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박을 이제 확인... 가을부터는 소셜 트레이트를 완전히 평등하게 리뉴얼하는 게 나을라나? 기존 보상은 '소셜 트레이트 획득분'에 한해서만 소급지급해서 가을-1부터 다시 동일한 스타트라인에 서는 느낌으로... (레이스 보상이 너무 많은 것도 좀 손보고)
또 한 가지 트레이너가 우마무스메에게 영향을 줄 수 있게 하는 부분은 편파 문제 때문에 되게 조심스러운데 또 모든 플레이어가 수혜를 받는다면 없는 시스템이나 마찬가지가 되니까 (일회용 파워 업 시스템이라면 결국 모든 플레이어가 그걸 기본 장착하고 달리는 결과 아니겠어?) ...... 역병모브/응원단 모브 제작권 같은 건 어때?
- 김모브 / 스테이어 / 바로 앞에 있는 우마무스메 SPD 감소 - 최모브 / 스프린터 / 가장 난수가 나쁜 플레이어와 다이스 교환
>>102 ts하면 우미무스메가 아니게 되니까 지난번 썰과 크게 달라진 게 없을 것 같네여 그래도 단순 ts면 청소년 나이일테니까 그건 살짝 다르겠고
사미다레(五月雨)=사츠키아메(皐月雨)라서 이름은 사츠키고... 눈 찌르는 앞머리... 거의 2m될 정도로 덩치 큰데 기 약하고 소심함 우엥 잘함... 레이스를 안 뛰는 게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쪽 루트는 확실하게 격투기로 진로를 잡았을 것 같슴다 그렇지만 평소엔 왠지 여자애들한테 등짝 맞을 것 같음(?)
얼마 되지 않는 기회, 인터뷰를 마무리하는 과정에 나온 질문은 어쩐지 장난처럼 느껴졌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
‘다시는 레이스를 뛰지 않고 싶다.’
패배를 경험하는 모든 순간에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프로의 생활은 혹독하다. 홋카이도의 겨울 바람에 맞서면서 썰매를 끄는 순간에도 생각했다. 몇 번 정도는 경주에 나갔지만 고작 그게 한계.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빛나던 재능은 얼마 가지 않아 진짜 재능들에 의해서 짖밟히고 무너졌으니까. 병원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몸이 완성되어 있는 지금조차도 레이스를 뛰고 나면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데 그 시절에는 더했지. 차로 몇시간이나 걸리는 병원까지 가서 부모님에게 부담을 드리면서, 지면서까지 레이스를 해야하는 걸까. 하고 고민했었다.
그럴 때마다 나를 이끌어주는 친구가 있었다. 나와 같은 학교에 다니며 모두가 하던 반에이가 아니라 일반 경주를 뛰던 특이한 녀석. 하지만 언젠가 봤던 메지로 라모누의‘해답’같은 달리기만큼 아름답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 바보 같은 녀석의 ‘레이스 상대가 없으니까 내 상대가 되어줘!!’라는 말에 담긴 다정함에 구원받았다.
…그런 녀석이 지금은 목발이 없으면 걷지도 못한다. 나와 했던 모의레이스에서, 레이스에 취해있던 나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민폐를 끼쳤다. 그만큼 떠나간 사람도 많았다. 결과적으로만 말한다면 더 이상 가족조차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의심이 생겨버렸다. …안다. 이건 내가 그냥 나약한 탓이다.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은 있겠지. 게다가 할아버지도 나를 위해 플랜을 짜주셨으니까.
츠나지에 오기 전까지, 연상의 많은 우마무스메들과 달리며 연습을 나눴다. 이미 레이스를 포기한 사람들이었지만 그럼에도 재야에 있던 강자들. 그들 중 몇 명은 나에게 져서 분해하기도 했지. ‘다시는 레이스를 뛰지 않겠다.’고 말할 때마다 나에게 손을 내밀고, 항상 이렇게 말해주었다. ‘너라면 분명히 개선문에 갈 수 있어.’
메이사는 완전히 눈물범벅이었다. 마음이 안 좋다. 애들은 원체 잘 운다고 해도 여자애라서 '나 진짜 쓰레기 같다' 하는 기분이 어쩔 수 없이 조금 들고마는 것이다... 전부 메이사의 책임이고, 내가 대법관이라도 된 양 누가 더 잘못했느냐 따진 것도 아니며, 남들에게 하듯이 매섭게 비난한 게 아니더라도. 아무튼 아끼는 녀석이 울고 있는 걸 보면 마음이 안 좋아진다.
