10-27 (불탄다..!) 22:17:33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여름 합숙】 10/16 ~ 10/27 (situplay>1596979087>1)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8906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41 미즈호주 (uRxsIzpqnQ)

2023-10-29 (내일 월요일) 06:06:20

굿모닝이오 히다이상
큰일이군 내 취향이 제대로 까발려져버렷어

442 유키무라-히다이 (6tuAofGfFw)

2023-10-29 (내일 월요일) 06:07:28

"알고, 있잖아. 뭐 말하는지."

"너말야, 뭐가 그렇게 두려운거야."

시선을 관중들에게로 돌렸다. 시선이 닿는 족족, 무엇인가 심상치 않은걸 감지한건지. 저들은 시선을 돌렸고.

"저들?"

그리고 시선을 바닥을 떨군 뒤에.

"나?"

너를 올려다보며.

"아니면, 너 자신?"

잠시 침묵하고.


"나, 처음엔 널 놀려줄 생각이었는데."

"이젠 진짜 궁금해."

"아직도 저들의 모습에서, 널 괴롭힌 빌어먹을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거야?"

"세상이 너무 미워 견딜 수가 없어서, 너 자신과 너를 둘러싼 모든 문제들이 널 견딜수 없게끔 만들어서..."

"최악의 선택지들을 고르곤 하는거야?"

"우린 친구잖아. 얘기해봐. 널 둘러싼 수많은 문제들의 원인을, 그런 선택지들을 고르는 이유를."

443 유식이 (6tuAofGfFw)

2023-10-29 (내일 월요일) 06:08:50

>>439 wwwwww와따시는 다이죠부인www
그렇다면 편하게 편하게 답레 이어주시는ww
군만두에 맥주라니 너무부러운wwwwwww

wwww미즈호=공 굿모닝 굿모닝인ww 오늘도 헌법강의 들으시느라 일찍 일어나신?ww

444 미즈호주 (uRxsIzpqnQ)

2023-10-29 (내일 월요일) 06:09:55

>>443 아놔 어떻게 알앗지?
지금 꾸물대고 잇긴 한데 좀 이따 킬겁니다
유식상 굿모닝 이오

445 히다이주 (YDFVw1/pj6)

2023-10-29 (내일 월요일) 06:11:45

🤔... 이거...
히다이가 답답해서 소리칠 거 같은데... 괘 괜찮으신지...

446 미즈호주 (uRxsIzpqnQ)

2023-10-29 (내일 월요일) 06:13:52

히다이다이 샤우탕 가나요?

447 유식이 (6tuAofGfFw)

2023-10-29 (내일 월요일) 06:14:56

wwwwwwww코이츠wwww 주말에도 너무 고생이 많으신wwww

>>445 #유열일상 #너무좋아 #가보자고
wwwwwwwwwwww다이죠부 다이죠부인wwww 오히려 와따시가 이렇게 머라구해야하지... '오 여기서 이렇게 틀면 재밌을지도? 아닌가? 어떡하지?' 하면서 핸들을 꺾었으니... 편하게 해주십사 하는....

448 히다이 - 유키무라 (YDFVw1/pj6)

2023-10-29 (내일 월요일) 06:27:49

>>442 유키무라

나는 머리가 좋지 않다. 비유와 상징도 모른다. 유추와 추리 모두 '가' 를 받을 만한 녀석이다.
다만 잘하는 것 두가지가 있었으니, 하나는 달리기고 다른 하나는 감각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재능이었다. 수사와 미사여구의 세계보다는 뜨겁고 목 타는 땅바닥이 내 홈그라운드였다.

너와 나의 홈그라운드는 츠나지와 와카야마만큼 멀었다. 사투리도 다르고 마을풍습조차 다르고 고댓적으로 가면 국가조차 다를 곳, 그만큼 멀었다.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전혀 모르겠다...

하지만 단 하나는 안다.
놀려줄 생각으로 이만한 일을 저질렀다는 걸.