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귀엽다 하는 게 이런 기분인가...
안다, 이러는 게 좋은 일은 아니다. 살아가려면 서로 협력해야 하고, 지도하는 입장이 되었으면 제대로 계도하여 미약한 억울함 정도는 씹어삼키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게 맞다. 그게 좋은 교육이다.
하지만 히다이는, 나는, 그러기가 어렵다. 그냥 습성이다. 멍청하기 때문에 서로 똘똘뭉쳐 살아남기로 한 것이 유전자에 깊게 새겨진 모양이다. 나는 내가 책임지기로 한 사람이면, 그 녀석이 인간을 죽이더래도 편을 들어줄 사람이라서.
그래서 울상인 메이사를 끌어안았다. 급하게 입고 온 단벌옷에 눈물이며 콧물이며 모래며 묻더라도 괜찮았다. 그냥, 넌 내 편이고 나는 네 편이니까.
그렇게 앞으로도, 마구로 기념까지나마, 아끼고 편들어주며 살아가고 싶기 때문에 나는 다른 일에 눈을 감고 모른 척 하기로 했다. 도망친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언젠가 너도 내 편을 들어주겠지 막연한 기대를 품을 뿐이다.
"승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레이니도 내가 좋아서 이렇게 하는 거잖아?" "그러면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지, 나도 좋아하니까."
반격하지 못할 장난이라, 방금 손가락을 무는 것도 레이니가 아니었다면 깜짝 놀라서 손을 뺐겠지. 뾰로통한 표정으로 올려다보는 레이니를 미소 띈 얼굴로 내려다보던 다이고는 가슴팍을 쿡쿡 찌르는 검지손가락에 움찔하다가, 자유로워진 손으로 얼굴을 살짝 붙잡은 뒤, 왼손으로 레이니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겨, 레이니의 오른쪽 얼굴에 남은 흉터를 눈에 담는다.
"기대하고 기다릴 게 잔뜩이네."
살짝 드러나는 흉터를 엄지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으려고 하면서, 다이고는 몸을 숙여, 레이니의 볼에 자신의 볼을 가져다 댔다. 더운 여름날이지만, 그 온기는 뜨겁지 않고 따스하다고 생각하며. 볼을 가볍게 부비다가 입술을 그 볼에 댄다. 그러고 보면, 어릴 적 아버지는 아기였던 자신의 볼을 입술로 물곤 했다, 살짝 깨문 적도 있었지만 아플지도 모르니까. 입술로만, 살짝.
1번 <- 이러면 중위 스탯을 매번 새롭게 산정해야 해서 조금 곤란 2번 <- 이 방안은 비교적 합리적이지만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사실 요구 스탯은 굉장히 낮은 편이라(마구로 시점에 100/200도 대부분 달성 가능할 것), 현 시점에서는 대신 모브와 너무 차이가 벌어지는 걸 대비해서 대차승부만 나지 않도록 모브들의 스탯을 정보정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2번 방안으로 성장시킬 우마무스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음. ('요구 미달'의 기준을 일반 레이스로 할지 대상경주로 할지는 또 별개의 문제)
이렇다 보니 레이스 자체에 변수를 만드는 용도로 제안한 내용이기는 해... 아예 거리를 늘리거나 줄이거나 할 수는 없다보니(?!)
>>114 컨셉을 살리는 방향으로 구성된 트레이트긴 하지만 자유롭게 바꿀 수도 있고... 평등하게 리뉴얼하는 편이 좀 더 부담은 덜할 것 같긴 함다. 또, 소셜 트레이트를 통해 얻는 토큰 양을 늘리고, 레이스 보상은 키링이나 인형교환권+아예 특정 스테이터스 약간 증가라는 식으로 하면 어떨까 싶슴다 이러면 스테이터스에 직접 손을 대는 것보단 조금 부담이 덜하지 않을까 싶은데...
>>137 2. 문제 없음 아예 우마무스메 시트를 내리고 트레이너 시트로 재등록할 게 아니면 딱히 그렇게 할 것까지야? 어차피 고등부이고 레이스만 안 뛰는 우마무스메 시트로 해석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사실 이제 와서는 '굳이 트레이너 트레이트에 따로 츠나센 학생을 만들 필요가 있었나?'라고 생각하는 편이라