"유키무라, 내가 무서운 건 헛소리하는 너야."

몇 번이고 물었잖아, 무슨 소리하느냐고. 내가 한 일이 싫었느냐고. 거기에 대답해주지 않아놓고 나에겐 대답을 요구한다.
외국어로 암만 말해봤자 나는 몰라.
모른다고.

친구면 적어도 아는 말로 이야기 해달라고.

못 배우고 멍청한 나에게 조금만 맞춰줄 수는 없었던 거냐...

"...때려칠란다."

"영문도 모르겠는 말일랑은 좀 집어치워. 말했잖아, 모른다고!"

"사람 놀리냐? 아니, 놀리는 거 맞네. 놀릴 생각이었댔으니까."

"그래서 이따위 옷 입혀놓고 남들 앞에서 망신주면서, 묻는 건 다 씹고 니 할 말만 하는 심보가 뭔데? 최악은 이게 최악이지 내가 니한테 맞춰준 기 최악이가!?"

"니 진짜 내가 모모카 모모카 하니까 니랑 내가 아주 막역한 줄 아나본데 그럴거면 묻는 말에라도 말을 해야 할 거 아니야!"

나는 일어섰다. 우는 모습에 경황없이 쭈그려 앉아있었던 무릎이 아프다. 깊은 한숨을 내쉬고.

"...니 진짜 것좀 고쳐, 니 할말만 하는 거."

피팅룸으로 들어가 입고가겠다던 코디 대신 이전의 추리닝으로 환복했다.
...갈아입으면서 뒤늦게, 아, 소리 치지 말랬었지. 그런 후회는 들었지만. 이미 늦은 일이야. 난 또 최악을...
...
......
.........이런 건가.

조금은 알게 됐다. 네가 말하는 최악이 뭔지.
하지만 달라, 나는 무서워서 최악을 저지르는 게 아니다. 그리고 고르고 싶어서 고르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내가 썩어빠진 못 배워먹은 놈이라 그래.

나오기 전까지 좀 망설였다. 홧김에 소리치고 자리를 피했지만 어떤 꼴이 나있을지 모르겠어서.
제기랄. 또 나한테 실망하게 된다.

그렇게, 커텐을 젖히고 나왔다. 어쨌건 이 안에 박혀있을 수만은 없으니까...
마음같아선 도망치고 싶지만.

449 히다이주 (YDFVw1/pj6)

2023-10-29 (내일 월요일) 06:34:33

하지만 이거... 유키무라와 메이사 일상에서 유키무라가 히다이 이야기에 불쾌해진 상태로 애써 아무 것도 아닌 척 유우가라고 했다 생각하면 너무나 즐거워지는wwwwwwwwww

450 히다이주 (YDFVw1/pj6)

2023-10-29 (내일 월요일) 06:35:37

그리고 큰 부상만 아닌 선에서 히다이 한 대 쥐어박아도 괜찮습니다 😌
그럴 일을 했죠... 편하게 답레 주시길 🥰

451 유키무라-히다이 (6tuAofGfFw)

2023-10-29 (내일 월요일) 06:42:18

나는 느릿하게, 천천히 눈을 깜빡이다. 옅게 웃었다.
괜찮아. 아직 무섭지 않아. 아직 버틸만 해. 미동조차 하지 않고 가만히 너를 바라보다가. 응, 괜찮아. 피팅룸으로 들어가는 네게로 시선을 돌리지 않고,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괜찮아. 괜찮아. 자신을 다독이며.


얼마나 지났을까. 가만히 네 피팅룸의 커튼 앞에 서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차르륵, 하고. 커튼걸이의 쇠스랑이 미끄러지는 소리와 함께, 네가 눈 앞에 나타났다. 나는 옅게 미소지으며.

"이제 알겠어?"

"너도 알고있잖아. 스트레스 받으면 너, 행동을 주체할 수 없지?"

"무서우니까. 오지 말라고, 화를 내고, 때론 상처입히고. 그러다 결국 너 혼자 상처를 끌어안고 저 멀리로 도망치고. 그렇지 않아? 유우가군."

"아직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너, 수많은 사건 사고에 얽혀있지."

"야나기하라씨에게 화를 내고, 니시카타에게, 나에게, 그 밖에도 내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가오면 물어버리겠다고, 잔뜩 겁에 질려 짖는 강아지처럼."

"그 자리에 있었지?"

"니시카타, 기절했을때."

사건의 전말같은거, 모른다. 그 자리에 네가 있었겠구나, 하고 생각할 뿐. 그리고, 그 밖에, 내가 모르는 곳에서도, 트러블이 있었겠지. 때론 한심한 어른인 척, 때론 지금처럼 화를 내기도 하며. 나는 느릿하게 미소지었다.

"기분이 어때? 남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고, 오히려 자기가 상처받는 그 기분."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서, 최악의 선택지를 고르고, 끝없이 펼쳐지는 나비효과의 태풍속에서 스스로를 혐오하며 헤엄치는 기분."

"있잖아, 왜 그러는거야, 유우가 군."

"왜 최악의 선택지만을 고르는거야. 마치 그것 외에는 네게 주어지는 선택지가 없는 것 처럼."

"그때 옥상에서 얘기했던것처럼, 세상과 너 자신이 너무 미워서... 견딜 수 없는거야?"

"그래서, 어디까지 밑으로 떨어지나, 너 자신을 포기한거야? 한심한 어른인 척, 망가져도 상관 없는 척, 타인에게 화난 척..."

"말해볼래."

452 유식이 (6tuAofGfFw)

2023-10-29 (내일 월요일) 06:42:57

wwwwwwwwwww이것이 시간선 범람의 유 열이군...

453 다이고주 (SjchW.UbaA)

2023-10-29 (내일 월요일) 07:02:59

크 윽 아타마가

454 유식이 (6tuAofGfFw)

2023-10-29 (내일 월요일) 07:04:39

>>453 우우 짱 룡상.. 간 바레인!!!!

455 히다이 - 유키무라 (YDFVw1/pj6)

2023-10-29 (내일 월요일) 07:08:46

>>451 유키무라

처음 츠나센에 왔을 때가 기억난다. 나는 뭐든 잘해보고 싶은 사람이었다. 담당은 만들지 않더라도 담임을 맡게 된 반의 녀석들과 무던히 지내고 싶었고, 동업자들과 쌤 쌤 하며 친해져서는 내가 사회에 잘 녹아들었구나 생각하고 싶었다.

기분 좋다는 듯 달려대는 우마무스메들의 모습에 일일히 기분이 나빠지더라도 조용히 삭였다. 조금 어려운 사람들이 있어도 최대한 맞춰주려 노력했다. 건방진 우마무스메들이 있어도 어린 녀석들의 무례다 생각하고 탕감해줬다.

동업자들끼리 사이가 파탄나고, 거기에 나 혼자 쩔쩔매며 도움을 구하고 최악을 준비하고, 저지르고 나서는 좀 바뀌었다.

전과 비교할 수 없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때론 친한 녀석들의 도움에 금연도 시도해보고, 정말로 기쁜 적도 있었으나.

내가 손댈 수 없는 곳에서 불어나는 소문과 거기에 전혀 협조해주지 않는 녀석, 널 갖고 놀아보려고 했다 하는 별 머리가 이상한 녀석에다, 생각지도 못하게 맡아버린 담당. 거기에 완벽한 어른을 연기해야 하는 부담감.

모든 게 날 짓눌렀다.
솔직히 말해 나는 늘 한계치다.

95%의 상태로 살고 있으며, 거기에 조그만 자극만 들어와도 폭발하는 것이 내 현재 상태다.
하지만 어떡하라고.
찡얼거려봤자 누가 들어줄 건데? 누가 내 편을 들어주고 도와줄 거냐고. 없다.

그런 내 상태를 간파한 유키무라 모모카는 나를 도울 수 있을까?
글쎄, 나는 아니라고 생각해.
그야 자기 입으로 말해봤으니 알잖아. 난 쓰레기란 거.

"몰라."

"네 말이 다 맞다 쳐. 내가 스트레스로 이지랄하는 거라고 쳐봐. 그래서 넌 내가 스트레스 쌓일 때 도와준 적 있냐?"

난 우마무스메를 시기한다.

"최악을 고를 때 그러지 않도록 도와준 적 있냐고."

"아무 것도 안 해놓고 뒤늦게 그러지 말라고 훈수 두는 건 누구나 해. 내가 필요한 건 그게 아니야."

그러면 내가 필요한 건 뭘까. 그렇게 스스로에게 자문했고, 말문이 턱 막혔다. 숨을 참았다. 아니, 그간의 스트레스가 밀려올라오는 거다. 나는 하, 깊은 한숨으로 설움을 녹여낸다.

"난..."

그냥 다 잘 지내고 싶어. 근데 그게 안 돼. 왜 안 되는지 모르겠어.
정말, 정말 모르겠어. 왜 내가 손대면 일이 이렇게 꼬이는지.
신경질적으로 머리칼을 헝클었다.

"그냥 다들, 나한테, 그냥 X발 좀 잘 대해줄 수 없었냐고..."

여기 있어도 된다고 허락해주기만 하면 만족하는, 난 정말 그런 단순한 놈인데.

456 유식이 (6tuAofGfFw)

2023-10-29 (내일 월요일) 07:16:11

그렇구나... 히다이쟌...

457 유키무라-히다이 (6tuAofGfFw)

2023-10-29 (내일 월요일) 07:22:53

"응, 도와줬는걸."

"부둣가에서. 도와달라고 했을 때. 도와줬잖아."

느릿하게 웃다가.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려 손을 뻗었다.

"괜찮아."

"도와줄게, 유우가 군."

나는 옅게 웃으면서.

"힘들때, 최악의 선택지를 고를 때, 내가 그러지 않도록 도와줄테니까."

"그리고.."

"메이사 양에게 얘기해봐. 그 아이도, 분명 널 도와줄테니까."

"도와달라고 얘기해. 그러기 어렵다면 얘기하지 않아도 돼."

"세상엔 널 걱정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 이곳 츠나지에는."

"나도 도움을 많이 받았고, 너도 그럴 수 있어."

"메이사 양에게, 얘기해봐. 담당인 아이를 진지하게 마주해봐. 단순히 어린 아이로만 보지 말고."

"그 아이가, 누구보다 널 많이 도와줄테니까."

458 다이고주 (SjchW.UbaA)

2023-10-29 (내일 월요일) 07:23:03

>>454 아리 가 또 유식=상...

히다이 너무 안쓰럽슴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팀 프리지아가 더 단단해질 이유를 본 거 같고???

459 유식이 (6tuAofGfFw)

2023-10-29 (내일 월요일) 07:23:27

인 정
저 지금? 비밀 노트가? 마구마구 늘어나는 중인wwwww

460 코우주 (fAVi0TJPVo)

2023-10-29 (내일 월요일) 07:26:39

굿...모닝...

461 유식이 (6tuAofGfFw)

2023-10-29 (내일 월요일) 07:29:45

wwww코우쟝 굿모닝인ww 잘 줌신??www

462 히다이주 (YDFVw1/pj6)

2023-10-29 (내일 월요일) 07:32:12

후후... 🤭

저 저걸 막레로 받고 싶어요.
히다이 본인이 무지성으로 팔안굽하는 편도 있지만 유키무라가 저렇게 말했기 때문에 다음에 일상할 때에는 베풀어준 호의를 전혀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도 유열포인트인wwwwwwwwwwwww
일상이 너무 맛있는wwwwwwwwwwwwww

463 히다이주 (YDFVw1/pj6)

2023-10-29 (내일 월요일) 07:34:25

아니 근데 유키무라 저렇게 말해놓고 도발키 눌러서 메이사랑 싸운 건가요?!
모두가상처받지않는세계병은 전염된다...

464 유식이 (6tuAofGfFw)

2023-10-29 (내일 월요일) 07:35:51

wwww아주좋은www 몬가몬가 좀 아쉽긴 한데~ 그래도 히다이다이쟌께서 즐거워하시니까 기쁜www 갑자기 유 열쪽으로 틀게된거 받아주셔서 아리가또한ww

wwwwwwwwwwwwww햐..... 시 간순의재 배치는너 무맛 있 는wwwwwwww

465 다이고주 (SjchW.UbaA)

2023-10-29 (내일 월요일) 07:36:01

코우주 어서오시는검다

뭔가 저렇게 얘기해서 도발키 눌린거같기도 하고..
이거 완전 일순 이전 히다이 레이니 상황아님까...

466 히다이주 (YDFVw1/pj6)

2023-10-29 (내일 월요일) 07:36:46

>>464 왜냐면 히다이가 그냥 듣다가 아무말 않고 나갔을 거 같아서...(그와중 옷은 산 거냐 녀석wwwww)

467 유식이 (6tuAofGfFw)

2023-10-29 (내일 월요일) 07:37:53

>>465 wwwwwwwwwwww 그 그런가...?????

>>465 wwww코이츠wwww
일상 돌리는동안 넘 즐거웠구, 감사드리는www 담에 또 일상했으면 좋겠는www

😿 유우가군.... 간바레.....

468 다이고주(망상안) (SjchW.UbaA)

2023-10-29 (내일 월요일) 07:49:20

밖이고 모바일이고 손이 시려 많이는 못쓰지만
유키무라는 약간 히다이의 심연(?)을 살짝 들여다본 느낌이라서 메이사와 대화할 때
원래라면 히다이가 메이사랑 얘기 안해봤나 했을텐데
먼가??? 분위기가 맵게 흘러가면서 이정도면 얘기했는데도 무시했나보네 라는 식으로 감정에 따른 논리적 비약으로 마구 긁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라는 느낌의 상상을 해봤슴다

469 히다이주 (YDFVw1/pj6)

2023-10-29 (내일 월요일) 07:50:29

>>469 우 와
님 신인가요?!

470 히다이주 (YDFVw1/pj6)

2023-10-29 (내일 월요일) 07:51:00

>>469 그렇습니다 저는 신입니다...

농담이고 앵커미스예요 >>468 다이고주는 신이 분명합니다.. 🥹🥹🥹

471 다이고주(망상안) (SjchW.UbaA)

2023-10-29 (내일 월요일) 07:51:49

히다이주는 신이다...(메모
저 는 망상하는 한 명의 사람일 뿐 입니 다 후 후

472 레이니주 (dNoHPEjyLo)

2023-10-29 (내일 월요일) 07:52:33

굿.... 모닝......

473 다이고주(망상안) (SjchW.UbaA)

2023-10-29 (내일 월요일) 07:53:29

레이니주 앵하임다
잠 잘 주무셨슴까? 새벽에 깨신 거 같던데...

474 유식이 (vnk9fmPfGU)

2023-10-29 (내일 월요일) 07:56:42

>>468 우 와
역 시짱룡상 은캐해의천 재에요

>>469-470 wwwwwwwwwwwwwww

ww레이니쟌 굿모닝 굿모닝인ww 더 줌셔야 하는거 아닌..???

475 레이니주 (dNoHPEjyLo)

2023-10-29 (내일 월요일) 07:58:59

시끄러워서 깼어요🥹

476 다이고주(망상안) (SjchW.UbaA)

2023-10-29 (내일 월요일) 08:00:13

엣 어 째서... 아이구 자연스럽게 깨신 게 아니었슴까...(토닥토닥)
그래도 오늘 출근은 오후지 않슴까? 좀 더 쉬셔도 좋을 거 같은...

477 레이니주 (dNoHPEjyLo)

2023-10-29 (내일 월요일) 08:00:28

새벽에 고민을 해봤는데 역시 레이니는 공이구나 하고
아침만 먹고 도로 자야겠슴다...

478 미즈호주 (uRxsIzpqnQ)

2023-10-29 (내일 월요일) 08:06:27

다시 자다깬 미즈호주 캐해 보고 념념굿 하다

479 유식이 (vnk9fmPfGU)

2023-10-29 (내일 월요일) 08:12:23

공 사와파 티 안내방 송등으로시 끄러운 집 에살고잇 어서
너 무공감되 는..... 레이니쟌 간바레인...

호오 호오
역시 레이다이야.......😏😏😏

480 메이사주(휴식중) (AKcxFhweuo)

2023-10-29 (내일 월요일) 08:18:41

너 무피 곤한 대
해가 직빵 으로내리 꽂혀 서
더 못 자겟서 요 눈이 눈이이이...

다들 앵하임다...

481 레이니주 (dNoHPEjyLo)

2023-10-29 (내일 월요일) 08:22:02

그거 사실 해가 아니라 제가 만든 태양 모양 드론임...
메이쨔주 하이임다

482 유식이 (vnk9fmPfGU)

2023-10-29 (내일 월요일) 08:23:13

wwwwwwwwww코이츠 메이쨔 암살을 노리는wwww
www메이사쟌 굿모닝 굿모닝인www 저 위에 보시면 담백한 유열이 기다리는www

483 원더주 (kZ9zC3J0zQ)

2023-10-29 (내일 월요일) 08:24:47

다들 앵하인데스웅
매콤한맛 너무조아 밥도둑이야

484 히다이 유우가, 16살의 초가 (YDFVw1/pj6)

2023-10-29 (내일 월요일) 08:26:40


어스름한 새벽, 히다이 가의 세간살림을 실은 트럭이 앞서간다. 나와 누나는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간다. 누나는 운전하고, 나는 누나의 허리를 잡고.
헬멧을 써도 코는 시렵다. 간지러운 가을 바람을 잔뜩 맞으니 코를 훌쩍이게 된다.

양 옆은 온통 논밭이다. 드물게 송전탑이 우뚝 서있고, 그 외에는 대충 보기론 와카야마와 비슷해보인다. 시골은 다 똑같다.

16살의 가을, 나는 와카야마를 떠난다.

평생 나고 자란 고향이었다. 나 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어머니도 와카야마의 사람들이었다. 와카야마에서도 후미진 우리 동네에서 히다이네라고 하면 다 아는 얼굴이었다. 히다이 히로시, 히다이 유미, 히다이 유우나, 히다이 유우가.

그 중 우리 형제가 히다이의 문패에 먹칠을 해버려서, 내가 아예 박살을 내놓아서.
우리는 도망친다.

"유우가. 니는 괘안을끼다."
"뭔데."
"내야 홀몸이 아니지만 니는 전학해가 아무 일도 읎단 양 살면 된다이가."
"누나는 뭐하게?"
"일해야지."
"안 지울끼가?"

누나는 침묵한다.

"유우가, 내는 사실 니가 싫었거든."
"갑자기?"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다. 그냥 니가, 니가 달릴 때꺼정은 엄마도 아빠도 니만 봤다 안카나."
"..."
"내는 그래서 니가 좋으면서 싫었어, 자랑스럽고 내 동생이 그 히다이다 하면 다들 알아주니까."
"..."
"히다이 유우나는 세상에 없고 히다이, 니만 이 와카야마에 있는 기분이었다이가. 근데, 니가 다리를 몬쓰게 되고나선은. 그게 더 싫더라."
"뭔 말인데."
"니가 내 수준이 된다카니까 이게 기분이 거시기했지.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은, 그래서 수술에 돈도 보탰고."
"..."
"그리고 그 뒤부터는 니가 해라는 달리기는 안 하고, 계~속 내 친구들하고만 나돌고, 학교는 안 나가고, 멋대로 자퇴까지 해삐고, 쌈질은 미친 것처럼 해대는데 부모님은 내한텐 돈도 안주다가 니 합의금은 턱턱 내놓고. 그러니까 꼴보기도 싫었는데."
"그랬나."
"그랬지. 그래서 내도 나돌았지. 그러고 나니까... 몰라, 일이 이렇게 돼삐고 내는 경황이 없고 그런 와중에 니가 그렇게 해주니까."
"..."
"아버지 어머니 죄다 내 잘못이다 하는데 내 편을 들어주니까, 내는 좋더라."

나는 누나의 전남친을 곤죽으로 만들어놨다.

"내는 니가 가를 죽였다캐도 편을 들어줬을 거야. 니가 그래 해줬으니까."
"아주 죽여놓을 걸 그랬네 그럼."
"와 그래 안했노."
"누나가 울까봐..."
"팔자에도 없는 내 생각은. 아무튼, 니는 괘안을 끼라. 안카자카로 가서는 내가 니 편이 돼주께."

나는 누나의 등에 이마를 기댔다. 좋다가 싫다가 꼴도보기 싫었다가, 그래도 결국 편을 들어주는 건 가족 뿐.

"유우가, 남는 건 가족 뿐이야."

"그리고 내는 내 가족을 만들 생각이다. 유우키라고 할라고."
"후회 안하긋나?"
"니는 하나?"
"조금..."

유우키가 들어있는 허리를 껴안는다. 내 조카였다.

"니는 남자애가 어째 내보다 숫기가 없어, 좀 용기를 내봐 용기를."

"안카자카, 거기서도 니는 잘 할 기야. 알긋나."

485 원더주 (kZ9zC3J0zQ)

2023-10-29 (내일 월요일) 08:27:45

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486 코우주 (fAVi0TJPVo)

2023-10-29 (내일 월요일) 08:32:04

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487 메이사주(휴식중) (AKcxFhweuo)

2023-10-29 (내일 월요일) 08:34:19

우...와...우와아아아....(정주행완료)

않이 글?엄
저 지금 막 일어나서 부팅 2시간 필요함(?)+햇살 디버프(??)+뇌작은 이라서 이해를 이상하게 하고 있을수도 있는데?

유키무라가 몬다이쌤이랑 메이쨔 둘 다 벅벅 긁어놨다는것이 되는?(???)
이거 시간선 정리를 좀?해야겠는데요??(?)

488 메이사주(휴식중) (AKcxFhweuo)

2023-10-29 (내일 월요일) 08:35:02

그리고 레이니주 이 드론 좀 치워주세요
저는 어둠의 자식이라 이런 밝은 빛은..으...윽...갸아악...(산화)

몬다이쌤...우우... 아..아침부터 먹을게많아..
급하게 먹다 체해욧...

489 히다이주 (YDFVw1/pj6)

2023-10-29 (내일 월요일) 08:37:33

히다이의 유키무라 일상에 대한 감상은... 🤔
사실 상황이 히다이의 존심을 박박 긁어놓은 게 맞기 때문에 유키무라가 한 말이 맞는 것과 따듯한 이야기를 해준 거랑은 별개로 약간의 냉함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긁어놨다?도 일단은 맞는 말일지도요...

490 메이사주(휴식중) (AKcxFhweuo)

2023-10-29 (내일 월요일) 08:39:31

그래도 몬다이쌤은 그냥 듣다가 에라이 하고 나갔다(하지만 옷은 또 샀다)로 끝나지만
메이쨔는 어~ 그럼 나도 나냐랑 개짱친이니까 나냐라고 부른다? 넌 이래도 안 흔들린단거지? 개부럽다~하면서 똑같이 긁?다가 와장창 했던거군요(????)

491 히다이주 (YDFVw1/pj6)

2023-10-29 (내일 월요일) 08:43:09

>>490 이렇게 읽고보니 메이사가 청출어람이네요
메이사... 이제 앞으로의 티배깅은 너에게 맡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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